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대본 + MP3 CD 1장)
스크린영어사 / 최원경 외 지음 / 2009.09.25
19,800원 ⟶ 17,820원(10% off)

스크린영어사소설,일반최원경 외 지음
Screen Play 41.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어로 표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중급정도의 영어 수준에 해당하는 표현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대화도 길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의 영화이다. 주인공 엠마의 배역이 뉴욕의 맨해튼지역 및 인근 뉴저지와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일반인이 즐겨 듣는 라디오 토크 쇼에서 상담을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상류층 뉴요커의 딱딱한 발음이 아니라,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를 사용한다. 리차드의 대화에서 영국식 악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독일 출신인 볼렌베커 부인을 통해 유럽식 영어를 들어볼 수 있다.머리말 Patrick Gets His Heart Broken | 상처받은 패트릭 Movie Talk 영어의 특징 Patrick Gets Revenge | 패트릭의 복수 The Newlyweds Meet | 신랑 신부의 조우 Movie Talk 영화 삽입곡 Patrick Falls for Emma | 패트릭, 엠마에게 빠지다 A Tricky Situation | 진퇴양난 Movie Talk 금발의 매력 만점 여배우 우마 서먼 Emma Falls for Patrick | 엠마, 패트릭에게 빠지다 Their Relationship Is On the Rocks | 파탄에 이른 관계 Movie Talk 21세기 로맨틱 가이 콜린 퍼스 Sparks Fly | 사랑의 불꽃이 튀어오르다 Emma Discovers the Truth | 엠마, 참 사랑을 찾다 Movie Talk Finding a Partner in New York City Happily Ever After | 행복이여 영원히 Movie Talk Places to Go in New York City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어로 표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중급정도의 영어 수준에 해당하는 표현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대화도 길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의 영화이다. 독자들은 영화의 배경이 뉴욕이고 주인공 엠마가 학식 있는 박사님이기 때문에 상류층 뉴요커의 딱딱한 발음을 상상하였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녀의 배역이 뉴욕의 맨해튼지역 및 인근 뉴저지와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일반인이 즐겨 듣는 라디오 토크 쇼에서 상담을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가 사용되고 있다. 리차드의 대화에서 영국식 악센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며 독일 출신인 볼렌베커 부인을 통해 유럽식 영어를 감칠맛 나게 들어볼 기회도 제공된다. 지나치게 선정적이지도 불쾌한 욕설이 많지도 않아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는 관객에게 반드시 교훈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아니라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는 매우 훌륭한 영어 교재가 될 수 있다. 즐겁게 웃고, 멋진 여배우와 함께 사랑하며, 로맨틱 가이의 낭만적인 사랑법에 감동하면서 주인공이 바로 나라고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배우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도 영어로! 정말 한번쯤 빠져보고 싶은 짜릿하고 유쾌한 경험이 아니겠는가! 여기 재치만점의 연애 박사 엠마와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 리처드 그리고 듬직한 소방관 패트릭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가 시작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당장 시작해 보자. 내일의 내가 바로 도전에 대한 대가이자 증거가 될 터이니까.1. INT. EMMA‘S BOOTH━WZPZ RADIO. DAYThe opening credits begin to appear on the screen. The movie starts with a bird's-eye view of Manhattan. While this scenery is being shown, the voice of a radio show caller can be heard expressing a desperate need for love and romance. As the caller talks, other women are shown listening sympathetically to what she is saying.Emma, a cynical radio talk show host, gives out tough love to this caller. She feels that this caller should not just give in to passion. A woman must be practical and must look for a man that has the emotional maturity to be a good friend.While giving this advice, a listener, named Sophia, is taking Emma's words to heart. She is getting ready to tie the knot, but is having second thoughts about her fiance, Patrick.Emma is shown confidently giving advice to radio callers. She cautions callers that true love doesn't come from attraction or passion, but from the development of a solid friendship based on maturity.1. 내부. 엠마의 부스-WZPZ 라디오. 낮영화 시작을 알리는 자막이 화면에 나타난다. 영화는 맨해튼 전경을 훑어지나가며 시작된다. 사랑과 로맨스를 갈망하는 라디오 쇼 상담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상담자가 이야기하는 동안 다른 여성들이 열심히 청취하고 있다.비평적인 라디오 토크 쇼 호스트인 엠마가 이 상담자에게 엄한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상담자에게 열정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여자는 반드시 현실적이어야 하며 좋은 친구가 되어 줄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한 남자를 찾아야 한다고 충고한다.라디오를 듣고 있던 소피아는 엠마의 충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녀의 약혼자인 ...패트릭에 대해 재고 중이다.엠마가 라디오 상담자들에게 단호한 표정으로 조언하고 있다. 그녀는 진실된 사랑은 잠깐의 끌림이나 열정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성숙한 두 사람 간의 굳건한 우정이 발전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2. EXT. NEW YORK CITY-VARIOUS LOCATIONS. DAYVarious different parts of New York City are shown, intermingled with shots of women listening carefully to Emma's advice.2. 외부. 뉴욕시-여러 지역. 낮뉴욕시의 여러 지역이 엠마의 조언을 조심스럽게 경청하는 많은 여성들의 장면과 번갈아 가며 보인다. 3. EXT. SOCCER FIELD-WORLD'S FAIR PARK. DAYThere is a soccer game going on. Patrick is one of the players. He is a rugged fireman who seems to be the exact opposite of the perfect man described by Emma. He immaturely argues with the ref and gets kicked out of the game.Sophia is engaged to Patrick. She watches his tactless behavior during the game and gets really down. She starts to wonder if Patrick is really the right guy for her.EMMA : Reesa from Manhattan, you're on the air.REESA : I date a lot of guys.EMMA : Uh huh.REESA : I mean, a lot. I've had more blind dates than a seeing eye dog, and you know why?EMMA : I'm on tenterhooks, Reesa, shoot.REESA : I'm looking for the real thing you're talking about, too, but I wanna feel love. The kind where you're so delirious you can barely breathe or eat. I'm waiting for a Prince Charming who will pick me up, sweep me off my feet, slam me into a wall, and bang my ...Emma, uncomfortable with the direction the conversation is going, cuts off the caller at this point. Sophia laughs as she listens to this exchange.EMMA : (laughs) Let me stop you right there, Reesa. First of all, I don't think love is supposed to deny you of your food or oxygen supply. Love is supposed to nourish you.3. 외부. 축구장-월즈페어 공원. 낮축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패트릭도 선수 중 하나이다. 그는 엠마가 설명한 것과 정확히 반대인 듯 보이는 거친 모습의 소방관이다. 그는 심판과 싸우다 그만 퇴장당하고 만다.소피아는 패트릭의 약혼녀이다. 그녀는 패트릭의 저돌적인 행동을 지켜보며 실망한다. 그녀는 패트릭이 과연 그녀가 꿈꿔 왔던 남편감인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엠 마 : 맨해튼에 사는 리사, 전화 연결되었어요.리 사 : 저는 여러 남자들과 사귀어 봤어요.엠 마 : 네.리 사 : 그러니까, 아주 많이요. 맹인 안내견보다 더 많이 소개팅을 해 봤다구요. 왜인지 아세요?엠 마 : 궁금하네요, 리사, 말해 보시죠.리 사 : 전 당신 말대로 현실적인 사랑을 찾고 있긴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요.너무나도 푹 빠져 버려서 숨 쉬지도 먹지도 못하게 하는 그런 사랑요. 전 왕자 같은 남자가 날 알아보고, 순식간에 내 마음을 사로잡고, 날 벽으로 밀어붙이곤, 그리고는 날…듣기 불편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엠마가 전화 상담자를 가로막는다. 소피아가 대화를 들으며 웃는다.엠 마 : (웃는다) 리사, 거기까지만. 무엇보다도 사랑이 먹거나 숨 쉬는 것을 거부하게 만들지는 않거든요. 사랑은 당신에게 영양제 같아야 해요.
논어역평 2
현암사 / 조명화 지음 / 2017.09.30
40,000원 ⟶ 36,000원(10% off)

현암사소설,일반조명화 지음
공자와 유가에 대한 현대 한국인 시각의 비평을 담은 책. 한자문화권 2천5백 년의 역사는 유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유가의 역사는 <논어>를 부연한 역사이다. <논어> 외에 <시>.<서>.<역>.<예기>.<춘추> 등 유가에서 받드는 모든 경서들은 물론 도가.법가를 비롯한 제자백가라는 흐름은 공자라는 인물의 활약에서 비롯되었다. 공자의 활약이 담긴 <논어>는 그래서 한자문화권의 역사와 문화사를 이해하는 토대이다. 이러한 <논어>를 종래 한자문화권에서는 한자로 된 원전으로만 읽었기 때문에 바르게 이해할 수 없었다. 바르게 이해할 수 없으니 숱한 주석만 생산하며 존숭할 뿐이었다. 더구나 줄곧 국가권력이 주도 이념으로 삼아왔으니 비평할 수도 없었다. 그와 같은 <논어>를 이 시대의 한국어로 정본을 만들면서, 역대의 권위 있는 주석서들을 망라하여 가장 합리적으로 주석하고, 이 시대 한국인의 눈으로 비평을 한 것이 <논어역평>이다. 제1권에 수록된 '번역.주석.평설의 원칙'에는 이 책만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논어문답'에는 '논어의 뜻', '누가, 언제, 왜 <논어>를 펴냈는가', '<논어>의 구성은', '공자가 집권을 꿈꾸었던 배경은' 등과 같이 <논어>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식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제2권에는 <논어>를 좀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참고도서가 실려 있고, 공자연보 또한 수록되어 있다.태백(泰伯)제팔(第八) 자한(子罕)제구(第九) 향당(鄕黨)제십(第十) 선진(先進)제십일(第十一) 안연(顔淵)제십이(第十二) 자로(子路)제십삼(第十三) 헌문(憲問)제십사(第十四) 위령공(衛靈公)제십오(第十五) 계씨(季氏)제십육(第十六) 양화(陽貨)제십칠(第十七) 미자(微子)제십팔(第十八) 자장(子張)제십구(第十九) 요왈(堯曰)제이십(第二十) 참고도서 공자연보(孔子年譜) 한국인의 시각으로 『논어』와 유교문화를 비평하고 한·중·일 역대 주석서들을 비교하여 주석한 ‘현대 한국어판 정본 논어’ 한자문화권 2천5백 년의 역사는 유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유가의 역사는 『논어』를 부연한 역사이다. 『논어』 외에 유가에서 받드는 모든 경서들은 물론 도가·법가를 포함한 제자백가의 흐름은 공자라는 인물의 활약에서 비롯되었다. 공자의 활약이 담긴 『논어』는 그래서 한자문화권의 역사와 문화사를 이해하는 토대이다. 이러한 『논어』를 종래 한자문화권에서는 한자로 된 원전으로만 읽었기 때문에 바르게 이해할 수 없었다. 바르게 이해할 수 없으니 숱한 주석만 생산하며 존숭할 뿐이었다. 더구나 줄곧 국가권력이 주도 이념으로 삼았기에 비평할 수도 없었다. 그와 같은 『논어』를 이 시대의 한국어로 정본을 만들면서, 역대의 권위 있는 주석서들을 망라하여 가장 합리적으로 주석하고, 이 시대 한국인의 눈으로 비평을 한 것이 『논어역평』이다. 우리가 받아들인 중국 문물의 틀이자 뿌리인 유교와 『논어』에 대한 비판적 점검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유교 경전으로 유가 사상의 모든 근본이 담겨 있다. 한나라 무제가 동중서의 건의에 따라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채택하면서, 유교는 한자문화권에서 2천여 년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국가들에 정치·사회·문화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가 들여와 표준으로 삼았던 중국 문물의 틀이나 뿌리가 유교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공자에게 조금이라도 의문을 품는 사람을 사문난적으로 내몰거나, 『논어』를 인류를 일깨워줄 지혜가 담긴 성전으로 떠받들기도 했다. 하지만 교조적인 찬양만 하며 자기점검과 반성을 통해 변화하지 않는 문화는 결국 사멸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중국의 유교를 나름대로 자기화해오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 부정한 적은 없었다는 반성에서, 그리고 한반도 권력층이 유교를 주축으로 한 중국 문물을 편의적으로 왜곡한 점도 많았다는 반성에서, 또한 최근 중국이 굴기하자 종래의 왜곡 수용에 대한 점검 없이 과거의 행태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보인다는 우려에서, 유교에 대한 비판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논어』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숭배를 경계하며 이 시대 한국인의 시각으로 『논어』와 유교문화를 비평한다. 역대 주석서를 망라하여 비교한 주석, 텍스트의 권위에서 벗어난 현대 한국어 번역 『논어』는 객관적인 의미를 명확하게 기록하거나 전달하기 어려운 한자로 쓰였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과 많은 주석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주희의 『논어집주』, 유보남의 『논어정의』, 정약용의 『논어고금주』, 오규 소라이의 『논어징』 등 역대의 권위 있는 주석서들을 망라하여 『논어』를 가장 합리적으로 주석하였다. 그렇다고 단순히 역대 주석들을 모두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주석자가 자기 논리를 긍정하기 위해 쓴 주석은 제외하고 공자의 생각을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만 소개했다. 『논어』 제1편 「학이」의 첫 번째 장은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이다.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스승을 좇아) 배우면서 그때그때 익힌다는 것, (그건 참) 기꺼운 일 아닌가? 먼 데서도 찾(아 와주)는 벗이 있다는 것, (그것도) 즐거운 일 아닌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안달하지 않는다는 것, (그건 진정) 군자답지 않은가?”라는 뜻의 아주 잘 알려진 문장이다. 이 장의 첫 번째 주석은 ‘子曰’로 시작하면서 많은 책에서 잘못 번역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한다. “1) 子曰(자왈) : ‘子’는 스승에 대한 존칭이지 ‘孔子’의 준말이 아니다. 그러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고 번역해서는 안 된다. ‘子’는 성인 남자에 대한 춘추시대의 미칭이었다. 물론 지배계층에서의 경우이다. 미칭으로서의 子는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이하 생략)” 우리나라에도 『논어』 번역서와 해설서가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텍스트의 권위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들이 주류이다. 텍스트는 한문 원전이고 한국어로는 해석과 주석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현대 한국어 문체가 아닌 고어체나 현토(懸吐: 한문에 토를 다는 일) 방식으로 번역하여,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많다. 『논어』를 찬양하기만 할 뿐 공자의 언어를 현대어로 복원하여 정확히 이해하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책은 『논어』를 이 시대 한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대 한국어로 바르게 옮기고자 노력하였다. 제1권에 수록된 「번역·주석·평설의 원칙」에서는 번역하고 주석하고 비평함에 있어서 저자가 세운 기준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와 공자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논어』를 우리말로 정확하게 옮기려 한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번역할 때 원전에 없는 내용을 더하는 등의 자의적인 해석을 지양하고, 변용된 부분이나 원전에서 드러나지 않는 어기를 표현한 부분은 괄호 안에 넣어 구분했다.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1323) : 군자는 (남과) 어울리(고자 하)지 (남과) 같아지(고자 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소인은 (남과) 같아지(고자 하)지 (남과) 어울리(고자 하)지는 않는다.”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1407) : (군주가 인민을) 사랑한다고 해서 (놀게만 하고) 노동하지는 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신하가 군주에게) 충성한다고 해서 (따르기만 하고 군주에게 실정을)알리지는 않을 수 있겠는가?” 『논어』는 무엇이며, 공자는 누구인가 「논어문답」에서는 ‘논어의 뜻은’, ‘누가, 언제, 왜 『논어』를 펴냈는가’, ‘『논어』의 구성은’, ‘『논어』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공자가 집권을 꿈꾸었던 배경은’ 등 20개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논어』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설명한다. ‘공자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요즘 개념으로 말하자면 공자는 철학자도 수신주의자도 아니다. 지적 탐구에 몰두하거나, 인간의 가치나 권리, 또는 인간의 변화를 위한 교육에 관심을 두지도 않았다. 사회변혁을 꿈꾼 운동가도 아니었다. 군주가 재상에게 정권을 맡겨서 치에 성공한다는 것은 중국정치사의 전설이자 이상인데, 공자는 자신이 재상이 되어 집권하고자 평생 열망했던 사람이다.”라는 설명은 흥미롭다. 30여 년간 『논어』를 폭넓고 깊이 있게 천착한 결과물 “언어의 이해는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 한 사회의 지적·문화적 전통에 속하고, 한 언어로 된 지적 산물을 온전하게 다른 언어로 이식하기란 원초적으로 불가능하다. 번역은 오역에서 출발한다는 말도 있듯이, 모든 담론이나 번역은 오해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내포한다. 그러나 공자와 유교문명에 대한 논쟁들이 지금도 왕성한 것은 논쟁을 이어갈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뒤 시대의 견해는 앞 시대의 견해를 뒤집는 짓의 반복일 뿐이라 하더라도, 진보적인 견해는 낡은 견해와 다름없는 새로운 해악일 뿐이라는 질시를 받더라도, 그 시대의 견해를 제시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논어』라는 무거운 고전의 번역과 주석과 평설을 30여 년 가까이 버거운 어깨에 감히 짊어질 수 있었다.” - 머리말 중에서 저자는 아무리 권위가 확보된 고전이라 할지라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적 시각으로 보는 것이 그 고전을 바르고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라며, 『논어』처럼 무거운 고전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한문 해독 능력과 유교에 대한 소양 위에 문화비평의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선 한·중·일 세 나라의 명망 있는 주석서들을 섭렵한 후 춘추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좌전』·『공자가어』를, 『논어』의 성격을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시』·『서』·『공양전』·『곡량전』·『주례』·『의례』·『예기』 등 유교 경전을 차례대로 읽었다. 이 외에도 저자는 H. G. 크릴, 양백준, 벤저민 슈워츠, 이택후의 주석서 등 수많은 책을 섭렵했는데, 이는 제2권의 참고도서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이와 같은 방대한 공부를 바탕으로 하여, 저본을 결정하고, 표점을 찍고, 어휘사전을 만들면서 용어를 결정하고, 초역·교열·윤문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것이 ‘현대 한국어판 논어 정본’ 『논어역평』이다.
세상 편한 집밥
대경북스 / 박미란 (지은이) / 2018.07.20
12,000

대경북스건강,요리박미란 (지은이)
한복선 식문화 연구원 수석 연구부원장이자 요리하는 CEO로 알려진 저자가 상품화한 곰탕 국물을 베이스로 하여 간편하게 조리하여 집밥 느낌을 살릴 수 있는 50여 가지 요리를 담았다. 맛과 품질이 보장된 간편식을 활용하여 경험과 기술의 부족을 메꿔 집밥의 분위기와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집밥의 바이블이다.우거지갈비탕 _13 육개장 _15 뭇국 _17 갈비미역국 _19 된장찌개 _21 고추장찌개 _23 부대찌개 _25 갈비만둣국 _27 백짬뽕 _29 떡국 _31 떡볶이 _33 도가니수육무침 _35 곰국수 _37 황태무죽 _39 채소죽 _41 무조림 _43 묵은지찜 _47 고등어조림 _49 김치찌개 _51 김치국 _53 김치전 _55 김치볶음밥 _57 김치볶음덮밥 _59 김치죽 _61 잔치국수 _63 비빔국수 _65 열무김치비빔밥과 강된장 _67 열무김치말이국수 _69 갈비찜 _73 매운 갈비찜 _75 LA갈비볶음밥 _77 궁중떡볶이 _79 떡찜 _81 불고기전골 _83 마파두부 _85 소고기김밥 _87 우양지숙주볶음 _89 우양지샐러드 _91 우양지아스파라거스말이 _93 잡채 _95 주먹밥 _97 또르띠아피자 _99 토마토스튜 _101 토시살햄버거 _103 토시살파스타 _105 햄버거스테이크샐러드 _107 표고장조림 _109 닭갈비볶음우동 _111 닭갈비베이크 _115요리하는 CEO 박미란 고수의 가정간편식 노하우! 밥은 ‘집밥’이 제일 맛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집에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드는 시대는 점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우선 너무나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라 밥을 하기는커녕 밥 먹을 시간조차 모자랍니다. 또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 혼자서 끼니를 만들어서 해결하기에는 힘들고 귀찮아 선뜻 시도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배달음식 또는 간단하게 데우거나 끓이기만 하면 바로 조리가 끝나는 음식물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런 추세에 맞춰 다양한 간편식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간편식도 훌륭합니다만, 간편식이 늘어나는만큼 아무래도 집밥에 대한 그리움과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여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즉, 맛과 품질이 보장된 간편식을 활용하여 요리경험과 기술과 시간이 없더라도 간단한 노하우만 더하면 집밥과 거의 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조리법을 담았습니다. 예를 들면, 갈비탕에 묵은 김치를 넣어 갈비 김치찜으로, 미역국 떡국 등은 물대신 곰탕 국물을 베이스로 하여 끓이는 등 쉽고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1인 또는 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식생활의 판도는 과거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가정주부가 집에서 요리를 비롯한 가사일을 도맡다시피 했던 과거와는 달리 대부분의 가사일을 혼자 해결하거나, 맞벌이하는 부부의 경우 서로 가사일을 분담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아침은 샌드위치나 시리얼, 과일 등으로 간단히 때우고 점심과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과 찌개의 맛과 추억은 기억에 아련하게 남아있습니다. 배달음식과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입맛이지만 집에서 따뜻한 밥과 얼큰한 찌개, 이렇게 추억의 집밥을 먹을 수는 없을까요? 이 책은 한복선 식문화 연구원 수석 연구부원장이자 요리하는 CEO로 알려진 박미란 님이 상품화한 곰탕 국물을 베이스로 하여 간편하게 조리하여 집밥 느낌을 살릴 수 있는 50여 가지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맛과 품질이 보장된 간편식을 활용하여 경험과 기술의 부족을 메꿔 집밥의 분위기와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집밥의 바이블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편식 조리법을 통해 따뜻한 집밥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풍수 穴로 말하다
책과나무 / 이재영 (지은이) / 2022.02.20
26,000원 ⟶ 23,400원(10% off)

책과나무소설,일반이재영 (지은이)
풍수지리를 통해 알아보는 역대 대통령 탄생의 비밀. 풍수지리학 박사 1호 이재영 박사가 이번에는 역대 대통령 생가와 조상 묘지에만 있는 ‘이것’을 발견하여 책으로 펴냈다.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의 역대 대통령 10인의 생가와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와 고조부모의 모든 묫자리를 찾아 풍수 혈(穴) 분석으로 탄생의 비밀을 밝혀 본다. 혈을 찾아 조상을 모신다면 분명 나의 후손 중에 누군가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그 비밀을 찾고 염원을 이루어 보자.머리글 I. 대통령이란 연구의 범위 분석 방법 선행 연구 II. 현장 분석에 필요한 판단 방법의 이론 혈증 6악 3성 혈상의 종류 혈격 1분합 선룡과 선수 음중 양(양중 음) 입혈맥 5다 원칙 계명 상룡과 상혈 종선과 횡선 혈의 크기 관성의 법칙 재혈 장사 성토 시울 ‘j’ 자 원리 역룡의 이해 봉분의 크기 봉분의 형태 입수의 종류 횡혈 선룡에 의한 귀부가 존재 집에 관한 이론 회룡고조 III. 역대 대통령의 풍수 윤보선 대통령의 조상 묘지와 집 박정희와 박근혜 대통령의 조상과 집 최규하 대통령의 조상 전두환 대통령의 생가와 조상 묘지 노태우 대통령의 생가와 조상 묘지 김영삼 대통령의 조상 묘지와 집 김대중 대통령의 조상 묘지 노무현 대통령의 조상과 집 이명박 대통령의 조상 묘지와 집 IV. 결과에 대한 이해 혈(정와) 입수 방법 선룡선수 봉분의 형태 ‘j’ 자 원리와 시울 훼손 V. 결론 참고문헌“역대 대통령 생가와 조상 묘지에만 있는 이것! 풍수 穴 분석으로 파헤쳐 보는 역대 대통령 탄생의 비밀” 대통령의 탄생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문에서 여러 각도로 분석되고 있다. 그에 비해 풍수적으로 대통령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논한 경우는 거의 없어, 저자는 풍수지리, 그중에서도 혈증의 방법으로 대통령 탄생의 비밀에 대해 분석해 본다. 풍수지리학 박사 1호이자 30여 년간 현장을 다닌 이재영 박사가 풍수에서 혈의 중요성에 대한 책을 펴낸 이후, 그러한 혈을 토대로 역대 대통령 탄생의 비밀을 풀어헤친 책을 펴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초대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12인이다. 이 중 이승만 대통령은 선친의 묘소들이 북한에 있어 분석이 불가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이기도 하지만 부모를 제외한 나머지 조상들의 묘지는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이유로 조사를 할 수 없어 10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저자는 역대 대통령 생가와 조상 묘지에만 있는 ‘이것’을 발견해 냈다.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혈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 그리고 혈을 찾길 원하는 풍수인, 나의 후손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다. 혈을 찾아 조상을 모신다면 분명 나의 자식이나 멀리는 후손 중에 누군가는 꼭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혈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고, 그 바람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은 제일 직책이 높다. 자의든 타의든 요인이든 어떤 기준으로 측정한들 최고의 자리이다. 이를 풍수로 평가가 가능할까? 대통령에 대한 치적은 무시하고 어떻게 해서 대통령이 탄생된 걸까? 이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변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통령은 아무나 될까? 고려나 조선 시대 때는 임금이 최고였다. 대대로 이어지는 연속성이 있었지만, 지금의 대통령은 그때와는 다르다. 선거나 기타 다른 방법에 따라 통수권자가 되었다. 이처럼 과거와는 다른 각도로 경쟁에 의한 희망적인 도구로 사용된 것이 사실이다.대통령의 탄생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문에서 여러 각도로 분석될 것이다. 그에 비해 풍수적으로 대통령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논한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에 따라 혈증의 방법으로 분석해 보는 것이 정답으로 인식됐다. 우리나라에서 섬룡입수로 이루어진 곳은 손으로 꼽힌다. 그 대표적인 곳이 경주 최 부자의 집, 경기도 포천의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생가 등이다. 이들의 풍수 구조처럼 이루어진 곳이 윤보선 전 대통령의 생가이다. 전국을 찾아서 통계를 분석해도 몇 곳밖에는 없다. 유사하지만 묘지는 그래도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경기도 남양주 김번의 묘지, 구미 상모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부모의 묘지, 구미 고아면의 김 관용 전 경상북도지사의 조부 묘지가 섬룡입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다.이처럼 이곳에서도 입수의 방법이 아주 귀한 혈증으로 분석되어 흥미롭다. 요도처럼 보이는 것이 요도가 아님을 이해할 줄 아는 혈증적 지혜가 필요하다. 이게 풍수 혈증의 연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며, 대단히 중요한 혈증의 증거이다. 아마 전국의 몇 군데밖에 없으므로 풍수적인 혈증으로 기록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묘지까지의 도달 방법이 시계 방향인 왼쪽으로 돈다. 이것이 좌선의 선룡 흐름으로 이루어진 맥이 된다. 우선이 되었다가 좌선이 되면 운동성이 강해 맥은 진행해 가 버린다. 이런 반면에 이곳에선 한쪽으로만 돈다. 그 방법이 좌선으로 돌아 마무리한 것으로, 좌선의 힘에 의한 기맥의 움직임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흘러간 선룡이 좌선이다. 좌선은 귀의 개념으로 본다. 전 대통령의 역(歷)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이러한 현상이 자주 보이는 현장이다.
재판으로 본 세계사
휴머니스트 / 박형남 (지은이) / 2018.08.03
20,000원 ⟶ 18,00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박형남 (지은이)
<유토피아>를 쓴 토머스 모어는 영국의 대법관이었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아 반역죄로 처형당했다. 1649년 영국 법원은 최고 권력자 국왕에게 반역죄를 판결해 찰스 1세를 참수했다. 프랑스 장교 드레퓌스는 독일군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미 100여 년 전에 노동자의 최대 노동시간을 법으로 규제하는 문제를 다룬 '로크너 재판'이 열렸다. 판결의 무게만큼 세계사적 진보의 폭은 컸다. 소크라테스 재판부터 미란다 재판까지 세계를 뒤흔든 세기의 재판을 만난다. 그동안 세기의 재판을 소개한 여러 책이 있었다. 이들 책에도 장점이 있지만 사건을 고르고 서술하는 데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흥미 위주로 쓴 것이 많고, 우리 사회와 관련지어 평가한 것은 미흡한 편이었다. 이 책은 30여 년간 재판을 해온 판사의 눈으로 고전처럼 오랫동안 인류에게 곱씹어볼 가치를 남긴 역사적 재판들을 가려 뽑았고, 그 재판에 우리 현실을 투영해보고자 했다. 우리는 어떤 재판에 대해 "○○는 ~재판으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또는) 벌을 받았다." 정도만 기억하기에 그들이 '어떤 죄목으로' '왜' 죽어갔는지 재판정을 확대해 들여다볼 기회는 적었다. 당대의 현실은 물론 방대한 법까지 알아야 하기에 들여다볼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이기도 했다. 이 책은 현직 판사의 글이라는 점에서 그저 역사 속 재판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법조 실무자의 눈으로 오늘날의 시각에서 재판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교양으로 읽는 독자이든, 현직 법조인이든, 법을 만나고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재판이 사회와 상호관계 속에서 성찰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머리말 1 소크라테스는 신을 섬기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는가? - 소크라테스 재판(기원전 399, 아테네) 2 카틸리나는 로마 공화정을 전복하려는 모반을 일으켰는가? - 카틸리나 재판(기원전 63, 로마) 3 대법관 토머스 모어는 반역죄를 저질렀는가? - 토머스 모어 재판(1535, 잉글랜드) 4 ‘마르탱 게르’ 행세를 하는 사람은 가짜 남편인가? - 마르탱 게르 재판(1560, 프랑스) 5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옹호하지 말라는 교황청의 지시를 어겼는가? - 갈릴레오 갈릴레이 재판(1633, 로마) 6 국왕을 반역죄로 처벌할 수 있는가? - 찰스 1세 재판(1649, 영국) 7 마녀는 실제로 존재하며 마법을 부려 아이들을 괴롭히는가? - 세일럼의 마녀재판(1692, 미국) 8 판사로 임명받지 못한 마버리는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 - 마버리 재판(1803, 미국) 9 인종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정당한가? - 드레드 스콧 재판(1857, 미국) 10 드레퓌스 대위는 독일의 스파이였나? - 드레퓌스 재판(원심 1894, 1차 재심 1899, 2차 재심 1906, 프랑스) 11 노동자의 최대 노동시간을 법으로 정하는 것은 정당한가? - 로크너 재판(1905, 미국) 12 팽크허스트가 참정권 운동을 위해 방화를 교사한 것은 정당한가? - 팽크허스트 재판(1913, 영국) 13 공립학교에서 흑인 학생과 백인 학생을 분리하는 것은 정당한가? - 브라운 재판(1954, 미국) 14 아이히만에게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 아이히만 재판(1961, 이스라엘) 15 수사기관에서 한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있는가? - 미란다 재판(1966, 미국) 주석 참고 문헌 찾아보기판결의 보폭만큼 세계는 진보했다! 《유토피아》를 쓴 토머스 모어는 영국의 대법관이었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아 반역죄로 처형당했다. 1649년 영국 법원은 최고 권력자 국왕에게 반역죄를 판결해 찰스 1세를 참수했다. 프랑스 장교 드레퓌스는 독일군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미 100여 년 전에 노동자의 최대 노동시간을 법으로 규제하는 문제를 다룬 ‘로크너 재판’이 열렸다. 판결의 무게만큼 세계사적 진보의 폭은 컸다. 소크라테스 재판부터 미란다 재판까지 세계를 뒤흔든 세기의 재판을 만난다. 1. ‘판사의 눈’으로 세계사적 판결을 다시 읽는다 - 지금 다시 꺼내보아야 할, 이유 있는 판결 그동안 세기의 재판을 소개한 여러 책이 있었다. 이들 책에도 장점이 있지만 사건을 고르고 서술하는 데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흥미 위주로 쓴 것이 많고, 우리 사회와 관련지어 평가한 것은 미흡한 편이었다. 이 책은 30여 년간 재판을 해온 판사의 눈으로 고전처럼 오랫동안 인류에게 곱씹어볼 가치를 남긴 역사적 재판들을 가려 뽑았고, 그 재판에 우리 현실을 투영해보고자 했다. 우리는 어떤 재판에 대해 “○○는 ~재판으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또는) 벌을 받았다.” 정도만 기억하기에 그들이 ‘어떤 죄목으로’ ‘왜’ 죽어갔는지 재판정을 확대해 들여다볼 기회는 적었다. 당대의 현실은 물론 방대한 법까지 알아야 하기에 들여다볼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이기도 했다. 이 책은 현직 판사의 글이라는 점에서 그저 역사 속 재판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법조 실무자의 눈으로 오늘날의 시각에서 재판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교양으로 읽는 독자이든, 현직 법조인이든, 법을 만나고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재판이 사회와 상호관계 속에서 성찰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 이 책에서는 고대 아테네부터 현대 미국까지 사회적 상황과 갈등이 잘 드러나는 재판 사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재판에는 정치적(카틸리나 재판, 찰스 1세 재판, 마버리 재판), 경제적(로크너 재판), 사회적(소크라테스 재판, 드레퓌스 재판, 아이히만 재판, 미란다 재판), 문화적(드레드 스콧 재판, 브라운 재판), 종교적(토머스 모어 재판, 갈릴레오 갈릴레이 재판, 세일럼의 마녀재판), 젠더적(마르탱 게르 재판, 팽크허스트 재판) 갈등과 분쟁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 이 재판들에서 사회적 대립과 갈등이 집약적으로 드러나거나 폭발했고, 재판 후에 논쟁과 평가를 거쳐 해결되었거나 새로운 방안을 찾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2. 법정 밖으로 나와 세상을 바꾼 세기의 판결들 - 역사 속 ‘좋은 재판’과 ‘나쁜 재판’을 통해 오늘을 성찰하다 역사적 판결들이 오늘날의 시각으로 봐도 모두 올바른 판결일까? 그 재판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은 무엇일까? 영국 여성참정권 운동의 대모인 ‘팽크허스트 재판’의 경우, 목적 달성을 위해 다소 과격한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서는 유죄(법적 위법성)일 것이나, 그의 행동이 20세기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사회적 정당성)은 분명하다. 또한, 검사 출신에다 보수주의자였던 얼 워런은 연방 대법원장이 되고서는 대법원의 개혁을 이끌며 인권을 보호하는 진보적 판결을 내렸다. 특히 ‘브라운 재판’은 미국의 오랜 인종차별 관행을 깨는 신호탄이 되었다. 사회심리학적 자료와 연구를 참고로 판결을 내렸으며, 사법부가 사회정책에 깊이 관여해서 ‘사법혁명’으로도 불린다. 양심을 걸고 판결을 내린 판사들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한편, 이 책에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정의로운 재판뿐 아니라 아무런 죄가 없는데도 억울하게 재판받은 사람도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 오판을 살펴보면서 고인을 기리고, 오판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 원인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얻고자 했다. 역사적인 평가와 더불어 재판에서 지켜지지 않았거나 새로 정립된 법과 재판의 원리와 원칙은 무엇인지도 살펴보았다. 한마디로 이 책이 뽑은 재판의 주제는 ‘법치주의는 무엇이고, 자유와 인권과 민주주의는 어떻게 퍼져나갈 수 있었는가’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도 재판은 계속되고 역사에 기록되어 남는다. 당신이 이 세기적 법정에 선 재판관이라면,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 토머스 모어 재판(1535, 잉글랜드) / 토머스 모어는 반역죄를 저질렀는가? / 유죄, 사형 -양심의 자유는 어떻게 보장되어야 하는가? -지식인의 정치 참여는 바람직한가? 세일럼의 마녀재판(1692, 미국) / 마녀는 실제로 존재하며 마법을 부려 아이들을 괴롭히는가? / 유죄 31명(19명 사형), 1명 압사, 17명 재판 중 사망 -개인이나 소수자 집단에 대한 마녀사냥은 왜, 어떻게 일어나는가? -마녀사냥과 사법 제도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브라운 재판(1954, 미국) / 공립학교에서 흑인 학생과 백인 학생을 분리하는 것은 정당한가? / 위헌 -인종에 따른 차별과 불평등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사법부가 적극적으로 사회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 역사의 법정에서 바라본 우리 사회 - 우리 ‘사법’이 나아가야 할 길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세계사적 재판을 읽으면서도, 독자의 관심은 우리 현실에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 재판을 거울삼아 우리를 되돌아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최고 권력자를 처단하는 ‘찰스 1세 재판’을 보면 당시 상황이 최근 우리 사회의 촛불혁명과 많이 닮았다. 무엇보다 법을 통해 시민이 무능하고 횡포한 권력자를 끌어내리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노동자의 최대 노동시간을 법으로 규제하는 문제를 다룬 ‘로크너 재판’을 보면 이미 100여 년 전에 노동문제에 관해 깊이 있는 논쟁을 벌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판결이 내려지고 40여 년 후 1938년 미국에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제한했다. 주 40시간(최대 52시간) 노동 시대를 이제야 맞는 우리 사회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사례를 충분히 찾아 사회 갈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드레퓌스 재판’을 통해 과거사 사건에 대한 재심의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도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처럼 재심을 통해 판결을 바로잡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매우 드문 일이고, 개별 변호사의 노력에 의존해서는 오판을 바로잡기 힘들다. 사법 발전을 위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공식적인 기관이나 구제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완벽한 재판은 없다. 하지만 나쁜 재판은 시간이 지나면 그 민낯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사법’이라는 소중한 배가 좌초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각종 인권단체와 시민단체가 의회의 입법 과정과 연방 대법원의 재판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들의 이념을 구현하고 이익을 넓히려고 노력한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시대정신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은 결론을 낸 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사법 참여가 밑거름이 되었다. 위헌 판결이 선고되면 언론은 대대적으로 자세히 보도하고, 의원들(약 3분의 1이 변호사)도 개개인이 신문에 기고하거나 방송에 출연해서 깊이 있게 논평하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제도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법의 정신을 구현하고 운영하는 바탕은 국민들의 굳은 의지이며, 지도자들의 겸허한 지혜다. -‘마버리 재판’ 중에서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약법도 법이다"라고 말한 고대 아테네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명제는 윤리적·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논쟁이 된 적이 없었다(이 구절은 델피 신전의 문에 적혀 있었고, 그가 맨 처음 말한 것이 아니다).
성경이 꽃피운 고백
도서출판R&F / 강현복 (지은이) / 2019.06.29
12,500

도서출판R&F소설,일반강현복 (지은이)
24편의 성경주해는 고백서가 근거하고 있는 본문을 해설하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의 각 장을 읽으며 고백서 한 문장, 한 내용의 의미를 더욱 풍성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경공부용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수록한 ‘함께 생각할 문제’는 각 장의 내용을 정리하고, 교회로서 성도들이 고민할 내용을 담았다.서 문 머리말 1. 길 잃은 영혼들에게 열려진 성경 누가복음 24:13~35|고백서 1장 성경 2. 강복선언과 삼위 하나님 고린도후서 13:13|고백서 2장 삼위일체 하나님 3. 에서와 야곱을 통해 배우는 하나님의 작정 창 25:19~34|고백서 3장 하나님의 영원 작정 4. 창조주이시며 섭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창세기 1:1~2:3|고백서 4장 창조, 5장 섭리 5. 역모의 깃발이 죄와 비참의 이정표가 되다 창세기 3장|고백서 6장 사람의 타락, 죄와 그 징벌 6. 하나님의 언약이 완성된 곳, 십자가 마가복음 15:33~41|고백서 7장 하나님께서 사람과 맺으신 언약 7. 하늘 문을 여신 중보자 예수님 히브리서 9:11~28|고백서 8장 중보자 그리스도 8. 거절할 수 없는 부름 사도행전 9:1~22|고백서 10장 효력 있는 소명 9. 악취 나는 죄인을 의인이라 부르시네! 로마서 4:17~25|고백서 11장 칭의 10. 형제여! 하늘을 위해 전진합시다 창세기 50:15~26|고백서 13장 성화 11. 구원에 이르는 믿음 사도행전 10장|고백서 14장 구원에 이르는 믿음, 15장 생명에 이르는 회개 12. 선행 고린도후서 6:11~18|고백서 16장 선행 13. 야곱보다 크신 예수님 요한복음 4:1~30|고백서 18장 은혜와 구원의 확신 14.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마태복음 12:1~21|고백서 19장 하나님의 법 15. 기독신자의 자유 로마서 14:13~15:1|고백서 20장 기독신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16. 천상의 예배 공동체인 교회 히브리서 12:18~24|고백서 21장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 17. 다니엘의 공직과 구속역사 다니엘서 2장|고백서 23장 국가 공직자 18. 결혼의 신성함 창세기 2:18~25|고백서 24장 결혼과 이혼 19.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고린도후서 11:1~4|고백서 25장 교회 20. 약속을 신뢰하는 표(標)와 인(印) 창세기 17:1~14|고백서 28장 세례 21. 주님께서 베푸신 성찬 마태복음 26:17~29|고백서 27장 성례, 29장 성찬 22. 순결한 교회를 위하여! 마태복음 18:15~20|고백서 30장 교회 권징 23. 교회를 지키는 공회의 사도행전 15:1~29|고백서 31장 대회와 공회의 24. 죽은 자들의 부활과 마지막 심판 고린도전서 15:35~58|고백서 32장 사람의 사후 상태와 죽은 자들의 부활, 33장 마지막 심판 부록(성구색인)장로교회 신앙의 표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성경으로 읽다! 성경은 그 전체가 교리이며,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교리는 없습니다. 교리가 담긴 우리의 신앙고백서는 삼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24편의 성경주해로 읽는 신앙고백은 진리 위에 세워진 참 교회를 바라보게 할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교회역사 가운데 베풀어진 하나님의 선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잉글랜드 교회와 성도들의 희생과 기도로 맺어진 열매입니다. 이 귀한 고백서 작성에는 스코틀랜드 교회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이는 잉글랜드 지역의 교회가 한 믿음 안에서 주의 백성으로 누리는 은혜였습니다. 이후 구속역사의 흐름 가운데 장로교회는 미국의 교회들을 통해 이 고백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고백서를 작성하도록 하시고 한국교회에까지 이 고백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장로교 신앙과 신학의 안내자 신앙고백서는 장로교의 신앙의 친절한 안내자입니다. 우리의 고백서는 결코 딱딱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신앙고백서는 우리가 예배와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고백서는 계시의 말씀인 성경 위에서 삼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을 믿기를 원하시는 지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 지를 밝히 드러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고백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명확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서는 참으로 신뢰할 만하고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성경의 진리가 담긴 보물 상자 신앙고백서는 성경의 진리가 차곡하게 쌓여있는 보물 상자와 같습니다. 고백서의 한 문장, 한 문장에는 성경의 진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빛이 프리즘을 통해 빛을 풍성하게 보듯 우리는 고백서를 통해 성경의 진리를 풍성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고백서가 성경에 온전히 근거하고 있다는 이해가 없다면, 신앙고백서는 마치 고리타분한 신학자들의 융통성 없는 주장처럼 읽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앙고백서를 통해 성경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면, 신앙고백서 자체가 또 하나 성경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보물 상자를 앞에 두고 있지만, 낡은 상자 모습에 실망하여 지나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동시에 안에 담긴 보물보다 상자를 더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소망들이 담겨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24편의 성경주해는 고백서가 근거하고 있는 본문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이 책의 각 장을 읽으며 고백서 한 문장, 한 내용의 의미를 더욱 풍성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성경공부용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수록한 ‘함께 생각할 문제’는 각 장의 내용을 정리하고, 교회로서 성도들이 고민할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바른 신앙고백에 뿌리를 둔 개혁주의 장로교회를 바라보게 할 것입니다.성경의 핵심 주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라고 하셨고, 이 성경이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요 5:39). … 하나님께서는 옛적에 선지자들로 오랜 시간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말씀하신 영생의 비밀을 마지막으로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온전히 드러내셨습니다(히 1:1~2).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난 영생의 비밀이 성경에 기록되게 하셨습니다(딤후 3:15~17). 그러므로 성경은 구원 얻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신앙고백서 1:1). 이 성경은 교회를 튼튼히 세우며, 성도들에게는 믿음과 생활의 법칙입니다(신앙고백서 1:2).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 부활 신앙은 성도들로 하여금 시련과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는 능력입니다. 성도들은 여전히 핍박과 환난과 시련과 죄의 유혹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때 성도들은 부활 신앙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인을 죄에서 떠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역경에 처한 신자들을 더 크게 위로하실 목적으로도 심판 날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확실하게 납득하게 하셨습니다(신앙고백서 33:3).
내 나이 마흔, 오륜서에서 길을 찾다
원앤원북스 / 김경준 글 / 2012.03.20
13,000원 ⟶ 11,700원(10% off)

원앤원북스소설,일반김경준 글
하버드대학 MBA, 미 육사의 교재로 쓰이는 『오륜서』의 소재는 칼싸움에서 상대를 먼저 베는 검법이지만, 핵심주제는 몸과 마음을 수련해 승리에 이르는 전략과 리더십, 생존을 위한 자기수련이다. 현대인들과도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이러한 『오륜서』의 핵심주제를 현대인들이 제대로 교감하기란 쉽지 않다. 다소 추상적이고 은유적인 『오륜서』 원문의 내용만으로는 의미가 쉽게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어 과거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로 접목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 책은 단순한 해설이나 해제 차원을 훌쩍 넘어 『오륜서』의 내용에서 현재적 의미를 찾아 고전의 재해석이라는 관점에서 담아내 추상적이었던 『오륜서』의 한계 때문에 그간 접근이 어려웠던 현대의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지은이의 말-마흔이라면 이제 심리적으로 강해져야 할 때다 1 땅(地)의 장-기초를 다진다 경쟁 속에서 이겨서 살아남아야 한다 병법의 도는 곧 승리의 도다 병법은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이기는 철학이다 도편수처럼 무장의 핵심역량은 적재적소다 병법의 도는 항상 배우고 익혀 실력을 쌓는 과정이다 몸과 마음을 수련해 어떤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병법의 도는 어떤 무기로든지 상대를 이기는 데 있다 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이해하라 도구는 상황에 맞아야 성능을 발휘한다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 몸과 마음을 꾸준히 단련하라 2 물(水)의 장-유연성을 키운다 유연한 마음으로 응용력을 길러라 항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음의 지혜를 닦아라 좋은 행동보다 좋은 습관이 더 강력하다 몸으로 닦고 마음으로 벤다 자세와 형세는 다양해도 목적은 하나, 이기는 것이다 기본을 익히되 기본에 집착하지 마라 도구와 몸과 마음을 일치시켜 타격하라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기회를 포착하라 상대의 약점을 노리고, 역공기회를 살펴라 다수와 싸워도 당황하지 말고 차례차례 대열을 무너뜨려라 오늘은 어제의 나를 이기고, 내일은 오늘의 나를 이겨라 3 불(火)의 장-평정심을 가진다 병법의 기본은 장수의 리더십과 일맥상통한다 지형지물을 이용해 내 장점을 살리고 적의 약점을 공격한다 먼저 기회를 잡아야 이긴다 거센 폭풍우가 위대한 뱃사공을 만든다 형세를 파악하고 선제공격으로 승리를 거두어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 적을 심리적으로 동요시키고 의지를 꺾어라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허를 찔러라 훈련은 피 흘리지 않는 전쟁, 전쟁은 피 흘리는 훈련이다 칼의 세계엔 어중간한 승리는 없고 한판승만 있다 팽팽할 땐 과감히 상황을 전환시키고 쇄신하라 이기겠다는 투지 없이 승리는 없다 4 바람(風)의 장-남을 알아 나를 안다 다른 유파를 통해 병법의 도를 되돌아본다 무기는 도구에 불과해 승리를 보장해주진 못한다 강하면 오히려 약해지므로 부드러움으로 이겨라 공격과 방어를 자유롭게 구사해 목표를 이루어라 무사는 연예인이 아니라 실전의 승부사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빠른 게 능사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속도가 중요하다 비법은 없으므로 꾸준히 노력하고 기본을 다져라 5 하늘(空)의 장-새로운 경지를 추구한다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끊임없이 수련한다 부록 1 [병법 35개조] 부록 2 [독행도]마흔의 눈, 현재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오륜서』 하버드대학 MBA, 미 육사의 교재로 쓰이는 『오륜서』의 소재는 칼싸움에서 상대를 먼저 베는 검법이지만, 핵심주제는 몸과 마음을 수련해 승리에 이르는 전략과 리더십, 생존을 위한 자기수련이다. 현대인들과도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이러한 『오륜서』의 핵심주제를 현대인들이 제대로 교감하기란 쉽지 않다. 다소 추상적이고 은유적인 『오륜서』 원문의 내용만으로는 의미가 쉽게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어 과거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로 접목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 책은 단순한 해설이나 해제 차원을 훌쩍 넘어 『오륜서』의 내용에서 현재적 의미를 찾아 고전의 재해석이라는 관점에서 담아내 추상적이었던 『오륜서』의 한계 때문에 그간 접근이 어려웠던 현대의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마흔을 지나 조직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기 시작하는 우리나라 40대들이 『오륜서』에 나타난 무사시의 검의 철학, 승부의 철학, 나아가 인생의 철학을 음미하고,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진검승부를 펼치며 살아가길 바란다. 나이 마흔, 세상 일에 대한 안목이 생기고 인생의 깊이도 더해진다. 30대까지는 타고난 환경과 부모의 그늘 아래에 있는 연습게임이지만, 40대부터는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고 기량을 발휘하는 본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40대는 삶의 무게감도 비례해서 커진다. 이제부터는 연습게임의 어설픈 패기가 아니라 본게임을 대하는 안정된 자신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생살이는 항상 어렵다.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고, 변덕스런 상황은 나에게 운명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마음의 평정심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오륜서』는 이 지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오륜서』는 검술이 아닌 병법의 철학, 승부의 철학을 담고 있고, 일정수준 연륜이 쌓여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20대, 30대는 『오륜서』의 교훈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으되 가슴으로는 공감하기 어렵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의 대표이사인 저자는 20대 신입사원에서 시작해서 20여 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온 경험이 있었기에 『오륜서』 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가 40대 중반에 다시 접한 『오륜서』에서 깊이 공감한 점은 현실경험에 기반한 자신감과 마음의 평정심이 인생의 승리를 담보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륜서』가 주는 현재적 교훈의 핵심은 \"인생의 승부는 마음가짐에서 결정된다\"이다. 마흔이라면 이제 심리적으로 강해져야 할 때다! 마흔이라면 이제 심리적으로 강해져야 할 때다. 마흔 이후 인생의 모든 승부는 평정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흔이라면 하드웨어, 즉 외적인 조건의 기본바탕은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 그런 외공에 마음의 힘인 내공이 조화를 이뤄야 비로소 리더로 인정받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대할 수 있다. 『오륜서』의 재해석 작업을 통해 저자는 인생의 마음가짐에 대한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현실경험에 기반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가지고 있는가?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승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인생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은 치열한 현실경험에 기반한 자신감이다. 치열한 현실세계를 인정하고, 말이 아닌 실전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세상이 옳으냐 그르냐는 고민은 20대, 30대 초반의 청년시절에 한번쯤 거쳐간다. 그러나 40대는 다르다. 이런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삶을 접목하고 성취해 나가는 시기이다. 이러한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힘은 결국 현실경험에 기반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현대의 리더십과 경영도 지식이 아니라 실천학이기 때문에 현실경험을 통해서만 배양될 수 있다. 풍부한 지식, 화려한 학벌도 겉치레에 불과하다. 경쟁력의 본질은 오직 현실경험에 기반한 자신감이다. 『오륜서』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말과 그럴듯한 이론만 가득한 허황된 지식이 아니라 목숨을 건 진검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살아남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무사시의 병법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학이기에 시대를 뛰어넘는 가르침이 되었다. 인생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두 번째 전제 조건은 평정심이다. 평정심은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수련에서 나온다. 스스로 절제할 수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모든 승부에서 이길 수 있다. 무사시는 승부의 중심은 몸이 아니라 마음임을 거듭 설파한다. 기술과 무기는 부차적이고 투지와 평정심이 우선이다. 이런 마음의 힘은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정신력과 투지가 부족하면 개인이건 기업이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내공, 즉 투지와 정신력만 가지고는 옥쇄는 가능해도 승리는 없다. 무사시는 무사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외공이고, 끊임없이 정신력을 키우는 것은 내공이라고 말한다. 연륜이 쌓이고도 외공이 부족한 사람은 허술하고, 내공이 없는 사람은 천박하다. 내공과 외공이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무사가 되는 것은 현대인들도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무사시가 살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현실의 본질적 속성은 변한 게 없다. 무사시의 칼싸움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현실의 삶도 진검승부이다.
대책 없이, 요르단
이담북스 / 김구연, 김광일 (지은이) / 2020.06.15
16,000원 ⟶ 14,400원(10% off)

이담북스소설,일반김구연, 김광일 (지은이)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던 두 국회 출입기자의 ‘일상탈출 해외도피 이야기’이자 아직은 도전하고 부딪치는 게 즐거운 ‘청춘 어드벤처 여행기’다. 여행을 통한 깨달음을 전파하는 ‘진지충’식 전개를 최대한 피하고, 현장의 생생함과 우리들의 팔팔함을 담고자 노력했다. 미지의 세계, 요르단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꿀팁’ 여행정보를 함께 담았다. 물론 ‘덥고 불편한 여행은 싫다’ 하셔도 좋다. 책장을 펼치고 딱 하루 정도면, ‘방구석 사막 여행’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머릿속 세계지도에 흐릿한 곳, 중동으로 # 암만, 앗살라말라이쿰 01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광일 02 5디나르, 이거 먹고 떨어져라 #광일 03 요르단에 갇힌 칼리드의 꿈 #구연 04 시타델의 달밤 #구연 05 뜻밖의 푸조 #구연 # 와디무집 어드벤처 01 죽음의 바다에 꼬르륵 #광일 02 천년의 물줄기를 거슬러 #구연 03 캄캄한 밤, 앞길 막은 개 떼, 그리고 악취 #구연 04 발렌타인의 여인들 #구연 # 잊힌 도시, 페트라 01 쏘리, 동키 #광일 02 마릴린 먼로의 빨간 하이힐 #구연 03 메이드 인 차이나 #구연 04 촛불 따라 나이트 페트라 #광일 # 붉은 사막 와디럼 01 두근두근 다음 곡 #광일 02 내가 죽으면 네가 쓰고,네가 죽으면 내가 쓰고 #구연 03 저길 봐, 사막여우야 #구연 04 별빛을 이불삼아 모래를 베개삼아 #광일 05 사막의 슈퍼히어로 #구연 # 아카바 트레블러 01 홍해, 갈라지지 않았다 #광일 02 클럽 찾아 삼만리 #구연 03 오픈워터 쭈구리 #구연 04 니하오, 나사렛 소녀들 #구연 # 바닥의 사막, 반전의 이집트 01 파리 떼 습격사건 #광일 02 룩소르 최고의 사기꾼 #광일 03 머드 샤워 #광일 04 모처럼 따뜻한 환대 #광일 # 에필로그 : 한 편의 소설, 한 편의 영화머릿속으로 떠올린 나라 중에서 가장 흐릿했던 곳, 중동으로 직장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 두 현직 기자인 저자들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모처럼 주어진 시간을 보다 독특하고 남다르게 보내기로 한다. 그래서 익숙하고 잘 알려진 나라가 아닌, 도전 의식을 불태우게 하는 생경한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렇게 두 명의 청춘은 대책 없이 요르단으로 떠난다. 지구본을 무작정 돌려, 중동의 요르단으로 떠나기로 한 것은, 우리네 머릿속에 흐릿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지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더 먼 나라 요르단. 이처럼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는 점이 도리어 신비스럽고 매력적으로 느껴져 두 청춘은 망설임 없이 요르단으로 향했다. 사해와 홍해가 일렁이는 나라, 영화 ‘알라딘’과 ‘인디아나 존스’의 무대. 두 명의 청춘의 가슴에 잔존했던 모험심은 요르단이라는 나라에 일렁이기 시작했다. 회색빛의 일상에서 탈출해 만난, 컬러풀한 요르단! 암만, 와디무집, 페트라, 그리고 와디럼과 아카바까지 이어지는 여행 속에서는 익숙한 관광지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이어지고, 이국적이고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회색빛의 익숙한 빌딩 숲을 떠나 우리네 머릿속에 흐릿한 곳 요르단에서 발견한 것은 컬러풀한 다양한 색깔이었다. 요르단에는 기대했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통통 튀는 모험과 이야기가 있었고,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드벤처와 아름다운 풍경들은 우리에게 희미한 이미지로 자리 잡아 있던 중동을, 그리고 요르단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요르단의 붉은 사막과 푸른 밤은 회색빛으로 바란 우리네 삶에 컬러풀한 색채감을 더해줄 것이다. 방구석에서 즐기는 일상탈출 해외도피 이야기 이 책은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던 두 국회 출입기자의 ‘일상탈출 해외도피 이야기’이자 아직은 도전하고 부딪치는 게 즐거운 ‘청춘 어드벤처 여행기’다. 여행을 통한 깨달음을 전파하는 ‘진지충’식 전개를 최대한 피하고, 현장의 생생함과 우리들의 팔팔함을 담고자 노력했다. 우리의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해 잠시나마 방구석에서 다양한 색채로 가득 차 있는 요르단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요르단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와 요르단의 이국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영상까지. 이 책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거기에 미지의 세계, 요르단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꿀팁’ 여행정보까지 함께 담았다. 물론 ‘덥고 불편한 여행은 싫다’ 하셔도 좋다. 책장을 펼치고 딱 하루 정도면, ‘방구석 사막 여행’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모험을 떠나기로 했다. 모처럼 주어진 긴 시간, 좀 더 독특하고 남다르게 보내고 싶었다.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그런 여행은 어떨까. 청춘을 불태우고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 부을 그런 곳 말이다. 그래서 ‘핫 플레이스’를 찾기보다 세계지도를 뒤져보며 낯선 곳을 찾았다.왜 하필 요르단이냐고? 지구본을 몇 차례 돌렸을 때 우리 시선이 딱 꽂힌 곳이 바로 중동, 요르단이었다. 지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더 멀고, 그래서 우리네 머릿속 세계지도에 흐릿하게 존재한다는 게 외려 매력적이었다. 더구나 중동 국가 가운데 비자 발급이 쉽고 치안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하니 이제 더 따질 게 없었다. 사해와 홍해가 일렁이는 나라, 영화 ‘알라딘’과 ‘인디아나 존스’의 무대. 32살 두 남자의 가슴에 잔존했던 모험심은 요, 르, 단, 이라는 세 글자에 꿈틀대기 시작했다. 전쟁의 비극은 칼리드의 삶을 지독하게 괴롭혔다고 한다. 전쟁터에서 포탄에 맞아 숨진 아버지와 가난에 허덕이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칼리드는 약관의 나이에 고아가 됐다. 그의 첫 직장은 자동차 정비소였다. 엔지니어로 9년간 일했던 칼리드는 가끔씩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을 만나는 게 즐거웠다고 한다. 국경 밖 미지의 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의 행동과 말씨, 옷차림, 피부색, 외국인 특유의 낯선 체취까지 모든 게 칼리드에게는 신세계를 탐험하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그는 혼자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택시기사가 됐고, 이후 외국인들만 골라 태우는 일종의 외국인 전용 투어 택시기사가 됐다고 한다. 방심할 수 없는 격랑의 트레킹을 마치고 나니 주위의 풍경이 한층 더 고혹스럽게 다가왔다. 폭이 10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협곡에 새겨진 줄무늬. 다갈색과 황토색, 오렌지 갈색 등 색색의 사막의 모래와 황토가 층층을 만들며 수천 년 세월의 흔적을 기록했다. 유구한 시간을 깎아온 물줄기는 바위에 부딪히며 요란한 울림을 만들었고, 그 위로 바다보다 파란 하늘이 완벽한 풍경의 마침표를 찍었다. 완전한 어드벤처 그 자체. 트레킹 코스 끝자락은 물이 얕았기에 구명조끼를 벗고 물속에 털썩 주저앉아 바닥에 꽂히는 폭포수를 바라봤다. 마구마구 쏟아지는 분파에서 물안개가 피어나는 풍광에 응어리진 근심거리는 묵은 때가 벗겨지듯 씻겨나가는 개운한 기분이었다.
조용한 퇴사
월요일의꿈 / 이호건 (지은이) / 2023.01.10
17,800원 ⟶ 16,020원(10% off)

월요일의꿈소설,일반이호건 (지은이)
경영학 박사이자 교육컨설팅 업체 휴비즈코퍼레이션(주)를 운영하고 있는 이호건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퇴사’와 ‘조용한 퇴사’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자 《조용한 퇴사》(월요일의꿈)를 출간했다. 저자는 MZ세대가 조직을 떠나는 현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거시적으로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미시적으로는 MZ세대 특유의 가치관에 초점을 맞춰 현재의 퇴사 러시 현상을 다룬다(1장). 또한 MZ세대가 조직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회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정거장일 뿐’, ‘허드렛일이나 하려고 입사한 것이 아니다’, ‘돈이나 승진보다는 워라밸’, ‘나는 나로 살고자 한다’, ‘이름값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다’, ‘세상은 넓고 돈 벌 곳은 많다’ 등 15가지 관점에서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2장). “다양성과 개인화를 특징으로 하는 MZ세대의 특성상 한두 가지 요인만으로 퇴사 현상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기업과 경영자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3장). 이 대책에는 MZ세대가 조직을 떠나지 않게 하는 방법과 함께 퇴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 것인가도 포함한다. 조직을 떠나는 사람을 잘 보내주는 것도 남아 있는 직원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가 되기 때문이다.서문 조용한 퇴사자가 늘고 있다! 1장. 현상: 도대체 MZ세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01. 퇴직, 일상이 되다: ‘대퇴사 시대’에 ‘조용한 퇴사’까지 02. 달라진 MZ세대의 직업관 03. 끝없이 이어지는 취업 전쟁: ‘취준생’에서 ‘퇴준생’으로 04. ‘박힌 돌’이 ‘굴러온 돌’을 튕겨 내다 1장 요약 대퇴사 시대가 도래했다 2장. 원인: 왜 MZ세대는 그렇게 행동하는가? 01. MZ세대는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02. 현재 회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정거장일 뿐 03. 허드렛일이나 하려고 입사한 것이 아니다 04. 돈이나 승진보다는 워라밸 05. 나는 나로 살고자 한다 06. 이름값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다 07. 직장생활? 크게 기대하지 않아요 08. 절이 싫으니 중이 떠나겠습니다 09. 세상은 넓고 돈 벌 곳은 많다 10. ‘배고픔’은 참아도 ‘배 아픔’은 못 참는다 11. 실력만 길러두면 갈 곳은 넘쳐 난다 12. 일에서 재미와 성장을 동시에 찾다 13. 불의, 불공정, 불이익은 절대 참을 수 없다 14. 퇴사, 별로 어렵지 않아요! 15. 회사 때문에 입사했다가 사람 때문에 퇴사한다 2장 요약 MZ세대가 조직을 떠나는 이유 3장. 대책: MZ세대와 더불어 걸어가는 법 01. 말 많은 MZ세대, 왜 회사는 그들을 붙잡아야 하는가 02. MZ세대의 꿈과 목표를 돕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03. 워라밸보다 워라블을 찾도록 지원하라 04. 직장 상사는 결코 인생 선배가 아니다 05.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발굴하고 제공하라 06.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자 07. 어떤 경우라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3장 요약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왜 MZ세대에게 퇴직은 일상이 되어 버렸는가? “대퇴사 시대에, 조용한 퇴사자마저 늘고 있다” 도대체 MZ세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MZ세대의 ‘대퇴사’ 현상과 ‘조용한 퇴사’ 열풍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하여 “그들과 함께하려면 조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대퇴사’ 현상과 ‘조용한 퇴사’ 열풍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에서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매달 40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문제는 코로나 거리 두기가 끝난 상황에서도 떠나간 이들이 직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2022년 10월 현재 미국에는 1000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비어 있다.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는 직역하면 ‘조용히 그만둔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겠다는 태도로, 일종의 ‘심리적 퇴사’라 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대퇴사는 ‘이혼(離婚)’, 조용한 퇴사는 ‘졸혼(卒婚)’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현상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취업 플랫폼인 ‘잡코리아’가 20~30대 남녀 직장인 343명을 대상으로 ‘첫 이직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MZ세대 10명 중 3명 이상이 입사 1년이 되지 않아서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 1년차에 퇴사한 사람의 비율은 37.5%, 2년차 27%, 3년차 17.8%, 4년차 5.4%, 5년차 4.6% 순으로, MZ세대 입사자 가운데 2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퇴사하고 5년 이내에 90% 이상이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2021.11.11). 또 다른 취업 플랫폼인 ‘사람인’에서도 2021년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 퇴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기업의 49.2%가 MZ세대의 1년 이내 조기 퇴사율이 높다고 응답했다(사람인, 2021.06.02). ‘조용한 퇴사’ 현상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사람인’이 직장인 3,9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딱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도 20대(78.5%)와 30대(77.1%)의 응답 비율이 40대(59.2%)와 50대(40.1%)보다 높아서, MZ세대가 조용한 퇴사에 더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 2022.11.01). 한쪽에서는 최악의 취업난이라며 구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조기 퇴사자 혹은 조용한 퇴사자가 속출하는 기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영학 박사이자 교육컨설팅 업체 휴비즈코퍼레이션(주)를 운영하고 있는 이호건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퇴사’와 ‘조용한 퇴사’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자 《조용한 퇴사》(월요일의꿈)를 출간했다. 저자는 MZ세대가 조직을 떠나는 현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거시적으로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미시적으로는 MZ세대 특유의 가치관에 초점을 맞춰 현재의 퇴사 러시 현상을 다룬다(1장). 또한 MZ세대가 조직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회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정거장일 뿐’, ‘허드렛일이나 하려고 입사한 것이 아니다’, ‘돈이나 승진보다는 워라밸’, ‘나는 나로 살고자 한다’, ‘이름값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다’, ‘세상은 넓고 돈 벌 곳은 많다’ 등 15가지 관점에서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2장). “다양성과 개인화를 특징으로 하는 MZ세대의 특성상 한두 가지 요인만으로 퇴사 현상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기업과 경영자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3장). 이 대책에는 MZ세대가 조직을 떠나지 않게 하는 방법과 함께 퇴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 것인가도 포함한다. 조직을 떠나는 사람을 잘 보내주는 것도 남아 있는 직원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가 되기 때문이다. “[조직의 입장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MZ세대와 관계를 지속하는 일은 어쩌면 힘들고 피곤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달리 방도가 없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와 사랑을 하려면 먼저 상대방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자유가 없는 상태에서는 진정한 사랑도 없으니까. 결국 오늘날 경영자나 리더에게는 조직과 개인의 관계 설정에 있어 새로운 사랑 방정식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과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 MZ세대가 조직을 빨리, 쉽게 버리는 이유 √ 현재 회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정거장일 뿐이다 √ 허드렛일이나 하려고 입사한 것이 아니다 √ 승진이나 돈으로만 유혹하지 마라, 워라밸이 답이다 √ 이름값보다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다 √ ‘배고픔’은 참아도 ‘배 아픔’은 못 참는다 √ 회사 때문에 입사했지만 사람 때문에 퇴사한다 √ 3불(不)! 불의, 불공정, 불이익은 절대 참을 수 없다 √ 세상은 넓고 돈 벌 곳은 많다 √ 나는 나로 살고자 한다 … “그래서 퇴사? 별로 어렵지 않아요!” 물론 대퇴사 이슈나 조용한 퇴사 현상을 일시적 바람으로 볼지, 노동시장의 본질적 변화를 예고하는 중대한 변곡점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현상이 직장에서의 승진이나 보상보다는 개인적 삶과 행복을 더 중요시하는 MZ세대 특유의 가치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일시적 바람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보다 현명한 대처일 것이다.”오늘날 MZ세대가 비밀 첩보작전 하듯 조직을 떠나는 현상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 있다. 바로 ‘대퇴사 시대’와 ‘조용한 퇴사’이다. ‘대퇴사 시대(The Great Resignation)’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매달 40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 문제는 코로나 거리 두기가 끝난 상황에서도 떠나간 이들이 직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그 결과, 2022년 10월 현재 미국에는 비어 있는 일자리가 1000만 개가 넘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조용한 퇴사’ 열풍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를 직역하면 ‘조용히 그만둔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겠다는 태도로 일종의 ‘심리적 퇴사’라 할 수 있다. 현재 직장이나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표는 쓰지 않고 자리만 지키겠다는 것이다. 대퇴사가 ‘이혼(離婚)’이라면 조용한 퇴사는 ‘졸혼(卒婚)’에 해당한다. _서문 MZ세대의 이러한 특징은 조직생활에서의 가치관 차이로 이어진다. 조직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조직 문화로 합심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만들어진 집합체이다. 하지만 개성과 자유, 재미와 존중을 중시하는 MZ세대는 기성세대가 가진 가치관과는 전혀 다른 직장관·직업관으로 조직생활에 임한다. 그들은 직장이나 직업에 대한 관점이나 가치가 기성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이나 관점도 달라졌다. 그들은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기를 거부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 나선다.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한마디로 예측 불가, 오리무중, 좌충우돌이다.MZ세대의 달라진 직업관과 가치관은 대략 다음의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① 조직보다는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다② 직장이나 직업은 수단이자 과정일 뿐이다③ 워라밸을 추구한다④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많다_1장. 현상: 도대체 MZ세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에게는 조직 안에서 뭔가 대단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매진한다는 게 상당히 요원한 일이다. 팔자를 고칠 만큼 높은 자리로 올라선다는 보장도 없고 현실적으로 고지가 너무 높이, 멀리 떨어져 있다. 십수 년 뒤에도 현재 회사가 시장에서 살아남아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MZ세대는 조직 밖에 목표를 설정해두고 현재 조직과는 무관한 꿈을 꾼다. 이 또한 어찌 보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결국 조직 안에서 꿈을 꾸는가, 조직 바깥에서 꿈을 찾는가의 차이는 카를 만하임이 주장한 사유의 존재 구속성과도 관련이 있다. 기성세대와 MZ세대가 처한 조직에서의 존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과 판단도 다른 것이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그런 의미로 보자면 MZ세대가 조직을 떠나는 일은 단지 사표를 쓰는 것이 아니다. 자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출사표의 제시라 보아야 한다._2장 원인: 왜 MZ세대는 그렇게 행동하는가?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글로세움 / 배연국 (지은이) / 2024.10.17
19,000원 ⟶ 17,100원(10% off)

글로세움소설,일반배연국 (지은이)
행복은 발견이다.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기쁨을 찾아내느냐에 달렸다. 주위를 살펴보라. 무수한 보물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보물을 보고도 그냥 무심히 지나친다. 또 어떤 사람은 보물이 아니라며 발로 차버리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이런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어떤 사람은 평범한 하루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보물처럼 살아간다. 그에게는 파란 새싹이 보물이고, 콧속을 스며드는 꽃향기와 천사 같은 아기 미소가 보물이다. 이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삶의 모든 순간이 보물일 것이다. 저자는 지난 10년 동안 주변에서 발견한 일상의 기쁨들을 행복 편지로 써서 SNS에 실어 보냈다. 그간 구독자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누적 조회수가 천만 뷰를 넘어섰다. 책에 실린 글은 3000여 개의 편지 중에서 엄선해 99개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저자가 굳이 이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은 삶의 동행자들에게 위로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흔히 인생도 하나의 연극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생은 연극과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인생에선 미리 써놓은 각본도 없고 연습할 수도 없다. 대본과 대사는 각자가 그때그때 알아서 해야 한다. 당장 한 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다. 인생은 연극보다 훨씬 어렵다. 그런데도 우리는 연극 배우에겐 수고했다고 손뼉을 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우리는 각자 각본 없는 인생 무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삶의 영웅이다. 당연히 더 큰 박수를 받아야 옳다. 나 자신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추/천/글/ 영혼의 눈동자로 그린 인생 암호 _ 김홍신 졸다가 죽비로 한 대 맞다 _ 한비야 /프/롤/로/그/ 행복은 발견이다 1월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 꿈 그대에게 간절함이 있는가 | 백세 동심 | 연습도 실전처럼 복권부터 사라 | 81송이 홍매화 | 모기의 한 수 개구리 오디션 | 내 꿈은 자라고 있어요 2월 새순이 돋는 달 - 고난 지옥이 따로 없다 | 바다 황금의 비밀 | 흔들리는 나무처럼 아프길 잘했다 | 오미크론의 법문 | 당신의 바닥짐 내 짐이 제일 가볍다 | 와비사비 인생 3월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 감사 두 종류의 계단 | 있을 때 잘하자 | 시계를 얻고 태양을 잃다 0.3초의 기적 | Thank You | 구두코를 돌려놓아라 무조건 무조건이야 | 피라미드 감독의 한숨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사랑 사랑은 시선이다 |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 | 눈물이 반이다 딸의 사랑법 | 지구별이 푸른 까닭 | 할아버지의 하모니카 그대를 위해 살다 | 스트레스 특효약 5월 말이 살찌는 달 - 이해 군자의 담요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낚싯바늘에 초콜릿을 매달지 마라 No problem | 이제야 꽃을 이해했구나 | 쌍방 과실 내 인생의 로또 | 최고의 혼인 서약 6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 - 존중 트럼프 벨과 워싱턴 벨 | 오늘 대박 나겠네 | 우루루 까꿍 함께 비를 맞다 | 명의인가 돌팔이인가 | 신의 눈 금붕어도 추웠을까 | 나무가 울고 있다 7월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 수신 거리의 심판 | 돌덩이 하나 | 개인가 사자인가 만일 당나귀가 걷어찬다면 | 모기를 창조한 이유 | 말발굽은 죄가 없다 자기 뒷모습은 못 보니까 | 세한도의 댓글 | 아브라카다브라 8월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태도 기침도 선물이다 | 짐이 아닙니다 | 세상을 내 뜻대로 천재 쥐와 바보 쥐 | 바나나 먹으면 죽는다 | 막사이사이의 손자병법 내 앞엔 길만 있다 | 한밤중에 잠이 깬다면 | 립스틱의 기적 9월 작은 밤나무의 달 - 베풂 우산 없으세요 | 거지의 거스름돈 | 야만에서 문명으로 늑대가 사라진 진짜 이유 | 박쥐구실 사람 구실 | 초콜릿보다 너 미소는 공짜다 | 좋은 절 나쁜 절 10월 잎이 떨어지는 달 - 죽음 가장 불가사의한 일 | 형광등의 죽음 | 저울을 수집한 교수 다만 살아 있을 뿐 | 잘 가셨지, 뭐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건가 마지막 풍경 | 아름다운 낙화 11월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 행복 행복 레시피 | 천국보다 좋은 곳 | 눈 사용법 최고의 신통력 | 배낭을 풀어라 | 다리를 저는 반려견 흉내의 달인 | 컵라면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 떡국 낚시 12월 침묵하는 달 - 인생 영생의 기술 | 삶은 순례다 |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인디언 성인식 | 책을 불사르다 | 원숭이가 바꾼 골프룰 당신의 빈자리 | 오늘도 수고했어인생은 각본 없는 ‘실전 연극’ 힘든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도 박수를 보내자 행복은 발견이다.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기쁨을 찾아내느냐에 달렸다. 주위를 살펴보라. 무수한 보물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보물을 보고도 그냥 무심히 지나친다. 또 어떤 사람은 보물이 아니라며 발로 차버리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이런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어떤 사람은 평범한 하루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보물처럼 살아간다. 그에게는 파란 새싹이 보물이고, 콧속을 스며드는 꽃향기와 천사 같은 아기 미소가 보물이다. 이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삶의 모든 순간이 보물일 것이다. 저자는 지난 10년 동안 주변에서 발견한 일상의 기쁨들을 행복 편지로 써서 SNS에 실어 보냈다. 그간 구독자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누적 조회수가 천만 뷰를 넘어섰다. 책에 실린 글은 3000여 개의 편지 중에서 엄선해 99개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저자가 굳이 이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은 삶의 동행자들에게 위로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흔히 인생도 하나의 연극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생은 연극과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인생에선 미리 써놓은 각본도 없고 연습할 수도 없다. 대본과 대사는 각자가 그때그때 알아서 해야 한다. 당장 한 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다. 인생은 연극보다 훨씬 어렵다. 그런데도 우리는 연극 배우에겐 수고했다고 손뼉을 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우리는 각자 각본 없는 인생 무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삶의 영웅이다. 당연히 더 큰 박수를 받아야 옳다. 나 자신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우리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영겁의 세월과 억겁의 인연 없이는 지구별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적은 몸속에서도 일어난다. 심장은 몸속 곳곳에 피를 보내기 위해 매일 10만 번 박동한다. 한 사람의 심장이 활동하는 에너지를 평생 합산하면 70kg짜리 바위를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500번 끌어올릴 힘이라고 한다. 심장뿐이 아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신체 기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헌신한다. 어떤 기관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멈춰 서지 않는다. 그것이 기적이다. 내가 살아 있고 살아가는 것이 모두 기적이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 바로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이다. 시간을 때우는 것은 바로 ‘킬링 타임(killing time)’이다. 시간을 죽이는 킬링 타임은 인생을 죽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삶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인생의 화양연화는 청춘도, 노년도 아니다 지금이 내 삶의 절정이고 황금기이다 살인(殺人)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람(人)을 죽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생(人生)을 죽이는 것이다. 후자는 ‘살(殺)+인생(人生)’을 줄인 말이다. 다른 사람을 죽이는 살인은 형벌로 엄히 다스리지만, 자기 인생을 죽이는 살인에 대해선 관대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자기 인생을 죽이는 살인도 용서받지 못할 중죄임이 틀림없다. 단 한 번뿐인 기적 같은 삶을 헛되이 날려버리는 행위인 까닭이다. 절해고도의 독방에 갇힌 빠삐용은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한다. 어느 날 꿈속에서 신이 그에게 매서운 죽비를 내리친다. “너는 살인죄로 감옥에 갇힌 게 아니라 인생을 낭비한 최악의 범죄로 갇힌 것이다.” 정신이 번쩍 든 빠삐용은 새 삶을 살기 위해 탈옥을 결심한다. 사람을 죽인 것보다 더 무거운 죄! 만약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당신은 명백한 유죄이다. 인생에서 누구에게나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있을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면 꽃다운 청춘을 떠올릴지 모른다. 반면 백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노년에 해당하는 60세에서 75세까지를 인생의 황금기라고 했다. 인생의 화양연화는​ 청춘도, 노년도 아니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이 황금기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부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영혼이 풍성한 황금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창밖에 나무들이 흔들린다. 가지와 잎이 쉴 새 없이 흔들리고 있다. 가만히 보니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단단히 중심을 잡고 있다. 뿌리와 몸통으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가지와 잎이 흔들리는 것이었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흔들리고 있었다.-본문 중에서 사랑하면 먼저 눈빛이 기운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이윽고 마음까지 기울어진다. 연인의 눈빛을 보라. 그녀의 어깨를 보라. 마음을 보라. 어느 하나 기울어지지 않은 것이 있는가?지구의 중력은 모두 아래로 향하지만 사랑은 그 대상에게로 기운다. 중력의 법칙마저 거스른다. 아인슈타인이 “만유인력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은 아마 그런 까닭일 것이다. -본문 중에서 백악관의 벨은 우리 마음속에도 있다. 만약 돈이나 권력으로 사람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트럼프의 벨’을 가진 자이다.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긴다면 그는 ‘워싱턴의 벨’을 가진 인격자이다.-본문 중에서
장자의 변
좋은땅 / 서현석 (지은이) / 2020.06.08
10,000원 ⟶ 9,0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서현석 (지은이)
서현석 시집. 저자가 1993년부터 쓴 시 5,000편 중에서 각종 문학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최근 시로 103편을 골라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늘 접하는 친근한 소재를 바탕으로 시를 창작하였다. “시를 쓰는 마음에 거짓이 빠질 때, 득도의 방향이 될 수도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시를 득도의 방편으로 삼아 일상을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전한다.발간사 시인의 말 제1부 더덕 세월 장자(莊子)의 변(辯) 연어 너무나 작은 위로 만삼(蔓參) 복수초(福壽草) 제망매가 2008 우발(偶發) 영월 동강에서 써리봉 사모곡(思母曲) 섬노루귀 11월의 우울 보름달 Ⅱ 바보의 道(개똥철학이 피는 날) 고매한 선비여 어서 오소서 고무줄놀이 늙어 가는 아내에게 고양이 울음 고독을 위해 그 자리 꽈배기 꽃마다 톡톡 낙천가 Ⅱ 낮이 길어져도 하루는 같아서 Ⅱ 너무나 빠른 기도 눈빛으로만 늙어도 귀여운 사람 늙은 호박 요리법 단풍 짱뚱어 독산동 Ⅱ 동지(冬至 )Ⅱ 등대 Ⅲ 제2부 딸의 결혼식에서 라다크 모두가 기적이어라 모정(母情) 무엇이고 남기지 마라 용광로(鎔鑛爐) 추석(秋夕) 추석 연휴 제3의 성(性) 제주도 푸른 소 등대 Ⅱ 부푼 꽃망울이 하는 말 이기적 또는 독자적 자수정(紫水晶) 파리 토우(土偶) 미리 하는 말 바보와 얼간이 반영(反影) 백수, 커피에 대한 오래된 기억 백수(白手) 별 복숭아 봄에 홀로 악마의 주문을 듣는 사람 불꽃놀이 비가 한 방울 떨어지는 순간(오후 3:33) 옛사랑 사랑의 이기적 분석 생사의 차이 삼국지에 도원결의가 실린 이유 생각 안 하는 운명 비탄(悲嘆) 생자필멸의 한 축에 제3부 소리 없는 기도 송별식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걷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이별 이야기 기다림 흙수저 Ⅰ 業 Ⅱ 낮달 참 쉬운 효도법 새 깃 하나 주웠네 서커스 나라 금계국 치성(致誠) 위안 이틀 동안 자작(自酌) 존재에 관해 종착역(정년퇴직) 청춘(靑春) 주민등록증 파쇄 포옹하다 대머리Ⅱ 모딜리아니의 커피점의 아네모네 너도바람꽃 미미한 유산 사월이 오면 생일 자목련(紫木蓮) 자장 매화 희망가 봄날의 기억 강아지풀 북창(北窓)- 나와 그늘은 세상에 존재했던 것일까?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올 것이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올 것이다. 또 겨울에서 봄으로 그렇게 계절은 순환한다. 순환의 법칙은 우리의 인생사에도 적용되지 않던가. 이 시집은 사물, 자연, 현상, 사람 등 어느 하나에 몰입하지 않고 두루 살피는 저자의 시선이 느껴진다. 순리를 따라 시에 스며든 저자의 인생을 한 편 한 편 더듬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모비 딕 1
문학동네 / 허먼 멜빌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 2019.08.01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허먼 멜빌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허먼 멜빌 탄생 200주년 기념, 『모비 딕』의 새 완역본. 『모비 딕』은 허먼 멜빌이 1851년 여섯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친밀히 교유한 문호 너새니얼 호손에게 헌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멜빌은 베스트셀러인 모험소설 작가로서 누렸던 인기와 명성을 잃은 터에 형식도 생소하고 신성모독적 서술까지 더해져 『모비 딕』은 평단과 대중의 혹평을 받는다. 멜빌은 사후에 이른바 ‘멜빌 부흥’을 거쳐 재평가되었다. 특히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레이먼드 위버가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된 『모비 딕』은, 향유고래의 공격으로 난파된 에식스호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포경선 피쿼드호의 에이해브 선장과 흰 고래 ‘모비 딕’ 사이의 대결을 거대하고도 웅장한 비극으로 형상화한 멜빌의 대표작이자 미국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어원 발췌문 1장 어렴풋이 드러나는 것들2장 여행 가방 3장 물기둥 여인숙 4장 이불 5장 아침식사6장 거리7장 예배당8장 설교단9장 설교 10장 절친한 친구 11장 잠옷 12장 지금까지의 생애 13장 외바퀴 손수레14장 낸터킷 15장 차우더16장 배 17장 라마단 18장 그의 표시19장 예언자 20장 출항 준비21장 승선 22장 메리 크리스마스 23장 바람이 불어가는 쪽 해안24장 변호 25장 덧붙이는 말26장 기사와 종자 127장 기사와 종자 228장 에이해브 29장 에이해브 등장, 뒤이어 스터브30장 파이프 31장 매브 여왕 32장 고래학 33장 작살잡이장 34장 선실의 식탁 35장 돛대 꼭대기 36장 뒷갑판 37장 해질녘 38장 황혼 39장 첫번째 야간 당직 40장 한밤중, 앞갑판 41장 모비 딕 42장 고래의 흰색 43장 잘 들어봐! 44장 해도 45장 선서 진술서 46장 추측 47장 거적 짜기 48장 첫번째 추격 49장 하이에나 50장 에이해브의 보트와 선원들―페달라 51장 유령의 물기둥 52장 앨버트로스호53장 사교적 방문 54장 타운호호 이야기 55장 어처구니없는 고래 그림들에 대하여 56장 오류가 적은 고래 그림들과 정확한 고래잡이 장면 그림들에 대하여57장 그림, 이빨, 나무, 철판, 돌, 산, 별자리에 나타난 고래들에 대하여58장 요각류 59장 오징어 60장 포경 밧줄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무게와 깊이의 한 표본 바다만큼 풍요로운 알레고리, 고래만큼 웅장한 비극 그 속에서 유영하는 인간의 운명을 다룬 거대한 이야기 『모비 딕』은 손에서 내려놓자마자 ‘내가 썼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한 책이다. _윌리엄 포크너 『모비 딕』은 허먼 멜빌이 1851년 여섯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친밀히 교유한 문호 너새니얼 호손에게 헌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는 멜빌이 모험 작가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모두 상실한 때로, 『모비 딕』은 생소한 형식에 신성모독적 서술까지 논란이 되어 평단과 대중의 혹평을 받는다. 멜빌은 사후에 이른바 ‘멜빌 부흥’을 거쳐 재평가되었다. 특히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레이먼드 위버가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된 『모비 딕』은, 향유고래의 공격으로 난파된 에식스호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포경선 피쿼드호의 에이해브 선장과 흰 고래 ‘모비 딕’ 사이의 대결을 거대하고도 웅장한 비극으로 형상화한 멜빌의 대표작이자 미국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2019년 허먼 멜빌 탄생 20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모비 딕』의 새 완역본을 선보인다.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멜빌 특유의 장중하고도 극적인 문체를 살렸고, 책의 끝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포경선 및 포경 보트의 구조)을 부록으로 담았다. ‘진정한 독창성’의 탄생 그리고 ‘멜빌 부흥’ ―포경선이야말로 나의 예일대학이자 나의 하버드대학이었으므로 허먼 멜빌은 1819년 8월 1일 부유한 무역상인 앨런 멜빌과 마리아 갠즈보트 멜빌의 여덟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스코틀랜드계인 앨런과 네덜란드계인 마리아는 미국독립전쟁에서 공을 세운 명문가 출신으로, 허먼 멜빌은 자신이 모계와 부계로부터 ‘혁명’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사실에 흡족해했다. 1832년 앨런이 사업 실패 후 세상을 떠나게 되자 학업을 중단하고 형과 더불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벌이에 나선다. 삼촌이 중역으로 있던 뉴욕주립은행에서 은행원으로 시작해 형이 운영하던 상점의 점원으로, 농장 일꾼으로, 교사로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게 된다. 1839년 6월에는 뉴욕과 리버풀을 오가는 상선의 사환으로 취직해 처음으로 배에 오른다. 그는 이 일자리를 얻기 몇 주 전 <니커보커> 5월호에 실린 제레미아 N. 레이놀즈의 「모카 딕, 혹은 태평양의 흰 고래」라는 글을 읽었다. 멜빌 연구자인 허셜 파커 교수에 따르면, 이 무렵 이미 멜빌은 고래에 대한 글을 쓸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1840년에는 형과 함께 19세기 세계 최대 포경기지였던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뉴베드퍼드를 찾아 포경선 어커시넷호의 선원으로 계약을 맺고 1841년 1월 3일 출항한다. 당시 포경선의 항해 기간은 3년 내지 4년 정도로 길었고, 항해중 다른 포경선을 만나는 ‘사교적 방문(gam)’을 통해 소식을 교환하곤 했다. 멜빌은 사교적 방문으로 윌리엄 헨리 체이스를 만나 그의 아버지 오언 체이스가 쓴 에식스호 난파기를 빌려 읽게 된다. 오언 체이스는 1820년 남태평양에서 거대한 향유고래의 공격을 받고 난파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일등항해사로 몇 달을 표류하다 가까스로 생환했다. 멜빌은 오언 체이스의 이야기에서 『모비 딕』의 영감을 얻는다. 멜빌의 포경선원 생활은 쉽지 않았다. 선장의 폭압과 격무에 시달리다 1842년 7월, 동료와 함께 탈주해 타히티섬을 비롯한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들을 떠돈다. 1843년 미 해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첫 소설 『타이피』 집필을 시작한다. 1846년과 1847년 각각 『타이피』와 속편 『오무』를 출간해 영국과 미국에서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식인종들과 함께 산” 모험 작가로서의 명성과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러한 성공 이후 멜빌은 작가로서의 야심을 발휘해 소설들을 쓰지만, 대중의 반응은 점차 싸늘해진다. 1850년 너새니얼 호손과 친교를 맺고 문학적 여정의 동반자가 된다. 멜빌은 장편소설 여덟 편, 「필경사 바틀비」와 「베니토 세레노」 등을 담은 단편집을 내지만 더는 자신의 작품을 출간해줄 출판사를 찾지 못한 채 1860년 시로 전향한다. 시도 꾸준히 쓰나 소량의 부수를 자비출판으로 출간할 정도로 말년에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잃었다. 1891년 9월 미완성 유작으로 남게 된 「선원, 빌리 버드」를 집필하다 심장발작으로 영면한다. 어느 신문에서는 그를 ‘한때 작가’였고 대표작은 ‘Mobie Dick’이라며, 과거형과 엉뚱한 철자로 그의 부고를 전했다.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 이후 성취하기 어려웠던 ‘진정한 독창성’이 19세기와 20세기 미국문학에서 일부 성취되었다고 한다면 그 시작은 멜빌이리라 평했다. 시대를 앞선 불운한 작가 멜빌은 그러한 독창성 탓에 생전에는 냉대를 받았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멜빌 부흥(Melville Revival)’이 인다. 1919년 평론가 레이먼드 위버가 <네이션>에 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특히 『모비 딕』을 극찬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되면서 1924년 유작인 「선원, 빌리 버드」까지 포함한 허먼 멜빌의 전집이 발행되고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멜빌은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함께 19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게 된다. 다시금, 고전이 전하는 위대함 ―우리는 그 주제의 크기만큼이나 확장된다 『모비 딕』은 멜빌이 작가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잃고, 둘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생활고는 한층 깊어져가는 때에 집필한 여섯번째 장편소설이다. 너새니얼 호손에게 헌정한 이 작품은 영국에서 먼저 출간 계약이 이루어져 1851년 10월 18일 세 권으로 분권되어 세상에 나온다. 멜빌은 인쇄 직전에 제목을 변경하는데, 이 중요한 내용을 담은 편지가 한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영국판은 『고래The Whale』로 출간된다. 이에 더해 결정적인 인쇄 실수도 발생해 ‘에필로그’가 누락된 채 출간되어 화자의 정체는 그야말로 유령이 되어버린다. 해적판의 유통을 막기 위해 곧장 미국판 출간이 추진되는데, 멜빌은 영국판에서의 실수들을 바로잡아 『모비 딕, 혹은 고래Moby-Dick; or, The Whale』(멜빌은 구두점에 엄청나게 예민한 작가였다. 까닭에 본문 내에서는 한 번도 쓰이지 않은 이 제목의 하이픈을 두고 논쟁이 분분해 문학역사상 가장 유명한 하이픈이 되었다.)로, 두툼한 한 권으로 출간한다. 1851년 『모비 딕』이 출간되었을 때 <리터러리 가제트>에 실린 리뷰(“이 책은 정말 이상하다. 소설이라고 호언하나 상식에서 꽤나 벗어난 작품이다. 괴이하게 거창하고 곳곳에 매력적이고도 생생한 묘사가 있다.”) 및 서점과 도서관에서는 이 소설이 고래학 내지 포경업 실용서로 분류되었다는 설은 멜빌의 작품이 얼마나 낯설고 새롭고 독창적인가를 오히려 역설한다. 1920년대 이후 멜빌의 작품이 다시 읽히면서 그에게 영향을 받은 후대 작가들이 등장한다. 특히 윌리엄 포크너, 코맥 매카시, 노먼 메일러 등이 빚어낸 인물들은 멜빌의 피쿼드호에 승선한 여러 인물들을 원형으로 삼았다. 위대한 첫 문장(<텔래그래프> 선정 ‘가장 위대한 첫 문장 30’)으로 꼽히는 “나를 이슈미얼로 불러달라(Call me Ishmael)”에서부터 독자는 등장인물의 이름 그리고 그 상징과 마주하게 된다. 이슈미얼이 본명인지 가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소설의 화자는 성경에서 차용한 이름과 그 상징으로 자신을 정의한다. 즉 ‘추방된 자’이자 ‘떠도는 자’로. 이슈미얼은 이 땅에서 겪는 삶의 염증, 우울 그리고 자살충동을 달래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인물로, 이교도 친구인 퀴퀘그와 함께 포경선 피쿼드호에서 경험한 사건을 독자에게 전한다. 그 사건이 곧 이 소설의 줄거리랄 수 있다. 지능이 높고 광포한 흰 고래, 전설의 향유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에이해브 선장은 복수심에 불타 일등항해사인 스타벅의 반대에도 피쿼드호의 선원들을 이끌고 모비 딕과 대결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불가능함을, 파멸할 것임을 알면서도 운명을 따르는 에이해브의 최후는 그리스비극,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잇는다. 하지만 멜빌은 그러한 비극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성찰, 풍요로운 상징과 알레고리. 고래학을 방불케 하는 백과사전적 지식과 온갖 사료 그리고 실제 포경선원으로 겪은 경험과 위대한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섞어 다채로운 포경선의 모습과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로 가히 고래처럼 ‘거대하고 자유로운’ 허먼 멜빌만의 진정한 독창성을 발휘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모비 딕』은 이처럼 여느 소설에서는 맛보기 힘든 다채로운 특장들이 있으나, 매력적인 플롯 때문에 “흰 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후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노선장 에이해브의, 광기와도 같은 추격을 뼈대로 운명에 도전하는 인간을 상징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흡사 언젠가 읽은 듯 그 주제를 읊게 된 유명한 고전이기도 하다. 결국 이 작품을 가장 제대로 소개해줄 문장은 작품 내에 있을 듯하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거대하고 자유로운 주제가 지닌 미덕, 모든 것을 확대하는 엄청난 미덕이다! 우리는 그 주제의 크기만큼이나 확장된다. 웅장한 책을 쓰려면 반드시 웅장한 주제를 택해야 한다. 벼룩에 대한 책을 쓰려고 시도해본 이들은 많겠으나, 그 주제로는 결코 불후의 명작을 쓸 수 없다.”내가 누구던가, 나는 저 먼 것들에 영원한 갈망을 지닌 사람이다. 나는 금지된 바다를 항해하고 야만적인 해안에 상륙하길 즐긴다. 나는 좋은 것을 못 본 척하지 않으면서 공포 또한 기민히 알아차리며?그렇게 하도록 허락해주기만 한다면?공포와 친하게 지낼 수도 있다. 자신이 머무르게 된 장소에 함께 머무르는 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어쨌거나 좋은 일 아니겠는가. 이런 연유로 나는 포경 항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경이로운 세계로 가는 거대한 수문이 활짝 열렸고, 나를 이 결심으로 이끈 열광적인 상상 속에서 끝없는 행렬을 지은 고래들이 두 마리씩 짝을 지어 내 영혼 깊숙한 곳으로 흘러들어왔다. 그리고 그 모든 고래들 한가운데, 하늘에 우뚝 솟은 설산처럼 거대한 두건을 쓴 유령 하나가 떠다니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긴 항해를 한 번 끝냈다 해도 뒤에는 두번째 항해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며, 두번째 항해를 끝냈다 해도 뒤에는 세번째 항해가, 그뒤에도 또다른 항해가 영원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 세상에서의 우리의 노고란 그처럼 모두 끝이 없고 견뎌내기 힘든 것들이다. 오오, 야심찬 젊은이들이여, 이 점을 명심할지어다. 인간의 모든 위대함이란 한낱 질병에 지나지 않음을.
박물관에서 서성이다
통나무 / 박현택 (지은이) / 2023.12.10
19,500

통나무소설,일반박현택 (지은이)
저자 박현택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디자이너로 30여 년간 일하고 정년퇴직했다. 이 책은 전통 문화유산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새롭게 다시보기”를 제안하고, 시대를 넘어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한다. 또 디자인의 이념과 표현이 어떻게 변해왔고, 어떻게 시대정신을 반영해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디자이너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진화하는 바람직한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을 독자와 공유한다. 매 꼭지마다 시대적 배경과 소재는 달라도 책 전체에 디자인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스며있다. 이를 통해 잘 디자인된 것들만이 가치 있는 문화재로 남게 됨을 역설한다.서序, 허당의 품격 ─ 도올 김용옥 004 옛 것은 살아있다 신라의 사운드 디자인 014 바람의 새, 봉황 020 빛光과 비雨의 살 026 문자도, 충忠 032 쌍둥이 도깨비 038 사유의 방 044 모·임·방 054 닭을 키우며 062 소리를 보다 070 인왕산에 비 그치고 080 흑산黑山의 자산玆山 090 그때 그 꽃을 보지 못했으면 그뿐 098 조의弔衣 106 방물장수, 박물장수 112 야野해서 좋다 118 다시, 저것이 이것을 죽일 것이다 128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진화하다 의자 인간 142 우산 속에서 154 불을 담다 164 문자 오디세이 174 전통과 혁신 184 몬드리안 부기우기 196 올 댓 연필 202 산 속의 산 210 낙산 대장장이 220 드러나야 할까, 스며들어야 할까 230 계동 골목 238 언젠가는 세월 따라 떠나가지만 246 지상의 낙원 한 칸 256 사유의 숲을 걷다 264 빛바라기 274 도움 받은 자료 284 마치며 286박물관 디자이너가 본 “살아있는 옛 것”, “진화하는 디자인” 이야기! 이 책의 저자 박현택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디자이너로 30여 년간 일하고 정년퇴직했다. 이 책은 전통 문화유산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새롭게 다시보기”를 제안하고, 시대를 넘어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한다. 또 디자인의 이념과 표현이 어떻게 변해왔고, 어떻게 시대정신을 반영해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디자이너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진화하는 바람직한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을 독자와 공유한다. 매 꼭지마다 시대적 배경과 소재는 달라도 책 전체에 디자인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스며있다. 이를 통해 잘 디자인된 것들만이 가치 있는 문화재로 남게 됨을 역설한다. 저자는 “박물관의 안과 밖에서 서성서성 배회했다”고 한다. 박물관에 간 디자이너가 박물관의 주역이 아닌 주변인이나 경계인이었음을 자처하고 있다. 스스로 객관적 시각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박물관’과 ‘디자인’을 넘어 객관적 관점을 유지하려는 저자의 이러한 글쓰기를 통해 이 책은 나열식 지식전달이 아닌, 감성과 직관의 도움을 통해 독자에게 사물과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시각을 가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추천사] <철학자 도올 김용옥선생의 추천사> 보통 우리가 하는 말에 “아는 만큼 본다.”라는 명언이 있다. 이 책은 ‘아는 것’과 ‘보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의 담론이다. 박물관의 기운이 스며있는 저자! 이 책은 지식이 아닌 영감! 시각이 아닌 영각! 박현택 선생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박물관 디자이너로 30여 년간 근무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와 출판, 문화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끊임없이 혁신적인 활동을 하였다. 오랜 세월 그가 박물관에 자신의 역량을 베푸는 동안 그에게도 박물관의 기운이 스며들었을 것이다. 나는 그의 디자인을 접하면 내가 범접할 수 없는 ‘경지’가 그에게 확보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늘 나의 상상력보다 더 참신한 영역에 가 있다. 나의 통념적 루틴을 벗어나는 그의 재기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독자들은 그 해답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지식의 모음이라든가 예술적 식견을 밝힌 저술이 아니다. 디자이너로 지내오면서 그가 느꼈던 그 모든 시각의 비밀을 노출시킨 책이다. 이 책은 지식이 아니라 영감이요, 시각視覺이 아닌 영각靈覺이다. 허당과 다석, 그리고 미니멀리즘! 비움으로써 시각을 완성하자! 그는 자신의 호를 ‘허당虛堂’이라고 지었다. 한자로 쓰게 되면 좀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우리말로 들으면 좀 허망하게 들린다. “그거 허당이야”라고 말하면 리얼리티를 결여한다는 말이다. “나 허당이야”라고 말한다면 허당은 자기 인생의 모든 가치와 태도를 부정하는 꼴이 되고 만다. 생이불유生而不有, 집착을 버리려는 스스로의 다짐으로 생각되는데, 그 허당의 내포가 그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본색이다. 허당을 더듬다보니 다석 유영모 선생이 떠오른다. 우리나라 20세기의 사상가 중에 매우 특이한 인물이다. 남강 이승훈 선생의 초빙으로 오산학교 교장선생을 지내셨는데, 이 분은 기독교를 노자사상 속에서 용해시켰다. 그런데 그 분의 말씀 중에 재미있고도 심오한 명제가 있다: “태양을 꺼라!” 기독교는 빛의 종교이다. 예수도 요한복음에서는 ‘어둠 속의 빛’으로 그려지고 있다. 서양의 이성주의도 중세의 어둠에 항거하는 빛으로 묘사되었다. ‘계몽’이 바로 그러한 뜻이다. 그 계몽정신이 서유럽 중심의 현대 문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은 우주를 바라보기 위해 태양이 가려진 어둠을 선택한다. 태양으로 인해 어둠의 실상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태양은 거대한 우주 속에서는 작은 호롱불에 불과하다. 태양을 꺼야 우주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인간, 시간, 공간 모두 ‘간’이다. 간間이란 ‘사이’다. 사이는 빔이다. 즉 허당이다. 그 빔의 진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불교가 말하는 공空도 결국 허당이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비움으로써 시각을 완성하자는 게 허당의 주장인 것 같다. 문명을 다시 디자인하자! 모든 디자인을 어울림의 선(善)으로! 그의 시각으로 보는 예술품과 박물관, 그가 지향하는 세상의 모습을 통해 우리도 저마다의 시각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허당이 주는 메시지는 섬세하고 지혜롭지만, 동시에 매우 광막하다. 디자인은 문명의 소산이다. 그러나 문명이 그러하듯, 빛이 그러하듯, 내처 달리기만 하는 디자인은 많은 죄업을 쌓았다. 다시 어울림의 선善으로 돌아가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노자는 말한다. “길 옳단 길이 늘 길 아니고道可道, 非常道, 이를 만한 이름이 늘 이름이 아니라名可名, 非常名.”(유영모의 한글번역) 도올 김용옥의 “서序, 허당의 품격” 중종은 소리를 내는 도구다. 음색이나 음파의 미묘한 작용이 동반되어야 좋은 소리다. 그에 더하여 생김새는 물론 상징성까지 잘 구현되어야 최종적으로 예술품의 수준에 이른다. 소리를 내는 도구라는 실용성과 감상 대상으로서의 조형성, 영적인 매개체로서의 상징성이 잘 표출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획과 제작 전반이 곧 ‘디자인’이다. 성덕대왕신종은 천년이 넘도록 지속가능한 신라의 ‘사운드디자인’이다. <신라의 사운드 디자인>에서 어떤 ‘충’자 문자도(文子圖)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간즉충(諫則忠, 직언하는 것이 충),” 국정을 농단하는 무리를 경계하라고 바른 말을 하는 것이 충성이라는 것이다. 문자도에서 화면을 압도하는 용은 왜곡된 권력의 상징이다. 이를 바로잡도록 왕에게 직언하는 것을 진정한 충성으로 보았다. <문자도, 충忠>에서 현대적 청결은 에로틱함을 상실하게 한다. 에로틱이란 본래 성애(Sexual love)를 뜻하지만, 호기심이나 신비로움 등의 정서적인 영역까지 함축한다. 실제로 얼룩이나 그을음, 자연 현상에 따른 오염, 그것을 연상시키는 색조나 질감에서 정서적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말끔하지 않은, 매끈하지 않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심미안도 존재한다. <그때 그 꽃을 보지 못했으면 그뿐>에서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
열린책들 /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은이), 박세연 (옮긴이) / 2021.05.25
23,000원 ⟶ 20,70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은이), 박세연 (옮긴이)
<우리 시대는 너무 많은 이들이 다른 이의 몫을 빼앗음으로써 부를 쌓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석좌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간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미국식 시장 경제는 실패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금융화, 세계화, 기업의 독점화(스티글리츠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가 거대한 불평등을 낳고 있으며, 금융 산업과 몇몇 기업이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불공정한 규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만이 국가의 진정한 부(富)를 늘리고, 오늘날 자본주의가 처한 위기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티글리츠에 따르면, 오늘날처럼 불평등의 규모가 컸던 적도 없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미국 하위 90퍼센트의 평균 소득은 제자리인 반면, 상위 1퍼센트의 소득은 치솟고 있다(본문 72면 그림). 스무 명 남짓의 부자들이 전 세계 하위 50퍼센트 전체의 부와 맞먹는 부를 차지하고 있고(2017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세 사람(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워런 버핏)이 미국 인구 하위 절반보다 더 많은 자산을 갖고 있다. 각종 기관들이 저소득 계층은 빨리 죽고, 더 낮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더 낮은 임금에 열악한 직업을 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스티글리츠의 말마따나 <이제 기회의 평등이라는 꿈은 미신이 되어 버렸다.> 이런 불공정과 불만에 응답할 수 없다면, 가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애초에 부자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 길밖에 없다면, 우리의 경제 시스템은 크게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서론 1부 길을 잃다 1장 국부의 원천 2장 더 암울한 경제를 향해서 3장 착취와 시장 지배력 4장 세계화를 둘러싼 갈등 5장 금융, 그리고 미국의 위기 6장 신기술의 도전 과제 7장 왜 정부인가? 2부 정치와 경제의 재건: 앞으로 나아갈 길 8장 민주주의 회복 9장 일자리와 기회로 가득한 역동적인 경제 회복하기 10장 모두를 위한 인간다운 삶 11장 새로운 사회 계약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부(富)를 창조하는 진짜 자본주의가 필요하다! 실패한 자본주의 <우리 시대는 너무 많은 이들이 다른 이의 몫을 빼앗음으로써 부를 쌓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석좌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간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미국식 시장 경제는 실패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금융화, 세계화, 기업의 독점화(스티글리츠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가 거대한 불평등을 낳고 있으며, 금융 산업과 몇몇 기업이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불공정한 규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만이 국가의 진정한 부(富)를 늘리고, 오늘날 자본주의가 처한 위기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티글리츠에 따르면, 오늘날처럼 불평등의 규모가 컸던 적도 없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미국 하위 90퍼센트의 평균 소득은 제자리인 반면, 상위 1퍼센트의 소득은 치솟고 있다(본문 72면 그림). 스무 명 남짓의 부자들이 전 세계 하위 50퍼센트 전체의 부와 맞먹는 부를 차지하고 있고(2017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세 사람(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워런 버핏)이 미국 인구 하위 절반보다 더 많은 자산을 갖고 있다. 각종 기관들이 저소득 계층은 빨리 죽고, 더 낮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더 낮은 임금에 열악한 직업을 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스티글리츠의 말마따나 <이제 기회의 평등이라는 꿈은 미신이 되어 버렸다.> 이런 불공정과 불만에 응답할 수 없다면, 가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애초에 부자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 길밖에 없다면, 우리의 경제 시스템은 크게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국부의 원천 스티글리츠는 불평등 문제의 밑바탕에는 성장에 대한 우리의 착각도 한몫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개인의 부와 국부(국가 전체의 부)를 구분해서 볼 것을 주문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익은 부의 창조뿐만이 아니라 착취를 통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예를 들어 기업이나 개인이 소비자가 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부를 벌어들인다면(좋은 방법이다!) 개인과 국가의 부 모두가 늘어난다. 반면 누군가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소비자나 근로자의 몫을 빼앗거나 지대를 통해 부를 늘린다면, 이는 소득 재분배에 불과하며 국가 전체의 부도 증가하지 않는다. 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파이에 비유해 보자. 스티글리츠에 따르면, 파이의 크기를 실제로 키우는 것은 국민의 창조적 활동과 생산성이다. 사람에게 투자하고,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과학기술도 발전하고 <부의 창조>가 일어난다(스티글리츠가 세금의 더 큰 몫을 사회 기반 시설과 기초 연구,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다). 반면 누군가 독점력과 지대 추구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는다면 이는 <부의 추출>에 불과하다. 파이의 크기는 그대로인데, 소수가 더 큰 몫을 차지하는 것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의 자본주의는 <부의 추출>을 성장으로 착각하고 있다. 만약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의 소득이 증가해서(나머지 대다수의 소득은 정체된 채로) 미국의 GDP가 성장한 것이라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스티글리츠는 시장 경제의 목적은 <개인의 부>를 늘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부>를 늘리고 궁극적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 결실을 향유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공정한 정부 스티글리츠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공공재 중 하나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정부>라고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공정한 정부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예를 들어 사회보장 제도(퇴직연금, 의료보험, 실업보험 등)는 개인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위험에 맞설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시장이 독점력을 통해 가격을 올리거나, 오염을 발생시키면서도 비용은 사회화한다면 정부가 강력한 규제나 세금 부과를 통해 개입한다. 역사가 증명하듯, 시장은 정부가 나서기 전까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시장에게 막대한 자유를 안겨 준 레이건식의 공급 중시 정책(규제 철폐가 경제를 자유롭게 만들고, 감세가 동기를 부여하여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실패한 이유이다. 미국의 기업들은 지난 40년간 이런저런 정부 혜택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지만, 트리클다운 효과(파이가 커지면 모두에게 더 큰 파이 조각이 돌아간다는 주장)도 없었고, 파이도 키우지 못했다(미국의 성장 속도는 레이건 이전 30년간 연평균 3.7퍼센트에서, 이후 28년간 연평균 2.7퍼센트로 1퍼센트나 하락했다). 거꾸로 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을 혁신과 연구 개발에 투입하기보다 자신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쏟아부었다. 스티글리츠는 이제 미국이 자신들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오만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사실상 세계의 많은 자본주의 국가들이 이미 <빠른 경제 성장과 풍족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본주의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은 높은 세금(계층 간 부와 소득의 재분배의 핵심이다)을 거둬들여 사회 기반 시설, 교육, 기술, 안보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식 자본주의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스티글리츠는 정부의 개입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제 규칙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는 길만이 지금의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시장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사회 번영이라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본주의는 자유시장을 강박적으로 맹신하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기능하는 <진보적 자본주의>라고 강조한다. 진보적 자본주의 스티글리츠는 오늘날 미국의 경제 시스템이 <불평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더 이상 점진적인 해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진단한다. 이 책이 진보적(또는 급진적) 자본주의progressive capitalism를 표방하는 이유이다(이 책의 원제는 People, Power, and Profits: Progressive Capitalism for an Age of Discontent이다). 그럼 기운 운동장을 바로세울 방안은 무엇일까? 스티글리츠는 우선 부의 진정한 원천(생산성, 창조성, 사람들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니까 진보적 의제의 핵심은 사람이다. 불평등을 줄이고 공정한 룰만 제대로 세워도 경제는 성장한다. 그는 이민자를 비롯해 여성과, 노인 등 노동 참여를 확대하고, 그들의 생활수준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세금이 중요하다. 스티글리츠는 우리의 세법이 불평등을 해소하는 열쇠라고 설명한다. 좋은 세금은 경제에 도움을 주고, 경제를 자극한다. 가령 탄소세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 환경에도 이롭고, 세수도 늘리며, 장기적으로는 혁신을 통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기업과 부유한 개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투자도 안 하고 일자리로 안 만드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금을 높일 것을 주문한다. 그렇게 늘어난 세수를 고등 교육 기관과 과학 기술, 사회 기반 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가 과세와 관련해 주장하는 또 다른 핵심은 <사전 분배>이다. 스티글리츠는 부자에게 세금을 거둬 궁핍한 이들에게 나눠 주는 사후의 <재분배>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시장 소득의 분배를 보다 평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정부가 기업이 착취하는 방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도 불평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이 책은 기업을 관리하는 의제로서, <기업 지배 구조를 개혁하고, 개선된 노동법을 통과시키고, 차별 금지법과 경쟁법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불평등은 단순히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다. 한 국가의 경제 성장의 동력을 끊고 정치적 불안을 가중시킨다. 이 책은 비록 미국의 경제 체제를 중심에 두지만, 거의 비슷한 불평등 문제를 경험하는 한국 사회도 참조할 이야기가 많다. 우리 사회 역시 소수 기업의 시장 지배와 불평등한 임금 구조, 과도한 지대 추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공정한 규칙을 세우기 위해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불만과 경제적 분열은 또 다른 정치 위기를 불러올 것이다. 스티글리츠가 제안하는 경제적 해법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제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부의 창조>와 <부의 추출>의 개념을 구분해야 한다. 부의 추출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부를 가져오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국부>의 진정한 원천은 부의 추출이 아니라 부의 창조에 있다. 즉 국민의 창조성과 생산성, 그리고 생산적인 상호관계에 있다. 지대 추구rent-seeking는 파이의 크기를 늘리는 부의 창조가 아니라, 국가의 경제적 파이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하려는 시도와 관련 있다. 정책 결정자는 지대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모든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경제가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도록 내버려 두거나 CEO가 기업 이익의 큰 부분을 가져가도록 허용하는 법은 더 높은 불평등과 더 낮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기회 균등이 필요하며, 기회 균등은 다시 소득과 부의 평등을 필요로 한다.
병리학 이야기
영진.com(영진닷컴) / 나카노 토오루 (지은이), 김혜선 (옮긴이), 박성혜 (감수) / 2019.08.08
18,000원 ⟶ 16,200원(10% off)

영진.com(영진닷컴)취미,실용나카노 토오루 (지은이), 김혜선 (옮긴이), 박성혜 (감수)
사람이 평생 한 번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은 반드시 병이나 노환으로 죽게 되는데, 그렇다면 질병이 나타나는 과정을 잘 알고 스스로 준비 하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쉽다고 할 정도 정말 재미있게 풀어 쓴 병리학책이 여기 있다. 실마리도 없는 잡담을 하듯이 질병의 메커니즘을 웃음과 함께 설명하는 지적 여행 속에서 병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를 “과연~ 과연~” 수긍해가면서 읽어나가고, ‘하하~ 하하~“ 웃다 보면 ‘세포’와 ‘혈액’, ‘암’에 대한 모든 내용들이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꽉꽉 채워줄 것이다.제1장 지지 말아라! 세포들아_세포의 손상, 적응, 죽음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세포 < 조직 < 장기 세포란 무엇일까? 조직 장기 세포도 적응한다 비대와 과형성 위축 화생 손상되는 세포 세포 손상 귀환 불능 한계점 세포가 죽는다는 것 에피소드 1 괴사 허혈, 저산소, 경색 여러 가지 괴사 산소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ATP 공장으로서의 미토콘드리아 ATP가 없어지면 악역으로서의 산소 허혈 재관류 장애 세포가 죽는다는 것 에피소드 2 아폽토시스 생리적인 아폽토시스 병리적인 아폽토시스 아폽토시스의 메커니즘 알아, 카르타게너 증후군 편모와 섬모 증후군 카르타게너 증후군 좌와 우 세포에 쌓이는 여러 가지 물질 생리적인 물질의 축적 이물질의 축적 노화와 죽음에서는 도망칠 수 없다 조로증으로부터 얻는 교훈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제 줄기세포, 암세포 및 텔로머라제 선충이나 효모에서의 교훈 수명과 칼로리 안티에이징 사람은 모두 죽고 뼛가루로 남는다 제2장 술술 원활하게 흘러가라 혈액_혈행 동태의 이상, 빈혈, 혈전증, 쇼크 온몸 곳곳에 퍼져있는 혈관을 흐르는 혈액 부종 부종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 어떤 병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는 것일까? 수분이 고이기 쉬운 장소 출혈 어느 정도 출혈이 되면 죽는 것일까? 사혈과 수혈 여호와의 증인으로부터의 교훈 혈액도핑 빈혈 후천적 용혈성 빈혈 유전성 용혈성 빈혈과 말라리아 피타고라스와 누에콩 그리고 용혈성 빈혈 철결핍성 빈혈 비타민 부족에 의한 빈혈 빈혈 연구와 노벨상 지혈 혈소판 기능 응고인자의 작용 혈관(내피)의 작용 혈전증과 색전증 생기지 않아도 될 때에 혈전이 생기는 것이 혈전증 혈전이 흘러내려 혈관이 막히는 것이 혈전색전증 혈전색전증 이외의 색전증 경색 경색이란 무엇일까? 경색이 발생하기 쉬운 경우 여러 가지 쇼크 쇼크란 무엇인가? 심원성 쇼크와 탐폰 신경원성 쇼크 가타가나 의학 용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주역들 면역글로불린 E를 통한 방출, 도대체 무슨 의미? 쉬어가는 페이지 분자생물학의 기초 지식+@ 생명과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DNA란 무엇인가? 센트럴 도그마 유전자란 무엇인가? 게놈과 염색체 돌연변이는 돌연히 생기는 것인가? 제3장 병의 황제 암 총론_그 구성 종양, 신생물, 그리고 암 암이란 무엇인가? 신생물은 무엇인가? 암의 어원 암이라는 용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암의 증식 능력 양성과 악성의 차이 「암 방치요법」 이론의 허상 암은 주위를 공략한다 암은 멀리까지 이동한다 「센티넬」을 이용한다 암 통계학 암의 역학 남자와 여자, 장기의 차이점 암에 걸리는 나이 소아종양 어린이의 악성신생물 소아 악성종양 치료 신경모세포종의 레슨 안젤리나 졸리의 선택 암 유전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알아둬야 하나 몰라야 하나...... 암유전자, 암 억제 유전자, 그리고 암의 진화 라우스와 후지나미 야마기와와 이치가와 암유전자 발견 알프레드 조지 노드슨(Alfred Geroge Knudson)의 투 히트 가설(two hit hypothesis) 클론이란? 암의 진화 성장 신호의 자급자족 성장 인자와 세포 증식 돌고 돌아라 세포주기 체크 포인트가 중요하다 성장 억제 신호에 관한 불응성 RB는 브레이크이다 게놈의 수호신 p53 아폽토시스의 회피 죽지 않으면 증가한다 세포사에서도 미토콘드리아 죽음의 수용체 무한한 세포 복제 능력 끝도 중요하다 알렉시스 카렐의 잘못된 학설 혈관신생 산소가 없으면 살지 못한다 혈관신생의 메커니즘과 그에 관한 저해 침윤과 전이 세포의 접착과 이동 게놈의 불안정성 교정 기능(스펠체크)의 중요성 제4장 병의 황제 암 각론_한층 더해가는 진화 화학물질에 의한 발암 굴뚝 청소부의 음낭암 직업 암의 발견과 그 예방 발암실험과 발암물질 이니세이터(개시 인자)와 프로모터(촉진자) 발암물질 방사선에 의한 발암 라듐 걸스와 우주로부터의 방사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자외선과 발암 자궁경부암과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암 억제 유전자 자궁경부암 백신 일본의 긍지 성인T세포백혈병(ATL) 연구 성인T세포백혈병 발견 원인 바이러스의 발견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 성인T세포백혈병 치료 전략 간염 바이러스와 간암 만성 간염에서 간암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획기적인 치료약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위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 인체실험에 의한 의학의 진보 천재 의사 존 헌터 코흐의 원칙 모리 오가이의 스승 위암의 원인으로서의 파일로리균 파일로리균에 의한 위암의 발병 메커니즘 제균의 효과 전염된다 전염성 암 전염 방식 악마의 장래 암의 발병과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란? 암과 DNA 메틸화 DNA 메틸화에 의한 대장암 진단 감도와 특이도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으로 병을 고친다 암과 면역 면역은 감시한다 암의 면역요법 면역 체크 포인트 단일크로널 항체는 무엇인가? PD-1의 발견 암 게놈 게놈 해석의 경이 드라이버와 패신저 백혈병의 진화를 게놈으로 탐구하다 백혈병 치료와 서브클론 프리시전 메디신과 분자표적약 프리시전 메디신이란? 마탄의 등장 허셉틴 이야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이야기 글리벡 이야기 새로운 분자표적약 개발과 고액 의료 많은 분자표적약 분자표적약은 비싸다 생명을 돈으로 계산하다 의료계의 AI 활용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다룰까? 왓슨군 등장 암의 일생 암을 발견하기까지 암이 발견되고부터 암의 박멸 암은 운이다 암은 다양하다 암은 진화한다알아두면 전혀 무서울 것 없는 병리학 이야기 사람이 죽으면 몸의 세포도 역시 죽습니다. 그렇다면 세포가 죽으면 사람도 죽는 것일까요? DNA란 무엇인가?! 유전자란 무엇인가?! 들어는 봤는데 막상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히지 않나요?!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 예방을 위해 유선 절제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 이야기 세상에나! 전염성이 있는 암이 있다는 데 놀랍지 않은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태즈메이니아데빌의 이야기니까요. 사람이 평생 한 번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은 반드시 병이나 노환으로 죽게 되는데, 그렇다면 질병이 나타나는 과정을 잘 알고 스스로 준비 하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쉽다고 할 정도 정말 재미있게 풀어 쓴 병리학책이 여기 있다. 실마리도 없는 잡담을 하듯이 질병의 메커니즘을 웃음과 함께 설명하는 지적 여행 속에서 병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를 “과연~ 과연~” 수긍해가면서 읽어나가고, ‘하하~ 하하~“ 웃다 보면 ‘세포’와 ‘혈액’, ‘암’에 대한 모든 내용들이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꽉꽉 채워줄 것이다. * 주요 내용 제1장 지지 말아라! 세포들아_세포의 손상, 적응, 죽음 제1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각각의 역할을 멋지게 완수하고 있고, 나아가서는 서로 협력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세포에 대해 알아본다. 세포가 여러 가지 자극에 노출되었을 경우, 어떻게 적응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세포가 죽음에 이르는가에 대하여 궁금하지 않은가?! 제2장 술술 원활하게 흘러가라 혈액_혈행 동태의 이상, 빈혈, 혈전증, 쇼크 제2장에서는 암과 함께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 장애를 중심으로 몸속 혈액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사망에 이르는 일은 적지만 흔한 질환인 빈혈, 혈전증, 쇼크에 관하여도 알아본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니까! 쉬어가는 페이지 : 분자생물학의 기초 지식+@ 쉬어가는 페이지에서는 분자생물학의 기초를 아는 독자에게는 교과서적인 내용이지만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들이 3장과 4장의 ‘암’ 내용을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수준의 필요한 내용들만 간단히 소개한다. 제3장 병의 황제 암 총론_그 구성 암 이외에도 무서운 병들이 많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역시 ‘암’일 것이다. 제3장은 ‘암’이라는 질환의 총론적인 기초편으로서 어떠한 원인으로 발병하고, 어떻게 증식하는지와 같은 암의 진화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제4장 병의 황제 암 각론_한층 더해가는 진화 제4장은 응용편으로서 앞선 장에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등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멀지 않은 미래에 의학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AI나 분자표적약 등에 관한 내용도 알아본다.
민영화 도시 고블린스크
진달래출판사 / 미카엘로 브론슈테인 (지은이), 장정렬 (옮긴이) / 2022.03.21
20,000원 ⟶ 18,000원(10% off)

진달래출판사소설,일반미카엘로 브론슈테인 (지은이), 장정렬 (옮긴이)
미카엘로 브론슈테인의 가장 큰 장점이란, 너무 많은 에스페란티스토-작가와는 정반대 방식으로, 그는 전혀 새로운 양식이나, 중립적으로 성과 없고, 완벽한 허구적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작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실상을 작품으로 쓰고 있다는 점이다. 여느 때처럼, 사실들은 또한 여기서도 환상을 능가하고 있다. 동유럽에서 현 세대의 삶까지 연결되어 일어났거나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은 가장 다양한 장르에서 한 편의 아름다운 문학작품보다 더 무거운 음모를 제공해 줄지도 모른다. 작품에서 미카엘로 브론시타인은 지방 소도시의 일상의 삶에서, 또한 플라스틱 물동이와 빗을 생산하는 공장의 운영에서부터 공장의 민영화와 이를 위한 허무한 낭비를 하면서도 제국의 몰락으로 인해 빚어지는 일들을 능숙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 소설을 위한 사전지식* 1. 공식 설명 5 2. 저자의 말 8 3. 피할 수 없는 감사 말씀 10 4. 주인공들의 이름 11 제1부(봄) 14 제2부(여름) 164 제3부(가을) 279 제4부(겨울) 392 제5부(새봄) 511 작품평론(칼레) 521 작가 소개(부산일보 인터뷰) 527 옮긴이 소개 530/평론/ 러시아사람들의 리얼리즘 *역주: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지 (2011년 7-8월호)에 실림.) -평론가 칼레(Kalle) 나는 이 작품을 에스페란토-작가들의 문체를 살펴보려고, 히브리계 유명 러시아 작가의 새 작품 『민영화 도시 고블린스크』를 읽어 봤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소련(러시아)의 언어 요소가 짙게 배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말하자면 정관사를 아주 적게 사용한 것이 그 예입니다. 이 작품 제목조차도 그와 관련된 부록의 설명으로 인해 더 유명세를 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정관사들이 마치 붓으로 이리저리로 쓸어놓아, 가장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또 불합리한 곳들에 우연히 밀쳐놓은 것 같았습니다. 도시 바깥으로 에스페란티스토인 모스크바 주재 대사가 전화하고, 다른 나라에서 이 나라로 덩치 큰 대머리 작가가 나타납니다. 우리 주인공은 그 작가의 연설을 러시아어로 통역하면서 진땀을 흘리고, 보드카를 안주 없이 마셔버립니다. 구치소의 간수들은 친절합니다. 하지만 겨울에 얼음을 깨고서 하는 릴 낚시하러 갔던 사람들은 완전히 알코올에 취한 채, 그 얼음판에 미끄러지진 않았지만, 얼음판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떤 이들은 널리 남자처럼 행동합니다. 마이크로레이온 지역에는 공장 소유권을 다투면서 사람을 때리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하고 나중에는 총격전도 벌어집니다. 그러는 와중에 단순하고, 억지 부리는 듯한 어느 스웨덴 사람은 자신이 방문한 러시아의 어느 지방의 깡패와 관련 있는 어린 과부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 러시아에서 스웨덴으로 구해줍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과부는 자신의 허리를 더 단단히 죄어야 했지요. 끝내 우리 소설의 배경인 그 집단공장의 대표였던 우리 주인공 에스페란티스토는 시베리아에서 새 일자리를 얻습니다. 만일 우리가 진지하게 이 작품을 산문으로 읽는다면, 에스페란토가 많이 보급된 나라들을 동유럽-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지난 이십 년간의 혁명적 변화를 우리 에스페란토 문학에서는 여전히 이를 반영한 문학작품이 나오지 못한 사살에 놀랄지도 모릅니다. 그랬습니다. 1997년, 트레보르 스틸레(Trevor Steele)의 『무너지는 벽』이라는 단편 소설집이 나왔지만, 모든 그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작가 스틸레는 동유럽의 그 혁명적 현실의 외부 관찰자로 남아 있습니다. 구 소비에트 연방(소련, 러시아를 포함) 주변의 동유럽 국가들에서 지금까지 외부인으로서가 아니라 -당사자로서 내부인으로 살아온 작가 미카엘로 브론슈테인이, 유일하게도, 자신의 주변에서 그 사회가 무너짐을 열심히 관찰하고 연구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소련)이라는 나라가 해체된 지, 채 2년이 되기도 전인 1993년 그는 1970년대 소련의 전설적 청년에스페란토운동을 그린 소설 『Oni ne pafas en Jamburg 얌부르그에는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라는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소련 제국이, 빙산이 무너져 내리듯이, 브레즈네프 체제 때의 소련 에스페란티스토들을 그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소설입니다.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삶을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로 곤심을 둔 문학작품 중에 『얌부르그에는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 작품은 가장 성공적이라 할 수 있고, 즐거이 읽을 만하고, 독자들이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한 작품입니다. 왜냐하면, 그 작품 속에서 에스페란티스토의 삶은 고립되지 않고, 외부의 사회 조건과 연결된 삶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스텐 요한센(Sten Johansson) 작가는 그 당시 서평에 잘 표현해 두고 있습니다. -브론슈테인의 몇 개의 유사한 일련의 작품들을 평가하면서, 이 새 작품도 유사한 주제를 잘 다루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얌부르그 작품에서 상상이 되듯이 마찬가지로, 고블린스크(Goblinsk) 도시는 북서 러시아의 어느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도시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블린스크 라는 말은 그 도시로 들어서는 입구에 그 도시 이름이 적힌 교통표지판을 반복적으로 다른 식으로 적어버리는, 술 취한 훌리건들의 행동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 교통표지판의 내용을 변경한다는 것은 구사회 질서의 경제적 재앙, 도적 같은 사유화, 제반 질서의 무너짐이 닥치자, 주민들은 새롭고도 위험천만한 변화에 자신들이 노출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얌부르그에서와 마찬가지로, 고블린스크에서도 주인공은 소도시에서 큰 역할을 하는 기업(큰 공장)에서 일하는 에스페란티스토이며, 엔지니어입니다. 작가 자신이 북서 러시아의 중소도시의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일해 왔다는 그 사실과 연결되어 있음은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절대로 자서전 류의 작품이 아닙니다. 정반대로, 모든 좋은 작가들의 방식처럼, 이 작가는 도입부에서 스스로 설명한 것처럼, 직접 경험한 것을 비롯해 지인이나 타인들로부터 수집한 것을 바탕으로 진짜 이야기로 믿도록 그 작품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미카엘로 브론슈테인의 가장 큰 장점이란, 너무 많은 에스페란티스토-작가와는 정반대 방식으로, 그는 전혀 새로운 양식이나, 중립적으로 성과 없고, 완벽한 허구적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작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실상을 작품으로 쓰고 있다는 점이다. 여느 때처럼, 사실들은 또한 여기서도 환상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 현 세대의 삶까지 연결되어 일어났거나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은 가장 다양한 장르에서 한 편의 아름다운 문학작품보다 더 무거운 음모를 제공해 줄지도 모릅니다. 작품 『민영화 도시 고블린스크』에서 미카엘로 브론시타인은 지방 소도시의 일상의 삶에서, 또한 플라스틱 물동이와 빗을 생산하는 공장의 운영에서부터 공장의 민영화와 이를 위한 허무한 낭비를 하면서도 제국의 몰락으로 인해 빚어지는 일들을 능숙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집단공장에 소속된 모두가 각자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주식을 배당받지만, 갑자기 나중에 집단공장은 그 공장 직원 임금을 줄 돈이 부족합니다. 그러자 돈으로 거래하는 대신에 그 집단공장은 자기들이 생산한 제품을 원자재 구입 대금으로 교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통경찰을 매수하기 위해 몇 점의 물동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도시의 도둑은 현금을 요구합니다. 그 화물차의 운전수로는 그 자리를 벗어나, 달아가는 것만이 상책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운명과 함께 능숙하게 만들어 놓은 음모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그 인물 중 수많은 것은 겉으로만 좀 연구된 채로 남아 있다하더라도. 한 인물을 두고 다양한 이름을 사용하는 러시아식 습관 때문에 독자는 혼돈에 빠질 수도 있지만, 그런 이름의 만화경은 러시아 바깥에 사는 사람들에겐 수수께끼가 됩니다. 이름 형태가 많은 것뿐만 아니라, 이는 러시아의 사회풍경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작품의 처음은 정말 과장된 듯한 문체 연습 같은 시도가 다소 보이지만, 브론슈테인의 언어는 자신만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색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저자가 앞으로 에스페란토의 러시아 운동의 특성을 대변할 수도 있기에, 이에 대한 더 명확한 인식이 필요할 듯합니다. 브론슈테인의 언어에서 몇 가지 특색은 지금, 러시아어를 아는 사람들에겐 때로는 재미가 될 수도 있지만, -문자 그대로 러시아어로 자주 재번역할 줄 아는 러시아어 사용자에겐 말입니다만. 하지만 러시아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postmani, veniko, spiningo’와 같은 용어들과 언어패턴은 이해하기 힘든다. (예를 들어, ”Postmani” 는 러시아어로는 ”zakusit”인데, 술과 함께 뭔가를 먹는 안주를 말함이요, ”veniko” 는 러시아어로 ”베닉venik”인데, 사우나에서 쓰는 목욕 용품(banfasko)이고, 또 ”spiningo” 는 ”실을 감는 장치가 있는 낙싯대fikano kun bobeno”, 한편 ”apena ­ne falis” 는 러시아말로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ut ne upal”이지만, 규범적 에스페란토에서는 “preska­ falis” 거의 쓰러졌다”.) 그러고도 러시아어 투의 용어는 허용해 줄 만합니다. 다소 아쉬-운 것은, 브론슈테인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지난 수십 년간의 자신의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남긴 동유럽의 에스페란토-작가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 경험을 써주면 우리도 동구 유럽에서, 또 에스페란토 운동 안팎에서. 정말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어딘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난처한 클래식 수업 8
사회평론 / 민은기 (지은이), 강한 (그림) / 2023.12.11
22,000원 ⟶ 19,800원(10% off)

사회평론소설,일반민은기 (지은이), 강한 (그림)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에 마음이 술렁여도 섣불리 다가가기엔 ‘난처했던’ 사람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다. 한국의 1세대 음악학자이자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 작곡과 민은기 교수가 클래식 음악을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8권에서는 러시아 대표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삶과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차이콥스키는 클래식과 친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물이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발레’ 하면 그 이름이 절로 떠오를 만큼 발레 음악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 아니라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걸작을 선보이며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작곡가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늘 듣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우아한 발레리나의 발끝에 보이지 않는 눈물과 땀이 배어 있듯,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 또한 고통과 인내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차이콥스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의 입체적 음악과 정체성에 주목한다. 단순히 ‘러시아 대표 음악가’, ‘대중적인 클래식 작곡가’로 설명하기에는 다면적이고, 그만큼 상처가 많았던 한 인간의 생애를 조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차이콥스키의 작품 세계를 더욱 넓고 깊게 만끽할 수 있으며 당시 사회상 역시 엿볼 수 있다. 더불어 8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뒤를 이어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혁명과 전쟁의 시대를 건너온 러시아 음악가들도 만날 수 있다. 역사의 질곡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을 빚어낸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러시아 클래식’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Ⅰ 묻혀 있던 목소리를 찾다 – 민족주의의 물결 01 음악은 국경을 넘어 02 러시아 민족의식을 담다 Ⅱ 두 갈래 길에서 – 차이콥스키의 성장과 도전 01 유리로 된 아이 02 늦깎이 음악가의 발돋움 03 백조처럼 날아오르다 Ⅲ 절망과 희망의 평행선 – 새로운 인연과 슬럼프 01 거스를 수 없는 운명 02 어둠 속 도약 Ⅳ 타오르는 불꽃처럼 – 정상의 자리에서 01 방랑을 마치다 02 찬란한 창작의 나날들 Ⅴ 세계를 사로잡다 – 러시아의 음악가 01 슬픔 속 빚어낸 동화 02 돌연한 이별 03 음악원이 낳은 거장들 04 혁명과 음악★ 음악도 책으로 듣는다! 지식의 질은 높이고 배움의 문턱은 낮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여덟 번째 강의 ★ 멀고도 가까운 나라, 러시아로의 여행! 이름은 낯설지만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 이젠 제대로 알고 ‘다시’ 듣자. 클래식 변방에서 꽃핀 환상의 선율, 차이콥스키를 만나다. ★ QR코드로 언제 어디서든 나만을 위한 클래식 강의가 펼쳐진다! 본문을 읽으면서 바로 듣는 116개의 음악 자료로 클래식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한다. 차이콥스키, 현실에 발을 딛고 영원한 동화를 꿈꾼 음악가 “‘첼레스타 뮈스텔’이라는 악기를 대신 꼭 구입해주세요. … 아무도 이 악기를 보지 못하도록 신경 써주세요. 누가 저보다 먼저 첼레스타의 엄청난 효과를 써버릴까 봐 걱정됩니다.” 1891년 6월, 차이콥스키는 지인에게 편지 한 통을 보낸다. 발명된 지 얼마 안 된 악기를 최대한 빨리 구매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새로운 음향을 음악에 담아낼 수 있다는 설렘과 혹여라도 이 악기를 누가 먼저 활용할까 초조해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인 <호두까기 인형>은 이런 열정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한밤중 일어난 신비한 일을 다채로운 안무와 환상적인 연출로 풀어낸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인기 공연이다. 그중 극 전반을 끌어가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은 그 선율 자체만으로도 사랑받는다. 그런데 환상의 축제를 이끄는 천상의 소리가 나오기까지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할 당시 차이콥스키는 여동생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직후로 불안감에 시달렸다. 작곡가가 가장 불행했을 때 엮어낸 선율이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다. 이처럼 차이콥스키의 생애와 작품, 그를 둘러싼 평가는 반전으로 가득하다. 차이콥스키는 차르의 대관식 행진곡 작곡을 맡을 정도로 러시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음악가였을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까지 그 명성을 인정받으며 명예와 부를 모두 거머쥐었다. 그럼에도 예민한 성정을 타고난 탓에 신경 쇠약에 시달렸고, 자신의 성 정체성을 평생 고민했다. 성공한 예술가라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 차이콥스키의 이중적인 모습은 분주한 삶을 살면서도 언제나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과 중첩된다. 이처럼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그저 듣기 편한 ‘예쁜 음악’에 불과하다는 편견은 그의 삶을 아는 순간 깨진다. 불안 속에서도 창작을 포기하지 않은 그의 음악을 통해 우리 안의 외로움과 상처를 반추하며, 다시 위로받게 되는 것이다. 음악으로 읽는 시대 음악가의 삶을 알면 음악이 달리 보이듯 그 시대상을 읽으면 음악이 더 깊이 들린다. 차이콥스키의 삶을 알아갈수록 그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듯, 차이콥스키가 살았던 시대를 이해하면 음악의 또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차이콥스키가 살던 19세기 후반은 이른바 ‘민족주의 음악의 시대’다. 국가와 민족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독립을 외쳤던 민족주의 시대, 이와 맞물려 민족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려 한 민족주의 음악은 차이콥스키에게도 중요한 과제였다. 19세기까지만 해도 문화예술의 중심은 서유럽이었고 러시아는 변방에 불과했다. 변방의 음악가들은 ‘나만의 음악, 우리 민족의 음악’을 선보이길 원했고 국가의 자연과 민속 음악, 신화 등은 좋은 소재였다. 차이콥스키 또한 러시아라는 나라의 정서와 자연 풍광 등을 선율로 표현하려 무던히 노력했다. 예컨대 그의 대표곡 <교향곡 1번>은 ‘겨울날의 몽상’이라는 표제와 함께 러시아의 겨울 풍경이 연상되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러시아적인 특성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차이콥스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짚으면서도 동시대 음악가들의 행보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다양한 음악으로 표출한 노르웨이의 그리그, 체코의 스메타나부터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을 개척한 5인조 ‘막강한 소수’까지 19세기 후반 음악을 풍부하게 발전시킨 동시대 음악가들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이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읽는 또 하나의 길잡이일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도 역사의 발전에 영향받았음을 이해하게 한다. 음악과 함께 시대를 읽는 시도는 19세기를 넘어 지금까지 이어진다. 오늘날 러시아 클래식 음악은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이 책은 가장 대중적인 러시아 음악가 차이콥스키를 만났다면 이어서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후대 음악가들을 만나보길 권한다. 저자는 특히 이들의 삶과 작품 세계가 전쟁, 혁명과 맞닿으며 제각각 변화했다는 데 주목한다. 개인의 선택과 시대의 흐름이 얽히고설켜 전혀 다른 음악을 빚어낸 것이다. 이처럼 음악은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으로 마주할 때 끊임없이 다시 해석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치열했던 그 시대의 현실과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제 그 출발점에서 이 책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낯설지 않은” 클래식 음악을 위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음악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클래식 입문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사회평론 출판사와 민은기 교수가 만나 오랜 준비 끝에 2018년 말 첫선을 보인 시리즈다. 클래식 음악 전문가가 강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기초가 되는 음악적 개념이나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설명도 허투루 넘어가는 법이 없다. 시공간과 장르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클래식의 세계로 향하는 가장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술술 읽히는 클래식 수업서”, “음악과 담을 쌓은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떠먹여 주는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라는 호평 속에 입문자를 위한 ‘바이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서울대 작곡과 최초의 여성 교수인 민은기 교수는 한국 1세대 음악학자이기도 하지만, 숱한 대중 강연과 저작 활동을 통해 대학 바깥에서도 사람들을 만나온 사회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민은기 교수만큼 클래식이라는 멋진 세계를 소개하고 싶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학자는 또 없을 것이다. “클래식은 꼭꼭 씹을수록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이에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다른 것들이 으레 그렇듯 말입니다”. 저자는 1권을 시작할 당시 클래식이 중요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클래식은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결과물이며, 다시 올 수 없는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이다. 어차피 우리가 무언가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면, 유행을 타지 않는 고전이야말로 가장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 장르이지 않을까. 국내 기획 미술 교양서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난처한 시리즈’의 문을 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가 그림과 설명을 한 면에 배치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독자가 직접 음악을 찾지 않아도 QR코드로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 ‘난처한 시리즈’만의 구성, 즉 교수가 강의하고 학생이 답하는 대화 형식은 일대일 과외를 받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하며, 곳곳에 배치된 일러스트레이터 강한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문어체보다 구어체에 익숙하고 활자보다 이미지에 더 익숙한 세대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난처한 클래식 수업』 8권에서는 다양한 발레, 오페라 공연 실황 사진 자료를 통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116개의 음악 링크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를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다.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선율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오히려 더욱 깊고 풍부하게 다가올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강의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이 정말 좋아하는 차이콥스키입니다. 차이콥스키를 듣다 보면 어떻게 오케스트라로 이토록 매혹적인 선율을 표현할 수 있을까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에게서는 마치 황홀한 선율이 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어디 선율만 그런가요. 그의 화음들은 유연하고 풍성하며, 그가 만드는 관현악의 색채는 화려함을 넘어서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 「8권을 열며」 중에서 유럽을 뜨겁게 달군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국가 정치뿐 아니라 음악에서도 민족주의 시대가 열립니다. 19세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음악의 중심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이었어요. 다른 나라들은 이 세 나라의 음악을 따라 하는 것에 만족했죠. 그러나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그동안 음악적 발전이 더디었던 지역에서도 민족 고유의 전통과 정서에 바탕을 둔, 이른바 민족주의 음악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음악은 국경을 넘어」 중에서
2023 최신판 All-New MG새마을금고 지역본부 필기전형 최신기출유형 + 모의고사 5회 + 무료NCS특강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3.03.20
23,000원 ⟶ 20,7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1. 2022년 상ㆍ하반기 기출복원문제 수록 2.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이론, 대표유형, 유형점검 수록 3.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 및 OMR 답안지 수록 4. 인성검사 모의연습 및 면접 기출 수록 1. NCS 특강 무료쿠폰 2. [합격시대] NCS 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제공 3. [합격시대] MG새마을금고 NCS 온라인 모의고사 2회 무료쿠폰 제공 4. [WiN시대로] AI면접 1회 쿠폰 5. 모바일 OMR 답안채점/성적분석 서비스2022년 기출복원문제 PART 1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CHAPTER 01 의사소통능력 CHAPTER 02 수리능력 CHAPTER 03 문제해결능력 CHAPTER 04 대인관계능력 CHAPTER 05 조직이해능력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PART 3 인성검사 CHAPTER 01 개요 및 수검요령 CHAPTER 02 모의테스트 PART 4 면접 CHAPTER 01 면접 유형 및 실전 대책 CHAPTER 02 MG새마을금고 실제 면접 별책 정답 및 해설 PART 1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정답 및 해설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2022년 상ㆍ하반기에 치러진 새마을금고 필기전형에서 출제된 문제를 복원 수록하여 최신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이론과 유형을 통해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와 OMR 답안지로 실전처럼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함께 치러지는 인성검사를 모의 연습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합격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 대한 정보와 기출 면접을 수록하여 MG새마을금고 채용에 별도의 학습서가 필요하지 않도록 하였다. 본서의 구성이 MG새마을금고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프뢰벨의 별
종이나라 / 아르민 타부너 외 지음 / 2017.11.24
14,800원 ⟶ 13,320원(10% off)

종이나라취미,실용아르민 타부너 외 지음
유치원을 창시한 독일의 교육학자 프뢰벨의 은물인 ‘프뢰벨의 별’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다. ‘프뢰벨의 별’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종이접기 강사와 교육자, 종이접기 마니아, 예술가들이 꼭 만들고 싶은 목록에 늘 함께하고 있다. 어린이들도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작품들이며, 기본형과 조금은 어렵게 느끼는 복잡한 모델도 있다.5 들어가며 6 이렇게 만드세요. 7 프뢰벨 종이접기 기본형 11 즐거운‘프뢰벨의 별’종이접기 12 프뢰벨의 별 모빌 14 우아한 금색 별 17 메달 별 18 메달 모빌 21 분위기 있는 캔들 홀더 22 온화한 식탁을 위한 캔들 홀더 25 화사한 은색 별 27 종이띠로 만드는 쉬운 작품들 29 작은 물고기 31 마녀계단으로 만든 화환 32 종이 공 35 멋진 팔찌 37 싱그러운 여름꽃 장식 39 세팍타크로 공 41 장식 트리 42 핀란드의 별 45 간단하고 쉬운 트리 46 행운의 별 48 사랑표 51 종이띠 리본 52 하트 가렌다 53 장식공 55 특별한 공간장식 57 문 장식 별 58 행운을 부르는 리스 61 동양적인 작은 모빌 62 전통적인 공간 장식 별 65 보라색 리스 66 반짝이는 파란색 프뢰벨의 별 69 검정 그리고 흰색 별 70 컬러가 조화로운 모빌 73 아크릴 볼 속의 리본 74 하늘색 별 76 반짝이는 별똥별 78 꼬마전구로 파티 분위기를 81 수술이 달린 금색 별 82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84 아름다운 별 86 환상적인 리스 89 아름다운 식탁 장식 90 장식적인 공 93 하나만으로도 아름다운 별 94 세련된 프뢰벨의 별 변형 97 노르웨이의 전통 무늬 별 98 황금색 밴드 별 101 빨간 금색 별 장식 102 무늬가 있는 프뢰벨의 별 105 녹색 트리 106 빨간색 - 크림색 프뢰벨의 별 109 단순한 프뢰벨의 별 110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 113 피라미드 별 114 커다란 리본 별 117 우아한 프뢰벨 별들의 행진 118 공처럼 둥근 별 120 한 줄로 세워요 123 우주의 동그란 별 124 바람개비 별 127 감동을 주는 선물 아이디어 128 아름다운 선물 131 별꽃 카드와 꽂이 133 품위 있는 별 리스 134 새롭고 특별한 카드 136 리본과 함께한 별 139 별들의 반짝임 140 반짝이는 영광 143 빨간색 - 금색 프뢰벨의 별 144 파스텔 색깔 프뢰벨의 별 147 시원하며 아름다운 별 148 보라색이 비치는 별 150 프뢰벨의 별 기본형 160 큰 프뢰벨의 별 만드는 법 160 도안유치원을 창시한 독일의 교육학자 프뢰벨의 은물인 ‘프뢰벨의 별’ 작품들이 교육 활동, 공간 장식, 선물 아이디어,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독일의 교육가이며 유치원을 창시한 프뢰벨Friedrich Froebel은 벌써 200년 전에 ‘종이접기 별’의 아름다움과 ‘스스로 접는다.’는 것의 기쁨을 알았습니다. 그는 많은 종이접기를 고안해 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별 접기’ 방법도 그 중 하나이며 그의 별 접기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아름다운 예술 분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에 수록된 ‘프뢰벨의 별’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종이접기 강사와 교육자, 종이접기 마니아, 예술가들이 꼭 만들고 싶은 목록에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뢰벨의 별’은 어린이들도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기본형 외에 어른들도 조금은 어렵게 느끼는 복잡한 모델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세월에 따라 새로운 변형들과 아이디어들이 더해져 끝없이 많은 종류들의 ‘프뢰벨의 별’모양들이 생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여러분들은 ‘프뢰벨의 별’로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거나 파티 장식을 하기 위한 환상적인 작품 만드는 법과 멋진 카드나 선물을 장식하기에도 좋은 작품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프뢰벨의 별은 창조 문화로 이어집니다! 오랜 세월 속에 이어져온 아름다운 프뢰벨의 별 접기의 전통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법들로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빛나는 별들로 여러분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