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고대 근동 신들과의 논쟁
새물결플러스 / 존 D. 커리드 지음, 이옥용 옮김 / 2017.11.13
13,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존 D. 커리드 지음, 이옥용 옮김
'논쟁신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구약성경이 고대 근동 문서들의 모티브를 차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을 맹목적으로 베낀 것이 아니라 실은 고대 근동 지역에 널리 퍼져 있던 종교 및 신화들과의 논쟁을 위해 고도의 기술적인 방식을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성경의 저자들은 야웨 하나님과 그를 믿는 신앙 이 진짜라는 사실을 입증하려고 일부러 고대 근동의 신앙 및 신화들을 취하여 논쟁을 벌임으로써 그것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변증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믿는 기독교 신앙의 바탕 위에서 고대 근동 문헌과 구약성경의 관계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서문 제1장 고대 근동 연구의 간략한 역사 제2장 논쟁적 사고와 저술의 성질 제3장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의 창조 기사 제4장 고대 근동의 홍수 기사와 창세기 6-9장의 노아 홍수 이야기 제5장 요셉, 두 형제 이야기, 그리고 “거절당한 유혹녀” 모티브 제6장 구속자의 탄생 제7장 시누헤(Sinuhe)와 모세의 도주 제8장 “스스로 있는 자”는 누구인가? 출애굽기 3장과 이집트의 하늘 암소의 책 제9장 모세의 지팡이 제10장 홍해 바다를 가르는 기적 제11장 가나안 모티브 성경 색인 구약신학계의 해묵은 숙제 하나는 구약성경과 수메르, 이집트, 바빌론 등 고대 근동 자료들과의 관계를 올바로 정립하는 것이다. 곧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창조 기사, 홍수 기사, 요셉의 이야기, 구속자 탄생 신화, 이집트에서의 모세의 도주, 스스로 있는 신의 이야기, 모세의 지팡이 및 홍해를 가르는 이야기 등은 모두 고대 근동의 문서에도 이미 비슷한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다. 여기서 관건은 고대 근동 문서들의 존재 시기가 구약성경보다 앞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구약성경이 고대 근동 문서들을 베꼈거나 모방했다는 주장이 도출된다. 더 나아가 구약성경의 신화적 이야기들은 결국 고대 근동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종교 문서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것이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구약신학계에서 고대 근동 문서와 구약성경의 관계를 해석할 때 취해왔던 방식이었다. 하지만 저명한 구약신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이 문제를 면밀하게 살피면서 기존의 주장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 그는 '논쟁신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구약성경이 고대 근동 문서들의 모티브를 차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을 맹목적으로 베낀 것이 아니라 실은 고대 근동 지역에 널리 퍼져 있던 종교 및 신화들과의 논쟁을 위해 고도의 기술적인 방식을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성경의 저자들은 야웨 하나님과 그를 믿는 신앙 이 진짜라는 사실을 입증하려고 일부러 고대 근동의 신앙 및 신화들을 취하여 논쟁을 벌임으로써 그것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변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복음적 성경관과 신앙을 가진 독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며, 특별히 성경이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이라는 믿음 하에서 설교와 성경교육을 실시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대 근동 텍스트들에 대한 전문적 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고고학 현장 발굴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두루 갖춘 저자의 박학다식함과 학문적 치밀함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믿는 기독교 신앙의 바탕 위에서 고대 근동 문헌과 구약성경의 관계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식견을 제공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성경의 역사적ㆍ지리적ㆍ문화적 배경이 고대 근동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그 시대에 관한 연구는 구약에 대한 이해를 더욱 증진시켜준다. 그러나 구약의 세계관이 고대 근동에서 독특한 것은 사실이며, 그것은 구약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유일신 사상으로 즉시 확인된다. 구약은 단순히 고대 근동의 사상을 통째로 삼킨 것이 아니다. _서문 중에서 그러나 근동 지역에서 이루어진 체계적인 고고학 작업은 19세기에 들어서서야 시작되었다. 이 분야의 첫 번째 획기적인 도약은 이집트 연구에서 있었다. 나폴레옹은 1798년에 이집트를 침략했다. 그는 학자와 건축가 및 화가로 구성된 과학 원정대를 데리고 갔다. 그들의 일차 목적은 이집트의 고대 유물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_1장 “고대 근동 연구의 간략한 역사” 중에서 어떤 면에서 보면, 히브리 저자들은 주변 문화로부터 표현과 개념을 빌려오는 “죄를 지었다.” 앞서 언급된 표현들은 이집트 역사 전반에 걸친 문헌에서 특별히 파라오에게 사용된다. 그러나 성경 저자 들은 그것들을 빌려다가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히브리 저자들은 파라오의 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야웨의 진정한 권능을 강조하기 위해 논쟁을 사용한다. _2장 “논쟁적 사고와 저술의 성질” 중에서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문학동네 / 양안다 (지은이) / 2023.01.30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양안다 (지은이)
문학동네시인선의 2023년 새해 첫 권으로 양안다의 시집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를 펴낸다. 2014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양안다는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숲의 소실점을 향해> 등 네 권의 시집을 부지런하게 펴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인간이라는 미로를 탐색해온 양안다는 이번 시집을 통해 “애정과 증오” “사랑과 살의” 같은 “이분법”(「퇴원」)적인 시선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관계의 이면을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펼쳐 보인다. 이번 시집은 사랑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연인”들의 이야기로 넘실거린다. 양안다의 시 속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에 다가가려 애쓰지만 “실패하기를 반복”한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사랑해”(「첫 안경을 쓰는 아이들을 위해」)라고 속삭이는 그들은 때로는 “들개 두 마리”(「여름 개들의 끝 절망」)로, 때로는 “곤히 잠든 환자들”(「천사 잠」)로, 혹은 “뒷골목”에서 “납작한 빵을 찢어 먹는”(「무지개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소년 소녀들」) 소년 소녀로 목소리를 바꿔가면서 읽는 이들 저마다의 기억과 감성을 환기시킨다.1부 우리는 눈사람, 녹는 가면을 쓰고 저글링/ 여름 개들의 끝 절망/ 꿈속 얼굴을/ 첫 안경을 쓰는 아이들을 위해/ 천사 잠/ 재정렬/ 개와 개/ 소학교 일년생/ 퇴원/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캐치볼/ 다른 페이지의 낙원/ 검은 장벽/ 매그놀리아 멜랑콜리아/ 겨울은 계속 나쁜 짓을/ 잔디와 청보리의 세계/ Queen of Cups/ 가장 선호하는 관심사/ 림보/ 망상 한계/ 미래 의자 2부 이 구부러진 손가락에 작은 불씨를 주십시오 둘 천사/ 그러나 고요하고 거룩한/ 무지개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소년 소녀들/ 꿈의 체스/ 백일몽/ 나쁜 피/ 쇼파르/ 호랑이 굴/ 탄포포/ 오뉴월/ me/ 여름이 오면 우리는 나아지겠지 그런 믿음/ 방아쇠와 이어달리기/ 재활/ 해마의 방/ 도킹/ 도핑/ pleasedontleavemealone/ 연대기/ 몇 개의 작은 상처들/ 캠프/ 절벽까지 여섯 발자국/ 트램펄린 발문 | 완전한 불완전 윤의섭(시인)“당신은 내가 외면한 슬픔의 총체인 걸까. 우리는 아름다운 종류의 괴물을 천사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는데.” 대체할 수 없는 시인 양안다가 들려주는 모든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한 꿈과 영원의 이야기 문학동네시인선의 2023년 새해 첫 권으로 양안다의 신작 시집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를 펴낸다. 2014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양안다는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숲의 소실점을 향해』 등 네 권의 시집을 부지런하게 펴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인간이라는 미로를 탐색해온 양안다는 이번 시집을 통해 “애정과 증오” “사랑과 살의” 같은 “이분법”(「퇴원」)적인 시선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관계의 이면을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펼쳐 보인다. 이번 시집은 사랑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연인”들의 이야기로 넘실거린다. 양안다의 시 속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에 다가가려 애쓰지만 “실패하기를 반복”한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사랑해”(「첫 안경을 쓰는 아이들을 위해」)라고 속삭이는 그들은 때로는 “들개 두 마리”(「여름 개들의 끝 절망」)로, 때로는 “곤히 잠든 환자들”(「천사 잠」)로, 혹은 “뒷골목”에서 “납작한 빵을 찢어 먹는”(「무지개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소년 소녀들」) 소년 소녀로 목소리를 바꿔가면서 읽는 이들 저마다의 기억과 감성을 환기시킨다. 또다른 특징은 시집 전반에 걸쳐 청색이라는 색채 이미지가 도드라진다는 점이다. “푸른 핏줄이 불거진 내 손목을 붙잡았지”(「잔디와 청보리의 세계」)라는 구절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서 맥동하는 관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파랑은 파랑, 천사는 천사―나는 인형에게 푸른 천사 따위의 이름을 붙여주지 않을 것이다”에서는 대상의 존재성을 다른 것으로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는 강렬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청색 계열 중에서도 “새벽이면 우리의 방에 청색 리듬이 필요합니다”처럼 ‘새벽’의 빛깔은 특히 그 의미가 남달라 보인다. “새벽 욕조의 푸른색”, “창문에서” 쏟아지는 “새벽빛”(「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은 꿈과 현실, 밤과 아침이라는 경계를 함께 보내는 연인들의 몽환적이고도 환상적인 시간을 상징하는 듯하다. 영원과도 같은 그 시간 속에서 연인들은 서로의 “아득한 깊이”(「소학교 일년생」)를 들여다보며 사랑의 가능성을 시험한다. 짐승이 되는 꿈은 해일을 일으킨다. 악몽은 당신을 가파른 협곡으로 몰아붙인다. 당신의 발에 두 손을 얹을게. 새벽 욕조의 푸른색으로. 온수입니다. 물속에서 빛나는 우리 발목을 봐. 어떤 어류가 우리를 간질인다. 피울 때마다 안개가 드리웠지요. 입맞추기 전에 기도를 가볍게 올렸어요. 우리는 인어의 방식으로 익사하지 않는다. (…) 별들은 오리온자리 배열로 빛나는데, 그래, 내가 잘게 흩어졌어. 그리고 나는 당신에게 지평선이 불탄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당신에게 우리 반지의 테두리가 빛난다고 말했다. 당신은 내가 외면한 슬픔의 총체인 걸까. 우리는 아름다운 종류의 괴물을 천사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는데. 우리가 영원히 깨어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해줘. 이곳에서 기절하지 않을 거야. 우리는 좋은 부부가 될 거야.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할 거야. 알 수 없는 구름 속으로 나룻배가 산산조각나고 있어. 내가 절반 이상 죽은 줄 알았어. 그리고 가느다란 월식. 그리고 누군가가 우리의 문을 노크할 때. 창문에서 새벽빛이 쏟아진다. 블루. _「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부분 한편, 발문을 쓴 시인 윤의섭은 양안다의 시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한다. “장면과 장면이 이접되면서 몽타주 기법으로 전개”됨으로써 논리적인 서사로 읽히기보다는 여백의 의미를 상상하게 하는 그런 영화 말이다. 이러한 특징은 양안다 시 특유의 독특한 발화 방식에서 연원한 것이다. “서늘한 곳에서 기다려요. 우리 육체가 펄럭이는 깃발로 변할 때까지요.” 맞아요. 육체란 영혼이 굳는 과정이야. 깨진 유리잔은 없고 오직 금간 물이 담겨 있어요. 슬픔의 낮은 슬픔의 밤과 같지 않습니다. ……네 차례야. 네가 고안한 밤을 들려줘. 한낮에 질주하던 야생마도 한밤에는 걷는 것이 조화롭습니다. (…) 내가 천치와 같던 어느 나날, 나는 내 주변 모든 사람을 천치로 보기 시작했다. “한 손에 사과, 다른 손에 칼을 쥐면 우리는 껍질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 아이는 나의 왕관을 쓴 채 날 묶습니다. _「꿈의 체스」 부분 「꿈의 체스」에서 ‘나’의 발화는 “했다”라는 어미로 끝나지만 ‘그 아이’에 대한 묘사는 “습니다”로 끝난다. ‘나’의 발화는 독백으로 들리지만 ‘그 아이’를 묘사하는 대목은 마치 독자에게 건네는 말처럼 들린다. 이처럼 양안다는 “일관된 주체를 통해 일관된 방향으로 발화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를 포함한 다양한 청자를 설정하고 그들 각자를 향해 서로 다른 형식으로 발화하는 시쓰기 방식을 보여”준다. 윤의섭은 이를 “다성성의 오케스트라”라고 명명하며 “양안다 고유의 문체(스타일)”라고 짚어낸다. 양안다의 시는 “파도가 일렁이듯 다채로운 결들로 펼쳐졌다 끊어졌다 하며 우리의 감각을 건드리는” 연주와 같다는 것이다. 아이는 발목에 닿는 물기를 느낀다. 문득 해변의 모양을 바라본다. 바닷물이 아이의 발목을 적신다. “이걸 뭐라고 부르지?” 아이는 물의 춤을 바라본다. 해변을 사랑할 의지가 없다. _「첫 안경을 쓰는 아이들을 위해」 부분 신이라고 여겨지는 아이는 인간의 그림자에 흥미를 갖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요. 이것은 걸음마의 형식. 세상 모든 아이들은 앉은 채로 떠나고 싶다. 지평선 너머로 아이가 사라질 때. 그의 아버지가 문득 발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할 때. _「가장 선호하는 관심사」 부분 내가 원하는 것은 꿈이자 영혼이자 피크닉. 스텝에 밟힌 잔디가 다시 일어난다. 광장 바닥으로부터. 느린 속도로. 나는 잔디와 같은 마음이 없어서 무기력하게 쓰러지고 춤도 아닌 몸부림을 사랑했다. 철창 속 기린은 무슨 기분일까. (…) 지난 휴가에서 개에게 물려 죽은 아이가 나였다니 그걸 늦게 알아버려서. _「잔디와 청보리의 세계」 부분 양안다의 시에는 ‘연인’이 되기 이전의 존재라 할 수 있는 ‘아이’ 또한 자주 등장한다. 아이란 자아가 완결되지 않은 미완의 주체이자 미래의 가능성을 품은 사람이다. 아이는 엄격한 어른, 금지와 규율의 세계를 상징하는 “교육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그저 친구들과 즐겁게 춤을 출 뿐이다. 불을 지폈고 나체로 춤을 추었고 절정이었을까? 아름다워. 숲속의 호수가 달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물결을 풀었다가 당겼다가……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익사하지 않아요. 네 꼴을 좀 봐.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지. 너는 조금 춤을 춘다. 나는 조금 불을 지켜보고 있는데. _「Queen of Cups」 부분 시집 곳곳에 등장하는 이 아이들의 춤은 잘하려 할수록 “망가지는 춤”(「가장 선호하는 관심사」)에 가깝다. 아이들은 “매 순간 춤을 추며” 사랑을 발견하고, 연인이 되고, 아름답게 “패배”(「여름이 오면 우리는 나아지겠지 그런 믿음」)해나간다. 양안다의 시는 이러한 사랑의 가능성을 품은 아이들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를 읽으며 우리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아이 시절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실패를 웃어넘길 수 있게 되고, “꿈속에서 나는 사랑을 만드는 사람”(「여름 개들의 끝 절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양안다 시인과의 미니 인터뷰 Q1. 작가님, 새해가 되고 새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소회가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운명보다 우연을 믿는 사람이고, 항상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시집을 내기까지 크고 작은 우연 속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감정을 드러내는 걸 두려워해서 종종 스스로를 우스꽝스럽게 포장하곤 합니다. 이번 시집을 무사히 출간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지만, 그걸 드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제가 덜 우스꽝스러워지도록 모두 기도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Q2. “너는 천사가 나오는 시를 싫어했지”라고 이야기하는 ‘시인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너를 이해하고 싶었고 그래서 내가 썼다”는 말에는 슬픈 결기가 느껴지기도 했고, 그만큼 울림이 컸어요. 그러고 보면 이 시집 전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대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 같기도 하더라고요. 이 시들을 쓸 때 어떤 마음이셨나요? ‘시인의 말’에 적었듯이 저는 천사가 나오는 시를 싫어하던 옛 친구를 자주 떠올렸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건강히 살고 있을까요? 그 친구는 이 시집을 읽고 마음에 들어할까요? 저는 친구가 마음에 들어할 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를 썼습니다. 저는 시를 쓸 때면 항상 즐겁고 저의 모든 시간이 즐거운 순간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 됩니다. Q3. ‘연인’에 더해 ‘아이’ 또한 시 속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신이라고 여겨지는/아이는 인간의 그림자에 흥미를 갖지 않는다”(「가장 선호하는 관심사」)라는 시구를 보면 ‘아이’는 일면 ‘신’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이미지가 이른바 순수성과 악마성뿐만 아니라 시작과 끝, 늙음과 죽음, 사랑과 이별, 꿈과 현실 등 어디에도 물처럼 흘러들 수 있는 유연한 존재 같기도 했어요. 가장 전지전능하고, 동시에 가장 여린 존재랄까. 작가님께 ‘아이’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아이’ 하면 ‘다음 세대’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전(前) 세대’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분명 저는 ‘다음 세대’이지만, 다른 누군가가 보았을 때 저는 다음 세대가 아닌 전 세대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런데 저라는 사람은 애 같은 면이 있고, 조금 우습고, 제가 바라는 ‘어른’의 모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누군가의 다음 세대이지만, 동시에 다른 이가 저의 다음 세대라는 것이 문득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바보 같은 어른들을 많이 보았고, 훌륭한 어른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누구도 바보 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Q4. 데뷔한 지 구 년, 책으로는 다섯번째 시집을 펴내셨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여전히 ‘젊은’ 시인처럼 느껴집니다. 양안다 하면 떠오르는 감성과 스타일 덕분일 거예요. 특유의 감성,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인물들의 대화, 돌출적인 기울임체 등등. 작가님은 시를 쓸 때 가장 중시하는 게 무엇인가요? 처음 시를 쓰던 때와 지금 시를 쓰면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예전에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시를 여러 편 썼었습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이에 대해 물었을 때, 저는 ‘화자의 입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많은 목소리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시가 다각적으로 다가가길 바랐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쓰는 편이 저는 재미있습니다. 제가 오직 재미 때문에 시를 쓰는 건 아니지만, 시를 쓰는 이유 중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사실입니다. 처음 시를 쓸 때도, 지금 시를 쓸 때도 저는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달라진 점을 하나 뽑자면, 예전에는 ‘좋은 시’를 쓰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좋은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좋은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좋은 시집’을 만들고 싶습니다. 당연히 ‘좋은 시집’이 무엇인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모르기 때문에 이 일이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Q5. 작가님의 시를 좋아하는 독자분들, 처음 만나게 될 독자분들께 인사를 부탁드려요. 실생활에서 저는 사람과 만나는 걸 즐기지 않고, 감정을 드러내길 두려워하며, 에너지가 상당히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시에서는 정반대의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영화 <메모리아>를 보고 돌아와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메모리아>의 주인공인 제시카는 자신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저는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모두 몸 건강 마음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미리 감사드립니다.시작되는 연인들은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영원한 아이인 줄도 모르고.영원한 사랑을 위해.영원.그런 건 한번 잘린 인간의 신체가 다시 자라지 않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절단된 정신을 붙잡고 영원을 꿈꾸는 연인이 이 땅에 있다. 사랑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사랑한다고.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영원에 실패하기를 반복하면서._「첫 안경을 쓰는 아이들을 위해」 부분 우리는 눈사람들.우리는 구른다. 아니. 내리막에서 네가나의 등을밀었습니다. 네가 녹으면 나도 녹을게.그렇게 말하지 마. 축축한목소리가흘러간다. 폭우였습니다. 잠겼습니다. 네가익사했어요? 폭우에게 악의가 있겠습니까. 설마 폭우에게마음이존재하겠습니까. 골목을 걷던 아이가돌을 쥐었습니다. 그냥그게 예뻐 보였으니까. 젖은 돌인 줄도 모르고손을 적시는 겁니다. 돌이 있던 자리에는물자국.—이제 집으로 돌아가셔야지요. 불 피운 벽난로와 갓 구운 빵이 기다리는 그곳으로.우리는 눈사람들.우리는 녹는 가면을 쓰고._「검은 장벽」 부분 폐쇄된 호수에 앉아 발을 적시다가아무도 돌 던지지 않는 거리에서 노래하다가들판에 떨어진 과일로 허기를 채우다가불을 피워놓고 노는 곳.가끔 술을 얻어 마신다면우리 도착지는 나쁘지 않은 곳.분명 그런 곳일 텐데.그 아이는 불의 그림자를 춤이라고 불렀습니다.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었어._「무지개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소년 소녀들」 부분
거리의 언어학
한뼘책방 / 김하수 (지은이) / 2020.07.20
15,000원 ⟶ 13,500원(10% off)

한뼘책방소설,일반김하수 (지은이)
언어학자 김하수는 사회언어학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국어학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저자는 언어 자체에만 몰두하던 연구에서 벗어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도록 지평을 넓혀왔다. 『거리의 언어학』은 당대의 언어와 사회를 끊임없이 관찰해온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말과 삶에 대한 성찰이다. 저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매주 한겨레신문 ‘말글살이’ 칼럼난에 글을 연재했다. 당시의 사건, 사람과 동시에 호흡하며 써온, 대개는 길거리를 걸어가면서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단상들이 담긴 칼럼이었다. ‘말글살이’를 연재하는 동안 한국 사회는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왔으며, 그것을 목격하고 포착하고 기록하는 언어학자의 귀와 손은 분주했다. 『거리의 언어학』은 ‘말글살이’를 바탕으로 글을 추리고, 큰폭으로 손질하여 엮은 책이다.1.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졌다 언어 생태계 / 언어의 가짓수 / 이상한 언어 경계선 / 어머니의 말 / 언어는 인권이다 / 방언의 약점과 강점 / 서울말과 표준어 / 이야기와 교훈 / 인사말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 잡담의 가치 / 이름 짓는 것의 의미 / 동의하십니까? / 사과에 담긴 미래 지향성 / 치욕의 언어 / 만일 언어 경찰이 있다면 2. 한국어를 생각하다 한글의 파괴일까 확장일까 / 말에 담긴 시대상 / 말과 문물의 토착화 / 외국어의 차용, 한국어의 전파 / 일본식 외래어는 왜 통속적일까? / 한글 자부심의 함정 / 필기구 변천사 / 숫자와 단위로부터의 해방 / 맥주 한 개, 담배 두 개 / ‘국민 정서’라는 핑계 / 쌤은 죄가 없다 / 거북해진 말, 어버이 / 남의 표준어, 북의 문화어 / 귀순, 의거, 망명 / 연변말이 품고 있는 것 / 표준어 유감 / 한글맞춤법의 오랜 쟁점 / 남과 북의 맞춤법 / 또 하나의 공용어, 한국수화언어 / 한글 점자, 훈맹정음 3. 차별하는 언어, 배제하는 사회 나이를 묻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실패한 어휘, 인종 / 언어의 미용술 / ‘주부 도박단’은 더 나쁜가? / 배제의 용어, ‘학번’ / 허울만 좋은 ‘명문’ / 분화하는 가족을 품는 말 / 가족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말 / 가족 호칭의 혁신 / 보이지 않는 아빠와 엄마 / 아직 죽지 못한 사람, 미망인 / 장손과 손주 / 고령화 시대의 언어 문제 / 소외되지 않는 의사결정을 위하여 / ‘탈북자’가 아니라 ‘난민’이다 / 이것은 노동인가 근로인가 / 언어적 도발을 멈추게 하려면“늘 언어가 사회를 변혁하는 힘의 원천이 되기를 고대했다.” 사회언어학의 개척자 김하수가 거리에서 건져 올린 말과 삶에 대한 성찰 언어학자 김하수는 사회언어학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국어학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나의 관심은 늘 ‘언어와 그 무엇’이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언어 자체에만 몰두하던 연구에서 벗어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도록 지평을 넓혀왔다. 『거리의 언어학』은 당대의 언어와 사회를 끊임없이 관찰해온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말과 삶에 대한 성찰이다. _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졌다 언어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사람과 만나 인사를 하고 잡담을 나누는 것부터, 지식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언어활동이 쌓여 만들어진다. 1장에는 공기처럼 늘 곁에 있는 ‘언어’에 대한 생각들을 모았다. 첫머리에서는 ‘생태계’라는 개념을 빌려와 언어를 설명하는데, 저자는 그 이유를 ”남의 언어를 경멸하지 않고, 이 땅의 모든 언어가 뭇 생명처럼 모두 다 귀한 가치를 품고 있음을 깨닫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언어가 귀하다는 생각은 ‘언어 인권’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인식과 감각, 정서 등이 겹겹이 쌓인 언어를 지키는 일, 다른 이의 모어를 존중하는 일의 필요를 강조한다. 저자는 거리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일상적인 언어생활도 날카롭게 관찰한다. 잡담의 기능과 가치를 포착하는가 하면 이름 짓는 것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고, 사투리의 여러 가지 면모를 뜯어본다. 사과에 대해서는 “잘못을 저지름과 상대의 문책을 통해 손상된 자기 정당성을 말하기를 통해 회복하는 일”이라고 풀이한 뒤에 사과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의 태도에 관해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_ 한국어를 생각하다 언어는 감정, 논리, 맥락 등을 늘 달고 다니는데 사회언어학자는 예민한 촉으로 언어 주변의 것들을 더듬어 감지한다. 2장에는 한국어와 그것을 둘러싼 것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삼팔따라지, 마카오 신사, 꼬방동네’ 등 사라진 어휘를 꼽아보면서 어두웠던 사회의 한 단면을 읽고, ‘오타쿠, 노가다, 무데뽀’처럼 통속적인 일본어 어휘에서는 꼬여 있는 한일 관계를 포착한다. ‘미혼모’는 등재되어 있지만 그 상대방을 호출하는 호칭이 없는 데 대해서는 젠더 불평등을 읽으며, ‘ㅋㅋㅋ’ ‘ㅠㅠㅠ’와 같이 새로 등장한 표기법에서 문자의 새로운 용법을 찾아낸다. 외래어 홍수를 염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언어를 곱게 다듬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하거나 지나치게 배타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세계 여러 문자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인들이 한글에 대해 품고 있는 자부심을 냉정하게 돌아보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는 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으로 일하기도 했는데, 언어 정책에 관한 관심도 놓치지 않는다. 약 130년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주변부의 작은 언어였던 한국어를 “‘국어’라고 부르고, 이 언어에도 ‘체계’가 있다며 연구를 하고, 이 언어에도 ‘유구한 역사’가 있다고 주장한 몇몇 선각자”들을 소개하며 한글맞춤법의 역사를 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또 2016년에 공용어로 인정된 ‘한국수화언어’와,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이야기하며 그동안 가려져 있었으나 앞으로 잘 다듬어가야 할 한국어의 일면을 설명한다. _ 차별하는 언어, 배제하는 사회 인권 감수성을 갖추지 않고는 함께 어우러져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인권의 성장은 반드시 언어의 변화를 동반한다. 3장에서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언어 사용을 고민해본다. 저자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는 상대방의 신상에 대한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물으며 이름 외의 정보, 즉 나이, 성별, 학교, 출신지 등은 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주부, 여대생, 노인 등으로 특칭화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를 거론하고, 학번이나 사법연수원 기수로 줄 세우는 문화도 비판한다. 그런가 하면 가족 관련 호칭에 대해서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다. 가족의 형태가 달라짐에 따라 이를 지칭할 신조어가 등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더 나아가 “가족의 복원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적 가족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여성을 차별하는 가족 내 호칭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가부장적 친족 제도는 더 이상 미풍양속이 아니며, 친족 내부의 ‘상부상조’와 ‘품앗이’는 이제 사회보장과 복지 제도를 통해 해결하는 게 옳다”고 말한다. 한편, 소통 장애로 불편을 겪는 노인들의 언어 문제를 들여다보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물음을 던진다. _ 언어학자의 감수성으로 바라본 동시대 이야기 저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매주 한겨레신문 ‘말글살이’ 칼럼난에 글을 연재했다. 당시의 사건, 사람과 동시에 호흡하며 써온, 대개는 길거리를 걸어가면서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단상들이 담긴 칼럼이었다. ‘말글살이’를 연재하는 동안 한국 사회는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왔으며, 그것을 목격하고 포착하고 기록하는 언어학자의 귀와 손은 분주했다. 『거리의 언어학』은 ‘말글살이’를 바탕으로 글을 추리고, 큰폭으로 손질하여 엮은 책이다. 종종 이런저런 큰 사건이 터졌을 때 관계된 책임자 혹은 공직자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그들을 공연히 망신 주자는 것이 아니다. 이왕 터진 사건을 마무리하는 기회에 사회윤리의 기준과 내부적인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서유럽의 언어에서 어휘를 차용할 때 우리는 ‘발전된 사회의 산물’이라는 기대를 갖는다. 그러나 일본어에 대해서만은 후한 평가를 기피한다. 한편으로는 일본 사회의 수준을 쉽게 인정 못하는 우리의 태도가 이율배반적이라 할 수도 있고, 역사적으로 본다면 아직도 ‘그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표지이기도 하다.
학교 없는 사회
사월의책 / 이반 일리치 (지은이), 안희곤 (옮긴이) / 2023.02.01
17,000원 ⟶ 15,300원(10% off)

사월의책소설,일반이반 일리치 (지은이), 안희곤 (옮긴이)
“학교는 타고난 배움의 능력을 교육의 ‘필요’로 바꾸고 하나의 서비스 상품으로 판매하는 기업적 제도다. 많은 사람의 믿음과 달리 학교는 더 이상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학교에 다닐수록 우리는 가난해지고 배움의 기회를 잃는다. 학교는 졸업장과 점수로 사람들의 등급을 매김으로써 사회적 기회를 차단하고 불평등을 심화하며, 제도적 서비스에만 의존하는 무능력한 인간을 길러낸다. 교육의 문제는 학교교육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발생한다. 불평등한 사회가 불평등한 교육을 낳은 게 아니다. 학교에 원래 내재된 불평등이 사회를 더욱 불평등하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건 학교를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교로부터 사회가 해방되는 것이다.” 진보와 끝없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팽배하던 1970년대 초, 『학교 없는 사회』는 사람들의 통념과는 정반대되는 메시지로 단숨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이반 일리치의 이 책은 지금 다시 읽어도 오늘의 교육 현실에 큰 울림을 준다. 배움의 가치를 교육이라는 이름의 ‘서비스 가치’로 바꾸고, 승리자보다는 패배자를 양산하며, 학교교육이 아니면 직업도 사회적 지위도 얻을 수 없는 극단적 독점을 실현한 곳이 학교다. 저자는 제도화된 가치만을 가치로 소비케 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소비 체제의 밑바탕에는 학교가 있다고 본다. 학교는 이 체제에 최적화된 인간을 길러내고, 그들의 소비 수준에 맞춰 구축된 계급 피라미드를 공고히 하는 곳이다. 학교는 참된 배움보다는 가르치기 위해 가르치는 교육으로 결국 교육전문가와 교사들의 필요에 봉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 없는 사회』는 이반 일리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책으로, 후일 완성된 그의 반성장주의, 반제도주의, 생태주의의 밑그림을 보여준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화된 서비스들에 꽁꽁 얽매임으로써 삶의 자율적 능력과 자기결정권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희망을 회복하는 길을 밝혀주는 책이기도 하다.머리말 1장 국교화된 학교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가난의 현대화 / 가난을 심화하는 학교 / 끝없이 상승하는 학교 비용 / 첫 번째 착각 - 교육과 사회적 역할 배분의 동일시 / 두 번째 착각 - 배움이 가르침의 결과라는 오해 / 학교만이 배움을 제공할 수 있다? / 스스로 조직하는 교육 /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교육 2장 학교의 현상학 연령대 / 교사와 학생 / 전일제 수업 3장 진보라는 이름의 의례 대학의 어제와 오늘 / 제도화된 가치만이 가치라는 신화 / 측정될 수 있는 것만이 가치라는 신화 / 패키지로 묶인 가치라는 신화 / 끝없는 진보가 가능하다는 신화 / 의례 게임과 새로운 세계종교 / 다가올 왕국 - 기대의 보편화 / 새로운 소외 / 탈학교의 혁명적 잠재력 4장 우리가 선택해야 할 제도 조작적 제도 대 공생적 제도 / 가짜 공공시설 / 가짜 공공시설로서의 학교 5장 부조리한 일관성 6장 학습 네트워크 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다리를 놓는 이유 / 새로운 교육 제도가 갖춰야 할 특징 / 네 가지 네트워크 7장 에피메테우스적 인간의 부활 판도라 신화에서 에피메테우스 신화로 / 현대 제도가 가진 모순들 / 변화의 기운들 옮긴이 해설 ■ 20세기의 가장 급진적인 사상가 이반 일리치의 교육론 “학교는 불평등을 심화하고 배움의 자유를 억압한다.” “학교는 타고난 배움의 능력을 교육의 ‘필요’로 바꾸고 하나의 서비스 상품으로 판매하는 기업적 제도다. 많은 사람의 믿음과 달리 학교는 더 이상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학교에 다닐수록 우리는 가난해지고 배움의 기회를 잃는다. 학교는 졸업장과 점수로 사람들의 등급을 매김으로써 사회적 기회를 차단하고 불평등을 심화하며, 제도적 서비스에만 의존하는 무능력한 인간을 길러낸다. 교육의 문제는 학교교육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발생한다. 불평등한 사회가 불평등한 교육을 낳은 게 아니다. 학교에 원래 내재된 불평등이 사회를 더욱 불평등하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건 학교를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교로부터 사회가 해방되는 것이다.” 진보와 끝없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팽배하던 1970년대 초, 『학교 없는 사회』는 사람들의 통념과는 정반대되는 메시지로 단숨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이반 일리치의 이 책은 지금 다시 읽어도 오늘의 교육 현실에 큰 울림을 준다. 배움의 가치를 교육이라는 이름의 ‘서비스 가치’로 바꾸고, 승리자보다는 패배자를 양산하며, 학교교육이 아니면 직업도 사회적 지위도 얻을 수 없는 극단적 독점을 실현한 곳이 학교다. 저자는 제도화된 가치만을 가치로 소비케 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소비 체제의 밑바탕에는 학교가 있다고 본다. 학교는 이 체제에 최적화된 인간을 길러내고, 그들의 소비 수준에 맞춰 구축된 계급 피라미드를 공고히 하는 곳이다. 학교는 참된 배움보다는 가르치기 위해 가르치는 교육으로 결국 교육전문가와 교사들의 필요에 봉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 없는 사회』는 이반 일리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책으로, 후일 완성된 그의 반성장주의, 반제도주의, 생태주의의 밑그림을 보여준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화된 서비스들에 꽁꽁 얽매임으로써 삶의 자율적 능력과 자기결정권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희망을 회복하는 길을 밝혀주는 책이기도 하다. ■ 제도 비판의 서막을 알린 책 1971년에서 1976년 사이 이반 일리치는 현대 산업사회의 기본 이데올로기를 구축하고 주입하는 제도들을 비판하는 책을 연달아 펴냈고, 이 책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어 저자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 책 『학교 없는 사회』를 비롯하여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의료의 한계』(‘병원이 병을 만든다’로 번역), 『공생공락의 사회』(‘성장을 멈춰라’로 번역) 등이 그 책들이다. 일리치 사상의 밑그림이 완성된 시기의 책들로, 이후 일리치는 이 그림에 기초하여 근대 사회가 형성된 자본주의 초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현대인의 의식이 만들어진 역사적 조건을 탐색하는 저작들을 쓴다. 따라서 일리치 사상의 뼈대인 현대의 생태적, 사회적, 정신적 위기에 대한 관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저술들 특히 『학교 없는 사회』에 표현된 생각들을 읽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왜 일리치는 처음부터 제도 비판에 몰두했을까? 교육, 의료, 교통 등의 기본 제도들은 인간의 자율적 삶을 근대 산업체제에 포획하는 대표적 제도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간이 자연에서 자율적으로 얻고 누리는 ‘사용가치’를 시장의 ‘교환가치’로 바꾸어 공급하는 독점적 제도들이기도 하다. 이 제도들은 학교가 아니면 배울 수 없고, 병은 병원에 가야만 고칠 수 있으며, 차가 없으면 가까운 거리도 이동할 수 없다는 서비스 소비의 신화를 우리에게 주입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이런 상품과 서비스 생산체제에 사로잡혀 자율적 삶의 가능성을 전문가들에게 헌납하는 불구의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것이 일리치의 진단이다. 특히 의무교육으로 강제되는 학교교육은 제도의 역생산성, 가치의 독점, 현대화된 가난과 같은 병폐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제도로 일리치의 첫 번째 타깃이 된다. 그렇다면 일리치가 고발하는 학교 제도의 병폐는 무엇인가? ■ 현대의 종교가 되어버린 학교 우선 일리치가 바라보는 학교는 가르침의 장소가 아니라 종교적 의례를 집행하는 곳이다. 즉 신앙을 종교적 의례로 대체한 교회처럼 학교는 교육과정 이수와 성적으로 배움을 대체한 현대의 종교기관이다. 헌법이 국교 설립(establishment of religion)을 금지했듯이 의무화된 학교교육을 폐지(disestablish)해야 한다고 일리치가 주장한 첫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자들을 양떼처럼 돌본다는 교회의 이념은 근대 들어 자본주의 산업체제에 표준화된 시민을 길러내는 국민교육 체제로 옮겨갔고, 그 결과 사람들은 신앙이 약해서 삶의 불행이 찾아온다고 믿었듯이, 이제는 인생의 실패가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체화하게 되었다. 사회적 기회의 박탈이나 가난 역시 학교교육을 중단한 때문이고, 이런 믿음으로 인해 가난한 처지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일궈갈 시간과 비용마저 학교에 빼앗기는 이중의 불평등을 감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리치는 바로 이런 점에서 “사회 전체가 학교화되었다(schoolized)”고 말한다. 학교교육은 졸업 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지배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교육’이나 ‘자기계발’과 같은 변형된 형태로 학교교육을 평생 지속하는 것도 그러하고, 실패의 이유를 학교교육의 부족에서 찾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책 『학교 없는 사회』의 원제목인 ‘Deschooling Society’에는 이 같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저자는 단순히 학교를 개혁하자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사회를 ‘탈학교화’해야 한다는 근본적 주장을 이 책에서 펼치고 있다. ■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의 불평등 상품 학교는 우선 배움의 타고난 욕구를 교육의 필요(needs)로 바꿈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교육을 하나의 서비스로 강제 소비하게 만드는 곳이다. 이를 위해 학교교육은 ‘기회의 사다리’ 곧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한 필수적 통과 의례인 것처럼 선전된다. 그러나 우리는 학생이 학교교육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란 것이 부모의 부와 학력에 의해 결정되며, 학생의 능력이란 것 역시 부모의 능력 덕분임을 안다. 결국 학교란 졸업장과 성적이라는 가격표로 애초의 불평등을 추인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의례적 절차를 시행하는 곳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구나 학교는 교육과정(curriculum)이라는 이름의, 개인적 조건과 편차를 고려하지 않는 획일화된 패키지 상품을 강요함으로써 교육이라는 ‘의례’를 시행하는 곳이다. 학교 시스템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졸업까지 한순간의 이탈도 허용하지 않는다. 학교가 집행하는 교육과정은 또한 전일제 수업, 교재, 학비, 교우관계까지 모든 것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은 것이기도 하다. 이 상품을 소비하면 할수록 그 소비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더한 불평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교육과정은 사회에까지 연장되어 ‘숨은 교육과정’ 즉 교육 서비스를 소비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신화를 주입한다. 학교가 불평등을 재생산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이며, 여기에는 의무교육으로 짜인 교육 시스템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왜 국교의 수립은 법적으로 금지하면서 자발적 배움의 기회를 봉쇄하는 학교교육은 법으로 보장하는가? 일리치는 교육과정을 강제하는 데는 교육전문가와 교사 등 전문가적 이익이 걸려 있다고 본다. 교육과정은 전문가들의 도구이다. 삶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가르치기 위해 가르치는 교육, 천편일률의 교육과정이 진짜 가르침을 대신하게 된 이유이다. ■ 제도화된 가치에 대한 고발 이반 일리치가 학교를 제도 비판의 첫 번째 과녁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보다 그것이 산업적인 서비스 제도의 생산양식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는 학교의 이런 기능을 ‘가치의 제도화’라는 말로 표현한다. “학교는 학생들을 ‘학교화’함으로써 배우는 과정과 배움 자체를 혼동하게 만든다. 이렇게 과정과 실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 새로운 논리가 등장한다. 즉 더 많은 처치를 할수록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거나, 단계를 잘 밟아나가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논리가 그것이다. (…) 이렇게 되면 학생의 상상력마저 학교화되어 진짜 가치 대신 서비스를 가치인 양 받아들이게 된다. 즉 의료서비스를 건강으로, 사회복지를 사회생활 개선으로, 경찰 보호를 안전으로, 무력에 의한 균형을 안보로, 무한경쟁을 생산적 활동으로 오해하게 된다. (…) 이 책에서 나는 이런 ‘가치의 제도화’가 필연적으로 물리적 오염, 사회적 양극화, 심리적 무능력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한다. 전 지구적인 퇴행과 현대화된 가난이 생겨난 과정에는 이런 세 가지 차원이 있다.” (본문 17~18쪽) 학교는 제도를 통해서만 가치를 누릴 수 있고 그 바깥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처럼 가르친다는 점에서 ‘근본적 독점’을 구현하고 있는 오늘날의 가장 대표적인 제도이다. 이런 제도에 의존하여 유지되는 현대인의 삶은 결국 가치의 상품화로 인한 자원(자연) 낭비, 불평등, 정신적 무능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학교를 벗어날 수 있는가? ■ 배움의 네트워크와 ‘에피메테우스적 정신’의 부활 저자는 학교교육을 대체할 방법으로 일상의 삶에서 구축할 수 있는 ‘배움의 네트워크’를 제시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주변의 사물, 친구, 어른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며, 마지막으로는 전문지식의 소유자로부터 깊은 지혜와 수준 높은 기술을 익히기도 한다. 사물, 동료관계, 기술교류, 전문적 스승은 배움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다. 일리치는 이런 자원들을 누구나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배움의 네트워크’로 엮음으로써 학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며, 학교 역시 이러한 배움의 네트워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서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오늘날의 관점부터 다시 수정할 필요가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로 상징되는 지식을 전하고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질서에 따르는 삶을 살도록 해준 상징적 존재로 꼽힌다. 그러나 끝없이 앞만 바라보는(‘prometheus’의 원뜻) 이런 삶은 결국 타인이 조작하고 가르쳐준 기대(expectation)에 의존하는 삶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일리치는 그러한 기대 대신 희망(hope)을 좇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일리치는 모든 재앙을 풀려나게 했지만 마지막에 희망을 붙든 판도라가 원래는 대지의 풍요를 상징하는 여신이었음을 밝히면서, 그의 남편 에피메테우스가 뒤떨어진 인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뒤를 돌아보고(‘epimetheus’의 원뜻) 반성하는 정신을 상징한다고 강조한다. 이 에피메테우스적 인간이야말로 주변과 동료를 돌아보고 함께 즐거운 세상을 이룩하는 희망을 간직한 정신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반 일리치가 이 책 『학교 없는 사회』에서 말하고자 한 것은 자율적 인간의 회복이다. 조작된 가르침과 제도화된 서비스의 세상에서 벗어나 함께 ‘자율적 공생’의 삶을 누리는 세상이야말로 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미래일 것이다.“학교를 통해서는 보편교육을 실현할 수 없다. 현재의 학교 형태를 기반으로 하는 그 어떤 대안적 제도에 의해서도 보편교육은 실현될 수 없다는 얘기다. 학생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를 아무리 쇄신해도, 어떤 교육용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교실과 가정에 보급해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에 대한 교육자의 책임을 아무리 평생토록 연장한다 해도, 보편교육을 실현하지는 못할 것이다. 교육의 새로운 ‘급수관’를 찾으려는 현재의 노력은 이 제도와는 정반대되는 것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바뀌어야 한다. 즉 교육이라는 ‘연결망’이 사람들 각자에게 기회를 열어주어, 자기 삶의 매 순간을 배움과 나눔과 돌봄의 순간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처럼 현재의 교육을 대신할 연구를 수행하는 이들, 그리고 기존의 서비스 산업에 대한 대안을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개념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교는 학생들을 ‘학교화’함으로써 배우는 과정과 배움 자체를 혼동하게 만든다. 이렇게 과정과 실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 새로운 논리가 등장한다. 즉 더 많은 처치를 할수록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거나, 단계를 잘 밟아나가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논리가 그것이다. (…) 이렇게 되면 학생의 상상력마저 학교화되어 진짜 가치 대신 서비스를 가치인 양 받아들이게 된다. 즉 의료서비스를 건강으로, 사회복지를 사회생활 개선으로, 경찰 보호를 안전으로, 무력에 의한 균형을 안보로, 무한경쟁을 생산적 활동으로 오해하게 된다. (…) 이 책에서 나는 이런 가치의 제도화가 필연적으로 물리적 오염, 사회적 양극화, 심리적 무능력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한다. 전 지구적인 퇴행과 현대화된 가난이 생겨난 과정에는 이런 세 가지 차원이 있다.” “학교는 성적에 따른 진급이라는 의례 게임을 그 구조로 갖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신화를 효과적으로 창조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현대에는 이 도박적인 의례에 참가하는 일 자체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되었다. 학교가 가르치는 것은 바로 이런 게임이며, 그것이 핏속까지 침투해 하나의 습관을 형성한다. 사회 전체가 서비스의 끝없는 소비라는 신화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의례에 대한 마지못한 참여가 모든 곳에서 의무화되고 강박적인 것이 될 때까지 이 과정은 계속된다.”
주류 창업을 위한 주류면허 길라잡이
휴먼하우스 / 김우영, 신용출, 남기석, 박노철 (지은이) / 2020.07.30
23,000

휴먼하우스소설,일반김우영, 신용출, 남기석, 박노철 (지은이)
주류면허 취득 및 창업을 위한 종합 안내서로, 주류 제조 및 판매, 종합주류도매업, 해외주류 수입, 전통주, 하우스 막걸리, 하우스 맥주, 양조장 창업, 주류 소매업 등 주류 관련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각종 주류면허 취득과 구비 시설, 사업의 범위,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1장 주류와 주세법 01 주세법의 행정체계 1. 우리나라의 주류행정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2. 주류행정체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되나요? 3. 주세법에서 정의하는 주류란 무엇인가요? 02 주세의 종류와 면허의 조건 1. 주류의 종류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2. 주류를 제조할 때 첨가할 수 있는 재료의 종류와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3. 주류의 제조 및 판매면허를 받으려면 충족해야 할 기준이 있나요? 2장 주류판매면허 01 주류판매면허의 종류와 취득 절차 1. 주류판매업 면허의 종류, 사업범위와 조건은 무엇인가요? 2. 주류판매업 면허를 받기 위한 일반적인 요건은 무엇인가요? 3. 주류판매업 면허 발급의 진행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02 종합주류도매업 면허 1. 종합주류도매업 면허를 받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2. 종합주류도매업자의 면허 사업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03 특정주류도매업 면허 1. 특정주류도매업 면허를 받아 음식점에 술을 납품하려고 합니다. 어떤 걸 준비해야 하나요? 2. 특정주류도매업자의 면허 사업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3. 수입주류전문도매업 면허와 주류의 군납중개업 면허가 있던데, 이 면허를 지금도 신청할 수 있나요? 04 주류수출·수입업 면허 1. 와인이나 고량주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서 판매하고 싶은데, 어떤 면허를 받아야 하나요? 2. 주류수입업 면허의 겸업제한 규정이 완화되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가요? 3. 주류수입업자의 면허 사업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4. 주류수입업자가 수입 주류의 상표 표시를 하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5. 관세청에서 공매하는 미통관 상태의 수입 주류를 공매받아 사업을 하려면 어떤 면허를 취득해야 하나요? 6. 공업용 주정 수입을 위해 면허를 취득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5 주류소매업 면허 1. 주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을 하고 싶은데, 겸업이 되나요? 2. 법인 사업자로서 주류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주류수입업자인데, 수입한 주류를 소매하려면 별도의 면허를 얻어야 하나요? 3. 주정소매업 면허를 취득하려면 구비해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요? 4. 주류소매업 사업장에서 시음행사를 할 수 있나요? 06 의제주류판매업 면허 1. 의제주류판매업 면허는 어떤 경우에 받을 수 있는지요? 2. 야구장에서 술을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삼계탕집에서 주인장이 직접 담근 인삼주를 손님에게 팔 수 있나요? 4. 대학축제 때 주점에서 술을 팔고 싶은데, 학교 측에서 못하게 합니다. 왜 그런가요? 5.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축제에서는 술을 판매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가능한가요? 6. 관광호텔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호텔 내 주류를 판매하려면? 07 주류의 통신판매 1. 와인 판매점에서 인터넷으로 와인을 주문받고 택배로 배송해도 되나요? 2. 전통주는 온라인에서 주문 배달이 가능한데, 통신판매 절차와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3. 치킨집이나 중국음식점에서 술을 배달해서 마시는데, 이것도 통신판매 아닌가요? 4. 배달음식점에서 생맥주를 용기에 담아 판매해도 되나요? 5. 스마트 오더(앱)를 통해 술을 주문·판매할 수 있나요? 6. 음식에 부수하여 주류를 배달할 수 있는 허용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08 주류 판매할 때 유의사항 1. 주류도매업자는 사내 체육행사 등에 사용할 주류를 납품할 수 있나요? 2. 유흥음식업자와 기타소매업자가 구입하는 주류가 정해져 있나요? 3. 주류제조자와 주류도매업자가 판매처와 최초 거래를 시작할 때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나요? 4. 주류를 운반할 때 차량 이용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3장 주류제조면허 01 주류제조면허의 종류 1. 주류의 제조면허 중 전통주 면허란 무엇인가요? 2. 주류의 제조면허 중 소규모주류면허란 무엇인가요? 3. 주류의 제조면허 중 일반제조면허란 무엇인가요? 02 주류제조면허의 취득 1.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2. 관할 세무서에 주류제조면허신청을 하려면 어떤 서류를 구비해야 하나요? 3. 주류제조면허의 업무처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4. 주류 제조장의 시설을 설치할 때 시설기준이 있나요? 5. 국세청에서 제조면허를 받았다면, 주류제조가공업 등록을 준비하세요 6. 주류제조 영업을 위해서 국세청 면허와 식약처 영업등록을 둘 다 해야 하는데,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7. 주류제조가공업 영업등록 시 위생교육은 누가,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 8. 관할 세무서에 제조면허 신청을 할 때 주류 제조방법신청서를 첨부하게 되어 있는데, 제조방법 신청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9. 주류제조면허를 신청할 때 제조공정도는 어떻게 작성하는지 예시를 보여줄 수 있나요? 10. 식품위생법상 주류제조가공업 등록 시 시설기준이 별도로 있다는데, 그 근거 기준은 무엇인가요? 11. 발효식초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경우에도 제조면허를 받아야 하나요? 12. 밑술 또는 술덧의 제조면허를 받으려면 시설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03 주류 주질감정·분석 1. 주류 출고 전 주질감정을 신청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2. 분석 감정용이 아니어도 주류제조자가 분석 감정을 의뢰할 수 있나요? 3. 술을 1년에 한 번 제조하는 경우 자가품질검사의 기준일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4.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게 되어 있는데, 외부기관에 위탁하여 분석·감정을 의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04 주류 품목제조보고 1. 주류를 제조·판매하는 경우 품목제조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작성방법을 알려주세요. 2. 원재료 배합비율을 구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3. 포장재질이 다른 경우에 품목제조보고는 어떻게 하나요? 4. 유통기한(품질유지기한)이 다른 경우에 품목제조보고는 어떻게 하나요? 5. 유통기한 설정을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그 사유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식이 별도로 있나요? 6. 품목제조(변경)보고가 의무사항인가요, 만약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어떤 조치가 내려지나요? 7. 주류제조방법을 변경하거나 추가로 개발한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데, 어디에 신청하는 건가요? 05 주류제조의 위생관리 유의사항 1. 주류 위생관리를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2. 주류도 다른 식품제조가공과 같이 위탁제조가 가능한가요? 3. 영업자 및 종업원이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는 항목은 무엇인가요? 4. 주류를 제조해서 판매하다가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소비자 신고를 접수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조치하면 되나요? 5.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영업자로서 준수해야 할 사항 중 이물 관련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6. 식품제조·가공업자로서 보고 대상이 되는 이물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7. 주류제조업자와 종업원이 준수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06 주류제조면허를 받을 때 유의사항 1. 주류의 판매용 용기는 정해진 크기가 있나요? 2. 주류의 용기 주입시설을 갖추지 않은 주류제조자가 용기주입만 위탁할 수 있나요? 3. 주류 제조면허를 가진 사업자가 용기주입제조장을 따로 설치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4. 주류의 담금·저장·제성용기의 재질은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나요? 5. 제조장 내 제조시설을 운영하다가 제조시설 및 용기를 신설·확장·개량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6. 주류제조와 관련하여 면허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나요? 7. 외국인이 면허신청을 하는 경우 영업등록신청이 가능한 체류조건은 무엇인가요? 8. 면허 신청 시 상호명은 영문으로 작성해도 되나요? 9. 주류 제조방법을 변경 또는 추가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10. 주류제조자가 공동으로 주류제조를 하려면? 11. 병입한 술병에 상표를 부착해야 하는데, 상표신고방법과 상표명을 정할 때 알아야 할 사항이 무엇인가요? 07 소규모 주류제조면허의 취득 1. ‘하우스 맥주’, ‘하우스 막걸리’ 등을 제조해서 판매하고 싶은데, 행정기관에 어떤 면허와 영업등록을 해야 하나요? 2. 소규모주류를 제조하게 되면 어떤 곳에 납품할 수 있나요? 3. 소규모주류 제조장과 판매장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소규모주류 제조장의 시설을 설치할 때 시설기준이 있나요? 5. 소규모주류 제조자가 주류를 외부로 반출하여 판매할 경우 유의사항은 무엇인지요? 6. 소규모주류를 보관·운반하는 방법은? 7. 주류 제조면허 없이도 주류 자가 발효나 음용 키트를 이용한 술을 판매할 수 있나요? 08 전통주 제조면허의 취득 1. 전통주(민속주나 지역특산주) 면허를 받으려면 특별한 자격요건이 있나요? 2. 지역특산주 추천을 받은 경우 제조방법 신청 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3. 전통주(민속주나 지역특산주)의 경우에는 별도의 시설기준을 적용한다는데 이때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4. 대한민국식품명인 인증을 받으려면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나요? 5. 농업경영체 및 생산자 단체는 무엇이며, 설립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6.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7.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8. 농업법인에는 농업회사법인과 영농조합법인이 있다고 합니다. 두 조직의 특성 및 운영할 때 차이점은 무엇인지요? 9. 양조장에서 만든 술에 술품질 인증을 받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10. 전통주 교육기관은 어떤 곳이 있나요? 09 주세·출고가격 계산 방식 및 세금의 기초 1. 주류의 출고가격 계산과 신고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2. 전통주의 50% 경감세율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3. 소규모주류의 출고가격 산출은 어떻게 하나요? 4. 주세를 신고하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5. 주류제조자가 납세증명표지를 신청하려면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6. 주류관련 면허자의 범위는 어떻게 되며, 면허장소 외의 곳에서 제조 또는 판매를 할 수 있나요? 7. 주류 매출세금계산서(합계표) 작성과 제출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10 주류제조자의 직매장과 하치장 설치 1. 주류제조자 직매장 면허는 어떤 경우에 받을 수 있나요? 2. 주류제조·판매업자가 하치장을 따로 설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 가능한가요? 3. 면허받은 사업장 외 주류를 보관만 하는 장소가 필요한 경우 이때에도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나요? 4. 주류 제조 및 판매업을 하다가 사업장 이전을 하려면 변경신고를 해야 하나요? 4장 주세법 행정처분 유형과 법령해석 사례 01 주세법위반 유형에 따른 행정처분 1. 주세법의 목적과 주류 면허제도 도입 취지 2. 주류의 제조 또는 출고의 정지 3. 주류 제조면허의 취소 4. 주류 판매 정지처분 5. 주류판매면허 취소 6. 주세 보전명령(감량처분) 7. 영업정지 요구 8. 몰취(沒取) 9. 과태료 02 법원과 국세청의 주세법 해석 사례 1. 세금계산서 교부위반 시 주류판매면허 취소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 2. 국세청의 주류면허신청서 반려처분은 재량권의 한계를 벗어난 위법인지 여부 3. 면허조건은 사후부관인지와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한지 여부 4. 지정조건(부관) 위반 시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 5. ‘기장의무를 고의로 위반한 때’의 의미는 6. 동종의 주류판매업면허가 있는 사람끼리의 동업 경영이 면허의 취소사유에 해당하는지여부 7. 지입제의 경우에 무면허 판매업자로 판단하는 기준은 8. 판매장 이전이나 허가를 받지 않은 장소에서의 영업이 면허취소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 9. 소득세,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를 체납한 경우 주류 판매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지 여부 10.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 사업장의 의제주류판매업 면허를 취소한 처분이 합당한지 여부 11. 음료수 등 식품잡화류를 판매하는 스크린골프장은 의제주류판매업면허 신고가 가능한지 여부 12. 알코올분 1.7v/v% 함유된 음용 가능 조미 양념은 주세법상 주류에 해당하는지 여부 13. 관광숙박업을 등록한 경우 별도의 주류 판매면허 없이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지 여부 14. 주류수입업면허자가 다른 법인의 지분을 취득한 경우 주류수출입업 사업범위를 위반하게 되는지 여부 15. 소규모주류 제조자가 캔 용기주입시설을 보유한 업체에 외주 용역을 주어 주류를 제조하는 것은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 부록 _ 주류면허 각종 서식 부록 1. 주류 발효 및 제성과정에서 첨가할 수 있는 재료 부록 2. 주류판매업 면허신청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2호의2 서식) 부록 3. 수입식품 판매업 등록신청서(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별지 제17호 서식) 부록 4. [주류, 밑술 또는 술덧] 제조면허신청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1호 서식) 부록 5. 용기주입제조장설치허가신청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2호 서식) 부록 6. 직매장 설치허가 신청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4호 서식) 부록 7. 주세 과세표준 [정기, 수정, 기한 후] 신고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5호 서식) 부록 8. 주류출고명세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6호의2 서식) 부록 9. 주류수불상황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5호의3 서식) 부록 10. 전통주 주세율 경감기준 검토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5호의4 서식) 부록 11. 주류출고가격 [신규, 변경] 신고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17호의2 서식) 부록 12. 주류 제조 및 판매설비 (신설·확장·개량) 신고서(주세사무처리규정 제26호 서식) 부록 13. 용기검정신청서(주세사무처리규정 제14호 서식) 부록 14. 식품·식품첨가물 품목제조보고서(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별지 제43호 서식) 부록 15. 식품영업등록신청서(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별지 제41호2의 서식) 부록 16. 주류 자가품질검사를 위한 분석·감정 의뢰서 부록 17. 주류견본채취표(주세사무처리규정 별지 제30호 서식) 부록 18. 술 품질인증 신청서 양식(전통주 등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지 제7호 서식) 부록 19. 유통기한 설정사유서(식품, 식품첨가물, 축산물 및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기한 설정기준 별지3호 서식) 부록 20. 식품·식품첨가물 생산실적 보고(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별지 제50호 서식) 부록 21. 주류제조면허 추천신청서(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별지 제1호 서식) 부록 22. 주류제조면허 추천서(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별지 제2호 서식) 부록 23. [제조장, 판매장] 이전 [허가신청서, 신고서](주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3호 서식) 부록 24. 임원 변경 (신고서·승인신청서·승인서)(주세사무처리규정 제49호 서식) 부록 25. 주류 실수요자 증명신청서(주세사무처리규정 제61호 서식) 부록 26. 주정 실수요자 증명신청서(면세용)(주세사무처리규정 제42호 서식) 부록 27. 주류통신판매 승인(신청)서(주세사무처리규정 제40호 서식)주류 제조 및 판매 면허를 위한 종합 안내서 이 책은 주류면허 취득 및 창업을 위한 종합 안내서로, 주류 제조 및 판매, 종합주류도매업, 해외주류 수입, 전통주, 하우스 막걸리, 하우스 맥주, 양조장 창업, 주류 소매업 등 주류 관련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각종 주류면허 취득과 구비 시설, 사업의 범위,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주류 창업을 위한 주류면허 길라잡이! 최근 주류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주류 제조와 판매 규제가 완화되고 주류시장이 다양해짐에 따라, 하우스 맥주, 하우스 막걸리, 하우스 와인, 외국 주류 수입판매, 전통주 제조 등 주류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주류 제조·판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세청으로부터 반드시 주류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그런데 주류면허의 종류도 많은데다 시설기준 등 면허요건 구비도 까다로워 주류창업자는 주류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책은 주류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15종의 주류면허 중에서 주류창업자가 할 사업에 필요한 주류면허는 어떤 것인지, 사전에 구비해야 할 시설이나 서류는 무엇인지, 사업의 범위는 어떻게 되며,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등 주류면허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1장 ‘주류와 주세법’, 2장 ‘주류판매면허’, 3장 ‘주류제조면허’, 4장 ‘법령위반에 따른 행정처분과 사례’로 구성하였고, 주류면허 종류별로 면허취득 요건과 절차, 구비서류와 사업범위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다.
허즈번드 프로젝트
솟을북 / 팀 다울링 지음, 나선숙 옮김 / 2015.12.10
13,800원 ⟶ 12,420원(10% off)

솟을북소설,일반팀 다울링 지음, 나선숙 옮김
가수 션이 추천한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는 법. 영국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삶을 뒤로하고 대서양을 건넌 한 미국인 남성의 20여 년간의 결혼생활을 담은 에세이다. 어느 부부에게나 첫 만남에서 결혼에까지 이르는 여정은 쉽지 않지만 결혼 뒤에는 당연히 더 험난한 항해가 기다리고 있다. 이 항해를 더 즐겁게, 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니컬한 로맨스와 지질한 자기반성, 세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요란법석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는 <허즈번드 프로젝트>는 굉장히 웃기는 결혼생활에 대한 일종의 선언문이다. 결혼생활에 짜증이 날 때조차 왜 그것을 열심히 계속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머리말 1. 시작 2. 우리가 잘 맞을까? 3. 결혼을 왜 해? 4. 잘못한 사람 되기 5. 나는 쓸모 있는 존재인가? 6. DIY, 남자의 자산 7. 확대 가족 8. 행복한 결혼의 마흔 가지 수칙 9. 가장 노릇 10. 섹스에 대한 짧은 글 11. 출산에 대한 찬반양론 12. 알파메일, 오메가맨 13. 슬픈 사건 14.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15. 나 취미생활 해도 돼? 16. 바보들의 아버지 17. 마법이 살아 숨 쉬도록 18. 안전부장 19. 남성혐오―그런 말은 있지만, 그런 게 정말 존재할까? 20. 변화의 대상 마무리 감사의 말 가수이자 804명의 아빠, 션 추천! “좋은 남편, 좋은 아빠를 꿈꾸는 세상의 모든 남편,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허즈번드 프로젝트』는 영국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삶을 뒤로하고 대서양을 건넌 한 미국인 남성의 20여 년간의 결혼생활을 담은 에세이다. 어느 부부에게나 첫 만남에서 결혼에까지 이르는 여정은 쉽지 않지만 결혼 뒤에는 당연히 더 험난한 항해가 기다리고 있다. 이 항해를 더 즐겁게, 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니컬한 로맨스와 지질한 자기반성, 세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요란법석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는 『허즈번드 프로젝트』는 굉장히 웃기는 결혼생활에 대한 일종의 선언문이다. 결혼생활에 짜증이 날 때조차 왜 그것을 열심히 계속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좋은 남편이란 어떤 남편인가”를 고민하는 일 자체가 필요한 것! 요즘 육아하는 아빠, 집안일하는 남편, 요리하는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예전 남편/아빠의 주된 임무가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그 밖에 많은 가정일들이 남성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물론 이는 남성의 일이 늘어난 것이라기보다, 이전에는 아내/엄마만이 담당했던 일들을 나눠 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부양의 책임을 함께 지는 것처럼 집안일과 관련한 의무도 함께 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가정생활에서 남편의 자리가 더 넓어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더 이상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 신문, TV만 보는 아빠가 아니라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남편/아빠상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 ‘남편이 되는 법(How to be a Husband)’이지만, 스스로 밝혔듯 저자 자신도 완벽한 남편은 아니다. 칼럼니스트로 집에서 일하면서 고양이 토사물도 무시하고 지나칠 만큼 청소에 소홀하고, 결혼해서 처음 영국에 살게 됐을 때는 가정 경제를 오로지 아내에게 의지하기도 했다. 이전에 ‘남편’이란 단어가 갖고 있었던 권위적이고 과시적인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나는 자랑스러우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아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내는 그 단어를 “제 남편 만나보셨어요?” 같은 문장에만 사용할 뿐이다.”(p.16)〕, 좋은 남편이란 어떤 남편일까? 어떻게 해야 좋은 남편이 될 수 있을까? 이는 요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고민을 필요로 하는 질문이다. 물론 이 책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좋은 남편이란 어떤 남편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 자체가 필요한 것이다. (……) ‘남편’이라는 위치는 내 이력서에 들어갈 아주 중요한 사항 중 하나다. ‘영문학 학사’ 바로 아래, ‘돈 벌려고 상어 우리에 들어간 적 있음’ 바로 위에 들어갈 법한 사항이다. ‘남편’은 내가 하는 다른 모든 일을 취미인 것처럼 만드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p.15) 『허즈번드 프로젝트』는 진지하고 어찌 보면 무거울 수 있는 이런 고민을, 저자 자신이 일상에서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 유쾌하게 녹여낸다. 남편으로서 체면을 구기지 않기 위한 틈새 기술이라든가 ‘망치로 고칠 수 있는 다섯 가지’ 리스트, ‘기분 좋은 식사 자리를 위한 팁’ 같은 것들이 간간이 실려 있지만 이 책은 ‘남편 입문서’나 실용서가 아니다. 결혼한 독자들은 고통스러운 공감으로 웃음 짓게 될지도 모른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하고, 자학적으로도 느껴지면서도 유쾌한 글편들을 보며 마치 일상툰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수한 고난과 깨달음으로 점철된 육아가 바로 부모의 역할을 깨닫는 과정! 처음 자신이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저자는 너무나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드는 한편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끔찍한 뭔가가 곧 일어나리라는 예감”(p.175)에 사로잡힌다. 함께 TV를 보다가 아내가 산통을 느꼈을 때, 그는 깨닫는다. 다시는 런던 이스트엔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드라마 <이스트엔더스*를 보는 호사를 누리지 못하리라는 것을. 아는 것이 전혀 없어 우왕좌왕했던 첫 번째 출산에서부터 혈기왕성한 세 아들을 키우는 이야기가 다소 코믹하게 그려지지만 이 모든 에피소드는 저자의 자기고백과 같다. “이번 주에 제일 좋았던 일이 뭐였어?” 내가 포크로 막내를 가리키며 묻는다. “불나서 수학 수업 안 했어.” 막내가 말한다. “좋았겠네.” 내가 둘째를 돌아보며 묻는다. “넌?” “트위터에 포커 채널 얘기를 썼는데 사람들이 그거 읽었어.” 둘째가 말한다. “아주 자랑스러웠겠구나.” 나는 말한다.(p.280) 조개 사러 갔다가 갓난아기를 가게에 두고 오거나, 바닷가에서 수건 펼치는 데 신경 쓰느라 아이가 웅덩이에 빠지는 것을 못 보고, 아이 손이 낀 줄도 모른 채 자동차 문을 닫는 등 실수투성이다.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아내보다 많은데도, 대부분의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아빠 노릇이 아내가 일하러 나갔을 때나 휴가 갔을 때만 가끔 감당하는 부모 노릇의 일부라 생각하기도 한다. 자주 아들들의 놀림감이 되는 등 권위 있고 카리스마 있는 아버지는 아니지만〔“호머 심슨의 ‘수준 미달의 엉터리 자녀 양육’을 내 것과 비교할 때도 그 애는 그것을 페미니스트적인 음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양쪽의 양육법이 섬뜩하게 닮았다고 느낄 뿐이다.”(p.316)〕, 패싸움에 휘말릴 뻔한 아들들을 나름의 끈기로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현명한 모습도 보여준다. 양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이어가면서 저자는 아버지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한다고 말하진 않는다. 저자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서 더 진실되게 느껴지는 가르침이란 이런 정도다. 변기 시트를 올려놔야 할까 내려놔야 할까에 대한 유서 깊은 논쟁은 결혼생활의 진짜 불화의 원인이 아니다. 서로 싫어하는 룸메이트나 이런 문제로 싸움을 벌일 것이다. 여기서 가장 간단하고 분명한 규칙은 이것이다. 변기 시트에 오줌을 묻혀선 안 된다. 아들들이 있는 경우, 이 규칙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것이 아버지의 의무다. 내가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p.142) 큰아들이 나랑 같은 사이즈를 입을 정도로 자랐을 때, 우리는 엄마와 딸들이 그렇듯 오래된 옷과 새 옷과 안전한 옷과 대담한 옷을 서로 바꿔가며 매치해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못 되었다. 대신 내 옷장에 있던 흰 셔츠들이 하루 아침에 모두 사라졌다. 아들 녀석이 교복 안에 받쳐 입을 셔츠가 없을 때 입으려고 허락 없이 가져가버린 것이다. 그 후 내가 빼앗긴 셔츠 하나를 찾아 입었을 때 소맷동에는 온통 파란색 볼펜으로 그린 남자 성기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난 도저히 그걸 태연하게 입어낼 자신이 없다.(p.232) 게다가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부모 노릇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부모로서 무력함을 느끼는 때도 많다. 저자는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해서 편집증에 가까운 강박을 갖고 있는데, 아무리 육교를 건널 때마다 “옷깃을 꽉 부여잡고, 해변을 순찰 돌고, 안전벨트와 헬멧을 재차 확인하고, 지겨운 설교를 늘어놓”(p.305)아도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얼음덩어리가 뚝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남편 역할과 마찬가지로 아버지 역할 또한 사전에 준비돼 있는 것이 아니다. 고난과 깨달음으로 점철된 육아 자체가 부모의 역할을 깨닫는 과정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온갖 실수를 통해 만들어진 성공적인 결혼생활 보고서! 결혼은 하나의 새로운 가정을 탄생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의 가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여러 가지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이 의무와 책임은 한 사람에만 지워지는 것이 아니며, 어느 한쪽만 희생해야 할 필요도 없다. 결혼은 두 사람이 안팎의 생활을 동등하게 공유하면서 함께 계획하고 구상해나가는 평생의 과정이다. 저자는 부부 간의 일은 ‘협상(negotiation)’하는 것이 아니라 ‘항해(navigation)’하는 것이며, ‘좋을(기쁠) 때나 나쁠(슬플) 때나’라는 말은 “당신의 상태가 좋거나 나쁠 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약속을 하는 것”(p.207)이라고 말한다. 가정도 하나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가정이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가 상처를 치유해주는 안식처라는 것은 옛날 생각이다. 저자가 책 말미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거론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20여 년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저자는 전반적으로 이제까지 남편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이 미흡했다고 고백한다. “뭔가 충분해야 하는 것을 충분하게 행하지 않거나, 그냥 충분하지 않다”.(p.328) 매일매일의 일상이 자신이 잘못한 것들에 대한 교훈이자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나의 결혼은 대단히 유능하고 정서적 이해 능력이 탁월한 여성에게 구제된 불운한 얼간이의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이렇게 주장하고 싶지만, 당신이 그런 식으로 느끼더라도 결코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외형적으로 능력의 저울이 아내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지는 몰라도,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다른 많은 부부들의 경우처럼, 우리의 결혼 역시 수많은 대립 요소 간의 균형과 타협에서 비롯된 산물이다.(p.329) 남편으로서 저자의 고민은 타국의 여성과 사랑에 빠져 갑작스레 결혼을 선택한 20여 년 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그는 피임약에 포함된 호르몬 성분이 여성의 후각 반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20여 년 전 자신과의 결혼을 결정한 아내의 판단이 착각 탓은 아니었는지 의문을 느낀다. “당신, 나 만났을 때 피임약 먹고 있었어?” 내가 묻는다. 그녀가 읽고 있던 신문에서 고개 들어 날 쳐다본다. “지금 그걸 묻기에는 좀 늦지 않았나.” 그녀가 말한다. “그런데 먹긴 했어.”(p.49) 저자 팀 다울링과 아내 소피는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부부는 아니다. 다른 부부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결혼생활은 온갖 실수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무분별한 발언과 얕은꾀가 늘 되풀이되며, 비겁함과 조바심, 제발 진정하라는 호소도 빼놓을 수 없다. 꼼짝없이 갇혔다거나 시달린다거나 자유를 위협받는 기분이 들 때마다, 상대방도 같은 기분을 느낄 거라 생각하고 기분이 조금 나아지기도 한다. 오로지 사랑 때문에 선택한 결혼이지만 저자는 사랑에 너무 많은 공을 돌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가 ‘나름 성공적인 결혼생활’이라고 평가하는 그 항해에는 사랑 외의 요소도 작용했다. 그들은 거래를 하고 계약을 했으며, 그 계약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 “언제든 이혼할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됐던 계약치고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우리 앞에는 여전히 거친 물살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거의 다 자라서 이 배를 떠날 태세를 취하고 있다(말하자면, 배에서 뛰어내리려는 쥐들처럼). 전에는 순항했던 결혼의 많은 부분이 좌초하려는 듯한 여행의 한 지점이다. 우리 함선에 약간의 누수가 생겼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가진 전부다. 당연히 난 이곳 이외에 다른 어디에도 있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만큼은 끝까지 이 배에 올라 있고 싶다. 진심이다. 그러니 날 돛대에 묶어도 좋다.(pp.331-332)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2
대원씨아이(단행본) / 카마치 카즈마 (지은이),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김소연 (옮긴이) / 2021.06.25
9,000

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카마치 카즈마 (지은이),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김소연 (옮긴이)
대악마 코론존이 그 본성을 드러냈다. 아레이스타는 흉포한 칼날에 쓰러지고, 이제 세계의 향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카미조 토우마와 일방통행(액셀러레이터)은 대항하기 위해 마주 서지만,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한 세계 붕괴가 닥쳐올 때, 미코토와 쇼쿠호가 본 격돌의 결말은 의외의 것이었는데?!서장 (무제) ARCHENEMY_with_the_ABYSS제1장 (무제) Break_a_Right_and_Hope제2장 (무제) Over_the_Checkmate제3장 (무제) World_Decomposer제4장 (무제) MAGICK_Warfare종장 어쩌면 많은 상처를 입으며 긴 길을 걸어온 끝에 한 남자의 인생에 종지부가 찍힐 때까지의 이야기어쩌면 많은 상처를 입으며 긴 길을 걸어온 끝에한 남자의 인생에 종지부가 찍힐 때까지의 이야기대악마 코론존이 그 본성을 드러냈다. 아레이스타는 흉포한 칼날에 쓰러지고, 이제 세계의 향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카미조 토우마와 일방통행(액셀러레이터)은 대항하기 위해 마주 서지만....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한 세계 붕괴가 닥쳐올 때, 미코토와 쇼쿠호가 본 격돌의 결말은 의외의 것이었는데??!!한편, 모든 것을 장악하는 코론존도 미처 읽어내지 못한 오산이 있었다.하마즈라 시아게. 눈앞에서 사라진 타키츠보를 구하기 위해, 진짜 ‘무능력자’이자 예측 불능의 트릭스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세계의 운명은, 세 명의 주인공에게 맡겨졌다. ‘신약’의 모든 것이 교차할 때, 최대의 결전이 시작된다!!
눌변
문학과지성사 / 김찬호 지음 / 2016.06.23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찬호 지음
사회학자 김찬호의 첫 에세이. 연결의 과잉, 관계의 결핍 시대. 저자는 한국인의 일상 풍경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문명의 얼개를 추적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저성장 시대, 세대갈등, 고령화를 비롯해 크고 작은 재난이 끊이지 않는 위험사회로 치닫는 흐름에 우리의 통념과 습속은 어떻게 맞물려 있는가. 개개인으로 파편화되어 빠르게 소멸되어가는 ‘사회’ 자체를 어떻게 복원 내지 생성할까.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사회적 압박 속에서 개개인의 존엄이 확인되는 안전한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저자는 한국인의 현실을 떠받치고 있는 암묵적 전제들을 짚어보면서 좋은 삶의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 시간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속도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는 글을 모았다.서문 1부 시간의 주인이 되려면 걷기의 즐거움 자동차의 사회학 은은함의 미학 시간의 주인이 되려면 아이들이 주는 선물 손, 마음이 오가는 길 몸으로 세계를 만날 때 자유, 자연스러운 기운의 생동 취미, 그 맛과 멋 기억과 망각 고독과 침묵의 어디쯤에서 2부 타자에 대한 상상력 타자에 대한 상상력 이야기는 힘이 세다 리얼리티를 빚어내는 말의 힘 유머의 품격 공적 언어에 담기는 것 직언에 대하여 고립과 우울에서 벗어나려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협업적 글쓰기 언어를 넘어선 세계 연결의 과잉, 관계의 결핍 3부 길이 보이지 않아도 다가가기 사람을 이어주는 것 무지와 미지 길을 잃은 진로 교육 토요일, 생활을 회복하는 시간 피피티보다 칠판이 좋은 이유 멍석 깔아주기 길이 보이지 않아도 무엇을 위한 평가인가 멘토링과 스토리텔링 점심,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노년에게 말 걸기 위마니튀드, 돌봄의 철학 4부 제3의 공간 낭독의 공간 접대는 고귀한 것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돌려주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아픔은 그냥 견디는 것 복지는 복의 나눔이다 재난의 시대, 신뢰의 힘 역사, 오늘을 들여다보는 렌즈 사회적 치유와 건강 마을 타인의 시선 돌아보기 고향과 좋은 삶 애물단지가 되는 기념비들 5부 숙면을 위하여 숙면을 위하여 노동은 존엄해질 수 있는가 소비자의 권력, 노동자의 권리 경비원은 필폭언, 극언, 망언, 실언, 허언이 넘치는 세상을 향한 사회학자 김찬호의 눌변 『모멸감』 『돈의 인문학』의 저자 김찬호의 신작! 『모멸감』 『돈의 인문학』 『문화의 발견』 『사회를 보는 논리』 등 한국 사회에 천착하여 꾸준한 글쓰기를 해온 사회학자 김찬호의 첫 에세이. 연결의 과잉, 관계의 결핍 시대. 저자는 한국인의 일상 풍경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문명의 얼개를 추적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저성장 시대, 세대갈등, 고령화를 비롯해 크고 작은 재난이 끊이지 않는 위험사회로 치닫는 흐름에 우리의 통념과 습속은 어떻게 맞물려 있는가. 개개인으로 파편화되어 빠르게 소멸되어가는 ‘사회’ 자체를 어떻게 복원 내지 생성할까.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사회적 압박 속에서 개개인의 존엄이 확인되는 안전한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인의 현실을 떠받치고 있는 암묵적 전제들을 짚어보면서 좋은 삶의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 시간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속도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는 글을 모았다. 나는 과연 제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자기도 모르게 괴물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한국인들의 불행 감각이 날카로워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승인해주는 타자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고유한 사람됨을 알아봐 주고 어떤 역할을 끌어내 주는 ‘사회’의 부재가 사람들을 외롭고 고단하게 만든다.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야 하는 경쟁이 가속화된다. 하지만 그 게임에서는 대다수가 패자로 전락한다. 경직되고 무미건조하거나 거대담론으로 무겁기만 한 공적 영역, 외롭고 갑갑하거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사적 영역으로 삶이 양분되었다. 사회 속에서 자아를 빚어갈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 _본문에서 “눌변이란 침묵이 최선이라는 걸 알면서도 침묵할 수 없는 자들의 서투름이라고나 할까. 더듬거리는 끝에도 결국 삶을 사랑하므로 침묵으로 초월하지 못한 자가, 또는 그런 초월을 거부한 자가 침묵하듯 말하는 방식. 덧붙여, 이 모순을 끝끝내 밀고 나가는 방식.”_이인성(소설가)
소득혁명
서삼독 / 브라이언 페이지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 2024.12.20
20,000원 ⟶ 18,000원(10% off)

서삼독소설,일반브라이언 페이지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나의 아버지는 수십 년간 영혼을 박살 내는 일에 매여 살았으나 처절히 가난했고, 일흔이 넘어서는 흑색종 4기 진단을 받았다. 은퇴는 했으나 이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내 가슴에 불을 지폈다. 이것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브라이언 페이지의 책 《소득혁명》은 이런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소모당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돈과 시간의 자유’가 있는 인생 설계를 시작했고, 평범한 회사원에서 벗어나 현재는 수천 억원의 자산가가 되었다. 그가 찾은 해법은 ‘자동 소득’이었다. 실제로 회사를 다니며 자동 소득을 설계했고, 준비가 끝나자 스스로 직장을 해고한다. 그렇게 퇴사한 지 불과 3년 만에 연소득은 수천만 달러, 즉 수백 억원에 달했다. “자동 소득을 통해 현금이 지속적 ‧ 반복적으로 흐르는 시스템을 갖춰 ‘돈과 시간의 풍요’를 누리는 신흥 부자들이 있습니다. 나와 내 친구들 같은 사람이죠. 핵심은 ‘빨리’입니다. 30~40년 뒤에 부자 될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당신의 람보르기니에 노인용 보행기를 싣고 다닐 셈이 아니라면요. 3년에서 5년 고생하면 됩니다. 대신, 아주 힘들 거예요.” 그는 힘든 여정이긴 하지만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자신하며, 독자들에게 자동 소득 설계의 AtoZ를 제시한다. 본인은 물론, 그의 친구 팀 페리스, 딘 그라지시오 등의 경험과 실전 로드맵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대박의 꿈을 실현하지 못한 연쇄 창업가, N잡러의 노예가 된 소시민 사장이라면 특히나 책의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고, 브라이언의 경험과 가이드에서 강력한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시작하며 | 일하지 않고도 돈과 시간이 풍요로운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패시브프러너’라 부른다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1단계] 질문을 던져라, 당신은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억만장자가 되고서도 계속 직장에 다닐까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내라 고착된 믿음을 버리는 순간 기회들이 깨어난다 좋아하는 일이 밥 먹여주지 않는 이유 시간은 돈이 아니다, 돈보다 중요하다 진정 풍요로운 삶을 가져오는 부의 방정식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라, 그리고 최대 속도를 내라 시간과 돈을 ‘이혼’시켜라 소득이 급격히 불어나는 지수 함수의 힘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2단계] 그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일하지 않아도 돈과 시간이 풍족한 삶 스스로 직장을 해고하고 패시브프러너로 맞은 첫날 오늘 당장 소비할까, 농사지어 수확할까 쥐뿔도 모르면서 직접 하려고 나서지 마라 하나만 택하라, 반짝이는 수많은 유혹에 현혹되지 말 것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실전 4단계 선택지가 많으면 경로 이탈 가능성도 극대화된다 ‘열심히’가 중요하지 않다, 언제, 어디서, 무엇에 '집중'할지 선택하라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3단계] 최대한 빠르게, 먼저 성공한 사람의 길에 올라탈 것 100시간이 1만 시간이 되는 기적, 전문성 모방하기 부의 첫걸음: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자산이 스스로 일하도록 현금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라 소유자형 패시브프러너 창조자형 패시브프러너 통제자형 패시브프러너 시간 거래와 시간 투자의 차이 수익 창출보다 중요한 건 반복 창출 성과 없는 분주함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차원이 다른 부는 차원이 다른 수단을 필요로 한다 디지털 세상에는 자동 소득원이 널려 있다 현금 우물을 넘치게 할 다양한 자동 소득원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4단계] 성공 직전, 당신을 무너뜨릴지 모를 9가지 함정 제29장 부자의 길을 가로막는 9가지 함정 마냥 미루며 실행하지 못하는 계획 수립 함정 이것저것 산만하게 집적대는 다람쥐 함정 아낄수록 더 가난해지는 절약 함정 목적지에 집착하다 여행의 즐거움을 잃는 자동차 여행 함정 과정의 가치를 무시하는 인과 함정 ‘원츠’에 빠져 ‘니즈’를 잊는 무관심 함정 전문가를 놔두고 직접 하다 낭패 보는 무지 함정 시간 낭비로 시간에 허덕이는 시간 부족 함정 부의 바다를 두고 부업의 늪에 뛰어드는 사이드 허슬 함정 마치며 | 삶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건과 사람이 당신의 성공을 바란다 추가 정보 감사의 글 부록_ 자동 소득원 목록 주석왜 죽을 정도로 열심히 일해야 한단 말인가 ★ 로버트 기요사키, 팀 페리스, 그랜트 카돈, 그리고 브라이언 페이지 ★ 그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일하지 않아도 돈이 흐르는 삶, 이제는 당신이 올라설 차례다. ❖“영혼을 갉아먹는 일에 언제까지 인생을 바칠 셈인가” 우리가 향하는 세상에는 직장이 없을지도 모른다 《소득혁명》의 저자, 브라이언 페이지는 책을 쓴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나의 아버지는 수십 년간 영혼을 박살 내는 일에 매여 살았으나 여전히 가난했고, 일흔이 넘어서는 흑색종 4기 진단을 받았다. 은퇴는 했으나 이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내 가슴에 불을 지폈다. 이것이 내가 책을 쓰게 된 이유다.” 그는 생계를 위해 끔찍이 싫은 일에 평생을 바치는 삶에 의문을 갖게 됐고, ‘그렇지 않은 삶’을 찾아 나섰다. 그의 결론은 ‘자동 소득’이었다. 그는 회사에 다니며 자신만의 자동 소득을 설계해갔고, 준비가 끝나자 스스로 직장을 해고한다. 그렇게 퇴사한 지 1년도 안 되어 그의 연 소득은 수백만 달러가 되었고 3년 후엔 수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는 이른바 사짜 직업이나 창업가에 대해 고개를 내젓는다. “진정한 부는 돈만이 아니다. ‘돈과 시간의 자유’다. 내가 매주 80시간 이상 일하는 사짜 직업이나 창업가의 삶을 원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브라이언은 빠르게 부자가 될 것을 권하며, 천천히 부자가 되라고 말하는 세간의 조언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우리는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생각해보라. 30~40년 후에 부자가 되면 무슨 소용인가. 당신의 람보르기니에 노인용 보행기를 싣고 다닐 셈인가?” 이에 브라이언은 3년에서 5년 뒤, 자동 소득을 세팅하여 일의 노예에서 해방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말고,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지름길 위에 빠르게 따라 올라타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퇴사 47일 만에 자동 소득으로 백만장자가 된 뒤 깨달은 것” 당신만 몰랐던 신흥 부자의 세계 브라이언 페이지는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제목은 ‘내가 퇴사 47일 만에 자동 소득으로 백만장자가 된 뒤 깨달은 것’이었다. 하나, 돈 때문에 일을 하러 갈 필요가 없다. 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보다 성공한 사람의 길을 따르는 것이 훨씬 쉽다. 셋, 의지와 에너지는 고갈된다. 결국 우리를 목적지에 데리고 가는 것은 습관이다. 넷, 진정한 부는 시간 더하기 돈, 아니 시간 더하기 현금흐름이다. 그의 대답은 진솔하고, 담백하고, 놀라웠다. 저자 역시 평범한 회사원에서 시작했기에 공감력이 컸다. 매일 아침 알람에 눈을 뜨지 않아도 되다니, ‘나는 뭘 해야 하지’ 머리 터지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니, 많이 버는 것이 아닌 반복적 현금흐름에 집중하라니,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있는 경험의 결과값이었다. 브라이언 페이지는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돈과 시간의 자유를 얻은 자산가들을 신흥 부자라 칭한다. 고정적 비근로 소득원이 있다는 점에서 ‘패시브프러너(passivepreneur)’라 부른다. 자동 소득을 뜻하는 ‘passive income’과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을 뜻하는 ‘preneur’를 합친 단어로 자동 소득 자산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을 일컫는다. 일단 이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하다. 또한 시간 부자다. 돈에 시간까지 넉넉한 이들은 원하는 곳이면 지구 끝까지라도 갈 수 있고,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든 동행할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그곳에 머물 수 있다. 패시브프러너는 의사, 변호사 같은 일명 ‘사’자 직업을 가진 전통적인 고소득자가 아니다. 수십억 달러짜리 기업을 운영하는 재계 거물도 아니다. 실리콘밸리 IT 스타트업의 창업자도, ‘억’ 소리 나는 연봉을 자랑하는 월스트리트 금융인도 아니다. 부모 잘 만난 금수저는 더더욱 아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자동 소득 창출의 달인이다. 통장에 따박따박 돈이 꽂히니 이들의 삶은 무한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3~5년 뒤 우리는 반드시 그곳에 도착한다” 일하지 않아도 돈과 시간이 풍요로운 삶 저자는 자동 소득을 어떻게 늘려갔을까. “20대 초반에 처음으로 부동산 소유자가 되었고, 다음으로는 임대업체를 꾸렸고, 그다음으로는 디지털 마케터가 되었다. 그 과정을 반복하며 부동산 펀드를 설립하고, 책을 쓰고, 상업적인 부동산을 파트너로 하고,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이제 나는 수십 개의 PIVs를 갖고 있다.” 그는 이 책 《소득혁명》에 자신의 성공 과정과 노하우를 전부 풀어놓았다. 말 그대로 전부. 그는 AtoZ를 차근차근 안내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직장을 영원히 해고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 월 소득을 계산하는 것. 그런 다음 이 목표액을 가능한 한 빨리 달성하기 위해 ‘소유’하거나 ‘창조’하거나 또는 ‘통제’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자산에 집중하고, 마지막으로 ‘자동 소득 자산’을 수집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득 창출 자산 목록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제시했다. 예상하지 못한 온오프 자산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소득혁명》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돈과 시간, 두 가지 풍요를 모두 누리는 삶을 원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많은 돈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현금 흐름으로 인생을 지켜줄 책을 찾는다면 이 책만큼 적임이 없을 거라 확신한다. 당장 일 년 뒤, 아니 몇 달 뒤가 불안하다면 당장 이 책을 집어 들기를 권한다. 브라이언 페이지의 가감 없는 조언과 따뜻한 격려, 투명한 실전 전략 등에 인생을 바꿀 용기와 실행력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수십 년 동안 영혼을 갉아먹었던 일과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지난 삶이 결국 아버지에게 이빨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몸은 점점 쇠약해졌고 관절염으로 고생했으며 통증을 달고 사셨다. 이제는 은퇴해서 자유 시간이 생겼건만 건강이 받쳐주지 못했고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화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는 남은 시간이 거의 없었다. 나는 아버지가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한편으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으로 몹시 심란했다. 아버지는 어째서 평생 경제적으로 쪼들리며 사셨을까? 아버지는 어째서 돈 하나만 보고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평생 하셨을까? 아버지가 끝내 이루지 못한 다른 꿈들은 무엇이었을까? 이번 여행이 끝나면 당신의 언어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연장 근무, 시간당 수당, 월급, 직장, 연봉 같은 단어는 당신의 인생에서 사라질 것이다. 대신 부 창출 수단, 자산, 자동 소득passive income, 현금흐름, 재량적 시간 같은 단어나 아이디어가 입에 붙을 것이다.대다수 사람처럼 생계를 위해 죽을 둥 살 둥 일에 몰빵하는 평범한 삶에서 탈출하자. 패시브프러너로서 우리는 자동 소득 자산들에서 비롯되는 현금흐름으로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이것이 나만의 일은 아니리라. 누구나 어릴 적에는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 나중에 커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일 말고 다른 무언가를 하는 삶은 상상도 안 된다. 그리하여 가슴을 뛰게 만들고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무언가를 꿈꿀 뿐이다. “나를 대체 가능한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승진 가능성도 희박한 회사에서 로봇처럼 일하는 중간관리자가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아이를 본 적 있는가? 아이들은 매주 60시간씩 일하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월요일 아침 알람 시계가 울릴 때마다 삶을 뒤흔드는 실존적 불안감이 엄습하는 삶도 짐작하지 못한다. 밥벌이에 지쳐자신과 삶이 한없이 쪼그라드는 느낌이 무엇인지 아이들은 알 턱이 없다.
마하하타 요가
씽크스마트 / 여동구, 이정은, 전소희, 채선비, 구강민, 안소연, 김한수, 김수아, 서혜경 (지은이) / 2023.03.01
27,000원 ⟶ 24,300원(10% off)

씽크스마트취미,실용여동구, 이정은, 전소희, 채선비, 구강민, 안소연, 김한수, 김수아, 서혜경 (지은이)
『마하하타 요가』는 강력한, 위대한, 고귀한의 뜻을 지닌 마하(Maha), 태양을 의미하는 하(Ha), 달을 의미하는 타(Tha)를 의미한다. 하타는 음양의 균형을 이야기하고 요가는 몸과 마음과 의식을 하나로 결합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처음 요가를 접하는 사람들은 요가 동작의 난이도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요가 도구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어렵다고만 느꼈던 요가 동작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요가를 오랜 시간 수련한 숙련자들이 고난도 요가 동작에 도전하고 싶을 때 마찬가지로 요가 도구가 해당 동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렇듯 요가 도구는 초보 요가인과 숙련자들 모두에게 요가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마하하타 요가』는 요가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 알려주는 지침서다. 그 어떤 책보다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들이 가장 많이 담았다.프롤로그 마하하타 요가 이론 요가의 의미 코샤(Kosha) 세 가지 구나(Gunas) 요가의 8단계 하타요가(Hatha Yoga) 이론 요가 도구 서혜경(Ha Yoga) Suriya Namaskara Ha Yoga Asana 여동구(Tha Yoga) Chandra Namaskara Tha yoga Asana 요가 도구를 활용한 Asana 이정은 - 체어를 활용한 전굴 시리즈(Forward Bending Series) 구강민 - 체어를 활용한 측굴 시리즈(Side Bending Series) 90 볼스터 활용한 아사나 김수아 - 체어를 활용한 트위스트 시리즈(Twist Series) 126 스트랩을 활용한 아사나 채선비 - 체어를 활용한 후굴 시리즈(Back Bending Series) 채선비, 전소희 - 커플요가(Couple Yoga) 안소연 - 체어 2개를 활용한 아사나 벽을 활용한 아사나 전소희 – 블록을 활용한 아사나 김한수 - 요가 도구를 활용한 암발란스(Arm Balance) 여동구 – 핸즈온 티칭 에필로그도구를 이용하는 요가, 마하하타 요가 『마하하타 요가』는 강력한, 위대한, 고귀한의 뜻을 지닌 마하(Maha), 태양을 의미하는 하(Ha), 달을 의미하는 타(Tha)를 의미한다. 하타는 음양의 균형을 이야기하고 요가는 몸과 마음과 의식을 하나로 결합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하타요가를 바탕으로 균형을 맞춰 마하하타요가를 이해하게 된다면 이 책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알게 되고 강력한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몸과 마음과 의식이 흔들림 없이 정진할 수 있으며 참된 나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특히, 요가체어, 블록, 스트랩, 사람, 벽 등 모든 것들이 요가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도구를 이용하는 많은 요가 동작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마하하타 요가 지침서 처음 요가를 접하는 사람들은 요가 동작의 난이도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요가 도구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어렵다고만 느꼈던 요가 동작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요가를 오랜 시간 수련한 숙련자들이 고난도 요가 동작에 도전하고 싶을 때 마찬가지로 요가 도구가 해당 동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렇듯 요가 도구는 초보 요가인과 숙련자들 모두에게 요가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마하하타 요가』는 요가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 알려주는 지침서다. 그 어떤 책보다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들이 가장 많이 담았다. 특히 국내 최고의 요가마스터 여동구 선생님의 핸즈온 방법까지 나와 있어 많은 요가인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하하타 요가를 제대로 체험하고 의식을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프롤로그’ 중에서몸으로 아사나를 표현하는 수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구를 활용하게 되면 아사나를 표현할 때 정렬이 정확해지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수련을 통해 의식이 확장되고 똑똑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동물들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고 그 동물의 지능 지수를 이야기하듯이 요가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은 수련할 때 주변의 모든 도구들을 가지고 활용하게 되면 삶을 살아갈 때도 창의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요가의 의미’ 중에서 위대한 현인이라 불리는 파탄잘리는 요가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렸다. “Yogash chitta vrtti-nirodha (요가쉬 칫타 브ㅡ띠 니로다) - 요가는 요통치는 마음의 활동을 잠잠히 하는 것이다. (요가수트라 1장 2절) 요가를 통해 수행할 때 궁극적으로 의식 및 마음의 상태를 통제함ㅇ로써 몸과 마음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 마음은 끊임없는 흔들림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스승은 그 흔들림을 정확하게 파악해주고 안정시켜준다. ‘코샤’ 중에서 우주는 다차원의 세계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현상계는 우주의 축소판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인간의 신채도 우주의 추고판으로 다차원의 몸이며 마음 또한 다차원적이다. 요가에서는 우리의 몸을 다섯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1. 아나마야 코샤2. 프라나야마 코샤3. 마노마야 코샤4. 비즈나마야 코샤5. 아난다마야 코샤5개층에서 하부3개층은 질환과 연관되어 요가의 치료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상위 2개 층은 쉽게 치료할 수 없는 층이다. 5개의 모든 층은 서로 상호 작용하게 되고 마음의 영향을 주는 층이 신체와 프라나 층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행복한 상태가 되려면 신체 기능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층인 아난다마야 코샤를 체험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를 삼매라고 부른다.
1980년 5월 24일
한길사 / 조성기 (지은이) / 2023.03.03
16,500원 ⟶ 14,850원(10% off)

한길사소설,일반조성기 (지은이)
생애 마지막 날을 보내는 사형수 김재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소설이다. 박정희의 오른팔이었으나 만찬 석상에서 대통령 박정희와 경호실장 차지철을 저격한 이중적 인물 김재규. 풀리지 않는 10·26 사건의 수수께끼를 김재규의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본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조성기는 가려졌던 역사적 진실에 상상력을 더해 김재규의 삶과 박정희와의 인연 그리고 10·26 사건 등 현대사의 주요한 굴곡을 되짚어낸다. 조성기만의 해박한 역사의식과 섬세한 필치로 군사정권의 부역자이자 반역자이자 혁명가인 김재규의 운명을 그려냈다.1 2 3 4 작가의 말 |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다<1980년 5월 24일>은 생애 마지막 날을 보내는 사형수 김재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소설이다. 박정희의 오른팔이었으나 만찬 석상에서 대통령 박정희와 경호실장 차지철을 저격한 이중적 인물 김재규. 풀리지 않는 10·26 사건의 수수께끼를 김재규의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본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조성기는 가려졌던 역사적 진실에 상상력을 더해 김재규의 삶과 박정희와의 인연 그리고 10·26 사건 등 현대사의 주요한 굴곡을 되짚어낸다. 조성기만의 해박한 역사 의식과 섬세한 필치로 군사정권의 부역자이자 반역자이자 혁명가인 김재규의 운명을 그려냈다. 김재규는 왜 박정희를 쐈을까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는 김재규. 조성기는 중정부장 김재규가 마주한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박정희 저격이 필연적인 일이었음을 보여준다. 김재규는 박정희에게 처음에는 의심을 품었지만, 점차 실망하고, 결국 분노해, 마침내 박정희를 죽여야만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김재규가 마주한 사건 하나하나가 한 물줄기로 합쳐져 ‘박정희 처단’이라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작가의 말대로 “김재규 개인이 박정희를 죽인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이 박정희를 죽인 셈이다”. 김재규는 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린다. 사형장으로 가는 호송차 창밖에 스치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유신에 협조해 수많은 시민을 고통받게 하고 또 박정희를 죽임으로써 유신 시대를 마무리 지은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박정희는 김재규와 차지철을 비교하고 경쟁을 붙여 서로 다투게 한다. 부하들의 충성경쟁을 부추기고 결국은 양편 모두 제거하는 것이 박정희의 권력 유지 방법이었다. 차지철은 박정희의 명령이라며 김재규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따돌리고, 김재규는 김영삼을 낙선시키려는 차지철의 작전을 방해한다. 박정희는 차지철에게 늘 존대어를 사용하면서 김재규는 하대하고, 차지철과 박근혜에게 접근한 사이비 교주 최태민을 내치라는 충언도 무시한다. 차지철과의 암투를 이어가던 김재규는 박정희를 낯선 사람처럼 멀게만 느낀다. “재야에서는 4·19 혁명 같은 대대적인 시위로 박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오.” 나는 긴장하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장준하가 나를 주목하면서 비장한 투로 말했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군인들이 있을 거요.” 더 이상 말을 잇지는 않았지만 무슨 뜻인지 무겁게 다가왔다. 아니, 무섭게 다가왔다. 주먹 쥔 내 손이 가만히 떨렸다. _146쪽 중앙정보부장으로 유신정권을 수호하던 김재규는 박정희가 판단력을 잃었음을, 권력에 빠져 혁명의 대의를 내던졌음을 깨닫는다. 처음부터 유신헌법을 마땅치 않게 여기던 김재규는 부마항쟁 진압을 위해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는 박정희와 차지철을 살인마로 규정한다. 국회의원 장준하와 동생 김항규, 부산에서 만난 회사원의 말을 떠올리고 5·16 혁명을 무너뜨릴 또 다른 혁명을 결심한다. 유신헌법을 정독했을 때 박정희의 끝 모르는 욕망을 훤히 볼 수 있었고 그 욕망은 자신의 몰락을 어찌해서든지 막아보려는 처절한 몸부림에 불과했다. 유신헌법은 박정희를 철저히 보호해주는 것 같았지만 사실 유신헌법 안에서 박정희는 이미 죽어 있었다. 유신헌법 안에서 이미 죽은 박정희를 나는 확인사살했을 뿐이었다. _250쪽 박정희를 죽인다는 건 곧 나를 죽이는 것이었다. 차지철과 박정희, 내가 한 묶음으로 죽임을 당한다면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이 될 것이고 억지로 지탱해온 유신체제가 종막을 고하고 말 것이다. 4·19 혁명이나 5·16 혁명 못지않은 엄청난 혁명이 될 터이다. _213쪽 조성기는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의식들 간에 벌어지는 투쟁’을 감정선을 따라 생생하게 그려낸다. 권력의 최상층에서도 더 크고 더 안정된 권력을 좇아 서로 다투던 군인들의 시대, 국가의 재건과 통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5·16 군사혁명은 박정희와 차지철, 김재규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한때 국민을 위한 혁명을 외쳤으나 권력을 위해 국민을 내버린 박정희, 박정희가 곧 국가라며 끝까지 지키려 했지만 박정희의 폭정을 부추긴 차지철, 군사정권의 부역자였지만 시민의 염원을 대리해 군사정권을 끝맺은 김재규, 아이러니한 인물들의 변천사를 김재규 시점에서 바라본다. 김재규에 대한 재평가,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김재규는 박정희 암살이 ‘혁명’이었고 시민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박정희 사후 권력을 잡은 신군부 아래에서, 김재규는 ‘욱하는’ 마음에 대통령에게 총기를 난사한 인물로 폄하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시민의 눈을 돌리기 위한 화제로 이용되었다. 이 소설에서 조성기는 신군부가 감추려 했던 김재규의 인격을 되살려내고, 10·26 사건이 우발적 행동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김재규에 대한 재평가는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2017년 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박정희 신드롬’이 치명타를 입고, ‘김재규 열사’라는 말까지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10·26사건을 각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2020년 개봉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받은 뒤, 김재규는 역사책 속 반역자가 아닌 비밀에 감춰진 이야기의 흥미로운 주인공으로 주목받게 됐다. 작가 조성기는 10·26 사건의 전후뿐만이 아니라 더 폭넓은 시선으로 그 동기를 찾아내려고 한다. 김재규 본인의 눈으로 유년기부터 사건 당일까지의 역사를 살펴보자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부당함을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질, 차지철과의 다툼, 형님으로 모시던 박정희의 냉대… 그리고 유신정권을 수호하는 중앙정보부장의 ‘적’으로 마주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 이 모든 사건들이 하나가 되어 김재규에게 “죽을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준다. 독자는 대통령 암살범 김재규가 아니라 나이 든 어머니를 모시는 8남매의 첫째아들, 외동딸의 아버지이자 듬직한 상사 김재규를 보게 된다. 정이 많아 친구의 부모님까지 자기 부모님처럼 모시던 김재규가 큰형처럼 여기던 박정희를 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되짚어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연스럽게 그 심정에 공감하게 된다. “대통령 각하를 잃은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고 마음 아픔을 비할 데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신 이후 7년이 경과되었고 영구집권이 보장된 오늘날 박 대통령이 살아 있는 한 20년 내지 25년 내에는 최소한 자유민주주의 회복이 안 된다고 볼 때, 가슴 아프지만 국민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이 혁명은 필연성이 있는 것입니다.” _283쪽, 최후진술 <1980년 5월 24일>에서 독자는 김재규의 입장에 자연스레 이입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차지철과의 암투, 박정희의 견제와 냉대를 경험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시대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과 정치적 거두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속에서 “이 세상에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죽을 수 있는 명분을 발견”한 김재규가 느끼는 망설임과 혼란, 의무감을 느낄 수 있다. 염원을 걸머지고 쏘아낸 총탄, 민주주의로 이어지지 못한 혁명 조성기는 뛰어난 통찰력과 전해지는 일화들을 바탕으로 신군부에 의해 가려졌던 김재규의 삶을 소설 속에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나뭇단을 헐값에 갈취하려던 순사에게 ‘도둑이다!’라고 외친 일, 미군 고문관이 부대원을 잡아가려 하자 칼을 뽑아들고 다툰 일은 부당한 일을 마주하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김재규의 성격이 드러난 실제 사건들이다. 부마항쟁의 군중 속에 숨어들어 시위하는 시민들의 열기를 몸으로 느낀 일도 재구성해 담아냈다. 독자들은 김재규의 유년기부터 10·26 사건 이후까지, 재탄생한 김재규의 회상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염원을 걸머지고 쏘아낸 총탄, 민주주의로 이어지지 못한 혁명 생생하게 경험할 것이다. 박정희를 쏜 김재규는 육군본부에서 전두환이 보낸 보안사 요원들에게 체포된다. 고문을 겪고 감옥에서 자결하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한때 보안사령관과 중앙정보부장 자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간첩 사건을 조작한 김재규에게 가해지는 고문은, 지금껏 자신에 의해 고문받은 희생자들의 분노를 체감하는 것과 같았다. 서울의 봄하늘에 다시 먹구름이 차오른다. 유신은 끝이 났지만,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계엄사령관 정승화를 밀어내고 실권을 잡는다. 비상계엄이 확대되고 광주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전해져온다. 김재규는 자신의 ‘혁명’이 민주주의를 가져오지 못하고 의미없는 일이 될까 감옥 안에서 걱정한다. 재판장에서 김재규는 자신의 행동이 시민을 위한 혁명이었음을, 부하들은 명령에 따랐을 뿐임을 힘껏 외친다. 하지만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장악한 정국에서 신군부는 재판 중인 판사와 검사에게 쪽지를 여러 차례 전달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고, 김재규는 ‘내란 목적 살인죄’를 뒤집어써 사형선고를 받는다. 김재규의 명령으로 총을 들었던 부하들, 함께 만찬 석상에 참여했을 뿐인 김계원도 함께 사형을 선고받는다. 중위 시절부터 김재규의 전속부관을 맡아온 박흥주 대령, 김재규가 체육교사로 있던 시절 제자인 박선호, 중앙정보부 경비원이던 이기주와 김태원, 아무것도 모르고 명령에 따른 운전기사 유성옥까지. 김재규는 사형선고를 받은 부하들과 김계원에 대한 미안함을 <옥중수양록>에 끊임없이 적어내며 비통해한다.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 가족과도 같은 부하들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부처님께 수없이 기도한다. 부하 박흥주가 사형 집행에 처해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김재규는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낀다. 내가 먼저 죽어 부하들의 사형 집행 소식을 듣지 않기를 바랐는데 전두환 세력은 나에게 심적 고통을 더하기 위해 일부러 내 생일날을 골라 가장 아끼는 부하를 총살형시킨 것 같았다. 현역 군인이고 계엄령 시기라 단심(單審)에서 사형이 확정되었다는 이유로. 주범의 최종 선고가 확정되기도 전에 종범의 사형 집행을 먼저 시행하다니,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_31쪽 김재규는 사형 집행장에 들어서서도 함께 죽음을 맞을 부하들의 이름을 되새긴다. ‘내 부하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는 짧은 말만 남기고 어머니의 염주를 꽉 쥔 채 사형대 마루판에 올라선다. “내가 죽으면 부하들의 유가족을 보살펴주시오. 내 무덤 양편에 부하들의 무덤이 함께 있도록 해주시오. 사육신처럼. 관에 들어갈 때 장군복을 입혀주시오. 장군으로 죽고 싶소.” _20쪽 조성기는 식사도 집례도 긴 유언도 마다하고 사형대에 오르는, 생사를 초월한 듯한 김재규 최후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하룻밤의 혁명과 가로세로 70센티미터짜리 사형대 마루판으로는 담을 수 없는, ‘할 일을 마치고 가는’ 혁명가가 살아온 삶의 무게를 소설에 담아냈다. 우리는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를 그 주인공의 눈으로 다시 그려낸 이 작품에서 “자기가 굴리던 역사의 수레바퀴에 자신이 깔리고 만” 인물들을 여럿 보게 된다. 박정희가 그랬고, 김재규와 차지철이 그랬고, 결국 권력을 낚아챈 전두환도 그랬다. <1980년 5월 24일>은 권력을 손에 쥐려는 독재자와 독재자의 하수인, 시민들의 투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그 아수라장 속에서 손에 쥔 권력과 자기 목숨을 모두 내걸고 시민들의 염원을 대신 이루려던 한 혁명가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1980년 5월 24일오늘은 내가 사형당하는 날이다.
초판본 배스커빌 가의 개 (미니북)
더스토리 / 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 2020.08.30
6,900원 ⟶ 6,210원(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초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셜록 홈스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대, 나라를 불문하고 셜록 홈스는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1887년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스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서 의사인 존 H. 왓슨과 함께 살면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다. 특히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장편소설로, 주인공 셜록 홈스와 그의 친구 존 왓슨이 처음 만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최근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제작한 〈셜록 홈스〉 시즌 1 제1화의 원작도 바로 《주홍색 연구》였다. 《배스커빌 가의 개》는 1901년 8월호부터 1902년 4월호까지 〈스트랜드 매거진〉에 9개월에 걸쳐 연재한 후에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다. 고풍스러운 집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황량한 황무지 등을 뛰어나게 묘사하고, 숨 막힐 듯 흥미진진한 전개로 셜록 홈스 시리즈의 장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셜록 홈스 2. 배스커빌 가의 저주 3. 문제 4. 헨리 배스커빌 경 5. 끊어진 세 가닥의 실 6. 배스커빌 저택 7. 메리핏 하우스의 스태플턴 남매 8. 왓슨의 첫 번째 보고서 9. 왓슨의 두 번째 보고서 10. 왓슨의 일기 11. 바위산 위의 남자 12. 황무지에서의 죽음 13. 덫을 놓다 14. 배스커빌 가의 개 15. 회고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세상을 놀라게 한 가장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추리의 결정판 ‘셜록 홈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집 《배스커빌 가의 개》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초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셜록 홈스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대, 나라를 불문하고 셜록 홈스는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1887년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스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서 의사인 존 H. 왓슨과 함께 살면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다. 특히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장편소설로, 주인공 셜록 홈스와 그의 친구 존 왓슨이 처음 만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최근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제작한 〈셜록 홈스〉 시즌 1 제1화의 원작도 바로 《주홍색 연구》였다. 《배스커빌 가의 개》는 1901년 8월호부터 1902년 4월호까지 〈스트랜드 매거진〉에 9개월에 걸쳐 연재한 후에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다. 고풍스러운 집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황량한 황무지 등을 뛰어나게 묘사하고, 숨 막힐 듯 흥미진진한 전개로 셜록 홈스 시리즈의 장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여타 다른 추리 작품에서 가끔 등장하는 미신이나 전설에서 트릭을 창안한 범죄를 다루고 있다. 홈스는 사건의 진실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사건임을 밝혀낸다.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국의 소설가 존 딕슨 카는 《배스커빌 가의 개》는 셜록 홈스 시리즈 중 스토리가 단연 우위를 차지하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작품은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재미가 있다. 내용이 전개되는 내내 아무것도 밝히지 않다가 마지막에 회상에서 모든 것을 풀어내는 코난 도일의 특징적인 기법이 이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든 반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현대지성 / 엔도 히데토시 (지은이), 장은주 (옮긴이) / 2021.07.14
13,000원 ⟶ 11,700원(10% off)

현대지성건강,요리엔도 히데토시 (지은이), 장은주 (옮긴이)
인구 초고령화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치매 인구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노인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일종의 뇌질환이기 때문에 40~50대에게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치매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40대부터 뇌에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차츰차츰 쌓여 20~30년이 지나서야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혈관성 치매’도 중년기에 잘 걸리는 성인병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뇌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거나 성인병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활 습관’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찍부터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예방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절감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한 노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특히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에서 소개한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을 기초로 저자 자신도 실천하는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치매 전문의답게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예방법의 과학적 효과도 철저히 검증했다. 책 말미에는 Q&A 형식으로 환자나 가족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들어가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1장 나는 이렇게 치매를 예방한다 2장 치매는 어디까지 예방할 수 있을까? 3장 고혈압과 당뇨병 중 어느 쪽이 치매에 더 위험할까? 4장 치매 예방을 위해 늘려야 할 식품과 줄여야 할 식품 5장 치매 예방 효과가 높은 운동은? 6장 이웃과의 유대가 치매를 예방한다 7장 Q&A로 배우는 치매 예방 참고문헌 부록: 한국의 치매 정책“치매의 가장 치명적인 원인은 생활 습관입니다!” 35년 경력 치매 전문의가 쓴 셀프 치매 예방서 영국 의학지 『랜싯』에서 발표한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에 기초해 저자 자신도 실천하는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매 예방법 소개! *** 한국치매협회, 한국치매예방협회, 한국치매가족협회 추천도서 인구 초고령화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치매 인구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65세 이상 노인 737만 명 중 치매 인구수가 무려 75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4%에 이르는 2040년에는 200만 명 이상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치매의 심각성을 인식해 2017년부터 “치매 국가 책임제”를 실시하면서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노인들이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치매 발병 위험성은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다. 노인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일종의 뇌질환이기 때문에 40~50대에게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치매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40대부터 뇌에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차츰차츰 쌓여 20~30년이 지나서야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혈관성 치매’도 중년기에 잘 걸리는 성인병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뇌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거나 성인병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활 습관’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찍부터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35년 경력 치매 전문의이자 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센터장을 지낸 저자는 일반인을 위한 치매 예방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절감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한 노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특히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에서 소개한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을 기초로 저자 자신도 실천하는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치매 전문의답게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예방법의 과학적 효과도 철저히 검증했다. 책 말미에는 Q&A 형식으로 환자나 가족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이제 일본 최고의 치매 전문의가 제안하는 치매 예방법을 실천해나간다면 누구나 치매 걱정 없는 인생 2막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대한민국 정부가 “치매 국가 책임제”를 도입한 이유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6년이면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화사회로 넘어간다고 한다. 초고령화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고령 국가인 일본보다 10여 년이나 속도가 빠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만큼 치매에 걸리는 노인 인구수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과 중앙치매센터는 2018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737만 명 중 75만 명이 치매를 진단받았고, 이 추세라면 전체 인구의 34%가 고령 인구가 되는 2040년에는 200만 명 이상이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2017년 치매 국가 책임제를 도입했고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치매인 수는 계속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노인들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치매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40~50대 중년 세대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다! 치매 위험은 비단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치매인 10명 중 1명이 65세 미만이었다. 게다가 치매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비교적 젊은 시기인 40대부터 뇌에 변화가 생겨서 발병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노년기로부터 20~30년 전에 이미 치매를 일으키는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이기 때문이다. 비정상 단백질은 당뇨를 앓고 있다면 뇌에 축적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치매 중 발병률이 두 번째로 높은 ‘혈관성 치매’도 40~50대에 주로 걸리는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때문에 발생한다. 비정상 단백질이 쌓이거나 성인병에 걸리는 가장 치명적인 원인은 바로 생활 습관이다. 다시 말해, 40~50대부터 생활 습관을 건강형으로 개선하면 그만큼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35년 경력 치매 전문의가 소개하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치매 예방 습관 35년 경력 치매 전문의인 저자 엔도 히데토시는 이 책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치매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매 예방법을 소개한다. 예컨대, 성인병 환자를 위한 치매 예방법, 치매 예방을 위해 늘려야 할 식품과 줄여야 할 식품,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이나 여가 활동, 사회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 치매 치료제에 관한 최신 지식까지 유용하고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저자는 독자의 주치의가 되어 몸과 마음이 진짜 건강한 인생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을 따라 하루하루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간다면 여러분도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인생 2막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아홉 가지 위험 요인은 나이대별로 나눌 수 있다. 65세 이상 노년기의 위험 요인은 흡연, 우울, 운동 부족, 사회적 고립, 당뇨병이다. 65세면 퇴직 후인데 이때 집에만 머물러 운동량이 부족해지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바로 치매로 이어진다.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하고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고위험군은 혈당을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1장. 나는 이렇게 치매를 예방한다. 건물 3층 높이만큼 계단을 오르는 유산소운동도 꽤 효과적이다. 빌딩이나 아파트에 출입할 일이 있다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도 괜찮다. 도시에 산다면 지하 깊숙이 자리한 지하철역까지 계단을 오르내리는 방법도 있다. 지상에서 플랫폼까지 이동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돈을 들이지 않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2장. 치매는 어디까지 예방할 수 있을까?
미니오븐으로 시작하는 쿠키 · 빵 · 케이크
리스컴 / 고상진 글 / 2013.05.19
11,200원 ⟶ 10,080원(10% off)

리스컴건강,요리고상진 글
왕초보도 쉽게 따라 해 성공할 수 있는 베이킹 레시피북. 쉬운 쿠키부터 조금 까다로운 빵 만들기까지 기초부터 꼼꼼하게 설명하고, 메뉴마다 자세한 과정 사진과 팁을 담아 베이킹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기본 용어 설명부터 꼭 필요한 재료와 도구, 자주 쓰이는 기본 테크닉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Easy Baking Lesson 맛과 모양을 살리는 기본 재료 갖춰두면 편리한 기본 도구 베이킹 기본 과정과 용어 익히기 베이킹에 자주 쓰이는 기본 테크닉 베이킹이 쉬워지는 오븐 사용법 왕초보를 위한 기초 레슨 기본 쿠키 만들기 기본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기본 머핀 만들기 기본 스펀지케이크 만들기 기본 빵 반죽하기 Part 1 쿠키 & 스콘 초코칩쿠키 아이싱쿠키 버터링 크랜베리오트밀쿠키 진저맨쿠키 초코쿠키 홍차통밀쿠키 아몬드쿠키 갈레트 브르통 스노볼 비스코티 다쿠아즈 그리시니 플레인스콘 치즈스콘 크랜베리통밀스콘 Part 2 파운드케이크 & 머핀 초코파운드케이크 오렌지파운드케이크 프룬통밀파운드케이크 녹차파운드케이크 당근파운드케이크 마들렌 초코머핀 블루베리머핀 바나나머핀 레몬포피시드머핀 Part 3 케이크 & 타르트 생크림케이크 카스텔라 딸기롤케이크 녹차시폰케이크 가토쇼콜라 뉴욕치즈케이크 단호박찹쌀케이크 미니고구마컵케이크 브라우니 티라미수 빵푸딩 애플파이 에그타르트 호두파이 Part 4 빵 모닝롤 슈크림빵 단팥빵 커피번 베이글 무반죽빵 포카치아 저온숙성식빵이 책의 특징 * 쿠키, 케이크, 빵 등 종류마다 탄탄한 기초 다지기 쿠키, 케이크, 빵 등 각 파트마다 본 메뉴로 들어가기 전에 기본 반죽법과 모양내는 법 등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기초를 확실히 익히고 본격적인 베이킹을 시작하기 때문에 어떤 레시피를 만나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 자주 쓰이는 베이킹 기본 테크닉 익히기 베이킹을 하다보면 비슷한 과정을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자주 나오는 과정을 익혀두면 맛과 모양을 내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 책은 베이킹의 기본 테크닉을 미리 짚어 알려준다. 디테일한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다. * 실패할 걱정이 없는 똑똑한 오븐 사용법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완성한 반죽을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망치는 경우가 생긴다. 오븐을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맛있는 빵과 쿠키를 굽는 중요한 노하우다. 오븐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려주고 있어 굽다가 실패할 걱정이 없다. * 전문가가 알려주는 홈베이킹 입문 노하우 11살에 최연소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지금은 최고의 베이킹 전문가가 된 저자가 집에서 만들기 가장 알맞은 레시피와 특급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노하우를 쌓은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홈베이킹의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누가 해도 쉬운 홈베이킹, 지금 바로 시작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도 베이킹 고수가 될 수 있다! 베이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면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자. 왕초보도 쉽게 따라 해 금세 성공할 수 있다. 쉬운 쿠키부터 조금 까다로운 빵 만들기까지 기초부터 꼼꼼하게 설명하고, 메뉴마다 자세한 과정 사진과 팁을 담아 베이킹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기본 용어 설명부터 꼭 필요한 재료와 도구, 자주 쓰이는 기본 테크닉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어려울 게 하나도 없다.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근사한 쿠키, 빵, 케이크를 완성하게 된다. 홈베이킹은 건강을 지키는 웰빙 라이프의 시작! 시중에서 사먹는 과자와 빵, 케이크에 수많은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가족과 아이들에게 첨가물이 아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들어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을까. 홈베이킹의 시작은 첨가물 걱정, 아토피 걱정 없는 웰빙 라이프의 시작이다. 집에서 만드는 베이킹 메뉴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 등을 듬뿍 넣어 맛과 영양이 좋을 뿐 아니라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아 소화도 잘 되고 피부에도 안심이다. 만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먹는 사람과 선물로 받는 사람까지 행복해질 것이다. 책 한 권에 웬만한 베이커리 메뉴 다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베이킹 인기 메뉴는 물론 저자만의 특별 레시피까지 책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쿠키, 스콘, 머핀,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 생크림케이크, 컵케이크, 파이, 빵 등 만들기 쉬우면서 맛과 모양은 폼 나는 인기 메뉴들로 솜씨를 뽐내기에도 제격이다. 아직도 오븐을 보며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자. 유명 베이커리 매장에서 봤던 그 빵을 이제 내 손으로 구울 수 있다.
하나님 아가야 사랑해 사랑해 (한글판 양장 보드북)
언약의책 / 유외영 (지은이), 윤지현 (그림) / 2019.08.31
13,500

언약의책소설,일반유외영 (지은이), 윤지현 (그림)
우리 삶 어느 한 자락이라도 하나님이 안 계신 곳, 하나님 사랑이 녹아 있지 않은 곳 있을까? 좋은 일, 슬픈 일, 힘든 일, 때론 고통스러운 바로 그 자리까지도 하나님은 함께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길이 하나님과 늘 맞닿아 있기를, 언제나 함께함을 우리가 깨닫기 원한다.“사랑하는 아가야, 이 생명의 이야기를 너에게 날마다 들려주고 싶구나!” 너에게 주고 싶은 것 많지만 가장 먼저 예수그리스도 언약을, 네 영혼 가득 하나님 나라 임하기를,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단다. 하나님 형상 가진 아가야, 네 모습 그대로 너를 사랑해, 사랑해! “아이가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복음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이 아가를 깊이깊이 사랑하시고, 돌보시며, 언약하신대로 이끄신다는 놀라운 은혜를 보여줄 길은 없을까?” 이것이 이 책을 짓게 된 처음 마음이었어요. 엄마가 되고나서야 더 잘 알게 되었지만, 우리 삶 어느 한 자락이라도 하나님이 안 계신 곳, 하나님 사랑이 녹아 있지 않은 곳 있을까요? 좋은 일, 슬픈 일, 힘든 일, 때론 고통스러운 바로 그 자리까지도 하나님은 함께하세요. 하나님은 원하세요. 우리의 눈길이 하나님과 늘 맞닿아 있기를. 언제나 함께함을 우리가 깨닫기를요. 하나님은 늘 온전한 은혜 안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그 하나님 사랑 안에서 맞이한 특별하고도 소중한 선물, 우리 아가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지도 이야기해 주고 싶었죠. 그리고 아가가 누구인지를 노래하듯 들려주고 싶었어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이야기를 아가와 함께 늘 나누고 싶었답니다. “너는 하나님 나라의 하나님 아이란다! 너를 사랑해, 많이 많이 사랑해!” 많은 날이 흘러도 언제나 이렇게 속삭여줄 거예요.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 아가에게.
한어 3학년 - 상
연변교육출판 / 연변교육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19.06.15
14,500

연변교육출판소설,일반연변교육출판 편집부 (지은이)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