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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싱 노하우
e비즈북스 / 이중엽 (지은이) / 2018.09.30
17,000
e비즈북스
소설,일반
이중엽 (지은이)
십수 년 동안 중국과 무역을 해온 저자의 중국 소싱 노하우가 담겨 있다. 주요 도매시장 소개, 공장 발주 방법, 수입 시 유의점 등 정보성 지식뿐만 아니라 도매상부터 공장까지 중국인들과 유리하게 흥정하는 법 같은 거래에 도움이 되는 실전 지식을 알려준다. 또한 광저우 및 이우 시장의 추천 매장들을 담아내 중국 소싱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된다.프롤로그 1장 중국, 제대로 알고 가자 01 _ 중국 제품의 잠재력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생활 곳곳에 침투한 중국 제품│중국 제품의 경쟁력 02 _ 중국 제품 수입 노하우 샘플 구매 또는 최소 발주량 사입 후 재주문하자│운송 비용 절약을 통해 가격으로 승부하라│ 평범한 아이템을 찾아라│더 싼 공장을 찾아라│신상품을 잡아라 03 _ 이것만은 꼭 챙겨라 먼저 아이템을 선정하라│미리 단가를 알아두자│사입 규모를 정해둬라│국내 판매처를 확보해둬라 2장 중국 사입 여행, 철저히 준비하자 01 _ 여행 준비 미리 계획을 짜라│비자 발급에도 요령이 있다│싼 티켓을 찾아라│환전만 잘해도 돈 번다│ 간단하게 꼭 필요한 짐만 꾸리자 02 _ 현지에서 준비할 것들 숙박│교통│식사│사고 대비하기│가이드│국제 전화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3장 실전에 필요한 행동 요령 01 _ 복장부터 체크하라 02 _ 시장 상인과 기 싸움에서 이기는 요령 가격을 물어보지 마라│전문 상인처럼 행동하라 03 _ 얕잡아 보이지 않는 요령 나는 빅 바이어다│선택은 신중히, 행동은 거침없게 04 _ 시장에서 통하는 중국어는 따로 있다 05 _ 끈기 있게 매달려라 06 _ 사장을 찾아라 07 _ 명함 만들기 08 _ 중국 메신저 서비스 가입하기 4장 광저우 시장 01 _ 광저우 시장은? 02 _ 광저우 주요 도매시장 꾸이화강│짠시루│짠첸루 바이마 시장│중산빠루│리안광장│스산항│ 이더루 완링광장 잡화 도매시장│타이캉루│중따│싸허│광저우 용푸 국제 자동차 용품 시장 03 _ 인터넷에 없는 광저우 도매시장 정보 광저우 따두스 신발성│광저우 스얼궁 예식 용품 시장│신아시아 국제 전자제품성│ 난티엔 국제 호텔 용품│관하이 편직청│스보청│신지샤시 호텔 용품 시장│ 광저우 Best 아웃렛 매장│스취엔스메이 국제 장식 재료 시장│진푸 철물 도매시장│ 잉푸우진 가죽 자재 상가│이파 피혁 상가│메이보청│화이 장식 재료 시장│ 광둥성 콰이지에 자동차 용품 시장│화난 철물 가전성│지엔춘 아동복 도매시장│오우야따 아웃렛│ 광저우 야오이 국제 차 도매시장 04 _ 광저우 시장조사 노하우 광저우 시장 찾아가는 방법│효과적인 시장조사 방법│광저우 시장에서 다른 시장으로 가는 방법 5장 이우 시장 01 _ 이우 시장은? 02 _ 이우 주요 도매시장 푸텐 시장│황위엔 시장 03 _ 인터넷에 없는 이우 도매시장 정보 이우 자동차 용품 도매시장│라리엔쮸안예지에│용썽 종이 시장│재고 시장│이우 우즈 시장│ 이우 장식 용품 시장│스치아토우 장식 재료 전문 시장│이우부 식품 시장│ 농마오청 야채 도매시장│이우 디지털 시장│동양 중국 목조성 04 _ 이우시장조사 노하우 이우시장 찾아가는 방법│효과적인 시장조사 방법│우수 추천 매장 6장 칭다오 시장 01 _ 칭다오 시장은? 02 _ 칭다오 주요 도매시장 지모루 시장│청양 도매시장│지묵 의류 도매시장│중한국제 소상품성 03 _ 인터넷에 없는 칭다오 도매시장 정보 칭다오 민생 상무성│지묵와이마오청 의류 도매시장│지묵 소상품 시장 04 _ 칭다오 시장조사 노하우 칭다오 시장 찾아가는 방법│효과적인 시장조사 방법 7장 선전 시장 01 _ 선전 시장은? 02 _ 선전 주요 도매시장 화장베이 전자 세계│사이거 전자 시장│국제 전자성│대도시 전자성│중전 디지털 세트 중심│ 동문 시장│뤄후 상업성 03 _ 선전 시장조사 노하우 선전 시장 찾아가는 방법│주문 시 주의할 점 8장 중국 공장에서 발주하는 노하우 01 _ 공장 찾기 알리바바에 의존하지 마라│좋은 공장 찾는 노하우│공장 찾아가기 02 _ 공장 발주하기 단가 받기│발주서 작성 요령│샘플 오더 진행 방법 03 _ 중국 공장 둘러보기 액세서리 제조 공장│염색 공장│에폭시 작업 공장│플라스틱 사출 공장│철수세미 제작 공장│ IP 카메라 제작 공장│아이패드 케이스 제작 공장│서류 가방 제작 전문 공장│ 여성 전문 신발 제작 공장│배낭 가방 전문 제작 공장│가죽 핸드백 전문 제작 공장│ 코팅 제품 제작 전문 공장│광저우 파우치 전문 공장 04 _ 공장 발주 시 주요 체크리스트 생산 샘플 확인│결제 조건 확인│물건 인도 조건│제품 불량 시 처리 방법 9장 중국 제품 수입하기 01 _ 운송비의 개념과 산출법 운송비의 개념│운송비 산출하는 방법│포워더에게 운임 비용을 견적받는 방법 02 _ 자가 통관과 대행 통관 사업자 통관(자가 통관) │대행 통관(대리 통관) │직접 통관 시 유의 사항│ 무역 회사나 검품 회사 이용 노하우│직접 사입해서 들어오는 경우 03 _ 수입 시 유의할 점 수입 신고 검사 대상 품목 확인│원산지 표기의 중요성│특허등록, 상표 및 디자인 등록 여부 확인 10장 품목별 주요 추천 매장 광저우 추천 매장│이우 추천 매장 에필로그도매시장에서 공장까지 중국 소싱의 모든 것 나는 이제 빅 바이어로 간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한 14억 인구의 중국은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템 천국이다. 중국 시장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그 트렌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필수지만 국내에 선보이는 상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 책에는 십수 년 동안 중국과 무역을 해온 저자의 중국 소싱 노하우가 담겨 있다. 주요 도매시장 소개, 공장 발주 방법, 수입 시 유의점 등 정보성 지식뿐만 아니라 도매상부터 공장까지 중국인들과 유리하게 흥정하는 법 같은 거래에 도움이 되는 실전 지식을 알려준다. 또한 광저우 및 이우 시장의 추천 매장들을 담아냈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법을 친절히 설명하여 중국 소싱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13년 출간 이래 중국 시장의 가이드가 되어온 <중국 소싱 노하우>의 개정 2판. 왜 중국에 가야 하는가? 과거 중국 제품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에 걸맞는 질 낮은 이미지였다. 하지만 단지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만 장점으로 평가되었던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한 소비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막대한 마케팅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중국은 어떤 오더나 의뢰도 해결할 수 있는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도매시장은 세계와 자국에 공급될 싸고 질 좋은 수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템의 천국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유수의 바이어들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높은 이윤을 위해 중국의 도매시장과 공장을 찾아나서고 있다. 이제 중국 도매시장은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중국 상인과 성공적인 거래를 이끄는 디테일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도매상인은 큰 거래선을 원한다. 특히 중국은 국내시장과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상인에게 첫인상이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첫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바이어에게 부르는 가격이 달라진다. 이 책은 복장부터 상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멘트까지 디테일한 행동 요령을 알려준다. 상황별로 상인들의 심리를 설명하여 최소 수량을 저렴한 단가로 주문할 수 있는 협상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처음 방문하는 한국 바이어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만만디 특유의 중국 시장 문화를 소개하고 시장에서 통용되는 중국어를 알려준다. 빅 바이어의 필수 코스, 중국 공장 최저 단가를 얻으려면 공장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중국 공장을 찾는 법에서부터 방문하는 방법, 공장에서 해야 할 일, 품질을 체크하는 법, 제작 단가를 협상하는 법, 발주하는 법, 하자의 위험을 최소화해서 물건을 받는 법 등 중국 공장과 거래할 때 필요한 노하우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액세서리, 가방, 신발, 플라스틱 사출, 코팅 제품 공장 등 국내 바이어들이 자주 찾는 11종류의 공장을 소개하고 공정을 설명한다. 중국 제품을 수입할 때 특허나 상표권에서 유의할 점을 비롯하여 운송비 산출, 통관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부분도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없는 중국 시장 정보 중국 도매시장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광저우 시장은 도시 전체가 시장일 정도지만 일부만 알려져서 인터넷에 소개하지 않은 시장들도 많다. 이 책은 중국의 주요 도매시장인 광저우, 이우, 칭다오, 선전 시장을 소개하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광저우와 이우 시장에서 품목별 주요 매장을 소개하여 중국에 처음 가는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좋은 상점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시장을 돌아다니는데 복장이 뭐가 중요한가?” 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많을 듯싶다. 깔끔하고 활동적인 복장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복장은 비즈니스 협상과 연관이 깊다. 복장을 통해 상인에게서 관심을 끌어낼 수 있고 특별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수많은 바이어들 중에서도 상인들은 정말 물건을 살 만한 바이어에게만 접근하고 관심을 보이며 제대로 된 단가를 제시한다. 따라서 물건을 살 만한 바이어로 보이고 그래서 상인들이 이 바이어에게 물건을 팔고 싶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첫 번째 전략이 바로 복장이다. 중국은 웬만한 내수 시장 바이어가 외국 바이어보다 주문량이 많기 때문에 어설프게 큰 바이어인 척하면 오히려 망신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현지에 상주해 있는 무역업체를 통해 단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수출 제품은 현지 시장에 상주해 있는 업체가 더 좋은 단가를 받게 된다. (…) 대량 주문 시에도 바이어별로 단가는 차이가 있다. 물론 모든 도매업체가 이와 같은 기준으로 단가를 매겨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바이어의 국적에 관계없이 고정된 도매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체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바이어별로 맞춤형 단가가 형성된다. 이처럼 가격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장사 초보자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이 품목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도매시장 규모는 가장 크지만 광저우나 다른 시장과 다르게 품목당 구역과 층수가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아이템을 찾거나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규모에 비해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소싱 초보자들이나 여러 품목을 둘러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푸텐 시장의 4기와 5기를 제외하곤 모두 A부터 H까지 품목별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예를 들어 우비를 보고 싶으면 F구역 1층을 둘러보면 된다. 패션 시계를 보고 싶다면 G구역 3~4층을 보면 된다.
비욘드 더 크라이시스 Beyond The Crisis
어바웃어북 / 안근모 (지은이)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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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소설,일반
안근모 (지은이)
320여 쪽에 걸쳐 매 페이지마다 수록한 그래프들을 통해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new normal) 경제위기의 실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래프의 곡선에 담긴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달러와 환율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어떻게 변모해 가는지 알게 된다. 이는 곧 위기 이후 찾아오는 반등의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 관찰자(central bank watcher)로 독보적인 통찰력을 발휘해온 저자는,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에 이어 심각한 침체에 직면한 세계경제를, 엄선한 150여 개의 그래프와 함께 간결한 문장으로 풀어준다. 이를테면 단순한 수요공급 곡선으로 전 지구적 골칫거리인 ‘나쁜’ 인플레이션의 속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다.[프롤로그] 정해진 미래는 없다 LESSON 1. 왜 심각한 침체는 불가피한가? 좋은 인플레, 나쁜 인플레, 혹은 이상한 인플레? 나쁜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이상한 리세션? 필요한 리세션! LESSON 2. 무엇이 부러질 것인가? : 고조되는 금융위기의 위험 경기 사이클의 살해자 드라마틱한 화폐적 현상 인플레이션 파이터의 승리를 위한 선택 LESSON 3. 슈퍼 강달러의 파괴적 메커니즘 :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일본 “Our currency, your problem” 거대한 리스크의 시나리오 미국 경제의 화양연화 LESSON 4. 위기 이후, 기회 : 반등의 조건 반등의 기회는 언제 찾아올 것인가? 금리인상을 끝장내기 위한 세 가지 조건 경기침체를 기다리는 웃픈 현실 LESSON 5. 위기 이후, 기회 : 금리와 달러의 대대적 하락 금리인하 조짐 : 반등의 시그널 ‘레알’ 금리? 인플레이션에 묻는다! 달러의 미소가 두려운 이유 LESSON 6. 위기 이후, 위험 : 만성적 침체 만성적 경기침체의 데자뷰? 아주 나쁜 시나리오 초저금리 정책의 한계_일본 / 닥치고 성장의 민낯_중국 LESSON 7. 위기 이후, 위험 : 만성적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반복된 실수 불길한 징후 : 스태그플레이션의 추억 스프레드를 줄이기 위해 존재하는 중앙은행?! [에필로그] ‘가짜 새벽’의 유혹 In-Depth LESSON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막전막후 왜 ‘상당한 침체’는 불가피한가? 소수의견 연준에 대한 과도한 신뢰 연준이 이번에는 맞다면? 제롬 파월에 대한 반박 국내 최고 중앙은행 관찰자인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이코노미스트가 엄선해 분석한 150여 개의 그래프로 위기 이후 반등의 기회를 포착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게 자연의 섭리이듯 침체가 깊어질수록 회복과 반등의 기대가 커지는 게 경제순환의 원리이다. 하지만 회복과 반등의 욕망이 커질수록 온갖 무분별한 전망들이 쏟아져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결국 경제주술사들의 공허한 예언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망을 덮고 팩트를 자각하는 것이다. 저자가 엄선해 이 책에 수록한 150여 개의 그래프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달러와 환율의 실체가 새겨진 ‘역사의 흔적’이다. 국내 최고 중앙은행 관찰자(central bank watcher)인 저자의 탁월한 해설을 통해 그래프 속 트랙(track)들을 추적하다 보면, 침체와 회복의 패턴이 읽히고 세계경제의 흐름이 감지된다. <비욘드 더 크라이시스>는 320여 쪽에 걸쳐 매 페이지마다 수록한 그래프들을 통해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new normal) 경제위기의 실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래프의 곡선에 담긴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달러와 환율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어떻게 변모해 가는지 알게 된다. 이는 곧 위기 이후 찾아오는 반등의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 관찰자(central bank watcher)로 독보적인 통찰력을 발휘해온 저자는,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에 이어 심각한 침체에 직면한 세계경제를, 엄선한 150여 개의 그래프와 함께 간결한 문장으로 풀어준다. 이를테면 단순한 수요공급 곡선으로 전 지구적 골칫거리인 ‘나쁜’ 인플레이션의 속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시대에는 출처불명의 전망들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팩트를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 전망들은 훗날 현실과 동떨어진 메아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전망만을 선택한다. 여전히 시장은 짙은 어둠 속에 있지만, 전망의 덫에 걸려 ‘가짜 새벽(false dawn)의 유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형국이 반복되는 것이다. 저자가 책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해진 미래’가 아닌 ‘미래를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깨닫는 것이다. 이 책 <비욘드 더 크라이시스>는 우리 앞에 펼쳐진 경제현실(팩트)을 냉철하게 자각함으로써 미래를 읽는 통찰력을 키워준다. “(책의) 본문에는 경제에 관한 전망을 일부 담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가능성 높아 보이는 하나의 경로일 뿐입니다. 필자가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정해진 미래가 아닌, 미래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 책은 경기 사이클에 대처하는 방법론을 담고 있습니다. 어떠한 작용원리 하에서 경제의 미래 경로가 결정되는 지를 이해한다면 그 오르내림을 선점할 수가 있겠습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왜 심각한 경기침체는 불가피한가?” 이 책의 첫 번째 챕터 레슨1.에서 던진 질문, ‘왜 심각한 침체는 불가피한가?’에 대한 답변을 구하는 열쇳말은 ‘인플레이션’이다. “지금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대개 경제의 활황과 풍부한 일자리를 수반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스스로 많은 실업을 유발하고 만다는 점에서 매우 해로운 경제현상입니다.” _ 290쪽 이 책이 상당부분을 미국경제를 중심에 놓고 기술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도 인플레이션이다(7쪽).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이번 인플레이션의 진원지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가장 높다. 심각성으로 따지면 지난 1970년대 이후 처음 경험하는 인플레이션이다(15쪽). 문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경기침체(리세션, recession)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42쪽). 리세션은 생산과 고용,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감소하는 현상이다(44쪽).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각 나라 정부마다 실업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소비와 투자를 증진시키는 게 상식인데, 오히려 리세션을 일정부분 용인해야만 하는 상황은 낯설다. 하지만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팩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경제현실이 그러하다. 현재 미국 경제는 지나치게 과열되어 심각한 물가불안을 초래했다. 문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사태가 단지 미국 내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과열된 경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꺼내든 카드는 ‘금리인상’인데, 기축통화국이자 넘버원 경제대국인 연준의 금리정책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이 부러질 것인가?” 두 번째 챕터인 레슨2.에서는 ‘무엇이 부러질 것인가?’에 대한 즉답으로 ‘고조되는 금융위기의 위험’을 거론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연준의 금리인상→리세션(경기침체)→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미국의 문제가 전 세계의 문제임을 재차 방증하는데, 지난 1971년 존 코낼리 미국 재무장관이 남긴 문제적 발언과 정확하게 겹쳐진다. “달러는 우리의 통화이지만, 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당신들이다.”_100쪽 여기서 ‘당신들’은 한국을 포함한 미국 바깥의 국가들이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처하며 꺼내든 무기가 금리인상이지만(60쪽), 달러를 찍어내는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국의 바깥세상, 전 세계를 향한 경고음이기도 하다. 지난 50년 동안 미국의 경기침체 구간을 살펴보면, 리세션이 시작되는 시점에 연준의 금리인상이 있었다. 이 책 59쪽의 그래프를 통해서 연준의 금리인상과 리세션 구간이 밀접하게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62쪽 그래프를 보면, 연준의 정책금리 곡선이 우상향할 때 나스닥지수가 가파른 속도로 떨어졌다. 즉, ‘금리인상→주가 급락→금융시장 붕괴→경기침체’로 이어짐을 간파할 수 있다. 이는 최근의 금리인상이 부동산 및 주식 시장 하락에 이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슈퍼 강달러의 파괴적 메커니즘” 미국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은 금리인상과 금융시장 붕괴, 경기침체에서 끝나지 않는다. 국가 간 통화가치의 불균형, 환율문제로까지 불거지는 것이다.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를 너무 과하게 부양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연준이 뒤늦게 금리인상에 나섰지요. 늦은 만큼 더 급하게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 금리가 마구 오르는데 한국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오르면 두 나라 금리의 차이가 커집니다. 미국이 금리를 훨씬 많이 주니까 한국 돈이 미국으로 빠져나갑니다.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니까 달러-원 환율이 올라갑니다. 환율이 오르니까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뜁니다. 우리는 그다지 과소비한 것도 없는데, 환율 때문에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이 심해집니다.” _108쪽 결국 미국의 과열된 경기가 한국에서의 물가까지 끌어올리고 만 것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 문제는 일본과 영국, 독일 등의 통화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이 책은 특히 일본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초저금리정책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전 세계가, 특히 미국이 금리를 대대적으로 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극도로 낮은 금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일 금리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일본은 안정된 환율을 포기해야 합니다. _112쪽 심각한 엔저현상의 직접적인 배경에는 일본이 안정된 환율을 포기하면서까지 극단적인 저금리정책을 고수하는데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커질수록 달러-엔 환율, 즉 일본의 외환시장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다. 오랫동안 1%대에 머물렀던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2022년 4분기에 3.8%까지 치솟았는데(115쪽), 이는 엔저 부담이 커지면서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이 달러 강세의 압력을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될 경우, 전 세계 국채 금리에 심각한 충격이 연쇄적으로 가해질 수 있음(119쪽)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가까운 미래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다면, 일본의 통화정책이 트리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 이후 기회 : 미국 금리인하, 달러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 및 심각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면, 언제쯤 리세션의 바닥을 확인할 수 있는 걸까? 전 세계적으로 ‘영구적 위기(perma-crisis)’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반등의 가능성 또한 열어둬야 하는 게 경제순환의 기본원리이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듯이 심각한 경기침체는 강한 반등으로 전환되었음을(130쪽) 우리는 자본시장의 역사를 통해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 금융환경이 완화되기 시작하면, 정확히 바로 그 때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사이클 역시 반등할 준비를 시작한다는 겁니다. <중략> 그런데 그 금융환경이란 것은 주로 금리와 달러 환율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미국 금리가 다시 인하되고 달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글로벌 경제는 곧 살아나게 됩니다.”_168/169쪽 심각한 경기침체의 구간을 지나 인플레이션이 정상궤도로 진입하면 연준은 당연히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문제는 지칠 줄 모르는 달러의 강세이다. 과거를 돌아보건대, 연준의 금리인하가 당장 달러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185쪽). 그렇다면 달러는 언제쯤 약세로 돌아서는 것일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은 매우 좋은 본보기가 된다. 당시 연준이 금리를 완전히 내리고 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197쪽 그래프는 달러의 가치 하락이 경기침체의 끝자락과 맞물려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위기 이후 위험 : 국가부채의 덫, 그리고 스태그플레이션 그런데 위기가 끝나면 기회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일까? 이 책의 마지막 두 챕터(레슨6. 레슨7.)에는 매우 불편한 딜레마들이 기술되어 있다. 하강과 반등의 곡선이 번갈아가며 반복되어야 할 경제순환의 원리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미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하 조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경기침체가 오랫동안 이어지며 ‘만성화’ 되는 것이다. 이러한 딜레마의 원인은 ‘국가부채’다. “금융위기 당시 재정적자가 급증하는 동안에는 정부가 경제 성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규모의 재정적자를 계속해서 낼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이후에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줄어들자 미국의 경제 성장에는 부정적인 충격이 장기간 가해졌습니다. <중략> 그리고 팬데믹 때 다시 엄청난 부양이 일어났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마중물을 부은 것이었지요. 이제 미국 정부의 빚은 치유하는 게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너무 많아졌습니다.” _216/217쪽 2022년 말 기준 미국의 국가부채가 GDP의 100%를 기록했다(220쪽). 이는 1년 내내 국가 전체가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아야 정부 빚을 갚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221쪽). 국가부채가 GDP의 100%를 기록한 예는, 전비(戰費) 부담이 컸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무렵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미국 의회예산국은 국가부채가 향후 30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2052년에 GDP의 200%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부채원금에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폭탄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223쪽). 부채 딜레마는 미국에 국한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정부 빚이 가장 많은 일본은 국가부채가 이미 GDP의 260%에 이른다(228쪽). 달러-엔의 심각한 격차로 인한 엔저부담 상태에서 일본 정부가 초저금리정책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237쪽). 이탈리아처럼 국가부채가 어마무시한 나라와 경제공동체를 이뤄야 하는 EU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팬데믹의 기세가 절정이었던 2020년 3월 12일의 기억은 국가부채의 덫이 얼마나 무서운 지 되새기게 한다. 당시 이탈리아의 국채 부담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그 책임을 떠안을 수 없다는 크리스틴 라가르트 ECB 총재의 발언으로, 단 하루 만에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60bp 급등해 버린 것이다. ECB는 사태 발생 직후 7500억유로 규모의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발동해야 하는 비싼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284쪽). 한편, 이 책이 가장 경계하는 최악의 위기 시나리오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는 현상이다(266쪽). 불행하게도 스태그플레이션의 전조는 여기저기서 목도된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는 전 세계를 만성적 경기침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다(240쪽). 한편, 경제 회복을 위한 중국 정부의 극단적인 제로 코비드 정책은 글로벌 수요를 급하게 늘림으로써 공급차질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각국 금융당국의 눈물겨운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리세션 및 인플레이션의 만성화 혹은 일상화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유령을 소환하는 것이다.
진화론은 허구야!
조명출판사 / 김학충 (지은이), 진지영 (그림) / 2022.04.05
15,000
조명출판사
소설,일반
김학충 (지은이), 진지영 (그림)
중학생 수준의 상식만으로도 동화는 모두 꾸며진 허구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동화같은 진화론은 과학자도 허구란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과학적인 논리로 동화같은 이론을 뒷받침하니, 의심의 여지없는 과학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주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진화론의 얄팍한 논리는 금세 깨져 버린다. 물고기와 해조류가 풍부한 바닷가에 아주 넓은 울타리를 치고 그 속에 개나 소를 풀어 두면 생존경쟁에서 밀린 늑대나 소가 바다로 들어가 고래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론이 허구란 것이 금방 폭로될 것이다. 왜냐하면, 울타리 속의 소나 개는 한 달도 못 가서 굶어 죽거나 죽을 힘을 다해 울타리 밖으로 탈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곳에서 먹이활동이 가능하다면 구태여 바다로 들어가 고래가 되진 않을 것이다.글을 시작하며 4 창조는 신앙, 진화는 과학? 6 형질이 변한다는 허구 15 환경의 변화로 진화된다는 허구 41 자연이 선택한다는 허구 50 생존경쟁으로 진화된다는 허구 62 진화론은 근거가 없으니 허구 73 성선택으로 멋있어졌다는 허구 82 동일과정설이란 허구 95 식물이 진화한다는 허구 98 물고기가 상륙했다는 허구 110 늑대가 고래의 조상이란 허구 117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폭로하는 허구 124 침팬지가 인류와 98.4% 닮았다는 허구 130 진화론이 허구인 증거 142 생물의 기원이 없으니 진화론은 허구 150 변하다가 멸종되므로 진화론은 허구 165 겉진속창 172 DNA가 저절로 생겼다는 허구 182 노아 홍수 189 화석의 생성 210 신비한 동물의 본능 223 유별난 동물 240 글을 마치며 261지금까지 진화론이 허구란 것을 밝히려는 책이 여러 권 출간되었다. 그러나 과학으로 진화론의 허구를 입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것은 동화책의 줄거리를 과학으로 비판하려는 시도와 같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진화론은 공들여 쓴 한편의 동화책과 같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씩 읽어 봤을 동화책인 「인어공주」에서는 용왕의 딸이 마녀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아가씨로 변해 왕자님과 사랑에 빠진다. 이처럼 동화에서는 동물이 사람으로 변하거나 사람이 동물로 변하기도 한다. 마치 이런 동화들처럼 진화론자들도 해조류나 물고기가 상륙하여 지상의 식물과 동물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늑대나 소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 고래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생물이나 자연이 인간처럼 선택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상식과 과학을 무시한 이론이라는 점에서 동화작가들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럴싸한 논리와 끼워 맞춘 과학이론이 동화에서 마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생 수준의 상식만으로도 동화는 모두 꾸며진 허구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동화같은 진화론은 과학자도 허구란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과학적인 논리로 동화같은 이론을 뒷받침하니, 의심의 여지없는 과학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주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진화론의 얄팍한 논리는 금세 깨져 버린다. 물고기와 해조류가 풍부한 바닷가에 아주 넓은 울타리를 치고 그 속에 개나 소를 풀어 두면 생존경쟁에서 밀린 늑대나 소가 바다로 들어가 고래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론이 허구란 것이 금방 폭로될 것이다. 왜냐하면, 울타리 속의 소나 개는 한 달도 못 가서 굶어 죽거나 죽을 힘을 다해 울타리 밖으로 탈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곳에서 먹이활동이 가능하다면 구태여 바다로 들어가 고래가 되진 않을 것이다. [특징] - 진화론을 과학으로 비판하지 않고 상식으로 조명하고 자연과 대조하여 진화론이 허구란 것을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게 해 준다. [주요 독자] - 학교에서 진화론은 배우고 있는 청소년 - 진화론이 허구란 것을 가르쳐야 할 교역자 -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는 교사
신나는 바이올린 공부 5
세광음악출판사 / 세광음악 편집부 엮음 /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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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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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 편집부 엮음
- E현 연습 - 점음표 - 점쉼표 - 스타카토의 종류 - 반음과 온음 - 장음계와 단음계 - 변화표 - 빠르기말악센트 변화음의 음이름 사조 장음계, 마조 단음계 라조 장음계, 나조 단음계 16분음표, 16분쉼표 박자표와 리듬치기 바조 장음계, 라조 단음계* D현(3번선) 연습에 따른 운지법과 계이름 공부 * 겹세로줄, 끝세로줄, 세로줄과 마디 2 * 박자표와 셈여림 * 도돌이표 2 * 현악기 종류 * 슬러, 덧줄과 덧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니북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허승진 옮김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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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소설,일반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허승진 옮김
괴테의 나이 25세 때인 1774년에 불과 14주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비평가들은 괴테의 많은 작품들이 자전적이라고 평가한다. 서간체 형식을 빌려 쓰였으며, 소설 속 주인공들과 괴테 자신이 체험한 일과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 일치하는 점 때문이다. 편지는 자기 고백과 영혼 표현의 열망에 처음으로 탐닉했던 그 시대의 가장 내밀한 의사 전달의 형식이었다. 편지는 공감하는 상대를 전제로 한 고백이고, 이 같은 전달을 통해 개별적인 체험에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 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더 충실히 담아낸 작품이다. 괴테는 '베르테르'를 통해 인간 본연의 사랑과 열정에 대한 찬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예술적이고 이상적인 감정으로 승화했다.한글판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 | 그대, 사랑의 열병에 고통 받은 적 있는가 작가 연보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 영문판 Preface PartⅠ PartⅡ The Editor to The Reader 단어 정리독일 문학의 중심축,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낭만적 사랑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서정 소설 독일 문학의 대문호, 낭만주의자 괴테 고독하면서도 열렬한 사랑의 열병을 전하다 괴테는 80년 넘는 생애 동안 시와 소설, 희곡과 산문, 그리고 많은 양의 서한을 남겼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같은 베스트셀러에서 《파우스트》같은 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폭넓은 작품을 선보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8세기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소설 속 자살을 시도했으며, 새로운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이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더 나아가 주인공 베르테르가 입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바지가 유행했으며, 그의 화술을 따라하는 젊은이들도 많았다. ‘베르테르의 열병’이라 할 정도로 뜨거웠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극적 결말, 청춘의 사랑, 아름다운 자연의 묘사가 모두 어우러지면서 예술적으로 완성된 구도를 이룬 것은 물론 독일 서구 소설의 한 원형을 이루기도 했다. 문학 작품이 한 시대나, 공간을 뛰어넘어 변치 않는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는 작품이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인 것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나이 25세 때인 1774년에 불과 14주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비평가들은 괴테의 많은 작품들이 자전적이라고 평가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서간체 형식을 빌려 쓰였으며, 소설 속 주인공들과 그들의 관계가 작가 괴테의 실제 인간관계와 일치하는 점 때문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 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충실히 담아낸 작품이다. 괴테는 유일하게 독일적인 예외다. 괴테는 하나의 문화다. _프리드리히 니체
겨울딸기의 리얼 집밥
조선앤북 / 강지현 (지은이)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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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앤북
건강,요리
강지현 (지은이)
3,200만 명이 다녀가고 5만 7,000여 명이 구독중인 네이버 인기 블로그 ‘겨울딸기의 리얼 집밥’에 10년간 소개해온 레시피들과 입소문을 타고 대기와 재수강이 끊이지 않는 쿠킹 클래스 ‘겨울딸기의 집밥 수업’의 수강생들이 꼽은 손맛 가득한 반찬들이 충실하게 소개되어 있다. 한 번에 왕창 만들어두었다 다 쓰지도 못하는 이름만 폼 나는 비법 양념이나 색다른 식재료 대신, 실제 사용하고 있고 마트에서 충분히 구매 가능한 재료와 양념을 고스란히 공개했으며, 나의 입에 맞도록 양념을 가감하는 노하우와 불 조절, 숙성 기간까지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어 요리 초보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고 강점은 어느 집에서나 매일 해먹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진짜 ‘리얼’한 레시피와 넉넉한 메뉴 구성이다. 만들어 바로 먹기 좋은 한 끼 반찬부터 며칠은 주부의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밑반찬, 휘리릭 끓이는 국.찌개.찜, 간단하게 준비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인 밥.죽.면 등 우리 밥상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음식들을 두루두루 소개했으며 메뉴가 무려 202가지에 이른다.Prologue_ 결국은 집밥이더라 이 책에서 사용한 기본 계량법 이 책에서 사용한 맛내는 재료들 1장_만들어 바로 먹는 한 끼 반찬 쪽파김무침_쪽파가 이렇게 달달한 줄 몰랐죠? 알감자조림_껍질째 만들어 편하고 앙증맞은 느타리고추장볶음_달큼한 양념 덕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어묵떡볶음_떡도 반찬으로 즐긴다 갈치카레구이_카레를 입혀 더 노릇해진 달걀말이_365일 인기 반찬 오이고추된장무침_아삭하고 시원한 매력 감자채볶음_감자 하나의 행복 마늘종고추장무침_마늘에서 쫑 솟아서 입맛까지 쫑 살리는 도라지볶음_쌉싸름함, 담백함, 향긋함을 품은 고사리들깨볶음_고사리와 들깨의 구수함이 조화로운 감자조림_쫀득쫀득하고 윤기 나는 구운가지나물_먼저 구워서 양념에 조물조물 두부조림_매콤하면서 촉촉하게 꽈리고추찜_입맛 돋우는 여름 반찬 새송이조림_나란히 줄지어 먹음직스러운 숙주베이컨볶음_볶아서 아삭한 나물 상추겉절이_쌈보다 맛있게 즐기는 김치어묵볶음_신김치로 만들어야 제격 깻잎순나물_여름 밥상에 자주 오르는 꽁치조림_김치 국물로 더 맛나게 단호박호두조림_맛도, 음식 차림새도 단아한 청포묵무침_다이어트식으로도 제격 오이나물볶음_볶아도 아삭아삭 두부우엉채조림_짭조름한 우엉채를 두부에 올렸다 무마른새우조림_부드럽고 달짝지근하게 콩나물무침_고춧가루 팍팍, 입에서 아삭 풋마늘대고추장무침_매실액으로 새콤달콤하게 애호박볶음_새우젓으로 간을 해 깊어진 맛 달걀볶음_우유를 넣어 담백하고 고소한 도토리묵무침_5분이면 완성되는 간편함 명란젓무침_덜 짜게, 더 아삭하게 숙주나물_딱 한 끼 먹을 양만큼만 삼치간장조림_데리야키 소스로 조린 무나물_새우를 넣어 고급스러워진 시금치나물_겨울철 시금치는 달아요 도라지오이생채_새콤 달콤 매콤 표고들깨볶음_쫄깃쫄깃하고 건강한 맛 얼갈이된장무침_부드럽고 삼삼한 쪽파더덕무침_더덕 향을 입힌 쪽파무침 두부쑥갓무침_한 끼 먹을 만큼이 딱 좋은 마늘종마른새우볶음_새우가 들어가 더 먹음직스러운 시래기나물_언제부터 그 참맛을 알았을까 톳두부무침_부드러움 속에 톡톡 터지는 취나물무침_쌉쌀한 맛으로 즐기는 파래무무침_바다 향이 입 안 가득 차오르는 2장_한 번 만들면 며칠 든든한 일주일 밑반찬 무생채_무생채 만든 날은 비빔밥 먹는 날 김무침_밥 위에 살포시 한 젓가락 우엉조림_연근조림의 단짝 오징어실채볶음_약한 불로 살짝 볶아야 하는 참치고추장볶음_자투리 채소과 통조림 하나로 뚝딱 봄동겉절이_한겨울에 더 맛있는 겉절이 소고기고추장볶음_한 번 만들어두면 두루 쓰이는 연근피클_아삭거림이 좋은 뱅어포튀김_크기도 맛도 아이들에게 제격 김장무김치무침_말랭이도, 깍두기도, 단무지도 아닌 매력 매실장아찌무침_조금씩 무쳐 내는 미역줄기볶음_백반집 인기 반찬 메추리알새송이조림_아이 반찬, 도시락 반찬으로도 딱! 쥐포채무침_몰랑몰랑하게 만드는 비밀 공개 간장고추장아찌_쓰임새가 많은 고추장아찌무침_밥을 부르는 밑반찬 황태채무침_깊은 양념과 촉촉함에 반하는 깻잎김치_조금씩 담가 맛있게 깍두기_익을수록 깊은 맛 마른새우볶음_도시락 반찬으로 굿! 실미역튀김_적은 기름으로 바삭하게 튀기는 고구마줄기김치_여름의 맛 무말랭이무침_도시락 반찬으로 으뜸 오이지무침 1_오독오독 밥도둑 오이지무침 2_고추장아찌로 매콤하게 배추겉절이_김치 담그기 도전은 겉절이부터 굵은멸치고추장볶음_잔멸치 부럽지 않은 맛 고구마줄기멸치조림_멸치와 함께 조린 굴무침_굴 내음이 시원한 부추김치_숙성된 양념의 감칠맛 소고기장조림_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깃결 진미채무침_쪄서 무치면 부드러워요 실치볶음_칼슘 덩어리, 맛 덩어리 오이소박이_한 입 크기로 만든 무김치_충무김밥 옆에 살포시 놓인 더덕구이_없던 입맛도 생기는 오이부추김치_아삭함과 상큼함의 조화 콩자반_숟가락으로 퍼 먹는 것도 재미 연근조림_뭉근히 조려 짜지 않은 오이피클_때로는 홈메이드로 깻잎잔멸치조림_깻잎과 멸치의 만남 오징어어묵무침_충무김밥 옆에 나란히 꽈리고추멸치볶음_중멸치가 딱이에요 아몬드멸치볶음_염도는 낮추고 고소함은 높이고 더운 여름 날, 뜨거운 국 대신 나박김치_더운 여름 날, 뜨거운 국 대신 단무지무침_꼬들꼬들 씹히는 양배추깻잎피클_시원하게 먹어야 맛나요 3장_휘리릭 끓이는 국·찌개·찜 된장찌개_기본에 충실한 찌개 북엇국_해장국의 대명사 굴국_속까지 개운해지는 애호박달걀국_아침 단골 국거리 감자뚝배기_마지막 국물 한 숟가락까지 맛있는 소고기뭇국_경상도 소고기뭇국이라 불러요 소고기미역국_미역국의 기본 아욱국_섬유질이 많고 개운한 콩나물찜_기분 좋은 포만감 참치김치찌개_누가 끓여도 맛있는 컵달걀찜_3분이면 땡 순두부찌개_매콤한 국물이 당기는 날 홍합탕_한 그릇 가득한 칼칼함 코다리조림_국물을 자작하게 끓이는 얼갈이된장국_풋풋하고 가벼운 국물 대합미역국_조개의 감칠맛이 일품 어묵탕_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파육개장_대파의 단맛이 좋아서 콩비지찌개_보슬보슬 부드러운 맛 소고기맑은국_개운하고 소화도 잘되는 불고기뚝배기_당면 건져 먹는 재미가 쏠쏠 부대찌개_주말 별미 버섯들깨탕_버섯에 들깨 향이 그윽하게 미소된장국_따로 육수를 낼 필요 없는 조개탕_조개가 알아서 다 하는 요리 명란두부탕_짭조름해서 중독성 있는 멸치된장_오늘은 밥 비벼 먹을래 매생이굴국_추운 겨울이면 챙겨 먹는 김치콩나물국_칼칼하니 시원한 감자고추장찌개_포슬포슬 감자가 맛있을 때 끓이는 오븐달걀찜_눈도 즐겁고 영양도 뛰어난 갈치무조림_조심조심 살 발라 먹는 들깨미역국_들깨 향을 부드럽게 감싸는 된장 맛 김치등갈비찜_들고 뜯고, 쭉쭉 찢고 오이냉국_차게, 더 차게 부추달걀국_몽글몽글 부드러운 4장_한 그릇이면 충분한 밥·죽·면 잔치국수_국물까지 남김없이 김밥_기본에 충실한 김밥 소고기고추장주먹밥_소고기고추장볶음만 있으면 OK! 김치날치알밥_바닥의 누룽지까지 맛있는 도토리묵국수_다이어트에도 좋은 된장덮밥_제대로 된 한식 덮밥 떡국_라면보다 더 빠른 1인분 마파두부덮밥_이제 배달 말고 만들어 먹기 멍게비빔밥_삼삼한 양념장을 곁들인 불고기김밥_빵빵한 상추쌈이 김밥 속으로 새우볶음밥_새우 팍팍 씹히는 소고기유부초밥_포슬포슬 소고기가 씹히는 바지락수제비_입 안에서 쫀득쫀득 달걀밥_부담 없는 아침밥 아보카도명란비빔밥_부드럽고 고소한 맛 케일쌈밥_견과류 쌈장이 맛의 핵심 해물볶음우동_모둠 해물로 푸짐하게 장조림버터비빔밥_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콩나물국밥_먹는 내내 뜨끈한 유니짜장덮밥_깊고 부드러운 소스 햄김치볶음밥_햄과 김치의 환상 조합 호박죽_미니 단호박으로 손쉽게 만드는 모둠버섯밥_밥 한 그릇에 영양이 듬뿍 해물덮밥_굴 소스로 맛을 낸 게맛살오이주먹밥_고추장 양념을 넣어 매콤해 전복죽_내장이 들어가 진하고 고소한 5장_냉장고 속 재료로 만드는 부침개·술안주 깻잎부추전_은근한 감칠맛의 비밀은 새우 골뱅이무침_언제나 인기 술안주 닭날개구이_기름기를 쫙~ 뺀 김말이튀김_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소시지채소볶음_‘쏘야’라 부르던 그 안주 호박당근전_당근은 깍두기 닭다리살볶음_마지막에는 무조건 볶음밥 가지강정_가지, 이렇게도 먹어요 소시지전_추억을 소환하는 반찬 바싹불고기_심심한 불고기 양념으로 동태전_명절에 없으면 왠지 섭섭한 두부김치_손두부 산 날이면 자연스럽게 잡채_10분이면 즉석에서 완성 어묵땡초전_어묵 속에 매콤한 고추를 쏙 닭봉간장조림_당면 건져 먹는 재미 순대볶음_푸짐하게 지글지글 양념꼬막_껍데기 발라 입에 쏙쏙 해물파전_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치는 감자채튀김_큼직한 감자 하나로 닭꼬치_눈 깜짝할 새 빈 막대만 남는 콘치즈_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재미 돼지고기간장불고기_야들야들 담백한 양송이버섯구이_앙증맞게 귀여운 감자전_강판에 갈아야 식감이 좋아요 매운제육볶음_센 불에서 화끈하게 볶는 통오징어고추장구이_군침 도는 비주얼 연근튀김_바삭하고 고소한 닭볶음탕_닭 한 마리로 푸짐하게 월남쌈_소스 없어도 괜찮은 6장_색다르게 매일 즐기는 샐러드 단호박샐러드_샐러드도 되고, 영양식도 되는 달걀사과샐러드_씨겨자 드레싱으로 알싸하게 해초샐러드_비리지 않아 자꾸 먹게 되는 쌈배추샐러드_쌈 배추의 심플한 업그레이드 도토리묵샐러드_들깨 드레싱으로 재해석한 닭가슴살샐러드_다이어트에 제격인 돈가스샐러드_샐러드야 식사야 연근샐러드_건강해지는 기분 연두부샐러드_연두부를 통째로 옛날사라다_최소한의 드레싱으로 버무린 오이게맛살샐러드_고추냉이로 알싸하게 양배추샐러드_자연을 먹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 감자샐러드_샌드위치 소로도 좋은 차돌박이샐러드_고기만 찾는 아이를 위해 토마토브로콜리샐러드_저수분으로 조리한 고구마사과샐러드_아침 대용으로도 먹어요 냉우동샐러드_간단한 식사가 되는 참나물두부샐러드_봄의 향기가 응축된 Bonus_겨울딸기의 리얼 홈메이드 도시락 이것이 진짜 ‘리얼 집밥’이다! 네이버 인기 블로거 겨울딸기의 우리 집 메뉴 총집합! 『겨울딸기의 리얼 집밥』은 끼니마다 되풀이 되는 ‘오늘은 또 뭘 먹지?’ 하는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집밥 레시피 북이다. 달걀말이, 나물 몇 가지, 생선 한 토막…… 이름만 보면 특별날 것 없는 메뉴들이지만 허기만 달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따뜻한 집밥 메뉴들을 고스란히 옮겼다. 3,200만 명이 다녀가고 5만 7,000여 명이 구독중인 네이버 인기 블로그 ‘겨울딸기의 리얼 집밥’에 10년간 소개해온 레시피들과 입소문을 타고 대기와 재수강이 끊이지 않는 쿠킹 클래스 ‘겨울딸기의 집밥 수업’의 수강생들이 꼽은 손맛 가득한 반찬들이 이 한 권에 충실하게 소개되어 있다. 메뉴는 눈이 휘둥그레지게 화려하지만 막상 따라 해볼 만한 것은 별로 없는 화보 위주의 요리책이나 쿠킹 클래스에 질렸다면, 냉장고에 밑반찬 몇 가지는 있어야 조금은 안심이 된다면, 매일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일상 반찬들로만 꽉꽉 채운 『겨울딸기의 리얼 집밥』에 주목해보자. 매일 해먹을 수 있는 필수 반찬 202 바로 보며 만들 수 있는 똑 부러지는 레시피 겨울딸기의 요리가 사랑받는 이유는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재료, 어느 집 주방에나 있는 양념으로 밥상을 뚝딱 차리는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에 있다. 한 번에 왕창 만들어두었다 다 쓰지도 못하는 이름만 폼 나는 비법 양념이나 색다른 식재료 대신, 실제 사용하고 있고 마트에서 충분히 구매 가능한 재료와 양념을 고스란히 공개한 이유도 레시피만큼이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재료, 양념, 손질 등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의 입에 맞도록 양념을 가감하는 노하우와 불 조절, 숙성 기간까지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어 요리 초보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최고 강점은 어느 집에서나 매일 해먹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진짜 ‘리얼’한 레시피와 넉넉한 메뉴 구성이다. 만들어 바로 먹기 좋은 한 끼 반찬부터 며칠은 주부의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밑반찬, 휘리릭 끓이는 국.찌개.찜, 간단하게 준비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인 밥.죽.면,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손님 접대나 특별식으로 손색없는 부침개.술안주, 영양소를 보충하면서도 색다르게 매일 즐길 수 있는 샐러드까지 우리 밥상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음식들을 두루두루 소개했으며 메뉴가 무려 202가지에 이른다. 이 책 한 권이면 웬만한 집밥은 모두 익힐 수 있는 셈! 덤으로 책 속 반찬을 활용해 빠르게 도시락을 싸면서도 영양까지 고르게 챙기는 방법까지 일러주니 이보다 더 실속 있고 친절할 수는 없다. 제목만큼이나 리얼한 소개와 부담 없이 들춰볼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요리책으로, 365일 따뜻하고 소박한 집밥을 뚝딱 차려내는 데 완벽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정리정돈법
어바웃어북 / 오오노리 마미 지음, 윤지희 옮김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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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오오노리 마미 지음, 윤지희 옮김
정리정돈은 뇌의 전두엽이 관장하는 고도의 인지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전두엽은 사고력, 기억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논리적인 판단에 관여하기에, 전두엽이 잘 발달해 있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다. 즉,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것이다. 이 점에 주목해, 정리정돈 습관을 통해 아이의 공부뇌를 키우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어른과 달라야 할 아이만을 위한 정리정돈 방법을 담았으며, 정리의 대상도 책상, 책장, 옷장, 가방, 프린트물, 노트, 용돈, 등교 준비 동선, 일정표 등 아이의 것 중심이다. 저자는 작은 습관을 바꾸면 삶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나 현자의 가르침이 아니라, 일견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작은 습관이라고 말한다.머리말 | ‘정리’라는 도미노 끝에는 ‘살아가는 힘’이 있다! 1장. 정리는 인생의 무질서를 바로잡는 과정 001. 아이의 책상이 아이의 머릿속 상태다! 지금 아이 방은 어떤 모습인가요? / 정리정돈은 인생의 무질서를 바로잡는 과정 / 정리정돈이 아이에게는 선택 훈련이다! 002. 공간은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당기고 증폭시킨다! 깨끗한 방이 아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 지저분한 공간에는 쓰레기를 더하고 싶고, 깨끗한 공간에는 꽃을 더하고 싶다 / 방은 저절로 어질러지지 않는다 003. 정리 습관을 들이는데, 늦은 때는 없다! 정리 못하는 습관은 고칠 수 있을까? / 정리도 배우면 느는 기술이다! / 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부모라면 솔직하게 커밍아웃하자! / 아이가 ‘나는 절대 안 돼’, ‘나는 못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리지 않게 한다 004. 물건을 버릴 때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버릴 수 없어요!” / 아이에게 정리정돈은 자기결정력 훈련이다 / 아이가 결정할 때까지 기다려주기 / 물건과 주인의 관계를 숙성시키는 ‘생각 중인 상자’ 2장. 물건이 자꾸 늘어나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오기 005. ‘언젠가’라는 단서가 붙은 물건은 과감히 버린다! 무심코 집에 들인 물건이 가져올 ‘나비 효과’ / 우리 집을 정리 불능으로 만드는 생각, ‘언젠가’ / 하나가 늘어나면 하나를 줄이는 ‘인 아웃 법칙’ 006. 최고의 정리는 버리기! 필요 없는 물건과는 과감히 작별하기! / 버리기 실전 훈련 1 : 버리기 쉬운 물건부터 버리기 / 버리기 실전 훈련 2 : 공간을 정해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 나누기 007. 책장 가득 들어찬 책은 아이에게 독을 내뿜는다! 아이 있는 집의 골칫덩이 1순위 책과 옷 / ‘소중한 책 베스트 10’ 이외는 미련없이 버린다! / 책이 벽지가 되는 것을 막아라! / 나눔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008. 하루에 열 개씩 버리는 척하기 게임 치우기 Stop! 버리기만 한다! / 칭찬 도장으로 성취감 Up! 009. 정리정돈의 마법을 거는 식탁 정리 식탁 위는 깨끗한가요? / 식탁에서 당장 치워야 할 물건 1순위, 휴대전화 / 공부 잘하는 아이는 식탁에서 숙제한다! 010. 정리정돈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높이려면 눈에 띄는 공간부터 정리하라! 집이 정돈되면 아이가 변한다! / 정리정돈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심리적 방아쇠 011. 신학기, 아이방을 리셋할 골든타임! 신학기, 정리정돈을 위한 절호의 기회! / ‘버리는 용기’를 꺾는 말은 금물 /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 공부방 정돈 원칙 3장. 머리가 좋아지는 정리정돈법 012.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 책상 정리법 “정리해!”라는 추상적인 말 대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아이들은 대부분 처분의 천재 / 반복을 통해 정리 습관이 몸에 배게 한다 013. 자제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책상 주변 정리 요령 문구류 : 연필, 지우개, 자, 컴퍼스 등 / 프린트물 등의 종이류 : 숙제, 교재, 안내장 / 책장 : 책, 만화책, 도감, 사전 등 / 취미 관련 물건 : 게임 소프트웨어, 수집물, 작품 등 / 스포츠 용품 : 공, 야구 도구, 줄넘기 등 / 학원 도구 : 보습 학원, 피아노 학원, 서예에 사용하는 도구 등 / 아이 스스로 사물의 분류 기준을 세우며 논리력 향상 014. 학교와 학원 갈 때마다 가방 싸느라 꾸물거리는 아이를 위한 처방 물건을 찾아 헤매는 일도, 깜빡하고 안 가져오는 일도 단박에 없애는 ‘그룹 짓기’ / 그룹 짓기의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조식 세트 015. 대견하지만 처치 곤란한 아이 작품 정리법 아이 작품은 ‘진열’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리한다! / 집안에 아이만을 위한 갤러리 꾸며주기 / 작품을 진열함으로써 아이는 부모의 애정을 느낀다 016. 수납이 고민이라면, 아이와 함께 ‘칸막이꾼’이 되어 보자! 퍼즐을 맞추듯이 공간을 ‘나눈다‘ / 어떤 공간이라도 착착 나눈다 / 수납을 위해 수납용품을 사지 마라! 017. 아이 혼자서도 등교 준비 신속하게 착착!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하면 아이 혼자서도 등교 준비를 한다! / 수납 장소와 수납 방법을 아이의 시선에서 검토한다! /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겠다고 고집부리는 아이를 위한 처방 018. 전교 1등 노트 정리법 도쿄대 합격생들의 노트 정리 3원칙 / 핵심 내용이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노트 정리법 019. 요요 없는 정리정돈, 홈리스 물건들에게 집 마련해주기 집안을 어지럽히는 주범, 홈리스 물건/ 라벨링으로 물건의 주소 만들어주기 4장. 언젠가는 홀로 설 아이를 위한 정리정돈법 020. 어른이 되는 환승역에 들어선 아이를 위한 정리정돈법 아이 옷 사이즈가 150이 되면 수납법을 점검 / 아이마다 다른 성장 속도를 느긋하게 기다려주기 021. 아이의 반항기 도래! 가족의 가치관을 다시 정리할 시기 아이와 ‘마음의 탯줄’ 끊기 / 반항기는 다른 사람과 타협하는 것을 연습할 시기 022. 여행 짐 싸기는 독립 준비 여행 준비로 정리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 여행 짐 싸기의 기본 역시 ‘구별하는 것’ / 어설프게 정리해도 OK! 아이를 믿고 맡긴다! 023. 부모들이여! 추억 스토커가 되지 말자! 아이보다 부모가 더 되기 쉬운 ‘추억 스토커’ / 추억의 결정체, 사진은 디지털 데이터화하기 / 과거를 버리지 않으면 미래가 들어설 곳이 없다 024. 수납공간과 마음은 80퍼센트만 채우자! 수납은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 마음에 여유를 만들어 주는 비결 025. 여름방학, 온 가족이 대청소하며 추억 쌓기 더위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면 “우리 함께 청소하자!” / 대청소는 겨울보다 여름! / 청소는 아이에게 성취감을 준다 5장. 아이에게 삶의 지혜를 선물하는 정리정돈법 026. 달력을 만들며 배우는 시간 정리법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은 시간 관리도 잘한다! /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으로 아이의 시간 운용능력 Up! /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만들기 027.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용돈 관리법 더 큰 보상을 위해 눈앞에 마시멜로를 먹지 않는 만족지연력을 키워주는 ‘용돈 포인트제도’ / 용돈 관리를 통해 마음의 소리를 듣는 훈련을 한다! / 돈이 모이는 지갑 관리법 028. 요리하며 배우는 시간 관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요리 /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요리 순서도부터 짠다! / 시간 관리는 자신을 컨트롤하는 훈련 029. 현명한 부모는 아이에게 ‘쓸데없는 시간’을 선물한다! 정신없이 바쁜 하루에 쉼표를 찍는 ‘오아시스 시간’ / 오아시스 시간에는 아이가 맘껏 빈둥거리게 두자! / 쓸데없어 보이는 시간이 품은 무한 에너지“아이의 책상이 아이의 머릿속 상태다!” 정리정돈 습관이 아이의 공부뇌를 키운다! 정리정돈은 사물을 분류하고 행동의 절차를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머무는 공간과 주변 사물뿐만 아니라 말, 시간, 지식, 마음, 생각도 정리정돈의 대상이다. 정리정돈은 뇌의 전두엽이 관장하는 고도의 인지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앞쪽 뇌에 해당하는 전두엽은 사고력, 기억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논리적인 판단에 관여한다. 전두엽 기능이 잘 발달해 있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다. 즉,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정리정돈이 전두엽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정리정돈 습관을 통해 아이의 공부뇌를 키우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특히 어른과 달라야 할 아이만을 위한 정리정돈 방법을 소개한다. 정리의 대상도 책상, 책장, 옷장, 가방, 프린트물, 노트, 용돈, 등교 준비 동선, 일정표 등 철저하게 아이 중심이다. 정리정돈의 큰 원칙은 같지만, 정리정돈의 주체가 아이라면 세부적인 방법에는 차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어른과 같은 수준의 정리정돈을 요구하면, 아이는 좌절감을 맛보고 오히려 정리정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키운다. 그리고 ‘정리’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아이에게 “정리해”라는 모호한 지시로는 절대로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의 본질은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훌륭한 자질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습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인생을 설계한다. 그래서 작은 습관을 바꾸면 삶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나 현자의 가르침이 아니라, 일견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작은 습관이다. 이 책은 논리력, 집중력, 자기결정력, 계획성, 실천력 등 삶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배양시켜주는 정리정돈 습관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안내한다. | 정리정돈이 아이에게 미치는 효과 | ⦁사물을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정리정돈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선택하고 목표를 세운 다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기결정력 훈련이다. ⦁정리정돈된 공간 안에 있으면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아이는 주변 사물과 공간을 자신의 의도대로 통제하고 유지함으로써 자립심과 자신감이 높아진다. ■ 출판사 서평 정리정돈 습관이 아이의 공부뇌를 키운다! 아이의 학교생활 태도와 발달 상황을 기록하는 생활기록부에는 정리정돈 습관이 비중 있게 기록된다. “주변을 잘 정리정돈함”, “놀이 후 뒷정리를 잘함”, “물건을 사용하고 나서 제자리에 잘 가져다 둠”. 교사들이 아이의 많고 많은 모습 중 정리정돈과 관련한 행동들을 주의 깊게 살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리정돈이 학교생활, 나아가 아이의 삶 전반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습관이기 때문이다. 정리정돈이 대체 무엇인데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걸까? 정리정돈은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주변을 깨끗하게 치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물을 분류하고 행동의 절차를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정리정돈이다. 내가 머무는 공간과 주변 사물뿐만 아니라 말, 시간, 지식, 마음, 생각도 정리정돈의 대상이다. 정리정돈은 뇌의 전두엽이 관장하는 고도의 인지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앞쪽 뇌에 해당하는 전두엽은 사고력, 기억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논리적인 판단에 관여한다. 전두엽 기능이 잘 발달해 있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다. 즉,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것이다. 지능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15~20%에 불과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린 멜츠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공부를 잘하는 데 필요한 뇌 기능은 ‘계획하기, 조직화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유연하게 생각 전환하기, 점검하기, 기억하기’의 여섯 가지다. 이를 전두엽의 실행기능이라고 하는데, 지능보다는 전두엽의 실행기능이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필요한 물건과 필요 없어진 물건을 분류하고(조직화하기?우선순위 정하기), 물건을 어디에 두면 더 효율적일지 고민해보고(계획하기?유연하게 생각 전환하기),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기억하기),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점검하기)하는 행위가 정리정돈이다. 이 책은 정리정돈이 전두엽의 실행기능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정리정돈 습관을 통해 아이의 공부뇌를 키우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 정리정돈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 정리정돈은 논리력을 키워준다! 공부는 지식을 체계화하고 조직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이다. 정리정돈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정리정돈을 하려면 우선 비슷한 사물끼리 분류해야 한다. 분류는 사물이 가진 여러 속성 중에서 공통된 속성을 기준으로 사물을 가르고 모으는 인지 활동이다. 아이는 주변 사물을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 정리정돈은 자기결정력을 높여준다! 자기결정력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선택하고 목표를 세운 다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힘이다. 자기결정력이 높은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데도 적극적이다. 그리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도 높다. 자기결정력을 키우려면 부모가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주고, 아이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자주 줘야 한다. 크고 작은 선택의 기회가 무수히 제공되는 정리정돈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자기결정력 훈련이다. ▷ 정리정돈된 공간 안에 있으면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뇌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한 번에 하나씩 일을 처리하는 모노태스킹에 적합하다. 그런데 뇌는 새로운 것에 쉽게 반응한다.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쾌락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하거나 공부하다가 자꾸 딴짓을 하게 된다. 특히 아이는 어른보다 자제력이 약한 반면 수용력이 높아, 주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정리정돈은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바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공간에는 힘이 있어서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당기고 증폭시킨다. 깔끔하게 정리된 조용한 공간 안에 있으면 생각과 마음이 절로 차분하게 정리된다. ▷ 정리정돈을 통해 아이는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운다! 아이는 주변 사물과 공간을 자신의 의도대로 통제하고 유지함으로써 자립심이 생기고,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해냈다!”라는 작은 성취감이 쌓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된다. ◎ 어른과 아이의 정리정돈법은 달라야 한다! 정리정돈의 큰 원칙은 같지만, 정리정돈의 주체가 아이라면 세부적인 방법에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 정리정돈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우리 뇌에서 가장 늦게 발달해 스물다섯 살 정도까지 성숙한다. 아이들이 정리정돈에 서툰 것은 뇌과학적으로도 당연한 현상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른과 같은 수준의 정리정돈을 요구하면, 아이는 좌절감을 맛보고 오히려 정리정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정리’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아이에게 “정리해”라는 모호한 말 대신 구체적인 요령을 알려주어야 한다. 정리정돈의 시작과 끝은 ‘버리기’다.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면, 정리하고 정돈해야 할 물건의 수가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정리가 쉽고 명쾌해진다. 그런데 어른과 아이는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다르다. 어른의 경우 버리기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건을 버릴 때 돈을 버리는 기분이 들고, 버리는 행위를 통해 내가 한 결정과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는 것 같아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들은 물건과의 정서적 유대감, 필요와 불필요를 가르는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 등이 버리기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 책은 온전히 아이를 중심에 두고, 어른과 달라야 할 아이를 위한 정리정돈 방법을 소개한다. 정리의 대상도 책상, 책장, 옷장, 가방, 프린트물, 노트, 용돈, 등교 준비 동선, 일정표 등 철저하게 아이 중심이다. 그리고 저자가 제안하는 정리정돈법은 단순히 경험에 의지하기보다는 뇌과학, 심리학 등에 바탕을 둔다. 예를 들어 책장 가득 들어찬 책은 아이에게 독을 내뿜기 때문에 집에 두는 책의 권수를 줄이라는 제안은, ‘뮤지엄 피로’라는 심리 이론을 근거로 한다. 뮤지엄 피로는 한꺼번에 많은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자들에게 피로, 두통, 구토 등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 아이를 변화시키는 1%의 습관 혁명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의 본질은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훌륭한 자질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사람이 하는 행동의 40%는 매일 반복된다. 그리고 이 40%의 행동이 굳어져 습관이 된다. 습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인생을 설계한다. 그래서 작은 습관을 바꾸면 삶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나 현자의 가르침이 아니라, 일견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작은 습관이다. 이 책은 논리력, 집중력, 자기결정력, 계획성, 실천력 등 삶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배양시켜주는 정리정돈 습관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안내한다. 스펀지처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에게 책에 둘러싸인 집만큼 책과 친해지기 좋은 공간은 없겠지요. 하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고 꽂혀 있기만 한 책은 벽지와 다르지 않습니다. ‘언젠가’ 읽을 책까지 집에 두는 건 공간을 낭비하는 일입니다.198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로빈슨과 아서 멜톤은 전시 공간과 관람객 행동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뮤지엄 피로(museum fatigue)’라는 개념을 도출했습니다. 뮤지엄 피로는 한꺼번에 많은 작품을 관람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할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구토가 나는 증상입니다. 로빈슨과 멜톤은 실험을 통해 같은 면적의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 수가 많아질수록 관람객의 전시에 대한 전체적인 관심과 개별 작품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높은 책장 가득 빽빽하게 들어찬 책 역시 아이에게 피로감을 줍니다. _ ‘책이 벽지가 되는 것을 막아라’(74쪽)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가 보는 곳에서 공부하는 편이 성적이 잘 오른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이들은 부모가 곁에 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미지의 일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부는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방문을 닫아두고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열린 공간인 식탁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노벨상 수상자의 30퍼센트를 배출한 유대인을 ‘지혜로운 민족’이라고 부릅니다. 교육전문가들은 유대인들이 다방면에 걸쳐 높은 성취를 이룬 비결로 ‘하브루타(havruta)’라는 그들만의 독특한 교육방식을 꼽습니다. 히브리어로 친구 또는 짝을 의미하는 하브루타는 나이·계급·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짝을 이루어 토론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유대인들은 식탁을 하브루타의 장으로 활용합니다. 평소 가족과 식사하며 활발히 토론하고, 그들의 안식일인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몇 시간씩 토론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가 식탁에서 공부하면 모르는 게 있을 때 질문하고, 부모가 설명해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_ ‘공부 잘하는 아이는 식탁에서 숙제한다!’(92쪽)
시지프의 신화
종합출판범우 / 알베르 카뮈 (지은이), 이정림 (옮긴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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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
소설,일반
알베르 카뮈 (지은이), 이정림 (옮긴이)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적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 유명한 신화. 시지프는 바로 우리 인간의 운명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운명을 투쟁과 반항으로 주인 없는 우주에서 가능한 행복을 구축해 나가는 ‘행복한 시지프’로 승화시키고 있다. 카뮈는 사회의 부조리를 발견하는 것은 자신이 시지프의 인생임을 자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영원히 바위를 밀어 올리도록 처형된 그리스 신화 속의 한 인물인 ‘시지프스’ 안에서 카뮈는 인간의 전형을 발견한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11 부조리한 추론 23 부조리한 인간 92 부조리한 창조 121 시지프의 신화 148 알제의 여름 154 미노타우로스 또는 오랑에서의 정박 170 헬레네의 유랑 198 티파사로의 귀환 205 예술가와 그의 시대 216 □ 부록 223 □ 연보 240|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알베르 카뮈는 1913년에 알제리 몽도비에서 태어났다. 농장의 노무자였던 아버지는 1914년에 전사하였고, 어머니는 스페인 계통의 여자였다.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하여 그는 자동차 부속품상, 알제리 총독부 용원, 기상대 요원, 해운 중계인 등의 여러 직업에 종사하며 대학원 과정까지 마쳤다. 철학 전공으로 문학사 학위를 받았지만, 그 후 결핵을 앓게 되어 교수 자격시험은 포기하고 말았다. 학생시절에는 ‘작업대’라는 극단을 조직하여 자신이 배우 겸 단장이 되어 연극에 열중하기도 했다. 여러 작품의 희곡을 각색하기도 했으며, 카뮈 자신이 오비에도 갱부(坑夫)들의 폭동을 주제로 쓴 과 그밖의 몇 편은 당국의 상연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 밖에 앙드레 말로의 , 빌드라크의 , 벤 존슨의 등을 상연했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에서는 ‘이반’역으로 무대에서 직접 열연하기도 했다. 에서는 카뮈의 중심 사상인 자살, 부조리(허망), 반항, 자유, 정열에 대하여 탐색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의식의 순간에서 감각의 개화로 이르는 경로를 되밟게 된다. 출발점에는 개체적 의식의 유일한 점이 있고, 도달점에는 최대한의 총체적인 발산이 있다. 질에서 양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 …후략 )
산빛 이야기
바움 / 정목 글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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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
소설,일반
정목 글
정목스님이 열여섯 살의 나이에 출가하던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맺은 인연들을 돌아보며 쓴,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책 속엔 스님이 평범한 소녀에서 출가를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출가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 얽힌 일화, 가슴 아픈 사연, 그리고 수행자로서 얻은 깨달음의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다. 책을 펴내며 내 인생의 큰 만남 삭발하던 날/내 인생의 큰 만남/바람 부는 산사/‘맛나다’스님/물 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하네/침묵의 향기/‘하다 멈춰’스님/길 없는 길/티베트의 미소 수녀님과 보낸 겨울 아름다운 조연/달마의 눈꺼풀/푸른 눈의 수행자들/음악 듣는 대통령/작은 사랑이 세상을 깨웁니다/부드럴움의 힘/겨울 선다암/수녀님과 보낸 겨울/찻잔에 핀 매화 모음으로 부르는 노래 마지막 편지/은발/이별 연습/모음으로 부르느 노래/아름다운 어머니 수자타에게/역경의 가르침/점치는 사람들/인생의 사계절/눈물의 미학/때묻은 고무신 마음 고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개미에게 시주한 꿀/눈먼 거북이의 인연/누구세요?/남아 있는 두 귀/마음의 거지/비단옷과 대나무/구름을 뚫고 나온 달처럼/마음 고요/환속
예수
연세말씀사 / 윤석전 (지은이) / 2018.12.03
12,000
연세말씀사
소설,일반
윤석전 (지은이)
성탄의 목적이 이 땅에 온전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애절하게 설교했던 십여 편의 성탄 메시지를 이번에 새롭게 구성하였다. 제목 그대로 예수가 성탄하신 목적과 의미를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 놓았다. 그래서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예수를 소개하는 전도용으로, 또한 신앙이 성장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도 큰 유익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독자들이 예수를 만나고 체험하기를 바란다. 또한 오늘날 잘못된 성탄 문화가 바로잡히는 일에 이 책이 쓰임받길 소망해 본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할 때마다 책에 소개된 내용이 혹시 저의 자랑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늘 조심스럽다.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주관하고 인도하고 역사하신 우리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프롤로그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하나님께 불순종한 인간 죗값은 사망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인간을 위해 오신 죄 없는 예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성탄하신 예수 진정한 의미가 사라진 성탄절 교회 안에서도 세속화된 성탄절 제1장 왕으로 오신 예수 Chapter1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신 예수 아무도 몰랐으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유대인의 왕을 찾아온 동방박사들 예수를 죽이려 했던 헤롯 나를 살리러 이 땅에 오신 왕 마귀의 일을 멸하신 왕 Chapter2 황금과 유향과 몰약 같은 생애를 사신 예수 동방박사가 예수께 드린 황금과 유향과 몰약 왕에게 드리는 예물, 황금 제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황금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는 유향 썩지 않음을 의미하는 몰약 우리가 주님께 드릴 예물 Chapter3 사망의 세력을 멸하러 오신 예수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세상 임금 마귀 마귀를 멸하러 오신 예수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는 방법, 회개 예수의 성탄을 소유한 자가 되라 제2장 고난으로 생명을 주신 예수 Chapter1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인간에게만 허락하신 어린양 예수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인간을 섬기신 예수 예수의 섬김을 알고 신앙생활 하라 인간을 살리기 위해 성탄하신 예수 내 죄를 담당하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를 보라 Chapter2 살과 피를 생명으로 주신 예수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신 예수 영생을 주시는 예수의 살과 피 회개로 생명을 얻으라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 짐승의 피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예수의 특성을 나타내라 Chapter3 고난받기 위해 오신 예수 볼품없는 모습으로 오신 예수 찔리고 고통당하기 위해 성탄하신 예수 성탄을 이루신 예수 제3장 자유와 행복을 주러 오신 예수 Chapter1 선한 목자로 오신 예수 양과 같이 미련한 인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목자이신 예수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시는 예수 성탄의 목적을 내 안에 이루는 성탄절이 되라 Chapter2 불가능을 해결하러 오신 예수 불행을 해결하러 오신 예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예수께 맡기라 성탄으로 주신 예수 이름 성탄하신 예수로 자유하자 Chapter3 풍성한 은혜를 주신 예수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던 우리 넘치도록 풍성한 그리스도의 은혜 은혜 받은 자가 충성한다 은혜 베푸신 예수께 감사하라 에필로그오늘날 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쓰던 어떤 물건도 세상에 남겨 놓지 않으셨습니다. 목수 일을 하면서 사용했을 만한 톱이나 망치는 물론이고 의복 하나 남겨 놓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신 주님은 혹시라도 후대 사람들이 자신의 유품을 기념한다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이 어떻게 변질되었습니까? 성탄절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를 버리고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공휴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성탄의 목적과 의미는 완전히 사라지고 육신의 쾌락을 즐기는 날로 타락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성탄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성탄하셨습니다.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실천하려고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리며 온갖 고통을 당하다가 마침내 운명하시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성탄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예수가 성탄하심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질병과 저주와 지옥의 고통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기쁜 날인 동시에 예수께서 죽으러 오신 날이기에 기쁨과 아픔이 교차되는, 그저 감사할 수밖에 없는 날입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몇 주 전부터 성탄에 관한 설교를 합니다. 우리에게 무엇을 주려고 예수께서 성탄하셨는지에 관해 설교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고난과 죽음이 결국 내 죄 때문이라는 사실에 울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을 도무지 모르고 세상 문화에 휩싸여 들떠 있는 철없는 교인들 때문에 웁니다. 또 성탄의 목적을 전혀 모른 채 그저 쾌락을 즐기는 날로 오해하고 있는 세상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눈물을 흘립니다. 목사의 심정이 이럴진대 자신의 목숨을 주고 우리를 살리러 오신 주님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습니까? 성탄의 목적이 이 땅에 온전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애절하게 설교했던 십여 편의 성탄 메시지를 이번에 새롭게 구성하여『예수, 그는 왜 육신을 입고 성탄하셨나』라는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예수가 성탄하신 목적과 의미를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예수를 소개하는 전도용으로, 또한 신앙이 성장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도 큰 유익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고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오늘날 잘못된 성탄 문화가 바로잡히는 일에 이 책이 쓰임받길 소망해 봅니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할 때마다 책에 소개된 내용이 혹시 저의 자랑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늘 조심스럽습니다. 고백하건대 저는 여전히 주님께 쓰임받는 무익한 종에 불과합니다.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주관하고 인도하고 역사하신 우리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 석 전인류를 구원하실 예수께서 유대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나셨습니다.
묘신계록 4
ȭȭ / 화화 스튜디오 (지은이)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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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 스튜디오 (지은이)
한국 판타지 세계 ‘묘신계’와 그곳에 사는 여우 요괴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묘신계록 4: 여우 요괴 도감>은 한국 기록 속 여우 요괴와 그와 관련된 개과 요괴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도감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우는 교활하고, 간사한 존재로 여겨졌다. 특히 동양의 고전 기록에서의 여우는 둔갑할 줄 알고, ‘사람을 홀리는 존재’로 등장하며, 주로 ‘남성의 기를 빨아먹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시점에서 기록된 것일 뿐,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리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여우들이 많이 존재한다.서론 - 여우에 관하여 묘신계 세계관 - 분류 - 속성 - 인간과의 관계 - 출몰지역 - 크기와 몸무게 - 나이 - 시대 - 힘(파워지수) - 이름 묘시니들 - 간선호 - 견호 - 고대호 - 골대감 - 괴견 - 구미호 각시 - 굴여우 가족 - 금란 - 금선법사 - 금천자 - 길달 - 날라 - 단약 여우 - 도개 - 마호 - 모모 - 무당 여우 - 무명 - 미자 - 박반야 - 백면도고 - 백사기 - 불개 - 서융왕 - 석호 - 소보살 - 송백 - 송사위 - 식인 여우 부부 - 신구 - 신랑 - 야구호들 - 여우 누이 - 여우 모녀 - 여우 부부 사기단 - 여우 여왕 - 여우 할멈 - 염장미 - 옥선 - 유성신 - 은미 - 이옥안 - 진여시 - 천리통 만리통 - 청운도사 - 호냥이 - 호미아 - 호봉사 - 호천년 - 흑여우 부록한국 고전 속 여우 요괴들의 이야기를 모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감 <묘시의 전설> 속 캐릭터들의 설정 자료집, 그 네 번째 이야기 <여우 요괴 도감> 이 도감은 한국 판타지 세계 ‘묘신계’와 그곳에 사는 여우 요괴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묘신계’는 12지신에 들지 못한 13번째 동물 고양이 ‘묘신'이 다스리는 영혼의 영역입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가 있고, 해가 뜨고 달이 지는, 일반적으로 인간이 생각하는 정형화된 세계와는 다른 곳으로, 시간과 공간의 개념 역시 중력의 법칙이 작용하는 인간 세상과는 다르게 적용됩니다. 이곳에는 우리가 흔히 요괴, 귀신, 신수, 신령 등으로 부르는 특별하고 이상한 존재 ‘묘시니’들이 주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묘신계록> 시리즈의 네 번째인 <묘신계록 4: 여우 요괴 도감>은 한국 기록 속 여우 요괴와 그와 관련된 개과 요괴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도감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우는 교활하고, 간사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동양의 고전 기록에서의 여우는 둔갑할 줄 알고, ‘사람을 홀리는 존재’로 등장하며, 주로 ‘남성의 기를 빨아먹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시점에서 기록된 것일 뿐,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리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여우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금강산을 쥐락펴락한 은색 여우, 민가를 돌아다니며 방화하고 다닌 여우, 독기를 뿜어내는 여우 등 이외에도 고전과 기록을 찾아보면 다양한 여우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이를 모두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신비스러운 한국의 여우 요괴 이야기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에 담긴 모든 캐릭터는 한국의 신화·설화를 포함한 고전문헌에서 수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도감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묘신계’만의 설정이 더해졌습니다. 도감 형식이기에 <묘신계록> 시리즈를 보지 않으셔도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무방합니다. 여우에 관하여 묘신계의 여우들도 대부분 둔갑을 할 수 있습니다. 도술을 이용해 각자가 가장 편한, 혹은 좋아하는 모습으로 둔갑하여 인간 세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여우는 다종다양한 개체가 있습니다. 그중 인간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구미호는 하나의 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우가 백 년을 살면 그 순간부터 백 년을 주기로 꼬리가 하나씩 생기고 900년을 살면 구미호가 될 수 있습니다.
파브르 곤충기 7
현암사 / 앙리 파브르 지음, 김진일 옮김, 정수일 그림, 이원규 사진 /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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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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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파브르 지음, 김진일 옮김, 정수일 그림, 이원규 사진
1907년에 완결된 는 총10권이라는 방대함을 자랑하는 책이다. 곤충을 연구한 전문학자가 직접 완역, 개성 있고 문학적인 문체는 최대한 살리고 당시 틀린 학명은 새롭게 고친 우리 실정에 맞는 완역본 (전10권)이다. 생태사진전문작가 이원규의 우리 실정에 맞는 60여 컷의 동식물 사진과 생태 특성을 알 수 있는 자세한 설명, 파브르가 직접 연구한 곤충 40여 종의 사실적인 그림,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만화가 정수일의 일러스트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담았다. 옮긴이 김진일은 우리나라 풍뎅이를 전문적으로 분류한 전문가로서 파브르가 학위를 받았던 프랑스 곤충기에 관심을 갖고 한국의 자연과 곤충을 비교하면서 파브르가 관찰하고 연구한 지역을 발품 팔아 자주 돌아다녔으며, 40여 년을 곤충과 동고동락한 노학자의 노련함과 세밀함이 곳곳에 배어 있다.1권 옮긴이의 말 1권 맛보기 1 진왕소똥구리 2 소똥구리 사육 3 비단벌레 사냥꾼 노래기벌 4 왕노래기벌 5 암살의 명수들 6 노랑조롱박벌 7 단검으로 세 번 찌르다 8 애벌레와 번데기 9 고차원의 학설들 10 홍배조롱박벌 11 본능의 과학 12 무식한 본능 13 방뚜우산에 오르다 14 동물의 이주 15 나나니 16 코벌 17 파리 사냥꾼 18 기생쉬파리 그리고 사냥벌들의 고치 19 귀소능력 20 진흙가위벌 21 여러 가지 실험 22 둥지 바꿔치기 실험 신종(新種) 기재(記載) 찾아보기 2권 옮긴이의 말 2권 맛보기 1 아르마스 곤충연구소 2 쇠털나나니 3 미지의 감각기관 - 나나니의 송충이 찾기 4 본능론 5 호리병벌 6 감탕벌 7 진흙가위벌에 대한 새로운 연구 8 우리 집 고양이 9 붉은불개미 10 곤충 심리에 대하여 한마디 11 독거미 검정매타란튤라 12 대모벌 13 나무딸기의 주민들 14 돌담가뢰 15 돌담가뢰의 1령 애벌레 16 남가뢰의 1령 애벌레 17 과변태 찾아보기 3권 옮긴이의 말 3권 맛보기 1 배벌 2 험난한 먹을거리 3 점박이꽃무지의 굼벵이 4 배벌 연구에서 나타난 문제 5 기생곤충들 6 기생설 7 미장이벌의 고달픈 삶 8 우단재니등에 9 밑들이벌 10 진흙가위벌에게 또 다른 기생벌 11 동종이형 애벌레 12 구멍벌 13 녹가뢰, 알락가뢰 그리고 황가뢰 14 식단 바꿔보기 15 진화론에게 한 방 먹이다 16 성별 섭식량 차이 17 뿔가위벌 18 암수의 성 분배 19 알의 성 분배는 어미의 뜻대로 20 알의 성전환 찾아보기 4권 옮긴이의 말 4권 맛보기 1. 청보석나나니 2. 좀대모벌, 그리고 청보석나나니의 식량 3. 본능의 착오 4. 제비와 참새의 둥지 5. 본능과 통찰력 6. 체력 소모의 경제학 7. 가위벌 8. 가위벌붙이 9. 수지(송진) 채취 가위벌붙이 10. 작은집감탕벌 11. 진노래기벌 12. 나나니의 사냥 수단 13. 배벌의 사냥 수단 14. 황띠대모벌의 사냥 수단 15. 반론과 답변 16. 벌침의 독성 17. 하늘소 18. 송곳벌에서의 문제 찾아보기 『파브르 곤충기』 (전10권) 등장 곤충 5권 진왕소똥구리-똥구슬 / 진왕소똥구리-배 모양 경단 / 진왕소똥구리-경단의 모양내기 / 진왕소똥구리-애벌레 / 진왕소똥구리-번데기와 해방 / 목대장왕소똥구리와 소똥구리 / 스페인뿔소똥구리 / 스페인뿔소똥구리-어미의 습성 / 두 종류의 소똥풍뎅이 / 금풍뎅이-위생 문제 / 금풍뎅이-둥지 짓기 / 금풍뎅이-애벌레 / 매미와 개미의 우화 / 매미-땅속 탈출 / 매미-탈바꿈 / 매미-노래 / 매미-산란과 부화 / 사마귀-사냥 / 사마귀 -사랑 / 사마귀-알집 / 사마귀-부화 / 뿔사마귀 6권 옮긴이의 말 6권 맛보기 1 긴다리소똥구리 - 부성애 2 넓적뿔소똥구리와 들소뷔바스소똥풍뎅이 3 격세유전 4 나의 학교생활 5 팜파스 초원의 소똥구리 6 색깔 7 곤봉송장벌레 - 매장 8 곤봉송장벌레 - 실험 9 대머리여치 - 습성 10 대머리여치 - 산란과 부화 11 대머리여치 - 발음기관 12 중베짱이 13 귀뚜라미 - 굴과 알 14 귀뚜라미 - 노래와 짝짓기 15 메뚜기 - 자연에서의 역할, 그리고 발음기관 16 메뚜기 - 산란 17 메뚜기 - 마지막 허물벗기 18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산란과 부화 19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둥지, 그리고 사회 20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행진 21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일기예보 22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나방의 탄생 23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피부 발진 24 서양소귀나무 송충이 25 곤충의 독성 물질 찾아보기 『파브르 곤충기』등장 곤충 7권 옮긴이의 말 7권 맛보기 1 왕조롱박먼지벌레 2 의사행동 3 최면 상태, 그리고 자살 4 옛날 바구미 5 얼룩점길쭉바구미 6 곰길쭉바구미 7 본능에 따른 식물 지식 8 코끼리밤바구미 9 서양개암밤바구미 10 버들복숭아거위벌레 11 포도복숭아거위벌레 12 다른 잎말이 딱정벌레들 13 버지복숭아거위벌레 14 긴가슴잎벌레 1 15 긴가슴잎벌레 2 16 가라지거품벌레 17 큰가슴잎벌레 18 큰가슴잎벌레 - 알 19 연못 20 날도래 21 주머니나방 - 산란 22 주머니나방 - 주머니 23 공작산누에나방 24 떡갈나무솔나방(수도사나방) 25 후각 찾아보기 『파브르 곤충기』등장 곤충 8권 옮긴이의 말 8권 맛보기 1. 꽃무지 2. 완두콩바구미-산란 3. 완두콩바구미-애벌레 4. 강낭콩바구미 5. 노린재 6. 가면침노린재 7. 꼬마꽃벌-기생충 8. 꼬마꽃벌-문지기 9. 꼬마꽃벌-처녀생식 10. 유럽옻나무의 진딧물-충영 11. 유럽옻나무의 진딧물-이주 12. 유럽옻나무의 진딧물-짝짓기와 알 13. 진딧물 포식자 14. 금파리 15. 쉬파리 16. 둥근풍뎅이붙이와 수시렁이 17. 지중해송장풍뎅이 18. 곤충의 기하학 19. 땅벌1 20. 땅벌2 21. 대모꽃등에 22. 세줄호랑거미 23. 나르본느타란튤라 찾아보기 9권 옮긴이의 말 9권 맛보기 1. 나르본느타란튤라-땅굴 2. 나르본느타란튤라-가족 3. 나르본느타란튤라-오르기 본능 4. 거미의 대탈주 5. 게거미 6. 왕거미-거미줄 치기 7. 왕거미-내 친구 8. 왕거미-끈끈이 그물 9. 왕거미-전신줄 10. 왕거미-그물의 기하학 11. 왕거미-짝짓기, 그리고 사냥 12. 왕거미-소유권 13. 수학의 기념-뉴턴의 2항정리 14. 수학 공부의 기념물-나의 작은 탁자 15. 대륙풀거미 16. 뒤랑납거미 17. 랑그독전갈-거처 18. 랑그독전갈-식사 19. 랑그독전갈-독 20. 랑그독전갈-애벌레의 면역성 21. 랑그독전갈-짝짓기의 전주곡 22. 랑그독전갈-짝짓기 23. 랑그독전갈-가족 24. 도롱이깍지벌레 25. 털가시나무왕공깍지벌레 찾아보기 「파브르곤충기」등장 곤충 10권 옮긴이의 말 10권 맛보기 1. 유럽장수금풍뎅이-땅굴 2. 유럽장수금풍뎅이-첫번째 관찰 기구 3. 유럽장수금풍뎅이-두 번째 관찰 기구 4. 유럽장수금풍뎅이-윤리학 5. 고약오동나무바구미 6. 재주꾼톱하늘소와 굴벌레큰나방 7. 지중해소똥풍뎅이-아가 방 8. 지중해소똥풍뎅이-애벌레와 번데기 9. 소나무수염풍뎅이 10. 노랑꽃창포바구미 11. 채식주의 곤충 12. 난쟁이 13. 불구자 14. 금록색딱정벌레-급식 15. 금록색딱정벌레-혼인 풍습 16. 검정파리-산란 17. 검정파리-구더기 18. 구더기에도 기생벌 19. 어린 시절의 추억 20. 곤충과 버섯 21. 잊을 수 없는 수업 22. 공업화학 미완성본 1. 북방반닷불이 2. 양배추벌레 번역후기 찾아보기 「파브르곤충기」등장 곤충국내에서 완역으로 읽을 수 있는 유일한 『파브르 곤충기』 원전 탄생 100년 만에 완성한 한국 『파브르 곤충기』 결정판 파브르의 모교에서 학위 받은 국내 최고 곤충학자의 전무후무한 번역 완역 기간 3년, 편집 과정 4년, 총 7년의 긴 여정 끝에 탄생 신화 같은 존재, 파브르의 위대한 연구와 철학을 온전히 살려 전하는 깊은 울림 생태 사진 800여 컷, 세밀화 500여 컷으로 생생히 펼쳐지는 곤충 세계 무한 상상력을 자극, 호기심의 문을 열어 주는 재치 넘치는 만화 일러스트 파브르가 연구한 1,500여 종의 생물을 총망라, 한눈에 만나는 등장 생물 목록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 읽지 못했다! 세계적인 고전, 『파브르 곤충기』의 완역을 그동안 국내에서 구할 수 없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실제 서점에 나와 있는 300여 종에 달하는 파브르 관련서 중 『파브르 곤충기』 원문을 한 줄도 빠짐없이 완역한 책은 단 한 종도 없다. 모두 흥미 위주로 골라 엮은 발췌 번역본이고 일본어나 영어 번역을 중역한 경우도 많다. 1999년 탐구당에서 완역한 적이 있으나 생물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가의 번역이어서 내용 오류가 많았던 데다 절판된 지 오래여서 현재는 아예 책을 구할 수 없다. 헌책방에서마저 품절 상태라 『파브르 곤충기』 완역판을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국내 독자들의 아쉬움은 무척 컸다. 『파브르 곤충기』 완역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 특히 국내에서는 『파브르 곤충기』가 주로 어린이 책으로 출간되어 왔다. 아동 독자층에 맞춰 지나친 윤문을 거치는 바람에 원전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어 알려졌으며 곤충기가 애초부터 어린이를 위한 책이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곤충기는 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고전 중의 고전이며 프랑스에서는 파브르를 철학자, 시인으로 추앙할 정도로 깊이 있는 문학성을 자랑한다. 이번 완역에서는 원전 본연의 울림을 고스란히 살리는 데도 중점을 두어 곤충의 본능과 생태에 대한 숨은 비밀은 물론, 자연의 가장 작은 생명체를 통해 본 인간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 삶과 죽음의 질서에 대한 촌철살인의 명문장, 신화와 시, 우화와 철학을 넘나드는 문학 고전으로서의 곤충기를 충분히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완역하고 싶어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파브르의 명성이나 곤충기의 작품성을 생각하면 『파브르 곤충기』의 국내 완역이 왜 이렇게 늦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원전을 열어 보면 단순한 번역 기술로는 완역이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파브르가 56세부터 30년 동안 쏟아낸 곤충기는 모두 10권이며 원문만 2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게다가 수십 개의 단문들이 이어진 만연체를 구사하며 철학적으로 써 내려간 문장은 파브르를 시인으로 부르는 이유를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난해하다. 무엇보다 곤충학이나 생물학에 전문 지식이 없으면 짐작조차 하기 힘든 연구 내용과 실험, 과학 일반의 정보들이 완역을 가로막은 가장 큰 장해물이었다. 파브르가 언급한 천여 종이 넘는 생물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서는 유럽 현지의 자연과 생태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했으며 150여 년 전에 관찰된 생물들을 오늘날 확인해 밝히기 위해서는 학명 변천 등 분류학을 꿰뚫고 있는 것도 필수였다. 단순 번역을 뛰어넘는 국내 최고 곤충학자 평생 연구의 집대성!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갖춘 김진일 박사는 국내에 곤충학이 도입된 초기부터 50여 년을 곤충 연구에 매달려 온 국내 최고의 분류학자이자 일반곤충학자다. 지금은 곤충학자라고 해도 전문분류군만 지엽적으로 집중 연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파브르가 연구한 다양한 곤충에 대해 김진일 박사만큼 전반적이고 해박한 지식을 갖춘 학자는 더 이상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그는 파브르가 살았던 프랑스 현지에서 유학하였으며 파브르가 학위를 받은 프랑스 몽펠리에 2대학에서 곤충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브르의 자취를 따라 프로방스 지방과 몽펠리에 해변에서 수없이 채집과 연구 활동을 하였다. 이런 전력을 바탕으로 김진일 박사는 완역에 큰 벽이 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단순한 번역을 뛰어넘어 국내 최고 곤충학자의 평생 연구가 곳곳에 녹아든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곤충기 정본을 내놓겠다는 평생 숙원을 이룬 김진일 박사의 열정이 그를 ‘한국의 파브르’로 부르는 가장 큰 이유다. 원전 탄생 100년 만에 완성한 한국 『파브르 곤충기』 결정판! 파브르 곤충기 원전은 1879년 첫 권을 시작으로 파브르가 86세가 되던 1909년 10권으로 완성되었다. 이후로도 파브르는 펜을 놓지 않고 11권의 출간을 준비했지만 1915년 92세로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더 이상의 곤충기는 나오지 못했다. 프랑스에서 원전이 완성된 지 꼬박 100년이 되는 2010년, 7년여의 긴 여정 끝에 국내에서도 곤충기가 완간되었다. 한국판 『파브르 곤충기』는 2003년 기획을 시작으로 3년 동안의 번역을 거쳐 2006년 첫 권이 출간되었으며 다시 4년여의 개고와 편집 구성을 거쳐 원전과 같이 10권으로 완성되었다. 번역 원본은 프랑스 현지 도서관에 있는 모든 곤충기 고서를 조사한 뒤 그 중 곤충기를 가장 잘 고증한 것으로 정평이 난 Robert Laffont 출판사의 『Souvenir Entomologiques (?tudes sur l??instinct et les mœurs des insects)』를 채택하였으며 1989년 발행본으로 번역하였다. 이 책은 파브르가 생전에 출간한 10권의 곤충기는 물론 파브르의 죽음으로 소개되지 못한 11권의 첫 두 장까지 포함하고 있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미완성본을 전할 수 있었다. 김진일 박사는 원본을 한 줄도 빠짐없이 번역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조사와 문장 부호, 행간의 숨은 의미까지 모두 살리려 노력했다. 벌레의 사소한 모습도 의인화하고, 곳곳에 시적인 표현을 담은 파브르 특유의 원문 내용은 그대로 살리되 지나친 장문은 적절히 짧은 문장으로 처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철저히 추적해 밝힌 1,500여 종의 등장 생물, 파브르의 오류도 친절히 해설 곤충, 절지동물, 척추.무척추동물, 식물, 하등식물 등 파브르가 연구한 1,500종 이상의 생물명을 우리말로 옮기는 문제는 오류 없는 번역의 시작이었다. 우선, 프랑스와 기후 조건이 비슷해 우리 자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곤충은 학계에 등록된 정식 우리 이름을 따랐다. 독자들이 우리 산과 들에서 파브르의 관찰을 직접 재현해 볼 수 있도록 국내 분포종은 따로 아이콘을 붙여 표시하였다. 하지만 150여 년 전 유럽에서 분포하던 생물 중에는 우리나라에 없는 종이 많아서 이런 경우 국내종과 가장 가까운 우리말 이름을 일일이 새로 지어 붙였다. 원문에 실린 곤충명 중에는 틀린 학명도 많아 현재 통용되는 맞는 학명으로 추적하여 바꾸는 데 애를 썼다. 세월을 거치며 학명이 바뀐 경우도 변천된 이명의 역사를 모두 조사하여 파브르가 연구한 곤충의 정체를 정확히 밝혔다. 곤충명뿐 아니라 파브르가 오판했던 생물학적인 사실, 과학 정보도 주석에서 친절히 설명하여 과학적인 지식을 얻는 데 혼돈이 없도록 하였다. * 부록 『파브르 곤충기 등장 생물 목록』에는 곤충기에 등장하는 모든 생물의 프랑스 이름, 우리말 이름, 학명을 총망라해 실었다. 파브르가 연구한 생물이 무엇이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등장하는 권수를 함께 실어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찾아 골라 읽을 수 있다. 파브르가 된 듯 눈앞에서 만나는 800여 컷의 생생한 곤충 생태 사진 모든 살아 있는 것의 생태 현장을 포착하는 생태 사진 전문작가 이원규의 곤충 사진은 100년 전 고전 속에 박제되어 있던 곤충과 동식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히 펼쳐 보이는 마법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파브르가 연구한 생물종이나 그와 가장 유사한 국내 분포종의 생태 사진을 각 권당 70~80여 컷씩 싣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파브르가 된 듯 꿈틀대는 곤충 세계를 손쉽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였다. 원전에 전하는 곤충 세밀화 500여 컷,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만화 일러스트 사진으로 만나지 못하는 150여 년 전 유럽 현지의 생물들은 원전에 전해 내려오는 세밀화로 소개했다. 각 권마다 50여 컷이 넘는 원전 세밀화를 섬세하게 복원하여 파브르가 언급하는 주요 곤충의 형태와 특징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만화 일러스트는 곳곳에 기발한 재치가 숨어 있어 곤충기를 만화로 읽는 재미까지 더하여 느낄 수 있다. 곤충의 형태와 습성은 실물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하였고 꼼꼼한 감수도 거쳤다.도미니크 수도회의 수도사처럼 흰색 바탕에 검정 날개옷으로 단장한 딱새의 일종이 제일 높은 돌 끝에 올라앉아 짤막한 노래를 부르는데 그야말로 어색하기 짝이 없다. 어쩌면 돌산 어디엔가 하늘색 알이 든 둥지가 있을 것이다. 돌산이 없어질 때 이 도미니크 수도사도 자취를 감춰 안타까웠다. 장지뱀 따위는 미련이 없지만, 이 새는 아주 좋은 이웃이 될 뻔했는데.-2권 p25 중에서새카만 머리에 몸통은 아름다운 장밋빛의 개미붙이 애벌레는 꺼멓게 변한 꿀 창고를 비집어서 여는 것 같다. 노동철에는 성충도 주홍색 바탕에 파란 장식으로 치장하고 땅속의 꿀떡 표면에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저기 갈라진 꿀통에서 새는 꿀을 핥으러 천천히 돌아다니는 것이다.-3권 p156 중에서 밤에 나온 각 송충이가 지나가고 또 지나가면서 매번 실을 남겨 놓는 것은 둥지로 되돌아올 때 쉽게 찾아올 목적으로 남긴 표지가 아님은 분명하다. 표지라면 리본 하나로 충분하다. 그렇다면 실의 용도는 아마도 둥지를 더 튼튼하게 하는, 즉 좀더 두터운 기초를 만들어 주고, 둥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수많은 줄로 묶어 주기 위함인지도 모르겠다. (- '19. 소나무행렬모충나방 - 둥지,그리고 사회' 중에서) 복숭아거위벌레는 이 조건을 훌륭하게 충족시켜 준다. 녀석은 내 탁자 위에서 제가 살던 버들잎과 똑같은 열의와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곤충이다. 철망뚜껑 밑 사육장의 신선한 모래에 버들가지를 꽂아 놓고, 시들면 즉시 연한 새잎 몇 개가 달린 가지로 달아준다. 전혀 겁을 먹지 않는 거위벌레는 돋보기 밑에서 제 솜씨에 전념하여, 돌돌 만 잎을 내가 원하는 만큼 만들어준다. ( - '10 버들복숭아거위벌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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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프레스 / 김예슬 (지은이)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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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예슬 (지은이)
김예슬은 10년 가까이 전국의 건축물들을 여행하며 기록을 남겨 온 건축 여행자다. 그 기록 가운데 서울의 근현대 건축물들 54곳을 뽑아 정보와 감상, 역사와 인물 해설을 고루 담아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낸 결과물이 이 책이다. 김중업, 김수근처럼 한국의 건축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름들의 작품부터 도심 속 높은 빌딩 사이에 더부살이하듯 자리 잡은 역사적 장소들, 낯선 이름과 사건들이 등장하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들까지.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사무실과 식당의 근처에서 못 본 채 지나쳤던 공간들이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으로부터 너무 멀리 있지도, 가까이 있지도 않은 근현대의 과거에 만들어진 건축물들은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채, 저자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 책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서울을 여행하는 모두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주는 책이다. 책을 여는 순간, 건축 여행자의 눈으로 역사와 건축과 도시와 삶을 새롭게 보는 여행이 시작된다.프롤로그. 서울의 건축 여행자 [집: 인물] 1. 경교장 2. 장면가옥 3. 홍건익 가옥 4. 딜쿠샤 5. 서대문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선교교육원 [집: 동네] 6. 가회동, 이준구가옥, 북촌전망대 7. 돈의문박물관마을 8. 구산동도서관마을 9. 명동역에서 회현역, 아파트 투어 10. 갈월동에서 후암동, 주택 투어 [문학] 11. 윤동주문학관 12. 심우장 13. 손기정문화도서관 14. 한무숙문학관 15. 동양서림 [영화] 16.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17.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18. 「접속」과 피카디리 극장 19. 구 동부극장 [미술] 20. 고희동미술관 21. 박노수미술관 22. 권진규 아틀리에 23.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24. 백남준기념관 [건축] 25. 김중업건축문화의 집 26.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구 공간 사옥) 27. 구 간조 경성지점 28. 공평동 9번지 29. 구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청사 [학교] 30. 구 용산신학교 31. 서울시립대학교 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33. 건국대학교 34.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35.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36. 한국은행화폐박물관 37. 국립기상박물관 38. 수도박물관 39. 청계천박물관 [병원] 40. 구 용산철도병원(현 용산역사박물관) 41. 구 구영숙 소아과 의원 42. 보구녀관 43. 구 서산부인과 병원 44. 상업 공간이 된 병원 [상업 시설] 45. 구 경성방직 사무동 46. 신아기념관 47.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48. 구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 49. 태양의 집 썬프라자 [종교 시설] 50. 정동 한성교회 51. 구 공군사관학교 성무교회(동작아트갤러리) 52. 불광동 성당 53.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 54. 길상사 에필로그. 가장 서울다운 건축 여행오래된 건물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영화 같은 과거의 장면들. 서울 속 54곳의 근현대 건축물과 그 속에 담긴 시간, 사람 이야기. 김예슬은 10년 가까이 전국의 건축물들을 여행하며 기록을 남겨 온 건축 여행자다. 그 기록 가운데 서울의 근현대 건축물들 54곳을 뽑아 정보와 감상, 역사와 인물 해설을 고루 담아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낸 결과물이 이 책이다. 김중업, 김수근처럼 한국의 건축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름들의 작품부터 도심 속 높은 빌딩 사이에 더부살이하듯 자리 잡은 역사적 장소들, 낯선 이름과 사건들이 등장하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들까지.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사무실과 식당의 근처에서 못 본 채 지나쳤던 공간들이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으로부터 너무 멀리 있지도, 가까이 있지도 않은 근현대의 과거에 만들어진 건축물들은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채, 저자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 책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서울을 여행하는 모두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주는 책이다. 책을 여는 순간, 건축 여행자의 눈으로 역사와 건축과 도시와 삶을 새롭게 보는 여행이 시작된다. 파이퍼프레스는 논픽션 플랫폼 파이퍼의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금 파이퍼에서 실시간 연재되고 있는 출간 예정작들을 먼저 만나 보세요. https://piper.so 서울에서 살아가는, 서울을 여행하는 모두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가이드 근현대 건축물의 필터로 처음 만나는 서울의 얼굴 수시로 바뀌는 도시의 풍경, 언제 허물어졌는지 모르게 다시 지어지는 반짝이는 건물들. 빠르게 변하는 서울에서 저자는 오래된 건축물을 통해 역사와 시간, 아름다움을 들여다보고 여행자의 눈으로 살아간다. 책은 일상의 풍경이었던 도심 한복판에서 찾아낸 시간을 뛰어넘은 영화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 김수근과 김중업부터 시인 이상,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제작자 전옥숙까지 역사적 인물들을 만나고, 병원, 아파트, 쇼핑몰 같은 일상의 건축물에서 수십 년 전의 오늘을 경험하기도 한다. 54곳의 건축물을 따라가다 보면 서울의 어제, 그리고 오늘이 보인다. 과거의 시간을 안고 오늘의 풍경을 채우고 있는 건축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서울이 달라 보인다. 또렷해지는 과거 속에서, 오늘을 사는 나의 모습도 또렷해진다. 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뇌라고 한다. 우리가 아는 것들은 보이지만, 모르는 것들은 바로 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축 여행자 김예슬을 통해 새로운 눈을 가진다면 일상의 공간에서도 낯선 사람이 되어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시간은 멈춰 있고, 어떤 시간은 계속 매끈해지고 있다. 병원 벽에 붙어 연명하고 있는 경교장을 보며 불편했던 마음이 정동길을 걸으며 증폭된다. 덕수궁까지 걸어 나와 구 서울시청사와 신 서울시청사 사이를 서성여 본다. 서울을 흐르는 역사의 시간은 어디쯤 와 있는 걸까. [경교장] 손때 묻은 살림살이 덕에 장면가옥에는 더욱 생활감이 묻어난다. 이 집을 가장 사랑하던 사람은 김윤옥이 아니었을까. 자식 7명을 키우며 집안 구석 구석을 가장 많이 쓸고 닦은 사람이었을 테니 말이다. 오래 머무른 사람보다 많은 수고를 들인 사람이 공간을 더 애정하게 된다. 매일 빨래를 하고, 바닥을 닦고, 가족들이 남긴 흔적을 정돈하며 늘 하는 생각이다. [장면가옥]
동아시아를 발견하다
역사비평사 / 쑹녠선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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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사
소설,일반
쑹녠선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헤겔 이래의 주류 역사관은 시간을 절대화하고 지역을 상대화했는데, 이 역사관에 따라 각기 다른 인류 사회는 절대적인 시간 축 위에 하나하나의 단계를 구성하는 것이 되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의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는’ 선형의 과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사는 어떤 통일된 종점을 향해가는 과정이 아니다. 이 책은 한 구역의 시각, 즉 동아시아의 시각에서 출발하여 세계 역사의 시간이 어떻게 이 공간에서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1장. 아시아 안티테제 01 무엇이 ‘동아시아’인가? 왜 ‘동아시아’인가? / 02 중국은 차이나(China)가 아니고 일본은 저팬(Japan)이 아니다 / 03 아시아의 낭만화, 최후의 사무라이 2장. 조선전쟁 : 동아시아 현대를 연 ‘세계대전’ 01 하극상 : 도요토미의 포부 / 02 예제천하禮制天下 : 명과 조선의 내우외환 / 03 동아시아 국제관계 기억의 결절점 / 04 전쟁과 평화 사이 : 역사 기억과 종번宗藩 정치문화 3장. 만주의 굴기 : 다원 국가의 형성 01 주변 지역의 특이한 변동 : 다각적 변방이 된 만주 / 02 대청大淸 구조의 건립 : 홍타이지의 다원제국 / 03 ‘만滿’과 ‘기旗’ : 족族과 적籍 사이 / 04 동아시아에서 ‘이夷’ : 이족異族과 정통 4장. 신천하질서 : 새로운 ‘중화’, 새로운 천하 01 예부禮部 ‘외교’ : 권력과 문화가 된 조공 / 02 내륙아시아 제국 : 만주·몽골·티베트 정치·신앙공동체 / 03 청과 러시아의 충돌 : 유럽-아시아의 만남 속 ‘중국’의 재구성 / 04 ‘중화’의 초점을 잃은 ‘천하’ 130 5장. 예수회 선교사 : 유럽과 아시아의 만남 01 화원, 신하, 선교사 : 카스틸리오네의 사명 / 02 도주범과 성도 : 동아시아가 천주교를 만나다 / 03 예수회의 성공학 / 04 마테오 리치 규칙 / 05 역전의 밤 : 일본 천주교의 궤멸 / 06 숨은 기리시탄 / 07 문밖의 사람이 집안일을 토론하다 : 중국-서양 간 교류의 요절 / 08 북당의 불청객 : 조선 말기의 천주교 / 09 ‘쇄국’ 신화의 배후 6장. 초기 지구화 : 동아시아의 중요한 역할 01 하얀 은, 검은 사람 / 02 차는 서방에서, 담배는 동방에서 / 03 해금 시대의 동아시아 바다 / 04 소란스런 항구 / 05 상징으로서 매카트니 사절단 7장. 새로운 천명 : 동아시아 현대사상의 흥기 01 사상 흥기의 계기 : 강항과 주순수 / 02 강남 풍격과 에도의 우키요 / 03 도통의 재건 : 청학淸學의 논리 / 04 일본의 재건 : 에도 사상의 격동 / 05 경세 : 동아시아에서 실학 8장. 문명과 야만 : 식민 ‘현대성’의 침입 01 뉴욕의 임칙서 : 마약·전쟁·‘현대’ / 02 검은 배 위의 낯선 사람 : 일본과 미국의 만남 / 03 ‘천하’에서 ‘구역’으로 : 동아시아 질서의 재구성 / 04 체體와 용用 사이 : ‘문명개화’ 아래의 동양 9장. 민족국가, 아시아주의, 국제 01 종족 진화 : 식민과 저항의 논리 / 02 합법과 비법의 아시아 / 03 고쿠류카이黑龍會의 친구들 : 1912년의 ‘아시아’ 상상 / 04 탈아자구脫亞自救 : 1919년의 전환 / 05 건설과 불안정 : 현대 시간에 들어선 동아시아 10장. 제2차 세계대전에서 냉전까지 01 무엇을 가지고 근대를 초극할 것인가? / 02 나가사키에서 미주리호까지 : 일본의 패전 / 03 내전, 냉전, 열전 / 04 제3세계로서의 아시아 / 05 동아시아의 기적에서 아시아적 가치까지 / 06 동아시아 현대를 어떻게 기억하는가서구에서 온 개념 ‘동아시아’ 유럽 중심의 시각을 거부하고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새롭게 한중일의 역사를 보다 세계 육지의 1/3을 차지하며,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하는 지역을 일컫는 말은 ‘아시아’다. 아시아는 영어 ‘Asia’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단어이며, 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하고 동쪽 지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라는 말은 따지고 보면 ‘동쪽 지역의 동쪽 지역’이라는 뜻이 된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동아시아’라는 말에는 “엉덩이를 여전히 서쪽에 놓아 앉고” 바라보는 관점이 담겨 있다. 즉, 단어 그 자체에 서양의 시선이 내포되어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어원적 의미라도 반영하듯 그동안 동아시아 역사는 대체로 서구의 관점에서 서술되었고, 동아시아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주체적이고 독자적인 서술은 드물었다. 19세기 유럽에서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는 단순한 지리적 존재가 아니었다. 자본과 식민의 확장에 따라 이 지역은 시간성을 부여받고 하나의 역사와 문명 개념이 되었다. 헤겔과 마르크스 이래 아시아는 전제·낙후·우매·정체였고, 유럽의 자유·선진·문명 및 진보를 역으로 부각해주는 것이었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쳐 경제·사회·정치·문화 면에서 고도자본주의국가를 지향해나가는 발전주의를 ‘식민 현대’로 지칭하고, 이러한 관점에 단호히 반대한다. 서양인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역사를 거부하고 동아시아인의 관점에서 동아시아 현대사를 바라본다. 저자가 동아시아 삼국(한국, 중국, 일본)의 현대가 시작되는 분기점으로 잡은 사건은 임진왜란이다. 동아시아 현대를 열어젖힌 두 사건! 세계대전급 규모의 임진왜란, 그리고 만주의 굴기 1592~1598년간 두 차례에 걸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으로 시작된 전쟁은 조선·명·일본이 참전한 세계대전급 규모였다. 이 전쟁은 동아시아의 세 강대국이 맞붙어 육상과 해상에서 대규모로 치러졌으며, 포르투갈에서 들여왔지만 유럽보다 더 정교하고 발달된 총포가 사용되었다. 중국에서는 보통 ‘조선의 역(朝鮮之役, 조선전쟁)’, 일본에서는 ‘분로쿠·게이초의 역(文祿慶長の役)’, 한국과 북한 학계에서는 임란, 임진란, 임진민족수호전쟁, 임진조국수호전쟁, 임진조국전쟁, 조일전쟁 등으로 불리며 통칭 ‘임진왜란’으로 일컫는다. 이 전쟁과 함께 이즈음 또 하나의 큰 역사적 사건이 꿈틀거리는데, 바로 만주의 굴기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변방에서, 게다가 여러 부족으로 분열된 여진족이 통합하여 후금을 세우고 마침내 입관하여 중원의 중심이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임진왜란과 만주의 굴기, 이 두 사건은 동아시아 지역질서를 새롭게 바꿔놓았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세력이 완전히 꺾인 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를 수습하고 일본열도를 통일하면서 260여 년간의 에도막부 시대를 열었다. 명과 조선은 곧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만주 요동 지역에서는 누르하치가 이끄는 여진 부족이 급속히 굴기했으며 몽골·티베트와 연맹하여 중원에 진입해서 청 제국을 창립했다. 청조의 건립은 그 이전 천하질서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인식해온 구역 내의 각 정권으로 하여금 천하의 중심으로서 ‘중화’에 대해 전 시대와는 판이한 이해를 갖게 했고, 그들의 자아관과 세계관을 모두 심각히 변화시켰다. 중원을 ‘중화’로 한 명대의 ‘천하’는 변이되고 새로운 세계질서가 ‘천하’ 기제를 계승·개조하면서 크게 확충했다. ‘중화’는 다원 질서 속에서 이미 더 이상 유일한 참조 체계와 중심이 되지 못했다. 요컨대 천하질서는 표면적으로 유지·확장되었지만, 그 함의는 이미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고, 나아가 이후 현대의 국가 제도와 국제 체제를 서로 받아들이며 진화하는 계기를 배태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중엽까지 수십 년 동안 임진왜란과 만주의 굴기가 가져온 대변동이 동아시아 전체를 현대로 들어서게 한 발단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의 전제·낙후·우매·정체 VS 유럽의 자유·선진·문명·진보 아시아의 피동적 역사 : 서구의 충격과 대응이라는 패러다임 헤겔 이래의 주류 역사관은 시간을 절대화하고 지역을 상대화했는데, 이 역사관에 따라 각기 다른 인류 사회는 절대적인 시간 축 위에 하나하나의 단계를 구성하는 것이 되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의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는’ 선형의 과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사는 어떤 통일된 종점을 향해가는 과정이 아니다. 이 책은 한 구역의 시각, 즉 동아시아의 시각에서 출발하여 세계 역사의 시간이 어떻게 이 공간에서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헤겔과 그의 철학적 영향을 받은 마르크스는 아시아를 유럽의 안티테제로 바라보았다. 인류 역사는 생산력이 부단히 진화하는 과정이고, 가장 선진적인 생산양식은 유럽의 자본주의 생산이다. 유럽의 안티테제로서 아시아는 전제, 낙후, 우매, 정체였다. 아시아는 외부적 충격을 빌려서야만 비로소 자본주의로 발전해나간다는, 이른바 서구의 충격과 이에 대한 대응이라는 패러다임은 아시아를 바라보는 전형적인 역사관이었다. 이 책에는 흥미로운 그림 두 개가 제시된다. 하나는 1792년 출판된 책에 실린 제임스 길레이의 [베이징 조정에서 외교사절단의 접견(The reception of the diplomatique and his suite at the Court of Pekin)]이고(260쪽), 다른 하나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가 발행한 선전 책자에 실린 [인간의 유형과 발전(Types and Development of Men)]이다(359쪽). 영국의 매카트니 사절단이 중국 건륭제를 알현하는 장면을 담은 [베이징 조정에서 외교사절단의 접견]은 실제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려졌지만, 유럽과 중국의 만남을 상징하는 그림이 되어버렸다. 동양 군주의 냉담함, 오만, 우스꽝스러움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었는데,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중국은 평등 외교의 관념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세계에 융화될 기회를 놓쳤다는 식으로 이해된다. 이 실패한 중·영 간의 만남은 동양의 상업 홀시, 허망한 자기 미혹, 전제주의 전통의 탓으로 돌려졌다. 서양에 상대적인 동양의 이미지는 이 그림으로 인증되어버렸다. 지혜의 여신이 횃불을 들고 어두운 동굴 속의 몽매한 원시인을 밝혀주고 있는 그림인 속에서 제일 낮은 자리를 차지하는 인간은 선사인이고, 그 다음 차례대로 부시맨, 아이누, 니그로, 인디언, 아랍인, 중국인…… 마지막으로 가장 고등의 인간은 바로 구미인이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에 나온 이 선전 책자는 종족 진화의 논리를 선명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누인은 관광객의 견학 대상으로 전시되고, 중국의 전족 신발은 기이한 구경거리로 전시되었다. 종족 이론은 과학 담론으로 포장되고 자본주의·식민주의와 하나로 결합된 일련의 현대 이데올로기였다. 주목할 점은 이때 일본은 자신의 문명과 선진이 구미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선전했다는 것이다. 마침 러일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던 이 시기를 이용해 일본은 세계박람회에서 러시아를 넘어 가장 문명적인 종족을 향해 나아갔고, 이는 결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질서를 욕망하게끔 했다. 천주교 금지=자아봉쇄? ‘쇄국’의 이미지로 못 박힌 동아시아의 현대 동양에서 활동한 예수회 선교사는 유럽과 아시아의 만남을 상징한다. 흔히 예수회 선교사의 선교 활동으로 인해 그들을 매개로 이루어진 동서 간의 문화 교류가 문화 침략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모든 선교사가 선교의 사명을 띠지는 않았다. 명 조정에서 활동한 마테오 리치는 ‘서양 유학자’로 불리며 동서 문화 교류의 상징이 되었고, 청 조정에서 활약한 카스틸리오네는 예술적 성취뿐만 아니라 조정의 관직도 얻은 선교사다. 일본 막부에서도 예수회 선교사가 활동하던 초기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천주교에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금교령과 함께 천주교에 대한 가혹한 탄압이 자행된다. 청 강희제는 천주교 선교를 윤허하는 조칙인 ‘용교령’을 반포했고, 에도 막부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의 땅을 예수회에 주어 교회당을 건립하는 데 쓰도록 했는데, 무슨 이유로 금교령이 떨어졌을까? 게다가 이러한 조치로 인해 동아시아는 ‘자아봉쇄’를 했다는 이미지가 들씌워졌다. 중국에서 천주교에 대한 반대가 일어난 것은 다름 아닌 중국 전례 문제를 대하는 로마교황청의 경직된 사고방식 때문이었다. 강희제는 로마교황청의 사절 투르농에게 중국에서 행하는 조상 숭배는 결코 미신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중국의 하늘 제사와 조상 제사, 공자 공경을 철저히 배격하는 선교사 샤를 메그로에게 대해 “글자도 모르고 중국말도 잘하지 못하며 대화는 통역이 필요한데 이런 사람들이 감히 중국 경서의 도리를 말하다니, 마치 문밖에 서서 집에 들어와 본 적 없는 사람이 집안의 일을 토론하는 것처럼 하는 말이 조금도 근거가 없다.”라고 말한다. 금교를 집행한 옹정제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라마승 한 무리를 당신들 국가에 보내서 그들의 교의를 전파하도록 한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말하겠는가? 당신들은 어떻게 그들을 접대할 것인가?” 오랫동안 16~19세기의 동아시아는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세계로 인식되었다. 중국은 ‘폐관’, 일본은 ‘쇄국’, 조선은 ‘은자의 나라’였다. 그러나 이러한 수사는 기실 근대 유럽에서 기원했으며, 문을 닫아걸은 아시아를 개방시킨다는 명목으로 유럽의 식민 확장을 하는 데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다. ‘탈아’의 새로운 해석 탈아입구 VS 탈아자구 후쿠자와 유키치가 썼다고 알려진 「탈아론」은 사실 그 글이 발표된 당대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탈아론」을 일본이 근대로 나아가는, 즉 식민 침략으로 나아가는 서곡이었다고 보편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은 1960년대였다. 저자 쑹녠선은 ‘탈아’를 새롭게 해석한다. ‘탈아(脫亞)’는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아시아를 벗어나자’는 의미인데, 이는 곧 ‘입구(入歐)’, 즉 ‘구미로 진입한다’와 연결되었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후쿠자와 유키치는 평생 ‘입구’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었다. 후쿠자와의 이른바 ‘탈아’의 본질은 서구 문명에 상대되는 유학 예제에 대한 지양이다. 만약 ‘탈아’가 일찍이 모종의 시대적 주제가 되었다고 말한다면, 이 주제는 1910~1920년대에 비로소 진정으로 형태가 갖추어졌으며, 또한 가장 급진적인 실천자는 일본이 아니라 시급히 ‘자구(自救)’를 구했던 중국과 한국에 있었다. 동아시아 현대의 진행 과정에서 동아시아는 단순히 서구 세계를 학습하고 추종만 했던 것이 아니고 자신을 부정함으로써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는 변증법적 과정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이 책에서 나는 역사적 시각에서 '동아시아'와 '현대'의 관계를 탐색해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리학
궁리 / 아트 후프만 지음, 전영택 옮김, 래리 고닉 그림 /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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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소설,일반
아트 후프만 지음, 전영택 옮김, 래리 고닉 그림
시리즈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래리 고닉의 이공계 시리즈 중 물리학편. UCLA 에서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아트 후프만과의 공동작업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총2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리학을 이루는 주요 개념들과 원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 더 읽어볼만한 책을 언급해 이 책을 통해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이 보다 수월하게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치있는 그림을 통해 클롱의 법칙에서 맥스웰 방정식에 이르는 다양한 이론과 법칙을 알 수 있는 책.PART ONE | 역학 Chapter 1 | 운동 Chapter 2 | 사과와 달 Chapter 3 | 포물체 Chapter 4 | 인공위성의 운동과 무중력 Chapter 5 | 여러 가지 궤도 Chapter 6 | 뉴턴의 제3법칙 Chapter 7 | 힘, 좀더 알아보자 Chapter 8 | 운동량과 충격량 Chapter 9 | 에너지 Chapter 10 | 충돌 Chapter 11 | 회전 PART TWO | 전기와 자기 Chapter 12 | 전하 Chapter 13 | 전기장 Chapter 14 | 축전기 Chapter 15 | 전류 Chapter 16 | 병렬연결과 직렬연결 Chapter 17 | 자기장 Chapter 18 | 영구자석 Chapter 19 | 패러데이 전자기 유도 Chapter 20 | 상대성 Chapter 21 | 인덕터 Chapter 22 | 교류와 직류 Chapter 23 | 맥스웰 방정식과 빛 Chapter 24 | 양자전기동역학 옮긴이의 말
정령환상기 12
레진노벨(레진엔터테인먼트) / 키타야마 유리 (지은이), Riv (그림), 이은혜 (옮긴이)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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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노벨(레진엔터테인먼트)
소설,일반
키타야마 유리 (지은이), Riv (그림), 이은혜 (옮긴이)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
복복서가 / 김영하 (지은이)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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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복서가
소설,일반
김영하 (지은이)
출간 이후 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읽혀온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이 복복서가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김영하만의 현란하면서도 정밀한 사유의 경로를 통해 비로소 이해해보게 되는 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이 추가되며 새롭게 출간된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불릴 만하다. 『여행의 이유』는 여행지에서 겪은 이런저런 경험을 풀어내는 여행담이 아니다.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환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그 주제가 점차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기다.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미뤄둔 여행과 인생에 관한 단상이 작가의 독보적이고 깊은 인문학적 사유를 따라 각기 그 맥락과 형태를 갖춰가는 독서의 경험은 마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처럼 강렬하고도 긴 파장을 남긴다. 이는 떠나기 전 여행의 의미와 목적을 가다듬기 위해, 혹은 자신이 다녀온 여행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헤아리기 위해 수많은 독자가 『여행의 이유』를 집어드는 이유일 것이다.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 추방과 멀미 상처를 몽땅 흡수한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 오직 현재 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아토르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여행 그림자를 판 사나이 아폴로 8호에서 보내온 사진 노바디의 여행 여행으로 돌아가다 작가의 말 출간 당시 전 서점 연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여행 책 1위! 60만+ 독자의 선택, 김영하 산문의 정수 <여행의 이유> 모방이 불가한 독보적인 사유와 치밀한 문장으로, 여행-일상-여행의 고리를 잇는, 열 개의 매혹적인 산문 출간 이후 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읽혀온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이 복복서가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김영하만의 현란하면서도 정밀한 사유의 경로를 통해 비로소 이해해보게 되는 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이 추가되며 새롭게 출간된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불릴 만하다. 『여행의 이유』는 여행지에서 겪은 이런저런 경험을 풀어내는 여행담이 아니다.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환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그 주제가 점차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기다.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미뤄둔 여행과 인생에 관한 단상이 작가의 독보적이고 깊은 인문학적 사유를 따라 각기 그 맥락과 형태를 갖춰가는 독서의 경험은 마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처럼 강렬하고도 긴 파장을 남긴다. 이는 떠나기 전 여행의 의미와 목적을 가다듬기 위해, 혹은 자신이 다녀온 여행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헤아리기 위해 수많은 독자가 『여행의 이유』를 집어드는 이유일 것이다. 자기 의지를 가지고 낯선 곳에 도착해 몸의 온갖 감각을 열어 그것을 느끼는 경험. 한 번이라도 그것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일상이 아닌 여행이 인생의 원점이 된다. 일상으로 돌아올 때가 아니라 여행을 시작할 때 마음이 더 편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나와 같은 부류의 인간일 것이다. 이번 생은 떠돌면서 살 운명이라는 것. 귀환의 원점 같은 것은 없다는 것. 이제는 그걸 받아들이기로 한다. _본문 252쪽 번잡한 일상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을 때, 인생의 난제들에 포위당했다고 느낄 때, 그리하여 언제나,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에 이어지는 글 「추방과 멀미」는 2005년, 작가가 집필을 위한 중국 체류 계획을 세우고 중국으로 떠났으나 입국을 거부당하고 추방당했던 일화로 시작한다. 흔치 않은 경험인 추방으로부터 뻗어나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여행의 목적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누군가에게 여행의 목적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휴식일 것이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깨달음일 것이다. 그러나 여행에는 늘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생겨나기 마련이고, 이는 행로를 바꾸고 어떤 경우엔 삶의 향방까지 바꾸기도 한다. 애초 품었던 여행의 목적이 우연한 사건들로 미묘하게 수정되거나 예기치 못한 무언가를 대신 얻게 되는 경험, 작가는 이것이 이야기의 가장 오래된 형식인 여행기가 지닌 기본 구조이며 인생의 행로와도 닮았기에 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모험 소설과 여행기를 좋아해왔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상처를 몽땅 흡수한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는 제목이 암시하듯, 일상과 가족,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피로로부터 도망치듯 떠나는 여행에 관해 다룬다. 집안 벽지의 오래된 얼룩처럼 마음의 상처는 손쉽게 치유되어 없던 일처럼 아물지는 않지만, 여행은 불현듯이 그에 맞설 힘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풀리지 않는 삶의 난제들과 맞서기도 해야겠지만, 가끔은 달아나는 것도 필요하다. 중국의 고대 병법서 『삼십육계』의 마지막 부분은 「패전계」로 적의 힘이 강하고 나의 힘은 약할 때의 방책이 담겨 있다. 서른여섯 개 계책 중에 서른여섯번째, 즉 마지막 계책은 ‘주위상走爲上’으로, 불리할 때는 달아나 후일을 도모하라는 것이다. 흔히 ‘삼십육계 줄행랑’이라고 하는 말이 여기서 온 것이다. (...) 인생의 난제들이 포위하고 위협할 때면 언제나 달아났다. 이제 우리는 칼과 창을 든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다른 적, 나의 의지와 기력을 소모시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 대결한다. 때로는 내가 강하고, 때로는 적이 강하다. 적의 세력이 나를 압도할 때는 이길 방법이 없다. 그럴 때는 삼십육계의 마지막 계책을 써야 한다. _본문 93쪽 여행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힘이기도 하며(「오직 현재」), 인류의 오랜 속성이기도 하다.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인류를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여행하는 인간으로 정의하기도 했다(「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아토르」). 앉은 자리에서 모든 정보에 접속 가능한 현대에 이르러서도 ‘오버투어리즘’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여행 인구는 멈출 기색 없이 증가하고 있다. 왜일까. 우리는 왜 끊임없이 여행을 갈망하는가. 일상의 장소를 벗어나 생생하고 색다른 모험을 겪길 바라는 욕망, 여러 가지 일들로 번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먼 곳으로 떠나 홀로 휴식을 취하고픈 간절함은 우리를 ‘여행하는 인간(호모 비아토르)’으로 만든다. 오로지 김영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하고도 깊은 사유의 여행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하면서 겪은 독특한 ‘여행’에 관한 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여행」에서는 김영하의 감각적이고도 깊은 사유와 문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유쾌하게만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대한 독특한 인문학적 통찰이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김영하표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는 공동체로부터 소외되어 떠도는 자들의 쓸쓸한 숙명과 그로부터 그들이 벗어날 반전이 있는 해법이 담겼다. 「아폴로 8호에서 보내온 사진」은 여행의 또다른 기쁨인 타지에서 경험하는 환대에 관한 글이다. 1968년 12월 24일 아폴로 8호가 찍은 지구돋이Earthrise 사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글은 인류 모두가 지구 위의 승객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타자에 대한 환대 때문임을 눈부시게 보여준다. 인간이 타인의 환대 없이 지구라는 행성을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도 현지인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인류는 오랜 세월 서로를 적대하고 살육해왔지만 한편으로는 낯선 이들을 손님으로 맞아들이고, 그들에게 절실한 것들을 제공하고,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떠나보내오기도 했다. 거의 모든 문명에, 특히 이동이 잦은 유목민들에게는 손님을 잘 대접하라는 계율들이 남아 있다. _본문 173~174쪽 “나는 그 무엇보다 우선 작가였고, 그다음으로는 역시 여행자였다.” 「노바디의 여행」은 성숙한 여행자의 태도와 한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유비해 보여주는 글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담긴 고대의 지혜에 대한 반짝이는 해석이 담겨 있다. 허영과 자만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는 지혜롭고 겸허한 여행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답이기도 하다. 마지막 글 「여행으로 돌아가다」에는 작가가 자신의 정체성을 여행자로 규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담겼다. 한곳에 평화롭게 정착하지 못한 채로 항구적인 여행 상태로 떠도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담담한 위로의 글이기도 하다.『여행의 이유』를 냈기 때문인지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같은 질문을 요즘도 많이 받는다. 그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최근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을 하나 경험하기는 했다. 외부 자극에 극도로 민감한 자폐인에게 좋은 집이 비자폐인에게도 좋은 집이라는 어느 건축가의 말처럼, 여행자에게 좋은 세계가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도 좋은 세계였다. 여행은 적대와 혐오, 전염병과 전쟁이 있는 세계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_24쪽대부분의 여행기는 작가가 겪는 이런저런 실패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획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취하고 오는 그런 여행기가 있다면 아마 나는 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을 것이다. _37~38쪽인간은 언제나 자기 능력보다 더 높이 희망하며, 희망했던 것보다 못한 성취에도 어느 정도는 만족하며, 그 어떤 결과에서도 결국 뭔가를 배우는 존재다. _43쪽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던 어떤 것을 얻고, 그로 인해 인생의 행로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오래전에 겪은 멀미의 기억과 파장을 떠올리고, 그러다 문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생각해보면 나에게 여행은 언제나 그런 것이었다. _76쪽“평범한 회사원? 그런 인물은 없어.” 모든 인간은 다 다르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조금씩은 다 이상하다. 작가로 산다는 것은 바로 그 ‘다름’과 ‘이상함’을 끝까지 추적해 생생한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다. _82쪽인생은 눈에 보이는 적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어떤 허깨비와 싸우는 것일지도. 그게 뭔지도 모르는 채로. _88쪽풀리지 않는 삶의 난제들과 맞서기도 해야겠지만, 가끔은 달아나는 것도 필요하다. 중국의 고대 병법서 『삼십육계』의 마지막 부분은 「패전계」로 적의 힘이 강하고 나의 힘은 약할 때의 방책이 담겨 있다. _93쪽기억이 소거된 작은 호텔방의 순백색 시트 위에 누워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힐 때,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설 에너지가 조금씩 다시 차오르는 기분이 들 때, 그게 단지 기분만은 아니라는 것을 아마 경험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_94쪽인간이 타인의 환대 없이 지구라는 행성을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도 현지인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_173쪽 대부분의 여행기는 작가가 겪는 이런저런 실패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획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취하고 오는 그런 여행기가 있다면 아마 나는 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을 것이다.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요다 / 김동식, 김선민, 장아미, 정명섭, 차무진 (지은이)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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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김선민, 장아미, 정명섭, 차무진 (지은이)
선과 악이 극명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부분 선의 편이었다. 그리하여 악의 이야기는 늘 수면 아래 머물러 있다. 반면, 현실 속에서는 온갖 종류의 악당들이 날뛴다. 우리네 삶에서는 영웅보다 악당이 더 많은데, 그렇다면 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도 많아야 하지 않을까? 젊은 상상력으로 호평받은 다섯 명의 장르 작가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를 통해 악당들의 이야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부조리한 시스템를 정면으로 드러낸다.시민의 협조 - 김동식 빌런 주식회사 - 김선민 촬영은 절대 금지 - 장아미 후레자식맨 - 정명섭 경자, 날다 - 차무진 작가 후기불평등과 부조리의 시대, 악당들도 사연 하나쯤은 있잖아요! 젊은 상상력의 장르 작가 5인이 전하는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 선과 악이 극명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부분 선의 편이었다. 그리하여 악의 이야기는 늘 수면 아래 머물러 있다. 반면, 현실 속에서는 온갖 종류의 악당들이 날뛴다. 우리네 삶에서는 영웅보다 악당이 더 많은데, 그렇다면 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도 많아야 하지 않을까? 젊은 상상력으로 호평받은 다섯 명의 장르 작가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를 통해 악당들의 이야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부조리한 시스템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빌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의 외연은 끝없이 확장된다.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인가, 빌런은 처음부터 빌런이었을까, 히어로와 빌런은 어떤 관계일까, 세상에 악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등.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는 여느 ‘히어로물’처럼 무 자르듯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세상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나’와 ‘나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시스템과 사투하는 숨겨진 히어로, 선과 악의 균형자이자 역할 게임의 희생양인 생계형 빌런들의 애환을 담다 ┃시민의 협조 - 김동식┃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폭발 1분 전, 시간을 돌리는 초능력을 가진 블랙 코스모스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필사의 사투를 그린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희생과 협조가 불가피한데…. 선과 구원, 영웅이라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냉정하게 그려낸다. ┃빌런 주식회사 - 김선민┃ “빌런이든 히어로든 내가 볼 때는 똑같아. 월급 안 밀리고, 계약 사항 잘 지키는 쪽이 히어로지.” 히어로가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축이 되면서 이들의 상대역인 빌런도 필요하게 된 세상. 이러한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한 ‘빌런 주식회사’의 직원 우식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거대한 자본 사회와 그 앞에 놓인 개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촬영은 절대 금지 - 장아미┃ “나는 말이야, 이 짓을 되도록 오래 해먹는 게 목표야.” 대개는 소심하고 엉뚱한 순간 대범해지는, 지극히 평범한 20대 희나가 우연히 희대의 악당 ‘메리 제인’을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다. 희나의 눈을 통해 바라본 ‘메리 제인’의 모습은 어쩐지 낯설지 않은데…. 사회를 작동시키는 구성원으로서의 빌런, 살기 위해 빌런이 된 이들에 대해 질문한다. ┃후레자식맨 - 정명섭┃ “나는 히어로일까? 빌런일까?” 먼 미래의 통일 한국, 급변한 상황 속 빈부 격차는 날로 심해지고 시민들의 치안과 생활은 불안정하기만 하다. 이때 신기술로 무장한 히어로들이 등장해 자경대 역할을 하는데….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한 아버지, 그에 대한 복수로 재산을 탕진하기 위해 히어로 활동에 나선 나혁의 이야기로, 스펙터클한 활극이 펼쳐진다. ┃경자, 날다 - 차무진┃ “히어로와 빌런은 서로를 투영하오. 거울처럼 상대를 비추고 있지. 이것은 만고의 진리요. 거슬러 올라가면 신과 악마가 그랬소. 선과 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공동체니까.” 백화점 고급 의류 매장에서 일하는 경자.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던 그녀에게 우연히 슈퍼슈프림맨의 슈트가 들어오게 된다. 슈트의 행방을 찾는 슈퍼히어로와 히어로 슈트를 손에 쥔 평범한 여인이 벌이는 날 선 심리전이 재미를 더하며, 선과 악, 히어로와 빌런의 관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임원경제지 섬용지 1
풍석문화재단 / 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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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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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조선 후기 실학자 楓石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권1에서는 를 다룬다. 여기에 “몸체와 곁채의 배치”, “건물의 기초”, “척도”, “지붕 얹기”, “방과 캉”, “흙손질”, “창”, “마루”, “부엌과 부뚜막”, “마당”, “곡간”, “외양간”, “변소와 도랑”, “담장”, “우물(부록: 물 저장고)”의 15개 소제목을 설정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권2에는 3개의 대제목이 있다. 우선 에서는 “목재”, “석재”, “흙반죽 재료”, “기와와 벽돌”, “도배 재료” 등 5개로 나누어 소개했다. 에서는 도끼·벌낫·갈퀴·섶망태기 등과 유권·표주박·나무통·물동이·장군·쇠항아리·돌항아리 등을 소개한다.일러두기 역자 서문 《섬용지》 해제 《섬용지》 서문 섬용지 권제1 贍用志 卷第一 건물 짓는 제도 營造之制 1. 몸채와 곁채의 배치 堂屋、廂寮位置 1) 중국의 제도 華制 2) 우리나라의 제도 東制 2. 건물의 기초 基址 1) 중국의 제도 華制 2) 우리나라의 제도 東制 3. 척도 尺度 1) 건물의 세 부분 屋三分 2) 칸살 間架 4. 지붕 얹기 蓋覆 1) 중국의 제도 華制 2) 우리나라의 제도 東制 3) 초가 지붕 草蓋 4) 돌 지붕 石蓋 5) 회 지붕 灰蓋 5. 방과 캉 房、 1) 방과 캉은 제도가 다르다 房異制 2) 캉 제도 制 3) 온돌 제도 制 4) 이중 온돌 까는 법 複窯法 6. 흙손질 1) 치받이(앙벽) 仰壁 2) 장벽 墻壁 3) 벽돌 쌓는 법 法 4) 벽돌 쌓는 시기 時候 5) 벽돌쌓기에서는 빈 공간을 메워야 한다 須塡陷 6) 장생옥 짓는 법 長生屋法 7) 영벽 影壁 8) 벽돌 틈 사이로 풀이 나지 않게 하는 법 縫中草不生法 7. 창 1) 창 제도 制 2) 영창 映 3) 원창 圓 4) 장지문 粧子 5) 분합문 分閤 6) 가장지 假粧子 8. 마루 軒樓 1) 마룻널 廳板 2) 마루 밑에는 담 쌓기를 금한다 廳底禁築墻 3) 누마루 제도 樓制 9. 부엌과 부뚜막 廚 1) 부엌 廚屋 2) 부뚜막 제도 制 3) 여러 솥 이어 거는 법 連珠鍋法 4) 개미 막는 법 蟻法 10. 마당 庭除 1) 세 가지 좋은 곳 三善 2) 객토하는 법 換土法 3) 진창 막는 법 禦法 4) 습기 막는 법 濕法 5) 차양 지붕(붕가) 棚架 6) 화단(화계) 花階 11. 곡간 庫 1) 곡간 제도 庫制 2) 지하 곡간(음고) 蔭庫 3) 토고(흙 곡간) 土庫 4) 이동곡간(반고) 搬庫 12. 외양간 廐閑 1) 외양간 제도 廐制 2) 구유 제도 槽制 3) 소와 말은 외양간을 달리해야 한다 牛馬宜異廐 13. 변소와 도랑 、溝渠 1) 욕실 浴室 2) 변소 室 3) 소변 저장고 溺庫 4) 잿간 灰屋 5) 도랑 제도 溝制 14. 담장 墻垣 1) 담장 기초 墻址 2) 토담 쌓기 土築 3) 돌담 쌓기 石築 4) 가요담(가요문을 띤 담) 哥窯墻 5) 영롱담 玲瓏墻 6) 담장 덮기 蓋墻 7) 판장 板障 15. 우물 【부록 물 저장고】 井 【附 水庫】 1) 깊은 우물 쌓는 법 深井法 2) 얕은 우물 쌓는 법 淺井法 3) 평지 우물 쌓는 법 平地井法 4) 기타 우물 파는 법 鑿井雜法 5) 나무를 가설하여 샘물을 끌어오는 법 架木引泉法 6) 단정 뚫는 법 鑿丹井法 7) 우물의 부글거림을 없애는 법 禳井沸法 8) 수고(물 저장고) 水庫 섬용지 권제2 贍用志 卷第二 건물 짓는 재료 營造之具 1. 목재 木料 1) 목재의 등급 品第 2) 벌목하는 법 伐材法 3) 목재 모아 두는 법 聚材法 4) 주의사항 禁忌 2. 석재 石料 1) 석재의 등급 品第 2) 석재 다듬기 治材 3. 흙반죽 재료 土料 1) 석회 石灰 2) 여회(굴껍데기 회) 蠣灰 3) 백토 白土 4) 새벽흙(사벽토) 沙壁土 4. 기와와 벽돌 瓦、 1) 기와 굽는 법 燔瓦法 2) 벽돌 굽는 법 燒法 3) 가마 제도 制 4) 기와와 벽돌 고르는 법 選瓦、法 5) 갓 구운 벽돌의 건조한 성질 제거법 去新燥性法 6) 계를 맺어 기와 굽는 법 結社燔瓦法 7) 벽돌의 이로움 論利 5. 도배 재료 塗料 1) 벽 도배 壁塗 2) 창 도배 塗 3) 공부방 창문에 기름 먹이는 법 油書法 4) 천장널 도배 天板塗 5) 온돌바닥 도배 上塗 6) 풀 糊 나무하거나 물 긷는 도구 樵汲之具 1. 나무하는 도구 樵器 1) 도끼 斧 2) 벌낫 3) 갈퀴 荊 4) 섶망태기(시망) 柴網 2. 물 긷는 도구 汲器 1) 유권(버들두레박) 柳 2) 표주박 瓢 3) 나무통 木桶 4) 나귀로 물 긷는 법 驢汲法 5) 물동이 陶缶 6) 나무물동이 木缶 7) 유관(키버들물동이) 柳罐 8) 장군 長桶 9) 쇠항아리 鐵缸 10) 돌항아리 石缸 11) 부엌에는 물항아리 둘은 놓아야 한다 論廚中宜置二缸 불로 요리하는 도구 炊之具 1. 불 때고 뜸 들이고 삶고 데치는 여러 도구 炊烹諸器 1) 가마솥 釜 2) 가마솥 시험하는 법 試釜法 3) 가마솥을 길들여 검게 변하지 않게 하는 법 治釜不法 4) 작은 솥을 길들이는 법 馴鍋法 5) 작은 솥 때우는 법 補鍋法 6) 양숙과(두 가지 요리를 하는 솥) 兩熟鍋 7) 뚝배기 陶鍋 8) 돌솥 石鼎 9) 청석 굽는 법 燔靑石法 10) 시루 甑 11) 언(솥과 시루의 기능을 겸비한 시루) 12) 노구솥 口 13) 새옹 用 14) 놋 노구솥 銅口 15) 솥솔 鍋刷 16) 시루밑 17) 이남박 淘米瓢 18) 조리 淅米 19) 욱(중국 조리) 20) 대바구니 21) 주걱 鍋 22) 밥소라 飯 23) 놋동이 銅盆 24) 놋국자 銅杓 2. 데우거나 볶거나 굽는 여러 도구 溫、炒、燔炙諸器 1) 쟁개비(냄비) 2) 양푼 3) 완자탕기 卍字湯器 4) 삼발이솥(쟁) 5) 사라 6) 볶음판(초반) 炒槃 7) 튀김판(자철) 炙鐵 8) 석자(누표) 漏杓 9) 벙거짓골(전립과, 전립투) 笠鍋 10) 번가(일자석쇠) 燔架 11) 번망(그물석쇠) 燔網 12) 석쇠받침(노교) 爐橋 3. 양조하는 데 쓰는 여러 도구 釀造諸器 1) 독 甕 2) 독 고르는 법 選甕法 3) 독에 기름 바르는 법 塗甕法 4) 독 때우는 법 補甕法 5) 중두리 中圓伊 6) 바탱이 田缸伊 7) 고내기 高伊 8) 소래기 盆 9) 용수 4. 곡물을 가루 내는 여러 도구 粉諸器 1) 쇠절굿공이 鐵杵 2) 콩맷돌 豆磨 3) 보리맷돌 麥磨 4) 중국의 맷돌 돌리는 법 中國轉磨法 5) 우리나라에서 인력으로 맷돌 돌리는 방법 東國人轉法 6) 체 篩 7) 사롱(체를 설치하는 상자) 篩籠 8) 사면차(밀가루 체 치는 기계) 篩車 9) 함지박 木瓢 5. 짜거나 누르는 여러 도구 壓諸器【부록 찍어 내는 여러 도구】 【附 模印諸器】 1) 기름틀 油 2) 기름 짜는 법 油法 3) 철판으로 깨 볶는 법 鐵炒麻法 4) 물로 끓여 기름 얻는 법 水煮取油法 5) 술주자 酒 6) 국수틀 7) 속성국수틀(급수면자) 急須 8) 떡판(병안) 餠案 9) 떡밀개 餠槌 10) 다식판 茶食模 11) 떡살 餠範 12) 밀개 6. 익힐 식재료를 다듬는 여러 도구 割諸器 1) 식칼 饌刀 2) 도마 俎 3) 가위 刀 4) 병도(떡뜨개) 餠刀 5) 강판 磨薑板 6) 잣집게 鐵叉 7) 철침(건포 모루) 鐵 7. 밥상에 올리는 여러 그릇 登槃諸器 1) 자기 瓷器 2) 중국에서 만든 자기 華造瓷器 3) 자기 때우는 법 補瓷器法 4) 유기(놋그릇) 鍮器 5) 숟가락과 젓가락(수저) 匙箸 6) 상아젓가락 쓰는 법 用象箸法 7) 실수로 불에 떨어져 검게 그을린 놋수저 등의 물건을 갈아 광내는 법 磨光鍮匙箸等物失落火灰焦黑法 8) 밥상 9) 일본쟁반 倭槃 10) 중국쟁반 華槃 11) 쟁반 錚槃 8. 여러 저장 용기 儲藏諸器 1) 찬합 饌盒 2) 등합(등나무합) 藤盒 3) 죽합(대나무합) 竹盒 4) 사기합(사기찬합) 瓷盒 5) 목합 木盒 6) 놋합 鍮盒 7) 병 甁 8) 단지 缸 9) 단지나 물장군의 악취 씻어 내는 법 洗缸、臭法 10) 새는 술병 수리하는 법 治酒甁漏法 11) 사기꿀단지 瓷樽 12) 죽상자 竹箱 13) 광거(대바구니) 筐 14) 바구니 籃 15) 쌀독 16) 뒤주 斗廚 17) 찬장 饌 18) 나무궤짝 木櫃 19) 곡갑 穀匣 20) 일계체(30칸짜리 쌀서랍) 日計 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楓石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섬용지》의 특징 서유구는 조선의 상황이 바로 장인의 직분인 공업 제도가 잘못되어 나머지 5가지 직분까지 엉성해졌다고 분석했다. 농법·수차 제도가 강구되지 않아 농부의 직분이 엉성하고, 길쌈 도구가 갖춰지지 않아 길쌈아낙의 직분이 엉성하고, 수레·배가 제 역할을 못해 상인의 직분이 엉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네 직이 엉성하니 왕공과 사대부의 직분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고 했다. 서유구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사대부들이 농·공·상을 천시하는 풍토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농·공·상은 선현과 성인도 기꺼이 실행했던 분야라며 옛 풍습을 되살릴 것을 강조했다. 군자는 ‘도구를 편리하게 하고 쓰임새를 이롭게 하는 방도[便器利用之道]’에 마음을 두고 《영조법식(營造法式)》이나 《천공개물》 같은 기술서를 연구하여 실질적 효과를 백성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군자, 즉 사대부의 역할이요 의무라는 것이다. 공업이야말로 모든 직분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한 토대 기술임을 강력하게 호소한 서유구는 장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논한 《주례》 에, 이미 젊었을 때부터 푹 빠졌던 사람이다. 서유구가 젊은 시절 그의 작은아버지 서형수(徐瀅修)에게 《주례》 를 배웠는데, 어느 날 를 공부하다가 갑자기 책상을 탁 치고 일어나 “대장부 글이 이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는 일화가 서유구 문집의 서문에 전할 정도로 일찌감치 에 심취했다. 서유구는 사대부의 역할이 공업 제도가 제대로 일어나도록 하는 데 있다는 신념을 《섬용지》에서 실천했다. 최고위 관료를 지냈고 규장각 제학을 비롯하여 6조 판서를 두루 역임했던 서유구는 창문 문살 만드는 법을 알리고, 화장실 구조를 안내했으며, 아녀자의 규방 용품에도 전문적 언급을 보탰고, 솥땜장이의 작업도 놓치지 않았고, 갖바치의 섬세한 세공까지 밀착 취재해 일일이 기록해두었다. 조선의 사대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고 세세한 분야까지 관심을 경주했고, 그런 활동 결과를 글로 남긴 것이다. 건축물에 대한 전문적 소양은 《섬용지》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운지》에서도, 임원에서 청아하게 사는 사대부에게 필요한 정원 배치라든지, 서재나 악기 연주실 같은 특수 목적의 건축물이라든지, 집안에 들여놓을 각종 가구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쏟아냈다. 《섬용지》에 실린 서유구의 저술 양이 16지 중 가장 많다는 사실은 건축·일용품·도구 분야가 바로 그가 가장 마음에 두고 공들인 분야 중 하나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조선에서 가장 빈약한 분야였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섬용지〉는 《임원경제지》 16지 가운데 주거생활, 일상용품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는 9번째 지(志)로서 집 배치 방법부터 터다지는 법, 지붕 이는 법, 외양간, 곡간, 변소, 우물 만드는 법, 목재와 석재, 벽돌, 기와 등을 만드는 법과 사용하는 법, 집에서 살면서 필요한 온갖 생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이 낱낱이 적혀 있어서 조선 시대 사람들이 의·식·주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생활을 영위하였는지 구 전반을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다. 《섬용지》는 건축·도구·일용품 백과사전으로 4권 2책. 총 99,271자로 이루어져 있다. 섬용(贍用)은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이다. 쓰는 물건이란 임원에 거주하는 데 필요한 물건이다. 그러니까 집을 비롯하여 일상의 주거공간에 소용되는 집 재료나 가구 및 소품 일체를 가리킨다. 이 쓰는 물건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총 13개의 대제목이 있다. 4권 2책, 99,271자로 이루어진 《섬용지》는 우리나라 옛 문헌에서 가장 취약했던 분야 중 하나로 알려진 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섬용(贍用)은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이다. ‘쓰는 물건’이란 임원에 거주하는 데 필요한 물건이다. 집을 비롯하여 일상의 주거공간에 필요한 집 재료나 가구 및 소품 일체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러니까 ‘섬용지’라는 제목에는 이러한 물건들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권1에서는 를 다룬다. 여기에 “몸체와 곁채의 배치”, “건물의 기초”, “척도”, “지붕 얹기”, “방과 캉”, “흙손질”, “창”, “마루”, “부엌과 부뚜막”, “마당”, “곡간”, “외양간”, “변소와 도랑”, “담장”, “우물(부록: 물 저장고)”의 15개 소제목을 설정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권2에는 3개의 대제목이 있다. 우선 에서는 “목재”, “석재”, “흙반죽 재료”, “기와와 벽돌”, “도배 재료” 등 5개로 나누어 소개했다. 에서는 도끼·벌낫·갈퀴·섶망태기 등과 유권·표주박·나무통·물동이·장군·쇠항아리·돌항아리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부터는 매우 많은 표제어가 제시되는데, 각 표제어마다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다. 가마솥·노구솥·시루 등 밥을 하거나 재료를 삶거나 찌거나 데치는 도구, 냄비·프라이팬·석쇠 등 요리하는 도구, 술독·중두리·바탱이·자배기·용수 등 술 빚는 도구, 매·체·함지박 등 곡물 갈이 도구, 기름틀·국수틀·다식판·떡살 등 누르거나 찍어내는 도구, 식칼·도마·가위·쇠모탕 등 자르고 익히는 도구, 밥상 및 그릇·수저·젓가락 등 밥상에 올리는 도구, 찬합·병·항아리·광주리·바구니·뒤주·일계체(30칸짜리 쌀서랍) 등 저장 용기가 여기서 다루는 내용들이다. 이 중 일계체는 저자가 고안한 용기인데, 한 달 간 소요되는 쌀을 30칸에 나누어 매일 한 칸 씩 쓰도록 한, 일종의 뒤주이다. 매일 쌀을 되는 번거로움이 없고, 양식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일상의 필수품이지만 주목하지 않은 물건들이 많이 실려 있다. ‘우리나라의 제도’ 중국 건물 제도는 모두 각각이 일(一)자 형태로 만들어져 서로 이어지지 않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몸채인 방(房)과 ‘마루[堂]’에 곁채인 상(廂)이나 무(?)가 빙 둘러 이어지고, 용마루 와 처마, 마룻대와 서까래가 구부러져 꺾이면서 딱 붙어 있어 집의 모양이 구(口) 자나 왈(曰) 자, 또는 ‘ㄱ’ 자 둘이 마주하기도 한다(ㄴㄱ). 나는 그 결점이 6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집의 용마루가 구부러져 꺾인 곳은 ‘기왓고랑[瓦溝]’의 물길이 서로 만나는 곳인데, 깔아 놓은 암키와[鴦瓦] 가 얕고 좁아 쉽게 넘친다. 지붕이 새고 마룻대가 썩는 문제가 대부분 이곳에 있으니, 그 결점이 첫째 이다. 《금화경독기》- 《섬용지》 권1 〈건물 짓는 제도〉 “몸채와 곁채의 배치” ‘일계체(30칸짜리 쌀서랍)’ 나무로 입주(서랍장)를 하나 만들어 안에 서랍 30개를 설치하고, 서랍마다 쌀을 2~3두씩 담는다. 매달 말에 일가족이 한 달 동안 먹은 밥과 죽의 재료를 계산하여 이를 기준으로 30칸의 서랍 안에 나눠 담는다. 매일 새벽 서랍 하나를 바로 빼어 하루 치로 쓰고, 그믐이 되어 양식이 다 떨어지면 다시 곳간에서 가져 다 전처럼 서랍에 나눠 저장한다. 하루에 사용할 분량이 계량되어 있으니 주부가 번거롭게 되와 말로 출납해야 하는 수고가 없다. 《금화경독기》- 《섬용지》 권2 〈불로 요리하는 도구〉 “여러 저장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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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타 / 조용민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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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용민 (지은이)
하루가 멀다고 AI 신기술이 쏟아지고 있다. 머핀과 강아지 얼굴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던 AI가 이제는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농담을 주고받고, 휴대전화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기억했다가 잃어버린 안경을 찾아 주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AI는 발전 속도나 한계를 예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지닐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AI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는지 한번 보자’ 하고 지켜보는 태도는 AI의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 반면 AI에 채워진 선입견과 고정관념의 무거운 자물쇠를 해제하고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받아들이면 우리 앞에 더 많은 기회가 펼쳐진다. 그런 의미에서 조용민 저자는 ‘언락(Unlock) AI’라는 태도를 강조한다. 언락 AI란 잠겨 있던 AI의 잠재력을 해제하고 AI를 협력자로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AI를 인간 잠재력의 확장으로서 재정의하고, ‘쓰는 도구’가 아니라 ‘협력하는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은 ‘성장은 비선형’이라는 주제로 클로드 3.5 소넷과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작성했다. 저자는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다고 말하며 협력하는 도구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은 ‘AI가 내 일자리를 빼앗으면 어쩌나’라는 우려 대신 ‘AI와 어떤 방식으로 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며, 이제 언락 AI를 통해 ‘AI로 확장할 수 있는 나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인가’를 질문해야 한다고 제안한다.프롤로그_Unlock AI, 끈질긴 문제의식으로 창의력을 재발견하라 PART 1 AI는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도구다 1 미래는 이미 도착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AI를 상상해 왔다 AI 기술은 우리를 또 어떤 미래로 데려갈까 지금 당장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2 AI의 잠재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Unlock AI 약한 유대의 강점을 가진 AI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AI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대체된다 우리에게 찾아온 가장 강력한 양날의 검, AI PART 2 내 안의 능력을 200퍼센트 끌어내는 Unlock 마인드셋 3 도구에 열린 마음: Unlock의 첫 번째 마인드셋 AI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 새로운 도구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사람인가, 설레는 사람인가? 무슨 일을 하든 AI와의 협업은 이제 숙명이다 4 끈질긴 문제의식: Unlock의 두 번째 마인드셋 내 문제에 대한 고민이 먼저다 치열한 문제의식이 있으면 돌고 돌아도 결국 AI 앞에 당도한다 이제 AI 전문가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된다 5 창의성의 재정의: Unlock의 세 번째 마인드셋 작가들의 뮤즈가 된 AI AI 시대의 콜럼버스들, 창의력의 개념을 바꾸다 창의력이란 AI의 잠재력을 나의 잠재력과 연결하는 것 PART 3 나의 잠재력을 Unlock하는 플러스 원의 법칙 6 ‘자기 분야 넘버원’ 말고 ‘바운더리 플러스 원’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야 안전지대를 넓힐 수 있다 ‘원래 그런 나’는 없다 바운더리 플러스 원으로 경계를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다 지금 필요한 건 안전지대에서 한 발짝 디딜 용기 7 ‘명동 시민 90명의 생각’ 말고 ‘퀘스천 플러스 원’ 쓸 만한 아이디어는 한 번 더 질문하고 생각해야 나온다 질문하지 않으면 잠재력을 Unlock할 수도 없다 그냥 열심히 하는 사람과 한 번 더 질문하는 사람의 차이 8 ‘일당백’ 말고 ‘레벨 플러스 원’ 한 계단 높은 시선에서 업무를 재정의하라 누가 레벨 플러스 원이 되는가 레벨 플러스 원은 결국 상냥함이다 PART 4 성공 기회는 모습을 바꾸고 다가온다 9 어드바이스 패러독스의 함정 성공을 부르는 공식의 모순 나를 일으키는 건 ‘동기 부여’가 아니라 ‘내 안의 강아지’다 필요한 건 오직 하나, 선명하고 쉬운 원칙 다른 모든 선택의 확실한 기준이 될 나만의 원칙 10 조직의 KPI 설정: 금메달이 목표라면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없다 금메달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다 결승선이 목표인 사람 vs. 결승선에서 2~3미터 더 가려는 사람 KPI 재설정으로 만든 성과의 차이 목표의 재정의: 당신의 의지력은 얼마입니까? 11 힘 조절 못 하는 사람은 뭘 해도 잘된다 힘 조절하지 않고 최고 역량을 발휘하는 태도 슬쩍 힘을 뺀 순간, 누군가는 당신을 보고 있다 힘 조절의 달인이 실패하는 이유 에너지는 쓰는 대로 나온다 12 성장은 비선형이다 완벽한 조건과 지름길만 찾으면 성장은 없다 앞으로 2년, Unlock AI의 황금기가 열린다 전 구글코리아 상무, AI 개발 및 투자자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제안하는 AI를 Unlock하여 나의 잠재력을 여는 법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에 락(Lock)을 걸고 있지 않는가? 딥시크(Deepseek) 충격으로 화제가 된 중국 유명 대학의 수업계획서를 살펴보면 ‘Object Oriented’라는 표현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고 한다. 주어진 문제를 수동적으로 풀어내는 오퍼레이터(operator)가 아니라 문제를 재정의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디벨로퍼(developer)를 키우는 교육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딥시크가 저사양 칩으로 GPT-4o와 유사한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딥시크가 증명해 낸 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정의하느냐, 문제 해결에 얼마만큼의 투지를 보이느냐가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역량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언락(Unlock) AI’ 역시 그 핵심은 끈질긴 문제의식에 있다. 잠겨 있던 AI의 잠재력을 해제하고 AI를 ‘쓰는 도구’가 아니라 ‘협력하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언락 AI다. AI는 이미 우리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따라서 AI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것을 최대로 끌어내는 데 우리의 모든 창의력을 쏟아야 한다. 조용민 저자는 AI를 활용해 브랜드 네이밍, 홈페이지 및 로고 작업 등을 단 하루 만에 끝내고 회사를 설립한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치열하게 문제를 재정의하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AI 도구를 잘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가 도출한 결과물을 검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통찰과 결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AI의 잠재력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언락 마인드셋 도구에 열린 마음이 AI를 언락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은 인간의 시연을 50회 정도 보고 새로운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50번이나 가르쳐야 한다니 별것 아니네”라는 실망과 “학습 횟수를 더 줄일 수 있을까?”라며 가능성을 보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이처럼 AI를 포함한 모든 도구에 어떤 마음으로 접근하느냐가 AI를 언락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다. 시대별로 업무 분야별로 도구는 달라지지만, 그 도구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 늘 연결되고자 하는 사람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와 상관없이 성과를 낼 것이다. AI 기술의 성공적인 활용은 끊임없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AI 기술의 진정한 활용은 개인의 절실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반도체 롤러 교체 타이밍을 AI로 분석한 전문가 사례나, 당근마켓의 LLM 활용, 미국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왕과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이블린의 디지털 일루전 마케팅은 모두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치열한 고민이 성공적인 AI 활용으로 이어진 경우다. 이 책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창의력이란 AI의 잠재력을 나의 잠재력과 연결하는 것이다 2022년 아시자와 가모메가 챗GPT로 쓴 소설이 입선하여 화제가 되었다. 가모메는 3주 만에 100편의 소설을 AI와 협업하여 완성했고, 그의 작업 방식은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조용민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창의력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어떤 일에 필요한 창의력의 절반 이상은 ‘AI와 협업해 최고의 결과물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쓰일 것이다. 나의 잠재력을 언락하는 플러스 원의 법칙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자신의 전문성에만 안주하지 않고 경계를 넘어서고자 해야 한다. ‘바운더리 플러스 원(Bd+1)’이란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무용에서 영감을 얻은 〈겨울왕국 2〉의 애니메이터, 뇌과학자와 협업한 〈인사이드 아웃〉의 제작진, 로봇 공학뿐 아니라 의학 연구에도 열심이었던 아메카 로봇 개발팀 등이 이런 Bd+1의 정신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누구나 평균적인 완성도에 도달하기가 쉬워진 AI 시대에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걸 넘어 지속해서 질문하는 자세, ‘퀘스천 플러스 원(Q+1)’이 필요하다. 첫 번째 생각에 안주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왜?”라고 물으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진다. ‘레벨 플러스 원(Lv+1)’은 현재 직급보다 한 단계 높은 시선에서 업무를 재정의하는 마인드셋을 의미한다. 일당백이 두세 사람 몫을 혼자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라면, Lv+1은 자신의 업무를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바라보고 실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플랫폼 장애 상황에서, 단순히 문제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손해액 추산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까지 준비하는 것이 Lv+1의 태도다. 결국 Lv+1은 함께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상냥한 마음’으로 귀결된다. 이 책의 저자는 나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시선으로 내 역량을 끌어올리려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그 수준에 실제로 도달하는 때가 온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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