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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크로스 / 김영민 (지은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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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소설,일반김영민 (지은이)
추석이란 무엇인가,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일상 속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서울대 김영민 교수. 일상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학교에서 학생들과 자극을 주고받고 사회에서 부조리를 목도하고 영화를 통해 질문을 움틔우고 대화에서 스스로를 발견한 김영민 교수의 첫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주년 개정판이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북 디자이너 석윤이의 정제된 그래픽과 과감한 색 활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여기에 더해 개정판 서문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를 통해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에 대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과의 인터뷰, ‘김영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 문화일보 나윤석 기자와의 대담이 추가되었다.개정판에 부쳐 나는 왜 아직 살아있는가 4 프롤로그 아침에 죽음을 생각한 이들의 연대기 8 1부 시간의 흙탕물 속에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21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26 시간의 흙탕물 속에서 30 교토 기행: 무진 기행 풍으로 35 성장이란 무엇인가 39 설거지의 이론과 실천 44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는 이들을 위한 세 가지 주례사 48 자식에 대한 세 가지 에피소드 58 추석이란 무엇인가_ 명절을 보내는 법1 64 추석을 즐기는 법_ 명절을 보내는 법2 68 무신론자의 추석_ 명절을 보내는 법3 72 2부 희미한 희망 속에서 수능 이후 79 신입생을 위한 무협지 83 이른바 엘리트가 되겠다는 학생들을 위한 격려사 둘 87 만화책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92 대학원에 가고 싶은데요 97 레이디 버드와 소공녀 102 아이 캔 스피크 107 K교수의 국가론 111 유학생 선언 115 2월의 졸업생들에게 119 적폐란 무엇인가 123 노예가 되지 않는 법 127 서울대학교의 정체성 131 위력이란 무엇인가 135 졸업의 몽타주 140 마지막 수업의 상상 144 3부 고독과 이웃하며 6월의 냄새 151 응답하라 1988 155 희망을 묻다 159 광장으로 163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자세 167 공화국 찬가 172 대선 후보와 토론하는 법 176 어떤 자유와 존엄을 선택할 것인가 180 참사는 오래 지속된다 185 보이지 않는 나라 189 사라지는 사람들 193 하데스와 시시포스 197 개돼지 사태와 관련하여 교육부가 할 일 201 소반과 숟가락 206 여름에 생각하는 중세의 겨울 210 광복의 의미 214 소변의 추억 218 단군에서 근대화까지 222 뱃살이 꾸는 꿈 226 이제 깨어나실 시간입니다 230 그들은 올 것이다 234 호두주먹이라 불린 사나이 238 칼럼을 위한 칼럼 242 4부 이 세상 것이면서 이 세상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하여 내 인생의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 249 설원에 핀 장미 아닌 꽃: 홍상수의 초기 영화 271 박식하고, 로맨틱하고, 예술적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 282 반영웅으로서 영웅, 관념론자로서 유물론자, 죽은 자로서 살아 있는 자: 고스트독 302 5부 찰나의 행복보다는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 <도무스 코리아domus korea> 송길영과의 인터뷰 314 행복보다 소소하게 불행한 삶을 꿈꾸는 이유 _ <신동아> 송화선 기자와의 인터뷰 351 김영민이란 무엇인가 _ <문화일보> 나윤석 기자와의 대화 372 에필로그 책이 나오기까지 383“희망도 절망도 없이 담대하게 삶을 관조하다” 1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출간 5주년 개정판 출간! 추석이란 무엇인가,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일상 속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서울대 김영민 교수. 일상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학교에서 학생들과 자극을 주고받고 사회에서 부조리를 목도하고 영화를 통해 질문을 움틔우고 대화에서 스스로를 발견한 김영민 교수의 첫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주년 개정판이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북 디자이너 석윤이의 정제된 그래픽과 과감한 색 활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여기에 더해 개정판 서문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를 통해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에 대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과의 인터뷰, ‘김영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 문화일보 나윤석 기자와의 대담이 추가되었다.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 뜨거운 열기 속으로 지구는 자전 중이고, 오늘도 빙하는 녹아 사라지고, 사회의 폐허는 빠르게 모습을 드러내고, 인류의 분노는 조용히 폭주 중인데,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열망이 희박해진 이곳에서, 삶을 구원하겠다는 선전이 판치는 이곳에서, 타인의 삶을 넘겨짚어 증오하기 바쁜 이곳에서, 자기와 자기 가족만 애처롭게 생각하는 이곳에서. 갈수록 아이 낳기 꺼리는 이곳에서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 아침에 죽음을 생각했기에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이 책에 대한 찬사 이 책을 읽고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 유시민 원래 위트는 좀 차가워야 제대로 맛이 난다. - 이동진 내게 숨 쉴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는 글. - 오상진 덤으로 얻은 오늘을 열심히 살다가 죽음은 내일 아침에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 소유진 연말에 읽기 좋은 책, 근심을 버리고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하라. - 씨네21 김혜리 기자 마치 소진된 나에게 우주가 보내는 독려 편지 같다. - 알라딘 독자평 그의 글은 위트를 타고 삶의 미시(微視)와 거시(巨視) 사이를 활강한다. - 조선일보 그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비트는 데 독보적 감각을 자랑한다. - 매일경제 허무를 넘어 본질에 다가서는 글쓰기, - 중앙일보 인생의 길을 몇 걸음 더 걸어간 선배의 따스한 조언. - 시사인 ‘추석이란 무엇인가’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인생 허무와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 본질적이되 지루하지 않은 질문과 명쾌하되 가볍지 않은 대답으로 우리 시대를 독창적으로 읽는 김영민 교수의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반문과 비틀기, 날렵한 유머와 자유로운 사유로 일상의 진부함을 타파하며 본질을 향해 다가가는 김영민 글쓰기의 정수를 담고 있다. 이 책에는 김영민 교수가 일상과 사회, 학교와 학생, 영화와 독서 사이에서 근심하고 애정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는 이 책을 매개로 “내 곁의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일에 대해 떠들고”,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불문율을 깨뜨리는,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나는 어려운 시절이 오면, 어느 한적한 곳에 가서 문을 닫아걸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불안하던 삶이 오히려 견고해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삶의 기반이 되어주는 것은 바로 그 감각이다. 생활에서는 멀어지지만 어쩌면 생에서 가장 견고하고 안정된 시간. 삶으로부터 상처받을 때 그 시간을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넨다. 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 삶의 반대편에 있는 죽음을 통찰하여, 현재 우리의 삶의 의미를 드러내다 책 제목이기도 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부터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는 이들을 위한 주례사’, ‘추석이란 무엇인가’까지. 김영민 교수의 이야기는 신선한, 동시에 묵직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그는, 당신이 믿고 있거나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 질문하는 데서 본질로 다가가는 틈새가 열린다고 믿는다. 책 전면에서 거듭된 반문을 통해 김영민 교수는 삶과 세상, 학문의 핵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인식의 쇄신에 이르게 되고 현재 자기 자신이 어떤 질문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권투 선수 중 한 사람이었던 마크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대개 그럴싸한 기대를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지만, 곧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지는지 깨닫게 된다. 링에 오를 때는 맞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 같은 건 없다.” 유머: 기존 에세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통쾌함과 참신함을 느끼게 하는 글쓰기 에세이스트 김영민이 독보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주제도, 메시지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존 신문 칼럼이나 한국 에세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리듬감과 유머, 해학이 깃든 단단하며 유연한 글에 있다. 엄격한 영역으로 여겨져 온 신문 칼럼에서 장난기나 유머, 혹은 공격성이나 신랄함을 일정 수준 이상 담는 건 금기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김영민 교수의 글은 그 장벽 너머에 있다. 그는 유머를 활용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되, 그게 ‘장난’을 넘어 품격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끔 절묘한 리듬감을 글에 불어넣는다. 그의 유머는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끔 바라볼 기회를 만들고, 엄격, 근엄, 진지함이라는 굴레 바깥에서 취향을 과감히 드러내며, 어찌 보면 어린이의 질문같이, 모두가 목에 힘주고 있을 때 핵심을 찌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의 필력, 감각, 지식, 경험 등이 한데 어우러져 벌이는 줄타기에 수많은 독자들은 통쾌함과 참신함을 표현했다. “저는 재미없는 글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굉장히 폭넓은 의미를 함의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지루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봅니다. 맛없는 디저트를 먹기에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 시선: 근거 없는 희망을 판매하는 스승이 아니라 제자와 함께 배우는 도반으로서의 선생의 면모 일상과 사회, 영화와 책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또한 돋보이는 것은 선생으로서 김영민 교수의 위치와 그가 내보이는 시선이다. 그는 가르치는 자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는 글들 속에서 우리 사회 학생과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지금, 이 시대 청춘에게 그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이야기하면 그만인 시대는 지나갔다. 청춘은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언제든 이겨낼 수 있다고 가짜 희망을 이야기한들 어떤 소용도 있을 리 없다. 세상 어떤 존재보다 학생들을 아끼는, 사려 깊은, 하지만 조심스레 염려하는 선생 김영민은 다양한 형식을 통해 (졸업식 축사, 주례사, 대화) 이야기한다. 졸업식 축사를 통해 기성세대의 세계에 입성하는 이들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맞아주며 담담한 소회는 그래서 뭉클한 인상을 남긴다. “스스로의 삶을 평가할 때 적용되어야 할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때 평가 기준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얼마나 사회적 명예를 누렸느냐, 누가 오래 살았느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보다 근본적인 평가 기준은, 누가 좋은 인생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태도: 우리 모두가 불확실성을 삶으로 받아들이며 찰나의 행복보다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는 총 56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일상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영화에서, 대화에서 그가 만나고 경험한 이야기들은 차라투스트라와 전도연 배우의 대화로 끝을 맺는다. 김영민 교수가 극화한 이 에필로그에서 그는 읽고 싶은 것을 읽는 게 독자의 특권이라지만, 되도록 이 책에서 너무 그럴싸한 메시지를 읽어내지 않기를 염려한다. 인생의 확고한 의미에 대해서 설파하는 책이나, 한국을 부흥시킬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이나, 인류 문명의 향방에 대해 확실한 예측을 하는 책 따위는 읽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많은 것들에 확신이 없지만 그런 주장들에는 더욱 확신이 없다는 김영민 교수. 그는 이 책이 다만 우리 모두가 불확실성을 삶으로 받아들이며, 큰 고통 없이 살아가는 데 좀 더 즐겁고 풍요로운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찰나의 행복보다는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는 그의 바람처럼.아침에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노을을 보며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술잔을 앞에 놓고 죽음에 압도되는 것은 좋 지 않다. 천장을 바라보며 죽음의 충동에 시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 단련된 마음의 근육으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 다. 프란츠 카프카는 “사람들이 무언가 사진 찍는 것은 그것을 정 신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죽음에 대해 생각 함으로써 죽음을 삶으로부터 몰아낼 수 있다. 삶을 병들게 하는 뻔 뻔한 언어들과 번쩍이는 가짜 욕망들을 잠시 몰아낼 수 있다.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 상처가 없다면, 그것은 아직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캔버스, 용기가 없어 망설이다가 끝낸 인생에 불과하다. 태어난 이상, 성장할 수밖에 없고, 성장 과정에서 상처는 불가피하다. 제대로 된 성장은 보다 넓은 시야와 거리를 선물하기에, 우리는 상처를 입어도 그 상처를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상처도 언젠가는 피 흘리기를 그치고 심미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성장이,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구원의 약속이다. <성장이란 무엇인가> 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 거니 말 거니?”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아버지가 “손주라도 한 명 안겨다오”라고 하거든 “후손이란 무엇인가?”라고. “늘그막에 외로워서 그런단다”라고 하거든 “외로움이란 무엇인가?”라고.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 하니?”라고 하거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고.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 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추석이란 무엇인가>
냅킨 노트
예담 / 가스 캘러헌 글, 이아린 옮김 /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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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소설,일반가스 캘러헌 글, 이아린 옮김
사랑하는 이의 소중함, 오늘 나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인생,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을 향한 열정…. 그 의미만으로도 빛나는 단어와 가치들이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정작 이 단어들의 의미와 가치를 잊은 채, 아니 때로는 그 존재조차 짐처럼 느끼며 뒤로 내팽개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냅킨 노트>의 저자 가스 캘러헌도 그러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달라졌다. 늘 곁에 있어서 그 소중함을 몰랐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간절히 지키고 싶은 것들이 되었다. 2011년, 그는 신장암 진단을 받았고 지금까지 4번의 암 진단과 수술을 견디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를 가장 절망시킨 것은 딸 엠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8퍼센트밖에 없다는 의사의 말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심각한 현실에 좌절하기보다 하루하루를 선물이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결국 그는 딸 엠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일 도시락에 냅킨 노트를 써주겠다고 자신과 약속했고, 826장의 냅킨 노트를 완성하며 그 약속을 지켜냈다. 그리고 오늘도 딸에게 인생의 문장을 선물하기 위해 냅킨과 펜을 든다.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나의 죽음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등 깊고 의미 있는 생각의 시간을 선물하는 책 <냅킨 노트>는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말한다. 인생의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은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음을 말이다.(프롤로그) ‘끝’을 아는 자에게는 매 순간이 기적이다 6 하루 한마디, 손글씨를 쓰는 시간 15 진짜 용기는 언제나 재앙 뒤에 숨어 있어 24 도전자가 되려면 미련부터 버려야 해 36 핸들을 잡는다고 운전자의 자격을 갖춘 건 아니다 46 미소는 도저히 웃을 수 없을 때일수록 빛나는 법 52 어느 멋진 경찰관 58 정말 이겨내려면 마음속에서 이미 승리자가 돼 있어야 해 64 길 잃은 자의 여유 76 가야 할 길이 멀다면 짐부터 버리자 86 준비, 발사! 그리고 조준 98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단 한 가지 108 마음껏 신을 원망하세요 116 아무래도 나는 좀 더 오래 살아야 할 것 같다 126 마음을 나눌수록 살아야 할 이유가 늘어난다 138 언제든 아빠가 데리러 갈게 148 내가 한다고 했으니까 164 절망은 포기하지 않는 자를 가장 두려워한다 174 826번째 냅킨 노트 188 일을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 200 너무 늦게 도착한 편지 210 노력Try에 감탄사Umph를 붙이면 승리Triumph를 얻는다 218 (에필로그) 나는 날마다 평생을 산다 228 (부록) 엠마가 사랑하는 냅킨 노트 다섯 장 / 아빠는 누구보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에요 당신만의 냅킨 노트를 위한 몇 가지 노하우 / ‘사랑해’라고 쓰는 데는 5초면 충분하다나도 오늘 냅킨 노트 한 장 써볼까? ‘사랑해’라고 쓰는 데는 5초면 충분할 테니까… 사랑하는 이의 소중함, 오늘 나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인생,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을 향한 열정…. 그 의미만으로도 빛나는 단어와 가치들이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정작 이 단어들의 의미와 가치를 잊은 채, 아니 때로는 그 존재조차 짐처럼 느끼며 뒤로 내팽개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냅킨 노트>의 저자 가스 캘러헌도 그러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달라졌다. 늘 곁에 있어서 그 소중함을 몰랐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간절히 지키고 싶은 것들이 되었다. 2011년, 그는 신장암 진단을 받았고 지금까지 4번의 암 진단과 수술을 견디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를 가장 절망시킨 것은 딸 엠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8퍼센트밖에 없다는 의사의 말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심각한 현실에 좌절하기보다 하루하루를 선물이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결국 그는 딸 엠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일 도시락에 냅킨 노트를 써주겠다고 자신과 약속했고, 826장의 냅킨 노트를 완성하며 그 약속을 지켜냈다. 그리고 오늘도 딸에게 인생의 문장을 선물하기 위해 냅킨과 펜을 든다. 입 한번 쓱 닦고 나면 휴지통에 버려지는 것이 일회용 냅킨의 운명이지만, 어떤 냅킨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우리의 하루도 그렇지 않을까? 가스 캘러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으로 직접 쓴 메모를 전하는 단순하고 사소한 행동을 통해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것’이다.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나의 죽음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등 깊고 의미 있는 생각의 시간을 선물하는 책 <냅킨 노트>는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말한다. 인생의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은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음을 말이다. 작은 냅킨 한 장이 일으킨 기적 같은 이야기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우며, 미국 전역을 울린 감동 실화 에세이 매일 아침 딸에게 손수 싼 도시락과 냅킨에 러브레터를 적어 보내는 아빠의 이야기. 언뜻 듣기에는 낭만적이고 행복한 가족 스토리의 주인공 같지만 사실 가스 캘러헌은 인생 최대의 시련 앞에 직면해 있다. 2011년 이후 4번의 암 진단을 받으며 5년 이상 생존 가능성이 8퍼센트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가스 캘러헌. 그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삶 앞에서 단 한 가지 약속만은 지키기로 결심했다. 딸인 엠마가 어렸을 때부터 써주던 냅킨 노트를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일 써서 넣어주는 것. 그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삶을 앞에 두고,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과 사랑이 담긴 문장을 매일매일 펜으로 적었다. 이 단순하고도 사소한 행위로 인해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의 사연이 SNS와 <투데이닷컴> <버즈피드> <허핑턴 포스트> <야후> 등 온라인 매체와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투데이쇼>를 통해 알려지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감동을 받은 이들은 자신만의 냅킨 노트를 적기 시작했고, 다양한 냅킨 노트가 공유되면서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시련이란 늘 이런 식인가보다. 많은 것을 앗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니까 말이다.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하루에 단 몇 초만 시간을 내자. 그리고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자. 그것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평범한 단어 하나로 빛나는 하루를 만들 수 있다! 나만의 냅킨 노트를 위한 활용법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수많은 디지털 필기도구가
강한 영어학원 만들기 2
좋은땅 / 원용석 (지은이)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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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원용석 (지은이)
대한민국 최대 영어학원장 커뮤니티 ‘강한 영어학원 만들기’의 운영자이자 동명의 책 『강한 영어학원 만들기 1』의 저자인 원용석 소장이 홀로 고민하는 수많은 학원장과 예비 학원장에게 강한 영어학원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공부방, 교습소 등 소규모 학원 창업과 운영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100퍼센트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원 창업과 운영에 관한 정보를 부드럽지만 명확하게 전달하는 이 책은 성공적인 영어학원 창업 및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Chapter 1 학원 이야기 영어학원 운영에서 지역적 차이는 있는가? 학원 벤치마킹 초·중·고 모두 가르치는 멀티 플레이 학원은 가능한가? 바람을 몰고 왔던 안산 영·수 전문 학원 엄격한 강사 채용 전략 SDA 삼육어학원 학원 강사를 섬겨 대형 어학원 프랜차이즈로, 정상어학원 IMF, 그리고 이후의 영어학원 강의식 영어 수업의 미래 학원장 워크숍의 추억 지역의 강한 영어학원 핫한 지역의 학부모 성향 시골 영어학원 방문기 참으로 황당했던 강사 영어, 수학이 모두 강한 학원 리양의 ‘crazy 영어 학습법’을 아시나요? 스피킹에 대한 영어학원의 도전 아름다운 동행, 청주 영어 전문 학원 편의점과 학원 대형 어학원의 성공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학원의 성장과 시선들 대형 어학원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이젠 끝났어! 학원 근처 라면집 학원가의 불청객들 수강 목적이 아니었던 학부모의 상담 방문 퇴원생 없는 학원이 강한 영어학원? 영어학원의 미래에 대한 예측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영어 유치원 브랜드 새로운 학원의 흐름, 국어·영어 학원의 등장 KBO 리그와 한국 학원 Chapter 2 학원장 이야기 익숙해져야 하는 것들 부족함을 정성으로 극복한 원장님 성실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원장님 사회적 기여를 중시한 수원의 부부 원장님 포장 능력이 뛰어났던 원장님 사업 수완이 남달랐던 대치동 원장님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 성공한 학원장이 싫어하는 동료 학원장 고난 끝에 결국 성공한 원장님 뛰어난 학벌의 원장님 학원장의 출신 배경과 학원 운영 한 강남 영어학원장의 인생 학습적 이론으로 학원 경영? 학원 사업으로 부자가 된 원장님들 절박함으로 성공한 원장님 생존의 달인 원장님 대강사의 특징 학원장 스트레스 유발 요소들 부부가 운영하는 학원과 강사 빛나게 롱런하는 학원장이 되려면 폐쇄적이었던 젊은 부부 학원장 만나지 말아야 했을 동창생 교회 인맥으로 급성장한 수학 교습소 타 학원 비방으로 자신의 학원을 높이려는 학원장 강한 영어학원장 선서 약한 영어학원장의 말, 생각 그리고 선서 칠판 닦는 조교에서 대강사로 Chapter 3 학원 창업 이야기 성인 영어학원 창업 학벌이 좋아야만 학원 사업 성공한다? 학원 위치를 잘 선정하여 성공한 사례 프랜차이즈의 지역별 인지도 차이 공부방은 거실에서 운영? 방에서 운영? 학원 창업하기 좋은 지역 대형 어학원 인수를 계획한 예비 학원장 영어학원 창업의 이상과 현실 학원 권리금 결정 중요 요소들 준공일자에 맞춰서 개원? 예비 학원 창업자의 창업 확률 무료로 학원 간판을 지원해 드립니다? 제가 영어, 수학 모두 강의해도 될까요? 학원 발목 잡는 잘못된 초기 학원 세팅 공부방 명도 소송 지역과 맞지 않았던 영어학원 대형 어학원 출신의 흔한 시행착오 영어학원 창업·운영 조언은 누구에게 받아야 하는가? 영어 유치원의 역사 영어 유치원 창업 특징 학원 인수 후 하자가 발생한 경우 상가 계약 후 확정일자 받기 프랜차이즈 업체 계약 시 체크 리스트 과외 선생님에서 성공한 학원장으로 1층에서 영어학원 창업하기 학원 창업에 완벽한 조건의 상가는 드물다 Chapter 4 학원 운영 이야기 홍보에 집중해야 할 시기 여름 방학 휴원생 대비하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보충 수업 요구 학원에도 틈새시장은 있는가? 입학 상담 시 움찔하는 질문 대비하기 예민한 학생이 오히려 장기 수강 학원 강사는 절대로 아프면 안 된다 취미로 공부방 운영? 학원 강의실 공유 학원 핵심 가치 제가 푸마 운동화를 신고 달리기를 하면? 나만의 강점에 집중하기 초등부를 강하게 하는 이벤트 청개구리식 운영 전략으로 차별화 학부모 설명회의 주인공은 학원장 각자 다른 학원의 역할 학원장 모임의 중요성을 알게 되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 강의 관련 직업병 피할 수 없는 동반자, 슬럼프 주요 학원 정책 물 들어올 때는 노를 힘껏 저어라! 영업 전화라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영어학원의 색깔과 일관성 위험할 수 있는 학부모 유형 입학 상담 시 학부모 유형 학원 내 학부모 대기 허용의 위험성 강한 영어학원의 지표, 상담 후 등록률 썰물 같은 퇴원생 발생 학부모의 참견 혹은 조언 낮은 수강료, 무조건 좋은 것일까? 적절한 고생은 성공으로 가는 약이다 Chapter 5 학원장 인터뷰 천안 목천 대일 학원 / 신각철 원장님 분당 정자동 프라우드 세븐 / 차동율 원장님 부산 장전동 영어쑥쑥 어학원 / 최연순 원장님 남양주 호평동 에메트 영어학원 / 이현진 원장님 송파구 가락동 이엔엠 학원 / 이정식 원장님 울산 남목 톡소리 영어학원 / 정수경 원장님 청주 오창 제니퍼 영어닷컴 / 제니퍼 원장님 평촌 훈선생 영어학원 / 전성훈 원장님 부천 상동 최강 영어학원 / 백성민 원장님 대구 칠곡 Jasmin English 공부방 / Jasmin 원장님 Chapter 6 Q&A 1. 창업 Q&A 2. 운영 Q&A ‘강한 영어학원 만들기’ 카페에 대하여 “길을 찾는 영어학원장들에게 등대가 되어줄 단 한 권!” 예비 학원 창업자와 학원장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 저자가 집필을 시작한 첫 번째 목적이었다. 특히 영어 공부방, 영어 교습소 등 소규모 1인 학원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원 창업과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 다양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담았다. 또한 학원 운영 노하우와 운영 철학, 그리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까지 담긴 학원장 인터뷰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이다. 혼자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1인 학원장. 하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이 책 속의 수많은 학원장과 함께 한걸음씩 걷다 보면 어느새 강한 영어 학원에 성큼 다가가 있을 것이다. “100퍼센트 현장 속의 책” 저자 원용석 소장은 영어 프랜차이즈 본사 근무, 영어 학원 운영, 영어 교습소 운영, 영어 공부방 운영, 영어 프랜차이즈 지사 운영, 영어 프랜차이즈 대표이사 역임 등 영어 학원 업계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늘 학원 현장 속에 있었기에, 증명되지 않은 이론이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 학원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저자는 사례에 대한 적절한 분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지만, 최종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 내가 사례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그 결과는 어땠을지 생각해보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의 학원 관련 책과는 완전히 다르다” 학원 창업이나 운영 스킬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학원 관련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스토리 형식으로 대한민국 영어 학원의 역사부터 구체적인 창업 정보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수많은 실제 사례와 학원장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어 학원 역사책’이다. 그 역사를 통해 지식과 교훈을 얻고, 때로는 공감하며, 한 권을 다 읽을 때쯤에는 우리 학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이 두껍다고 놀랄 필요 없다.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으니까!
유다의 고백
비(도서출판b)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재원 (옮긴이) / 2021.12.20
22,000원 ⟶ 19,800원(10% off)

비(도서출판b)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재원 (옮긴이)
다자이 오사무 전집 제3권. 다자이 문학 중기에 접어든 작품 24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들이 집필된 중기의 시기는 다자이가 비교적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1936년, 파비날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다자이는 형 슈지에게 과거를 청산하고 성실히 살 것을 서약하고 병원에서 퇴원한다. 그리고 1939년, 스승이었던 이부세 마스지의 소개로 이시하라 미치코를 만나 재혼을 하게 된다. 당시 다자이는 혼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에 없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이런 다자이의 모습에서 그가 ‘갱생’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비교적 밝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인간 다자이’의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달려라 메로스를 꼽을 수 있다. 달려라 메로스는 주인공 메로스가 폭군 디오니스에 대항하여 친구와의 ‘신뢰와 우정’을 지키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한 편의 미담으로, 메로스는 다자이다운 주인공을 기대하고 있던 독자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줄 정도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고 절망을 담아 한탄하던 다자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유다의 고백 팔십팔야 7 농담이 아니다 31 미소녀 37 개 이야기 49 아, 가을 69 데카당 항의 75 멋쟁이 어린이 85 피부와 마음 97 봄의 도적 123 세속의 천사 165 형 179 갈매기 193 여인 훈계 213 여자의 결투 221 유다의 고백 279 늙은 하이델베르크 301 아무도 모른다 319 젠조를 그리며 333 달려라 메로스 357 고전풍 375 거지 학생 397 실패한 정원 453 등불 하나 461 리즈 469 | 작품해설 |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중기의 다자이 오사무 477 옮긴이 후기 485 다자이 오사무 연표 489 한국어판 목록 493 을 펴내며 495다자이 오사무 전집 제3권 이다. 에는 다자이 문학 중기에 접어든 작품 24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들이 집필된 중기의 시기는 다자이가 비교적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1936년, 파비날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다자이는 형 슈지에게 과거를 청산하고 성실히 살 것을 서약하고 병원에서 퇴원한다. 그리고 1939년, 스승이었던 이부세 마스지의 소개로 이시하라 미치코를 만나 재혼을 하게 된다. 당시 다자이는 혼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에 없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이런 다자이의 모습에서 그가 ‘갱생’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비교적 밝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인간 다자이’의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달려라 메로스를 꼽을 수 있다. 달려라 메로스는 주인공 메로스가 폭군 디오니스에 대항하여 친구와의 ‘신뢰와 우정’을 지키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한 편의 미담으로, 메로스는 다자이다운 주인공을 기대하고 있던 독자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줄 정도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태어나서 죄송합니다’(이십세기 기수, 전집 제2권)라고 절망을 담아 한탄하던 다자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제3권의 후반부의 수록된 작품 젠조를 그리며는 당시의 다자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 단편은 당시 안정적인 날들을 보내던 ‘인간 다자이’와는 달리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작가 다자이’의 또 한 번의 전환기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고향과 출세에 대한 미련을 접고 평생을 ‘길거리 음악가’로 살겠다는 작중 ‘나’의 결심은 당시 현실과 문학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던 다자이의 ‘선언’처럼 들리기도 한다. 자신의 ‘어리석고 융통성 없는 음악’이 모두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놀림거리가 되더라도 그것을 끝까지 고집해 나가겠다는 ‘소설가 다자이’의 이 선언은, 그 후 더없이 안정적인 작풍을 보이며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던 다자이의 또 한 번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일 터이다.
초판본 오셀로 (16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김민애 (옮긴이) / 2020.03.25
9,800원 ⟶ 8,820원(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김민애 (옮긴이)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작품 속 문장과 표현 방식들은 오늘날 영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행사하고 있으며, 시간을 초월한 그의 철학, 사상은 최고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는 사악한 이아고가 용맹하고 고귀한 성품의 오셀로라는 한 사람을 타락시키는 내용이다. ‘악’을 상징하는 이아고의 교묘하고 철저한 간계에 의해 데스데모나에 대한 사랑이 증오로 변하는 오셀로, 그런 오셀로의 심리의 변화를 예리하게 묘사한 셰익스피어의 표현 방식은 〈오셀로〉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진정한 고전임을 잘 보여준다.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작품 해설 작가 연보셰익스피어 4대 비극 《오셀로》 한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악의와 질투의 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셀로〉 ‘악’은 어떻게 인간을 파멸케 하는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작품 속 문장과 표현 방식들은 오늘날 영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행사하고 있으며, 시간을 초월한 그의 철학, 사상은 최고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는 사악한 이아고가 용맹하고 고귀한 성품의 오셀로라는 한 사람을 타락시키는 내용이다. ‘악’을 상징하는 이아고의 교묘하고 철저한 간계에 의해 데스데모나에 대한 사랑이 증오로 변하는 오셀로, 그런 오셀로의 심리의 변화를 예리하게 묘사한 셰익스피어의 표현 방식은 〈오셀로〉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진정한 고전임을 잘 보여준다. 그동안 독자, 관객, 비평가들은 각각의 그 시대의 패러다임 속에서 〈오셀로〉를 새로 쓰곤 했다. 때로는 지나치게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잣대로, 때로는 사실주의에 매몰되어, 때로는 인종차별처럼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기대어, 때로는 인간이 가진 비극의 기질을 논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재해석했다. 그렇다면 과연 오늘날에는 〈오셀로〉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오셀로〉에서 셰익스피어가 그린 ‘악’의 정체는 무엇인가?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이아고’는 무엇을 상징할까? 셰익스피어의 걸작 〈오셀로〉가 당신에게 묻는다.
골반튼튼 임산부 요가
도솔 / 신예순 지음 / 2009.10.05
13,500원 ⟶ 12,150원(10% off)

도솔임신,태교신예순 지음
가임여성들과 임산부들의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는 요가를 소개한 책이다. 무통자연분만, 출산 후 늘어난 골반의 균형 회복, 그리고 아기의 골반 균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세배행복 사랑의 부부태교요가'를 추가하였다. 남편과 아내, 태아가 함께하는 골반 태교 요가, 사랑의 지압, 태교 요가가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임산부에게 힘이 되는 남편의 다양한 분만 돕기 자세들을 실었다. 엄마의 마음과 골반의 상태에 따라 골반 속에서 사는 아기의 일상생활이 행복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자연분만을 목적으로 하는 임산부에게 이 책에 권해주는 것은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는 수정 요가와 함께, 호흡으로 골반을 여는 이완 연습이다.[01_골반의 진실] 요가의 길 내 인생의 스승| 남도에서 알려진 신체교정사| 사과만 한 세 개의 혹| 균형과 조화라는 이름으로 내게 다가온 요가| 서른여덟에 시작한 사랑의 요가| 참나를 알게 하는 요가| 곰국과 묵은 김치 같은 요가| 설거지 정신과 요가| 텃밭과 새싹의 진리 대체 골반이 무엇이기에 앉은뱅이가 되면 수술하려고요| 갱년기를 훌쩍 넘어 더욱 건강해졌어요| 얼굴은 20살 몸은 50살| 척추측만인 15세 소녀| 앗! 내 딸에게 어째 이런 일이!| 아기를 가지고 싶어요| 첫 임산부 요가 수업| 거꾸로 있는 아기도 돌아서게 하는 힘 [02_골반의 불균형과 골반수정] 골반을 바르게 가꾸는 요가 처방 내 골반은 바른가| 좌측형의 골반 불균형의 특징| 수직이동 좌측형의 골반수정| 골반 기울기의 특징과 골반수정| 골반 비틀림의 특징과 골반수정 여성과 골반 여성의 골반| 텃밭 살리기| 골반의 균형은 자연분만의 지름길| 비자연적인 출산 [03_무통분만을 위한 태교와 호흡] 요가의 태교 위대한 본성을 타고난 태아| 전통태교와 요가에서 말하는 태교| 바르게 생각하기 태교| 바르게 먹기 태교| 바르게 움직이기 태교| 바르게 사랑하기 태교| 바르게 호흡하기 태교 무통분만이 되는 5단계 호흡법 엄마의 한 호흡에 태아의 생명이 달려있다| 호흡하기 좋은 조건| 무통으로 쉽게 낳는 5단계 호흡법| 나의 출산 경험 [04_자연분만에 성공하는 임산부 요가] 임산부에게 좋은 요가 자세 발의 불균형 발견하기| 앉아서 골반 열기| 골반 불균형의 회복| 동물처럼 척추를 유연하게| 누워서 골반 열기| 쪼그리고 앉아서 골반골반이 튼튼하면 쉬운 임신! 쉬운 분만! 그리고 아름다운 산후! 여자 건 남자건 골반이 틀어지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 원인은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데, 한 손만 쓰고 한쪽으로만 앉고 서고 눕는 습관과 관련되어 있다. 골반의 균형은 건강의 지름길이나 다름없다. 골반이 어긋나면 남보다 짜증이나 스트레스를 더 쉽게 받게 되고 피로도 빨리 느낀다. 골반의 어긋남이 심각해지면 통증이나 마비 증상 등 복합적이면서 심각한 건강의 문제를 가져오게 된다. 내 골반은 어느 쪽으로 틀어져 있는 것일까. 틀어진 골반은 어떻게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을 수 있을까. 특히 여자들에게 골반의 균형 상태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태아에게까지 아주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골반의 불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임여성들과 임산부들의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커다란 몸의 변화를 겪게 되는 임신부의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아 무통자연분만 하는 것, 출산 후 늘어난 골반을 수축시키면서 골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임신 전보다 더욱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아기의 골반까지 어떻게 하면 불균형의 상태에 놓이지 않게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개정판에서는 특히 세배행복 사랑의 부부태교요가를 추가하였다. 남편과 아내, 태아가 함께하는 골반 태교 요가, 사랑의 지압, 태교 요가가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임산부에게 힘이 되는 남편의 다양한 분만 돕기 자세들을 실었다. 골반튼튼 임산부 요가의 열 가지 효과 일. 자궁이 튼튼해지며 임신이 잘되고 자연적인 불임 치유가 된다. 이. 자신(자궁)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며 출산의 두려움을 용기와 안정감으로 채우게 된다. 삼. 출산에 쓰이는 근육을 키워 황소 같은 힘과 밀어내는 능력이 향상되어 순산한다. 사. 골반의 균형이 바로 잡히면 억압된 감정을 정화시켜 태교에 좋으며 건강해진다. 오. 태아의 신체발육이 골고루 이루어지면서 운동 능력과 머리가 좋은 건강한 태아로 자란다. 육. 태담, 부부태교로 사랑을 듬뿍 받은 아기는 온화한 성품을 지닌다. 칠. 다양한 태교를 통해 세계적인 훌륭한 지도자와 전문가로 태어날 자질을 기르게 된다. 팔. 임신 비만을 예방하고 바른 자세를 가지게 된다. 구. 산후 회복이 빠르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며 필요 없는 군살을 빼준다. 십. 골반의 내적인 평화와 외적인 균형이 조화를 이루면 부부관계가 좋아지고 가정이 행복해진다.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되는 골반 불균형은 건강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먼저 내 골반은 어느 쪽으로 틀어져 있는지 동작을 따라하면서 관찰해보면 왼쪽과 오른 쪽 중 더 불편한 쪽이 있다. 책을 보고 안 되는 쪽의 요가동작을 더 많이 해준다. 요가의 호흡은 무통 쾌통 자연분만을 가능하게 한다. 호흡의 리듬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진통이 지나갈 때는 힘을 빼고 이완하는 요가의 균형력이 무통분만의 가장 큰 힘이다. 충격 없는 부드러운 출산, 통증 없는 편안한 출산은 태아에게 줄 수 있는 엄마의 가장 깊은 사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호흡뿐만 아니라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움직이고 바르게 먹고 바르게 사랑하는 요가의 태교를 함께 실천해야 한다. 태아에게 엄마의 골반은 절대 생명 공간이다. 엄마의 마음과 골반의 상태에 따라 골반 속에서 사는 아기의 일상생활이 행복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엄마의 골반이 유연하지 못하고 비뚤어져 있으면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 마음껏 움직일 수 없다. 엄마의 골반이 균형 잡혀 있을 때 태아는 평화롭게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자연분만을 목적으로 하는 임산부에게 이 책에 권해주는 것은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는 수정 요가와 함께, 호흡으로 골반을 여는 이완 연습이다. 골반 태교 요가는 태아의 뇌 발육을 돕
강아지는 산책하고 달리고 놀아야 한다
하움 / 김병석 (지은이)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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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취미,실용김병석 (지은이)
기존의 훈련서와는 달리 블로그 및 카페에 올린 글과 기고했던 칼럼을 토대로 수필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어린 강아지에서부터 성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종을 접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도로시샘은 주입식 훈련법과 강아지가 '열등하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 복종, 강요, 서열 등의 단어를 거부하며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예의를 즐겁고 재미난 놀이처럼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도로시샘의 Thinking together training 하나. 관심.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삶 1. 개똥 묻은 손 2. 주기만 하면 3. 서로 다른 첫 만남의 기억 4. 잠자리 논쟁 5. 자자는 신호 6. 꿈같은 허니문 7. "개는 개다."라는 사람들 8. 어디 출신이니? 9. 닮은 거 같네요 10. 마음의 반창고 둘. 사랑. 울 강아지 엉덩이춤 추게 하는 엄마·아빠 11. 우리 가족 성격 파악 끝, 나의 외모면 만사형통 12. 리더가 아니라 아빠·엄마 13. 엄마·아빠, 최고! 14. 서로를 느끼는 리드 줄 15. 감출 수 없는 나의 목소리, 교육에 영향을 줄까? 16. Good boy! Good girl! 17. 평범한 강아지 18. "괜찮아. 친구 없으면 어때. 엄마·아빠가 있잖아." 19. 어느 생일파티 20. 강아지를 위한 인테리어 셋. 신뢰. 울 똥강아지 행복하게 하는 것들 21. 사회화 시기 22. 발 만지기 23. 예민한 어미 개와 두 남매 24. 깨무는 강아지 25. 눈덩이처럼 커지는 스트레스 26. 도망갈까? 짖을까? 인사할까? 27. 짖으면 물러나세요! 강아지 방어 시스템 28. 잘못된 훈련법은 강아지를 시한폭탄으로 만드는가? 그렇다. 29. 피곤한 강아지가 행복한 강아지, 행동 풍부화 30. 스트레스, 문제 행동 및 이상 행동을 만들 수 있다. 넷. 행복. 칭찬으로 얻는 행복 31. 두 발로 걷는 개 32. 행복한 산책 33. 강아지의 이분법적 사고 34. 보호자 불안 심리 35. 벌 효과가 있을까? 36. 강아지들의 학습법 37. 긍정 강화 교육[PRT: Positive Reinforcement Training] 이란? 다섯. 자유. 소리 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Thinking training 38. 마시멜로 테스트, 욕구 좌절 참을성 39. 밀당의 고수, 먼저 말을 하는 순간 지는 겁니다 40. 리셋, 강아지와의 관계 재정립 41. 흔들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눈길 42. 강아지 세계 공용어, '카밍 시그널'이란? 43. 기본예절 교육 전 워밍업 44. 기본예절 교육 - Thinking training 45. 나의 소유를 주장하는 장난감 46. 짖는 강아지 심리 47. 공격성 강아지 심리 48. 강아지 분리 불안 49. 썰매 강아지, 리드 줄을 끄는 강아지 여섯. 공감. 강아지에게 배우는 삶 50. 잘 떨어졌어! 51. 배 보이는 것이 어때서 52. 유기견, 선입견은 깨라고 있는 것 53. 엄마의 일기 54. 팅커벨 프로젝트 55. 둘째, 푸들 앙리의 일기. 좋은 점과 나쁜 점. 56. 201동 201호, 홍시네 가족 57. 사랑을 주고받는 법 58. 알 수 없는 사랑의 크기 59. 어르신의 눈물 60. 이토록 아파하는지 61. 다짐. 너희에게 배운 대로 살게 후기반려견 행동 전문가이며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그리고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동물매개교육 강사로서 맹활약하는 필립이와 앙리의 아빠, 도로시샘! "강아지는 언제 제일 기뻐하고 행복해할까?" 그런 고민에서 출발해 기존의 훈련서와는 달리 블로그 및 카페에 올린 글과 기고했던 칼럼을 토대로 수필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어린 강아지에서부터 성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종을 접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제일 행복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유롭게 냄새 맡고, 달리고, 재미나게 노는 것!" 개를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동등한 가족으로 보는 관점에서 출발하는 강아지 교육. 도로시샘은 주입식 훈련법과 강아지가 '열등하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 복종, 강요, 서열 등의 단어를 거부하며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예의를 즐겁고 재미난 놀이처럼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들은 서로 비교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강아지를 비교하지 말고, 나와 나의 반려견만의 행복을 가꾸세요." 출판사서평 강아지를 기르며 부딪치는 많은 문제와 고민, 그리고 잘못된 교육. 보호자의 잘못된 교육은 결국 우리 강아지를 나쁜 길로 빠지게 합니다. 강아지는 사랑을 주기 위해, 그리고 받기 위해 태어난 천사 같은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가끔 우리는 주변에서 잘못된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를 보기도 합니다. 강아지에게 문제 행동이 있다면, 보호자가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강아지 교육에 있어서 인내심은 필수, 그리고 간단해야 하고요(simple), 재미있어야 하고요(enjoyable), 시간은 짧아야 합니다(short).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앞으로 평생 함께 해야 하는 보호자야말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강아지에게 매력적인 보호자가 될까요?" 정답은 밀고 당기기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모든 것을 들어주는 집사가 아니라 주고받기를 잘하는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신뢰를 주고, 신뢰를 받음으로써 우리는 서로 교감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산책하고, 달리고, 놀아야 합니다. 냄새 맡고, 추적하고, 달리고, 친구들과 레슬링 하며 노는 것을 사랑합니다." 강압적이고 기계적인 교육은 옳지 않습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이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생명체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의 감정을 헤아리고 보듬어가며 교육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감정적으로만 다가갈 문제는 아닙니다. 강아지들이 왜 그러는지,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교육이 되는지 강아지의 행동과 감정을 파악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배워야 우리 강아지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위드 도로시를 운영하는 도로시샘이 수많은 보호자들의 고민을 듣고, 수많은 강아지들을 교육하며 얻은 결과물입니다. 이 책을 통해 보호자와 강아지가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만의 마블 컬러링북 어벤저스 : 지구 최강의 영웅들
시공사 / 마블 코믹스 (지은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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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취미,실용마블 코믹스 (지은이)
컬러링북으로 만나는 그래픽 노블 속 명장면, <당신만의 마블 컬러링북> 시리즈. 실제 마블 코믹스 표지 및 내지로 삽입되었던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화에 직접 색을 입혀 볼 수 있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의 고전 이슈부터 최신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 중 의미 있고 인상적이었던 작화만을 모아 테마별 컬러링북에 담았다.흑백으로 돌아온 어벤저스가 다채로운 코스튬을 되찾아 줄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린다! 붉고, 희고, 푸른 옷의 캡틴 아메리카, 초록 피부의 헐크, 황금빛 어벤저 아이언 맨! 당신의 히어로들에게 필요한 것은 펜과 색연필과 크레용이다! 과연 당신은 호크아이처럼 정확한 채색 대상을 조준할 수 있을까? 당신에게 토르의 우루 망치 묠니르에 걸맞은 색을 들어 올릴 자격이 있을까? 당신은 블랙 위도우의 손에 붉은 피를 묻힐 것인가? 스칼렛 위치와 녹색의 비전, 그 밖의 많은 히어로들이 겪는 대담한 모험은 물론, 배경에 펼쳐지는 블랙 팬서의 고국 와칸다와 캡틴 마블이 누비는 은하까지 절대 놓치지 말라! 어두운 그림자는 로키, 울트론, 타노스 같은 빌런을 위해 남겨 두라! 마블 코믹스의 거장들이 선사하는 삽화의 전쟁에 뛰어들 당신 앞에… 선택지는 무한하다! 컬러링북으로 만나는 그래픽 노블 속 명장면, <당신만의 마블 컬러링북> 시리즈 실제 마블 코믹스 표지 및 내지로 삽입되었던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화에 직접 색을 입혀 볼 기회가 왔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의 고전 이슈부터 최신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 중 의미 있고 인상적이었던 작화만을 모아 테마별 컬러링북에 담았다.
극한직업, 선생님을 부탁해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 / 신건철, 정재석, 안미영, 왕건환, 이상우 (지은이) / 2020.04.10
15,000원 ⟶ 13,500원(10% off)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소설,일반신건철, 정재석, 안미영, 왕건환, 이상우 (지은이)
교사를 둘러싼 학생, 학부모, 관리자, 동료, 교권 등 5가지 영역 안에서 교사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공감하고,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담겨 있다. 오랜 교직 생활을 통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쌓아 온 다섯 명의 저자들은 ‘어떻게 힘든 교사를 위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교와 교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교 구성원이 서로를 믿고 기다려 주는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6개월간 매주 치열하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 자신들의 경험과 솔직한 생각을 풀어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학생 상담, 문제행동 해결, 학부모 상담, 동료 교사와의 협력, 관리자와의 관계, 교사 복무 등 학교에서 교사가 경험하게 되는 여러 고민을 마치 옆자리의 선배나 동료 교사와 나누는 것 같은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사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1장 극한직업 1. 난 누구고, 여긴 어디? - 교사가 되기 전과 후의 교사에 대한 이미지 2. 내로남불, 교사는 불편한 존재 - 교사를 선호하지만 신뢰하지 않는 이유 3. 너도나도 전문가, 그렇다면 교사는? - 교사가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4.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 교사가 지쳐 가는 이유 2장 너는 내 운명 1.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학생들의 변화가 가져온 교사의 변화 2. 학년 초,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학년 초 교사에게 필요한 것 3. 우리의 수업을 찾아서 - 수업 방해 행동 해결 방법 4.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 학교폭력 해결과 예방 5. 선 넘은 자유 - 학생 선도 규정과 학생선도위원회 6. 너와 내가 통하는 시간 - 학생 개인 상담 팁 3장 저를 꼭 믿으셔야 합니다 1. 그들의 변신은 무죄 - 학부모와 관계 맺기가 어려워지는 이유 2. 위치만 다를 뿐인데 - 학부모와 교사는 왜 서로를 불편하게 생각할까? 3. 너와 나의 연결고리 - 관계의 시작은 공감 4. 신뢰란 믿어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 신뢰가 중요한 이유 5. 우리는 한편 - 학부모 상담 원리 6.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교사로서 지친 나를 회복하는 법 4장 학교, 어디까지 가 봤니? 1. 학교는 만능입니다! - 학교 사회의 변화 2. 어서 와, 선생님은 처음이지? - 신규교사 가이드 3. 어서 와, 이 학교는 처음이지? - 전입 학교 적응 가이드 4. 범인은 이 안에 있어 - 동료 교사와의 갈등 회복 5. 숨겨진 내 편을 찾아서 - 동료 교사와 관계 맺기 6.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 업무 갈등에 대처하는 법 5장 동료보다는 먼, 상사보다는 가까운 1. 할 말은 많지만 - 관리자, 불편하고 어려운 존재 2. 책임과 의무 사이 - 관리자의 행정적 권한 3. 아니야, 나도 처음이야 - 관리자의 입장 헤아리기 4. 엇박자의 시작 - 관리자와 교사 간 서로 다른 시선 5. 뭉쳐야 산다 - 관리자와 교사가 한 그림 그리기 6. 내가 리더라니 -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리더십 6장 잃어버린 권리를 찾아서 1. 연가와 병가 사이 - 교사의 복무 2. 휴직할 수 있을까? - 교사의 휴직 3. 통장은 그저 스쳐 지나갈 뿐 - 교사의 월급 4. 아는 것이 힘! - 교권을 지키는 법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 관리자, 교권…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 회복과 성장을 위한 솔루션 해마다 교사의 명예퇴직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직업 안정성’을 위해 수많은 인재가 교사가 되겠다며 교대에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교직 생활을 오래 한 교사들은 힘들다며 떠나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관리자를 제외하고는 50대 중반이 넘는 일반교사를 만나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직의 특성상 다양한 문제에 대한 폭넓은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력 20년 이상의 교사들이 명예퇴직으로 학교를 떠나는 것은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면 왜 교사는 행복하지 않을까? 무엇이 교사를 힘들고 지치게 할까? 『극한직업, 선생님을 부탁해』에는 교사를 둘러싼 학생, 학부모, 관리자, 동료, 교권 등 5가지 영역 안에서 교사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공감하고,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담겨 있다. 오랜 교직 생활을 통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쌓아 온 다섯 명의 저자들은 ‘어떻게 힘든 교사를 위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교와 교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교 구성원이 서로를 믿고 기다려 주는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6개월간 매주 치열하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 자신들의 경험과 솔직한 생각을 풀어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학생 상담, 문제행동 해결, 학부모 상담, 동료 교사와의 협력, 관리자와의 관계, 교사 복무 등 학교에서 교사가 경험하게 되는 여러 고민을 마치 옆자리의 선배나 동료 교사와 나누는 것 같은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사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 극한직업으로서의 교사, 그들에겐 ‘내-일을 위한’ 위로의 시간이 필요하다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학생 인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교사의 학생 지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권 침해로 교사의 사기 또한 떨어지고 있다. 또한 늘어나기만 하는 과중한 행정업무와 책임은 교사를 압박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선배나 동료로서 문제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다섯 교사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된 각 챕터는 교사로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부모와 동료 교사,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협력하며 서로의 성장을 이루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의 진솔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현실은 끝없이 교사를 몰아붙이며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어 가히 ‘극한직업’이라고 여겨지지만,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한 교실이 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교육의 위기 속에서 많은 교사가 아픔을 겪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자 연대를 통한 집단지성을 창출할 기회이기도 하다. 학교에서의 수많은 현안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학교급이 다르고, 교실과 과목이 달라도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같은 지점에서 감동하고 슬퍼하며, 관계로 입은 상처는 관계로 치유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누구보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쌓아가는 학생과의 관계 형성, 학생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지만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학부모와 신뢰를 쌓고 협력하는 법,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 동료 교사와의 관계, 같은 교사인데도 동료보다 멀게 느껴지는 관리자와의 관계, 자신을 지켜나가는 교사 복무와 교권 등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만나는 다양한 문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고,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다섯 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 책은 신규교사에게는 교사라는 직업과 학교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더 나은 교육 현장이 되기 위해서 서로 격려하며 나아가는 경력교사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주며, 무엇보다 힘들어하는 교사들의 마음에 행복을 찾아줄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교사가 된 후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마음챙김의 힘
고요한소리 / 냐나뽀니까 (지은이), 황금중 (옮긴이) / 2021.12.20
1,000

고요한소리소설,일반냐나뽀니까 (지은이), 황금중 (옮긴이)
유희왕 애장판 10
대원씨아이(만화) / 다카하시 카즈키 (지은이) / 2024.08.15
12,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다카하시 카즈키 (지은이)
혁명이 시작된 날
비아토르 / 톰 라이트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 2019.05.15
23,000

비아토르소설,일반톰 라이트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신약학계를 선도하는 학자이자 초기 기독교 역사에 정통한 톰 라이트는 성경의 큰 이야기와 1세기 유대인들의 풍부한 배경 속에서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재고한다. 그는 “예수님을 믿어 죄에서 해방되어 천국에 간다”는 현대 서구의 대중적 구원관에 이의를 제기하며, 믿음으로 의로움을 얻는다 말하면서도 의롭고 도덕적인 행위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현대의 구원 및 속죄관에 대해 신구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와 바울의 본문을 따라가며 반론을 제기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모든 이야기가 뜻하는 구원과 죄 사함은, 처음 그분이 계획하신 ‘소명의 회복’, 곧 그분의 형상을 닮은 자로서 왕 같은 제사장과 예언자로서 살아가라는 소명을 따라가는 삶임을 상기해 준다. 그리하여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것”도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참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수님의 승리의 소식으로 우상에 맞서서 인간의 삶과 제도 속에 하나님나라의 표지를 세우기 위해 일하는, 성령이 이끄시고 십자가가 빚어내는 사역으로서의 사명으로 초대한다.머리말 들어가며 I. 서론 01 아주 중요한 스캔들: 왜 십자가인가? 02 십자가의 의미 찾기, 과거와 현재 03 1세기 배경에서 본 십자가 II. “성경대로”: 이스라엘 이야기 04 소명 언약 05 “모든 성경에” 06 하나님의 임재와 죄 사함 07 고난, 구속, 사랑 III. 혁명적인 구출 08 새로운 목표, 새로운 인류 09 예수님의 특별한 유월절 10 구출 이야기 11 바울서신과 십자가 12 로마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죽음: 새로운 출애굽 13 로마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죽음: 유월절과 속죄 IV. 계속되는 혁명 14 유월절 백성 15 권세들과 사랑의 힘 감사의 글 찾아보기 부록. 스터디 가이드 예수의 십자가는 왜 혁명적인가? 하나님나라는 지금 이곳에 어떻게 임하는가? - 이 시대 가장 탁월한 신약학자, 톰 라이트의 신작 - 《혁명이 시작된 날》, 예수 십자가의 의미를 재발견하다! 신약학계를 선도하는 학자이자 초기 기독교 역사에 정통한 톰 라이트는 성경의 큰 이야기와 1세기 유대인들의 풍부한 배경 속에서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재고한다. 그는 “예수님을 믿어 죄에서 해방되어 천국에 간다”는 현대 서구의 대중적 구원관에 이의를 제기하며, 믿음으로 의로움을 얻는다 말하면서도 의롭고 도덕적인 행위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현대의 구원 및 속죄관에 대해 신구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와 바울의 본문을 따라가며 반론을 제기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모든 이야기가 뜻하는 구원과 죄 사함은, 처음 그분이 계획하신 ‘소명의 회복’, 곧 그분의 형상을 닮은 자로서 왕 같은 제사장과 예언자로서 살아가라는 소명을 따라가는 삶임을 상기해 준다. 그리하여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것”도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참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수님의 승리의 소식으로 우상에 맞서서 인간의 삶과 제도 속에 하나님나라의 표지를 세우기 위해 일하는, 성령이 이끄시고 십자가가 빚어내는 사역으로서의 사명으로 초대한다.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혁명이 시작되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예수님의 십자가형의 의미는 무엇인가?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를 잇는 이 신작에서 톰 라이트는 십자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단지 우리 죄를 없게 해서 우리로 천국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명에 충실한 그리스도인으로, 곧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화해시키는 왕 같은 제사장의 책임과 사명으로 우리를 소환하는 혁명의 시작임을 역설한다. 라이트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늘과 땅을 하나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보다 큰 이야기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형의 의미와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갖는 충만한 의미라는 거대한 그림을 제시하며, 새로운 의미의 선교와 삶의 소망을 품고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다시 한 번 제시한다. 인류의 죄는 예배와 소명의 실패에서 시작된다 성경의 큰 이야기에서 죄란 인간이 창조세계 전반을 향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을 거부한 것을 뜻한다. 이것은 윤리적 실패 못지 않게 ‘소명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섬기기로 한 선택,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관리해야 할 자신의 소명과 권위를 피조세계의 세력들에 넘겨준 선택은 곧 생명 대신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죄의 근본은 도덕적 실천의 실패이기 이전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섬기기로 한 예배의 실패인 것이다. 죄는 예배의 실패에 따른 결과일 뿐이다. 성경의 큰 이야기와 바울서신의 메시지 라이트는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에까지 이르는 성경 전체의 이야기와 큰 주제를 살피면서 전체 이야기 속에서 성경의 세부 이야기와 우리가 붙들고 있는 신앙을 견주어 본다. 창세 이야기, 아브라함의 언약, 애굽에서의 종살이와 출애굽, 바벨론 유수 및 귀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갖는 의미를 살핀다. 또한 제2성전기 유대의 다양한 문헌을 광범위하게 인용하며 신약성서, 특히 바울서신의 의미를 되새긴다. 예수의 십자가형은 그저 우리 죄를 대신하거나 진노한 하나님의 형벌을 우리 대신 받은 것이 아님을, 죄 사함과 새로운 출애굽의 의미를 성경을 짚어 가며 차근차근 보여 준다. 기독교의 선교와 사명 성경에 제시하는 큰 그림, 곧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큰 계획을 염두에 둘 때, 종교개혁에서 온전히 성취하지 못했고 현대의 대중 설교와 메시지에 만연한 구원론에서 벗어난, 기독교의 선교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한 성경적 비전을 회복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독자는 영혼의 구원을 강조하는 내세적 구원론이나 이 땅에 하나님나라 건설을 목표로 하는 계몽주의적 소명론에 빠지지 않고,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그 뜻을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과 바람을 대변하고 드러내는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다시 찾고 갈망할 기초를 얻게 될 것이다.나사렛 예수가 로마 군대의 손에 끔찍한 십자가형을 당해 죽었을 때, 아무도 그를 영웅으로 여기지 않았다. 시신을 서둘러 동굴로 옮기면서 그의 죽음을 화려한 승리요 영웅의 순교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모로 보나, 오합지졸을 이끌던 예수의 운동은 이제 끝났다.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또 하나의 젊은 지도자가 잔혹하게 처단되었을 뿐. 그것은 로마의 장기였다. 카이사르가 왕위에 있었고, 여느 때처럼 죽음은 완전한 끝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달랐다. 예수를 따르는 이들은 그 직후에 일어난 일에 비추어 그날을 돌아보면서, 그의 죽음이 혁명에 불을 댕겼다는 말도 안 되는 충격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날 오후의 사건이 세상을 바꿔 놓았다고. 그 어둑어둑한 금요일 저녁 6시, 세상은 전혀 다른 곳으로 변했다고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울이 인류의 문제를 설명할 때 ‘죄’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그가 로마서 1-2장에서 ‘죄’에 대해 말하는 내용은 우상숭배에 대한 내용보다는 부차적이다. 인간의 가장 큰 실패는 예배의 실패다. 로마서 1장 18-25절에서는 ‘불경건’이 불의’보다 앞선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예배하는 이들은 세상에 왜곡을 불러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불의’의 핵심은 그것이 단지 ‘잘못된 행동’(범인은 비난을 받을 만하다)을 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에 강력한 악의 요소를 도입한다는 뜻이다. 회사의 유익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는 친구들을 이사로 임명하는 어리석은 사업가처럼, 우리는 우리를 망가뜨리고 우리의 원래 목적을 무산시키는 세력들에 통제권을 넘겨주었다. 이 이야기에서 ‘죄’란 인간이 창조세계 전반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 가운데 자신들이 맡아야 할 역할을 거부한 것을 뜻한다. 이것은 소위 윤리적 실패 못지않은 소명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섬기기로 한 이 선택은 생명 대신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적 사고에서 ‘죄’와 ‘죽음’이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엮여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죄는 임의적 규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죽음도 임의적 형벌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 물론, 사람들, 특히 예언자들은 죄와 죽음을 정당한 형벌이 따르는 법규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으로는, 그것이 이 유감스런 상태를 언급하는 자연스런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죄나 죽음에 임의적인 것은 없다. 죄를 선택하면 곧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상숭배를 선택하면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사탄의 음성에 순종하면 생명나무에 대한 권리를 몰수당할 것이다. 둘 다 가질 수는 없다.
세상의 모든 음악 이론 2
음악세계 / 박옥희, 곽보라, 김시연, 김안아, 전난경 (엮은이)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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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소설,일반박옥희, 곽보라, 김시연, 김안아, 전난경 (엮은이)
점점 쉬워지는 현 피아노 학원 실정에 맞게 6~7세부터 사용 가능한 교재로 기획하였으며, 1~12권에 거쳐 체계적으로 음악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교재이다. 1~3권은 본문과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고, 4~12권은 책 속의 책 내용이 본문과 함께 들어있다. 또한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하여 12권이 진행되는 내내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였다.본문 세모 뮤직 월드 가이드 맵 4 1권 떠올리기 6 가온 도 10 레 12 미 14 가온 도?레?미 16 파 18 솔 20 라 22 시 24 파?솔?라?시 26 가온 도~시 28 놀이터 32 음표 그리기 34 음표 기둥 그리기 36 4분쉼표 38 2분쉼표 40 점2분쉼표 42 온쉼표 44 낮은 도 46 낮은 레 48 낮은 미 50 낮은 도?레?미 52 낮은 파 54 낮은 솔 56 낮은 라 58 낮은 시 60 낮은 파?솔?라?시 62 가온 도 64 낮은 도~가온 도 66 놀이터 70 워크북 가온 도~시 2 음표와 음표 기둥 그리기 10 낮은 도~시 14 음표와 쉼표 16 낮은 도~가온 도 20세상의 모든 시리즈인 이 교재는 점점 쉬워지는 현 피아노 학원 실정에 맞게 6~7세부터 사용 가능한 교재로 기획하였으며, 1~12권에 거쳐 체계적으로 음악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교재입니다. 1~3권은 본문과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고, 4~12권은 책 속의 책 내용이 본문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또한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하여 12권이 진행되는 내내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현 피아노 학원 실정에 맞춘 쉬운 음악 이론 교재입니다. 2. 책 속의 책(워크북)을 수록하여 선생님의 재량으로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3. 체계적이고 꼼꼼한 진도로 갑자기 어려워짐 없이 진행됩니다. 4. 배운 이론 내용을 바탕으로 쉬어가기(놀이터)를 배치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5. 스토리텔링이 있는 일러스트로 놀이공원 가이드 꼬미(세모 선생님)를 따라 세돌이, 세순이와 함께 음악 이론을 배워갑니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
자연경실 /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서유구, 정정기, 곽미경 (지은이)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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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실건강,요리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서유구, 정정기, 곽미경 (지은이)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의 대표 저작 《임원경제지》중에서 〈정조지〉의 고기와 해산물 부분을 조리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할팽지류’ 중 포석편을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화했다. 할팽지류’의 조리법은 삶기, 굶기, 잘게 나누어 생고기로 먹기, 데치거나 찌기, 소금에 삭혀 먹기 등 매우 다양한데 《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바쁜 우리들에게 가장 적합한 조리법 중 하나인 포를 택하여 복원하였다. 머리말 프롤로그 가장 오래된 음식 포와 세계의 다양한 포 문화 우리나라의 포 《임원경제지》〈정조지〉의 전통포 전통포의 복원과 현대화 제1장 〈정조지〉 속의 포 포석 총론 포에 대한 다양한 정의 육포총방1 소음악에 빠진 공자를 유혹하는 맛 육포총방2 겨울, 수렵육 그리고 포 육포총방3 인내와 정성, 그리고 자연이 하나되다 육포총방4 천초와 파의 매콤함을 살린 저염포 육포총방5 포를 말리면서 파리를 쫓는 방법 천리포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 쇠고기육포1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쇠고기육포2 화로와 배롱이 만들어 낸 배포법 쇠고기육포3 우리에게 친숙한 장포법 쇠고기육포4 고기를 디뎌서 포를 만드는 조편포법 돼지고기육포1 돼지고기의 맛을 한껏 살린 저육포방 돼지고기육포2 신분상승을 한 돼지고기 혀 육포 사슴고기육포1 넘치게 먹어도 좋은 사슴고기육포2 조선의 왕들이 사랑한 사슴 꼬리로 만든 사슴고기육포3 소시지처럼 만드는 양홍간 발효와 훈연, 그리고 기다림 천리육 나긋나긋한 여인 같은 건함시 서로 다른 매운맛의 조화 첨비포 겨울포의 진수 치건 선인들이 가장 선호했던 꿩고기포 두 가지 아안석 두꺼운 껍질 속에 감추어진 아름다운 쫄깃함 오미포 다름을 발효로 어울러 하나되게 한 엄포 소금 대신 흰 눈으로 간을 한 풍어1 정성과 바람이 빚어낸 풍어2 바람에 불 향기를 덧입힌 주어포 술에 취한 잉어로 만든 건복1 졸깃함과 담백함의 조화 건복2 소금에 절인 마른 전복을 맛있게 먹는 법 건복3 우정도 사랑도 길고 긴 장복 같아라 건복4 잔칫상의 꽃은 ‘추복’이라 한다 새우 말리는 법 홍색이 변치 않게 새우를 볕에 말리는 방법 〈정조지〉에서 만난 다양한 포의 얼굴들 제2장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포 절육 간장이 그려낸 한 폭의 수묵화 육포식혜 식혜의 눈꽃이 된 포 육다식 야성적인 포의 아름다운 변신 어다식 강물 위에 떠오른 보름달 편포 어버이 살아 계실 제 섬기길 다하는 포쌈 고소함 속에 감추어진 고소함 나뭇잎포 자연에 다소곳이 안긴 어란 농축된 맛의 향연 북어보푸라기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담긴 고소함 건오징어전 졸깃함과 꼬들함의 진수 고서 속 포 이야기 제3장 현대의 포1 현대인에 맞는 포 허브치즈육포 향긋함과 부드러움의 만남 간장박이 삼겹살포 밥반찬으로도 그만인 오리고기포 오리포 먹고 오리발을 내미네 고래고기포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꿩가슴살 편포 감춰두고 혼자 먹고 싶은 소고기 인삼 편포 우아한 인삼 향이 잘 어우러진 돼지고기 육포 두 가지 매콤함과 짭쪼름함의 두 가지 맛 말고기포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의 맛 엉겅퀴, 송피, 쇠비름을 활용한 소고기포 뛰어난 약성이 돋보이는 생강포 친근하고 익숙하고 그래서 편안한 산초포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맛 〈정조지〉에서 즐겨 사용한 양념을 현대 포에 활용하는 방법 제4장 현대의 포2 포 응용하기 포 김치 오래된 두 음식이 빚어낸 환상의 맛 포 죽 부드러움 속에 담긴 든든함 포 된장찌개 어머니의 마음처럼 진한 육포 김밥, 육포 떡볶이 그리고 포 부침개 누구나 좋아하는 분식 삼총사 육포 빵과 육포 샌드위치 간편하지만 영양은 알찬 포로 차린 성찬 한 끼 식사로 멋진 포 육포 고추장 부드럽게 폭발하는 매콤한 고추장과 촉촉한 포의 조화 육포 도시락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 딱 좋은 육포 부추볶음 뚝딱하면 만들지만 맛의 여운은 긴 포 튀김 맛은 물론 먹는 재미가 쏠쏠한 〈정조지〉에서 배운 맛있는 포 만들기 비결 에필로그조선 최고의 요리백과 〈정조지〉,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전통과 포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는 《임원경제지》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라는 큰 주제로 향후 5년간〈정조지〉 및 《임원경제지》각 지에 수록되어 있는 음식들을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임원경제지》〈정조지〉 중 ‘교여지류(咬茹之類)’와 ‘할팽지류(割烹之類)’ 중 포석(脯)을 연구하였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에는〈정조지〉‘할팽지류(割烹之類)’ 중 포석(脯)편 13개의 기사를 바탕으로 31가지 전통포를 복원하였고 이를 현대화한 다수의 음식을 수록하였다. 복원한 전통음식은〈정조지〉표점 원문 및 번역문과 함께 이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사진 및 레시피, 음식을 복원하면서 발견한 TIP과 조리 방법, 영양 효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음식이 갖는 현대적인 의미를 에세이로 덧붙여 저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조선의 셰프, 서유구가 전하는 포 이야기 《임원경제지》중에서〈정조지〉는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백과사전으로, 단순히 요리법만을 적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과학 서적과 의학 서적을 토대로 하여 음식의 재료부터 효능, 상생 및 금기까지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는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의 대표 저작 《임원경제지》중에서 〈정조지〉의 고기와 해산물 부분을 조리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할팽지류’ 중 포석편을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화한 책이다. ‘할팽지류’의 조리법은 삶기, 굶기, 잘게 나누어 생고기로 먹기, 데치거나 찌기, 소금에 삭혀 먹기 등 매우 다양한데 《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바쁜 우리들에게 가장 적합한 조리법 중 하나인 포를 택하여 복원하였다. 보통 포라고 하면 소고기 육포나 쥐포, 명태포 정도가 다 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펼쳐보면 엄청나게 다양한 재료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곽미경 소장이 전하는 품격 있는 우리의 전통 포, 그리고 나아갈 방향 서유구가 고기와 해산물을 조리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말려서 저장하는 포석을 채택한 이유가 저자 곽미경 소장의 펜 끝에서 하나하나 전해진다. 13개의 기사의 글자 하나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조리법에 기록된 조리 도구까지 그대로 재현하고자 한 저자의 노력에서 치열함마저 느껴진다. 화려하진 않지만 포 속에 담겨 있는 철학과 지혜가 하나하나 녹아든 이 책은 재료를 구하고 고르고 손질하는 과정, 재료가 가진 효능과 작용, 저자가 직접 시식하고 활용한 방안, 재료를 구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저자의 손끝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p.26 과거의 전통이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고 현재의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 가기에 한국 음식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선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에는 제대로 된 한국 포를 만드는 데 날개를 달아 줄 선인들의 지혜와 기발함이 가득 담겨 있어 포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하지 않아야 할 때
홍성사 / 이영표 (지은이)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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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이영표 (지은이)
언어를 정제시켜, 수많은 어록을 만들며 주목받는 이영표. 그의 생각과 지혜의 고갱이가 담긴 에세이. 2014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홍성사의 회보 「쿰」에 연재된 글들을 묶은 것이다. 선수 시절, 세계적 수준의 윙백으로 활약했고 2013년 은퇴 이후에는 명료하고 날카로운 해설과 정확한 결과 예측, 경기의 전체 흐름과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축구 해설가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저자는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증명하는 곳이다", "오늘 나의 노력은 10년 후 나의 모습" 등 뇌리에 남는 어록을 만들며 번득이는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해 왔다. <말하지 않아야 할 때 : 이영표의 말>은 저자가 축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한 끝에 얻은 지혜, 스포츠의 본질에 대한 직관, 가족 여행과 아이와의 관계에서 받은 영감 등 삶에서 일어난 일들을 곱씹어 건져 올린 고갱이가 가득 담겼다.머리말 1부 2부 3부 4부축구와 인생을 관통하는 이영표의 한 마디, 이영표의 사색 축구 선수, 축구 해설가를 넘어 축구 철학자로 《말하지 않아야 할 때 : 이영표의 말》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홍성사의 회보 〈쿰〉에 연재된 글들을 묶은 것이다. 선수 시절, 세계적 수준의 윙백으로 활약했고 2013년 은퇴 이후에는 명료하고 날카로운 해설과 정확한 결과 예측, 경기의 전체 흐름과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축구 해설가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저자는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증명하는 곳이다”, “오늘 나의 노력은 10년 후 나의 모습” 등 뇌리에 남는 어록을 만들며 번득이는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해 왔다. 《말하지 않아야 할 때 : 이영표의 말》은 저자가 축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한 끝에 얻은 지혜, 스포츠의 본질에 대한 직관, 가족 여행과 아이와의 관계에서 받은 영감 등 삶에서 일어난 일들을 곱씹어 건져 올린 고갱이가 가득 담겼다. 삶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순간들 《말하지 않아야 할 때 : 이영표의 말》은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 절망의 순간을 통과한 자가 체득한 지혜를 사건과 명제로 정리한다. 어떻게 하면 축구선수로 성공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 줄넘기를 2년간 매일 한 끝에 2단 뛰기 1,000개와 3단 뛰기 100개를 한 번에 할 수 있었던 비화를 들려준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아 있는 때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점과 점을 찍어 연결하면 선이 되고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한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능력이 꼭 필요한 말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될 말을 하지 않는 데 있었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평가도 담았다. 셋째를 출산하면서 무통주사를 제안받았지만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고자 아내와 함께 주사를 거부하는 모습에서도 그의 지혜가 말뿐이 아닌 고집과 일관성에서 단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축구 경기에서 실점의 95퍼센트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축구의 기본을 수비수들이 최소한 5차례 이상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세계적 수준의 수비수가 되는 조건 중 하나는 축구의 기본, 그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평범함에 있습니다. 스포츠에도, 우리 삶에도 기본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길… 소수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기본’, 그 기 본이면 충분합니다.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십시오. 당신은 곧 특별해질 것입니다. _ ‘기본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은퇴할 때까지 외국 지도자 130여 명을 포함하여 200여 명의 지도자들을 만났고, 각 나라 문화에서 오는 다양한 지도력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좋은 지도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꼭 필요한 한마디로 상황을 급반전시키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도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고 놀란 것은 적절한 순간에 꼭 필요한 말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경기장에서, 훈련장에서, 식사 시간에…. 히딩크 감독의 몸짓, 표정, 말은 마음을 잡아끄는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 히딩크 감독과 3년을 보내면서 말의 힘은 말할 때가 아니라 말하지 않을 때 나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해서는 안 될 말에 부정적인 반응을 하는 선수가 꼭 필요한 말에 반응하는 선수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도자에게 중요한 것은 상황을 꿰뚫는 한마디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해서는 안 될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침묵이 최고의 언어가 될 때가 있습니다. _ ‘히딩크의 진짜 능력’ 우리 가정에 셋째가 생겼다. 아침에 진통이 시작되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간 아내와 나는 곧바로 분만실로 이동한 후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촉진제를 맞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간호사가 요즘 거의 모든 산모가 이 주사를 맞는다며 통증을 없애 주는 무통주사 의향서를 가지고 왔다. 나는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을 주신 것과 남자에게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신 창세기 3장 16절을 찾아 읽었고, 주님께서 주신 해산의 고통이라면 피하지 말자 이야기했다. 첫째와 둘째 모두 무통주사 없이 출산하여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아내는 잠시 고민하더니 내 의견에 따라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출산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정작 진통이 시작되고 부들부들 고통에 떠는 아내를 보면서 오히려 내 마음이 약해지는 걸 느꼈다.말씀에 따라 살려는 노력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런 노력을 통해 느껴지는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내와 나는 앞으로도 쉽게 사는 방법과 말씀대로 사는 방법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그때마다 주님의 은혜로 선한 선택을 함으로 날마다 기뻐하며 살기를 바랄 뿐이다. _ ‘무통주사’
임화문학예술전집 2 : 문학사
소명출판 / 임화문학예술전집 편찬위원회 엮음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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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소설,일반임화문학예술전집 편찬위원회 엮음
단편서사시를 최초로 시도한 시인이며, 선구적인 리얼리즘과 민족문학론을 개진해 70~80년대 민족문학론의 골간을 마련한 문학비평가이며, 탁견의 폭과 깊이의 눈으로 문학사 연구의 전형을 실증해 보인 문학사가이며,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동한 전방위적 예술가, 임화의 문학예술전집 두 번째 책 편. '임화 문학예술전집'은 총 8권으로 기획되었다. 시, 문학사, 문학의 논리, 평론1, 평론2의 5권이 출간되었으며, 산문 및 자료집인 6~8권은 2009년 말까지 출간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임화의 많은 자료들을 수합하였으며, 전공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을 수 있게끔 현대어로 고치고, 주해작업 또한 철저히 하였다.간행사 개설 신문학사 소서 - 본 논문의 한계 1.서론 1) 신문학의 어의와 내용성 2) 우리 신문학사의 특수성 3) 일반 조선문학사와 신문학사 2.신문학의 태반 1) 물질적 배경 2) 정신적 준비 3.신문학의 탄생 1) 과도기의 문학 2) 정치소설과 번역문학 3) 신시의 선구로서의 창가 4) 신소설의 출현과 유행 역사적 반성에의 요망 20년대 신문학의 개념 신경향파문학 재건과 부흥의 환상 감상적 회고로부터 문학사의 연구로 조선신문학사론 서설_이인직으로부터 최서해까지 전언 1.문학사적 연구의 현설적 의의 2.근대문학의 형성과 신경향파 3.춘원문학의 역사적 가치 4.자연주의로부터 낭만주의에의 과도 - 조선문학의 전후적 개화기 5.신경향파문학의 사적 가치 소설문학의 20년 『백조』의 문학사적 의의_일 전형기의 문학 조선 민족문학 건설의 기본과제에 관한 일반보고 조선 소설에 관한 보고_보고자 안회남씨의 결석으로 인하여 대행한 연설 요지일제 치하, 해방 후, 한국전쟁 등 근대 시기에 걸쳐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핍박받았고, 문학사의 뒤안에 내팽개쳐져 있던 임화. 근대문학사 100년에 단연 돋보이는 문학사가이자 평론가, 시인, 영화인이었던 임화, 그가 되살아난다. “임화는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다. 그는 자기 조국의 문학과 사회의 진보를 향해 비장할 정도로 헌신을 투여했다. 임화의 글에는 언제 어느 때나 열기가, 심장의 피로써 키운 언어의 박동이 느껴진다. 그래서 항상 역사의 바람소리가 있고, 방향을 다투는 화살의 속도가 있다. 임화는 식민지 조국에서 언어의 임시정부를 지켜낸 선각자 중의 한사람이다. 문학의 자유뿐만 아니라 문학의 방법까지 고민한 실천적 문학인이었다. 그는 비평의 정신에 현실의 육체를, 문학의 육체에 혁명의 입을 부여했다. 현실과 민중이야말로 가장 견실한 문학의 친구이며 그런 관계적 삶의 연대감이 문학의 원천임을 입증해주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그 혼자 다 했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성공과 실패로서 이것이 한 사람의 힘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좌절의 인물이기도 하였다. 그런 임화의 목소리를 이제야 비로소 견고한 하나의 성채로 모아냈다. 이 작업을 하면서 편찬위원들은 예술의 역사란 걸작의 역사이며, 결코 실패작과 범작의 역사가 아니라는 에즈라 파운드의 말을 절실히 깨달았다. 벌써 그 성채로부터 때로 고독한 독창이, 때로 폭풍과도 같은 합창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져 나올 듯하다.” -간행사 중에서 임화의 두드러진 문학적 성과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이다. “한국 근대문학사 연구는 임화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풍부한 창조성과 현재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임화에게서 퍼올릴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 임화는 단편서사시를 최초로 시도한 시인이며, 선구적인 리얼리즘과 민족문학론을 개진해 1970 ~80년대 민족문학론의 골간을 마련한 문학비평가이며, 탁견의 폭과 깊이의 눈으로 문학사 연구의 전형을 실증해 보인 문학사가이며,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동한 전방위적 예술가이다. 그에 걸맞게 다양한 글을 남긴 그의 전집 “임화문학예술전집”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남북한 통틀어 최초로 시도된 ‘임화문학예술전집’에 소명출판이 들인 시간은 10년여. 전8권으로 기획하였다. 그중 이번에 출간되는 것은 시, 문학사, 문학의 논리, 평론1, 평론2의 5권이며, 산문 및 자료집인 6~8권은 곧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산문’의 경우 작업중에도 새로운 글이 발견되는 등 전집에 갈음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측면에서 좀더 신중을 기하자는 판단에서 부득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 점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그리고 봄
한겨레출판 / 조선희 (지은이) / 2023.10.16
16,800원 ⟶ 15,120원(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조선희 (지은이)
《세 여자》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의 삶을 재현하며 요산김정한문학상, 허균문학상, 노근리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했던 작가 조선희가 5년여 만에 신작 장편소설 《그리고 봄》으로 돌아왔다. “한 가족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한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이기호 소설가의 추천사처럼, 이 소설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에 우리의 혼란한 정치가 한 평범한 4인 가족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다룬 가족소설이자 정치소설이다. 종교관은 같지만 정치색은 다른 엄마와 아빠, 딸과 아들의 4인 가족 이야기는, 봄-정희(엄마), 여름-하민(딸), 가을-동민(아들), 겨울-영한(아빠), 그리고 봄-정희(엄마)로 이어진다. 가족 구성원 각자의 시점으로 쓰인 다섯 계절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현실적이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봄, 정희 여름, 하민 가을, 동민 겨울, 영한 그리고 봄, 정희 작가의 말“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민첩하게 직진한다. 기다리지 않고 가뿐하게 먼저 달려나간다.” _이기호(소설가) “가끔 새로운 골칫거리가 묵은 골칫거리를 밀어낸다. 유난했던 봄이었다.” 대통령선거 이후 1년, 상실과 혐오로 해체되었던 4인 4각 가정사 봉합기 작가는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걸 쓴다. 《그리고 봄》을 쓴 것은, 우리 시대의 정치적 삶이 지금의 내게 가장 절실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선 이후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지식인으로서, 저널리스트로서, 작가로서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난폭 운전하는 버스의 승객이 되어 멀미만 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소설 속의 영한처럼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고 그것이 소설이었다. _작가의 말에서 《세 여자》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의 삶을 재현하며 요산김정한문학상, 허균문학상, 노근리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했던 작가 조선희가 5년여 만에 신작 장편소설 《그리고 봄》으로 돌아왔다. “한 가족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한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이기호 소설가의 추천사처럼, 이 소설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에 우리의 혼란한 정치가 한 평범한 4인 가족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다룬 가족소설이자 정치소설이다. 종교관은 같지만 정치색은 다른 엄마와 아빠, 딸과 아들의 4인 가족 이야기는, 봄-정희(엄마), 여름-하민(딸), 가을-동민(아들), 겨울-영한(아빠), 그리고 봄-정희(엄마)로 이어진다. 가족 구성원 각자의 시점으로 쓰인 다섯 계절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현실적이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요산김정한문학상 수상 인터뷰에서 “소설이 역사를 배반하지 않도록… 삶과 삶 사이를 메웠다”라고 말했던 작가는, 이번 장편 《그리고 봄》에서도 역시 대통령선거를 지나 일상으로 돌아온 한 가족의 삶과 삶 사이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1번’을 찍은 엄마와 ‘3번’을 찍은 딸의 은근한 신경전과, ‘1찍남’ 아빠와 ‘2찍남’ 아들의 첨예한 갈등을 끄집어냄에 더해, 이삼십 대 자녀 세대가 고민하고 있는 결혼, 젠더, 꿈, 미래, 취업 등의 문제와, 부모 세대가 고민하고 있는 퇴직, 은퇴 생활, 건강, 성생활, 각종 질병 등의 문제도 핍진하게 그린다. 하지만, 《그리고 봄》이 작금의 현실을 우울하고 비관적으로만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봄》은 평범한 한 가족을 하나의 비유로 세워 보임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과 ‘화합’의 봄을 이야기하는 걸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상실과 혐오로 해체되었던 한 가족의 내밀하고 솔직한 ‘4인 4각 가정사 봉합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선물이 아니라 사과를 준비해야겠어.” (봄, 정희) 엄마(정희) 아빠(영한)의 결혼기념일 점심에 딸(하민)이 근사한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예약해 놓았다고 했을 때, 거기에 2년 전 통기타 하나만 들고 집을 나갔던 아들(동민)도 온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정희는 그날이 최악의 하루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자그마치 네 식구의 3년 만의 외식이었고, 대선이 끝난 이후 지리멸렬한 이유로 해체되었던 4인 가족의 재결합 자리였으니까. “파트너를 찾은 거 같아. 아니, 찾았어. 결혼 상대.” “얘가 정말 사람 놀래키네. 남자친구 생긴 거야?” “그게… 그런데… 남자가 아니고. 여자야.” _본문에서 “내 결혼 소동과 대통령선거, 어떤 게 엄마에게 더 큰 도전이었을까.” (여름, 하민)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에 커밍아웃까지 했지만, 결국 엘리사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식이 취소되었다. 이명이 심해지는 엄마(정희)도 신경 쓰이고, 동성 결혼에 대해 쿨하게 반응했던 아빠(영한)도 마음에 걸린다. 하민은 다시 ‘그라운드 제로’로 돌아왔다. 하민이 엘리사를 처음 만난 건 언어교환 모임이었다. 당시 엘리사는 여행 중이었고 튀르키예에서 왔다고 했다. 그리고 엘리사는 내일 서울을 떠난다. 하지만 그때, 엘리사에게서 메시지 하나가 온다. ‘하민, 지금 일하고 있어? 나를 만날 수 있어?’ 하민과 엘리사는 어떻게 될까? 결국 헤어지게 될까? 하지만 서른은 판타지와 결별하는 나이, 이제 내 인생은 시시해지는 일만 남은 걸까. 책임에 가위눌리는 일만 남은 걸까. 집과 회사 사이의 셔틀인생, 연봉과 승진에 목을 매는 따분한 군상 속으로 스며들게 되는 걸까. 또는 워킹맘이라는 고단한 트랙에 올라타서 무면허 엄마 노릇을 하게 되는 걸까. 발신인 불명의 선물상자 앞에서 두근거리는 일은 더 이상 없는 걸까. 올해 일어난 일들은 길고 긴 판타지영화의 엔딩 세리머니였는지도 모른다. _본문에서 “자꾸 5.16하고 5.18이 헷갈려.” (가을, 동민) 입사지원서를 쓰고 또 쓰다가 지쳐 있던 동민은 인디 밴드 하자고 꼬시는 94(친구)의 말에 넘어가 통기타 하나만 들고 집을 나왔다. 하지만, 홍대 앞에서 동민을 맞은 건 코로나였다. 지난봄, 미호(친구)가 밴드를 나갔고, 밴드는 해체한 것도 활동하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남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민은 아빠(영한)와 자꾸만 부딪치기까지 한다. 전철을 내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동민은 정엽이나 한번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졸업하자마자 바로 스타트업에 들어간 친구인데 3년째 잘 다니고 있다. 누나 얘기에 발끈했었는데 어느새 음악 접고 집에 들어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직장을 갖고서 음악은 취미로 해도 되지 않냐? 동민에게 그렇게 말한 사람은 아빠뿐이 아니었다. _본문에서 “혐오의 팬데믹이 우리 사이를 너무 벌려놨구나.” (겨울, 영한) 영한은 대학 4학년 때 노동야학을 하다가 조직 사건으로 엮여서 학교에서 제적되어 남영동 지하실을 겪고 감옥에도 다녀왔다. 1년 6개월이면 병역면제인데 2개월이 모자라 30개월 군대를 또 갔다. 7년 만에 학교에 복적이 된 영한은 뒤늦게 전공을 바꿔 공부해, 이름도 잘 모르던 지방대에 전임 자리를 얻어 취업했다. 하지만 수강 신청하는 학생들이 점점 줄면서 전공과목이 하나씩 폐강되더니 결국 영한이 있던 사회학과가 없어졌다. 하지만 뒤늦게 교수가 된 영한은 사학연금 20년 기준을 마저 채우고서야 퇴직을 할 수 있었다. 은퇴 스트레스에 섹스리스 부부생활, 그리고 동시다발로 닥쳐온 갱년기 슬럼프에, 검사가 대통령이 되는 정치 스트레스까지.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가 된 어느 가을날, 영한은 아들(동민)과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아들 얼굴에 핸드폰을 던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 모든 걸 이겨내기 위해서 왕년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영한은 지금 책을 쓰고 있다. 제목은 ‘혐오의 팬데믹을 넘어’. 영한은 고개를 숙인 채 졸고 있는 아들 앞에 망연자실, 앉아 있다. 뭔가가 다 깨지고 다 무너졌다. 가슴속이 삭막하고 눈앞이 자욱했다. 영한은 울고 싶어졌다. 하룻저녁 가벼운 대화로 아들과 화기애애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모처럼의 화통한 대화는 아들과 자신 사이에 놓인 것이 작은 틈이 아니라 깊은 계곡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핸드폰 사건은 사소한 해프닝에 불과했다. 영한은 어깻죽지가 축 늘어졌다. 혐오의 팬데믹이 우리 사이를 너무 벌려놨구나. 이걸 건너갈 수 있을까. 이걸 메우는 게 가능할까. 당장은 아니라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메워질 수 있는 골인가. 갑자기 이 사회에 대해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_본문에서 “봄은 참 좋다.” (그리고 봄, 정희) 딸(하민)이 베를린으로 떠난 지 6개월이 지났다. 수시로 카톡과 전화통화를 하지만, 비행기 열두 시간 거리에 여덟 시간의 시차가 심리적 거리를 벌려놓는다. 딸(하민)은 정희에게 여전히 지독한 혼란이다. 베를린에서 자신을 품어주는 커뮤니티를 만났다는 게 흐뭇하면서도 씁쓸하다. 가족에게조차 온전히 이해받지 못했는데 이국의 사회가 환대하고 있다는 게 마냥 박수 칠 기분은 아니다. 동민(아들)은 출근한 지 세 달째다. 사장 포함해서 다섯이 일하는 작은 맥주 회사다. 동민(아들)이 집에 돌아왔다 했더니 다시 남편(영한)과 둘만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화장대엔 약병들이 늘어나면서 화장품을 밀어내고 있다. 남편(영한)은 한참 가위에 눌려 고생하더니 벗어난 듯하다. 불면증에 우울증으로 남성호르몬제를 발랐던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다. 정희와 영한은 둘 중 하나가 인내심이 조금만 모자랐어도 지금은 남남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영한은 거의 집에 없었고, 정희는 기자 일을 하는 워킹맘이었다. 당시에 정희는 늘 영한에게 화가 나 있었다. 하지만, 하민이 대학생이 되고 동민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집안일이 줄자 좀 지낼 만해지더니,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부모와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벌리자 둘은 뭉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혐오의 팬데믹을 넘고 있는 지금 또한 마찬가지다. 겨울이 가고 나면 봄이 오듯이 이 가족은 다시 명랑해질 수 있을까? “나는 사람들 상식을 믿어. 부지런히 하루하루 살면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세상이 이상한 데로 가지는 않을 거야.” _본문에서 음식점 앞에서 하민이 동민과 따로 갈 데가 있다며 떠나고 부부만 남았을 때 정희가 중얼거렸다.“4인 가족이 이렇게 제각각인데. 대통령은 어떻게 하나. 나라를 가지런히 운영하는 건 당최 불가능한 거지.”정희는 멀어져 가는 남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동민은 이제 추석에나 보게 되려나. 가만히 되짚어 보니 동민은 오늘 자기 아빠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고 말도 섞지 않았다. 가끔 새로운 골칫거리가 묵은 골칫거리를 밀어낸다. 어떤 이질적인 이슈가 다른 심리적 이슈로부터 나를 해방시켜 주는 일이 종종 있다. 이슈의 신진대사라고 할까. 유난했던 봄이었다. 딸은 정희에게 뒷골이 얼얼해지는 강펀치를 날렸고 동시에 살짝 흥분되는 자유의 순간들을 선사했다. 덕분에 그녀는 윤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잠시 잠시 잊을 수 있었다.
한국 현대시와 불교 생태학
푸른사상 / 김옥성 (지은이)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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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소설,일반김옥성 (지은이)
푸른사상사 학술총서 56권. 한국 현대시에서 길어올린 불교 생태시학. 한용운의 평등주의와 구세주의, 조지훈의 생명과 사랑의 시론 등 한국 현대 시문학사에서 생태주의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불교적 시학을 전개해온 시인들의 문학론을 조명한다.- 책머리에 제1부 서론 제1장 불교적 시학과 불교 생태시학 제2장 연구의 범주와 체계 제2부 불교적 상상력과 불교 생태학적 상상력의 유형 제1장 불교 생태학적 상상력의 유형 ―연기론적 상상력, 윤회론적 상상력, 대칭적 상상력 제2장 현대 시인의 불교 생태사상 ―평등주의와 구세주의, 신라정신과 중생일가관, 생명과 사랑의 시론 제3장 현대 시인의 연기사상과 상상력 ―평등의식, 파시즘, 영원주의 제4장 중앙불전 계열 시인의 불교적 상상력 ―한용운, 김달진, 조지훈, 서정주 제3부 현대 시인의 불교 생태사상과 상상력 제1장 한용운의 불교 생태사상과 상상력 ―근대, 탈근대, 유기체, 절대평등, 구세주의, 카오스모스, 감각, 초감각 제2장 이광수의 불교 생태사상과 상상력 ―인과론, 과학, 전일론, 유기체, 우주, 사랑, 중생총친화, 에코파시즘 제3장 조지훈의 불교 생태시론과 상상력 ―심층생태론적 시론, 자아실현, 사랑, 에고이즘, 에코이즘 제4장 서정주의 불교 생태사상과 상상력 ―신라정신, 물질불멸의 법칙, 필연성의 법칙, 심층생태론, 중생일가관, 트랜스 퍼스널 생태사상, 에코파시즘 제4부 미당의 종교적 구원론과 미학주의 제1장 미당 문학의 종교적 구원론 ―통과제의, 자기 구원, 공동체의 치유, 무한포용 제2장 미당 윤회론적 사유의 종교적 성격과 미학주의 ―민중불교, 윤회론, 자아 서사, 영원, 죽음, 야만주의, 미학주의 제5부 선적(禪的) 방법과 미학 제1장 조지훈 시론과 현대시의 선적 미학 ―복잡의 단순화, 평범의 비범화, 단면의 전체화, 민중불교적 미학, 사대부적 미학, 해체적 미학 제2장 김달진 시의 선적 미의식과 불교적 세계관 ―간결성, 비범화, 자연스러움, 세미화 제6부 시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시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 참고문헌 - 발표지 목록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생태계의 위기를 전문가들이 지적한 오늘날,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기 위한 에코이즘의 의미가 새롭기만 하다. 한국 현대시와 생태시학의 연구자인 김옥성 교수는 이러한 고민을 토대로 ‘한국 현대시와 종교 생태학’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그중에서도의 연기론과 윤회론 등으로 대표되는 불교사상은 가장 생태주의적인 종교로서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과 역사를 함께하며 한국인의식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현대 시인들은 불교의 순환과 영원성, 생태주의적인 요소를 수용하고 시로 형상화함으로써 창조적인 상상력을 펼쳐왔다. 이 책에서는 한용운의 평등주의와 구세주의, 조지훈의 생명과 사랑의 시론까지, 한국 현대 시문학사에서 생태주의적인 사유와 상상을 바탕으로 불교적 시학을 전개해온 시인들의 문학론을 조명한다. 종교문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종교사상, 즉 불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불교에 구속되지 않고 자율적이고 창조적으로 전개되는 현대 미학으로서의 불교적 시학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한국 현대시 전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불교 생태학적 상상력의 양상과 그 의미를 밝혀낸다.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불교적 시학, 불교 생태시학, 선적 미학 등의 개념을 고찰한다. 불가 계열 시인으로 대표되는 한용운, 김달진 등의 문학을 살펴본다. 특히 유가 계열 시인으로 인식되는 조지훈 시인은 유불선을 비롯한 동양적 사유를 전개하며 다양한 종교적 시학의 관점을 보여주었다. 한편 친일 문인, 친군부 시인으로 낙인찍힌 이광수와 서정주의 불교사상과 상상력에 관해서도 고찰하였다. 이외에도 불교적 관점에서 간과되어왔던 시인들의 불교적 사유를 다양하게 밝혀내며 불교시의 문학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논의한다.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에 내재하는 불교적 사유를 건져내고 우리 불교 시문학사에 논의될 때, 그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지고 깊이 있는 사유가 가능해질 것이다. 20세기 후반 이후 다양한 유형의 생태주의가 출현하였다. 모든 신과학과 생태주의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신과학과 생태주의는 몇 가지 공통된 기반에 착근하고 있다. 첫째, 현대과학과 종교, 고대 동양사상과의 변증과 조화를 추구한다. 둘째, 관찰의 객관성 못지않게 주관성을 중시한다. 셋째, 세계를 기계가 아닌 살아 있는 유기체로 규정한다. 넷째, 자아와 타자, 부분과 부분, 부분과 전체의 전일성을 강조한다. 다섯째, 타자와 세계에 대한 윤리와 영성의 회복을 지향한다. 이와 같은 공통된 기반으로 인하여 신과학과 생태주의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게 된다. 신과학은 어느 정도 생태주의적이며, 생태주의는 신과학의 논리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현대과학과 고대·동양의 종교나 사상의 변증을 추구하는 신과학과 생태주의의 관점에서 불교는 매우 매력적인 종교이다. 왜냐하면 아인슈타인이 “불교는 현대과학과 양립 가능한 유일한 종교이다”라고까지 말할 만큼 불교는 현대과학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불교의 생태학적 차원에 주목한 불교 생태학은 심층 생태주의의 하위 항목으로서 오늘날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교나 도교 등과 비교해볼 때 불교는 다른 어떤 동양종교보다도 생태학적인 종교로 글로벌한 차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불교는 생태학적 사유와 상상의 무궁한 보고이다. 그러한 까닭에 생태문제에 관심을 갖는 무수히 많은 시인, 자연과학자, 생태운동가들이 불교에 주목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 문제가 인류와 지구의 생존을 점점 더 위협해오고 있는 현금의 상황에서 불교 생태시학은 미학적이면서 윤리적이며 당위적인 의미를 지닌다. 산업화 시대 이전 시인들의 불교 생태사상과 상상력은 후배 시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생태 문제가 더욱더 중요해지는 미래의 시인들에게도 풍요로운 생태시학을 위한 시적 자양분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현대시사에서 불교 생태학적 상상력은 해체주의·파괴주의·반생태주의에 맞서 서정시의 본령을 고수해온 만큼, 차후에도 시대적 요청에 반응하면서 한국시의 미학성과 윤리성을 지켜내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