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2709
2710
2711
2712
2713
2714
2715
2716
2717
2718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중국 사회의 이해
한국학술정보 / 장하이둥 (지은이), 예동근, 김홍매 (옮긴이) / 2019.02.25
31,000
한국학술정보
소설,일반
장하이둥 (지은이), 예동근, 김홍매 (옮긴이)
'중국 사회의 이해' 수업은 상해대학교 사회학원 사회학, 인구학 등 관련 전공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몇 년 동안의 부단한 탐색과 축적을 거쳐 수업의 내용과 배정, 설계가 대체적으로 완성되었다. 이를 기초로, 관련 학자들이 함께 공동으로 라는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전환기 중국 사회의 두드러진 특징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사회구조, 사회문제와 사회생활 세 층위의 내용으로 구성된, 중국사회를 분석하는 틀을 제기하였는데 이 틀은 다원화된 이원화 구조를 기초로 전개된 것이었으며 다원화 이원구조가 현재 중국사회의 여러 측면에 미친 영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제1편 사회구조 1장 서문 2장 계층의 분화와 사회구조의 변천 3장 신 이원체제 사회 4장 도시화와 농민공 문제 제2편 사회문제 5장 새로운 경제상황과 취업문제 6장 노령화와 노령사회 제3편 사회생활 7장 사회조직과 사회 관리의 혁신 8장 변화 속의 중국 가정 9장 중국인의 신임과 체면‘중국 사회의 이해’ 수업은 상해대학교 사회학원 사회학, 인구학 등 관련 전공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몇 년 동안의 부단한 탐색과 축적을 거쳐 수업의 내용과 배정, 설계가 대체적으로 완성되었다. 이를 기초로, 관련 학자들이 함께 공동으로 라는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전환기 중국 사회의 두드러진 특징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본서에서는 사회구조, 사회문제와 사회생활 세 층위의 내용으로 구성된, 중국사회를 분석하는 틀을 제기하였는데 이 틀은 다원화된 이원화 구조를 기초로 전개된 것이었으며 다원화 이원구조가 현재 중국사회의 여러 측면에 미친 영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하이대학 연구진 공동집필 장하이둥, 양청천, 두핑, 자윈쥐안, 리전, 황수핑, 먀오루이, 왕단, 천멍, 위안호호
불꽃 당신 김종학
답게 / 오명환 (지은이) / 2018.05.22
15,000원 ⟶
13,500원
(10% off)
답게
소설,일반
오명환 (지은이)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으로 시대를 풍미한 김종학 PD. 2013년 7월, 62세로 자진한 불세출의 연출가 김종학의 드라마 세계와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오명환 교수(前 여수 MBC 대표이사)의 <불꽃 당신 김종학>이 나왔다. 1979년부터 33년간 연출한 김종학 PD의 34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리뷰와 부문별 심층 연구서이다. 저자는 대표작 [여명의 눈동자 1991], [모래시계 1995]에 집중하여 시대를 향한 진중한 메시지를 돌직구로 던져낸 김종학의 작가정신을 부각하고 지금 봐도 손색없는 연출, 영상, 음악 등의 구성, 끊임없는 역사 참여와 사회 발언을 통한 그의 연출관을 드라마 저널리스트 겸 리얼리스트로서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TV드라마 연출가에 대한 최초의 단행본이다. 한 PD의 전 작품을 깊게 헤아리고 넓게 껴안은 소위 '김종학론으로써 경박단소에 경도된 현 드라마 트렌드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오명환은 김종학 PD의 자유로운 영혼, 분방한 행보, 작품을 통해 일찍이 예증한 사건들이 속속 현실화되는 오늘날, 시나브로 드라마로써 역사 참여를 관철한 김종학을 생각하면 저술 행위도 그와 뜻을 함께하는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하고 있다.제1장 서론 치열한 역사의식과 시대정신 1. ‘오래된 미래’- 김종학은 죽어서 말한다 2. 드라마 연출 30년, 장르와 소재 광폭행보 3. 다섯 명작 드라마, 50년 현대사에 집중 4. 김종학의 드라마 30년 연대기 제2장 현대사 반세기의 고해성사 1. 여명의 눈동자 2. 모래시계 제3장 역사의 신화, 인간사의 우화 1. 1983년 말 석 달간 단막극 3편 연출 2. ‘분단 드라마’창출 3. 미니시리즈 7편으로 사회 발언 4. 사극-역사 바꾼 두 임금과 세 위인에 치중 5. 6·25 와 3·1절 특집극을 통한 한반도 시련 부각 제4장 폭력의 미학, 죽음의 해법 1. 3대 폭력 코드와 릴리시즘(서정주의) 2. 사설과 칼럼에비친 폭력의 시각들 3. ‘신체언어’로 대사 위주에서 탈피한 연출 4. 종학의 데스노트(death note), 또하나의 시작 제5장 비非언어 영상과 미완의 소재들 1. 샤레이드 기법과 메타포, 비언어 영상창출 2. 또 하나의 언어, 음악적 영감과 청각의 조화 3. 환상으로 그친 미완의 소재들 4. 사별死別두 달 전에도 새 드라마 구상 제6장 결론 입혼入魂주의와 연출철학 1. 현대사의 함의와 리메이크된 여덟 편 2. 작품세계와 연출철학 제7장 애도하고 추모함 1. 애도함, 아직도 믿기지 않은 그 날 그 자리 2. 추모함, 아직도 끝나지 않은 거장의 죽음 불꽃 당신 김종학 - 오명환 지음 - 살아서 전설이 되고 떠나서 역사가 된 불꽃 당신 김종학 - 걸작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동토의 왕국』, 『인간시장』 PD의 작품세계와 연출철학 ‘여명의 눈동자’(1991), ‘모래시계’(1995) 등으로 시대를 풍미한 김종학(62) PD. 2013년 7월, 62세로 자진한 불세출의 연출가 김종학의 드라마 세계와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오명환 교수(前 여수 MBC 대표이사)의 《불꽃 당신 김종학》이 나왔다. 이 책은 1979년부터 33년간 연출한 김종학 PD의 34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리뷰와 부문별 심층 연구서이다. 저자는 대표작 <여명의 눈동자 1991>, <모래시계 1995>에 집중하여 시대를 향한 진중한 메시지를 돌직구로 던져낸 김종학의 작가정신을 부각하고 지금 봐도 손색없는 연출, 영상, 음악 등의 구성, 끊임없는 역사 참여와 사회 발언을 통한 그의 연출관을 드라마 저널리스트 겸 리얼리스트로서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TV드라마 연출가에 대한 최초의 단행본이다. 한 PD의 전 작품을 깊게 헤아리고 넓게 껴안은 소위 ‘김종학론’으로써 경박단소輕薄短小에 경도된 현 드라마 트렌드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오명환은 김종학 PD의 자유로운 영혼, 분방한 행보, 작품을 통해 일찍이 예증한 사건들이 속속 현실화되는 오늘날, 시나브로 드라마로써 역사 참여를 관철한 김종학을 생각하면 저술 행위도 그와 뜻을 함께하는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하고 있다.‘…창조는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위험감수)의 산물이다. 그는 줄곧 담대한 목표를 세워놓고 위험을 무릅썼던, 굶주린 리스크 테이커였다. 모래시계 PD의 일생은 그 자체가 묵직한 메시지다. 위험을 무릅쓴 모험심은 눈앞에 안주하려는 이들에게 강한 자극제다.PD는 갔지만 사회의 밑바닥에서 모래시계는 계속 돌아가야 한다.’
전성훈 변호사의 법률 진료실
지누 / 전성훈 (지은이) / 2021.01.21
19,000
지누
소설,일반
전성훈 (지은이)
저자가 의료현장의 각종 법적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조언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고한 글들을 새롭게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지난 6년간 과 의료전문매거진 를 통해 의사뿐 아니라 환자, 그리고 법조인의 시각에서 균형 잡힌 글을 써 왔으며, 그중 독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글들만을 모아 이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책을 펴내며 9 추천사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12 김태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4 ①형사 - 네 죄를 네가 알렷다! 구속이냐 불구속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8 모두가 지키고 싶은 ‘그것’ 24 피고인은 무죄! 30 그는 어떻게 무죄를 선고받았을까 35 이춘재, 그리고 무죄추정 원칙 40 진찰을 진행해도 괜찮겠습니까? 45 방광 안의 소변까지 빼 간다고요? 50 존 레논, 스티븐 스필버그, 김창완 56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해 62 의사 구속을 바라보는 변호사의 시각 67 ②민사 -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지금 뭣이 중헌디? 76 세상에 실수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82 역행성사정과 반쪽자식 87 선한 사마리아인과 선한 의사 92 그는 의사 때문에 죽었나 97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103 에피쿠로스와 예방접종 108 익숙하고 당연한 것과의 결별 113 ③의료정책과 법률 - 히포크라테스의 눈물 Burn, baby! Burn! 120 코로나19, 의병이 된 의료인들 126 네일아트와 한방병원 131 다윗에게도 전략이 필요하다 136 ‘대법원은 전화진료를 좋아해’ 141 권위의 탈모(脫毛) 146 콘테르간 스캔들과 펜벤다졸 151 one of them이 된 의사 156 모르는 건 약이 아니다 161 혈맥약침과 루이비통닥 166 ‘의파라치’를 아시나요? 171 환자를 맘 편히 위로하기 위해 177 낫 인 마이 백 야드! 182 나는 화장한다, 고로 존재한다 188 235개의 쓰레기산 193 고귀한 희생의 법적 확인 절차 199 ④가사와 상속 - 뻔뻔한 피의 댓가 그대를 받아들이기까지 206 이혼 사건 수난기 214 인생에서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것 219 뻔뻔한 피의 댓가 225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230 웰다잉의 시작, 유언 236 ⑤사회와 역사 - 의료와 법률의 옆 동네 이야기 안중근을 변호한 일본인 변호사 244 왜, 자존심 상해? 249 농담일까? 성희롱일까? 254 마녀를 사냥할 권리 259 복수, 그 달콤한 독약 265 낙태의 역사, 인류의 역사 271 사람 ‘살린’ 발견, 사람 ‘잡은’ 발명 276 자살에 관한 몇 가지 고찰 281 비극적 생존과 존엄한 죽음의 사이에서 286 아름답게 죽을 권리 291 “법에 그런 게 있었어요?” 297 의사로서 지킨 양심의 가치 301 장기려 박사, 그를 추모하며 306 ⑥의료 기관 운영 - 쉬운게 하나도 없어요! 노무사가 다해 줄 수 없어요 314 포스트 코로나, 병원도 달라진다 319 쿨하게 왔다 쿨하게 간다 324 권리인 듯 권리 아닌 권리 같은 그것 329 환자 몰래 녹음해도 되나요? 335 좋은 환자, 나쁜 환자, 이상한 환자 341 언젠가 한 번은 하게 된다, 의료광고 346 현지조사, 너를 조사해 주마 (상) 352 현지조사, 너를 조사해 주마 (하) 357 ⑦법조계 - 변호사도 힘들어요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364 변호사를 위한 몇 가지 변명 (상) 369 변호사를 위한 몇 가지 변명 (하) 374 갈비 아닌 갈비, 굿값 아닌 굿값 379 변호사라는 상품을 소비하는 3가지 유형 384 좋은 변호사 고르는 법 (상) 389 좋은 변호사 고르는 법 (하) 395의사와 환자, 모두가 알아야 할 의료법률 이야기 은 저자가 의료현장의 각종 법적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조언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고한 글들을 새롭게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지난 6년간 과 의료전문매거진 를 통해 의사뿐 아니라 환자, 그리고 법조인의 시각에서 균형 잡힌 글을 써 왔으며, 그중 독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글들만을 모아 이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2021년, 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새해 첫 필독서! 의료현장을 넘어 일상과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상식을 재미있고 짜임새 있게 담아내다! # 당신이 의사라면, # 당신이 의료현장 종사자라면, # 당신이 우리 의료시스템에 한 번이라도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 환자라면, # 당신의 나이가 많든 적든, 성별과 직업이 무엇이든 을 필독하기 바란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잊고 지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특히 우리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선진적이었는가와 함께, 사회 곳곳에 얼마나 많은 의료진들의 역할과 헌신이 있어왔는지도 알았다. 하지만 그만큼 의료현장과 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 그리고 이와 관련한 갈등의 씨앗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에 들어오는 의사들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우리 의료제도가 가진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현장의 최일선에서 의사들이 고민 없이 진료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나아가 환자, 즉 국민들이 더 건강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은 단순히 의료현장의 법적 시시비비에 대해 조언하는 내용이 아니다. 이 책은 좁게는 의료현장이 건전하게 기능하도록 돕고, 넓게는 우리 의료시스템의 법적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알리며, 더 넓게는 국민들이 생활에서 알아두어야 할 법률 상식들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필수 법률 상식 안내서’이다. 요컨대 은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법률 지식들을 전달하면서 생생한 실제 사례와 쉬운 설명을 통해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졌다는 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한 편의 ‘가족영화’와 같은 책이다.저자가 지금까지 보여준 날카롭고 합리적인 의견들이 이번 출간을 통해 더 많은 독자를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저자가 더 좋은 글들을 써내어 의료계와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발전하고 성숙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추천자> 중에서 법률가가 아니더라도,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법과 의료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또 그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이 있는지 궁금한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일독하기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 보여준 것처럼 저자가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법적으로 도와주고, 또 환자와 의사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료정책 수립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김태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추천사> 중에서 ‘마왕’ 신해철을 기억하는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그의 음악적 성취나 사회적 영향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길은 평탄치 않았다. 그의 사망 원인이 되었던 수술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 끝에 법원은 그를 수술한 의사의 과실을 인정했고, 동시에 그의 사망은 이른바 신해철법이라는 의료법 개정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었다. (중략).......구속의 효과(?)가 이렇게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불구속으로 재판을 하는 것일까?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흉악범임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피고인의 얼굴을 가리고 그 성명을 익명으로 처리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최근에는 일부 흉악범죄자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죄 확정 이전에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무죄추정 원칙은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 원칙은 유죄 확정 이전에(또는 무죄로 밝혀지기 전에) 국가권력으로부터 회복불가능한 피해를 입어 만신창이가 되는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계급이 수백 년간의 투쟁 끝에 얻어낸 소중한 성과이다. - 구속이냐 불구속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가수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中
자꾸만 하모니카가 재미있는 책 레퍼토리북
현대음악출판사(현대교육미디어) / 이승희 (지은이) / 2022.08.17
9,000원 ⟶
8,100원
(10% off)
현대음악출판사(현대교육미디어)
소설,일반
이승희 (지은이)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가요와 팝, 여러 OST와 트로트에서 하모니카의 음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들을 담았다. 오선악보 아래의 숫자 악보를 보며 여러 KEY의 하모니카로 편리하게 연주할 수 있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연주한 영상을 보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 하모니카로 부르는 내 마음 속 가요 내 사랑 내 곁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나의 노래 눈 오는 밤 일어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나 항상 그대를 사랑이라는 이유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제주도의 푸른 밤 바람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인연 서른 즈음에 내 마음의 보석 상자 혜화동 제비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낭만에 대하여 초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바램 바람이 분다 라라라 10워르이 어느 멋진 날에 향수 Wa Back Home - 2 - 하모니카로 부르는 POP & OST Top of the World Let It Be You Raise Me Up I Have a Dream Isn’t She Lovely Yesterday Piano Man Obladi Oblada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One Summer Night 월량대표아적심 야래향 첨밀밀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Love of the Past My Heart Will Go On El Condor Pasa Besame Mucho White Christmas 인생의 회전목마 Gabriel’s Oboe - 3 ? 하모니카 가요무대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의 눈물 신사도 ㅇ그사람 삼포로 가는 길 여자의 일생 찔레꽃 한 많은 대동강 섬마을 선생님 동백 아가씨 미운 사랑 보라빛 엽서 누이 산다는 건 초혼누구나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가요와 팝, 여러 OST와 트로트에서 하모니카의 음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들을 담았습니다. 오선악보 아래의 숫자 악보를 보며 여러 KEY의 하모니카로 편리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연주한 영상을 보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꾸만 하모니카가 재미있는 책 레퍼토리북’으로 여러분만의 레퍼토리를 하나씩 더해 가세요. 하모니카의 기초를 익히셨다면 이제 나만의 연주 레퍼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자꾸만 하모니카가 재미있는 책 레퍼토리북’은 어느 한 곡도 빼놓을 수 없이 하모니카 특유의 감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마음과 생각, 느낌이 하모니카의 울림으로 표현될 때의 기쁨을 점점 더 많이, 크게 느끼시길 바랍니다.자꾸만 하모니카가 재미있는 책 두 번째 이야기 속에, 제가 숙고 끝에 수집한 레퍼토리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필요할 땐 언제라도 ‘척’하고 연주할 수 있는 곡들로 여러분들만의 리스트에 하나하나 레퍼토리를 채워 나가시는 건 어떠세요? 그렇게 여러분들의 소리로 세상 속에 아름다운 울림을 채우고 흔들어 보세요.
HR 테크 혁명: 생성형 AI편
삼성글로벌리서치 / 김영애, 전치홍, 김광태, 김정순, 진현 (지은이), 배노조 (감수) / 2025.05.26
21,000원 ⟶
18,900원
(10% off)
삼성글로벌리서치
소설,일반
김영애, 전치홍, 김광태, 김정순, 진현 (지은이), 배노조 (감수)
2022년 챗GPT가 등장한 후 생성형 AI는 본격적으로 우리 일상 속에 들어왔다. 생성형 AI는 기존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춰 인간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에릭 슈미트는 챗GPT 발명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에 버금가는 지적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무 현장에서도 생성형 AI는 이미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에 능숙하고 적극적인 직원들은 이미 명석하고 손 빠른 동료와 협업하는 것과 같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AI의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AI를 활용하는 인력과 그렇지 못한 인력, 나아가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간의 역량과 성과 격차가 상상 이상으로 확대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누군가에게는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겐 위협이 된다. 기회와 위협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 또 어떻게 해야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삼성글로벌리서치의 인사 전문가들이 기업자원 배분의 핵심인 HR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의 도입 현황부터 실제 활용 사례, 기업의 대응전략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이자 가이드북이다.추천사 책을 내며 제1부 HR은 왜 생성형 AI에 주목해야 할까? 1장. 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의 습격 01. “챗GPT 발명은 ‘인쇄술 발명’에 버금가는 지적 혁명” 02. 생성형 AI 도입,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2장. 생성형 AI가 불러올 HR 테크 혁명, 그 도전과 기회 01. 생성형 AI의 진화, 일자리의 역습? 02. HR이 ‘생성형 AI’라는 동료를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제2부. 생성형 AI는 HR을 어떻게 바꾸어놓을까? 3장.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AI 01. 생성형 AI가 채용 부문에 불러온 변화와 혁신 02. 채용 과정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다 03. 면접 준비도 AI와 함께 04. 생성형 AI, 온보딩 프로세스를 혁신하다 4장. 직원 성장을 돕는 AI 01. 전통적 기업교육의 한계를 넘어선 생성형 AI의 에듀테크 02. 생성형 AI로 직원의 질적 성장을 밀착 지원하다 03. 최신의 콘텐츠로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다 04. “헤이 코치, 미래의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요?” 5장. 성과 창출을 이끄는 AI 01. 성과관리 분야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얻게 될 이점 02. 성과 피드백, 이제 더는 두렵지 않다 03. 내부 인재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04. AI로 부서 배치 면담에 날개 달기 6장. 조직 몰입을 촉진하는 AI 01. 직원의 마음을 읽고 해석을 도와주는 생성형 AI 02. 생성형 AI와 함께 직원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 구축하기 03. 인사 담당자를 24시간 도와주는 ‘나만의 AI 비서’ 제3부. 생성형 AI 시대, HR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7장. HR의 최우선 과제, 직원교육 01. AI 기술 격차, 업스킬링으로 해소하기 02. 리스킬링으로 미래를 위한 신기술을 장착하다 8장. 우리 회사에 가장 맞는 생성형 AI 도입 전략은? 01. 성공적인 LLM 활용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 02. 올바른 사용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 수립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집필진 소개생성형 AI라는 일 잘하는 동료를 만났다. HR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22년 챗GPT가 등장한 후 생성형 AI는 본격적으로 우리 일상 속에 들어왔다. 생성형 AI는 기존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춰 인간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에릭 슈미트는 챗GPT 발명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에 버금가는 지적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무 현장에서도 생성형 AI는 이미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에 능숙하고 적극적인 직원들은 이미 명석하고 손 빠른 동료와 협업하는 것과 같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AI의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AI를 활용하는 인력과 그렇지 못한 인력, 나아가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간의 역량과 성과 격차가 상상 이상으로 확대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누군가에게는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겐 위협이 된다. 기회와 위협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 또 어떻게 해야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삼성글로벌리서치의 인사 전문가들이 기업자원 배분의 핵심인 HR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의 도입 현황부터 실제 활용 사례, 기업의 대응전략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이자 가이드북이다. 요정 지니를 다시 호리병 안으로 넣을 수는 없다: 구체적 활용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 인공지능이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바꿔 생산성과 효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은 꽤 오래된 것이지만, 그동안에는 기술이 그러한 예상을 실현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업무 속으로 깊이 침투하여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라딘의 요정 지니가 이미 세상 밖으로 나왔고, 지니를 다시 호리병 안으로 넣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제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우려와 추측은 접어두고 긍정적 잠재력을 바라보며 지니, 즉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새로운 기술은 항상 그런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원하는 답을 얻는 방법: 40여 개의 HR 프롬프트 작성 예시, HR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프롬프트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의 품질은 사용자의 활용 능력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진다. 어떤 사용자든 생성형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생성형 AI에게 잘 지시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이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이라고 한다. 프롬프트란 생성형 AI에 입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자연어 명령어를 의미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프롬프트를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사용자의 의도와 목적을 더 명확히 파악하도록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산출물의 포맷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표현할수록 생성형 AI가 내놓는 결과물의 질이 좋아진다. 달리 말하면 프롬프트의 구성요소, 즉 역할(Role), 상황(Context), 지시사항(Instruction), 결과 포맷(Output data), 예시(Example) 등을 충실하게 담을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동일한 지시를 입력할 때 이러한 구성요소를 적용한 경우와 적용하지 않은 경우의 결과를 비교한 프롬프트를 비롯하여 40여 개가 넘는 프롬프트 작성 예시 화면을 실제로 구현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법과 활용 노하우를 제공한다. AI로 바뀌는 업무 혁신의 현장: 생성형 AI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AI 기반 HR 솔루션 업체들 이 책의 제2부에서는 실제 생성형 AI가 바꿔놓은 업무 현장을 인재 확보, 직원 성장, 성과 창출, 조직 몰입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체적 활용 방법 및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각 영역의 담당자는 구체적 상황을 상정한 프롬프트 예시를 참고하여 실제 업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건스탠리, 월마트, P&G 등 생성형 AI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업무 혁신을 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와 텍스티오(Textio), 탤뷰(Talview) 등 AI 기반 HR 솔루션 업체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풍성한 이미지와 함께 서술하여 HR 테크의 최신 현황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이중 ‘조직 몰입을 촉진하는 AI’를 조명한 6장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회사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금까지는 인사팀의 조직문화 담당자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설문 문항을 개발해야 했다.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문항을 개발했다 해도 그 설문은 세대, 성별, 직급 등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다양한 욕구를 가진 직원들의 고충을 세세히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AI로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설문 문항을 짧은 시간에 개발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응답 결과에 따라 추가 설문 문항을 개발할 수도 있다. 설문 문항 만들기는 <세대별 회사생활 만족도 설문 문항 만들기>와 <추가 질문과 세부 답변 만들기> 프롬프트를 참고하면 된다. 설문을 통해 얻은 결과에 대한 통계 분석도 가능하다. 설문조사를 실행한 후 <설문조사 결과 분석 요청하기>, <통계 분석과 의미 해석 요청하기> 프롬프트를 참고하여 생성형 AI에 응답 결과를 엑셀 등 파일로 업로드하고 분석을 요청하면 빈도, 상관 분석, 집단 간 응답 결과 차이,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확인하는 회귀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실행하고, 조사 결과까지 해석해준다. 인사 담당자들이 구체적인 통계 분석 방법을 모르더라도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통계 분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리던 분석이 이제 단 몇 분이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매우 고무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AI와의 작업은 인간과 AI의 협업 예술: 인간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하는 장점 중 하나는 의사결정자의 편견과 사심이 개입될 여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가 확인할 수 없는 사항도 있다. 최종의사결정이 인사팀과 리더의 입체적 고려와 책임감 있는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개인정보 보호와 할루시네이션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결국 생성형 AI 기술의 위험요소를 줄이며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써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조직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일이 중요하다. 필요한 기본 교육과 주기적인 기술 업데이트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 생성형 AI와 협업하는 일에도 인간의 통찰력과 전문성 발휘는 여전히 필요하다.생성형 AI는 “○○○을 만들어줘.”라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주어지면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여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생성해낸다. 예를 들어, 직무기술서를 작성하거나(텍스트), 조직문화 캠페인 홍보용 이미지 또는 영상을 만들거나(이미지, 영상), 직원 서베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코드를 만들어준다. 즉, 전통적 AI가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생성형 AI는 훈련 데이터와 유사한 새로운 창의적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 〈1장·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의 습격〉 중에서 생성형 AI가 생산성 향상 및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이 단지 AI가 인간을 대체해 해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보다는 생성형 AI를 통해 인간의 생산성 향상을 보완함으로써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즉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미치는 긍정적 잠재력을 더 강조한다. - 〈2장·생성형 AI가 불러올 HR 테크 혁명, 그 도전과 기회〉 중에서 채용공고 초안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작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롬프트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사용자의 목적과 타깃 구직자에게 맞는 문구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하는 프롬프트 키워드에 전문기술을 강조하느냐, 아니면 다양성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채용공고의 문구가 매우 달라진다. 전문기술을 강조할 경우에는 ‘최첨단 기술’, ‘전문가’, ‘고도의 기술 역량’ 같은 키워드가 사용되는데 이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끌어들이면서 조직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배경’, ‘공정한 기회’, ‘포용적 미래’ 같은 키워드가 많이 쓰일 것이고, 이는 모든 지원자가 환영받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의미가 된다. - 〈3장·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AI〉 중에서
비거니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동양북스(동양문고) / 오지구요 (지은이) / 2021.12.08
15,500원 ⟶
13,950원
(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
소설,일반
오지구요 (지은이)
인스타그램에서 비거니즘 실천 인스타툰을 연재했던 오지구요 작가의 비거니즘 입문서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포함하여 '왜' 비거니즘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환경, 동물권, 건강 세 파트로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더불어 비건과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을 전한다.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어,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지구를 위해 무언가를 실천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비거니즘 실천과 책을 제작하는 일은 환경 보호 측면에서 일정 부분 상충하지만, 책 한 권으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마음과 종이 소비를 최소화하고자 수없이 고민하며 책을 펴냈다.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하는 것은 물론, 속표지 바로 뒤에 목차가 등장하는 등의 파격적인 본문 구성으로 총 페이지를 줄여 남는 종이가 없도록 했다. 아무 말 없이 우리를 품고 있는 거대한 지구는 계속해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지구를 대신하여 이 책은 말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사람이 완벽하게 친환경 생활을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하루에 한 번이라도 노력해주는 것이 지구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이다.1. 비건을 시작하다 채식을 선택함으로써 누리는 자유 비건을 지향하게 된 계기 비건? 채식주의자? 채식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 2. 동물권을 생각하다 동물 이야기 –지구에서의 삶- 젖소 수송아지 암퇘지 비육돈 산란계 육계 수평아리 모피 구스다운 동물원 3. 환경을 생각하다 환경은 지금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공장식 축산- 산림 파괴 식량 문제 탄소 배출 물 부족과 수질 오염 항생제 사용과 전염병 생물종 다양성 손실 4. 건강을 생각하다 고기는 정말 균형 잡힌 음식일까? 채식하면 무조건 건강해질까? 채식으로 여덟가지 영양소 챙기기 채식 이후 건강의 변화 Feat. 더게임 체인저스 5. 비건 물결이 일렁이다 이트-랜싯 리포트 –인류 식단 가이드- 비건 지향 유명인 비건 패션 비건 화장품 6. Q&A 채식주의자는 평소에 무얼 먹어요? 콩고기를 먹는다고? 식물은 생명 아니야? 나 하나 변한다고 세상이 달라질까요? 채식 정보 모음 참고자료매일매일이 행복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지금부터 당장 할 수 있는 실천, 비거니즘 <비거니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인스타그램에서 비거니즘 실천 인스타툰을 연재했던 오지구요 작가의 비거니즘 입문서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포함하여 '왜' 비거니즘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환경, 동물권, 건강 세 파트로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더불어 비건과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을 전한다.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어,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지구를 위해 무언가를 실천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비거니즘 실천과 책을 제작하는 일은 환경 보호 측면에서 일정 부분 상충하지만, 책 한 권으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마음과 종이 소비를 최소화하고자 수없이 고민하며 책을 펴냈다.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하는 것은 물론, 속표지 바로 뒤에 목차가 등장하는 등의 파격적인 본문 구성으로 총 페이지를 줄여 남는 종이가 없도록 했다. ‘1 비건을 시작하다’에서는 저자가 비건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우리가 왜 비건을 지향하는 것이 좋은지 아주 큰 맥락에서 설명한다. 비건을 지향하는 것은 곧 육식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채식주의자의 유형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서 우선 본인이 가능한 만큼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어필한다. ‘2 동물권을 생각하다’에서는 지구와 작별하게 된 동물들(젖소, 수송아지, 돼지, 닭, 수평아리, 밍크, 거위, 코끼리 등)이 직접 등장하여 인간들에게 어떻게 소비되었는지, 얼마나 열악한 곳에서 어떤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는지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3 환경을 생각하다’에서는 현재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지나친 육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산림 파괴, 식량 문제, 탄소 배출, 물 부족과 수질 오염, 항생제 사용과 전염병, 생물종 다양성 손실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 알려준다. 객관적인 통계 자료가 함께 제시되어 주장의 근거를 조금 더 견고히 했다. ‘4 건강을 생각하다’에서는 육식과 채식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한다. 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음식만 있는 것은 아니고, 어떻게 하면 ‘건강한 채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이 담겨 있다. 본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식으로 섭취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5 비건 물결이 일렁이다’에서는 비건 패션이나 화장품 등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비거니즘을 알려준다.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유명인사로는 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는지도 알 수 있다. ‘6 Q&A’에서는 주변에서 채식주의자에게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려 있다. 이 질문들은 실제로 저자가 많이 들어온 것들이기도 하다. 마지막에는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채식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아무 말 없이 우리를 품고 있는 거대한 지구는 계속해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말하지 못하는 지구를 대신하여 이 책은 말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사람이 완벽하게 친환경 생활을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하루에 한 번이라도 노력하는 것이 지구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이다. 비거니즘은 나를 포함한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후세는 물론이거니와 당장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죽는 날까지만이라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이 책을 통해 매일매일이 행복해지는 비거니즘 라이프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불완전한 실천도 의미가 있다. 〈비거니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일인칭으로 이루어진 세상,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책’을 꿈꾸는 동양북스 일인칭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입니다. 이 책으로 나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수 있길,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1인칭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는 군겐도에 삽니다
단추 / 마츠바 토미 (지은이), 김민정 (옮긴이) / 2019.03.25
12,000원 ⟶
10,800원
(10% off)
단추
소설,일반
마츠바 토미 (지은이), 김민정 (옮긴이)
이와미 은광은 에도 시대까지 전 세계 은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했을 정도로 일본 최대의 은광이었다. 전성기에는 인구가 20만 명 가까이 되었던 오모리 마을은 광산이 폐쇄되면서 겨우 500여 명이 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 되었다. 그러나 존폐 위기에 있던 작은 마을이 이제는 도시의 젊은이들이 일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 그 중심에는 오모리 마을 사람들과 ‘군겐도’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옛것을 살려 그 위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삶”을 추구하는 군겐도는 상품을 만든다기보다 삶을 디자인한다. 처음에는 저자가 남편과 둘이서 시작했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집을 고치고, 물건을 만들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한 사회의 문화와 경제 주류에서 소외되었던 오모리 마을이 군겐도를 통해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그 과정을 담은 책이다.들어가는 글 - 나는 이렇게 오모리 마을 사람이 되었습니다 1부 시골에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다 01 가난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02 옛것에 새로움을 더하다 03 가장 처음부터 함께 만듭니다 04 완벽하지 않은 것에 더 끌립니다 05 나는 나를 위해 디자인을 시작했다 06 오모리 마을을 품다 07 그저 피어 있습니다 08 마지막은 입는 이의 몫 09 불완전한 것에도 마음이 있다 10 젊은이들이 찾아 오는 마을 11 이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칼럼 1. 오모리 마을에서 만난 오래된 미래 2부 아베 저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1 어느 날, 아베 저택이 찾아왔습니다 02 세상이 버린 것을 우리가 줍는다 03 아베 저택을 소개합니다 - 누구에게나 고향집 같은 곳 - 소박한 문으로 들어오세요 - 다름을 넘어 다양함을 받아들이는 공간 - 옛집의 장점을 살린 안채 -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서재 - 마음을 나누는 공간, 곳간 -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침실 - 예술이 공명하는 욕실 04 아베 저택에 살다 - 그늘의 아름다움 - 콕콕, 쓱싹쓱싹 - 버려진 것에 온기를 담다 - 쓰임을 다한 후의 아름다움 05 아베 저택에서 가장 특별한 곳, 부엌 - 밥이 맛있는 부엌 - 부뚜막의 신 - 양념 절구가 좋다 - 허기와 마음을 달래는 곳 06 우연이 아니라 인연입니다 07 마음으로 산다는 것 칼럼 2. 별거를 권함 3부 오모리 마을이 되살아났습니다 01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02 시골에서 농사짓지 않고 사는 법 03 오모리 마을에 초가집이 생겼습니다 04 사람이 모이는 집, 사람이 모이는 마을 05 우리는 서로 이어져있다 06 도깨비 토미 씨, 부처님 다이키치 씨 07 비효율성이 가치가 되는 마을 08 사람이 회복하는 마을 09 고양이 ‘김치’, 강아지 ‘겐’ 10 우리의 각자의 속도로 살고 있습니다 11 풍요롭게 산다는 것은 12 We are here, 우리 여기 있어요 13 오모리 마을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칼럼 3. 마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가는 글 - 이와미 은광에서 낮잠을☞ 경향일보 2018년 12월 2일자 기사 바로가기 인구 500명의 쇠락해가던 폐광 마을을 되살린 작은 가게, 군겐도 이야기 이와미 은광은 에도 시대까지 전 세계 은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했을 정도로 일본 최대의 은광이었다. 전성기에는 인구가 20만 명 가까이 되었던 오모리 마을은 광산이 폐쇄되면서 겨우 500여 명이 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 되었다. 그러나 존폐 위기에 있던 작은 마을이 이제는 도시의 젊은이들이 일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 그 중심에는 오모리 마을 사람들과 ‘군겐도’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옛것을 살려 그 위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삶”을 추구하는 군겐도는 상품을 만든다기보다 삶을 디자인한다. 처음에는 저자가 남편과 둘이서 시작했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집을 고치고, 물건을 만들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이 책은 한 사회의 문화와 경제 주류에서 소외되었던 오모리 마을이 군겐도를 통해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그 과정을 담았다. 다른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옛 것의 가치를 새롭게 표현해낸 군겐도. 이들은 눈앞의 이익이 아닌, 다음 세대의 삶까지 고민하며 살아가는 감각을 지닌 소수자들이다. 우리에게 남은 희망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일 것이다. _여행가 김남희 (한국일보 2015년 11월 20일자 중에서) 시골에서 농사짓지 않고 먹고 살기 도시에서 소비하는 삶에 지친 사람들은 종종 도시를 떠나 살까 하는 유혹에 시달리곤 한다. 하지만 이내 시골에서 뭘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곤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마츠바 토미 역시 30년 전 같은 고민을 했다. 도시 생활에서 의미를 찾지 못했던 저자는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남편의 고향인 오모리 마을로 왔다. 당시 오모리 마을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절이었다. 오래된 마을에는 빈집들만 늘어서 있었다. 유리창은 깨져 있었고, 다 떨어져 일부만 남은 커튼 이 바람에 나부꼈다. 한산하다 못해 황량한 광경이었다고 한다. 농사를 지을 땅도 없고, 지을 줄도 몰랐던 저자는 이 곳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부업하고 남은 조각 천으로 패치워크와 아플리케 등의 소품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집 한편에서 혼자 시작했던 소품 제작은 주문량이 많아지자 인근에 사는 여성들의 도움으로 이어지다가 마을 사람들의 부업으로 천천히 확대 되었다. 도시에서는 만들지 못하는 소박한 물건,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물건이 군겐도라는 이름으로 지역 여성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때마침 시골의 소박한 소품들이 유행하면서 군겐도는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시골에서는 농산물을 생산해서 도시로 보내고, 도시에서는 공산품을 만들어 시골로 보내는 공식을 깨트리고, 오히려 반대로 물건을 만들어 도시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군겐도는 물건만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서 전파했다. 군겐도에서는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이른 봄이면 마을 가득 피어나는 매화에서 효모를 추출하여 화장품을 만든다. 옷을 짓기 위한 소재부터 일본의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한다. 물론 이런 옛 방식의 삶은 불편하다. 문명의 편리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굳이 이런 불편으로 회귀할 필요는 없다. 다만 도시의 신속하고 매끈한 삶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 고민하는 저자의 삶은 다른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폐광 마을의 소리 없는 기적 오모리 마을이 원래 이렇게 버려진 마을이었던 것은 아니다. 오모리 마을에 있는 이와미 은광은 17세기 초 일본에서 가장 큰 은광으로 전성기 때 마을 인구가 20만 명이 넘었을 정도로 번성했었다. 하지만 생산량이 떨어지자 1943년 폐광되었다. 이후 겨우 500여 명의 사람들이 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 되었던 것이다. 아무도 오모리 마을에 주목하지 않았던 그때, 시골 생활과 옛 살림에는 좋은 점이 많으니, 버리지 말고 새롭게 되살려 아름다운 생활을 꾸려 보자고 말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재로 디자인을 하고 상품을 만들기 시작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저자와 그의 남편이다. 뿐만 아니라 지은 지 150년 된 옛 민가를 복원해서 가게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버려져 있던 여러 채의 옛 민가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복원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군겐도’라는 이름처럼, 저자는 점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디자인을 하고, 집을 고치고, 물건을 만들고, 밥을 먹는다. 그의 삶이 반향을 일으켜 규모가 커지고, 한 사람의 삶이 여러 사람의 삶으로 번져왔다. 그러면서 마을은 점점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오모리 마을로 일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도시의 젊은이들이 하나둘 생겨났고, 마을을 떠났던 사람들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슬로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 이전에 군겐도가 있었다 요즘이야 자신만의 속도로 제 삶을 살자는 ‘슬로 라이프’나 공동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중심의 생활을 하자는 ‘로하스’ 같은 단어가 정착되고 오래된 물건에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지만 저자가 처음 오모리 마을에 왔을 때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다. “좋은 물건은 도시나 해외에 있지”, “새로운 것이 좋은 거야”라는 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고, 물건을 쓰고 버리는 문화가 만연했다. 오모리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물건은 큰 도시에서 사오고, 손님이 온다고 하면 이웃 마을까지 나가서 일부러 계절과 상관없는 꽃을 사오곤 했다. 여름에는 산나물이 산에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비싼 고기를 사러 다른 마을에 갔다. 하지만 토미는 시골 생활의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하고 오모리 마을에서 스스로 자기다운 것을 맨땅에서부터 일구어 나가겠다고 마음먹었다. 저자가 찾은 방법은, “낡고 버려진 것을 되살리는” 삶이었다. 조각천을 이어 소품이나 옷을 만들고, 버려진 건물에서 자재와 창문, 유리창을 떼어와 물건도 만들고 집도 꾸몄다. 그렇게 폐광이 되고 일본 경제와 문화 발전의 주류에서 소외된 지역, 과장되게 말해 버려진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오모리 마을이 조금씩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최근 일본은 소멸 위기에 처한 작은 마을을 되살려 일과 삶의 균형을 갖고 살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 미니멀 라이프 붐이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마츠바 토미의 삶과 책에서 많은 감동을 느끼고 영향도 받았다고 회자되는 것을 봐도 ‘군겐도’가 이런 경향의 가장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세상이 버린 것을 줍는다”낡은 옛집을 복구하면서 가장 많이 떠올린 생각이었다. 도시에서는 언제나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시골 살림을 꾸려가는 우리는 반대로 비효율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비효율성이야말로 시골 마을의 가치를 살려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 ‘세상이 버린 것을 우리가 줍는다’ 중에서 마을 살리기나 관광을 일상과 별개로 어딘가에 존재하는 무엇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본업에 힘쓰지 않고 어떻게 마을을 살릴 수 있을까. 내 경우에 비춰보면, 열심히 옷과 소품을 디자인하고 좋은 가게를 만드는 것이 마을 살리기로 이어졌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사업이 잘 된다면 그것 자체가 마을 살리기이다.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생활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거기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즐겁고 매력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모여들 것이다. - ‘We are here, 우리 여기 있어요’ 중에서 “마츠바 씨 댁은 군겐도로군요.”“군겐도가 무슨 뜻인가요?”내가 물으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좋아하는 것을 왁자지껄 이야기하면서, 하나의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해요. 군겐도의 반대말은 ‘이치겐도(一言堂)’예요. 권력자 한 사람의 말로 모든 방향성이 정해지는 것을 의미해요.”틀림없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군겐도였다. 시작은 남편과 나, 두 사람이었지만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모여들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라며 언제나 모두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창작 활동은 군겐도라고 부르기로 했다. -‘옛것에 새로움을 더하다’ 중에서
모모모 물관리
우리(雨利) / 한무영 (지은이) / 2020.03.17
17,000원 ⟶
15,300원
(10% off)
우리(雨利)
소설,일반
한무영 (지은이)
기후위기는 현실적으로 물과 불의 문제로 나타난다. 이 현상들은 모두 빗물과 관련이 있으며, 빗물관리를 잘하면 대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 지금까지 빗물은 빨리 내다 버리는 것으로 관리해왔다. 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빗물을 버리는 도시로부터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 바꾸자는 혁명적인 발상이다. 이것을 위해 현명한 시민들을 계몽하여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지금까지 물관리의 대상은 현재 사는 사람만을 위하여 하천과 그 이후 상수도와 하수도 관로에 있는 선(線)에 있는 물만을 다루었다. 이에 따라 상하류 간의 갈등, 자연과 인간과의 갈등, 후세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앞으로 기후위기의 시대에 물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프롤로그 6 추천인 글 12 PART 01 _ 기후위기의 해결사는 빗물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 25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 폭우도 못 떼는 물 부족국가 딱지 로만틱과 거리 먼 로마식 물관리 우리나라의 사막형 물관리 정책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는 물관리 무예의 고수에게 배우는 기후위기 적응법 PART 02 _ 물 관리의 철학과 정책제안 물관리 철학 47 마을 동(洞)자에 숨겨진 물 관리의 비밀 다스릴 치(治)자에 숨겨진 물 관리 비밀코드 4차원적인 물관리로 후손에게 금수강산 물려주기 히딩크식 물관리-멀티플레이어 전략 뭉치면 적, 흩어지면 친구 위에서 모으면 ‘흑자’ , 밑에서 모으면 ‘적자’ 빗물관리 철학의 진화: 님비, 핌피, 해피 물관리 정책제안 69 국토의 물 자산관리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치산이 빠진 절름발이 치수정책 금수강산을 되살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관리 땅 따로 물 따로, 샤일록식 국토관리 모모모 물관리 88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든 물의 관리 PART 03 _ 빗물관리 빗물에 대한 오해 95 저탄소 녹색성장의 걸림돌 ‘산성비 괴담’ 한번 산성비는 영원한 산성비가 아니다 수비수비 마하수비 수수비 사바하 빗물 챌린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물 가장 재미있는 물 고인 물을 썩지 않게 하는 비법 빗물관리 114 빗물은 ‘재(再)’이용이 아닙니다 얄미운 빗물, 고마운 빗물 김장에서 배우는 물관리 포장만 요란한 투수성 포장 받아먹는 물, 주워 먹는 물, 털어먹는 물 맞춤형 빗물관리 다목적 분산형 빗물관리 홍익스타일 레인하우스 물순환 139 물순환과 빗물 마른 계곡에 빗물을 허(許)하라 빗물은 돈 150 빗물로 에너지와 돈 버는 방법 저탄소 정책의 효자, 빗물 밑져야 본전, 잘해야 본전 우군사부일체 (雨君師父一體) 물자급률 높일 빗물 이용 개도국 빗물 식수화 165 ‘위아래, 위위 아래’ 글로벌 환경기술의 생존전략 아시아 식수문제 해결사는 빗물 개도국 식수공급 프로젝트 성공의 조건 PART 04 _ 물 수요관리 물절약 179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당신은 하루에 물을 얼마나 사용하십니까 비정상적인 물 사용량의 정상화 물절약, LPCD를 계산해보자 자신의 물 사용량을 모르는 당신은 물맹(盲) 수세변기를 깨자 194 수세변기를 고발한다 물 많이 잡아먹는 수세변기를 깨자 절수형인 듯 절수형 아닌 절수형 같은 환경부 정책 과대포장 절수형 변기 퇴출작전 PART 05 _ 다목적 분산형 빗물관리 홍수 211 홍수, 새로운 진단과 새로운 처방 대심도 터널 수방대책의 불편한 진실 배탈의 해결법에서 본 홍수 대책 수해대책, 와플에서 답을 찾다 게릴라성 폭우에는 게릴라식 대응전략 태양광시설 만들다 생긴 물난리 호미로 막는 물관리 ‘제2의 우면산’사태 막으려면 가뭄 235 가뭄대비 수요관리 대책 2020-200 도긴개긴 - 마른 소양댐과 적자 가계부 가뭄-홍수, 물관리의 집단적 건망증을 없애려면 효율적 빗물관리로 가뭄에 대비 모모모 물관리 폭염과 화재 247 폭염 잡는 빗물 모아서 필요할 때 쓰자 서울대의 물-에너지-식량이 연계된 옥상 불 나면 우리 건물의 빗물로 끄세요 산불방지를 위한 물과 불의 조화 산불재해 복구와 예방에 다목적유역 물관리를 도입하자 ‘끊는 철판도시’ 옥상녹화로 식히자 더운데 어디 이런 냉방기 없나요 수질오염 272 빗물 못 막으면 똥물 들어온다 축사지붕에서 받으면 식수, 밑에서 받으면 침출수 소하천 정비의 허상 비상시 물 공급대책 281 상수도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 비상시 물 정책은 각자도생 정책 연평도 군부대의 ‘우(雨)비무환’ 미세먼지 293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 학교 미세먼지 대책 빗물관리에 답 있다 미세먼지 빗물관리로 줄이자 PART 06 _ 대한민국의 하늘물 이니셔티브 수토불이(水土不二) 물관리 305 제헌절 노랫말 안의 비밀 세계 최고 빗물이용시설 한국에 있다 모두가 행복한 오목형 옥상녹화 비(雨) 해피 바이러스 기쁘다 하늘물 오셨네 대한민국 물의 날을 정하자 부록 _ 모모모 물관리 기획편 327 화보 - 빗물 식수화 활동 소개 추천사 저자 소개-세계적인 기후위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는 현실로 다가왔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기후 스트라이크를 일으키고, 정치지도자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감축을 위한 전 지구적인 생각(Think Global)은 물론, 지역에서 행동 (Act Local) 이 필요하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바르게 알아야만 올바른 처방이 가능하다. 기후위기는 현실적으로 물(홍수, 가뭄, 물부족, 수질오염)과 불(폭염, 산불, 미세먼지) 의 문제로 나타난다. 이 현상들은 모두 빗물과 관련이 있으며, 빗물관리를 잘하면 대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 지금까지 빗물은 빨리 내다 버리는 것으로 관리해왔다. 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빗물을 버리는 도시로부터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 바꾸자는 혁명적인 발상이다. 이것을 위해 현명한 시민들을 계몽하여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Rainwater Revolution: From Drain City to Rain City by Training Brain Citizens). 지금까지 물관리의 대상은 현재 사는 사람만을 위하여 하천과 그 이후 상수도와 하수도 관로에 있는 선(線)에 있는 물만을 다루었다. 이에 따라 상하류 간의 갈등, 자연과 인간과의 갈등, 후세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앞으로 기후위기의 시대에 물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모두를 위해서 (For All) 물관리에 관한 시설이나 정책을 만들 때 상하류사람, 자연, 후손 모두 다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반영하면 물로 인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둘째, 모두에 의해서 (By All) 하천에 들어오는 오염물질은 다름 아닌 그 유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유역에 떨어진 빗물을 잘못 관리해서 홍수와 물부족이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는 유역의 사람들과 후손들에게 고통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현재 물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유역주민 모두가 물관리에 참여하여 함께 해결해야 한다. 그러면 그 혜택은 결국 유역의 주민과 후손에게 돌아간다. 셋째, 모든 물을 대상으로 (All Water) 물관리의 대상은 내린 비가 흘러서 하천까지 이르는 물을 포함하는 면(面) 전체에 있는 모든 물이다. 유역 전체 면에 촉촉하게 빗물이 머금도록 한다면 홍수나 가뭄은 물론 산불도 막고, 열섬이나 미세먼지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빗물관리의 역사와 전통과 철학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제 1 의 한류를 넘어, 우리의 물관리 철학과 기술은 기후위기 시대에 전세계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제 2의 한류가 될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로 나타나는 현상인 홍수, 가뭄, 물부족, 폭염 등은 모두 빗물과 관련돼 있다. 따라서 빗물을 모아서 관리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빗물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산성비라는 잘못된 교육과 홍보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물 전문가까지 빗물은 내리자마자 빨리 버려야 하는 쓰레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관리해왔다. 그 결과 정부의 물관리 계획에는 모든 수자원의 시작인 빗물이 무시 또는 저평가 됐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셈이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빗물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법률을 제·개정하며 올바른 실천사례를 만들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시민사회 운동이다.다행스럽게도 2019년에 빗물에 관한 법제적, 사회적으로 커다란 전기가 마련됐다. ‘물관리 기본법’은 빗물로부터 시작된 물순환 주기의 과정에 있는 모든 물을 유역 전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홍수, 가뭄, 폭염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빗물관리’를 해야 한다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안이 2019년 10월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빗물은 자원이라는 기본법의 원칙에 따라 관련된 모든 하위의 법이 제·개정될 것이다. 이미 서울시, 전주시와 같은 80개 이상의 지방자치체에서 빗물이용시설을 활성화하도록 보조금 등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빗물조례가 시행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하늘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빗물의 중요성을 알고 잘 관리를 하자는 움직임이 학자, 예술가, 시민사회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산지, 농토, 도시, 건축물 등 국토의 전역에 떨어진다. 따라서 국토 전체가 하늘물의 혜택을 누리면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하천 위주의 물관리로 부터 모든 시민이 인식하고 누리는 하늘물 문화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2021 신춘문예 당선 평론수필집
정은문화사(정은출판) / 성현아, 김서라, 김명진, 진기환, 김진석, 강희정, 김엔야, 전승민, 최정호, 소현, 김순경, 이다온 (지은이) / 2021.02.05
15,000원 ⟶
13,500원
(10% off)
정은문화사(정은출판)
소설,일반
성현아, 김서라, 김명진, 진기환, 김진석, 강희정, 김엔야, 전승민, 최정호, 소현, 김순경, 이다온 (지은이)
2021년 신춘문예 당선 평론/수필집. 정은출판 기획부는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힘차게 도약하는 신예 작을 엮어 봄볕 창가에 내놓았다. 문학평론, 미술평론, 영화평론, 수필로 다채롭게 직조하여 독자들과 만난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자웅을 겨룬 결과 평단의 선정에 이르는 과정이 지난(至難)했음을 곳곳에 묻어 있는 상흔들이 증언하고 있다.머리말 | 거리두기가 아닌 적극적인 거리 좁히기 6 평론 경향신문 성현아 | 점성의 히스테리아 10 광남일보 김서라 | 역사의 잔해와 무덤 순례자 32 동아일보 김명진 |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하여, <윤희에게>(영화평론) 60 동아일보 진기환 | 공감과 자기반성의 공동체 8 0 문화일보 김진석 | 착란의 시간, 착상의 언어 102 부산일보 강희정 | 백신이 되는 증언과 이야기 유물론 132 불교신문 김엔야 | ‘세계문학’의 가능성과 번역, 그리고 또 번역 156 서울신문 전승민 | 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 촉각의 소노그래피 182 세계일보 최정호 | 혐오의 기록 210 조선일보 성현아 | 이차원의 사랑법 236 조선일보 소 현 | 비판의 상실 : 탈정치 사회의 전시가 아파트를 장소화하는 전략(미술평론) 260 수필 경남신문 김순경 | 고주박이(당선작) 290 / 가슴북 / 독살(신작수필) 전북일보 이다온 | 달항아리(당선작) 310 / 큐브(신작수필)2021년 신춘문예 당선 평론/수필집 정은출판 기획부는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힘차게 도약하는 신예 작을 엮어 봄볕 창가에 내놓았다. 문학평론, 미술평론, 영화평론, 수필로 다채롭게 직조하여 독자들과 만난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자웅을 겨룬 결과 평단의 선정에 이르는 과정이 지난(至難)했음을 곳곳에 묻어 있는 상흔들이 증언하고 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작으로 소 현의 「비판의 상실 :탈정치·사회의 전시가 아파트를 장소 화하는 전략」의 당선 시금석으로는 ‘미술계 현장과 교감하는지’와 이론적 분석이 골고루 안배되어 선정되었다고 한다. 세계일보는 최정호의 「박민정 론: 혐오의 기록」을 선정하였다. 한일 관계에 집중돼 이목을 끈 본작은 ‘혐오’라는 주제를 끄집어내어 특이점을 드러낸 것이 평가에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였다. 대상 작품 속 ‘혐오’라는 요소를 비평의 주요 키워드로 설정한 것이 수상의 주요인이고, 특히 일본과의 관계에 천착한 것도 특이점으로 부각 된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에는 전승민의 「한 강 작가의 ‘희랍어 시간(2011)’: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촉각의 소노그래피」가 새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전승민은 한 강 작가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언어를 통한 인간의 고통, 구원문제까지 연결해 조명하는 기염을 발휘했다는 평을 함유하고 있다. 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에는 김엔야의 「황석영 장편소설 ‘해질 무렵(At Dusk)’:세계문학의 가능성과 번역, 그리고 또 번역」이 당선되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울 때’여서 오히려 수준 높은 작품이 쏟아져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고통 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과정을 겪었다는 심사평이 매우 역설적이다. 이 작품의 핵심이자 선정 요인은 “번역이 한국문학의 난제임을 환기”시킨 점이라고 한다. 부산일보는 강희정의 「김 숨 론: 백신이 되는 증언과 이야기 유물론」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김숨 작가의 위안부 대상 소설이 갖는 ‘증언’의 성격이 어떻게 사회를 되살리는 ‘백신’의 구실을 하는지 그리고 정신의 차원에서 현실에 개입하는 ‘이야기 유물론’이 됨을 참신한 용어와 발상으로 풀어내고 있다. 문화일보는 김진석의 「김민정 시 세계의 변모 과정: 착란의 시간, 착상의 언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평론의 시작은 ‘좋은 텍스트의 선택’이 기본이란다. 김진석은 풍성한 김민정 론을 통해, 이론적 재단보다 작품과의 접 면을 중요시하였다. 대상 작품 깊이 철저히 파고들어 자신의 문장으로 소화해 내는 애정을 높이 평가했다. 동아일보는 진기환의 「회는 여론: 공감과 자기반성의 공동체」를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은영의 개성을 차분히 밝혀가며 개인으로부터 출발한 소설이 공동체로 연결되는 과정을 적절히 짚어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평론가의 역할은 읽는 것으로 출발해서, 독자에게 읽힐 수 있도록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다. 동아일보의 또 다른 수상작은 김명진의 영화평론 「윤희에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하여」이다. 보통의 ‘퀴어 영화’가 보여주는 통념을 부수고 차별화된 영화만의 특색을 통해 관객의 연대, 겨울을 따스함과 느림의 미학을 드러낸다. 사회적 통념에 갇혀버린 현대사회 인간 군상으로서의 관객을 비판함과 동시에, 연출자와 관객의 성장 잠재력을 암시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성현아의 「김이듬 론: 점성의 히스테리아」를 당선작으로 선정하면서, 성현아의 “분열하는 힘을 포착하고, 각각의 시를 엮어내는 유려함이 돋보임”을 주요 선정 동기로 삼는다. 성현아는 조선일보에서도 문학평론 「박상영 론:이차원의 사랑법」으로 당선 되었다. ‘1인칭 작가 주인공 시점’인 박상영의 텍스트의 결을 따라가며 억압되거나 정지된 말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이다. 문학적인 것의 변화를 텍스트 내부의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세심하게 밝히면서 현실적 맥락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로 보고 서술한 점이 선정 동기다. 2021 신춘문예 수필부문에서도 주옥같이 영롱한 작품들이 새봄의 창을 열었다. 전북일보는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작으로 이다온의 「달 항아리」를 선정했다. 작품은 안정감 있고 세련된 문체로 읽는 맛을 더해주고, 제목인 ‘달 항아리’가 주는 비대칭적인 이미지를 ‘가슴이 사라진 자리’에 채움으로써 ‘사라진 가슴’때문에 겪어야 했던 아픔을 따듯하고 담담하게 어루만질 줄 아는 구성력이 높은 작품이라고 한다. 경남신문는 수필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김순경의 「고주박이」를 선정했다. 작품은 ‘고른 호흡·어휘선택이 돋보’인다. 선정의 시금석으로써 문장의 에 있어서 걸러진 작품으로써 특히 멋이나 기교보다 상황묘사에 적절한 어휘선택이 돋보인다고 한다. 한 해를 넘어 새봄(신춘)에 맞는 현실은 여전히 어렵고 부적응에 엉킨 실타래처럼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난제들로 가득하다. 누더기 같은 셀로판지를 밟고 걸어온 이후 색색이 빛나는 모자이크처럼, 신춘문예 소식은 비 가시적인 어둠을 뚫고 나온 후에 맞는 다채롭고 선명한 구슬처럼 가까이 다가온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한 해를 풀무질하며 흘려낸 땀이 응결되어 각자의 영토에서 뛰어난 문장력으로 독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정은출판 기획부는 낱낱이 퍼져있는 구슬을 모아 엮어내어 화사한 보석으로 환골탈태시키는 용광로역을 자청하여 독자 앞에 섰다. 이제 온전히 독자의 몫이 되어 새봄의 감성으로 환생하기만을 바라면서.
키워드 한자 : 24개 한자로 읽는 동양문화 - 하
도서출판3 / 하영삼 (지은이) / 2020.12.31
19,000
도서출판3
소설,일반
하영삼 (지은이)
“24개 한자로 파헤치는 동양문화의 근원, 미래 사회의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동양의 문화를 읽는 핵심 키워드 24개 한자와 24개 한자의 어원과 의미변천과정, 서양과의 비교를 통해 그 배후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풀어서 살피고자 한 책으로, 에 2018년에서 2019년까지 2년간 연재한 “한자 키워드로 읽는 동양문화”를 수정하고 보완하여 출간한 책이다. 머리말 13.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기술: 예(藝) 1. 유어예(游於藝), 예술에 노닐다 2. 육예(六藝), 사람이 배워야 할 교양 3. 예(藝)의 어원과 다양한 형체 4. 예(藝)의 어원과 다양한 형체 5. 예술의 진화 31 6. 미래의 예술, 인간의 전유물일까? 어원해설 14. 배움의 변증법: 학(學) 1. 배움이란? 2. 학(學)과 습(習): 구체적 지식의 무한 반복 3. 배움(學)과 가르침(敎)의 변증법 4. 학(學)에 담긴 부정성의 제거 5. 음험함을 제거한 한자들 6. 이 시대의 ‘배움’ 어원해설 5. 이 시대의 성인은? 성(聖) 1. 성인의 태도 2. 성(聖)의 어원 3. ‘제왕’을 지칭하는 말들 4. 중국의 성인들 5. 성(聖)자의 변신 6. 구상과 추상 7. 오늘날의 성인 어원해설 16. 유희하는 인간, 유어예(遊於藝): 유(遊) 1. 자신을 위한 즐김, 놀이와 유희 2. 유(遊)와 유(游), 전쟁의 한 모습 3. 전쟁과 여행에서 유희로 4. 유희의 종류 5. 여행에서 기행으로 6. 진정한 삶, 노동하는 인간을 넘어서 어원해설 17. 청동의 제국, 황금의 나라: 금(金) 1. “금생여수(金生麗水)” 2. 금(金)의 어원, 금과 쇠 이전의 청동 3. 중국의 청동기 시대 4. 세계사를 바꾼 황금, 제국의 탄생 5. 성(性)과 국호로 사용된 금(金) 6. 황금에 취한 인간 어원해설 18. 왕(王)이 된 옥(玉): 옥(玉) 1. 옥출곤강(玉出昆崗) 2. 옥(玉)의 어원과 상징 3. 옥(玉)의 의미 확장 4. 약이 된 옥 5. 보물에서 왕으로, 다시 나라가 된 옥 6. 사람은 배워야 도리를 안다 어원해설 19. 법(法), 시대의 절대 선인가? 1. 법(法)과 양심 2. 법의 어원과 정신 3. 법으로 구성된 어휘들 4. 법의 역사 5. 사법 불신의 시대 6. 인공지능 법률가 어원해설 20. 경계 짓기와 허물기: 공(公)과 사(私) 1. 공과 사 2. 경계 허물기, 공정함의 출발 3. 경계 짓기-사사로움의 시작 4. 사(私)를 형성한 곡식(禾) 5. 공(公)이 바라본 글자들 6. 공(公)과 사(私)의 방향 7. 이 시대의 공과 사 어원해설 21 순수한 마음, 정겨움의 본질: 정(情) 1. 정(情), 한국적 정서 2. 정(情), 동양적 정서 3. 정(情)의 어원: 순수한 마음 4. 성(性)과 정(情):에토스와파토스,감정과이성 5. 청(靑)의 특수 의미, 청백전과 청백안 6. 다정(多情), 정이 많아 슬픈 민족 어원해설 22. 인간의 영원한 갈망: 복(福) 1. 복덕방, 그 속에 담긴 품격 2. 복(福)의 출발, 제의와 인간의 절실한 기원 3. 복(福)을 구성하는 ‘술()’, 그 의미 지향 4. 술과 인간 5. 무엇이 복(福)인가? 복을 향한 염원 6. 소확행(小確幸), 이 시대 행복의 미학 어원해설 23. 부끄러움, 인간의 최소 조건: 치(恥) 1. ‘지치득거(痔得車)’ 2. 몰염치(沒廉恥)의 시대 3. 염치(廉恥)의 어원 4. ‘귀’의 상징: 총명함 5. 귀의 상징: 수치 6. ‘염치론’ 7. 이 시대의 염치와 인간성 회복 어원해설 24. 변화의 철리, 변해야 영원할 수 있다: 역(易) 1. 변해야 영원할 수 있다 2. 역(易)의 어원: 도마뱀 3. 역(易)의 또 다른 어원: 익(益) 4. 변(變)과 역(易) 5. 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 6. 다시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어원해설 찾아보기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뒤덮은 지금, 인류사회는 그간 경험하지 못한 중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양과 동양사회는 코로나 대처법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동양 사회가 갖고 있는 동양적 가치가 세계의 위기 극복에 그 어느 때보다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이 동서양을 이렇게 차이 나게 만들었을까? 동양적 가치는 무엇일까? 이 책은 한자를 기반으로 형성 발전해 온 동양문명을 24개의 씨앗글자, 즉 24개의 키워드 한자를 통해 이들 문명의 특징과 가치를 해석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래서 선정된 24개 한자의 어원과 의미변천과정, 서양과의 비교를 통해 그 배후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풀어, 동양문화의 근원의식을 파헤쳤다. 한자에는 다른 어떤 문자들보다 해당 글자의 인식과 표현 방법, 개념의 변화 과정, 그의 사용으로 인한 영향과 인식의 고착화 등, 다양한 모습이 구체적으로 녹아 있다. 의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형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는 다른 문명의 알파벳 문자가 절대 가질 수 없는 부분이다. 게다가 3천년 이전의 갑골문을 보면 그들이 사물을, 개념을, 세상을 인식하고 그려냈던 갖가지 창의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사사로움’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아름다움’은 어떻게 그려냈을까? 또 ‘이미’와 ‘곧’이라는 시간적 개념은 무엇으로 표현했을까? ‘정의로움’이란? ‘진리’는? ‘선’과 ‘악’은? ‘변화’는? ‘옳음’은? 보고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일은 그래도 쉬울 수 있겠지만, 이런 추상적이고도 고도의 철학적인 개념을 하나의 구체적 이미지로 그려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3천 년 전의 한자는 이를 상상 이상으로 멋지게 창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번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둥근 원을 그려 ‘사사로움’을 그렸는데, 원을 그리기 전에는 안과 밖의 구분이 없었는데, 원을 그리게 되면 경계가 나누어지고 내외의 구분이 생겨 안과 밖, 우리와 남의 차별이 생기게 된다. 그것이 ‘사사로움’의 출발이며, 이를 그린 글자가 ‘사()’이다. 재물 앞에서 약해지는 게 사람이던가? 물욕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게 인간의 근본적인 한계임은 쉽게 상상이 간다. 곡식이 재산이던 농경사회에서 곡식을 뜻하는 ‘화(禾)’를 더해 의미를 더욱 구체화한 것이 사사롭다는 뜻의 ‘사(私)’이다. 이러한 사사로움을 파괴해서 경계자체를 없애 버리는 것, 그것이 공정하다는 뜻의 ‘공(公)’자이다. ‘사(私)’의 원래 글자인 ‘사()’에 더해진 ‘팔(八)’이 둘로 나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생존에 최고의 필수 요소인 음식을 먹으려는 모습을 그려놓은 것이 ‘즉(卽)’이고, 음식을 다 먹고 머리를 홱 돌려놓은 모습이 ‘기(旣)’이다. 바로 이로써 ‘곧’과 ‘이미’라는 뜻을 그려냈던 것이다. 그 당시에 어떻게 이런 창의력을 가졌던 것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공부를 뜻하는 ‘학습(學習)’은 ‘산가지나 문자의 전신인 새끼매듭 지우는 방법을 배우는 모습’의 ‘학(學)’과 어린 새가 날기 위해 끊임없이 날갯짓을 반복하는 모습을 그린 ‘습(習)’이 결합한 단어이다. 이 단어를 보면서 한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공부라는 것이 ‘구체적인 지식의 학습과 무한 반복’임을 부지불식간에 각인하게 된다. 혹자는 맹목적이며 창의성이 결여된 동양인들의 공부 방식의 이유를 여기서 찾기도 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한자문화권의 문명을 해석해 줄 대표 한자 24자를 뽑았다. 이들을 동양문명을 대표하는 뿌리이자 핵심 개념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해당 한자에 반영된 문화의식을 해설하고, 이들의 형성과 변화와 확장 과정, 그리고 이 시대를 슬기롭게 살 지혜와 미래를 대비할 자산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노력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 첫째, 무엇보다 독보적인 어원 해석을 통해 해당 개념의 원의를 확인하고 있다. 둘째,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에 반영된 문화의식은 무엇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셋째, 서양과의 비교를 통해 동양의 특징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넷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혜가 될 요소를 찾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생활 속의 한자를 통해 해당 글자의 어원, 의미변천, 반영된 문화의식, 서양과의 공통성과 차별성, 현재적 활용과 미래적 가치 등을 찾아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머리말이 책은 한자를 기반으로 형성 발전해 온 동양문명을 24개의 씨앗글자, 즉 24개의 키워드 한자를 통해 이들 문명의 특징과 가치를 해석하고자 기획된 책입니다. 아시다시피 인류 문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온 동아시아는 한자를 토대로 발전해온 문명입니다. 인류가 지혜를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만물의 영장이 된 것은 말과 문자의 사용이 절대적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문자는 음성언어가 갖는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류의 지혜를 기록 전달하고 후세에 전수함으로써 인류의 지혜를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말’에 버금가는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문자를 가진 문명이 말만 가진 문명보다 발전한 문명인 것은 문자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마야 문명 등 세계의 4대 기원문명은 일찍부터 문자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 문명의 초기 문자들은 모두 해당 개념을 구체적 이미지로 그려낸 상형문자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이후 더 다양하고 복잡한 개념들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상형에서 의미를 조합하고 추상화한 회의문자로 변해갔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상당한 한계를 가졌던 만큼 음성부호를 더하여 의미와 독음이 결합한 형성문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독음과 의미는 문자가 가지는 근본적인 속성입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구에서는 의미를 포기하고 독음부호만 남겨 음성문자인 알파벳 문자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한자는 의미와 독음, 이 두 가지를 다 보존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문자 속에 든 의미를 끝내 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한자를 표의문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의미와 독음이 결합한 ‘표의-표음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한자의 94% 정도를 차지하는 형성자가 이를 반증해 줍니다. 여하튼 한자는 서구문명을 상징하는 알파벳 문자들과는 달리 자형 속에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형의 분석을 통해 그것이 표현하고자 했던 원래 의도와 의미를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한자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한자의 자형은 중국 문명의 역사처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많이 변화했습니다. 갑골문만 해도 이미 3천녀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자형도 변화했지만, 그것의 의미도 확장과 변형과 융합을 거치면서 새로운 의미를 끊임없이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한자의 변화를 잘 살피면 한자를 사용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특징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한자일수록 초기 단계의 시원적 사유를 잘 담고 있습니다. 한자를 분석하면서 갑골문과 같은 초기 단계의 글자를 살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울러 그것이 어떤 식으로 문명의 발전과 함께 의미를 확장해 나가는지도 잘 살펴야만 합니다. 예컨대, 좋아하다는 뜻의 ‘호(好)’는 ‘어미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그려 자식을 사랑하는 모정을 사랑의 출발이라 생각했고, 사랑하다는 뜻의 ‘애(愛)’는 ‘머리를 돌려 다른 사람을 살피는 마음’을 남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이타적 사랑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또 예절을 뜻하는 ‘예(禮)’는 ‘신에게 제사 드리는 모습’을 그려 신을 경배하는 그런 경건한 마음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예절의 근본임을 나타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뒤늦게 등장한 글자긴 하지만 독을 뜻하는 ‘독(毒)’은 ‘화려하게 화장하고 성장을 한 여성’을 그려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충성을 뜻하는 ‘충(忠)’은 원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가져야 하는 정직한 마음이었는데, 세월 지나면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복종해야 하는 태도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그냥 알았던 한자 하나하나에는 해당 개념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지혜로운 상상이 들어 있고, 이를 통해 그 속에 스며있는 인식의 틀과 변화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자의 발전도 다른 모든 것의 발전과 마찬가지로, 그것이 사용되는 사용자와 사용 환경의 영향 속에서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자의 배후에는 이를 사용해온 사용자들의 문화적 배경이 깊게 녹아 있습니다. 이것이 한자가 중국 문명의 근원을 파헤치는데 가장 직접적인 도구의 하나가 되는 까닭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자는 다른 한편으로 의미를 강하게 문자체계로서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식에 영향하고 사고에 지배를 받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컨대, 공부를 뜻하는 ‘학습(學習)’은 ‘산가지나 문자의 전신인 새끼매듭 지우는 방법을 배우는 모습’의 ‘학(學)’과 어린 새가 날기 위해 끊임없이 날갯짓을 반복하는 모습을 그린 ‘습(習)’이 결합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보면서 한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공부라는 것이 ‘구체적인 지식의 학습과 무한 반복’임을 부지불식간에 각인하게 됩니다. 혹자는 맹목적이며 창의성이 결여된 동양인들의 공부 방식의 이유를 여기서 찾기도 합니다. 또 사람의 머리를 크게 키워 그려놓고 정수리를 뜻하는 ‘천’이 하늘이라는 뜻으로 확장되어 쓰이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하늘’을 언제나 ‘사람’과 연계된 것임을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동양사회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천인관계론’의 소박한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한자에는 해다 해당의 인식과 표현 방법, 개념의 변화 과정, 그의 사용으로 인한 영향과 인식의 고착화 등, 다양한 모습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의미를 간직한 자형을 통해 이렇듯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는 다른 문명의 알파벳 문자가 절대 가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3천년 이전의 갑골문을 보면 그들이 사물을, 개념을, 세상을 인식하고 그려냈던 갖가지 창의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컨대, ‘사사로움’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아름다움’은 어떻게 그려냈을까요? 또 ‘이미’와 ‘곧’이라는 시간적 개념은 무엇으로 표현했을까요? ‘정의로움’이란? ‘진리’는? ‘선’과 ‘악’은? ‘변화’는? ‘옳음’은? 보고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일은 그래도 쉬울 수 있겠지만, 이런 추상적이고도 고도의 철학적인 개념을 하나의 구체적 이미지로 그려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3천 년 전의 한자는 이를 상상 이상으로 멋지게 창의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둥근 원을 그려 ‘사사로움’을 그렸는데, 원을 그리기 전에는 안과 밖의 구분이 없었는데, 원을 그리게 되면 경계가 나누어지고 내외의 구분이 생겨 안과 밖, 우리와 남의 차별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이 ‘사사로움’의 출발이며, 이를 그린 글자가 ‘사(?)’입니다. 재물 앞에서 약해지는 게 사람이던가요? 물욕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게 인간의 근본적인 한계임은 쉽게 상상이 갑니다. 곡식이 재산이던 농경사회에서 곡식을 뜻하는 ‘화(禾)’를 더해 의미를 더욱 구체화한 것이 사사롭다는 뜻의 ‘사(私)’입니다. 이러한 사사로움을 파괴해서 경계자체를 없애 버리는 것, 그것이 공정하다는 뜻의 ‘공(公)’자입니다. ‘사(私)’의 원래 글자인 ‘사(?)’에 더해진 ‘팔(八)’이 둘로 나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생존에 최고의 필수 요소인 음식을 먹으려는 모습을 그려놓은 것이 ‘즉(卽)’이고, 음식을 다 먹고 머리를 홱 돌려놓은 모습이 ‘기(旣)’입니다. 바로 이로써 ‘곧’과 ‘이미’라는 뜻을 그려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어떻게 이런 창의력을 가졌던 것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자문화권의 문명을 해석해 줄 대표 한자 24자를 뽑았습니다. 이들을 동양문명을 대표하는 뿌리이자 핵심 개념이기도 합니다. 저의 전공이 한자 어원연구인지라, 이들 한자의 어원 분석에 공을 많이 쏟았고, 이를 통해 해당 한자에 반영된 문화의식을 해설하고, 이들의 형성과 변화와 확장 과정, 그리고 이 시대를 슬기롭게 살 지혜와 미래를 대비할 자산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책이 기획 단계에서 지향했던 목표는 다음의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독보적인 어원 해석을 통해 해당 개념의 원의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에 반영된 문화의식은 무엇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셋째, 서양과의 비교를 통해 동양의 특징과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 넷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혜가 될 요소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선정된 24한자에 대해 해당 글자의 어원, 의미변천, 반영된 문화의식, 서양과의 공통성과 차별성, 현재적 활용과 미래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기술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자형, 이미지, 그림, 사진 등도 가능한 많이 동원해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어원 정리를 따로 해 놓아 참고가 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구상을 기초로, 한 글자 한 글자 시간 날 때마다 정리해나가야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게으른 본성 탓에 차일피일 미루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 초부터 2019년 말까지 ??월간중앙??에 2년 동안 “한자 키워드로 읽는 동양문화”를 연재하게 되면서, 이 책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귀중한 기회를 주선해 준 중국인문경영연구소 유광종 소장과 멋진 편집과 자료 제공은 물론 격려를 아끼지 않은 ??월간중앙??의 최경호 부장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물론 미숙한 해설도, 지나친 비약도, 적잖은 오류도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질정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한 말씀 덧붙이자면, 제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한자연구소가 2018년에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품어왔던 한자문화권 즉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한자 어휘 비교를 통해 동양문명의 근원적 특징을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하는 바람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현재 4개국의 한자 어휘 비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련 어휘들의 상호 비교는 물론 영어권 개념과의 비교를 통해 동양문명의 정체성과 특성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어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해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0 사례로 알아보는 PB.FP를 위한 고동호의 쉬운 세금
유비온 / 고동호, 이천화 (지은이) / 2020.04.01
18,000
유비온
소설,일반
고동호, 이천화 (지은이)
지금까지 세법은 그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경제 환경 속에서 일반인들에도 세금효과를 고려한 경제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가 적잖이 많아졌다. 따라서 이제 세법은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 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이 책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하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세법에 대한 규정들을 쉽게 이해하고 현실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1. 상속세 및 증여세 2. 양도소득세 3. 금융소득세 4. 사업소득과 부동산임대소득 5. 부동산 취득.보유시의 부담세금 6. 조세의 불복절차 부록 세금계산 FLOW제1장 상속세 및 증여세 - CASE 11 : 비과세 상속재산 >>사례연구 : 평소에 정의롭게 살아온 나정의씨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자식에게 남겨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재산 중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어떤 범위까지 상속세가 비과세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조언방향 : 상속세법에서는 위와 같이 사회에 환원하는 금품이나 국가등에 유증하는 것, 그리고 분묘에 속한 부분적 농지 등은 상속세를 비과세로 하고 있다. 기존의 세법 관련 책들이 세법규정들을 단순하게 나열만 하고 있는 반면 <사례로 알아보는 고동호의 쉬운 세금>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새롭게 정리하고 있다. 사례중심의 접근은 어려운 세법을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세법의 내용들을 입체화시켜 세금 지식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의 적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사나운 애착
글항아리 / 비비언 고닉 (지은이), 노지양 (옮긴이) / 2021.12.22
15,000원 ⟶
13,500원
(10% off)
글항아리
소설,일반
비비언 고닉 (지은이), 노지양 (옮긴이)
맨홀 속에 나는 산다
이미지북 / 김종빈 (지은이) / 2022.10.19
10,000원 ⟶
9,000원
(10% off)
이미지북
소설,일반
김종빈 (지은이)
김종빈 시인의 시조가 관심 두는 대상들은 “우리네 역사의 생채기와 요즘엔 생경해진 지난 시간에 다가가는 일, 사소하지만 놓치기 일쑤인 일상의 모퉁이를 담아”내려는 우리 역사와 시인의 모든 아픈 구석들이다. 강자의 힘의 논리에 의해 억눌림을 당한 사람들, 경제적 빈부 차에 의해 양극화된 사회에서 소외되고 짓밟힌 사람들, 그리고 희망을 짓밟고 억압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현상과 그것들을 알면서도 일상성의 편안한 생활에 안주하면서 그 안정 속으로 숨어버린 우리 모두의 비겁한 모습을 짓밟혀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들풀의 시조정신을 통해 우리 일상을 발겨 벗겨 보여준다. 시조가 예쁘거나 아름답거나 슬프거나 기쁘거나 화려하지 않은, 그러나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쉽게 거부할 수 없는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는 정직한 시조가 가슴을 메이게 한다. 날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살을 베일 것 같은 아픔도, 묵직한 음성으로 독자의 마음에 깊이 파고드는 다정다감함도, 심금을 찔러오는 촌철살인의 시구도, 온몸을 흥분시키는 격렬한 정열도 그의 시조와는 결이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의 시조를 읽으면 읽을수록 3장의 행간에 몰래 숨겨둔 시의 맛에 빠지고, 그 맛에 취하면 때로는 감상적인 느낌을 줄 정도로 편안한 것이 그의 시조가 주는 분위기다.작가의 말 제1부/ 바람에 무늬를 놓고 가루가 되어 1도 없다 헹수님 소 밥 풀 히말라야 바람 무늬 흙수저 회귀回歸 세레나데 그래도, 파 하나 강아지풀 짝 신항의 눈물 왕대밭 안면도 모감주나무 환삼덩굴 제2부/당당히 고개를 들어 풀에 관하여 춘포 순례길 탑을 쌓다 백의를 입다 2020년 봄학기 동강할미꽃 환丸을 꿈꾸다 어떤 사록 미륵, 잠을 털다 풀 고요가 끓더니 한 끼의 미학 묵묵한 백신 참깨밭 맨홀 속에 나는 산다 면을 닦다 씨름의 기술 깨진 거울 제3부/비로소 가벼워짐을 알고 물, 그 습성에 관하여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소떡 담쟁이넝쿨 천년송 바람소리 꼬르륵 귀로 오월, 그 오월 해운대 각覺 백일홍 갈꽃 호박꽃 종합병원 어떤 오후 까치 도돌이표 우포를 가다 밀대장석 양대파 섭씨 화씨 제4부/너에게 길을 묻는다 자야 자화상 뜬구름 별 따러 간 아이 사마귀 삐비꽃 비트코인 백세시대 풀밭에서 촛불 샘골 한계령을 넘으며 그 겨울의 기록 시간 죽이기 천천天川 대구 삼미大邱 三美 마추픽추 간다 1 간다 2 청도 반시 제5부/물 돌고 새싹 돋는 날 비둘기집 깃을 고르다 칠석물 벼 밴드를 붙이다 겨울 지평에서 까치집 달력 단골집에서 방패연 조경수 점묘 쥐불놀이 스마트폰 봄, 꿈 곡우 즈음에 가을, 솜리문화예술회관 해설_오종문/ 들풀의 시조정신과 들꽃의 서정미학들풀의 시조정신과 들꽃의 정형미학! 김종빈 시인의 시조가 관심 두는 대상들은 “우리네 역사의 생채기와 요즘엔 생경해진 지난 시간에 다가가는 일, 사소하지만 놓치기 일쑤인 일상의 모퉁이를 담아”([별꽃별곡], 자전적 시론) 내려는 우리 역사와 시인의 모든 아픈 구석들이다. 강자의 힘의 논리에 의해 억눌림을 당한 사람들, 경제적 빈부 차에 의해 양극화된 사회에서 소외되고 짓밟힌 사람들, 그리고 희망을 짓밟고 억압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현상과 그것들을 알면서도 일상성의 편안한 생활에 안주하면서 그 안정 속으로 숨어버린 우리 모두의 비겁한 모습을 짓밟혀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들풀의 시조정신을 통해 우리 일상을 발겨 벗겨 보여준다. 시조가 예쁘거나 아름답거나 슬프거나 기쁘거나 화려하지 않은, 그러나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쉽게 거부할 수 없는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는 정직한 시조가 가슴을 메이게 한다. 날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살을 베일 것 같은 아픔도, 묵직한 음성으로 독자의 마음에 깊이 파고드는 다정다감함도, 심금을 찔러오는 촌철살인의 시구도, 온몸을 흥분시키는 격렬한 정열도 그의 시조와는 결이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의 시조를 읽으면 읽을수록 3장의 행간에 몰래 숨겨둔 시의 맛에 빠지고, 그 맛에 취하면 때로는 감상적인 느낌을 줄 정도로 편안한 것이 그의 시조가 주는 분위기다. 김종빈의 시조는 한 수 한 수가 아름답게 잘 짜인 문장, 독자의 눈을 현혹하는 알쏭달쏭한 상징, 사물에 대한 예찬이나 시적 이미지가 풍부한 시조가 좋은 시조라는 흐름 속에서 한 빛깔 담담한 목소리를 통해서 독특한 자신의 시 세계를 구축해 왔다. 지금까지 우리 시조가 보여 온 묵계와 정형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고, 낱말 하나하나의 생김새와 트기로부터 행 가르기에 이르는 형식 그리고 내용면에서 있어서도 들풀의 끈질긴 시조정신과 들꽃의 아름다운 서정미학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처럼 김종빈 시인의 시조집 [맨홀 속에 나는 산다]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들풀의 시조정신과 들꽃의 서정미학으로 집약될 수 있다. 따라서 김종빈 시조 3장에 담긴 의미를 캐고, 그로부터 어떤 시적 공감을 얻는 일은 단순히 시조 정신을 찾는 것에 머물지 않고,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향기를 선사하는 들꽃의 서정미학을 만날 수 있다. [ 평론가 서평 ] 들풀의 시조정신과 들꽃의 정형미학! 김종빈 시인은 등단한 후 우리네 삶을 진솔하고 푸근한 시어로 시조 그릇에 담아낸 시인이다. 그 그릇에는 생생한 노동 현장의 노동자로서의 애환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부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 등 그의 삶 전체가 간결하지만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들어 왔다. 그리고 이번 시조집을 통해서는 우리 시대의 인간 풍정을 다채롭게 연출하는 시인으로, 자신의 시선에 포착된 인간 풍정들을 응시와 투사의 미학으로 조리해 우리에게 정신적 양식을 공급하고,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평을 듣는다. 내게 소중하고 아름답게 생각되는 것은, 시인 스스로가 진리의 구도자로서의 길 못지않게 자기 자신 진리의 일부임을 깨닫는 길이다. 인간은 자연 밖의, 동시에 그 자신 자연이며 세계 내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존재 위에서 인간은 새롭게 창조되고 성장하듯이, 정신적으로 새로워질 수 있다. 새로운 발견은 그 자신이 새로워질 때 보다 분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에 이때 시인은 자신이 입은 상처에 매달리지 않고, 많은 다른 상처를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이제 시조 등단 20여 년이 되어 가는 김종빈 시인이 가야 할 길은, 삶의 과정에 일어나는, 그 안에 얽혀 있는 무명의 이미지들을 시조 그릇에 담아내면서 그 근원과 본질을 찾아가는 길일 것이다. 삶 속에서 얻어진 언어의 집합과 재구성을 통해 산만한 시어의 나열을 전지剪枝하듯 솎아내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을 형상화하는 작업의 길로 나갈 것이다. - 오종문, 해설 중에서맨홀 속에 나는 산다얼마나 겨다니다 저곳에 숨어 살까그래도 옹기종기 낯빛 좋은 풀포기들지상의 발길을 피해 맨홀 속에서 산다밟히고 뽑히면서도 버텨낸 흰 뿌리들이빗물에 쓸려 들어 터를 잡은 비좁은 땅이처럼 밟히지 않고 살아온 날 있었나궁금한 세상 소식 바람결에나 물어볼까까치발 발돋움하고 빼꼼히 내민 얼굴당당히 고개를 들어 우주를 읽고 있다 가루가 되어깨지고 부서질수록 맛이 난다는 밀알같이나도 껍질을 벗고 하얗게 부서지고 싶다목메어 눈물에 젖을 한 조각 빵이고 싶다흙의 기운을 품고 가루가 되는 감내까지짐작조차 할 수 없는 순백의 살신이여화덕의 불꽃 속으로 몸 던진 너이고 싶다 바람 무늬뽑히는 것보다 더 많은 싹을 틔워야만종속을 지켜낼 수 있다는 본능의 발아비탈과 구릉이라도 마다할 이유 없어한 줌 흙만 있다면 악착같이 부여잡고뽑히고 밟힐수록 뿌리 깊게 내리는 풀바람에 무늬를 놓고 세상에 날리는 홀씨
구성궁예천명 (해서)
서예문인화 / 배경석 지음 / 2012.02.25
10,000원 ⟶
9,000원
(10% off)
서예문인화
소설,일반
배경석 지음
1. 九成宮醴泉銘에 대하여 2. 九成宮醴泉銘 擴大全文 3. 九成宮醴泉銘 原寸의 部 4. 解說 5. 索引
휴머노믹스
서울셀렉션 / 전병조, 이종인, 여시재 정책제안연구팀 (지은이) / 2021.03.10
19,000원 ⟶
17,100원
(10% off)
서울셀렉션
소설,일반
전병조, 이종인, 여시재 정책제안연구팀 (지은이)
한반도와 세계의 미래를 연구하는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정치와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경제철학인 '휴머노믹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사람답게 사는 세상',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 한국 사회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주택 정책, 넘쳐나는 쓰레기를 처리할 방안, 인구절벽 시대 지방 발전 전략, 수소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 생명과학입국을 주도할 연구하는 의사 양성 정책, 스마트 국방 달성 전략, 한국의 생존과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외교 정책, 디지털 민주주의 실현 방안, 휴머노믹스를 구현할 정부 조직안 등 산업 혁신과 사회 혁신에 초점을 맞추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정책을 제안한다. 인사말 _ 이종인(여시재 원장 직무대행) 서문 사람이 희망인 세상, '휴머노믹스'를 말하다 _ 전병조(여시재 대표 연구위원) 1부 어떻게 불안을 해소할 것인가 No. 1 2030 한국형 사회보장혁신체계 _ 송보희(한국청년정책학회 학회장) No. 2 주택정책, 이제는 양방향 접근이 필요할 때 _ 윤준영(여시재 솔루션디자이너) No. 3 그린아시아 그리드 _ 이동학(쓰레기센터 대표) No. 4 인구절벽 시대 '지방' 생존전략 _ 이종인(여시재 원장 직무대행) 2부 어떻게 휴머노믹스를 실현할 것인가 No. 5 수소로 그리는 미래 사회, 수소경제사회 _ 조성경(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No. 6 생명과학입국을 주도할 연구하는 의사 만들기 _ 황세희(여시재 글로벌전략실장) No. 7 '스마트 국방' 추진 전략과 정책 과제 _ 장원준(산업연구원 연구위원) No. 8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2.0 _ 김영준(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교수) No. 9 디지털 민주주의와 미래 혁신 _ 허태욱(경상국립대 행정학과 부교수) No. 10 지능정보 시대, '융합적' 정부 조직을 만들자 _ 전병조(여시재 대표 연구위원)뉴 노멀이 당연해진 세상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정책을 제안한다! 한국 사회는 코로나19와 미중 경쟁, 그리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중첩된 변화 속에 놓여 있다. 2016년 설립된 민간정책연구기관 여시재는 이처럼 빠른 변화 속에 불안이 만연한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당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정치, 경제, 과학기술, 외교안보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6개월간 토론과 세미나를 거듭했다. 『휴머노믹스: 사람 중심 정책, 대한민국을 말하다』는 그 결과물로,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정책을 통해 짚어보았다. 대한민국을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 『휴머노믹스』는 각자도생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핵심에는 '사람 중심의 철학'이 존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이 책의 저자들은 '사람 중심 경제'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의 삶을 구성하는 7가지 요소(일자리, 소득, 주거, 건강, 안전, 공동체, 가치)를 분석하여 각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1부에서는 한국 사회의 불안 요소들을 점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복지, 주거, 지속 가능성의 위기에 놓인 환경과 인구 문제를 분석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각각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기본소득이 현 사회보장제도의 여러 문제점들을 타개하는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사회보장체계를 혁신할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첨예한 관심사인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다수 국민이 주거를 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디딤돌주택(입주에 소득 제한을 두지 않고 거주 면적을 거주원 수와 연계하지 않는 대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는 공공주택)' 신설을 제안하여 눈길을 끈다. 2부에서는 휴머노믹스를 실현하기 위한 산업 혁신, 사회 혁신에 주목했다. 다양한 분야 가운데에서도 여시재가 미래 산업 연구를 진행하며 성장 동력이라고 주목한 핵심 분야들을 중심으로 정책을 제안했다. 예컨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방안과 연구하는 의사를 양성함으로써 생명과학입국을 달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외교, 안보, 그리고 정부조직 혁신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사람과 정책을 중심에 두는 휴머노믹스를 제안한다! 휴머노믹스의 중심은 사람, 그리고 정책이다. 여시재는 지난 5년간 8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양상을 이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휴머노믹스는 이러한 논의의 중간 결과물이다. 미래 세대가 주역으로 성장할 10년 후 한국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고민을 거쳐 분야별 해법을 도출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각자도생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여시재가 던진 정책적 화두가 한국 사회에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일으킬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
두란노 / 앨리스터 맥그래스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 2019.05.08
20,000원 ⟶
18,000원
(10% off)
두란노
소설,일반
앨리스터 맥그래스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기독교 신앙에 발을 내디딘 탐험자를 위한 풍경 안내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독자들이 기독교 신앙이라는 섬에 대한 나름의 지도를 만들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것을 위해 그가 그리스도인으로 여행하면서 발견한 것과 그것을 내 신앙의 '큰 그림'의 일부로 삼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상상력에 호소하는 기독교의 힘과 비전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프롤로그. '믿음'이라는 미지의 섬에 발을 내딛다 1부. '세상'과 '나'를 옳게 읽고 싶었다 ― 탐험이 시작되다 : 좁은 '합리주의'의 우리를 빠져나오다 1. 지금껏 경험한 세상이 전부인 줄 알았다 : 탐험을 도와줄 최적의 준비물 2. '신경'이라는 지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진부한 교리 요약본이라는 편견 3. 신경,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도인가 2부. 하나님을 찾아서 ― '살아 계신 창조주'와 '피조물 인간'에 대한 핵심 이해 기독교 신앙의 본질 4.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그분 이야기'의 일부가 되겠다는 결단이다 : 반석 하나님 5. '나'라는 존재의 근거이시다 : 아버지 하나님 6. 나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신다 : 창조주 하나님 7.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셨다 : 하나님과 인간 본성 8.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 인간이라는 수수께끼 3부. 예수를 찾아서 ― '주요 구주이신 그리스도'와 '구속받은 죄인'에 대한 핵심 이해 : 예수의 정체성 9. '역사적 지도'와 '신학적 지도'를 겹쳐야 온전히 보인다 : 예수의 성육신 10. 길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나와 연대하신다 : 예수의 속죄 11. 죄로 틀어진 내 운명, 죽음으로 바로잡으셨다 : 예수의 고난 12. 내 슬픔을 온통 짊어지셨다 4부. 성령을 찾아서 ― '내 안에 사시는 성령'과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에 대한 핵심 이해 : 은혜의 성령 13. 알아서 굴러가라고 방치하는 신이 아니다 :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인의 삶 14. 하나님의 신비를 보존하다 :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 15. 신앙 공동체 안에서 '마음의 눈'이 치료되다 : 성례와 그리스도인의 삶 16. 어제와 내일을 이어 주어 '지금'에 갇히지 않게 하다 : 영생과 그리스도인의 삶 17. 다함없는 천국 소망을 보고, 붙잡고, 그 빛 아래서 살라 에필로그. 불안의 시대, 마침내 '믿음의 섬'에 정착하다 감사의 글"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언제나 엄청난 학식을 이해하기 쉽고 매력적인 문체에 담아낸다." _로완 윌리엄스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들린칼리지 학장)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복음주의 대표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신작! '확실성'을 찾아 표류하는 이 시대 불안을 뚫고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의 신비 "신비하고 매혹적이며 때로는 압도적이다!" 세상과 나를 바로 읽고 이해하는 지성의 제자도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1970년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자신의 과학적 무신론이 실재를 이해하게 해 주는 데 있어 그리스도인들이 내놓는 '큰 그림'보다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위기에 직면했다. 마지못해 기독교로 회심한 그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상의 세계를 탐구하면서 기쁨을 맛보고 크게 놀랐다. 그의 기독교 이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신경'(信經, Creed)이었다. 그는 신경을 믿음의 풍경을 보여 주는 지도로 본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신경이 가리키는 보물을 독자들도 빠짐없이 파악하고 발견하기를 바란다. 우리 존재의 근거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 길에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고 우리를 인정하시는 성령님이 바로 그 보물이다. "내가 기독교 신앙을 발견한 것은, 어느 신비한 섬의 해변으로 떠밀려 올라가 섬의 풍경을 탐험해야 하는 상황과 같았다!" 세계적 신학자가 내놓은 생동감 넘치는 기독교 신앙 탐험기! 이 책은 기독교 신앙에 발을 내디딘 탐험자를 위한 풍경 안내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독자들이 기독교 신앙이라는 섬에 대한 나름의 지도를 만들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것을 위해 그가 그리스도인으로 여행하면서 발견한 것과 그것을 내 신앙의 '큰 그림'의 일부로 삼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상상력에 호소하는 기독교의 힘과 비전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이 책은 C. S. 루이스, G. K. 체스터턴, 도로시 L. 세이어즈 같은 탁월한 저술가들의 신학을 활용하며, 이야기와 풍부한 예증으로 가득하다. 목회자, 교회 지도자, 신학생은 물론,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믿음의 풍경'이라는 이미지는 기독교 전통 안에 깊이 박혀 있고 성경 자체에 근거한다. 출애굽과 약속의 땅으로의 진입, 바벨론 유배와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을 다루는 성경 이야기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고대 근동이라는 물리적 풍경을 여행하는 모습을 그려 보게 한다. 하지만 세상을 통과하는 여행에 대한 이런 묘사는 하나님의 임재와 행위라는 더 심오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상태에서 봐야 한다. 우리는 이 땅을 지나는 순례자이자 잠시 머무는 체류자이기에, 우리가 여행하는 물리적 풍경과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여러 정보를 주고 여행 중에 처하는 상황을 해석하도록 돕는 상상 속 신앙의 풍경을 결합시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이 믿음의 풍경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간다(C. 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 마지막 부분에서 "더 높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라고 이것을 표현했다). 믿음의 풍경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세상이 더 잘 보인다.(다소 단조롭게 제시되었으나) 여러 신경에 합의된 정통 기독교의 틀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신약성경이 시력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신앙을 통해 갖게 되는 영적 분별력'과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인간 특유의 조건'을 말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시력에 손상을 입은 탓에 사물을 실제 모습 그대로 보지 못한다.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상과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려면 우리 눈에 드리운 베일을 벗겨 내야 한다. 신경에는 열망과 초대가 담겨 있고, 우리가 그 개별 주제들을 탐험하고 그 주제들을 아우르는 더 큰 실재를 발견하도록 틀을 제공한다. 아빌라의 테레사가 사용한 이미지를 빌려 말하자면, 기독교 신앙은 탐험해 볼 방이 많은 대저택과 같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현관홀 안쪽으로 더 들어가지 않는다. 신경은 이 믿음의 저택의 지도를 그려 주고, 그 많은 방에 친숙해지고 그 안에서 사는 법을 배워 보라고 권한다.신경의 아주 중요한 기능은 "내가 보는 기독교는 이렇다. 따라서 이것이 기독교의 본모습이다"라는 식의 개인주의적 기독교 신앙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나름의 개인적 신조가 있고, 그것은 우리의 필요에 부합하지만 우리의 시각과 관심사라는 한계에 갇혀 있다. 하지만 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광대한 풍경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버거운, 한 개인의 능력의 한계를 초월한다. C. S. 루이스는 다른 사람들의 시각적 틀에 들어감으로써 신앙에 관한 자신의 이해가 풍성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해서 그의 제한된 개인적 시야가 넓어지고 확장되고 풍부해졌다. "나는 내 눈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눈을 통해서도 볼 것이다. …… 어느 그리스 시에 나오는 밤하늘처럼, 나는 수많은 눈으로 보지만 보는 사람은 여전히 나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만 믿는 것은 아니다. 모든 도덕적, 정치적, 종교적 혹은 반종교적 세계관은 그 핵심 신념들이 옳음을 증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믿음을 요구한다. 그리스의 철학자 크세노파네스가 주장한 것처럼, 삶에는 "이리저리 엮인 추측의 그물망"이 담겨 있다. 어떤 믿음이나 도덕적 가치를 고수한다는 것은, 그것이 증명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옳고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자명하게 옳은 것으로 기분 좋게 믿었던 젊은 날의 무신론이 증거에 의거한 거부할 수 없는 사실 진술이 아니라 하나의 판단, 즉 세계에 대한 하나의 해석에 불과함을 깨닫고 매우 불쾌했다.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거나 하나님의 부재를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 만큼 압도적인 논증은 없다. 굳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무엇이 가장 신뢰할 만한 믿음인지를 선택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암묵적이든 명시적이든 누구나 "나는 믿습니다"로 시작하는 신조를 갖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적 헌신을 숨기거나 경시하는 쪽을 선호하는 반면,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알리고 투명하게 드러낸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일본어 나 혼자 한다
일단기 / 노지영 (지은이) / 2018.06.30
14,000원 ⟶
12,600원
(10% off)
일단기
소설,일반
노지영 (지은이)
일본어 1도 모르는 왕초보 학습자들도 지금 당장 일본어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진 ‘하루 한 시간 20일 완성’ 독학 일본어 첫걸음 책이다. 일본어 위에 한글로 독음을 써놓아 아직 일본어 읽기가 서툰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말할 수 있으며, 데이별 첫 페이지에 보이는 만화만 재미있게 읽어도 그날 공부할 핵심 표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일본어의 문자와 발음 일본어의 인사말 DAY 01. 직업을 물어봐요! おしごとは なんですか。직업은 뭐예요? 문법 명사의 반말과 정중어 인칭대명사 동격의 「の」 직업 묻고 답하기 문화 플러스 행운을 부르는 것 DAY 02. 누구 건지 말해봐요! ぼくの ケタイです。제 핸드폰이에요. 문법 사물을 가리키는 지시어 세 가지 「の」의 용법 ‘맞다, 틀리다’로 대답하기 문화 플러스 일본의 신사 DAY 03. 시간을 말해봐요! いま なんじですか。지금 몇 시예요? 문법 숫자 시간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부터 ~까지’ 소요 시간을 나타내는 ‘~정도 걸려요’ 문화 플러스 일본의 편의점 DAY 04. 물건을 골라봐요! ちょっと おおきいですよ。조금 크네요. 문법 い형용사의 반말과 정중어 い형용사의 긍정문과 부정문 명사를 수식하는 지시어 「が」의 쓰임 어휘 플러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い형용사 DAY 05. 복습: DAY 01~04 DAY 06. 날씨에 대해 말해봐요! きょうは いい てんきですね。오늘은 좋은 날씨네요. 문법 い형용사의 명사 수식 い형용사의 연결형 두 가지 비교문 문화 플러스 일본의 어린이날 DAY 07. 좋아하는 것을 말해봐요! スポツが すきですか。스포츠를 좋아해요? 문법 な형용사의 반말과 정중어 な형용사의 긍정문과 부정문 조사 「が」를 수반하는 な형용사 어휘 플러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な형용사 DAY 08.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해봐요! すしが いちばん すきです。초밥을 가장 좋아해요. 문법 な형용사의 명사 수식 な형용사의 연결형 최고를 나타내는 ‘~중에서 가장 ~하다’ 이유를 나타내는 ‘~이(하)기 때문에’ 문화 플러스 일본의 독특한 관습 DAY 09. 여행 경험을 공유해요! とても しかったです。아주 즐거웠어요. 문법 명사의 과거형과 과거부정형 な형용사의 과거형과 과거부정형 い형용사의 과거형과 과거부정형 문화 플러스 일본의 술자리 매너 DAY 10. 복습: DAY 06~09 DAY 11. 가격을 물어봐요! この パンは いくらですか。이 빵은 얼마예요? 문법 금액 물건 사기 개수 세기 그 외의 조수사 문화 플러스 일본음식 DAY 12. 위치를 물어봐요! トイレは どこですか。화장실은 어디예요? 문법 장소를 나타내는 지시어 존재를 나타내는 ‘있습니다’ 위치 명사 문화 플러스 일본의 식사 예절 DAY 13. 생일을 물어봐요! お誕生日は いつですか。생일은 언제예요? 문법 월, 일 요일 개월, 연수 나이 문화 플러스 일본의 설날 DAY 14. 여가 활동을 물어봐요! よく 映を 見ますか。자주 영화를 봐요? 문법 동사의 분류 동사의 반말과 정중어 동사의 과거형과 과거부정형 어휘 플러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사 DAY 15. 복습: DAY 11~14 DAY 16. 함께하자고 권해봐요! 一に 富士山に 登りませんか。함께 후지산에 오르지 않을래요? 문법 동사의 권유형 의문사 결정을 나타내는 ‘~로 정하다’ 어휘 플러스 일본어의 조사 DAY 17. 하고 싶은 것을 말해봐요! うちで ゆっくり 休みたいですね。집에서 푹 쉬고 싶네요. 문법 희망을 나타내는 ‘~을 갖고 싶다’ 희망을 나타내는 ‘~하고 싶다’ 목적을 나타내는 ‘~하러’ 동시 진행을 나타내는 ‘~하면서’ 문화 플러스 일본의 결혼문화 DAY 18. 길을 물어봐요! 東京ドムには どうやって 行きますか。도쿄 돔에는 어떻게 가요? 문법 동사의 て형 의뢰/지시를 나타내는 ‘~하세요’ 길 묻고 대답하기 문화 플러스 일본의 독특한 연극 DAY 19. 허가를 구해봐요! この 本、借りても いいですか。이 책, 빌려도 돼요? 문법 동작의 진행 후회/완료를 나타내는 ‘~해 버리다’ 허가를 나타내는 ‘~해도 됩니다’ 금지를 나타내는 ‘~해서는 안 됩니다’ 어휘 플러스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 DAY 20. 복습: DAY 16~19 부록 연습문제 정답 단어 색인‘나 혼자’ 일본어 독학이 가능하다! 1.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일본어 문자와 발음 정복하기!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도전했다가 첫 관문인 일본어의 문자부터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익히지 않으면 결국 일본어를 한 줄도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공부하면 왕초보 독학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그림으로 글자를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8과까지 일본어에 한글 독음이 달려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2. 재미있는 만화로 데이별 핵심 문장 파악하기 왕초보도 이 책으로 20일만 공부하면 일본어를 독학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그날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본문에서 배울 핵심 표현과 그 표현의 적절한 활용법을 워밍업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만화를 볼 땐 재미있게 보면서 일본어가 활용되는 상황만 알아두고, 하루의 공부를 다 마치고 난 후에는 스스로 만화 주인공이 되어 큰 소리로 일본어를 말해 보세요. 3. 귀에 쏙쏙! 저자 직강 무료 동영상 보면서 열공하기! 일단기 왕초보 전문 회화 강사인 노지영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드립니다. 한번 빠지면 절대로 못 헤어난다는 노지영 샘의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꼭 20일 동안 이 책을 끝내 보세요! 4. 언제 어디서나 <핸드북>을 꺼내 틈틈이 복습하기! 본 책에 들어 있는 <오십음도>, <인사말>, <실전 회화>, <단어 한 번 더>에, 초보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일본어 기초 어휘와 문법을 정리해 작은 <핸드북>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오십음도>, <인사말>, <실전 회화>, <단어 한 번 더>는 무료 MP3 파일을 제공하니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나 일본어 공부에 활용하세요! 5. <일본어 쓰기 노트>를 한 칸 한 칸 채우며 일본어 기초 떼기! 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일본어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먼저 획순에 따라 써보며 외워두면, 본 학습이 훨씬 더 쉬워질 거예요. 그리고 문자가 익숙해지면 <실전 회화>에 나오는 <기초한자>들을 정확한 발음과 뜻을 확인하면서 써 보세요. 마지막 단계로 <기초문법>을 써보면서 일본어의 기초를 마무리하세요. [이 책이 꼭 필요한 학습자] - 한자도 몰라! 단어도 몰라! 일본어 1도 모르는 왕초보 독학 학습자 - 이 책 저 책 쉬운 책 찾아 헤매다가 결국 공부를 포기한 일포자 - 이번 기회에 20일 만에 일본어 기초를 정복하고 싶은 열공 학습자
여행의 미래
미래의창 / 김다영 (지은이) / 2020.04.28
16,000원 ⟶
14,400원
(10% off)
미래의창
소설,일반
김다영 (지은이)
아무리 돈이 없어도,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도 모두들 떠난다. 이제 여행은 현대인의 일상이 됐으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그럼 현대인들은 어떻게 그들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어디서 여행을 구매할까? 트렌드에 편승하는 대신 ‘나’의 취향을 기준으로 맞춤형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어떻게 여행할까? 이 책은 여행을 만들고 즐기고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행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여행 매거진 취재기자로 시작해 세계를 누비는 여행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10여 년 간 여행 업계에 종사해온 저자가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에피소드들을 토대로 ‘여행의 오늘과 내일’을 분석했다. 항공(교통), 숙박, 관광 등 여행 업계를 아우르며 현재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새롭게 주목해야 할 변화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떠오르는 플랫폼, 눈에 띄는 마케팅 사례, 다른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흥미진진한 인사이트도 풍부하게 풀어냈다. 부록 ‘밀레니얼 여행자가 알아야 할 여행의 기술’에는 저자만이 알고 있는 여행 노하우도 아낌없이 담았다.들어가며 4 Chapter 1 패키지여행의 종말: 여행자는 어떻게 돈을 쓸까? 어디서 여행을 ‘구매’하십니까? - 여행 소비구조의 극적인 변화 17 자유여행 시장을 주도하는 큰손, 여행 예약 서비스와 가격 비교 플랫폼 27 저비용 항공사의 대중화, 그 후의 이야기 34 밀레니얼 세대에게 여행사와 가이드북이 필요 없는 이유 42 여행에서 여가로 이동하는 여행 서비스, 야놀자와 리럭스 50 여행 경험 플랫폼, 여행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57 구글이 제안하는 스마트 여행의 미래 64 Chapter 2 호텔과 항공 업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 필요에서 경험으로 - 호텔과 항공의 달라진 역할 75 왜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공항 라운지에 ‘누들 바’를 차렸을까? 83 굳이 더 불편한 숙소를 찾아가는 이유는? - 에어비앤비의 현재와 미래 91 여행을 리드하는 호텔, 호시노 리조트 98 숙박만 파는 호텔과 취향도 파는 호텔 105 기술이 호텔리어를 대체할 수 있을까? - 테크 호텔의 현재와 한계 113 격변 속 호텔과 항공사, ‘사람’에 집중하라 120 Chapter 3 여행 업계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법 최악의 항공사를 만난 유튜버, 어떻게 대처했을까? 131 자유여행자를 얻는 자가 중국 여행 업계를 지배한다 139 메리어트가 ‘호텔 덕후’ 모임을 후원하는 이유는? 148 전 세계 국가들은 어떻게 여행자를 불러 모을까? - 여행 업계의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155 1만 5000명이 지원한 시골 체험 - 태국의 ‘여섯 가지 감각’ 캠페인 162 죽기 전에 타야 할 호화 기차 여행 - 인도의 ‘인디아 블로그 트레인’ 캠페인 169 일주일 동안 헬싱키에서 살아보세요 - 핀란드의 ‘헬싱키 시크릿’ 캠페인 177 3등 안에 들면 여행 보내드립니다! - 홍콩의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184 Chapter 4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다 밀레니얼이 선택한 여행 가방, 어웨이 193 루이비통은 왜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까? 199 음악 페스티벌을 따라 이동하는 여행자들, 뮤직 투어리즘 208 여행자는 맛있는 곳으로 몰린다, 푸드 투어리즘 216 무인양품과 포숑이 호텔을 차린 이유 - 호텔 업계에 뛰어든 브랜드들 224 여행 브이로그,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다 232 몸의 건강에서 정신의 건강으로 - 마인드풀니스와 여행 238 Chapter 5 여행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하며 일하는 삶을 실현한 사람들 249 여행 콘텐츠로 먹고살고 싶다면 알아야 하는 것 256 여행으로 삶과 직업의 변화를 꿈꾸는 2030세대에게 264 여행 스타트업이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269 미래의 여행 시장에서 떠오를 새로운 직업과 서비스 277 부록: 밀레니얼 여행자를 위한 여행의 기술 289 주 313“여행이 삶의 중심이 된 시대, 당신은 어떤 여행을 꿈꾸나요?” 세계를 누비는 여행 인플루언서가 말하는 여행의 오늘과 내일 아무리 돈이 없어도,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도 모두들 떠난다. 이제 여행은 현대인의 일상이 됐으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그럼 현대인들은 어떻게 그들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어디서 여행을 구매할까? 트렌드에 편승하는 대신 ‘나’의 취향을 기준으로 맞춤형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어떻게 여행할까? 이 책은 여행을 만들고 즐기고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행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여행 매거진 취재기자로 시작해 세계를 누비는 여행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10여 년 간 여행 업계에 종사해온 저자가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에피소드들을 토대로 ‘여행의 오늘과 내일’을 분석했다. 항공(교통), 숙박, 관광 등 여행 업계를 아우르며 현재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새롭게 주목해야 할 변화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떠오르는 플랫폼, 눈에 띄는 마케팅 사례, 다른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흥미진진한 인사이트도 풍부하게 풀어냈다. 부록 ‘밀레니얼 여행자가 알아야 할 여행의 기술’에는 저자만이 알고 있는 여행 노하우도 아낌없이 담았다. 완전히 새로워질 여행 소비의 패러다임! 이제 ‘경험하는 여행’에 주목하라 1989년 해외여행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한국인의 해외여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고 이를 계기로 국내 여행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 여행은 여가의 일부에서 벗어나 삶의 중심을 차지하게 됐다. 통신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여행 정보에 힘입어,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여행까지 여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이제 개인 소비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르게 됐다. 현재 여행업은 디지털 플랫폼 산업으로 완전히 전환됐으며 빅데이터나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로 움직인다. 엄밀히 따지면 전통적인 기준에서 여행 기업으로 분류될 수 없는 구글, 우버, 아마존 심지어는 네이버와 카카오까지도 여행 산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패션이나 뷰티, 식음료 업체들도 앞다투어 여행 브랜드와 협업한다. 이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목적이 관광에서 경험으로, 이벤트에서 일상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다. 오늘날의 여행은 단일한 상품이 아닌 항공과 호텔과 레스토랑을 선택한 결과가 모여 완성되는 ‘경험의 총체’다. 마이리얼트립, 와그 등 여행 경험 플랫폼이 급부상하고, 에어비앤비가 관광을 넘어 체험을 지향하는 서비스를 론칭한 것이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여행자들은 정해진 일정표대로 여행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채워가기를 원한다. 즉, 일정표를 구매하는 시대에서 경험을 구매하는 시대로 넘어온 것이다. 밀레니얼의 여행은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오늘의 여행에서 내일의 길을 찾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여행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자로 주목받고 있는 밀레니얼은 남은 인생 내내 해외여행을 다닐 첫 번째 세대이자 강력한 미래 소비자다. 첨단 기기와 검색 능력으로 무장한 밀레니얼들은 어떤 여행 정보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 동안 즐길 수 있는 여행의 횟수와 퀄리티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밀레니얼의 여행이 수동적 관광에서 능동적 체험으로 옮겨가면서 여행 업계 역시 이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저자는 여행 소비의 패턴이 바뀌게 된 결정적 요인으로 메티 서비스를 꼽는다. 메타 서치 서비스의 출현은 ‘가격 정보의 불균형’을 무너뜨리고 누구나 항공과 숙박의 최저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소비자에게 엄청난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고, 최신 서비스에 가장 기민하게 반응하는 밀레니얼 여행자들이 여행 업계를 이끌게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항공, 숙박, 예약 플랫폼 등을 아우르며 여행 관련 비즈니스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 나만의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말하다 여행 전문 매거진 취재기자로 여행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저자는 10여 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인플루언서로 거듭났다. 해마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에 참석해 누구보다 빠르게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수집하고, 그동안 모은 풍부한 인사이트들을 《여행의 미래》에 담았다. 떠오르는 플랫폼, 눈에 띄는 마케팅, 주목할 만한 캠페인,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등 여행업 전체를 살피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사례들과 함께 펴냈다. 특히 패션 투어리즘, 뮤직 투어리즘, 푸드 투어리즘, 웰니스 투어리즘 등 라이프스타일과 여행의 결합은 여가로서의 여행이 아닌 ‘직업’으로서 여행을 봐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나아가 여행 스타트업이나 여행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여행으로 먹고산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한다. 미래의 여행 시장에 등장한 직업과 서비스를 내다보고, 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가치를 소개한다. 더불어 지난 10여 년간 여행자로써 저자가 직접 체득한 노하우들을 부록 ‘밀레니얼 여행자를 위한 여행의 기술’에 아낌없이 담았다. 지금의 여행은 단일한 상품이 아닌, 항공과 호텔과 레스토랑을 선택한 결과가 모여 이뤄지는 ‘경험의 총체’다. 이러한 여행을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커뮤니케이션 언어와 배경 지식이 요구된다.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여행 정보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 동안 즐길 수 있는 여행의 횟수와 퀄리티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온라인에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일련의 과정에 상당 기간 학습된 세대이기도 하다. 가격 정보가 평준화되고 흔해질수록 여행 예약 과정에서 가격은 매력적인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2020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
걷는사람 / 이유진, 박세은, 박지선, 김수연, 강동훈, 홍단비 (지은이) / 2021.03.10
16,000원 ⟶
14,400원
(10% off)
걷는사람
소설,일반
이유진, 박세은, 박지선, 김수연, 강동훈, 홍단비 (지은이)
‘국립극단 희곡우체통’은 좋은 희곡을 발굴하여 낭독회에 소개하는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이며, 2018년 희곡우체통을 기점으로 그 작품들을 한데 모아 희곡집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번 희곡집에는 6명의 작가가 참여, 6편의 작품이 실렸다. 작품 편수는 지난 작품집보다 줄었으나 책의 볼륨은 총 540쪽으로 가볍지 않다. 희곡집은 코로나19로 긴 어둠이 걷힐 것 같지 않은 시간에도 봄이 오듯이 풋풋한 초록빛 표지처럼 각기 개성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를 아우르며 시대를 넘나드는 각 작품들은 사극에서부터 X세대를 거쳐서, SF적 요소가 가미된 인공지능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X의 비극 …………… 이유진 세 개의 버튼 ……… 박세은 누에 ………………… 박지선 익연 ………………… 김수연 그게 다예요 ………… 강동훈 춘향목은 푸르다. …… 홍단비 작품 해설 …………… 김명화 작가 약력 국립극단 『2020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2020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이 출간되었다. 지난해 『2018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에 이어 『2019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을 펴낸 바 있고, 올해 『2020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을 출간했다. ‘국립극단 희곡우체통은’ 좋은 희곡을 발굴하여 낭독회에 소개하는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이며, 그 작품들을 한데 모아 희곡집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번 희곡집에는 6명의 작가가 참여, 6편의 작품이 실렸다. 작품 편수는 지난 작품집보다 줄었으나 책의 볼륨은 총 540쪽으로 가볍지 않다. 희곡집은 코로나19로 긴 어둠이 걷힐 것 같지 않은 시간에도 봄이 오듯이 풋풋한 초록빛 표지처럼 각기 개성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를 아우르며 시대를 넘나드는 각 작품들은 사극에서부터 X세대를 거쳐서, SF적 요소가 가미된 인공지능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X의 비극」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사회는 제로섬 게임. 내가 이기려면 누군가가 패해야 한다”는 대사로 시작된다. 1990년대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던 X세대가 어느새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어 기성세대가 되었다. 이 작품은 끊임없는 경쟁에서 탈진한 40대 주인공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이야기로 다소 냉소적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시선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비극적인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21세기 백세 시대에 미래 사회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세 개의 버튼」은 인간과 인공지능에 관한 SF 희곡으로 참신한 소재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명화 평론가는 해설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휴머니즘과 그 토대를 이루는 가족관계에 대해 성찰하면서, 무엇이 인간다움인지를 물어보는 철학과 집요함이 있”다며 “작가의 문제의식이 예사롭지 않다”고 평한다. 「누에」는 이제껏 펴낸 희곡우체통 희곡집에서 사극으로는 첫 작품이며, 규방에서 권력과 욕망을 두고 벌어지는 암투극을 그렸다. 수동적이고 조력자로서의 존재를 넘어선 여성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명화 평론가는 “성종을 매개로 권력에 대해 성찰한 작품인데 악의 씨가 불안과 욕망 속에서 파문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의 구축, 삶과 죽음 또 현실과 환상을 능란하게 교직하는 극작술이 인상적”이라고 호평한다. 「익연」은 2013년에 쓴 『체홉적 상상-갈매기 5막 1장』을 각색한 첫 장편 희곡이다. 총소리로 시작되는 첫 장면은 안톤 체호프의 원작 「갈매기」의 마지막 부분 ‘뜨레쁠레프의 자살’을 상징하는 것이다. 「익연」은 그 이후를 상상하며 현대적으로 각색해 낸 작품이다. 김명화 평론가는 “장광설의 대사 속에 인간의 속물근성과 변덕스러움을 파고들면서 존재에 대한 연민과 서정을 포기하지 않는 작가의 역량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한다. 「그게 다예요」는 관례적인 서술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강동훈 작가의 첫 작품으로, 그는 ‘작가의 말’을 통해서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하는 두 쌍의 연인, 한 낯선 가족의 자취를 엮은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조부모의 자취를 좇아서 기억의 조각들을 감각적으로 꿰맞추어 나가는 작품에 대해 김명화 평론가는 “파편적인 퍼즐들이 모여 문득 시간과 존재의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한다는 점”을 높이 사며, “포스트 드라마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젊은 세대의 작가가 도래하고 있음에 설던 작품”이라고 평한다. 「춘향목은 푸르다.」는 1960년대 재개발로 인해 변두리로 밀려난 이주민을 다룬 작품이다. 삶터를 빼앗긴 이주민들의 비극보다는 무너지지 않는 생명력에 초점을 맞추어 해학적이고 위트 있게 그려 내고 있다. 김명화 평론가는 “진정성은 진부함에 굴하지 않고 시류나 세련의 허상을 이겨 낸다. 「춘향목은 푸르다.」가 그런 작품이었다. 희곡을 읽으면서 새로운 감각에 감탄하는 대신 오랜만에 묵직한 감동 속에 존재의 존엄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고 평한다.
만화로 독파하는 무희
신원문화사 / 모리 오가이 지음, 이기선 옮김, 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 그림, 서정임 해설 / 2011.08.30
10,000원 ⟶
9,0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소설,일반
모리 오가이 지음, 이기선 옮김, 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 그림, 서정임 해설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 24권. 도쿄 제국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월등한 엘리트 코스를 걷고 있던 국가 공무원 오타 토요타로. 그는 국가의 도움을 받아 베를린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무희 에리스를 만난다. 토요타로는 에리스의 순수한 모습에 끌려 결국 사랑에 빠지는데…. 권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을 덧붙이고 있다. 각종 시험 및 논술 구술에 자주 출제되는 동서양의 세계명작 작품 전체를 충실하게 아우르며 만화로 그려내고 있어 항상 시간에 쫓기는 성인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원작을 읽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무리가 따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독자들 역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개막 ∥ 운명의 여인 ∥ 미숙한 사랑 ∥ 폐막 ∥ 작품해설 사랑과 성공,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도쿄 제국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월등한 엘리트 코스를 걷고 있던 국가 공무원 오타 토요타로. 그는 국가의 도움을 받아 베를린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무희 에리스를 만난다. 토요타로는 에리스의 순수한 모습에 끌려 결국 사랑에 빠지는데…. 는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19세기 말에 탄생한, 독일을 무대로 펼쳐지는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만화화. 세계문학의 정수를 30분 만에 독파하는 즐거움 어려운 세계명작을 쉽게 빠르게 재미있게!! 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분량이 너무 많아서, 어려워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좀처럼 완독하기 힘든 세계문학 작품을 만화책 1권으로 충실히 정리한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 중 24권 가 신원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는 각종 시험 및 논술 구술에 자주 출제되는 동서양의 세계명작 작품 전체를 충실하게 아우르며 만화로 그려내고 있어 항상 시간에 쫓기는 성인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원작을 읽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무리가 따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독자들 역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각 권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을 덧붙이고 있어, 학생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품해설은 비단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으로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문학 작품 전체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앞으로도 계속 문학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2709
2710
2711
2712
2713
2714
2715
2716
2717
2718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2
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3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오늘은 축제야!
5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6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7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8
다시 하면 되지 뭐
9
꽃에 미친 김 군
10
열두 달의 정원
1
흔한남매 22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2
포켓몬 생태도감
3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4
처음 읽는 삼국지 4
5
에그박사 18
6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7
꼬랑지네 떡집
8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9
긴긴밤
10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2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3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4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5
사춘기는 처음이라
6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7
기억 전달자
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9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10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안녕이라 그랬어
3
백지 앞에서
4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5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6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7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8
순경씨와 나 1
9
모순
10
2026 선재국어 최우선 봉투 모의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