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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오늘―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
길벗 / 이다랑(그로잉맘) (지은이) / 2020.06.22
11,500원 ⟶ 10,350원(10% off)

길벗소설,일반이다랑(그로잉맘) (지은이)
말 좀 하는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처한 순간을 하루에도 수십 번 만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내가! 내가!” 한다고 고집부리는 아이에게 어디까지 허용해주고 어느 선부터 훈육해야 할까? “나 엄마랑 결혼할 거야! 아빠 저리 가!” 하며 말도 안 되는 떼를 쓸 때 그러라고 대답해줄지, “엄마는 아빠랑 결혼해서 너랑은 결혼 못 해”라고 현실을 직시시켜줘야 할지도 난감하다. 이런 건 웃으며 넘길 수 있다 쳐도, 친구들에게 늘 “내가 제일 멋지고 최고야!”라고 우기고, 1등을 못 하면 화내고 짜증내서 또래랑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아이에게, “그래 맞아! 네가 최고란다.”라고 맞장구쳐줄지 “네가 달리기는 빠르지만 그림은 다른 친구가 더 잘 그린단다.”라고 현실을 깨우쳐줘야 할지 부모는 고민된다. 나아가 아이가 친구를 밀치거나 때리는 등 공격성을 보여서 어린이집에서 전화를 받아본 부모라면, ‘아이니까 괜찮아’ 하고 웃어넘기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안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골치 아픈 행동을 보이면 부모들은,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나?’ 생각하며 자기 탓을 하거나,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해하곤 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 조언을 듣고, 전문가의 글을 찾아보고, 인터넷을 뒤적여본다.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 문제에 있어서는 늘 조심스럽고 어려운 보통의 부모를 위해, 사람의 본능과 이성이 자라나는 과정, 인간의 심리가 변화하고 표출되는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 《심리학으로 오늘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가 출간되었다.프롤로그: 아이를 사랑하지만 완벽히 이해해주기 어려운 부모님께 [PART 1.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 01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연습 | 02 진짜 정보를 알아보는 눈 | 03 건강한 육아관으로 아이 바라보기 | 04 불안을 잠재우는 지식의 힘 | 05 탄탄한 지식이 안정적인 육아로 이끌어요 [PART 2. 내 아이를 위한 심리학 공부] 1강. 아이의 마음 발달이란? 01 발달을 알면 아이가 보여요 | 02 아이는 정해진 순서로 자라요 2강. 아이 발달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 01 문제 행동의 원인부터 알아야 해요 | 02 첫 번째 관점: 정신분석 이론 | 03 두 번째 관점: 행동주의 이론 | 04 세 번째 관점: 인지발달 이론 | 05 육아 정보를 제대로 구분하는 힘 3강.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어느 단계에도 없어야 해요 ?프로이트의 발달 단계 01 욕망을 배워요 | 02 1단계: 입으로 탐색하는 구강기 | 03 2단계: 스스로 만들어내는 항문기 | 04 3단계: 부모도 아이도 힘든 남근기 | 05 4단계: 잠복기와 성기기 4강. 아이는 자라면서 차례대로 미션을 완수해요 ?에릭슨의 발달 단계 01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7단계 발달 게임 | 02 첫 번째 미션: 기본적 신뢰감 | 03 두 번째 미션: 자율성 | 04 세 번째 미션: 주도성 | 05 네 번째 미션: 근면성 | 06 그 이후의 과정 5강. 아이가 생각하고 배우는 방식도 자라요 ?피아제의 발달 단계 01 끊임없이 나를 변화시키며 성장해요 | 02 출생~만2세 감각운동기: 온몸으로 세상을 배우는 시간 | 03 만2~7세 전조작기: 내가 보이는 대로 봐요 | 04 구체적 조작기와 형식적 조작기: 본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요 [PART 3.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01 우리 애는 왜 내게서 안 떨어질까? | 02 내 아이가 불안정 애착인지 아는 법 | 03 어린이집을 갑자기 거부한다면 | 04 무조건 부모 탓을 하는 아이 마음 | 05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 해석하기 | 06 특정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 | 07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외동 아이 | 08 늘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아이 마음 읽기 | 09 1등을 고집하는 아이의 마음속 | 10 훈육이 잘 통하지 않는다면 [PART 4.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습관] 01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기 힘들 때 | 02 아이에게 공감이 잘 안 된다면 | 03 아이를 자꾸만 통제하려는 나 | 04 다른 부모와 비교될 때 | 05 아이에게 죄책감이 느껴진다면 참고 도서 흔들리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고 아이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처음 심리학 수업 말 좀 하는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처한 순간을 하루에도 수십 번 만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내가! 내가!” 한다고 고집부리는 아이에게 어디까지 허용해주고 어느 선부터 훈육해야 할까? “나 엄마랑 결혼할 거야! 아빠 저리 가!” 하며 말도 안 되는 떼를 쓸 때 그러라고 대답해줄지, “엄마는 아빠랑 결혼해서 너랑은 결혼 못 해”라고 현실을 직시시켜줘야 할지도 난감하다. 이런 건 웃으며 넘길 수 있다 쳐도, 친구들에게 늘 “내가 제일 멋지고 최고야!”라고 우기고, 1등을 못 하면 화내고 짜증내서 또래랑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아이에게, “그래 맞아! 네가 최고란다.”라고 맞장구쳐줄지 “네가 달리기는 빠르지만 그림은 다른 친구가 더 잘 그린단다.”라고 현실을 깨우쳐줘야 할지 부모는 고민된다. 나아가 아이가 친구를 밀치거나 때리는 등 공격성을 보여서 어린이집에서 전화를 받아본 부모라면, ‘아이니까 괜찮아’ 하고 웃어넘기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안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골치 아픈 행동을 보이면 부모들은,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나?’ 생각하며 자기 탓을 하거나,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해하곤 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 조언을 듣고, 전문가의 글을 찾아보고, 인터넷을 뒤적여본다.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 문제에 있어서는 늘 조심스럽고 어려운 보통의 부모를 위해, 사람의 본능과 이성이 자라나는 과정, 인간의 심리가 변화하고 표출되는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 《심리학으로 오늘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가 출간되었다. 심리학이 인간의 변화와 행동을 이해하는 법 아동발달심리를 공부하고 부모 교육을 진행하며 그로잉맘이라는 회사를 설립, 현재는 부모와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더 좋은 관계, 더 쉬운 육아를 돕고 있는 저자는, 보통의 부모 교육이나 육아 정보가 ‘아이의 행동 교정’에만 치우쳐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예컨대 부모는 ‘소리 지르는 아이 행동 고치는 법’을 궁금해하고, 이에 대한 육아 솔루션도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는 훈육법에 치우쳐 있는 식이다. 이렇게 근본적인 것은 변화시키지 않은 채, 아이의 문제 행동과 그걸 교정하는 방법에만 집중하게 되면, 아이 행동 이면의 심리 기제나 정상 발달 범주 여부는 덜 중요해지기 마련이다. 이 경우 비슷한 심리적 문제로 다른 돌발 행동이 발생할 경우, 부모는 또 다른 훈육법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 아이의 행동에 따라 부모의 대응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래서야 아이의 행동에 그때그때 휘둘린다고밖에 할 수 없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부모가 보통의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알고, 내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추적해보며, 아이가 다소 튀는 행동을 보여도 정상 발달 과정이라고 판단하면 잠시 기다려주고, 정상 발달을 벗어난 경우에는 즉각 그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고 개선해주는 육아다. 그러려면 부모가 아이 성장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열쇠는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학자에 의해 깊이 있게 연구되고 있는 발달심리학에 있다. 발달심리학은 인간의 심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성장하는지, 심리 성장 상태는 어떠한 행동으로 발화되는지, 특정 행동을 보인다면 그 기저에는 어떠한 심리가 깔려 있는지, 그러한 성장에 가정과 사회 환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인간의 삶 전반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부모가 이러한 발달심리학의 기초만 알아도 아이의 일반적인 발달을 이해할 수 있다. 아이의 행동을 읽고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아닌지 구분하는 눈이 생기는 것이다. 발달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노력이다 저자는 6년에 걸쳐 부모를 위한 발달심리학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관찰하는 아이의 행동을 예로 들어 정신분석, 행동주의, 인지발달 이론을 소개했다. 또한 가장 대표적인 발달심리학 학자 프로이트, 피아제, 에릭슨의 이론을 통해 내 아이의 심리 발달과 그에 수반되는 행동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글들은 2019년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 내 아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학 수업》으로 출간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보통의 육아 조언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던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아이뿐 아니라 내 심리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발달심리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심리학 책이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본 책 《심리학으로 오늘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과 동일한 내용을 담되, 책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보다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넣었던 일러스트를 덜어내고, 글로 빼곡이 채운 문고판이라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문고판인만큼 책 사이즈를 줄여, 휴대가 간편하고 가격 부담도 줄었다. 이 책 《심리학으로 오늘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독자들로 하여금 심리학 이론들이 인간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러고 나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 보이고 자신만의 육아관을 세울 수 있다. 아이 마음만을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아이 키우며 느끼는 부모의 심리적 문제를 심리학 이론을 통해 이해시킨 뒤 변화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아이의 마음도 걸음마와 같아요. 아이는 타인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단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이기적으로 굴 수 있고 자기 고집만 부릴 수도 있어요. 이를 테면 아이들은 돌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직립보행을 하며 탐색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자신의 신체와 주양육자에게만 한정되어 있던 관심을 다양한 곳으로 돌리기 시작해요. 이 시기는 욕구는 많아졌지만 아직 내가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거나 기다릴 수 있는 조절 능력은 발달되지 않은 시기예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이 있는데 누군가가 그것을 못 하게 하면 갑자기 상대방을 꼬집거나 때릴 수도 있어요. 만져보고 싶은 장난감이 보이면 친구 손에서 휙 낚아챌 수도 있고요. 나의 욕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도구가 바로 나의 몸이니까요. <불안을 잠재우는 지식의 힘 中>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이 인간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대충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육아는 덜 혼란스러워져요. 책장에 어지럽게 꽂혀 있는 다양한 육아서 중에서, 검색만 하면 화면을 빼곡히 채우는 수많은 육아 정보들 속에서, 어떤 것들이 나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이 내가 활용하는 방법과 유사한지 알게 된다면 훨씬 안정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이처럼 심리학은 우리에게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있게 해주고, 수많은 정보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고를 수 있게 해줍니다. <탄탄한 지식이 안정적인 육아로 이끌어요 中>
포디프레임
스타리치북스 / 박호걸 (지은이) / 2018.09.07
18,000원 ⟶ 16,200원(10% off)

스타리치북스소설,일반박호걸 (지은이)
4D프레임의 탄생 배경과 개발 과정, 그리고 대중적인 국산 교구 개발에 앞장섰던 저자의 발명 정신과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4D프레임 작품들과 그 조립 과정이 다양한 시각자료로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사용자들과 독자들에게 사용 매뉴얼로써 유용하다. 현재 4D프레임은 수학,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 융복합 학문과의 연계가 가능한 콘텐츠로 이미 그 가치와 용도를 인정받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더 많은 이들이 놀잇감 이상의 가치를 지닌 4D프레임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올바로 체험해보는 데 의의를 둔다.머리말 추천사 PART 01_ 박호걸의 삶과 인생 1장 언제나 미약한 시작이었다 1 만드는 것과의 인연 2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3 반 박자만 앞서자 4 환경을 탓해선 안 된다 5 내 삶의 명작을 남기다 2장 갈림길은 반드시 만난다 1 정점의 자리에서 새 길을 찾다 2 실패의 기억도 소중했다 3 결국, 사람이 재산이다 4 빨대의 매력을 발견하다 5 제3의 흙, 4D프레임 3장 남들이 먼저 인정한 매력 1 연결봉과 연결발 2 나도 모르는 4D프레임의 매력 3 우리는 상품을 팔지 않는다 4 우리의 경쟁상대는 레고가 아니다 5 모든 원은 중심이 있다 4장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1 4D프레임의 가능성을 알아본 아내 2 가족은 창의력의 원천 3 세계가 인정한 가능성 4 다시 시작하는 도전 5 내 삶은 아직도 진행형 PART 02_ 4D프레임 사용자 매뉴얼 1 4D프레임이란? 2 4D프레임의 시작 3 단순하게, 스마트하게 4 연결발과 연결봉 활용하기 5 4D프레임과 첫 만남 6 이해와 응용, 그리고 확장 7 4D프레임과 만난 키네틱아트 8 슈퍼 4D프레임과의 만남 9 움직이는 4D프레임 10 진화하는 4D프레임 | 사진으로 보는 4D프레임과 박호걸만지는 수학, 체험하는 과학, 제3의 흙 4D프레임!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 박호걸 소장의 세계를 향한 도전! 21세기 창의적 인재를 위한 최고의 수리과학 융합 교구, 4D프레임! 가볍고, 안전하고,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놀잇감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국내 교구재 시장의 선구자,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 박호걸 소장! 세계적인 교구 발명가가 전하는 4D프레임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책은 4D프레임의 탄생 배경과 개발 과정, 그리고 대중적인 국산 교구 개발에 앞장섰던 저자의 발명 정신과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4D프레임 작품들과 그 조립 과정이 다양한 시각자료로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사용자들과 독자들에게 사용 매뉴얼로써 유용하다. 현재 4D프레임은 수학,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 융복합 학문과의 연계가 가능한 콘텐츠로 이미 그 가치와 용도를 인정받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더 많은 이들이 놀잇감 이상의 가치를 지닌 4D프레임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올바로 체험해보는 데 의의를 둔다. *4D프레임이란? 4D프레임은 ‘4차원(the fourth dimension)’과 ‘프레임(frame, 틀·뼈대·구조·짜임새)’의 합성어로, 무의미한 하나의 개체, 점(0차원)이 또 다른 개체와 만남으로써 선(1차원), 면(2차원), 그리고 입체(3차원)로 발전되어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의 생각과 내면의식까지 표현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또한 4D프레임의 ‘4D’는 ‘for dream(꿈을 위해)’이라는 영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상의 나래를 4D프레임을 통해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는 4D프레임 제작자들의 의지를 대변하기도 한다. 강원도 산골 소년, 최고의 모형 기술자가 되다 들과 개울이 놀이터이고 돌멩이가 놀잇감이 되는 곳. 강원도 원주시는 산골 소년 박호걸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 장소이다. 어린 시절 나무와 흙과 수수깡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재미있어했고, 행복감을 느꼈던 저자는 자연으로 풍요롭던 그 시절의 기억을 자양분으로 삼아 모형 기술자가 된다. 크고 작은 모형들을 제작했지만 무엇보다 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다른 아닌 한국 고건축 모형이었다. 경주 안압지, 불국사, 황룡사, 익산 미륵사, 천안 독립기념관 등의 건축물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1986년 경복궁 모형을 만들 때에는 못을 쓰지 않는 맞춤 구조 방식의 우리나라 건축 기술에 크게 매료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고민에 빠진다.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 이미 학교에서는 분필과 평면만을 이용한 수업이 이루어졌고, 사교육은 값비싼 수입교구와 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 문화에 뿌리를 둔 대중적인 교구는 과연 없는 것일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놀라운 교구, 4D프레임! 국산 교구 개발에 앞서 저자는 몇 가지 규칙과 개발 철학을 세웠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원칙은 비싸지 않아야 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조립과 조작이 어렵지 않아야 하며,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했다. 마지막으로 똑같지 않은 새로운 것을 계속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점 역시 중요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그의 손끝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킨 최고의 수리과학 융합 교구, ‘4D프레임’이 탄생한다. 연결봉과 연결발, 단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 4D프레임은 ‘가볍고, 구하기 쉽고,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빨대에서 착안하였다. 누구든지 이 가볍고 부드러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재료를 이용하여 자유자재로 구조물과 조형물을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대로 길이와 모양을 자르고 이어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된 여타 교구와 달리 4D프레임의 표현 능력은 무궁무진하며, 우리가 상상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전시키고 공간에 대한 유연한 시각과 확장된 사고를 만들어주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레고가 아니다 일각에서는 작은 조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아동용 완구제품 레고(Lego)와 4D프레임을 비교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레고와 4D프레임이 같으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4D프레임은 레고처럼 완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4D프레임은 제품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다. 작은 조각에 불과하지만 이것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작품을 창작하고 완성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4D프레임은 구부리고 자르는 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레고의 직육면체나 정육면체 모양의 플라스틱 블록, 브릭(Brick)은 물체의 형태를 만들거나 기본 틀을 잡을 때 반드시 쓰이는 중요한 부품이지만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변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4D프레임의 구성 요소인 연결발과 연결봉은 구부리고 접고 자르는 일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더 긴 길이로 늘려나갈 수도 있다. 다른 제품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재질을 택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4D프레임은 자연의 생명력을 모사한 창의적 교구를 지향한다. 이는 저자가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그때부터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결심이었다. 저자는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조화를 이루어나가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자연처럼 스스로 끝없이 변주가 가능한 교구를 판매하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4D프레임이며, 박호걸 소장의 발명 정신이다. 4D프레임은 상품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가볍지만 튼튼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은 학생들이 단체로 협동하고 협력하여 소통하는 재료로 쓰일 수 있게 한다. 그런 장점은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혼자 놀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집단 활동을 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한 사람이 유닛 하나를 만들고, 여러 명이 만든 유닛을 하나로 합치면 거대한 구조물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집단 활동을 하면서 어울림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고 함께하는 과정에서 혼자의 힘은 적더라도 여럿이 모이면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협동심을 배울 수 있다. 4D프레임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들판을 뛰어다니며 손에 잡히는 것이 모두 놀이도구였던 어린 시절이었다. 고무신 하나면 못 할 놀이가 없었고, 수수깡 하나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었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이민 간 친척이 선물로 보내준 고가의 장난감이 부러웠지만, 우리에게 가장 만만한 장난감은 자연에 널린 물과 흙, 바닥에 아무렇게나 뒹구는 나뭇가지, 논밭에 자연스럽게 나고 자라는 풀이었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자치기 나무토막 하나면 밥 먹지 않고도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만큼 즐거웠고, 아무렇게 버려진 비료 포대 하나로도 겨울 벌판을 즐겁게 누빌 수 있었다. 그런 순수한 즐거움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주고 싶었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메이트북스 / 미셸 에켐 드 몽테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안해린, 이현우,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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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소설,일반미셸 에켐 드 몽테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안해린, 이현우,
‘죽음’은 고대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이 답을 찾기 위해 매달려온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주제이자,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왜 인간은 모두 예외없이 죽음에 이르는가? 죽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모든 인간은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무기력하게 살아서도 안 되지만, 죽음은 나와 먼 일인 것처럼 무관심해도 유의미한 삶을 산다고 말하긴 어렵다. 이 책은 지혜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한 위대한 철학자 5인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고전 편역서이다. 현대 독자들을 배려한 편역서의 특성상 위대한 철학자 5인의 저작들 중에서 ‘죽음’과 관련한 내용만을 따로 션별해 실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죽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삶을 더욱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몽테뉴를 비롯한 5인의 철학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임을 외친다. 철학자 5인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오늘을 허비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인식이며 편견인지 명쾌하게 입증하고 있다.엮은이의 말 _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이다! 1장 몽테뉴의 죽음 수업 죽음이라는 단어를 들어도 겁먹지 않는다 담담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모든 곳에서 죽음을 기꺼이 기다린다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산다 갑작스레 죽음이 닥쳐도 전혀 놀랄 것이 없다 오래 살건 잠시 살건 죽음 앞에서는 매한가지다 자기의 시간을 다하지 않고 죽는 이는 없다 죽음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죽음은 자연의 원칙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늙어서 자연스레 죽는 것은 드물고 이례적인 일이다 늙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 내 삶의 안락과 즐거움에 죽음이 자리 잡기를 빨리 늙기보다는 늙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죽음은 결론일지언정 삶의 목표는 아니다 침대보다는 말 위에서, 집 밖에서 죽고 싶다 내가 겪는 자연적 쇠퇴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내 운명이 위대해지기를 바란 적은 없다 나는 인생을 남보다 두 배로 즐겼다 65 남은 인생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산다 잘 살고 잘 죽기 위해 나는 공부한다 2장 아우렐리우스의 죽음 수업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는 모래알과도 같은 존재다 자연의 목적에 따라 모든 사물이 생겨났다 사라진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다 이 세상에 정지해 있는 사물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사는 것은 우주의 목적에 어긋난다 모든 활동의 적당한 때를 정하는 것은 자연의 몫이다 어떤 존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85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내게 죽음의 순간이 언제 닥칠지 전혀 개의치 마라 내가 세상에 머문 시간이 긴들 짧은들 아무 차이가 없다 죽음 그 자체가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의 선의와 사랑을 간직한 채 죽음에 임하라 죽는다고 해서 내 생명이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려 깊은 사람은 오히려 죽음을 미소로 맞이한다 나는 목숨이 다할 그 순간까지 자연의 길을 따라가리라 세상과의 작별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는 삶을 살라 내일부터의 인생을 특별 보너스라 여기면서 살아라 살아생전의 명성은 신기루처럼 헛된 일에 불과하다 사후의 평가에 집착하는 인생은 너무나도 덧없다 힘들고 괴로울수록 자아라는 작은 영역으로 물러서라 이성 이외의 다른 그 어떤 것에도 예속되어서는 안 된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에 동요되지 마라 인생의 참된 기쁨은 자연이 준 본분을 다하는 데 있다 나를 괴롭히는 고민의 대부분은 나의 공상이 빚어낸 것들이다 가지지 못한 것들 대신 가진 축복들을 헤아려보라 사람들의 찬사와 비난은 칼의 양날과도 같음을 알아라 지금 나에게 지워져 있는 짐은 오직 현재만의 것이다 괴로워하는 대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실행에 옮겨라 한 점에 불과한 우리가 화해하지 못하는 것은 덧없다 3장 세네카의 죽음 수업 삶이 순식간에 끝난다며 불평하지 마라 누구에게는 삶이 짧지만 누구에게는 충분히 길다 수명의 짧음이 아니라 시간 낭비가 문제다 수명을 짧게 타고난 것이 아니라 짧게 만드는 것이다 타고난 수명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길다 인생에서 방향이 없다면 가짜 인생에 불과하다 욕망의 포로가 되면 인생은 한없이 짧아진다 그간 스스로를 위해 쓴 시간을 계산해보자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인생을 마감할 순간에 새 삶을 시작하지 마라 인생이 아무리 짧아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제대로 사는 법을 배우는 덴 평생이 걸린다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보라 오래 살아남기보다 제대로 인생을 살라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므로 시간을 신중하게 사용하라 다시 되돌아갈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즐겨라 모든 것이 오롯이 자신에게 달려 있다 엄청난 부를 가졌지만 한시도 쉴 수 없다면 죽음에 의해 질질 끌려다니지 마라 인생은 짧지만 충분히 즐길 만큼 길다 철학자들이 알려주는 영원에 이르는 길 지나간 시간과 주어진 시간, 그리고 다가올 시간 인생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 죽음을 구한다는 것은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충분히 살았다는 생각은 버려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짧고 비참하다 모든 것을 기꺼이 내려놓을 준비를 하라 제대로 죽는 법을 알아야 한다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는 법 죽음을 두려워하면 가치 있는 삶과 멀어진다 인생의 모든 것은 예고 없이 닥친다 명망 있는 사람이라도 끝은 다르다 4장 키케로의 죽음 수업 자연의 법칙을 담담히 받아들이자 다음 세대를 이롭게 하고자 나무를 심고 있다 소중한 그 무엇인가를 후손에게 전하고자 한다 인생의 끝자락에 이른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 일 노년이 되어서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지 말자 노년기의 원숙함은 자연의 섭리다 인생은 나도 모르게 흘러 어느새 노년기에 이른다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서투른 배우처럼 쓰러지지 말자 세월이 지나도 시큼해지지 않는 와인 같은 노인이 되자 남은 날도 많지 않은데 노잣돈 몇 푼에 기를 쓰지 말자 죽음을 코앞에 두고 고통스러워하지 말라 죽음 따위는 인간이 두려워할 것이 못된다 죽음의 문제는 노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노인은 이미 오랜 세월을 버텨온 사람들이다 죽음 후에 남는 것은 생전에 행한 미덕과 행동이다 수명이 짧거나 혹은 길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조화로운 일은 없다 노인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원숙함이다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충만해진다 노인이 젊은이보다 더 자신감 있게 사는 이유 남은 세월에 집착하거나 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육신이 식어버린 후에는 느낌이 없거나 홀가분하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을 젊을 때부터 가지자 거듭된 세월을 살아내고 농익은 후에야 죽는다 최고로 만족스러운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자 태어난 것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았다면 충분하다 삶이란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집이 아니다 신성한 영혼들이 모여 있는 하늘로 떠나는 그날 노년이란 큰 짐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운 과정이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연극의 마지막 장이 노년이다 세상만물이 그렇듯 인간의 삶에도 한계가 있다 5장 톨스토이의 죽음 수업 삶의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재산 가장 중요한 시간과 가장 중요한 사람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 죽음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다 인생에서 올바른 길을 찾자 끝없이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부와 명예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사라지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하자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손님이다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 진정한 삶은 현재에 존재한다 죽음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현재에 모든 정신력을 집중시키자 기도는 남은 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기 삶의 목적을 찾으며 살자 이미 지난 과거를 후회하지 말라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도덕률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자 인간은 완전히 소멸될 수 없다 우리의 삶은 투쟁이며 여정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믿어야 할 것 어리석은 자의 죽음은 허망하다 모든 선한 것은 덕이다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는가 힘겨워 죽음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죽음을 준비하라 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이다! ‘죽음’은 고대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이 답을 찾기 위해 매달려온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주제이자,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왜 인간은 모두 예외없이 죽음에 이르는가? 죽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모든 인간은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무기력하게 살아서도 안 되지만, 죽음은 나와 먼 일인 것처럼 무관심해도 유의미한 삶을 산다고 말하긴 어렵다. 이 책은 지혜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한 위대한 철학자 5인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고전 편역서이다. 현대 독자들을 배려한 편역서의 특성상 위대한 철학자 5인의 저작들 중에서 ‘죽음’과 관련한 내용만을 따로 션별해 실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죽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삶을 더욱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몽테뉴를 비롯한 5인의 철학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죽음 수업은 곧 인생 수업!”임을 외친다. 철학자 5인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오늘을 허비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인식이며 편견인지 명쾌하게 입증하고 있다. 몽테뉴는 말하길, 죽음은 삶의 목적은 아니며, 죽음에 대한 앎은 삶을 이해하는 한 방법일 뿐이라고 했다. 키케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산다면 굳건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아우렐리우스는 죽음도 자연이 계획하는 일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죽음을 향해 미소를 짓자고 말한다. 톨스토이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오늘이며, 오늘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말한다. 세네카는 유한한 존재임에도 무한한 존재인 것처럼 온갖 것들을 갈구하는 인생의 어리석음을 말한다. 이처럼 삶과 죽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루 안에 삶과 죽음이 공존할 수도 있다. 죽음도 삶의 일부다. 유한한 존재인 것처럼 매일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죽음을 현명하게 맞이하는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에 대한 글이 우리의 삶과 죽음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죽음을 이해하고 현명한 삶을 사는 좌표가 되어줄 것이다.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소중히 여겨라! 저명한 철학자 5인이 죽음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조명하며 지혜를 펼치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몽테뉴의 죽음 수업’에서는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의 죽음에 대한 통찰이 담겼다. 몽테뉴는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사는 인간의 본질을 상기시킨다. 죽음을 미리 생각하는 것은 곧 자유에 대해 미리 생각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죽는 법을 깨치는 것이야말로 죽음에 속절없이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임을 말한다. 2장 ‘아우렐리우스의 죽음 수업’에서는 로마제국을 20년 넘게 다스렸던 16대 황제이자 스토아학파의 대표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이 담겼다. 아우렐리우스는 인간의 죽음은 인간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공익의 문제와 관련된 사항도 아니기 때문에 악이 아님을 밝힌다. 따라서 죽음을 수치스럽거나 힘겹게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우주의 질서와 유지를 위해 시의적절한 것임을 설명한다. 3장 ‘세네카의 죽음 수업’에서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던 세네카의 인생관이 담겼다. 세네카는 인간이 수명을 짧게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낭비하여 짧게 만드는 것이라 말하며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엄청난 부를 가져도 주인을 잘못 만나면 금세 바닥나고 미미한 재산이라도 주인을 잘 만나면 금세 불어나듯이, 우리가 타고난 수명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충분히 풍요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4장 ‘키케로의 죽음 수업’에서는 문인이자 철학자이고, 정치가이자 웅변가였던 키케로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노년기에 접어든 인간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충만하게 살도록 하는 조언의 말들이 녹아 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일을 자연의 섭리에 따른 조화로운 일로 바라보고, 특히 노인의 죽음을 농익은 과일이 저절로 바닥에 떨어지는 것과 같이 원숙함에서 비롯한 소멸로 받아들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5장 ‘톨스토이의 죽음 수업’에서는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위대한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가르침이 담겼다. 그는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고 말하며, 모든 삶이 아니라 현재 삶의 한순간 한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려면 우리는 울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던 탄생의 순간과는 반대로, 우리는 기뻐하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이 들고 죽는다는 것은 인간의 출현 이래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인류 보편의 영원한 고민거리이지만, 과거 선인들의 지혜를 읽으며 자신의 삶을 보다 값지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매 순간 다가오는 죽음의 모든 모습을 상상해보자. 말이 발을 헛디딜 때, 기와가 떨어질 때, 아주 작은 핀에 찔렸을 때, 즉시 “그래, 이것이 바로 죽음의 모습일 수도 있었어” 하고 되새기자. 그리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힘쓰자. 축제와 환희의 순간에도 언제나 이 구절을 떠올리며 우리의 처지를 기억함으로써 즐거움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하자. 가끔 우리는 이 구절을 떠올리지 못해 쾌락에 빠지곤 한다. 이로써 죽음의 표적이 되고 위협을 받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이집트인들은 연회와 같은 큰 잔치 도중에 망자의 마른 해골을 가져와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곤 했다. “매일이 그대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그 시간이 더 바랄 것 없이 유쾌하게 느껴질 것이다.” 죽음이 어디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니 모든 곳에서 죽음을 기다리자.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하는 것은 곧 자유에 대해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죽는 법을 깨우치고 나면 반대로 죽음에 속절없이 당할 거라는 두려움을 잊게 된다. 죽음이 뭔지를 알면 모든 굴복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삶을 박탈당하는 것이 해악이 아님을 깨닫고 나면 삶에 해로운 것이 하나도 없게 된다. “이 세상에 들어갈 때처럼 나오라. 죽음에서 삶으로 두려움 없이 들어갔던 그 길이 삶에서 죽음으로 나오는 길이다.” 당신의 죽음은 만유(萬有) 질서의 한 조각이자 세계의 생의 한 조각이다. 주자가 횃불을 넘겨주듯 사람들은 서로 생명을 내준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원리를 어찌 그대를 위해 바꾸겠는가? 그대는 이같이 아름다운 원리를 통해 창조되었으며 죽음은 그대의 일부다. 죽음에서 도망하는 것은 곧 자신에게서 도망하는 것이다. 지금 누리는 그대의 존재 역시 죽음과 삶에 동시에 속해 있다. 태어난 첫날부터 그대는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사는 것이다. “인간은 불확실한 죽음의 시간과 죽음으로 가는 길을 알고자 헛되이 힘쓴다. 급작스럽고 확실한 불행보다 불행을 기다리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동요하고 삶을 생각하면 죽음이 동요한다. 하나가 우리를 괴롭히면 다른 하나가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하지만 죽음은 한순간이다. 그러니 따로 죽음에 대비할 필요는 없다. 결과도 피해도 없는 순간의 고통에 특별한 규범은 필요 없다. 철학은 우리에게 죽음을 항상 눈앞에 두고, 미리 생각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예지와 생각이 우리를 다치게 하지 않도록 주의사항과 규칙을 알려준다. 이는 약물과 의술을 시험해보기 위해 우리를 병들게 하는 의사들의 행태와 같다. 사는 법을 모르는 사람에게 죽는 법을 가르치고 그 일생의 마지막을 변형시키는 것은 부당하다. 의연하고 평온하게 사는 법을 알았다면 그렇게 죽는 법도 알 것이다.
모비 딕 2
문학동네 / 허먼 멜빌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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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허먼 멜빌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허먼 멜빌 탄생 200주년 기념, 『모비 딕』의 새 완역본. 『모비 딕』은 허먼 멜빌이 1851년 여섯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친밀히 교유한 문호 너새니얼 호손에게 헌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멜빌은 베스트셀러인 모험소설 작가로서 누렸던 인기와 명성을 잃은 터에 형식도 생소하고 신성모독적 서술까지 더해져 『모비 딕』은 평단과 대중의 혹평을 받는다. 멜빌은 사후에 이른바 ‘멜빌 부흥’을 거쳐 재평가되었다. 특히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레이먼드 위버가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된 『모비 딕』은, 향유고래의 공격으로 난파된 에식스호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포경선 피쿼드호의 에이해브 선장과 흰 고래 ‘모비 딕’ 사이의 대결을 거대하고도 웅장한 비극으로 형상화한 멜빌의 대표작이자 미국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61장 스터브가 고래를 죽이다62장 작살 던지기 63장 작살걸이 64장 스터브의 저녁식사 65장 고래고기 요리 66장 상어 대학살 67장 고래 해체 작업 68장 담요 69장 장례식70장 스핑크스 71장 제로보암호 이야기72장 원숭이 밧줄 73장 스터브와 플래스크가 참고래를 죽인 후 페달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74장 향유고래의 머리―비교론 75장 참고래의 머리―비교론 76장 파성퇴 77장 거대한 하이델베르크 술통78장 기름통과 양동이79장 대초원 80장 호두81장 피쿼드호가 처녀를 만나다 82장 포경업의 명예와 영광 83장 역사적으로 고찰해본 요나84장 창던지기 85장 분수 86장 꼬리 87장 웅장한 무적함대88장 학교와 교장 89장 잡힌 고래와 놓친 고래90장 머리냐 꼬리냐 91장 피쿼드호가 로즈버드호를 만나다 92장 용연향 93장 조난자 94장 손으로 쥐어짜기 95장 사제복 96장 정유 작업장 97장 등잔 98장 채우고 치우기 99장 스페인 금화 100장 다리와 팔―낸터킷의 피쿼드호가 런던의 새뮤얼 엔더비호를 만나다101장 디캔터 102장 아르사시드군도의 나무 그늘 103장 고래 뼈대 치수 104장 화석화된 고래 105장 고래의 엄청난 크기는 줄어들고 있는가?―고래는 사라질 것인가?106장 에이해브의 다리 107장 목수 108장 에이해브와 목수 109장 선장실의 에이해브와 스타벅 110장 관 속의 퀴퀘그 111장 태평양 112장 대장장이 113장 용광로 114장 금박공 115장 피쿼드호가 배철러호를 만나다 116장 죽어가는 고래 117장 고래 불침번 118장 사분의 119장 양초 120장 첫번째 야간 당직이 끝날 무렵의 갑판121장 한밤중―앞갑판 뱃전122장 한밤중 돛대 꼭대기―천둥과 번개123장 머스킷총124장 나침반 바늘 125장 측정기와 측정선126장 구명부표127장 갑판 128장 피쿼드호가 레이철호를 만나다129장 선실 130장 모자 131장 피쿼드호가 딜라이트호를 만나다 132장 교향곡 133장 추격―첫째 날 134장 추격―둘째 날 135장 추격―셋째 날에필로그포경선의 구조해설 | 거대한Moby 문학이 전하는 진실의 힘허먼 멜빌 연보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무게와 깊이의 한 표본 바다만큼 풍요로운 알레고리, 고래만큼 웅장한 비극 그 속에서 유영하는 인간의 운명을 다룬 거대한 이야기 『모비 딕』은 손에서 내려놓자마자 ‘내가 썼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한 책이다. _윌리엄 포크너 『모비 딕』은 허먼 멜빌이 1851년 여섯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친밀히 교유한 문호 너새니얼 호손에게 헌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는 멜빌이 모험 작가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모두 상실한 때로, 『모비 딕』은 생소한 형식에 신성모독적 서술까지 논란이 되어 평단과 대중의 혹평을 받는다. 멜빌은 사후에 이른바 ‘멜빌 부흥’을 거쳐 재평가되었다. 특히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레이먼드 위버가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된 『모비 딕』은, 향유고래의 공격으로 난파된 에식스호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포경선 피쿼드호의 에이해브 선장과 흰 고래 ‘모비 딕’ 사이의 대결을 거대하고도 웅장한 비극으로 형상화한 멜빌의 대표작이자 미국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2019년 허먼 멜빌 탄생 20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모비 딕』의 새 완역본을 선보인다.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멜빌 특유의 장중하고도 극적인 문체를 살렸고, 책의 끝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포경선 및 포경 보트의 구조)을 부록으로 담았다. ‘진정한 독창성’의 탄생 그리고 ‘멜빌 부흥’ ―포경선이야말로 나의 예일대학이자 나의 하버드대학이었으므로 허먼 멜빌은 1819년 8월 1일 부유한 무역상인 앨런 멜빌과 마리아 갠즈보트 멜빌의 여덟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스코틀랜드계인 앨런과 네덜란드계인 마리아는 미국독립전쟁에서 공을 세운 명문가 출신으로, 허먼 멜빌은 자신이 모계와 부계로부터 ‘혁명’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사실에 흡족해했다. 1832년 앨런이 사업 실패 후 세상을 떠나게 되자 학업을 중단하고 형과 더불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벌이에 나선다. 삼촌이 중역으로 있던 뉴욕주립은행에서 은행원으로 시작해 형이 운영하던 상점의 점원으로, 농장 일꾼으로, 교사로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게 된다. 1839년 6월에는 뉴욕과 리버풀을 오가는 상선의 사환으로 취직해 처음으로 배에 오른다. 그는 이 일자리를 얻기 몇 주 전 <니커보커> 5월호에 실린 제레미아 N. 레이놀즈의 「모카 딕, 혹은 태평양의 흰 고래」라는 글을 읽었다. 멜빌 연구자인 허셜 파커 교수에 따르면, 이 무렵 이미 멜빌은 고래에 대한 글을 쓸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1840년에는 형과 함께 19세기 세계 최대 포경기지였던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뉴베드퍼드를 찾아 포경선 어커시넷호의 선원으로 계약을 맺고 1841년 1월 3일 출항한다. 당시 포경선의 항해 기간은 3년 내지 4년 정도로 길었고, 항해중 다른 포경선을 만나는 ‘사교적 방문(gam)’을 통해 소식을 교환하곤 했다. 멜빌은 사교적 방문으로 윌리엄 헨리 체이스를 만나 그의 아버지 오언 체이스가 쓴 에식스호 난파기를 빌려 읽게 된다. 오언 체이스는 1820년 남태평양에서 거대한 향유고래의 공격을 받고 난파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일등항해사로 몇 달을 표류하다 가까스로 생환했다. 멜빌은 오언 체이스의 이야기에서 『모비 딕』의 영감을 얻는다. 멜빌의 포경선원 생활은 쉽지 않았다. 선장의 폭압과 격무에 시달리다 1842년 7월, 동료와 함께 탈주해 타히티섬을 비롯한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들을 떠돈다. 1843년 미 해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첫 소설 『타이피』 집필을 시작한다. 1846년과 1847년 각각 『타이피』와 속편 『오무』를 출간해 영국과 미국에서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식인종들과 함께 산” 모험 작가로서의 명성과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러한 성공 이후 멜빌은 작가로서의 야심을 발휘해 소설들을 쓰지만, 대중의 반응은 점차 싸늘해진다. 1850년 너새니얼 호손과 친교를 맺고 문학적 여정의 동반자가 된다. 멜빌은 장편소설 여덟 편, 「필경사 바틀비」와 「베니토 세레노」 등을 담은 단편집을 내지만 더는 자신의 작품을 출간해줄 출판사를 찾지 못한 채 1860년 시로 전향한다. 시도 꾸준히 쓰나 소량의 부수를 자비출판으로 출간할 정도로 말년에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잃었다. 1891년 9월 미완성 유작으로 남게 된 「선원, 빌리 버드」를 집필하다 심장발작으로 영면한다. 어느 신문에서는 그를 ‘한때 작가’였고 대표작은 ‘Mobie Dick’이라며, 과거형과 엉뚱한 철자로 그의 부고를 전했다.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 이후 성취하기 어려웠던 ‘진정한 독창성’이 19세기와 20세기 미국문학에서 일부 성취되었다고 한다면 그 시작은 멜빌이리라 평했다. 시대를 앞선 불운한 작가 멜빌은 그러한 독창성 탓에 생전에는 냉대를 받았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멜빌 부흥(Melville Revival)’이 인다. 1919년 평론가 레이먼드 위버가 <네이션>에 허먼 멜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특히 『모비 딕』을 극찬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되면서 1924년 유작인 「선원, 빌리 버드」까지 포함한 허먼 멜빌의 전집이 발행되고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멜빌은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함께 19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게 된다. 다시금, 고전이 전하는 위대함 ―우리는 그 주제의 크기만큼이나 확장된다 『모비 딕』은 멜빌이 작가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잃고, 둘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생활고는 한층 깊어져가는 때에 집필한 여섯번째 장편소설이다. 너새니얼 호손에게 헌정한 이 작품은 영국에서 먼저 출간 계약이 이루어져 1851년 10월 18일 세 권으로 분권되어 세상에 나온다. 멜빌은 인쇄 직전에 제목을 변경하는데, 이 중요한 내용을 담은 편지가 한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영국판은 『고래The Whale』로 출간된다. 이에 더해 결정적인 인쇄 실수도 발생해 ‘에필로그’가 누락된 채 출간되어 화자의 정체는 그야말로 유령이 되어버린다. 해적판의 유통을 막기 위해 곧장 미국판 출간이 추진되는데, 멜빌은 영국판에서의 실수들을 바로잡아 『모비 딕, 혹은 고래Moby-Dick; or, The Whale』(멜빌은 구두점에 엄청나게 예민한 작가였다. 까닭에 본문 내에서는 한 번도 쓰이지 않은 이 제목의 하이픈을 두고 논쟁이 분분해 문학역사상 가장 유명한 하이픈이 되었다.)로, 두툼한 한 권으로 출간한다. 1851년 『모비 딕』이 출간되었을 때 <리터러리 가제트>에 실린 리뷰(“이 책은 정말 이상하다. 소설이라고 호언하나 상식에서 꽤나 벗어난 작품이다. 괴이하게 거창하고 곳곳에 매력적이고도 생생한 묘사가 있다.”) 및 서점과 도서관에서는 이 소설이 고래학 내지 포경업 실용서로 분류되었다는 설은 멜빌의 작품이 얼마나 낯설고 새롭고 독창적인가를 오히려 역설한다. 1920년대 이후 멜빌의 작품이 다시 읽히면서 그에게 영향을 받은 후대 작가들이 등장한다. 특히 윌리엄 포크너, 코맥 매카시, 노먼 메일러 등이 빚어낸 인물들은 멜빌의 피쿼드호에 승선한 여러 인물들을 원형으로 삼았다. 위대한 첫 문장(<텔래그래프> 선정 ‘가장 위대한 첫 문장 30’)으로 꼽히는 “나를 이슈미얼로 불러달라(Call me Ishmael)”에서부터 독자는 등장인물의 이름 그리고 그 상징과 마주하게 된다. 이슈미얼이 본명인지 가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소설의 화자는 성경에서 차용한 이름과 그 상징으로 자신을 정의한다. 즉 ‘추방된 자’이자 ‘떠도는 자’로. 이슈미얼은 이 땅에서 겪는 삶의 염증, 우울 그리고 자살충동을 달래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인물로, 이교도 친구인 퀴퀘그와 함께 포경선 피쿼드호에서 경험한 사건을 독자에게 전한다. 그 사건이 곧 이 소설의 줄거리랄 수 있다. 지능이 높고 광포한 흰 고래, 전설의 향유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에이해브 선장은 복수심에 불타 일등항해사인 스타벅의 반대에도 피쿼드호의 선원들을 이끌고 모비 딕과 대결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불가능함을, 파멸할 것임을 알면서도 운명을 따르는 에이해브의 최후는 그리스비극,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잇는다. 하지만 멜빌은 그러한 비극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성찰, 풍요로운 상징과 알레고리. 고래학을 방불케 하는 백과사전적 지식과 온갖 사료 그리고 실제 포경선원으로 겪은 경험과 위대한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섞어 다채로운 포경선의 모습과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로 가히 고래처럼 ‘거대하고 자유로운’ 허먼 멜빌만의 진정한 독창성을 발휘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모비 딕』은 이처럼 여느 소설에서는 맛보기 힘든 다채로운 특장들이 있으나, 매력적인 플롯 때문에 “흰 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후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노선장 에이해브의, 광기와도 같은 추격을 뼈대로 운명에 도전하는 인간을 상징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흡사 언젠가 읽은 듯 그 주제를 읊게 된 유명한 고전이기도 하다. 결국 이 작품을 가장 제대로 소개해줄 문장은 작품 내에 있을 듯하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거대하고 자유로운 주제가 지닌 미덕, 모든 것을 확대하는 엄청난 미덕이다! 우리는 그 주제의 크기만큼이나 확장된다. 웅장한 책을 쓰려면 반드시 웅장한 주제를 택해야 한다. 벼룩에 대한 책을 쓰려고 시도해본 이들은 많겠으나, 그 주제로는 결코 불후의 명작을 쓸 수 없다.”뭐가 어째? 향유고래가 천재라고? 향유고래가 책을 쓰거나 연설을 한 적이 있기라도 하단 말인가? 아니, 향유고래의 위대한 천재성은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딱히 한 일이 없다는 데서 여실히 드러난다. 우리 앞에서 혼이 빠진 고래들의 기이한 모습에 놀랄 필요 없다. 지구상의 동물들이 아무리 바보짓을 벌여도 인간의 광기를 절대 뛰어넘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봐, 에이해브는 영원히 에이해브야. 이 연극에서 이번 막 전체는 바꿀 수 없도록 이미 내용이 정해져 있어. 이 바다가 물결치기 십억 년도 전에 자네와 내가 리허설을 마친 부분이라고. 바보 같으니! 난 운명의 여신을 모시는 부관이야. 난 그저 명령에 따라 행동할 뿐.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메디치미디어 / 류삼영 (지은이) /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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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소설,일반류삼영 (지은이)
“이것이 바로 내가 목이 터져라 경찰국 반대를 부르짖었던 이유고, 끝내 사표를 쓴 이유다.” 검찰 공화국의 부당한 경찰국 신설에 맞선 류삼영 전 총경의 에세이 2022년 7월 23일, 전국경찰서장회의가 열리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총경 357명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경찰국 신설에 맞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상 초유의 총경 회의를 주도한 이는 당시 울산중부경찰서장이었던 류삼영 총경.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이 정치권력이 경찰을 예속시키는 것으로 경찰의 안정은 물론 국민의 안전까지 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저항에 나섰다.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는 경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역사적 퇴행에 맞서 저항의 첫걸음을 뗀 경찰 류삼영의 첫 에세이다. 이 책에는 대기발령과 정직 3개월의 중징계, 동료들에 대한 보복 인사를 막기 위한 사표 제출까지 경찰서장회의 이후 이어진 엄혹했던 1년의 기록과 시민을 위한 경찰로 살았던 저자의 35년이 담겨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마지막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남고자 했던 저자의 용기와 고뇌, 결단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세상과 사람을 향한 프러포즈 1장 정의를 말하고자 저항에 나서다 7월 23일 오후 2시 | 정복은 나만 입겠다 | 행안부 장관의 독주, 전 청장의 사임 | 한 시간 후의 대기발령 | 경찰국 신설, 정권의 경찰 장악 | 국민 70퍼센트가 반대하다 | NO! 국민 청원 15만 1,237명 | 행정안전위원회 증언대에 서다 | 자전거 타고 산전수전 | 그리고 4개월 후 날아든 중징계 | 나는 규탄한다, 보복 인사를 | 미련 없이 경찰을 떠나다 | 지난여름, 가을 그리고 지금 |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2장 검찰 공화국의 부끄러운 민낯 정치적 계산으로 만든 '독항아리' | '검수원복'을 향한 밑그림 | 검찰 공화국은 현재 진행형 | 무엇이 달라졌을까 | 우리는 경찰국을 원하지 않았다 | 권력의 시녀가 될 것인가 | 뜻대로 되진 않을 터이다 3장 파마머리를 한 경찰서장 경위 류삼영, 다리뼈가 부서지다 | 나이도 계급이고, 계급도 나이다 | 경찰서장으로 다시 돌아온 '깡깡이 마을' | 알고 보니 국가유공자 집안 | 경찰서 옥상 공원 정자(亭子)의 비밀 | 화백회의를 벤치마킹하다 | 어쩌다, '반부패수사대장' | "총경 머리가 그게 뭐꼬?" | 정의란 무엇인가 | 내가 차를 마시는 이유 4장 대한민국 경찰을 위한 변(辯) 거짓말탐지기에 흔들린 범인 | 편지 한 통과 지문 그리고 과학수사 | 벼룩의 간을 빼 먹는 놈들 | 경찰은 채권추심원이 아니다 | 공정의 판을 깨는 사람들 | 칼끝은 둥글게 | 세계적으로 높은 치안, 누가 만들었을까 | 트라우마는 그대로이고 수사 인력은 제자리다 | 경찰의 인권도 중요합니다 에필로그_역사는 반드시 기억한다정의를 말하고자 저항에 나선 경찰 류삼영, 검찰 공화국의 부당한 경찰국 신설에 맞서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하다! 2022년 7월 23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사상 초유의 전국경찰서장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의 총경 357명이 윤석열 정부의 불합리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이는 당시 울산중부경찰서장이었던 총경 류삼영. 그를 비롯한 총경 대부분이 윤석열 정부의 방침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약화하는 법치주의·민주주의 역행이자 권위주의 정부로의 급격한 회귀라며 저항에 나선 것이다.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려놓은 경찰국 신설, ‘검수원복’과 검찰 공화국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의 1장 〈정의를 말하고자 저항에 나서다〉와 2장 〈검찰 공화국의 부끄러운 민낯〉에는 류삼영 전 총경이 전국경찰서장회의 이후 이어진 대기발령과 정직 3개월 그리고 보복 인사에 맞선 사표 제출까지 1년 동안의 엄혹했던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저자를 비롯한 경찰들은 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나선 것일까? 류 전 총경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검찰 공화국의 완성에 있다고 강조한다. 경찰국 신설을 통해 경찰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나아가 검찰 출신 인사 등을 활용한 수사 지휘 등으로 지난 정부 제한했던 검찰의 수사권을 원상회복시키는 ‘검수원복’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화 이후 1991년 경찰청법 제정에 따라 내무부(현 행안부) 산하 치안본부(현 경찰국)는 경찰청이라는 외청으로 독립되었다. 이는 독재 정권의 수족 노릇을 했던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법을 바꿔가면서까지 내무부 치안본부를 경찰청으로 독립시킨 유일한 이유는 경찰을 정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경찰국이 신설되면 다시 경찰이 정권과 하나가 되어 결국 국민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커진다. 저자는 민주사회에서 경찰은 정권이 아닌 응당 시민 참여나 경찰위원회를 통해 통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시민의 인권을 탄압하고 짓밟은 경찰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저자는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나선 것이다. 과거의 잘못을 오늘날에 와서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열고 경찰의 뜻을 모아 경찰국 신설에 그토록 반대한 것이다. 부산 ‘깡깡이 마을’ 출신 파마머리 경찰서장 류삼영 부산 중구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저자는 부산 지역에서 경찰 생활 대부분을 근무한 부산 토박이다. 초임 경위 시절 임무에 충실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위 류삼영, 다리뼈가 부러지다〉를 시작으로, 경찰서장이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깡깡이 마을’에서의 이야기, 보수적인 경찰 조직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총경 머리가 그게 뭐꼬?”〉, 자비를 털어 경찰서 옥상에 시민들과 직원들의 쉼터를 마련했던 소소한 〈경찰서 옥상 공원 정자(亭子)의 비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최초의 부산 지역 반부패수사대장이 된 〈어쩌다, ‘반부패수사대장’〉까지 이 책의 3장 〈파마머리를 한 경찰서장〉에는 시민을 위한 경찰로 살았던 경찰 류삼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4장 〈대한민국 경찰을 위한 변(辯)〉에서는 김길태 사건을 세세하게 다룬 〈거짓말탐지기에 흔들린 범인〉을 비롯해 수사·형사부서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강력 범죄들에 대한 저자의 회고가 이어진다. 아울러 35년 동안 경찰 생활을 하면서 미처 말하지 못한 것들, 특히 현직에 있는 경찰들이 직접 말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 경찰의 대변자로서, 경찰에 대한 애정을 담은 소회를 밝힌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사표를 던지다!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의 궁극적인 목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의 문제점을 모든 국민이 알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용은 물론 절차마저 정의롭지 않았던 위헌적인 시행령에 맞서다 사표를 내던진 총경 류삼영, 그는 마지막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남고자 했다. 그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경찰 조직이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오롯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서 긍지를 가지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케빈에 대하여
랜덤하우스코리아 / 라이오넬 슈라이버 글, 송정은 옮김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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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라이오넬 슈라이버 글, 송정은 옮김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과 독특한 연출로 유명한 린 램지 감독의 「케빈에 대하여」가 2011년 칸 영화제에서 발표되었을 때, 비평가와 관객들은 한 마디 말로 설명 불가능한 긴 여운의 이 영화에 수많은 찬사를 표하였다. 모성을 모독하듯 아기를 낳기 싫어하는 엄마, 그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와 주변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아들, 돌이킬 수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자의 이야기는 그 탄탄한 설정이 뒷받침하듯 훌륭한 원작이 존재했다. 바로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2003년작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다. 뛰어난 수완을 지닌 여행 사업가이자 일반적 사회통념과 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지닌 에바 캇차두리안(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이 극히 미국적 사고방식을 지닌 남자 프랭클린과 사랑에 빠진 후 평범한 아내와 어머니의 일상으로 들어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 자연스럽게 생겨날 줄 알았던 보편적 모성에 대한 거부감, 소시오패스 학살자가 된 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그 순간에도 예리한 통찰력을 잃지 않는 심리가 신경증적인 1인칭 시점으로 펼치지는 이 작품은 600여 페이지가 넘는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현대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듯한 예리한 묘사로 인해 굉장한 속도감으로 읽힌다. 또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인 소시오패스에 대한 작가의 표현도 무시무시하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유독 자기 엄마 앞에서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괴물로 변하는 케빈. 그는 점차 행동반경을 넓혀 또 하나의 사회, 학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온순한 양 같지만 반사회적 인격을 지닌 그의 폭력성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결국 케빈과 그의 엄마 에바와 가족은 물론 그들이 속한 공동체 전체를 뒤흔들어놓게 된다. 작가는 유아기의 부모와의 그릇된 애착 관계, 혹은 서로의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감정 줄다리기가 얼마나 큰 파장을 불어올 수 있는지를 그리면서 무한한 사랑으로 대표되는 모정의 보편성을 뒤틀어 감정적 폭력과 학대로 얼룩진 모자 관계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2000.11.8. 2000.11.15. 2000.11.28 2000.12.2. 2000.12.8. 2000.12.9. 2000.12.12. 2000.12.13. 2000.12.18. 2000.12.21. 2000.12.25. 2000.12.27 2001.1.1 2001.1.6 2001.1.13. 2001.1.17. 2001.1.19. 2001.2.1. 2001.2.18. 2001.2.24. 2001.3.2. 2001.3.3. 2001.3.8. 2001.3.11. 2001.3.16. 2001.3.25. 2001.4.5. 2001.4.8. 옮긴이의 말세계 최고 권위의 여성 문학상, 오렌지 상 수상작! “당신은 날 갖고 싶어 하지 않았어. 하지만 내가… 당신을 원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나?” 린 랜지 감독, 틸다 스윈튼 주연, 2011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케빈에 대하여」 원작 소설 오렌지 상 수상작,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자)와 가족’이라는 사회문제와 심리 스릴러를 결합시킨 수작 린 램지 감독, 틸다 스윈튼 주연 영화화, 2011년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케빈에 대하여」 원작 소설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과 독특한 연출로 유명한 린 램지 감독의 「케빈에 대하여」가 2011년 칸 영화제에서 발표되었을 때, 비평가와 관객들은 한 마디 말로 설명 불가능한 긴 여운의 이 영화에 수많은 찬사를 표하였다. 모성을 모독하듯 아기를 낳기 싫어하는 엄마, 그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와 주변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아들, 돌이킬 수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자(??의 이야기는 그 탄탄한 설정이 뒷받침하듯 훌륭한 원작이 존재했다. 바로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2003년작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이다. 작가가 6년간 함께한 연인과 경제적 기반이 잡힌 후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 무렵 떠오른 《케빈에 대하여》의 아이디어는 이후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보도와 맞물려 이 작품의 주요한 주제를 완성하기도 했다. 뛰어난 수완을 지닌 여행 사업가이자 일반적 사회통념과 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지닌 에바 캇차두리안(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이 극히 미국적 사고방식을 지닌 남자 프랭클린과 사랑에 빠진 후 평범한 아내와 어머니의 일상으로 들어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 자연스럽게 생겨날 줄 알았던 보편적 모성에 대한 거부감, 소시오패스 학살자가 된 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그 순간에도 예리한 통찰력을 잃지 않는 심리가 신경증적인 1인칭 시점으로 펼치지는 이 작품은 600여 페이지가 넘는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현대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듯한 예리한 묘사로 인해 굉장한 속도감으로 읽힌다. 또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인 소시오패스에 대한 작가의 표현도 무시무시하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유독 자기 엄마 앞에서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괴물로 변하는 케빈. 그는 점차 행동반경을 넓혀 또 하나의 사회, 학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온순한 양 같지만 반사회적 인격을 지닌 그의 폭력성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결국 케빈과 그의 엄마 에바와 가족은 물론 그들이 속한 공동체 전체를 뒤흔들어놓게 된다. 작가는 유아기의 부모와의 그릇된 애착 관계, 혹은 서로의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감정 줄다리기가 얼마나 큰 파장을 불어올 수 있는지를 그리면서 무한한 사랑으로 대표되는 모정의 보편성을 뒤틀어 감정적 폭력과 학대로 얼룩진 모자 관계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에바가 남편 프랭클린에게 쓴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진 글은 수없이 분출되는 에바의 감정의 희비 곡선을 타고 빠르게 전개되며, 에바와 케빈의 대립 구도와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 결말은 압도적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2005년 오렌지 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2006년 BCA 크라임 스릴러 후보작으로도 선정되며 다방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린 램지 감독과 틸다 스윈튼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칸 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부산 국제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는 2012년 7월 26일 개봉 예정되어 있다. 영화 「케빈에 대하여」 주요 수상 및 후보 내역 · 2011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2011 런던영화제 작품상 수상 · 2012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 2012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 2011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2011 전미 영화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 2011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2011 휴스턴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 2011 LA 타임스 선정 최고의 영화· 2011 가디언 선정 최고의 영화 영화 「케빈에 대하여」 공식 예고편 : http://youtu.be/zxi37cIFUN8
슬픈 불멸주의자
흐름출판 / 셸던 솔로몬 외 글, 이은경 옮김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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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소설,일반셸던 솔로몬 외 글, 이은경 옮김
투키디데스로부터 소크라테스, 헤겔,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 키에르케고르, 니체, 마르틴 부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수많은 철학자, 문학가들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인간의 핵심적인 고뇌임을 이해했다. 그러나 정작 인간의 정신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영역에서 '죽음'의 문제는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주제로 여겨졌다. 정신분석학자들과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의 죽음과 의미에 대한 통찰은 객관적 과학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분투하던 주류 심리학계의 외면을 받았다. 저자들은 실험집단에게는 그들이 언젠가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통제집단에게는 별다른 언질을 주지 않는 실험을 설계하여 500건이 넘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죽음의 공포'가 소비, 투표, 재판, 자선활동, 애국심 등 인간의 판단과 활동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동기임을 입증했다. 그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이 '죽음의 공포'가 주는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서문 1부 공포 관리 1장 죽음의 공포 관리하기 인간은 죽을 운명임을 알고 있다. 이것은 인류사에 희극이자 비극이다 2장 사물 체계 죽음의 공포를 누르는 첫 번째 장치는 문화이다 3장 자존감, 굽히지 않는 용기의 토대 나는 소중하다라고 느낄 때 죽음의 공포는 물러난다 2부 세월을 관통하는 죽음 4장 호모 모르탈리스 인간은 각종 의례, 예술, 신화, 종교를 통해 불멸의 감각을 꽃피웠다 5장 실제 불멸성 사후 세계, 연금술, 냉동보존 등을 통해 나는 죽지 않는다 6장 상징적 불멸성 왜 인간은 아이를 낳고 명성을 쌓고 부를 추구하는가 3부 현대의 죽음 7장 인간 파괴 해부 죽음을 초월하려는 갈망은 서로를 향한 폭력을 부채질한다 8장 육체와 영혼의 불편한 동맹? 화장, 제모, 문신, 성형은 인간의 육체성을 가리기 위한 장치이다 9장 가깝고도 먼 죽음 죽음을 생각할 때 ‘중심 방어’, ‘말단 방어’가 동시에 작동한다 10장 방패의 틈 죽음의 공포를 막는 완벽한 방패는 없다. 각종 정신질환과 중독, 자살이 이를 말해준다 11장 죽음과 함께 살아가기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수용하는 것,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전 세계 심리학계를 강타한 ‘공포관리이론’의 모든 것! 인간 행동의 근원을 밝힌 실험사회심리학의 눈부신 성과 왜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생존을 추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존감에 목숨 걸며 여러 집단에 소속되고 각종 문화 활동에 전념하는 것일까? 셸던 솔로몬, 제프 그린버그, 톰 피진스키, 이 세 명의 실험사회심리학자는 인간 행동의 근원적인 동기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것임을 30여 년간 500건이 넘는 연구관찰, 실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세계 심리학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TMT)’을 정립했다.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삶을 이끄는 강력한 힘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 성과”라고 격찬했고 하지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광범위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죽음의 불가피성이 인간을 얼마나 고귀하게, 또 바보같이 만드는 양날의 검 같은지 낱낱이 보여준다. 또 종교, 문화, 예술, 철학도 알고 보면 죽음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여러모로 죽음의 속살과 민낯을 함께 보는 낯선 경험을 선사하는 귀한 책”이라는 감회를 밝혔다. 출판사 리뷰 전 세계 심리학계를 강타한 ‘공포관리이론’의 모든 것! 인간 행동의 근원을 밝힌 실험사회심리학의 눈부신 성과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는 무엇인가? 왜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생존을 추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존감에 목숨 걸며 여러 집단에 소속되고 각종 문화 활동에 전념하는 것일까? 캔자스 대학 실험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에서 함께 연구하던 셸던 솔로몬, 제프 그린버그, 톰 피진스키 이 세 학자는 문화인류학자 어니스트 베커의 퓰리처상 수상작 《죽음의 부정》을 접한 뒤 그들을 사로잡았던 의문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이들은 인간이 죽음의 공포에 대처하기 위해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한다는 베커의 주장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500건이 넘는 연구관찰, 실험을 통해 세계 심리학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TMT)’을 정립한다. 《펠레폰네소스 전쟁사》의 투키디데스로부터 소크라테스, 헤겔,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 키에르케고르, 니체, 마르틴 부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수많은 철학자, 문학가들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인간의 핵심적인 고뇌임을 이해했다. 그러나 정작 인간의 정신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영역에서 ‘죽음’의 문제는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주제로 여겨졌다. 정신분석학자들과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의 죽음과 의미에 대한 통찰은 객관적 과학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분투하던 주류 심리학계의 외면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실험집단에게는 그들이 언젠가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통제집단에게는 별다른 언질을 주지 않는 실험을 설계하여 500건이 넘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죽음의 공포’가 소비, 투표, 재판, 자선활동, 애국심 등 인간의 판단과 활동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동기임을 입증했다. 그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죽음의 공포’가 주는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 어떻게 가장 고귀한 인간 행동이나 가장 비도덕적인 인간 행동 양쪽 모두의 기저를 이루는지를 밝히고, 이러한 통찰이 어떻게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진보로 이어질 수 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_9쪽 [서문] 중에서 필멸하는 인간은 어떻게 불멸을 추구하는가? 실제 불멸성과 상징적 불멸성 이 책에 따르면 인간과 다른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도의 자기인식(self-awareness)과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자기 자신을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생명체는 인간밖에 없다.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자신이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역시 안다.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은 바로 이것이다. 대뇌 신피질이 확장되고 복잡하게 발달한 덕분에 오직 인간만이 눈앞에 죽음이 닥칠 기미가 전혀 없는데도 죽음의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인간은 이 공포에 대항하여 진시황제와 이집트인, 도교의 신선사상, 연금술사, 현대의 냉동인간처럼 진짜 불멸하는 실제 불멸성(literal immortality)을 추구하기도 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50가지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레이몬드 커즈와일이나 기계와의 결합을 이야기하는 과학자들 역시 이런 경향의 선봉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보편적인 것은 묘비, 명성 등 상징적 불멸성(symbolic immortality)을 추구하는 것이다. 문화는 우리가 어떤 위대한 존재의 일부이며 우리가 죽은 후에도 오랫동안 존재할 것이라는 상징적 불멸성의 희망을 심어준다. 이 때문에 우리는 뜻있는 집단에 속하고자 애쓰고 창조적인 예술작품 혹은 과학적 업적, 자기 이름을 딴 건물이나 사람,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과 유전자, 또는 타인의 기억을 통해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군사 원정을 다닐 때마다 자신의 영웅담을 기록할 서기를 반드시 대동했다. 21세기는 평범한 사람들도 명성을 추구하고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이다.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인간이 의지하는 두 가지 심리적 자원, 문화와 자존감 초기 인류는 실존적 절망에 굴복하는 대신 특별하고 초월적이며 영원한 우주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 의례, 예술, 신화, 종교가 주는 보호 및 불멸의 감각으로 마음을 무장한 우리 조상들은 수준 높은 정신 능력을 한껏 활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들은 현대 세계를 이끈 신념 체계, 기술, 과학을 발달시켰다. 우리가 공유하는 ‘문화적 세계관(cultural worldview)’, 즉 우리가 현실의 본질을 스스로에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믿음의 체계는 이 세상에서 가치 있게 행동하기 위한 청사진, 그리고 불멸성이라는 약속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런 문화 중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육체와 섹스에 대한 인간의 양면적인 태도이다. 섹스는 인간을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는 욕망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문화적 금기의 대상이 된다. 어니스트 베커는 “섹스와 죽음은 쌍둥이”라고 단언했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죽음을 떠올릴 때 섹스의 육체적 측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섹스의 육체적 측면을 숙고할 때 죽음을 쉽게 연상했다(253쪽). 섹스는 배설을 하는 행위처럼 인간이 가장 동물과 흡사하다고 느끼게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인간은 낭만적 사랑이라는 환상과 온갖 규범들로 섹스의 육체적 측면을 가렸다 . 저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섹스에 대한 양가적 감정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과 학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성은 섹스를 갈망하나 동시에 그 욕구를 자극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처벌한다(259쪽). 한편, 우리는 자신이 속한 문화 안에서 스스로가 꼭 필요한 일원이라고 느껴야 한다. 이것이 ‘자존감(self-esteem)’, 자신이 의미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감정이다. 내가 생각하는 ‘옳은’ 행동, 가치 있는 사회적 역할, 소임을 다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내가 지닌 세계관에 달려 있다. 한마디로 자존감이란 자신이 의미 있는 세계에 기여하고 있는 가치 있는 참여자라는 느낌을 말한다. ‘나는 소중하다’는 이러한 느낌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극심한 공포를 다스린다. 전쟁영웅(조지프 케네디)과 대통령(존 F. 케네디), 대통령 후보(로버트 케네디) 형들로 둘러싸인 에드워드 케네디는 존재감이 미약했다. 그러나 전사하거나 암살당한 형들과는 달리 오래 살면서 상원의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형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8년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나서는 2009년 사망할 때까지 의료서비스 개혁에 헌신했다. 그의 삶은 죽음에 직면했을 때 더욱 더 자존감을 증대시키는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다(79~81쪽). “죽음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소비, 기부, 투표 결과가 달라진다” 홍보, 마케팅, 선거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필독서 저자들은 자신의 죽음을 묘사해 보라고 하거나 죽을 때 육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라는 등의 암시를 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 수백 건의 실험을 진행해 왔다. 죽음을 떠올리는 행위는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지만, 반대로 이러한 가치를 옹호하는 사람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자신의 죽음을 연상해본 판사들은 성매매 용의자에 대해 그렇지 않은 판사들보다 훨씬 높은 보석금을 선고했다(28~30쪽). 살인과 폭력 범죄 비율이 높아진 어지러운 시기에 보수적인 주에서는 사형 선고와 집행이 증가한 반면 진보적인 주에서는 감소했다(327쪽). 이슬람교도가 아닌 미국 의대생이 자신의 죽음을 상기한 후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 환자에 대한 동일한 응급실 서류를 검토했을 때, 기독교도의 경우 심장병 위험이 좀 더 심각하다고 추정한 반면 이슬람교도의 경우 그 위험이 덜 심각하다고 추정했다(327쪽). 소매점 앞에서 인터뷰를 나눈 독일인은 독일 관련 물건에 특별한 선호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묘지 앞에서 인터뷰를 나눈 독일인은 독일 음식, 독일 자동차, 독일 여행지를 외국의 음식, 자동차, 여행지에 비해 더 선호했다(57쪽). 죽음을 떠올린 후 실시한 투표에서 강력한 확신을 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후보의 표가 거의 8배 가까이 증가했다(194쪽). 이와 반대의 경우도 관찰되었다. 즉 평소의 신념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면 사람들은 쉽게 죽음을 떠올렸다. 창조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거들을 담은 논문을 읽은 창조론자들은 그렇지 않았던 경우보다 죽음을 더 쉽게 연상했다. 모국을 모욕한 글을 읽은 캐나다인은 오스트레일리아를 비하하는 글을 읽은 캐나다인에 비해 죽음 관련 단어를 더 많이 생각해냈다(64~65쪽). 결국 자기 세계관의 중심을 이루는 믿음에 의혹이 제기됐을 때 죽음은 의식 가까이로 다가왔다. 이렇듯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 마주치면 우리의 문화적 세계관과 자존감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고 필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어니스트 베커는 “한 문화는 항상 다른 문화에 위협이 될 소지를 갖고 있다. 이는 자신의 문화와 전적으로 다른 가치 체계에서도 삶이 장렬하게 계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206쪽). 종교인들이 부지런히 포교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문화적 세계관이 수적 우세에서 힘을 얻기 때문이다. 신념이 실존적 공포에 대항하는 데 효과가 있으려면 사람들이 그 신념이 맞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의존하는 핵심 믿음 대부분이 사실보다는 신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명확히 증명될 수 없다. 그래서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는 그 신념이 옳다고 더 확신하게 된다. 단 한 명만이 성서의 내용을 믿는다면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똑같은 믿음을 수억 명이 공유하면 이는 난공불락의 진실이 된다. 우리가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는 동물 이상의 존재라는 의식은 이러한 난공불락의 진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가까이 느낄 때 이 진실을 입증하려는 욕구는 더 강해진다. “나를 향해 싱긋 웃는 해골을 받아들이는 법” 죽음과 함께 살아가기 아마 우리가 겪는 문제, 인간이 겪는 문제의 뿌리는 이것일 것이다. 우리가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인생의 모든 아름다움을 희생하고 우리 자신을 토템, 십자가, 피의 제물, 첨탑, 모스크, 민족, 군대, 깃발, 국가에 가둘 것이라는 사실 말이다. _제임스 볼드윈, 《다음 번 화재》 자신이 믿고 의지해 왔던 문화적 세계관이 흔들리고 자존감이 땅에 떨어진 사람들은 다른 집단을 비하하고 공격하고 말살시킴으로써 실존적 공포에서 벗어나려 한다. 트럼프 열풍, 브렉시트 가결, 테러, 반이민정서, 여성혐오 등 지금은 이러한 분위기가 전 세계에 만연해 있다. 인류 역사는 전쟁과 학살로 점철되어 왔다. 전쟁 무기가 눈부시게 발전한 오늘날, 인간은 자멸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막스 베버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들은 기존의 세계관이 무너지는 격변의 시대에 나타난다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 시대는 또 다른 히틀러와 스탈린을 불러낼 것인가? 이 책에서는 세상과 죽음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흑백 논리의 사물 체계인 ‘절벽(rock)’ 세계관과 애매모호함을 수용하고 모든 신념은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내포한다고 인정하는 ‘소용돌이(hard place)’ 세계관을 소개한다. 절벽 세계관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만 악의 세계를 제거하려는 독선적 개혁 운동의 희생자에게 끔찍한 피해를 입힌다. 소용돌이 세계관은 연민이 넘치는 세계관이지만 죽음 불안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는 이 양자 사이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면서도 타자를 인정하는 관용적인 세계관을 형성해야 한다. 저자들은 인간이 죽음의 공포에 대응할 때 두 가지 심리적 방어 기제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죽음을 의식하는 경우 ‘중심 방어(proximal defense)’가 활성화된다. 죽음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경우 ‘말단 방어(distal defense)’가 활성화된다. 끔찍한 교통사고를 접한 후 운전 속도를 줄이는 것은 효과적인 중심 방어 대책이며, 운전을 하기 전 자의식을 약화시키기 위해 독한 술을 몇 잔 걸치는 행동은 그렇지 않다.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여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자존감을 증대시키는 바람직한 말단 방어이며 명품 소비에 빠지는 것은 그렇지 않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실존적 공포를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부자와 셀리브리티가 가치 기준이 된 지금의 사회는 대중의 자존감을 한없이 바닥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자존감을 얻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선, 개인이 다양한 자기 개념을 갖도록 장려할 수 있다. 다양한 정체성은 다양한 사회적 역할과 부합하며, 각각의 정체성에는 나름의 고유 기준이 존재한다. 우리 중 누군가는 다른 직원에 비해 영업 실적은 낮고 골프 실력도 형편없지만 누구보다 훌륭한 아버지이자 신실한 교회 신자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어떤 면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하다. 심리적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음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에피쿠로스 학파의 루크레티우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축제에 질린 손님처럼 인생을 뜨면 어떤가?” 높은 자존감, 포용적인 세계관과 함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 초연함일지 모른다.
엄마표 독서 코칭
두드림미디어 / 권도경 (지은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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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미디어독서교육권도경 (지은이)
‘문해력’은 텍스트를 통해 세상을 읽고 쓰는 능력이다. 자녀교육 분야에서 문해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에도 문해력 저하를 우려되는 조사 결과는 있었다.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사실과 의견을 식별하는 능력이 25.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글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능력에서도 매우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 능력은 인터넷으로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고, 생성형 AI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양산해내는 요즘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문해력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한국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스마트폰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으로 단문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를 개선하려면 현실의 사건을 재구성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장문을 읽어내는 능력이 길러지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독서 능력은 단기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25년 차 독서지도사인 지은이는 이 책에 자신의 독서 코칭 비법을 엄마표 독서 코칭을 위해 알차게 담았다. 육아와 자녀교육에 독서 코칭을 접목해서 아이의 평생 문해력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의 필독서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 독서 코칭을 시작해보자.프롤로그 5 제1장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01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13 02 엄마의 낡은 우산을 버려야 한다 20 03 옆집 아이 독서가 궁금한 엄마 28 04 학년에 맞는 책은 언제 읽을까? 34 05 과정보다는 결과를 바라는 독서 41 06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독서 47 07 엄마의 선을 넘는 욕심을 버려라 53 제2장 자녀 육아에는 책 읽기만 한 것이 없다 01 독서는 엄마에게 희망을 준다 63 02 책은 우리 아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존재다 69 03 좋은 책은 아이에게 긍정에너지를 갖게 한다 75 04 꾸준한 독서로 몰입력을 키운다 81 05 꿈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아이가 된다 87 06 우리아이가세상을당당하게살아가게하는힘 93 07 자기 삶을 책임지는 아이가 된다 99 제3장 독서가 자녀의 일상이 되는 방법 01 엄마 목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아이 109 02 아이와 나누는 독서 대화 115 03 책과 노니는 거실 121 04 반려북 키우기 127 05 작은 도서관으로 떠나는 독립여행 133 06 자신감이 솟는 서점 기행 140 07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146 제4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 코칭 01 엄마표 독서 코칭하기 155 02 뱃속에서 시작된 독서 습관 162 03 뇌 감각을 이용한 오감독서법 168 04 엄마와 함께 쓰고, 발표하기 174 05 미래 인재는 질문의 힘이 만든다 179 06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법 185 07 독후활동 자료를 모아 작품집으로 묶어보기 191 제5장 자녀의 성공을 여는 열쇠는 독서다 01 내 아이가 만날 미래 이야기 201 02 세계시민이 되는 독서 207 03 회복탄력성을 키워줄 독서 213 04 다시 일어서게 할 독서의 힘 219 05 독서는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225 06 독서는 행복한 사람으로 살게 한다 231 07 자녀의 성공을 여는 열쇠는 독서다 237엄마의 독서 코칭으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자 25년 차 독서지도사의 비법 나눔! ‘문해력’은 텍스트를 통해 세상을 읽고 쓰는 능력이다. 자녀교육 분야에서 문해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에도 문해력 저하를 우려되는 조사 결과는 있었다.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사실과 의견을 식별하는 능력이 25.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글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능력에서도 매우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 능력은 인터넷으로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고, 생성형 AI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양산해내는 요즘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문해력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한국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스마트폰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으로 단문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를 개선하려면 현실의 사건을 재구성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장문을 읽어내는 능력이 길러지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독서 능력은 단기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25년 차 독서지도사인 지은이는 이 책에 자신의 독서 코칭 비법을 엄마표 독서 코칭을 위해 알차게 담았다. 육아와 자녀교육에 독서 코칭을 접목해서 아이의 평생 문해력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의 필독서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 독서 코칭을 시작해보자.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엄마의 용기 있는 선택 엄마표 독서 코칭으로 아이는 꿈을 이루는 독서를 한다 엄마가 직접 아이의 독서를 코칭하고, 아이의 내면에 자존감과 의지, 신념, 자기 확신이 자리할 수 있게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성찰로 시작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독서를 지양하고, 결과만 바라는 독서에서 과정을 즐기는 독서로 전환할 것을 권유한다. 제2장은 독서가 우리 아이에게 주는 영향에 관한 내용이다. 자녀 육아 방법으로 책 읽기만 한 것이 없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제3장은 독서를 자녀의 일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엄마와 함께 실천하는 잠자리 독서, 독서 대화, 책이 있는 거실, 반려북 키우기, 도서관 여행, 서점 기행 등을 잘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제4장은 엄마표 독서 코칭의 실전이다.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한 독서 내용을 쓰고, 발표하는 것부터 질문하고, 연계 독서로 이어주는 것, 독후활동 자료를 모아 작품집으로 묶어보는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제5장은 독서가 자녀의 성공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독서를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해나가고, 세계시민의 덕목을 갖추며,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독서의 놀라운 힘이 자녀를 바르게 성장시키고, 꿈을 이룰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엄마표 독서 코칭은 필요하며 중요한 것이다. 이 책으로 25년 동안 독서지도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의 노하우를 익혀보자. 엄마표 독서 코칭이 우리 아이가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책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이 있다. 그 힘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부모들은 독서의 중요성을 깜박 잊어버리기도 하는 듯하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는 책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책에서 길을 찾아 묵묵히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과연 우리 아이가 걸어가는 길에는 어떤 존재가 있는지 성찰해보기를 바란다. 독서는 결과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다. 과정이 튼튼하지 않다면, 작은 유혹과 실패에도 꿈과 희망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과정 중심의 독서가 단단한 닻이 되어 아이의 마음을 꽉 잡아줄 것이다. 아이가 이런 독서를 생활화한다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끊임없이 꿈을 창조하고 이루어갈 수 있게 된다. 물론 현실에 찾아오는 정신적, 물리적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낼 각오는 해야 할 것이다. 독서는 아이를 면밀하게 아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과 엄마의 기준이 아니라, 철저하게 아이의 뇌 발달 상황과 독서 수준에 맞춰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엄마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른 기관이나 사람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무책임함을 버려야 한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아이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독서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면, 아이와 엄마 모두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웨더링 매거진 : 그린 편
루비콘 모델링 / Mig Jimenez (지은이), 한민 (옮긴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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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모델링취미,실용Mig Jimenez (지은이), 한민 (옮긴이)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는 「웨더링 매거진」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러 Mig Jimenez가 설립한 「Ammo by Mig Jimenez」에서 출간하고 있는 모델링 전문 계간지이다. 이번 호는 군대와 가장 관련이 높은 색상을 다루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위장 색상으로 모든 모델러가 최고의 고증에 따라 도색하고 웨더링하길 원하는 색상은 바로 그린 녹색이다. 애호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모델의 공통점을 중심으로하는 세련된 작례를 보여준다. IS2 “WHITE BEARS AT BERLIN”으로 표현된 상징적인 4BO그린 색으로 작업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자. 단일 색상만으로 다양한 톤과 웨더링을 표현할 수 있다. AMMO by Mig Jimenez 키트를 기반으로 한 NVA 1/72 T-54와 1/35 Tamiya American Sheridan 그리고 항공기 팬의 경우 일본 제로기의 유명한 짙은 녹색에 대한 극한 기후에서의 항공 비행 및 전투의 독특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SMASHING THROUGH THE GREEN 06 GREEN SAMURAI 16 GREEN HELL 24 KILLING VERDURE 34 SPRING IN THE FOREST 43 WHITE BEARS AT BERLIN 58 REFERENCE PHOTOS 66유럽 스타일 극 사실주의 웨더링에 주목하라!!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는 「웨더링 매거진」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러 Mig Jimenez가 설립한 「Ammo by Mig Jimenez」에서 출간하고 있는 모델링 전문 계간지이다. 「웨더링 매거진」에서는 모델링의 제일 큰 재미이면서 동시에 가장 까다로운 작업이기도 한 웨더링에 대하여 특히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유럽 스타일의 회화적이면서도 극히 사실적인 웨더링 기법과 이러한 표현이 적용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아크릴계 도료를 중심으로 한 모형기법의 본고장, 유럽의 최신 트렌드를 만나보도록 하자. 이번 호의 주제는 그린 이번 호는 군대와 가장 관련이 높은 색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위장 색상으로 모든 모델러가 최고의 고증에 따라 도색하고 웨더링하길 원하는 색상은 바로 그린 녹색입니다. 애호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모델의 공통점을 중심으로하는 세련된 작례를 보여줍니다. IS2 “WHITE BEARS AT BERLIN”으로 표현된 상징적인 4BO그린 색으로 작업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단일 색상만으로 다양한 톤과 웨더링을 표현하실 수 있습니다. AMMO by Mig Jimenez 키트를 기반으로 한 NVA 1/72 T-54와 1/35 Tamiya American Sheridan 그리고 항공기 팬의 경우 일본 제로기의 유명한 짙은 녹색에 대한 극한 기후에서의 항공 비행 및 전투의 독특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십시오. 실제 군용 색상으로 녹색이 좋은 조화를 보이기에 건프라에서 녹슬음 표현과는 대조를 보이는 웨더링 색상인 메카 그린에 초점을 둔 건프라 모델러에게 인기있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녹색은 모델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에도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예는 녹색 숲 디오라마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생각 사용 설명서
불광출판사 / 전현수 글 / 2012.10.02
17,000원 ⟶ 15,3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전현수 글
우리가 ‘생각’에 대해 꼭 알아야할 것들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1부 생각을 보다 ‘생각’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 생각? 입력된 것이 떠오른다 의지의 속성 내게 영향을 주는 것은 ‘밖’이 아니다 왜 생각이 문제인가? 생각을 멈추는 힘 생각을 다스리는 방법 생각과 실제 생각이 없으면 안 되나? 2부 나를 보다 당신의 첫 기억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세요 왜 싫어하던 사람을 닮아갈까? 가짜 고민도 힘들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 미리 생각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불안한 생각이 계속 떠오를 때 자신을 믿지 말라, 몸과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조건 3부 마음을 보다 지나간 일에 대한 갈등이 없다면 정신이 건강한 사람 모든 인간관계는 주고받는 것이다.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 열등감은 없다. 나만의 가치를 안다면 호흡이 맞지 않으면 함께 여행을 떠나라 부모와 자식의 의견이 상반될 때 행복해지려면 행복해지는 일을 해야 한다 누구나 흔들릴 때가 있다 성적 때문에 고민인 자녀가 있다면 4부 인생을 보다 나는 누구를 가장 사랑할까 조건이 있다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아니다 비교에서 벗어나자 원망이 생길 때 마음을 단속하는 방법 붓다에게 배운 마음치료 이야기 건강한 정신을 위한 열여덟 가지 조언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에 평균 약 70,000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매 1.2초당 한 가지씩 생각이 떠오르는 셈이다.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도대체 숨 쉬는 것보다 자주 하는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 [생각 사용 설명서]를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생각’에 대해 꼭 알아야할 것들 우리는 흔히 생각은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 뻔할 것 같은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생각은 자기가 지어서 할 수 없다. 생각을 지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먼저 ‘앞의 생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걸 발견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오히려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을 ‘나’나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가’ 하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눈이나 코, 입, 혀 등 세계와 접촉한 우리 신체를 통해 우리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입력해 놓고 있다. 이것은 마치 기름 탱크에 저장된 무엇처럼 때가 되면 하나씩 떠오른다. 그렇다면 왜 어떤 특정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일까? 저자는 각 생각에는 서로 다른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건 안 좋은 과거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떠오른다. 미래도 역시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안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또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악순환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켜켜이 쌓여 우울증으로 그리고 심지어는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강박증 환자는 그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생각을 내가 지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언어습관 때문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가 생각한다.(I think), 네가 생각한다.(You think)\'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당연히 ‘내가’ ‘우리’가 생각한다고 무의식 중에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있던가? 저자는 최초의 심리학 교과서 저술가였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의 의견처럼 생각하는 것도 ‘I think’가 아니라 ‘It thinks’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좀 더 진실에 가깝다. 두 번째는 생각이 우리가 관찰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어나는 7만 개의 생각을 우리는 쉽사리 관찰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생각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연속성 때문에 우리는 생각은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오해하지 마! 마음이 아플 거야 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 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발표 불안, 강박증, 술 문제, 정신병을 극복하는 길도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의사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얘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포함된 김순애 작가의 23컷의 파스텔톤 이미지들은 저자의 글과 어울어져 마음 치유를 위한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생각’ 때문에 삶의 늪에 빠져본 적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라 [생각 스위치]를 [off] 해보기 바란다.
인간지성론 1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존 로크 지음, 추영현 옮김 / 2017.01.20
18,000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소설,일반존 로크 지음, 추영현 옮김
로크의 주저 <인간지성론>은 4권으로 이루어진다. 제1권에서는 스피노자, 데카르트, 라이프니츠로 이어지는 플라톤철학 및 합리주의의 생득관념을 비판한다. 막 태어났을 때의 인간 정신은 백지 상태로서 ‘자연적인’ 관념 따위는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제2권에서는 인간 관념은 모두 감각과 내성의 경험으로써 얻어진다는 경험주의 이론을 펼친다. 제3권에서는 언어의 본질을 설명하려고 했다. 그는 칸트보다도 앞서, 우리 지식은 모두 주관적이고 우리 활동 대상은 현실이 아니라 그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무지(無知)한 채로 말없이’ 가만히 있기를 권했는데, 그러면서도 사실 로크 본인은 신에 대한 신앙을 표명하고 있었다. 제4권에서 로크는 경험주의를 토대로 합리주의적 결론에 다다랐다. 인간지성론Ⅰ [컬러화보] 헌사 … 16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 … 20 제1권 타고난 사념 제1장 서론 … 35 제2장 타고난 이론적 원리는 없다 … 42 제3장 타고난 실천적 원리는 없다 … 64 제4장 이론적과 실천적 두 가지 타고난 원리에 관한 다른 고찰 … 88 제2권 관념 제1장 관념과 그 기원 … 113 제2장 단순관념 … 131 제3장 하나의 감관 및 그 관념 … 134 제4장 고체성 … 136 제5장 여러 감관 및 단순관념 … 142 제6장 내성의 단순관념 … 143 제7장 감각과 내성 두 가지 단순개념 … 144 제8장 단순관념에 관한 보충 이론 … 149 제9장 지각 … 163 제10장 보존 … 171 제11장 식별 및 그 밖의 심적 작용 … 178 제12장 복합관념 … 188 제13장 단순양상, 먼저 공간 단순양상 … 193 제14장 지속과 그 단순양상 … 213 제15장 지속과 확산을 합친 고찰 … 232 제16장 수 … 243 제17장 무한 … 249 제18장 (감각의 단순관념) 그 밖의 단순양상 … 266 제19장 생각의 양상 … 270 제20장 쾌락과 고통의 양상 … 273 제21장 능력 … 279 제22장 혼합양상 … 342 제23장 실체인 우리의 복합관념 … 351 제24장 실체의 집합관념 … 378 제25장 관계 … 380 제26장 원인 결과 및 그 밖의 관계 … 387 제27장 동일성과 차이성 … 392 제28장 그 밖의 여러 관계 … 418 제29장 명확한, 불분명한, 분명한, 혼란된 관념 … 434 제30장 실재적 관념과 공상적 관념 … 446 제31장 완전한 관념과 불완전한 관념 … 450 제32장 참의 관념과 거짓 관념 … 462 제33장 관념의 연합 … 476“신의 관념은 타고난 게 아니다.” 관념이란 무엇인가? 지식이란 무엇인가? 근대 사회 물결의 아버지 로크 사상의 정수! “인간 관념은 모두 감각과 내성의 경험에 의해 얻어진다.” 영국 경험주의 학파의 선조 로크, 인간에 대한 지적 탐구! 불후의 명저 《인간지성론》의 저자 존 로크는 인간의 인식능력(오성=지성)을 음미했다. 그의 주요 관심사는 생활과 행위에 관한 인식을 분명히 하는 것이었다. 인간 경험에 근거한 인식, 즉 경험론이다. 생득관념은 없다 생득원리나 생득관념이 진실이라면 모든 경험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론적 생득원리인 동일성의 원리(예 ‘빨강은 빨강이다’)나 모순된 원리(예 ‘빨강은 파랑이 아니다’), 실천적 생득원리(예 ‘약속을 지킬 것’) 또는 생득관념을 갓난아기에게서 찾을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관념은 경험을 통해 온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관념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사고할 때 오성(지성)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이 관념이다. 그것은 감각과 내부라는 창을 통해 오성에 전달된다. 감각에서 오는 오성은 근본적인 것으로서 색깔
수치심의 힘
책읽는수요일 / 제니퍼 자케 지음, 박아람 옮김 / 2017.01.23
14,000원 ⟶ 12,600원(10% off)

책읽는수요일소설,일반제니퍼 자케 지음, 박아람 옮김
미국·영국·독일 아마존 사회심리 분야 베스트셀러. 수치심은 사회든, 기업이든, 특정 조직이든, 집단 내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도구이다. 풍부한 사례와 일화, 그리고 여러 실험을 통해, 사회·정치적 변화와 조직 혁신에 수치심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이끄는 효과적인 수치 주기 전략 - 7가지 속성을 제안한다.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고 규범을 위반하며, 집단의 협동을 방해하고 성과를 저해하는 썩은 사과를 골라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회 운동, 정부 정책, 기업의 캠페인이나 방침 등 다양한 전략과 성공 사례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서문> 수치심의 귀환 - 오래된 도구의 새로운 쓰임에 관하여 1장. 왜 지금 다시 수치심인가? 2장. 수치심이 뒷방으로 밀려난 몇 가지 이유 3장. 죄책감의 한계 - 시장 사회의 함정에 빠지다 4장. 썩은 사과를 어떻게 골라낼 것인가? 5장.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내는 힘 6장. 수치 주기 전략 - 7가지 습성 7장. 주홍 인터넷 - 문제점과 가능성들 8장. 관심 경제에서 승리한 수치 주기 성공 사례들 9장. 권력자들과 미꾸라지들의 수치 대응 꼼수들 10장. 스위트 스폿에 공을 맞혀라! <감사의 말> <참고문헌> 세상을 바꿀 50인의 지성, 제니퍼 자케의 화제작! 사회 개혁 및 조직 혁신을 위한 감정 설계 기술! 영국왕립학술원 <바이올로지 레터스>, <사이언스> 특집기사 게재! 미국 영국 독일 아마존 사회심리 분야 베스트셀러! 수치심은 사회든, 기업이든, 특정 조직이든, 집단 내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도구이다. 풍부한 사례와 일화, 그리고 여러 실험을 통해, 사회·정치적 변화와 조직 혁신에 수치심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이끄는 효과적인 수치 주기 전략 - 7가지 속성을 제안한다.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고 규범을 위반하며, 집단의 협동을 방해하고 성과를 저해하는 썩은 사과를 골라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회 운동, 정부 정책, 기업의 캠페인이나 방침 등 다양한 전략과 성공 사례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집단 행동 설계 전문가 제니퍼 자케의 사회 개혁 및 조직 혁신을 위한 베스트셀러! 협동의 딜레마 및 수치심 연구의 선구자이자 집단 행동 설계 전문가, 제니퍼 자케의 화제작! <수치심의 힘>은 인류 공동체의 오랜 감정 중의 하나인 수치심의 기원과 진화 및 사회적 속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수치심을 사용하여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개혁을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을 탐구하는 책으로, 계몽적이면서도 시급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학계의 찬사와 함께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사회심리, 비즈니스,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세금 체납자의 금고에서 돈을 꺼내오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투표율을 높이며, 교묘하게 법을 피해가는 유력자들과 미꾸라지들의 파렴치한 행동을 통제하고 개선하는 방법까지 어떻게 하면 악성 세금 체납자의 금고에서 돈을 꺼내올 수 있을까? 핀란드 정부가 시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방법은 무엇일까? 미시건 주에서는 편지 한 통으로 투표율을 8퍼센트나 끌어올렸다? 전문 마임 배우들 때문에 교통사고 사망률이 절반으로 낮아졌다고?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의 CEO들이 전용기를 팔겠다고 약속한 사연은? 공식적인 처벌이 없는 해로운 행동들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노상 배변 관행을 근절한 캠페인의 성공 비밀은? 풍부한 사례와 일화, 그리고 여러 실험을 통해, 사회·정치적 변화와 조직 혁신에 수치심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이끄는 효과적인 수치 주기 전략을 제시한다. 효과적인 수치 주기 전략 - 7가지 습성 집단 행동 설계 전문가 제니퍼 자케는 책에서 사회 개혁 및 조직 혁신을 위한 효과적 수치 주기 전fir - 7가지 습성을 제시한다. 사회 운동, 정부 정책, 기업의 캠페인이나 방침 등 다양한 전략과 성공 사례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치 사회, 비즈니스, 조직 경영, 사회 운동, 감정 설계 분야 등, 당분간 이 책은 하나의 매뉴얼이 될 것이다.
별들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복있는사람 / 박영돈 지음 /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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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소설,일반박영돈 지음
저자는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전도서를 통해 청년의 때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과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다고 했던 인생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삶으로 뒤바꿔 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서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더불어 우리가 잃어버린 참된 그리스도의 얼굴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하여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은혜를 누리고,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다시 세상에 흘려 보내는 이동 성전이 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서문 01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 전도서 11:9-12:1 02 어느 젊은이의 슬픔 : 마태복음 19:16-26 03 우리의 얼굴을 찾을 때 : 고린도후서 3:18-4:6 04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는 삶 : 요한복음 7:37-39 시리고 아픈 시대를 걷고 있는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화종부(남서울교회 담임목사), 강영안(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추천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이 너무도 시리고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픔과 실의와 고난의 질곡을 거쳐 가면서 우리의 신앙 인격은 알차게 영글어 갑니다. 비록 아프고 시린 청춘의 시기를 지날지라도, 젊은 날의 하루하루가 전능자로부터 오는 신비한 위로와 만족을 발견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전도서를 통해 청년의 때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과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다고 했던 인생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삶으로 뒤바꿔 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서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고 도전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존재를 지탱하던 공로 사상과 율법적 가치관이 붕괴되고, 스스로의 노력과 수고로 쌓아 올린 자아의 왕국이 전복되는 것을 뜻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잃어버린 참된 그리스도의 얼굴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하여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은혜를 누리고,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다시 세상에 흘려 보내는 이동 성전이 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별들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빛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서, 주님의 얼굴빛을 반사해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주는 바로 당신이 여기 존재하기 때문에.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전도서 12:1, 2) 젊은 날에는 무엇인가 즐거워하며 그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때 무엇을 기뻐하며 추구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좌우됩니다. ㅡ'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중에서젊음의 때가 우리 인생의 절정, 곧 피크이지요. 최고로 즐거움을 만끽할 때입니다. 젊은 날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가장 즐거워하며, 그 안에서 최고의 만족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비록 아프고 시린 청춘의 시기를 지날지라도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위로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가장 큰 만족과 즐거움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평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됩니다. ㅡ'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중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자신이 주인 행세를 하는 옛 자아가 죽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회개입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이룬 만큼 보상과 인정을 받고, 거기서 자신의 가치와 만족을 찾는 율법적 체계와 가치관에 의해 운영되던 자아의 왕국이 무너져야 합니다. ㅡ'어느 젊은이의 슬픔' 중에서
요즘 직장 생존법
흐름출판 / M과장 (지은이) / 2020.08.14
16,800원 ⟶ 15,120원(10% off)

흐름출판소설,일반M과장 (지은이)
14년차 현직 근로자이자 미래를 위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인 M과장이 알려주는 직장 생활 비법. 어려운 취업 문턱을 넘었지만 본격적인 고행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며 열심히 일한다고 한들 회사가 나만큼 내 인생에 대해 고민할 리 없다. 그렇다고 당장 떠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직장’이라는 애증의 세계. 이왕 해야 하는 직장 생활이라면 영리하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인정받고 일하면서 손해 보지 않고 동시에 회사 밖 인생을 계획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핵심 직무인 영업관리, 점포개발, 상품개발을 모두 거치고 현재 MD로 일하면서 회사 밖 인생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연차별 직장 생활 노하우이자 직장 현실 보고서다.프롤로그 | 잘나가고 싶은 이 땅의 모든 직장인에게 제 1 장.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나, 정상인가요? : 입사 0~2년차 · 회사는 당신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 당신의 입사를 축하하며 · 좀 알아보고 지원할 걸 묻지 마 지원서를 남발하면 안 되는 이유 · 제발 일만 시키면 안 되겠니? - 신입사원 연수와 무박종주 · 거기 보내지도 않을 거면서 묻긴 왜 물어? - 희망 직무와 실제 직무의 괴리 · 업무 바보, 너만 모르는 슬픈 진실 - 업무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 가방 끈보다 짬밥 - 아이디어를 기획으로 만드는 방법 · 굳이 내가 해야 하나? -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 · 직무 경험과 연애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 - 업무의 블루오션에 대하여 · 이 발령, 인정할 수 없습니다! - 인사 발령을 받아들이는 자세 · 도와줘! 달빛 칼퇴 천사 - 야근으로 무엇을 얻을 것인가 제 2 장. 방황한다, 타협한다, 방황한다, 출근한다 : 입사 3~5년차 · 양반 집을 고르는 노비의 자세 - 회사의 급여, 복지에 대해 · 억울하지 않은 팀플레이 - 무임승차 할 것인가, 함께할 것인가? · 잘나가는 인간의 비결, 프레젠테이션 -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 · 유능한 직원이 되는 아주 사소한 방법 - 질문의 기술 · ‘야 너도’ 할 수 있어 - 업무 미팅의 비결 · 좋은 팀장, 나쁜 팀장, 이상한 팀장 - 팀장 운명론자의 해법 · 매너가 유능한 직장인을 만든다 - 이상한 팀원과 일하기 · 저기, 제 차례는 언제인가요?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승진의 세계 제 3 장. 라떼는 말이야, 듣고 있니? : 입사 6~10년차 · 낀 세대 생쥐 군의 셀프 인생 체크리스트 - 올바른 월급 관리법 · 매슬로 형님과 함께 보는 ‘회사 생활 5단계’ - 비법 특강. ‘이직해야 할 때’ 알려드립니다 · 순수한 안녕 - 친구와 인맥관리 사이 · 보고의 정석 - 최초 보고, 중간 보고, 결과 보고 · 경력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 커리어패스 만들기, 중급편 · 그건 당신 탓이 아니다 - 대한민국에서 여성 직장인으로 살아남는 법 · 세상의 절반은 바다, 당신이 모르는 반대편의 세계 - 커리어패스 만들기, 고급편 · 저녁 8시, 상품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한다 - 일도 회사도 적당히 사랑하기 에필로그 240회사는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대한민국 직장에서 내 힘으로 살아남기 위한 직장 생활의 비(非)정석! 14년차 현직 근로자이자 미래를 위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인 M과장이 알려주는 직장 생활 비법. 어려운 취업 문턱을 넘었지만 본격적인 고행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며 열심히 일한다고 한들 회사가 나만큼 내 인생에 대해 고민할 리 없다. 그렇다고 당장 떠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직장’이라는 애증의 세계. 이왕 해야 하는 직장 생활이라면 영리하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인정받고 일하면서 손해 보지 않고 동시에 회사 밖 인생을 계획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핵심 직무인 영업관리, 점포개발, 상품개발을 모두 거치고 현재 MD로 일하면서 회사 밖 인생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연차별 직장 생활 노하우이자 직장 현실 보고서다. “사회생활 14년차 직장인 선배가 후배들에게 최대한 ‘꼰대’스럽지 않게 직장 생활의 ABC를 가르쳐 준다. ‘이런 선배가 밑줄 쫙쫙 그어가며 적응을 도와줬다면 회사를 안 그만두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친절한 구성이 돋보인다.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혹시 지금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퇴사 대신 삶과 일의 균형을 현명하게 찾는 길이 있음을 알려주는 ‘모든 회사원을 위한 책’이다.” - 주언규 (신사임당), 《킵고잉》 저자 피할 수 없는 직장 생활, 어차피 해야 한다면 실속 차리자 “근로자 평균연령은 2017년 41.6세에서 2018년 42.0세로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반면 신입사원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 단 17개월. 29세 이하 취업자 연평균 4백만 명 중 67퍼센트가 첫 직장을 떠나고 있다. (통계청 2019.5월)” 여기에 더해 최근 텀블벅에서는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OST가 26억 딜을 모아 화제가 됐고, 유명 유튜버들이 얻는 수익은 직장인의 연봉을 상회한다. 회사를 나와 SNS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을 도모해 성공했다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려오면, 어제와 오늘이 비슷하고 오늘과 내일이 비슷할 직장 생활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 귀에 들려오는 건 어디까지나 소수의 성공한 케이스뿐이라는 걸. 직장 생활이 전쟁터라면 직장 밖은 지옥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대부분의 경우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가 자력으로 살아남기는 몹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사표를 가슴에 품고 다시 회사로 가는 출근 열차에 몸을 싣는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오늘의 일상을 유지하고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는 건 지금의 직장이라는 사실. 그러니 어차피 해야 하는 직장 생활이라면 조직 내에서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되 손해는 보지 않고, 멘탈과 연봉을 지키며 미래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싶다. 이 책 《요즘 직장 생존법》은 이 질문에 대해 유통업계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치러본 14년차 직장인 M과장이 내놓은 답이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일하면서 회사 밖 인생을 준비하는 연차별 노하우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일이 다르다는 걸 확인하는 0~2년차와 이제 일을 좀 알 것 같은데 일만 하느라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는 3~5년차, 사표를 품에 넣고 달리는 6~10년차 직장인이 직장 생활을 할 때 고민하게 되는 것도, 주의해야 하는 것도 저마다 다르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퇴근하지 않는 상사를 보며 ‘나도 야근을 해야 하는가’부터가 고민이다. 저자는 새로운 업무를 배우기 위해 야근하는 사수를 기다렸고, 그 업무가 익숙해진 뒤 칼퇴를 고수했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렇게 묻는다. “칼퇴를 해서 얻는 것과 야근을 해서 얻는 것,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나아가 야근을 하든 칼퇴를 하든 그 역시 선택의 중심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3~5년차가 되면 고민의 영역은 일을 잘하는 방법, 연봉과 복지, 승진 등에 대한 방향으로 향한다. 저자는〈양반 집을 고르는 노비의 자세〉의 글을 통해 ‘회사의 수익 달성과 수익 배분은 결코 같지 않다’는 사실과 회사마다 다른 복지에 대해 지적하며, 우리가 누군가에게 노동을 제공하고 살아가야 한다면 주인 집 마인드가 어떤지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업무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방법, 팀프로젝트를 잘하는 법, 다양한 성격의 팀장과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법 등 실질적인 업무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6~10년차에는 본격적인 연봉 관리, 경력 관리, 이직의 시기 등 직장인에게는 또 다른 고민의 장이 펼쳐진다. 14년차 직장인인 저자가 이야기한 ‘10년차 과장님을 위한 셀프 경제 체크리스트’에는 저축과 투자 방법에 대한 그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또한 자신과 직장인 동료들의 경험을 살려 이직의 때는 언제인지, 커리어패스를 위한 경력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팁도 풀어놓는다. 어디든 직장 생활은 힘들다, 회사를 떠날 생각은 접어두고 최대한 회사를 이용하자! 저자가 편의점 회사의 MD로 근무하고 있고 현장 근무도 했던 만큼 편의점 운영과 관련한 스토리가 세밀하게 펼쳐지지만, 그가 근무하고 있는 곳 또한 회사인 것은 마찬가지. 팀프로젝트나 팀플레이, 프레젠테이션, 보고와 미팅 등은 여느 회사에서나 볼 법한 일의 진행과정이고, 조직 내에서 마주치는 이상한 팀장의 이야기, 신입사원 연수 때 빠지지 않는 장기자랑, 일과 관련 없는 워크숍, 내 의사는 반영되지 않는 인사 발령 같은 이야기에 기시감이 느껴진다. 그뿐일까? 커피 한잔 나누지 않은 선배로부터 날아오는 청첩장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 저자가 들려주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경험한 일들과 사람들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직장 생활의 현실이다. 우리 대부분이 평범한 보통의 직장인이다. 자신의 일터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해 걱정하지만 회사는 회사의 오늘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뿐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는 분명히 노동을 제공하는 대신 돈을 벌 수 있는 일터이자, 사회인으로서 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요즘 직장 생존법》은 그 같은 현실에서 슬기롭고 영리하게 직장 생활을 하라고, 일도 적당히 잘 해내면서 스스로를 잘 챙기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요즘 회사는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고 있고 당신도 그 배에 함께 타고 있다. 배는 더 빨리, 멀리 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버리고 속도를 올린다. 그러나 그 안에 있는 우리는 그 속도와 변화를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저 오늘 점심 메뉴가 무엇인지 관심 있을 뿐이다. 지금도 회사의 수뇌부는 다음 행선지를 어디로 해야 좋을지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직장 생활은 처음 생각한 것과 정말 다르다. 예상보다 지치고 치사하고 울분이 터질 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곳을 꼭 거쳐 가야 하는 이유는 직장에서 나의 직업적 능력과 경제적인 기초자산을 급속도로 키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퇴사가 빨라지는 요즘, 직장 근속기간은 평균 6.5년, 길어야 10년이다. 입사한 순간부터 노동의 의무를 다하면서 내가 얻어갈 자산을 잘 챙겨야 한다.
2025 정보통신산업기사 필기
세화(도서출판) / 김남선, 양윤석 (지은이) / 2025.01.10
43,000

세화(도서출판)소설,일반김남선, 양윤석 (지은이)
정보통신산업기사 필기를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과목별로 꼭 알아야 하는 이론들을 정리하여 실전에서 유사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예상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아 한 문제를 해결하면 유사한 다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심도있게 거론되고 있는 출제예상문제는 합격예측에서 한번 더 강조하였다.제1편 정보전송일반 Chapter 1. 무선통신시스템 구축 요구사항 분석 (1) PCM(DPCM, DM, ADM, ADPCM 포함) 1-2 출제예상문제 1-17 (2) 아날로그 변복조·펄스변조·디지털 변복조 1-32 출제예상문제 1-54 (3) 발진 회로(Oscillator) 1-91 출제예상문제 1-100 (4) 필터 1-114 출제예상문제 1-121 (5) 논리 회로 1-126 출제예상문제 1-152 Chapter 2. 정보통신선로 검토 (1) 전송매체(TP, 동축케이블, 광케이블) 1-174 출제예상문제 1-182 (2) 전자파 이론 1-195 출제예상문제 1-200 Chapter 3. 네트워크 품질 시험 (1) 푸리에 급수(Fourier series)와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 1-202 출제예상문제 1-207 (2) 실효치, 잡음, 데시벨, S/N비 1-211 출제예상문제 1-220 (3) 통신속도와 채널용량 1-227 출제예상문제 1-230 (4) 에러검출 및 정정 1-236 출제예상문제 1-241 (5) 디지털 데이터 전송 1-248 출제예상문제 1-251 Chapter 4. 무선통신시스템 장비발주 (1) 다중화 기술 1-256 출제예상문제 1-260 (2) 다중접속 기술(다자간 접속 기술) 1-263 출제예상문제 1-268 제2편 정보통신기기 Chapter 1. 정보통신시스템 (1) 정보통신의 개요 2-2 (2) 정보 통신 시스템 2-2 (3) 정보 통신 시스템의 자료 처리 방식 2-5 (4) 정보 통신 시스템의 회선 구성 방식 2-6 (5) 통신회선 이용 방식 2-8 (6) 정보 통신기술의 발전 형태 2-8 출제예상문제 2-9 Chapter 2. 단말기 개발검증 (1) 정보단말기의 기능과 구성요소 2-22 출제예상문제 2-32 (2) 정보전송기기 2-41 출제예상문제 2-60 Chapter 3. 회선 개통 (1) 음성통신기기 2-80 출제예상문제 2-90 (2) 무선 및 이동통신기기 2-105 출제예상문제 2-130 Chapter 4. 영상정보처리기기 설비공사 (1) 영상통신기기 2-152 출제예상문제 2-167 (2) 멀티미디어/뉴미디어기기 2-183 출제예상문제 2-194 Chapter 5. 홈 네트워크 설비 및 스마트 미디어기기 (1) 홈 네트워크 단말 2-204 (2) 스마트 미디어기기 및 실감형 미디어기기 2-212 출제예상문제 2-218 제3편 정보통신네트워크 Chapter 1. 네트워크 구축 설계 (1) 정보통신 네트워크 3-2 출제예상문제 3-13 (2) 프로토콜과 TCP/IP 3-36 출제예상문제 3-64 (3) 오류제어와 흐름제어 3-96 출제예상문제 3-105 Chapter 2. 근거리통신망(LAN) 설계 (1) LAN과 VLAN 3-116 출제예상문제 3-130 (2) 라우팅 프로토콜(Routing Protocol) 3-141 출제예상문제 3-152 (3) 무선 LAN 3-161 출제예상문제 3-170 Chapter 3. 구내통합설비 설계 (1) 전화망 및 패킷교환망 3-174 출제예상문제 3-184 (2) 인터넷 통신망 3-196 출제예상문제 3-215 (3) 광전송망 3-228 출제예상문제 3-240 Chapter 4. 이동통신서비스 시험 (1) 무선, 이동 및 위성통신망 3-246 출제예상문제 3-260 (2) 차세대 정보통신망 3-273 출제예상문제 3-286 제4편 컴퓨터 일반 Chapter 1. 하드웨어 기능별 설계 컴퓨터의 기본구조와 기능 4-2 출제예상문제 4-20 Chapter 2.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분석 (1) 운영체제 4-33 출제예상문제 4-43 (2) 소프트웨어 일반 4-56 출제예상문제 4-65 (3) 마이크로프로세서 4-72 출제예상문제 4-83 Chapter 3. 네트워크(NW) 운용관리 네트워크 운용 4-96 출제예상문제 4-109 Chapter 4. 보안 운영관리 네트워크 보안 4-122 출제예상문제 4-138 Chapter 5. 분석용 데이터 구축 및 서버 구축 (1) 빅데이터 구축 4-155 (2) 서버 구축 4-164 출제예상문제 4-175 제5편 정보설비기준 (1) 전기통신기본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5-2 1. 전기통신기본법 5-2 2. 전기통신사업법 5-3 출제예상문제 5-14 (2) 방송통신발전기본법 5-25 출제예상문제 5-33 (3) 정보통신공사업법 5-37 출제예상문제 5-51 (4) 방송통신설비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정 5-66 출제예상문제 5-73 (5) 기타 관련 기준 5-83 1. 접지설비·구내통신설비·선로설비 및 통신공동구등에 대한 기술기준 5-83 2.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5-87 3. 방송통신설비의 안전성·신뢰성 및 통신규약에 대한 기술기준 5-90 4.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5-93 5.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5-98 6.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준 5-101 출제예상문제 5-106정보통신은 무선통신과 함께 국가의 중추신경으로서 경제, 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통신기술이다. 정보통신은 정보통신설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 관련시설들을 설치, 운용 및 관리하는 기술들을 필요로 한다.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전은 네트워크 관련회사, 공사업체, 엔지니어링 업체, 중소기업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어 정보통신산업기사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저자는 정보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오랜실무경험과 강의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기사 필기책을 집필하게 되었으며, 각 과목별로 필요한 이론들을 요약정리하고 예상문제들에 상세한 해설을 달아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본서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목별로 꼭 알아야 하는 이론들을 정리하여 실전에서 유사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둘째- 각 예상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아 한 문제를 해결하면 유사한 다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전체적인 출제방향을 예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셋째- 심도있게 거론되고 있는 출제예상문제는 합격예측에서 한번 더 강조하여 합격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는 독자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하도록 집필하였으나 부족한 내용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독자들의 많은 충고와 조언을 바탕으로 계속 수정 보완하여 독자들에게 유익한 책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본서가 출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세화출판사 박 용 사장님과 편집부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