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영어 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여행영어
동양북스(동양문고) / 김미혜, 제이슨 박, Christie Cho, 최은서, Samantha Kang (지은이) / 2024.05.25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김미혜, 제이슨 박, Christie Cho, 최은서, Samantha Kang (지은이)
100세 시대를 맞이하며 인생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엑티브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시니어 분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소중한 시간을 100%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 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여행 영어』 도서는 시니어 분들이 해외여행 중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48개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맞춤형 표현을 제공한다. 또한 한 가지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표현들을 함께 제시하여,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니어 분들에게 기존의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패키지 투어를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머리말 차례 이 책의 구성 Chapter 01 기내 Chapter 02 입국심사 Chapter 03 교통 수단 Chapter 04 길 찾기 Chapter 05 호텔 Chapter 06 세탁소&미용실 Chapter 07 쇼핑1 Chapter 08 쇼핑2 Chapter 09 식당 Chapter 10 커피숍 Chapter 11 관광 Chapter 12 공항 -부록- 바로 찾아 공부하는 단어 사전 입국신고서 작성 예시시니어들의 당당한 해외여행을 위한 필수 교재! 『영어 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여행 영어』 해외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그 속의 즐거움을 찾는 것은 시니어분들에게 있어 인생의 찬란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 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여행영어』 교재는 시니어분들에게 해외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영어의 기초가 부족하여 현지인과의 소통이 걱정되시는 분, 해외여행 전 회화 실력을 쌓아 자신 있게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여행에 자주 쓰이는 회화 문장들만 딱~ 모았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겪게 되는 상황들을 48개의 대화문으로 뽑아 구성하였습니다. 총 1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발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입국 심사, 교통편 이용, 호텔, 쇼핑, 외식, 귀국 항공편 이용까지 여행자가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내용들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더 쉽고 더 가볍게 학습하여 시니어분들의 여행을 보다 즐겁고 원활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왕초보 학습자들에도 딱~ 맞습니다. 영어의 기초가 부족하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각각의 장소마다 쓰이는 표현들은 이미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본 교재는 필수 단어>핵심 문장>실전 대화문>복습의 학습 과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여행지에서 쓰이는 표현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딱~ 필요한 여행지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영어권 국가들의 다양한 정보들을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도시별 음식 문화 특징, 커피의 종류와 유래, 나라별 TIP 문화의 차이, 유명 기념일과 축제 등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전해 드립니다. ▸본문 구성 미리보기 01 필수 단어 8개의 필수 단어를 먼저 익혀 본문 학습의 기초를 마련합니다. 하단에서는 단어 학습 수준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02 핵심문장 핵심 문장에 공식처럼 끼워 말하는 패턴 연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문장과 함께 제시된 내용들을 넣어 말하면 다양한 의미의 표현들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03 실전 회화 비행기 탑승에서부터 입국심사, 교통 수단, 길 찾기, 호텔, 세탁소&미용실, 쇼핑, 식당, 커피숍, 관광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48개의 풍부한 대화문들을 연습하고 익힐 수 있습니다. 04 쓰며 익히기&말하며 다지기 원어민 발음을 들으면서 주요 문장들의 빈칸 채우기 연습을 합니다. 또한 우리말을 바로 영어 문장으로 번역하는 과정을 통해 본문 내용의 완벽한 복습이 가능합니다. 05 해외 여행 Tip 기억해 두면 여행이 즐거워지는 정보들과 나라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까지 쏙쏙 짚어서 알려 드립니다. [부록] 바로 찾아 공부하는 단어 사전 챕터별로 단어들을 추가 수록하여 사전처럼 찾아보며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TABULA : 현대미술의 여섯 가지 키워드
그레파이트온핑크 / 오시안 워드 지음, 이슬기 옮김 / 2017.05.25
19,000

그레파이트온핑크소설,일반오시안 워드 지음, 이슬기 옮김
21세기의 풍요로운 시각문화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동시대미술 경험을 위한 지침서이다. 영국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의 컨텐츠 디렉터 오시안 워드(Ossian Ward)는 동시대 미술을 경험하기 위한 실질적 가이드, 즉 백지상태, 영(Zero)의 상태에서 다시보기를 제안한다. 그가 제시하는 타뷸라(TABAULA)는 ‘빈 서판 (Tabula rasa)’에서 온 것으로 현대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져야한다는 대중의 부담을 내려놓게 한다. 그 여섯 가지 키워드는 ‘시간(Time)’, ‘관계(Association)’, ‘배경(Background)’, ‘이해(Understand)’, ‘다시 바라보기(Looking again)’, ‘판단(Assesment)’이다. 시간을 두고 작품과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작품이 제작된 배경에 대한 정보에 귀기울여보거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정치적 태도를 이해해보고, 작품을 다시 바라보면서 첫 인상에서는 미처 주목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차리기도 하며,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작품에 대해 판단하기를 권한다. 이렇게 여섯 가지 키워드를 어떻게 작품 앞에선 감상자가 직접 적용하며 경험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1장. 다시바라보기 2장. 엔터테인먼트와 현대미술 3장. 대치와 현대미술 4장. 사건과 현대미술 5장. 메시지와 현대미술 6장. 농담과 현대미술 7장. 스펙터클과 현대미술 8장. 명상과 현대미술 영국 리슨 갤러리의 오시안 워드가 알려주는 현대미술을 경험하는 여섯 가지 공식 백지상태에서 다시 보자, TABULA! 21세기의 풍요로운 시각문화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동시대미술 경험을 위한 지침서가 출간되었다. 오늘날, 현대미술을 마주하는 관객은 전통적인 감상법만으로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하기 힘들고 새로운 기술과 재료, 표현 방식을 구사하는 작품들은 현대미술을 외면하게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주요 도시 현대 미술관의 관람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예술경험 즉 새로운 감각 경험에 대한 욕구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예술계 소식은 하루 바삐 소비되며 각종 아트 페어, 비엔날레, 기획전도 관객의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 상황에서 고전적인 미학, 미술사적 지식을 현학적 수사를 덧붙여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은 현대 대중의 요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런 동시대의 현상을 포착한 영국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의 컨텐츠 디렉터 오시안 워드(Ossian Ward)는 동시대 미술을 경험하기 위한 실질적 가이드, 즉 백지상태, 영(Zero)의 상태에서 다시보기를 제안한다. 그가 제시하는 타뷸라(TABAULA)는 ‘빈 서판 (Tabula rasa)’에서 온 것으로 현대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져야한다는 대중의 부담을 내려놓게 한다. 그 여섯 가지 키워드는 ‘시간(Time)’, ‘관계(Association)’, ‘배경(Background)’, ‘이해(Understand)’, ‘다시 바라보기(Looking again)’, ‘판단(Assesment)’이다. 시간을 두고 작품과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작품이 제작된 배경에 대한 정보에 귀기울여보거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정치적 태도를 이해해보고, 작품을 다시 바라보면서 첫 인상에서는 미처 주목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차리기도 하며,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작품에 대해 판단하기를 권한다. 이렇게 여섯 가지 키워드를 어떻게 작품 앞에선 감상자가 직접 적용하며 경험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현대미술을 설명하기 위한 전문용어나 난해한 표현들은 모두 제거하기를 권하면서 예술을 향유한다는 것은 지적 우월함을 내세우기 위한 것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감상자들이 작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직접 경험하기를 권하며 기꺼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이드를 준다. 세계 현대미술 현장 곳곳에서 만난 작품들을 엔터테인먼트,대치,사건,메시지,농담,스펙터클,명상이라는 주요 소주제로 분류한 다음, 타뷸라(TABULA)공식을 적용해가며 작품을 읽어내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누구라도 어떤 현대미술 작품을 자신 있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의 예술은 동시대를 대상으로 하기에 이 시대의 관객이 가장 잘 읽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현대미술의 세계는 몹시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정글과도 같다. 회화든, 조각이든, 혹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리송한 무엇이든 간에, 이 세계에서 작품을 감상하려면 우선 ‘백지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작품을 대하는 듯한 태도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또한 정글을 탐험하듯 무성한 수풀을 헤치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대 contemporary 미술을 경험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옛것에 길들여진 시선이 아니라 동시대의 시선이다. 현대미술을 경험할 때는 고정된 견해가 없는 백지상태, 즉 Tabula Rasa 타뷸라 라사 접근법이 필요하다. 이런 미술작품들은 어떻게든 주의를 끌어 볼 이기적인 목적으로 감상자를 놀래키는 듯하다. 작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이나 오브제를 바라봐 주길 간절히 바란다.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과는 관계없이 말이다. 이런 작품들은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은 이제껏 사람들이 오해하던 인간 조건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이제껏 사람들이 간과하던 내적 공포를 선사한다.
맛있는 태국어 독학 첫걸음
맛있는Books(JRC북스) / 피무 (지은이) / 2020.02.10
16,500원 ⟶ 14,850원(10% off)

맛있는Books(JRC북스)소설,일반피무 (지은이)
'여행X문화X태국어'라는 흥미 있는 콘셉트로, 태국 현지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상황으로 구성한 4주 완성 독학용 교재다. 태국어 첫걸음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수록했고 28개의 핵심 패턴으로 기초 태국어 문법 마스터가 가능하다.#본책 -머리말 -이 책의 구성 -특별 부록 구성 -차례 -학습 플래너 -태국어&태국 미리 만나기 -일러두기&MP3 파일 구성 -여행 루트&등장 인물 소개 WEEK 01 지금 방콕을 만나러 가자! WARMING UP 태국어, 이것만 알고 가자 DAY01 [발음 1] 자음과 모음 DAY02 [발음 2] 성조 DAY03 [인사하기] 잘 지내셨어요? +왓 아룬 DAY04 [교통수단 말하기] 딸랏롯파이에 어떻게 가요? +딸랏롯파이 DAY05 [완전 익히기] 첫째 주 다시 보기 +인사 문화 WEEK 02 지금 태국 중부를 만나러 가자! DAY06 [시간 말하기] 몇 시에 갈 거예요? +암파와 수상시장 DAY07 [부탁하기] 사진 좀 찍어 주실 수 있으세요? +아유타야 DAY08 [음식 주문하기] 수코타이 쌀국수 두 그릇 주세요. +수코타이 DAY09 [쇼핑하기] 이것보다 큰 사이즈 있어요? +카오산로드 DAY10 [완전 익히기] 둘째 주 다시 보기 +불교 문화 WEEK 03 지금 태국 북부를 만나러 가자! DAY11 [위치 묻기] 치앙마이 대학교는 어디에 있어요? +타논 님만해민 DAY12 [경험 말하기] 솜땀을 드셔 본 적이 있으세요? +몬쨈 산 DAY13 [금지 표현 말하기] 거기에 들어가지 마세요. +탐남 럿 DAY14 [증상 말하기] 저는 속이 안 좋을 것 같아요. +왓 렁쿤 DAY15 [완전 익히기] 셋째 주 다시 보기 +음식 문화 WEEK 04 지금 태국 휴양지를 만나러 가자! DAY16 [날짜 표현하기] 오늘은 무슨 요일이에요? +후아힌 DAY17 [추측 표현 말하기] 비가 내릴 것 같아요. +끄라비 DAY18 [희망 표현 말하기] 저는 수영을 잘하고 싶어요. +빠통 비치 DAY19 [취미 말하기] 여행을 좋아해요. +꼬창 DAY20 [완전 익히기] 넷째 주 다시 보기 +알아 두면 좋은 태국 문화 -맛있는 핵심 패턴 보기 해석 -맛있는 연습 문제 정답 -태국어 주제별 단어 #여행 미니북 [일상] 일상에서 쓰는 말은 쉽게! [호텔] 여행 잠자리는 편안하게! [교통] 어디를 가나 편리하게! [음식점] 맛있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쇼핑] 쇼핑은 언제나 즐겁게! [관광] 여행의 추억을 아름답게! [사원] 사원 복장 매너는 필수! [마사지 숍] 여행 피로, 마사지로 시원하게! [SOS] 긴급할 때는 신속하게!이제는 여행ⅹ문화ⅹ태국어다! 맛있는 태국어 독학 첫걸음 1. 4주 만에 기초 태국어 완성! 현지 여행 표현, 정보까지 총망라! -태국어 첫걸음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수록 -'여행X문화X태국어'라는 흥미 있는 콘셉트로 태국어 학습의 문턱은 낮추고 여행의 기대감은 up 2. 현지에서 바로 통하는 생생 단어와 28개 핵심 패턴 수록!
거꾸로 뜨는 톱다운 아이옷
그린홈(Green Home) / 한미란 (지은이) / 2020.12.25
19,500원 ⟶ 17,550원(10% off)

그린홈(Green Home)취미,실용한미란 (지은이)
한미란의 니트 교실 제 2탄, 거꾸로 뜨는 톱다운 아이옷. 기본 기법의 디자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톱다운 니팅 기법을 수록하였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2~9세의 아이옷으로 구성하였으며, [도식형도안+서술형도안+동영상]으로 뜨개방법을 상세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모든 작품을 처음부터 완성까지, 저자 직강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1 숄칼라 더블 브레스트 가디건 STEP 1뒷칼라 STEP 2 뒤판어깨 STEP 3 입어서 오른쪽앞판 어깨 STEP 4 입어서 왼쪽앞판 어깨 STEP 5 소매산 만들기 STEP 6 숄칼라 STEP 7 진동늘림 STEP 8 소매 분리와 단춧구멍 STEP 9 배색무늬 STEP 10 밑단 STEP 11 소매 STEP 12 소매고무단 STEP 13 마무리 2 프릴장식 원피스 STEP 1 목밴드 STEP 2 뒷목세움과 래글런선 코늘림 STEP 3 소매프릴 연결하기 STEP 4 소매 분리와 몸판 STEP 5 밑단프릴 STEP 6 소매 3 오픈 롤칼라 판초와 귀달이모자 오픈 롤칼라 판초 STEP 1 오픈 롤칼라 STEP 2 1번째코늘림 STEP 3 뒷목세움 STEP 4 배색무늬 A STEP 5 2번째코늘림과 배색무늬 B STEP 6 3번째코늘림과 배색무늬 C STEP 7 소매 트임 STEP 8 밑단무늬 STEP 9 마무리 귀달이모자 STEP 1 귀덮개와 롤업 고무단 STEP 2 귀덮개 연결과 배색무늬 STEP 3 분산 코줄임과 남은 코 오므리기 STEP 4 조임끈 4 더블 후드 코트 STEP 1 후드 STEP 2 몸판의 래글런 코늘림 STEP 3 소매 분리와 몸판 STEP 4 밑단 마무리 STEP 5 벌룬소매 STEP 6 비죠장식 소매 STEP 7 비죠장식 5 변형 래글런 원피스와 넥워머 변형 래글런 원피스 STEP 1 목밴드 STEP 2 래글런선 코늘림 STEP 3 소매 분리와 몸판 STEP 4 밑단 STEP 5 소매 STEP 6 소매 밑단 방울장식 넥워머 STEP 1 넥워머 STEP 2 방울과 조임끈 6 리본장식 셔링 스웨터 STEP 1 목선과 뒷목세움 STEP 2 1번째 셔링 STEP 3 2번째 셔링 STEP 4 소매 분리와 몸 STEP 5 아이코드 밑단 마무리 STEP 6 소매 STEP 7 목선의 아이코드 리본장식 7 투웨이 스커트와 레그워머 투웨이 스커트 STEP 1 허리밴드 STEP 2 무늬뜨기와 분산 코늘림 STEP 3 스커트 밑단 STEP 4 허리 조임끈 레그워머 STEP 1 조임끈과 조임단 STEP 2 무늬뜨기 STEP 3 레그워머 밑단 8 컨티규어스 오픈 베스트 STEP 1 목밴드와 뒷목세움 STEP 2 컨티규어스 기법으로 몸판과 어깨경사 만들기 STEP 3 앞뒤판 분리와 진동늘림 STEP 4 끈여밈 STEP 5 비죠여밈한미란의 니트 교실 TOP-DOWN KNITTING ★ 제 2 탄 ★ 『거꾸로 뜨는 톱다운 아이옷』 ★ 모든 작품 저자 직강 동영상 수록! ★ QR 코드 연결 YouTube로 처음부터 완성까지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기본 톱다운 기법보다 한층 업그레이된 기법 수록! 게다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 도식형도안+서술형도안+동영상으로 상세하고도 이해하게 쉽게 설명. 작품을 따라 뜨는 도안개념의 책이 아니라, 뜨개기법을 연습하는 연습장 개념의 책! 작은 사이즈의 아이옷을 먼저 떠보는 연습 후, 나에게 맞는 나만의 옷을 떠보세요. 이 책의 구성과 특징 ① 기본 기법의 디자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톱다운 니팅 기법 수록. ②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2~9세의 아이옷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즐기는 뜨개. ③ [도식형도안+서술형도안+동영상]으로 뜨개방법을 상세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 ④ 모든 작품을 처음부터 완성까지, 저자 직강 동영상 시청 가능. ⑤ QR코드 연계 YouTube로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강의 수강 가능. ⑥ 작품을 따라 뜨는 도안개념의 책이 아니라, 뜨개기법을 연습하는연습장 개념의 책. ⑦ 먼저 작은 사이즈의 아이옷으로 떠보는 연습 후, 나에게 맞는 나만의 옷을.
처음 만나는 에어플랜트
BOOKERS(북커스) / 요시하루 카시마 (지은이), 원정선 (옮긴이) / 2020.02.10
11,000원 ⟶ 9,900원(10% off)

BOOKERS(북커스)취미,실용요시하루 카시마 (지은이), 원정선 (옮긴이)
에어플랜트 즉 공중식물은 식물을 공중에 매단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주로 중남미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틸란드시아가 대표적인 품종이다. 비가 적게 오는 건조 지대부터 고산 지대, 열대우림 지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만큼 여간해서는 시들지 않으며, 원산지에서는 잡초로 취급되었을 정도로 강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특히 흙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공기 중에 떠도는 부유물과 습기를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최근에는 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 식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물 주기와 햇빛의 양, 기르기 적절한 장소 등 다양한 품종의 에어플랜트를 기르는 방법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담았다. 특히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인기잡화점의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공간별 에어플랜트 스타일링 방법과 사례를 수록했고, 식물 판매점 사장인 저자의 노하우와 꿀팁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책 말미에는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48개 품종과 전문적이고 개성 있는 품종 70개를 포함한 에어플랜트 도감을 소개한다.들어가면서 에어플랜트의 특징과 매력 에어플랜트 부위의 명칭 Part 1 에어플랜트를 기르다 에어플랜트의 주요 타입 에어플랜트가 좋아하는 환경 목차 에어플랜트의 성장주기 에어플랜트 기르기 준비할 도구와 재료 모종과 품종 선택의 포인트 계절에 따른 관리 장소 일상의 관리 포기나누기, 병충해 돌보기 뿌리내려 키우기 이럴 땐 어떡하지? Q&A 칼럼, 더욱 알고 싶은 에어플랜트 Part 2 에어플랜트로 꾸미다 아기자기한 에어플랜트가 맞아주는 현관 작은 바람에 흔들리는 창가의 모빌 벽면을 아메리칸 스타일로 개성 있는 테이블에 어울리게 선반으로 즐기는 작은 정원 너풀너풀 섬세한 잎으로 꾸미는 화장대 작업공간을 부드러운 빛으로 봄의 새싹처럼 나뭇가지 위에 낡은 철제 소품에 컬렉션하기 허브와 함께 어우러진 키친으로 창가를 심플하게 꾸며 즐기는 테라리움 욕실에 상쾌함을 더하다 불투명한 유리 창가에는 빈티지 용기가 매력 포인트 섬세한 색조로 꾸며보는 현관문 새장에 장식한 야성의 아름다움 햇살 비추는 정원의 요람 Part 3 에어플랜트 도감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추천 품종 48 개성 있고 독특한 품종 70 에어플랜트 찾아보기 미세먼지를 잡아먹는 식물?! 에어플랜트 즉 공중식물은 식물을 공중에 매단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주로 중남미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틸란드시아가 대표적인 품종이다. 이것은 비가 적게 오는 건조 지대부터 고산 지대, 열대우림 지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만큼 여간해서는 시들지 않으며, 원산지에서는 잡초로 취급되었을 정도로 강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특히 흙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공기 중에 떠도는 부유물과 습기를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최근에는 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 식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냥 둬도 잘 자란다? 에어플랜트는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건조함을 견디는 힘이 강하고 기르기 쉬운 편이다. 그냥 둬도 잘 자란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것도 이처럼 뛰어난 환경적응력 덕분이다. 그러나 에어플랜트는 수분은 좋아하지만 습기에는 약한 희한한 성질을 갖고 있다. 더욱이 생김새가 다양하고 좋아하는 환경에 차이가 많아 품종별로 키우기 위한 요령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체 불가능한 이색적인 매력이 뿜뿜! 에어플랜트의 매력은 단연 이색적인 모양이다. 잎의 끝이 불규칙하게 말리는 것이나 로제트 형으로 퍼지는 것, 동그란 밤송이 모양으로 자라는 것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잎은 얇은 바늘형부터 뾰족한 잔디형, 부드러운 펠트형 등 실로 다양하다.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부터 손바닥만 한 사이즈,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큰 사이즈도 있어서 기르는 곳과 꾸밀 장소에 맞춰 각자의 개성을 살려 키울 수 있다. 화분이나 용기에 심지 않기 때문에 흙으로 집안을 더럽힐 걱정도 없다. 따라서 플랜테리어를 염두에 두거나 실내식물로 키우기 가장 적합한데, 욕실이나 선반에 올려놓는 것뿐만 아니라 현관이나 창가, 벽, 테이블 위, 화장대, 작업 공간, 부엌 그 어디든 가능하다. 햇빛과 물주기, 환기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각자의 특징을 살펴 장소를 선정하면 그 어떤 식물보다도 가벼운 마음으로 기를 수 있다. 지루한 정보만 가득한 도감? No, 재미와 꿀팁으로 가득한 책! 이 책은 에어플랜트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을 위한 것이니만큼 물 주기와 햇빛의 양, 기르기 적절한 장소 등 다양한 품종의 에어플랜트를 기르는 방법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담았다. 특히 공중에서 기르는 코케다마나 유리그릇에 담아 장식하는 테라리움처럼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인기잡화점의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공간별 에어플랜트 스타일링 방법과 사례를 수록했고, 식물 판매점 사장인 저자의 노하우와 꿀팁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책 말미에는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48개 품종과 전문적이고 개성 있는 품종 70개를 포함한 에어플랜트 도감을 소개한다.
이, 끌림에 이끌림
바이북스 / 김규나 (지은이) / 2021.01.10
15,000원 ⟶ 13,500원(10% off)

바이북스소설,일반김규나 (지은이)
당신을 새로운 미래로 이끄는 끌어당김의 법칙. 새로운 나로 살아가고 싶다면 인생의 시나리오를 직접 써보라고 원하는 저자 김규나가, 당신을 새로운 미래로 이끄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이, 끌림에 이끌림>을 세상에 내놓는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새로운 자신을 만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 충분하고 근사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의 서투름과 미숙함으로 상처를 받은 당신이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하고 매 순간 반짝이기를 기대하며 썼다.1. 새로운 세상을 향해 문을 열기 내가 적어온 인생 시나리오대로 된 나의 지금 현실 | 새로운 세계관, 세상은 나를 몹시도 예뻐해 | 인생을 바꾸는 근본적인 핵심 열쇠, 잠재의식 | 불안에 지친 내면 아이 | “모든 것이 부족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실 | 수조 속의 물고기가 아닌 바다의 물고기가 되자 | 단 한 번의 각성과 극적인 변화 | 나를 그렇게 낮은 사람 취급해서 만족스러우신가 2. 변화를 위해 왼쪽발 내딛기 - 변화의 열쇠는 나 억눌리고 외면받은 감정, 상처받은 잠재의식 - 억눌린 감정은 현실에 부작용처럼 나타난다 내가 나를 보는 시선을 누가 지켜주지? - 낮은 자아 이미지를 가지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 나무가 아닌 숲을 꼭 볼 필요는 없다 - 학습받은 것과 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해도 괜찮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어깨에 힘을 빼기 - 원하는 것과 두려운 것을 피하려는 것은 다르다 나의 귀한 에너지는 나를 위해서만 사용하기 - 심사위원 놀이를 그만두자 나는 누릴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라고 허락해주기 -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나를 이해해줄 사람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 -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내가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자 비가 오면 그치길 기다리거나, 그냥 맞으면서 가면 된다 -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탓할 필요도 없다 나는 무엇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잘된 사람이니깐 - 편안한 마음으로 원하는 것들을 그려보기 3. 변화를 위해 오른쪽발 내딛기 - 낡은 습관 벗어내기 끌어당김의 법칙은 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제대로 작동한다 - 나는 내 욕구를 성취할 책임이 있다 여행길이 즐거워야, 여행이 즐겁다 - 과정이 행복해야, 결과도 행복하다 이유 없이 생기는 불안과 슬픔은 없다 - 잠재의식에 어떤 믿음이 숨겨져 있는지 찾아내기 언제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를 우선시하기 - 잠재의식에게 나는 항상 나의 편이라고 말해주자 나의 감정 억누르고, 부정하지 말고 인정해주기 - 무조건 내 편 들기 마음을 씻어내는 말 : 호오포노포노 -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말로 애쓰며 살아온 나 - 자기 자신에게 자애로움을 발휘하자 불평하는 습관을 놓지 못하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 불평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리셋시키는 버튼 말은 씨가 된다 - 말은 잠재의식에 넣는 주문서와 같은 것 “나는 ~한 사람”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기 - 나를 항상 귀하게 여기기 우월함으로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다 - 사람들과의 마주침과 어울림의 소중함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만끽하기 - 나의 감각에 누리고, 즐기기 4. 내가 바뀌면, 다른 세상이 시작된다 아침에 넣는 주문: 내 인생의 주인은 나 | 디지털 디톡스: 세상의 소란에서 잠시 물러나기 | 나를 상냥하게 대하기: 나를 못살게 구는 태도 버리기 | 내가 머무는 공간을 정리하기: 나는 존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 평범해도 괜찮다 | 잠재의식을 위한 영양제: 산책과 움직임 | 사람들 틈에서 최선을 다하기: 변화의 힌트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 종이에 글로 적기: 노트 위에 볼펜으로 내 마음 풀어보기 | 감정 안에 감춰진 믿음들 찾아내기: 내 감정 쏟아내는 연습 | 뻔뻔하게 살기: 당신은 당당해질 자격이 충분하다 | 긍정적인 세상 변호하기: 세상은 넉넉하고 풍요롭다 | 내가 원하는 미래를 기대하기: 시각화와 확언 | 내면의 검열자에게 자리 내주지 말기: 결국 나를 검열한다 | 불평을 하면, 더한 현실이 끌어당겨 온다: “뭐 그럴 수도 있지” | 후회 대신 나를 안아주기: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왔어” | 무슨 일이 생겨도 항상 내 편을 들기: “뭐, 어쩌라고” | 언제나 매력적인 당신: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 날개뼈를 펼치고, 양 입꼬리 올리기 _ 261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다시 쓰자 “우리는 행복해지길 원하고,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누리며 즐겁게 살길 원한다. 그렇다면 간단하다. 시나리오를 다시 쓰면 된다. 내 역할을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인생의 영화가 다시금 새롭게 상영되게 만들면 된다.” 새로운 나로 살아가고 싶다면 인생의 시나리오를 직접 써보라고 원하는 저자 김규나가, 당신을 새로운 미래로 이끄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이, 끌림에 이끌림》을 세상에 내놓는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새로운 자신을 만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행복은 내가 내 편이 될 때 찾아온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잠재의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내 인생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다시 쓰고 새롭게 영화를 상영해보자. 당신이 꿈꾸는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꼭 숲을 볼 필요는 없다 “파랑새.Y가 말한다. ‘모두가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해. 그런데 나는 당장 나무가 주는 그늘이 좋아.’ 그렇게 살아도 되는지 묻지 않아도 되었다. 파랑새.Y가 살아가는 현재는 만족감과 평온함 그 자체였다. 모두의 얘기를 따를 필요는 없다.” 미래가 불안한 시대이기 때문에 현재라는 나무보다는 미래라는 숲을 보라는 조언에 귀 기울이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노력으로 현재를 참고 아끼고 버티다 보면 자신의 잠재의식과 충돌해 불행해지기 쉽다는 것이다. 때론 안정적인 미래보다 현재의 만족감과 평온함이 절실할 때가 있다. 당장 나무가 주는 그늘이 필요한 것이다. 모두의 얘기를 굳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도 괜찮다. 이제부터 뻔뻔해지자 “뻔뻔해지자. 삶은 날 너무 예뻐해서 좋은 것만 준다고 말할 정도로 뻔뻔해지자. 그러면 그 말대로 세상은 나를 그렇게 대해줄 것이다. 생각과 감정은 현실이 된다.” 내가 나를 불쌍하게 여기면 진짜 세상이 날 불쌍히 여긴다. 지금까지 위축된 마음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좀 기를 펴고 살아도 된다. 불쌍한 척 그만하자. 이제부터 당신은 뻔뻔해져야 한다.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 나에게 좋은 말을 반복해주자. 좋은 단어와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말해주자. 삶은 날 너무 예뻐해서 좋은 것만 준다고 말할 정도로 뻔뻔해지자. 그러면 그 말대로 세상은 나를 그렇게 대해줄 것이다. 생각과 감정은 현실이 된다. 매일 노트에 적자 “이제 우리는 그 좋은 노트에 매일 손으로 글자를 적어야 한다. 이 시간은 잠재의식과의 대화라고 말해도 좋다. 내 감정에 대해 이해를 가지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누적되면 결국에는 감정 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노트를 펼치자. 그리고 하루를 되돌아보며 그날의 주된 감정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그 노트에 매일 손으로 글자를 적어야 한다. 이 시간은 잠재의식과의 대화라고 말해도 좋다. 이 시간이 누적되면 결국에는 감정 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다. 《이, 끌림에 이끌림》은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 충분하고 근사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자신의 서투름과 미숙함으로 상처를 받은 당신이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하고 매 순간 반짝이기를 기대한다. 당신은 특별한 존재가 맞다. 그리고 남들도 특별하다. 자신을 특별하게 보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남들보다 더 특별해야 한다는 압박이 생겼을 때 조금 복잡해진다. 나도 특별하고, 당신도 특별하다라는 편안한 사고방식을 놔두고 우리는 어려운 길로 진입한다.왜 자신만이 특별하려고 애를 쓰는가. 왜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나가길 원하는가. 왜 우위에 서고 싶은가.단 한 번의 각성으로 지금의 내 모습에서 탈피하는 그런 드라마를 바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은 남보다 특별하다는 욕망을 증명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닌가. 단 한 번에 이루어지는 변화는 없다. 결심 한 번 해냈다고 단번에 목표를 이루는 경우도 없다.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어도 자꾸만 딴짓을 하려고 할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도 자꾸만 고칼로리 간식을 먹고 싶을 것이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해도 자꾸만 누워서 쉬고만 싶을 것이다. 취직을 하겠다고 결심해도 자격증 공부나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을 자꾸만 미룰 것이다. 우리들 모두가 다 그렇다.‘우리 모두가 다 그렇다’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남들보다 나는 특별하다’의 생각에서 벗어나자. 잠재의식에 관하여 말하고 그 도움을 받아 꿈을 이루는 것만을 말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자꾸만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당신은 어리둥절할 수 있다. 그러나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믿음은 잠재의식이 7살 이전에 받아들인 사실들이라는 것을. 세상을 보는 관점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 ‘남에게 부러움을 받는 삶’은 행복한 삶이 아니다.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해나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남보다 특별해야 한다는 마음은 결국은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바다새.K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피곤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일상이 무너지자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서 요가를 다녔다. 그런데 요가를 1시간을 하고 나면 2시간은 쉬어야 했다. 늘 기운이 없어 보였다. 의욕도 없어 보였다. 근력이 거의 없어서 조금만 힘쓰는 일을 하면 해롱거렸다. 끼니를 자주 건너뛰었다. 그러면서 인스턴트식품은 많이 먹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주식으로 삼았다. 귀찮다는 이유로 커피로 배를 채우고 자신을 방치했다. 어지러웠고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어도 그냥 신경 쓰지 않았다. 살은 쪄서 체격은 커지는데 체력은 바닥나고 있었다.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아니, 하물며 기계도 기름이나 전기라는 연료를 필요로 한다. 우리 몸에 영양소를 넣어주지 않고 잘 움직이길 바라는 건 얼마나 바보 같은 생각인가. 몸이 잘 작동하며 일상을 잘 지내길 바란다면 좋은 음식을 제때 넣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나에게 그 정도 일도 못 해주는 건 잔인하지 않은가. 매일 힘들게 침대에서 빠져나와 치열하게 출근길을 뚫고 살아가는 자신이 얼마나 기특한가. 매일 “예뻐 죽겠다”라는 말을 해도 모자랄 정도이다.적어도 밥은 잘 챙겨 먹자. 그리고 좋은 것들을 자신에게 더 자주 허용하자. 바다새.K는 식사 때마다 “고생했다, 나는 나 자신을 이렇게 챙겨도 될 자격이 있다”라고 반복했다. 한 걸음씩 나아가자. 모든 순서를 성급하게 건너뛰지 말고 꾸준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자. 내가 내 몸과 마음을 챙기는 것은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허락하는 첫 걸음이다. 변화를 허용하라. 자신이 변신하는 것을 허락하라. 내 자신이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도 된다고 허용하라. 내가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도 된다고 허락하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아빠 그렇게 키워선 안 됩니다
풀잎 / 이시형 글 / 2014.08.15
12,000원 ⟶ 10,800원(10% off)

풀잎육아법이시형 글
버드 스트라이크
창비 / 구병모 (지은이) / 2019.03.15
16,000원 ⟶ 14,4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구병모 (지은이)
구병모의 작품 세계를 좋아한다면,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성취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 우리 앞에 도착했다. <파과>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한 스푼의 시간>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 오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구병모 작가가 장편소설 <버드 스트라이크>를 통해 환상 세계로 독자들을 다시 한번 초대한다. 날개를 가진 '익인'들과 도시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시작해, 작고 보잘것없이 태어난 주인공들이 세계에 맞서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어덜트 소설이다. 작가의 첫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의 10주년을 맞는 해에 출간되어 더욱 뜻깊고 반가운 책이다. 어느 날 고원 지대의 익인들이 도시까지 날아와 시 청사 건물을 습격한다. 익인 가운데 작은 날개로 태어나 비행 능력이 부족한 비오는 습격 직후 도시인에게 붙잡혀 청사에 갇히고 만다. 그런 비오에게 루라는 이름의 도시 아이가 찾아오고, 비오는 루를 인질로 삼아 청사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루를 데리고 고원 지대로 돌아가게 되는데…….인질 사막 홀림 날개 미로 절벽 기포 상처 그림 잠입 개입 약속 비행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눈부신 진화! “무섭더라도 지켜봐 줘, 그게 우리의 비행이니까.” 작은 날개로 세상을 크게 안는 법 구병모의 작품 세계를 좋아한다면,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성취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 우리 앞에 도착했다. 『파과』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한 스푼의 시간』 『네 이웃의 식탁』 『단 하나의 문장』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 오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구병모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버드 스트라이크』를 통해 압도적인 환상 세계로 독자들을 다시 한번 초대한다.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 수 있고, 그 날개로 아픈 생명을 감싸 안아 치유할 수 있는 ‘익인’들과 그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놀라운 매력과 흡인력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첫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의 10주년을 맞는 해에 출간되어 더욱 뜻깊고 반가운 책이다. ★★★ “아주 높이, 이 책을 읽는 당신은 날아오르리라. 경계와 구분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이다혜(『씨네21』 기자, 작가) ★★★ “볼 수 없어도 선연하게 느껴지고, 닿을 수 없어도 강렬하게 만져지는, 영화보다 생생한 소설 속 세계.” 윤가은(영화 「우리들」 연출) ★★★ “이 책은 오늘의 버려진 나를 꼭 껴안아 준 가장 따뜻하고 커다란 두 날개다.” 추민주(뮤지컬 「빨래」, 연극 「나쁜 자석」 연출) 절벽을 날아오르는 상상력 거대한 혐오를 치유하는 날개의 이야기 『버드 스트라이크』는 날개를 가진 ‘익인’들과 도시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시작해, 작고 보잘것없이 태어난 주인공들이 세계에 맞서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어덜트 소설이다. 어느 날 고원 지대의 익인들이 도시까지 날아와 시 청사 건물을 습격한다. 익인 가운데 작은 날개로 태어나 비행 능력이 부족한 비오는 습격 직후 도시인에게 붙잡혀 청사에 갇히고 만다. 그런 비오에게 루라는 이름의 도시 아이가 찾아오고, 비오는 루를 인질로 삼아 청사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루를 데리고 고원 지대로 돌아가게 되는데……. 익인들이 도시를 공격한 까닭은 무엇일까? 고원 지대에서 익인들과 함께 살게 된 루의 앞날은? 익인과 도시인 사이의 오랜 반목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이 흥미진진하게 밝혀지는 가운데, 함께 걷고 함께 날고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작은 존재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작지만 당당하게, 다르지만 특별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소설 주인공 루와 비오는 어딘가 남들과는 다르고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들이다. 루는 도시를 아우르는 시 청사라는 경직된 공간에서, 비오는 전통적인 익인들의 사회에서 소외되고 배척당한다. 비슷한 경험과 정서를 공유한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픈 자리를 알아보고, “우리가, 닿아도 될까? 마주해도 괜찮을까?” 물으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특히 여성 주인공 루는 원하는 바를 말하고 앞장서 행동하는 데에 거침이 없는 당찬 10대로서, 자신이 겪은 무시와 부당함을 타인을 향한 세심한 배려와 존중, 실천으로 승화시키며 성장하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구병모 작가는 이들 주인공의 용기와 지혜를 진실하게 그리며 우리 사회의 견고한 고정관념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혐오와 구별 짓기를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간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 세계를 온전히 살아내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소설이다. 열사의 대지라도 한밤중에는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진다.
더 커피 북
시그마북스 / 아네트 몰배르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 2022.10.01
26,000원 ⟶ 23,400원(10% off)

시그마북스건강,요리아네트 몰배르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커피의 종류부터, 산지, 커피 종자가 땅에 심겨서 자라고 열매가 맺히고, 수확하고, 그 이후에 로스팅하고 분쇄되어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다 다루고 있다. 이 책 하나로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커피가 어디서 왔고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좀더 다양한 커피를 알 수 있고, 더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커피란 무엇인가 카페 문화 커피는 어떻게 세계인의 음료가 되었을까 커피의 품종 가계도 커피 재배와 수확 커피 정제 커핑 향미 평가하기 커피 노하우 원두 품질의 지표 원두를 고르고 보관하기 홈 로스팅 원두 분쇄하기 커피에 관한 오해와 진실(Q&A) 물 준비하기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우유로 맛내기 라떼아트 디카페인 커피 세계의 커피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카리브 해와 북미 추출도구 에스프레소 머신 프렌치프레스 페이퍼 드리퍼 융 드리퍼 에어로프레스 사이폰 스토브톱 포트 콜드 드리퍼 전기 커피메이커 핀 이브리크 나폴리탄 칼스바트 레시피 기본 커피 따뜻한 블랙 커피 따뜻한 화이트 커피 차가운 블랙 커피 차가운 화이트 커피 아이스 블렌드 뜨거운 알코올 커피 차가운 알코올 커피 용어 해설 찾아보기 저자·역자 소개 감사의 글누군가에게 커피는 일상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새롭고 가슴 떨리는 도전이다! 한국인은 커피를 연간 353잔을 마신다고 한다. 거의 매일 한잔씩은 마시는 셈이다. 이렇게 매일 접하는 커피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 안에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 이 책은 커피의 종류부터, 산지, 커피 종자가 땅에 심겨서 자라고 열매가 맺히고, 수확하고, 그 이후에 로스팅하고 분쇄되어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다 다루고 있다. 이 책 하나로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커피가 어디서 왔고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좀더 다양한 커피를 알 수 있고, 더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커피는 어떻게 세계인의 음료가 되었을까? 카페에 앉아 향긋한 커피를 음미하는 것은 수백만 지구촌 시민에게 일상의 큰 즐거움이다. 숙련된 바리스타가 좋은 원두로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가 많이 생겨난 덕에 커피 문화의 품격이 상향평준화되었다. 커피 전파의 역사는 세상의 변천사와 일치한다. 종교, 노예, 밀수, 로맨스, 공동체를 언급하지 않고는 커피의 역사를 논할 수 없다. 곳곳에 빈칸이 많긴 하지만 증거 자료와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원두의 여정을 충분히 추적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원두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원두 산지별 특징과 바리스타의 테크닉, 70여 가지 레시피 공개!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카리브 해, 북미의 주요 커피 산지를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어느 나라에 어디에서 어떤 종의 커피가 생산되는지 그 원두의 특징이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다양한 커피에 도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부터 플랫 화이트, 아포가토, 카페오레 등 세계적인 커피 레시피 70여 개와 커피를 추출해 마시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원두를 분쇄하고 보관하는 법, 홈 로스팅, 커피 메뉴마다 어떤 커피잔을 사용해야 하는지, 가장 완벽한 커피와 라떼아트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환상적인 커피를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추출도구의 종류와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 품종의 가계도와 역사와 커피의 재배와 이상적인 수확 계절과 각기 다른 콩의 로스트 정도도 함께 담고 있다.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않는) 이들을 위해서 우유 대체품을 만드는 방법과 특성도 일러두고 있어, 좀더 다양한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완벽한 커피 한 잔을 탄생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 이 책은 자신의 집에서 세계 제일의 커피를 만들고 싶어 하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최적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과 이 책이 소개하는 70가지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커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다양한 원두, 추출법, 향미를 몸소 익혀 우리 집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 커피와 사랑에 빠졌는가? 그렇다면 내 집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을 위한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바리스타처럼 원두를 고르는 안목을 키우고, 여러 가지 추출 도구를 섭렵하고, 라떼아트를 익혀야 하지만 이는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북콤마 / 이경태, 남소연, 소중한, 신나리, 유성애, 이희훈 (지은이) / 2018.05.01
15,500원 ⟶ 13,950원(10% off)

북콤마소설,일반이경태, 남소연, 소중한, 신나리, 유성애, 이희훈 (지은이)
세월호 미수습자 다섯 사람. 단원고의 남현철 군, 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그리고 일반인 권재근 씨, 권혁규 군 부자.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1313일 동안 뼈 한 조각이라도 손꼽아 기다렸던 가족들은 아들을, 남편을, 아빠를, 동생을, 조카를 가슴에 묻기로 하고, 2017년 11월 18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인근 컨테이너 숙소 생활을 접고 떠났다. 끝내 돌아오지 않은 가족에게 미안해하면서…. 책은 세월호 1313일의 기다림, 그리고 마지막 네 가족을 그렸다.추천의 글 저자의 말 1부 떠날 채비 “내가 마지막까지 남을 줄이야” : 목포신항을 떠날 결심 지옥에서의 3년 7개월, 엄마는 무서웠고 아빠는 미쳐갔다 : 남현철 군 엄마 아빠가 아들을 보내는 마음 그날 이후, 엄마 아빠는 상복을 세 번 입었다 : 박영인 군 엄마 아빠가 버틴 세월과 버텨야 할 세월 “이 매정한 사람아…” 아내는 남편 흔적 하나 못 찾았다 : 양승진 교사와 아내 유백형 씨의 32년 “손가락질 받기 전 떠난다” 빈손으로 돌아서는 팽목항 산증인 : 권재근·권혁규 부자를 기다려온 권오복 씨의 1313일 2부 입관과 발인 세월호 해저 흙, 미수습자 봉안함에 담기다 세월호 떠나는 날 분 억센 바람 “우리 아들, 가기 싫은가 보다…” : 시신 없는 관, 가족들의 오열 “이렇게 가면 안 돼요” 수많은 미안함들, 후회들 : 발인을 앞두고 잠 못 드는… 시신 없는 세 개의 관, 단원고로 떠나다 : 단원고 운동장 흙 받아들고 다시 떠나는 미수습자 “아프지 말고 엄마 기다리고 있어” : ‘세월호 마지막 안치’ 후 겨울비가 내리다 세월호에 남은 비상구 흔적 3부 편지와 일기 양승진 교사의 딸 지혜씨의 ‘아빠에게 부치는 편지’ : “자신이 없습니다, 당신을 보내드릴 자신이…” 아들 없는 아들 관에 넣은 아빠의 일기장 : 현철 아빠, “죽고 싶을 때마다 한장 한장 썼다” 모두가 떠나고, 빈 세월호만 남았네 : 도살장에 각을 뜬 소처럼, 선체가 해체된 모습으로 4부 사십구재, 현충원 안장 “잘 지내는 거지?” 엄마의 108배 : 사십구재 날이 아들 생일… 아내는 침대 밑 머리카락 모았고, 남편은 결국 현충원에 묻혔다 : 세월호 순직 교사 아홉 명 합동 안장식 발문을 대신하여 세월호 미수습자 다섯 사람. 단원고의 남현철 군, 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그리고 일반인 권재근 씨, 권혁규 군 부자.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1313일 동안 뼈 한 조각이라도 손꼽아 기다렸던 가족들은 아들을, 남편을, 아빠를, 동생을, 조카를 가슴에 묻기로 하고, 2017년 11월 18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인근 컨테이너 숙소 생활을 접고 떠났다. 끝내 돌아오지 않은 가족에게 미안해하면서…. 책은 세월호 1313일의 기다림, 그리고 마지막 네 가족을 그렸다. 처음에는 그 배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아홉 명을 찾을 것만 같아 애타게 물 밖으로 나오기를 수많은 사람들이 노란 리본을 달며 기다렸다. 2017년 3월 3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고, 4월 11일 드디어 육상에 거치된다. 마침내 거대한 몸집을 수면 위로 드러낸 세월호는 아홉 명의 가족에겐 희망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희망이 점점 절망으로 변해가리라는 것을. 재개된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 넷은 유해라도 찾았는데, 끝내 다섯은 유해를 찾을 수 없었다. 미수습자 다섯 명의 네 가족은 다시 절망했다. 가방과 유류품이 나온 경우는 그래도 다행이었다. 유류품 한 점 찾지 못한 가족도 있었다. 유해를 찾은 미수습자 가족들이 장례를 치르고 목포신항을 떠나면서 남은 네 가족은 막바지로 몰렸다. 미수습자 네 가족은 2017년 11월 16일 해양수산부의 수색 종료 방침을 수용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 11월 18일 그토록 기다리던 유해 한 점 찾지 못한 가족들은 결국 목포신항을 떠났고, 11월 20일 빈 관의 장례식을 치렀다. 빈 관에는 시신 대신 병풍도 앞바다의 해저 흙이 담겼고, 가족들의 간절한 편지와 꽃들이 채워졌다. 마지막에 들른 단원고에서는 가족들에게 운동장의 흙을 넘겨주었다. 빈 관의 장례식을 마지막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지켜주었지만, 다시 미수습자 가족들은 절망의 시간 속에 놓였다. 그렇게 마지막 네 가족은 고스란히 절망을 받아들이며 세월호 곁을 떠났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2017년 11월 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합동 추모식을 치른 뒤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저자들인 오마이뉴스 기자들은 세월호 참사 후 3년 7개월의 시간을 고통 속에 보냈지만 결국 뼛조각조차 찾지 못하고 떠나야 할 미수습자 네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한 동행을 준비했다. 목포신항에서 추모식이 엄수된 11월 18일까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들은 세월호 주변을 거닐고, 함께 밥을 나누고, 컨테이너 숙소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자들에게 속내를 들려주었다. 기자들은 목포신항의 합동 추모식, 서울과 안산의 장례식, 2018년 1월 사십구재, 현충원 안장까지 함께 했다. ◎ 만일 일어날지도 모를 ‘영원한 미수습’이라는 문제 2018년 5월 초. 이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일을 앞두고 있다. 타기실과 기관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조타기 조절기 고장 등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정밀히 살피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마지막 수색 과정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미수습자 가족들이다. 미수습자 유해를 찾을 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목포신항에서 오는 소식을 기다릴 것이다. 그 기다림의 시간은 얼마나 간절할까. 하지만 여기서마저 찾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관심 갖고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마음 한편에는 그런 불길함과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이분들 중 끝까지 돌아오지 못하는 분이 계시면 어쩌나. 혹시 누구라도 영원히 미수습자 가족으로 남게 되면 어쩌나. 지금은 그래도 세월호 선내 수색을 더 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그것마저 다 끝나고 나서도 못 찾는 분이 계신다면….” (유경근 위원장의 발문에서) 바로 ‘영원한 미수습’ 문제다. 영원한 미수습자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고통의 무게를 누가 알 수 있을까. ◎ 1편의 편지와 16편의 일기 남현철 군 아빠 남경원 씨는 “죽고 싶을 때마다 한장 한장 썼다”고 했다. 아빠는 참사 이후 일기를 쓰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2017년 11월 20일 시신 없는 아들의?관이 타오를 때?남경원 씨는 뼛조각조차 찾지 못한 아들 대신 새로 마련한 교복과 속옷, 신발을 관에 넣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16일 이후 아들을 기다리며 썼던 자신의 일기도 인쇄해서 함께 넣었다. 진도 실내체육관이 처음에는 가득 찼다가 서서히 시신을 찾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느끼는 공황 상태, 아이가 없는 아이의 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 겪은 감정의 소용돌이, 처음에는 그토록 미웠던 세월호가 나중에 목포신항에 올라와 가까이 마주하게 되면서 친구처럼 친숙해지는 사연 등 긴 어둠 속 터널 같은 시간을 보내온 기록이다. 1313일 동안 한결같이 ‘오늘은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설렘과 미안함’으로 기다렸다. 목포신항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맨 먼저 세월호를 보며 아이를 빨리 돌려달라는 말로 하루를 시작했다. 양승진 교사의 딸 양지혜 씨는 2017년 11월 18일 진행된 입관식에서 아버지의 유품이 담긴 관에 편지를 내려놓았다. 관과 함께 태워진 편지의 재는 영원히 열리지 않을 아버지의 봉안함에 안치됐다. ◎ 아내는 세월호에서 남편의 체취를 느낀다 세월호는 남편의 체취를 담은 마지막 존재. 장례를 치르고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야 한다. 아내만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 체취. 1313일 동안, 세월호에서 남편의 흔적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 지옥에서의 3년 7개월 미수습자 권재근 씨의 형인 권오복 씨는 지친 유가족들이 하나둘 떠날 때도 사고 해역을 지켰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218일, 팽목항에서 862일, 목포신항에서 233일. 그는 “아직 미수습자가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버텨야 했다”고 말한다. 오기로 버틴 것도 있다. “자, 봐라. 여기 지금 시신 못 찾은 미수습자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 ◎ 편지와 일기에서 “캄캄한 바닷속에서 여전히 당신은 굶주리는데 밥을 넘기고 있는 저를 용서하세요. 낮과 밤 구분 없는 당신은 여전히 어둠 속인데 밝은 빛을 보고 있는 저를 용서하세요. 당신을 딸로서 지켜주지 못해, 찾아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양승진 교사의 딸 양지혜 씨가 아버지에게 부치는 마지막 편지에서) “어제 저희 부부가 진도 팽목항에 가 울면서 아이 이름을 불러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외로움과 공허함뿐이었습니다. 저 지평선 넘어 아이가 있어 바닷속에서 건져달라고 소리치는 것만 같아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요. 하느님, 이제 아이를 돌려보내주시면 안 되나요. 십 프로조차 안 되는 확률도 제 욕심일까요?” (남현철 군의 아버지 남경원 씨의 일기에서) 결국 시신 없는 장례식이 치러질까.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단원고 학생 유족들과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해양수산부, 경기교육청, 대전교육청 관계자, 세월호대전대책회의,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회원등 200여 명도 안장식에 참석해 희생자의 영면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사라진 여자들
해피북스투유 / 메리 쿠비카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 2022.10.05
15,800원 ⟶ 14,220원(10% off)

해피북스투유소설,일반메리 쿠비카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새로운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전 세계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 명의 여자가 차례로 사라진다. 마을 전체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살뜰히 챙기던 이웃 간 관심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집요한 의심과 폭력으로 변질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 명의 여자 중 하나가 홀연히 나타났고, 피해자의 증언으로 서로 관련이 없던 실종자들이 강한 연관성을 갖추며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범인을 특정한 채 점차 포위망을 좁히는 경찰과 이 사건의 배후가 다른 곳에 있음을 확신하는 두 명의 여자.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끊임없이 배신하는 절망 속에서 과연 ‘사라진 여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되돌아올 수 있을까.프롤로그 1부 2부 옮긴이의 말정유정 작가가 추천한 메리 쿠비카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출간 전 드라마 시리즈 제작 확정 2022년 오디오 어워즈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수상 뉴욕 타임스, 아마존 오디오북·오디오CD 베스트셀러 새로운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전 세계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사라진 여자들》이 전 세계 30여 개국의 독자들에게 공개됐다. 《사라진 여자들》은 출간 전 이미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 출간 후에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오디오북·오디오CD 부문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작인 《디 아더 미세스》를 뛰어넘는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2022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 명의 여자가 차례로 사라진다. 마을 전체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살뜰히 챙기던 이웃 간 관심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집요한 의심과 폭력으로 변질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 명의 여자 중 하나가 홀연히 나타났고, 피해자의 증언으로 서로 관련이 없던 실종자들이 강한 연관성을 갖추며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범인을 특정한 채 점차 포위망을 좁히는 경찰과 이 사건의 배후가 다른 곳에 있음을 확신하는 두 명의 여자.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끊임없이 배신하는 절망 속에서 과연 ‘사라진 여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되돌아올 수 있을까. 세 사람의 시선이 만드는 사건의 재구성 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경계에서 터지는 반전 매번 신작을 출간할 때마다 독특한 구성과 스토리 라인으로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 이번 《사라진 여자들》에서는 실종된 세 명의 여자와 그들의 흔적을 쫓는 두 명의 여자, 기적적으로 생환한 누나를 연민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동생의 시선으로 사건을 이끌어간다. 과거와 현재를 서술하는 주인공들이 교묘하게 은폐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며 서로를 향해 달리고, 진실이라 믿었던 실체에 접근하는 순간, 작가는 독자들의 기대를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범인의 실체와 집요한 추적 끝에 마침내 실마리를 잡았다고 환호하는 독자들을 비웃듯, 메리 쿠비카는 정교한 트릭과 반전을 유려한 솜씨로 구사하며 우리를 절망에 빠뜨린다. 여자가 사라지던 날, 또 한 명의 실종자가 발견됐다! “마을 사람 전체가 용의자야. 나도 그중 한 명이고.” 폭우가 쏟아지던 밤, 조시의 아내인 메러디스와 그의 딸 딜라일라가 사라진다. 경찰들의 집요한 탐문수사가 시작되고, 서로를 살뜰히 살피던 이웃들은 악의적인 목격정보를 마구 던지며 마을 전체를 지독한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 조시의 이웃집에 사는 케이트와 비아는 간밤에 메러디스와 딜라일라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며칠 전 발생한 여성 실종사건을 떠올리며 불안을 감추지 못한다. 경찰의 수사는 진전이 없고, 하루 종일 아내와 딸을 찾느라 거리를 헤매는 조시와 어린 아들 레오는 점점 수척해져간다.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지자 케이트는 비아와 함께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메러디스와 딜라일라가 실종되던 날 밤의 목격정보를 모은다. 케이트는 마을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묘한 시선을 느끼지만, 긴장한 탓이라며 애써 무시한다. 실종 당시 두 사람을 목격한 이웃은 없었지만, 탐문을 거듭할수록 평소 그녀의 행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증언들이 쏟아졌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출산 도우미와 요가 강사 일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커리어 우먼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강사 휴무가 잦았고 주변 동료들에게 출산 도우미 일에 회의를 느낀다는 토로를 자주 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메러디스의 동료에게서 그녀가 힘들었던 원인 중 하나가 셸비라는 산모 때문이라는 의외의 답변을 듣게 된다. 셸비? 셸비라고? 셸비의 실종이 사라진 메러디스와 관련이 있다?또 한번 기척이 들렸다. 이번에는 정말 겁에 질린 채 몸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신경이 곤두섰다.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달리기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운동화 끈이 풀려 넘어지고 말았다. 잔뜩 긴장한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남자가 있는 차로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혼자 이 거리에 있고 싶지 않았다. 길이 어두웠다. 여자가 바라는 것보다 훨씬 어두웠다.시야 한편에서 언뜻 무언가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뭐가 있는 걸까? 누군가 있는 걸까? 여자가 물었다.“거기 누구 있어요?”밤은 고요했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여자는 남자를, 자신을 어루만지는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남자의 손길을 떠올리려 했다.운동화 끈을 묶으려 몸을 숙였다. 또다시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여자가 돌아보자 지면에 반사된 자동차 불빛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몸을 숨길 시간이 없었다. 계단 위쪽에서 걸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벌컥 열리며 들이치는 한 줄기 빛에 눈이 시렸다. 가늘게 뜬 시야로 추한 가운과 추한 슬리퍼, 울룩불룩 튀어나온 무릎에 멍이 앉은 비쩍 마른 다리가 차례로 들어왔다. 머리가 잔뜩 헝클어져 있었다.여자는 거스와 내게 식사를 챙겨줘야 한다는 것 때문에 화가 난 상태였다.여자는 허리를 굽혀 쨍그랑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어둠 속에 내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자는 굳이 나를 찾지 않았다.저들이 우리를 가둔 곳은 상자처럼 생겼다. 네 개의 벽이 있고, 중앙에는 위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다. 빠져나갈 곳을 찾아 손으로 거칠고 울퉁불퉁한 벽을 만져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 벽 끝에서 끝까지 걸음 수를 세어봤다. 열다섯 걸음 정도였지만 내 발이 자랐다면 조금 차이가 날 수는 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신었던 신발이 맞지 않는 걸 보면 내 발이 자란 게 분명했다. 신발이 작아진 지는 이미 꽤 되었다. 이제는 엄지발가락조차 들어가지 않는다. 발이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신발을 신지 않아 지금은 맨발로 다닌다. 옷은 한 벌뿐이다. 어디서 난 옷인지는 몰라도 내가 이곳에 들어올 때 입었던 옷은 아니다. 오래전에 옷이 작아지자 여자가 새 옷을 가져왔다. 거스와 내게 식사를 챙겨주며 짜증을 낸 것처럼 옷을 가져다줄 때도 화를 냈었다 “전화는 해봤어요?”“못해도 열 번은요.”“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게 언제였나요?”그는 나를 바라보며 짙은 머리칼을 뒤로 넘겼다. “어젯밤 잘 때요.” 그가 답했다. 오늘 아침에 그녀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의 옆에 누워 잠이 든 상태였다. 조시는 아내를 깨우고 싶지 않았다. 집을 나서기 전 메러디스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아주 바쁜 하루를 보낸 탓에 정신없이 지나갔다. 메러디스에게 전화나 문자를 할 시간이 나지 않았지만, 조시의 입장에서 보자면 메러디스도 전화나 문자를 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이상할 건 없었어요.” 그가 말했다. “메러디스와 제가 그런편입니다. 하루 일과를 세세하게 서로 알려주다가도 서로 안부를 물을 여유가 없을 때도 있고요. 오늘은 딜라일라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안타까운 듯 말했다.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출근을 했어요. 어젯밤 딸아이 컨디션이 어땠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떠올려 보려고 애를 썼지만요.”조시는 이제 감정이 격해지고 있었다.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두 눈과 이마에 패인 주름에서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연락을 안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렇게 오랫동안이요.”그제야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비단 메러디스와 딜라일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건뿐이었다면 나도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열흘 전 저녁, 조깅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젊은 여성, 셸비 티보가 있었다.
삼국지의 영웅 조조
스타북스 / 장야신 (지은이), 장윤철 (편역) / 2020.02.25
15,000원 ⟶ 13,500원(10% off)

스타북스소설,일반장야신 (지은이), 장윤철 (편역)
‘난세의 간웅, 치세의 영웅’이라는 조조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극명하게 갈리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세상을 쥐락펴락한 그의 재능에 대해서는 모두가 “과연” 하며 인정하게 된다. 황제가 권위와 힘을 잃고 호족과 환관 일족들에게 휘둘리는 상황에서 능력과 포부가 있는 자들은 모두 천하의 안정과 통일을 내세우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자 했다. 능력이 뛰어났던 조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 지점에서 조조가 다른 영웅들과 갈리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빼어난 지략과 냉철한 판단력, 둘째, 사람을 중요시 여긴 마음, 셋째, 자신의 욕망을 내세우지 않은 것이다. 그중 이 책은 천하 통일을 이루는 승부에서 조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을 어떻게 구하여 세상을 다스렸는지에 초점을 두고 집필되었다. 조조는 뛰어난 모사를 얻기 위해 ‘진심’을 다하였고 그 진심에 감복한 이들은 다른 목적으로 그 밑에 들어왔다가도 결국에는 조조의 사람이 되어 충성을 바치는 경우가 많았다. 『삼국지의 영웅 조조』를 통해 조조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력과 사람을 얻고 세상을 경영한 천재적 용인술을 느껴보기 바란다. 조조의 날카로운 선택은, 현실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으면 인간적 동정이나 이해 따위는 너무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사실을 잘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조가 인재를 등용하고 천하 평정에 이르기까지의 전술을 9장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조조가 등장하기까지의 시대, 조조가 상대의 지략을 넘어서 펼친 지략, 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구한 사업 방식, 사람의 마음을 구하는 데 쓴 심리 전술 등을 비롯해 문학작품에 드러난 조조의 내면, 후대의 평가 중 특히 중국의 대표 작가 루쉰의 비평을 중심으로 조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리고자 하였다.책머리에 1. 조조가 살았던 시대 동한 시대의 사회 모습 외척과 환관 사이를 오가는 권력 극도의 소외에 따른 사대부의 반발 민중의 폭발과 조조의 등장 2. 난세의 간웅 치세의 영웅 천명이 아닌 인사(人事)를 구하라 불확실한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다 자신만의 깃발을 세우라 시기와 형세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 속마음을 잘 감출 수 있는가 실패했다면 우선 웃으라 3. 황제를 넘어선 최고의 경영자 작은 일도 큰일만큼 중요하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때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서라 원한을 숨기고 휘둘리지 말라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과 격식 4. 심리전으로 이겨라 영웅의 비책과 실책 지극한 마음을 세우라 사람을 다루는 전술 홀로 설 힘을 기르라 조언을 선택하는 기준 5. 사람을 얻고 버리는 용인술 재능 있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쓰라 온 마음을 다해 영웅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라 불변의 법칙은 없다 인재를 구하는 실리 자신을 깊이 바라보는 문학적 성찰 걸출한 인물들의 공통점 비판하는 자를 포용하는 배포 6. 희로애락의 거울 바람을 내칠 줄 아는 담력 경솔한 행동이 적을 만든다 진심으로 인재를 대하라 천하를 다스리는 핵심 자신에게는 엄격하라 처세에 필요한 두 가지 요소 작은 자존심은 내려놓을 줄 알라 포악한 보복은 하지 말라 끊임없는 변화와 실행의 과정 7. 성공의 세 가지 조건 계책을 취하는 판단력과 배짱 배움에의 열정 인재를 구하려는 욕심 소문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가랑비 젖듯 은근한 수단 갈등의 틈새를 이용하라 약점을 이용해 제압하라 승부는 속도전이다 8. 조조가 후세에 남긴 불후의 업적 통일 전쟁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 결과적으로 문학 발전을 이끌다 간사한 영웅으로 묘사되는 이유 재능을 안정된 사회 건설에 바치다 열린 마음을 가진 개척자 9. 중국 대표 작가 루쉰, 조조를 말하다 만인을 넘어서는 재능을 겸비한 영웅 호방함을 숭상한 예술가 창작에 혁신을 몰고 온 창시자 어떤 잣대 앞에서도 조조는 영웅이다책 읽어드립니다, 삼국지의 리더십, 조조인가? 유비인가? 루쉰이 사랑한 인물로 문학과 예술까지 겸비한 난세의 절대영웅 사람을 얻고 버리는 용인술과 심리전의 탁월한 경영자 필요한 인재는 협박을 해서라도 모셔오는 사람, 그가 조조다! CEO가 배워야할 현실을 직시한 인재 등용과 용인술의 천재 ‘난세의 간웅, 치세의 영웅’이라는 조조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극명하게 갈리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세상을 쥐락펴락한 그의 재능에 대해서는 모두가 “과연” 하며 인정하게 된다. 황제가 권위와 힘을 잃고 호족과 환관 일족들에게 휘둘리는 상황에서 능력과 포부가 있는 자들은 모두 천하의 안정과 통일을 내세우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자 했다. 능력이 뛰어났던 조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 지점에서 조조가 다른 영웅들과 갈리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빼어난 지략과 냉철한 판단력, 둘째, 사람을 중요시 여긴 마음, 셋째, 자신의 욕망을 내세우지 않은 것이다. 그중 이 책은 천하 통일을 이루는 승부에서 조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을 어떻게 구하여 세상을 다스렸는지에 초점을 두고 집필되었다. 조조는 뛰어난 모사를 얻기 위해 ‘진심’을 다하였고 그 진심에 감복한 이들은 다른 목적으로 그 밑에 들어왔다가도 결국에는 조조의 사람이 되어 충성을 바치는 경우가 많았다. 『삼국지의 영웅 조조』를 통해 조조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력과 사람을 얻고 세상을 경영한 천재적 용인술을 느껴보기 바란다. 조조의 날카로운 선택은, 현실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으면 인간적 동정이나 이해 따위는 너무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사실을 잘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조가 인재를 등용하고 천하 평정에 이르기까지의 전술을 9장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조조가 등장하기까지의 시대, 조조가 상대의 지략을 넘어서 펼친 지략, 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구한 사업 방식, 사람의 마음을 구하는 데 쓴 심리 전술 등을 비롯해 문학작품에 드러난 조조의 내면, 후대의 평가 중 특히 중국의 대표 작가 루쉰의 비평을 중심으로 조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리고자 하였다. 힘이 없으면 원대한 이상은 무의미하다는 현실주의자 조조 조조에게 최우선은 사회의 안정과 백성의 편안한 삶이었다 동한 말기는 대혼란과 분열의 시대였다. 왕권은 무너지고 호족들은 막강한 권력을 쥐고 정권까지 장악하려 들었다. 황제는 이름뿐인 통치자였고 호족을 밀어내려는 황제는 환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기에 권력은 호족과 환관 사이를 오갔다. 당대의 걸출한 인물들은 저마다 천하를 통일해 평화를 구현하겠다며 나타났고 조조도 그 영웅 중의 하나였다. 만인을 뛰어넘는 재능을 가진 조조는 천하를 통일하여 사회를 안정시키고 백성들이 평안히 사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능력이 출중한 자라면 세상을 뒤흔들며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픈 욕망이 더욱 큰 법이다. 하지만 그 지점에서 조조가 다른 영웅들과 갈리는 이유가 드러난다. 그에게도 자신을 드높이고 싶은 욕망은 컸으나 그 때문에 대의를 무너뜨리는 일은 없었다. 조조는 이미 힘을 잃고 목숨이나 부지하는 데 급급한 황제를 폐하고 새로운 통일왕조를 건설하고자 하였지만 세상의 민심을 읽고 서두르지 않았다. 다만 그를 황제로 추대하려는 주위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실권을 장악하여 자신의 아들이 황제에 등극하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몰두하였다. 조조는 그것이 실리와 명분 두 가지를 완전히 얻는 길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것이다. 조조에게 최우선은 사회의 안정과 백성의 안녕이었다. 이를 위해 조조는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전쟁터에서 취한 전리품도 자신이 갖는 것이 아니라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군령을 지시함에 있어서도 그 자신부터 원칙대로 지키니 부하들은 자연 조조를 두려워하며 잘 지켜 백성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지에게도 엄격하게 청렴한 생활을 하도록 지시하였고 이를 어길 시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유비 손권 제갈공명 관우 장비 등등은 조조의 들러리였다 냉철한 판단력과 드넓은 포용력으로 사람과 세상을 얻은 영웅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용인술의 천재 조조는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나를 버리게 하지는 않겠다”라고 했다. 이 말은 조조의 좌우명과 같다. 조조가 세상을 제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람이다. 조조는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지연이나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실력이 있는 자라면 진심으로 구해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또 인간적 흠이 있는 자라도 재능이 있다면 선발해 꼭 맞는 자리에 배치하였으며, 그들은 실제로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였다. 또 과거에 다른 장수 밑에서 충성을 발휘했거나 한번쯤 자신을 배신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절개 때문에 한 행동이라면 상대를 더 높이 인정했다. 조조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들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 나이가 아닌 능력과 사람 됨됨이를 바탕으로 후계자를 선발하였다. 그가 뛰어난 인재이고 주변의 위인을 능가하는 용병술을 발휘하기는 했지만 오만으로 인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조조는 그 실수를 금세 인정하고 만회하여 다음 계책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과거의 위인 중 유독 조조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부분은 그의 현실적인 냉철한 판단력에 기인한다. 우리들은 여전히 흑백의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려 하고 영웅이라 함은 세상을 온전히 감싸주는 존재이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조조는 예술적 재능도 뛰어났기에 그의 문학작품을 보면 여타의 인간들처럼 타인에 대한 측은지심이나 감상적인 면모 등의 내면을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그의 현실적 판단력은 감상적이고 도덕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조조는 현실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으면 인간적 동정이나 이해 따위는 너무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사실을 잘 간파하고 있었다. 조조를 천재적 재능을 갖춘 지극한 현실주의자의 관점에서 보면 그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 조조가 살던 시대는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기였으니 그런 판단력은 곧바로 목숨과 직결되는 것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조조는 판단력이 냉철히 뛰어난 천재이며, 루쉰의 말처럼 어떤 잣대로 평가하더라도 최소한 영웅이다. “사실 조조는 많은 재능을 겸비한 인물로, 최소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결코 조조를 사모하는 모임 같은 어떠한 단체의 일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조라는 인물에게는 항상 탄복하고 있다.”조조가 성공한 데에는 적당히 운도 따랐다고 할 수 있지만, 조조는 하늘과 땅을 두려워하지 않은 인물이었다. 예를 들어 조조는 동관(潼關)에서 전투할 때 거의 죽을 뻔했지만, 허저(許楮)가 목숨을 걸고 구해 주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조조는 천명을 믿지 않았다. 그는 「현을 봉지로 주시는 것을 사양하면서 저의 본뜻을 밝히는 글」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이 본성적으로 천명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음양의 조화에 따라 네 계절이 바뀔’ 뿐 하늘은 결코 의지가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인식했다.- ‘천명이 아닌 인사(人事)를 구하라’ 중에서 진정한 영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조조는 고난에 빠질 때마다, 특히 군사작전에서 실패를 맛볼 때면 크게 소리 내어 웃었다.조조는 복양의 전투에서 여포의 계략에 빠져 팔과 수염에 상처를 입고 죽을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포위를 간신히 빠져나온 뒤 여러 장수들이 조조의 상태를 묻자 조조는 낯을 찌푸리기는커녕 얼굴을 마주 보고 크게 웃으며 말했다.“속임수에 잘못 걸려들었지만 내가 반드시 복수하고 말겠다.”- ‘실패했다면 우선 웃으라’ 중에서 조조는 전술상에서도 교묘한 조치를 해 두었다. 조조는 밤을 틈타 지하도를 파게 하여 군수물자와 병사들 중 일부를 이동함으로써, 적으로 하여금 조조군이 이미 달아났다는 착각에 빠지도록 했다. 하지만 실상 조조 자신은 정예인 복병을 거느리고 있다가 앞만 보고 추격하는 적군의 뒤쪽을 기습했으니, 승리를 얻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장수와 병사들도 용감하게 싸웠다. 이 전투에서 조인과 이통(李通) 등이 큰 공을 세웠다. 조인은 처음에는 주력부대를 따르지 않고 다른 곳에서 부대를 이끌면서 주력군의 전투를 도왔다. 이렇게 하여 적 쪽의 남녀 3천여 명을 포로로 사로잡았다. - ‘지극한 마음을 세우라’ 중에서
왜 정답인지 모두 풀이해 주는 HSK 5급 모의고사
다락원 / 이준복, 성룡 (지은이) / 2021.01.08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이준복, 성룡 (지은이)
해설서와 문제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HSK 5급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신 출제 경향이 반영된 모의고사 문제와 저자 이준복·성룡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이 제공된다.[해설서] 저자의 말 3 구성과 특징 4 차례 5 HSK 소개 6 HSK 5급 소개 7 HSK 답안지 작성법 8 일러두기 9 제1회 모의고사 해설 10 제2회 모의고사 해설 64 제3회 모의고사 해설 114 [문제집] 제1회 모의고사 3 제1회 모의고사 정답과 모범 답안 20 제2회 모의고사 21 제2회 모의고사 정답과 모범 답안 38 제3회 모의고사 39 제3회 모의고사 정답과 모범 답안 56 답안지 3회분 57『왜 정답인지 모두 풀이해 주는 HSK 5급 모의고사』는 문제집과 해설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HSK 5급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최신 출제 경향이 반영된 모의고사 문제와 저자 이준복·성룡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이 함께합니다. o 실전 같은 문제: 치밀하게 분석한 HSK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적용한 모의고사와 함께라면 3회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o 수준별 문제: 해설에 표시된 별의 개수는 문제의 난이도를 나타냅니다. ★★는 합격, ★★★는 고득점을 위한 문제입니다. 채점 후 본인의 수준에 맞게 복습해 보세요. o 바로 보는 해석: 원문과 대조하여 원하는 해석을 한눈에 찾을 수 있고, 출제된 단어도 따로 사전을 찾을 필요 없이 바로 확인하고 바로 암기할 수 있습니다. o 전략적인 해설: 정답과 오답을 모두 해설하여, '왜 정답인지' '왜 정답이 아닌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풀이하여 시험장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해설을 제시하였습니다. o 고득점 Tip: 추가 단어와 예문으로 어휘력을 확장하고, 관련 어법까지 학습하여 고득점을 노려 보세요.
뷰티풀 크리처스
랜덤하우스코리아 / 카미 가르시아.마거릿 스톨 글, 김승욱 옮김 / 2011.01.28
14,800원 ⟶ 13,32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카미 가르시아.마거릿 스톨 글, 김승욱 옮김
순수한 사랑과 주인공을 둘러싼 가혹한 운명,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 아픔이 교차하는 신개념 판타지 로맨스. 『뷰티풀 크리처스』는 10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사 캐미 가르시아와, 비디오 게임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마거릿 스톨의 데뷔작이다. 그들은 청소년들의 심리와 성향을 직업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느끼고 있는 만큼 10대들의 큰 지지를 받았으며, 영어덜트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 속에 미국 남부의 아름다운 전경과 청춘의 혼란, 슬픔 등을 조화롭게 녹여내 성인층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만 존재하는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주인공 이선은 마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학으로 진학하고 싶어하는 16세 소년이다. 캐틀린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마을의 괴짜인 메이컨 \'멜기세덱\' 레이븐우드의 조카 리나 두케인이 전학을 오면서부터다. 그들은 다른 이들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배척당하는데……. 저자는 주술사 집안의 소녀 리나와 모든 이들의 미움을 사게 된 그녀를 보호하려는 주인공 이선, 그들을 둘러싼 운명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원치 않는 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어린 두 연인의 불운한 사랑을 그린다. 작품의 제목인 \'뷰티풀 크리처스\'는 해를 끼치지 않는 순수하고 선한 생명을 뜻한다. 개틀린 마을 사람들 사이의 메이컨 레이븐우드, 스톤월 잭슨 고등학교의 리나를 뜻하기도 하는 이 단어는 독자를 향한 작가들의 메시지를 대변하며 작품 전반을 관통한다. 처음 이전 촌구석 9.02 꿈 9.02 새로 온 여자아이 9.02 하늘에 난 구멍 9.11 충돌 9.12 깨진 유리 9.12 그린브라이어 9.12 세 할머니들 9.14 진짜 부 래들리 9.15 갈림길 9.24 맨 뒤의 세 줄 10.09 회합 10.09 회벽의 금 10.09 조상들 10.10 빨간 스웨터 10.13 해방의 메리언 10.31 신성케 하라 11.01 벽 위의 글귀 11.27 아주 평범한 미국 명절 11.28 도무스 루나에 리브리 12.01 마녀와 운이 맞아 12.06 분실물 12.07 도굴 12.08 허리까지 잠겨서 12.13 용해 12.16 성자들의 행진 12.19 화이트 크리스마스 1.12 약속 2.04 잠귀신 또는 비슷한 것 2.05 허니힐 전투 2.11 달콤한 열여섯 2.11 막대사탕 아가씨 2.11 가족 상봉 2.11 결정 2.12 희망출간 한 달만에 영어덜트(YA) 소설 부문의 독보적인 올해의 소설 1위를 차지한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계적인 대히트 이후 영어덜트(YA) 판타지 로맨스가 엄청난 잠재독자층을 가진 인기 장르로 인정을 받으며 엇비슷한 소재와 구성의 수많은 작품들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YA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작품성으로는 큰 평가를 받지 못할 즈음, 2009년 12월 대중과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와 인기를 얻으며 그해 모든 YA 소설 부문을 휩쓴 소설 한 편이 출간되었다. 10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캐미 가르시아와 10대가 가장 친숙해하는 게임을 직접 만드는 비디오 게임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마거릿 스톨이라는 신인 작가의 데뷔작 《뷰티풀 크리처스》가 바로 그 작품이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영어덜트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 속에 팩션, 미스터리, 드라마, 호러 등 각종 장르적인 재미와 함께 미국 남부의 아름다운 전경과 청춘의 혼란과 슬픔 등을 뛰어나게 묘사하여 10대들뿐만이 아닌 성인층까지 즐길 수 있는 문학성 있는 소설로 인정받았고 출간 한 달만에 2009년 YA 소설 부문의 독보적인 올해의 소설 1위 및 2009년 출간된 전 분야 도서를 대상으로 한 아마존 순위에서도 전체 5위라는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놀라운 지지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하고 「피셔 킹」,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워터 포 엘리펀츠」 등의 각본을 담당하고 「P.S. 아이 러브 유」를 연출하기도 했던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달콤한 사춘기와 불안한 미래가 함께했던 16세 청춘의 아름다운 혼란 순수문학, 팩션, 로맨스, 학원물,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와 호러까지 맛볼 수 있는 장르의 즐거움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들만 존재하는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남북전쟁 이후부터 그 어떤 의식적 변화도 거치지 않은 듯한 마을 사람들은 각각의 집안 비밀들을 서로 속속들이 알면서 폐쇄적 생활을 영위하고 또 그 속에서 만족해한다. 이런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에게서 혼자 동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 밤에는 혼자 커트 보네거트와 잭 케루악을 읽으며 가고 싶은 곳들을 지도에 표시하고, 낮에는 관심도 없는 농구부에서 그저 그런 농담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선에게 독립할 수 없는 16세라는 나이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허물일 뿐이다. 그런 개틀린에 잔잔한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바로 마을의 괴짜인 메이컨 ‘멜기세덱’ 레이븐우드의 조카 리나 두케인이 전학을 온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바로 모두가 비밀을 공유하고 모두가 같은 행사에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야 하는 개틀린에서 레이븐우드는 한 번도 마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단아라는 사실이다. 레이븐우드는 이들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았지만 오로지 개틀린 사회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미워한다. 그리고 삼촌 대신 세상에 나선 리나에게 그 모든 적대감을 돌리기 시작한다. 작가 캐미 가르시아가 10대를 가르치는 독서 교사인 만큼 《뷰티풀 크리처스》 속에는 미국의 고전 순수문학이 많은 부분 인용된다. 먼저 하퍼 리의 명작 《앵무새 죽이기》의 설정은 《뷰티풀 크리처스》 속에 그대로 대입된다.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는 레이븐우드는 《앵무새 죽이기》의 등장인물 부 래들리를 꼭 닮아 있고, 심지어 한 마디 대사도 없지만 마을 사람들의 철저한 관찰자 노릇을 하는 리나의 개 이름은 ‘부 래들리’이기도 하다. 또한 감수성 풍부한 리나는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찰스 부코우스키,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엣의 시를 자신의 스타일로 변형시켜 나간다. 《뷰티풀 크리처스》에는 주인공 이선과 리나와 함께 이들의 운명을 관통하는 남북전쟁 시대의 불행한 연인인 제너비브와 이선의 운명이 중첩되며 팩션으로서의 재미도 더한다. 시대가 직접 느껴지는 듯한 남북전쟁의 세밀한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당시의 시대정신을 어쩌면 그대로 잇고 있는 듯한 개틀린의 풍광과 마을 사람들의 심리 묘사도 매우 사실적이다. 특히 상업 소설로서의 영어덜트 문학에서는 흔히 다루어지지 않은 팩션의 설정―특히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담은 역사―은 《뷰티풀 크리처스》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은 판타지 로맨스적 설정이라 할 수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YA 로맨스들이 ‘평범한 여학생-특별한 능력을 지닌 남학생’의 구도로 주로 굳어져 왔다면 《뷰티풀 크리처스》는 이런 설정부터 완전히 뒤집은 데다 서술자로 남자 주인공을 택하기까지 한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남자 주인공이 평범한 만큼 여자 주인공은 그 어떤 남자 주인공들보다 특별하다. ‘주술사’ 집안의 소녀 리나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는 이모와 누구든지 자신의 의지대로 설득할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주문으로 환상을 만들어내는 사촌들과 인간의 꿈을 훔치는 몽마(夢魔) 삼촌이 있다. 리나에게는 놀랍게도 이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내재된 힘이 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힘은 행복일까, 불행일까. 이선과 리나, 어린 두 연인의 불운한 사랑은 이런 문제를 안고 시작되는 것이다. 작품의 제목인 ‘뷰티풀 크리처스’는 해를 끼치지 않는 순수하고 선한 생명을 뜻한다. 그것은 개틀린 마을 사람들 사이의 메이컨 레이븐우드를 뜻하기도 하고, 스톤월 잭슨 고등학교의 리나를 뜻하기도 하며, 인간 세상들 사이의 주술사 리나의 집안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술사 메이컨 레이븐우드가 주인공 이선에게 말하는 대목이야말로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전하려는 주제와 가장 가깝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우주를 멈출 수도 있고, 자기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미 이루어진 일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정말 아름다운 생물들이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2009년 미국 현지에서 1부가, 2010년 2부 《Beautiful Darkness》가 출간되었으며 2011년과 2012년에 3부와 4부가 출간된 후 완간될 예정이다. 2부 《Beautiful Darkness》의 한국어판은 2011년 말에 출간된다. 미디어 리뷰 “고딕 스타일의 대가 앤 라이스에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그리고 HBO의 「트루 블러드」 시리즈가 결합했다.”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독자들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로 정교한 배경 속에 빠져들게 하는 책. 전통 관습과 제약에 얽매인 남부 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신화들이 인상적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들은 미국 남부 역사에 고딕적 감수성을 가미한 매력으로 절묘한 작품을 써냈다. 여타 영어덜트 로맨스 소설들과는 달리 남자 주인공의 시점이라는 것도 특이하다.”_앨런 리뷰 “고급스럽고 특별하며 로맨틱하다.”_커커스 리뷰 “마지막 장을 넘겼지만 잊혀지지 않는 여운. 매혹적인 다크 판타지.”_카산드라 클레어(《City of Bones》 저자) “너무나 아름답고 우아한 이야기에 잊을 수 없는 감동까지 선사한다.”_미셸 진크(《Prophecy of the Sisters》 저자) 줄거리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만 존재하는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엄마가 사고로 죽은 후 아들에게조차 관심을 잃고 집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아빠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선은 개틀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하기를 꿈꾸는 16세 소년이다. 속으론 탈출을 꿈꾸면서도 겉으론 학업도 운동도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선은 밤마다 추락하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악몽을 꾼다. 그 즈음 아무 변화 없는 학교에 새로 전학 온 소녀 리나. 놀랍게도 리나는 이선의 꿈속에 나타는 그녀였고 어둡고 불길해 보이는, 그러나 자유분방한 리나의 분위기에 폐쇄적인 마을의 주민과 학생들은 이유 없이 그녀를 따돌리고 괴롭힌다. 자신과 운명적으로 얽혀 있다는 믿음과 과거에 왕따를 당한 학생을 못 본 척했다는 죄책감에 적극적으로 리나를 보호하는 이선은 그녀가 발휘하는 신비로운 힘에 서서히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우연찮게 찾은 그녀의 집에서 이선은 현실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놀라온 일들과 함께 저주받은 리나의 운명을 알게 되고, 개틀린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그녀의 저주를 자신의 힘으로 풀어주겠다고 결심한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경매 작품 250
마로니에북스 / 크리스티 (지은이), 이호숙 (옮긴이) / 2018.05.15
30,000원 ⟶ 27,000원(10% off)

마로니에북스소설,일반크리스티 (지은이), 이호숙 (옮긴이)
1766년 런던에서 설립된 크리스티는 소더비와 함께 세계 미술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선도적인 경매회사이다. 약 250년의 역사를 가진 크리스티는 그 기나긴 역사만큼 수많은 예술품을 다루며 놀라운 기록들을 세웠다. 경매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역사와 사회 문화 전반을 반영한다. 은 크리스티 경매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250점의 입찰품을 통해 수세기에 걸친 미학적 흐름과 취향, 패션 및 디자인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매혹적이고도 다양한 예술품과 공예품이 몇 세기에 걸쳐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되어 왔는지 그 흥미로운 여정과 가치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예술가와 미술사조에 대한 해박한 설명뿐 아니라 작품의 경매일, 낙찰가, 현재가, 소장처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3개의 습작' 등 세계 최고가의 기록을 세운 작품들을 모두 실었으며, 천문학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작품을 손에 넣은 비밀스러운 낙찰자의 정체를 알려준다. 250년 동안 크리스티 경매장은 많은 예술품의 감식안, 욕망, 유행, 가치의 지표 역할을 해 왔다. 이 책은 세계적인 걸작들을 다뤄 온 크리스티의 방대한 지식과 열정 그리고 헌신이 담긴 역사적인 기록물이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예술 컬렉션이다.서 문 경매에 오르다 250점의 예술품 가격에 관한 안내 크리스티의 250년 색인 감사의 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작품의 주인은 누구일까? 최고의 작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매 현장을 엿보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취향과 문화 그리고 수집의 역사!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거래된 가장 흥미로운 250점의 예술품 이야기 경매사가 좌중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가운데, 입찰자들이 경쟁적으로 팻말을 들어올린다. 치열한 입찰 싸움이 계속됨에 따라 장내 분위기도 흥분으로 한껏 달아오른다. 삼백이십! 삼백사십! 삼백육십! 삼백팔십! 사백! 마지막입니다! 탕탕탕! 그리고 마침내 경매사가 망치를 내리친다. 이것은 항상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한 곳, 긴급한 경매사의 목소리와 입찰자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크리스티 경매장의 일상적인 풍경이다. 1766년 런던에서 설립된 크리스티는 소더비와 함께 세계 미술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선도적인 경매회사이다. 약 250년의 역사를 가진 크리스티는 그 기나긴 역사만큼 수많은 예술품을 다루며 놀라운 기록들을 세웠다. 경매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역사와 사회 문화 전반을 반영한다. 이 책은 크리스티 경매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250점의 입찰품을 통해 수세기에 걸친 미학적 흐름과 취향, 패션 및 디자인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렘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라파엘로,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같은 거장들뿐만 아니라,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데미언 허스트, 잭슨 폴록 등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망라한다. 또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조지 워싱턴, 마릴린 먼로, 이브 생 로랑, 다이애나 비, 코코 샤넬 같은 유명인사들의 개인 소장품은 물론 웅장한 저택에서 나온 유서 깊은 가구, 귀한 서책, 고급 장식 예술품, 신비로운 동양의 조각상, 빈티지 자동차, 의류 및 보석, 와인, 부동산, 운석, 매머드의 거대한 뼈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경매 물품을 다룬다. 특히 축구 거장 펠레가 1970년 월드컵 결승전 때 입은 노란색 셔츠, 전설적인 시리즈 '스타트렉'에서 쓰인 실제 소품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신은 빨간 루비 구두, 이안 플레밍이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황금 타자기, 오드리 헵번이 영화 속에서 입은 우아한 블랙 드레스, 영국의 첫 여성 수상인 마거릿 대처가 입은 상징적인 파란색 정장 등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명한 경매품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매혹적이고도 다양한 예술품과 공예품이 몇 세기에 걸쳐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되어 왔는지 그 흥미로운 여정과 가치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예술가와 미술사조에 대한 해박한 설명뿐 아니라 작품의 경매일, 낙찰가, 현재가, 소장처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3개의 습작' 등 세계 최고가의 기록을 세운 작품들을 모두 실었으며, 천문학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작품을 손에 넣은 비밀스러운 낙찰자의 정체를 알려준다. 250년 동안 크리스티 경매장은 많은 예술품의 감식안, 욕망, 유행, 가치의 지표 역할을 해 왔다. 이 책은 세계적인 걸작들을 다뤄 온 크리스티의 방대한 지식과 열정 그리고 헌신이 담긴 역사적인 기록물이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예술 컬렉션이다. 이 작품은 누가, 어떻게 발견했을까? 예술품에 얽힌 비밀스러운 뒷이야기를 통해 미술사적 가치를 살펴보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예술품에는 작품만큼 매력적인 이야기가 동반돼 있다. 우연히 발견된 희귀한 작품부터 끈질긴 추적과 과학적인 고증으로 재발견한 걸작 등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한 고등학교 매점 벽에서 발견된 유서 깊은 아시리아의 석고 부조상, 해저에 가라앉아 있던 18세기의 난파선에서 발견된 아름다운 중국 도자기들, 유럽의 대저택에서 우산꽂이로 사용되던 원나라 시대의 귀한 항아리, 검은색 쓰레기봉투에 담겨 나타난 새뮤얼 팔머의 가장 아름다운 드로잉, 오랫동안 행방불명 상태였다가 이집트 대사관의 천장에서 발견된 티에폴로의 걸작 등 하나하나가 모두 극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렇게 작품 속에 숨겨진 매혹적인 이야기들은 작품에 가격 그 이상의 가치와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이 책은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미술 교양서이다. 우리는 집에 편히 앉아 세상을 놀라게 한 250점의 진귀한 예술품을 만날 수 있다. 희귀한 작품들과 그에 얽힌 다채로운 일화를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세계 미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나아가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게 될 것이다. 뉴욕의 로열 타자기 회사가 금으로 도금해 제작한 로열 콰이어트 드 럭스는 플레밍이 첫 제임스 본드 소설인 『카지노 로열』(1953년) 초안을 마무리한 후 직접 구입한 것으로 자신에게 주는 상이었다. 『007 골드핑거』(1959년), 『007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1965년) 등을 포함해 이후 나온 모든 본드 소설들은 플레밍이 찾았던 자메이카 휴양지 ‘골든아이’에서 같은 황금 타자기로 집필됐다. 플레밍은 금의 반짝임과 그것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좋아했다. 헤세의 은 1,200,000달러(708,000파운드)에, 은 피카소 작품의 경매 기록을 세우며 48,400,000달러에 낙찰됐다. 피카소의 (1955년) 역시 최고 추정가 12,000,000달러(7,000,000파운드)의 2배를 넘어선 31,900,000달러(18,800,000파운드)에 낙찰됐다. 2015년 5월, 이 작품은 크리스티 뉴욕에서 179,300,000달러(115,000,000파운드)에 다시 팔리면서, 경매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작품이 됐다.
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
에코리브르 / 매슈 E. 칸 (지은이), 김홍옥 (옮긴이) / 2021.11.30
25,000원 ⟶ 22,500원(10% off)

에코리브르소설,일반매슈 E. 칸 (지은이), 김홍옥 (옮긴이)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바꿈으로써 위기에 적응하는 것이다. 물론 두 가지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위기 대처에 올바른 방법이긴 하다. 그런데 이 책은 두 번째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즉 기후 변화가 제기하는 도전이 점차 심각해질 때조차 우리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기업·정부가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런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세계의 1인당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전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살아가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수십억 명의 처지에서는 이러한 소득 증가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을 고려하건대 지속적인 배출은 기후 변화라는 도전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사람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보장하는 데 적응은 한층 더 중요해진다.머리말: 왜 적응인가 01 기후과학 예측에 관한 미시경제학적 관점 02 일상적 삶의 질 03 가난한 사람들 보호하기 04 공공 인프라 업그레이드 05 기후 변화는 경제 생산성을 위협할까 06 도시의 부동산 보호하기 07 적응을 용이하게 하는 빅데이터 시장 08 부동산 분야의 재해석 09 적응을 촉진하는 법률과 규정의 재해석 10 농업 생산의 혁신(브라이언 케이시, 놀런 존스와 공동 집필) 11 적응을 돕는 세계화와 국제 무역 맺음말: 적응의 연료, 인적 자본 주 참고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우리는 어떻게든 기후 위기에 적응할 것이다 찾아보기기후 위기를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이유 “전 세계가 2년 가까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인류는 지금도 여전히 커다란 고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현재의 생활 방식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고, 어떻게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야 했다. 코로나19는 전혀 뜻하지 않았고, 당연히 대비 태세도 되어 있지 않은 커다란 충격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한편 세계가 그 같은 위기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똑똑히 보여주는 거대한 시험대이기도 하다. 경제와 일상이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지만, 인류사의 굽이굽이가 그래왔듯 우리는 그럭저럭 답을 찾아가고 있고, 세상도 나름대로 굴러가고 있다. 코로나19를 지나는 동안 재택근무, 비대면, 온라인 수업, 전자 상거래, 배달 산업 등 빠르게 자리 잡은 새로운 삶의 질서는 그 팬데믹이 물러나도 원상 복귀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는 신속한 백신 개발과 접종에서 보듯 인간의 창의성은 위기 시에 더욱 빛을 발하며, 인류는어떻게든 답을 찾아낸다는 희망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심어주고 있다.” “옮긴이의 글” 중 일부로 시작하는 이유는 이 글이 책의 주제를 아주 정확하게 요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은 유명한 경제학자 줄리언 사이먼(Julian Simon)의 낙관주의적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자원의 희소성이 커지면 인간의 창의성이 촉발되고 그 도전에 적극적으로 맞선다고 주장한다. 그것을 우리는 사이먼의 가설이라 하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그것을 다시 논의해보려 시도한다. 즉 인간 적응력은 역사를 거치며 점차 커졌으므로 인간의 창의성이 기후 위기를 감소시키는 데 긴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것이다.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바꿈으로써 위기에 적응하는 것이다. 물론 두 가지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위기 대처에 올바른 방법이긴 하다. 그런데 이 책은 두 번째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즉 기후 변화가 제기하는 도전이 점차 심각해질 때조차 우리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기업·정부가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런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세계의 1인당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전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살아가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수십억 명의 처지에서는 이러한 소득 증가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을 고려하건대 지속적인 배출은 기후 변화라는 도전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사람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보장하는 데 적응은 한층 더 중요해진다. 저자는 그에 따라 기후 변화에 맞선 개인들의 경제적 선택이 어떻게 경제 체제를 변모시키는지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미시경제학의 도구들을 이용해 기후 변화가 어떻게 우리가 어디서 살아갈지, 어떻게 우리의 식량을 재배할지, 그리고 새로운 유수 기업들이 어느 지역에 위치하기로 선택할지 따위에 관한 결정을 좌우하는지 탐구한다. 그는 빅데이터를 써서 농사를 돕기 위한 에너지와 물 부족 완화 방법을 새롭게 제안한다(10장). 또한 공적 인프라, 재난 구조, 부동산 등과 관련한 정책적 변화를 촉구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자본주의가 어떻게 행동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기후 변화 문제에 적응하도록 돕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은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다. 그는 적극적인 공공 정책의 역할을 인정하되, 더러 선한 의도에서 출발한 공공 정책이 뜻하지 않은 부작용과 비효율을 낳는 다양한 실상을 꼬집는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후 적응을 돕는 민간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 기업은 다름 아닌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의 총수요를 충족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적응 제품을 내놓을 거라고, 그 점에 관한 한 공공 부문보다 비교 우위를 점한다고 진단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시장의 힘을 믿는다. 또한 저자는 혁신의 연료로서 인간의 창의성, 인적 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980년에 줄리언 사이먼은 “자원 등의 발견은 아마 무한할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이 발견할수록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책의 모든 장에는 개인적·집단적 회복 탄력성을 구축하는 데서 인간의 창의성과 인적 자본이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사이먼의 낙관이 깔려 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항들 첫째는 가정에서의 적응이다. 기후 변화는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에 새로운 위험으로 다가오는데, 특히 이미 사회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가속화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기후 악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3장에서는 가난한 사람과 가난한 지역들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살펴본다. 둘째는 공공 인프라에 대해 다룬다. 요즘은 돌발적인 자연재해가 너무나 빈번해졌다. 공공 인프라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즉각적으로 발생하지만, 그로 인한 회복 탄력성 편익은 시간을 많이 요한다는 것이다. 셋째, 기후 변화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산성을 유지할 것인지 알아본다. 무더워지든 돌발적인 자연재해가 일어나든 이제 기업의 지리적 위치가 정말 중요해졌다. 그 점을 5장에서 자세히 분석한다. 넷째, 기업의 지리적 중요성만큼이나 일반 부동산의 지리적 위치도 중요해졌다. 이미 기후과학 모델을 개발한 이들은 이상 기온, 해수면 상승, 무더위, 자연재해에 따른 위험 증가의 지리적 특성을 예견했다. 이처럼 6장에서는 주택시 장이 어떻게 도시에서 부상하는 기후 변화에 대처할 것인지 탐구한다. 지금까지 소개했듯이 책의 전반부는 저마다 다른 경제 부문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살펴본다. 후반부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적응을 촉진하는 새로운 추세를 탐색한다. 빅데이터는 양적·질적으로 증가일로에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오늘날 직면한 도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한다. 특히 빅데이터 혁명이 어떻게 적응을 촉진하는지를 7장에서 알아본다. 그것은 사람들이 제가 마주한 실시간 난제에 대한 정보를 게시함에 따라 정부가 시민의 우려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돕는다. 또한 정부가 시민의 우려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다양한 서비스를 가지고 실험해보도록 독려한다. 8장은 어떻게 해서 임대를 늘리도록 (그리고 주택 소유를 줄이도록) 장려하는 조치가 적응을 촉진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주택 소유는 수십 년 동안 아메리칸드림의 핵이었다. 그럼에도 많은 가정이 증가하는 기후 변화 위기에 직면한 단 한 곳에 자산 대부분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점점 더 위험한 베팅이 되어가고 있다. 9장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적응 과정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정책들을 알아보고, 10장에서는 늘 문제인 농업 부문의 기후 변화 적응 문제를 탐구한다. 식량 생산은 실외에서 이루어지고, 따라서 다른 경제 부문보다 기후 변화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다. 여러 연구는 농경지가 무더위나 가뭄 같은 일기 조건에 더없이 민감해질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면서, 농업 부문의 생산성이 기후 변화에 심대한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10장에서 농업 부문의 잠재적 적응 방안을 논의한다. 거기에는 농사를 실내에서 짓는 방법, 농업 활동을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조치, 각기 다른 토지에서의 생산성을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추적·관찰하기 따위가 포함된다. 11장에서는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이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이민자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 국가들 간 거래가 이득을 낳도록 해주는 국제 규정을 어떻게 설계할지 논의한다. 국제 이주 장벽이 낮아지면 기후 위기 적응은 더욱 촉진될 것이다. 기후 변화 적응을 연구하는 미시경제학적 접근법은 개인의 선택, 시장 경쟁의 역할, 그리고 인적 자본의 역할에 집중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서 살지,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 노동 시장에 참여할지, 그리고 어떤 자산이나 제품을 구매할지 선택한다. 그와 같은 개개인은 이러한 선택이 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고자 하는 강력한 유인을 가진다. 기후 변화의 위험이 점차 현저해짐에 따라, 각 가정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시장의 제품 공급업체들은 그러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노린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인적 자본이 우리의 문제 해결력을 촉진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인적 자본은 그 소지자의 소득을 올려줄 뿐 아니라 사람들이 더욱 건강해지도록, 그리고 계속되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녀를 기르도록 도와준다. 개발도상국 국민들이 교육에 점점 더 부지런히 투자함에 따라 인적 자본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한층 불어나고 있다.
문을 열면
크로스로드 / 오사키 고즈에 (지은이), 김해용 (옮긴이) / 2020.03.06
13,800

크로스로드소설,일반오사키 고즈에 (지은이), 김해용 (옮긴이)
작은 맨션에 혼자 사는 유사쿠는 이사를 앞두고 짐 정리를 하던 중 같은 맨션에 사는 노인 구시모토에게서 빌려온 잡지를 발견한다. 평소 자주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 큰 고민 없이 물건을 돌려주러 구시모토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인터폰을 눌러도 대답이 없고, 문도 잠겨 있지 않아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구시모토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다. 유사쿠는 구시모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황하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기에 일단 현장을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부자연스러웠던 집 안 풍경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이때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니 한 남자아이가 찾아와 그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촬영했다며 협박해 온다. 유사쿠는 고민 끝에 다시 구시모토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구시모토의 시체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는데.......?제1장 일단 초인종을 눌러본다 제2장 이번에는 노크를 제3장 컵라면을 후루룩 제4장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제5장 작전 회의는 문 안쪽에서 제6장 천객만래 제7장 설마 그 사람이 제8장 발을 들이다 제9장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일 제10장 조금쯤은 의욕이 그 집 문을 연 순간부터 일상이 꼬이기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이웃집 미스터리! 작은 맨션에 혼자 사는 유사쿠는 이사를 앞두고 짐 정리를 하던 중 같은 맨션에 사는 노인 구시모토에게서 빌려온 잡지를 발견한다. 평소 자주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 큰 고민 없이 물건을 돌려주러 구시모토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인터폰을 눌러도 대답이 없고, 문도 잠겨 있지 않아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구시모토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다. 유사쿠는 구시모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황하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기에 일단 현장을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부자연스러웠던 집 안 풍경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이때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니 한 남자아이가 찾아와 그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촬영했다며 협박해 온다. 유사쿠는 고민 끝에 다시 구시모토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구시모토의 시체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는데.......? 침입자의 다른 이름, 이웃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의 도시 주거 공간은 개개인을 각자의 분리된 주거지에 고립시키는 현대 도시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심과 적의, 경계로 가득한 공간 속에서 개인은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외부에서 문을 두드리는 존재는 함부로 경계를 넘어오는 불편한 외부자이거나 위험한 침입자로 간주된다. 오늘날 문은 단순한 생활 공간의 경계를 넘어 개인과 개인 사이를 구획하는 하나의 장벽으로 기능한다. 이런 현실에서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하지만 동시에 까마득히 멀기만 한 존재가 이웃일 것이다. 오늘날의 이웃은 소음으로 분노를 유발하는 대상이자 불편한 참견과 신경질적인 충돌로 날을 세우는 불쾌한 존재에 가깝다.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 피해 다니다 어쩌다 맞닥뜨리기라도 하면 불편한 눈인사를 하고 바쁘게 걸음을 옮기기 일쑤다. 이렇듯 이웃은 많은 경우 누구보다 먼 타자로 존재하지만, 유사시 서로의 위험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보이지 않는 의무로 연결되어 있다. 층간 소음에 짜증이 나다가도 이웃집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오랫동안 놓여 있으면 괜히 신경이 쓰이고, 늦은 밤 수상한 기척에 마음이 불안해질 때면 가까운 이웃의 도움을 떠올리게 되기도 한다. 특히 위험으로 가득한 이 도시에서 홀로 생존해야 하는 1인 가구에게 이웃은 유사시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구보다도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게 되는 멀고도 가까운 존재이다. 한없이 멀어지고 싶으면서도 때로는 문을 넘어 만나고 싶은 양가적인 마음이 들게 하는 불편하고 어려운 존재가 오늘날의 이웃인 것이다. 돌연사한 이웃집 노인, 그리고 사라진 시체... 일상적 공간에서 풀어가는 기묘한 수수께끼 중년의 독신 남성 유사쿠는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구시모토의 집을 방문했다가 싸늘한 시신이 된 구시모토의 주검과 맞닥뜨린다. 유사쿠는 평소 친하게 교류하던 구시모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황하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 현장을 빠져나오고 만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고등학생이 나타나 구시모토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촬영했다며 유사쿠를 협박한다. 유사쿠는 어쩔 수 없이 다시 구시모토의 집에 들어가지만 거실에 쓰러져 있던 시체가 거짓말처럼 사라진 현장을 목격한다. 이상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구시모토의 ‘실종’이 다른 이웃들에게도 알려지면서 구시모토의 조카딸이 맨션을 찾아온다. 구시모토의 집에 들어간 조카딸은 구시모토가 사망했음을 알린다. 분명히 사라졌던 시체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시모토의 장례식이 치러지지만 사람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로만 보였던 구시모토에 대한 이웃들의 믿기 힘든 증언들이 이어진다.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일들이 혼란스럽기만 한 유사쿠. 다정한 이웃집 노인으로만 보였던 구시모토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이었던 걸까? 한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 간의 관계와 타인에 대한 저마다 다른 견해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진실은 묘연해지고 수수께끼를 더해간다. 특별한 주인공 캐릭터들의 독특한 케미스트리 『문을 열면』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명의 주인공 - 50대의 소심한 독신 남성 유사쿠와 까칠한 꽃미남 고등학생 히로토- 이 등장한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실질적인 탐정역을 담당하는 꽃미남 고등학생과 어리바리하고 어수룩한 50대 중년 남자라는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캐릭터의 조합은 의외의 케미를 발산하며 이야기에 활력을 부여한다. 마치 10대 셜록과 50대 왓슨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재미있는 점은 미스터리소설의 주인공이라기엔 지나치게 평범해 보이는, 특별한 능력도 매력도 없는 소시민적인 중년 남성이 이 작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설정은 언뜻 작품의 재미를 떨어트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이는 이 작품의 주제와도 연관이 있다. 유사쿠는 누군가를 의심해버리는 것은 쉽다, 끝까지 사람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유사쿠는 인간관계에서의 믿음과 신뢰의 가치를 중시하고. 한 사람의 삶과 죽음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구시모토의 죽음을 ‘사건’으로만 접근하려 하는 히로토를 조용히 질타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하는 탐정의 세계에서 이 인물의 순진한 믿음은 매우 이질적으로 보이며 때로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바로 이 ‘사람에 대한 믿음과 예의’야말로 본 작품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려 하는 가치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인연, 연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이웃집 미스터리 우리는 타인과 연결될 수 있을까? 의심과 편견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타인에게 다가간다는 것은 두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문을 열면』을 통해 현대적 도시 생활 공간 안에서의 관계 맺음에 대해 말한다.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통해 성냥갑처럼 분리된 공간에서 저마다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익명의 문 너머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며 살아가다가도 때때로 그들의 삶에 위기가 닥쳤을 때 주저 없이 닫힌 문을 열고 이웃을 방문해야 한다는 공동체 윤리를 이야기한다. ‘미움과 의심이 가득한 이 익명의 사회에 비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자리, 내가 살아가는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 따뜻하게 관계를 맺으며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 일본 아마존 독자평 중- 이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에는 크고 작은 수수께끼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쭉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과 만나게 되고 나아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과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아마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단단하게 닫힌 문을 열고 이웃을 방문하고 싶어질 것이다. “구시모토 씨, 계세요? 쓰루카와입니다. 실례 좀 할게요.”다시 이름을 부르며 거실로 이어지는 문을 열었다. 가지고 온 잡지를 가슴에 꼭 끌어안았다. 어두운 복도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오자 조명이 너무 눈부셨다. 눈을 깜박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일본식 방과의 경계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다. 좋지 않은 상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에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들어왔다. 둘 다 혼자 살고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집에 들어와 봐 달라고 이따금 이야기했었다. “잘 좀 부탁할게요.” “저야말로.” 이렇게 말하며 서로 웃곤 했다.그 ‘설마’가 현실에서 일어났지만 유사쿠는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상상 속에서는 쓰러져 괴로워하는, 의식이 가물가물한 집 주인을 눈앞에 두고 서둘러 119에 연락해 구급차를 부르는 역할을 자신이 담당하고는 했다. 하지만 지금 눈앞의 구시모토 씨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아 살아 있는 기척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누구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닌가? 구시모토 씨는……502호에 살던 구시모토 씨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몰랐던 것뿐이겠죠.”찌르는 듯한 말이다.“그 사람의 모든 걸 알 수는 없잖아요. 구시모토 씨를 호의적으로 말하는 건 좋은 면만 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뭐, 그래도 상관없어요. 죽었잖아요? 당신들은 좋은 사람으로만 기억하고 싶을 테니까. 이제 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녀 봤자예요. 그만두는 편이 좋을 거예요. 구시모토 씨가 바라는 일이 아닐 거라고요.”
4.19와 5.16 연속된 근대화 혁명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김광동 (지은이) / 2018.05.16
15,000원 ⟶ 13,500원(10% off)

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김광동 (지은이)
한국 근·현대 정치사, 특히 4·19와 5·16은 상호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계승적인 것이며 양자 모두 대한민국 건국 혁명의 연장선상에서 근대화를 발전시킨 상호 보완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한다.제1장 근·현대 한국 정치의 연속성 민주공화제에 기반한 근대 산업화 09 근대 산업화의 계기, 4·19와 5·16 25 제2장 4·19의 성격과 민주당 정부의 지향성 혁명의 전개와 성격 45 근대화 지향성 61 민주당 정부의 반공주의 74 민주당 정부의 번영 민족주의 86 제3장 5·16과 박정희 정부의 과제와 도전 경제건설 계승 101 반공주의 115 번영 민족주의 123 제4장 근대화를 향한 4·19와 5·16의 연속성 사회 변동과 근대화 열망의 분출 135 민주주의 혁명(8·15)을 넘어선 산업화 프로젝트 152 민족 번영 국가의 지향 169 제5장 4·19의 계승과 5·16 체제의 의미 생산과 성과 중심 사회로의 전환 179 수출 체제가 만든 글로벌화와 삶의 질 혁신 195 제6장 번영 체제를 향한 4·19와 5·16의 연속 혁명 근대 문명 전개 과정의 연장선 217 산업화의 불길을 지핀 4·19와 5·16 222 민족 역량의 결집과 산업화의 길 2264·19는 ‘좌절된 혁명’이 아니라 그 자체로 혁명이고, 더 나아가 5·16으로 꽃피워지고 ‘완성된 혁명’이다. 5·16은 4·19로 인하여 탄생될 수 있었던 것이고, 4·19는 5·16으로 계승되면서 비로소 혁명적 성격을 부여받을 수 있었다. 4·19와 5·16의 상호관계를 가장 정확히 표현했던 선각자 함석헌 옹은 5·16 발생 직후 4·19의 학생은 ‘잎’이고, 5·16의 군은 ‘꽃’이라 표현했다. 그리고 4·19의 ‘잎’과 5·16의 ‘꽃’은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 예언했었다. 물론 그 예언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정확하게 대한민국에서 ‘한강의 기적’과 신생 독립국과 개발도상국의 모델이란 열매로 맺어졌다.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 대혁명은 ‘대한민국 건국’ 5천 년 한반도 역사 상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이 건국된 1948년 8월 15일에 이루어졌다.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도입한 48년 체제야말로 ‘민주화’이고 ‘민주주의 대혁명’이다. 이때 선거와 삼권분립이 도입됐고 개인 기본권이 보장되었으며 한국인은 ‘자유’로운 ‘개인’으로 태어났다. 개인들은 사유재산에 대한 법적 보호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복수정당제에 의한 정당정치가 시작되었고 한국인은 ‘백성’에서 ‘국민’으로 탈바꿈했다. 수천 년의 봉건제와 식민 지배를 끝내고 우리 민족이 최초로 인류 보편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라는 혁명적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이승만 정부(1948-1960) 12년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근대 국가를 만들고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 12년을 딛고 한국은 다시 4·19와 5·16을 거쳐 다른 비약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고, 근대 산업화를 기반으로 산업경제의 고도화와 정치 사회의 성숙까지 이루어낼 수 있었다. 1945-1948년간 전개된 건국 과정과 건국 체제의 연속선에서 4·19와 5·16의 역사적 성격과 상호 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현대 한국 정치를 이해하는 본질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 4·19를 의거로 볼 것인가, 아니면 혁명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부터 정치적 논란이 되어 왔다. 마찬가지로 4·19의 역사적 의의가 부각되어야 하는지, 5·16의 역사적 의미가 더 부각되어야 하는지의 문제도 정치적 의도에 따라 편의적으로 평가되어 오기도 했다. (pp.13-14) 저자는 에서 한국 근·현대 정치사, 특히 4·19와 5·16을 규명하는 데에 대한 사회적 합의 수준이 매우 낮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4·19와 5·16은 상호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계승적인 것이며 양자 모두 대한민국 건국 혁명의 연장선상에서 근대화를 발전시킨 상호 보완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저서가 밝힌 4·19와 5·16의 의의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 대한 국민적 합의 수준을 제고하고 진정한 의미의 국민 형성(Nation Building)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번영 체제를 향한 4.19와 5.16의 연속 혁명 봉건 체제를 해체시키고 근대 체제를 만드는 과정은 서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근대 국가들에서도 결코 단기간에 걸쳐지는 역사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건국 된지 2년 만에 3년의 가혹한 전쟁을 겪어야 했으며 전후 복구와 순탄치 않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정착 기간을 거쳐야 했다. 건국이라는 나라 만들기가 일단락 된 1950년대 후반, 한국 사회에는 또 다른 염원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것은 공화국도 아니고, 자유와 민주도 아니며, 언론 자유 확립과 선거권 확대도 아니었다. 물론 복수 정당제와 경쟁적 정당구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거나 잦은 선거를 통한 정치 지도자를 교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열망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지긋지긋한 배고픔과 가난에서 벗어나 취직도 하고, 삶의 질도 향상시키고 싶다는 염원이었다. 단기간에 결코 가능한 것이 아니었지만,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가고자 하는 바람이 결집되고 있었고, 그 연장선에서의 폭발이 4·19와 5·16이라는 사건으로 전개되었다. (p. 26) 4·19는 3·15 부정선거를 계기로 분출된 정치적 저항이긴 하지만 4·19가 표출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는 근대화된 국가를 향한 번영 민족주의이다. 배고픔, 빈곤, 실업, 무질서, 기성 사회에 대한 실망, 원조에 의지하는 민족적 비굴함,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의 부재,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염증 등이 현실적 극복 과제였다. 4·19는 처음부터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목표로 하거나 민주적 제도에 대한 요구, 또는 사회주의에 대한 요구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었다.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었고, 번영 민족주의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구호가 번영 지향적 민족의식을 가장 극명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4·19의 방향성을 이미 예정해놓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또한 동일한 제도와 체제 속에서 여당과 야당 간의 정치적 주역만 바뀌며 종결되었다는 것이 4·19가 결코 정치혁명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4·19 혁명은 다른 민족을 배타적으로 한 국수주의나 저항 민족주의는 결코 아니었다. 강력한 근대화의 열망과 번영을 지향하는 민족주의를 담고 있었으나 그런 열망이 바로 성공적인 번영 민족주의의 실현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통령제에서 내각제로, 이승만 정부에서 더 보수주의적인 민주당 장면 정부로 바뀌었을 뿐 번영을 향한 강한 열망을 실현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이를 성공시킬 수 있는 일관되고 조직화된 제도의 힘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장면 정부에서는 오히려 민주주의의 부정적 현상인 시위 만능과 선거 만능의 시대로 빠져 들어갔다.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질서 해체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타락된 상황이 전개되어갔다. 이것이 4·19가 맞이한 한계이자 과제였다. (pp. 94-97; pp.159-160) 4·19 혁명의 진정한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부각시켜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킨 것은 4·19로 집권할 수 있었던 민주당 정부가 아닌 5·16 혁명 세력이었다. 박정희는 1963년 민주적 직접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선출된 이후 제3공화국이 4·19 혁명 정신을 이어받은 정부임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밝혔다. 독재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적인 4월 혁명의 영령 앞에 나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4월 혁명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였고, 이어 5월 혁명으로 부패와 부정을 배격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되찾아, 오늘 여기에 우람한 새 공화국을 건설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5·16 주도 세력과 박정희 정부는 빈곤 극복이 5·16 정부에 부여된 혁명 과제임을 명확히 했다. 권력 투쟁적 정치에 매몰되며 근대 산업화란 목표가 좌절되고 떠내려가는 상황에서 5·16은 군부 엘리트가 중심이 되어 경제 산업화와 국민의 삶의 질 제고라는 명확한 목표를 내세웠다. 우선 민주제도를 유린하는 집단 시위와 폭력 정치, 선거 중심 정치를 단절시켜내는 것에서 시작했다. (p. 160) 또한 3년에 걸친 처참한 전쟁에서 목숨을 건 전투에 참여했던 주역이었기에 박정희와 5·16 세력은 반공을 제1국시로 하여 미국과의 동맹을 공고히 하고 4·19 이후 전개된 사회적 불안정을 틈탄 용공 세력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급진 행동에 강력히 대응했다. 4·19 이후 전개된 좌익 남로당 잔존 세력과 공산주의 연대 세력들의 움직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군의 반공 강화는 국민적 불안에 대한 대응과 사회 안정 질서 확립으로 가는 기본 조건이었다. (p. 120) 박정희는 국민의 삶이 개선되고 성장의 혜택이 확대되어 누릴 수 있는 사회로 간다면 본인이 독재라고 비판받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산업 생산과 성과 중심 사회를 만드는 과정이 곧 소모적 논쟁과 선거 중심적 정치 영역의 축소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반복되는 잦은 선거는 ‘민주주의’라는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국민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12년간 16회의 전국 선거를 통해 확인했던 것이다. (p. 191) 박정희는 독재로 불리는 걱정보다는 근대 산업화가 추진되지 못하는 것을 우려했던 대통령이었다. 박정희 정부는 군 중심의 쿠데타 세력이 범하기 쉬운 폐쇄적 민족주의의 길을 결코 가지 않았으며 자율적인 시장에 기반한 기업 발전, 수출 주도형 체제를 만들어 국민들의 염원인 빈곤 탈피와 번영을 이룩하였다. 한국 근·현대 정치에 1948년 8·15는 명백한 ‘민주 혁명’이었고, 6·25전쟁 이후의 4·19와 5·16은 빈곤 타파와 경제건설을 향한 ‘산업혁명’이었다. 4·19와 5·16은 기아와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재건과 국토 개발이라는 매우 강력한 공통된 기반에 서 있다. 둘 다 경제건설과 재건을 말하며 ‘근대화된 조국’이란 민족주의의 실현을 염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두 혁명을 편협한 정치적 시각과 ‘민주주의’라는 잣대로만 본다면, 그것은 1960년대에 대한민국이 만든 세계사적 역동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p. 194)
철학 깡패
갈라파고스 / 노야 시게키 지음, 김경원 옮김 / 2017.07.21
13,500원 ⟶ 12,150원(10% off)

갈라파고스소설,일반노야 시게키 지음, 김경원 옮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철학적 과정을 대화로 푼 책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철학 입문서와 성격이 다르다. 철학을 둘러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어떤 성격의 사유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소한 것에 질문을 던지며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철학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도 않고, 철학 이론의 명칭도 나오지 않으며, 철학적인 어휘도 구사하지 않는다. 그저 경쾌하면서 유머가 섞인 대화를 통해 철학이라는 앎이 지닌 본질을 전해준다. 철학은 논리의 학문이고, 정교한 논증을 따라가기란 버겁고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책 속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대화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쉽고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는 비트겐슈타인, 흄, 소쉬르 등 철학 깡패들의 사상을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세상과 인간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까지 생각을 이끌어 감으로써, 철학은 영혼의 힘을 키워 삶과 세상에 대한 혜안으로 이끄는 '정신의 운동'임을 깨닫게 해준다. 신산스러운 현실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 얄팍한 지식보다 삶을 제대로 살게 해주는 지혜를 원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철학이다. 철학의 근육을 키우고 싶은 입문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추천의 글: 철학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안광복 머리말: 철학을 상상하다 1. 의식과 실재와 타자 모든 생물이 사라져도 노을은 붉은색일까? 2. 기억과 과거 러셀 씨, 세상이 5분 전에 만들어졌다니요? 3. 시간의 흐름 조선시대로 시간이동 하더라도 ‘지금’인 이유는? 4. 사적 체험 내가 보는 빨간 색은 다른 사람에게도 빨간 색일까? 5. 경험 커피 잔을 놓치면 언제나 아래로 떨어질까? 6. 규범의 생성 로빈슨은 자기가 색맹인 걸 알 수 있을까? 7. 언어의 의미 말은 어떻게 의미를 가지게 될까? 8. 행위와 의지 고양이는 정말 세수를 할 수 있을까? 9. 자유의 문제 인간은 자유롭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지? 후기 옮긴이의 말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생각에 시비를 걸어라 러셀, 비트겐슈타인, 흄처럼 당신을 철학 깡패로 만들어줄 것이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철학 입문서와 성격이 다르다. 철학을 둘러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어떤 성격의 사유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소한 것에 질문을 던지며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철학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도 않고, 철학 이론의 명칭도 나오지 않으며, 철학적인 어휘도 구사하지 않는다. 그저 경쾌하면서 유머가 섞인 대화를 통해 철학이라는 앎이 지닌 본질을 전해준다. 철학은 논리의 학문이고, 정교한 논증을 따라가기란 버겁고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책 속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대화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쉽고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는 비트겐슈타인, 흄, 소쉬르 등 철학 깡패들의 사상을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세상과 인간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까지 생각을 이끌어 감으로써, 철학은 영혼의 힘을 키워 삶과 세상에 대한 혜안으로 이끄는 ‘정신의 운동’임을 깨닫게 해준다. 신산스러운 현실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 얄팍한 지식보다 삶을 제대로 살게 해주는 지혜를 원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철학이다. 철학의 근육을 키우고 싶은 입문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쉽고 일상적인 사례를 들어 세상과 인간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까지 생각을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이 책은 플라톤의 <대화>들에 견줄만한 책이다. 신산스러운 현재와 불안한 미래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면, 얄팍한 지식보다 삶을 제대로 살게 해주는 지혜를 간절히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철학은 영혼의 힘을 키워 삶과 세상에 대한 혜안으로 이끄는 ‘정신의 운동’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저자) 파란색과 검은색이냐, 흰색과 금색이냐, 원피스 색깔 논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철학적 과정을 대화로 풀다 인터넷 상에서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사진 속 원피스의 색깔에 대한 논쟁이었다. 어떤 이는 원피스의 색깔이 파란색과 검은색이라고 했고, 어떤 이는 흰색과 금색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어떻게 이 원피스의 색깔이 파란색과 검은색(혹은 흰색과 금색)으로 보인다는 거지?’ 색깔이라는 굉장히 객관적이고 자명해 보이는 사실이 왜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 걸까? 이 책 『철학 깡패』는 색깔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한다. 사람들은 하늘은 파란색, 구름은 흰색, 노을은 붉은색이라는 것을 자명한 사실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구상에 사람이 모두 사라지고 노란색과 파란색만 감지할 수 있는 생물만이 남게 되었다면, 그 생물의 눈에는 노을이 어떤 색으로 비칠까? 이렇게 상상해보면 노을은 붉은색이라는 말은 사실이라 할 수 있을까? 색깔은 어떤 사물의 객관적인 속성이 아니라 그저 우리 눈과 사물이 빚어내는 화합물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세상은 본래 아무런 색깔을 가지지 않았는데, 그것을 보는 주체의 시야에 나타난 성질을 우리는 색깔이라 지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이 책은 노을의 색깔에 대한 논의에서 주관적 관념론인 ‘유아론’을 이끌어낸다. 이 책의 저자인 도쿄대 교수 노야 시게키는 시나리오 형식을 동원해 철학의 수수께끼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이 어떻게 철학이 되는지 보인다. 이들은 일상의 사소한 문제에 꼬투리를 잡는다. ‘너 생각이 좀 모자란 거 아니냐’며 서로의 말에 시비를 거는 게 깡패가 따로 없다. 취업을 잘 한다는 뜻의 ‘취업 깡패’처럼 이들의 대화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생각은 우리에게 ‘철학 깡패’라 할 만하다. 사소해 보이는 질문과 오고 가는 대화 속에는 어떤 철학이 숨겨져 있을까? 일상에 숨겨진 철학을 찾아라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들에 시비를 거는 철학 깡패가 되다 치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친구에게 ‘네 이빨은 상어처럼 다시 자라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친구는 사람의 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동안의 경험과 관찰로 말미암아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반적 지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늘 그랬다’는 말이 어떻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것을 보증할 수 있을까? 오늘까지는 커피 잔을 놓칠 경우 아래로 떨어졌지만 내일은 위로 솟구칠 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자 친구는 어이없어 하지만 논리상의 허점을 찾지 못한다. 이런 대화를 통해 우리는 인과관계의 필연성에 대한 흄의 비판을 읽어낼 수 있다. 다리가 ‘얼얼하다’고 말할 때, 내가 느끼는 얼얼함은 다른 사람이 느끼는 얼얼함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 내가 얼얼하다고 말하는 느낌이 다른 사람에게는 뜨끔뜨끔한 것이지 않을까? 유체이탈을 해서 그 사람의 몸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우리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각이 내가 느끼는 감각과 동일한지 절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느끼는 이 감각을 ‘얼얼하다’는 공공의 언어로 표현하는 게 맞는 것일까? 내가 느끼는 나만의 감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전용 언어가 필요한 게 아닐까? 이러한 대화의 흐름을 통해 비트겐슈타인의 사적 체험과 사적 언어에 대한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생각들에 책 속의 두 친구는 끊임없이 시비를 건다. 이들이 대화하는 주제인 의식과 실재와 타자, 기억과 과거, 시간의 흐름, 사적 체험, 경험, 규범의 생성, 언어의 의미, 행위와 의지, 자유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들을 통해 우리는 러셀, 흄, 비트겐슈타인, 푸코, 소쉬르 등 철학 깡패들의 사고 과정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고? 신산스러운 현실에 불안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는 위기를 느끼고 있다. 바둑의 대가 커제가 알파고에게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듯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이 기계보다 못한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인간은 존엄하다는 주장이 언제까지 통할 것인가? 이 책은 이러한 불안을 해결해준다. 인식론적 회의주의,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문제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기만 해도 머리 아파하는 주제이자 철학의 오래된 물음들을 이 책은 아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만약 당신을 당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으로 변신시킨다면 어떨까? 겉모습은 똑같으니 나나 이 로봇이나 동일한 존재일까? 하지만 인간에게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내면의 정신’이 있다. 기계가 인간의 모든 행동을 대신한다 해도, 그 속에 사람과 같은 영혼이 들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철학자 칸트는 자유와 영혼, 신(神)과 같은 것들은 있는지 없는지 증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인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것들이 반드시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의 저자 안광복은 이 책의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이러한 칸트의 주장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의식, 기억과 과거, 언어, 자유 등 책이 다루는 주제 가운데 확실하게 무엇인지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럴수록 우리는 인간의 삶에 과학이 밝혀낼 수 없는 깊은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철학 입문서와 성격이 다르다. 철학을 둘러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어떤 성격의 사유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철학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도 않고, 철학 이론의 명칭도 나오지 않으며, 철학적인 어휘도 구사하지 않는다. 경쾌하면서 유머가 섞인 대화를 통해 철학이라는 앎이 지닌 본질을 전해준다. 이 책을 통해 철학함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철학은 논리의 학문이고, 정교한 논증을 따라가기란 버겁고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책 속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대화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생각하는 힘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신산스러운 현실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철학이다. 철학의 근육을 키우고 싶은 입문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그렇다면 색깔은 대상 자체가 가진 성질이 아니라 대상과 그것을 보는 주체가 빚어내는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보는 주체가 없어지면 사물은 색을 잃는 거지. 세상은 본래 무색이고, 색이란 자기 시야에 나타난 성질이 되니까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상상해봐. 강변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까마득히 넓은 강인데, 강의 흐름이 완전히 균일하고 일정하다고 치자. 넌 강물에 몸을 맡겨 하류로 내려가려고 해. 그러면 넌 네가 강의 하류로 내려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내 뺨에 와닿는 바람이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을까?너, 생각이 좀 모자란 것 아냐? 너는 멈춰 있는데 단지 바람이 분 것일 수도 있잖아. 다들 ‘얼얼하다’고들 하는데 누구나 똑같은 느낌을 가리키는 것일까? 네가 ‘얼얼하다’고 말할 때, 나라면 ‘뜨끔뜨끔하다’고 말하는 느낌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내가 느낀 적 없는 이상한 느낌을 너는 ‘얼얼하다’고 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