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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1
다차원북스 / 최문정 글 / 2011.12.22
12,000원 ⟶ 10,800원(10% off)

다차원북스소설,일반최문정 글
“엄마가 날 사랑한 만큼 난 엄마를 미워했다!” 삼대에 걸쳐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과정을 그린 최문정(본명 유경愈景)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바보엄마』에 나오는 말이다. 강간을 당해 미치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김선영의 헌신적인 사랑과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오갈 데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딸 김영주의 아픈 성찰, 그리고 엄마와 할머니의 상처를 이어받아 우울증을 앓는 천재 소녀 이닻별, 이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바보엄마』는 수많은 독자를 울리고 있다. 『바보엄마』 1권 ‘영주 이야기’ 편은 개정증보판으로 2권 ‘닻별 이야기’의 발행에 맞춰 등장인물도 추가하는 등 구판에 비해 200매 이상을 추가하였다. 2권은 엄마와 할머니를 바라보는 닻별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제1장 ‘미친년’이라 불리는 그녀 제2장 삶이 그대를 속일 때…… 제3장 그녀는 내게 있어 감옥이었다 제4장 지나버린 불행에 웃을 수 있을 때가 행복한 순간이다 제5장 거꾸로 매달려 사랑하다 제6장 거짓말이라 불리는 꽃 제7장 엄마의 등 뒤에서 기도하다 제8장 벚꽃을 위해 레퀴엠을 연주하다 제9장 별을 집어삼키다 제10장 골든베이에는 비가 내린다 에필로그까만 하늘에 하얀 별 둘이 빛나고 있었다엄마가 날 사랑한 만큼 난 엄마를 미워했다? 난 절대 우리 엄마 같은 엄마는 안 될 거야! 늘 그렇게 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했었다… “그래요. 힘드네요. 나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닻별이 상담 테이프 듣고 나니까 더 그래요. 오빠는 신기하고 재미있겠죠, 3대가 같이 정신병원에 다니면. 그렇지 않아요?” 현민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호기심이 얼마나 잔인한 건지 알아요? 자기 자신의 호기심도, 타인의 호기심도 상처만 남기는 법이죠.” 세상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면서 또다시 호기심에 나 자신을 상처 입혔다. 닻별이의 목소리는 머릿속을 맴돌며 빠져나오지 않았다. ‘버림받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알아요? 바로 먼저 버리는 거예요.’ _ 본문 중에서 속편 발행에 맞춰 개정 증보판 전격출간 !! -저절로 눈물이 흐르는 ‘바보 같은 엄마’의 이야기… “엄마가 날 사랑한 만큼 난 엄마를 미워했다!” 삼대에 걸쳐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과정을 그린 최문정(본명 유경愈景)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바보엄마』에 나오는 말이다. 강간을 당해 미치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김선영의 헌신적인 사랑과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오갈 데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딸 김영주의 아픈 성찰, 그리고 엄마와 할머니의 상처를 이어받아 우울증을 앓는 천재 소녀 이닻별, 이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바보엄마』는 수많은 독자를 울리고 있다. 『바보엄마』개정증보판 1권 - 영주 이야기 줄거리 강간당해 미쳐버리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김선영.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갈 곳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비정한 딸 김영주.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에게서 우울증 증세를 이어받은 천재 소녀 이닻별. 삼대에 걸친 모녀들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린 소설로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영주는 횡포와도 같은 엄마의 사랑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하게 된다. 그녀는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남편과 딸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철없는 남편 대신 돈을 버는 것도, 잘난 척하는 시댁식구들의 모욕과 구박도 담담히 견뎌낸다. 하지만 그녀를 세상에 붙잡아 두는 유일한 존재인 딸 닻별이로 인해 영주의 일상은 흔들리고, 고통의 나날이 시작된다. 게다가 심장에 이상이 생겨 시한부 삶을 선고받게 되는데…. 이번에 펴낸 『바보엄마』 1권 ‘영주 이야기’ 편은 개정증보판으로 2권 ‘닻별 이야기’의 발행에 맞춰 등장인물도 추가하는 등 구판에 비해 200매 이상을 추가하였다. 2권은 엄마와 할머니를 바라보는 닻별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증오와 연민의 관계 엄마와 딸, 그 지난한 애증의 끈이 풀린다…
스텔라 마리스
문학동네 / 코맥 매카시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2023.11.30
17,000원 ⟶ 15,3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코맥 매카시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웨스턴 남매의 여동생 얼리샤가 이끌어가는 이야기로, 마치 정신과 상담치료의 녹취록처럼 1972년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정신의학 시설 ‘스텔라 마리스’의 문턱을 제 발로 넘은 얼리샤가 의사와 나눈 일곱 차례의 대화로 구성된다. 편집성 조현병을 진단받고 장기간 시각·청각적인 환각 증상을 겪으며 이미 두 차례 이곳에 입원한 적이 있는 얼리샤는 스무 살의 시카고대학 수학과 박사과정생이다.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조차 두려움을 안길 만큼 천재적인 지능을 타고난 그녀는 세계의 절대적 진리를 담고 있는 듯한 수학의 경이에서 구원을 얻고자 했지만, 인간인 이상 그 진리에 결코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씩 무너져내리며 자신의 존재가 완전히 지워지기를 바란다. 얼리샤의 병리학적 증상이 학문적 좌절과 관계가 있으리라 짐작한 의사는 그녀의 비협조적인 태도에도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며 상담을 계속해나간다. 한때 그녀의 모든 것이었다가 결국 절망을 안긴 수학과 그녀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기이한 환각, 그리고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거쳐 얼리샤의 내면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사이 그녀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묻혀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를 떠나려는 오빠 보비라는 사실이 조금씩 드러난다.스텔라 마리스 옮긴이의 말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코맥 매카시 『로드』 이후 16년, 그가 남긴 마지막 걸작 『패신저』와 함께 작가 인생 60년을 집대성한 결정체 #미국현대문학 #퓰리처상수상작가 #유작 #연작소설 #패신저 #맨해튼프로젝트 #수학 #양자역학 #천재 2023년 6월 13일,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서부의 셰익스피어’ ‘포크너와 헤밍웨이의 계승자’라 불리며 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작가 코맥 매카시가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패신저』와 『스텔라 마리스』는 2022년 매카시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작이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로드』 이후 16년 만에 남긴 장편소설로, 삶과 죽음, 세계의 절대적 진리와 유한한 인간 존재 등 그가 작가 인생 60년에 걸쳐 쌓아온 작품세계가 집대성된 결정체와도 같은 작품이다. 1980년대부터 구상해왔다고 알려지며 무성한 소문 속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들의 정체가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5년, 그의 데뷔작 『과수원지기』 출간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였다. 작업중인 작품에 대해 거의 밝힌 적이 없던 매카시의 신작 제목 ‘패신저’와 몇몇 구절이 공개된 것도 놀라웠지만 평생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해왔던 그가 작품의 등장인물을 직접 소개했다는 사실은 독자들을 흥분으로 몰아넣었고, 그로부터 7년 뒤 공개된 연작 형식의 두 장편소설 『패신저』와 『스텔라 마리스』는 오랜 시간 동안 쌓여온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대작이었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류 최초의 핵폭탄을 만드는 데 일조한 과학자 아버지를 둔 남매가 각각의 주인공인 두 작품은 작가가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온 수학과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과 인간,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가장 철저한 방식으로 질문을 던진다. 그가 평생 천착해온 주제의식을 총망라하면서도 새로운 획을 긋는 이 작품들은 “이미 걸출한 작품 목록에 더해지는 훌륭한 신작이자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작가로 손꼽히는 매카시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예리하다는 증거”(NPR) 등의 극찬과 함께 출간 즉시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60년에 걸친 작가로서의 여정에 묵직한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저편에 어른거리는 절대 진리와 닿을 수 없는 빛을 향한 위태로운 열망의 기록 『스텔라 마리스』는 웨스턴 남매의 여동생 얼리샤가 이끌어가는 이야기로, 마치 정신과 상담치료의 녹취록처럼 1972년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정신의학 시설 ‘스텔라 마리스’의 문턱을 제 발로 넘은 얼리샤가 의사와 나눈 일곱 차례의 대화로 구성된다. 편집성 조현병을 진단받고 장기간 시각·청각적인 환각 증상을 겪으며 이미 두 차례 이곳에 입원한 적이 있는 얼리샤는 스무 살의 시카고대학 수학과 박사과정생이다.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조차 두려움을 안길 만큼 천재적인 지능을 타고난 그녀는 세계의 절대적 진리를 담고 있는 듯한 수학의 경이에서 구원을 얻고자 했지만, 인간인 이상 그 진리에 결코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씩 무너져내리며 자신의 존재가 완전히 지워지기를 바란다. 얼리샤의 병리학적 증상이 학문적 좌절과 관계가 있으리라 짐작한 의사는 그녀의 비협조적인 태도에도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며 상담을 계속해나간다. 한때 그녀의 모든 것이었다가 결국 절망을 안긴 수학과 그녀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기이한 환각, 그리고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거쳐 얼리샤의 내면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사이 그녀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묻혀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를 떠나려는 오빠 보비라는 사실이 조금씩 드러난다. 모든 인간 존재와 세상을 향해 건네는 거장의 마지막 악수 보통의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지능의 소유자 얼리샤는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 때문에 지극히 인간적인 질문에 맞닥뜨린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고 그 한계는 어디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수(數)와 음(音)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듯 인간이 인지하기 전부터 이미 완성된 형태로 존재해온 영역에 매혹된 얼리샤는 숨겨진 진리를 찾고자 하지만 그녀가 맞닥뜨린 것은 허망한 결론뿐이다. 인간이 아무리 정교한 이론과 섬세한 악기를 만들어내도 수와 음의 비밀을 완벽히 파헤칠 수는 없다는 것. 그 경이를 인간의 언어로 포착해 명명하는 순간 절대성이 상실된다면, 어떠한 천재도 세계 저편에서 어른대는 진리를 손에 넣기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동시에 혈육을 향한 자신의 사랑 또한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감정이라는 사실 역시 그녀로 하여금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문장부호를 비롯해 많은 것을 덜어낸 특유의 건조한 문체로 결코 닿지 못할 저 너머의 빛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한 편의 서늘한 비가처럼 읽히기도 한다. 그리고 그 끝에는 마지막을 예감하는 한 인간이, 그 모든 존재를 향한 작가의 연민이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무자비한 세계의 폭력성과 인간의 가장 어두운 본성에 대해 그려오던 코맥 매카시가 절망이 가득한 채 무너져내리는 세계에서 마침내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았던 『로드』를 거쳐 이 작품에 이르러 세상을 향해 마지막으로 건네는 악수이기도 할 것이다. 마지막 눈에서 마지막 빛이 희미해져 새카매지고 그와 더불어 모든 사변을 영원히 가져갈 때 나는 심지어 이런 진리들이 그 마지막 빛 속에서 딱 한 순간 빛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둠과 추위가 모든 걸 차지하기 전에. 본문에서뭐든 바꿀 수 있다면 뭘 바꾸겠습니까?뭐든.네.여기 있지 않는 걸 선택하겠어요.이 상담실에.이 행성에. 나는 세상의 참상을 봤다고 상상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니란 걸 알아요. 그럼에도 본 걸 안 본 걸로 되돌려놓을 수는 없어요. 이 세기만큼 섬뜩한 세기는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 더는 우리가 이런 걸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지만 자기 문제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세상의 문제가 뭘 의미할 수 있겠어요? 인간은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가.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이런 말을 한 기억이 나요. 우리는 무엇인가? 아마티를 안고 거기 침대에 앉아서. 아마티는 너무 아름다워 진짜 같지가 않았어요.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고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하기라도 한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정치 내전
필로소픽 / 유창오 (지은이) / 2023.12.09
16,800

필로소픽소설,일반유창오 (지은이)
전 세계적으로 도전받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정치 내전’이라고 명명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양당 체제가 더 유리하다고 역설한다. 양당 체제에서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도층 포섭 노력을 하지만, 다당제에서는 극단으로 치달을수록 지지자들의 결집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경제 양극화로 인한 갈등과 SNS의 영향력이 확대된 오늘의 정치 현실에서 다당제의 취약점을 짚어낸 저자는, 다당제가 갈등 해결에 좋다는 막연한 추측을 논파한다. 저자는 근대와 현대의 정치이론에서 불변하는 정치의 본질을 짚어내고 유동적인 현실정치 문제 사이를 자유롭게 누빈다. 그리고 민주주의 위기의 해법으로 선거 때는 지지층을 결속시켜서 정권을 창출하더라도 정책은 중도층 눈높이에 맞추는 ‘상인적 현실감각’을 주문한다. 25년간 정당, 선거캠프, 입법부, 행정부에서 실무를 경험한 정치인이 광범위한 정치 고전을 섭렵하여 완성한 가장 현실적인 정치 교양서다.추천사 들어가며 1부 정치내전, 민주주의는 붕괴되는가? 1장 - 정치 내전에 휩싸인 세계, 그리고 한국 2장 - 정치 내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장 - 현실정치를 위한 민주주의 집단이론 2부 정치의 본질, 인간의 본성 4장 - 정치에 대한 두 가지 이론 5장 - 인간은 왜 집단적 존재인가? 6장 - 개인은 어떻게 발명되었나? 3부 민주주의는 구원될 수 있을까? 7장 - 중도 포용이 선거 승부를 결정한다 8장 - 기회주의가 정책의 성과를 만든다 9장 - 한계를 넘어야 진정한 정치다 후기 참고자료다당제 체제가 오히려 민주주의의 위기를 심화시킨다?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민주주의를 위기로부터 구하라 다당제는 한국 정치의 극단적 대결 구도를 깰 유력한 해결책으로 꼽힌다. 양당 구도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다당제가 일찍이 꽃피운 유럽에서는 극단주의가 발호하며 정치 갈등이 심화된 지 오래다. 극단주의 정당이 연립정부의 한 축인 이스라엘은 어떤가?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도전받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정치 내전’이라고 명명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양당 체제가 더 유리하다고 역설한다. 양당 체제에서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도층 포섭 노력을 하지만, 다당제에서는 극단으로 치달을수록 지지자들의 결집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경제 양극화로 인한 갈등과 SNS의 영향력이 확대된 오늘의 정치 현실에서 다당제의 취약점을 짚어낸 저자는, 다당제가 갈등 해결에 좋다는 막연한 추측을 논파한다. 저자는 근대와 현대의 정치이론에서 불변하는 정치의 본질을 짚어내고 유동적인 현실정치 문제 사이를 자유롭게 누빈다. 그리고 민주주의 위기의 해법으로 선거 때는 지지층을 결속시켜서 정권을 창출하더라도 정책은 중도층 눈높이에 맞추는 ‘상인적 현실감각’을 주문한다. 25년간 정당, 선거캠프, 입법부, 행정부에서 실무를 경험한 정치인이 광범위한 정치 고전을 섭렵하여 완성한 가장 현실적인 정치 교양서.정치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은 일반 시민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삶에서 매우 커다란 부분이고, 정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모든 시민들에게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고, 삶에 힘을 주고, 무기가 될 수 있는 정말 쉬우면서도 수준 있는 정치 교양서를 쓰고 싶었다. 소셜미디어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앞서 지적했듯이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치적 부족주의를 강화하고 확산시키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사회를 통합하는 중간점이나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는 통합과는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다. 바로 이 점이 소셜미디어가 정치 내전을 확산시키는 기술적 무기가 되는 이유다. 집단성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것을 가리켜 ‘부족 본능’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집단에 속해야 한다. 인간은 유대감과 애착을 갈구한다. 하지만 부족 본능은 소속 본능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 본능은 배제 본능이기도 하다. 집단 본능으로 갈라진 부족과 기록적인 수준의 불평등이 결합하면서 세계에서는 ‘정치적 부족주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정치 구도는 ‘당신은 어떤 부족에 소속되어 있는가’에 따라 갈라진다.
고산 윤선도 시선
평민사 / 윤선도 (지은이), 허경진 (옮긴이) / 2020.07.15
12,000

평민사소설,일반윤선도 (지은이), 허경진 (옮긴이)
한국의 한시 29권. 고산 윤선도는 정철 송강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을 써서 자연을 노래한 시인으로 알려졌다. 송강이 호흡이 긴 가사를 잘 지었다면, 고산은 호흡이 짧은 시조를 잘 지었던 시인이다.머리말ㆍ5 국도에서 배를 돌리며ㆍ13 안변으로 가는 도중에 우연히 읊다ㆍ14 운을 불러 양수재에게 지어주다ㆍ15 날 저물어 광나루 시골집에서 자며 우연히 읊다ㆍ16 하씨 집안에 시집간 당고모의 죽음을 슬퍼하다ㆍ17 남가희의 죽음을 슬퍼하며ㆍ18 수원 벽 위에 쓰여 있는 시에 차운하다ㆍ19 새벽에 길을 가며ㆍ20 여산 미륵당ㆍ21 병이 그치다ㆍ23 아버님 대신 차운해 정언 강대진의 시를 갚다ㆍ24 을묘년 섣달에 남양 큰아버님의 옛집에 갔다가 느낌이 있어 율시 두 수를 짓다ㆍ25 면숙의 유배지로 가는 면부를 보내며ㆍ27 겸보 숙장의 시에 차운하여 회포를 읊다ㆍ29 홍면숙에게 지어주다ㆍ30 길가에 있는 사람에게 장난삼아 지어주다ㆍ32 길주 가는 길에서ㆍ33 경원에 이르러 셋집에 쓰다ㆍ34 잠이 깨어 어버이를 생각하다ㆍ36 친구를 생각하다ㆍ37 정인관암ㆍ38 건원보를 나서며 지어 주다ㆍ39 다시 정인관암에 오르다ㆍ40 곡수대ㆍ41 달을 보고 어버이를 생각하다ㆍ43 진호루에 올라 처마 위의 시에 차운하다ㆍ44 낙망의 시에 차운하다ㆍ45 매미 소리를 듣다ㆍ46 낙망의 시에 차운하다ㆍ47 낙망의 시에 차운하다ㆍ48 두통을 앓으면서 할 일이 없어 <구가>를 펼쳐 읽다가 느낌이 있어ㆍ49 다시 앞 시의 운을 쓰다ㆍ51 집을 짓고 나서 흥에 겨워ㆍ52 ?김 장군전? 뒤에 쓰다ㆍ53 아우와 헤어지면서 지어 주다ㆍ55 병중에 회포를 풀다ㆍ57 장자호의 시에 차운하다ㆍ58 옛시에 차운하여 가을밤에 우연히 읊다ㆍ59 대둔사에서 놀다가 처마에 걸린 시에 차운하다ㆍ60 두무포에서 배를 거슬러 올라가며ㆍ62 환희원 주막 벽 위의 시에 차운하다ㆍ63 차운하여 답하다ㆍ64 유상주의 시를 받들어 차운하다ㆍ65 은산 객관에서 할아버지 이견당의 시에 삼가 차운하다ㆍ66 묵매ㆍ69 환희원 벽에 걸린 시에 차운하다ㆍ70 가야산에 노닐다ㆍ71 죽은 아들 진사 의미를 슬퍼하며ㆍ72 오운대에서 짓다ㆍ73 낚싯배ㆍ74 낙서재ㆍ75 황원잡영ㆍ76 대재를 지나면서ㆍ78 하늘을 깁다ㆍ79 새 집에서 한가위 달을 바라보다ㆍ80 산속 서재에서 밤새 이야기하며 계하의 시에 차운하다ㆍ81 시름을 풀다ㆍ82 다섯 그루 버드나무ㆍ84 옛 거문고를 읊으며 아울러 시를 쓰다ㆍ85 금쇄동을 처음 발견하고 짓다ㆍ87 낙서재에서 우연히 읊다ㆍ88 이웃스님이 황무지 개간하는 일을 와서 돕기에 감사하다ㆍ89 권반금과 헤어지며 지어주다ㆍ90 책상을 마주하고ㆍ91 우연히 읊다ㆍ92 종이연에 장난삼아 짓다ㆍ93 차운하여 한화숙에게 부치다ㆍ94 인평대군께 삼가 차운하여 바치다ㆍ95 임진년 사월 이십팔 일에 비가 오는 것을 기뻐하다ㆍ97 심희성이 화답한 시에 감사하다ㆍ99 이계하가 심희성에게 차운해 지어준 시의 운을 다시 써서 세 수를 지어 감사하며 부치다ㆍ100 방장산인의 <부용조수가>?에 장남삼아 차운하다ㆍ101 옛시의 구절을 모아 부채에 써서 누구에게 주다ㆍ103 병들어 고산으로 돌아오다가 배 위에서 흥을 느끼다ㆍ106 차운하여 국경에게 부치다ㆍ108 정심암ㆍ109 계묘년 세밑에 느낀 바 있어 노소재의 시체를 본받아 짓다ㆍ110 사간 이연지의 시에 차운하다ㆍ111 사실대로 쓰다ㆍ112 시름을 풀다ㆍ113 [부록] 작품해설 / 自然ㆍ人間ㆍ藝術 / 윤덕진ㆍ117 연보ㆍ128 原詩題目 찾아보기ㆍ141고산 윤선도는 정철 송강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을 써서 자연을 노래한 시인으로 알려졌다. 송강이 호흡이 긴 가사[長歌]를 잘 지었다면, 고산은 호흡이 짧은 시조[短歌]를 잘 지었던 시인이다. 당대에는아직 시조라는 이름이 없었으므로, 글자 그대로 호흡이 짧은 단가가 그에게는 제격이었다. 원래 자연의 아름다움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에 따라 달라지므로, 철따라 바뀌어가는 경치를 다 노래하려면 가사가 제격이었다. 그런데 그는 한 편의 가사에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단가 40수를 지어 철따라 바뀌어가는 자연의 여러 가지 모습을 노래하였다. 송강의 가사에서는 자연 속에 있으면서도 임금과 정치를 잊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지만, 그의 ?어부사시사?에는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즐기는 어부의 모습만 그려져 있다. 그런데 그 어부는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고, 바다와 배를 삶의 현장으로 삼은 어부가 아니다. 해남에도 넓은 농장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서도 자주 벼슬이 주어지는, 그래서 고기잡이를 풍류로 즐기는 사대부였을 뿐이다. 그래서 흔히 고산을 가어옹(假漁翁)이라 말하기도 했다. - 머리말 중에서
본부장이 금융을 말한다
시담 / 정민우 지음 / 2017.01.06
15,000원 ⟶ 13,500원(10% off)

시담소설,일반정민우 지음
수많은 경제경영 이론서가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장의 금융은 그것과 충분히 다르며 수많은 재테크 도서들이 넘쳐나지만 그것은 애석하게도 현장의 재테크는 다르다고 말하는 저자가 알려주는 현장에서 작용하는 금융과 재테크의 진실에 관한 도서. 『본부장이 금융을 말한다』를 시작하며 돈이란 무엇인가 (1) : 종이돈이 주는 안락함 속에 잊혀져가는 돈의 진짜 역할 (2) : 종이돈이 준 부자의 꿈 (3) : 피라미드가 주는 힌트 (4) : 돈의 맛은 도시의 맛 (5)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보는 눈 재테크란 무엇인가 (1) : 재테크의 허상 (2) : 돈 불릴 생각 말고 모아라 (3) : 금융상품의 매매 타이밍은 하늘도 모른다 (4) : 재테크는 목적이 아니라 절차적 수단이다 (5) : 재테크는 생활과 어우러진 일반 룰의 이해로 완성된다 금융이란 무엇인가 (1) : 호모 사피엔스가 만든 경제 공동체의 핵심 가치, 신용 (2) : 국제공항에서 잠시 배우는 금융전문가의 첫걸음 (3) : 흑백논리보다는 차라리 회색논리가 낫다 (4) : 소녀의 얼굴로 찾아온 마녀, 금융 수수료 (5) : 제로섬(zero-sum) 게임보다 더 나쁜 윈윈(win-win) 게임 부자란 무엇인가 (1) : 스스로 빛나려는 주체성의 화신 (2) : 작은 즐거움에도 사로잡힐 준비가 된 어른스러운 아이 (3) : 대담, 예리, 솔직, 소박하게 (4) : 가르치지 않고 리드한다 (5) : 희소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라 빚이란 무엇인가 (1) : 빚의 개념이동 (2) : 마이너스 금리의 이해 (3) : 빚의 경제학 『본부장이 금융을 말한다』를 마치며현장을 모르는 지루한 경제경영서는 덮어라 당신을 실전형 부자로 이끌, 살아 숨쉬는 돈과 부자의 철학! 수많은 경제경영 이론서가 있다. 그것은 대체로 대학 교수들이 쓴 것들이다. 알다시피 그들은 대학, 대학원, 연구소, 그리고 상아탑에서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로 현실 경제에서 일반인과 같은 경제활동을 영위해온 이들이 아니다. 그들이 말하는 금융은 이론적인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현장의 금융은 그것과 충분히 다르다. 수많은 재테크 도서들이 넘쳐난다. 그것은 대체로 투자를 직업으로 삼은 이들이 쓴 것이다. 그들의 성공은 많은 독자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대체로 우리는 개미투자자이지 그런 직업 투자가들이 아니다. 애석하게도 현장의 재테크는 다르다. 부자가 되고 싶은, 평범한 당신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돈과 부자에 대한 철학이다. 그리고 당신이 살아가는 현장에서 작용하는 금융과 재테크의 진실이다. 재테크는 급한 것이 아니다. 먼저 ‘돈의 원리’를 공부하라 주변의 누구는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모두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그래봐야 대부분은 여전히 가난하거나 그저 그런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투자 잘못해서 패가망신하는 경우들도 많다. 어차피 가진 총알도 없다면 일단 마음의 여유를 갖자. 그리고 돈이 어떻게 흘러 다니는지 숲 전체를 바라보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들에게 들려주는 본부장의 부자학개론! 부자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현금과 부동산, 금융상품 예치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실체도 없는 허상에서 벗어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평생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다 마감할 것이다. 지금 당장 당신이 살아가는 현장, 당신의 꿈과 비전을 토대로 ‘새로운 부자의 상’을 정립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금융상품에 사인하기 전 이 책을 먼저 펼쳐라. 이제 금융회사에서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공개한다. 돈과 부자의 철학 없이 투자 및 재테크에 뛰어드는 이들을 금융회사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깔끔한 슈트를 입고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상품을 설명하면서 당신에게 장밋빛 미래를 제시한다. 기억하라. 그들은 당신을 통해 돈 벌 궁리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 추천평 이론으로 금융 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 금융이 후진적인 이유다. 정민우 본부장은 현장에서 시작했다. 몸으로 부딪히며 익히고 바꿔 나갔다. 그가 체험한 한국 금융의 적나라한 현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금융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박유연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 치열한 현장에서 깨달은 생동감 넘치는 지식과 책 읽는 재미가 함께 잘 어우러진 책이다. 금융이라면 바로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머릿속에 팍팍 꽂히는 금융지식의 향연에 빠져보자. 또한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금융사가 쏟아내는 달콤한 유혹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만큼 똑똑해질 것이다. - 손일선 매일경제신문 차장
꽃과 새 컬러링북 엽서 도안 세트 : 내 마음속 작은 정원
알비 / 봄하루 (지은이) / 2023.12.15
18,500원 ⟶ 16,650원(10% off)

알비소설,일반봄하루 (지은이)
길가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만날 수 있는 친근한 꽃과 새들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봄하루의 작가의 첫 번째 컬러링북이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고급스러운 컬러 조합과 서양의 수채화와 동양의 민화 분위기가 오묘하게 혼재된 봄하루 작가 특유의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계절별로 나누어 20점의 꽃 일러스트를 수록하였다. 계절마다 꽃과 공생하는 여러 새와 고양이, 나비와 무당벌레 등 작고 소중한 생명체들을 함께 담아 더욱 흔하지 않고 따뜻한 수채화를 만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채화 드로잉을 담고 있지만, 색연필, 과슈, 마카등 좋아하는 미술 도구로도 충분히 컬러링 할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에 도톰한 180g의 무게감 있는 종이를 사용하였으며, 컬러링하기 편하도록 잘 펼쳐지고 도안이 한 장씩 잘 찢을 수 있도록 미싱선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엽서 도안 세트에는 책 속의 도안 1세트를 엽서 형태로 추가 증정한다. 보통 엽서 사이즈보다 넉넉한 120*180mm 크기에 24장으로 구성된 엽서 도안은 엽서책 제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보관하기에도 좋고 직접 컬러링 하거나, 낱장으로 책상 위나 벽에 포인트 장식하기에 좋다.-프롤로그 CHAPTER 1. 수채화 -준비물 -수채화 그리는 순서 -발색표 -책 활용법 CHAPTER 2. 봄 하나.튤립과 오리 둘.봄의 수선화와 나비 셋.데이지와 박새 넷.딸기꽃과 참새 다섯.현호색과 다람쥐 CHAPTER 3. 여름 여섯.루드베키아와 고양이 일곱.한련화와 참새 여덟.접시꽃과 까치 아홉.수국과 물까치 열.완두콩꽃과 나비 열하나.달개비와 무당벌레 CHAPTER 4. 가을 열둘.여뀌와 딱새 열셋.댕댕이덩굴과 방울새 열넷.고들빼기와 곤줄박이 열다섯.일일초와 참새 CHAPTER 5. 겨울 열여섯.백일홍과 고양이 열일곱.동백과 동박새 열여덟.토끼풀과 박새 열아홉.먼나무와 흰머리오목눈이 스물.남천과 겨울편지 CHAPTER 6. 도안한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수채화로 꽃과 작은 동물들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봄하루 작가만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컬러링해보세요. 탄탄한 종이로 제작한 엽서형 도안 1SET 추가 증정! 컬러링 & 일러스트로 활용도 높은 엽서책 도안 길가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만날 수 있는 친근한 꽃과 새들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봄하루의 작가의 첫 번째 컬러링북이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고급스러운 컬러 조합과 서양의 수채화와 동양의 민화 분위기가 오묘하게 혼재된 봄하루 작가 특유의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계절별로 나누어 20점의 꽃 일러스트를 수록하였고, 계절마다 꽃과 공생하는 여러 새와 고양이, 나비와 무당벌레 등 작고 소중한 생명체들을 함께 담아 더욱 흔하지 않고 따뜻한 수채화를 만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채화 드로잉을 담고 있지만, 색연필, 과슈, 마카등 좋아하는 미술 도구로도 충분히 컬러링 할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에 도톰한 180g의 무게감 있는 종이를 사용하였으며, 컬러링하기 편하도록 잘 펼쳐지고 도안이 한 장씩 잘 찢을 수 있도록 미싱선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봄하루 작가가 계절별로 산책하며 직접 관찰한 꽃들과 식물 그리고 그 작지만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는 소동물들을 담은 20점의 일러스트는 그들이 내뿜는 강인한 생명력과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한다. 튤립부터 남천까지 고운 꽃들을 알록달록 물들이다 보면 그들이 전하는 좋은 기운이 충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엽서 도안 세트에는 책 속의 도안 1세트를 엽서 형태로 추가 증정한다. 보통 엽서 사이즈보다 넉넉한 120*180mm 크기에 24장으로 구성된 엽서 도안은 엽서책 제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보관하기에도 좋고 직접 컬러링 하거나, 낱장으로 책상 위나 벽에 포인트 장식하기에 좋다. 또한 260g의 탄탄한 종이를 사용하여 본 책과 동일하게 수채화뿐만 아니라 색연필, 마카, 플러스펜, 과슈 등 다양한 미술도구로 컬러링 하기 좋다. 엽서형 도안의 또 다른 장점은 사이즈가 컴팩트하고 분리가 용이하여 도안의 활용 범위가 넓은 것이다. 먹지를 대고 다양한 화지에 추가 도안을 만들어서 같은 스케치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으며 패드나 컴퓨터에 스캔하여 디지털 도안으로도 활용하기 좋다.‘사계절 피어나는 꽃과 작은 새들을 알록달록 담아보세요’도로의 구석진 곳이나 공원의 그늘에, 척박한 아스팔트와 벽돌 틈에 뿌리를 내리고 사라질 때까지 내가 여기에 있다고도 말하지 않고 꽃을 피우는 식물들. 내일 따위는 걱정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들에게 보내는 작은 찬사입니다. 저는 물로 그리는 그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채화로 그렸지만 내 가까이에 있고 또 좋아하는 어떤 재료로든 그릴 수 있습니다. 스무 개의 그림과 함께 일상에 숨을 고르는 잔잔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中에서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돌베개 / 로버트 스칼라피노 외 지음, 한홍구 옮김 / 2015.01.26
50,000

돌베개소설,일반로버트 스칼라피노 외 지음, 한홍구 옮김
한국 공산주의의 원천은 무엇이고, 각각의 발전단계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공산주의운동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가? 초기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은 어떤 것이고, 운동의 발전과정에서 지도자들의 성격은 어떻게 변화해갔는가? 일본식 경찰국가는 극렬한 공산주의자들을 다루는 데 얼마나 효과적이었는가? 지하운동과 해외운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은 무엇이었는가? 운동선상에서 코민테른과 소련의 지도자들이 수행한 역할은 어떤 것이었으며, 해방 이전의 공산주의운동이 실패한 근본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이와 같은 문제의식하에 ‘공산주의, 생성, 전통’이라는 세 가지 변수를 활용하여 식민지 시대 민족해방운동과 북한 체제를 분석한 이 책은 북한 사회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훌륭한 길잡이다. 개정판 서문 7 개정판 옮긴이 서문 10 한국어판을 내면서 15 옮긴이 서문 18 머리말 28 서장 38 21세기의 초엽에 서서: 소련 붕괴 후의 북한 - 이정식 42 1부 식민지 시대 제1장 한국 공산주의의 기원 1. 시베리아에서의 한인 급진주의 70 2. 중국과 민주에서의 한국 공산주의 80 3. 소련과의 협상 87 4. 분열의 심화와 코민테른의 간섭 93 5. 아시아 공산주의운동의 파종播種 101 6. 자유시사변과 그에 따른 영향 108 7. 모스크바의 극동 ‘피압박인민대회’ 114 8. 파벌투쟁의 심화 127 9. 지령에 의한 화해 131 10. 국내의 공산주의 134 11. 초기 국면의 개요 148 제2장 시련의 시기 1. 파벌투쟁의 지속 158 2. 제2차 조선공산당과 그 와해 164 3. 제3차 조선공산당 181 4. 제4차 조선공산당과 당의 해체 185 5. 코민테른, 안내자와 개혁자 188 6. 민족주의, 공산주의, 협동전선 193 7. 국제노선의 좌경화와 그 반향 211 8. 협동전선의 해체 219 9.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 230 10. 제1세대 한국 공산주의자들의 사회경제적 배경 234 11. 실패와 그 근본 원인 244 제3장 노동자, 농민, 유격대 1. 1925년 이후 만주에서의 한인 공산주의운동 256 2. 중국 내에서 한인 공산주의자들의 활동 297 3. 소련의 역할 310 4. 일본 내의 급진적 한국인들 311 5. 1928년 이후 국내의 공산주의 322 6. 김일성의 등장 338 7. 1945년 이전의 한국 공산주의에 대한 몇 가지 관찰 375 2부 해방 후(19▶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개정판 출간과 그 의의 1980년대 초중반 수많은 청년을 가슴 뛰게 했던 ‘공산주의운동’이라는 주제는 1980년대 말 동구 현실사회주의 체제의 붕괴와 1991년 소비에트연방의 해제 이후 급속히 그 관심과 활력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지금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북한 정권이 실재하는 한 이 주제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되고 5명의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잃게 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 주제는 다시금 대중의 관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1973년 초 미국에서 출간된 로버트 스칼라피노와 이정식 교수의 공저 Communism in Korea를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한홍구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번역한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초판 전 3권)는 오랫동안 큰 도서관 혹은 헌책방을 통해서나 접할 수 있었던 이 분야의 고전이었다. 운동 편과 사회 편 두 권으로 된 총 1,532쪽의 방대한 원서 중 1986~1987년에 운동 편만 번역해 세 권짜리로 냈던 것을 근 30여 년 만에 합본 개정판으로 새로 단장해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세월의 흐름을 감안해 북한 쪽 자료를 접하기 어려웠던 초판 출간 당시에는 의미가 있었으나 이제는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어진 90여 쪽의 북한 관련 자료는 수록하지 않은 대신 ‘21세기의 북한’이라는 주제로 이정식 교수의 새로운 분석을 추가했으며 이 분야 연구자들을 위해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연구 전반의 흐름을 논한 이정식-한홍구 교수의 특별대담 ‘이정식이 걸어온 학문의 길’을 부록으로 실어 그 의의를 더했다. 또한 초판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중요 도판 다수를 추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역사를 모르면 아무것도 제대로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책을 번역하는 데 3년이라는 공을 들인 한홍구 교수는 이 책의 의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오늘날의 입장에서 볼 때 다소 반공적이고, 1970년대 이후 이북이 겪은 역사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근 100년에 이르는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전체를 아우르는 책으로는 아직도 이 책을 능가하는 것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공산주의운동사나 이북 현대사의 특정 시기나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뛰어난 연구 성과가 상당히 나왔지만, 이 책처럼 일관성을 갖고 큰 흐름을 설명하는 책은 서구 학계에서도 한국 학계에서도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진보운동은 지배세력으로부터 늘 극심한 탄압과 경계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권위적인 독재체제의 으뜸 이데올로기는 언제나 ‘반공주의’였다. 3대 세습을 강고히 하고 자기들 말로 주체의 혁명 전통을 중시하는 북한을 우리가 함께 손잡고 일으켜야 할 형제이자 통일의 파트너로 보느냐 흡수 통일해야 할 주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 세대의 운명이 달린 만큼 지나온 우리 역사부터 바로 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태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진보운동의 전열을 가다듬고 향후 더욱 장기적이며 치밀한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공산주의운동의 흐름과 한계를 함께 인식할 필요가 있다. ▶ 뜨거운 민족주의운동으로 시작된 ‘한국 공산주의운동사’ 일제가 극심한 무단통치를 시행하던 1917년 10월 러시아에서 일어난 볼셰비키 혁명은 국내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줄 수 없었던 반면, 동부 시베리아와 만주에 산재해 있던 많은 한인韓人이주자를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들도록 했다. 물론 그들 모두가 독립운동가가 될 수는 없었지만, 그 가운데는 열정적인 민족주의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시베리아에서 동맹군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 볼셰비키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존재였다. 일본으로부터 직접적인 위협을 받았던 러시아인들이 보기에 최근 나라를 빼앗긴 쓰라린 아픔을 겪은 한국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본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존재는 없었다. 이
화이트 스페이스
알키 / 줄리엣 펀트 (지은이), 안기순 (옮긴이) / 2023.02.03
19,000원 ⟶ 17,100원(10% off)

알키소설,일반줄리엣 펀트 (지은이), 안기순 (옮긴이)
직장인 중에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업무툴에선 쉴 새 없이 업데이트 알림이 뜨고 매일 매일 새로운 일이 끼어든다. 상사는 보고서를 닦달하고, 협력 부서에선 회의를 요청하고, 거래처에선 계속 전화가 온다. 하루 종일 바쁘게 일했지만 정작 ‘진짜 일’은 퇴근 시간이 지나서부터 시작한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고민해보지만 마땅히 답이 없다. ‘굳이 이걸 해야 돼’ 싶은데 안 할 수는 없고 업무 과다에 시달리지만 그래도 성과는 달성하고 싶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화이트 스페이스’이다. 화이트 스페이스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달력의 빈 공간처럼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시간을 뜻한다. 혁신과 창의력은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여백’에서 탄생한다. 업무와 업무, 일정과 일정 사이에 화이트 스페이스를 끼워 넣으면 과부하에서 벗어날 수 있을뿐더러 쉴 틈 없이 일하는 경우보다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한 걸까? 또 이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엄청난 업무량으로 유명한 세계적 기업의 직원들이 인정한 최고의 업무 가이드를 지금 공개한다.들어가며 우리는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가 1부 탐욕의 문화 1장 우리가 놓치고 있는 요소 - 비어있는 시간을 향한 숨은 열망 2장 바쁨이라는 우상 - 해도 해도 일이 끝나지 않는 이유 2부 화이트 스페이스로 향하는 길 3장 전략적 멈춤 - 현실이 되는 매일 누리는 비어있는 시간 4장 시간 도둑 - 우리에게 대항하는 세력 감지하기 5장 단순화 질문 - 쓸모없는 부분 깎아내 걸작을 탄생시키기 6장 환각적 긴급성 - 당장을 강조하는 문화의 베일 벗기기 3부 원칙 적용하기 7장 우리를 흥분시켰던 도구 - 이메일이라는 야수 무찌르기 8장 최고의 팀이 말하는 방식 - 의사소통 효과 증진시키기 9장 효과적인 회의 - 협력이 이끌어내는 이익 10장 화이트 스페이스 팀 - 함께 만드는 새로운 규범 11장 일보다 삶 - 오늘을 누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나가며 석회암 산 아래에서 감사의 글 참고문헌“단 1분의 휴식으로도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다” 혁신과 창의력은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여백’에서 탄생한다! 4가지 ‘시간 도둑’에게서 벗어나게 하는 전략적 멈춤의 힘 구글, 나이키, 스포티파이, 펩시, ESPN 세계적 기업들의 업무 가이드 “더 많은 일을, 더 잘하게 하는 최고의 지침서” _ 다니엘 핑크 ☆ 전 애플 수석부사장 앤절라 애런츠 추천 ☆ ☆ 구글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니컬러스 드레이크 추천☆ 직장인 중에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업무툴에선 쉴 새 없이 업데이트 알림이 뜨고 매일 매일 새로운 일이 끼어든다. 상사는 보고서를 닦달하고, 협력 부서에선 회의를 요청하고, 거래처에선 계속 전화가 온다. 하루 종일 바쁘게 일했지만 정작 ‘진짜 일’은 퇴근 시간이 지나서부터 시작한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고민해보지만 마땅히 답이 없다. ‘굳이 이걸 해야 돼’ 싶은데 안 할 수는 없고 업무 과다에 시달리지만 그래도 성과는 달성하고 싶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화이트 스페이스’이다. 화이트 스페이스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달력의 빈 공간처럼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시간을 뜻한다. 혁신과 창의력은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여백’에서 탄생한다. 업무와 업무, 일정과 일정 사이에 화이트 스페이스를 끼워 넣으면 과부하에서 벗어날 수 있을뿐더러 쉴 틈 없이 일하는 경우보다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한 걸까? 또 이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엄청난 업무량으로 유명한 세계적 기업의 직원들이 인정한 최고의 업무 가이드를 지금 공개한다. 우리는 왜 시간이 부족할까? 장점으로 위장한 4가지 ‘시간 도둑’ 우리가 늘 업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쓸데없는 일에 낭비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이 ‘시간 도둑’들은 마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장점처럼 위장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 도둑은 ‘추진력 도둑’이다. 최대한 많은 일을 처리해야 직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업무의 양과 실제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탁월함 도둑’이다. 탁월함에 매몰되면 완벽주의에 빠져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디테일에 집착해 시간을 뺏기게 된다. 세 번째는 ‘정보 도둑’이다. 사람들은 정보를 많이 취합하고 분석할수록 일의 완성도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정보를 확장하면 일의 본질에서 벗어나기 쉽다. 네 번째는 ‘부지런함 도둑’이다. 과도하게 빽빽한 일정은 생각을 제한하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업무 효율을 떨어트린다. 시간 도둑에게 홀리면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의 노예가 되기 쉽다. 문제는 ‘내 장점은 부작용이 없고 훌륭하다’라고 착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는 게 시간 도둑이 위험한 이유다. 어떻게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쓸모없는 부분을 깎아내는 ‘단순화 질문’ 세계적 업무 컨설턴트 줄리엣 펀트는 이 책에서 시간 도둑을 찾아내고,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선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4가지 단순화 질문’이라는 해결법을 제시한다. 단순화 질문은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그 일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일의 중요도와 긴급성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회의 요청을 받았을 때, 프로젝트 진행 제안을 받았을 때, 고객의 시급한 요청을 받았을 때, 거래처에 메일을 보내기 직전에, 어떤 일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해야 할 때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화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필연적으로 일의 속도를 늦추고 ‘멈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멈춤은 우리에게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과 창의적인 발상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로 안내한다. 시간은 어떻게 ‘화이트 스페이스’가 되는가? ‘쐐기와 옐로 리스트’ 단순히 쉴 수 있는 시간, 멈춤의 시간을 확보한다고 화이트 스페이스가 생기진 않는다. 화이트 스페이스는 일반적인 명상이나 마음챙김과는 다르다. 여백의 시간이 창조와 혁신이라는 업무적 성과로 전환될 가능성으로 차 있다는 것이 화이트 스페이스의 특별함이다. 그렇다면 언제 화이트 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을까? 업무를 하는 도중일까 아니면 업무와 업무 사이일까. 얼마나 많은 화이트 스페이스가 필요할까? 화이트 스페이스의 한계와 경계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개인적인 업무에 한정될까, 팀이나 회사 단위까지 적용할 수 있는 걸까. 무엇보다 이 시간 동안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회의와 회의 사이 10분간의 전략적 멈춤의 시간과, 업무 보고서를 제출하기 직전 1분 동안 가지는 멈춤의 시간, 그리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기대 앉아 쉬는 30분간의 멈춤은 제각각 다른 성질을 띠고 있다. 저자는 강제적으로 행동을 멈추는 ‘쐐기’와 시급하지 않는 일을 선별하여 정리하는 법인 ‘옐로 리스트’와 같이 화이트 스페이스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부터 응용 사례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어떻게 동료와 고객을 설득할 수 있을까? 예스맨에서 벗어나게 하는 ‘모래시계 전략’ 여기까지 읽은 독자라면 ‘불필요한 일을 없애 시간을 확보하라니. 회사는 혼자 다니는 것도 아닌데, 나 혼자 그렇게 마음먹는다고 되겠어?’라고 반문할지 모른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각자 맡은 바에 집중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정했다고 하자. 처음 한 달은 모두가 충실히 지킨다. 그러다 누군가 “금요일이란 건 알지만 정말 만나서 의논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몇 달이 지나면 금요일 회의 금지라는 규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삐져나오는 풍선처럼 보고서를 줄이면 슬랙이나 팀스 같은 협업툴의 메시지가 폭증한다. 이게 일반적인 조직이다. 금요일 오후에 월요일 아침까지 자료를 취합하라는 상사의 말에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사적으로 일을 받아들이기 전에 합리적으로 일을 걸러내도록 도와주는 ‘모래시계 전략’에서부터 닦달하는 고객을 진정시키고 과도한 일을 요구하는 상사를 설득하는 방법까지 알려줄 테니까 말이다.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며 어떤 단어는 쓰면 안 되는 지까지 모두 알게 될 것이다. 진짜 성장은 행동하지 않는 시간에 일어난다 운동을 제대로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고수들이 강조하는 게 있다. 바로 ‘휴식’이다. 휴식을 소홀히 하면 부상에 취약해지고 근육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물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시간이, 바로 근육이 성장하는 시간이다. 업무도 마찬가지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 시달리면 업무 성과가 떨어진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로 증명된 사실이다. 맡은 업무가 너무 많은가? 빠르게 회신하지 않는 동료에게 화가 나는가? 그 일에 얼마나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지 결정하기 어려운가? 회의 시간이 불필요하게 길다고 느껴지거나 다른 일이 신경 쓰여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가? 창조적인 사고를 떠올리고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금 바로 ‘화이트 스페이스’하라. 당신 회사만 보더라도 아주 일반적인 예로 금요일에 회의를 금지하거나, 이메일 에티켓 수업을 실시하거나, 발표용 슬라이드의 수를 줄이거나, 포스터로 작성하기에는 멋있지만 일관성 있게 통합되지 않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규칙이나 슬로건들을 발표했을 것이다. 이러한 단속적인 변화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금요일에 회의를 금지하는 규칙을 정했다 치자. 첫 달에는 모두 충실하게 지킨다. 두 번째 달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낮은 목소리로 토를 달기 시작한다. “금요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말 만나서 의논해야 합니다.” 세 번째 달에는 금요일에 회의를 금지한다는 규칙이 떠난 먼지 풀풀 날리는 폐허 속에서 콧방귀를 뀌며 버젓이 금요일에 회의를 한다.- 2장 바쁨이라는 우상 쐐기는 두 활동 사이에 끼워 넣는 짧은 화이트 스페이스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쐐기가 없다면 서로 이어졌을 행동이나 사건을 ‘분리’하는 용도로 쓰인다. 쐐기는 생각하거나 계획을 세우거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짬을 제공한다. 또 쐐기는 다재다능하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민첩하고 강력하게 작동한다. 쐐기를 팀에 적용하면 획기적으로 스트레스 수위를 낮추고 의사소통 효율과 응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무를 시작하고 이메일을 확인하기 전에 쐐기를 끼워 넣어 오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불필요한 회의에 참석을 요청받고 별생각 없이 승낙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 필요한 회의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정중하게 거절할 수 있다.- 3장 전략적 멈춤
자크 페팽의 요리의 모든 기술
미호 / 자크 페팽 (지은이), Fabio (옮긴이) / 2020.07.14
55,000원 ⟶ 49,500원(10% off)

미호건강,요리자크 페팽 (지은이), Fabio (옮긴이)
도구 관리부터 재료 손질, 조리에 이르기까지 자크 페팽의 요리 기술을 한 권에 정리했다. 1976년에 출간되어 프랑스 요리의 교과서로 일컬어지고 있는 그의 저서『La Techniques』와 상세한 요리법을 알려주는『La Methode』를 한 권으로 엮으면서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새로이 채웠다. 30권이 넘는 요리 책을 집필하고 13개의 TV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자크 페팽이 현장에서 느꼈던 필수 기술들을 담았다. 이 책에서는 요리를 하기 위한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기본이 되는 기술과 레시피를 알려준다. 칼 가는 법, 양파 써는 법, 아스파라거스 다듬는 법, 고기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법 등 처음 요리를 시작하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상식부터, 스톡을 준비하고 어려운 재료들을 손질해 멋지게 차려내는 방법까지 모두 담겨 있다. 단계별로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사진 자료들이 첨부되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프롤로그 도구 1. 기초, 소스, 스톡 칼을 연마하는 방법 / 채소를 썰 때 칼 다루는 방법 / 줄리엔으로 썰기 / 마늘 / 리크 / 버섯 셀 / 토마토 / 브라운 스톡(클래식과 속성), 하프 글레이즈, 미트 글레이즈 / 화이트 스톡 / 생선 스톡 / 불순물을 걷어내는 테크닉 / 기름 걷어내기 / 소스를 거르는 방법 / 진한 맛의 맑은 스톡 / 흰색 버터 소스 / 홀랜다이즈 소스 / 버터와 화이트 소스 / 마요네즈 / 라딩(지방 주입하기) : 긴 조각(선형)과 넓은 판(판형) / 폴딩하기(부드럽게 섞어 넣기) / 쿠키 시트(구움판) 코팅하기 / 짤주머니와 깍지 / 케이크 팬에 유산지 깔기 / 종이로 싸서 요리하기 / 종이 주름 장식(프릴) / 작은 종이 짤 주머니 만들기 / 수플레용 종이 칼라 만들기 2. 채소 아스파라거스 / 아스파라거스 스튜 / 옥수수 크레프 / 옥수수 프리터 / 아티초크와 아티초크 하트(속대) / 아티초크 속 비우기와 속 채우기 / 브레이징용 셀러리 준비하기 / 셀러리악 또는 셀러리 뿌리 / 콜라비 준비하기 / 오이 샐러드 / 주키니 튀김 / 오크라 준비하기 / 피망 굽기, 껍질 벗기기 / 슈거 스냅 완두콩 준비하기 / 함초 준비하기 / 파바 콩 껍질 까기 / 샐러드 다듬기 / 브레이징한 양상추 또는 삶아서 버터에 익힌 양상추 / 엔다이브 준비하기 / 시금치 준비하기 / 근대 그라탱 / 파슬리 튀김 / 민들레 샐러드 / 졸여서 윤기를 낸 양파 / 감자와 치즈로 속을 채운 양파 / 양파 수프 / 속을 채운 버섯 / 트뤼플(송로버섯) 구별하기와 준비하기 / 감자와 트뤼플 케이크 / 감자 볼 볶음 / 감자 타원형으로 깎기 / 감자 튀김 / 감자 채 케이크 / 감자 채 둥지 / 와플 감자 / 와플 감자 둥지 / 부풀린 감자 슬라이스(감자 수플레) / 감자 팬케이크 3. 달걀 달걀 분리하기 / 수란 만들기(포칭) / 오믈렛 / 크림을 곁들인 달걀 코코트 / 달걀 스크램블 / 달걀 튀김 4. 해산물 굴 / 조개 / 다랑 조개 / 맛 조개 준비하기 / 성게 / 홍합 / 게 / 연갑게 준비하기 ?소프트셸 크랩 / 새우 준비하기 / 달팽이 / 쇠고둥 준비하기 / 민물 가재 / 속을 채운 오징어 풀레트 / 문어 준비하기 / 랍스터 / 갑각류 소시지 / 염장연어 / 삶아서 아스픽으로 윤기를 낸 연어 / 서대 준비하기 / 버섯과 파슬리를 곁들여 구운 서대 / 버터에 구운 서대 / 서대 구조네트 / 속 재료를 채운 가자미 / 빵가루를 입혀 튀긴 명태 앙 콜레르 / 송어 다듬고 뼈 바르기 / 아몬드를 곁들인 송어 / 송어 말기 / 생선 훈연하기 / 검정 우럭 뼈 바르기, 포 뜨기, 그라블락스 / 가오리 또는 홍어 날개 준비하기 / 개구리 손질하기 / 장어 껍질 벗기기, 손질하기 / 캐비어 바로 알기(식별하기) 5. 가금류 닭과 여타의 가금류 내장 제거하기 / 닭과 여타의 가금류 묶기 / 닭 묶기(절반 매듭 테크닉) / 닭 껍질 아래에 속 재료 채우기 / 브로일러 구이용 닭 손질하기 / 닭 통째로 뼈 바르기 / 닭고기 소시지 / 스튜용 닭 손질하기 / 속을 채운 닭 날개 / 뼈를 발라 내고 속 재료를 채운 닭 가슴살 / 모렐 버섯을 곁들인 닭고기 / 닭고기 파이 / 새끼 비둘기와 다른 가금류 손질하기 / 속을 채운 새끼 비둘기 / 메추리 뼈 바르기(발골하기) / 오리 발골하고 부위별로 나누기 6. 육류 고기 손질하기와 조리하기 / 양 볼기 등심 손질하기 / 양 볼기 등심 발골하기, 속 채우기, 묶기, 조리하기 / 속을 채운 양 볼기 등심 / 양 등심에 속 재료 채우기 / 양 갈비짝(흉곽) 손질하기 / 램 찹(양 토막 갈비) / 양 다리 손질하기 / 새끼 양 가죽 벗기기, 분할하기 / 새끼 양 어깨 살 속 채워서 요리하기 / 송아지 등심 / 빵가루를 입힌 송아지 스캘로핀 / 송아지 고기 말이 / 속 재료를 채운 송아지 가슴살 / 송아지 다리 발골하기 / 그릴 구이용 송아지 앞다리 준비하기 / 소 갈비 로스트 / 채끝 스테이크 손질하기 / 후추 스테이크 / 안심 또는 텐더로인 손질하기 / 안심 부위들 / 안창살, 치마살, 토시살 준비하기 / 속을 채운 치마살 조리하기 / 새콤한 소스를 곁들인 속 재료를 채운 포크 찹 / 토끼 블랑케트 7. 부속과 샤퀴트리 닭 간 커스터드 / 바삭하게 구운 닭 껍질 / 우설 준비하기 / 와인과 칼바도스로 맛을 낸 트리프 / 골수 준비하기 / 송아지 간 껍질 벗기기, 썰기 / 콩팥 / 빵가루를 입혀 지진 스윗브레드와 타라곤 소스 / 뇌 / 돼지고기 리예트 / 피칸과 매운 허니 머스터드로 맛을 낸 시골풍의 파테 / 생 푸아그라 준비하기 / 브리오슈에 넣어 구운 피스타치오 소시지와 버섯 소스 / 블랙 푸딩 / 살라미와 소시지 / 전통 염장 생 햄 / 파슬리로 맛을 낸 차가운 햄 / 헤드 치즈 롤 / 속을 채운 돼지 족 8. 썰기 그라블락스 썰기 / 삶은 연어 썰기 / 로스트 치킨 썰기 / 칠면조 썰기 / 갈비 로스트 썰기 / 햄 썰기 9. 빵과 파스타 시골 빵(팽 드 메나주) / 우유 빵 / 풀먼 브레드(팽 드 미) / 치즈 빵 / 프로방스식 피자(피살라디에르) / 크루아상과 팽 오 쇼콜라 / 브리오슈 반죽 / 브리오슈 반죽 속에 넣어 구운 브리 치즈 / 슈 반죽으로 그릇 만들기 / 라타투이 라비올리 / 페투치네 / 감자와 딜 뇨키 10. 페이스트리와 디저트 영국식 커스터드 크림(크렘 앙글레즈) / 바닐라 페이스트리 크림(크렘 파티시에르) / 프랄린 크림(크렘 파티시에르) / 캐러멜을 올린 눈송이 달걀 / 아몬드로 만든 떠 있는 섬(일 플로탕트) / 머랭 / 머랭 버섯 / 커다란 머랭 껍질(바슈랭) / 초콜릿 머랭 다쿠아즈 / 레이디 핑거 / 수플레 오믈렛 / 기본 스펀지 케이크(제누아즈) / 롤 케이크 / 민트 잎을 붙인 나무토막 모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 바닐라 버번 레이어 케이크 / 초콜릿 케이크 / 복숭아를 곁들인 럼 바바 / 버번 살구 사바랭 / 프루스트의 자그마한 커피 케이크 / 라즈베리 린저 토르테 / 잉글리시 트리플 / 라즈베리 소스를 곁들인 삶아서 익힌 복숭아 / 천사의 머리카락 / 광택을 낸 딸기 / 성 발렌타인 커스터드 케이크 / 크레프 수제트 / 초콜릿 시가레트 / 과일 샐러드 암브로시아 / 딸기 셔벗 / 와인에 절인 알싸한 체리를 곁들여 / 둥지 모양의 과자 컵에 담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 달지 않은 파이 반죽과 파이 셸 / 달콤한 파이 반죽과 페이스트리 셸 / 크림 치즈 반죽 / 애플 타르트 / 타르트 타탱 / 루바브 갈레트 / 레몬 갈레트 / 크림 퍼프 반죽 / 크림 퍼프 / 크림 퍼프 백조 / 크림 퍼프 링(파리 브레스트) / 퍼프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세 가지 방법(푀이타주) / 큼직한 원형 페이스트리(볼로방 아 랑시엔느) / 큼직한 원형 페이스트리 / 작은 원형 페이스트리(부셰) / 퍼프 페이스트리 치즈 스트로(페이예트, 디아블로탱, 플뤼롱) / 앤초비 맛의 스틱과 생선 모양의 페이스트리 / 퍼프 페이스트리 아몬드 케이크(피티비에) / 캐러멜에 졸인 배를 올린 퍼프 페이스트리 / 자그마한 과일 타르트 / 직사각형 과일 타르트 / 정사각형 과일 타르트 / 야자수 쿠키 / 광택을 낸 퍼프페이스트리(알뤼메트글라세) / 사과 샤를로트 / 초콜릿 샤를로트 / 라즈베리 수플레 / 라임 소스를 곁들인 캐러멜 라임 수플레 / 럼 소스를 곁들인 초콜릿 수플레 / 초콜릿 나뭇잎 / 초콜릿 트뤼페트 / 초콜릿 고블릿 / 밤 껍질 벗기고 당절임 하기 / 밤 초콜릿 케이크 / 아몬드 셸(누가틴) / 아몬드 페이스트로 만든 꽃 / 퐁당으로 광택을 낸 케이크(갸토 퐁당) / 설탕을 입힌 라임과 자몽 껍질 / 치즈 케이크(갸토 오 프로마주) / 버베나로 맛을 낸 크렘브륄레 11. 차려내기 버터로 만든 꽃 / 감자로 만든 장미 / 토마토로 만든 그릇 / 토마토로 만든 장미와 채소로 만든 다른 꽃 / 버섯으로 만든 생선 / 줄무늬를 낸 버섯(버섯 돌려 깎기) / 채소로 만든 꽃 / 당근으로 만든 나비 / 올리브로 만든 토끼 / 사과로 만든 백조 / 오렌지로 만든 바구니 / 강판에 간 오렌지 껍질 / 설탕을 입힌 오렌지 껍질 / 오렌지 껍질 줄리엔 / 레몬 / 수박 카빙하기 / 원뿔 모양 형틀 또는 원뿔 모양으로 성형하기 / 원형, 정사각형, 하트 모양의 크루통 / 멜바 토스트 / 카나페 / 냅킨 접기 / 꽃, 아티초크, 곤돌라 모양으로 접은 냅킨 색인전설의 셰프 자크 페팽 그의 모든 요리 기술을 한 권에 정리하다 도구 관리부터 재료 손질, 조리에 이르기까지 자크 페팽의 요리 기술을 한 권에 정리했다. 1976년에 출간되어 프랑스 요리의 교과서로 일컬어지고 있는 그의 저서『La Techniques』와 상세한 요리법을 알려주는『La Methode』를 한 권으로 엮으면서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새로이 채웠다. 30권이 넘는 요리 책을 집필하고 13개의 TV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자크 페팽이 현장에서 느꼈던 필수 기술들을 담은 이 책은 주방을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거의 1,000개에 달하는 기술과 레시피 친절한 단계별 설명과 상세한 응용 가이드 이 책에서는 요리를 하기 위한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기본이 되는 기술과 레시피를 알려준다. 칼 가는 법, 양파 써는 법, 아스파라거스 다듬는 법, 고기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법 등 처음 요리를 시작하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상식부터, 스톡을 준비하고 어려운 재료들을 손질해 멋지게 차려내는 방법까지 모두 담겨 있다. 단계별로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사진 자료들이 첨부되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채소, 달걀, 해산물, 가금류, 육류, 부속과 샤퀴트리, 빵과 파스타, 페이스트리와 디저트 등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 참고할 수 있다. 요리를 해보고자 해도 재료 다듬는 방법에서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꼭 한 권 구비해둘 만하다. 기초 기술 위에 응용 레시피를 쌓다 요리 경험이 풍부해지는 기초 이론 어떤 일이든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자크 페팽은 “여러분들은 누구나 주방에서 창의적일 수 있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만 기초적인 것들을 알지 못한다면 그러한 자질들을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칼을 잡는 방법, 양파를 까는 요령을 지나 고기를 손질하는 방법과 부위의 명칭까지 따라가다 보면 어떤 재료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경험한 자크 페팽이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조언들을 통해 제대로 요리를 시작해보자. 미호의 얼티밋 북 시리즈, 시작합니다 이 책은 미호의 ‘얼티밋 북’ 시리즈 1권으로 프랑스 요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미호의 얼티밋 북 시리즈는 어떤 한 주제를 한 권의 책으로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주제를 오랫동안 살피고 연구한 최고의 전문가가 관련 지식을 총망라하여 집필한 책은,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 가치 있는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 앞으로 미호에서는 ‘고기’, ‘발효’, ‘칵테일’ 등의 얼티밋 북을 통해 독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한다. 깊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다면 얼티밋 북의 리스트를 눈여겨보자!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시목(始木) / 첸한 (지은이), 권용중 (옮긴이) / 2020.07.22
16,800원 ⟶ 15,120원(10% off)

시목(始木)소설,일반첸한 (지은이), 권용중 (옮긴이)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올라서기 위한 중국의 기세가 맹렬하다. 중국은 컴퓨팅, 반도체, 연구 개발 등에서 주도권을 노리고 있으며 수십 년 전부터 국가에서 회사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러한 물량 공세 덕에 누군가는 조만간 중국이 전 세계 IT분야의 주도권을 잡으리라 예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빠른 시일 내에 그렇게 되기는 힘들 것 같다며 고개를 젓는다. 중국의 앞에는 ‘실리콘밸리’라는 큰 산이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는 중국이나 기타 나라들에 좀처럼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 같다. 실리콘밸리는 혁신과 동의어처럼 쓰인다. 그리고 중국은 기술력은 발전했으나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그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 출신의 프로그래머가 이에 대한 명확하고도 솔직한 해답을 내놓았다.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실리콘밸리의 기술적.정신적.문화적 역량을 분석한 책이다.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체 무엇을 보고 생각하며, 또 일하고 행동하는가?추천의 글 실리콘밸리의 지혜를 오롯이 담다 프롤로그 중요한 건 기술보다 사고방식이다 첫 번째 수업 마음을 담아야 사람을 움직인다 구글의 첫 번째 무기는 ‘심리학’이다 고객을 불편하게 하면 만족도가 올라간다 우버 기사는 퇴근할 수 없다 보낸 메시지 취소 기능에 얽힌 갑론을박 구글지도 디자인의 디테일 어떤 알림은 지우고 어떤 알림은 클릭하는 이유 불량 게이머들을 어떻게 ‘없앨’ 것인가 첫 번째 수업 5분 복습 두 번째 수업 진짜를 읽는 힘, 데이터에서 나온다 통계학도 모르면서 일을 하려 했다니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는 신비한 공식 올림픽 대표선수처럼 데이터맹의 고백과 참회 와인은 장수를, 초콜릿은 지혜를 선물한다? 잘못된 길로 이끄는 체리피킹의 함정 틀리는 것도 기술이다 통계와 맞춤 서비스 두 번째 수업 5분 복습 세 번째 수업 창업 정신을 가지고 일해야 살아남는다 넷플릭스, 너희는 너무 직설적이야! 아마존이 여전히 웃는 이유 빌 게이츠를 반면교사로 삼아라 애플도 피하지 못한 난관 인텔과 구글이 모두 사용하는 목표관리법 세 번째 수업 5분 복습 네 번째 수업 확장하려거든 이렇게 하라 확장을 위해서 꼭 이해해야 하는 것 IT업계가 ‘핫’한 근본 원리 성장 패턴을 이해하면 ‘갈 길’이 보인다 구글은 어떻게 노키아를 무너뜨렸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그들은 왜 초심을 바꿨나 성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네 번째 수업 5분 복습 다섯 번째 수업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라 그들은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노력할까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의사소통 999개의 버그를 수정한 후에야 효율이 무엇인지 깨닫다 실리콘밸리는 명상을 사랑한다 다섯 번째 수업 5분 복습 SPECIAL CHAPTER 실리콘밸리 기업의 면접시험 대공개 에필로그 마음을 열고 새로움을 맞이하라“기술만 알아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실리콘밸리에서 창조와 혁신을 이뤄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올라서기 위한 중국의 기세가 맹렬하다. 중국은 컴퓨팅, 반도체, 연구 개발 등에서 주도권을 노리고 있으며 수십 년 전부터 국가에서 회사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러한 물량 공세 덕에 누군가는 조만간 중국이 전 세계 IT분야의 주도권을 잡으리라 예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빠른 시일 내에 그렇게 되기는 힘들 것 같다며 고개를 젓는다. 중국의 앞에는 ‘실리콘밸리’라는 큰 산이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는 중국이나 기타 나라들에 좀처럼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 같다. 실리콘밸리는 혁신과 동의어처럼 쓰인다. 그리고 중국은 기술력은 발전했으나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그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 출신의 프로그래머가 이에 대한 명확하고도 솔직한 해답을 내놓았다.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실리콘밸리의 기술적.정신적.문화적 역량을 분석한 책이다.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체 무엇을 보고 생각하며, 또 일하고 행동하는가? 그들은 어떻게 대박을 만들어냈는가? 실리콘밸리 베테랑 기술자가 알려주는 실리콘밸리의 핵심 사고방식 5가지! 저자는 미국 유학 중 실력을 인정받아 실리콘밸리 굴지의 기업에서 일을 시작했다.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터라 자신만만하게 입사한 그는, 회사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깨달았다. 실리콘밸리의 진정한 힘은 기술력이 아닌 사고방식과 기업문화에 있다는 것을. 저자는 실리콘밸리에 들어가 일개 인턴에서 팀장이 되기까지 직접 경험하고 부딪치며 얻은 깨달음과 아이디어, 그리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을 전부 이 책에 쏟아 부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통적 사고방식을 깨고 실리콘밸리의 앞선 사고방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실제 사례에서 풍부한 자양분을 끊임없이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과 같은 문화권인 한국의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 이 책은 총 다섯 파트로 나뉘며, 각 파트마다 저자는 가장 쉬운 언어를 사용해 ‘실리콘밸리의 사고방식’에 대해 풀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실리콘밸리 혁신 기업들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실용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구글과 애플 등 익숙한 기업부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업까지 포함하는 이들 사례는 혁신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준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심리학을 활용하여 올바른 방향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과 방법을 다룬다. 구글이 구글플라이트와 구글지도를 만드는 방식, 그리고 우버가 디테일을 처리하여 고객을 교육시키고 그들에게 어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기업가치나 주식 등 겉으로 드러난 수치로만 IT분야 대기업을 이해해온 사람들에게 큰 공부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통계학을 이용하여 데이터 자원을 정확하게 다루고, 나아가 이 데이터를 이용해 제품을 최적화하는 법을 다룬다. 누가 보면 아주 신비로운 수학 공식 같겠지만, 이를 이해해야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수업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업무 분위기, 즉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 정신’에 대해 다룬다. 대표적인 예로 IT공룡 아마존과 애플을 예로 들어 그들이 어떻게 몸집을 키울 수 있었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네 번째 수업에서는 IT분야의 본질과도 같은 ‘확장성’에 대해 다룬다. 왜 IT분야가 기존의 산업과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기하급수형 성장을 주도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법을 알아본다. 제품의 성장과 확장, 그리고 한계를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다섯 번째 수업에서는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원활하게 소통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발전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방법을 얘기한다. 여기에는 ‘비폭력대화’와 ‘명상’ 같은, 테크놀로지와 ‘동떨어져’ 보이는 방법들이 등장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야기하는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다룬다. 스페셜 챕터에서는 실리콘밸리의 면접시험 대비 노하우를 공개했다. 면접을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IT분야에서 제대로 일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읽고 ‘사고방식’부터 바꿔라! 본래 이 책은 <Han의 실리콘밸리 성장기>라는 제목으로 위챗 공중 계정에 연재된 시리즈로, 10만 명이 넘는 중국 IT분야 종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출간으로 이어졌다. 그만큼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며 창조적 혁신의 길을 찾고 있는 기업들과,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는 IT업계에서 버텨내기 힘들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이 담고 있는 새로운 내용이 독자들에게 크게 와닿은 것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새로운 기업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 치열한 업계에서, 어떻게 하면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고 본질적인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를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넓은 시각을 갖게 하는 믿음직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아직 IT업계에 진입하지 않은 사람과 IT업계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 포함된다. 나아가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키우는 훌륭한 자양분을 제공할 만한 책이다. 우버는 기사들의 목표 달성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 ‘이정표’를 섬세하게 조절한다. 우버는 1의 자리를 반올림하여 십 단위나 백 단위의 목표 금액을 산출해 화면에 보여주는데, 기사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면 그 다음 목표를 계속해서 노출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하면 기사들은 목표 금액을 달성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_<우버 기사는 퇴근할 수 없다> 중에서 좋은 제품은 인간의 마음을 통찰하고 그들의 직관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사람들이 직접 말하지 않는 욕구까지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제품의 사용 시나리오는 그 제품의 구체적인 기능을 결정한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권을 넘나드는 글로벌 제품을 개발할 때는 빠른 사고방식의 전환과 감정이입을 통해 다양한 고객 프로파일링을 생각하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메시지 같은 글로벌 히트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 _<보낸 메시지 취소 기능에 얽힌 갑론을박> 중에서
카리 모라
나무의철학 / 토머스 해리스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 2019.09.11
15,000원 ⟶ 13,500원(10% off)

나무의철학소설,일반토머스 해리스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 《양들의 침묵》을 통해 미국 출판 사상 ‘초판 최고 판매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갱신하며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작가, 토머스 해리스의 신작. 어떤 동기나 이유도 없이 평생 악행을 저지르는 절대적 악인 한스 피터와, 전쟁과 이민, 빈곤 등 숱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카리 모라를 대비시킨다. 독자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카리 모라를 응원하는 가운데, 살면서 진정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양들의 침묵》 이후 30년 스릴러의 거장 토머스 해리스가 돌아왔다!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작가,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본성을 가장 탁월하게 그려내는 작가,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 《양들의 침묵》을 통해 미국 출판 사상 ‘초판 최고 판매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갱신하며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작가, 코난 도일에 이어 이번 세기 서스펜스 문학을 지배한다는 극찬을 받는 작가, 토머스 해리스. 2019년 봄, 작가가 13년의 칩거와 공백을 깨고 발표한 신간 《카리 모라CARI MORA》가 다시 한번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데 이어 올 가을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무려 1,000만 달러가 넘는 선인세를 기록해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카리 모라》가 이번에는 어떤 주제와 캐릭터로 한국 독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 토머스 해리스의 귀환 토머스 해리스의 어떤 점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엄청난 상상력을 통한 독자적인 캐릭터 구축’이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를 통해 세상에 절대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대악을 창조한 토머스 해리스가, 이번에는 엽기적 살인마이자 장기 밀매업자인 한스 피터를 통해 지구 어딘가에 왠지 실존할 것 같은 괴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한니발 렉터와 닮은 듯 다른 한스 피터의 탄생은, 작가의 13년 공백을 무색하게 할 뿐 아니라 그가 인간의 악한 본성을 얼마나 탁월하게 분석하는 작가인지 실감케 한다. 토머스 해리스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바라보게 하고 결코 외면하지 못하게 한다. 인간의 깊은 어둠을 해리스만큼 철저하게 조명하는 작가는 없다. _〈워싱턴 포스트〉 한니발 렉터 vs 한스 피터 인간은 어디까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장르 소설’ 하면 사람들은 ‘끔찍한 살인사건’과 ‘범인 추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독자들은 현실에선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퍼즐을 맞추듯 범인을 추적하며 긴박감과 재미를 느끼는데, 이 과정에서 일상의 고민이나 잡다한 생각을 잊어버리게 된다. 장르 소설이 다른 분야보다 ‘페이지 터닝’을 중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해리스는 신작 《카리 모라》에서 현실과 작품 속 가상 세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작가는 오늘날 여러 뉴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범죄’를 소재로, 독자들이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악의 본성과 인간의 위대함을 생각하도록 만든다. 《카리 모라》는 어떤 동기나 이유도 없이 평생 악행을 저지르는 절대적 악인 한스 피터와, 전쟁과 이민, 빈곤 등 숱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카리 모라를 대비시킨다. 독자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카리 모라를 응원하는 가운데, 살면서 진정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강도, 강간, 살인, 장기 밀매가 본업인 한스 피터는, 어린 시절 부모를 냉동고에 가둬 얼려죽이고 그 시신을 도끼로 깨뜨린 전력이 있다. 그는 전 세계의 거물급 인사들에게 여성을 공급하는 일도 하는데, 단순히 납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입맛에 맞게 신체를 훼손해서 고객들의 변태적 취향을 충족시키는 일도 도맡고 있다. 팔다리를 절단하거나 온몸에 문신을 새기거나, 장기를 적출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하는 일 등이 대표적이다. 한스 피터는 액화 화장 기계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환경보호론자들 사이에서 액화 화장이 인기를 끌면서, 그는 웃돈을 주고 기계를 장만했다. 액화 화장 기계는 탄소발자국은 물론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여자를 팔아먹을 수 없게 되면 이 기계에 넣어 녹여버리고, 기계에서 나온 액체는 변기에 버리면 되었다. 지하수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그는 작업을 할 때마다 노래를 불렀다. “한스 피터를 불러주세요, 바로 이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러면 모든 골칫거리는 배수구로 흘러가버린답니다. 한스 피터!” _본문 중에서 일방적 희생자로서의 여성 캐릭터를 넘어서는 진취적, 도전적인 여성 주인공의 탄생 한스 피터에 맞서 자기 자신과 저택에 숨겨진 금을 지키는 카리 모라는, 어린 나이에 내전을 겪고 미국으로 이주한 20대 중반의 여성이다. 그녀는 목숨을 걸고 고향인 콜롬비아를 떠났지만 언제 미국 정부로부터 추방당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는 와중에도, 연로한 이모를 부양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야생 동물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카리는 유색인, 젊은 여성, 저학력자, 이민자라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카리는 본인의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편한 길을 찾을 수도 있지만 누구의 도움도 불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기를 택한다. 카리는 여러 야생동물 중에서도 특히 새에게 애정을 쏟는다. 강아지, 고양이처럼 반려동물로 인기 있는 종이 아닌 해오라기, 수리부엉이 같은 야생 조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향한 카리의 갈망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카리는 묶여 있는 새에게 마음이 사로잡혔다. 묶여 있다. 물속의 그 아이들도 묶여 있었다. 그들은 두 팔을 등 뒤로 묶인 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총의 안전장치들이 풀리고, 일제히 사격이 시작됐을 때도 그렇게 머리를 맞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총에 맞아 피를 숄처럼 두른 채 물 위를 둥둥 떠내려갔다. “내가 데려올게요. 여기서 배를 멈출 수 있으면, 내가 새를 데려오겠어요.” “우리 불꽃놀이 보러 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소형 보트를 타고 구하러 가도 되지 않을까.” “스테이션에는 지금 아무도 없어요. 내일이나 돼야 사람들이 와요.” 카리가 말했다. 가끔 자원봉사자들이 섬에서 줄이나 쓰레기에 걸린 새를 구했지만,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아니었다. 사나운 새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 여기 내려두고 가셨다가 오는 길에 데리러 오시면 돼요. 제발요, 선장님. 음식은 줄리에타 혼자서도 서빙할 수 있어요.” 선장은 카리의 얼굴을 보고 그녀가 어떻게든 할 거라는 걸 알았다. _본문 중에서 한편, 《카리 모라》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특징으로 대단히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를 꼽을 수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 《양들의 침묵》에서, 여주인공 클라리스 스탈링이 탁월한 FBI 연수생임에도 살인마 버팔로 빌을 사살하기까지 한니발 렉터가 마치 스승과 같은 절대적 역할을 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한스 피터를 처단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카리 모라에게서는 기존의 수동적 이고 소극적인 젊은 여성 캐릭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많은 장르물에서 여성 캐릭터가 범죄의 희생양 내지는 남성 주인공의 영웅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리 모라야말로 21세기에 걸맞은 여성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토머스 해리스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면모를 모두 갖춘 절대악 캐릭터와, 인간미와 온정과 삶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진 여성 캐릭터를 통해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하게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카리 모라》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자,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질문일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토머스 해리스, 그 자체다. 인간이 얼마나 사악해질 수 있는지를, 우아하게 뒤틀린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완성했다. 상쾌하고, 즐겁고, 오싹하다! _〈커커스 리뷰〉 한니발 렉터를 다시 만난다! 3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양들의 침묵》3부작 출간 한편, 나무의철학은 《카리 모라》의 한국어판 출간과 더불어 전 세계적 기념비작으로 손꼽히는 토머스 해리스의 기출간작 3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 《양들의 침묵》《한니발》《한니발 라이징》이 그 주인공. 특히 한니발 렉터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양들의 침묵》은 출간 30년 만에 새로운 번역을 통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으로 독자들을 찾아오게 되었다.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토머스 해리스의 작품 세계에, 이제 새로운 독자들이 매료될 차례다.“저 아가씨가 바로 관리인이에요. 저 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자잘한 고장은 수리도 할 수 있습니다. 저 아가씨에게서 집에 대한 정보를 빼낸 후에, 봐선 안 될 걸 보기 전에 얼른 잘라버리겠습니다. 저 아가씨 덕분에 시간이 좀 절약될 겁니다.” 한스 피터는 렌즈로 카리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봤다. 그녀는 이제 까치발로 서서 새 모이통에 모이를 채우고 있었다. 여자의 시체를 그냥 버리는 건 낭비다. 몸에 흥미로운 흉터들도 있으니 돈을 많이 받아낼 수 있는데. 아마 누악쇼트에 있는 아크로토 그로토 그룹에 팔면 미화 10만 달러, 모리타니의 화폐 단위로는 35,433,184우기야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신이 없는 팔다리를 다 합친 가격이 그 정도다. 한가할 때 고객 입맛에 맞게 작업을 좀 더 해서 팔면 최고가를 받을지도 모르지. 한 15만 달러 정도. 그래봐야 푼돈이지만. 저 집에는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정도가 있으니까. 수의사들은 카리를 신뢰하게 됐다. 그녀는 손재주가 비상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새를 다루었으며, 오늘은 블랑코 박사가 지켜보는 동안 낚싯바늘에 걸려서 다친 흰색 펠리컨의 부리 밑에 있는 목 주머니를 꿰맸다. 이 일은 아주 섬세하고 까다로운 작업으로, 새가 마취 가스를 맡고 마취돼 있는 동안 몇 겹의 살을 따로따로 꿰매야 한다. 거기에 집중하다 보면 조용히 빠져들게 되는, 아주 평화로운 작업이었다. 어렸을 때 전쟁터에서 군인들의 상처를 서둘러 꿰매거나 지혈대를 대거나 피가 줄줄 흐르는 가슴의 상처를 판초로 누르거나 한 손으로 상처를 누르고 압박하면서 이빨로 압박붕대 포장지를 찢어 열던 경험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지옥사전 Part 1
닷텍스트 / 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은이), 장비안 (옮긴이) / 2023.02.20
22,000

닷텍스트소설,일반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은이), 장비안 (옮긴이)
영, 악마, 마법사, 지옥과의 교류, 점술, 사악한 저주, 카발라 및 기타 오컬트학, 경이, 사기, 다양한 미신 및 예언, 강신술의 실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초자연적인 잘못된 믿음에 얽매여있는 존재, 인물, 책, 사건과 사물을 다룬 방대한 오컬트 잡학사전.- 일러두기 - 서문 - A 키워드 - B 키워드 - C 키워드 - D 키워드 - E 키워드 - 색인I. 오컬트 마니아층에 잘 알려진 스타급 고서 1863년까지 발행된 자크 콜랭 드 플랑시의 『지옥사전』은 지옥의 악마, 기이한 오컬트 정보들을 기록해 놓은 사전형태의 책입니다. 이 책은 많은 서브컬쳐, 오컬트 마니아층에게 잘 알려진 스타급 고서죠. 수록된 삽화들 또한 지옥의 악마를 포함, 재치 있는 일러스트들이 가득합니다. 일러스트만 주루륵 보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어요. 또 이러한 이미지를 참고해 여러 만화, 영화, 소설 등에선 악마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지옥사전』은 악마와 관련된 다양한 오컬트 정보들을 꽤 폭넓게 기록해 두었습니다. II. 3권으로 구성되는 오컬트 잡학사전 대단원의 첫 권 국내 최초로 번역 출판되는 『지옥사전』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첫 권은 A부터 E까지의 키워드를 다루며 1600여 개의 오컬트 키워드가 수록됩니다. 각 키워드는 악마, 마녀, 영, 마법사, 점술, 저주, 경이, 다양한 미신, 카발라 등 다양한 정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넘겨도 흥미로운 정보들이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기괴한 이야기들을 지금 읽어보세요! III. 놓칠 수 없는 재치, 200여 점의 삽화 3부작 『지옥사전』의 시작이 되는 Part 1은 200여 점의 재치 있는 삽화가 실려있습니다. 다양한 삽화들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증폭시켜주고 읽는 재미를 더해주죠.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들과 함께라면 오컬트의 세계도 흥미롭게 여행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의 이름은 ‘지옥사전’이지만 악마나 지옥에 치중되어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 악마, 마법사, 지옥과의 교류, 점술, 사악한 저주, 카발라 및 기타 오컬트학, 경이, 사기, 다양한 미신 및 예언, 강신술의 실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초자연적인 잘못된 믿음에 얽매여있는 존재, 인물, 책, 사건과 사물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요. 자, 이제 오컬트의 세계에 빠질 준비가 되셨나요? V. 독립출판의 마이너함을 계승한 출판사 <닷텍스트> 한국 요괴와 다양한 장르물 아카이빙 작업으로 크라우드 펀딩 총 5억 원 달성을 한 독립출판사 ‘더쿠문고’. 더쿠문고는 ‘닷텍스트’라는 출판사로 이름을 다듬어 깊고 첨예하게 독특한 주제들을 다루려 합니다. 주목받지 않는 것에 주목하려 하고 버려지는 것을 살펴보려 하죠. 첫 단행본물 『SF 괴수괴인 도해백과』에 이어 제작된 『지옥사전』은 콜랭 드 플랑시가 저술한 오컬트 잡학사전을 번역한 것입니다.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
자음과모음 / 셀린 벨로크 (지은이), 류재화 (옮긴이)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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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셀린 벨로크 (지은이), 류재화 (옮긴이)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우리 삶에 철학을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하기 위해 기획된 ‘필로테라피’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것에 집중하며, 그것이야말로 이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논의를 이어나가며, 프랑크푸르트의 현자로 알려진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각자의 깊은 내면으로 안내해나간다. 쇼펜하우어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자 새로운 눈으로 삶을 바라보고 긍정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문제의식을 먼저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증상을 진단한 후에 철학자의 인식의 틀을 적극적으로 참조해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의 활용법 주의해야 할 점 Ⅰ 진단하기-산다는 것은 고통 “모든 생애가 병의 기술학” 행복은 환상이다 사랑, 이 새콤달콤한 실망 Ⅱ 이해하기-살고자 하는 의지의 분출 폭군과도 같은 ‘의지’ 예속된 지성 모든 것이 전투 Ⅲ 적용하기-환상 너머를 보라 고통의 원인으로부터 벗어나기 아름다운 것을 보면서 평화를 맛보기 ‘에고’에서 해방되기 보편적 사랑을 위한 자기 체념 Ⅳ 내다보기-살고자 하는 의지를 부정하라 불멸의…… 삶과 죽음을 넘어, 니르바나 혹은 무의 선택 진정한 휴식을 찾다 쇼펜하우어의 생애 독서 길잡이 옮긴이의 말“우리가 행복에 가까워지고 있을 때 행복은 지평선처럼 저 먼 곳으로 달아난다!” 쇼펜하우어로부터 배우는 최상의 ‘내려놓기’ 방법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는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우리 삶에 철학을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하기 위해 기획된 ‘필로테라피’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것에 집중하며, 그것이야말로 이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저자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논의를 이어나가며, 프랑크푸르트의 현자로 알려진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각자의 깊은 내면으로 안내해나간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책은 쇼펜하우어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자 새로운 눈으로 삶을 바라보고 긍정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문제의식을 먼저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증상을 진단한 후에 철학자의 인식의 틀을 적극적으로 참조해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통으로 가득한 시대, 피로사회의 모든 원인은 ‘에고’에 있는가? ‘에고’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금이야말로 쇼펜하우어를 읽어야 한다! 불교의 영향을 받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극단적인 비관주의로 너무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접근 가능한 철학적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매우 유용한 철학이다. 우리는 왜 고통을 겪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일까?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은 ‘에고’를 떨쳐내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 ‘에고’는 일견 타자가 불러일으킨 고통 같지만, 실제로는 나의 ‘에고’가 불러일으킨 고통이다. ‘에고’가 강할수록 우리는 쉽사리 상처받는다. 그래서 우리의 부정적인 습관들, 잘못된 가치와 기대 등을 확실하게 내려놓고 그것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급진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그의 철학은 ‘나’라는 개체성과 인칭성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항상 나 자신을 ‘비인칭 주어’로 놓는 훈련을 하라고 우리에게 깊이 당부한다. “이것은 단순히 나를 3인칭으로 만드는 문제가 아니다. 마치 영어나 프랑스어의 비인칭 주어 ‘it’과 ‘il’의 용법처럼 나를 녹여 자연 속으로 흘려보내는 일이다.” 이 책은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완벽히 이해해야겠다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며 일상생활에 그 철학을 잘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방식을 바꾸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도덕의 기초에 관하여》 등 그의 주저가 국내에서도 번역되고 있기는 하지만, 쇼펜하우어가 그렇게 인생의 잔혹함과 부조리를 너무나 심각하고 극단적으로 묘사한 것을 초심자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는 그의 철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에고이스트’ 사회, 즉 ‘세계의 중심에 자신의 에고를 놓으려는’ 사회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위협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진단하기, 이해하기, 적용하기, 내다보기’의 실천적 관점으로 서양 근대철학의 거장, 쇼펜하우어 쉽게 읽기 저자는 ‘진단하기, 이해하기, 적용하기, 내다보기’의 네 단계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들여다본다. 1부 에서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고통의 의미와 이유, 환상으로서의 행복, 성적 본능으로서의 사랑 등에 관하여 들여다본다. 2부 에서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작용되는지, 자연의 힘에 예속되어 있는 의지의 의미에 관하여 설명한다. 3부 에서는 모든 고통의 원인이 ‘에고’에 있음을 밝히고 그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관조하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며 자아와의 헛된 싸움을 중단할 것을 이야기한다. 끝으로 4부 에서는 우리가 삶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특히 희망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며 ‘진정한 휴식’에 이르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심각할 만큼 어둡고 무거운 염세주의로 유명한 쇼펜하우어 사상을 전체적 맥락에서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 셀린 벨로크는 쇼펜하우어의 사유체계를 입체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그러면서 쇼펜하우어 철학의 맥을 따라 오늘 우리 시대가 처한 ‘에고이스트’ 사회의 현실 문제를 쇼펜하우어의 명징한 눈으로 다시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고통과 불안에 대해 더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하는 최상의 ‘내려놓기’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고통 받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고 경쟁하며 극심한 피로사회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결국 한시도 ‘에고’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괴로워한다. 이 ‘에고’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계관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나아가 진정한 ‘내려놓기’로 우리를 이끌어줄 쇼펜하우어를 다시 찾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다시 쇼펜하우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우리가 꼭 진정하고 합당하며 객관적인 이유가 있어 하소연하고 또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고통이 있다면 일견 다 적법한 것이다. 만일 세상이 더 정의롭다면,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것은 확실하지 않다. 모든 고통의 원인인 적은 그리 크지도 그리 멀리 있지도 않다. 그것은 우리 한가운데 있다. 그것은 살아가는 사실 그 자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이 저물 무렵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인생 전체를 ‘대리로’ 살았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 그렇게 인생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었을까. 그것이 그들 인생 자체였고, 살면서 기다렸던 것이 겨우 그것이었다니. 인간의 인생은 이렇게 흘러간다.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에 속은 채, 죽음의 팔 안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행복은 만족을 모른다. 착시 현상과 비슷하다. 늘 또 올 것만 같은 그 무엇이다. 우리가 행복에 가까워지고 있을 때, 행복은 지평선처럼 저 먼 곳으로 달아난다. 우리는 희망에 희망을 걸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떤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새로운 목표라는 약속에 취해 미친 듯이 에너지를 소비한다. 하지만 이것을 잘 보지는 못한다.
2024 박문각 공인중개사 박윤모 익힘장 2차 부동산공시법령
박문각 / 박윤모 (지은이)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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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소설,일반박윤모 (지은이)
끝은 끝으로 이어진
창비 / 박승민 (지은이)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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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박승민 (지은이)
창비시선 448권.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삶의 근원적 슬픔과 '목소리 없는 타자들'의 삶을 진솔한 언어로 기록해온 박승민 시인의 세번째 시집. 불혹을 넘긴 나이에 문단에 나온 시인은 묵묵하고 결연한 걸음으로 슬픔의 정서를 주조음으로 한 독특한 시적 문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다져왔다. 2011년 등단 4년 만에 첫 시집 <지붕의 등뼈>(푸른사상)를 내었고, 2016년 '제2회 박영근작품상'에 이어 두번째 시집 <슬픔을 말리다>(실천문학사)로 '제19회 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늦깎이 시인으로서의 녹록지 않은 내공을 보여주었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실패와 소외로 점철된 삶"(장이지, 해설)을 살아온 존재들과 "사라져가는 농본적 세계와 자연에 바치는 만가(輓歌)이자 송가(頌歌)"(나희덕, 추천사)이다. 시인은 탁월한 묘사력과 섬세한 언어로 삶의 곡진한 풍경을 담아내며 "인간적인 매력"(해설)이 넘치는 감동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제1부 미루나무의 겨울 순례 두보의 눈물 흑매 지다 기계의 시간 별빛 한줄기 흉터처럼 그어지고 월영교 능수버들전(傳) 삶은 오래 죽는다 강노새 여사 배웅을 받다 은빛 여우 산으로 가는 밭 로마의 자칼떼 태풍 제2부 버드나무로 올라가는 강물 구름은 다른 구름을 품고 어디로 검은 방 그런데 ‘눈 내리는 사월’은 무슨 계절입니까? 애급을 벗어나면 몽유행성도 빛의 중앙역 애이불상 동키호테 밭이 해고되다 춘망(春亡) 빈사의 사자상과 베트남전 백골이 진토 되어 칠십년 만에 가는 편지 봉인 해제 사과나무의 주책 제3부 얼음은 칼날을 물고 사라지고 길순심 여사의 장판법석 골로 간다 황금 간격 무현금(無絃琴) 오리털 하나가 떨어져 들썩, 근심을 밭에서 키우다 옆만 보고 달렸다 11월의 어떤 하루 고인 시간 교환가치 구도(球道) 목의 행방 마지막 힘 제4부 난설헌의 남매 묘(墓) 허공의 성(城) 빛의 가장자리 깨진 토기 위에 햇살이 아들이 다녀가다 바다는 오지 않는다 April Come She Will 바닥 대풍헌(待風軒) 시대 매사냥꾼 지난여름 뼈로 남은 선인장 번지점프 벼랑에 고드름 끝은 끝으로 이어진 백일홍이 구십구일째 되던 날 해설|장이지 시인의 말“탈진한 죽음은 영원히 살고 삶은 오래 죽는다” 박영근작품상 수상 시인 박승민 세번째 시집 슬픔을 안고 죽음을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극진하고 따뜻한 배웅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삶의 근원적 슬픔과 ‘목소리 없는 타자들’의 삶을 진솔한 언어로 기록해온 박승민 시인의 세번째 시집 『끝은 끝으로 이어진』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문단에 나온 시인은 묵묵하고 결연한 걸음으로 슬픔의 정서를 주조음으로 한 독특한 시적 문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다져왔다. 2011년 등단 4년 만에 첫 시집 『지붕의 등뼈』(푸른사상)를 내었고, 2016년 ‘제2회 박영근작품상’에 이어 두번째 시집 『슬픔을 말리다』(실천문학사)로 ‘제19회 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늦깎이 시인으로서의 녹록지 않은 내공을 보여주었다. 소외와 고독을 감싸는 박승민의 타자의 시학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실패와 소외로 점철된 삶”(장이지, 해설)을 살아온 존재들과 “사라져가는 농본적 세계와 자연에 바치는 만가(輓歌)이자 송가(頌歌)”(나희덕, 추천사)이다. 시인은 탁월한 묘사력과 섬세한 언어로 삶의 곡진한 풍경을 담아내며 “인간적인 매력”(해설)이 넘치는 감동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삶에 대한 성찰과 시적 사유가 돌올한 시편들이 묵직한 울림을 자아내며 가슴을 적신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늘 측은지심이 담겨 있는 박승민의 시에는 슬픔과 허무가 가득하다. “사는 게 꼭 거세당한 비육우 같다”(「번지점프」)는 삶의 비애가 잔잔하게 흐른다. “마누라가 버린 자식새끼를 바라보는 눈으로 세상을 보겠다”던 초기의 애잔한 마음이 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사무치는 듯하다. 시인은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난 채 “몸은 있어도 ‘없는 존재’로 살아가는 유령들”(「오리털 하나가 떨어져 들썩,」)과 같은 존재들에게 주목한다. 특히 삶의 종막에 이르거나 황폐해진 삶의 터전에서 뿌리 뽑힌 채 고독하게 죽어가는 소외된 ‘늙은 존재들’의 일생을 사뭇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삶의 진실한 의미를 되새긴다. 그런가 하면 상처뿐인 그들의 삶에 흉터 같은 무거운 그늘을 드리운 채 “우울과 항우울제 사이에서 여전히 수감 중”(「검은 방」)인 한국근대사의 이면을 냉철한 시선으로 꿰뚫어보기도 한다. 시인은 늘 ‘벼랑’을 바라본다. 퇴색한 빛의 가장자리에 눈길을 던지며, “인간이 인간을 직접 뜯어먹는”(「오리털 하나가 떨어져 들썩,」) 자본주의 세계의 비정한 현실과 “일주일 만에 산 하나를 먹어치”(「기계의 시간」)우는 자본의 폭력과 자연의 생명을 무너뜨리는 “인간의 무례”(「태풍」)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탈진한 죽음은 영원히 살고 삶은 오래 죽는” 이 중음신(中陰身)의 세계에서 시인은 감정을 최대한 추스려 “죽음 바깥”(「삶은 오래 죽는다」)을 온전히 살아내면서 덧없는 존재들의 상처를 극진한 손길로 어루만지고 고통을 함께한다. 비루한 삶의 “잿더미 속에서도 재가 되지 않고 자꾸 불씨가 되는 마음”(「지난여름」)이 오롯이 살아 숨 쉬기에 시인은 “살아 있는 작은 잎이 관(棺)을 뚫고 시퍼런 꼭대기까지 삶을 끌고 간다”(「버드나무로 올라가는 강물」)는 직관에 이르러 가장 낯선 타자로서의 죽음조차 삶 속으로 끌어들여 보듬어 안는다. 한때 혁명을 꿈꾸기도 했던 시인은 이 세계가 “살아 있는 고통의 형식”(「애이불상」)이라고 여긴다. 시인이 살아가는 ‘지금-여기’는 ‘바닥’이고 ‘허공’이다. “밟을 때마다 자꾸 삐걱거리던 지구의 사다리”(「April Come She Will」)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시인에게 삶은 “아무리 사력을 다해도 오르지 못하고” “늘 문 앞에서 실패”(「두보의 눈물」)하고 마는 고통과 슬픔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저 위태로운 허공에서 한줄기 빛을 찾는다. “목에 차는 슬픔의 수맥을 틀어쥐고”(「삶은 오래 죽는다」) “뼈다귀 몰골로”나마 “끝내 자기 생(生)의 흰 별을 찾아”(「미루나무의 겨울 순례」) 나선다. 삶의 벼랑 끝에 간신히 매달린 채 “눈물을 퍼 나르는 지게의 몸”(「두보의 눈물」)과 같은 생애의 모든 슬픔을 말리며 감내해온 시인은 마침내 “끝은 끝으로 이어진 세계의 연속”이며 “존재는 늘 새로운 형식으로 우주의 일부로 다시 드러난다”는 깨달음에 닿는다. 시인은 이제 ‘애이불상(哀而不傷)’의 시적 경지에 다다른 듯하다. “보이진 않지만 가끔 이상한 기분의 형태로” “거기의 나는 여기의 무엇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끝은 끝으로 이어진」)며 기꺼이 ‘끝’을 살아내는 시인에게 도래할 또다른 끝을 기다리게 된다. 박승민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4년 만에 세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셨는데요,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이번 시집이 평자나 독자 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시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좋은 시 혹은 좋은 문장을 남기고 싶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예측불허의 재앙 속에서 ‘좋은 시’를 넘어서서 ‘필요한 시’가 있는 ‘시집’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시인께서는 요즘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도심에서 시골로 이사를 온 지 십년쯤 되었는데, 느지막이 일어나서 멍을 좀 때리다가, 오후에는 시내에 나가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대중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시가 올 수 있는 길을 닦는 셈이죠. 시를 쓰지 않아도 늘 시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생은 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좀 방치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게 시를 쓰는 일이든, 책을 읽는 행위든. ―이번 시집은 앞선 두권의 시집과는 또다른 결을 지닌 것 같습니다. 세번째 시집을 엮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저는 죽음의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연히 삶과 죽음의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요. 그런데 죽음은 인간의 문제인데, 이게 또 외부, 즉 자연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코로나19나 사스는 물론이고 최근 중국이나 인도의 대홍수, 한국의 폭우 피해, 호주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 등은 인간이 자연사할 수 없게 만드는 ‘불길한 징조’입니다. 인류의 종말이라는 말이 이젠 뜬구름 잡는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거리두기’ 혹은 ‘개발과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인데, 그런 문제들을 생각하면서 쓴 시들이 많습니다. ―이번 시집에서 특별히 애착을 느끼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그 이유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사람일 뿐 신이 아니죠. 그 때문에 도저히 극복이 안 되는 수많은 문제를 안고 사는 불완전하고도 불안정적인 존재입니다. 아무리 메꾸려고 해도 메꿀 수 없는, 인간의 어떤 치명적인 부분, 운명이라고밖에는 달리 부를 수 없는 비극을 「난설헌의 남매 묘(墓)」를 통해 복기해보려 했습니다. 이 시를 쓰는 동안 ‘그녀의 고립 속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 슬프면서도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나 삶의 계획 등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 같은 사태는 더 자주, 더 강력히 올 것입니다. 이제 인간의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해졌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모독’이 끝나지 않는 한, 인간이 아무리 백신을 만들어내도 자연은 또다른 백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전진하는 후퇴’ 같은 이 세계의 발열 앞에서 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니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능력이 된다면 거기에 합당한 시를 좀더 써보고 싶습니다.뼈다귀 몰골로풍(風), 맞으며대들면서끝내 자기 생(生)의 흰 별을 찾아가는,저 허공에 눈이 먼―「미루나무의 겨울 순례」 전문 임종 의식에서 사제는 자기 엄마 앞에서도 감정이입되면 안 된다. 목에 차는 슬픔의 수맥을 틀어쥐고 죽음 바깥에 있어야 한다. 잘 보낸다는 건, 죄가 있어도 그게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 무의식 덩어리를 흔들어서 동의를 구하고 답을 받아내는 묵묵부답의 연속. (…) 한 생애를 잘 배웅한다는 건 죽음을 잘 받아내는 것, 그런 다음에 탈진한 죽음은 영원히 살고 삶은 오래 죽는다.―「삶은 오래 죽는다」 부분 바닥은 자꾸 밀리면서 바닥이 된다.아직은 바닥이 아니야,최선을 다하면서 밑바닥이 된다.언제부턴가 바닥은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어찔하다.자기 심장보다 땅의 심장이 더 쿵쾅거릴 때어깨를 들고 자꾸 일어서는 유혹에 흔들린다.―「허공의 성(城)」 부분
미생 시즌2 : 10 (리커버 에디션)
더오리진 / 윤태호 (지은이)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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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리진소설,일반윤태호 (지은이)
<미생> 리커버 에디션. <미생> 시즌2는 시즌 1에서 다룬 대기업 이야기에서 처음 창업하여 불안하고, 위태로운 중소기업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대기업 계약직 사원인 장그래는 중소 기업의 사원이 되었고, 오상식 과장은 오상식 부장으로, 김동식 대리는 과장이 되었다. 그들은 과연 직급만큼 한 단계 나아간 것일까. <미생>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2판 작가의 말 ………… 0041판 작가의 말 ………… 008인터뷰 ………… 012해설 ………… 0181수 ………… 0282수 ………… 0423수 ………… 0564수 ………… 0705수 ………… 0866수 ………… 1007수 ………… 1148수 ………… 1289수 ………… 14410수 ………… 16211수 ………… 17612수 ………… 18613수 ………… 20014수 ………… 21415수 ………… 22616수 ………… 240<미생> 리커버 에디션 출간미생, 새로운 판의 시작! 우리는 누구나 완생(完生)을 꿈꾼다!고졸 계약직 사원, 장그래. 기억하시나요.워커홀릭이지만 자기 식구는 챙기던 오상식 과장, 잘 살고 있을까요.未生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사내 정치에 패배한 자, 제 발로 나온 자.이들이 모여 회사를 차렸다!회사는 전쟁터고 밖은 지옥이라던 그들이 퇴사 후 창업을 했다!가장 어렵다는 ‘평범하게 살기’위해 전력을 다하는 미생들의 이야기, <미생> 시즌 2직장생활도 인생도 미생(未生)으로 배운다!미생, 새로운 판의 시작! 우리는 누구나 완생(完生)을 꿈꾼다!“나에게 미생(未生)이란 아름다운 생[美生]이다.”“전쟁터와 지옥을 오가는 회사생활의 한 줄기 빛 같은 작품.”“사원부터 사장까지 비로소 모두에게 필요한 만화가 되었다.”<미생> 시즌2는 시즌 1에서 다룬 대기업 이야기에서 처음 창업하여 불안하고, 위태로운 중소기업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대기업 계약직 사원인 장그래는 중소 기업의 사원이 되었고, 오상식 과장은 오상식 부장으로, 김동식 대리는 과장이 되었다. 그들은 과연 직급만큼 한 단계 나아간 것일까. <미생>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처음부터 시작할 겁니다. 제가 밝혀야 할 불빛이 있다면 책임질 겁니다. 내게 허락된 불빛이… 있다면요.”프로바둑기사를 꿈꿨던 아이는 입단에 실패하고… 무역상사 비정규직 인턴이 되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과 실패를 맛 본 장그래의 모습은 불안한 우리 시대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다. 모든 게 서툴고, 모두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인턴 장그래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낯설고 두려운 직장생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내딛는 장그래와 오상식, 안영이, 김동식은 우리 중 누군가다.“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현실에 던져져보면 알게 된다.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미생>의 특별한 힘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캐릭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미생의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지나쳐간다. 그렇기에 모든 캐릭터는 우리 안에 녹아들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장그래였다가 안영이였다가 김동식이 되고 또 오상식이 된다. 우리는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살지만, 결국 인생이라는 하나의 지도 위에 서 있는 동지들이다. “Yes! 오늘 하루도 더할 나위 없었다.”오늘도 수고했다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출근과 퇴근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다!<미생>은 이 시대의 힘든 직장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우리에게 위로도 함께 건넨다. 또한 만화 한 컷에서 감동과 공감을 얻는 우리를 발견할 것이다. 독자들에게 <미생>은 힘든 순간마다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노동자로 산다는 것. 버틴다는 것.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 "오늘 하루도, 진하게 보냈다." "우리가 꿈꾸는, 도착하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일까?"“당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걸음이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웹툰 독자 베스트 댓글 중 모든 웹툰 중 단 하나를 추천하라면 미생을 추천하겠다. -E******사회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약 같은 작품 -난*******정말 깊이가 다른 만화-도******모든 회사들에 비치해두어야 하는 만화다! -벤******이런 게 진정한 성인만화입니다. -감******인생을 배우게 된다. 내 이름을 걸고 이 책은 꼭 산다. 사야만 한다! - 공****** 이 만화에 어울리는 댓글은 딱 이거 한 개라고 생각한다. “오늘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바********진짜 이런 웹툰을 기다렸다! -종*****최고의 샐러리맨 만화의 탄생 -벤******
고성
사의재 / 김재석 (지은이) / 2019.10.17
10,000

사의재소설,일반김재석 (지은이)
고성 시인의 말 차례 1부 고성 13 고성 14 고성 16 고성 17 고성 18 고성의 밤 20 고성의 밤 22 고성의 달 24 고성의 달 26 눈 내리는 고성 28 2부 통일전망대 33 6·25전쟁체험전시관 34 DMZ박물관 36 완장 38 금강산전망대 40 351고지와 눈빛을 주고받다 42 감호 44 구선봉을 눈에 담다 46 구선봉 48 총과 나비 49 철조망과 지뢰 50 DMZ 달맞이꽃 52 고성 해당화 54 DMZ 개망초 56 금구도 57 화진포의 성 58 천학정은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60 화진포의 밤 61 화진포의 머리띠는 해당화이다 62 청간정 64 울산바위 66 송지호는 기러기 떼의 외가다 68 왕곡마을 굴뚝 69 마산봉 70 명태는 고성이다 72 트릭아트 74 3부 불이문과 팽나무 77 불이문은 건봉사의 불씨이다 78 능파교가 나에게 삶의 기술을 가르치다 80 건봉사는 만일염불의 탯자리다 81 건봉사는 내 마음의 만일염불원이다 82 금강저 84 유정과 만해 86 금강저가 불이문과 동고동락하다 88 건봉사는 나무아미타불이다 89 4부 이승만별장이 입을 열다 1 93 이승만별장이 입을 열다 2 95 이승만별장이 입을 열다 3 96 이승만별장이 입을 열다 4 97 김일성별장 1 98 김일성별장 2 99 김일성별장 3 100 김일성별장 4 102 김일성별장 5 103 김일성별장 6 104 김일성별장 7 105 김일성별장 8 106 김일성별장 9 107 김일성별장 10 109 부록 고성팔경 사진
비즈니스 리모델링
새로운제안 / 정효평 지음 / 2018.01.30
11,500원 ⟶ 10,350원(10% off)

새로운제안소설,일반정효평 지음
창업비용을 걱정하는 직장인과 이미 소규모 사업을 하면서 하루하루 망하는 길을 걷고 있는 사업주를 위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7단계 중 최소 하나라도 실천해볼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기업 운영부터 대인영업, 직장인의 업무, 개인생활까지 ‘비즈니스 리모델링’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본문은 이 매뉴얼의 단계별 과제를 정리하는 동시에 일의 각 영역별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7단계 비즈니스 리모델링 과정은 각각 상품 종류 줄이기, 가격을 2배 또는 10배 올리기, 나만의 혁신 가치 만들기, 영업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서비스 줄이기, 고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기, 독서와 리더십 경영에 해당한다. 핵심은 시간과 돈의 노예에서 주인이 되는 삶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본질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열심히 일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할 자격이 있다, 경쟁해서 이기는 것만이 성취다, 성실함이 최고의 덕목이다” 같은 고정관념을 깨뜨릴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성실과 사업, 교육 등 사업과 관련된 본질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들어가며: 수입과 노동은 반비례한다 1장 비즈니스 리모델링이란 무엇인가?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진짜 부자를 배우자 창업이라는 미친 짓 2장 왜 일하는가! 뉴리치를 추구하라 왜 리모델링 전략인가? 애초에 잘못된 시작이 문제 행복은 당신의 권리이자 의무 3장 시간과 일과 관습의 주인이 되어라 고객이 왕이 아니다 직장을 버리고 직업을 얻다 스펙을 잔뜩 쌓은 노예 가만히 있으면서 변화되기를 바라는가? 한 번뿐인 인생, 지금이 기회다! 4장 비즈니스 리모델링 속으로 당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제공하는 상품의 종류를 줄여라 Book Review 서비스를 줄이고 품질을 높여라 무조건 비싸게 팔아라 특별한 파트너를 만나라 그동안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 5장 비즈니스 모델의 적용 대인영업 직장에서의 개인 업무 개인 생활 기업 운영 6장 비즈니스 리모델링 과정 두려움과 고정관념의 덫 1단계: 상품 종류 줄이기 2단계: 가격을 2배 또는 10배 올리기 3단계: 나만의 혁신 가치 만들기 4단계: 영업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5단계: 서비스 줄이기 6단계: 고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기 7단계: 독서와 리더십 경영 7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사례 규동 전문점, 지구당 수학 전문, 올림피아 학원 강연 전문, 스쿨몬스터 오사카의 명물, 만제돈가스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커피코트 장어덮밥 전문점, 고옥 곱창 전문점, 장수 돌곱창 글을 마치며: 부러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버는 삶, 그 전략적 방식을 매뉴얼화했다! “많이 벌고 싶다면 적게 일하라. 수입과 노동시간은 반비례한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핵심 메시지는 이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는지’를 체계화한 매뉴얼에 해당한다. 총 7단계의 리모델링 과정이 있으며, 7단계를 전부가 아닌 부분만 적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영업자(법무법인, 세무법인, 식당, 도매업, 사진관, 학원 등등), 직장인(사무직, 세일즈직 등등), 기업 운영자들이라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전략일뿐더러, 직업과는 상관없이 모든 개인의 삶을 리모델링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본문은 왜 우리가 ‘비즈니스 리모델링’ 전략으로 삶과 비즈니스를 리모델링해야 하는지 그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는 데 이어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실질적인 과정을 설명한다. 더불어 실제 사업체의 운영 방식을 이 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향후 발전방향 또한 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을 고안하고 강의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수년째 이 모델을 전파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3형제의 아빠이자 토목설계자라는 평범한 직업인으로서 직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던 저자는 어느 날 주식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직장생활과 대리운전을 병행하게 되었다. 그때 수많은 독서를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자신이 시간과 돈의 노예로 살고 있으며 많이 벌려면 적게 일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 깨달은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이를 매뉴얼화한 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어렵고 장황하지만 막상 적용하기에는 아득히 멀기만 한 세간의 여러 성공론, 처세서들 때문에 좌절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최대한 사족을 빼고, 독자들이 쉽게 읽고 당장 적용할 수 있도록 얇게 편집했다. 너무 길면 읽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아마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Work less, make more money(Earn twice as much by working half the time)”의 한국어 개정판 저자는 시간과 돈의 노예로 살았던 15년간의 삶을 버리고 주인이 되는 삶을 선택하고는 이런 방식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비즈니스 리모델링 컨설팅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노동시간과 수입은 반비례한다’는 익숙하지 않은 패러다임에 망설이는 것이 안타까워 좀 더 강력한 매뉴얼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이를 정리한 책을 올 9월 아마존닷컴에 킨들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은 이 아마존 킨들 에디션을 보완한 한국판이다. 상품(메뉴)의 종류를 줄여라, 가격을 올려라, 혁신 가치를 만들어라, 영업시간(근무시간)을 줄여라, 서비스를 줄여라, 고객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하라, 독서 경영으로 리더십을 키워라 등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실질적인 전략이 담겨있다. 비정규직보다도 월급이 적거나 없는 사업주가 자영업의 80% 그 ‘미친 짓’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리모델링 매뉴얼’ 대부분의 자영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은 창업한 지 불과 3년이면 폐업한다. 사업자의 99%는 망한다. 아무리 소규모의 사업장도 최소한 몇백부터 수억 원까지 투자해서 시작한다고 볼 때, 실패한 사업자는 그 뒤처리를 하는 데도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주는 말이 사장님이지 하루 10시간 이상 주말도 없이 일하면서 건강도 잃고 심지어는 가정도 잃는다. 시급이 10만 원도 안 되는 ‘깨진 유리창’ 하나 때문에 수십억에 달하는 기업체를 홀랑 날리기도 한다. 특히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은 하루하루 망하는 길을 걷는다. 직장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토익, 컴퓨터 활용 능력, 외국어 등에 시간과 돈을 잔뜩 투자하고 입사한 직장에서는 비효율적인 시스템 가운데 비효율적인 업무에 시달리며 자기 자리를 보전하려는 무능한 상사 때문에 발전이 가로막히기 일쑤다. 그래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지만, 창업비용이 걱정돼 창업을 망설인다. 이 책은 창업비용을 걱정하는 직장인과 이미 소규모 사업을 하면서 하루하루 망하는 길을 걷고 있는 사업주를 위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7단계 중 최소 하나라도 실천해볼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당신은 노예가 아니다! 고객이 왕이 아니다! 비즈니스 리모델링의 핵심은 시간과 돈의 주인이 되는 것 기업 운영부터 대인영업, 직장인의 업무, 개인생활까지 ‘비즈니스 리모델링’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본문은 이 매뉴얼의 단계별 과제를 정리하는 동시에 일의 각 영역별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7단계 비즈니스 리모델링 과정은 각각 상품 종류 줄이기, 가격을 2배 또는 10배 올리기, 나만의 혁신 가치 만들기, 영업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서비스 줄이기, 고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기, 독서와 리더십 경영에 해당한다. 핵심은 시간과 돈의 노예에서 주인이 되는 삶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본질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열심히 일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할 자격이 있다, 경쟁해서 이기는 것만이 성취다, 성실함이 최고의 덕목이다” 같은 고정관념을 깨뜨릴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성실과 사업, 교육 등 사업과 관련된 본질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이런 사고의 혁신이 어렵다면, 굳이 애쓸 필요 없이 무턱대고 4장~6장까지의 비즈니스 리모델링을 적용해보라. 혁신은 바로 그 매뉴얼의 실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