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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입김 위에 네 이름을 쓴다
큐리어스(Qrious) / 김지석 (지은이) / 2021.12.13
14,000

큐리어스(Qrious)소설,일반김지석 (지은이)
친근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지석의 첫 번째 에세이. 이따금 그가 마음이 힘들 때 펼쳐보며 위로를 받는 세계의 명시 77편이 함께 담겼다. 또한 배우로서의 어려움과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헤세, 루미, 괴테, 릴케, 나태주, 장석주, 김용택 등 김지석이 사랑한 국내외 명시 77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PART 1. 안개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모른다 안개 속에서 _헤르만 헤세 성공 _랄프 왈도 에머슨 죽은 뒤 _크리스티나 로제티 초원의 빛 _윌리엄 워즈워스 꽃3 _나태주 진실하라 _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_라이너 마리아 릴케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 _프랑시스 잠 하얀 달 _폴 마리 베를렌 내 나이 하나 하고 스물이었을 때 _알프레드 E. 하우스만 수선화 _윌리엄 워즈워스 첫눈 속을 거닌다 _세르게이 예세닌 잊어버려요 _사라 티즈데일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_에밀리 디킨슨 화살과 노래 _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그리고 미소를 _폴 엘뤼아르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 _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만일 애타는 가슴 하나를 _에밀리 디킨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_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인생은 장전된 총 _에밀리 디킨슨 눈물, 덧없는 눈물이 _알프레드 테니슨 세월이 가면 _박인환 인생찬가 _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여인숙 _잘랄루딘 루미 나 다시 젊음으로 돌아가면 _윤준경 (*페퍼톤스 이장원) 살아야겠다 _폴 발레리 (*배우 정소민) PART 2. 사랑이 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미라보 다리 _기욤 아폴리네르 나를 생각하세요 _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 사랑은_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 고이 잠들지 마십시오 _딜런 토머스 첫사랑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사랑의 철학 _퍼시 비시 셸리 보리수 _빌헬름 뮐러 나의 친구여 _하인리히 하이네 무지개 _윌리엄 워즈워스 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없습니다 _잘랄루딘 루미 사랑의 되뇌임 _로버트 브라우닝 고뇌하는 표정이 좋아 _에밀리 디킨슨 봄 _에드나 빈센트 밀레이 내 고약한 버릇 _잘랄루딘 루미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_베르톨트 브레히트 나룻배와 행인 _한용운 미뇽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_칼릴 지브란 가을날 _라이너 마리아 릴케 자유 _폴 엘뤼아르 달밤_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산비둘기 _장 모리스 외젠 클레망 콕토 마리에게 보내는 소네트 _피에르 드 롱사르 끝까지 해보라 _에드거 A. 게스트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_엘라 휠러 윌콕스 인생 _라이너 마리아 릴케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_김용택 (*코미디언 김영철) PART 3.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대추 한 알 _장석주 악한 자의 가면 _베르톨트 브레히트 식당 _프랑시스 잠 나 자신의 노래 1 _월트 휘트먼 고독 _엘라 휠러 윌콕스 소네트 148 _윌리엄 셰익스피어 팔리지 않은 꽃 _알프레드 E. 하우스만 개 _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봄은 고양이로다 _이장희 잊힌 여인 _마리 로랑생 거지 _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행복해진다는 것 _헤르만 헤세 취하라 _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살아남은 자의 슬픔 _베르톨트 브레히트 사랑의 비밀 _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힘과 용기 _데이비드 그리피스 말은 죽은 것이라고 _에밀리 디킨슨 제인에게 _퍼시 비시 셸리 겨울밤 _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첫사랑 _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인생 _샬롯 브론테 청춘 _사무엘 울만 환희의 송가 _프리드리히 실러 (*아하코칭센터 대표 김온양) 어깨의 쓸모 _주용일 (*드라마 작가 명수현) “부디 쓸쓸한 어느 날, 제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헤세, 루미, 괴테, 릴케, 나태주, 장석주, 김용택… 국내외 명시 77편과 배우 김지석이 전하는 진솔하고 따뜻한 문장들 ―배우 정소민, 페퍼톤스 이장원, 코미디언 김영철, 드라마 작가 명수현, 아하코칭센터 김온양 대표의 문장 수록 친근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지석이 첫 번째 에세이 《새벽 입김 위에 네 이름을 쓴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따금 그가 마음이 힘들 때 펼쳐보며 위로를 받는 세계의 명시 77편이 함께 담겼다. 또한 에서 “사람과 사랑, 일과 인생에 관한 저의 일기 같은 글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실었습니다“라고 고백했듯, 배우로서의 어려움과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여러 가지로 고단했던 2021년. 한 해를 정리하는 이때, 많은 분들이 《새벽 입김 위에 네 이름을 쓴다》를 읽으며 마음에 얹힌 무거운 짐을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란다. “한 편의 시가 힘든 현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마음 정도는 다독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랑, 일과 인생에 대한 배우 김지석의 투명하고 따스한 문장들 드라마 , 방송 등으로 다채롭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 소통해 온 배우 김지석. 그가 이번에는 책이라는 매체로 대중을 만난다. 저는 시에 대한 근사한 해설을 쓸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문장을 멋지게 꾸며낼 수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배우 김지석, 인간 김지석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 했습니다. 이 책에는 살면서 마음이 무너졌던 순간에, 나조차 나를 이해할 수 없던 순간에 저를 다시 일으킨 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사람과 사랑, 일과 인생에 관한 저의 일기 같은 글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실었습니다. 부디 쓸쓸한 어느 날, 제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펼쳐 든 여러분에게 삶을 보듬어줄 문장 하나가, 고단한 인생을 거뜬히 살아낼 힘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전문 작가의 말처럼 그의 글에는 꾸밈도 숨김도 없다. 열등감 높았던 어린 시절, 중학교 시절 영국에서 겪었던 일, 배우로서의 보람과 어려움, 가족에 대한 사랑, 반려묘 치토에 대한 애정, 사랑과 이별 등 근사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배우라면 숨기고 싶을 수 있는 이야기나 감정도 여과 없이 풀어놓았다. 배우 김지석을 떠올리며 책을 펼쳤다면, 분명 책을 덮을 때에는 인간 김지석이 물씬 느껴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헤세, 루미, 괴테, 릴케, 나태주, 장석주, 김용택 등 김지석이 사랑한 국내외 명시 77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중 5편의 시는 ‘배우 정소민, 페퍼톤스 이장원, 코미디언 김영철, 드라마 작가 명수현, 아하코칭센터 김온양 대표(김지석의 아버지)’가 각자의 코멘트를 덧붙여 골라주었다. 이 책 속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강렬하고 뜨거운 문장 하나가 때로는 다가오는 인연과 이 세상을 더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니까요. - 배우 정소민 다양한 인생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배우의 일이다. 생각해 보면 배우가 시를 즐겨 읽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시는 때로는 어떤 인생, 또 때로는 커다란 진리의 함축이기 때문이다. ‘부디 쓸쓸한 어느 날, 자신의 글이 누군가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마음이 고단한 당신에게 가닿기를 바란다. 그 힘이 당신을 일으키기를, 이른 새벽 가뿐히 걷게 하기를, 새어 나오는 입김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기를 바란다. 요즘은 내면의 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데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배우라는 직업은 상당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비정규직인 데다,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 때는 구걸도 해야 한다.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이리저리 휘둘리기 쉬워서 중심을 잡고 살기가 굉장히 어렵다. “괜찮아, 만족해.” 힘든 상황에서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말하며 만족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성공이라 부르고 싶다. 아무것도 아닌 사이에서 꽃이 피어나는 것은 한순간이다. 다정한 말 한마디, 상대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같은 것들이 아무것도 없던 마음에 문득 꽃을 피운다. 삶을 보람되게 하는 것은 마음의 꽃을 피우는 힘에 있지 않을까.
다미주신경 이론
불광출판사 / 뎁 다나 (지은이), 박도현 (옮긴이) / 2023.08.30
20,000원 ⟶ 18,0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뎁 다나 (지은이), 박도현 (옮긴이)
태도가 삶을 만든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순간의 경험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특정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 즉 태도를 뇌가 판단해서 내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라 여기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일상의 거의 모든 행동은 몸, 정확히 자율신경계의 자동 반응 시스템을 따른다. 이것이 우리가 평소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몸의 신호를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다. 매 순간 똑똑한 뇌보다 먼저 몸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들 한다. 그러나 마음의 상태는 몸의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몸에 집중하자. 지금 내 몸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면 자기 자신, 타인, 세상을 향해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반응이 달라지면 경험이 바뀌고 경험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몸의 생존 전략과 작동 원리를 알려 주는 최고의 신경과학 ‘다미주신경 이론’이 그 길을 안내할 것이다.추천의 말 추천사(스티븐 포지스 박사) 들어가며 1장 다미주신경 이론 이해하기 자율신경계의 위계 : 경험의 구성 요소 신경지 : 내부 감시 시스템 상호조절 : 연결을 위한 관계 맺기 웰빙을 위한 세 가지 요소 2장 자율신경계 여행하기 미주신경 감지하기 미주신경 브레이크 실습: 미주신경 브레이크 사용하기 교감신경계의 에너지 여러 신경 상태 이동하기 실습: 자율신경계와 친해지기 실습: 조절 모드의 풍경 실습: 생존 모드의 풍경 3장 신경계에 귀 기울이기 실습: 신경계의 언어 실습: 자율신경 상태 경험하기–‘예’ ‘아니오’ ‘아마도’ 실습: 호기심에 닻 내리기 실습: 안팎으로 귀 기울이기 4장 나, 타인, 세상, 영혼과 연결하기 사회적 참여 체계 실습: 사회적 참여 체계의 요소 연결의 경로 실습: 네 가지 연결 실습: 자율신경의 연료탱크 채우기 사회적 연결의 필요성 고독할 수 있는 힘 실습: 고독과 외로움 구별하기 5장 신경지 알아차리기 실습: 신경지 문장 쓰기 실습: 정보 수집하기 신경지 조율하기 실습: 정보의 경로 만들기 실습: 신경지 자각하기 6장 연결과 보호의 패턴 파악하기 실습: 편안함에서 멀리 떨어진 곳 연결과 보호의 방정식 실습: 신호 식별하기 실습: 생존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안전하게 자율신경 상태 오가기 실습: 조절된 경로 여행하기 실습: 보호의 경로 찾기 실습: 편안함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에 감사하기 7장 안전에 닻 내리기 자율신경계 동심원 실습: 동심원 색칠하기 배 쪽 미주신경의 특징 실습: 배 쪽 미주신경의 연속선 빛나는 순간들 실습: 빛나는 순간 찾기 일상에서 안전감 경험하기 실습: SAFE(이야기, 행동, 느낌, 체화된 감각) 알아차리고 축하하기 음미하기 실습: 주의, 감사, 확장 나누면서 다시 음미하기 8장 신경계 조형하기 스트레스 없이 스트레칭하기 실습: 스트레칭–스트레스 연속선 자원 패턴 인식하기 신경 상태를 나타내는 문장 구조 실습: 너무 ~해서 ~할 것 같아 조절을 위한 호흡 연습 실습: 호흡 리듬에 집중하기 실습: 호흡과 함께 움직이기 실습: 한숨 쉬기 신경계와 접촉하기 실습: 접촉의 연속선 9장 이야기 다시 쓰기 실습: 세 가지 이야기 듣기 실습: 이야기와 함께 움직이기 실습: 새로운 이야기 심상화하기 실습: 단어 바꾸기 신경계 상태 사이에 존재하기 실습: 도약과 착지 카누를 메고 걷는 사람 10장 자기초월의 경험 경이로움 마주하기 감사하기 숭고함 발견하기 자비심 기르기 실습: 나와 마찬가지로 용서하기 평온하기 실습: 평온함 찾기 박애 명상 11장 신경계 돌보기 주의, 수용, 돌봄 유연성과 회복탄력성 실습: 회복탄력성의 연속선 자기돌봄 실습: 자기돌봄의 원 조절의 에너지 나누기 실습: 연결로 초대하기 12장 공동체 만들기 변화로 가는 길 실습: 신경계 출시 계획 현존을 위한 자율신경 대화 상실에서 회복하기 실습: 균열과 회복 연결의 공동체 285 실습: 소규모 공동체 만들기 결론 감사의 말 미주몸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진다! 내 몸의 잠재능력을 일깨우는 놀라운 신경과학, ‘다미주신경 이론(Polyvagal Theory)’의 모든 것 ★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 ★ 신경과학 및 신경심리학 분야 1위 ★ 태도가 삶을 만든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순간의 경험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특정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 즉 태도를 뇌가 판단해서 내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라 여기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일상의 거의 모든 행동은 몸, 정확히 자율신경계의 자동 반응 시스템을 따른다. 이것이 우리가 평소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몸의 신호를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다. 매 순간 똑똑한 뇌보다 먼저 몸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들 한다. 그러나 마음의 상태는 몸의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몸에 집중하자. 지금 내 몸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면 자기 자신, 타인, 세상을 향해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반응이 달라지면 경험이 바뀌고 경험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몸의 생존 전략과 작동 원리를 알려 주는 최고의 신경과학 ‘다미주신경 이론’이 그 길을 안내할 것이다. 수천 년에 걸친 진화의 산물, 자율신경계! 자율신경계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다루는 다미주신경 이론의 모든 것 1990년대에 정신의학자 스티븐 포지스 박사가 제창한 ‘다미주신경 이론(Polyvagal Theory)’은 인간의 몸(신경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식으로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지를 밝힌 신경과학이다. 전 세계적으로 트라우마를 비롯한 각종 정신 건강상의 문제 해결에 두루 활용되고 있으며, 단순한 의료적 치료를 넘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통합 치유 과정에 핵심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이론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다미주신경 이론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일상에서 자신의 신경계를 유연하게 다루는 법을 안내하는 실용서이다. 스티븐 포지스 박사의 제자이자 동료로서 다미주신경 이론을 신체‧심리 치료 분야로 확장하고 대중화해 온 저자 뎁 다나의 대표작이다. 나는 다미주신경 이론이 출산학, 신생아학, 소아과, 심장병학 등 자율신경 기능 이상에 관련된 다양한 의학 전문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뎁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응용력과 통찰력을 알게 된 뒤, 다미주신경 이론은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의 이해와 치료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_ 스티븐 포지스 박사, 추천사 중에서 다미주신경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교감신경계는 배 쪽과 등 쪽 미주신경이라는 두 가지 핵심 신경 경로를 가지고 있다. 진화의 과정을 거치며 차례로 등 쪽 미주신경(단절-포기 반응)·교감신경(투쟁-도피 반응)·배 쪽 미주신경(연결-상호조절 반응)이 발달했으며, 이 세 가지 신경계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활성화되어 있느냐에 따라 상황에 대처하는 우리의 반응이 달라지고 생각과 느낌과 경험 또한 달라진다. 자율신경계를 구성하는 등 쪽 미주신경, 교감신경, 배 쪽 미주신경은 인간의 생명 활동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기본 생존 시스템으로서 각자 저만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하나가 다른 것을 대체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다만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위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이 내재해 있어서 더 쉽게, 더 자주 등 쪽 미주신경과 교감신경 상태에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배 쪽 미주신경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신경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다미주신경 이론의 핵심이다. 이 책은 먼저 자율신경계의 발달 과정, 구성 요소, 작동 원리를 소개하고, 그것이 인간의 생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그런 다음 어떻게 하면 자율신경계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재조정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배 쪽 미주신경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상태로 나·타인·세상·영혼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알려 준다. 나아가 신경 연습으로 얻을 수 있는 이로움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지 친절하게 조언한다. 자칫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이론을 일상적인 차원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이 책은 다미주신경 이론에 관한 최고의 교양서이자 지침서이다.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몸 만들기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46가지 신경 연습 고통은 상시적이다. 하루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수시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이 상처로 각인되지는 않는다. 우리 몸은 스스로 고통에서 회복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그 사실을 인식하든 그러지 못하든 자연스럽게 회복의 과정을 밟는다. 그렇게 고통과 치유, 상실과 회복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삶은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진다. 이는 자율신경계에 내재한 유연성이자 회복탄력성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사건이 발생하거나, 장시간 거듭해서 시련을 겪게 되면 이런 자율신경계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 순간 고통이 시작된다. 사소한 일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신경 상태를 알아차리고 그것들의 정상적인 흐름을 되찾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신경 연습을 통해 감당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는 벅찬 상황에서도 몸의 자연적인 회복 과정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준다. 신경계를 조율하는 법은 어렵지 않다. 일상생활 중에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재 자신의 신경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금 느끼는 고통이 교감신경 상태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등 쪽 미주신경 상태에서 나온 것인지 알아차려야 한다. 신경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문장을 써 보거나 신체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내 안에 회복하는 힘이 있음을 상기하고, 시각화한 이미지나 간단한 움직임과 함께 배 쪽 미주신경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다. 배 쪽 미주신경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연습으로는 호흡에 집중하기, 접촉하기(사람‧물건‧장소), 일상의 빛나는 순간 마주하기(경이로움‧감사‧숭고함‧평온‧자비)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각자 삶에서 신경 조절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이 있다.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라. 누구에게서, 무엇에서, 어느 곳에서 안정과 평온을 느끼는가? 숨을 고르고 어깨를 내린 채 쉴 수 있게 해주는 그것이 당신을 위한 최고의 연습 도구다. 타인은 지옥이 아닌 천국이다! 웰빙과 생존에 필수적인 자질 자비, 친절, 다정함 기르기 “Umuntu Ngumuntu Ngabantu.”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온전한 한 사람이 된다) - 남아프리카 줄루족 경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생존을 위해 타인의 존재를 필요로 하며, 평생 타인과의 관계 맺음 속에서 살아간다.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의미에서 ‘연결’ 및 ‘상호조절’은 모든 인간이 부여받은 공통의 생물학적 명령이다. 실제로 연결과 상호조절의 부족은 암,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신체적 질병은 물론 외로움,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적 질병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킨다. 최근 다미주신경 이론을 비롯한 여러 과학적 연구들이 공감, 다정함, 자비로움 등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건강한 사회성의 근간이 되는 이런 자질들은 웰빙의 기초이자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자비심, 친절함, 다정함은 신경계의 주요 속성이다. 비록 우리가 고단한 삶에 지쳐 능동적으로 연결과 상호조절을 찾는 일을 포기할 수도 있지만, 신경계는 그것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연결과 상호조절을 갈망한다. 고통의 순간이 그렇듯이, 친절과 다정함의 순간 역시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누군가의 선행, 가정과 직장에서 주변 사람들이 보여 주는 작은 배려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몸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균형을 유지할 때 그것들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다. 어렵지 않다. 어떤 순간이라도 나의 신경계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길을 알고 있음을 기억하고 떠올리기만 하면 된다. 매일 다정하게 자신의 몸, 신경계에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이면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더는 삶의 큰 걱정이나 도전 거리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우리가 누구이며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 몸에서 시작된다. 뇌가 사고와 언어를 조합하기 전에 신경계는 우리를 경험과 연결로 이동시키기 위한 반응을 시작한다. 투쟁-도피의 활동적인 보호 상태로 우리를 데려가거나 작동 중지와 단절을 통해 우리를 구해 주기도 한다. 이런 신경계와 친숙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미주신경 경로를 따라 전달되는 정보는 양방향으로 이동하며 정보의 80%는 신체에서 뇌로, 20%는 뇌에서 신체로 이동한다. 몸과의 연결이 끊어지면 미주신경 경로를 통해 신체에서 뇌로 전송되는 중요한 정보와 그것에 귀 기울이는 능력 또한 끊어지게 된다. 말 그대로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귀 기울이고 주의를 두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신경계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리와 삶에서 더 큰 조절 능력을 얻게 된다.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면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성찰하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신경계와 협력하는 법을 배우면서 웰빙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유대인의 돈 버는 상술
글로북스 / 김정운 글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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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북스소설,일반김정운 글
유대인에게는 2천 년간 국가가 없었다. 이스라엘이 건국된 것은 50여 년 전인 1948년이다. 국가가 없었기에 떠돌아다니면서 압박과 박해를 받아온 유대인이 생존할 수 있는 절대 조건은 지력과 재력이었다. 이 책은 유대인이 오랫동안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축적한 돈버는 상술을 60편으로 정리하여 담았다. 예화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읽기 쉽다. 세계의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자본을 쌓기까지의 유대인의 역사도 엿볼 수 있다.머리말 01. 전진하기 위해서는 과거가 매우 소중하다 02. 지혜는 가장 오래 남는 재산이다 03. 마이너 조건을 과감하게 무너뜨려라 04. 외국어에 능숙한 유대인 05. 상품은 오직 두 가지 뿐이다 06. 유머는 만병통치약 07. 항상 진취적인 정신을 가져라 08.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09. 유대 상술의 기본 법칙 10. 오직 믿는 것은 현금뿐이다 11.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12. 미련은 짧게, 단념은 빨리 13. 계약은 곧 신과의 약속이다 14. 시간도 상품이다 15. 박리다매는 바보의 상술이다 16. 『탈무드』와 유대인 17. 항상 검소한 생활과 자립정신을 키워라 18. 죽음도 비즈니스다 19. 교섭은 최대한 부드럽게 하라 20. 먼저 치밀한 계산을 하라 21. 자본주의의 창시자 유대인 22. 금융업과 고리대금 23.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다 24. 유대식 공정거래법 25. 노벨상을 독차지하는 유대인 26. 작은 것에는 눈을 돌리지 말라 27. 불안정 속에서 안정을 추구한다 28. 유대인의 계약 사상 29. 교섭력은 곧 생존을 위한 무기다 30. 패배는 곧 성공의 출발점이다 31. 현실의 철학에 충실하라 32.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라 33. 학교는 국경을 초월한 인생이었다 34. 환영과 추방 35. 유대식 임기응변 36. 포도송이는 무거울수록 아래로 드리워진다 37. 나폴레옹과 유대인 38. 미래는 자신 스스로 개척하라 39. 휴식은 돈이다 40. 돈벌이에는 국경도 사상도 없다 41. 감정보다는 먼저 계산을 하라 42. 상대방을 무조건 믿지 말라 43. 국저이 돈벌이의 밑천이다 44. 수명을 철저히 계산하라 45. 다이아몬드와 유대인 46. 적당히 타협하지 말라 47. 모든 일을 추상적으로 생각하라 48. 비상용 사다리를 항상 준비하라 49. 먼저 목표를 결정하고 돈을 벌어라 50. 인고율에 따른 유대 상술 51. 유대인의 노래 나는 믿는다 52. 자선은 선행이 아니라 곧 의무다 53.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라 54. 하루 빨리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55. 어릴 때부터 돈 쓰는 법을 가르쳐라 56. 필요 없다는 물건도 팔아라 57. 세 사람의 친구 58. 옷을 팔아 책을 산다 59. 항상 자신의 이름을 거룩히 하라 60. 유대의 상인이 갖추어야 할 12가지 덕목유대인의 상술도 따지고 보면 인간의 상술이다. 수천 년에 걸칠 그들의 지혜의 축적으로 보증된 축적의 상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론이 아니라 체험으로부터 나온 실제적 상술이기도 한 것이다. 저자는 유대인의 지독한 상술을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 여겨져서 이 책을 엮었다.
고잉 인피니트
중앙books(중앙북스) / 마이클 루이스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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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마이클 루이스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사상 최대의 금융 사기 사건과 그 중심에 있는 문제적 인물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책 《고잉 인피니트》를 펴냈다. 기업가치가 55조 원(2021년 기준)을 넘었던 세계 제2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급작스러운 파산은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고, 암호화폐업계의 '크립토 겨울'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전까지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암호화폐의 천재로 추앙받았으며 대기업 CEO, 각국의 지도자, 유명 인사 등이 앞다투어 그와 친해지고 싶어 할 정도로 세계적인 셀럽이기도 했다. 그의 급상승에서 급하강까지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머니 볼 》《빅 숏》 등 경제 논픽션의 대가이자 금융 전문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마이클 루이스가 샘 뱅크먼프리드를 취재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그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글을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은 쇄도했지만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마이클 루이스는 특별히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카고 반바지에 헐렁한 흰색 양말을 신은, 산만한 억만장자를 만나게 된다. 마이클 루이스와 처음 만났을 당시 샘 뱅크먼프리드는 암호화폐의 왕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부를 축적한 사람으로 손꼽혔다. 단순히 엄청난 부자였기에 마이클 루이스가 샘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아니다. 첫 만남에서 핵 전쟁, 전염병, 인공지능의 공격 등 인류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한대의 돈(infinity dollars)'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계획을 거침없이 말하는 샘에게 저자는 깊은 호기심이 생겼고, '당신이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다'고 말하게 된다. 그리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이클은 샘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다. 샘이 FTX의 열광적인 상승세 속에서 어떻게 225억 달러(약 31조 원)의 재산을 모았는지, 그 모든 것이 10일 만에 0원이 되는 광기와 패닉의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책에 담았다. 미국에서 이 책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재판 바로 전날에 출간되어 세간의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재판이 진행된 후 마이클 루이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샘에 대한 후일담을 추가로 집필했다. 2024년 7월 출간된 한국어판은 세계 최초로 그 후일담을 담아내고 있다.서문 1부 1장 옙 2장 산타클로스 3장 메타 게임 4장 인류의 발전 2부 5장 ‘밥’에 대한 사고실험 6장 거짓 사랑 7장 조직도 3부 8장 용의 보물 창고 9장 증발 10장 만프레드 11장 진실의 세럼 종결 후일담 감사의 말《머니볼》 《빅 숏》 세계 최고의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광기와 패닉 사이를 넘나드는 암호화폐업계의 실체를 파헤치다!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2023 뉴요커 최고의 책 ◎ ◎ 포춘지 선정 2023 최고의 암호화폐 도서 ◎ ◎ 전 세계 16개국 판권 계약 ◎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화, 집필 전 이미 500만 달러 영상화 판권 계약!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는 전 세계 30세 미만의 인구 중에서 최고 부자일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한 인물로 기록될 것으로 보였다. 그가 부를 쌓는 속도는 페이스북(현 메타)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에 비견될 만했다. 또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샘의 후원과 관심을 갈구했다. 월가 대형 은행의 수장들은 샘을 궁금해했으며, 실리콘 밸리의 주요 벤처 캐피털 심사역들은 샘에게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랐다. 미국의 스포츠 스타 톰 브래디는 샘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샘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홍보하는 계약을 협상했다. 농구선수 샤킬 오닐은 샘과 손잡고 바하마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를 꿈꿨고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은 샘에게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 최고의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는 단지 샘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과연 그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궁금해 그에 대한 전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1년 후, 샘은 역사상 최대 금융 사기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된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사기 사건, 그 사건의 배심원석으로 독자를 초대하다! 이 책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특이한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 첫 회사를 퇴사한 후 창업하여 세계 최고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가 체포되기까지 롤러코스터처럼 급상승과 급하강을 거듭한 그의 인생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고객의 예탁금 100억 달러를 유용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샘의 판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가 가장 가까이에서 샘을 취재한 만큼 타 매체에서 오히려 이 책의 내용을 발췌해 왜곡하지는 않을지를 걱정했다. 하지만 어찌 됐든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그저 샘을 ‘유죄’ 혹은 ‘무죄’로 단정하는 대신 촘촘한 평결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일반적인 배심원들은 절대 접할 수 없는 샘에 대한 세세한 우여곡절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동일한 평결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야기의 묘미는 읽는 이들이 제각각 다른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데 있다. 이 사건은 양자택일의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나 복잡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언제, 무엇을, 또어떻게 알고 있었는가? 샘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예탁금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한 일은 무엇이며 그렇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구나 혼란을 겪을 이 복잡한 사건에서 취할 교훈은 각자 다를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과연 어떤 평결을 내릴 것인가.2021년 11월 〈포브스〉는 샘의 순자산을 225억 달러로 평가하여 루퍼트 머독보다 한 단계 아래, 로린 파월 잡스보다는 한 단계 위에 위치시켰다. 225억 달러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에서 FTX의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가치를 400억 달러(약 55조 원)로 평가한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이었다. 샘은 FTX의 지분 6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400억 달러의 60퍼센트는 240억 달러다. 〈포브스〉가 부자들의 자산을 추적한 40년 역사에서 샘은 아웃라이어에 속했다. 피터슨위돈은 “샘은 자수성가해 손꼽히는 부자가 되어 〈포브스〉 목록에 새로 등장했는데 전례가 없던 일”이라면서 “자산 규모를 훨씬 크게 평가할 근거도 있었지만 가급적 보수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샘의 자산 규모 추정치가 믿을 만한 수치였기에 〈포브스〉의 경영진은 혹시 샘이 언론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을지 궁금하게 여기기까지 했다. _‘1장 옙’ 중에서 금융시장과 그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사람들이 시장을 만든 후에는 시장이 사람들을 만들어간다. 샘 뱅크먼프리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시장은 과거 수십 년에 걸쳐 효과음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편되었다. 그 책임이 전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금융위기가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은 사실이었다. 한때 가장 흥미로운 트레이딩 위험을 졌던 골드먼삭스와 모건스탠리 같은 투자은행의 투자 스타일은 투박하게 바뀌었고 엄격한 규제를 받는 대상이 되었다. 이들은 과거에 월가의 대형 상업은행이 하던 단조로운 역할을 하도록 내몰렸다. 이에 따라 매매 활동의 중심이 베일에 싸여 있는 민간 매매업계로 이동했다. _‘4장 인류의 발전’ 중에서 초기부터 거래는 혼돈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처음 두 달 동안 번 돈의 대부분이 단 두 건의 매매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광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이한 왜곡이 일어났다. 2017년 12월 한국의 소매 투기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미국 거래소보다 20퍼센트 높은 수준까지 밀어 올렸으며 격차가 더 벌어질 때도 있었다. 한국에서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동시에 한국 외부에서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엄청난 이익을 거머쥘 기회였다. 하지만 말처럼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었다. _‘5장 ‘밥’에 대한 사고실험’ 중에서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아빠를 위한 매뉴얼
부키 / 예신형 (지은이)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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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소설,일반예신형 (지은이)
아빠가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면서, 이 땅에서 여자로 살아갈 때 필요한 '인생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남자형제만 있는 집에서 자라 남중남고를 나오는 등 평생 남자들 속에서 살아온 저자는 단 한 번도 '여자의 세상'을 고민해 본 적 없는 평범한 '한국남자'였다. 그런 저자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여자와 결혼해 딸 '율교'를 낳으면서 '여자로서의 세상살이'를 고민하게 된다. "왜 여전히 여자는 핑크색, 남자는 파란색인 걸까?" "한 번도 가르친 적이 없는데, 여덟 살이 된 딸아이는 어떻게 벌써 자전거를 남자만 타는 거라고 말할까?" 아빠는 '1-결심하기' '2-자전거 구하기' '3-연습장소 물색하기' '4-안전장구 챙기기' '5-실전! 페달 밟기' '6-단독 주행 연습하기' '7-일반도로 주행 실습하기' 이렇게 7가지 매뉴얼을 통해 '자전거를 가르치는 노하우'를 공감 가는 에피소드와 함께 알려준다. 그 속에는 여성이 차별받아 온 역사적 사건, 영화 이야기, 실제 겪은 사례에서 뽑아낸 '인생의 기술' 또한 들어 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줄 때 부모가 겪는 고충들을 담은 '자녀교육 에세이'면서 아빠, 엄마가 딸, 아들과 함께 '젠더 감수성'을 키우는 것을 돕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국남자' 예신형이 여자들의 세상을 목격하고, 그에 대해 공부하며, 딸아이가 누릴 세상을 고민하는 '아빠 성장 에세이'이기도 하다.프롤로그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딸과 아빠 · 8 매뉴얼1 결심하기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014 지구에서 여자가 운동을 한다는 것 · 021 남자는 왜, 쉴 새 없이, 누군가에게 설명하려 하는가? · 030 그럼에도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야 한다 · 037 매뉴얼2 자전거 구하기 자전거 고르기 vs. 청바지 고르기 · 044 남자는 구매를 하고 여자는 소비를 한다는 논리 · 055 여자가 무언가를 산다는 것, 남자가 무언가를 산다는 것 · 067 매뉴얼3 연습장소 물색하기 야! 반포 땅이 다 네 거냐? · 076 지도를 못 읽는 여자와 지도만 잘 읽는 남자 · 086 줄을 서는 남자와 손을 잡는 여자 · 099 매뉴얼4 안전장구 챙기기 아무거나 주워 먹는 놈들을 대하는 법 · 112 남자에게 기대지 마시오 · 121 가장 예쁘고 튼튼한 헬멧을 찾아서 · 129 매뉴얼5 실전! 페달 밟기 세상의 모든 거절 장애자 딸들을 위해 · 140 싸움 시작한 놈 따로 있고, 싸운다고 욕먹는 년 따로 있다 · 152 모르는 남자와 얼굴 붉히지 않고 사우나를 함께하는 현명한 방법 · 163 매뉴얼6 단독 주행 연습하기 언제부터 나의 생일날이 당신의 놀이터가 되었을까 · 178 ‘여자’와 ‘어머니’ 분리 대작전 · 189 가족이라는 쓰리고 아픈 존재에 대하여 · 197 매뉴얼7 일반도로 주행 실습하기 짐승들만이 질주하는 세상의 길 위로 나서는 당신에게 · 208 세상 가장 쓸모없는 표지판 · 217 그럼에도, 딸! 우리 페달을 밟자 · 228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 237 참고문헌 · 239“아빠가 손을 놓아도, 넌 너만의 길을 찾아낼 거야. 너의 속도대로,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게 될 거야.” 저자 예신형은 어느 주말 오후, 딸아이와 레고를 갖고 놀다가 아이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레고가 잘못됐어. 여자인데 파란색 바지를 입었어. 여자는 핑크, 남자는 파랑인데!” 이제 유치원 졸업반, 막 여덟 살이 된 딸아이 율교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벌써부터 아이의 머릿속에 ‘여자다움’ ‘남자다움’이라는 고정관념이 들어앉았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란 저자는 쇼핑센터로 나가 딱 붙는 핑크색 바지를 사 입는다.(18쪽) 자신의 상식과 다른 아빠의 모습을 보며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저자는 어떻게 해야 ‘자신다움’을 찾게 할 수 있을지, 그것을 가장 ‘쉽게’ 설명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심을 시작한다. 바로 그때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건 혼자서 타고, 스스로 방향과 속도를 정해야 하며, 한 번 배우면 절대 잊히지 않는 ‘자전거 타기’. 아빠는 선언하듯 딸에게 “자전거를 타자!”고 외친다. 딸. 자전거를 타자. 탈 줄 모르면 어때? 일단 타 보자.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안장에 올라앉아 한쪽 발을 페달에 얹으렴. 그리고 나머지 발로 땅바닥을 힘껏 밀어서 자전거를 출발시킨 뒤에, 다른 발을 맞은편 페달에 얹고 마구 밟아 주면 돼. 쉬울 거 같지? 근데, 미안.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 거야. 아, ‘자전거 타기’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야. 아마도 ‘시작하는 모든 것’마다 너에게 가슴 설레면서도 고통스러운 두려움들이 다가올 거야.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야. 네가 ‘여자로서 시작하는 모든 것’은 너에게 더 큰 고통과 인내를 강요할지도 몰라.-<본문 8~9쪽>. 저자는 딸과 함께 자전거를 고르는 날부터 아이가 두발자전거를 스스로 타게 되는 날까지, 7단계를 거치는 동안 ‘여성으로서의 세상살이’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때론 역사 속에서, 뉴스 속에서,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 속에서 길어 올린 ‘그릇된 성 역할에 대한 시선’을 쉬운 언어들로 풀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아빠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편견에 놀라기도 하고, 오히려 딸의 ‘촌철살인’에 그것을 바로잡기도 하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다. 때문에 이 책은 누군가에겐 부녀의 좌충우돌 ‘자전거 분투기’로 읽힐 것이고, 누군가에겐 ‘젠더 교육 첫걸음’으로 읽힐 것이며, 또 다른 사람에겐 평범한 ‘한국 남자의 성장일기’로 읽힐 것이다. 세상엔 네가 멀리해야 할 두 부류의 남자가 있어 ‘끊임없이 설명하려는 남자’와 ‘설명해도 절대 들어주지 않는 남자’ 시중에 나온 수많은 자녀교육서가 증명하듯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가 자전거를 가르치겠다고 마음먹은 뒤에 첫 번째로 맞이한 난관은 “자전거는 남자애들이나 타는 거야. 싫어!”라고 외치는 딸을 설득하는 일이나, 효과적으로 가르칠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아닌 ‘훈수를 두는 남자들을’ 상대하는 것이었다. “율교한테 자전거를 가르쳐 주기로 했거든. 그것도 두발자전거. 그러니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양의 ‘설명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처음 배울 때는 욕심내지 말고 네발자전거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텐데.” “아니야. 배울 때 어렵더라도 두 발로 배우는 게 빨라.” “아니라니까. 요즘은 하이브리드 자전거라고 해서 네발로 조금 타다가 보조 바퀴를 올리고 탈 수 있는 게 있어.” “무슨 소리. 우리 어릴 때 생각 안 나? 초등학생 정도면 두발자전거로 배우는 게 나아.” 이후로도 세 명의 자전거 선생님은 ‘레슨용 자전거 고르는 법’ ‘자전거 타기 레슨법’에 대한 설명을 계속 이어 갔고, 그러한 설명의 향연은 이후 ‘성인용 고급 자전거 계보’로 흘러갔다가 ‘내가 타 본 가장 비싼 자전거’로 연결되었다.-<본문 31~32쪽> 아직 자전거를 사지도 않았는데 쏟아지는 남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아빠는 ‘맨스플레인(Mansplain)’에 대해 생각한다. 왜 대체 남자들은 여자에게 쉴 새 없이 설명하려 하는 걸까? 이 아이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설명문들에 둘러싸여 살게 될까? 자전거를 사러가는 길, 아빠는 딸에게 맨스플레인 때문에 9?11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콜린 롤리(Coleen Rowley) FBI 요원의 일화를 들려주며(33쪽),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네가 자전거를 타겠다고 말하면, 수많은 남자가 네가 ‘원하지 않을 때’ ‘궁금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설명하려고 들 거야. 그럴 땐 아주 ‘예의 바르게’ 물컵 같은 걸 확 뒤집어 버려”라고. 딸을 낳기 전에는 몰랐던 ‘가르치려드는 남자들’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쩌면 자신도 늘어놓았을지 모를 그 말들을 되짚어보며 저자는 강력한 항의를, 진심 어린 자기반성을 되뇐다. 맨스플레인은 단순히 ‘잘난 척하는 일부 남성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지적 능력이나 업무 능력에 있어 월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무형의 명백한 폭력이다. ‘우리는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하는 사이가 아니니, 너(여성)는 잠자코 들어라’는 침묵의 강요다. 그리고 불균형한 남녀 관계와 양성 간의 지위를 고착화하려는 반사회적인 노력이다.-<본문 36쪽> 딸, 타다가 넘어질 것 같을 때는 차라리 자전거를 길바닥에 던져 버려! 아이가 자전거에 취미를 붙이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 타기가 시작되자 아빠는 분주해진다. 일단 회사원으로서 아이의 스케줄에 맞춰 시간을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아이가 안전하게 연습할 만한 장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또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헬멧,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등 챙겨야 할 게 많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조건을 갖추는 게 가능해서, 율교와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한 날에는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 그런데 일주일에 몇 번 되지 않는 그 ‘빅데이’에 ‘디지털 장의사’ 사업을 하는 선배가 술을 먹자는 전화를 걸어온다. 그것도 회사 앞이라는 쐐기를 박는 문장과 함께. 리벤지 포르노 자료의 디지털 장의를 요청한 여성이 괴로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유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자살한 여성이 남긴 글과 사진을 지우는 작업까지 맡게 된다는 것이다. “그때 간혹 가다가 의뢰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남긴 유서나 지인들에게 남긴 메시지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 가장 많이 씌어 있는 말이 뭔 줄 아니? ‘미안해’야. 낳아 준 부모에게 미안하고, 함께 자라 온 형제자매에게 미안하고, 현재의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고, 본인 스스로에게까지 미안하다는… 정작 모두로부터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 사람이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스스로 세상과 이별하는 이 기막힌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지.”-<본문 135쪽> 선배가 찾아온 그날, 신형은 이 땅의 여자들이 겪는 슬픈 현실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만취해버리고, 다음 날에서야 숙취의 몸으로 자전거를 타러 딸과 함께 반포 종합 운동장을 찾는다. 그런데 갖고 나온 헬멧, 보호대 등을 채우는 아이의 폼이 영 이상했다. 헬멧은 얼굴이 반 이상 가려지도록 쓰고, 팔꿈치 보호대는 손에, 무릎 보호대는 종아리에 끼운 게 아닌가? 고쳐 입으라고 말하려다 이유가 문득 궁금해진 저자는 딸에게 이유를 묻는다. “아빠가 그랬잖아. 두개골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뼈 중에 하나라고. 그런 뼈로 보호받고 있는데 굳이 헬멧을 머리에 쓸 필요가 없잖아.” 아이는 본인이 연예인을 하려면 얼굴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얼굴을 지키기 위해서 헬멧을 내려서 쓴 거라고 했다. “그러면 팔꿈치 보호대랑 무릎 보호대는?” “나한테 제일 중요한 곳은 손이랑 발이니까 거기를 보호해야지. 어제 아빠가 준 쇼핑 쿠폰으로 더 좋은 장갑을 사야겠어. 네일아트랑 미니어처 방과 후 수업을 받아야 하니까 나한테는 손이 제일 중요해.”-<본문 136쪽> 안전장구는 가장 중요한 부위를 보호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그런데 그 목적을 충족하려면,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지키면 된다. 아직 딸이 어려서, 잘 몰라서,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리란 노파심에 안전장구를 착용시키고도 늘 더 입힐 게 없나 찾던 아빠 신형은 이미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지를 깨달은, 어느새 이만큼이나 자란 딸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너를 ‘김여사’라고 불러 대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네 이름이 뭔지 똑똑하게 알려 줘야 해 넘어지고 다시 타기를 반복하기를 여러 날, 드디어 신형은 자전거 뒤 안장에서 손을 떼고, 멀찍이 들려오는 “아빠, 잘 잡고 있지?”라는 외침을 듣는다. 마침내 율교의 단독주행이 시작된 것이다. 매일같이 드나들었던 반포 종합 운동장을 벗어나 일반도로 주행을 나선 부녀는 서래마을 골목길에서 흥미로운 사건 현장을 목격한다. “감히, 어디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나 나올 법한 대사가 21세기 서울 한복판, 그것도 외국인이 많이 살기로 우리나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서래마을 대로변에 울려 퍼졌다.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차량 두 대가 좁은 골목길에서 서로 얼굴을 맞댄 채 서 있었다. 골목 안쪽으로 가기 위해 대로에서 바로 그 좁은 도로로 접어든 검은색 국산 세단과 대로로 나가려고 골목길을 빠져 나오던 외제 SUV가 1미터도 안 되는 간격을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본문 217~218쪽> 서로 양보하면 1분이면 끝났을 작은 시비는 ‘젊은 여자’가 ‘감히’ ‘외제 SUV’를 몰고 있다는 이유로 경찰차까지 출동하는 커다란 사건이 되어버린다. 그 장면을 보고 갸우뚱거리는 딸을 보며, 우리가 뉴스 기사 속에서 ‘김여사’라는 타이틀로 쉽게 마주하는 이 같은 사건을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해줘야 하나 신형은 난감해진다. 여전히 여성이 전문성을 띤 직업을 갖거나,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일을 하거나, 값비싼 고급 승용차를 소유하거나, 심지어 차를 운전하는 일까지도 쉽사리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취급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줘야 하지? 그런데 사건의 실마리는 의외의 곳에서 풀린다. 율교가 표지판을 보고 이곳이 ‘일방통행’ 골목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세단 운전자에게 딱지를 떼는 경찰 앞에서 아빠는 통쾌함과 함께 몰려오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생각한다. 서래마을 골목길에서 한판 사극 연기를 펼친 검은색 세단 운전자가 내뱉은,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감히’라는 말은 한자 ‘감敢’자에‘?히’라는 한글을 덧붙여 만든 것이다. 이 ‘감’자의 형성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는데, 맹렬하게 달려오는 멧돼지에 맞서 작은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본떠 쓴 글자라고 한다. 즉, 누구나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만한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에 맞서는 모습이 바로 ‘감히’다. (...) 이제 여성들은 남성들이 ‘감히’ 또는 ‘감히 여자가’라고 수식어를 붙이는 모든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더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로, 그동안 여성이 드물었던 곳으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남성들은 여성들이 하는 일에 대해 ‘감히’라는 말을 붙이는 혹은 그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본문 226쪽> 신형은 앞으로 계속 일반 도로 위에서 사람들과 함께 달려야 할 딸아이에게 당부 몇 가지를 잊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는 너를 보면서, 사람들은 ‘김여사’ 같은 원치 않는 이름을 붙여 댈 거야. 그때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마. 네 이름이 뭔지 큰 소리로 알려 줘. 길을 가다가 ‘여성 금지’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말이지. 보이는 족족 ‘감히’ 뽑아내버려!”라고. 아빠는 너에게서 이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희망을 봐 그러니 계속해서 페달을 밟으렴 ‘자전거를 가르쳐주는 7개의 매뉴얼’ 속에서 저자 예신형이 알려주는 세상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냉혹해 보이기도 하고, 여전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서 절망적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자전거를 타면서 성장하는 딸아이 율교의 모습, 아이의 시선 덕분이다. “자전거는 남자애들이나 타는 거야!”라고 소리 지르며 배우길 거부했던 딸, 율교는 아빠에게 자전거를 배우는 과정에서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이라는 이분법을 서서히 걷어내고 ‘자신다움’을 찾기 시작한다. 연습 주행을 하러 나선 운동장에서 남자아이들이 공을 던지며 “여기는 우리 자리야. 여자는 나가!”라고 외치자, 율교는 “야, 반포 종합 운동장이 다 너네 땅이냐!” 하고 그들을 향해 공을 뻥 차버린다(85쪽). 알량한 공간지각능력을 앞세우는 남자를 비난하던 저자 본인도 길을 못 찾고 공원 지도만 보고 있을 때, 율교는 여성 특유의 ‘공감 능력’을 발휘해 길을 물어 즉시 출입구를 찾아낸다(98쪽). 아빠가 이 사회에 실망할 때마다, 노파심을 발휘할 때마다 딸아이는 오히려 세상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다. “율교야, 앞으로 네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무렵이면 남자들이 너를 잘 안 껴 주려고 할 거야. 술자리건, 담배를 태울 때건. 그리고 목욕탕에 가서 저들끼리만 쑥덕이며 서로밀어 주고 당겨 주고 너를 따돌린 채 짬짜미를 하려 할 거야. 그럴 때…”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딸은 모여 있는 남자친구들을 향해 뛰어가며 말했다. “아빠, 요즘 찜질방은 남녀공용이야! 여탕, 남탕에서 몸만 씻고 한자리에 다 모여서 노는 거거든!” 순간, 나는 자전거를 붙들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어깨 위로 는 계속 덜 마른 머리에서 흘러내린 물기가 방울 지어 똑똑 떨어졌다. 남자애들과 툭탁거리며 장난을 거는 아이를 보며 혼잣말을 했다. ‘그래, 나도 이제 달라져야겠어. 왜냐하면 지금은 2018년이니까!Because it’s 2018!’* -<본문 175쪽> 이 책에서 저자 예신형이 말하고자 하는 ‘여성으로서의 세상살이’는 그리 대단한 내용이 아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알고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딸을 가진 아빠라면, 아들을 키워내는 엄마라면 알아야 하고, 또 아이에게 설명해줘야 하는 상식들이다. 그 속에서 평생 남자들에 둘러 싸여 살던 평범한 ‘한국남자’ 예신형이 아이가 살아갈 현실을 걱정하고, 그 세상을 바꾸려 애쓰는 마음도 읽어낼 수 있다면 이 땅은 딸들이 조금 더 살만 한 곳으로 바뀌어갈 것이다.프롤로그드라마나 영화 혹은 현실에서 말이지. 이제 막 좋아하는 감정이 쌓여 가는 남녀 사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하면 과감하다고들 해. 하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키스할 경우 '당돌하다'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고, 대부분은 "여자가 어디 감히……"부터 시작해서 "헤픈 여자다" 심지어 "부모가 어떻게 가르쳤길래" 소리까지 듣게 돼. (아! 아빠는 괜찮아. 누가 "부모가 어떻게 가르쳤길래"라고 말하면, "이러라고 가르쳤어요"라고 답해 주렴. 아니다. "가르치긴 누가 가르쳐요, 독학으로 깨쳤어요"가 조금 더 쿨해 보이겠다.)사랑조차 여자가 먼저 시작하면 안 되는 사회. 아직 갈 길이 너무나도 먼 사회야. 남자와 여자, 그중에 여자에게만 가야 할 길이 더 먼 사회, 그건 확실히 정상이 아니지. 아, 시작부터 얘기가 너무 멀리 나갔다. 그래서 결론은, 딸! 일단 우리는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자! 매뉴얼2 자전거 구하기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안장 모양이 딸의 엉덩이에 맞지 않아서 다른 형태의 안장을 구입해서 교체해야 했고, 전거 핸들 손잡이 역시 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다른 컬러의 손잡이를 사다가 갈아 끼워야 했다. 나중을 생각해서 조금 큰 자전거를 사다 보니 부쩍 겁을 내는 바람에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장갑 그리고 헬멧까지 새로 구입했다. 시운전을 해 보더니 따르릉 벨을 달아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줬고, 다시 한 번 올라타 보더니 옷과 가방을 넣는 바구니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매장을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처음 자전거를 살 때보다 더 자주 매장을 들르게 되었고 당연히 매장의 직원들은 물론, 자주 오는 단골들과 도 안면을 트게 되었다. 그중 한 아저씨가 자전거 앞뒤에 매달 바구니를 고르고 있던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 이것저것 살 게 많으시네요."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라는 말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아무래도 아들은 아무것도 살 게 없다'는 말과 반대말일까? 그렇다면 진짜로 '아무래도 아들'은 자전거 한 대만 사 주면 어떠한 것도 추가적으로 살 필요가 없는 존재라는 것일까? 매뉴얼3 연습장소 물색하기20세기 초, 세실리아 페인(Cecilia Payne)이라는 한 영국 여성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기로 유명했지만, 일찍이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 혼자 꾸려 나가던 살림살이에 '학교'라는 곳은 남자 형제들의 차지였다. 그는 혼자서 학비를 벌어 학교를 다녀야만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 진학했으나 거기에도 역시 그가 차지할 자리는 없었다.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학생이 되었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948년까지 케임브리지대학교는 여성에게 학위를 수여하지 않았다. 적어도 케임브리지 학위 수여식 단상 위에는 단 한 뼘도 여성이 올라설 자리가 없었다. 결국 더 많은 공부와 일자리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하버드 천문학대학원 계산수 팀에 들어갔다. (…) 그는 계산수로 일하며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학문적 성취를 이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교수와 선배들이 페인의 길을 막고 나섰다. 여자에게는 너무 복잡한 연구라며 연구 범위를 좁히라는 압박을 받기도 했고, 여자 혼자 연구하기엔 벅찬 분야라며 공동 연구를 강요하기도 했다. 그런 교수나 선배들은 아마도 들리게 혹은 들리지 않게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여기는 우리 자리야. 나가!"
별자리 이야기 (큰글자)
살림 / 이형철, 조우성, 김태욱, 유환용, 위현민 (지은이)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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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소설,일반이형철, 조우성, 김태욱, 유환용, 위현민 (지은이)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46권. 직접 밤하늘을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지식총서의 휴대성을 100% 활용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먼저 계절별로 밤하늘 관측을 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 후 별자리를 찾는 방법과 중요한 관측 대상들을 설명하였으며, 천체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별자리에 얽힌 전설이나 신화 등 인간적인 이야기 또한 다루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1년 12달의 월별 밤하늘 성도와 유성우 목록을 첨부하여 밤하늘을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들어가며 일러두기 제1부 북쪽 하늘의 별자리 Northern Constellations 밤하늘 시작하기 / 큰곰자리 Ursa Major, UMa / 작은곰자리 Ursa Minor, UMi / 용자리 Draco, Dra / 카시오페이아자리 Cassiopeia, Cas / 케페우스자리 Cepheus, Cep 제2부 겨울철 별자리 Winter Constellations 밤하늘 시작하기 / 오리온자리 Orion, Ori / 황소자리 Taurus, Tau / 마차부자리 Auriga, Aur / 쌍둥이자리 Gemini, Gem / 작은개자리 Canis Minor, CMi / 큰개자리 Canis Major, CMa 제3부 봄철 별자리 Spring Constellations 밤하늘 시작하기 / 사자자리 Leo, Leo / 게자리 Cancer, Cnc / 처녀자리 Virgo, Vir / 목동자리 Bootes, Boo 제4부 여름철 별자리 Summer Constellations 밤하늘 시작하기 / 백조자리 Cygnus, Cyg / 거문고자리 Lyra, Lyr / 독수리자리 Aquila, Aql / 전갈자리 Scorpius, Sco / 궁수자리 Sagittarius, Sgr 제5부 가을철 별자리 Autumn Constellations 밤하늘 시작하기 / 페가수스자리 Pegasus, Peg / 페르세우스자리 Perseus, Per / 안드로메다자리 Andromeda, And 월별 밤하늘 유명한 유성우 목록 밝은 별 목록▶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선정기준은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이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56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한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현장에서 직접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별자리 가이드 북 ▶ 내용 소개 고층 건물과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도시에 사는 우리는 자연을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기회는 더더욱 흔치 않다. 게다가 밤하늘을 보면서 별이라고 가리키는 것들 중에는 인공위성도 적지 않으니, 견우성과 직녀성을 보며 낭만을 얘기하는 것은 부모님 세대의 일이 되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시골에 내려가면 당장이라도 눈앞에서 쏟아질 것 같이 초롱초롱한 별들 사이에서 북두칠성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별을 보기란 흔치 않게 되었고, 별을 보려면 청정지역을 찾아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야 겨우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직접 밤하늘을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별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지식총서의 휴대성을 100% 활용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먼저 계절별로 밤하늘 관측을 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 후 별자리를 찾는 방법과 중요한 관측 대상들을 설명하였으며, 천체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별자리에 얽힌 전설이나 신화 등 인간적인 이야기 또한 다루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1년 12달의 월별 밤하늘 성도와 유성우 목록을 첨부하여 밤하늘을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여행 갈 때, 휴가를 떠날 때, 시골에 내려갈 때 부담 없이 가방 한 편에 넣어 간다면 밤하늘을 즐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북두칠성으로 유명한 큰곰자리를 예로 들어보자. 여름에는 큰곰자리가 밤 9시에서 12시 사이에 높게 뜨기 때문에 찾기 쉽지만, 반대로 겨울에는 찾기 어렵다. 하지만 ‘W’ 모양으로 유명한 카시오페이아자리는 이와 반대다.큰곰자리와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별자리들은 3~5등성의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다. 흔히 광해가 없는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 6등성까지 볼 수 있다지만, 실제로는 관측 장소 주위의 불빛이나 날씨 등 여건에 따라 어두운 별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게 4등성 이하의 별은 잘 볼 수 없다. 그럼에도 꼭 찾아야 하는 별이 있다. 바로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2등급의 밝은 별이고 항상 북쪽 하늘의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날씨가 아주 나쁘지 않으면 대부분 볼 수 있다. 따라서 관측할 때 먼저 북극성을 찾아 동서남북을 파악한 후 다른 별자리들을 찾는다. 카시오페이아자리에는 1572년에 나타난 초신성(Supernova)이라는 의미를 가진 ‘SN1572’라는 별이 있다. 이 별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는 밝기가 매우 밝아 낮에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밝은 빛을 볼 수 없지만 여전히 강한 전파를 내뿜고 있어 전파망원경으로는 그때의 잔해를 찾을 수 있다.이제 주변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만약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높이 떠있다면 ‘W’ 모양 주변으로 케페우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를 볼 수 있다. 가을철 별자리에서 다루겠지만 카시오페이아, 케페우스,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는 신화 속에서 모두 가족이다. 밤하늘에 가족이 모여 있는 모습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카스토르와 폴룩스 형제는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절세미녀 헬레네와 남매이자 제우스의 쌍둥이 아들이다. 쌍둥이 형제는 숙부 레우키포스의 딸들을 사랑하였지만, 그녀들은 이미 약혼자가 있는 몸이었다. 결국 쌍둥이 형제는 두 딸을 납치하여 아내로 받았으나 이에 격분한 두 명의 약혼자들과 싸울 수밖에 없었다. 결국 불사의 몸을 가진 동생 폴룩스를 제외한 세 명의 남자는 이 싸움에서 죽었고, 형을 잃은 폴룩스는 혼자 살 수 없다며 제우스에게 죽음을 간청하였다. 형제의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는 이들을 반신으로 만들어 신의 나라인 올림포스와 지옥을 하루씩 번갈아 가며 같이 붙어 다닐 수 있도록 해주었고 밤하늘의 별자리로 올려주었다. 벨기에 플랑드르(Flandre)의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는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라는 제목의 그림을 남겼는데, 바로 이 쌍둥이 형제가 그 두 딸을 납치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학을 품은 야구공
영진.com(영진닷컴) / 고동현, 홍석만, 박윤성, 배원호 (지은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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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com(영진닷컴)취미,실용고동현, 홍석만, 박윤성, 배원호 (지은이)
야구를 보고 자란 야구팬인 고등학교 수학 교사,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숨은 공신 중 하나인 프로야구팀 데이터 담당매니저, 그리고 프로야구를 취재하는 기자가 모여 자주 접하고 있지만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한 야구 속 수학의 면면들을 담아냈다. 본문 중 1이닝~9이닝까지는 각 이닝마다 수, 도형, 미적분, 확률, 통계 등 수학의 여러 분야를 접목하여 야구를 풀어냈다. 그리고 클리닝타임, 연장전에서는 야구와 수학의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담았다.추천사 머리말 1이닝 야구 데이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야구 기록의 아버지, 헨리 채드윅 식품회사 경비원이 촉발시킨 세이버메트릭스 혁명 스탯캐스트가 비추는 야구 데이터의 미래 2이닝 야구와 수학, 그리고 수 야구와 수학의 상관관계, .야구를 좀 더 재밌게 읽기 위한 수학 이야기 완전수 3과 야구 완전수 3을 넘어선 4 3이닝 야구와 공간 야구, 다이아몬드 안에서의 혈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텔레비젼 빅보드, 가장 좋은 비율을 구현했다 홈런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 구장의 파크팩터 야구단의 이동 거리, 어느 팀에게 유리할까? 10개구단의 전국 일주, 공정한 이동 거리는 가능한 것인가 직구는 가능한 것인가? 구질의 종류 수학적 추론과 야구 분석 수학으로 읽는 야구 야구장 전광판 읽기, 야구 지표로 읽는 야구 4이닝 에이징 커브, 선수 미래 성적 예측 정확한 선수 성적 예측 : 야구를 보는 사람들의 오래된 소원 WAR: 야구에 대한 모든 것을 꿈꾸는 지표 노화곡선: 앞으로 선수가 거둘 성적을 보여주는 이정표 열흘 붉은 꽃은 없다 : 노화곡선과 이차함수 내가 응원하는 선수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까? : 선수 성적과 미분 FA로 영입한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은? : 선수 성적과 적분 성적 예측의 불완정성 : 우리가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 5이닝 야구에서 속도와 가속도 비거리 120m가 넘는 홈런 타구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날아갈까 시스템 도입을 통한 타구의 시각화 수학으로 읽는 야구 내가 감독이라면 Cleaning time 야구와 기록 현역 때 성적과 지도자 성패는 반비례? 야잘잘 vs 야구 인생을 개척한 선수들 타자의 구장 인천? 상식 깬 투수와 타자 6이닝 야구와 확률(나도 세이버메트리션) 라인업을 결정하는 경우의 수 3할 타자가 안타를 칠 확률은?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칠 확률은 몇인가?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은? 수학으로 읽는 야구 순열과 조합 7이닝 야구를 이기고 싶다면? : 평균과 통계 야구의 특징 : 야구는 팀 스포츠인 동시에 투수와 타자 간의 1:1 개인전이다. 투고타저와 타고투저 : 우리는 타자의 시대에 살고 있다. 수학으로 읽는 야구 피타고라스의 정리 8이닝 야구의 고정관념을 깨다, 수비 시프트 수비 시프트란 무엇인가 정상수비 vs 수비 시프트 : 박병호의 땅볼타구 분포에 대한 2가지 수비배치 방법 비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 수비 시프트와 조건부 확률 수학으로 읽는 야구 확률 9이닝 야구와 빅데이터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13회 말 : 김광현은 우승을 확정 짓는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을까? 야구 지표와 상관관계 : 야구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두 변수 간의 관계를 가장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구: 공분산과 상관계수 상관계수의 활용 1: 팀 득점과 팀 실점 중 어떤 변수가 승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가? 상관계수의 활용 2: 더 나은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수학으로 읽는 야구 공분산 Extra time 야구와 야구장 사람들 야구와 수학의 결합, 손지환 수비코치 선수들이 보고 느끼는 시프트 : 김태훈, 문승원, 강승호, 노수광 SK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기는 빅보드, 김성용 그룹장 참고자료기록과 통계의 스포츠 야구, 수학으로 읽으면, 야구가 좀 더 촘촘해진다.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무수한 기록을 기반으로 한 숫자들을 매 경기마다 만날 것입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는 동안은 내가 얼마나 많은 수학 개념들을 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으로 스칠 뿐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을 것입니다.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면 수학의 거의 모든 개념들을 야구경기를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수학의 분수는 야구 규칙의 기본이며, 타율은 안타 숫자를 타수로 나눈 기록입니다. 평균자책점은 '평균과 비'에 대한 개념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조금 더 파고 들어가면 '확률'의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주 접하고 있지만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한 야구 속 수학의 면면들을 《수학을 품은 야구공》에 담아냈습니다. 이 책의 본문 중 1이닝~9이닝까지는 각 이닝마다 수, 도형, 미적분, 확률, 통계 등 수학의 여러 분야를 접목하여 야구를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클리닝타임, 연장전에서는 야구와 수학의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담았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지만 수학의 ㅅ자만 들어도 싫은 '수포자'도, 수학을 정말 좋아하지만 야구에는 문외한인 '야알못'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교 수학 교사, 프로야구 팀 데이터 담당자, 프로야구 담당 기자가 뭉쳐 전문성에 현장감을 더했다. 야구를 보고 자란 야구팬인 고등학교 수학 교사,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숨은 공신 중 하나인 프로야구팀 데이터 담당매니저, 그리고 프로야구를 취재하는 기자가 모여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놀라우면서도 당연하게도 이 책 《수학을 품은 야구공》은 수학으로 야구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야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야구를 보며 한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과 의문들을 수학의 개념으로 이해시켜 주는데, 수라면 머리부터 아팠던 사람들이라도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운찬, 차명석, 염경엽 등 수많은 야구인들의 추천처럼 믿고 보는 야구 책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야구를 통해 수학의 모든 개념을 풀다 이 책에서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수학이라는 창을 통해서 관찰한 내용을 단순히 딱딱한 숫자로만 풀어내지 않고 여러 가지 사례, 그림, 삽화를 통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1이닝에서는 '야구'라는 스포츠의 기록과 데이터의 시작점에서부터 그리고 현재, 그리고 야구의 데이터가 향하는 미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2이닝에서는 야구와 수의 관계, 그리고 수로 읽는 야구의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3이닝에서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야구장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야구를 수학적으로 풀어냅니다. 야구장의 모양, 공간적 특성과 이동거리, 구질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간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4이닝에서는 야구 선수의 성적과 에이징 커브를 미분과 적분으로 설명해 줍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분과 적분이 노화곡선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5이닝에서는 속도와 가속도를 주제로 타구속도와, 타구의 시각화에 대해서 다룹니다. 6이닝에서는 데이터를 통해 야구 경기의 기록을 예측하는 확률에 대해서 풀어냅니다.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칠 확률, 정규시즌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7이닝에서는 평균과 통계 개념을 통해 야구를 되짚어 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징을 통계라는 수학적 개념을 통해 이해하고, 야구의 기록을 평균과 통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8이닝에서는 현대 야구에서 핫한 수비 시프트라는 과학적인 방식에 대해 수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9이닝에서는 야구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야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러 지표와 상관계수를 통해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야구 담당기자가 집필한 클리닝타임, 연장전에는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선수, 코치가 직접 겪은 데이터와 수학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2020 사례로 알아보는 고동호의 보험과 세금
유비온 / 고동호 (지은이) / 2020.04.01
18,000

유비온소설,일반고동호 (지은이)
보험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보험 관련 세법내용들을 사례를 중심으로 입체화한 책이다. 특히 2014년의 개정사항을 본문내 별도 삽입하여 보험과 관련한 변경내용을 중점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개인의 Man Power 증대를 통해 각자의 마케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진정한 Financial Planner로 거듭 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1. 보장성보험·저축성보험과 세금 2. 종신보험과 세금 3. 연금보험·변액보험과 세금 4. 단체보험·퇴직연금과 세금 5. 보험과 상속·증여세 6. 양도소득과 세금 7. 보험설계사에 대한 세금 부록 1.세금계산 FLOW미래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보험, 세금으로 보험금을 날릴 수 없다. 하지만 복잡한 세금,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이 책은 보험관련 세금을 쉽게 알아보기 위해 실제사례를 통해 세법규정들을 입체화하였다.제1장 보장성보험ㆍ저축성보험과 세금 - CASE 13 : 저축성보험 (1) 이자소득 비과세 →사례연구 : 김삼돌씨로부터 소개받은 고객인 유재만씨와 보험상담을 하던 정수연씨는 보장성보험의 유용성과 세금혜택을 강조하면서 보장성보험의 가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이미 먹고 살만한 재산이 있는 유재만씨는 미래의 위험보장에 대해서는 심드렁한 표정이다. 그는 미래사고 위험을 대비한 보장성보험보다는 보험을 통해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재테크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보장성보험이 아닌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면 전혀 세금혜택이 없는지 문의하고 있다.→조언방향 : 저축성보험의 납입보험료에 대해서는 세액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유재만씨와 같이 재산이 많은 고객에 대해서는 재테크수단으로써 저축성보험은 매우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왜냐하면 저축성보험 중 만기가 10년 이상인 장기저축성보험에 대해서는 만기의 보험차익(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인을 위한 피아노 교본 1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삼호뮤직 편집부 엮음 /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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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소설,일반삼호뮤직 편집부 엮음
한국 현대시
사무사책방 / 염무웅 (지은이) / 2021.12.15
25,000원 ⟶ 22,500원(10% off)

사무사책방소설,일반염무웅 (지은이)
저자 염무웅이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맥락에서 선별한 시인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엄혹했던 식민지 시기를 보냈던 이상화, 김동환, 김소월, 정지용, 임화, 윤동주를 비롯해 젊은 날 우상이었던 김수영을 비롯해 자신이 교류하기도 했던 신동문, 천상병, 신경림, 고은 등 한국 현대시의 역사에서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인의 시와 삶, 시세계를 총체적으로 그려낸다. 염무웅이 그려내는 시인의 삶과 시세계에는 그가 한국문학에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지 깊게 투영된다. 그에게 시인들은 시대를 견디고, 또 시대를 맞서고, 시대를 세우고, 그러다가 좌절하기도 하는 역사 속에서 분투하는 시대의 영혼들이다.책머리에 Ⅰ 1. 오늘의 시와 전통시의 맥락: 전통의 해체와 그 계승의 길 2. 근대시의 탄생을 보는 하나의 시선: 서구문학의 수용과 우리의 대응 3. 가혹한 시대의 시인들: 이상화김동환김소월정지용 4. 낭만적 주관주의와 급진적 계급의식: 일제 강점기 임화의 시와 시론 Ⅱ 5. 시와 행동: 윤동주의 생애와 시를 보는 하나의 시각 6. 한 민족주의자의 정치적 선택과 문학적 귀결: 김광섭의 시를 위협하는 것들 7. 서정주와 송욱: 1960년대 한국시에 대한 하나의 개관 8. 김수영론 9. 신동문과 그의 동시대인들 Ⅲ 10. 순수, 참여 그리고 가난: 다시 돌아본 천상병의 삶과 문학 11. 민중성의 시적 구현: 신경림의 시세계 12. 서사시의 가능성과 문제점 Ⅳ 13. 서정시담시대설: 김지하 시의 형식문제 14. 김남주의 시 번역에 대하여 15. 『만인보』의 문학사적 의의 16. 현대시로서의 정형시조: 구중서 시조집 『불면의 좋은 시간』을 화두로 17. 김수영이 수행한 문학사의 전환 해설: 문학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탐구하다 | 김수이 수록 원고 발표 지면 및 연도 찾아보기우리 시대 민족문학민중문학의 ‘살아 있는 양심’ 염무웅의 ‘한국 현대시―그 문학사적 맥락’ 한국 현대문학의 최전선에 서서 문학의 역사적 윤리적 지평을 넓힌 지사적(志士的) 평론가 염무웅! 그가 자신이 쓴 모든 글 가운데 스스로 엄선하고 보태어 한 권으로 묶은 결정본 ‘한국 현대시의 문학사’ “나의 편견이기를 바라지만, 오늘날 대다수 한국인은 ‘시 없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한다. 적어도 일상의 생활 속에서 ‘시적’ 감성을 간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땅의 현실은 너무도 각박하고 참담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시인으로 불리는 사람은 1만 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은 여전히 시가 살아 있는 문학 장르로 여겨지고 있고 시집이 팔리고 있으며 상당수의 시인 지망생이 존재하는 예외적 국가라고 한다. 대체 이 역설적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염무웅 비평의 특징은 무엇인가? 한국 현대문학을 바라보는 대형 비평가 염무웅의 문제의식은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김수이, 권말 해설 「문학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탐구하다」 참조) 첫째, 염무웅의 문제의식은 위대한 문학과 위대한 삶의 긴밀한 관계다. 위대한 삶이 위대한 문학을 자동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삶 없는 위대한 문학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 염무웅의 비평의식은 인간의 윤리와 문학의 윤리, 문학의 미학 사이의 삼자적 관계에 대한 집요한 질문이다. “왜 어떤 작가의 작품은 현실문제를 치열하게 다루는데도 미학적으로 빈곤한 성과를 노출시키는지, 현실에 대한 실천적 문제의식과 작품의 미학적 완성도가 만나는 지점 또는 그 모순적 관계를 해명하는 것. 이것이 나의 관심사입니다.” 셋째, 염무웅의 비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평가의 자의식을 포함하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비평가의 윤리적 태도다. 그 윤리는 역사와 현실 앞에서 비평가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는 윤리다. 염무웅의 경우 그 척도는 419혁명이다. 넷째, 문학평론가, 외국문학 번역가, 출판 편집자, 대학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함께 지속해온 염무웅의 비평은 문학 전문가의 비좁은 제도적 비평을 넘어 비평의 ‘다른/새로운’ 독법을 발견하는 ‘경험적 비평’을 지향한다. 그것은 역사 앞에 선 작가의 윤리적 선택과 일상적 삶이 녹아든 ‘삶의 비평’으로 나타난다. 다섯째, 오랜 세월 출판사에서 편집자와 기획자로 일하며 그가 현장에서 추구한 민족문학과 민중문학의 진보적 열정은 ‘비평가의 윤리’를 자극하고 재점검하는 모티브로 끊임없이 작동한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맥락을 짚어가는 시론(詩論)과 시인론(詩人論) 우리 현대문학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통찰력으로, 민중 민족문학론을 위시한 우리 문단의 주요한 문학담론을 기획하고 실천해온 염무웅은 단순한 이론 생산자가 아니라 현장의 비평가로서 현대 ‘한국문학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의 섬세하고 자상한 독법을 통해 한국 문단에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애정의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친 군사독재 시절 한국문학의 가장 전위적인 화두가 된 것은 ‘민족’과 ‘민중’이다. 염무웅은 《창작과 비평》의 편집 동인에 합류한 뒤 백낙청과 더불어 민족문학과 민중문학 진영을 이끈 대표적 평론가 중 하나다. 문학을 평가하는 그의 일관된 잣대는 “민중적 현실과 민중적 실천에 대한 참여의 정도”다. 따라서 그가 지향하는 문학은 ‘민족민중사관’에 바탕을 둔 문학이다. 그것은 민중에게 계몽적 · 해방적 작용을 하는 문학이다. 한편 그는 월북 문인들의 작품 발굴에도 힘쓰며 민족문학론의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이바지한다. 그는 ‘위대한 작가’란 어떤 시대이건 제 양심의 실체를 제가 속한 공동체의 운명 속에서 발견하는 사람이며, ‘위대한 작품’이란 일상 생활에 길든 범인들에게 계몽적 · 해방적 작용을 하는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염무웅은 현대시의 탄생과 성장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체계적인 공부에 몰두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시론이나 시인론을 쓸 때마다 자신이 다루는 대상이 우리 현대시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느 지점에 위치하는지를 의식했다고 말한다. 그의 『한국 현대시: 그 문학사적 맥락을 찾아서』는 ‘실천적 양심의 시문학사’로 시인의 구체적 삶과 또 내면의 삼투과정이 어떻게 한 편의 시로 구현되는가를 보여주는 ‘증언의 시문학사’이기도 하다. ‘한국 현대시라는 옥동자’에 대한 애정어린 탐색 몇 가지 논란거리가 있지만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최남선의 신체시「해(海)에게서 소년에게」는 문학사의 시대를 가르는 이정표로 간주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신문학의 태동을 이야기한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근대문학’이라는 역사적 개념 대신 ‘신문학’이라는 말이 주로 쓰였다. 신문학이 시작된 지도 한 세기가 넘으면서 수많은 작가와 시인들이 등장하여 우리나라의 근대문학을 수립하기 위한 힘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우리는 이제 공간적으로는 민족문학, 시간적으로는 근대문학이라 일컬을 만한 작품적 축적을 갖게 되었다. 20세기 초에는 오늘날처럼 직업으로서 ‘시인’ 개념도 희미했고, ‘시’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부재했다. 개인들의 시적 감정을 나타낼 어떤 선행하는 서정시의 모델도 존재하지 않았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쏟아져 나온 각종 시적 표현, 가령 동학가사개화가사의병가사는 전통적 시가 장르의 해체를 보여주는 말기적 현상으로서, 현대적 의미에서는 ‘시 이전의’ 또는 ‘시를 향하는’ 몸부림으로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1920년대에 이르면 번역시집 『오뇌의 무도』(1921)가 간행되고 이를 전후한 시기에 김억(金億, 1896~?)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출신의 문학청년들의 선구적 역할에 힘입어 오늘 우리의 머리와 심장에 여전히 생동하는 호소력을 가지는 언어적 형상물로서의 시가 우후죽순처럼 발표되기에 이른다. 염무웅은 이를 ‘바로 한국 현대시라는 옥동자의 탄생’이라고 언급한다. 이 책은 염무웅이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맥락에서 선별한 시인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엄혹했던 식민지 시기를 보냈던 이상화, 김동환, 김소월, 정지용, 임화, 윤동주를 비롯해 젊은 날 우상이었던 김수영을 비롯해 자신이 교류하기도 했던 신동문, 천상병, 신경림, 고은 등 한국 현대시의 역사에서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인의 시와 삶, 시세계를 총체적으로 그려낸다. 역사의 굴곡을 살아낸 가혹한 시대의 시인들 염무웅이 그려내는 시인의 삶과 시세계에는 그가 한국문학에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지 깊게 투영된다. 그에게 시인들은 시대를 견디고, 또 시대를 맞서고, 시대를 세우고, 그러다가 좌절하기도 하는 역사 속에서 분투하는 시대의 영혼들이다. 「가혹한 시대 시인」은 식민지 시대 일본 유학을 경험한 네 명의 시인(김동환, 정지용, 이상화, 김소월)의 서로 다른 삶의 행로와 정신세계를 분석한다. 이들은 대한제국 시대에 태어나 식민지체제가 굳어지는 과정을 살았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의 삶과 문학은 식민지체제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체제의 규정성을 피할 수 없었지만, 개성도 다르고 문학적 성향도 판이한 이들이 식민지 현실을 살아내는 방식이 달랐다. 김소월은 시대와의 불화 끝에 30대에 요절했고, 이상화도 고향 대구에서 낙백(落魄)한 상태로 40대에 생애를 마감했다. 김동환은 해방 후 친일파로 몰려 은둔해 있다가 625 때 납북된 이후 소식이 끊어졌고, 정지용은 갓 창간된 《경향신문》의 첫 주필로서 미군정체제에 비판적인 칼럼을 쓰다가 정권의 미움을 받아 칩거하던 중 역시 625전쟁 와중에 행방이 묘연해졌다. 염무웅은 그들 각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안타까운 결말이라고 말한다. 「순수, 참여 그리고 가난」은 천상병의 삶과 문학을 살펴본 글이다. 시인으로 데뷔하여 한때는 평론가로도 두각을 나타낸 천상병의 시세계가 어떻게 변모해갔는지를 흥미로운 일화를 곁들여가며 짚어낸다. 그는 가혹한 수난을 정신적으로 이겨내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지만, 뒤늦은 결혼으로 세속의 불행을 벗어나면서 그의 문학은 급속도로 긴장을 잃고 유아적 자기만족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다. 염무웅은 천상병이 허망하게 ‘문학의 전장’에서 물러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김남주의 시 번역에 대하여」에서는 처절한 시 쓰기와 투쟁의 삶을 기린다. 아마 염무웅만큼 이 불굴의 시인에게 깊은 애정을 가졌던 평론가는 없을 것이다. 그는 『김남주 시전집』(창작과비평사, 2014), 『김남주 문학의 세계』(창작과비평사, 2014) 등을 엮는 작업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서 김남주가 갖는 위상과 의미를 정립하려고 했다. 김남주는 염무웅의 민중적 관점의 문학론에 부합하는 인물이겠으나, 그렇다고 염무웅이 김남주의 사상적 주장에는 다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염무웅은 김남주가 자신의 ‘주장’을 순결하기 그지없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밀고 나가고 있으며, 자신의 온 정신을 그 한곳에 치열하게 집중시키고 있음을 의심 없이 믿는다고 한다. 염무웅은 이런 열정과 극진한 헌신성, 비타협적 혁명정신과 불퇴전의 반항심이야말로 김남주 고유의 것이라고 하며, 그것이 그의 문학에 진정한 힘과 생동성을 부여하고 또 1980년대 민족민주운동 속에서 그를 핵심의 자리에 위치시켰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도 「김수영론」과 「김수영이 수행한 문학사의 전환」 2편의 ‘김수영론’이 실렸는데, 두 글은 45년이라는 긴 시차를 두고 있다. 염무웅은 김수영을 ‘젊은 날의 내 우상’이었다고 했지만, 한국 모더니즘의 위대한 비판자였으나 예리한 감각의 양심적 소시민이요 외국문학의 젖줄을 떼지 못한 도시적 지식인으로서의 그는 모더니즘을 청산하고 민중시학(民衆詩學)을 수립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그럼에도 「풀」 「사랑의 변주곡」 같은 그의 마지막 무렵의 작품은 그가 1960년대부터 등장한 젊은 후배 시인들과 나란히 또는 앞장서서 그 자신의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는 사업에 적극 진출했으리라는 심증을 굳게 한다며, 그의 느닷없는 죽음을 슬퍼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고 말한다. 「김수영이 수행한 문학사의 전환」은 최근 김수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 의 기조 발제문으로 작성되었다. 이 글을 통해 김수영의 사후 반세기 동안 이루어진 문학사의 전환이 그의 문제의식을 출발점으로 한다는 점을 더듬어보았다. “우리 문학사상 거의 유례가 없는 이 도저한 정직성과 치열성이야말로 김수영으로 하여금 모든 기존의 문예사조와 사회적 허위의식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었을 것이다. 김수영은 철저한 리얼리스트이자 탁월한 모더니스트이지만, 동시에 그 모두이기도 하고 또 그 모두를 넘어선 존재, 즉 가장 깊은 뜻에서 자기 자신에 도달한 시인이었다. 문학의 길에 들어선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새로운 목표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이 ‘자기 자신-되기’ 아닌가.” 염무웅은 그 스스로가 한국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대표적 평론가다. 이 책은 그가 엄선하여 한 권으로 묶은 ‘한국 현대시의 문학사’로서, 시대를 대표하고 상징했던 시인과 그들의 시세계를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누구보다 한국문학을 사랑했고 이 땅의 현실에 뿌리를 내린 민족민중문학의 역사적 실천에 한 평생을 앞장서 분투했던 노 평론가의 시론(詩論)을 통해 우리는 ‘시인 그 이상의 시인’, ‘작품 그 이상의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 근대문학의 탄생은 한국사회 전체의 근대적 전환이라는 큰 윤곽 안에서, 그러나 동시에 문학이라는 독특한 제도의 형식적 제약과 미학적 가능성을 통해서 때로는 점진적으로 때로는 돌발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모방과 습작의 단계를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근대문학으로 무르익기까지 상당한 준비기간을 불가피하게 요구했을 것이다. 당연히 거기에는 허다한 시행착오도 포함되고 뜻밖의 비약도 발견된다. 생각해보면 우리 삶의 길은 모험이고 암중모색이며 수많은 요인의 예측할 수 없는 착종 가운데를 통과하는 것이었다. 문학은 바로 그러한 뒤얽힌 인간운명의 등신대의 초상이다. 문학적 근대의 성취를 위해 지불된 한 세대의 노고와 상처가 있었다면, 그다음 세대는 앞 세대의 것과 구별되는 또 다른 고통과 좌절의 역정 위에 자기 고유의 이름표를 달고자 미지(未知)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에는 결론도 종착점도 없기 때문이다. 시대적 현실에 대한 윤동주의 예민한 의식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그것은 그에게 내면화된 형태로 나타나 괴로움의 악순환 속으로 그를 몰아넣었다. 그 순환의 고리를 깨는 것은 의식이나 상념 속에서만 가능할 수 없으며 민중 속으로 몸뚱이를 밀어넣는 데서 가능성이 열린다. 역사에서 폭력과 불의를 몰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윤동주는 그 성과에서뿐만 아니라 그 한계에서도 많은 교훈을 주는 인물임이 분명하다.
2025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영진.com(영진닷컴) / 나홍석, 배원성, 이건길, 이혜영, 고려사이버대학교 AI.빅데이터 연구소 (지은이)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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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나홍석, 배원성, 이건길, 이혜영, 고려사이버대학교 AI.빅데이터 연구소 (지은이)
최신 출제기준을 적용한 도서로,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시험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험생들이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완벽 대비서이다. 시행처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공개한 출제기준을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꼼꼼한 이론 설명과 예상문제를 공부하며 데이터 분석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최신 기출 복원 문제와 출제 키워드를 반영한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험의 핵심을 다루는 문제 풀이 동영상을 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합격생의 정리노트를 수록하여 필기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1권 이론서] PART 01 빅데이터 분석 기획 Chapter 01 빅데이터의 이해 Section 01 빅데이터 개요 및 활용 Section 02 빅데이터 기술 및 제도 Chapter 02 데이터 분석 계획 Section 01 분석 방안 수립 Section 02 분석 작업 계획 Chapter 03 데이터 수집 및 저장 계획 Section 01 데이터 수집 및 전환 Section 02 데이터 적재 및 저장 PART 02 빅데이터 탐색 Chapter 01 데이터 전처리 Section 01 데이터 정제 Section 02 분석 변수 처리 Chapter 02 데이터 탐색 Section 01 데이터 탐색의 기초 Section 02 고급 데이터 탐색 Chapter 03 통계기법의 이해 Section 01 기술통계 Section 02 추론통계 Part 03 빅데이터 모델링 Chapter 01 분석모형 설계 Section 01 분석 절차 수립 Section 02 분석 환경 구축 Chapter 02 분석기법 적용 Section 01 분석기법 Section 02 고급 분석기법 Part 04 빅데이터 결과 해석 Chapter 01 분석 모형 평가 및 개선 Section 01 분석모형 평가 Section 02 분석모형 개선 Chapter 02 분석결과 해석 및 활용 Section 01 분석결과 해석 Section 02 분석결과 시각화 Section 03 분석결과 활용 정규분포표, t-분포표, 카이제곱분포표, F-분포표 INDEX [2권 기출공략집] PART 05 합격생의 정리노트 PART 06 최신 기출문제 기출문제 08회 기출문제 07회 기출문제 06회 기출문제 05회 기출문제 04회 기출문제 03회 정답 및 해설 PART 07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01회 실전 모의고사 02회 실전 모의고사 03회 정답 및 해설- 포인트를 짚어주는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합격의 비법 빅데이터 전공 교수진이 집필과 감수에 참여하여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지고 방대한 양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시험 분석을 통해 포인트를 강조하였고, 수험자를 위한 팁과 용어 해설로 이해가 쉽도록 정리하였습니다. 그림과 표를 활용한 알찬 구성으로 공부에 체계성을 높이고, 기출공략집 분권으로 독자분들의 편의까지 고민하여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 엄선하여 수록한 예상문제와 최신 기출문제 + 합격생의 정리노트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를 복원하고 핵심 이론을 담은 예상문제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정리노트를 통해 공부한 이론을 다시 확인하여 철저히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 동영상 제공 이기적 홈페이지(license.youngjin.com)의 [무료동영상] 게시판에서 인증 후 시청하실 수 있으며, QR 코드로도 쉽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CBT 온라인 문제집 서비스 제공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게 예상문제 풀이를 이용하실 수 있는 CBT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금 이기적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무료로 이용해보세요. - 현명한 독자들을 위한 이기적 스터디 카페 cafe.naver.com/yjbooks 수험생 여러분들의 모든 고민! 이기적 스터디 카페에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질문답변과 각종 이벤트, 추가자료 등 독자분들께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들을 확인해보세요. (빅데이터분석기사 도서 구매인증을 하시면 핵심요약 PDF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불안)이라 읽어주세요
예술가 / 이진옥 (지은이) / 2022.10.28
12,000원 ⟶ 10,800원(10% off)

예술가소설,일반이진옥 (지은이)
이진옥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시 ‘(불안)이라 읽어주세요’ 외 64편을 수록했다.시인의 말 1부 가자, 세헤라자데 무서운 수다 자폐의 책 콤플렉스는 사소死笑하다 무임승차 적막의 그물에 걸린 마음을 멜랑콜리라 말하고 싶지 않다 익숙한 판타지 포박된 오후 백 년 동안의 고독 꿈의 배후 블루 (불안)이라 읽어주세요 단단한 잠 어제와 다른 해가 떴다 도망자 페이드 아웃 2부 불면 씻김 동그라미 위에 살다 눈병 저녁의 기억 더럽히지말아요에 갇히다 매달려 있는 섬 적막 매미는 타협하지 않는다 수평으로 내리는 눈 날개는 날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전설 직설적 경고 믿어주실래요? 버려진 것의 무거움에 대하여 언니의 노래 바보들이나 유통기한을 믿는다 폐기처분 3부 지글지글 쿨하게 구지가口旨歌 존재의 뿔 내일 저녁 본 영화 날아라 犬 한랭전선 엄마를 사러 갔어요 앵무새가 웃을 일이야 기이한 아침 시지프의 돌 울컥하는 이유 투명인간의 고자질 점시視 경배하는 자들 단단한 위로 3막 4장 4부 자폐의 의자 문득 로드킬 겨울밤 사막을 건너며 알프스 잘 가! 신기루 산자고 나무의 시간 걷다 이성적 종말 이름을 불러주세요 할미꽃 문패 눈 풍장의 계절 해설 / 보편성의 승전가 / 박찬일할 일 없이 모래를 씹고, 또 씹는 자의 詩 내재성의 승전가, 이른바 ‘내재적 논리’에 충실한 詩사막은 산도 바다도 신기루 바람이 건너간 자리에 익명의 모래섬이 존재했다 사라지고피의 흔적이 있어야 할 자리에 너, 세헤라자데쓸모있는 것들의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으로 살아간다는 것이사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입안 가득 모래를 씹으며 사는 이유라면언젠가 신기루가 되기 위해 모래를 삼키는 것도 그리 탓할 일 아니건만- ‘가자, 세헤라자데’ 중에서 엄마는 겨울에 세상을 향해 그 애의 목을 잡아 뺐다엄마는 그 애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여름이 좋겠다고 말할 기회를 잡지 못한 그 애는 콜록거리며 기어 나왔다엄마는 삼신할미의 뜻에 따라 한 일이므로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노라 했다- ‘무서운 수다’ 중에서 아파트 공사장 대형 크레인 꼭대기에 흰 바탕 붉은 글씨의 플래카드가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바람을 흔들고 있었다지하동굴에서 뼈를 맞추며 시작되는 사내의 아침허공에 매달려 엮어 놓은 수천의 아파트사내의 몸을 받아줄 허공은 없었다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대형 크레인 꼭대기 플래카드에 붉은 글씨로 매달리는 일그날 밤 바람은 성난 파도로 사내를 위로하고 눈은 수평으로 내려 땅에 떨어지지 못했으며공사장 가로등 불빛은 고드름 속에 갇혀 흩어지지 못했다성난 파도 목쉰 새벽 나뭇가지의 야윈 그림자가 얼어붙은 땅에 맨몸을 누이고 있었다 - ‘수평으로 내리는 눈’ 전문
깃털쌤의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
에듀니티 / 박병주 (지은이) / 2022.01.15
20,000

에듀니티소설,일반박병주 (지은이)
소나키워, 뻘짓 등 교육연극과 미디어 분야 연구모임에서 활약하는 깃털쌤 박병주 교사가 그간의 수업 이야기를 엮은 책이 ㈜에듀니티에서 출판되었다. 저자는 연극 놀이, 드라마 기법 등 수업에 유용한 연극 기법을 소개하며 ‘연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면서 교과과정에 연극적 요소를 풀어내는 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교사의 의도와 다른 반응이 나올 때나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펼쳐진 황당한 순간들에 대한 묘사는 읽는 이에게 유쾌한 공감을 선사한다. 교사의 욕심만큼 잘되지 않을 때도 깃털처럼 가볍게 일어나 다음 이야기를 술술 이어나가는 깃털쌤의 수업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연극적 요소가 아이들 간의 소통과 수업 내용의 몰입에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된다. 프롤로그 – 교육연극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1장 함께해요, 교육연극 1. 저도 교육연극이 처음이었습니다 2. 나는 왜 교육연극을 하고 있나? 3. 알아보자, 교육연극 4. 교육과정 속 연극단원 살펴보기 5. 나만의 교육연극 수업 짜기 노하우 6. 일단 그냥 해 보자 깃털쌤의 수업 일기 1: 아이들이 시큰둥해요 2장 연극 놀이로 몸과 마음 열기 1. 친해지는 놀이 2. 표현이 있는 놀이 3. 상상과 변형이 있는 놀이 4. 놀이의 변신, 어디까지 가능할까? 깃털쌤의 수업 일기 2: 신문지도 특별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3장 드라마 기법으로 살아나는 수업 1. 드라마 기법 이해하기 2. 드라마 수업 설계하기 3. 정지장면 만들기, 어떻게 할까? 4. 움직이는 장면 만들기, 어떻게 할까? 깃털쌤의 수업 일기 3: 발표하는 친구에게 말을 걸어요 4장 사랑은 타이밍, 교육연극은 분위기 1. 약속과 규칙이 믿음을 만든다 2. 허용적 분위기와 안전한 공간 만들기 3. 용감하게 틀리는 거야 깃털쌤의 수업 일기 4: 팔다리를 덜렁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해요 5장 네 마음을 표현해 봐 1. 관계가 서툰 우리 반 동동이들에게 2. 나, 이렇게 달래 줄래? 3. 시의 심장 소리를 들어 봐 4. 온몸으로 표현하는 시적 허용 5. 나의 첫 교육연극 수업 깃털쌤의 수업 일기 5: 자꾸 시간을 더 달라 해요 6장 나를 돌아보는 교육연극 수업 1. 좋은 말 쓰기 프로젝트 2. 누구나 이해받고 싶다 3. 콤플렉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 4. 갑자기 찾아온 행운에 대하여 깃털쌤의 수업 일기 6: 아이들이 싸워요 7장 수업은 삶과 연결되어야 한다 1. 석기시대 사람처럼 살아 보기 2. 벽화 속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3. 역사 속 인물, 입체적으로 만나기 4. 우리 마을에 대형마트가 들어온다면 5. 지구촌 갈등 해결 프로젝트 깃털쌤의 수업 일기 7: 이야기가 산으로 가요 8장 교실 속 연극 공연, 어떻게 할까? 1. 우리끼리 만드는 연극 2. 일상, 연극이 되다 3. 그림자극 공연 프로젝트 깃털쌤의 수업 일기 8: 모둠 발표에 집중하지 않아요 9장 온라인으로 하는 교육연극 1.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연극 수업 2. 동요 속 인물의 마음 알아보기 3. 신데렐라와 왕자는 행복하게 살았을까? 깃털쌤의 수업 일기 9: 막장이거나 죽이거나“연극수업으로 수업을 놀이처럼, 놀이를 수업처럼” 교육과정으로 들어온 연극 수업,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박병주 깃털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 ◎ 교육연극이 부담스러운 선생님들을 위하여 2015개정 교육과정 국어 교과에 연극 단원이 들어왔다. 연극을 해 본 적도 없는데 교과 안에서 연극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막막할 수밖에 없다. 많은 교사들이 연극 수업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연극이라 하면 무대 공연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극 수업이 부담스러운 교사들에게 깃털쌤 박병주의 《깃털쌤의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은 수업에 대한 부담은 덜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교육연극 수업 가이드를 제공한다. 먼저 박병주 선생님은 연극 단원이 교과과정에 들어온 이유를 정리한다. 연극 단원 성취기준의 목표에서 ‘일상생활의 경험을 이야기나 극의 형식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듯이 연극의 완성도가 아니라 학생들이 연극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소통하는 과정 중심의 활동이 교육적 목표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제시하는 교육연극 수업은 상황을 만들어 아이들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느껴 보는 ‘경험’과 ‘표현’에 중심을 두는 활동이다. 어색하면 어색한 대로 연극 경험이 없으면 없는 대로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극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놀이(play)와 연극적인 상황 만들기(drama)를 활용해 진행한 수업 경험을 한 권에 꽉꽉 눌러 담은 것이 《깃털쌤의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그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다양한 수업들을 소개하는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위바위보’ 등 친숙한 놀이를 활용한 수업, 뉴스 보도의 형식으로 장면 만들기를 했던 ‘지구촌 갈등 해결’ 수업,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틀려도 괜찮아’ 수업, 역사를 삶으로 끌어온 ‘계백 장군’ 수업 등 아이들의 일상이 이야기가 되는 깃털쌤 반의 수업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 놀이 연극에서 무대 공연까지, 우리 반 수업을 소개합니다. 《깃털쌤의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에는 연극 놀이, 드라마 기법 등 수업에 유용한 연극 기법 소개는 물론 교과과정에 연극을 활용한 수업도 자세하게 소개된다. 어떤 교과과정과 연계했는지, 어떻게 맥락과 에피소드를 설정했는지, 차시별 수업 설계는 어떻게 했는지, 진행 과정은 어떠했는지, 아이들이 수업에 어떻게 몰입하게 했는지, 수업을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결시키게 하였는지, 진행 시 교사가 유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등 깃털쌤이 직접 수업한 내용을 차근차근 친절하게 소개한다. <1장 함께해요, 교육연극>에서는 교육과정으로 들어온 연극의 교육목표에 대해 살펴보며 연극 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다. <2장 연극놀이로 몸과 마음 열기>에서는 친해지는 놀이, 표현이 있는 놀이, 상상과 변형이 있는 놀이 등 수업에 유용한 놀이 방법을 소개하고, <3장 드라마 기법으로 살아나는 수업>에서는 드라마 기법을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4장 사랑은 타이밍, 교육연극은 분위기>에서는 성공적인 교육연극 수업을 위해 아이들이 연극 수업에서 몰입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5장 네 마음을 표현해 봐>는 그림책과 시 등을 소재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수업, <6장 나를 돌아보는 교육연극 수업>에서는 좋은 말 쓰기, 친구의 마음 이해하기 등 아이들의 인성 발달과 관련한 수업, <7장 수업은 삶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역사와 사회 과목을 삶과 연결시키는 수업의 사례를 보여준다. <8장 교실 속 연극 공연, 어떻게 할까?>는 그림자극 등 연극 공연을 즐겁게 준비하여 진행하는 법을, <9장 온라인으로 하는 교육연극>은 비대면 수업에서 연극 기법을 활용해 수업을 하는 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수업을 하다 보면 생기는 궁금증을 <깃털쌤의 수업 일기>에서 풀어준다. ◎ 좌충우돌 실패담에서 배운 교육연극 꿀팁 《깃털쌤의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에는 성공한 수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실패담도 솔직하게 담았다. 아무리 수업 설계를 철저히 해도 막상 수업을 진행하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저자는 수업을 진행하다 실패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히며 돌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해야 하는지, 그럼에도 예상 밖의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반추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할지, 수업이 끝난 후 다음에 더 나은 수업을 하려면 어떤 것을 생각해 봐야 할지 등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팁을 알려준다. 저자의 실패담은 교육연극이 부담스러운 교사들에게 ‘틀려도 괜찮아’라는 용기를 준다. 저자는 처음부터 정교하게 수업 설계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틀려도 괜찮으니까 엉성하더라도 많이 짜 보고 실행하면서 자기만의 경험을 재료로 수업을 다듬어 가라고 말한다. 용감하게 실패하고 수업을 돌아보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교육연극 수업을 잘하는 최고의 비법이다.교육연극 수업을 하면서 느낀 가장 좋은 점은 아이들이 체험하고 느끼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지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나의 수업 방향 역시 ‘이렇게 해야 해’에서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는 물음으로 점점 바뀌고 있다. - <나는 왜 교육연극을 하고 있나?> 중에서 그렇다면 도대체 연극 단원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 것일까? 2015년개정 교육과정에서 연극 단원은 무대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적 학습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표현과 소통을 위한 매체로 인식해야 함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상황을 만들면서 나누는 대화와 소통 속에서 느끼는 자신과 타인의 가정을 느껴보는 것이다. - <교과과정 속 연극 단원 살펴보기> 중에서 역할 내 교사 활동을 처음 도입했을 때 학생들은 역할 연기 중인 교사를 보고 웃기도 하고 교사와 교사가 연기하는 역할에 대한 구분이 안 되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약속이다. 처음 이 활동을 할 때 이런 약속 없이 바로 시작했다가 아이들이 나에게만 흥미를 보여 상황과는 관계없는 질문을 퍼부어 드라마를 전개해 나갈 수가 없었다. - <드라마 기법 이해하기> 중에서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입문
리버티 / 에이먼 버틀러 지음, 황수연 옮김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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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소설,일반에이먼 버틀러 지음, 황수연 옮김
에이먼 버틀러의 책. 이 책은 오스트리아학파 핵심 통찰들과 오늘날 우리의 경제 상황에 대한 그것들의 관련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학파의 역사와 접근법',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주요 원리들', '왜 경제학자들은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모르는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 옮긴이 서문 _ 7 지은이에 대해 _ 9 1 오스트리아학파의 역사와 접근법 11 2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주요 원리들 19 3 왜 경제학자들은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모르는가 31 4 가치의 중요성 39 5 가격, 비용 그리고 이윤 49 6 시장을 통한 조정 59 7 경쟁과 기업가 정신 73 8 시간, 생산, 자본 그리고 이자 85 9 경기 순환 95 10 화폐의 문제 107 11 사회주의의 결함 123 12 자유주의 133 13 오스트리아학파 접근법의 비판 145 14 현대의 오스트리아학파 사고 157 15 오늘날의 오스트리아학파의 적절성 167 약전(略傳) _ 179 옮긴이에 대해 _ 193 에이먼 버틀러(Eamonn Butler)의 책을 번역했다. 우리는 한계 효용과 기회비용의 개념을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으로부터 배웠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은 우리에게 인간 선택을 형성하는 데서 시간과 무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쳐 주었다. 그것은 화폐가 무엇인지, 왜 경제적 호황이 변함없이 불황으로 바뀌는지, 왜 경제에 대한 정부 개입이 잘못인지, 그리고 기업가 정신의 결정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해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에이먼 버틀러는 이러한 생각들을 알기 쉬운 비전문적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학파 핵심 통찰들과 오늘날 우리의 경제 상황에 대한 그것들의 관련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아버지 장욱진
삼인 / 장경수 (지은이)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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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소설,일반장경수 (지은이)
저자는 한국 현대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화가 장욱진의 큰딸로 이 책에서 아버지 장욱진의 삶과 그림에 대한 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장욱진의 그림과 사진들과 함께 풀어냈다. 장욱진은 머리만 깎지 않은 스님처럼 단출한 생활을 하며 일생 명예나 돈을 좇지 않고 붓 하나에 의지하며 철저하게 그림에만 몰두했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사랑해서 까치와 나무, 해와 새를 많이 그렸고 가족 역시 즐겨 그렸다. 그것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 가족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그런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화가의 큰딸이 아버지의 삶과 그림들, 가족의 이야기와 정신세계를 그리움을 담아 묶었다.1장 까치를 그리다 1. 아버지, 안녕하세요 2. 나와 아버지의 내수동 3. 침묵으로 새긴 일제강점기 2장 가족도 4. 전쟁 중의 자화상 5. 명륜동 2가 22번지 2호 6. 결혼, 가족도, 덕소 3장 아버지와의 여행, 아버지로의 여행 7. 진진묘와 동양서림 8. 까치가 머물 곳 9. 아버지와의 여행, 아버지로의 여행그리운 아버지 장욱진에 대한 사랑과 존경 저자 장경수는 한국 현대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화가 장욱진의 큰딸로 이 책에서 아버지 장욱진의 삶과 그림에 대한 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장욱진의 그림과 사진들과 함께 풀어냈다. 장욱진은 머리만 깎지 않은 스님처럼 단출한 생활을 하며 일생 명예나 돈을 좇지 않고 붓 하나에 의지하며 철저하게 그림에만 몰두했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사랑해서 까치와 나무, 해와 새를 많이 그렸고 가족 역시 즐겨 그렸다. 그것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 가족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그런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화가의 큰딸이 아버지의 삶과 그림들, 가족의 이야기와 정신세계를 그리움을 담아 묶었다. 까치를 그린 소년 장욱진은 1990년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어린이아이와 같은 소박하고 천진난만한 세계를 그렸지만 동시에 가장 정신적이고 보편적이며 독창적인 화가였다. 그는 1960년 서울대 교수직을 사퇴한 후로 직장 생활을 하지 않고 오로지 그림만을 파고들며 살았다. “산다는 것은 소모하는 것”이라는 말이나 “그림 그린 죄밖에 없다”는 말은 화가의 삶을 잘 나타내준다. 그는 1917년 충남 연기군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당주동으로 올라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내수동으로 옮겨 초등학교를 다녔다. 말이 없고 온순했고 그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하였다. 내수동은 장욱진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결혼 후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자 저자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장욱진은 초등학교 시절 까치를 그린 그림으로 전국아동미술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그러나 예술에 대한 이해가 없던 시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집안에서는 몹시 반대했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제2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장욱진은 일본인 교사의 부당한 처사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거기에 병이 겹쳐 수덕사에서 정양을 한 후 양정고보에 들어간다. 그는 ‘조선일보 전全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상을 받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지만 식민지 청년의 유학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명륜동과 덕소 그리고 가족 장욱진 가족은 한국전쟁으로 피란길에 오른다. 장욱진과 큰아들, 큰딸은 고향에 내려가 있었는데 그때 그린 그림이 〈자화상〉이다. 저자는 내판에서 아버지 장욱진과 생활하며 느낀 아버지의 자상함과 피란 생활의 고단함을 생생하게 그린다. 서울로 올라온 화가의 가족은 여러 곳을 전전하다 명륜동에 자리를 잡는다. 장욱진은 이때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지만 1960년에 그만두고 이후로는 오로지 화가로서의 삶을 산다. 가족의 경제는 화가의 아내인 이순경 여사가 ‘동양서림’을 열어 책임진다. 서울이 복잡해지면서 장욱진은 덕소로 내려가 12년 동안 혼자 생활을 하게 되는데 덕소 시기의 화가의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이 여러 일화에서 잘 드러난다. 자유인 장욱진 장욱진은 덕소에서 서울로 올라오지만 다시 수안보로 내려가 그림에 열중한다. 아버지와 떨어져 있으면서도 서로의 정을 확인하고 그리워하는 가족의 마음이 느껴지는 풍경들이 그려진다. 동시에 화가의 아내의 고단함과 막내아들 형구의 이야기 등 화가와 가족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통해 화가 장욱진의 삶과 작품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노년의 화가는 건강상의 이유로 신갈에 집을 짓고 전체 작품의 1/3에 해당하는 많은 그림을 그린다. 그 작품들에는 오 남매와 아내에게 쏟는 잔정과 따스한 눈길이 느껴진다. “나는 누구보다도 나의 가족을 사랑한다. 그 사랑이 다만 그림을 통해서 서로 이해된다는 사실이 다를 뿐이다.”라는 화가의 말이 따스한 그림들과 가족과의 일화들로 이어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아버지 장욱진과 함께한 인도와 파리 여행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장욱진뿐 아니라 가족을 사랑한 아버지 장욱진의 면모를 소박하고 정감 넘치는 이야기들로 들려준다. 동시에 장욱진이 일생을 걸고 걸어온 그림의 자취와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삶과 그림에 대한 태도를 볼 수 있다. “비교하지 말”고 “작은 것들을 친절하게 봐줘라.”라고 평소에 이야기한 것처럼 장욱진은 미술사조가 물밀 듯이 들어와도 그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그림이 크기에 따라 팔릴 때 손바닥보다 작은 그림을 그렸으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림을 나눠주기는 해도 팔지는 않았다. 그의 그림에 대한 오체투지와 맑은 정신을 끝까지 지키기까지의 고독과의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한 기록들은 장욱진을 우리가 다시 읽고 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아버지는 우리에게 항상 자상하셨다. 작은아버지의 빨간 기와집에 있으면서 학교에 가는 나를 위해 매일 아침에 연필을 깎아서 필통에 넣어주셨다. 그리고 내 머리를 깎아주신 적도 있다. 마당 한가운데 작은 걸상에 나를 앉히고 수건을 두르고 대야에 물을 떠놓고 곱게 빗어가며 내 머리를 잘라주셨다. 문제는 내 머리를 지나치게 전위적으로 깎아주셨다는 것이다. 동그란 바가지를 쓴 것 같았다. 다 자르고 난 다음 자른 모양에 너무 놀라 울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날 학교에 안 간다고 떼를 부렸다. 얼마나 유명한 머리였는지 아버지의 장례로 고향에 내려갔을 때 어떤 사람이 옆으로 와서 따님이라면 그때 머리 동그랗게 했던 그 여식이냐고 물을 정도였다. -〈4. 전쟁 중의 자화상〉 중에서 하지만 아버지의 유머는 웃음을 머금게 한다. 술에 취해 계셔서 미워하면서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 방문에 술을 오늘부터 안 먹겠다는 의미로 술병과 컵을 거꾸로 그린 그림을 붙여 놓고 나가셨다. 어느 날은 내가 다그치면서 술 좀 그만하시라고 하고 학교에 갔다 오니 내 방문 앞에 ‘술독에 빠진 아버지’를 시험지에 그려 놓고 나가셨다. 아직 진행 중이라는 얘기다. -〈5. 명륜동 2가 22번지 2호〉 중에서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낳을 때였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잠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바로 앞에 아버지가 계셨다. 눈을 뜬 나를 보시고는 “경수야, 수고했다, 수고했다.” 하며 내 손을 붙잡고 쓰다듬어주셨다. 보통은 남편들이 아내의 손을 붙잡고 제일 앞에 있다가 수고했다는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아버지가 그러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곧바로 “경수야, 힘들었지? 이제 그만 낳아라.”라고 말씀하셔서 멀찌감치 뒤에 있던 당사자인 남편은 조금 불편했을지도 모른다. 아내가 깨어나길 침대 제일 앞에서 기다리면서 첫 아이를 낳자마자 당장 장인어른이 가족계획까지 세우셨으니 말이다. -〈6. 결혼, 가족도, 덕소〉 중에서
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 하
울독 / 정진호 (지은이) / 2021.03.01
22,000

울독소설,일반정진호 (지은이)
근현대사 150년의 역사와 력사를 통전적으로 그려낸 정진호의 장편소설. 근현대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세 사람의 주인공의 삶과 투쟁과 그 영향력을 이 시대에 재조명하기 위해 쓰여진 역사/력사 소설이다. 러일전쟁에 의한 망국과 1차 대전 전후로 일어난 미국과 러시아의 이념 전쟁 속에서 갈라진 독립운동 세력의 갈등과 이어지는 치열한 독립전쟁사, 그 속에서 생의 모든 것을 걸고 희생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민족을 배반했던 밀정들의 이야기, 그러나 도도하게 흘러가는 운명적 물줄기를 타고 민족의 하나됨과 독립 통일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추천 서평 --- 10추천사 --- 143부 운명에 지다 정치가 (나라를 찾고자 했더니 사람도 돈도 잃었구나) --- 23 변절자 (입지보다 지조가 더 어렵소이다) --- 121 황혼객 (석양의 그림자는 이리도 아프고 아름다워라) --- 2154부 분단을 넘다 닫는 글 (유월, 대동강은 흐른다) --- 321감사의 글 --- 392부록 --- 397구례선 - 조선인을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했던 캐나다인, - 조선사람보다 더 일본인의 악행을 미워했던 사람 리동휘 - 일동 일학교를 일동 일교회를 통곡으로 외치던 대교육자와 부흥사가 - 어째서 사회주의자가 되었는가? 임시정부 국무총리 리동휘를 재해석하다 그리고 손정도 - “자유와 평등으로, 우리나라는 기독교 사회주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 남과 북에서 함께 존경받는 유일한 목회자, 임시정부 의정원 원장 - 남과 북, 간도와 연해주, 미주와 유라시아를 종횡무진하며 쓴 파란의 독립운동사! - 마침내 수면 위로 드러난 나머지 반쪽의 독립운동사! - 양극화로 치닫는 보수·진보 분열의 뿌리, 과연 어디서 시작되었나? - 김구를 넘어서야 이동휘와 손정도가 보인다! - 보수 진보 양 진영에서 극찬한 소설, 화해통일로 가는 그 좁은 문을 열다! 이 소설은 근현대사 150년의 역사와 력사를 통전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우리에게는 임시정부의 이승만 박사와 김구 선생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시절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던 임시정부 국무총리 리동휘와 국무원 비서장 김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3.1운동 시 남쪽에서 활약하며 제암리 사건을 세계에 알린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는 알아도 함경도 및 북간도와 연해주에서 활약하며 룡정에 선교부와 은진중학교를 세워 문익환, 윤동주 등 수많은 인재들을 배양했던 그리어슨(구례선) 선교사는 모른다. 남쪽 기호인과 경상도 사람들이 주로 올라가서 만든 신흥무관학교는 알아도 리동휘와 김립 등이 북간도에 세운 라자구 사관학교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그 만큼 역사와 력사는 갈라지고 왜곡되어 왔다. 이 책은 근현대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세 사람의 주인공의 삶과 투쟁과 그 영향력을 이 시대에 재조명하기 위해 쓰여진 역사/력사 소설이다. 한국 근대사는 한마디로 외세의 침략에 반응하여 우리 민족 내부에서 일어난 사분오열(四分五裂)의 역사였다. 분열의 근대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변수는 “기독교와 공산주의의 복합적 전래 과정”이다. 다른 종교에 비해 유독 기독교는 근대 교육과 서구화 과정에서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분열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에도 엄청난 부정적 기능을 했기에 특별히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역시 조선사회에서 양반 지주들에게 수탈과 억압을 받던 민중의 해방을 위해 기여한 바가 있지만, 민족사에 있어 분단에 이르는 이념 갈등을 심화시킨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 책은 러일전쟁에 의한 망국과 1차 대전 전후로 일어난 미국과 러시아의 이념 전쟁 속에서 갈라진 독립운동 세력의 갈등과 이어지는 치열한 독립전쟁사, 그 속에서 생의 모든 것을 걸고 희생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민족을 배반했던 밀정들의 이야기, 그러나 도도하게 흘러가는 운명적 물줄기를 타고 민족의 하나됨과 독립 통일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조선조 500년간 기득권 세력이었던 기호지방 사대부 세력과 항상 멸시와 천대를 받았던 북쪽의 서북인들 사이의 지역갈등에, 미국 선교사들의 관할 구역이었던 서도(평안도/황해도)지역과 캐나다 선교사의 영향을 받았던 북도(함경도/북간도/연해주)가 다시 동서로 갈라지면서 새로운 지역구도가 형성된다. 그로 인해 손정도, 조만식, 한경직 등 숭실중학을 나온 평안도 출신과 기호파가 연합하여 친미 반공주의 범보수진영을 형성한 반면, 김재준, 문익환, 강원룡 등 북간도 룡정의 은진중학 출신은 남쪽 사회에 내려와서 통일운동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진보진영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우익 보수에 의해 형성된 반쪽의 독립운동사 밖에 몰랐던 우리에게 기독교와 사회주의 공산주의 진영이 어떻게 혼합되어 큰 영향력을 미쳤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보수 진보의 좌우 진영의 양극화 현상에 이어지고 있는지까지 이 책은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독립운동의 제단에 목숨을 바친 김알렉산드라와 안중근과 강우규와 김립 등의 피흘림과 김동한, 김하석, 엄인섭, 김태석 등 독립운동가의 허울을 뒤집어 쓰고 민족을 배신한 밀정들의 이야기까지 치열한 드라마가 박진감 넘치게 이어진다. 마지막 자유시 참변의 맺힌 한을 풀어내는 리동휘와 홍범도의 화해 장면을 클라이맥스로 한 시대를 민족을 위해 몸 바쳤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눈물과 희생이 헛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염원하는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화해 통일의 역사를 써내려 가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책을 덮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아부제에..., 큰일 났소. 아부지, 내래 큰 일 쳤소."
디트리히 본회퍼
동연출판사 / 크리스티아네 티츠 (지은이), 김성호 (옮긴이) / 2022.01.10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연출판사소설,일반크리스티아네 티츠 (지은이), 김성호 (옮긴이)
본회퍼는 나치에 저항하다 숨진 독일 루터교 목사이자 신학자다. 사람들은 그를 20세기 순교자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그는 단지 나치의 불의에 맞서 저항했던 지사나 운동가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의 저항 저변에는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깊은 신앙심과 그것을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려 했던 신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본회퍼는 나치에 대한 저항 활동이 본격화하기 이전, 신학 수업의 마지막 단계였던 미국 유니온신학교 유학 시절부터 마태복음 첫머리 부분에 나오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숙고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엇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가르침들을 따라 살 수 있게 하는가를 깊게 생각했고, 그것을 위해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낱낱이 해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란 과연 무엇인지 헤아려왔다. 그래서 본회퍼의 불의에 대한 저항은 신앙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이고, 그에게 신앙과 신학은 하나였다.추천의 글 _ 강성영 총장 추천의 글 _ 일제 퇴트 박사 한국어판에 부치는 글 머리말 1. 브레슬라우에서 베를린으로, 1906~1923 가문(家門) 베를린 유년기와 청소년기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하다 2. 튀빙엔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오다, 1923~1927 튀빙엔에서 보낸 두 학기 이탈리아 여행 베를린에서 형성한 신학 『성도의 교제』 “무엇이 더 낫습니까, 수업 혹은 방학?” 3. 지평의 확장, 1928~1931 바르셀로나 해외 수련목회자 시절 33 베를린 조교 시절 40 뉴욕 학생 시절 43 4. 처음으로 한 일들, 1931~1932 본회퍼와 칼 바르트의 만남 첫 에큐메니칼 운동 참여 첫 목사직 첫 강의들 “나는 처음으로 성서에게 왔습니다” 5. 교회 투쟁의 시작, 1933 히틀러의 권력장악 교회의 상황 6. 런던 이민목회 시절, 1933~1935 “목사직의 고요함” 불충한 “해외 성직자님들” 본회퍼의 파뇌 평화 연설 독일로 돌아오다 7. 설교학 세미나의 지도자, 1935~1937 형제의 삶 『나를 따르라』 고백교회에 대한 압박 8. 불법으로 가는 길, 1937~1940 신학원의 새로운 형태 『신도의 공동생활』 고백교회의 위기 미국으로 탈출? 9. 공모의 시기, 1940~1943 체제전복 준비 『윤리학』 사랑스러운 여인 폰 베데마이어 10. 베를린 테겔 감옥 시절, 1943~1945 수감되다 『저항과 복종』 『약혼자의 편지 감방 92』 마지막 몇 달들 에필로그: 살인자인 성자? 1945년 이후 본회퍼의 수용 상황 오늘의 디트리히 본회퍼 붙임글: 예수 따르기의 본보기, 본회퍼 _ 김흥규 목사 역자 후기 디트리히 본회퍼 연표와 가계도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본회퍼 평전을 출간하며 본회퍼는 나치에 저항하다 숨진 독일 루터교 목사이자 신학자다. 사람들은 그를 20세기 순교자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그는 단지 나치의 불의에 맞서 저항했던 지사나 운동가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의 저항 저변에는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깊은 신앙심과 그것을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려 했던 신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본회퍼는 나치에 대한 저항 활동이 본격화하기 이전, 신학 수업의 마지막 단계였던 미국 유니온신학교 유학 시절부터 마태복음 첫머리 부분에 나오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숙고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엇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가르침들을 따라 살 수 있게 하는가를 깊게 생각했고, 그것을 위해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낱낱이 해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란 과연 무엇인지 헤아려왔다. 그래서 본회퍼의 불의에 대한 저항은 신앙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이고, 그에게 신앙과 신학은 하나였다. 그런 까닭에 그는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표본이요 모범적인 신앙인 가운데 하나로 여겨 왔다. 본회퍼의 삶은 그의 신학과 분리시킬 수 없다. 이 책은 본회퍼의 비범한 삶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상을 헤아리고, 그의 신학적 주제들이 어떻게 삶의 경험 속에 관철되어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것에 대한 평전이다. 저자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인간 본회퍼를 깊이 연구하는 사람은 그의 신학에 대한 논쟁을 피할 수 없고, 그의 신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의 전기를 알아야만 할 것이다!’디트리히 본회퍼가 신학공부를 하기로 결정을 했을 때, 그의 가족들은 상처를 입었었다. 왜냐하면 당시에 교회는 자체적으로 전혀 제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아버지는 직업선택에 관해서 굉장히 실망을 했다. 그는 교회 저항의 절정에서 자기 아들을 회고하면서 걱정했었다:조용하고 유연하지 못한 목사가 된다는 것은, 내가 나의 슈바벤의 삼촌에게서 알게 된 그리고 묘리케(Morike)가 묘사하듯, 사실 거의 너에게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유연하지 못하다는 것은 사실 나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었단다. (DBW 13, 90) 무엇이 본회퍼가 이러한 결정을 하게 한 것인지 밝혀진 바는 없다. 아마도 그의 형 발터가 1918년 4월 전장(戰場)에서 맞은 이른 죽음이 작용했을 것이다. 진군하는 중 부상당한 지 닷새 후에 발터는 전사했다. 온 가족은 그의 죽음에 매우 슬퍼했고 한동안 그의 어머니는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몇 주간의 심한 우울증을 겪은 어머니의 모습을 본 열두 살의 본회퍼는 당황스러웠다. 디트리히 본회퍼가 견진례를 받을 때 어머니는 성경책을 발터의 선물로 주었다. 그는 일생 동안 성서 강의들이나 설교를 준비할 때 이 성경책을 사용했다. 전쟁 기간 동안 지인들의 죽음에 관한 소식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자비네 라이브홀츠-본회퍼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 1. “브레슬라우에서 베를린으로, 1906~1923” 중에서 본회퍼는 자기 박사학위 논문 주제의 대상을 교회로 정했다. 이미 21살에 그는 “성도의 교제: 교회사회학에 대한 조직신학적 연구”(Sanctorum Communio. Eine dogmatische Untersuchung zur Soziologie der Kirche)를 마쳤으며, 1930년에 이 연구를 책으로 출판했다. 본회퍼는 인간과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인 사회지향을 의미하는 ‘사회성’(Sozialitat)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본회퍼에 따르면, 인간은 계몽주의의 의미에서 자율적 이성적 존재라는 사실로 특징지어질 수 없다. 인간은 단지 타자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주목하게 되는 곳, 거기에서 타자와의 만남 안에서만 실제로 인간이 되는 존재이다. 다르게 말해서, 타자가 그를 마주 대할 때, 그의 도움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너’(ein konkretes Du)로 타자를 만나게 될 때, 인간은 그 자신이 누구인지 비로소 인식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은 인격이 된다.- 2. “튀빙엔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오다, 1923~1927” 중에서 동시에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종교적인 힘과 독창성”(religiose Kraft und Ursprunglichkeit) (DBW 10, 221)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 영감을 받았다. 그는 젊은 흑인 작가들의 소설을 매혹적으로 읽었다. 그리고 그는 할렘에 있는 어비시니안 침례교회(Abyssinian Baptist Church)에서 동역했다. 때로는 혼자였던 프랭크 피셔와 함께 주일학교에서 가르치고, 여성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인도했다. 그는 교인들의 집에 여러 번 초대되었다.미국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최종 보고서에서 그는 흑인 교회에서 복음을 설교하는 것을 들었다고 확언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대서양을 건너는 동안 “가장 결정적이고 가장 즐거운 사건”(DBW 10, 274) 중 하나였다.그에게 중요한 또 다른 학생 친구는 프랑스의 개혁교회 목사인 장 라세르(Jean Lasserre)였으며, 그 또한 1년 동안 유니온에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최신 영화 (Im Westen nichts Neues)를 함께 보러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두 사람은 프랑스 군인이 독일군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에 다른 관중들이 박수를 쳤을 때 낯설어했고, 서로 다른 기원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앙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다. 후에 라세르는 당시 두 사람 모두에게 평화주의가 확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회상했다. 아마도 본회퍼가 미국에서 돌아온 후 산상수훈에 대해 방향을 수정한 것은 이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라세르가 원칙적인 평화주의를 선택하고 산상수훈을 이 방향으로 해석하는 동안, 본회퍼는 그리스도를 구체적으로 뒤따름으로써 그의 평화 지향을 정당화했다. 학업을 마친 후에도 둘은 에큐메니컬 작업을 통해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우선 1931년에 멕시코로 가서 신학 세미나에 참여했고, 독일 교회들을 방문했다.- 3. “지평의 확장, 1928~1931” 중에서
철컥의 심리학
렛츠북 / 김천석 (지은이)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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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북소설,일반김천석 (지은이)
만돌시인 김천석 제6시집. 사람들은 저마다의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은 안락하기도 하고, 무방비 상태가 되기도 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시인은 이를 ‘성찰의 장소’라고 일컬으며 본인에게 있어 그 장소는 매일 찾는 ‘화장실’이라고 고백한다. 화장실에 들어서며 문고리 잠금쇠가 “철컥” 하는 순간 시인만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나간 시간에서 느꼈던 감각, 상념, 깨달음 등을 잘 가다듬어 시로 승화시켰다. 잠시 잠깐의 에피소드, 감정이라 미처 음미하지 못했던 일들을 차곡히 모은 시들은 정갈하기까지 하다.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 슬픔, 아픔 등 다양한 감정이 얽히고설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감각적인 시들은 저마다 매력적이다.시인의 말 04 1. “철컥”의 심리학 10 2. 립스틱 짙게 바르고 14 3. 맛의 변곡 그래프 15 4. 마지막 탱고 17 5. 누군가의 길 18 6. 어쩌면 …일 게다 21 7. 어떤 기도 23 8. 끝이 없는 길에서… 25 9. 별을 위한 변명 26 10. 공제선의 하루 28 11. 잉태를 위한 교감 31 12. 모르지 33 13. 보쌈 당하던 날 36 14. 열병을 앓으며 38 15. 링거와 연을 맺다 40 16. 무창포의 새벽 43 17. 사모곡 47 18. 가을은 술래 49 19. 짝사랑 연가 2 51 20. 어서오세요 사랑님, 기다렸어요 비님 55 21. 사랑하지 못하는 까닭 58 22. 그리움이 가득한 노인의 병실 60 23. 아멘으로 답하라 62 24. 19호 태풍 솔릭, 그 두려움 앞에서 65 25. 어떤 동승 68 26. 내려놓음 71 27. 보고 싶은 것들에게… 75 28. 여름의 송가 77 29. 안과 가는 길 80 30. 글에게… 83 31. 중추절 달이 뜨면 86 32. 동창회 88 33. 빠이빠이 단풍 91 34. 가시오와 오시오 93 35. 치유의 숲에서 95 36. 사랑의 프리즘 97 37. 어르신 위로회 101 38. 뻬치카의 아침 104 39. 선녀탕에 사는 법 105 40. 언어의 변이 108 41. 봄바람 붙들어 보면 109 42. 시인의 소망 111 43. 스테파네트 아가씨께 2 114 44. 봄의 열병 117 45. 추억 단상 119 46. 1만 배속의 스냅(snap) 그 창조의 신비 120 47. 버스 승강장에서 125 48. 링거 에고티즘(egotism) 127 49. 소중한 것들에게 129 50. 독상(獨床) 132 51. 같은 사랑 다른 언어를 붙드는 사람 135 52. 너와 나…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138 53. 허용된 것들의 미학 142 54. 그 사랑 나를 흔들 때 144 55. 소원 146 56. 승화된 것들에서… 149 57. 전국이 흐림 151 58. 경운기 153 59. 꼬부랑길 155 60. 가을… 기적의 시침(施鍼) 현장 158시인이고 목사가 되고 싶은 나에겐 서재보다는 ‘성찰의 장소’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은 안락하기도 하고, 무방비 상태가 되기도 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시인은 이를 ‘성찰의 장소’라고 일컬으며 본인에게 있어 그 장소는 매일 찾는 ‘화장실’이라고 고백한다. 화장실에 들어서며 문고리 잠금쇠가 “철컥” 하는 순간 시인만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나간 시간에서 느꼈던 감각, 상념, 깨달음 등을 잘 가다듬어 시로 승화시켰다. 잠시 잠깐의 에피소드, 감정이라 미처 음미하지 못했던 일들을 차곡히 모은 시들은 정갈하기까지 하다.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 슬픔, 아픔 등 다양한 감정이 얽히고설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감각적인 시들은 저마다 매력적이다. ‘성찰의 장소’에서 쏟아낸 감성, 열정, 깨달음 등을 찬찬히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나 또한 나만의 장소에서, 나만의 성찰을 하고 싶어진다.
영혼 공감
봄출판사(봄미디어) / 이정 지음 / 2017.09.20
9,000원 ⟶ 8,100원(10% off)

봄출판사(봄미디어)소설,일반이정 지음
이정 장편소설. 만약, 영혼마다 짝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우연은 인연을 만들 특별한 기회인지도 모른다. "아저씨는 제 말을 다 믿어요? 어쩌면 제가 범인이라 이상한 소리를 꾸며 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믿지 못할 사람한테 내 옆자리를 내주진 않아." 예리하고 까칠한 형사, 차정혁. 의심스러운 그녀, 은수연에게 속절없이 빠져든다. "내 일에 간섭하지 말아 줘요." "꿈도 꾸지 마. 널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앞이 온통 밝아지고, 심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벅차게 하는 이 감정은 분명 사랑이었다. "믿어도 돼.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으로 가는 거야." 따뜻하게 마주 잡은 손, 경계 없이 섞여 드는 영혼. 이제 남은 건 사랑하고, 사랑하고, 계속 사랑하는 일. 두 사람의 영혼이 뜨겁게 공감하고 있었다.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에필로그 작가 후기 만약, 영혼마다 짝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우연은 인연을 만들 특별한 기회인지도 모른다. “아저씨는 제 말을 다 믿어요? 어쩌면 제가 범인이라 이상한 소리를 꾸며 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믿지 못할 사람한테 내 옆자리를 내주진 않아.” 예리하고 까칠한 형사, 차정혁. 의심스러운 그녀, 은수연에게 속절없이 빠져들다. “내 일에 간섭하지 말아 줘요.” “꿈도 꾸지 마. 널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앞이 온통 밝아지고, 심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벅차게 하는 이 감정은 분명…… 사랑이었다. “믿어도 돼.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으로 가는 거야.” 따뜻하게 마주 잡은 손, 경계 없이 섞여 드는 영혼. 이제 남은 건 사랑하고, 사랑하고, 계속 사랑하는 일. 두 사람의 영혼이 뜨겁게 공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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