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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이와 푸름이
두란노키즈 / 박소명.손인경 지음, 온누리사랑챔버 그림 / 20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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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키즈소설,일반박소명.손인경 지음, 온누리사랑챔버 그림
목차가 없습니다.장애우 챔버오케스트라가 만든 그림 동화 건강한 자존감과 나누는 즐거움을 배우는 마음이 크는 책 움직이는 동영상 DVD 수록 “그래도 한번 해볼 테야!” 소망을 품은 든든이와 외모를 뽐내던 푸름이의 성장 이야기 “그 가지들을 향해 자랑하지 마십시오. 자랑한다 할지라도 그대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그대를 지탱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로마서 11: 18) 장애우 부서의 성장과 도전이 담긴 열매교회에서 조직된 장애우 모임들이 많지만 특히 악기를 연주하는 모임으로 시작된 온누리사랑챔버는 10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고 각자의 달란트를 발휘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동화를 출간하기까지 한계를 뛰어넘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동화는 작년 여름 수련회 때 선생님들이 무대에 올린 연극을 통해 나누었던 감동을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이다. 단원 10여 명이 직접 그림을 그려 더욱 의미 있는 그림 동화책이 되었다. 교회에서 만들어진 장애우 챔버가 연주하는 그림 이야기홀로 남겨진 묘목장의 못난이 나무 ‘든든이’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를 만나 시냇물이 흐르는 과수원의 양지바른 곳에 심겨집니다. 과수원에 있던 다른 나무들은 키도 작고 잎도 별로 없는 못난이 ‘든든이’를 놀려댑니다. 바람과 해도 혀를 차며 안타까워했던 든든이는 보잘 것 없는 나무였어요. 지적장애를 가진 단원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의 이야기를 토대로 주인공 든든이가 탄생했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어려운 지적장애우는 사랑 어린 누군가의 도움을 꼭 필요로 합니다. 주변의 시선은 그들을 위축하게도 하지요. 그렇지만 그들을 처음부터 부르신 하나님(농부 아저씨)의 사랑과 각 사람에게 심어두신 놀라운 비전이 시냇가 과수원에서 피어납니다. 소망은 자라게 한다지나가던 달팽이는 시무룩해진 든든이에게 꿈을 전합니다. 꿈을 갖고 계속 노력하면 결국엔 이루게 된다는 메시지는 든든이의 가슴을 뛰게 하지요. 지적장애우 곁에는 사랑으로 희망을 전하는 가족과 선생님과 동료들이 있습니다. 끝없는 장애와의 싸움에서 지치고 낙심한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충만한 격려자의 믿음의 언어와 사랑의 수고는 큰 힘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 VS 겉모양의 찬란함새들의 찬사를 들을 만큼 멋진 푸른 잎을 자랑하는 푸름이는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농부 아저씨의 이야기를 잊어버립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자라가는 든든이는 뿌리를 든든히 내립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 뿌리가 약한 푸름이가 쓰러지고 든든이를 의지해 가느다란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겉모습에서는 찾기 어려워도 내면의 아름다움과 영혼의 고귀함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고통을 감수하며 싹트는 사랑, 참 생명에 접붙인 주의 자녀에게 맺히는 풍성한 열매가지가 잘리는 아픔을 참아내야 했지만 꺼져가던 푸름이의 생명은 든든이에 접붙여 새롭게 태어나고 하나가 된 든든이와 푸름이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도움을 받기만 할 것 같은 장애우. 그러나 챔버의 연주를 통해 오히려 영혼의 안식과 마음의 감동을 선물 받는 관객이 있습니다. 챔버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지만 오히려 더 큰 위로를 받는다고 합니다.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상대방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는 지적장애우의 진정한 존중을 통해 깊은 위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같은 아픔을 경험했던 믿음의 동역자들이 큰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위축되어 있던 장애우의 가족도 주님 안에서 회복을 경험하고 풍성한 나눔을 실천합니다. 10명 장애우의 협동 그림이 작품으로 피어나기까지그림을 전공하는 화가 지망생도 같은 그림을 반복하여 연습하는 것을 힘겨워합니다. 그런데 지적장애를 가진 이 동화의 작가들은 같은 그림을 수차례 반복하며 거뜬히 작품을 그려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속도도 가히 놀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이들의 성향에 힘입어 오히려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챔버 단원으로서 악기를 연주할 때도 그림을 그릴 때도 즐겁게 몰두하는 이들이 진정한 예술가가 아닐까요?! 그림 작업이 진행되면서 각자 잘 표현하는 분야가 발견되었습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동물, 인물, 사물 묘사에 각자 자신 있는 부분을 맡아 10명이 모두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또 이들의 작품 활동과 작가로서의 존중은 지도교사 이데레사의 지도에서 출발됐습니다. 교사나 부모가 더 이상의 간섭을 하지 않도록 이데레사 선생님은 무던히도 노력했고 그 노력은 작품으로 태어나 빛을 발했습니다. 움직이는 동화 영상 DVD 수록일반 독자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도 모두 동화를 맛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 영상 DVD가 제작되었습니다. 함축적인 글과 그림 표현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영상과 음악, 효과가 너끈히 매우고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 배우 이석준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는 싱어송라이터 에드워드 전의 감미로운 음악을 만나 더욱 맛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아빠가 들려주는 구연동화의 따뜻함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믿음 있는 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찬DVD 배경음악을 만든 에드워드 전 재미교포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대중에게는 SBS미니시리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의 타이틀 곡으로 사용된 "Give My Love" 의 작곡자이자 가수로 잘 알려져 있는 에드워드 전은 “To Know, To Love” 콘서트에서 챔버팀과 함께 출연했던 인연으로 배경음악 작업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단원들은 그를 에드워드 왕자님이라 부르며 따르곤 합니다. 에드워드 전은 뮤지컬 대본, 뮤지컬 음악의 작사, 작곡을 하기도 하고 공연장에서 직접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고 라디오 방송의 DJ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DVD 동화 구연을 한 뮤지컬 배우 이석준 2008 MBC 드라마의 신부역을 맡으며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된 뮤지컬 배우입니다. 맑고 묵직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동화는 새로운 재미를 더해줍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으로 바쁜 일정 중에 있었지만 즐겁게 후원해 주었습니다. 연약함의 신비를 깨닫게 해 주는 축복의 통로힘의 논리가 지배하며 경쟁하는 세상에서 연약한 존재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통을 피하고 싶은 방편으로 다양한 힘을 가지려고 합니다. 연약한 존재보다 강한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려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약한 종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계셨고, 십자가에 달려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생명의 비결이 희생에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연약함과 희생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살리는 귀중한 가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또 교사가 학생을 위해 연약한 자리에 앉고 희생의 삶을 사는 것은 분명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오래전 온누리교회에 지적장애인들이 중심이 된 챔버 오케스트라가 생긴 것은 축복의 시작이었습니다. 온누리사랑챔버는 많은 분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주었고, 연약함의 신비를 깊이 깨닫게 하였습니다. 또다시 온누리사랑챔버가 배경이 되어 탄생한 감동을 책으로 만날 수 있어 기쁩니다. 주일학교 교사로서 17년 동안 연약함의 자리에 머물러 계셨던 박소명 선생님, 장애인들의 음악공동체인 온누리사랑챔버를 지도하며 연약함의 신비를 직접 체험한 손인경 선생님, 그리고 함께한 챔버 오케스트라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든든이와 푸름이」는 분명 모든 분들에게 연약함의 신비를 쉽게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복음의 깊은 진리는 연약함에서 시작되고, 연약함으로 마무리됩니다. 비록 연약함의 신비를 깨닫기는 결코 쉽지 않지만 그 신비를 아는 것은 축복입니다! 「든든이와 푸름이」는 연약함의 신비를 깨닫게 해 주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특별히 자녀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김해용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소장, 사랑의 교회 목사) 해맑고 따스한 이야기여러 해 전부터 나는 사원들을 채용할 때 시를 색깔로 표현해 보도록 하고 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개개인이 선호하는 색깔이나 그림의 구도는 그 사람의 인격이나 정신 건강 상태를 정직하게 드러낸다. 유명한 화가들도 자신이 좋아해 평생 쓰는 색깔이 있다. 「든든이와 푸름이」는 그런 면에서 밝고 화사한 색깔이라 할 것이다. 어린 시절 내내 들판과 숲 속을 뛰어다닌 박소명 선생님의 이야기는 초록색, 음악적 소양과 헌신적 사랑이 촉촉이 배어 있는 손인경 선생님의 손길은 노란색이라고나 할까.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온누리사랑챔버 아이들이 함께 만든 작은 그림책 「든든이와 푸름이」는 이기적이고 자기만 아는 요즘 세상에 분명 산소 같은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시와 음악과 그림이 만나 절묘한 화음을 만들어 낸 「든든이와 푸름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답고 선한 감성의 향연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잊고 있던 우리의 본래 모습을 찾게 도와줄 것이다. - 한동수 (한국색채문화진흥재단 회장, 어린이 컬러스쿨 교장)
개척 5년 차입니다
세움북스 / 김민수 (지은이) / 2020.10.25
16,000

세움북스소설,일반김민수 (지은이)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1권. 어느 동네에나 있지만 정작 우리가 잘 모르는 “개척교회”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척교회 생존율 2% 시대 속에서, 5년간 개척교회를 지키며 분투한 생생한 생존의 이야기가 보석처럼 빛난다. 또한 본서에 수록된 ‘개척노트’와 ‘개척의 10가지 원리’ 그리고 ‘개척의 10가지 실제’는 개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다.추천사·5 서문·13 프롤로그 : 우리는 어디쯤 서있는가·18 01. 초기 : 광야에서 만난 은혜 준비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 개척의 부르심과 확증·28 I 지금의 장소로 결정하기까지·32 I 수많은 계획에 대한 검증·36 I 다시금, 순례자의 삶·41 I 훈수 두는 사역을 멈추십시오·43 I 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45 개척 초기에 겪은 상황들 금요일 밤의 하모니·50 I 새벽에 들리는 하이힐 소리·53 I 아래층도 교회인가 봐요·56 I 구석구석 끼어있는 담배꽁초들·60 I 첫 성도, 첫 등록 심방·63 I 가장 먼저, 개척자의 변화·66 I 단기 집중 속성 훈련 과정·69 개척노트 1_174 개척 전, 준비에 관한 실제적 고민 : 4개의 방향을 기준으로 점검 / 개척 준비를 위한 질문 리스트 02. 개척: 막연한 두려움의 개척필패를 넘어 좌충우돌 부딪히는 개척 현장 자동차 사기를 당했다·82 I 무슨 향기를 풍기는가·86 I 어머니와 형님·89 I 고향을 향한 가상 드라이브·94 I 한 달에 한번, 매직·98 I 월세와의 전쟁·101 I 변화를 감당하는 사랑·106 I 아내의 어깨 통증·108 I 20주년 여행과 뜻하지 않은 손길·112 I 교회 연합, 지체(Local)의 기쁨·116 I 미친 사람처럼 새벽 라이딩·120 개척에 대한 개척자의 마음과 생각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125 I 죽 쒀서 사람 살리는 교회·128 I 엎드림으로 누리는 업드림(Up-dream)·131 I 떠난 이들의 떠난 이유·135 I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의 용기·138 I 방향을 점검하는 브레이크 타임·140 I 사역의 변곡점·143 I 언제나 다시·146 I 경직되지 않은 유연한 조직·148 I 아들의 혼란과 부모의 성숙·152 개척노트 2_157 개척 사역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 사역 년차별 변화된 환경과 마음 03. 전도 : 눈물로 끌어안을 한 영혼의 구원 막막한 전도현장 속에서도 그런 거였어요?·164 I 찢어진 포스터·166 I 전도 후 걸려온 한통의 전화·168 I 제가 이 교회 담임인데요·171 I 주춤거리고 문 앞에 서서·175 I 떨어지지 않는 전도 물품·179 I 빚진 자로서의 삶·182 전도는 무엇일까요? 전도자의 발걸음이 아름다운 이유·187 I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189 I 전도의 지향성과 방향성·192 I 오대양 육대주 이전에 뒷사람·195 I 전도에는 절대 실패가 없다·198 I 할 수 있는 대로·200 개척노트 3_206 전도를 위한 실제적인 발걸음 : 전도를 위한 실제적 조언 04. 이중직 : 생계가 아닌 생명을 위한 걸음 이중직의 길 위에서 5층 계단과 무거운 막막함·214 I 앞에 놓인 음료수·218 I 대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220 I 배송을 위한 준비와 우리 신앙·223 I 새벽 교통신호의 유혹·226 I 블랙아이스의 공포를 넘어·229 I 배송을 위해 고속도로를 타다·232 I 새벽에 만난 사람들·236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의미 생계를 위한 그러나 생명을 향한·241 I 돈이 아닌 복음에 매인 목사로서·244 I 상황 논리를 포용하라·247 I 루틴(Routine)의 형성·250 I 신학을 한 세상 속 성도·254 I 렌덤 배송지가 주는 전적 주권·257 개척노트 4_262 이중직 현장의 실제적 상황 : 다양한 이중직 이해와 방법 05. 제안 : 개척교회를 준비하는 이에게 개척의 원리·268 개척의 실제·284 에필로그·292세움북스 의 첫 책! 개척교회 5년간의 생생한 현장의 기록, 생존의 기록! 우리가 꼭 알아야 할 90% 한국교회의 진짜 이야기! 개척을 준비하는 분들께 중요한 팁이 되는 “개척노트” 수록! “개척의 원리 10가지”, “개척의 실제 10가지” 수록! 세움북스 의 첫 책인 본서는, 어느 동네에나 있지만 정작 우리가 잘 모르는 “개척교회”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척교회 생존율 2% 시대 속에서, 5년간 개척교회를 지키며 분투한 생생한 생존의 이야기가 보석처럼 빛난다. 또한 본서에 수록된 ‘개척노트’와 ‘개척의 10가지 원리’ 그리고 ‘개척의 10가지 실제’는 개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성공과 성장, 번영에 열광해 왔지만 지금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은 개척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 더 닿아 있지는 않을까. 극소수 대형교회의 성공담보다는 대부분의 교회가 살아내고 있는 작지만 빛나는 ‘진짜 이야기’에 주목하자. 본서를 통해 한국교회를 보다 더 이해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 서문‘개척은 힘들다. 개척은 어렵다. 개척은 실패한다’ 등등 수많은 말들이 난무한다. 심지어 ‘개척필패’(開拓必敗)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물론 이러한 토로는 개척현장의 현실에 근거한다. 개척은 실제로 어렵고 힘들다. 기독교에 대한 불신과 현세에 치우친 생활양식들이 신앙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져 있다. 치솟는 물가와 함께 목회자 가정이 살아갈 최저생활비의 공급이 어려운 현실도 한몫하고 있다. 결국 3년 안에 10개의 개척교회 중에서 1~2개가 살아남는 현실에 처해 있다. 아니, 요즘에는 더 어려워져서 세워진 100개 교회 중에서 1~2개 정도가 살아남는 상황이다. 개척현장의 상황은 치열하게 싸우는 전쟁터와 같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버티기가 곳곳에서 일어난다.하지만 손놓고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놀라운 사역 속에 교회의 개척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청빙이나 선교의 길을 갈 수도 있다. 부사역자나 협력사역으로 감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역을 포함해서 피할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본질적인 사역의 형태가 바로 ‘개척’이다. 피할 수 없고 사라질 수 없는 사역의 형태다. 결국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사역이 ‘개척’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개척이 어렵기 때문에 포기한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개척을 통해 사역의 지속성을 드러낼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과 방향을 이렇게 바꾸고 나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과의 간극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개척의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실제적인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외적으로 드러난 것과 내적으로 겪은 것들을 공유해야 한다. 현장의 이야기를 현대사회의 흐름 속에서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열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 시대와 문화는 빠르게 변한다. 손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의 본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바르게 적용하고 실현하는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결과에 따라 좌지우지 되지 않고 과정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서 있는 바른 태도 속에서 은혜의 물결이 흘러간다.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견고히 걸어가는 발걸음을 통해 영혼 구원의 역사가 드러난다.“환경과 조건을 따지지 마십시오.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 사명입니다.”현실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가치로 세상의 플랫폼이 아닌 하나님의 플랫폼으로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가치와 원리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크고 감당 못할 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삶이어야 한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이 세상의 문제와 상황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현실과 사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의 고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씨름하며 풀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개척을 비롯한 각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바르고 견고하게 걸어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상황과 환경을 뛰어 넘어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과 인도하심 앞에 다시금 무릎으로 일어나 영원한 은혜의 상급을 향해 꿋꿋이 걸어갈 수 있는 풍성한 나눔이 되길 기대한다.신학을 배우는 학생들, 목사 안수 이후에 사역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이들,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한 목회자들, 개척교회에 다니는 성도들, 대형교회에서 개척교회와 함께 동역하기 원해서 개척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 개척교회에서 동역하며 섬기기를 원하는 이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나누길 원한다. 특별히 개척의 깊은 오솔길을 함께 걸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보다 더 눈물 흘리고, 나보다 더 가슴 아파하면서 한 영혼을 향해 쉼 없이 걸어온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사모’라는 보이지 않는 서글픈 자리에서 희생하고 헌신하며 감당했던 걸음을 감사하며 도리어 존경한다. 또한 가족과 성도, 기도로 물질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는 성간 국가의 영웅 기사! 1
㈜소미미디어 / 미시마 요무 (지은이), 타카미네 나라레 (그림), 박정철 (옮긴이) / 2023.05.03
9,800원 ⟶ 8,82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미시마 요무 (지은이), 타카미네 나라레 (그림), 박정철 (옮긴이)
성간 국가 알그란드 제국. 그 변경인 번필드 백작가에서 기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은 소녀 엠마. 그녀는 어릴 적에 본 영주님을 동경해 기사가 되기로 뜻을 품었지만, 첫 실전에서 실패하여 더 변경에 있는 행성인 에리아스에 좌천당하고 만다. 엠마는 의욕 없고 짐 덩어리 부대의 대장을 떠맡게 되었지만 올곧게 노력하는 그녀를 보고 조금씩 감화된 자도 나오기 시작한다.프롤로그제1화 폐급 D랭크제2화 변경 치안 유지 부대제3화 걸작기 모헤이브제4화 제3소대제5화 우주 해적제6화 긴급의뢰제7화 예거 부대제8화 번필드가의 악마제9화 버리는 말제10화 아탈란테제11화 남다른 재능제12화 동경하는 사람에필로그특별편 서훈식언젠가 그 사람 같은 정의의 기사가!!신참 기사 엠마, 갑자기 좌천?! 변경의 낙오자 부대에서 새로운 영웅으로 출세!!새로운 『성간 국가』영웅담 개막!성간 국가 알그란드 제국. 그 변경인 번필드 백작가에서 기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은 소녀 엠마. 그녀는 어릴 적에 본 영주님을 동경해 기사가 되기로 뜻을 품었지만, 첫 실전에서 실패하여 더 변경에 있는 행성인 에리아스에 좌천당하고 만다.엠마는 의욕 없고 짐 덩어리 부대의 대장을 떠맡게 되었지만──“이 정도로 포기할까보냐. 난 정의의 기사가 될 거야!”올곧게 노력하는 그녀를 보고 조금씩 감화된 자도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에리아스에 해적의 거점이 있다는 것이 판명되어 본성에서 정예부대를 보내는데……?!
2025 경제권력의 대이동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조용준 지음 /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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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소설,일반조용준 지음
경제전문가 조용준의 2025년의 한국을 예측하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 전망서 . 그는 앞으로 10년 내 세계의 경제 권력이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그 근거로 제로금리와 급격한 인구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을 제시한다. 들어가는 말 | 새로운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부 | 자본주의의 종말, 제로 금리와 인구 감소 시대 1장 인구 감소의 재앙이 시작된다 01 답이 없는 인구 감소 경제: 일본 02 인구의 마이너스 효과: 선진국과 한국 03 100년의 인구 권력이 바뀐다: 아시아 시대 2장 저성장 시대는 끝날 것인가 01 트럼프 시대의 개막 02 마이너스 금리 시대: 새로운 저성장의 역사 03 마이너스 금리 국가의 사회변화 04 제로 금리의 역사: 대공황의 추억 05 헬리콥터 머니와 모럴 해저드 3장 일본이 불안하다: 선진국과 한국의 미래 01 일본의 어제와 오늘: 사례 연구 02 일본의 미래와 헬리콥터 머니 03 100년 전 영국과 닮아가는 일본 2부 | 2025년 한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1장 G2 중심의 변화가 시작된다 01 양극화, 위기의 시그널 02 보호무역주의, 경제갈등의 표출 03 트럼프 시대를 사는 한국 04 G2의 대결구조와 권력이동 2장 한반도 통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01 북한의 모험과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감 02 독일을 통해 내다본 통일한국의 전망 3장 4차 산업이 한국의 미래를 바꾼다 01 새로운 권력, 4차 산업의 부상 02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기술 03 독자적인 ‘창업판’을 만들자 4장 한국판 ‘제조업 2025’를 설계하라 01 반도체 산업: 4차 산업의 최대 수혜자 02 통신 산업: 4차 산업의 기본 인프라 03 조선 산업: 무인선박의 시대 04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과 기술협력 강화 05 철강 산업: 제품차별화와 지역기반 확보 06 석유화학 산업: 재도약을 위한 투자 확대 5장 예금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01 제로 금리 시대에 맞서는 투자 포트폴리오 02 수익형 부동산의 시대가 온다: 부동산 03 해외 투자의 시대가 온다: G2 우량주 04 중국 내수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라 05 최후의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라 10년 후, 세계의 경제 권력은 아시아로 이동한다 금리와 인구변화,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부와 경제의 탄생을 목격하라! 현재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전 세계적인 불황의 도화선은 2008년 발생한 미국의 리먼 사태였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미국의 리먼 사태를 만든 주범이라고 불리는 부도덕한 헤지펀드들의 파생금융상품 투기가 원인일까? 아니면, 중국의 과도한 부채에 의한 과잉생산 확대가 원인일까? 물론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기존 제조업의 공급과잉 등 기존 산업체계에서의 생산성 한계와 일본과 유럽 같은 선진국의 인구 감소에 따른 수요감소 및 정체로 경제의 잠재 성장률 하락에 그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오늘날을 표현하는 ‘뉴 노멀 사회’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세계경제를 이끌어온 주요 국가의 인구가 고령화되어 더 이상 수요가 늘지 않음으로써, 잠재 성장률이 하락해서 제로성장을 하는 사회이다. 그것이 제로 금리, 더 나아가 마이너스 금리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가올 새로운 권력과 함께 새로운 산업의 태동은 시작됐지만, 당장의 현실은 아니다. 반면 인구 고령화와 감소 추세는 현실로 닥치고 있다. - 1부 1장 중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규모 재정적자로 1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기업 법인세를 줄이는 것으로, 이미 시작된 경기회복을 미국의 장기 호황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현재 국제 유가도 반등하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등 제조업자들의 제품단가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금용시장도 파란불이 켜졌다. 미국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도 시작되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흐름에서 볼 때 한계도 안고 있다. 먼저 선진국의 정부부채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국가부채는 100년 전 대공황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빚잔치라는 한계에서 또 적자를 내는 한계 상황인 것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성장 한계에도 봉착해 있으며, 양극화와 지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라는 구조적인 불황의 그림자 또한 드리워진 상태다. 대공황의 경험은 재확산되는 보호무역의 끝이 경기침체와 전쟁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이 책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단기적인 회복과 구조적인 한계,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주는 ‘장?단기금리’, 그리고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는 마이너스 금리 사회를 상세하게 파악할 것이다.- 1부 중에서
초판본 야간 비행 (양장)
더스토리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윤정임 (옮긴이) /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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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윤정임 (옮긴이)
1931년에 출간된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은 발표 즉시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그해 페미나(Femina)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작품은 대문호 앙드레 지드의 찬탄으로 더욱 빛을 발했으며 곧 전 세계에 번역되어 1933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야간 비행이 시작된 초창기 비행사들은 열악한 장비에도 불구하고 험난한 비행을 용감하게 수행해 냈다. 그들은 비행기에 우편물을 가득 싣고 너른 바다와 높은 산을 넘어 목적지로 날아갔다. 그들, 용감한 비행사들 중 하나였던 파비앵은 파타고니아 비행장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지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그가 가져오는 우편물을 싣고 다시 유럽으로 떠날 우편기가 기다리는데...앙드레 지드의 서문 야간 비행 작품 해설 - 절제된 영웅 서사시 《야간비행》 작가 연보 1931년 페미나 문학상 수상,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대표작 《야간 비행》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의 서문 수록 진정한 모험가 생텍쥐페리가 써 낸 21세기의 새로운 영웅 서사시! 한계와 역경, 비극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고귀함 1931년에 출간된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은 발표 즉시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그해 페미나(Femina)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작품은 대문호 앙드레 지드의 찬탄으로 더욱 빛을 발했으며 곧 전 세계에 번역되어 1933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생텍쥐페리는 1920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훈련을 받고 1926년에 프랑스 항공사에 입사한다. 1929년에 아르헨티나 야간 항로 개발에 참여하게 된 그는 당시의 경험을 통대로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상업 항공이 탄생한 1920년대는 교통과 통신 수단이 발전하고 도시화와 개발이 이어졌으며, 인쇄술과 영화를 통한 이미지의 보급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러한 기술의 발달은 개인의 지각을 변화시켰고, 문명은 현대화를 향해 열려 있었다. 초월이나 극복에 대한 생각이 삶의 모든 분야에서 실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측면에서는 전통적 가치들의 전복이 일어났고, 개인들은 행동을 통해 자아의 극복을 시도하게 되었다. 《야간 비행》에서 파비앵과 리비에르라는 두 인물에게 나타나는 자기 초월이나 극복의 모습은 이러한 사회의 변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생텍쥐페리는 툴루즈에서 근무할 당시 직장 상사였던 디디에 도라를 모델로 해서 이 작품의 리비에르라는 인물을 창조해 냈다. 그는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리비에르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임무에 임하는 비행사들을 통해 큰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을 겪고 있던 유럽의 작가들은 역사와 사회로 눈을 돌려 인간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게 되었다. 그들은 기존의 이데올로기에 편입되기보다는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에 대해 고민했으며, 그것을 ‘행동’으로 표명하고자 했다. 그래서 그들은 ‘삶이 곧 작품이 되는 글쓰기’에 몰두했다. 앙드레 말로, 생텍쥐페리, 몽테를랑으로 대표되는 ‘행동주의 문학’은 이후 등장하는 실존주의 문학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글을 쓰기 전에 우선 모험적인 행동에 뛰어들고, 그것을 작품으로 일궈낸 그들은, 때로는 죽음에 맞서기도 하면서 그 모험들이 단지 한 개인의 영웅담으로 그치지 않고, 인류의 위대한 힘을 보여 주려는 의지로 이어지도록 했다. 《야간 비행》의 마지막 부분에서 파이앵이 비행장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리비에르는 절망하지 않고 유럽행 비행기에 이륙을 지시한다. 그리고 그는 다시 자신이 있었던 자리에서 불어 닥친 역경에 맞서 싸워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러한 그의 행동은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인간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행동주의 문학의 표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더스토리만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생택쥐페리의 날고 싶은 자유로운 영혼이 담겨있는 명작 《야간비행》을 만나보자. “빈번한 위협을 직접 마주한 생텍쥐페리의 삶은 흉내 낼 수 없는 진정성을 그의 작품에 부여해 준다.” _앙드레 지드그는 마음이 약해지려고 하자 다시 생각했다.‘사랑받으려면 동정심만 가져도 된다. 하지만 나는 동정심이 거의 없거나 그런 마음을 숨긴다. 그러면서도 우정과 인간적 온화함이 나를 에워싸기를 몹시 바라고 있다. 의사는 자신의 직업에서 그런 우정과 온화함을 얻어 내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돌봐야 하는 것은 사건들이다. 사건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단련시켜야 한다.’ “전체의 이익은 개개인의 이익이 모여 이루어지죠. 하지만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정당화하지 않아요.”한참 후에 리비에르가 그에게 대답했다.“그러나 인간의 생명을 값으로 따질 수 없다 해도 우리는 언제나 인간의 생명을 넘어서는 가치 있는 뭔가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요. 그런데 그게 무엇일까요?
이와 손톱
북스피어 / 빌 밸린저 지음, 최내현 옮김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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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소설,일반빌 밸린저 지음, 최내현 옮김
'서스펜스의 마술사'로 불렸던 빌 밸린저의 대표작으로, 20세기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복수극의 재미와 함께 시체 없는 살인사건이라는 설정의 법정 드라마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평론가는 을 두고 "더 이상 새로운 미스터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을 만큼 새로운 트릭을 선사하고 있다. 마술사 루 앞에 한 아가씨가 나타난다. 루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 아내는 의문의 추락사를 당하고, 루는 그것이 타살임을 직감한다. 그때부터 루는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그의 치밀한 복수극은 일찍이 어떤 작가도 흉내 내지 못했던 결말을 맞이한다. 2017년에는 [기담]을 연출한 정식 감독과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함께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서스펜스의 마술사’로 불렸던 빌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 버금가는 놀라운 결말에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을 읽는 듯한 긴박감까지 갖춘 20세기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복수극의 재미와 함께 시체 없는 살인사건이라는 설정의 법정 드라마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평론가는 『이와 손톱』을 두고 “더 이상 새로운 미스터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을 만큼 새로운 트릭을 선사하고 있다. 마술사 루 앞에 한 아가씨가 나타난다. 루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 아내는 의문의 추락사를 당하고, 루는 그것이 타살임을 직감한다. 그때부터 루는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그의 치밀한 복수극은 일찍이 어떤 작가도 흉내 내지 못했던 결말을 맞이한다. 2017년에는 [기담]을 연출한 정식 감독과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함께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그의 이름은 루, 두 번째 이름은 이제부터 이야기할 한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요하지 않다.생전에 그는 마술사였다―해리 후디니나 더스턴처럼―기적을 만드는 사람, 요술쟁이, 환상을 연출하는 사람 말이다. 그는 아주 솜씨 좋은 마술사였는데도, 일찍 죽은 탓에 위에서 언급한 다른 이들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성취한 인물이었다.첫째, 그는 살인범에게 복수했다.둘째, 그는 살인을 실행했다.셋째, 그는 그 과정에서 살해당했다. “11월 22일 밤 어느 시각인가에,” 캐넌은 계속했다. “23일 이른 시간까지, 아이샴 레딕의 사체는 토막 났고 범죄의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파손되었습니다! 발각될 가능성을 없애고 그 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을 피하기 위해! 하지만 법 정의의 관점에서 다행스럽게도 범죄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체의 증거도 복구될 수 없을 정도로 전부 사라지지는 않았고,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했을 때엔 명백해 보이는 다른 증거들 또한 남아 있었습니다. 앞으로 배심원단 앞에 증거를 제시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보고, 중요성을 가늠하고, 숙고하게 될 것입니다. 전체 사건을 전부 들으신 후에, 여러분들의 눈으로 직접 증거를 보신 후에, 만일 합리적 의심의 범위를 넘어서서 피고인이 유죄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을 뒷받침할 평결을 본 법정에 제출하는 것이 여러분의 임무이고 의무겠지요.”
혐한의 계보
글항아리 / 노윤선 (지은이)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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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소설,일반노윤선 (지은이)
국내 최초로 ‘혐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노윤선의 저서로, 혐한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해 혐한 담론의 출현과 정치화되고 있는 혐한까지 그 계보를 그리고 있다. 혐한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한국에서 알려진 바와 달리) 1992년 3월 4일자의 『마이니치신문』의 기사였으며, 당시에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원망에 관한 일본인의 인식 부족을 지적하며 일본인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그 중심에 놓여 있다. 현재 일본은 국내 혹은 국제정치에서의 도구로 혐한을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눈앞의 현실을 살피는 가운데 그 기저에 있는 뿌리 깊은 내용까지 캐내려 한다. 혐한의 사고방식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더욱이 일본 내 문화와 결합되면서 어떻게 거부감 없이 국민에게 주입되어왔는지 그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해보려 한다. 그를 위해 1990년 초반의 혐한 태동기부터 2002년 월드컵 이후 본격화된 시기, 그것의 미디어적 전개, 넷우익과 거리 시위로의 확산, 매 시기 혐한의 변곡점이 무엇이고 이것을 주도한 인물과 책은 무엇인지 등 혐한의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정리해낸다.제1부 1장 혐오란 무엇인가 보편적 본능에서 사회구조적 문제로 | 혐오 감정과 일본이라는 특수성 | 피차별 부락민, 혐오의 기원 | 일본 현대사에서 극우의 전개 | 1990년대 이후의 혐한 2장 혐한과 미디어 자본주의 제2부 1장 혐한, 우리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1. 혐한, 어디까지 왔나 2. 혐한 문학, 무엇을 알아야 하나 2장 일본인의 혐한에 대한 생각 1. 혐한에 대한 인식 일본 출판물의 혐한 열풍과 혐한 반성 | 일본 지식인의 진단과 인식 | 일본 정부 및 정치계의 움직임 2. 혐한에 대한 일본의 접근 방법 3. 글로벌 시대에 등장한 ‘혐한’ 3장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증언 1. 혐한의 등장 일본군 ‘위안부’의 이슈화 | 식민 지배와 전쟁 피해의 청산 문제 |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비인도적인 태도 | 혐한 담론 출현 경위 2.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담론 고마니즘과 컨버전스 문화 | 일본의 강제연행 담론 | 일본의 성노예 담론 4장 가족애를 통한 애국정신의 강화와정 치화하는 혐한 1. 가족애와 애국정신 및 전쟁 가해 책임의 희석 『반딧불이의 무덤』의 가족애와 전쟁 가해 책임의 희석 『요코 이야기』의 가족애와 조선인에 대한 인식 『영원한 제로』의 가족애와 애국정신 및 전쟁 가해 책임 희석 2.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속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사시와 민족주의의 폐해 일본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사시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와 『영원한 제로』 주인공의 만남 | 민족주의의 폐해 3. 정치화하는 혐한과 『개구리의 낙원』 과거 역사에 대한 책임 희석 | 재일한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 재일한국인에 대한 적대감 | 재일한국인에 대한 추방 의지 전쟁 가능은 국가 존속의 필요조건 5장 지진을 통해 바라본 혐한 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회적인 구호로 나타난 혐한 간토대지진 이후 조선인 학살 | 동일본 대지진 이후 혐한의 양상 반복되는 증오의 피라미드 2. 혐한을 배경으로 한 『초록과 빨강』 재일한국인관 | 혐한 시위 | 혐한 반대 운동 주註 참고문헌 혐오는 일상의 심장부에서 작동한다 문학과 언론을 정치적 무기로 만들면서! 국내 첫 혐한嫌韓 연구서 증오의 계보와 나쁜 감정들의 발원지를 찾아서! 2019년은 일본으로부터 혐한이 폭풍처럼 불어닥친 한 해였다. 지소미아 조건부 동결과 정상회담 가능성으로 인해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곤 하나, 깊어진 골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다. 이런 와중에 일본의 미디어와 대중사회는 대혐한 시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부 넷우익을 중심으로 한 혐한 현상은 이제 주류 미디어의 메인스트림이 됨과 동시에 정부 주도의 혐한 성격도 띠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혐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노윤선의 『혐한의 계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혐한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해 혐한 담론의 출현과 정치화되고 있는 혐한까지 그 계보를 그리고 있다. 혐한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한국에서 알려진 바와 달리) 1992년 3월 4일자의 『마이니치신문』의 기사였으며, 당시에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원망에 관한 일본인의 인식 부족을 지적하며 일본인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그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러다가 이것이 점점 한국인에 대한 혐오감, 멸시감, 체념, 우월감, 공포감, 위화감의 현상을 짚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1923년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들을 가리켜 불렀던 ‘불령선인不逞鮮人’이란 용어가 현대에도 재등장했으며, ‘웃길 정도로 질 나쁜 한국’과 같은 말들이 나돈다. 심지어 “악惡이라기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 가까운” 게 한국인의 본모습이라고 말한다. 현재 일본은 국내 혹은 국제정치에서의 도구로 혐한을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눈앞의 현실을 살피는 가운데 그 기저에 있는 뿌리 깊은 내용까지 캐내려 한다. 혐한의 사고방식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더욱이 일본 내 문화와 결합되면서 어떻게 거부감 없이 국민에게 주입되어왔는지 그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해보려 한다. 그를 위해 1990년 초반의 혐한 태동기부터 2002년 월드컵 이후 본격화된 시기, 그것의 미디어적 전개, 넷우익과 거리 시위로의 확산, 매 시기 혐한의 변곡점이 무엇이고 이것을 주도한 인물과 책은 무엇인지 등 혐한의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정리해낸다. 우경문학의 장르화, 민족성 재평가와 국가 재건 또한 이 책의 특징은 야마노 샤린의 『만화 혐한류』를 비롯해 소설 『반딧불이의 무덤』 『요코 이야기』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영원한 제로』 등의 베스트셀러들을 아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들 작품이 널리 읽히는 현상 자체가 가족애와 결합된 애국정신의 전형적인 퍼포먼스이며, 혐한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강화되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우경문학이 일본 문학 내에서 하나의 장르로 성장해 과거 역사에 대한 구체적 배경은 제시하지 않고 자신의 민족성만 재평가하며 오로지 일본을 재건하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할 수 있다. 분명 이것은 독자들에게 왜곡된 민족주의 의식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러한 우경엔터테인먼트 문학이 단순히 문학 분야만의 현상이 아니라 2000년대라는 시대적, 사회적 풍조와 궤를 같이하면서 현실의 역사수정주의자의 논리, 보수우파들의 논리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에서 하나의 ‘사회적 구호’로 나타난 혐한 현상을 간토대지진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대비시켜서 바라보고 왜 증오의 피라미드가 다시 쌓아지기 시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2009년에 30건에 불과하던 혐한 시위는 2011년에는 82건으로 늘어나더니 2012년에는 301건을 기록했다. 3년 사이에 10배 급증한 것이다. 재일코리안은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혐한에 노출된 셈이다. 혐오 발언은 “조센진朝鮮人을 죽이자, 학살하자”라는 폭력적인 구호로까지 나타났다. 이는 간토대지진을 떠올리게 한다는 게 저자의 입장이다. 간토대지진 때도 ‘일반 시민’들이 학살의 선두에 섰다. 물론 정부의 주동이 있었지만 자신들의 목숨과 삶의 터전을 위협할지 모르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상대, 즉 조선인에 대한 보복 심리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선입견과 편견은 언제든지 여건만 되면 폭력과 심지어 제노사이드 단계로까지 격상될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증언으로 한일 간 역사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혐한을 시기적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여론조사 결과, 책들에 대한 분석, 주요 언론의 스탠스, 혐한 담론을 이끌어가거나 그것에 반대하는 논객들의 지형도까지 제공하고 있다.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혐오 문화 조명 또한 저자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중심 줄기로 하여 이러한 논의를 펼치기 전에 제1부에서 ‘혐한의 담론’을 좀더 넓은 차원의 ‘혐오의 담론’ 속에서도 살펴보았다. 혐오라는 것이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 차원에서 어떻게 사회적 차원으로 옮겨갔는지를 칸트를 위시한 서양철학 속에서의 논의, 누스바움 등 현대 윤리학과 인류학 속의 논의를 빌려와 고찰했다. 이어서 일본에서의 혐오 감정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떤 특수한 맥락을 갖는지를 피차별 부락민 1000년의 역사를 요약해가며 살펴본다. 일본에는 조선과 중국 등 이웃 나라와 달리 에타穢多, 히닌非人 등 총 28종에 달하는 불가촉천민을 매우 엄격하게 분류하며, 그들을 타자화하고 다양한 사회제도와 언어 관습을 통해 그들의 삶을 옥죄는 것으로 ‘정상적인 것의 정체성’을 구축해온 역사가 깊다. 저자는 이것이 정한론征韓論이 제기된 이래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등을 거치며 어떻게 상류 지향적 사고로 실체화되었는지 그 내밀한 연결점을 사유했다. 이는 2000년대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혐한 담론 속에서 ‘불결하다’ ‘저능하다’ ‘추하다’ ‘범죄가 많다’ 등의 생물학적 인종주의가 관찰되는 것과 밀접한 역사적 관계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20세기 이후 일본 현대사에서 정당-폭력조직-사회단체가 어떻게 트라이앵글을 이뤄 평화헌법의 가치에 반하게 일본 사회를 우익화, 군국주의화해왔는지 그 맥락도 짚어보고 있다. 패전 이후 5년간 거의 미군정의 지배 아래 살았던 일본은 1950년 경찰예비대 창설, 1952년 보안대 설치, 1954년 자위대 발족 등으로 보수 우익의 목소리가 사회 전반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1960년대 초반으로 오면 당시 일본은 안보 파동의 여파로 좌익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었고, 자민당을 비롯한 우익은 물리력을 가진 조직폭력단과 자연스럽게 결탁하게 되었다. 이는 암살과 테러 등의 극단적 도구를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사회에 내보내는 관습을 형성했다. 특히 제1부 2장에서는 혐한의 주류 담론화 현상 뒤에 숨은 일본 사회의 진실 또한 들여다보고 있다. 2019년 7월 이후 일본 공중파 미디어가 찾아낸 자극적인 소재가 바로 혐한이다. 아침이나 저녁의 황금시간대에 편성된 여러 와이드 쇼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 관련 특집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여러 주제가 올라오지만 대부분 한국에 비판적이며 일본에 유리한 말을 해주는 이들을 패널로 앉혀놓고 두어 시간 수다를 떠는 방식이다. 전문가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나와서 주관적 편견과 잘못된 역사 인식, 의도적인 폄하 발언으로 가득 채우는 이들 방송은 패널과 사회자가 한국을 우스운 꼴로 빚으면서 결과적으로는 혐한 인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화와 혐한의 고착화 이와 관련하여 저자가 주목한 것은 ‘미디어화mediatization’라는 개념이다. 미디어화는 간단히 말해 사회의 거의 모든 제도와 실천의 영역에 걸쳐 미디어가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장기적인 사회 변동을 추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화는 단계적이다. 먼저 ‘확장’이 있다. 이는 미디어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확장해준다는 의미다. 그다음은 ‘대체’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얼굴을 맞대고 소통했지만 이제는 그것을 미디어가 대체해준다. 세 번째는 ‘융합’인데, 미디어가 행위의 융합을 촉진시킨다는 이론이다.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매개 커뮤니케이션과 결합한 결과 미디어는 일상생활의 전면에 침투하게 된다. 넷째는 ‘적응’이다. 미디어 외의 다른 영역의 행위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미디어의 포맷, 관행에 어울리도록 미디어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미디어화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의해 급속하게 가속 페달을 밟는데 여기엔 컬트적 숭배 대상으로서 집단 심리에 대한 큰 영향력을 갖춘 셀러브리티, 그들이 출연하는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튜브의 실시간 방송 등이 그러하다. 위의 이론에 따르면 한국 때리기를 통한 일본 사회의 우경화와 군국주의화는 미디어화의 덕을 톡톡히 보는 셈이다. 사람들은 온·오프라인에서 24시간 내내 생산되는 혐한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오늘날 여론이 받아들이는 ‘사회적 사실’이란 실제로 있었던 일 ‘그 자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사회적 사실은 미디어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다.타인을 비천하게 취급하는 태도는 일본 사회에서 낯선 것이 아니었다. 일본에는 피차별 부락 1000년의 역사가 있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하기 전 어느 나라든 차별을 받는 계층이 존재했으나 일본은 유독 그들을 몰아내고 경계 짓는 전통이 강했다. 간략하게나마 이 피차별 부락의 역사를 훑어봄으로써 일본인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혐오’를 자신의 정체성 정치의 수단으로 써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일본 사회가 보여주는 혐한, 혐중, 재일외국인 차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역사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2000년대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혐한 담론 속에서 ‘불결하다’ ‘저능하다’ ‘추하다’ ‘범죄가 많다’ 등의 생물학적 인종주의와 ‘사회복지 특권을 받고 있다’ ‘일본 문화를 파괴한다’ 등과 같이 재일 코리안을 대상으로 한 문화적 인종주의가 동시에 관찰되는 것과 밀접한 역사적 관계가 있다고 본다. 등 일본 사회가 변화가 느리거나 변화를 거부하는 보수성이 강한 사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잘못된 과거 전통에 대한 집착 또한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혐한’이란 용어는 언제 만들어져 미디어로 유통, 확산되어갔으며 하나의 담론으로 구축되었는가? 일간지에서 혐한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2년 3월 4일자 『마이니치신문』의 기사였다. (…) 일간지에 혐한이 처음 등장한 것은 결코 한국을 비판하거나 편파적인 입장에서 논하려 함이 아니었다. 오히려 ‘혐한’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 기사는 한국과 일본의 신뢰 관계 구축의 필요성, 그리고 과거 한일 관계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 부족,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원망에 관한 일본인의 인식 부족을 지적하며 자국민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후 2000년대부터 일본 사회에서의 혐한 시위를 비롯한 다양한 혐한 표현이 각 방면에서 분출되기 시작해 가속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식빵
그린쿡 / 무라요시 마사유키 (지은이), 용동희 (옮긴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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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쿡건강,요리무라요시 마사유키 (지은이), 용동희 (옮긴이)
가정오븐으로 만드는 홈베이킹 시리즈. 토스트를 만들 거라면 바삭하고 가볍게, 산형식빵은 씹히는 맛이 조금 단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든다면 식빵의 결을 촘촘하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 같은 빵, 식빵을 만들어 보자. 시작하는 글 식빵에 대하여 체크 포인트 / 재료 / 도구 / 만드는 과정 / 오븐 / 밀가루 / 홈메이드 맥주 효모 / 아코 천연효모 LESSON 1 기본 식빵 TYPE 1 폭신한 사각식빵 TYPE 2 바삭한 산형식빵 LESSON 2 입맛에 맞는 식빵 TYPE 1 쫄깃한 사각식빵 TYPE 2 단단한 산형식빵 TYPE 3 호텔 브레드 LESSON 3 홈메이드 효모로 만든 식빵 LESSON 4 식빵 베리에이션 TYPE 1 건포도식빵 TYPE 2 현미두유식빵 TYPE 3 몬 브로트 column 1 식빵을 자르고 보관하는 방법 column 2 식빵틀 크기 column 3 「껍질」을 원하는 두께로 완성하는 방법 column 4 식빵 만들기 Q & A맛있으면서 풍미가 깊은 식빵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맛있는 식빵을 위한 Check Point ★ [사각식빵] 1. 크러스트_ CRUST 발효 뒤에 굽기 시작한 타이밍이 좋으면, 위쪽 모서리가 살짝 둥글고 폭 5㎜ 정도의 흰 라인이 생긴다. 또한, 구운색이 잘 나고 윤기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 2. 크럼_ CRUMB 뚜껑을 덮고 굽기 때문에 결이 촘촘하고 곱고,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고 남아 있기 때문에 촉촉하다. [산형식빵] 1. 크러스트_ CRUST 건조한 느낌의 바삭한 크러스트로, 오븐스프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산 밑에 흰 라인이 생기고 그 부분에 갈라진 자국이 보인다. 또한 2 ~ 3개의 산이 같은 크기여야 한다. 옆면이 움푹 파이는 현상인 케이브인(cave-in)은 덜 구웠거나 과발효 때문이다. 2. 크럼_ CRUMB 뚜껑을 덮지 않고 굽기 때문에 반죽이 위로 계속 부풀어 올라 기포는 세로로 늘어나고, 군데군데에 큰 기포도 있으며, 결은 거칠어진다. 게다가 수분이 적당히 증발하고 열이 잘 전달돼서,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크럼이 된다. “토스트를 만들 거라면 바삭하고 가볍게, 산형식빵은 씹히는 맛이 조금 단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든다면 식빵의 결을 촘촘하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 같은 빵, 식빵을 만들어볼까요?”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 (기숙사 에디션 : 그리핀도르)
문학수첩 / 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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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소설,일반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등,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네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깔과 마법 동물을 활용해 화려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장정으로 재탄생한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의 네 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출간되었다.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은 영국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1997) 최초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된 책이다. 전체 시리즈의 한가운데 지점이자 분기점이 되는 《불의 잔》의 이야기는 그대로 실려 있으며, 1권 앞쪽과 4권 뒤쪽에 캐도건 경, 키득거리는 배 등을 비롯해 호그와트 성 곳곳에 걸린 그림들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흥미진진한 트라이위저드 대회 퀴즈가 실려 있다. 앞표지에는 4권의 내용을 상징하는 불의 잔 도안이 실렸으며, 뒤표지에는 각 기숙사를 상징하는 사자/뱀/독수리/오소리가 그려져 있다. 책배(‘책등’의 반대편, book block) 역시 각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깔로 고급스럽게 꾸며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해리 포터와 불의 잔 13장~21장올해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 주게 되어 매우 기쁘네요.” 불타오르는 마법의 잔, 호그와트 성 그림들의 숨겨진 이야기, 흥미진진한 퀴즈와 함께 새롭게 탄생한,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기숙사 에디션 출간! * 1권 앞쪽과 4권 뒤쪽에 실린 부록에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해리 포터》 시리즈를 모두 읽으신 분들만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등,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네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깔과 마법 동물을 활용해 화려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장정으로 재탄생한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의 네 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출간되었다.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은 영국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1997) 최초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된 책이다. 호그와트 4학년이 된 해리는 예상치 못하게 불의 잔에 의해 트라이위저드 대표 선수로 선택된다. 트라이위저드 대회는 세계 여러 나라 어린 마법사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는 데 목적을 둔 마법사 세계의 전통적인 행사다. 세 가지 마법 과제가 주어지는 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프랑스의 마법학교 보바통과 유럽 북동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덤스트랭 학생들이 그들의 교장과 함께 호그와트로 온다. 스스로의 노력과 재능, 친구들의 도움, 결코 알 수 없는 음모의 도움으로 과제들을 통과한 해리는 대회 마지막 순간, 그 자신뿐만 아니라 마법사 세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전체 시리즈의 한가운데 지점이자 분기점이 되는 《불의 잔》의 이야기는 그대로 실려 있으며, 1권 앞쪽과 4권 뒤쪽에 캐도건 경, 키득거리는 배 등을 비롯해 호그와트 성 곳곳에 걸린 그림들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흥미진진한 트라이위저드 대회 퀴즈가 실려 있다. “2. 1792년의 역사적 대회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졌나요? a. 켈피가 보바통 대표 선수를 잡아먹었다 b. 대표 선수 둘이 서로를 공격해 불구로 만들었다 c. 코카트리스가 미쳐 날뛰었다” “7. 래번클로 퀴디치 선수 중 크리스마스 무도회에 플뢰르 들라쿠르의 파트너로 참가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래번클로 수색꾼 리처드 데이비스 b. 래번클로 몰이꾼 루퍼트 데이비스 c. 래번클로 추격꾼 로저 데이비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기숙사 에디션》 pp.285~287) 앞표지에는 4권의 내용을 상징하는 불의 잔 도안이 실렸으며, 뒤표지에는 각 기숙사를 상징하는 사자/뱀/독수리/오소리가 그려져 있다. 책배(‘책등’의 반대편, book block) 역시 각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깔로 고급스럽게 꾸며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은 《해리 포터》를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도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기숙사 네 곳을 추억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기숙사를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심리학에 속지 마라
부키 / 스티브 아얀 글, 손희주 옮김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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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소설,일반스티브 아얀 글, 손희주 옮김
심리학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했을까? 심리학자이자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 전문 잡지 『게히른 운트 가이스트』의 편집장으로 활약 중인 스티브 아얀이 현대의 만병통치약으로 군림하는 심리학의 실체를 밝힌 최초의 '내부 고발서'다. 이 책에서는 '내 안의 문제'에 몰두하는 행동이 왜 나쁜지,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연애에서부터 결혼, 육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는 심리전문가들이 '가벼운 트러블'을 어떻게 '정신질환'으로 몰아 '심리학 장사'를 하는지를 다양한 심리 실험과 통계, 심리학을 이용한 각종 마케팅 사례와 심리산업 언저리에서 활동하는 여러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잘 짜인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보여 준다. 2012년 독일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로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아마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이 책은, 여러 심리학자의 연구실 속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실험과 암투를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재미와 함께 지금껏 우리가 철석같이 옳다고 믿었던 IQ 테스트나 MBTI 검사, 모차르트 효과 등의 '심리 상품'들이 어떻게 우리를 철저히 '배신'해 왔는지 그간의 믿음을 산산이 부수는 놀라운 정보를 제공한다. 프롤로그 심리학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마라 PART 1 우리가 미치기를 권하는 사회 1 심리산업의 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 착각하는 뇌,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 3 피로사회에서 탈진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4 상처와 두려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다 5 진짜 심리전문가와 돌팔이 구별법 PART 2 심리학이 현대인의 만병통치약이 되기까지 6 심리학은 어떻게 우리를 속이는가 7 통계라는 마법의 지팡이를 휘두르는 심리학자들 8 지금 당장 알아야 할 '심리학의 오류' 9 심리학계에 떠도는 매력적인 은어들 PART 3 심리학의 환상에서 깨어나라 10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11 심리테스트와 점성술의 공통점 12 심리학에게 연애를 묻다 13 심리학자의 육아 코칭, 믿어도 될까? 에필로그 일정한 규칙대로 살면 삶이 수월해진다 감사의 말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미치기를 권하는 사회, "당신은 아직도 정상입니까?" "늘 지쳐 있고, 전혀 의욕이 없어요. 우울증일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인정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요." 한창 절정에 다다른 심리 강연회 현장에서는 드디어 '걱정', '고민' 같은 단어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마음 치유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강연을 숨소리마저 죽인 채 귀 기울여 듣다가 하나, 둘 고백을 하기 시작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심리학자이자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 전문 잡지 『게히른 운트 가이스트』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는 스티브 아얀은 어느 심리전문가의 강연회장을 찾았다가 마치 종교 부흥회와도 같은 관객들의 분위기에 큰 충격을 받는다. 자기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를 서슴없이 내어놓고 심리학의 처방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심리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스티브 아얀은 자신 또한 심리학자이지만 심리학을 '맹신'하는 사회에, 그리고 인간관계부터 경제행위, 위안과 치유까지 모두 도맡고 나선 심리전문가들의 '행태'에 뭔가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다. 그는 심리학 전문 잡지 편집장다운 명쾌한 분석력과 유려한 필치로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속 '불안'과 '성공 욕구'를 어떻게 교묘하게 이용하는지 낱낱이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심리학에 속지 마라』이다.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을 먹고 자란 심리학의 완벽한 '배신' 10년, 20년 전만 해도 정신병은 터부시되었다. 눈에 보이는 어떤 신체적 질병도 없는데 우울증이나 히스테리, 광기에 시달리며 약해져 가는 정신병자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그런 징후를 보이는 이들과 가까이하기를 꺼렸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공포, 중독, 강박, 우울증, 섭식장애, 번아웃 등 자신에게 '심리 장애'가 있다고 밝히는 사람들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났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미쳐도 괜찮다'고 관용하는 사회와 그로 인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심리상담 수요자'들의 지갑을 노리는 심리산업의 합작품이라고 지적한다. 일례로 저자는 "요즘에는 초등학생조차 스스로 정상인지를 의심한다고 한다. 주체 못할 정도로 활발한 아이에게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갓 성인이 된 사람에게는 자립하지 못한 과잉보호의 희생자라는 딱지가 붙으며, 수백만 명에 이르는 직장인은 자신이 번아웃증후군(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여 일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의욕을 잃는 증상)에 걸렸다고 믿는다."며 일갈한다. 심리학이 현대인의 만병통치약이 되기까지, 거짓말을 팔아 온 심리전문가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정신과 의사와 심리치료사가 코치, 상담가, 민간요법 전문가로 등록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부업으로 상담을 병행하는 사람도 많다. 그뿐 아니라 시민 학교, 연수 기관, 평가 기관, 결혼정보회사, 기업컨설팅에 소속되어 있는 심리전문가까지 모두 합하면 심리산업 종사자는 엄청나게 많을뿐더러 여전히 증가 추세다. 바야흐로 '심리학 천국'이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확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검사를 통해 전 국민의 상태와 지능, 성격이 재단되고, 심리학자의 섣부른 판단으로 완성된 학설에 따라 전 세계인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귀에 꽂고 사는 황당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이러한 심리 검사와 학설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IQ(지능지수)와 EQ(감성지수)의 진실 모든 사람에겐 자신이 똑똑하다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욕구는 '똑똑함의 척도'로 통용되는 IQ검사 결과로 인해 만족되기도 하고, 오히려 열등감을 갖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IQ검사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전 국민의 50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다.
계절에 따라 산다
티라미수 더북 / 모리시타 노리코 (지은이), 이유라 (옮긴이) /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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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더북소설,일반모리시타 노리코 (지은이), 이유라 (옮긴이)
영화 [일일시호일]의 원작자로 국내 독자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인기 에세이스트 모리시타 노리코의 책으로, 차를 배운 지 40년이 된 저자가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도 균형을 잡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도를 하면 감각이 예민해져서 공기의 냄새와 햇빛의 결, 기온과 습도의 변화 등 계절의 미묘한 변화를 더 잘 포착해낼 수 있다. 책에는 저자가 오랜 세월 차를 배우면서 얻은 '계절과 일체되는 감각'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이미 여러 편의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 것에서 알 수 있듯 모리시타 노리코는 눈에 보일 듯한 세밀한 묘사력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이번 책은 시각적 묘사뿐 아니라 청각적 묘사도 탁월하다. 다완에 찻물을 붓는 따랑따랑 소리, 차선을 씻는 사락사락 소리, 정원의 돌대야에 졸졸거리고 찰랑이며 물이 흐르는 소리, 낙엽을 밟는 바삭바삭 소리, 화로에 파직파직 불이 붙는 소리, 가마가 슈---- 하고 김을 내뿜는 소리……. 소리만 들어도 지금 이 계절을 느낄 수 있다.들어가며 겨울 | 일 년의 시작 소한 (1월 5일 무렵) | 새해 첫 다회의 아침 대한 (1월 20일 무렵) | 강하지 않아도 좋다 봄 | 어딘가에 매화가 피어 있다 입춘 (2월 4일 무렵) | 한 줄기 향기 우수 (2월 19일 무렵) | 봄은 아직 멀고 경칩 (3월 6일 무렵) | 유채꽃 필 무렵 춘분 (3월 21일 무렵) |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 청명 I (4월 5일 무렵) | 무언을 주고받다 청명 II (4월 5일 무렵) | 벚꽃, 벚꽃, 벚꽃 곡우 (4월 20일 무렵) | 꽃이 한창인데 여름 | 계절 속에 있으면 다 괜찮아 입하 (5월 5일 무렵) | 바람의 파도 소리 소만 I (5월 21일 무렵) | 장마 가까이 소만 II (5월 21일 무렵) | 연못가 망종 I (6월 5일 무렵) | 푸른 매실을 따다 망종 II (6월 5일 무렵) | 다실 속 우연의 일치 하지 (6월 21일 무렵) | 태양은 이리도 높은데 소서 I (7월 7일 무렵) |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서 II (7월 7일 무렵) | 소나기 대서 (7월 23일 무렵) | 열기 가득한 나날 가을 |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 입추 (8월 7일 무렵) | 매미 소리 한창이어도 처서 (8월 23일 무렵) | 마음의 시차 백로 (9월 8일 무렵) | 맑은 하늘에 아름다운 달 추분 I (9월 23일 무렵) | 꽃무릇 추분 II (9월 23일 무렵) | 가을장마 한로 (10월 8일 무렵) | 대나무 낚싯대 하나면 충분한 상강 (10월 23일 무렵) | 불의 계절로 또다시 겨울 | 계절은 다시 시작되고 입동 (11월 7일 무렵) | 동백꽃 한 송이 소설 (11월 22일 무렵) | 겨울의 소리 대설 (12월 7일 무렵) | 벌레 먹은 단풍잎 동지 (12월 22일 무렵) | 끝은 시작 나오며“쓸데없이 바쁜 일상,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온몸으로 사계절을 맛보다.” 인기 에세이스트 모리시타 노리코가 펼쳐 보이는, 영화 <일일시호일> 그 후 이야기 담담히 살고 싶어 계절을 우리는 중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1년 사계절을 온전히 느끼다 이 나라의 계절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해서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계절 안에서 아주 짧은 순간인 ‘지금’을 살아간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해가 짧아지고, 나뭇잎이 붉게 물들고, 밤이 한층 길고 짙어지고, 눈이 내리고, 그리고 다시 새싹이 뾰족뾰족 돋아나는 봄이 찾아오고…… 시간과 인생의 흐름을 체감하기에 계절보다 분명한 지표가 있을까. 뚜렷한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고 아쉬워하는 소리가 왕왕 들려오지만, 때가 되면 싹이 돋고 꽃이 피고, 초록이 무성해지고 바람의 결이 달라지는 건 여전하다. 그리고 그 계절의 흐름과 함께 인생의 형태와 빛깔도 새로워진다. 읽는 동안 앉은 자리에서 이런 계절감을 온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제목부터 계절감이 물씬 풍기는 《계절에 따라 산다》이다. 책은 영화 <일일시호일>의 원작자로 국내 독자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인기 에세이스트 모리시타 노리코의 최신작으로, 차를 배운 지 40년이 된 저자가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도 균형을 잡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도를 하면 감각이 예민해져서 공기의 냄새와 햇빛의 결, 기온과 습도의 변화 등 계절의 미묘한 변화를 더 잘 포착해낼 수 있다. 책에는 저자가 오랜 세월 차를 배우면서 얻은 ‘계절과 일체되는 감각’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이미 여러 편의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 것에서 알 수 있듯 모리시타 노리코는 눈에 보일 듯한 세밀한 묘사력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이번 책은 시각적 묘사뿐 아니라 청각적 묘사도 탁월하다. 다완에 찻물을 붓는 따랑따랑 소리, 차선을 씻는 사락사락 소리, 정원의 돌대야에 졸졸거리고 찰랑이며 물이 흐르는 소리, 낙엽을 밟는 바삭바삭 소리, 화로에 파직파직 불이 붙는 소리, 가마가 슈---- 하고 김을 내뿜는 소리……. 소리만 들어도 지금 이 계절을 느낄 수 있다. 글쓰기와 다도라는 두 바퀴로 인생을 굴려온 모리시타 노리코는 그토록 오랫동안 글을 쓰고 차를 공부했지만 여전히 때로 좌절하고 때로 희열을 느끼며 그 길을 걸어간다. 사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오랫동안 뭔가에 매진했어도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지에 도달하는 순간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다도를 하면서 흔들리는 순간에 위로를 받고 어제보다 조금 나아진 자신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갈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순환하는 계절 속에서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아나간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독자 역시 오늘을 살아갈 따스한 위안과 내일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산만하고 정신없는 세상, 항상 주위에 정신을 빼앗기기 일쑤지만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마치 그 계절, 그 다실에 함께 있는 것처럼 마음이 차분히 내려앉고 평온해지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신없이 바쁜 날도, 불안하고 답답한 날도, 찻물을 올리고 계절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날마다 맑은 날。 매주 수요일, 모리시타 노리코는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귀가 에일 듯한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에도, 곳곳에 새싹이 돋고 눈부시게 꽃이 피어나는 봄날에도, 모든 것이 습기를 머금은 듯 눅눅하고 더운 여름날에도, 단풍 들고 열매 맺히는 가을에도, 그리고 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이 찾아와도……. 삭삭삭…… 차를 타는 따뜻한 소리가 울리는 사이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는 일, 인간관계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 부모님과 집안 문제 등 마음속 소란함이 차분히 가라앉고 오로지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시작된다. 계절을 민감하게 느끼고 그 계절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사람의 내면은 풍성하다.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느낄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하다. 책에는 ‘겨울, 봄, 여름, 가을, 또다시 겨울’이라는 다섯 개의 장 안에 24절기가 배치되어 있는데, 계절마다 바뀌는 다구(다도에 쓰이는 여러 도구), 다화(다실을 장식하는 꽃과 풀), 족자, 화과자는 계절의 변화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저자 모리시타 노리코가 직접 그린 다구와 다화, 화과자의 화사함도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요소 중 하나이다. || 겨울 /// 일 년의 시작 저자 노리코에게는 새해가 두 번 찾아온다. 남들처럼 1월 1일에 한 번, 그리고 1월 두 번째 토요일에 또 한 번. 두 번째 새해는 첫 다회가 열리는 날이다. 혼자서 글을 쓰는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살아가며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기도 하지만, 차갑고 청명한 겨울의 공기에서 생동감을, 청명한 겨울의 흰빛에서 ‘새봄’의 화사함을 느끼면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 봄 /// 어딘가에 매화가 피어 있다 매화나무가 팝콘처럼 하얀 꽃을 하나둘 틔우는 봄, 다실에서는 겨울 땅에서 움트기 시작한 새싹을 본떠 만든 화과자를 먹는다. 가지복수초, 산수유, 유채꽃…… 세상이 온통 노란빛 봄으로 물들고 이윽고 벚꽃 철이다. 마감이 코앞인 저자는 벚꽃 구경은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려 한다. 중요한 일이 걸려 있으면 다른 건 아무것도 못 하는 성격 탓이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꽃구경에 나선다. 저자가 자신에게 하는 이 말은 정신없이 바쁘게만 사는 독자들의 마음에도 날아와 꽂힌다. ‘꽃도 보지 못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 || 여름 /// 계절 속에 있으면 다 괜찮아 찻물을 끓일 때 쓰는 화로가 풍로로 바뀌고, 장지문이 습기 때문에 평소보다 무거워진다. 원고 마감과 불면증, 슬럼프 때문에 노리코는 계속 몸이 찌뿌듯하고 무겁다. 다도 수업을 빠질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막상 수업에 가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계절이나 날씨, 상황에 맞추어 연출이 된 다도실 풍경을 바라보며 저자는 생각한다. ‘주저앉는 날도 있어……. 그래도, 아무리 괴로워도 나는 내가 선택한 길을 가고 싶은 거야.’ || 가을 ///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 다도 교실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첫 수업 날, 오랜만이지만 머뭇거리는 일 없이 순서대로 차를 만들어낸다. 오랫동안 몸으로 익힌 것은 쉬이 잊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어난다. ‘어부의 생애는 대나무 하나’라는 족자의 글귀를 보고 저자는 지위, 명예, 재산이 없어도 낚싯대 하나만 있으면 남에게 아첨할 일 없이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일하는 자의 경지’를 배운다. 잘 익은 감처럼 하늘이 물드는 계절이다. || 또다시 겨울 /// 계절은 다시 시작되고 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절이 돌아오고, 지난 1년이 평온했어도, 폭풍이었어도, 인생이 잘 풀려도, 잘되지 않아도, 일단 무사히 마지막 날을 맞이한 데 감사한다. 동지 다음 날부터는 일조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새로운 1년이 시작된다. ‘끝’은 ‘시작’이기도 하다. “다도를 시작한 지 벌써 40년, 계속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흔들리고 좌절해도 조금씩이나마 계속 성장할 수 있다면 다도 교실의 다케다 선생님은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한다. “잘하면 굳이 연습하지 않아도 돼. 못하니까 연습해야 하는 거야!” 수요일 다도 교실에는 70대, 60대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몇 살이 돼도 그저 한 사람의 학생일 뿐이다. 몇십 년을 계속해도 완벽한 다도의 길은 멀기만 하다. 차를 타는 작법은 계절마다 달라지고, 한 단계를 마치면 계속해서 높은 단계가 등장한다. 끝나지 않는 연습에 지칠 법도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끝나지 않는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정면에서 꾸짖고 주의를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실수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남들에게 뒤쳐질까 봐 불안해하는 나날 속에서 실수해도, 완벽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책 속 이야기는 커다란 위로를 전해준다. 불완전하고 실수해도 괜찮다. 우리는 어차피 불완전하고 실수하는 존재이니까. 눈에 보일 정도로 확확 성장하지 않아도 점점 성숙해질 수 있다면, 계절이 거듭될수록 그에 걸맞은 깊이를 지닐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니까. 천천히 우러나는, 천천히 스미는…… 내 마음 한가운데 평온하게 머무는 시간。 마음이 복닥거리는 날이 있다. 세상의 온갖 소란함에 정신을 빼앗길 때도 있다. 남들보다 뒤처지는 건 아닐까 불안한 날도 있다. 타인의 말에 상처받기도 하고, 자신의 작은 그릇에 스스로 실망하기도 한다. 저자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다. 착실한 것 빼고는 아무런 장점도 없는 밋밋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괴로워하기도 하고, 자기만 빼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아름답고 빛나 보여서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바꾸려고 다그칠수록 지쳐서 녹초가 될 뿐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다. 이런 저자에게 어느 날 다실에서 마주친 족자 속 네 글자는 큰 깨달음과 위안을 준다. ‘유록화홍(柳綠花紅)’.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액면 그대로의 문구만 보고 시시하다고 생각했지만 친구 덕분에 그 속뜻을 알게 된 후부터는 이 문구가 각별하게 다가온다. “사회에 나가면 벽에 부딪칠 일이 많잖아. 그럴 때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훌륭해 보이기 마련인걸. 졸업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들 나다운 것을 부정하고 내가 아닌 것이 되려고 해……. 하지만 버들은 꽃이 될 수 없고, 꽃도 버들이 될 수 없어. 꽃은 어디까지나 붉게 피어나면 되는 거고, 버들은 어디까지나 푸르게 우거지면 되는 거야.” 다른 사람이 빛나 보일 때, 내가 나답지 않은 모습이 되려고 할 때 떠올리면 좋을 문구다. 비단 이 문구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문장과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분위기는 마음의 소란스러움을 가라앉히고 지금 이 순간 내가 나로 머물게 하기에 충분하다. 세상과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자기 자신으로 머물고 싶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차 같은 건 너무 고루해.”내키지 않는 기분으로 다니기 시작한 그곳에, 나는 벌써 사십 년 넘게 다니고 있다. 다케다 선생님 댁은 우리 집에서 걸어서 십 분 거리에 있는 단독주택이다. 돌이켜보면 그 십 분 거리를, 나는 언제나 무언가를 품은 채 걷고 있었다. 생각만큼 잘되어가지 않는 일. 인간관계 고민. 장래에 대한 불안. 부모님과 집안 문제. 타인의 말로 인해 받은 상처.작은 일에 우울해하고 일일이 상처받는 나 자신을 버거워하며, 그래도 살아가야만 하기에 한숨을 쉬면서 선생님 댁 문에 들어선다. 그러면, 졸졸졸…… 멀리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현관의 미닫이문을 끼이익, 연다.그 순간, 숯 냄새가 훅 끼쳐온다. 어딘지 모르게 모닥불을 닮은, 살짝 싸하면서도 청결한 냄새다. 그때부터 내 안에서 조금씩 무언가가 바뀌어간다. _<들어가며> 중에서 그럴 때 나는 다도실을 비추는 빛에 넋을 빼앗긴다. 아침의 차갑고 투명하기 그지없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온화하고 맑은 겨울 오후의 햇살이 새하얀 장지문을 통해 들어와 다도실을 환하게 비추기 시작한다. 나들이옷 차림을 한 여자들의 얼굴도 한결 밝아 보인다.나는 언제나 이 청명한 겨울의 흰빛에 ‘새봄’이라는 말의 화사함이 머물고 있음을 느낀다. 여기서부터 다도실의 새로운 일 년이 시작되는 것이다……. _<겨울> ‘소한_새해 첫 다회의 아침’ 중에서
파도수집노트
비채 / 이우일 (지은이)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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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소설,일반이우일 (지은이)
‘노빈손’ 시리즈, 《도날드닭》 등으로 사랑받는 인기 만화가. ‘패닉’의 2집 앨범 재킷과 카페 ‘엔제리너스’의 로고 등을 탄생시킨 천재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콜렉터》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 등 여행을 비롯한 여러 관심사를 솔직담백한 문장으로 옮겨온 취향 좋은 에세이스트... 이렇듯 이우일의 이름 앞에는 늘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언뜻 보면 마냥 여유로운 듯하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덕업일치’의 시간을 보내온 결과일 터다. 그런 그가 요즈음 ‘파도타기’에 푹 빠졌다. 우연한 기회에 발을 들인 이래, 세상 모든 파도를 수집할 기세로 눈 떠서 잠들기 전까지 노상 파도만 생각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렇게 하와이에서 시작해, 강원 양양 남애 3리, 부산 송정, 제주 중문 색달 해변 등 파도를 좇아 바다 곳곳을 다닌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 《파도수집노트》에 담았다. 책의 구성도 파도만큼이나 다채롭고 리드미컬한데, 진중한 에세이는 물론, 매혹적인 일러스트, 진솔한 파도수집노트(일기), 촌철살인의 4단 만화 등이 고루 실렸다!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위해 잘 펴지고 튼튼한 사철누드 제본으로 만듦새까지 신경 썼다.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지면은 각각 아내와 딸이 참여, 이우일의 못말리는 늦바람을 따뜻하게 지원 사격한다.prologue---선현경 007 파도를 탄다 011 스포츠 014 장롱면허 018 위험한 일 024 칼로 물 베기 039 부기보드 vs. 서핑보드 046 눈치 053 물의 언덕 058 코끼리 064 코로나 시대의 서핑 070 패들링 지옥 080 사랑의 파도 086 바다 위의 풍경 092 관객 098 상어와 해파리 105 썩지 않는 것들 111 파도수집노트 116 해녀와 서퍼 122 지친 파도 130 허슬러 138 겨울 동해의 드레스 코드 147 마이너리티 리포트 152 오서독스 157 다른 스포츠엔 없는 163 기도 167 커피와 담배 171 마스터 176 꿈 182 슈트 189 준비물 195 만리포 202 남과 다른 파도를 탄다는 것 212 딸에게 217 위대한 힘에는 항상 큰 책임이 따른다 222 파도를 기다리며 할 수 있는 일 229 인구 238 송정 248 다다를 수 없는 253 epilogue---이은서 259“어쩌다 난 이런 마이너한 걸 열심히 하게 되었을까?” 몸치 만화가의 유쾌한 늦바람! 스릴 만점 서핑 에세이 파도에 중독된 듯 도전에 중독된 듯 온몸으로 부딪혀 쓴 부기보드(=보디보드) 서핑 에세이! 일을 해도 책상 앞에 앉아서, 놀아도 책상 앞에 앉아서, 오십 평생을 방구석 생활자로 살던 만화가 이우일. 그가 돌연 온몸으로 즐기는 바다 스포츠 ‘파도타기’에 빠졌다. 구체적으로는 보디보드(작가는 ‘부기보드’라는 별칭을 더 선호한다) 서핑인데, 보디보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서핑보드보다 길이가 짧아서, 대개 엎드린 채 보드에 몸을 밀착한 자세로 파도를 즐기는 스포츠이다. 서핑보드와 달리 뒤쪽에 뾰족하게 솟은 핀이 없어 따로 오리발을 착용해야 하지만 그만큼 비교적 안전하다는 매력이 있다. 원리는 미끄럼틀을 탈 때처럼 중력을 이용하는 것인데 그게 보기보다 녹록지 않은 듯하다. 파도를 기다리는 끈기와 체력은 물론이고, 좋은 파도를 읽는 눈치, 주변 서퍼들과의 소통력, 안전을 위해 물밑까지 살피는 주의력 등 갖추어야 할 요소가 하나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바다를 즐기는 가장 짜릿한 방법으로 파도타기를 추천한다. 파도타기를 위해 30년째 고수하던 소위 장롱면허를 탈피해 운전도 시작했다. 날씨에도 민감해졌다. 바다에 가지 않는 날에도 파도 애플리케이션을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고, 노년엔 바닷가 작은 오두막에서 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기뻐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는 아빠. (…) 그렇게 즐거워하며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모습을 배우고 싶다. 파도타기가 너무 좋아 책까지 쓰는 아빠. 내가 닮고 싶은 ‘아빠의 열정’이 담긴 책의 출간을 축하하고 싶다.” _딸/은서 《파도수집노트》를 준비하며 바다에서의 도전에 이어 그림 그리는 데에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 늘 손그림을 선호하던 작가가 아이패드에의 일러스트 프로그램 프로크리에이터를 연 것이다. 매 에피소드에서 면막음을 담당하는 38편의 4단 만화가 그 결과물이다. 표지와 본문 구석구석에 수록된 40컷의 일러스트는 오일 파스텔, 오일 색연필로 완성했다. 본격적인 색연필화 역시 이번이 첫 도전이다. 부기보드 서핑을 시작하니 많은 것이 변화했다. 때로는 시합처럼 이글이글하게, 때로는 산책처럼 느긋하게 조금 마이너하지만 아무래도 권하고 싶은 만화가 이우일의 파도타기 예찬! 이우일과 함께 그의 아내 선현경 작가도 부기보더가 되었다. 다만 파도를 즐기는 모습이 똑같지 않다. 선 작가는 한 척의 배를 얻은 듯 물에 떠 있기 위한 보조기구로써 부기보드를 애용한다. 가끔은 물속 구경을 위한 부표로 쓰기도 한다.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바다에 떠 있는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법이니까! 그러니 부기보드와 함께 유유자적, 대자연을 그저 오롯이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되기도 했고, 요즈음 우리나라 바다 곳곳에서도 서핑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아직은 조금 마이너하지만, 부기보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일상을 즐기는 또 하나의 엄청난 재미가 몰려올지도 모른다. 보디보드에 앉아 있으면 듣는 질문이 있다. 서퍼들이나 한 번도 파도타기를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다가와 묻는다. “그건 이름이 뭐예요?” 서핑과 보디보드(부기보드) 타기는 다르지 않다. 올라타는 물체가 다르고 타는 방법도 다르지만 파도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그러니 앞에서의 이야기들이 그대로 적용된다. 느긋하게 타든 목숨 걸고 타든 그건 파도 타는 사람 마음이다. 보디보드를 타기 위해선 배꼽까지 오는 스티로폼 재질의 보디보드와 오리발(보통 핀이라고 하는데, 여기선 서핑보드의 핀과 구별하기 위해 오리발로 적는다)이 필요하다. 보디보드용 오리발은 일반 잠수용 오리발과는 달리 조금 더 딱딱하고 길이가 짧다. 패들링과 순간적인 발차기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보디보드용 오리발은 또 다른 중요한 역할도 하는데 그건 서핑보드 핀의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보디보드에는 핀이 없다. 그래서 파도 면을 탈 때 두 발에 낀 오리발을 서핑보드의 핀처럼 이용한다. 보디보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몸 전체를 이용한다. 몸통을 서핑보드처럼 사용한다고 해서 이름이 보디보드다. 서핑보드보다 더 격렬하고 원시적인 파도타기라고 할 수도 있다. 나는 ‘보디보드’란 이름보다는 ‘부기보드’란 이름이 더 좋다. 1971년 하와이의 ‘톰 모리Tom Morey’라는 사람이 서핑보드를 두 동강 낸 듯한 ‘모리부기’란 걸 만들어서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그는 재즈광이어서 자신이 만든 파도타기 도구에 재즈의 한 장르인 ‘부기우기boogie woogie’를 따 ‘모리부기’라 이름 붙였다. 이후 한 보드 회사가 그에게서 ‘모리부기’를 인수하게 되었고 ‘부기보드’란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했다. 그래서 다른 후발 업체들은 ‘부기보드’란 이름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대안으로 만들어낸 이름이 지금의 ‘보디보드’라고. 그러니 ‘부기보드’랑 ‘보디보드’는 같은 것이다. 이 책에선 앞으로 ‘부기보드’라고 부르겠다. 그토록 위험하고 신경 쓸 일이 많음에도 파도타기에 중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파도타기는 어린 시절 해 질 녘까지 “한 번만 더!”를 외치며 타던 미끄럼틀과 비슷하다. 경사면을 주르륵 타고 내려올 때의 그 즐거움을 안다면 누구나 중독될 수밖에 없다. 파도타기는 스키, 스케이트보드, 썰매, 스노보드를 타는 것과도 비슷하다. 파도타기가 그런 탈것들과 다른 점이라면 타고 내리는 경사면이 물로 되어 있다는 것뿐이다.물로 만들어진 경사면이라 좋은 점은 아무리 넘어지고 자빠져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에 거꾸로 처박혀도 짠물만 좀 먹을 뿐 물리적인 타격은 거의 없다. 물론 물속에 바위가 있다거나 다른 장애물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파도타기의 또 다른 경이로운 점은 그 경사면이 계속 움직이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시시각각 움직이는 이 물로 된 언덕은 처음엔 적응하기 무척 어렵지만, 일단 빠져들어 원리를 깨닫고 즐기다 보면 굉장한 놀이 기구로 변신한다. 파도의 원리라는 게 거창한 건 아니다. 파도가 다가오고 그 힘이 나를 밀어준다. 파도의 힘과 부력으로 몸이 두둥실 떠오른다. 파도의 편차가 커지면 그만큼 내려오는 힘이 강해진다. 달 위의 우주비행사처럼 무중력 상태로 붕 떠올랐다가 내려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파도타기란 올라갔을 때의 가장 높은 점에서 내려왔을 때의 가장 낮은 점으로 이어진 경사면을 중력의 힘으로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물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언덕은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아름답다. 그 경이로운 자연의 움직임은 마치 우아하고 거대한, 살아있는 백악기의 동물 같다.
부엌이 약방이 되는 면역력 밥상
책밥 / 권영희 (지은이)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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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밥건강,요리권영희 (지은이)
소박하고 맛있게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113가지 집밥 레시피. 단순 감기, 당뇨, 고혈압, 암 등 각종 질병은 면역 균형이 깨졌을 때 찾아온다. 내 몸을 외부 바이러스에서 지켜 주는 면역 세포는 내가 먹는 음식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기운이 없고, 환절기엔 감기를, 툭하면 장염을 앓는다면 식습관을 바꿔 보자. 채식을 기본으로 하는 면역력 밥상은 계절마다 다른 조리법과 요리 포인트를 비롯하여 소화가 잘되는 현미밥, 천연 양념, 제철 영양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맛과 영양 모두 챙기는 건강한 집밥,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여는 글 1. 면역력은 건강의 파수꾼 2. 면역력과 밥상의 관계 3. 면역력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 4. 면역력 올리기 위한 식사 원칙 5. 면역력 올리는 식단 짜기 6. 현미 리셋식으로 10일 만에 면역력 올리기 7. 면역 밥상을 위한 기본 가이드 1장 면역력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 요리와 면역 대응법’ 1. 소화가 잘되는 현미밥 짓기 압력솥으로 짓기 이중 뚜껑 도자기 냄비로 짓기 2.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채수 끓이기 다시마 채수 표고버섯 채수 3.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깨소금 만들기 깨소금 4.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사는 감기 체질 개선법 생강족욕 파된장죽 5. 감기 증상 완화하기 표고버섯차 무탕 우메보시번차 연근탕 6. 체한 속, 더부룩한 속 달래기 우메보시오븐구이 2장 겨우내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는 ‘봄’ 면역력 높이는 봄날 요리 재료 봄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요리 포인트 봄 된장국 당근잣찜 달래새우전 애호박당근두부조림 톳콩나물무침 구운두부버섯카나페 봄의 김밥 연근찹스테이크 봄의 팔보채 봄의 청국장 유부채소말이 양배추호두무침 미역쪽파무침 래디시곤약미역무침 목이미역국 당근두부소보로 죽순버섯볶음 봄의 쑥국 메밀크림 두릅장아찌 봄의 야채튀김 세발나물당근샐러드 봄의 스파게티 당근오트밀죽 두부소스브로콜리 3장 무더위에 빼앗긴 기력을 보충하는 ‘여름’ 면역력 높이는 여름날 요리 재료 여름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요리 포인트 옥수수밥 매콤감자된장국 오이볶음 유부잡채 쪽파김무침 무말랭이초무침 유부된장죽 깻잎페스토해물찜 갓메밀국수 해초무말랭이샐러드 병아리콩버거 여름의 토마토수프 간단피클 감자샐러드 논오일바질샐러드 토마토현미리조또 아삭매콤콩나물무침 방울토마토매콤샐러드 통밀비빔국수 비름나물 율무샐러드 메밀샐러드 여름 김밥 고추순나물 파미역수프 허브소금 4장 몸을 따뜻하게 추운 겨울에 대비하는 ‘가을’ 면역력 높이는 가을날 요리 재료 가을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요리 포인트 가을 된장국 다시마표고조림 현미고로게 무말랭이고수무침 연근죽 파된장 현미떡국 허브소스연근샐러드 간장소스숙주전복찜 단호박현미잣죽 참깨된장파래후리카케 무사과소스무침 중화식유부단호박볶음 현미누룽지탕 톳배루꼴라샐러드 사과두부샐러드 가을의 오픈샌드위치 단호박양송이누룩수프 기장무볶음 단호박팥조림 구운대파스파게티 노버터 노설탕 고구마케이크 곡물포타주 햇밤포타주 누룩소금 5장 좋은 영양소만 담아 면역력을 높이는 ‘겨울’ 면역력 높이는 겨울날 요리 재료 겨울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요리 포인트 만능볶음된장 달콤양파채소전골 뿌리채소현미밥 구운대파마리네 양배추된장조림 미역당근된장죽 톳연근조림 검은콩조림 겨울 된장국 뿌리채소수제비 두부톳무침 연근당근큐브현미밥 드라이카레 연두부들깨미역국 우엉잡채 두반장없는마파두부 사과칡전분조림 뿌리채소스틱 건나물비빔밥 무수분채소찜 토란소스토란찜 완자탕 우엉당근연근조림 유자청무찜 영양현미크림부엌이 약방이 되는 특별한 레시피 건강을 위해 채식하고 싶지만, 어떻게 요리하고 섭취해야 좋은지 몰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요리책이에요. 영양 전문가인 저자가 자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하고 개발한 집밥 레시피 113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자극적인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꿀 수 있도록 모든 요리는 천연 양념으로만 맛을 내고, 설탕은 쓰지 않았습니다. 채소와 곡물이 주는 본연의 단맛을 이용해 자연의 맛을 즐겨 보세요. 촉촉하고 맛있는 현미밥 짓기부터 매일 먹는 국과 밑반찬, 간단하게 만드는 한 그릇 요리, 특별한 날을 위한 요리와 영양식까지 골고루 구성했습니다. 요리마다 건강 정보를 실어 나에게 필요한 요리를 골라 만들 수도 있어요. 또한 사계절 모든 요리에는 과정 사진을 더해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쉽게 따라 하는 면역력 밥상 식단을 바꾼다고 면역력을 올릴 수 있을까요? 채식을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면역력과 밥상의 관계부터 알려드립니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식사 원칙과 계절에 알맞게 식단을 구성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아보고, 계량법과 재료 손질법은 물론, 면역력 밥상의 기본이 되는 친환경 농산물 매장까지 소개합니다. 기본기를 상세하게 익힌 다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주의해야 하는 질환과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알맞은 조리법을 제안합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가벼운 질병을 완화할 수 있도록 증상별 대응법도 담았어요. 소박하면서도 영양이 가득 담긴 레시피로 건강한 하루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백년 무릎
로그인 / 도야 히데오 지음, 최려진 옮김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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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취미,실용도야 히데오 지음, 최려진 옮김
수술하지 않고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 부위를 스스로 진단해 자신의 무릎에 꼭 맞춘 치료 방향을 찾는 운동요법인 ‘통증 내비 체조’다. 누구라도 한눈에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 동작을 정확한 컬러 사진으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록했다. 더불어 무릎 통증을 줄이는 일상 자세와 식이요법, 통증 개선 일기 작성법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수록하여 잘못 알고 있는 치료 상식도 바로 잡고 있다. ‘무릎 통증의 명의’로 불리는 저자는 인공관절수술의 단점을 생각하면 수술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통증을 혐오하지만 말고 몸에서 보내는 경고로 받아들이자고 제안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원인 부위인 허리, 무릎관절, 무릎 접시뼈, 무릎과 연결된 근육을 스스로 움직이고 눌러보면서 자신의 무릎에 꼭 맞춘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시작하며 - 통증 내비 체조로 무릎 통증 원인을 알 수 있다 1장 통증 내비 체조로 통증 원인을 찾는다 움직임으로 통증의 위치를 찾아내는 통증 내비 체조 통증 내비 체조를 하면 안 되는 사람 무릎 통증 진단을 해 보자 무릎 통증 유형을 알자 2장 집에서 실천하는 통증 내비 체조 알기 쉬운 무릎 그림 무릎 통증 원인 진단하기 통증 내비 체조 하는 법 - 허리가 좋지 않아서 무릎이 아픈 경우 통증 내비 체조 벽 보고 허리 뒤로 젖히기 벽 대고 허리 숙이기 체조 엉덩이 밀어내기 체조 -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서 무릎이 아픈 경우 통증 내비 체조 무릎 펴기 체조 무릎 구부리기 체조 - 무릎 접시뼈가 좋지 않아서 무릎이 아픈 경우 통증 내비 체조 접시뼈 안쪽 아래 누르기 체조 접시뼈 바깥쪽 아래 누르기 체조 접시뼈 안쪽 위 누르기 접시뼈 바깥쪽 위 누르기 체조 - 무릎과 연결된 근육이 좋지 않아서 무릎이 아픈 경우 통증 내비 체조 장딴지 압박 흔들기 체조 허벅지 안쪽 압박 흔들기 체조 허벅지 바깥쪽 압박 흔들기 체조 허벅지 뒤쪽 압박 흔들기 체조 3장 무릎 통증의 원인 네 부위 무릎의 구조 무릎 통증은 이렇게 발생한다 요추가 원인인 경우 무릎 관절이 원인인 경우 무릎 접시뼈가 원인인 경우 근육이 원인인 경우 4장 통증 없이 평생 쓰는 무릎 관리 습관 무릎 통증의 유형에 따른 자세 개선법 생활하면서 느끼는 통증을 지침으로 이용한다 통증 개선에는 일기가 효과적이다 운동은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다 당질제한은 무릎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당질제한의 메커니즘 공개! 나의 당질제한식 5장 명쾌한 해답! 무릎 통증 Q&A 깔창이 무릎 통증에 효과가 있을까? 어떤 신발을 선택하면 좋을까? 무릎보호대는 계속 착용하고 있어도 괜찮을까? 무릎을 차게 하는 것과 따뜻하게 하는 것, 어느 쪽이 좋을까? 무릎이 아픈데 체조를 해도 괜찮을까? 무릎의 물을 빼면 습관이 될까? 무릎에 주사를 맞고 있는데 체조를 하는 동안 계속 맞는 것이 좋을까?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을까? 영양보조제를 섭취하는 편이 좋을까? 무릎관절을 움직이면 소리가 나는데 괜찮은 걸까? 6장 통증 내비 체조로 인생을 되찾은 사람들 -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이라 좋다! - 좋아했던 여행도 포기했었는데, 다시 할 수 있다. 비결은 가능하게 된 것을 매일 기록하는 것! - 예전 통증이 10이었다면 지금은 1. 통증 내비 체조 덕분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 휠체어를 각오했던 골괴사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하다. 무릎관절에는 체조가 제일가는 약! 마치며 참고문헌“약도 수술도 필요 없다!” 부작용, 후유증 없이 안전한 무릎 치료법!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2530만 명이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일본에서 ‘무릎 통증의 명의’라 불리는 도야 히데오 <오차노미즈정형외과 기능재활클리닉> 원장이 수술하지 않고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 지침서를 냈다. 그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인공관절수술의 단점을 생각하면 수술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발표된 인공관절수술에 관한 최신연구 논문에서도 ‘효과를 생각하면 수술, 안전을 생각하면 비수술’이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수술하지 않고 자기 무릎으로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를 받은 환자 중 67퍼센트가 통증이 개선되었다는 의미 있는 결과가 보고되었는데, 도야 히데오 원장은 그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개선율 84퍼센트인 치료법을 고안해, 3만 명 이상의 무릎을 완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 76세 환자는 무릎이 아파서 구부릴 수도 없고 뛰지도 못했는데, 일주일에 두 번씩 테니스를 칠 정도로 완치되었다. 닥터 히데오가 고안한 안전하면서 효과 높은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은 바로 ‘통증 내비 체조’다. 이 체조는 허리, 무릎관절, 무릎 접시뼈, 무릎과 연결된 근육 등 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 부위를 스스로 진단해서 자신의 무릎에 꼭 맞춘 치료 방향을 찾는 운동요법이다. 각 동작은 정확한 컬러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설명도 자세히 곁들여서 누구라도 한눈에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은 무릎 통증을 줄이는 일상 자세와 식이요법, 통증 개선 일기 작성법도 소개하고 있으며,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수록하여 잘못 알고 있는 치료 상식도 바로 잡는다. 통증 내비 체조는 3분 정도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다. 백세까지 걷고, 뛰고, 계단 오르내릴 수 있는 건강한 무릎을 만들고 싶다면 닥터 히데오의 권고에 귀를 기울이자. 부작용과 후유증 고민 없이 안전하게 무릎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무릎 수술 꼭 해야 하나? 수술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 ★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무릎인공관절수술 최신 연구 반영! ★ 3만 명 이상 비수술 치료 사례 검증! 고령화시대 국민병인 ‘퇴행성관절염’의 발병률이 젊은 층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도 하지만, 몸무게가 정상 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경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공부나 일을 하는 경우, 운동을 너무 안 하거나 너무 많이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퇴행성관절염은 쉽게 말하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염증인데, 안타깝게도 무릎관절을 둘러싼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연골이 다 닳아 관절끼리 서로 부딪히기 전까지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주변에서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자각이 어려운 질환이다. 더구나 연골에는 혈관도 지나지 않아서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잘 안 된다. 그래서 퇴행성관절염은 으레 인공관절로 교체해야 치료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이제는 임플란트 시술만큼 보편화되는 추세이고, 미국에서는 인공관절수술이 연간 백만 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인공관절수술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연구가 최근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던덴마크대학 소렌 스코우(Soren T. Skou) 교수가 심각한 퇴행성관절염 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치환수술과 비수술 치료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는데, 1년 후 건강상 중대한 문제가 비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6건 나타난 데 비해, 인공관절치환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는 26건이나 나타났다. 이 실험을 검증한 하버드의대 캐츠(Jeffery N. Katz) 교수는 인공무릎관절수술이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수술이 아니고(수술 환자 중 20퍼센트는 6개월 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었다), 수술 외에도 치료법이 있고(심각한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3분의 2는 운동요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수술이 사망률을 높인다(동세대 사람보다 0.5~1.0퍼센트 포인트 높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 도야 히데오 또한 인공관절수술의 효과는 인정하지만, 내재된 위험을 알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수술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다”라고 강조한다. 닥터 히데오는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가 무려 2,500만 명이 넘는 일본에서 약,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만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 3만 명을 고친 명의로 유명하다. 그가 고안한 <통증 내비 체조>는 안전하게 무릎 통증을 치료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자가치료법으로, 통증 개선율이 무려 84퍼센트에 달한다. 저자는 ‘통증을 혐오하지만 말고 몸에서 보내는 경고’로서 받아들이자고 제안한다. ‘통증을 실마리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을 어떻게 움직이면 통증이 완화되는지 혹은 어떨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자신의 무릎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이는 자기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원인 부위인 허리, 무릎관절, 무릎 접시뼈, 무릎과 연결된 근육을 스스로 움직이고 눌러보면서 자신의 무릎에 꼭 맞춘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오랜 세월 앓아온 무릎 통증, 수술밖에 치료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들은 퇴행성관절염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저자는 당부한다. 몇십 년을 함께해 온 자신의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쉽사리 바꾸는 대신 일단 스스로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를 시도해 보라는 저자의 권고에서 <백세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게 된다. 백세까지 제 무릎으로 걷고, 뛰고, 계단 오르내릴 수 있다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백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도 이전에는 수술을 했었고 수술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단점을 생각하면 수술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만 합니다. 얼른 통증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에게 인공관절은 적당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술에 내재된 생명의 위험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알고 수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수술의 리스크를 피해 무릎 통증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에게 가치가 있습니다. 열심히 근육트레이닝을 하거나 걸어도 무릎 통증은 낫지 않는다. 무릎 통증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위치를 찾아내어 그에 맞춘 체조를 해야 한다. 최적의 체조를 알게 되는 실마리가 ‘움직임에 따른 무릎 통증의 변화’이다.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무릎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얼마만큼인지, 걷기가 편안한지 등 자신의 무릎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이는 당연히 자기 자신이다. 그러므로 몸을 어떻게 움직이면 통증이 완화되는지 혹은 어떨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도 본인뿐이다.
나는 매달 대기업 비상장주식에 적립한다
시담 / 이진호 지음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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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담소설,일반이진호 지음
이 책에는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들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하고, 그것을 10여 년간 주식시장이라는 현장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정립해온 저자의 투자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가 장외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장내에도 저평가된 주식이 있었지만 유의미한 분량을 매입하기에는 투자금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외에서는 성공이 확실해 보이는 주식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해 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기에, 매달 월급의 일정액을 비상장주식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프롤로그_ 월급쟁이, 5년을 기다릴 수 있는가? 01 실패 : 억지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첫 번째 투자 실패 : 탐욕에 의한 투자 두 번째 투자 실패 : 사람을 믿는 투자 투자의 이유에 대해 깨닫다 장외 주식시장에 뛰어들다 종잣돈 1억 5천만 원을 투자하다 다시 월급쟁이가 되다 투자 대가들의 책을 섭렵하다 bull market K-OTC 이해하기 K-OTC 신규 등록 및 지정 요건 처음으로 비상장주식을 거래하기 위한 준비 사항 02 깨달음 : 투자의 도를 얻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기는 투자는 지지 않는 투자다 원금을 까먹지 말라 기다림의 미학과 복리 5년에 대해 통제력의 착각에서 벗어나라 무조건 가치보다 싸게 사라 투자의 본질, 기업으로 돌아가라 비교경쟁 우위의 법칙 가치와 가격의 함수 경험의 독, 경험의 덫 가진 것 안에서 투자하라 1%의 영감이 중요한 예술의 영역 bull market 새여 울어라,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03 실전 :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다 시장의 큰 흐름을 꿰뚫고 있어라 다이아몬드를 무조건 싸게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라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은 것을 물려준다 대박 정보는 이미 지나간 것이다 오픈타이드의 신화 : 에스코어, 미라콤아이앤씨 기업의 상장과 지분 구조의 관계 또 다른 종목들 그래도 의심스럽다면 국가가 있다 왕의 법칙 열매의 크기 투자와 도박의 사이 bull market 주식 투자로 돈을 잃기 쉬운 이유 04 열매 : 더 큰 꿈을 꾸다주식시장에서 손실을 보는 대다수의 개미들이 종잣돈 없는 월급쟁이들이 비상장주식(K-OTC)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이 책에는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들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하고, 그것을 10여 년간 주식시장이라는 현장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정립해온 저자의 투자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월급쟁이인 저자는 어떻게 10여 년간 ‘매달’ 주식 투자를 지속하면서 ‘매번’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지금 이 시점에서 왜 하필 장내가 아닌 장외주식, K-OTC일까?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게임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주식 매매를 통해 얼마의 수익을 얻는 데 만족하지 않고 대어(大漁)를 낚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저자의 이야기에 주목하기 바란다.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 원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왜 장내 투자만 고집하는가? 주식 투자는 모두가 몰려가는 넓은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소신과 고집을 따라 좁은 문으로 가야 한다. 기회는 그런 곳에만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장외 주식시장에 주목한다. 비교경쟁 우위의 주식을 싸게 매수해 상장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싸게 매도한다는 원칙을 지킨다면, 장외시장은 결코 ‘패배할 수 없는 땅’이다. 더구나 이제는 K-OTC 시장이 문을 열면서 견실한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의 주식이 장외에서 안전하게 거래되고 있다. 장내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장외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다. 종잣돈 없는 월급쟁이들은 왜 주식 투자를 못 하는가? 저자가 장외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장내에도 저평가된 주식이 있었지만 유의미한 분량을 매입하기에는 투자금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외에서는 성공이 확실해 보이는 주식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해 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기에, 매달 월급의 일정액을 비상장주식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저자와 같은 월급쟁이들은 목돈을 마련하긴 어렵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이 있다. 이런 수입원 구조에 맞춰 돈을 굴려야 한다. 가계부채 1천 조, 기준금리 1%인 시대, 종잣돈 없는 월급쟁이들이 장외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실패의 이유는 하나, 왜 기다리지 못하는가? 저자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복리’에 있다. 복리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비교경쟁 우위의 기업 주식을 싸게 매수했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란 가격과 가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제 기다리면 된다. 주식시장의 사이클을 보면 10년 동안 주식을 매도한 사람이 유의미한, 복리의 차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대략 두세 번 존재한다. 즉 어림잡아 5년의 기다림이면 안전한 투자의 기간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단기간에 주식을 사고파는 것으로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 결국 기다리지 못해 실패하는 것이다.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투자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저자는 투자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투자의 본질, 기업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한다. ‘되는 기업’이 성장하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장내시장에서는 맛보기 힘든 큰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 주가는 결국 실질가치에 수렴한다는 진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무욕(無欲)이 대욕(大欲)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사자나 호랑이를 잡으러 나선 포수는 여우나 토끼를 보고는 총을 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니 기다려야 한다. 이 외에 결코 요행은 없다. 주식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바른 투자만이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