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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랜드의 디자인 예술
안그라픽스 / 폴 랜드 (지은이), 박효신 (옮긴이) / 2019.01.17
50,000
안그라픽스
소설,일반
폴 랜드 (지은이), 박효신 (옮긴이)
20세기 미국의 그래픽 디자인을 상징하는 인물 폴 랜드.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전통적인 가풍 속에서 성장했지만 부모의 기대와는 다르게 상업 예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뉴욕의 프랫인스티튜트와 파슨스디자인스쿨 등에서 디자인을 배운 폴 랜드는 스물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에스콰이어>지의 아트디렉터가 된 이후로 20세기 내내 미국의 광고와 그래픽 디자인에 그야말로 지대한 족적을 남겼다. 이 책에서 폴 랜드는 그러한 그의 디자인 인생에서 깨닫게 된 변치 않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이 책 <폴 랜드의 그래픽 디자인 예술>의 원서 <Paul Rand: A Designer's Art>는 1985년에 예일대학교 출판부에서 처음 출간한 책이다. 폴 랜드가 디자이너로서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담은 이 책은 무엇보다도 그가 직접 인쇄소를 섭외하고 교정과 감리를 볼 만큼 완벽을 기한 노작이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2016년에 Princeton Architecture Press에서 이 책을 복간했다. 디자인 평론가 스티븐 헬러는 복간본에서 폴 랜드가 생전 남겼던 추억과 일화를 비롯한 후기글을 덧붙였다. 한국에서 기업 디자인이 전성기를 누리던 1997년에 한국어판을 펴낸 안그라픽스도 20여 년 만에 한국어판 복간본을 펴냈다. 스티븐 헬러의 후기글도 함께 실린 2016년판을 번역했다. 번역 초판의 제목이었던 <폴 랜드 : 그래픽 디자인 예술>은 <폴 랜드의 디자인 예술>로 바뀌었으며 C(Classic)시리즈에 포함되었다.예술을 위한 예술 아름다움과 유용성 디자이너의 문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심벌 심벌의 다양한 기능 트레이드마크 줄무늬에 대하여 상상력과 이미지 형태와 내용의 결합 아이디어를 위한 아이디어 반복의 의미 유머의 역할 그림 맞추기와 시각적 유희 콜라주와 몽타주 과거와 현재 타이포그래피 형태와 표현 가독성과 현대성 옛것은 소중하다 ‘신타이포그래피’ 디자인과 유희 본능 검정 먹 흑 예술적인 패키지 디자인: 미래와 과거 3차원 컬러의 복잡성 단어 그림 세잔의 교훈 디자인의 정치학 완성도와 창조적 능력 후기 - 폴 랜드: 마지막 말 옮긴이의 말“나의 디자인이 곧 나의 삶이다.” 미국 그래픽 예술의 선구자 폴 랜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보낸 40여 년을 돌아보다. 현대 그래픽 디자인을 예술로 끌어올린 폴 랜드 폴 랜드Paul Rand, 1914-1996는 20세기 미국의 그래픽 디자인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전통적인 가풍 속에서 성장했지만 부모의 기대와는 다르게 상업 예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뉴욕의 프랫인스티튜트와 파슨스디자인스쿨 등에서 디자인을 배운 폴 랜드는 스물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에스콰이어Esquire》지의 아트디렉터가 된 이후로 20세기 내내 미국의 광고와 그래픽 디자인에 그야말로 지대한 족적을 남겼다. 그래픽 디자인을 가히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 책 『폴 랜드의 디자인 예술』에서 폴 랜드는 그러한 그의 디자인 인생에서 깨닫게 된 변치 않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그는 특히 1950-1970년대 미국의 경제 성장기에 여러 기업의 아이덴티티인 CI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ABC방송국과 IBM, UPI와 같은 회사들의 로고는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눈에 낯설지 않다. 특히 1950년대에 처음 개발된 IBM의 경우 지금까지도 기업 디자인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폴 랜드는 그 이후에도 디자이너는 물론 저술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연구서 또는 선언문 형식의 저서들은 티보 칼맨Tibor Kalman은 물론 폴라 쉐어Paula Scher, 브루스 마우Bruce Mau,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등 쟁쟁한 후배 디자이너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며 새로운 디자인 저술의 형식을 보여주었다. 변함 없는 디자인 고전 『폴 랜드의 디자인 예술』과 안그라픽스의 Classic 시리즈 이 책 『폴 랜드의 그래픽 디자인 예술』의 원서 『Paul Rand: A Designer's Art』는 1985년에 예일대학교 출판부에서 처음 출간한 책이다. 폴 랜드가 디자이너로서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담은 이 책은 무엇보다도 그가 직접 인쇄소를 섭외하고 교정과 감리를 볼 만큼 완벽을 기한 노작이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2016년에 Princeton Architecture Press에서 이 책을 복간했다. 디자인 평론가 스티븐 헬러Steven Heller는 복간본에서 폴 랜드가 생전 남겼던 추억과 일화를 비롯한 후기글을 덧붙였다. 한국에서 기업 디자인이 전성기를 누리던 1997년에 한국어판을 펴낸 안그라픽스도 20여 년 만에 한국어판 복간본을 펴냈다. 스티븐 헬러의 후기글도 함께 실린 2016년판을 번역했다. 번역 초판의 제목이었던 『폴 랜드: 그래픽 디자인 예술』은 『폴 랜드의 디자인 예술』로 바뀌었으며 C(Classic)시리즈에 포함되었다. 안그라픽스의 C시리즈는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한 예술과 건축전반의 고전을 다루는 라인이다. 폴 랜드의 이야기처럼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유효한 예술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고전을 독자들에게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 평론가 스티븐 헬러가 회고하는 폴 랜드 “영원한 현역으로 남은 디자이너” 미국의 디자인 평론가 스티븐 헬러는 폴 랜드의 생전 그를 잘 알고 지낸 사람 중 한 명이다. 그가 기억하는 폴 랜드는 언제나 명료한 시각을 유지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디자이너였다. 이 책 『폴 랜드의 디자인 예술』은 이미 커리어 막바지에 쓴 책이었지만 폴 랜드는 책 출간 후 관련된 서평들을 찾아보며 칭찬에는 기뻐하고 비판에는 다소 날카롭게 반론을 제기했다. 스티븐 헬러는 이 책에 대한 기사가 《Book Review》지의 1면에 실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처럼 기뻐하던 폴 랜드를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적어도 자신의 작업에 있어서만큼은 늘 예민한 감각을 유지하는 디자이너였던 것이다. 결코 남 앞에 나서는 성격이 아닌 그가 제법 능숙하게 청중 앞에서 직접 강연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스티븐 헬러는 그의 열정에 자못 놀랐다고 회고한다. 그에게나 우리에게나 폴 랜드는 늘 자신의 '상업 예술'에 자부심을 느끼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떠난 지금도 그의 디자인을 보고 느끼고 향유한다. 그렇다면 결국 폴 랜드는 여전히 우리 곁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아닐까. 그래픽 디자인은 보는 사람을 염두에 둔 작업이다. 설득과 정보 제공이 디자이너의 목표이므로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는 두 가지가 있다. 관람객의 반응을 예측하는 일과 그것을 자신의 미적 요구에 부합시키는 일이다. 따라서 그래픽 디자이너는 자신과 관람객 사이의 의사 전달 수단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이젤을 사용하는 화가에게는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조건이다. 문제가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그런 복잡함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말하자면 문제의 보편적이며 포괄적인 이미지를 발견해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심벌」 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비장의 무기 같은 건 없다. 미국의 저술가 헨리 루이스 멩켄H.L.Mencken은 버나드 쇼Bernard Shaw의 희곡을 두고 “작품 각각의 뿌리는 평범하다. 모든 효과적인 무대극도 알고 보면 평범함에서 출발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어떻게 버나드 쇼가 굉장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었는지를 묻자 멩켄은 “이유는 간단하다. 그에게는 뻔한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측면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열의와 재주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인상주의에서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것들과 심지어 만화까지도 예술가의 소재가 된다. 폴 세잔이 사과에서, 피카소가 기타에서,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가 기계에서, 쿠르트 슈비터즈Kurt Schwitters가 잡동사니에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이 변기에서 찾아낸 것은 거창한 콘셉트에 의존하지 않고도 새로움을 명백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예술가의 문제는 일상적인 것을 어떻게 전혀 다르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이다.「상상력과 이미지」 에서
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예문아카이브 / 후지타 고이치로 (지은이), 황미숙 (옮긴이) / 2019.02.22
13,000
예문아카이브
취미,실용
후지타 고이치로 (지은이), 황미숙 (옮긴이)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식생활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잡고 건강장수의 비법을 담았다. 이 책은 50세부터 고기를 먹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지혜와 고기를 올바르게 먹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일본 최고 권위의 면역학 의사이자 81세 현역인 저자는 “고기를 먹으면 노화를 막을 수 있고, 암과 심근경색 등의 생활습관병도 고칠 수 있어 약이 필요없는 몸이 된다”고 역설한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줄이고 채소를 중심으로 한 ‘소박한 식사’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고기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은 세포를 강화시켜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50세가 넘으면 일주일에 두 번 스테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식사법만으로 당뇨병을 완치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건강한 장수를 위한 식사’를 연구하며 육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기가 신체의 노화를 완화시키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시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글을 시작하며 제1장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01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02 ‘균형 잡힌 식사’를 의심하는 것이 장수의 첫걸음 03 잘못된 상식이 거동이 불편한 몸을 만든다 04 50세부터는 고기를 챙겨 먹어야 한다 05 고기에는 생활습관병을 이기는 좋은 영양분이 많다 06 콜레스테롤과 혈압은 조금 높은 편이 좋다 07 나쁜 콜레스테롤이 꼭 몸에 나쁜 것은 아니다 08 콜레스테롤 수치를 억지로 낮추면 안 된다 09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스테이크를 먹자 10 동맥경화의 원인은 고기가 아니라 활성산소다 11 햄버거보다 스테이크를 먹어야 하는 이유 12 고기의 성분이 암세포와 싸우는 재료가 된다 13 고기를 잘 씹어 먹으면 치매 예방에도 좋다 늙지 않는 식사법_ 50세부터 실천하는 건강장수의 비법 제2장 50세를 기점으로 바뀌는 몸에 주목하자 01 50세의 몸 관리가 건강장수의 갈림길 02 당질을 끊으면 고기를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03 평생 현역으로 살기 위한 노하우 04 갱년기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05 활기찬 생활을 위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06 장내세균을 나쁜 균에서 좋은 균으로 바꾸는 식이섬유 07 스테이크와 밥은 최악의 조합이다 08 고기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자 09 할인 판매하는 고기를 사지 않는다 10 체내에서 발생한 활성산소의 독소를 뺀다 늙지 않는 식사법_ 50세 몸의 변화에 맞춘 건강 식사법 제3장 잘못된 건강정보에 속지 않고 건강수명 늘리기 01 건강한 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02 동양인의 식사 중 70퍼센트가 몸에 맞지 않는다 03 살짝 배고픈 정도로 먹어야 날씬해진다 04 고기가 가진 행복물질로 우울증이 낫는다 05 인체의 토양 ‘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 06 사료가 아니라 인간다운 식사를 하자 늙지 않는 식사법_ 면역력을 높이는 올바른 식사 노하우 백세장수를 위한 아카이브_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 제4장 50세가 고기를 잘 먹는 7가지 방법 고기 먹는 법 1 일주일에 두 번 ‘고기의 날’을 정하자 고기 먹는 법 2 고기는 반드시 채소와 함께 먹자 고기 먹는 법 3 젊어지는 효과가 배로 늘어나는 ‘마늘’ 고기 먹는 법 4 항산화성분이 가득한 ‘올리브오일’ 고기 먹는 법 5 채소 → 고기 → 밥 순서로 먹자 고기 먹는 법 6 건강에 좋은 물을 함께 마시자 고기 먹는 법 7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며 식사하자 늙지 않는 식사법_ ‘고기의 힘’을 효과적으로 얻는 방법 제5장 50세부터 장이 건강해지는 7가지 생활습관 생활습관 1 식사는 체내시계에 맞추자 생활습관 2 “꼬르륵” 소리가 나면 먹자 생활습관 3 숨이 차는 운동은 하지 말자 생활습관 4 온천에서 심호흡을 하면 몸이 순환된다 생활습관 5 젊음의 최고 비결은 남녀 사이의 설렘이다 생활습관 6 ‘있는 그대로’ 살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생활습관 7 건강은 늙지 않는 장에서 시작된다 늙지 않는 식사법_ 백세장수를 실현하는 튼튼한 장 만들기 백세장수를 위한 아카이브_ 50세 이후의 장 건강법 글을 마치며 옮긴이의 글 100세 시대, 약이 필요없는 몸 만들기 “지금까지 소박한 식사가 잘못됐다!” 81세 현역 의사가 알려주는 新 건강비법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신체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0세 이후에는 식사법도 달라져야 한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식생활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잡고 건강장수의 비법을 담은 책 《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가 나왔다. 이 책은 50세부터 고기를 먹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지혜와 고기를 올바르게 먹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일본 최고 권위의 면역학 의사이자 81세 현역인 저자는 50세가 넘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서’라며 고기를 제한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말하며, “고기를 먹으면 노화를 막을 수 있고, 암과 심근경색 등의 생활습관병도 고칠 수 있어 약이 필요없는 몸이 된다”고 역설한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줄이고 채소를 중심으로 한 ‘소박한 식사’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고기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은 세포를 강화시켜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50세가 넘으면 일주일에 두 번 스테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식사법만으로 당뇨병을 완치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건강한 장수를 위한 식사’를 연구하며 육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기가 신체의 노화를 완화시키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시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 고기 먹는 순서, 스테이크를 익히는 정도 등과 같이 ‘고기의 힘’을 효과적으로 얻는 방법을 비롯해 체내시계에 맞춘 식사법, 젊음을 유지시키는 마음가짐, 튼튼한 장을 만드는 비결 등 생활습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집약해 건강장수를 돕는다. 그동안 먹어왔던 ‘균형 잡힌 식사’를 의심하라! 면역력을 높이고 활력을 주는 50세의 식사법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식가인 브리아 사바랭(Brillat Savarin)은 평소 식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마디로 설명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것들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좋은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 특히, 50세 이후가 되면 체세포가 쇠약해지거나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대사의 힘이 조금씩 떨어진다. 그래서 암, 심근경색,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이 늘어난다. 이때 올바른 식사법을 실천하면 건강장수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건강장수를 실현하기 위해 ‘고기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기는 매우 효과적인 건강식품이다. 이런 고기의 힘을 잘 활용하는 것은 젊은 몸과 마음으로 활기차게 인생을 살아가는 초석이 된다”고 말한다. ―50세부터는 ‘일주일에 두 번’ 스테이크를 먹자 “고기는 건강에 나쁘다”는 정보가 상식처럼 퍼져 있고, 고기를 먹는 데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특히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 나물 한 가지 정도의 소박한 식사를 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현대인도 소박하게 먹으면 장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의 건강법이 많다. 하지만 정말 소박한 식사만으로 장수할 수 있을까? 사실 그 정도 식사로는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어렵다. 대신 세포를 강화시키고 활력을 주는 ‘고기’를 적극적으로 먹어야 한다. 단, 50세부터 그렇다는 것이다. 50세까지는 고기를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 먹어야 한다. 젊었을 때 과도한 육식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며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하지만 50세가 넘어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세포에 탄력이 떨어지고 세포막이 약해지면서 몸에 몇 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데 그중 하나가 노화다. 따라서 50세가 넘은 몸에는 콜레스테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반드시 고기를 챙겨 먹어야 한다. ―50세, 달라지는 몸에 맞춰 먹는 것도 바꾸자 인간의 몸은 50세를 기점으로 ‘아이를 만들기 위한 몸’에서 ‘장수하기 위한 몸’으로 바뀌어간다. 이 시기가 되면 당연히 필요로 하는 영양소도 달라진다. 주식인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은 몸에 거추장스러운 영양분이 된다. 반면에 고기를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50세 전후가 되면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대폭 줄어들어 ‘갱년기 장애’가 찾아오고,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50세 이후에도 계속 젊게 사는 비결은 성호르몬이 고갈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50세가 넘으면 일주일에 두 번 스테이크를 드세요.” 저자가 이렇게 역설하는 데는 성호르몬의 분비량을 의도적으로 늘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고기의 콜레스테롤이 성호르몬을 만드는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50세 무렵이 되면 나이와 더불어 찾아오는 신체의 노화를 완화시키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안티에이징(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다. 안티에이징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법을 생각하고, 50세가 넘은 사람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건강을 위해’, ‘젊어지기 위해’ 고가의 건강보조제나 영양제, 화장품에 돈을 들이는 것보다 좋은 고기에 돈을 쓰는 것이 훨씬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즉, 50세부터 고기를 먹으면 노화되지 않도록 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예방할 수 있고, 고기를 꼭꼭 씹어 먹으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삶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다. ―‘고기의 힘’을 효과적으로 얻는 방법은? 저자는 장내 균형을 어지럽히지 않는 고기 섭취법으로 일주일 두 번만 ‘고기의 날’을 정해서 고기를 마음껏 먹자고 제안한다. 이렇게 사흘에 한 번 정도 먹는 스테이크는 장내 균형을 어지럽히지 않고, 장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장을 나쁜 균이 우세하게 만들지 않는 최적의 간격이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는 반드시 식이섬유가 함유된 다량의 채소와 함께 먹는다. 나쁜 균이 식이섬유를 먹으면 비정상적으로 번식하지 않고, 독소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되도록 밥이나 빵을 함께 먹지 않는다. 만약 주식이나 당질이 들어간 채소를 함께 먹고 싶다면 ‘채소 → 지질이 풍부한 요리(고기) → 당질이 풍부한 요리(밥)’ 순서로 먹는 것이 좋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 기름에도 신경을 쓰면 좋은데, 이때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나 비타민 E가 가득 들어 있는 ‘올리브오일’을 추천한다. 고기를 먹을 때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경수’를 함께 마시면 도움이 되는데, 무엇보다 멋진 분위기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양질의 식사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면역력을 높이는 비법이다.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육식 예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단순히 수명을 늘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얼마나 늘릴 것인가가 세계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건강이란 ‘좋은 것들을 취하는 것’으로부터 유지된다. 음식에는 좋은 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예를 들어, 아주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지면서 사는 기쁨을 느끼지만, 과식하면 장에 부담을 주고 장내 환경을 어지럽히게 된다. 고기도 마찬가지다. 적당히 잘 먹으면 건강장수에 도움이 되지만, 과식하면 활성산소가 늘어나서 몸에 해가 된다. 그렇다고 좋지 않은 면만 보고 먹지 않을 필요는 없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잘 확인한 후, 건강한 식사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건강장수 식사법’이다. 저자가 말하는 ‘늙지 않는 식사법’은 심플하다. 그 핵심은 남성스러움, 여성스러움을 만드는 ‘성호르몬’을 계속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몸과 마음의 건강과 “즐겁다”, “좋다”라고 느끼는 진취적인 의욕을 주는 성호르몬의 재료인 ‘고기’를 적극 권하고 있다. 이 책은 ‘고기를 먹는 것은 건강에 안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나 오해를 씻어주고, 어떤 고기를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에 대한 새로운 비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기를 ‘약’으로 먹는 사람은 젊고 생기가 넘치며 느긋하고, 남성이나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잃지 않는다”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사람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고기의 힘’을 얻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고기를 먹어도 될까? 아니면 자제해야 할까?정답을 말하자면, 고기는 적극적으로 먹어야 한다. 단, 조건이 있다. 바로 ‘50세가 넘으면’이다.50세까지는 고기를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 먹어야 한다. 젊었을 때 대사증후군에 걸리면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생명이 단축된다. 하지만 50세가 넘었다면 적극적으로 고기를 먹어야 한다. 몸이 고기를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50세가 넘은 몸에는 대사증후군 진단이 무의미하다. 이때는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의심하는 것이 장수의 첫걸음’ 중에서 사흘에 한 번 정도 먹는 스테이크는 장내 균형을 어지럽히지 않고, 장에 나쁜 균이 우세하게 만들지 않는 최적의 간격이다.그리고 스테이크는 반드시 식이섬유가 함유된 다량의 채소와 함께 먹는다. 식이섬유는 좋은 균이 아주 좋아하는 것인데 나쁜 균도 좋아한다. 나쁜 균이 고지방식을 먹으면 몸에 나쁜 짓을 하지만, 식이섬유를 먹으면 착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의 체질이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듯이 나쁜 균의 성질도 먹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장내세균을 나쁜 균에서 좋은 균으로 바꾸는 식이섬유’ 중에서
2023 이기는 면접을 위한 시사읽기 8
유레카엠앤비(단행본) / 유레카 편집부 (지은이)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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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레카 편집부 (지은이)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정치·사회 전반의 핫이슈와 주요 외신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의 뉴스 전문과 함께 풍부한 해설, 중요 용어를 첨부했다. 또한 ‘실전! 시사 면접’ 코너에 대입 수험생, 취준생들은 주목하길 바란다. 실제 면접에서 시사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면접 대비용 시사 관련 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매해 유레카엠앤비에서 발간한 <시사읽기>는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넘어 지원자가 소신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2016 시사읽기>를 필두로 해마다 시사읽기 시리즈를 출간해왔고, 독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매해 출간 부수를 늘려 왔다.<정치> 001 2022.07 대법원 ‘보상 없는’ 임금피크제 무효판결 … 017 002 2022.06 이른바 ‘검수완박’, 검찰개혁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 022 003 2022.05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떠나 용산으로 … 029 004 2022.04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 035 005 2022.02 박근혜 특별사면, 어떻게 봐야 할까 … 041 006 2022.01 가해자 통제·피해자 보호 모두 허술한 스토킹 처벌법 … 047 007 2021.10 언론중재법 개정안 발표 … 053 008 실전! 시사면접 | 심신미약 감형제도, 폐지해야 하나? … 060 <경제> 010 2022.05 엔화,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니라고? … 074 011 2022.03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 … 080 012 2022.01 종부세 논란 … 086 013 2021.12 디지털세 최종 합의문 나왔다 … 092 014 2021.11 네이버·카카오페이 수수료 논란 … 098 015 2021.10 머지포인트 서비스 중단 사태 … 105 016 2021.09 EU 탄소국경세 도입과 파장 … 111 017 실전! 시사면접 | 지하철 요금, 인상해야 할까? … 117 <사회 | 사회일반> 018 2022.06 동물보호법 31년 만에 전면 개정 … 122 019 2022.04 울진·삼척, 강릉·동해 동시 산불 … 128 020 2022.03 탈북민 관리 현실을 돌아보다 … 134 021 2022.03 KBS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 … 141 022 2022.01 전두환 사망 … 145 023 2021.11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 153 024 2021.11 급성장한 퀵커머스 산업 … 159 025 2021.08 네이버 사옥 ‘빛 공해’ 소송 주민 승리로 끝나 … 165 026 2021.08 쿠팡 물류센터 화재, 예견된 참사 … 172 027 실전! 시사면접 | 모병제로 전환해야 할까? … 178 028 실전! 시사면접 | 식품 소비기한제 도입해야 할까? … 180 <사회 | 의료, 건강, 인권, 복지> 029 2022.06 EU의 난민 정책, ‘차별적인’ 두 얼굴 … 184 030 2022.04 K-방역, 어떻게 장애인을 소외시켰나 … 188 031 2022.02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 194 032 2022.02 방역패스 시행 논란 … 201 033 2022.01 노○○존 확산 … 208 034 2021.12 화성외국인보호소 ‘새우꺾기’ 인권침해 … 212 035 2021.11 백신패스 논란 … 218 036 2021.10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은 철회됐지만 … 224 037 2021.09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과로사 … 231 038 2021.09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 발의 … 237 039 실전! 시사면접 | 촉법소년 연령, 낮춰야 할까? … 243 040 실전! 시사면접 | 백신 접종, 의무화해야 하나? … 247 <사회 | 교육, 여성, 노동, 환경> 041 2022.07 SPC 파리바게트 노동인권 침해 … 252 042 2022.07 일회용 컵 보증금제 왜 해야 하고, 왜 미뤄졌나? … 258 043 2022.06 ILO 핵심협약 3개, 국내법과 같은 효력 발휘 … 261 044 2022.05 한국, 유리천장지수 꼴찌 … 267 045 2022.05 60억여 마리 꿀벌, 실종되다 … 273 046 2022.03 농촌 태양광 개발의 현주소 … 279 047 2022.01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 … 285 048 2021.12 새만금 태양광 사업, 제강슬래그 유해성 가세 … 291 049 2021.09 안산 선수 향한 사이버불링 … 297 050 2021.08 MZ 세대, 노조 문화도 바꿔 … 303 051 실전! 시사면접 | 주4일 근무제, 도입해야 할까? … 309 052 실전! 시사면접 | 온라인 수업, 교육 평등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까? … 312 <생활·문화> 053 2022.06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 316 054 2022.05 드라마 <파친코> 흥행 … 320 055 2022.02 JTBC 드라마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다 … 323 056 2021.11 세계가 열광한 <오징어 게임> … 329 057 2021.10 멸종위기 한국호랑이 자연 번식으로 오둥이 탄생 … 335 058 2021.08 조선시대 금속활자 무더기 출토 … 339 <세계> 059 2022.03 전운 감도는 우크라이나 … 346 060 2022.03 틱낫한 스님 열반 … 352 061 2022.02 투투 대주교, 별세하다 … 356 062 2021.12 요소수 품귀 대란 … 360 063 2021.08 유례없는 폭염, 전 지구를 강타하다 … 366 064 실전! 시사면접 | 올림픽, 계속 개최해야 하나? … 372 <IT·과학> 065 2022.04 미래 먹거리 배터리 산업 … 376 066 2022.02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발사되다 … 382 067 2021.12 누리호 날아오르다 … 386 068 2021.10 ‘인앱 결제 방지법’ 시행 … 390 069 2021.10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봇, 현실화 될까? … 396 070 2021.09 NFT, 예술의 판도 바꾸나 … 400면접에서 꼭 시사이슈를 묻는 이유 시사 내용을 알아야 차별화가 가능! 정치·경제·사회·문화·세계 이슈를 총망라한, 작지만 강한 시사 책 대입에서도 입사에서도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입의 경우 내신과 수능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고, 기업에서는 면접이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인재 선별을 위한 검증된 방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공기업과 사기업 모두 면접뿐 아니라 팀별 토론 등을 확대 시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수험생이나 취준생에게 면접의 압박은 거의 공포에 가깝고 면접 준비도 꽤 까다롭다. 우리 교육의 여건상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훈련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터라 면접관 앞에서 일목요연하게 자기 견해를 말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시사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수량적으로 따진다면 절대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지원자의 전공, 성취, 스펙, 인성 중심의 질문이 비중이 더 클 것이다. 하지만 염두에 둬야 할 게 있다. 지원자 개인에 관한 질문은 오랫동안 스스로 준비해온 것이고, 그래서 경쟁자들 사이의 실력 차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시사 이슈에 관한 질문의 경우는 좀 다르다. 관련 내용에 대한 생각을 자신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내용 숙지가 필수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경우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입도 뻥긋하기 어렵다. 면접에서 시사 이슈가 빠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지원자의 지식과 응용력을 측정하기 좋은 잣대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시사 이슈 자체에 대한 질문보다는 확장된 물음을 던진다. 시사 이슈가 지원자의 전공, 혹은 업무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는지 묻는 식이다. 예를 들면 사회계열 전공자에게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을 수 있고, 이공계열 전공자에게는 ‘한국 배터리의 강점과 약점’을 묻고 배터리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임용 면접에서는 ‘온라인 수업과 교육 평등’을 주제로 비대면 교육의 실효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어떠한지를 물을 수도 있다. 사회 전반의 주요 이슈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지원자가 어느 정도의 사고력을 갖추고 있는지는 중요한 평가 지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3 시사읽기>를 출간한다. 이 책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정치·사회 전반의 핫이슈와 주요 외신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의 뉴스 전문과 함께 풍부한 해설, 중요 용어를 첨부했다. 또한 ‘실전! 시사 면접’ 코너에 대입 수험생, 취준생들은 주목하길 바란다. 실제 면접에서 시사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면접 대비용 시사 관련 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매해 유레카엠앤비에서 발간한 <시사읽기>는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넘어 지원자가 소신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2016 시사읽기>를 필두로 해마다 시사읽기 시리즈를 출간해왔고, 독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매해 출간 부수를 늘려 왔다. 시즌8 <2023 시사읽기>가 대입의 길, 입사의 길에 좋은 벗이 되길 바라는 마음, 한결같다.
하이큐!! 12
대원씨아이(단행본) / 호시 키요코 (지은이), 후루다테 하루이치 (원작), 양혜석 (옮긴이)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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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호시 키요코 (지은이), 후루다테 하루이치 (원작), 양혜석 (옮긴이)
선을 넘다
시원북스 / 안철수, 진중권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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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북스
소설,일반
안철수, 진중권 (지은이)
이념과 정파, 분야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혁신과 성장을 강조해온 두 사람의 ‘선을 넘은’ 만남이다. 안 대표와 진 전 교수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네 차례 직접 만나 심도 있는 일대일 대담을 통해 함께 책을 썼다. 책에는 현실 정치에 대한 쓴소리는 물론, 미래 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문답이 함께 담겼다. 저자는 2022년이 구체제를 혁파하는 ‘시대 교체’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 대표는 ‘닥치고 정권 교체’는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권 교체가 ‘적폐 교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정체된 대한민국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시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여는 글_ ‘시대 교체’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Ⅰ. 바른 공동체 대한민국 1. 안철수 현상과 윤석열 현상 2.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정권 교체가 중요한 이유 3. 야권은 또다시 실패하고 있다 4. MZ세대와 보수의 위기 5. 델타변이 같은 좌파 포퓰리즘 6. 87년체제와 진보의 위기 7. 권력 기관의 사유화와 형해화 8. 문재인 정부의 연성파시즘화 9. 언론중재법과 민주주의의 위기 10. 거대 양당의 문제점과 이념의 화석화 11. MZ세대와 실용적 중도주의 12. K방역은 국가 시스템의 힘! 13. 대장동 게이트와 권력형 부패 카르텔 Ⅱ. 강한 공동체 대한민국 1. 중도, 진보, 보수의 성장 담론 비교 2. 소득주도성장론(소주성)의 속도 문제 3. 뉴딜 정책과 규제 정책의 문제점 4.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폭망과 해법 5. 공정거래위원회의 독립과 권한 강화가 중요 6. 4차 산업혁명시대 정부의 역할 전환 필요성 7.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8. 한일관계와 소부장 독립 9. 평화공존 및 평화관리의 중요성 10. 한미 핵공유와 독자적 핵개발 주장은 선동구호 11. 모병제로 군구조 개혁의 방향 잡아야 12. 평시 군사법원 폐지로 군사법체계 개혁 Ⅲ. 안심 공동체 대한민국 1. 롤스의 정의론과 지속가능한 복지 2. 기본 시리즈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조차 없는 것 3. 재난당한 곳에 재난지원금 집중 지원 필요성 4. 공적연금 개혁과 동일연금제 필요성 5. mRNA 백신 개발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 6. 실리콘밸리는 실패의 요람 7.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가 중요한 이유 8. 원전 : 신재생 에너지믹스의 중요성 9. 제노포비아와 난민 문제 닫는 글_ 따뜻한 변화를 꿈꾸며…2022 대권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진중권 전 교수와 대담집 출간 ‘선을 넘다(Go Beyond)’라는 제목처럼 대한민국 혁신 방향 담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가 ‘선을 넘다(Go Beyond)’라는 제목의 책을 11월 5일 출간한다(시원북스 펴냄). 이념과 정파, 분야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혁신과 성장을 강조해온 두 사람의 ‘선을 넘은’ 만남이다. 안 대표와 진 전 교수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네 차례 직접 만나 심도 있는 일대일 대담을 통해 함께 책을 썼다. 책에는 현실 정치에 대한 쓴소리는 물론, 미래 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문답이 함께 담겼다. 저자는 2022년이 구체제를 혁파하는 ‘시대 교체’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 대표는 ‘닥치고 정권 교체’는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권 교체가 ‘적폐 교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정체된 대한민국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시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 교체를 위해 앞으로의 정치는 ‘공정’, ‘미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유권무죄, 유전무죄 사회를 넘어서는 ‘공정’,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미래’, 강력한 안보 태세, 재난 재해로부터 지키기,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품어주는 ‘안전’입니다.”(7쪽) 이를 바탕으로 책의 구성은 1장 ‘바른 공동체 대한민국’, 2장 ‘강한 공동체 대한민국’, 3장 ‘안심 공동체 대한민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 『선을 넘다』를 통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철수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의 새로운 제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Go Beyond 선을 넘다 Ⅰ. 공정 - 부패 카르텔로부터 국민의 이익을 지킨다 안철수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의 대담집 『선을 넘다』는 2011년 안철수 현상과 2021년 윤석열 현상의 오버랩에서 시작한다. 제3지대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과 현실적인 한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다. 올해 정치 입문 10년째인 안철수 대표는 제3지대에서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의 독과점’에 비유해 설명한다. “두 기업이 독과점을 하고 담합을 해서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가 피해를 봅니다. 정치에서 거대 양당이 노력하지 않아도 지위가 보장되면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도 같은 이치죠.”(26쪽) 독과점과 같은 양당 체제에서 반사 이익으로 ‘정권 재창출’ 또는 ‘정권 교체’가 반복되는 한계를 뛰어넘어 국민의 이익을 위해 게임의 룰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중권 전 교수 역시 ‘87년체제’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비리”인 대장동 게이트에서 드러났듯 “돈 앞에서는 당적이 없다”면서, 거대 야당의 ‘부패 카르텔’ 구조에 “조국한테 미안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탄한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그겁니다. 몸이 자라면 옷을 갈아입어야 되는데 옷이 아직도 87년체제예요.”(85쪽)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자꾸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프레임을 짜는데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거대 양당 모두 도둑놈으로 인식하는 거 같습니다.”(138쪽) 여야 할 것 없이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유권무죄, 유전무죄 사회를 넘어서는 ‘공정’을 정치의 새로운 가치로 내세우는 이유다. Go Beyond 선을 넘다 Ⅱ. 미래 - 삼성을 뛰어넘는 5개의 삼성을 만든다 정치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가치는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라고 저자는 말한다. 진중권 전 교수는 ‘반도체 다음의 미래먹거리는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에 우려를 표했다. “지금 국뽕의 분위기를 보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떠들던 IMF 직전이 연상돼서요.” 이에 안철수 대표는 mRNA 백신 개발 과정에 “세계가 나아갈 방향이 모두 담겨 있다”고 제언한다. 경계의 ‘선을 넘어’ 융합하고 축적하는 과학기술 연구, 실패해도 도전을 응원하는 문화, 정부와 정치권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과학기술’에서 미래먹거리를 찾고 있듯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안 대표는 설명한다.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을 5개 이상 만든다는 목표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처럼,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원전, 수소 산업, 그리고 컨텐츠 산업 등 5개 이상의 초격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310쪽) 또한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공지능의 경우 진 전 교수는 “중국 학자들이 우리 학자들보다 이미 담론 자체가 한 세대 앞서” 있다며 우려했고, 안 대표는 “인공지능의 제일 기초가 되는 데이터가 인문학과 정부 데이터”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해서 인문학 투자도 안 하고 인문학 발전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선을 앞두고 경제 분야에 있어서 선거용 포퓰리즘 공약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진 전 교수는 조언한다. 특히 유력 대선 후보의 경제 공약인 ‘기본소득은 SF적인 생각’이라며 “기본대출 같은 발상은 상당히 낡은 좌파적인 사고”라는 것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중 과학기술 패권 전쟁, 가속화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위해 낡고 망가져가는 경제 구조 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Go Beyond 선을 넘다 Ⅲ. 안전 - 나라 안팎의 안전과 평화를 목표로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도 안철수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가 말하는, 정치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안전’에는 ‘강력한 안보 태세는 물론,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과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품어주는’ 의미가 포함된다. 먼저, 북한과의 긴장 관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안 대표는 “통일을 전면에 부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평화와 공존을 목표로 한반도의 평화관리, 북한 비핵화와 같은 과제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 전 교수 역시 “통일은 먼 훗날로 미뤄두는 대신에 분단의 적대적 성격을 완화하는 평화관리가 중요”하다며, “남북한 모두에게 급격한 통일은 위험 요소”이며 잘못하면 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복지’는 국민의 고통 분담이 아닌 ‘지지율 높이기’를 위한 정치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재난지원금을 재난 당한 분들에게 써야 하는데, 우리는 모든 걸 자영업자들한테 책임을 떠맡겨놓고, K방역이라고 자기들이 생색을 내요. 자영업자들의 영업손실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을 안 해주면서 돈은 전 국민에게 뿌려대요.”(252쪽) 이에 대해 진 교수는 “비용의 사회화, 이익의 사유화”라고 꼬집는다. 안 대표 역시 “고통을 공정하게 분담하는 게 아니”라며 “정말 한 푼이라도 실제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더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 정책에 있어서도 소수자 및 취약 계층을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소신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더 좋은 대한민국(Better Korea)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제안 ‘인티그리티’ 안철수 대표와 진중권 교수는 ‘공정’, ‘미래’, ‘안전’이라는 정치의 3가지 새로운 가치를 이야기하면서 정권 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닥치고 정권 교체는 적폐 교대’라는 사실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수는 부패하지만 유능하고, 진보는 무능하지만 도덕적이라는 말은 허구였습니다. 보수와 진보 모두 무능하고 모두 부패했습니다.”(6쪽) 그리고 상식 수준의 ‘선을 넘은’ 정치인의 부패와 무능 때문에 분노하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리더십의 기준은 ‘인티그리티(integrity, 사람다운 온전함·도덕성)’임을 강조한다. 덜 부패한 사람을 리더로 뽑지 말고 상식과 공정, 정직의 가치를 존중해달라는 호소다. “‘부도덕하지만 일은 잘한다’는 평가 자체가 모순이에요. 부도덕한 사람이 큰일을 맡으면, 일 잘하는 능력을 자기와 자기편을 위해서 쓰게 되니 일반 국민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것 아니겠어요?”(152쪽) 대한민국의 5년 그 이상을 결정할 제20대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책은 독자에게 좌우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국민의 상식과 이익을 기준으로 바라본 미래 비전을 제안한다. 저자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이 밖에도 책에는 ‘우리 정치의 현실과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더 좋은 정치’를 위한 국내외 주요 이슈와 대안이 제시되어 있으며, 지난 8월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에 대해 못 다한 이야기도 공개하고 있다.광화문 광장을 수놓았던 수천만 국민 열망의 촛불 바다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부는 촛불을 배반했습니다. 그들이 구(舊)적폐를 몰아낸 자리를 차지하고, 스스로 신(新)적폐가 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권 교체’가 아닌 ‘적폐 교대’였습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공정을 무너뜨리고, 삼권 분립을 무력화시키고, 언론을 장악하는 등 민주주의를 파괴했습니다. 대한민국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전락시켰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중심에 두어야 3대 핵심 개념은 ‘공정’, ‘미래’, ‘안전’입니다.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유권무죄, 유전무죄 사회를 넘어서는 ‘공정’,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미래’, 강력한 안보 태세, 재난 재해로부터 지키기,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품어주는 ‘안전’입니다. 이 세 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거대 양당만 있는 것이 국민에게 좋지 않은 이유는, 아무 일도 노력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도 상대방의 실수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아무리 못해도 2등은 안전하게 보장되죠. 예를 들면 시장에서 두 기업이 독과점을 하고 담합을 해서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가 피해를 봅니다. 정치에서 거대 양당이 노력하지 않아도 지위가 보장되면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도 같은 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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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 하상중 지음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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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중 지음
남성 커트 전문디자이너 하상중의 네 번째 남성커트 전문서. 트랜드 커트인 댄디, 모히칸 같은 스타일과 수염다듬기나 염색, 세미 메이크업 등 남성에게 필요한 모든 기술을 총망라해서 다루었다. 저자가 20년이 넘도록 남성 커트를 시술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남성 커트 전문 강사로 활동하면서 연구해온 성과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Chapter 01 입문 Chapter 02 컷트 이론 Chapter 03 가위와 도구 이론 Chapter 04 숱가위 시술 방법 Chapter 05 컷트 기초이론 ·두정부(천정부) - 102 ·측면부(사이드) - 106 ·클리퍼 시술방법 - 111 ·싱글링 - 116 Chapter 06 베이직 컷트 스타일 ·상고 컷트 스타일 - 122 ·숏 컷트 스타일 - 127 ·스포츠 컷트 스타일 - 131 Chapter 07 스타일 컷트 Chapter 08 숱가위 시술 도해도 Chapter 09 면도 Chapter 10 베이직 실전 Chapter 11 트랜드 컷트 스타일 ·댄디 컷트 스타일 - 196 ·리젠트 컷트 스타일 - 212 ·투블럭 컷트 스타일 - 222 ·모히칸 컷트 스타일 - 226 Chapter 12 모류교정 전과 후 Chapter 13 모량조절 Chapter 14 수염 다듬기 Chapter 15 다운 펌 Chapter 16 아이론 펌 Chapter 17 염색 Chapter 18 세미 메이크업남성헤어 토털시스템men's hair total system은 저자가 집필한 네 번째 남성커트 전문서이다. 이번 저서에는 트랜드 커트인 댄디, 모히칸 같은 스타일과 수염다듬기나 염색, 세미 메이크업 등 남성에게 필요한 모든 기술을 총망라해서 다루었다. 저자가 20년이 넘도록 남성 커트를 시술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남성 커트 전문 강사로 활동하면서 연구해온 성과가 이 한권의 책에 모두 담겨졌다. 저자는 후진에게 더 많은 걸 알려주고 그들이 더 크게 성장하게끔 돕기 위한 소명의식으로 이 책의 집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래서 내용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직접 사진을 찍고 포토샵까지 손수 작업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저자는 기술인은 언제나 연구와 노력을 경주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책이 현직에 종사하는 헤어디자이너한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단언한다. 저자가 요령에 의한 컷트가 아닌 4WAY CUT 기법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쉽고 빠르고 확실한 컷트 기법인 4WAY CUT 기법은 디자이너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독자가 될 헤어디자이너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는다. “기술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컷트를 하는 분들은 대단한 기술인들입니다. 그러니 자긍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0~12만 본의 모발을 고르게 자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가다듬고 저의 생각을 많이 덧씌우시기 바랍니다. 고급 기술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닥터 프로스트 14
문학동네 / 이종범 (지은이)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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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이종범 (지은이)
무기력의 심리학
북랩 / 나명진 지음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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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소설,일반
나명진 지음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가족, 조직들은 총성 없는 무기력과의 전쟁이 더욱 더 가속된다. 그 전쟁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 저자는 강조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무기력에 빠진 저자는 오랫동안 우울하고 수치심 가득한 나날을 보내며 자신을 괴롭혔다. 그러다 마침내 더이상 인생을 허비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달팽이 껍질을 박차고 나와 세상과 마주한다. 그가 뼈아픈 자기 체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무기력 탈출법은 8가지 키워드 ‘다시 한 번 어약연비’로 정리된다.추천의 글 1 4 이병준 박사 (상담심리학 박사, 파란리본 카운슬링 & 코칭, 우리부부 어디서 잘못된 걸까 저자) 추천의 글 2 8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살림꾼) 서평 12 이준호 교수(한양대학교 경영컨설팅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생산성본부 자문위원) 신상옥 회장(한국원예치료사협회) 정해성 대표(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 정선주 교수(수원여대 간호학과) 김선애 원장(한국소통교육센터) 김복희 센터장(어등지역자활센터) 시작하면서 16 미리 해보는 간편한 무기력 테스트 22 제1장 내 무의식 깊이 박혀있던 무기력 27 나에게 불가항력不可抗力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달팽이 껍질 속으로 들어간 아이 나는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줄 알았다 끝까지 보고 싶지 않았던 내 내면의 지하창고 나는 지금까지 무기력의 노예로 살았다 나는 참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나는 수치심에 기반을 둔 자아 정체감의 소유자였다 제2장 무기력의 심리학 75 무기력은 학습된다 무기력은 스트레스로 가중된다 무기력은 감정지능의 부족에서 온다 무기력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생긴다 무기력은 생리학적으로 생긴다 편리의 노예가 된 사람들의 병리적 현상 사회구조가 집단무기력을 부른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무기력은 게으름과 구별된다 물질적인 풍요가 가져온 병리적 현상 제3장 무기력의 해결방법(다 시 한 번 어 약 연 비 치료법) 139 다 지나간 과거는 잊어라 시간마다 행복하기를 선택하라 한 사람에게 한 번의 도움을 주어라 번뇌는 생각병, 생각을 바꾸어 따지고 덤벼들어라 어렵다 포기 말고 당당히 맞서라 약골 타령 말고 몸을 움직여라 연애하듯 기분 좋은 시간을 늘려라 비범한 스승을 만나라 제4장 무기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워크숍 215 무기력지도사 교육과정 소개 외국계 기업 중간관리자 오○○의 사례 40대 초반 주부 김○○ 사례 마치면서 /NO 無氣力, YES 舞起力 231 참고 서적 233 참고 기타 자료 235대한민국 1호 무기력 전문 강사 나명진이 당신에게 전하는 무기력 탈출법 8가지 이제 대한민국은 개인이든 가족이든 조직이든 총성 없는 무기력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무기력에 빠진 저자의 자기 고백에서 시작된다. 그는 오랫동안 ‘달팽이 껍질’ 속에 갇힌 채 우울하고 수치심 가득한 나날을 보내며 자신을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인생을 허비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달팽이 껍질을 박차고 나와 세상과 마주한다. 대한민국 1호 무기력 전문 강사는 이렇게 탄생했다. 그가 뼈아픈 자기 체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무기력 탈출법은 8가지 키워드 ‘다시 한 번 어약연비’로 정리된다. 다 지나간 과거는 잊어라 시간마다 행복하기를 선택하라 한 사람에게 한 번의 도움을 주어라 번뇌는 생각병, 생각을 바꾸어 따지고 덤벼들어라 어렵다 포기 말고 당당히 맞서라 약골 타령 말고 몸을 움직여라 연애하듯 기분 좋은 시간을 늘려라 비범한 스승을 만나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가족, 조직들은 총성 없는 무기력과의 전쟁이 더욱더 가속된다. 그 전쟁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늘 우위를 선점하고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장서표 100
그림씨 / 기획집단 MOIM (지은이)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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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
소설,일반
기획집단 MOIM (지은이)
화첩의 무거운 분위기를 걷어내고 다양한 작품을 한 주제로 엮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수는 없을까? 그 결과물이 바로 POSTBOOK 시리즈이다. 주제별 이미지 아카이브 100편을 엽서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았다. 책이지만 뜯어서 엽서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POSTBOOK 1권 <장서표 100>에서는 서양의 장서표만을 한정하여 100점을 모았다. 1450년대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시대별로 엮어 장서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수록작 목록 001 요하네스 한스 크나벤스베르크 002 빌리발트 피르크하이머 003 라자루스 슈펭글러 004 밀레나 모슈콘 칠리아 005 핀칭 그륀트라흐 가문 006 조지 워싱턴 007 다르샹보 008 에드워드 기번 009 윌리엄 윌버포스 010 폴 라크루아 011 그레이 백작 토머스 필립 012 조지 고든 바이런 013 수산나 에예린 014 요하네스 란데스 015 찰스 디킨스 016 에두아르 마네 017 제이콥 프레이 018 조지프 나이트 019 칼 트롤레 본데 020 시어도어 루스벨트 021 리처드 스탬퍼 필포트 022 존 럼스덴 프로퍼트 023 야로슬라프 폴리브카 024 테오뒬 콩트 드 그라몽 025 프레더릭 레이턴 026 요한나 베르타 바게 027 토머스 제퍼슨 맥키 028 뉴욕 요트 클럽 029 네이선 포터 030 에델 앨릭 트위디 031 프레더릭 리치필드 032 로빈슨 더크워스 033 하인리히 슈튐케 034 케이트 펨버리 035 윌리엄 리버모어 킹맨 036 월터 베전트 037 아돌프 프라이 038 막심 고리키 039 게오르크 부세 팔마 040 로이드 오스본 041 게오르크 히틀 042 오토 한셀 043 윌리암 에른스트 카프스 044 빈 분리파 045 게오르크 부르크하르트 046 에디타 마우트너 047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048 제임스 헨리 달링턴 049 루이스 리드 050 캐서린 리드 051 한스 징거와 릴리안 징거 부부 052 프란츠 안데를레 053 파울 바허 054 독일 황제 빌헬름 2세 055 로라 메리 포스터 056 아돌프 에시크만 057 제이 비비언 체임버스 058 프레더릭 웰스 윌리엄스 059 허버트 히스필드와 메리 히스필드 부부 060 수전 제니 앨런 061 캘빈 쿨리지 062 파울 바이제 063 파울 포이크트 064 나르시스 클라벨 065 스페인 왕 알폰소 13세 066 마리 마우트너 067 알베르트 하이네 068 리하르트 그라울 069 알프레트 마르틴 070 퍼시 네빌 바넷 071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072 캠벨 도지슨 073 게오르크 슈트라우흐 074 마리 포겔러 075 셀마 뢴베르크 076 러디어드 키플링 077 해럴드 애버릴 078 한스 후버 줄체모스 079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 080 조지 이블린 개스킨 081 뒤페이라 082 트루먼 뉴베리 083 빈센트 반 고흐 084 월터 크라이슬러 085 프랜시스 매리언 크로퍼드 086 아그네스 바일란트 087 토머스 스티븐 컬런 088 에드먼드 하비 089 오토 바이크만 090 조르주 구리 091 프랭클린 루스벨트 092 라이너 마리아 릴케 093 로버트 프랜시스 코일 094 아난다 쿠마라스와미 095 찰스 설 096 해리 우스터 스미스 097 아돌프 빌헬름 098 구스타프 로이슈너 099 시드니 제임스 헌트 100 킹 질레트엽서책으로 즐기는 신개념 화집! 멋있는 화집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바로 커다란 판형과 두툼한 양장 제본. 욕심은 나지만 비싼 가격에 선뜻 구입하기 힘들고, 어쩌다 구입해도 책장에 얌전히 꽂힌 채 먼지만 켜켜이 쌓인다. 휴대는 엄두가 안 나고 자주 꺼내어 곁에 두고 보기에도 부담스럽다. 인터넷 공간에는 무수한 이미지들이 널렸지만 파편처럼 존재할 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고민했다. 화첩의 무거운 분위기를 걷어내고 다양한 작품을 한 주제로 엮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수는 없을까? 그 결과물이 바로 POSTBOOK 시리즈. 주제별 이미지 아카이브 100편을 엽서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았다. 책이지만 뜯어서 엽서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처음 만나는 파격적인 형식의 책. 손에 착 감기는 아담한 사이즈에 180도 펼쳐지는 평면. 이제 그래픽도 참신하게 즐기자. 책의 주인을 밝혀주는 표식, 장서표 장서표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지금이야 하루에도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근대 이전에는 책이 너무 귀해 자산 목록 상위를 차지했던 때도 있었다. 책은 필경사와 채식사가 많은 시간과 노고를 들여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작업하는 수공예품이었다. 그래서 고가의 구입비를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을 갖춘 귀족이나 교회만 소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귀중한 재산인 책의 분실이나 도난에 대비하여 책에 소유 표시를 해놓을 필요가 있었다. 초기에는 책 주인이 책 안쪽 면지에 자기 책이라는 표시를 손으로 직접 썼다. 때로는 가문이나 교회를 식별할 수 있는 문장(紋章) 그림과 장식을 곁들인 경구와 이름을 넣기도 했다. 활판 인쇄술이 발전한 이후에는 책이 널리 보급되었으므로 장서표의 수요도 많아졌다. 그리고 판화로 많이 찍어낼 수 있었으므로 부착할 수 있는 작은 형태가 일반화되었다. 일반적으로 장서표에는 장서가의 이름과 ‘…의 장서에서’라는 뜻의 Ex Libris를 넣었다. 거기에 장서가가 좋아하는 격언이나 문구, 제작연도 등을 표시하고 제작자의 이름이나 서명을 곁들였다. 또한 장서표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림의 내용도 초상, 서가의 모습, 서재 전경, 풍경, 동식물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했다. 19세기에는 삽화가들과 장식예술가들이 화려한 무늬와 장식으로 꾸민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였고, 장서표만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디자이너도 생겨났다. 아르누보 예술가들은 화려한 장식과 누드 인물을 사용하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냈다. 그러면서 점차 디자이너의 독특한 화풍에 곁들여 장서가의 직업과 취향이 반영된 개성적인 장서표가 등장했다. 서양은 부착하는 형식의 장서표, 동양은 도장을 새겨 찍는 형식의 장서인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서양의 장서표만을 한정하여 100점을 모았다. 1450년대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시대별로 엮어 장서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장서표로 보는 장서가들의 이야기 장서표에는 소장자의 직업이나 개성과 취미 등이 상징처럼 표현되어 있다. 최초의 장서표로 인정받고 있는 크나벤스베르크의 장서표에는 꽃을 문 고슴도치가, 찰스 디킨스의 장서표에는 오른쪽 앞발에 몰타 십자가를 움켜쥔 사자가 등장한다. 막심 고리키의 장서표에는 러시아 궁전을 배경으로 책에서 튀어나온 거인과 까마귀가 등장한다.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의 모델 아델레 블로흐의 장서표에는 동화 속 한 장면이 그려져 있다. 《정글북》의 작가 키플링은 인도 태생임을 드러내듯 코끼리 가마에 앉아 있는 자기 모습을 표현했다. 자동차 업계의 거물 크라이슬러의 장서표에는 “Books are but stepping stones by which man has risen from the darkness of ignorance to the light of knowledge.(책은 인간이 무지의 암흑에서 지식의 빛으로 딛고 올라온 디딤돌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글귀와 잘 정돈된 서재의 모습이 보인다. 질레트면도기의 창립자 킹 질레트는 잘생긴 자기 사진과 면도기를 넣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화가 고흐의 장서표는 강렬한 작품과는 달리 유치할 정도로 단순하고 소박하다. 이는 고흐의 성품을 잘 아는 화가 친구가 만들어 준 것이다. 이렇듯 제작자가 친구나 지인과 아내나 아들 등 가족에게 만들어 준 장서표들도 꽤 많다. 자, 이제 장서표의 세계로 뛰어들어 장서가들의 마음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그리고 어떤 사연들이 숨겨져 있는지 확인해 보자.
2023년 헤르만 헤세의 나 자신에게 이르려고 걸었던 발자취들 벽걸이달력 (A2)
북엔(BOOK&_) / 북엔 편집부 (지은이)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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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엔(BOOK&_)
취미,실용
북엔 편집부 (지은이)
재미있는 우리말 성경 16 : 이사야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지음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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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두란노 편집부 지음
두란노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이사야 1. 이사야 1 : 1 - 4 : 1 하늘과 땅아, 귀 기울이라! 2. 이사야 4 : 2 - 5 : 30 포도원에 관한 사랑의 노래 3. 이사야 6 : 1 - 9 : 7 주님의 음성 4. 이사야 9 : 8 - 11 : 16 한 아기에 대한 예언 5. 이사야 12 : 1 - 14 : 32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 6. 이사야 15 : 1 - 18 : 7 모압을 향한 예언 7. 이사야 19 : 1 - 21 : 17 이집트를 향한 경고 8. 이사야 22 : 1 - 24 : 23 예루살렘에 관한 예언 9. 이사야 25 : 1 - 27 : 13 회복에 대한 찬양 10. 이사야 28 : 1 - 29 : 24 에브라임에 대한 경고 11. 이사야 30 : 1 - 32 : 8 고집불통 자식들아! 12. 이사야 32 : 9 - 34 : 17 하나님, 도와주세요! 13. 이사야 35 : 1 - 37 : 13 여호와의 영광 14. 이사야 37 : 14 - 38 : 22 히스기야의 기도 15. 이사야 39 : 1 - 41 : 29 병을 고친 히스기야 16. 이사야 42 : 1 - 43 : 13 귀 먹은 자들아, 들으라! 17. 이사야 43 : 14 - 45 : 13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 18. 이사야 45 : 14 - 48 : 22 나는 여호와다 19. 이사야 49 : 1 - 50 : 11 너는 세상의 빛이라 20. 이사야 51 : 1 - 53 : 12 여호와를 찾는 자 21. 이사야 54 : 1 - 57 : 13 목마른 자를 위한 초청 22. 이사야 57 : 14 - 59 : 21 진정한 회개를 위한 위로 23. 이사야 60 : 1 - 62 : 12 시온의 영광 24. 이사야 63 : 1 - 66 : 24 크신 은혜와 풍성한 사랑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축복의 말씀 장과 절이 없는 재미있는 우리말성경!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어린이, 초신자)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 특징 두란노 우리말 성경'의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습니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 원문 번역 위원 [구약] 모세오경 박철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 강정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영국 Cheltenham & Gloucester college of Higher Education (M. A.)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교수 시가서 이성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St.Andrews (M. Litt.)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 A.)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선지서 최순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M. S.)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신약] 마태복음 - 사도행전 허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 - 요한계시록 김정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Glasgow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Durham (M. A)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어릿광대의 동화 2
뮤즈(Muse) / 네르비 (지은이)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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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네르비 (지은이)
네르비 장편소설. 「아가씨, 본래 인생에 사랑과 복수만큼 의미 있는 것도 드물어.」 "제발 좀 닥쳐 줄래?" 「복수는 할 일이 없을수록 좋지만, 사랑은 다르지. 많을수록 좋은 게 바로 사랑이야!」 "……아무래도 난 전생에 나라를 열 개쯤 팔아먹은 것 같아." 마녀가 만들고 수상쩍은 광대가 운영하는 마법의 놀이공원을 찾아간 연두는 인형들에게 붙잡혀 인형들에게 붙잡혀 신데렐라를 비롯한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같은 세계에서 뒤엉켜 살아가는 곳에 떨어진다. 연두는 팔자에도 없는 요정대모 노릇을 하며 동화 세계에서 악전고투를 벌인다. 연두와 광대를 삼킨 인형의 집은 손님이 가장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는데……. 연두와 광대는 무사히 동화를 끝마치고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chapter 7.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⑵chapter 8. 마녀chapter 9. 불보다 뜨겁고 초콜릿보다 달콤한 chapter 10. 너의 이름은 chapter 11. 여우와 나무와 샘chapter 12. 달리아밤에만 문을 여는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엄선된 손님에게만 특별한 초대장을 날린다고 하는군요. 그따위 방식으로는 하루에 손님 한 명 받기도 힘들 놀이공원이 대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걸까요? “요새 왜 이런대. 액이 꼈나? 삼재인가?” -운이 없는 남자 “이게 서비스라고? 이게 서비스면 세상에 서비스가 다 얼어 죽었게?” - 호기심이 넘쳐서 화를 부른 여자 “네가 그 따위로 말하지 않아도 난 이미 그 애에게 그런 존재거든?” - 그리고 또 한 명. 이 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수상쩍은 놀이공원에서 벌어지는 수상쩍은 이야기를 보러 오세요. 아름다운 동화의 으스스한 뒷얘기와, 착하고 상냥한 동화 주인공들의 다른 얼굴을 보여드릴게요. 아, 물론 괴이한 사랑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답니다. 이건 동화니까요. 편집자 코멘트 여기 척박한 환경에 지쳐 있던 여인이 누군가의 계략으로 인해 동화 속 세계로 빠져 들었다. 그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줘야만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위해 주인공인 연두는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고자 한다. 그래서 요정대모가 되기도 하고 사냥꾼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연두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이자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곳의 주인인 어릿광대와 함께 모험과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 과연 삶이란 어떤 것일까? 사랑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를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이 다시금 그것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 편집자 C 신데렐라, 황금밀짚 아가씨, 헨젤과 그레텔, 빨간 모자 등 흔히 알아온 동화를 뒤집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녀가 만든 인형의 집 속 인형들이 살아 숨 쉬는 세계, 그 속에 떨어진 현실 인간 연두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녀를 구하러 동화 세계로 뛰어든 수수께끼 광대를 위한 마녀의 계획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너와 이곳 사람들은 아예 도덕의 기준 자체가 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 속 인형들, 아니, 사람들에게 정을 줘버린 연두의 컴백홈 스토리. 좀 더 색다른 동화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 편집자 L 백마 탄 왕자님이 찾으러 오지 않아도, 유리 구두가 발에 꼭 맞지 않아도, 그래서 부자인 상대를 놓치고 계속 빨래와 청소가 일상인 삶을 살더라도, 설령 그보다 더한 일이 기다린다 해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어요. 그 운명이 지나가면 다른 운명이 또 당신을 찾아올 테니까요. 오래 공을 들여 준비한 기사가 물거품이 돼 좌절한 연두에게, 꿈만 같은 놀이공원과 사랑, 그리고 믿기 힘든 인형들의 세계가 동시에 찾아온 것처럼요. 연두에게 펼쳐질 다음 운명이 무엇일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이 책을 통해서요. / 편집자 Y아침나절부터 하늘이 우울하더니 점심때가 채 되기도 전부터 비가 내렸다. 포장 따위는 꿈도 꿀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은 순식간에 흙탕물이 고인 진창으로 변해갔다. 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그런 와중에 어느 음식점 문이 거칠게 열리고, 웬 여자가 밀려 나자빠졌다. 대충 묶은 긴 갈색 머리카락이 온통 진흙으로 더럽혀지고 낡아빠진 옷이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그 위로 걸쭉한 욕설이 쏟아졌다.“너 같은 이민족은 안 받는다니까!”“시켜주시면, 열심히,”“내가 널 뭘 믿고! 꺼져! 아,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려니까 별 이상한 게 다 꼬여들어. 에이, 캬-악!”앞치마와 국자를 휘두르며 여자를 쫓아낸 가게 주인이 길바닥에 가래침을 거하게 뱉고 돌아섰다. 흙바닥에 처량하게 앉아 있던 여자는 곧 치마를 툭툭 털고 일어나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내리는 비로 얼굴도 씻고 머리카락도 정리하는 게, 놀라울 정도로 신경이 두껍다.“에이씨. 이렇게 쫓겨나는 게 어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괜찮아, 강연두.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더럽고 아주 좋네.”밀려 넘어진 여자는 바로 연두였다. 드림랜드에서 인형들에게 떠밀려 이 괴상한 세상에 떨어진 지 벌써 두 달. 인형이 움직인 것도 안 믿기는데, 눈 감았다 뜨니 현대 유럽에서 시계를 사백 년쯤은 뒤로 돌린 것 같은 세상이었다.아기자기한 높이의 건물들, 포장되지 않은 좁은 골목길, 대로를 달리는 마차, 더러운 무명옷을 입고 총총히 걷는 사람들…… 낯선 풍경들로 가득 찬 세상. 귀족과 평민이 있는 걸 보면 언뜻 봐도 전근대 사회인데, 그 와중에 설탕이나 차 같은 고급 기호품이 평민들 사이에서도 유통되니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세상인지 알 길이 없다. 그 와중에도 소금은 값비싸니 참 우스운 일이었다.믿기 힘든 현실에도 배는 고팠다. 지금 연두는 먹고살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중이었다. 이제껏 그녀가 배워 익힌 모든 것들이 이곳에선 하등 쓸모가 없었다. 말이라도 통하는 게 천만다행이었다.“어디 나 써줄 곳 없나…….”엉망인 채로 비를 맞으며 휘적휘적 돌아다니는 모양새에 기겁한 주민들이 슬슬 연두를 피했다. 이 작은 마을에서 그녀는 나름 유명 인사였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일자리를 찾는 이민족 여자. 불행과 불운은 언제나 외부에서부터 오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이민족이면서 이방인인 연두는 그런 어두침침한 것들의 결정체로 여겨졌다. 해코지를 하지 않는 건 혹여 돌아올지 모를 저주가 무서워 그러는 것이었다.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또 알아도 무시할 수밖에 없는 연두는 그제 두드린 문을 어제도 두드리고, 오늘도 두드리며 제발 일을 달라고 애걸했다. 그러나 이 가게, 저 가게 머리를 들이미는 족족 쫓겨났다. 뿌리는 구정물을 피해 달아나고, 어설픈 빗자루질에 발길을 돌렸다.그래도 오늘은 운이 좋았다. 어제는 연두에게 쓰레기통을 내던졌던 여관의 주인이, 오늘은 그녀를 불쌍하게 여겨 빵 한 조각을 주었으니까. 오늘의 첫 끼였다. 여관 주인은 덥수룩한 수염을 쓰다듬으며 연신 혀를 찼다.“아, 안 쓴다니까 왜 자꾸 와?”“오늘은 마음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잖아요.”“하여간 이민족 종업원을 누가 쓴다고.”연두는 여관 주인의 투덜거림을 못 들은 척했다. 마을 주민들이 이민족에 대해 갖는 반감 따위 알 게 뭐냐. 자신감만 떨어질 뿐이었다. 그녀는 바짝 말라 돌덩이 같고 이가 부러질 것 같이 딱딱한 빵조각을 후딱 먹어치우고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쿼터라서 다행이야. 순수 동양인이었으면 벌써 끌려가 죽었겠네.’정말 그랬다. 한국에 있을 때는 혼혈도 아닌 쿼터인데도 너무나 도드라지는 이목구비 때문에 몰려드는 시선이 짜증나 돌아버릴 것 같더니, 여기선 그 도드라진 외할머니의 핏줄에 엎드려 감사의 절이라도 해야 할 판이었다. 이민족에 대한 경계심이 이렇게 심할 줄이야.“이놈의 핏줄에 고마워하는 날이 다 오네. 외가라고는 들은 것밖에 없는데…….”희미한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은 외가에 대해 생각하는 사이, 비가 그쳤다. 가게 문만 보며 걷던 연두는 자신이 마을의 대로에 나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쏟아지는 시선의 양이 엄청났다. 잘하면 얼굴에 구멍이라도 날 것 같다.하지만 시선이 무섭다고 도망쳐 봐야 뭐 나오는 것도 없는 노릇이라, 연두는 짐짓 뒷짐까지 지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저 멀리서부터 달려오던 마차가 바닥에 고인 흙탕물을 사방으로 흩뿌렸다. 어어, 하는 순간 연두는 흙탕물을 홀딱 뒤집어쓰고 말았다.“뭐 이런……. 염병, 목욕해도 갈아입을 옷도 없는데.”씻기야 마을 바깥의 강에서 씻는다지만, 옷은 어쩐담. 연두가 우울하게 한숨을 내쉬는데, 조금 전에 그녀를 지나쳐 갔던 마차가 되돌아왔다. 그러더니 연두의 앞에서 딱 멈춰 서는 게 아닌가. 흔한 짐마차도 아니고 고급스러운 문장이 새겨진 귀족의 마차다. 어안이 벙벙해진 그녀의 눈앞에서 벌컥, 문이 열렸다. 젖은 거리의 눅눅한 냄새를 모두 날려 버릴 듯한 향기가 쏟아졌다.“미안하구나. 괜찮니?”비단드레스를 몸에 두르고 색색의 보석으로 금발 머리를 장식한 귀족 영양이 연두를 향해 상냥하게 물었다. 깊은 호수처럼 푸른 눈동자가 인상적인 미인이었다. 보통의 마을 주민이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당장 마차 앞에 엎드려 빌었을 테지만, 연두는 아직 신분제가 몸에 배지 않았다. 그녀는 빳빳하게 선 채 입을 삐죽 내밀었다.“그다지 괜찮지는 않네요. 갈아입을 옷이 없거든요.”연두를 빤히 바라보던 귀족 영양이 빙긋 웃었다. 안 그래도 예쁜 얼굴에 웃음이 걸리자 주변이 다 환해졌다.“재미있는 아이네. 유모, 저 아이를 태워.”“아가씨. 불쌍해 보여도 이민족인데요.”“괜찮아. 봐, 키만 껑충하지 말랐잖아. 게다가 기껏해야 나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데 뭐가 위험하겠어. 자, 이리 타렴. 갈아입을 옷도 주고 먹을 것도 나눠주마.”정말 타도 되는 걸까. 달콤한 사탕을 주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건 고금에 통하는 상식이었다. 하지만 지금 연두는 유괴범이 내미는 사탕조차 아쉬운 처지였다. 그녀는 찔러죽일 것만 같은 유모의 시선을 무시하고 마차에 올라탔다.마차 안은 따뜻하고 안락했다. 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마차 바닥을 더럽히는 게 무척이나 신경 쓰일 정도였다. 연두는 슬그머니 치맛자락을 한쪽으로 모아 쥐었다. 귀족 영양은 그녀가 하는 양을 퍽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이름이 뭐니?”“강연두입니다.”먹을 것도 주고 옷도 준다는데 조금 전처럼 빈정댈 수야 없는 노릇이다. 연두는 제법 깍듯한 태도로 대답했다. 그게 또 흥미로웠던 모양인지, 귀족 영양의 눈이 가느다랗게 접혔다.“강…… 연, 두. 역시 이민족의 이름은 발음하기가 어려워. 뜻이 있는 이름이니?”“색 이름이에요. 막 돋은 새싹의 색이죠.”“출신지는?”“한국이요.”“처음 듣는 지명이야. 뭐, 내가 이민족의 지명 전부를 아는 건 아니니……. 나이는?”연두의 나이는 올해 스물아홉. 한국 나이로 스물아홉이니, 만으로 치면 스물여덟이다. 연두는 나이를 말하기 전에 잠깐 고민했다. 이걸 사실을 말해야 하나, 말해야 하나. 흘끗 바라본 귀족 영양은 아무리 잘 봐줘도 십대 후반. 연두는 입술에 살짝 침을 발랐다. 어릴수록 경계심이 옅어진다는 건 만고불변의 법칙이었다.“올해 열여덟 살이요.”“더 어릴 줄 알았는데 나보다 한 살이나 더 많구나. 흠……. 강영…… 아니, 강연두. 나는 이 마을의 주인이신 파르만 백작님을 아버지로 둔 아셰라드 블루벨 파르만이란다. 이제부터 내가 널 그린이라고 부를 테니, 내 아래에서 하녀로 일하도록 하렴.”“아가씨!”아셰라드의 맞은편에 앉아 있던 유모가 새된 비명을 질렀지만 그녀는 그저 즐거워 보였다. 연두의 기쁨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토록 바라던 일자리였다. 그린이든 하녀든 그게 무슨 대수란 말인가. 고용주님이신데!“잘 부탁드립니다, 아가씨.”“나야말로 그렇단다.”그날, 파르만 백작가에는 보기 드문 이민족 하녀가 한 명 추가되었다. 그리고 연두가 하녀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고 주변 환경은 급격하게 변해갔다.오랫동안 사람이 쓴 적 없는 저택 꼭대기의 작은 방은 해가 잘 들지 않아 어두웠다. 연두는 벌써 세 개째인 걸레로 벽과 바닥에 피어오른 곰팡이를 닦아냈다. 한층 더 진해진 물 얼룩이 까맣게 썩어가는 나무 바닥에 불길한 자국을 남겼다. 하루만 지나도 다시 곰팡이가 필 것 같았다.곰팡이 전용 세제…… 아니, 락스 한 통만 있으면 좋을 텐데. 이런저런 세제들을 떠올리던 연두의 입에서 땅이 꺼졌나 싶은 한숨이 흘러나왔다.“내 인생……. 참 거지같다.”팔자에도 없던 하녀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의식주가 다 해결되니 어떻게든 살겠구나, 하고 살았는데 요새 사정은 또 그게 아니다. 연두가 일하는 저택의 주인인 파르만 백작은 현재 실종 상태였다. 그것도 거의 일 년째.“그러게 재혼은 상대를 봐가며 해야지.”파르만 백작은 아셰라드의 가정교사와 재혼을 한 로맨티스트였는데, 그녀의 두 딸 역시 입양을 결정할 정도의 호인이었다. 문제라면, 새 백작부인은 절대 호인이 아니라는 것이겠지. 파르만 백작이 실종되고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택 내의 권력구도는 기묘하게 흘러갔다.“남은 친자식 구박할 만한 여자랑 결혼하면 어떡해? 하여간 눈이 땅바닥에 붙어 있지. 이건 뭐, 신데렐라가 따로 없어.”덜렁 혼자 남은 친자식인 아셰라드는 어, 하는 사이에 손발을 다 잃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것들도 죄다 빼앗겼다. 그녀를 위해주던 고용인들은 갖가지 핑계에 치여 다 잘려 나갔고 남은 고용인들은 백작부인 눈치를 보느라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살았다.그러니 아셰라드가 직접 데려온 이민족 하녀인 연두의 일자리도 바람 앞의 촛불 신세. 언제 잘릴지 모를 슬픈 인생이었다. 주인의 처지에 따라 인생이 뒤바뀔 위기에 처하다니, 연두로서는 생각해 본 일도 없는 사태였다.걸레질 한 번에 망할 백작나리, 걸레질 두 번에 망할 백작부인, 걸레질 세 번에 망할 아가씨들. 욕을 왁스처럼 발라 문지르는 손이 제법 야무졌다. 비를 맞으며 일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아셰라드에게 주워져 하녀가 된 지 어느새 일 년. 백작의 실종을 이민족인 연두 탓으로 돌리던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견딘 시간이 벌써 그만큼이다. 그동안 연두는 프로 하녀가 되어 있었다.“그린! 새 물 떠왔어.”“고마워, 마고. 다들 뭐래? 조용히 해주겠대?”“그럼. 아가씨께 죄송한 게 너뿐인 건 아니잖아.”“……그건 그래.”양동이에 깨끗한 물을 가득 담아온 마고가 끙차, 소리를 내며 문턱을 넘었다. 마고는 나이는 어려도 하녀로 잔뼈가 굵은 소녀였다. 연두는 이곳에서 열아홉 살 행세를 하고 있으니, 일단은 동갑이다. 연두와는 같은 방을 쓰는데, 이상할 정도로 연두를 챙기며 함께하길 원하는 경향이 있었다.연두가 양동이에 냅다 걸레를 처박았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 때문에 등줄기까지 아찔해졌다. 손이 자꾸만 곱아드는 통에 설렁설렁 빠는데도 물이 순식간에 검게 변해갔다. 금세 새 물을 떠와야 할 상황이 되자 마고가 울적한 표정을 지었다. 연두는 그녀의 표정을 모른 척하며 다른 소리를 했다.“마님은 모르시겠지?”“알아도 모른 척하시겠지. 본래 고용인들 사이의 일에는 주인이 참견 안 하는 거라고.”“그럼 다행이고.”백작부인이 차근차근 아셰라드를 괴롭히기 시작한 시간이 거의 반년. 이제 아셰라드는 살아 있는 유령이었다. 생기 하나 없는 얼굴로 인형 같은 낯을 하고 있는 아셰라드를 떠올릴 때마다, 연두는 까닭 모를 불편함과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곤 했다.그건 이제 갓 열여덟 살 어린 나이에 안쓰러운 일을 겪은 아셰라드에 대한 연민이기도 했고, 그녀를 연민하면서도 혹여 밥그릇이 깨질까 두려워 외면하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이기도 했다. 이런 감정을 가진 건 연두만이 아니었다. 아셰라드가 유리구슬 같은 푸른 눈동자로 무심히 시선을 줄 때마다 남은 고용인들은 천하의 몹쓸 죄인이 된 기분에 휩싸이곤 했다.하긴, 그러니 아셰라드가 제 방을 새언니들에게 빼앗기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 방을 내어준 것일 테다. 이 더럽고 어두운 골방마저 없다면 아셰라드는 정말 벽난로 앞에서 자야 할 판이었으니까. 혹여 백작부인에게 들키는 날에는 아셰라드가 알아서 방을 찾아 들어갔다고, 우린 아무것도 몰랐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다 같이 약속까지 하고서 말이다.그러나 그런 호의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었다. 아셰라드가 머물 골방을 청소해 주거나, 가구를 마련해 줄 생각 같은 건 꿈도 꾸지 않았다는 소리다. 결국 지금 연두와 마고가 골방 청소를 하고 있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호의의 발로였다.“아아-! 끝이 없어!”끝없는 곰팡이 행렬에 질려 버린 마고가 걸레를 내던지고 벌렁 드러누웠다. 연두는 그녀가 드러누운 바닥에도 곰팡이가 있다는 걸 지적하려다가 그만두었다. 어차피 곰팡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든 방이었다. 미처 손대지 못한 천장 구석에는 허옇게 거미줄까지 끼어 있었다.“그린, 있잖아.”“왜 불러?”“도대체 아가씨를 왜 돕는 거야?”어느 아가씨? 하고 되물어볼 수도 있었다. 백작부인이 데려온 두 딸 역시 이 집의 아가씨들이긴 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회피해 버리기엔 마고의 눈이 너무 진지했다. 연두는 결국 한숨과 함께 걸레를 내던지고 마고의 옆에 드러눕고 말았다. 물먹은 나무 바닥은 축축하니 불쾌했다.“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불쌍하니까?”“퍽이나 불쌍하겠다. 좋은 집에서, 귀한 신분을 타고나서, 먹을 것, 입을 것, 아쉬운 것 없이 자랐잖아. 아,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모두 잃은 건 좀 불쌍하긴 하지. 하지만 그게 뭐 어때서. 이 저택 바깥으로 나가면 아셰라드 아가씨보다 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애들은 널리고 널렸다고. 지금 쫓겨난 거? 흥, 아가씨는 혼기가 찼어. 보는 눈이 무서워서라도 마님은 나름 괜찮은 혼처를 골라주실 거야. 그럼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텐데, 뭐. 잠깐의 고생이야 할 수도 있지.”영리하고 냉정한 분석이었다. 연두는 마고라는 인물에 대해 조금 놀라고 말았다. 마고는 하녀들 사이에서 대장 노릇을 하면서도 하녀장에게는 예쁨을 받았다. 중간관리자와 하급 고용인들 모두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 처세술이 대단한 소녀긴 했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대단한 연기력이었다. 분명 현대를 살았다면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쯤은 껌으로 탔을 테다. 연두는 솔직하게 물었다.“그럼 뭐 하러 날 따라와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 거야?”마고가 진지하게 손가락 하나를 폈다.“첫째. 우리 집은 파르만 백작님께 도움 받은 게 많아. 유일하게 그분의 피를 이어받은 아가씨이니, 걸레질 몇 번이야 못할 것도 없지.”“다른 아가씨들도 계시잖아.”“우리 그 잡것들에게 안 들리는 곳에서까지 아가씨 소리 붙이지 말자. 운이 좋아 아가씨 소릴 듣는 것들이잖아. 마님이야 귀족 출신이 확실하다지만 그 딸들도 그런지 어떻게 알겠어?”마고가 키득키득 웃었다. 그녀를 비롯한 저택의 고용인들은 새로운 아가씨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새 백작부인은 사별한 전 남편이 귀족이었다고 했지만, 고용인들은 그 말을 좀체 믿으려 들지 않고 출신을 알 수 없는 잡것들이라며 우습게 여겼다. 나름 합당한 이유도 제시했다. 새 아가씨들의 평소 행실이 아셰라드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식탐이 많고, 품위에 맞지 않는 어휘를 쓰고, 몸짓이 아름답지 않다고.그러나 출신이 모든 걸 설명하지 않는 곳에서 온 연두는 그들이 아마 진짜 귀족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끔 머리통을 쥐어박고 싶어질 정도로 얄밉게 굴긴 해도, 어렵게 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해도, 귀족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백작이 굳이 딸로 받아들인 이유를 납득할 수 없으니까.연두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자 마고는 김이 샜다는 듯 입을 삐죽거렸다. 이민족 하녀라 경원시되던 연두가 하녀들 사이에 무사히 스며든 건, 마고의 도움도 있었지만 상대가 누구든 험담에는 끼어들지 않는 이런 태도 덕분도 있었다. 어쨌거나 그녀는 명랑하게 두 번째 손가락을 폈다.“그럼 둘째. 마님이 아무리 위세를 휘두르며 당당하게 구셔도, 어차피 가문의 인장은 아셰라드 아가씨가 갖고 계셔. 다른 계집들 혼인이라도 시키려면 반드시 아셰라드 아가씨의 도움이 필요할 거야. 그러니 이런 기회에 아가씨에게 눈도장을 쾅 찍어놔야 나도 괜찮은 남자에게 시집을 갈 수 있지 않겠어? 혹시 시집가실 때 데려가주시기라도 하면 더 좋고.”연두는 어이가 없어 입을 벌렸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가문의 인장 생각을 한 게 어디 마고뿐이었겠는가? 하지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당장 백작부인에게 걸려 호된 꼴을 당하고 쫓겨나면 눈도장이고 나발이고 없어 다들 모른 척하고 있는 걸 다 알고 있으면서 무슨 소리인지. 아셰라드가 인장을 빼앗기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이러느냐는 말이다. 연두 본인이야 어차피 눈엣가시 같은 이민족 하녀라 언제 내쫓겨도 이상하지 않다지만.하나 연두가 무슨 표정을 짓든 마고에게는 별 상관없는 얘기였다. 마고는 배를 깔고 엎드리는 걸로 자세를 고치고 연두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마지막으로 셋째. 사실은 이게 가장 큰 이유인데 말야. 그건 바로 너야. 그린, 네가 아가씨를 지지하고 있으니까.”“……그건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야? 나야 아가씨께서 주워주셨으니까 당연히 따를 수밖에 없는 거지.”“네 고향의 속담은 쓰지 말아줄래? 못 알아듣겠단 말이야. 아무튼 난 너한테 걸었어. 네 뒤만 따라가면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거든.”“말이 되는 소리를 해. 너 미쳤어?”“흥, 본래 인생은 도박이야. 난 이날 이때까지 도박에서 진 적 없어.”마고는 황당함에 말을 잃은 연두를 내버려 둔 채 다시 벌렁 드러누웠다. 말도 안 되게 영리하다가도 어느 때엔 영 허술한 이민족 신참 하녀의 뒤를 따라가기로 마음먹은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었다. 도대체 왜 그러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자신도 잘 대답하기가 힘들 테지만, 그래도 분명히 이 길이 맞을 거라는 예감이 강하게 드는 걸 어찌하겠나. 마고는 자신의 감을 믿었다.“그린이 그렇게 대단하니?”“힉!”“아가씨!”넋을 빼놓고 있던 연두와 마고가 기겁을 하고 튀어 올랐다. 허겁지겁 옷자락을 다듬는 둘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셰라드의 시선은 그저 건조하고 퍽퍽했다. 그녀는 초라한 드레스의 치맛자락을 여미며 남은 계단을 마저 올라 방 안으로 들어섰다.초라하고 더러운 다락방은 연두와 마고가 그토록 애를 썼음에도 그리 나아지지는 못했다. 벽과 바닥은 곰팡이 자국으로 온통 시커멨고 천장 구석엔 미처 떼지 못한 거미줄이 허옇게 매달려 있었다. 나무 바닥은 걸을 때마다 불안하게 삐걱거렸고 아귀가 맞지 않는 창문은 작은 바람에도 나 죽네 비명을 지르듯 덜그럭거렸다.방이 그 꼴인데 가구 역시 성할 리 없다. 지푸라기를 넣어 속을 채운 침대는 하녀들이 쓰는 것만도 못했고 작은 서랍장은 다리 하나를 잃어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위태했다. 하나 그 방에 가구라고 할 만한 건 그것뿐이었다.태어날 때부터 호화로운 가구에 둘러싸여 자랐던 아셰라드다. 이 방이 마음에 차지 않을 게 분명한데, 그녀는 의외로 별 불평을 하지 않았다. 그저 당연하다는 것처럼 침대를 의자 삼아 앉고는 안절부절못하는 두 하녀를 손짓으로 바닥에 꿇어 앉혔다.“하녀장이 그러더구나. 난로 앞에서 쭈그려 자고 싶지 않다면 이 다락방이라도 쓰라고. 단, 청소를 하고 가구를 들이는 건 내가 알아서 할 몫이니 그건 각오하라고.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싶어 와봤는데…….”아셰라드가 천천히 방을 훑었다. 두 하녀는 그 서늘한 시선이 닿는 곳마다 미처 닦지 못한 곰팡이 얼룩과 거미줄과 쥐똥을 발견하며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을 만끽했다. 분명 몇 번이나 치웠는데 왜 저리 더러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고생했구나.”혼나지 않아서 기쁘긴 한데 뭔가 불안하다. 담박한 치하의 말은 두 하녀를 더 움츠러들게 하고 말았다.아셰라드는 아예 바닥을 파고 싶어 하는 둘을 보며 피식 웃었다. 백작부인의 통제가 꽤나 삼엄했던 걸로 아는데, 미움 살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도운 하녀들이다 보니 부족함을 탓할 마음이 나질 않았다. 그러함에도.“아직 대답을 못 들었단다. 자, 마고. 대답해 보렴. 그린이 그렇게 대단하니? 네가 해고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날 도울 만큼?”“아, 아가씨…….”“네 얄팍한 속내는 내가 이미 다 들었으니 이제 와서 회피하지 말려무나. 나는 그냥 궁금한 거란다. 네가 도박을 하는 이유가 내가 아니라는 게 말이다.”마고의 낯빛은 이제 불쌍할 정도로 창백해졌다. 차마 제대로 된 단어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벙긋대는 입에선 색색대는 숨소리만 새어나왔다. 치맛자락을 움켜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보다 못한 연두가 나서려던 찰나, 아셰라드가 마고를 손수 일으켜 세우고는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귀한 아가씨의 갑작스러운 포옹에 놀란 마고가 딸꾹질을 시작했다.“이왕 돕기로 하였으니, 네 진심을 얻고 싶구나. 다음엔 그린을 따라서 날 돕는 게 아니라 진정 내가 좋아서 날 따랐으면 좋겠어.”“네……! 네, 아가씨!”“이만 내려가 보렴. 어머니와 언니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고.”다정한 염려의 말에 마고의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마고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인사를 하고 후다닥 다락방에서 사라졌다. 연두는 그 뒷모습이 하도 어이가 없어 얼른 따라 내려가는 것도 잊어버렸다. 금방 생각해 내긴 했지만, 그땐 이미 늦은 뒤였다. 아셰라드가 연두와 눈을 마주치고 방긋 웃은 것이다.“그린, 글자를 배우고 싶지 않니?”뜻밖의 말에 연두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게 뭐가 그리 우습다고 아셰라드가 깔깔 소리 내어 웃었다. 연두는 처음으로 그녀가 열여덟 소녀 같다고 생각했다. 비록 그 소녀다움은 빠르게 사라졌지만 말이다. 아셰라드는 이내 얼굴 표정을 갈무리하고 우아한 미소를 지었다. 저택의 고용인들이 아가씨란 저래야 한다고 찬사를 바쳐 마지않는 그런 미소였다.“서재 청소를 시키면 평소보다 두 배는 더 오래 붙어 있었지 않니. 글자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니? 네가 이 저택에서 쫓겨날 위험을 감수하고 날 돕는데 이런 거라도 해주고 싶어 그런단다. 어떠니? 번거롭고 복잡해서 싫으니?”“그게 제 몫의 대가인가요? 아가씨께서 주시는?”이상한 세상에서 하녀 생활 좀 했다고 배 밖에 나온 강연두 간덩이가 어디로 간 건 아니었다. 연두는 마고처럼 충성을 맹세하는 대신 자신에게 돌아올 이득을 먼저 따졌다. 아셰라드가 계속 이 꼴이면 자신이 쫓겨날 확률은 점점 더 높아진다. 그때 또 이민족 계집이라 차별을 당하며 굶고 다니지 않으려면 글이라도 알아야 했다. 그렇다고 아셰라드가 흔드는 미끼를 덥석 물기엔 어딘지 꺼림칙했다.아셰라드는 연두가 바로 고개를 끄덕일 거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거리를 떠돌던 것을 거둬 먹이고 돌보았지만 쉬이 길들여지지 않는 걸 이미 경험한 바 있었다. 하물며 지금은 어떤 앞날도 약속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그녀는 장담할 수 없는 약속 대신 선의를 의심받아 상처받은 소녀의 표정을 지었다. 어깨가 처지고 눈꼬리가 조금 내려간 것만으로도 한없이 가련한 분위기가 났다.“대가라니…….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서운할 거야.”연두는 제 입가가 단단하게 굳는 걸 느꼈다. 선량하고 가련한 표정을 짓는 아름다운 얼굴가죽 너머의 의도가 지독하게 뚜렷해서 미소 짓기가 어려웠다.‘퍽이나 그렇겠다.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면 내가 아예 못 벗어날 걸 알고 이러는 거겠지. 염병, 알면서도 거절할 수가 없네. 기분 졸라 엿 같고 더러운 게 아주 좋은데.’쌍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갔다. 아셰라드의 의도는 짐작하지 못할 바가 아니었으나, 연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속으로야 어쨌거나 겉으로는 자비심 넘치는 아가씨께서 천한 하녀에게 분에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었으니.하위 신분에게 자비롭지 못한 이 세계에서 지식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강력한 도구였다.“……아가씨께서 가르쳐 주신다는데, 제가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요. 평생의 은혜로 알고 배울게요. 언제부터 가르쳐 주시는 건가요? 제가 준비할 것은 뭐가 있죠?”“의욕이 아주 만만하구나. 믿음직한걸. 그린, 네 동료들에게 부탁해서 서재에서 책을 꺼내오렴. 뭘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네 운인 게지. 시간은 매일 새벽과 늦은 밤으로 하자. 너도 그게 좋겠지?”“그때 말고는 시간이 안 나기야 하지요…….”연두는 잠을 얼마나 줄여야 하나 무심결에 헤아렸다가 한숨을 쉬었다.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 것도 아닌데 잠을 아껴가며 공부를 하게 생겼다.“그럼 아가씨, 저는 이만 가볼게요. 좁고 더러운 방이지만 편히 쉬세요.”무례한 태도였지만, 아셰라드는 그저 웃었다. 그녀는 연두와 단둘이 있을 때면 마치 또래의 친구를 만난 것처럼 마음이 풀어지곤 했다. 이상한 일이지만 지금도 그랬다. 다른 하녀라면 엄히 꾸짖었을 말을 듣고도 화가 나지 않으니.“다정한 염려의 말인지 빈정대는 말인지 구분이 어렵구나.”“그야 당연히 염려해서 하는 말이죠.”“퍽이나 그렇겠구나. 되었다, 어서 가보렴. 찾고 있을 텐데.”아셰라드가 손짓을 한다. 연두는 그 축객령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다. 그녀는 빈말로도 청소를 더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돌아섰다. 그러나 그 자그마한 방의 문을 열고 새카만 구덩이 같은 계단을 앞에 두자 어쩐지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저 어린애를 이런 방에 이대로 혼자 둬도 될까 몰라.’제 코가 석자고 제 입에 넣을 밥이 더 급한 상황이긴 해도, 모든 사람이 그렇게만 살아서야 어떻게 인간을 두고 사회적 동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망설이던 연두는 문득 생각난 게 있기라도 한 것처럼 가장하여 뒤를 돌아보았다.그 순간 아셰라드는 연두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녀는 초라한 침대에 앉아 작은 창문을 열고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었다. 높은 다락방, 싸구려 유리도 아닌 나무 창문 너머 바깥에는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이제 막 초록빛 새순이 돋아나고 긴 겨울에서 깨어난 생명들이 꿈틀대는 봄의 들판.“괜찮으세요?”아차. 말을 뱉어놓고도 제가 놀라서, 연두는 그만 미간을 찌푸렸다. 생각만 하고 말아야 할 걸 괜히 입 밖으로 내고 말았다. 겨우 열여덟 살, 아버지를 잃고도 마음껏 슬퍼하지조차 못하는 소녀가 그저 가여워서, 그 비슷한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던 자신을 투영해 버렸다.사고는 한순간이었다. 단란했던 가족은 하룻밤 만에 사라졌고 연두는 채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어른’의 민낯을 보았다. 정승 댁 개가 죽으면 문상을 가지만 정승이 죽으면 가는 사람 없다더니, 그 속담이 왜 나왔는지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나 할까. 가깝다고 여겼던 친척들은 순식간에 배고픈 승냥이가 되어 아직 순진한 구석이 있던 연두에게서 재산을 훑어갔다. 연두가 스토커를 피해 이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이라도 남긴 게 그들의 마지막 양심이었을 것이다.의지하던 아버지의 실종에 답지 않게 허둥대다가 계모에게 치이는 아셰라드가 낯설지 않았다. 갑작스레 세상이 조각난 기분일 것이고 머리 위에 있던 지붕의 부재가 뼛속까지 실감 날 것이다. 부모님이 드리우던 그늘이 얼마나 컸는지를 새삼 느꼈을 터다.위로 한 자락 건네고 싶지만 하녀 주제에 귀한 아가씨에게 그럴 수도 없어 그동안 쭉 참고 있던 입이 기어이 사고를 쳤다. 이렇게 대놓고 말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창밖을 바라보는 아셰라드의 어깨가 너무 가냘팠다. 작은 다락방의 벽에 짓눌려 금방이라도 납작해질 것처럼 연약해 마음이 쓰였다.“괜찮단다.”아셰라드는 이번에도 화내지 않았다. 그녀는 그냥 꼼짝도 않고 밖을 바라보며 난 괜찮다,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었다. 연두는 어쩌면 자신이 괜한 참견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열여덟이면 성인이 되는 사회에서 어린아이는 얼마나 빨리 어른이 될까. 그녀는 요망한 입을 찰싹찰싹 때리며 자신을 자책했지만,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던 동정심을 끝내 버리지 못해 결국 다시 물었다.“곧 요 아래 마을에서 봄맞이 축제가 있을 거래요. 이 부근을 지나는 집시들까지 죄다 불러서 크게 놀 거라는데, 아가씨도 가시겠어요? 기분전환이 되실 거예요.”“재미있게 놀다오렴.”“음, 뭐, 그러실 줄 알았어요. 그럼 편히 쉬세요.”냉큼 따라올 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다. 그래도 말은 전했으니 됐겠지. 연두는 애써 마음의 무게를 털어버리고 좁은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탁탁탁, 투박한 나무 신발이 돌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아셰라드는 연두의 발자국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그녀는 창밖의 평화로운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봄의 향기를 실은 바람이 창문을 넘어 들어와 금빛 머리칼을 희롱했다. 그러나 아직 서늘한 바람을 맞느라 점차 식어가는 뺨은 창백했고 꽉 다물린 입술은 고집스러웠다.“……괜찮을 리가…… 있나.”아주 작은 속삭임은 바람을 타고 포르르 날아가 사라졌다. 아셰라드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이 드넓은 저택에 있는 어느 누구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걸. 귀족으로 태어나 귀족으로 살아온 사람이 차마 놓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이 미련한 자존심을, 신분도 처지도 다른 이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니 그저 숨을 죽이고 기회를 기다릴 밖에.그녀의 빠알간 입술이 우아한 호선을 그렸다. 그건 마고도, 연두도 한 번도 본 일 없는 미소였다.시간은 순식간에 흘렀다. 연두가 천천히 이 세계의 철자와 문법에 익숙해지는 동안에도 아셰라드의 사정은 그리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나빠지기만 하고 있었다.아셰라드가 하녀 방 위의 다락방을 쓴다는 걸 알고도 어째 가만히 있다 싶던 백작부인은 어느 순간부터 그녀를 진짜로 하녀 취급하기 시작했다. 초라할망정 격식은 갖추고 있던 드레스는 죄다 불태워졌고 대신 낡은 옷가지 몇 벌과 구색만 갖춘 하녀복이 주어졌다.“일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주지 않겠다.”이왕 하녀 취급을 할 거면 월급이라도 주면 좋았을 것을, 솜씨가 형편없다며 그마저도 없었다.바느질, 요리, 청소…… 점점 힘든 곳으로 밀려 나던 아셰라드가 마지막으로 보내진 곳은 바로 빨래터였다. 빨래는 고된 일이었다. 하녀들 대부분이 첫손으로 꼽으며 싫어하는 일이 바로 빨래였으니 말해 무얼까.아셰라드가 두꺼운 침대 시트를 한 아름 안고 빨래터에 나타나자 먼저 와 있던 하녀들의 낯빛이 순식간에 나빠졌다. 안 그래도 봄이라 빨래거리가 넘쳐나는데 아셰라드가 빨래 담당이 되자마자 일거리가 두 배나 늘었다.후다닥 달려간 하녀 한 명이 아셰라드에게서 시트를 빼앗아 들었다. 일전에 힘이 부족한 아셰라드가 넘어지면서 빨래를 더럽혔던 일이 떠오른 모양이었다. 비록 그렇다하더라도 지극히 무례한 태도였는데 아무도 지적을 않는다.“이리 주세요. 떨어뜨리지 마시고.”“미안하구나.”“미안하시면 저기 가셔서 빨래 좀 밟아주세요.”역시 하녀가 할 만한 말은 아니었다. 나무라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을 텐데도, 아셰라드는 군말 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 긴 치마를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리고 맨발로 빨래를 밟으며 때를 뺐다. 남들 눈앞에 맨발을 드러내지 않는 게 상류계급 여성의 덕목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참을성이었다.“아가씨! 나오세요!”뒤늦게 상황을 알고 달려온 마고가 아셰라드를 빨래통에서 끌어냈다. 직접 챙겨온 수건으로 그녀의 발을 손수 닦아내고 다른 하녀들에게 악을 쓴다.“왜 아가씨께 이런 일을 시켜? 본래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이잖아!”“마님께서 시키신 일인데 우리더러 뭐 어쩌라고.”“맞아. 우리라고 이러고 싶어서 이러나?”저마다 마님 탓을 하며 숨는 꼴이 마고의 화를 돋웠다. 마고는 당장에라도 주먹을 휘두를 것처럼 옷소매를 걷어붙였다.“웃기는 소리 말구! 너희가 할 때도 서넛은 같이 했던 빨래 밟기를 아가씨 혼자 시켜놓고 그런 식으로 변명하지 마! 아가씨가 착하셔서 암말 안 하신다고 막 떠넘기지 말란 말야! 신입이 들어와도 이따위로 하진 않았던 거 내가 모를 줄 알아?”“마고, 난 괜찮아.”“제가 안 괜찮아요! 야! 내 눈 피하지 말고 똑바로 대답해 보라고!”마고가 본격적으로 따지기 시작하자 빨래터의 하녀들은 저마다 눈을 피하며 딴짓하기에 바빴다. 결국 그날 아셰라드는 빨래 밟기에서 벗어나 빨래 나르는 일만을 할 수 있었다.하지만 마고가 아셰라드를 감싸는 것에도 한계는 있었다. 아셰라드에게 힘든 일을 시킬 때마다 마고가 나타나 훼방을 놓으니 나중엔 마고에게 중간에 빠질 수 없는 일들을 맡겨 아예 오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연두가 나서보았지만 그녀는 하녀들 사이에서 입지가 약해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가 않았다.힘겨운 날들이 이어지는 동안 아셰라드의 색 고운 금발은 헝클어졌고 흰 손은 온통 빨갛게 부르텄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여기저기 검댕이 묻은 얼굴과 옷을 보자면 누가 귀족가의 귀한 아가씨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겉모습이 초라해지자 주변의 대우도 바뀌었다. 저속한 농지거리와 비아냥거림이 마치 그림자처럼 아셰라드의 뒤를 따라다녔다. 젊은 남자 하인들은 서넛만 모이면 시시덕대며 아셰라드에 대한 말들을 나눴다.“역시 귀족 출신은 걸음걸이부터 달라. 소리가 없잖아, 소리가.”“침대에서도 소리 없는 거 아냐? 아, 그럼 할 맛 떨어지는데.”“이 새끼, 예리한데?”“설마, 응? 암만 출신이 좋아봐야 계집인데 그럴 리 있겠어? 내 허리 놀림 좀 봐봐! 아주 죽는다고 자지러질걸!”“미친놈. 어디 아홉 살 애새끼만 한 걸 들이대? 남자라면 나 정도 크기는 되어야…… 야. 다들 입 다물어. 보고 있다.”“보면 뭐 어쩔 건데. 자르기라도 한대? 무슨 재주로? 자를 수 있대도 어딜 자르려나? 머리? 아랫도리? 킥, 설마 아랫도린 아니겠지? 야아, 저 봐, 저 봐. 그냥 가네. 치마라도 한 번 뒤집어주지. 싱겁게.”이전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던 대화들이었다. 곱게 자란 아가씨로서는 견디기 힘든 날들이었을 테다. 익숙하지 않은 육체적 노동과 과중한 스트레스가 아셰라드를 점점 예민하게 만들고 있었다. 연두는 아셰라드와의 수업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다 포기하고 그냥 문맹으로 사는 건 어떨까 진지하게 고민했다.그러나 아셰라드는 훌륭하면서도 교활한 선생님이었다. 그녀는 연두가 기본 철자와 문법을 모두 떼고 어느 정도 책을 읽을 만한 수준이 되자 또 다른 미끼를 내놓았다. 파르만 백작령이 속해 있는 이 나라, 반시 왕국의 역사, 외교, 문화, 정치, 종교…….반시 왕국은 연두가 알고 있는 어떤 나라와도 달랐다. 어떤 세계도, 시대도, 이곳과는 맞지 않았다. 일례로 설탕과 소금이 있었다. 소금 귀한 거야 이런 원시적인 유통구조에서야 당연한 일일 테지만 설탕은 어쩜 그렇게 흔한지. 종교는 또 어떻고? 사람들은 유일신의 신자로서 교회에 다니면서도 마녀와 요정, 마법에 대해 두려움과 경외감을 동시에 가졌다. 이곳의 사람들이 치러내는 명절과 스며 있는 풍습 역시 그 유래가 낯설었다.‘제엔자앙…….’이 정도까지 오니, 연두는 아셰라드의 수업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죽일 놈의 호기심이 그녀의 등을 쿡쿡 찔러 다락방으로 통하는 계단을 오르게 만들었다. 강의로 시작해 토론으로 끝나는 수업은 마치 마약처럼 연두를 끌어당겼다.하지만 한계가 없는 호기심에도 우선순위는 있었다. 여느 때보다 유독 화려한 봄맞이 축제 때문에 저택과 바깥이 온통 떠들썩한 밤, 몰래 들고 나온 책으로 수업을 받던 연두는 기어이 분통을 터뜨렸다.“아가씨! 책으로만 백날 수업하지 말고요! 제발 좀 나가게 해주세요, 네? 현장학습 하자고요, 현장학습! 봄맞이 축제의 유래니, 풍습이니, 백날 책 붙들고 늘어져 봐야 한 번 보는 것만 못할 게 빤하잖아요.”“가고 싶으면 가려무나. 내가 언제 못 나가게 막은 일 있었니?”“한 번이라도 빼먹으면 수업 다신 안 해준다면서요!”“그때 말했던 철자 수업은 이미 끝났잖니. 난 네가 축제에는 흥미가 없는 줄 알았지.”책장을 넘기는 아셰라드의 태도는 얄미울 정도로 여유로워서, 연두는 순간적으로 울컥 튀어나오려는 욕설을 삼키느라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참자, 쟤는 나보다 열 살은 더 어린아이다. 참자!붉으락푸르락 변하는 연두의 낯빛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책을 덮어버린 아셰라드가 어깨를 으쓱했다.“하긴, 그린 네 나이가 올해 열아홉이니 딱 결혼적령기였구나. 부모님이 안 계시니 천생 연애결혼밖에 남는 게 없겠어. 미안하다, 네가 절박한 걸 내가 알아주지 못해서. 오늘은 마침 밤새 모닥불 앞에서 남녀가 어울려 춤을 추는 날인데, 이때 혼인해서 부부가 되는 커플이 많단다. 때를 놓치면 괜찮은 놈들은 다 다른 계집아이들이 채가고 없을 테니 서두르렴.”열아홉은 무슨. 아셰라드를 처음 만났을 때가 스물아홉이었고 열여덟이라고 사기를 쳤으니, 이제 연두의 나이는 올해 서른이었다. 동양과 서양의 피가 함께 섞인 얼굴이 이 세계에서는 대단히 어린 나이로 보인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속이지는 말걸 그랬다. 그녀는 버릇대로 입술 껍질을 잡아 뜯었다.‘조금 덜 속일걸. 너무 갔어.’물론, 이 세계에 익숙하지 못해 뭐든 실수투성이였던 걸 무난히 넘기려면 한 살이라도 어리게 취급받는 게 나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나이 스물아홉의 노처녀라고-이 세계에서는 스물다섯을 지나면 구제불능의 노처녀였다- 솔직히 말했으면 구박이야 좀 당했을망정 남자 사냥을 나가고 싶어 안달하는 철없는 계집애 취급은 안 당했을 테다. 분명히 말하건대, 연두는 독신주의자였다.“아가씨, 실은 제 나이가요…….”“그래, 안단다. 한두 살 정도 더 부풀려 말한 거였지? 어린 아이들은 일찍 나이 먹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 어쨌거나 이제 와서 실은 더 어렸다고 해봐야 소용없어. 어차피 결혼할 남자를 물색해야 할 때가 되긴 했잖니. 얼른 나가보래도?”“아니, 그게 아니라요…….”“그린 너는 영리하니까 그런 실수를 하진 않겠지 싶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당부를 좀 하마. 마을에는 네가 의지할 곳 없는 아가씨라는 걸 이용해서 어떻게 손만 대고 책임은 안 지려는 못된 놈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남자를 고를 땐 조심하도록 하렴. 얼굴만 멀끔하고 속은 빈껍데기인 놈은 세상에 아주 많단다. 그리고…….”“괜찮아요, 아가씨. 충분히 들었어요. 다녀올게요.”결국 연두는 해명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고 빠르게 나오는 편을 택하고 말았다. 열 살도 더 어린 아이에게 남자 보는 눈 운운하는 설교를 듣는 건 정말로 괴로웠다. 조금만 더 듣고 있다간 나이 어린 상사를 상대하는 중이라는 자기 최면도 때려치우고 벌컥 화를 낼지도 모를 일이었다.나온 경위야 어찌되었든 봄맞이 축제는 제법 성대했다. 마을의 광장 곳곳에선 모닥불이 타올랐고, 축제날이라 특별히 마을 안쪽에 들어오길 허락받은 집시 무리가 흥겨운 음악을 연주했다. 사람들은 불콰하게 취한 얼굴을 하고는 엉망진창인 스텝을 밟아가며 춤을 췄다.연두는 광장 여기저기에 쌓인 음식들을 보고는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겨울을 앞두고 벌어지는 카니발도 아닌데 이만큼이나 음식을 풀다니, 성대한 축제를 열겠다던 백작부인의 말이 빈 말은 아니었던 게다.“엄청 풀었네. 무리 좀 했겠는데.”백작님은 실종되고 후계자인 아가씨는 거동도 못할 정도로 아프다는 소문 때문에 흉흉해진 분위기를 달래기 위한 고육책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이야 어찌되었든 겉으로는 모든 게 풍족하고 정상적이며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보라, 평생을 땅을 일구며 살아온 어리석은 농민들이 술 창고를 열어준 마님을 위해 감사 기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을. 이런 나날이 몇 년만 더 이어진다면, 이들은 가여운 아셰라드를 까맣게 잊고 말리라.연두는 어쩐지 씁쓸해지는 입맛을 다시며 바닥에 나뒹구는 술병을 주워 올렸다. 가볍게 흔들어보자 병 아래에 조금 남아 있던 와인이 찰랑찰랑 소리를 냈다. 목이 말랐다.연두가 병나발이라도 불 것처럼 병을 거꾸로 들자, 멀찍이서 그녀를 주시하고 있던 청년들 중 한 명이 다가와 은근슬쩍 들러붙었다. 그는 아직 따지 않은 병을 쥐고 짐짓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연두의 옆을 차지하려 눈치를 봤다.“그린, 술 마시게?”“왜? 안 돼?”“안 되긴. 그나저나 그거 너무 적어서 부족할걸. 자, 이거 받아.”청년이 불쑥 술병을 내밀었다. 새어나오는 향을 맡는 것만으로 취할 것 같은 독주였다. 연두는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술을 좋아하는 미녀인 그녀가 이런 술 권유를 얼마나 많이 받아보았겠나. 세기의 미남이 권해도 수락을 고민할 상황인데 심지어 눈앞의 남자는 입 냄새가 고약한 못난이였다.“그런 독주는 너 혼자 실컷 처먹어.”연두는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넘치는 청년의 정강이를 시원하게 걷어차고 돌아섰다. 흥미진진한 눈으로 둘을 흘끔대던 사람들이 아픈 정강이를 붙들고 펄쩍대는 청년을 향해 와하하 웃어댔다.“그린이 얼마나 철벽인데 그런 술 한 병으로 꼬시려들어?”“이 술이 뭐 어때서! 우리 아버지는 없어서 못 마시는 술인데! 비싼 거야!”“저 새끼 차일 만한 소릴 하고 있네. 야, 그린이 너네 아버지냐?”“아냐, 저놈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얼굴이 문제야. 그 얼굴로 그린을 꼬시려면 그 비싼 술보다 세 배는 더 값나가는 선물을 들고 가야지!”연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이렇게나 변했다. 소름 끼친다던 이민족의 얼굴은 매력적인 개성이 됐고, 신원을 보증할 친척이 없어 불안하다던 사람들은 어쨌든 약혼자도, 연인도 없으니 그거면 됐지 않냐고 했다. 연두가 백작저에서 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은 그녀를 받아들였다.연두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건 마을 청년들뿐만 아니라 마을의 여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두를 향한 그녀들의 눈빛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담겨 있었다. 마을 청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것에 대한 질투, 백작저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동경, 그동안 틈틈이 쌓인 친분, 등등.그중에서도 수아나의 시선은 유독 집요했다. 그녀는 연두가 오기 전까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여왕님 노릇을 하고 있었는데, 연두가 오자마자 주변의 남자들을 죄 뿌리치고 연두에게 다가와 곁을 차지했다.“못 올 줄 알았더니?”“꼭 오라던 게 누군데? 그나저나 넌 내가 안 와도 재밌었겠다. 하도 잘 놀고 있어서 날 까먹은 줄 알았지.”연두의 투덜거림에 수아나가 콧잔등에 주름까지 잡으며 웃었다. 수아나는 마을 제일의 인기인이었다. 마을 내에서는 제일가는 미인인 데다 유복한 방앗간 주인 하슨의 하나뿐인 딸이니, 인기가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다. 다만 안타까운 건 그 미모와 인기에 비례할 정도로 가벼운 입 덕분에 여기저기에 적이 많다는 것 정도랄까.어쨌건 수아나는 연두를 꽤 좋아했다. 그녀의 이국적인 미모도, 욕을 달고 사는 입버릇도, 모두 마음에 든다고 했다. 단 하나, 연두가 남자들의 시선을 죄다 빼앗아갈 때만 빼고.수아나가 연두의 손에서 술병을 빼앗았다. 한 방울도 입에 대지 못한 연두가 잔뜩 골이 난 표정을 지었지만, 수아나는 꿋꿋했다. 연두를 한심해하는 표정을 감추지도 않았다.“뭐 하는 짓이야? 컵도 없이 천박하게.”“컵에 따라 먹을 만큼이 안 되는 걸 어떡해. 그나저나, 수아나는 오늘도 예쁘네?”“예쁘면 뭐 해. 네가 나타나자마자 사내새끼들 눈길이 죄다 너한테로 가는데.”“하하, 난 그런 눈길 하나도 안 반가운데. 알잖아.”연두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게 또 못마땅해, 수아나는 와락 미간을 찌푸렸다.“알지만 짜증나는 걸 어쩌란 말이야? 그리고 넌 곧 결혼해야 할 애가 사내놈이 싫다고 그렇게 빼서 어떡할래? 그러다 혼기를 놓치고 순식간에 꼬부랑 할멈이 될걸.”“웃어, 수아나. 짜증낸다고 그렇게 찌푸리다간 예쁜 얼굴에 주름 생겨.”무슨 말을 하든, 연두는 수아나가 그저 귀여웠다. 그래, 문제는 나이 차이였다. 일단 연하의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 연두는 자신을 경계하며 빽빽대는 한참 어린 마을 처녀들이 그저 우습기만 했다. 반말을 듣는 거야 나이를 속인 죗값이려니 하면 그만이었다. 태평한 대답을 들은 수아나가 어이가 없다는 듯 혀를 찼다.“벌써 한 병 먹고 나왔니? 너는 오늘도 제정신이 아니구나?”“네 기준에서 내가 제정신인 날이 있긴 했고? 앉아, 여기 자리 있어.”수아나는 연두가 권한 자리에 앉는 대신 어느 한쪽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젊은 남자들 몇이 모여서 낄낄대고 있었다.“혼자 술 처마실 정신이 있으면 저기 가서 남자나 골라. 하루하루 나이만 먹으면서 남자 하나 못 낚아서 등신같이 굴지 말고 아직 젊고 예쁠 때 얼른 결혼해서 썩 꺼져 버려.”예쁜 입술에서 생각도 해본 적 없는 말이 나왔다. 뭔가 되게 난폭한 말을 들었는데 이게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구분이 안 간다. 연두가 멍청하게 입을 벌리고 있는 동안 수아나는 갑갑한 가슴을 치며 말을 이었다.“네가 여기 온 지 얼마 안 돼서 모르나 본데, 여기서 연애결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어. 사고 쳐서 임신하는 거. 넌 부모님도 안 계시고, 그렇다고 부모님 역할을 해줄 오라버니가 있는 것도 아니니 결혼하려면 그 길밖에 더 있어? 저기 서 있는 놈들, 내가 나름 솎아낸 놈들이니 대충 하나 골라. 장소가 없으면 우리 방앗간 빌려줄게. 거기 시끄럽고 좋아.”“……결혼 전에 임신 같은 거 했다간 맞아 죽는 거 아니었어?”“임신하고 결혼해서 낳나, 결혼하고 임신해서 낳나 뭐가 달라? 임신하고도 결혼을 못하는 게 문제인 거지.”연두는 문득 생각했다. 혹시 얘도 나처럼 드림랜드에서 넘어온 애는 아닐까. 여자의 발을 두고 지나치게 에로틱한 부위라며 바닥까지 끌리는 치마를 입기를 강요하는 세상에서 뭐 이런 개방적인 계집애가 다 있나. 이런 말을 이렇게 개방된 곳에서 입에 담아도 되는 걸까.연두의 침묵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수아나가 눈을 모로 떴다.“너, 설마 임신까지 해놓고도 결혼 약속을 못 받을 만큼 병신인 건 아니지?”“……생각이 어떻게 그리로 튀니…….”“그래, 설마 그렇게까지 병신은 아니겠지. 그러니까 얼른 남자를 고르란 말이야. 너 좋다는 남자 많잖아.”“하, 그러는 넌? 너야말로 젊고 예뻐서 인기 많을 때 얼른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야?”연두의 반격은 수아나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그녀는 살짝 끝이 갈라진 턱을 치켜들며 오만하게 눈을 내리깔았다. 약간 푸석한 갈색 머리카락이 긴 목을 따라 출렁거렸다. 햇살 아래에서 금실처럼 반짝이는 갈색 머리카락은 그녀의 자랑거리 중 하나였다.“쟤들은 나한테 대기엔 급이 좀 떨어지지. 내 아버지는 방앗간을 가진 유복한 자유민이고, 낳은 자식은 많았어도 살아남은 자식은 나 하나라고. 난 결혼할 때 방앗간과 기름진 땅을 가지고 갈 수 있어. 그러니, 나와 결혼할 남자는 금으로 망토를 짜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면 안 돼.”“너 그러다 독신으로 늙는다. 꿈도 적당히 꿔야지.”“악담하지 마. 축제에 놀러온 요정이 듣고 진짜라고 오해하면 어쩌려고 그래?”“요정을 믿어?”“아유,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린, 너 몇 살? 세 살?”“닥쳐.”수아나가 깔깔 웃기 시작했다. 연두는 그런 수아나의 손에서 아까 빼앗긴 술병을 되찾았다. 이번엔 수아나도 간섭하지 않았기에 겨우 병나발을 불었는데 몇 방울 남은 게 없었다. 분명 처음 집었을 땐 반 이상 차 있는 것처럼 묵직했었는데 아쉬운 일이었다. 하여간, 이 세계의 유리는 쓸데없이 무겁고 질이 나빴다.그녀들이 앉아 있는 곳을 향해 여러 청년들이 시선을 주었지만 서로 견제하느라 바빠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두는 꽤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그러다 눈이 마주쳤다.술과 불에 익어 붉은 얼굴들과 펄럭거리는 치맛자락들, 흥겨운 음악들 너머에서 연두를 바라보는 남자. 어둔 밤에 뜬 보름달처럼 노란 눈을 가진 잘생긴 집시 청년. 네 개의 공을 현란하게 던지며 재주를 부리던 집시 청년이 빙긋, 미소를 지었다. 남자다우면서 유연한 이목구비가 우아한 곡선을 그렸다.‘왜지? 낯익어.’연두는 홀린 것처럼 시선을 떼지 못하고 그를 바라보았다. 분명 한 번도 본 일 없을 얼굴인데도 이상하리만치 낯익었다. 하지만 아몬드형의 아름다운 눈도, 곧게 뻗은 예쁜 코도, 틴트라도 바른 것처럼 붉은 입술도…… 아무리 바라보아도 누구의 얼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데도 전체적인 인상을 보는 순간에는 낯익다는 느낌만 나는 게다.얼굴을 뚫어버릴 듯 쳐다보는 연두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건만, 집시 청년은 더더욱 입꼬리를 올릴 뿐 시선을 피하려 하질 않았다.둘이 나누는 시선을 알아챈 수아나가 연두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저 남자가 마음에 들어?”“아니, 난 그냥…… 낯이 익어서. 어디서 만났었나?”“핑계 대기는. 그냥 마음에 들면 든다고 하면 되지 뭘 그렇게 엉덩이를 빼니? 그나저나 꽤 미남이네. 너, 생각보다 얼굴을 밝히는구나? 그래도 집시는 안 돼. 저놈들은 여자들을 홀려서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고는 책임지는 것 하나 없이 훌쩍 떠나 버린다고. 뭐, 정력은 좋다고들 하더라. 하룻밤 즐기기만 하겠다면 괜찮은 선택이지만.”“너한테 그런 말 듣는 거 정말 충격적이다…….”“어차피 다들 술에 잡아먹힌 지 오래인걸. 시끄럽기도 하고. 그리고 그린 너는 나 같은 수다쟁이가 아니잖아? 아무튼 마음에 들었으면 가봐. 방앗간 빌려줄 수 있다는 거 진짜야.”수다쟁이의 제안 따위는 단박에 거절했어야 했지만, 연두는 그러지 못했다. 그때까지도 시선을 놓치지 않고 공을 던지고 있던 집시 청년의 손목에서 낯익은 물건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땡땡이 무늬의 고무줄 머리끈. 이 세상에는 있을 수 없는 물건이었다. 연두가 인형의 집에 들어갈 때 광대에게 마수걸이 요금으로 지불했던 그 머리끈이 틀림없었다.“그래. 그 시끄럽고 좋다는 방앗간, 좀 빌리자.”“풉! 그린? 야, 진짜로 가게? 야, 야! 집시라고! 집시!”저가 부추겨 놓고는 더 놀란 수아나가 기겁을 했지만, 지금 연두는 보이는 것도 없고 들리는 것도 없었다. 그녀는 사람들 사이로 뛰어들어 집시 청년을 향해 헤엄쳤다.집시 청년은 난데없이 나타난 연두에게 손목을 잡혀 끌려가는 와중에도 크게 반항하지 않았고, 그건 연두에게 몹시 다행한 일이었다. 그녀는 지금 목까지 차오른 흥분 때문에 숨 쉬기도 힘든 지경이었으니까.하슨 씨의 방앗간은 마을 외곽에 있었다. 몸뚱이가 희고 키가 큰 나무들을 등에 지고 선 작은 방앗간은 쥐죽은 듯 고요한 침묵에 잠겨 있었다. 방앗간 앞을 흐르는 개울이 졸졸 흘러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시끄럽고 좋다더니, 수아나의 말은 다 개뻥이었다.쾅! 연두는 잠겨 있지 않은 방앗간 문을 열어젖히고 집시 청년을 밀어 넣었다. 연두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청년이 맥없이 나동그라졌다. 그나마 바닥에 지푸라기가 두툼하게 깔려 있어 큰 소리는 안 났다. 연두는 청년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냅다 달려들어 그의 멱살을 움켜쥐었다.“너 그때 그 광대 새끼 맞지?”“아아…….”“이 개만도 못한 새끼야! 내가 언제 이런 데…… 이런 데 보내달라고 했어? 난 그냥 인형 구경이나 좀 하겠다는 거였는데. 왜 이런 곳에 와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 건데! 이게 무슨 놀이공원이야? 이런 게 드림랜드야?”낯선 세계에서 적응하며 쌓여 있던 설움이 일시에 폭발했다. 애써 눌러두었던 외로움과 억울함이 새삼 사무쳤다. 멱살을 잡은 손등에 파르스름한 핏줄이 돋았다.“드림랜드라는 거, 대체 뭐냐고!”하지만 연두가 아무리 기를 쓰고 올라타 눌러대도 결국엔 여자 힘이었다. 집시 청년은 가벼운 손짓만으로 연두의 손을 털어버리고 옷자락에 생긴 주름을 두드려 폈다. 그리곤 손목에 끼고 있던 머리끈을 빼서 길게 늘어진 머리칼을 올려 묶었다.“나는 뭐 땅 파서 장사하나요? 그걸 가르쳐 주게?”“이 새끼가 뚫린 입이라고 말을 막 하네?”광대가 얄미운 어조로 삐죽대며 연두의 성질을 돋웠다. 울컥 화가 난 연두의 표정이 점점 험악해지는데도 그는 그저 마냥 여유롭기만 했다.“입이 뚫렸으니까 말을 하지, 막혔으면 어떻게 말을 하나요. 연두 씨, 드림랜드가 뭐 하는 곳인지 알아내는 게 중요해요, 돌아가는 게 중요해요?”다시 멱살을 잡으려고 허공에 헛손질을 하던 연두의 손이 그대로 멈췄다. 그렇다. 이제 와서 드림랜드가 대체 뭐 하는 곳인지 알아내는 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거의 포기하고 있던 시점에 내려온 동아줄이니 일단 움켜쥐고 봐야 하지 않겠나. 설령 그게 썩은 동아줄이라고 해도 연두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그것뿐이었다. 이 세계는 정말 지긋지긋했다. 연두가 까드득, 이 가는 소리를 냈다.“나라고 이렇게 될 줄은 몰랐죠. 머리끈 하나로는 어림도 없는 서비스인데 이런 고생을 하게 만들다니, 연두 씨도 어지간해요.”“내 이름은 어떻게 알고, 아니, 됐다. 가방도 떨어뜨리고 왔는데 뻔하지. 이 빌어먹을 새끼야, 어차피 뚫린 입이라 말을 할 거면 똑바로 해. 이게 서비스야? 이게 서비스냐고! 이게 서비스면 세상에 서비스가 다 얼어 죽었게?”“쓸데없이 흥분하지 말고 내 말이나 마저 들어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당연히 돌아가고 싶지! ……설마, 나 데리러 온 거 아니었어?”“뭐어……. 데리러 온 게 맞긴 한데, 문제가 조금 생겨서 말이죠. 얘기가 기니까, 앉아서 듣는 게 좋을걸요.”광대가 히죽 웃었다. 광장에서 재주를 부리고 있을 때는 그나마 좀 사람 같더니, 이렇게 연두와 단둘이 남자 드림랜드에서 만났던 그 섬뜩한 광대 그대로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진즉에 뒷걸음질로 도망쳤을 것이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연두는 겁이 없었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라쿠다 (지은이), 브리키 (그림), 한신남 (옮긴이) /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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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라쿠다 (지은이), 브리키 (그림), 한신남 (옮긴이)
어느 날 갑자기 여러 명의 미소녀와 러브 코미디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래? 당연히 망설이지 않고 행운에 몸을 맡겨야겠지? 하지만 혹시 그러다가 자기 인생이 끝난다면… 어떻게 할래? 나, 키사라기 아마츠유는 지금 바로 그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배경이었다! 아니, 소꿉친구 히마와리와 코스모스 회장과는 그 사건 때문에 사이가 어색해졌는데, 왜 나는 두 사람과 러브러브 체험을 하고 있지? 음침한 안경 소녀 팬지, 너는 안 껴도 돼. 나는 지금도 너를 아주 싫어하니까!제1장 나를 네가 만나러 온다제2장 내가 애쓴 결과제3장 나치고는 꽤나 잘 풀린다 싶었어…제4장 나를 덮치는 어둠의 스파이럴제5장 우리의 백화제에필로그 나는 너를 만난 적 있다?제22회 전격소설대상 <금상> 수상작!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브리키’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빠르게 2권 등장!!벌써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 그리고 그녀로 인해 죠로, 대위기!!예측 불가능한 러브 코미디 제2막!여기서 질문. 어느 날 갑자기 여러 명의 미소녀와 러브 코미디 이벤트가 발생한다면어떻게 할래? 당연히 망설이지 않고 행운에 몸을 맡겨야겠지?하지만 혹시 그러다가 자기 인생이 끝난다면… 어떻게 할래?나, 키사라기 아마츠유는 지금 바로 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한 남자가 여러 여자와 알콩달콩한 커플 같은 모습을 보인다.그런데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잡아뗀다. 이걸 주위에서 납득해 주는 건러브 코미디의 주인공 정도거든요? 현실에선 있을 수 없습니다!”그러고 보니 나는 배경이었다! 아니, 소꿉친구 히마와리와 코스모스 회장과는‘그 사건’ 때문에 사이가 어색해졌는데, 왜 나는 두 사람과 러브러브 체험을 하고 있지?!음침한 안경 소녀 팬지, 너는 안 껴도 돼. 나는 지금도 너를 아주 싫어하니까!작가 소개 저자 라쿠다『그저 그것만으로 좋았습니다』의 속편 플롯을 열심히, 5분이나 걸려서 짰는데, 마츠무라 씨는 절대 채용해 주지 않았다.교장 선생님께 불려 가서 벤치에 앉았더니 거기는 발할라!꽤 야심작이었는데….세상은 덧없다.일러스트 브리키2016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옮긴이 한신남어느 날 일어나 보니 일본어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괴인.존경하는 인물은 양 웬리, 존경하는 시나리오 라이터는 우로부치 겐.존경하는 선수는 카네모토 형님.2018년의 슬로건은 ‘집념’.
비탄의 아리아 9
서울문화사(만화) / 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김연재 옮김, 코부이치 그림 / 2011.07.11
6,500
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김연재 옮김, 코부이치 그림
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05
대원씨아이(만화) /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은이) / 2008.02.14
9,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은이)
1990년대 농구만화 붐을 일으켰던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메가히트작 완전판. 책의 판형을 키웠고 종이질을 좋게 했으며, 하드 커버를 씌웠다. 컬러 색지로 된 부분을 보강했으며, 작가의 섬세한 펜션도 고스란히 살아난다. 캐릭터명은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등 국내팬들에게 익숙하게 유지했다. 작품에 재미를 더하는 개그컷도 되살려 실었다.NO TIME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 NO THING TO LOSE 농구화 뒤늦게 나타난 사나이 수퍼 문제아 사건 불길한 예감 꼴보기 싫은 녀석이지만 불량 불청객선수생명 최강ㆍ산왕의 체력 천재박명(天才薄命) 영광의 순간 단호한 결의의 북산 사수 사력 5 대 4 and 1 북산 고등학교 농구부O.R HEAT OF TEAM 어둠 밖으로 주장의 결의 골밑을 내주지 마라 2년이나 신회 리듬 마음껏 날뛰어라 인재 에이스 정우성의 역습 수퍼 에이스WISH 아프지 않아 BASKET BALL START 5월 19일 문제아군단 Who Are Those Guys? FREETHROW ROOKIE SENSATION 천재의 증명 천재의 우울#149 마지막 한 자리 #150 북산과 능남 #151 ABOVE THE RIM #152 아이솔레이션 #153 빠져나갈 것 같은데 #154 고릴라 이상 #155 두목원숭이 포효 #156 엉망진창 두 사람 #157 굴욕 2 #158 불길한 예감 #159 굶주림 #160 경험정우성 도전 도전 2 포석 포석 2 빚은 바로 갚아야 하는 법 SWISH 1 대 2 일리 있다 구세주 훈계 원점보통이 아닌 녀석 내일을 향하여! 두 사람의 숙명적인 만남 비밀무기 강백호! 투지에 불타는 주장 능남의 실력 초고교급 COUNTER ATTACK 근질근질 위험 인물 두근두근전국 대회 지학의 별 1학년 애송이 박경태, 오사카에 가다 농구의 왕국 우리나라 최고의 고교 선수 1 ON 1 1st ROUND 위험해진 전국대회 합숙 합숙 2 합숙 3강백호 서태웅 Blood 고릴라 주장 사랑의 승리 JAM! I'm 바스켓 맨 강백호 입부 기본이 중요 끈기없는 오후 흰머리 부처님강호등장 싸우기 전 산왕을 빨리 보고 싶다 최대의 도전 '기습' 천재? 슈터 예상 밖의 호조 노렸던 대로 프라이드 빅맨 국지전SO STICKY 농구부 최후의 날 BURST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정의의 사자 백호군단 두 번 다시 오지 않겠다고 정대만 신발 벗어 MVP 전국제패 정대만 15세60seconds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정대만 한계설 어리석은 바보 4파울 ROOKIES 우연이라고 해도 오늘의 유명인 왕자에의 도전 흔들림없는 기둥 불타오르는 투지런 & 건 군웅할거 계산 밖의 선수 천재와 풋내기 벌거벗은 강백호 숨기다 초강력 리바운드 머신 ACCIDENT 고릴라가 빠진 구멍 킹콩 동생 SELFISHUNSTOPPABLE RULE THE GAME 북산의 에이스 고릴라 IS BACK 1년이나 2년후 양웅 THE BEST SILK 안선생님의 작전 반격 개시 굴욕 I PLAY TO WIN패배 2nd HALF 침묵의 전반 에이스 인내 끈질긴 사나이 파인플레이 유감독의 꿈 리바운드왕 강백호 분투 승리의 포효 너희들은 강하다 두목원숭이 IS BACK끈질긴 녀석들 체력의 한계 타도 이정환 천재의 이름을 걸고 천재의 이름을 걸고 2 천당과 지옥 천당과 지옥 2 절대절명 책임문제 빡빡머리의 역습 센터 정대만 슛을 노려라3 DAYS 서바이벌 게임 능남의 도전 묘책 POINT GUARD 황태산의 비밀 해남 WAVE 전국대회로 가는 길 수퍼스타 대결 조금만 더 윤대협의 시나리오 아버지집중력 BLUE COLLAR 주역 불안요소 스코어러 윤대협 ON FIRE 북산 붕괴 정대만 통한 풋내기 강백호 풋내기 강백호 2 안경 선배 승패농구화 (brand-new) 초고속 열차 전국대회 첫날밤 A랭프 풍전 . C랭크 북산 A랭크와 C랭크 천재폭발 고릴라 최고의 컨디션 점프슛 의혹의 에이스 킬러 우리들은 멀었다 정면승부에이스의 증명 합숙 슛 북산 추격 내부 붕괴 승리를 위해 에이스 킬러의 최후 승리에의 집념 산왕 왕자 새벽의 천재 북산 철저해부
태종처럼 승부하라
푸른역사 / 박홍규 (지은이) / 2021.12.19
22,000
푸른역사
소설,일반
박홍규 (지은이)
태종 이방원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 패도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형제의 희생을 강제한 두 차례 왕자의 난이며 사돈, 처가를 멸문시킨 권력욕을 상기하면 당연하다. 한데 정치학자가 쓴 이 책은 태종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으로 인간 이방원을 조명하는가 하면 한비자, 마키아벨리, 주자 등의 틀을 가져와 이방원의 ‘정치’를 분석한 덕분이다. 그런 만큼 궁중암투 수준을 벗어난,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충분한 것은 물론 태종의 치세를 제대로 이해하여 바람직한 정치 지도자상을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의미가 있는 책이다.프롤로그 태종 연보 1부 권력을 쟁취하다[잠저기: 1367~1400] 1장 변방 무장의 아들로 태어나다 근거지는 함경도|무장 이성계의 화려한 등장|아버지가 바란 문사의 길 2장 혁명가 이방원 새 왕조 개창의 변곡점, 위화도 회군|혁명의 시간을 맞이하다|세 명의 사상가에게 묻다 3장 시련의 시간 건국 이후의 반전|명분도 놓치고 세도 꺾이고 4장 무인정변의 지침서, 《한비자》 또다시 폭력|정도전 대 이방원|《한비자》의 흔적 2부 야누의 정치를 구사하다[집권 전반기: 1401~1410] 5장 정변이 초래한 이중구조 한비자적 상황 관리|태종의 이데올로그, 권근|유교적 군주의 길 6장 유교국가의 기틀을 만들다 하륜, 권력을 향한 정치적 여정|조선왕조의 하드웨어를 구축하다|유교적 정치 운영의 제도적 기반 7장 한비자의 술치를 구사하다 한비자의 양권의 정치술|사돈 이거이, 첫 번째 가지치기|처남 민무구․민무질 형제를 처단하다 8장 중화공동체 전략을 추진하다 정도전, 국가 전략을 세우다|태종, 정도전 노선을 계승하다|소중화의 위상을 확보하다 3부 유교적 군주로 거듭나다[집권 후반기: 1410~1418] 9장 수성의 시대를 열다 소멸된 정변 구조|유신의 교화를 선언하다|이색 비명 사건이 터지다 10장 성군을 꿈꾸다 태평성대가 도래하다|태종이 변하다|성군의 모습으로 11장 공론정치를 실행하다 공론정치란 무엇인가?|다시 시행되는 저화법|노비 문제를 종결짓다, 노비중분법 12장 술치의 잔재, 아픈 상처들 ‘일탈’하는 양녕|이양우, 사지에서 살아나다|민무회․민무휼, 불충에 빠지다 4부 권위를 창출하다[상왕기: 1418~1422] 13장 세자를 교체하고 전위하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다|파국으로 향하다|왕위를 승계하다 14장 상왕정치 체제를 구축하다 병권은 내가 가진다|상왕정치의 장치들|나이 어린 세종을 훈육하다 15장 소중화 조선, 대마도를 정벌하다 정벌의 목적은 무엇일까?|조선의 국가 전략과 대 일본 정책|소중화 질서를 구축하다 16장 정치적 영광을 실현하다 권력정치의 유산을 정리하다|태상왕의 존호를 받다|수문태평의 시대를 열다 에필로그 저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골육상쟁을 마다않은 철혈군주는 잊어라 정치적 리얼리스트 이방원의 맨얼굴 태종 이방원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 패도覇道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형제의 희생을 강제한 두 차례 왕자의 난이며 사돈, 처가를 멸문시킨 권력욕을 상기하면 당연하다. 한데 정치학자가 쓴 이 책은 태종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으로 인간 이방원을 조명하는가 하면 한비자, 마키아벨리, 주자 등의 틀을 가져와 이방원의 ‘정치’를 분석한 덕분이다. 그런 만큼 궁중암투 수준을 벗어난,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충분한 것은 물론 태종의 치세를 제대로 이해하여 바람직한 정치 지도자상을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의미가 있는 책이다. 내면을 파고든 인물 평가 이방원의 정체성을 파악한 견해가 탁견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변방 무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활쏘기와 말 달리기를 즐긴 ‘무인’이면서 고려 우왕 때인 16세에 진사과에 7등으로 합격한 유자儒者이기도 했다(37쪽). 이런 사실에 주목하면 태종 치세 후반기를 다시 보게 된다. 이뿐 아니다. 힘으로 얻은 왕좌는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은 정변을 연출할 수 있다. 태종으로서는 유교적 국가 정체성의 유지에 노력하면서 한비자적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이중구조에 처했다(111쪽). 이는 유교적 인정仁政과 과감한 정치적 숙청이 병존한 태종 치세를 이해하는 열쇠로 작용한다. 냉혹한 승부사 결단의 정치가 이방원은 1392년 정몽주를 격살한다. 1398년엔 무인정변을 일으켜 정도전 등을 죽이고, 세자인 이복동생 방석을 몰아낸다. 모두 부친 이성계의 뜻을 어긴 행위였다. 권력의지를 드러낸 결단이었지만 새로운 왕조의 설립이라는 시대의 요구(네체시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승부사라 할 수 있다(61쪽). 그런가 하면 누이(경신공주)의 시부이자 개국공신인 이거이, 처남이자 정치적 후원세력이던 민무구․무질 형제, 세종의 장인이자 떠오르던 실세 심온 등 외척을 가차 없이 쳐내 왕조의 권력 기반을 정비하는 정치력을 행사한다. 현실에 바탕한 ‘빅 픽처’를 그리다 왕권을 튼튼히 한 태종은 집권 후반기 들어 이상적 유교국가를 꿈꾼다. 1410년 ‘유신의 교화(維新之化)’를 추구하겠다는 교서를 발표하고는 ‘공론정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교국가를 지향한다. 대사면을 취하고(296쪽), 논란과 실패를 거듭한 저화법의 회복을 두고도 자신의 독단이나 측근과의 비밀스런 논의가 아니라 신료들과의 공개적 논의를 통해 추진하는 등이 좋은 예다. 1418년 3남 충녕에게 전위하고도 “군국의 중요한 일은 친히 청단하겠다”며 상왕정치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10년 동안 유지하려 한 것(454쪽) 역시 태종의 ‘빅 픽처’에 든다 하겠다. 색다른 시각 놓쳤던 사실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을 태종, 나아가서는 역사를 읽는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정치학자의 저술이기에 가능한 측면이라 하겠는데, 의합義合과 계합計合, 술치術治와 양권揚權, 네체시타와 비르투, ‘성군 프로젝트’ 등 학술 용어, 신조어가 책 곳곳에 등장해 설명을 돕는 것이 그렇다. 여기에 위화도 회군 당시 이방원이 경기도 포천으로 달려가 모친 등 가족을 이끌고 함흥 쪽으로 도피하려 했다든가 양녕을 세자위에서 내친 후 당초 세종이 아니라 양녕의 아들을 후계로 삼으려 논의한 사실, 세종 대 치적으로 꼽히는 대마도 정벌이 실은 태상왕이던 이방원의 주도로 이뤄진 사실 등 그리 알려지지 않을 사실들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묘미다. 이 책은 태종~성종으로 이어지는 ‘군주 평전 시리즈’의 첫 권이다. 당연히 권력투쟁만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손실답험법, 노비중분법, 신문고 등 직소제도 등 제도개혁, 정도전에 이어 추진한 ‘소중화주의’ 외교정책 등 ‘정치’도 꼼꼼히 살핀다. 또한 태종의 이데올로그 권근, 뛰어난 이재吏才로 태종을 보필한 하륜 등 주변 인물사도 녹여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한마디로 일반 독자에게는 역사 읽는 재미를, 정치인을 꿈꾸는 이들에겐 어떤 의미에서든 ‘교훈’을 주는 책이다.이방원은 1367년(공민왕 16) 이성계의 본거지인 동북면 함주 귀주동(함흥시)에서 태어났다. 1382년 16세에 진사과에 급제했다. 한 마을에 사는 길재와 함께 성균관에서 수학해, 이듬해 문과에서 7등으로 급제한다. 같은 동기의 급제자보다 매우 이른 나이였다. 진사시에 합격한 1382년에 16세 이방원은 결혼했다. 그의 처가 민제의 민씨 일족은 대체로 문반직을 역임해 문반 사대부 가문으로 위상을 점하고 있었다. …… 민씨 부인은 장인과 처남인 민씨 형제들을 이방원의 정치적 후원세력으로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했으며, 그들은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미디어숲 / 자오궈둥, 이환환, 쉬위엔중 (지은이), 정주은 (옮긴이), 김정이 (감수)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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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소설,일반
자오궈둥, 이환환, 쉬위엔중 (지은이), 정주은 (옮긴이), 김정이 (감수)
현재 뜨겁게 논쟁이 일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서 산업 생태계, 관리, 경제학, 기반시설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봐야 할 관점을 보여 준다. 저자들은 과거 디지털 경제를 연구하면서 깨달은 바에 과학 기술 분야의 가장 놀랄 만한 변혁을 결합해 향후 발전 방향의 윤곽을 정리했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의 서문을 쓴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가 머지않아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언한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경제가 아니라 ‘사회’이며 더욱이 M세대(메타버스 세대)가 만든 포스트모던 사회다. 메타버스에는 경제 현상은 물론이고 문화 현상과 사회 현상도 있다. 국가, 민족, 지역,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이 사회는 어떤 문명을 만들어낼까? 이 책은 도래할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추천사 서문 1 포스트휴먼 사회의 도래 서문 2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서문 3 차세대 무선 인터넷, 메타버스 서문 4 메타버스를 알아야 하는 이유 머리말 경제학이 메타버스를 만나면 1장 다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가 온다 . 로블록스의 창세기 .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메타버스 . 문학과 예술 속의 메타버스 . 인터넷의 마지막 진화 형태 2장 메타버스 네이티브, M세대가 사는 법 . 메타버스의 시작을 함께한 M세대 . M세대의 외침, 자아실현 . 서브컬처에 푹 빠진 M세대 .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세상 3장 게임, 캄브리아기 대폭발 . 문명은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가 자란다 . 업스트림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게임 .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는 메타버스에 답이 있다 4장 메타버스 경제학 . 가장 역동적이고 혁명적인 디지털 경제 . 전통 경제학 가설과 규칙 뒤집기 . 메타버스 경제의 4대 요소 . 메타버스 경제의 4대 특징 . 메타버스 경제에서 중요한 디지털 화폐 5장 자치의 유토피아 . 미국 정부의 ‘부작위’ vs 플랫폼 회사의 ‘Don't be evil’ . 탈중앙화의 이상이 현실이 되다 . 2가지 관리 방식의 비교 . 악한 본성과 플랫폼의 부작위가 만났을 때 . 최적의 관리 방식을 찾아라 6장 메타버스의 초대륙을 선점하라 . 초대륙의 경계가 디지털 시장의 경계 . 메타버스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 건설 . 2개의 초대륙, 훙멍과 이더리움 . 전통 산업의 초대륙, EOP 7장 웜홀, 메타버스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다 . 휴대전화의 평면 세상을 초월하다 . 단말기의 진보와 산업의 변혁 . 포스트휴먼 사회의 미래 . 메타버스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맺음말 새로운 세상의 탄생★★★★★ 당당왕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각 분야 오피니언리더의 강력 추천 ★★★★★ “메타버스, 스마트폰의 2차원 세상을 초월하다!” 전통 경제의 모든 기본 원칙이 무너지는 메타버스 현실 경제학, 준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제 메타버스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2021년은 메타버스의 원년이다. 상하이재경대학교 류즈양 교수의 말처럼, 메타버스가 우리 눈앞까지 들이닥쳤다. 인류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세계에 뛰어들어 새 지평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대항해시대에 비견할 만하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창조하고 생활하고 일하고 즐기며 살아가는 메타버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책은 현재 뜨겁게 논쟁이 일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서 산업 생태계, 관리, 경제학, 기반시설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봐야 할 관점을 보여 준다. 저자들은 과거 디지털 경제를 연구하면서 깨달은 바에 과학 기술 분야의 가장 놀랄 만한 변혁을 결합해 향후 발전 방향의 윤곽을 정리했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의 서문을 쓴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가 머지않아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언한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경제가 아니라 ‘사회’이며 더욱이 M세대(메타버스 세대)가 만든 포스트모던 사회다. 메타버스에는 경제 현상은 물론이고 문화 현상과 사회 현상도 있다. 국가, 민족, 지역,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이 사회는 어떤 문명을 만들어낼까? 이 책은 도래할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디지털 경제와 IT 기술이 어우러진 메타버스의 장대한 비전을 보여 준다 30년 전 SF 소설에 등장했던 개념이 이제 현실이 되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라는 의미의 ‘메타’, 그리고 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가 합쳐진 말인데, 1992년에 첫 출간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했다. 여러 해석이 존재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 세계로, 현실 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 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 세계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인류를 빠른 속도로 메타버스 속 삶의 형태로 몰아넣고 있다.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시공간에 상관없이 정체성을 바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며 가상의 공간 과 시간의 접점이 만들어낸 메타버스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곳에서 학업, 업무, 소셜 네트워킹, 쇼핑, 여행을 즐길 날이 이제 머지 않았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의 서문을 쓴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가 머지않아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언한다. 앞으로 15년쯤 뒤, 인터넷은 일대 변혁을 겪을 것이다. 인터넷 주요 접속 수단이 PC에서 모바일로 변한 것처럼, 지금은 모바일에서 VR과 AR 기기로 넘어가며 다음 주기의 새로운 인터넷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제 인류는 전혀 다른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메타버스란 인터넷 진화의 최종판이 아닐까. 이제 마침내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디지털 신세계인 메타버스에 올라 탈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2차원 화면을 초월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현재 뜨겁게 논쟁이 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서 산업 생태계, 관리, 경제학, 기반시설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봐야 할 관점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존재와 비존재, 육신과 정신, 선과 악, 자아와 우주에 관한 철학적 명제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또한 무한과 유한, 질서와 자유, 자치와 법치, 경제와 정치, 윤리와 문명의 경계를 탐구하며 기존의 사고체계에 끊임없는 도전을 받게 되었다. 향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는 블록체인과 AR, 5G, 빅데이터, AI, 3D 엔진 등의 기술을 융합하여 디지털 생산, 디지털 자산, 디지털 시장, 디지털 화폐, 디지털 소비 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다. 메타버스는 ‘마음’을 꽃피우고 ‘꿈’을 구체화하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를 전면적으로 펼치는 무대이다. 이 책은 6개 분야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총 7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에서는 메타버스의 여러 특성과 기반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야기한다. 2장은 1995년 이후부터 2000년대 출생자가 주축을 이루는 메타버스 이용자에 대해 분석한다. 3장은 가장 앞서서 메타버스를 실현한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4장에서는 메타버스 경제학이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활력 넘치고 전망이 밝다는 사실과 전통 경제와 다른 메타버스 경제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면서 전통 경제학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과거의 관점에 분명한 반론을 펼친다. 5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리 모델에 관해 논한다. 메타버스에 ‘정부’와 비슷한 기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자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6장에서는 ‘초대륙’이라는 이름으로 메타버스의 기반시설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장은 물리적 측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규칙, 애플리케이션 측면에까지 다양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 산업 ‘초대륙’의 선구적인 응용 모델인 EOP(생태 운영 플랫폼) 개념을 제시한다. 7장에서는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극찬이 쏟아진 이 책은 세 명의 저자가 각자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포착한 메타버스의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메타버스의 미래를 한편으로는 가슴 설레면서, 또 한편으로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두려움 속에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도 블록체인의 발전에 지극히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는 단시일 내에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다. 이런 급격한 성장 환경에서 블록체인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잘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완벽하게 개선해 메타버스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의 나라는 서로 다를지라도 메타버스는 국경을 초월한다. 우리는 메타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하나의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고 모든 메타버스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일상생활과 업무를 영위하는 가상 공간을 가리킨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자사의 증권 신고서에 써넣은 회사다. 로블록스 측은 이렇게 말했다. “혹자는 우리를 메타버스의 범주 안에 넣는다. 이는 가상 우주 속에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3차원 가상 공간을 묘사하는 용어다.”
2023 ALL-IN-ONE 군무원 경영학
시대고시기획 / 김성만 (지은이) / 2023.01.10
34,000
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김성만 (지은이)
방대한 경영학 이론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꼼꼼하고 알차게 정리하였다. 또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으며, 학습 내용과 연계된 보충·심화를 ‘개념더하기’, ‘확인 문제’, ‘OX 문제’ 등으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출제경향을 반영한 기출문제를 파트별로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실히 숙지할 수 있다.[제1권] PART 01 경영학의 기초 CHAPTER 01 경영학의 이해 CHAPTER 02 기업의 이해 CHAPTER 03 경영자의 역할 CHAPTER 04 경영전략 CHAPTER 05 新경영전략 CHAPTER 06 경영혁신 Full수록 합격 PART 02 마케팅 CHAPTER 01 마케팅의 기초개념 CHAPTER 02 마케팅 계획 수립과정 CHAPTER 03 시장기회 분석과 소비자 행동 CHAPTER 04 목표시장의 선정(STP) CHAPTER 05 마케팅 믹스 CHAPTER 06 제품관리 CHAPTER 07 가격관리 CHAPTER 08 유통경로관리 CHAPTER 09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촉진관리) Full수록 합격 PART 03 조직행위 CHAPTER 01 조직행위론의 이해 CHAPTER 02 개인행위 CHAPTER 03 지각이론과 평가 CHAPTER 04 학습과 태도 CHAPTER 05 동기부여이론 CHAPTER 06 창의성과 스트레스 관리 CHAPTER 07 집단 행위에 대한 이해 CHAPTER 08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 CHAPTER 09 권력과 갈등 CHAPTER 10 리더십 이론 CHAPTER 11 조직구조와 직무설계 CHAPTER 12 조직변화와 조직문화 Full수록 합격 PART 04 인사관리 CHAPTER 01 인사관리론의 이해 CHAPTER 02 직무관리 CHAPTER 03 인적자원계획 CHAPTER 04 인사고과 CHAPTER 05 임금관리의 개념 CHAPTER 06 인간관계관리 CHAPTER 07 노사관계관리 CHAPTER 08 유지관리 CHAPTER 09 인사관리의 현대적 이슈들 Full수록 합격 PART 05 생산관리 CHAPTER 01 생산관리의 기초개념 CHAPTER 02 수요예측 CHAPTER 03 생산시스템의 설계 CHAPTER 04 방법연구와 작업측정 CHAPTER 05 생산능력과 시설입지 CHAPTER 06 총괄생산계획 CHAPTER 07 생산일정계획 CHAPTER 08 재고자산관리 CHAPTER 09 자재소요계획 및 적시생산시스템 CHAPTER 10 품질관리 Full수록 합격 [제2권] PART 01 계량의사결정론 CHAPTER 01 확실한 상황하의 의사결정 CHAPTER 02 위험한 상황하의 의사결정 CHAPTER 03 불확실한 상황하의 의사결정 CHAPTER 04 상충하의 의사결정 Full수록 합격 PART 02 경영정보시스템 CHAPTER 01 경영정보시스템의 기초 개념 CHAPTER 02 정보시스템의 전략적 활용 CHAPTER 03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 CHAPTER 04 품질경영과 정보시스템 CHAPTER 05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CHAPTER 06 전자상거래 CHAPTER 07 e 비즈니스 시스템 모델과 구성요소 CHAPTER 08 인터넷 마케팅과 광고 Full수록 합격 PART 03 국제경영과 국제경제 CHAPTER 01 무역계약 CHAPTER 02 결제 및 신용장 CHAPTER 03 운송 및 보험 CHAPTER 04 관세 및 비관세 장벽 CHAPTER 05 환율, 환율제도 CHAPTER 06 국제경영전략 Full수록 합격 PART 04 회계학 CHAPTER 01 회계의 순환과정과 거래의 기록 CHAPTER 02 회계의 기초이론 CHAPTER 03 재무제표 CHAPTER 04 자산 CHAPTER 05 부채 CHAPTER 06 자본 CHAPTER 07 수익과 비용 CHAPTER 08 회계변경·오류수정과 기타주제 CHAPTER 09 원가회계의 기초 CHAPTER 10 제품제조의 원가흐름 Full수록 합격 PART 05 재무관리 CHAPTER 01 재무관리의 기초개념 CHAPTER 02 화폐의 시간가치 CHAPTER 03 소비와 투자의 결정 CHAPTER 04 자본예산의 기초 CHAPTER 05 자본예산 기법 - 투자안의 경제성 분석 CHAPTER 06 수익률과 위험 CHAPTER 07 포트폴리오 이론 CHAPTER 08 CAPM, 요인모형, APT CHAPTER 09 주식과 채권의 평가 CHAPTER 10 효율적 자본시장 CHAPTER 11 자본비용과 자본구조이론 CHAPTER 12 재무비율분석 CHAPTER 13 옵션 CHAPTER 14 선물 Full수록 합격꼼꼼하고 알찬 이론 정리와 이론과 연계된 다양한 보충·심화 내용 수록! 방대한 경영학 이론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꼼꼼하고 알차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으며, 학습 내용과 연계된 보충·심화를 ‘개념더하기’, ‘확인 문제’, ‘OX 문제’ 등으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파트별 ‘Full수록 합격’ 기출문제로 이론 다지기! 출제경향을 반영한 기출문제를 파트별로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실히 숙지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합격까지 SD에듀와 함께! 군무원 기본서로 시작하여 기출문제, 면접 도서까지!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의 길을 SD에듀가 함께 합니다. 군무원 시험 완벽 합격! 군무원 수험서도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군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SD에듀의 군무원 시리즈는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이론에 완벽 반영하여 수험자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기본서입니다. 본 도서가 군무원 합격의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이콘 / 재닛 로우 지음, 조성숙 옮김 /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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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로우 지음, 조성숙 옮김
세계 제일의 투자가 워런 버핏의 정신적 스승이라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찰스 멍거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책. 찰스 멍거는 세계에게 가장 유명한 지주회사 중 하나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두 번째 대주주이다. 그는 데일리저널 사와, 버크셔가 자본의 80%를 소유한 자회사인 웨스코파이낸셜의 총수로 있다. 찰리가 워런 버핏을 만나게 된 이야기부터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변호사에서 백만장자 사업가로 변신하기까지 성공 과정과 투자 철학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버핏이 멍거를 왜 정신적 스승으로 받아들이게 됐는지, 멍거는 자신의 투자 방법론을 어떤 과정을 거쳐 정립하게 됐는지를 알 수 있다. 버핏의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로 알려진 시즈캔디, 블루칩 스탬프스 매입이 어떤 실제적인 과정을 거쳐 이뤄지게 됐는지도 보여준다. 또한 단순히 탁월한 경영능력과 성공스토리 뿐 아니라 자신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말없이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우직한 성품, 8자녀를 둔 사람냄새 나는 아버지 등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추천의 글 | 서문 | 감사의 글 1. 특이한 콤비 2. 호숫가-멍거를 알 수 있는 장소 3. 네브래스카 사람 4.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5. 새로운 인생 짜 맞추기 6. 첫 백만 달러를 벌다 7. 위대한 아이디어의 결합 8. 머리에서 발끝까지 최고의 법률 회사 9. 다용도실에서 운영한 휠러 멍거 10. 블루칩 스탬프스 11. 시즈캔디에서 얻은 교훈 12. 벨루스 사건 13. 버펄로이브닝뉴스 14. 저축대부 산업과 일전을 치르다 15. 만개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16. 파워하우스로 발전하는 1990년대의 버크셔 17. 살로먼 브러더스 18. 드러나지 않는 미디어 제국, 데일리저널코퍼레이션 19. 굿서매리튼 병원에서의 활약 20. 투자 세계의 양심 21. 수확의 시기 덧붙이는 글 | 주 부록A. 휠러 멍거 파트너십의 수익률 추이 부록B. 인터뷰 명단 부록C. 찰스 T. 멍거의 인생과 경력 부록D. 찰스 T. 멍거의 연설문 역자 후기 | 찾아보기“나는 보고, 그는 듣습니다. 우리는 명콤비입니다.” 많은 이들이 찰리를 사업가라고 부르지만 나는 그를 스승이라 부르고 싶다. 그의 귀중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버크셔 해서웨이는 더 가치 있고 존경 받는 회사가 될 수 있었다. - 워런 버핏 워런 버핏 왕좌 뒤의 숨은 마법사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으로 백만장자에 이르기까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해보니 찰리 멍거 부회장은 현장에서 워런 버핏 못지않은 스타였다. 버핏은 자신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닥치거나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싶으면 옆 자리의 멍거를 쳐다보며 “찰리?”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 대가가 조언을 구하는 상대가 있는 것이다. 버핏은 멍거를 왜 정신적 스승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게 됐을까. 멍거는 자신의 투자 방법론을 어떤 과정을 거쳐 정립하게 됐을까. 는 이 질문에 해답의 실마리를 가져다주는 책이다. - 이민주(한국일보 기자) 를 통해 성공한 변호사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으로 변신하여 투자자이며 사업가로 모든 것을 가진 찰리 멍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사람 냄새나는 여덟 자녀의 아버지이며 훌륭한 인격을 지닌 현자로 평가받는 그에게 존경심을 넘어 질투까지 느끼게 되었다. - 김상헌(NHN 대표이사)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이 회사에는 버핏보다 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부회장인 찰스 T. 멍거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멍거는 늘 버핏과 동행하며 근 40년 간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해온 평생지기이다. 또한 그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지금의 워런 버핏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찰스 T. 멍거는 세계에게 가장 유명한 지주회사 중 하나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두 번째 대주주이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법률 전문지 중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데일리저널 사와, 버크셔가 자본의 80%를 소유한 자회사인 웨스코파이낸셜의 총수로 있다. 아울러 멍거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지칠 줄 모르고 사회 운동과 자선 사업을 행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사진이 1996년에 「포브스」지의 표지에 등장했을 때 일반 대중은 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 연차총회에서 워런 버핏을 돋보이게 하는 감초 역할 이상의 인물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는 버핏과 마찬가지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아닌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한국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기업 중 신세계를 선호하며 한국 기업인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발간된 워런 버핏의 자서전 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은 오히려 그의 파트너 찰스 멍거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있다. 비즈니스 서적 전문 작가 재닛 로우가 3년에 걸쳐 완성한 이 책은 멍거가 실제로 말이 아닌 몸으로 부딪쳐 얻은 교훈들이 담겨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 “이상적인 파트너는 혼자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에 따라 이끄는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 따르는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 항상 동등한 입장에서 협조하는 파트너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갑자기 워런을 따르는 파트너가 된 사실을 믿기 힘들어 하더군요. 그러나 파트너가 되어 따르고 싶은 사람들이 있지요. 자기 자신보다 어떤 일에 더 뛰어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이끄는 사람이 되기 전에 우선은 따르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찰리 멍거 매년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날, 인구 40만 명의 조용한 도시 오마하는 전쟁이라도 난 듯 북적거린다. 주당 1억 3천만원(A주), 460만원(B주)이 넘는 주식을 사면서까지 주주총회에 참여하려는 수천 명의 목적은 돈 버는 방법, 바람직한 투
독일은 어떻게 1등 국가가 되었나
오늘산책 / 김종인 (지은이)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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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지은이)
독일은 2차대전 이후 재편된 세계 질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룬 나라로 꼽힌다. 자타 공인 ‘독일통’ 김종인 박사는 그 비결을 ‘정치’에서 찾는다. 독일 정치에는 ‘반성과 성찰의 태도’, ‘사람을 키우는 시스템’, ‘혁신과 조화’, 그리고 ‘타협과 포용’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책에서 저자는 오늘의 독일을 가능케 한 키워드들을 종횡으로 분석하고 소개하면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치적 극단주의가 횡행하고 사회적 갈등이 극심하며 각국의 이해관계가 나날이 복잡해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독일식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우리가 독일 정치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이 구축해야 할 시스템은 무엇인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프롤로그 벽을 깨고 나아가기 위하여 6 1 아데나워, 비스마르크, 에르하르트가 만든 나라 17 2 보수라고 자랑하지 않는 독일의 보수 45 3 ‘변해야 산다’를 깨달은 독일의 좌파 77 4 좌파와 우파가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나라 107 5 연정 합의서를 보면 독일의 미래가 보인다 139 6 독일은 어떻게 노동개혁에 성공하였나 173 7 성장과 조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 독일 211 8 통일을 원한다면, 독일처럼 241 9 헌법, 의회민주주의, 정당정치의 ‘표준’을 만든 나라 271 10 사회국가, 독일 301 에필로그 다시, 혁신의 시대를 향해 336국내 최고의 독일 전문가 김종인 박사가 들려주는 독일식 의회민주주의의 정수,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를 위한 고언 “이제는 토양을 바꿔야 한다. 낡은 패러다임을 벗어던지고 혁신의 시스템을 갖추자.” 독일은 어떻게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을 재건했는가. 인내와 타협, 토론과 합의의 성숙한 정치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독일이 전범국가라는 멍에를 극복하고 합의형 민주주의제를 정착시킨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독일은 2차대전 이후 재편된 세계 질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룬 나라로 꼽힌다. 자타 공인 ‘독일통’ 김종인 박사는 그 비결을 ‘정치’에서 찾는다. 독일 정치에는 ‘반성과 성찰의 태도’, ‘사람을 키우는 시스템’, ‘혁신과 조화’, 그리고 ‘타협과 포용’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책에서 저자는 오늘의 독일을 가능케 한 키워드들을 종횡으로 분석하고 소개하면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치적 극단주의가 횡행하고 사회적 갈등이 극심하며 각국의 이해관계가 나날이 복잡해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독일식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우리가 독일 정치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이 구축해야 할 시스템은 무엇인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독일의 반성은 이러한 모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바이마르공화국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나치 독일과 같은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어떤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 전후 독일 정치인들은 그것을 고민했다.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독일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가꾸고 다듬어 이룬 것이 오늘날 독일의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이다. “보수주의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늘 ‘조화’라고 이야기한다. “정치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아도 똑같이 대답한다. 조화를 추구하는 일이 정치다. 정치의 목적과 역할은 사회의 조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고, 그래서 보수주의는 정치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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