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2754
2755
2756
2757
2758
2759
2760
2761
2762
2763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생활 속의 진언 (반양장)
북도드리 / 정의행 (엮은이) / 2018.10.29
9,800원 ⟶
8,820원
(10% off)
북도드리
소설,일반
정의행 (엮은이)
진언이란 인도의 고대 말인 산쓰끄리뜨어 '만트라mantra'라는 말을 어원으로 하고 있다. 만트라란 거룩한 생각을 나타내는 참다운 말이라는 뜻이다. 만트라를 한문으로 '진언'이라고 옮기기 전에는 '주呪'나 '신주神呪'로 옮겼다.머리말 진언이란 무엇인가? 진언을 외우면 어떤 보람이 있나? 진언을 외우는 법 제1부 부처님의 진언 석가모니불 진언 / 아미타불 진언 / 대일여래 진언 / 아촉불 진언 / 보생불 진언 / 불공성취불 진언 / 약사여래 진언 / 일체제불 진언 제2부 보살의 진언 관세음보살 진언 / 지장보살 진언 / 문수보살 진언 / 보현보살 진언 / 미륵보살 진 언 / 그 밖의 보살 진언 제3부 신중의 진언 제4부 경전 속의 진언 제5부 일상생활 속의 진언 1.신행생활 / 2.업장소멸 / 3.소원성취 / 4.공양(식사)때 / 5.화장실에서 / 6.병 치 유와 호신 제6부 의식 속의 진언 1.예경 의식의 진언 / 2.헌공 의식의 진언 / 3.관불 의식의 진언 / 4.영가천도 의식 의 진언 진언이란 인도의 고대 말인 산쓰끄리뜨어 '만트라mantra'라는 말을 어원으로 하고 있다. 만트라란 거룩한 생각을 나타내는 참다운 말이라는 뜻이다. 만트라를 한문으로 '진언'이라고 옮기기 전에는 '주呪'나 '신주神呪'로 옮겼다. 그것은 진언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주술신앙의 주문처럼 헤아릴 수 없는 영험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트라는 주술신앙의 주문과는 달리 궁극적으로 깨달음과 성불成佛을 목적으로 한다. 진언을 '다라니dharani'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모든 선한 것들을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게 하고, 모든 악한 것들을 막아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진언을 외우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게 되어 깨달음을 빨리 얻을 수 있다.
좌충우돌 스타트업 창업 멘토링
북랩 / 이철우 (지은이) / 2018.09.28
13,000원 ⟶
11,700원
(10% off)
북랩
소설,일반
이철우 (지은이)
창업 컨설팅, 창업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패실리테이팅 등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창업 기업은 준비 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경영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자금 조달, 업종 관련 이슈, 특허 관리 등 대부분의 창업 기업은 마땅히 종업원도 없는 상태에서 수십 가지의 창업 및 경영과 관련된 사항을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경영자들이 너무나 많은 일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고 당황하는 경우도 흔하다.CONTENTS PROLOGUE 5 chapter 1. 제4차 산업 기술 창업 01. 사물인터넷 응용 13 02. 부동산 정보 관리 16 03. 기술특허 사업화 19 04. R&D 사업 참여 22 05. VR/AR 사업화 25 06. 공유서비스 ― 1차 28 07. 공유서비스 ― 2차 31 08. 공유서비스 ― 3차 34 09. 암호화폐 사업화 37 10. 블록체인 특허전략 43 chapter 2. 지식서비스업 창업 01. 중소기업 인증 컨설팅 49 02. 중소기업 인증 취득 52 03. 사단법인 설립 55 04. 금융협회 설립 58 05. 소비자단체 설립 61 06. 중소기업 상담회사 ― 1차 64 07. 중소기업 상담회사 ― 2차 67 08. 원격의료 서비스 70 09. 의약품 해외 진출 73 10. 의료 동영상 기술 76 chapter 3. 제조업 창업 01. 특허 사업화 ― 1차 81 02. 사업계획서 작성 ― 2차 84 03. 마케팅 4P 전략 ― 3차 91 04. 제품 세분화 전략 ― 4차 94 05. 제품 판매 전략 ― 5차 97 06. 시제품 제작 ― 6차 100 07. 특허 전략 ― 7차 103 08. 보증서 담보대출 ― 8차 106 09. 보증기관 활용 ― 9차 109 10. 진흥공단 활용 ― 10차 112 chapter 4. 중장년 창업 및 해외 진출 01. 부동산 중개업 117 02. 정년퇴직 창업 120 03. 스포츠산업 현황 123 04. 고분자물질 사업화 126 05. 기업분할 투자전략 129 06. 사업본부 분할전략 132 07. 중국 진출 ― 1차 136 08. 중국 진출 ― 2차 139 09. 동남아 진출(제조업) 142 10. 남아메리카 진출(서비스업) 145 chapter 5. 경영 관리 및 전략 01. 세무 회계(일반) 151 02. 도시 숙박업 154 03. 화장품 제조업 157 04. SNS 마케팅(유통업) 160 05. 재무 분석(제조업) ― 1차 163 06. 재무 분석(제조업) ― 2차 166 07. 개성공단 진출(조립금속업) 168 08. 컨설팅 플랫폼 ― 1차 171 09. 컨설팅 플랫폼 ― 2차 174 10. 컨설팅 플랫폼 ― 3차 177 chapter 6. 정책자금 조달 01. 정책자금 조달(일반) 183 02. 자금 조달(유통업) ― 1차 186 03. 자금 조달(유통업) ― 2차 189 04. 운전자금 조달(지식서비스업) 192 05. 시설자금 조달(수출업) 195 06. 보증 한도(소방설비업) 198 07. 보증제도(외국인 창업) 200 08. 자금 조달(제조업) 203 09. 사업장 신축(출판업) 206 10. 기업부설 연구소 209 EPILOGUE 212 창업에 성공하려면 분석, 조언, 지원 3가지를 실천하라! 전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이자 현직 창업 컨설턴트가 60가지 사례를 통해 알려 주는 알짜배기 스타트업 실전 노트 온 나라에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더불어 창업 컨설팅, 창업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패실리테이팅 등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창업 기업은 준비 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경영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자금 조달, 업종 관련 이슈, 특허 관리 등 대부분의 창업 기업은 마땅히 종업원도 없는 상태에서 수십 가지의 창업 및 경영과 관련된 사항을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경영자들이 너무나 많은 일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고 당황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 책은 이들과 대화하고 그 애환을 나눈 것을 담은 책이다. 요즈음 화두로 떠오르는 제4차 산업 기술부터 중장년 창업 및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60개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창업 기업의 현주소와 문제 해결 방향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시했다. 창업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세밀한 분석과 적절한 조언,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이 창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창업 상담을 받고자 하는 창업 기업은 자금 조달 외에도 다양한 이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종도 다양할뿐더러 요즘은 한국계 외국인도 법인기업을 설립하여 창업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정년퇴직을 했거나, 정년을 앞둔 중장년의 창업 열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들은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지식과 경험을 살려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이미 실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자가 되는 순간 너무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땅히 종업원도 없는 상태에서 수십 가지의 창업 및 경영과 관련된 사항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들과 대화하고 애환을 나눈 것을 각색하여 책으로 담았습니다. 사례별로 다소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창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예비 창업자들에게 이 책이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PROLOGUE
판소리 명창 이옥천
채륜 / 이옥천 구술, 노재명 엮음 / 2014.10.10
42,000
채륜
소설,일반
이옥천 구술, 노재명 엮음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이옥천 명창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단가 고고천변, 단가 적벽부,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데, 인생백년, 신민요 복숭아꽃, 구음, 판소리 흥보가를 오디오 CD 3장에 걸쳐 특별부록으로 넣었고 음반의 해설과 가사를 본문에 실어 이해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옥천 명창이 설명하는 판소리 전문 용어와 은어는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자료가 아닌 데다 국악 음반 세계 최대 보유자인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이 직접 채록하고 정리하여 든든함을 더해준다. 20명에 가까운 예능보유자, 회장, 제자들이 말하는 예술가 이옥천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1. 판소리 명창 이옥천 2. 국악인·국악학자·애호가·제자들이 말하는 예술가 이옥천 (1) 이옥천 명창의 스승,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박록주 (2) 예술원 회원 성경린 (3) 판소리 귀명창 김길희 (4)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정철호 (5) 판소리 명창 조상현 (6) 국악학자 이보형 (7) 이옥천 명창의 국악예술학교 담임교사, 전 국악예술중고등학교 교장 심형무 (8) 중요무형문화재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김영재 (9) 이옥천 명창의 양어머니, 전 덕원예고 재단 이사장 김은옥 (10) 국악인 홍현숙 (11) 옥당후원회 회장, 경찰청 의경어머니회 전국연합회장 최우정 (12) 옥당국극보존회 후원회장 김영숙 (13) 옥당국극보존회 총무 김복강 (14) 국악 애호가 김수빈 (15) 국악 애호가 신순영 (16) 이옥천 명창 제자 홍송희 (17) 이옥천 명창 제자 남덕봉 (18) 이옥천 명창 제자 김도현 3. 이옥천 명창의 주요 판소리 스승 (1) 박록주 (2) 박봉술 (3) 정광수 4. 이옥천 명창 구술 내용 채록 5. 이옥천 명창 주요 활동 기록 사진 모음 6. 이옥천 명창 사용 판소리 관련 용어 (1) 판소리 전문 용어 (2) 국악계 은어 7. 이옥천 명창 활동 연보 8. 이옥천 명창 CD음반 해설·가사 [CD 1] (1) 단가 고고천변 (2) 단가 적벽부 (3)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데 (4) 인생백년 (5) 신민요 복숭아꽃 (6) 구음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 정세랑 (지은이) / 2021.06.10
16,800원 ⟶
15,120원
(10% off)
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정세랑 (지은이)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에세이. 정세랑 작가는 여행을 싫어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서 뉴욕까지 날아가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런던에도 가고, 남자친구의 유학을 따라 독일에도 가게 되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여행기가 어쩌다가 9년 동안 계속되었고, 누구나 여행을 그리워하게 된 이때에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덕분에 시간이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쌓여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묘한 여행기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정세랑의 소설들이,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어떻게 탄생하고 만들어졌는지 ‘정세랑 월드’의 모든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가지 않았더라면 쓰지 못했을 것들에 대한 기록이 가득하다. 과거와 미래, 동서 문명, 인간과 환경을 아우르며 이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어느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속속들이 시선을 건넨다. 정세랑의 다정한 세계 속에서 우리 모두는 그 순간 가장 특별한 주인공이 된다. 사랑하는 이들의 세상이 갑자기 무너지지 않기를, 어디선가 다정한 대화들이 계속되기를, 지구 구석구석 모두의 반짝이는 안녕을 간절히 바라며, 자신의 ‘최대 가능성’을 향해 빛과 사랑의 방향으로 걸음걸음 걸어나간다.뉴욕 아헨 오사카 타이베이 런던 작가의 말모두가 기다려온 정세랑의 첫 에세이! “사랑하는 이들의 세상이 갑자기 무너지지 않기를, 어디선가 다정한 대화들이 계속되기를.” 지구 구석구석 모두의 반짝이는 안녕을 바라며 빛과 사랑의 방향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여행 친구의 도시를 걸으며 정세랑이 만난 이야기보다 더 이야기 같았던 순간들 덧없이 사라진다 해도 완벽하게 근사한 순간들에 대하여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책,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우리 앞에 도착했다. 정세랑 작가는 여행을 싫어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서 뉴욕까지 날아가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런던에도 가고, 남자친구의 유학을 따라 독일에도 가게 되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여행기가 어쩌다가 9년 동안 계속되었고, 누구나 여행을 그리워하게 된 이때에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덕분에 시간이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쌓여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묘한 여행기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정세랑의 소설들이,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어떻게 탄생하고 만들어졌는지 ‘정세랑 월드’의 모든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가지 않았더라면 쓰지 못했을 것들에 대한 기록이 가득하다. 과거와 미래, 동서 문명, 인간과 환경을 아우르며 이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런저런 이유들을 투덜투덜 털어놓다가, 결국 조각조각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해버리고 마는 사랑스러운 지구 여행객 정세랑. 좋아하는 것을 한껏 좋아하는 가장 순정한 사람들, 그 순정한 마음에 대한 다정한 기록을 담았다. 작가는 어느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속속들이 시선을 건넨다. 정세랑의 다정한 세계 속에서 우리 모두는 그 순간 가장 특별한 주인공이 된다. 사랑하는 이들의 세상이 갑자기 무너지지 않기를, 어디선가 다정한 대화들이 계속되기를, 지구 구석구석 모두의 반짝이는 안녕을 간절히 바라며, 자신의 ‘최대 가능성’을 향해 빛과 사랑의 방향으로 걸음걸음 걸어나간다. 엉망진창인 세상도 정세랑 작가의 필터와 렌즈를 거치면, 보이지 않던 희망이 발견된다. 같은 지구가 맞나 싶게 특별해 보인다. 그런 눈으로 바라보면 일상도 여행이 된다. 여행이 멈춘 시대에, 비로소 진정한 여행이 시작된다. 더 큰 사랑을 향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는 여행. 바로 그때 이 책이 가장 든든하고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독자들이 만든 작가, 독자와 함께 만든 책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에는 유명인의 추천사가 아닌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사가 실려 있다. 정세랑 작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가 바로 ‘독자들이 만든 작가’다. 정세랑 작가를 향한 독자들의 사랑은 각별하다. “천 부도 겨우 팔렸지만 그때도 강렬하게 지지해주는 독자분들이 계셨다. 책 한 권 없이 몇 편의 단편뿐이었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말해주시던 분들이……. 독자와 작가 사이의 사랑은 세상의 그 어떤 사랑과도 달랐다. 어떨 때는 커다란 방패고, 또 어떨 때는 완전연소하는 연료라서 한번 경험하면 다시는 그것 없이 살 수 없게 된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선택해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 의기양양하실 수 있게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었다.”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는 바로 그 독자들이 만든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전국 10개의 독립서점을 기반으로 100명의 독자가 참여한 위즈덤하우스 사전 독서 모임 ‘SSA 비밀요원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SSA 비밀요원 프로젝트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독자들에게 ‘비밀’ 콘셉트로 독특하고 재밌는 경험을 선사하고, 숨어 있는 좋은 서점을 발굴하여 독자와 연결함으로써 독립서점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사건 파일 콘셉트의 스페셜 에디션 가제본을 미리 읽은 독자들은 비밀기지(독립서점)에 모여 “스토리로 세상을 구하라!”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책을 중심으로 강력한 연대감을 나누었다.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는 독서가 단순히 혼자서 책을 읽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다양하게 즐기며,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행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진정한 ‘여행 에세이’가 아닐까.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다정한 말들∥ 세상에는 정세랑을 사랑하거나, 아직 정세랑을 잘 모르는 사람만이 존재한다. 무한한 절망을 느끼다가도, 이 책을 읽으면 다시 한번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게 된다. _박보리 어쨌든 정세랑의 첫 에세이를 읽어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있는 힘껏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솟아났다. 이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과는 친구가 될 수 있는 것만 같다. _변예림 정세랑 작가의 가방에 키링처럼 달려 함께 걷고 여행한 것 같다. 같은 지구가 맞는가 싶게 특별하다. 별 볼 일 없는 것들도 특별하게 볼 수 있는 힘을 나눠받았다. _한수진 정세랑의 사랑은 연약하고 소중한 것에 대한 사랑으로 고독한 이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우리는 이제 더 큰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_박정란 캄캄한 우주 속 기적처럼 밝은 지구를, 친절하고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다. 정세랑 월드로 연결된 지구의 모든 친구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_정지연 사려 깊고 명징한 사유들이 갈피갈피 가득하다. 요즘 시대를 어떻게 관통해낼지 골머리 아픈 사람이라면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다. 지구 여행의 든든한 벗을 얻은 기분이다. _로라어쩌다가 여행 에세이를 9년째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종종 소설보다 뒤에 붙은 ‘작가의 말’이 재밌다는 말을 들어서 에세이도 쓸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예상과 달랐다.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고치며 시간이 흘러버렸다. 이 지난 여행의 기록들은 사실 여행 그 자체보다는 여행을 하며 안쪽에 축적된 것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러 멀리 가서 맞닥뜨린, 이야기보다 더 이야기 같았던 순간들을 마음속 거름망으로 걸러내 정리해두고 싶었다. 어쨌든 많이 보고 싶었으므로 여행을 크게 즐기지 않으면서도 뉴욕까지 날아갔다. 웬만큼만 가까운 친구라면 스리슬쩍 변명하고 가지 않았을 텐데, 누군가를 좋아하면 확실히 무리하게 된다. 아끼는 마음의 척도를 얼마나 무리하느냐로 정할 수 있지 않을까? 2012년 5월의 일이었다. 그때 쓰기 시작한 에세이를 아직도 쓰고 있는 것이다. 이게 웬일이람. 덕분에 시간이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쌓여 더더욱 묘한 글이 되고 말았다. 스물아홉 살의 내가 몰랐던 것을 지금의 나는 알고 있다. 사랑 때문이었다. 천 부도 겨우 팔렸지만 그때도 강렬하게 지지해주는 독자분들이 계셨다. 책 한 권 없이 몇 편의 단편뿐이었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말해주시던 분들이……. 독자와 작가 사이의 사랑은 세상의 그 어떤 사랑과도 달랐다. 어떨 때는 커다란 방패고, 또 어떨 때는 완전연소하는 연료라서 한번 경험하면 다시는 그것 없이 살 수 없게 된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선택해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 의기양양하실 수 있게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었다.
교사 없는 독서법
물과숲 / 모티머 J. 애들러, 찰스 밴 도렌 (지은이), 독고 앤 (옮긴이) / 2021.06.10
18,000
물과숲
소설,일반
모티머 J. 애들러, 찰스 밴 도렌 (지은이), 독고 앤 (옮긴이)
머리말 Part 1 독서의 단계 Part 2 분석하며 읽기(독서의 제3수준) Part 3 분야별로 다르게 읽는 법 Part 4 책 읽기의 궁극적인 목적 부록
파이어 FIRE
페이지2(page2) / 강환국 (지은이) / 2022.04.08
18,000원 ⟶
16,200원
(10% off)
페이지2(page2)
소설,일반
강환국 (지은이)
‘파이어족’은 어느새 새로운 트렌드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목표로 자리잡고 있다. 파이어(FIRE)족이란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빨리 은퇴하고 여생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영어 문구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경제적 자유, 조기 은퇴)’의 약자를 따 만들어졌다. 결국 ‘파이어’란 ‘경제적 자유’와 같은 개념이다. 최근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꿈꾸는 수많은 2030이 파이어족을 동경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유튜버, 사업가가 되지 않는 한 파이어를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지레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직접 38세의 나이에 신의 직장을 그만두고 ‘파이어’에 성공한 강환국 작가는 파이어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지출을 줄이고, 조금 더 벌 궁리를 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노력만으로도 누구나 10년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파이어를 달성한 사람들의 사례를 모으기 위해 대한민국의 파이어족들을 수소문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젊은 나이에 부를 축적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포함해 20명의 파이어족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파이어 부자들은 각양각색이다. 직장인으로 회사에 다니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수십억 부를 쌓은 사람, 직접 기업을 창업해 부자가 된 사람, 직장은 다니지 않고 전업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 파이어를 위해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이민을 간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파이어 스토리가 담겨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부자들의 노하우 중 내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따라 하는 것뿐이다.| 추천의 글 | | 프롤로그 | 파이어족이 되는 길은 생각보다 더 많다! | 이 책의 구조 | Part 1. 39세에 ‘신의 직장’ 그만둔 강환국의 파이어 스토리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이룬 8가지 방법 “35세에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 책임이다” 경제적 자유 달성 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Part 2.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까? 순자산 20억 원, 연지출의 25배, 그리고 경제적 자유 비굴하게 살고 싶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를 이뤄라 ≫ FIRE Interview: 원팀장 ≪ 100점짜리 스킬 하나보다 60점짜리 스킬 3개를 보유하라 남들이 뭐라고 하든 선택은 직접 하라 ≫ FIRE Interview: 김동주 ≪ 회사 내에서 성공할지, 투자나 부업의 길로 갈지 빨리 정하라 가치투자계의 전설, 1300만 원을 50억 원으로 불리다 ≫ FIRE Interview: 디피 ≪ 빨리 시작하라, 투자는 남는 공부다 겁 많던 예적금 마니아, 알짜배기 부동산 부자가 되다 ≫ FIRE Interview: 부자언니 나나 ≪ 돈을 아끼면서도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살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 FIRE Interview: 이창민 ≪ 끊임없이 공부하면 ‘퀀텀 점프’가 가능한 분야가 보인다 직장인 맞벌이 부부, 14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다 ≫ FIRE Interview: 쎄프리 ≪ 부동산에 집착하지 말자! 미국 배당주로 달성한 현금흐름 예술을 꿈꾸던 소년에서 국내 최상급 데이트레이더로 ≫ FIRE Interview: 삼성동라이언 ≪ 잘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못하는 일은 빨리 손절하라 코인 투자에도 펀더멘털과 마켓타이밍이 있다 ≫ FIRE Interview: 나서진 ≪ 다양한 금융 상품을 경험해봐야 나의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초창기 파이어, 파이어족의 대선배 ≫ FIRE Interview: 김경호 ≪ 작은 성공은 혼자 가능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누군가 도와야 이뤄진다 에너지 넘치고 일을 사랑하는 글로벌 만능 플레이어 ≫ FIRE Interview: 임도하 ≪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글로벌 스케일로 놀아라 3만 원 이상 지출할 때는 10번 이상 생각한다 ≫ FIRE Interview: H ≪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경제와 정치를 같이 공부하라 전업투자로 2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최연소 파이어 ≫ FIRE Interview: 알렉스 오 ≪ 손실은 제한되어 있고 수익은 제한되지 않은 투자처를 찾아라 포커의 신,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파이어! ≫ FIRE Interview: 임가 ≪ 포커든 투자든 리스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경제적 자유가 삶의 존엄을 준다 ≫ FIRE Interview: 이충엽 ≪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라 헬스 블로거, 재테크 전도사로 변신하다 ≫ FIRE Interview: 재테크는스크루지 ≪ 돈 대신 시간을 투자해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부업을 하라 7달러에서 파이어까지 ≫ FIRE Interview: 최재우 ≪ ‘왜’가 ‘어떻게’보다 훨씬 중요하다 네이버 개발자, 20대 코인부자 되다 ≫ FIRE Interview: 치비 ≪ 명품은 열등감의 표현이다 일에 빠져 살던 커리어우먼에서 시간 부자의 삶으로 ≫ FIRE Interview: 파이어맘 ≪ 지출 통제, 수입 증대, 성공 투자 세 가지를 다 잘해야 한다 돈이 없을 때부터 지식, 경험, 사람에 투자하라 ≫ FIRE Interview: 김인기 ≪ 얼리 어답터에게 고수익의 기회가 온다 Part 3. 부자들의 공통점에서 찾은 파이어의 4단계 법칙 Step 1. 계획: 내 상황에 맞는 파이어 시나리오 만들기 Step 2. 지출: 지출을 줄이는 부자들의 특급 노하우 Step 3. 수입: 어떻게 그들은 젊은 나이에 많이 벌게 되었을까? Step 4. 투자: 부자는 투자로 완성된다 (1) 투자 마인드 Step 4. 투자: 부자는 투자로 완성된다 (2) 부동산 Step 4. 투자: 부자는 투자로 완성된다 (3) 주식과 코인 파이어에 도달한 방법은 달라도, 그들의 사고방식은 비슷하다 | 에필로그 |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 QR코드 | 이제 더 이상 돈 때문에 일하지 마라! 40세 전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젊은 부자 20인의 ‘진짜 돈 버는 이야기’ ‘파이어족’은 어느새 새로운 트렌드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목표로 자리잡고 있다. 파이어(FIRE)족이란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빨리 은퇴하고 여생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영어 문구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경제적 자유, 조기 은퇴)’의 약자를 따 만들어졌다. 결국 ‘파이어’란 ‘경제적 자유’와 같은 개념이다. 최근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꿈꾸는 수많은 2030이 파이어족을 동경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유튜버, 사업가가 되지 않는 한 파이어를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지레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직접 38세의 나이에 신의 직장을 그만두고 ‘파이어’에 성공한 강환국 작가는 파이어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지출을 줄이고, 조금 더 벌 궁리를 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노력만으로도 누구나 10년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파이어를 달성한 사람들의 사례를 모으기 위해 대한민국의 파이어족들을 수소문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젊은 나이에 부를 축적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포함해 20명의 파이어족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파이어 부자들은 각양각색이다. 직장인으로 회사에 다니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수십억 부를 쌓은 사람, 직접 기업을 창업해 부자가 된 사람, 직장은 다니지 않고 전업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 파이어를 위해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이민을 간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파이어 스토리가 담겨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부자들의 노하우 중 내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따라 하는 것뿐이다. 남들과 다른 1%의 생각, 그것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었다! 파이어 부자들이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더 벌고, 덜 쓰고, 잘 투자하는 법’ 이 책에 등장하는 파이어 부자들은 특출난 재능을 지녔다거나,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았다. 다만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파이어의 길을 개척해나갔을 뿐이다. 그들은 이 책에서 파이어 전과 현재의 수입과 지출, 투자 현황을 솔직하게 오픈하고, 파이어의 삼박자인 수입 증대, 지출 통제, 투자 수익을 위해 그들이 개발해온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에 더해 단지 돈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법, 사람에게 투자하는 법, 세상을 나답게 살아가는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저자를 도와준 어시스턴트는 프로젝트 전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났고, 부모님을 잘 만나야 부자가 될 수 있으며, 한 방 아니면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이런 편견은 이번 프로젝트에 관여하면서 모두 깨졌다. 여러분의 편견도 산산조각 깨지기를 바란다. 강환국의 파이어 스토리부터 파이어족 20인의 스토리, 그들에게서 추출한 노하우 정리까지! 책은 세 파트로 나눠진다. Part 1에서는 저자 강환국이 경제적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한 단계씩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소개한다. Part 2에서는 직업도, 부자가 된 방법도 모두 다른 파이어족 19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사례를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과 돈이 되는 투자 유형이 의외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art 3에서는 Part 1과 2에서 풀어놓은 ‘파이어 부자들의 비법’을 분석하고 정리했다. 그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부를 쌓았으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 중에서는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았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부자가 되는 데 꼭 필요한 운을 잡을 가능성은 드라마틱하게 증가할 것이다. 책에는 군데군데 내용과 관련된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인 「할 수 있다! 알고 투자」에 있는 영상 중 책의 내용과 관련된 영상을 QR코드로 만들어 책에 실었다. 본문을 보면서 더 알고 싶은 부분은 QR코드를 찍어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관련 영상을 참고하면서 읽으면 책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될 것이다. 부자들의 공통점에서 찾은 파이어의 4단계 법칙 1단계. 계획: 내 상황에 맞는 파이어 시나리오 만들기 ‘낙원 계산기’를 통해 손쉽게 파이어 계획을 세우는 법을 알려준다. 여기서 ‘낙원’이란 경제적 자유를 의미하는데, 낙원 계산기를 활용하면 각자의 상황에 맞춰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기 위한 금액을 알아보고 파이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저자는 자산이 0원인 사람의 현실적인 파이어 목표로 ‘5년 만에 1억 원, 10년 만에 10억 원, 10년 만에 100억 원’을 잡고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차근히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는 매년 어느 정도를 모으고 어느 정도의 투자 수익을 내야 하는지 수치화해 목표를 세울 수 있다. 2단계. 지출: 지출을 줄이는 부자들의 특급 노하우 파이어족들은 모두 수억, 수십억 또는 수백억 원 규모의 부자인데도 불구하고 월 지출액이 200만 원 이하인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다. 지출을 적게 해야 종잣돈이 금방 모이므로 지출 통제는 파이어의 기본 조건이다. 2단계에서는 자신을 파악하고 스스로에게 가치 있는 소비하기 등 소비에 대한 사고방식부터 가계부 쓰기, 할인 사이트 이용하기, 금융상품 가입하지 않기, 30일 운동 등 오늘부터 생활 속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파이어 부자들의 지출 통제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3단계. 수입: 어떻게 그들은 젊은 나이에 많이 벌게 되었을까? 파이어 부자들의 연봉은 직장인 평균보다 높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는 그들이 부잣집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 입사했기 때문이 아니다. 3단계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남들보다 많이 벌게 되었는지 그 비결을 알아본다. 회사의 재무제표와 대표의 트랙 레코드 분석을 통해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법, 성장성이 높은 산업과 직무로의 입사나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이는 법,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부업을 찾는 법까지 그들의 팁을 들어본다. 4단계. 투자: 부자는 투자로 완성된다 이 책에 나온 젊은 부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확실한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투자를 했다’는 점이다! 다만 그들의 투자법과 투자 대상은 각자 달랐다. 부동산도 아파트, 주택, 상가 등 여러 종류가 있었고, 해외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도 있었다. 주식도 대상과 방법이 다양했고, 비상장 기업에 투자해서 돈을 번 사례도 있었다. 채권, 금, 은에 투자한 젊은 부자도 있었고, 코인이나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Defi에 투자한 부자들도 있었다. 그들이 활용한 다양한 투자의 비밀을 엿보면 내게 맞는 투자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 달성을 위해서는 수익, 지출, 투자 모두 중요하지만 단계별로 중요도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수입이 가장 중요하죠. 일단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벌어야 그 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다음에는 지출이 중요합니다. 모은 돈을 덜 써야 종잣돈이 생기기 때문이죠. 후반기에는 자산이 쌓이면서 투자의 중요도가 훨씬 커지게 됩니다. 샐러리맨을 하면서 최고, 즉 임원이 될지 아니면 꼭 필요한 일만 하고 정시 퇴근해서 투자나 부업의 길로 갈지 그 기로를 빨리 정해야 합니다.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회사를 다니는 것이 최악이라고 봅니다.
발레 피아노 곡집
아름출판사 / 김지현 엮음 / 2016.08.25
10,000원 ⟶
9,000원
(10% off)
아름출판사
소설,일반
김지현 엮음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부터 현대까지의 발레곡들 중에서 작품성과 음악성이 뛰어난 곡들을 선별하여 피아노 연주용으로 편곡한 곡집이다. 체르니 30번과 40번 단계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아노 테크닉 향상을 위한 연습은 물론, 음악적 표현능력 향상과 더불어 발레 명곡의 감동을 직접 연주를 통하여 느낄 수 있다.발레 작품 해설 / 4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작품 중 20작품을 선별하여 발레 작품의 장면별 관현악 편성 반주음악을 편저자의 오랜 발레 반주와 강의 경험을 토대로 피아노 연주용으로 편곡한 발레 피아노 곡집입니다. 체르니 30번과 40번에서 꼭 필요한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을 감안하여 쉽게 편곡하였으며 다양한 표현과, 색다른 발레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테크닉 향상은 물론, 음악적 표현의 다양성과 함께 직접 연주를 통하여 발레 음악의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아이의 트라우마
에코포인트 / 배재현 글 / 2013.01.29
15,000원 ⟶
13,500원
(10% off)
에코포인트
육아법
배재현 글
자녀를 트라우마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기르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여러 연령대의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트라우마 상황과 증상, 행동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원인, 잘 드러나지 않는 아이들의 진심, 트라우마 경험이 삶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 상처를 들여다보고 회복을 돕는 과정 등 아이의 트라우마에 대한 전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부모의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많은 부모가 자신이 길러진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거나, 아이를 통해 자극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기억을 여러 형태로 표출한다. 이는 아이와의 관계를 건강하지 못하게 하고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한다. 이 고리를 끊기 위해 부모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머리말 1장.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실마리, 트라우마 “우리 아이는 트라우마 걱정은 없어요” |놀랄 만큼 소소한 트라우마의 원인 |어떻게 그런 것까지 마음에 담고 있었을까 |내 아이가 특별히 예민해서가 아니다 트라우마를 알면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만약 이 모든 걸 진작 알았더라면? 아이의 행동 이면에 있는 스트레스와 불편함 |엄마가 이해하는 것과 정반대인 아이 |아이도 숨 돌릴 곳이 필요하다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 |‘오냐 오냐’에 대한 부모의 걱정 |충족감을 경험하게 하자 부모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이들 |초점이 맞지 않는 대화 |공감하는 능력도 길러지는 것이다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독, 스트레스 |피할 수 없이 지속되는 스트레스의 무서움 |스트레스에 대한 강력한 면역 강화제 영아와 취학 전 아이들의 트라우마 반응 |말하지 못하는 아기들이 보내는 절박한 신호 |아기들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반응 |아이에게는 부모를 화나게 할 이유가 없다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기의 뇌에서 벌어지는 일 초등학생 아이들의 트라우마 반응 |학교 가기 싫은 진짜 이유 |아이는 지금 힘들다고 말하는 중이다 |아이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 |행동을 바꾸려고 아이와 힘겨루기를 하지 말자 청소년기 아이들의 트라우마 반응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문제는 없다 |불안과 두려움을 감당할 수 없어서였다 |자녀의 문제를 축소하고 회피하지 말자 모든 충격적 사건이 다 트라우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는 요인 |조심스레 다루어져야 하는 아이의 트라우마 |결정적인 순간의 트라우마 예방 응급 처치법 2장. 트라우마를 방치할수록 깊어지는 상처 삶이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 |예측할 수도, 대비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다 |트라우마의 구체적 반응 양상 |트라우마가 지속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어린 아이들이 자살을 이야기하고 있다 |죽고 싶다고 말하는 초등학생 |아이가 우울할 일이 뭐가 있을까? |이 순간 우리 아이가 보내고 있는 가혹한 시간 아이의 행동 속에 트라우마 경험이 들어 있다 |설마 아직까지 그 일 때문에? |우리 아이도 겪었을 수 있는 몇 가지 상황 아이가 맞아야만 말을 듣는다면? |부모들이 흔히 하는 폭력에 대한 착각 |체벌을 겪은 아이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들 성폭행! 이 엄청난 일을 겪고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 |부모에게 말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평소에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자 |두 아이의 삶이 달라진 결정적 이유 부모가 싸울 때 아이에게 일어나는 일들 |싸움의 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부싸움은 아이의 두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 혼자 부모의 문제를 납득할 수는 없다 |부부싸움 후의 후속조치가 중요하다 입원이나 수술 치료 과정에서 생긴 트라우마 |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트라우마가 되는 이유 |병원에서 전쟁 같은 극심한 공포를 겪는 아이들 |아이도 아픈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상실의 슬픔이 트라우마로 남을 때 |오래 지속되는 슬픔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가 예상치 못한 상실을 겪는다면 |회피가 아닌 회복을 가르치자 |우리는 상실의 슬픔을 통해 성장한다 학교 폭력과 따돌림, 누구의 잘못일까?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된 아이들 |내 아이가 따돌림을 당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3장. 관계에서 상처받는 아이들 엄마가 우울하면 아기는 죽을 수도 있다 |그 잠깐 동안 아이에게 일어나는 일 |엄마 자신도 돌봐야 한다 아이의 평생 자산, 뇌의 자기 조절 시스템이 만들어지는 시기 |‘감정의 뇌’ 변연계,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비밀 |변연계 단절이 초래하는 엄청난 결과들 관계에서의 ‘애착’과 ‘트라우마’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내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트라우마를 회복하는 데도 애착관계가 필요하다 꼭 있어야 할 것이 결핍되어도 트라우마가 된다 |보이지 않는 트라우마 |아이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리자 아이는 지금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중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아이 때문에 부모가 상처받을 때 엄마에게 집착하고 괴롭히는 아이의 속마음 |가까이 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엄마 |혼란형 애착을 겪고 있는 아이들 아이를 위해 한 행동이 학대일 수 있다는 아픈 진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을지 모르는 다양한 형태의 방임 |부모도 힘들어서 그랬다 ‘예전의 아이’를 그리워하는 부모들 |“우리 애는 원래 이렇지 않았어요” |멀리 보고 기다려주자 4장. 모두의 회복을 위한 처방전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바뀐다 |엄마가 불안해서였다 |해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부모 자신의 트라우마를 먼저 치유하자 |나의 흥분과 분노는 내 안에서 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내 부모와의 관계를 들여다보자 |부모의 안에도 다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다 내 아이를 위해 부모인 내 안의 아이를 만나자 |성인애착면접을 통해 어린 시절 탐색하기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치유되고 성장한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모의 휴식 방법들 |자신에게 묻고 대답해보자 |내 안의 무언가를 배출하는 출구로서의 글쓰기 |명상과 복식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풀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안전지대’ 만들기 |‘감사하기’의 놀라운 효과 |걷다보면 행복해진다 아이의 트라우마 치료는 반드시 부모가 함께 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변화에 민감하다 |아이의 회복 페이스를 존중하자 혼자 힘으로 되지 않는다면 상처회복을 돕는 전문가를 만나자 |치료자는 당신이 답을 찾는 순간의 증인이다 |아이의 상처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상처기억을 치료하는 전문적인 방법 |수진이의 EMDR 치료 과정 고함쟁이 엄마가 아이와의 회복을 시도할 때 |“아이의 상처를 꿰매주고 싶어요” |아이에게 회복을 시도하는 방법 회복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열악한 상황을 이겨낸 아이들의 힘 |아이에겐 반드시 누군가가 필요하다 아이의 마음을 여는 마법의 열쇠, 진심과 꾸준함 |품어주고 안아주는 환경 |진심은 통한다 │읽│기│자│료│ “공부하라”가 안 먹히는 이유 트라우마로 인해 학교에서 드러날 수 있는 반응들 그 외 청소년기 트라우마 반응 체크리스트 체벌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아의 의학적 트라우마틱 스트레스 수술이나 병원 치료 시 아이의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상실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슬픔의 5단계 성인애착면접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애착 패턴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재처리요법)“나는 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아이와 엄마를 위한 심리 코칭과 처방전 [EBS 라디오 멘토 부모] 방송 요즘은 여기저기서 유행처럼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신문이나 방송매체에서도 트라우마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한다. 그만큼 내면의 상처, 트라우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부모들 역시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정신적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전에 비해 많이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 트라우마이고, 어디까지 트라우마 경험으로 남는 것인지, 트라우마가 우리의 뇌와 신체에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트라우마 피해자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상태다. 삶의 전반을 뒤흔들 만큼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서만 트라우마가 경험된다는 생각, 트라우마로 남은 상처기억은 떠올릴수록 괴로울 뿐이니 어서 깨끗이 잊어야 한다는 생각 등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오해 또한 많다. 이러한 오해들은 어떤 사건이 트라우마 경험으로 남는 것을 예방할 기회를 놓치게 하고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꼬리표처럼 붙은 진단을 통해 표면적인 이해만 기울일 뿐 문제가 생긴 근본 원인에는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면이 많다. 사실 아이들에게 눈을 돌리면 트라우마는 더 아프고 어려운 문제가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이 약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 자원이 부족하다. 그러니 아이들은 예측할 수도, 대비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트라우마 상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과 같다. 트라우마 경험은 아이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를 비롯한 신체의 발달과 성격 형성은 물론 성인기의 건강한 삶을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이를 단순히 개인의 기질 문제나 성장 단계의 자연스러운 혼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 증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가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주는 상처 경험에 대해 무심하다. 어리니까 뭐가 뭔지 모를 것이라고,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금방 잊을 것이라고, 자라면서 저절로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른들이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낸 일들이 아이에게는 크고 작은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아이들이 경험하는 트라우마의 80%가 가정에서 일어나며, 그 원인 제공자는 부모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모가 무심하게, 혹은 자신의 흥분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하는 여러 가지 말과 행동들, 아이의 입장과 마음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린 선택과 결정들이 쌓여 결국 아이에게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양육의 열쇠 “트라우마의 시작과 회복에는 부모와의 관계가 있다” 자녀를 트라우마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기르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이 책은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여러 연령대의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트라우마 상황과 증상, 행동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원인, 잘 드러나지 않는 아이들의 진심, 트라우마 경험이 삶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 상처를 들여다보고 회복을 돕는 과정 등 아이의 트라우마에 대한 전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부모의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많은 부모가 자신이 길러진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거나, 아이를 통해 자극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기억을 여러 형태로 표출한다. 이는 아이와의 관계를 건강하지 못하게 하고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한다. 이 고리를 끊기 위해 부모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요즘은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와 조언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울 정도지만 결국 모든 아이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답은 없다. 좋은 양육 방법은 결과가 아니라 아이에 대한 믿음과 부모로서의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갖고 지속적인 상호관계 속에서 최선의 길을 찾는 과정이다. 아이가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의 삶을 잘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그야말로 근원이 되는 것 두 가지, 즉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타인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삶’이란 ‘관계’의 고리들이며, 우리는 감정에 의해 많은 걸 얻거나 잃고 좌절과 상실을 맛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오랜 시간을 통해 이루어지는 아이와 부모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안정적인 애착관계는 트라우마의 가장 강력한 치유제인 동시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열쇠다. 내 아이에게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시작은 ‘가정, 부모와의 관계’일 수 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부모의 이런 자세에서부터 아이의 변화는 시작된다.
대장정 : 작은거인 등소평
범우사 / 헤리슨 E. 솔즈베리 지음, 정성호 옮김 / 1999.12.20
15,000원 ⟶
13,500원
(10% off)
범우사
소설,일반
헤리슨 E. 솔즈베리 지음, 정성호 옮김
기독교 신앙의 다섯 가지 기둥
디다스코 / 최갑진 지음 / 2015.11.06
4,000
디다스코
소설,일반
최갑진 지음
성경 교리 교재 시리즈 1권. 기독교에 관한 교리 중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교리를 말할 때 "TULIP"를 말한다. 즉, 1. 전적타락(Total Depravity), 2.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3. 제한적 속죄(Limited Atonement), 4.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5.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이다. 이 교리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를 세우고 유지하는 가장 핵심적인 뼈대이다. 저자는 이 교리를 교회 현장에서 학생들과 성도들을 가르쳤고, 이 과정에서 나온 실질적인 구원에 관한 질문과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에 관한 수많은 난해한 질문에 성실히 답을 하며 저술하였다. 단순한 교재를 넘어서 항상 책장에 두고 신앙과 구원의 교리에 의심이 들 때마다 참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교사도 한 권의 교재로 설명할 수 있고 배우는 성도들도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다시 복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1. 전적타락 [Total Depravity] 2. 무조건적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3. 제한적 속죄 [Limited Atonement] 4. 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5.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저자의 책소개 제가 교역자가 되기 전에 일입니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청년이 제게 질문을 하나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 받을 자를 선택하셨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왜 어떤 사람들만 특별하게 선택하셨나요?” 저는 몹시 당황했습니다. 저도 막연히 고민을 한 적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답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선택 해 주셨는데, 그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나요?”하고 질문했습니다. 지식이 짧은 저는 목사님께 여쭈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목사님께는 질문을 하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평소 친분이 있던 교역자께 동일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어떻게 다 알 수 있겠냐며,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말고 받은 말씀이라도 잘 믿고 따르라는 식으로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한국교회 분위기 상 여러 가지 신앙의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약한 자로 취급을 받습니다. 게다가 목사님들은 교회 안에서 권위 있는 자로 여겨져 사람들이 다가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 질문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오히려 믿음을 강요받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질문하고 답하는 식의 문화가 교회 안에서는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많은 질문이 생깁니다. 성도라면 하나님께 대하여 궁금한 것이 많아야 정상이고 교회의 교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 질문들에 대하여 답변을 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역자가 된 이후에, 비교적 질문을 많이 유도하는 편입니다. 현재 저희 청년부의 주보에는 궁금한 것을 질문하여 적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설교내용이나 혹은 평소 궁금한 내용들을 적어서 내면 그 주에 곧바로 카톡으로 답변을 해 줍니다. 물론 질문을 많이 적어내지는 않습니다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의 이런 목회적 소신이 교재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출판사에서도 ‘교회 내에서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답을 하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평소 궁금하지만 괜히 도전적으로 비쳐질까 쉬쉬했던 의문점들을 많이 제시했고 그에 대해 제가 공부하고 이해한 부분까지 성실히 답변하였습니다. 아마도 교재를 사용하신다면 그런 점에서 약간의 유익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입장에서 본다면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일 수 있고 교역자들의 입장에서는 일일이 질문에 답을 찾지 않아도 되고, 의문점들을 해소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책소개 기독교에 관한 교리 중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교리를 말할 때 “TULIP"를 말합니다. 즉, 1. 전적타락 [Total Depravity] 2. 무조건적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3. 제한적 속죄 [Limited Atonement] 4. 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5.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입니다. 이 교리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를 세우고 유지하는 가장 핵심적인 뼈대입니다. 저자는 이 교리를 교회 현장에서 학생들과 성도들을 가르쳤고, 이 과정에서 나온 실질적인 구원에 관한 질문과 하나님의 선택과 섭리에 관한 수많은 난해한 질문에 성실히 답을 하며 저술하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교재를 넘어서 항상 책장에 두고 신앙과 구원의 교리에 의심이 들 때마다 참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재는 학생용과 교사용이 분리가 되어 있지만, 이 책은 교사도 한 권의 교재로 설명할 수 있고 배우는 성도들도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다시 복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각 장 구성 ■ 마음열기 : 각 과정의 핵심 주제와 연결되는 이슈들이나 예화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봄으로서 본격적인 과정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고(思考)를 환기시켜 주는 과정입니다. ■ 내용살피기 : 각 교리들의 제목을 중심으로 교리의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그 원리를 이해시키는 과정입니다. 주로 한 단락씩 돌아가며 읽게 하거나 혹은 읽어주고 그 내용을 설명하여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질문을 받거나 혹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 의문점 살피기 : 각 교리들에 대한 일반적인 반론이나 의문점들에 대답을 하면서 각 교리들에 대한 이해에 보다 깊이 도달하는 동시에 신앙적 사고의 오류들을 시정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참석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먼저 질문의 의도를 잘 이해시키고 그리고 대답의 내용을 설명하여 줍니다. 핵심만 짚어주고 각자가 설명을 읽어보도록 하여도 무방합니다. ■ 요점정리 : 본 과에서 배웠던 내용들의 핵심을 간단한 진술로 요약하여 다시금 확인하며 재정립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 돌아보기 : 본 과정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과정입니다. 앞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대답을 하도록 하며 진행자는 보다 완전한 답을 찾아나가도록 유도합니다. ■ 생각하기 : 배운 내용들을 삶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해 보는 과정입니다. 배웠던 내용이 완전히 소화될 수 있도록 충분히 토의합니다.
사랑해 아니요군
이봄 / 노인경 (지은이) / 2019.09.16
15,000원 ⟶
13,500원
(10% off)
이봄
소설,일반
노인경 (지은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책 작가 노인경이 '아니요군'을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을 그렸다. 무엇이든지 거꾸로 답하는 아이, 일명 '아니요군'은 작가의 아들 '아루'이다. 이 책에 0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아루는 엄마에게, 반항은 인간의 본능임을 알려준 아이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림책 작가가 그린 육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육아에세이들이 초보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생명의 신비, 육아의 힘겨움과 당황스러운 일상을 담아왔다면, 이 책은 '육아를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그 새로운 세상이 사실은 우리가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세상이며 잊어버린 마음이라고 말한다.시작하며 우리가 반짝이는 순간 1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너에게만은 늘 깨어 있어… 아루야 잘 잤니?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나는 너의 술래 2장 아루가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천천히 친해지고 싶어… 빨리 친해지고 싶은 친구도 있어 엄마에게 시간을 줄게… 오싹오싹 안녕! 3장 우리니까 할 수 있는 말 잘했어… 엄마처럼 나도 해결사! 엄마 호-는 약호-… 아루 손도 약손 4장 엄마가 나고, 내가 엄마야 엄마가 바닥에 딱 붙었어요… 엄마처럼 될래 엄마는 괴물이야!… 엄마랑 나랑 둘이 마치며 아니요군을 부탁해 우리의 노래 랄랄라● 우리가 잊어버린 것과 잃어버린 것을 찾아내, 반짝이는 일상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책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책 작가 노인경이 ‘아니요군’을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을 그렸다. 무엇이든지 거꾸로 답하는 아이, 일명 ‘아니요군’은 작가의 아들 ‘아루’이다. 이 책에 0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아루는 엄마에게, 반항은 인간의 본능임을 알려준 아이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림책 작가가 그린 육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육아에세이들이 초보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생명의 신비, 육아의 힘겨움과 당황스러운 일상을 담아왔다면, 이 책은 ‘육아를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그 새로운 세상이 사실은 우리가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세상이며 잊어버린 마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작가 역시 기존에 익숙했던 삶을 버리고 아이엄마의 삶으로 재정립해야 하는 과정이 힘들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한다. 그동안 오직 자신과 자신의 작업을 중심으로 하루를 설계해왔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다. 잠을 보충하고 싶은 엄마 옆에서 아이는 계속해서 쫑알댄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낮시간은 온전히 아이에게 바쳐야 한다. 무슨 말만 하면 ‘그래요’가 아니라,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아이와 네노난 방 안에서 온종일 보내야 하는 답답함도 있다. 그런데, 졸음이 쏟아져 눈을 감고 있어도 엄마 인경은 아루의 쫑알거림에 일일이 답하고 싶다. 타인에게 늘 깨어 있고 싶은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아루가 바닥에 물을 쏟아버려도 ‘비우면 다시 채울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주스에 우유를 섞어도 ‘서로 다른 것이 만나면 새로운 게 생기니 좋다’고도 생각한다. 어둠이 지나면 빛이 오고, 빛이 가면 어둠이 오는 것처럼 당연한 일로 받아들인다. 어른이 되어 딱딱한 갑옷을 입고 자신을 지켜왔던 작가 인경은 엄마 인경이 되면서 어린시절의 말랑말랑함, 즉 삶의 유연성을 되찾는다. (1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중 ‘너에게만은 늘 깨어 있어’) 엄마 인경과 아루의 이 짧은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타인에게 한없이 관대한 인간과 만난다. 엄마라서, 엄마니까 보이는 모습이라고 간단히 결론 지을 수는 없다. 작가 역시 처음엔 아이가 이끄는 세계가 낯설고 힘겨웠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의 세계에 빠져들수록 ‘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어린시절의 나’와 만날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일상이 새로이 반짝였다고 말한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주고 ‘삶의 반짝임’까지 선사하는 아이에게 엄마 인경은 당연히 부드러워질 수밖에 없다.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 않을까. 이토록 큰 것을 선물하는 타인에게 우리는 기꺼이 그에게 깨어 있고 싶고, 같이 웃고 싶고, 함께 감동하고 싶다. ● 매일의 그림일기에서 탄생한 위로의 말과 마음들 엄마 인경은 아루가 잠이 드는 밤 시간에 아이와의 하루를 매일 그려왔다. 매끈하게 잘 그린 그림보다 아이와의 일상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게 더 중요했던 그림책 작가 노인경은, 이 책에서 처음으로 단순한 펜 선과 색감을 선보인다. 작가 노인경은 20세기 초 유럽 일러스트레이션의 단순한 그림체에서 영감을 받아 머리가 큰 3등신 인물을 탄생시켰다. 원을 등분해 표현한 코나 엄마 인경의 헤어스타일, 타원형의 발과 선 하나로 표현된 다리는 초창기 디즈니 스타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루’를 처음으로 소개한 그림책 『숨』이 수채화 색감이라면, 이 책은 네덜란드 그림책 처럼 빈티지한 색감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작은 움직임, 옹알거림,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기록해온 작가는 그 그림일기들을 모아놓으니 반짝임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 센 척 하느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마음, 그래서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말, 우리끼리이면서도 하지 않았던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아루가 데려간 세계 안에서 엄마 인경은 어른이 된 이후로 하지 않았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너에게만은 늘 깨어 있’고 싶다고 마음을 연다. 학창시절 추억으로 끝나는 게 아닐까 했었는데,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가 되고 싶다는 고백도 다시 해본다. ‘말’로만 끝내는 게 아니라 아이의 종알거림에 성실히 답하면서, 무한반복되는 아이의 숨박꼭질에 열심히 응하면서, 훌륭한 친구의 역할을 되찾는다. (1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그런 엄마 인경에게 아루 역시 응답한다. 아루는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준다. 어린이집에 간 아루는 새로운 친구가 인사하자 갑자기 졸립다고 한다. 엄마 인경은 아직 말이 서툰 아루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느낀다. 아루는 엄마랑만 놀려고 한다. 그래도 온 신경은 새 친구에게 가 있었는지, 그가 장난감 조립을 어려워하자 도와준다. 엄마는 아루의 메시지를 읽는다. “천천히 친해지고 싶어.” 아루는 엄마가 자신의 메시지를 읽어내자 자신이 발견한 세상의 비밀을 알려주고 싶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엄마에게 고양이와 강아지의 말을 통역해준다. 비밀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엄마를 엄마가 이들과 친해질 때까지 ‘시간을 많이 줄게’라며 엄마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기로 한다. ‘기다려줄게’ ‘시간을 많이 줄게’라는 말은 엄마 인경이 어른의 세계에서 듣지 못했던 말이기에 큰 위로가 된다. (2장 아루가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이렇게 두 사람은 상대가 아프면 서로에게 약손이 되어주고, 작은 일에도 ‘잘했어’라고 칭찬하는 사이가 된다. (3장 우리니까 할 수 있는 말) ● 아이가 있어도 아이가 없어도, 어른을 위한 그림책 아이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아루는 잠이 부족한 엄마를 보며, 엄마가 바닥에 딱 붙었다며 자신도 엄마처럼 벽에 붙여달라고 한다. 엄마가 화를 내면 엄마가 아니라 ‘괴물’이라 이름 붙이고, 무섭지만 혼자 있는 게 더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한 침대에서 잔다. 기회가 오면 엄마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화를 돌려주기도 한다.(4장 엄마가 나고, 내가 엄마야) 이는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서만 보여지는 모습은 아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타인의 모습이 곧 우리의 거울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 책에 담긴 모자의 마음과 말은 우리의 삶에 고스란히 적용해볼 수 있다. 단순히 육아 그림책인 것 같지만, 마음을 열고 아이의 세계에 기꺼이 들어간 엄마의 마음, 그런 엄마의 마음에 보답하는 아이의 말과 행동, 그래서 행복해진 공동체에서 들려오는 말과 노래에 우리의 삶을 살며시 놓아보아도 좋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 온기를 선사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기도 하다. 엄마는 아이 덕분에 잃어버린 시절을 찾았다고 한다. 아이는 엄마가 먼저 나를 이해해줬으니까 나도 ‘시간을 많이 줄게’라고 말했다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잘했다고 말하는 이 관계는 누가 먼저 좋게 시작했는지 따져볼 필요도 없다. 엄마는 모성애로 가득하니까? 아이는 작고 예쁘니까? 전적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작고 여린 생명체가 있고, 그 생명체에게 엄한 잣대와 자신의 이기심을 들이댈 수 없다고 판단한 어른 인간이 있을 뿐이다.
프라이데이 블랙
엘리 /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 (지은이), 민은영 (옮긴이) / 2020.08.21
14,500원 ⟶
13,050원
(10% off)
엘리
소설,일반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 (지은이), 민은영 (옮긴이)
폭발적인 목소리를 지닌 91년생 흑인 작가의 데뷔작으로, 차별과 폭력에 휩쓸린 세계, 삶의 기반이 취약한 가난한 미국 청년 세대의 분노와 열망을 압도적인 필력과 도발적인 핏빛 상상력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프라이데이 블랙’은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있는 표제작의 제목으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풍자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디스토피아적 상황에 놓인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인종차별, 자본주의 소비문화, 빈곤과 불평등, 총기 사용, 집단 따돌림 등 현 시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다루는 이 작품은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날카롭게 관통하는 주제들이기도 하지만 파괴된 인간성과 그 회복을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 시대의 보편적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핀컬스틴의 5인11 어머니가 해준 말들51 그 시대57 라크 스트리트93 그런 병원117 지머랜드145 프라이데이 블랙177 사자와 거미195 빛을 뱉다217 아이스킹이 들려주는, 재킷을 파는 방법251 쇼핑몰에서269 섬광을 뚫고281 옮긴이의 글327<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9 펜/진 스타인 상 수상작 전미도서재단이 선정한 ‘젊은 작가 5인’ “이 책을 읽어라.” -록산 게이 “기괴하고, 격렬하고, 절박하며, 재미있다.” -조지 손더스 “믿기 힘든 데뷔작. 미국에 필요한 새로운 목소리임을 선언하는 작품.” -뉴욕 타임스 북 리뷰 『프라이데이 블랙』은 폭발적인 목소리를 지닌 91년생 흑인 작가의 데뷔작으로, 차별과 폭력에 휩쓸린 세계, 삶의 기반이 취약한 가난한 미국 청년 세대의 분노와 열망을 압도적인 필력과 도발적인 핏빛 상상력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프라이데이 블랙’은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있는 표제작의 제목으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풍자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디스토피아적 상황에 놓인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인종차별, 자본주의 소비문화, 빈곤과 불평등, 총기 사용, 집단 따돌림 등 현 시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다루는 이 작품은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날카롭게 관통하는 주제들이기도 하지만 파괴된 인간성과 그 회복을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 시대의 보편적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 참혹한 세계를 응시하고 견뎌내기 위하여 우리 시대의 폭력과 차별, 혐오를 건너는 이야기들 나는 조용히 죽어 있다. 눈을 뜬 채로 하늘을, 고객의 눈을, 그의 인간성을 똑바로 응시한다. -「지머랜드」에서 『프라이데이 블랙』의 많은 소설들은 폭력과 차별이 일상화된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흑인스러움’을 나타내는 지표인 ‘흑색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세계를 그린 「핀컬스틴의 5인」에서 주인공은 흑색도를 낮춤으로써 위험하지 않은 흑인, 번듯한 흑인임을 증명하려 하지만 늘 익숙한 차별에 부딪힌다. 그는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참혹하게 살해된 다섯 아이들과 그들의 죽음에 응당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사법제도의 잔인한 부조리를 지켜보며, 무차별적으로 백인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폭력 행위에 가담하게 된다. 「그 시대」에서는 유전자에 따라 인간을 서열화하고 차별하는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다. 날 때부터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없는 주인공은 ‘유쾌’ 주사를 주입받으며 주류에 남아 있고자 발버둥 치지만 결국 ‘땅바라기’라 불리는 낙오된 자들의 무리로 전락한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곳에서 사랑을, 인간적인 행복을 발견한다. 거리를 배회하는 흑인을 쏴 죽이는 행위를 ‘정의 실현’ 역할 게임으로 구성해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 시뮬레이션 테마파크를 다룬 「지머랜드」는 혐오가 오락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살해당하는 흑인’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그곳을 바꿔보려고 노력해보지만, 더 많은 돈과 더 자극적인 오락을 원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는 없다. 소설은 그 잔혹한 오락을 지켜보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끝나면서 폭력을 대물림하지 않을 우리 세대의 의무를 지적한다. 「섬광을 뚫고」는 원자폭탄이 터진 절멸의 하루를 영원히 반복해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풍자하는 작품들도 있다. 작가는 쇼핑몰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탐욕스럽게 자본주의적 욕망을 좇으며 동시에 그 욕망에 허겁지겁 내몰리는 사람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광풍에 휩쓸린 사람들을 마치 좀비와 같은 존재로 묘사한 「프라이데이 블랙」에서 사람들은 비싼 물건이 사람들의 주목, 애정, 행복 등 더 많은 것들을 가져다주리라 믿고 인간이 아닌 존재, 인간성을 잃은 존재가 되어 아귀처럼 다툰다. 「아이스킹이 들려주는, 재킷을 파는 방법」, 「쇼핑몰에서」는 판타지 요소가 없이 현실을 현미경처럼 훑어내는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두 작품에서 ‘판매 왕’인 주인공들은 쇼핑몰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풍경을 때로는 경쾌한 풍자의 시선으로, 때로는 애잔한 눈길로 바라본다. 숫자만이 전부인 곳, “영영 이곳에 처박힌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지”는 노동의 현장에서 주인공들은 “행복을 움켜잡”으려 애쓰며, “보잘것없는 일로 밥벌이를 하더라도 누군가를 진짜로 도울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그러지 않으면 죽음만이 남는다고 절박하게 되뇐다. 그 밖에도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는 곤궁한 삶을 그리며 그 척박함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애틋한 마음들을 그린 「어머니가 해준 말들」, 삶의 기반이 취약한 가난한 청년들의 노동 현실과 빈곤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은 십 대 흑인 소년의 삶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사자와 거미」, 낙태당한 아이들이 나타난다는 설정을 통해 여자친구의 임신중지로 인한 한 청년의 죄의식과 내적 갈등을 다룬 「라크 스트리트」, 글감이 될 만하게 현실을 바꿀 수 있게 된 한 젊은이를 통해 글쓰기의 고뇌와 윤리에 대한 성찰을 그린 독특한 판타지인 「그런 병원」, 총기 난사범과 그 피해자의 영혼이 만나 또 다른 ‘비호감 외톨이’를 돕는 이야기인 「빛을 뱉다」 등, 아제-브레냐는 소설집 내내 형식과 주제, 모두 면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를 보여준다. “그래도 우리는 적어도 외롭지는 않으니까.” 절망적 세계에서 움켜쥐는 사랑과 희망 아제-브레냐가 그리는 디스토피아와 공포의 세계는 초현실적이지만 구체적인 사건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현실에 붙박은 것이기도 하다. 길거리를 걷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하는 흑인들, 무리 서열에 따른 집단 따돌림이 있고 총기 난사가 벌어지기도 하는 학교, 자본주의가 끊임없이 추동하는 탐욕을 집약해 보여주는 쇼핑몰과 그곳의 노동자들, 고단한 육체노동으로 하루를 버텨내는 빈곤의 풍경 등은 너무나 생생하고 너무나 다급하게 당면한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이 무시무시한 판타지 소설들은 무엇보다 우리 삶의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아제-브레냐는 우리 세계를 채운 폭력을 똑바로 응시하라고만 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 누군가의 죽음에 무감해지고, 더없이 천박하고 잔혹한 세상을 그려 보이는 이 작품들은 그 결론으로 희망을 움켜잡는다. 설령 우리의 시대가 완전한 폐허가 된다고 해도 그래야 한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과 악은 다르다고 믿을 만큼 바보스러운 사람들”이 있고, “우리에게도 사랑은 중요했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날선 눈길로 참담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던 아제-브레냐의 이야기들은 마치 그 현실은 모른다는 듯이 순진해 보일 정도로 말한다. 누군가가 함께한다면 우리는 적어도 “혼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고, 서로를 사랑하는 “강함 더하기 부드러움” 때문에 계속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난 네가 안전하기를 바란다. 처신을 잘하는 법을 배워야 해.” 아버지는 그가 아주 어렸을 때 그렇게 말했다. 이매뉴얼은 긴 나눗셈을 배우기도 전에 자신의 흑색도를 조절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익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화가 날 때 웃었고, 소리 지르고 싶을 때 소곤거렸다. 그는 고함치고 소리 지르고 방망이를 땅에 내리치면서, 이번만은 진정한 본모습으로 돌아간 게 아닐까 생각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예상하는 행동을 그대로 실현하면서. 앞에 있는 커플의 비명. 그 두려움의 정직함이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고 느꼈다.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문학동네 / 장혜령 (지은이) / 2021.07.01
12,000원 ⟶
10,800원
(10% off)
문학동네
소설,일반
장혜령 (지은이)
문학동네 시인선 156권. 장혜령 시인의 첫 시집. 작가는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부문에 선정돼 등단했으며, 이후 산문집과 소설을 먼저 펴냈다. 이 책은 십 년에 걸쳐 써온 글들을 묶은 것이다. 40편의 시를 5부로 나누어 묶었다. 부 제목에서 시인이 깊이 천착한 지점을 엿볼 수 있으리라. 우선 1부 ‘받아쓰다, 눈의 언어’와 2부 ‘번역하다, 새의 울음’, 3부 ‘바라보다, 늙은 숲의 심장’에 실린 시들을 통해 쓰는 자의 의무, 기록하는 의미에 대한 시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시인의 말 1부 받아쓰다, 눈의 언어 눈의 손등 / 백 / 백지는 구두점의 무덤이다 / 눈 한 송이와 눈 한 송이 사이 / 검은 돌은 걷는다 / 모래의 책 / 천 하룻밤의 꿈 / 토성의 고리 2부 번역하다, 새의 울음 번역자 / 비유는 흐르지 않는다 / 새벽의 창은 얇은 얼음처럼 투명해서 1 / 새벽의 창은 얇은 얼음처럼 투명해서 2 / 휘파람새 / 앵무 / 불법승 / 이별하는 정오 3부 바라보다, 늙은 숲의 심장 물의 언어 / 물결의 말 / 정원사 / 흰 불 / 청량리 / 쥐불놀이 / 교향시 / 불새의 춤 4부 꿈을 꾸다, 아버지를 토하는 이방인 / 폴림니아 성시 / 파도가 묻다 / 낙하하는 온점 / 어두운 숲의 서커스 / 고해(呱咳) / 겨울밤의 연인 / 은영에게 5부 노래하다, 발이 없는 나의 여인 기도하는 저 손을 / 사과를 그리는 법 / 죽은 꽃이 우리를 지켜본다 / 시리아의 유령들 / 후쿠시마에서 인간은 기차처럼 긴 심연 모를 그림자다 / 나라 없는 사람 / 버려진 여자들이 박쥐가 되어 다시 태어났다 / 세이렌의 노래 해설_당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내며 걸었다 박상수(시인, 문학평론가)“그는 내게 시 안으로 들어가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앞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새로이 내며 걷는 일, ‘쓰다’와 ‘기억하다’를 양손에 가만히 쥔 채 장혜령 시인의 첫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56번으로 펴낸다. 작가는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부문에 선정돼 등단했으며, 이후 산문집과 소설을 먼저 펴냈다. 산문집 『사랑의 잔상들』은 십 년에 걸쳐 혼자 묵묵히 써온 글들을 묶은 것으로, 소설가 김연수는 이 작품집에 대해 “이로써 그녀는 사랑의 글들을 소유하게 됐다. (…) 회복기에 맞는 바람처럼 은은하고 낯설고 서늘한 책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진주』는 민주화운동가였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가는 자전적 소설이자, 그러한 아버지들을 담은 시대의 기록이었다. “지금의 르포이고, 지금의 시이고, 지금의 신화”(김혜순 시인)인 이야기였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라는 작가 프로필의 마지막 문장을 독자에게, 작가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처럼 되새기며 마침내 첫 시집을 선보인다. 어젯밤 꿈속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시를 읽고 있었는데 그것의 마지막 행에는 ‘답설무흔(踏雪無痕)’이라 적혀 있었다. ‘그대는 발자국 없이 눈길을 가는가, 그대는 지워지기 위해 걸어가는가.’ 내 문학 선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내게 시 안으로 들어가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_「백」에서 40편의 시를 5부로 나누어 묶었다. 부 제목에서 시인이 깊이 천착한 지점을 엿볼 수 있으리라. 우선 1부 ‘받아쓰다, 눈의 언어’와 2부 ‘번역하다, 새의 울음’, 3부 ‘바라보다, 늙은 숲의 심장’에 실린 시들을 통해 쓰는 자의 의무, 기록하는 의미에 대한 시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시집의 서시인 「눈의 손등」을 살펴보자. 이 시는 발을 다친 ‘나’에게 무릎을 다친 ‘남자’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자’의 친구의 이야기로, 그 친구에게는 병으로 죽은, ‘유키’라는 이름의 딸이 있었다. 유키는 눈(雪)을 뜻하는 일본어이지만 그에게 유키는 ‘Snow’가 아닌 ‘죽음과 아름다움 사이의 것’으로 각인되었을 터. 친구 부부에게는 몇 년 뒤 또다른 딸이 생겼고 그 딸아이가 일본어를 배우며 ‘유’로 시작하는 첫 단어인 ‘유키’를 알게 된 장면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묘한 탄성과 탄식 사이의 한숨을 내뱉게 한다. 그것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으로 이어져 백 년 전으로 우리를 이동시키는데…… ‘눈의 고장-백지-흰 손의 손등-흰 꽃잎’의 이미지는 꿈속에서 딸을 본 유키의 아버지가 술잔에서 건져낸 ‘꽃잎’이라는 글자를 거쳐, 명동으로 가는 4호선 전철 안,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잠든 아이의 얼굴에 떠오른 투명한 ‘흰빛’으로 이어지며 마무리된다. 박상수 시인이 해설에서 언급한 것처럼 “장혜령의 시쓰기야말로 잃어버린 존재의 귀환을 위해 바쳐진 것으로 보인다. 장혜령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 과거의 존재가 문을 두드리고 이쪽으로 건너온다. (…) 두고두고 떠오르면서, 끝내 사라지지 않는 방식으로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 시공간을 과감히 넘나들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직조해낸 풍경들은 읽는 이를 가만히 사로잡는다. 찢고 해체함으로써 생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이가 있는 반면, 이렇듯 오래 바라보고 신중히 모은 부서진 조각들을 자기만의 문장으로 이음으로써 생의 숭고함을 드러내는 이가 있다. 검은 돌은 검은 돌. 검은 돌은 다만 검은 돌이었고, 검은 돌은 아주 작고 가벼운 검은 돌일 뿐이었을 뿐이지만, 검은 돌은 걸어가고자 했고, 걸어가고자 하는 하나의 정신이었으므로, 걸어가고자 하는 것만이 그의 정신이며 또 마음이었으므로, 걸어가고자 하는 돌은 영원히 걸어가고 있었다. _「검은 돌은 걷는다」에서 4부 ‘꿈을 꾸다, 아버지를 토하는’ 그리고 5부 ‘노래하다, 발이 없는 나의 여인’으로 이어지며 중심 축은 ‘쓰는 일’에서 ‘기억하는 일’로 이동한다. 잊지 않는 일, 두고두고 기억하는 일에 대한 시인의 몰두는 앞선 산문집과 소설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보이지 않고 기록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닌 존재들의 역사, ‘대문자 역사가 아닌 소문자 역사’를 쓰는 것이 시인의 삶에 비중 있게 자리한 과제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시편들이 담겨 있다. 부서지는 골목이 있다 영원히 부서지고 있는 나의 골목, 골목 끝에는 이곳이 미로임을 알아볼 수 없도록 희고 높고 빛나는 교회가 있고 그 속에 신을 가두고 찬송하는 사람들의 밤 아직도 눈감으면 인어의 운명을 지닌 여인이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비가 내리고 모든 것이 꿈처럼 흐른다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나의 전부를 껴안아다오 발이 없는 나의 벌거벗은 여인은 노래한다 _「세이렌의 노래」에서 “무수한 생들이 무한히 손을 맞잡은 실루엣”(「후쿠시마에서 인간은 기차처럼 긴 심연 모를 그림자다」)을 돌아보는 일, 자신이 그 역사의 매개자가 되어 묵묵히 써내려가는 일이 그 존재들에 대한, 삶에 대한, 벌어진 일과 흘러버린 시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드러내는 하나의 방식이며, 그 작업을 통해 사적 감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의미를 창안해내고자 하는 노력임을, 시인은 이렇게 40편의 시편으로 또 한번 두고두고 남긴다. 아름다움의 추구는 윤리를 추동하고 진리를 향한 시도를 고양시킨다. 장혜령의 심미주의는 우리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 장혜령은 ‘답설무흔(踏雪無痕)’, 즉 앞서 찍힌 희미한 발자국에 자신의 발자국을 잇대어 길을 내려고 한다. 원래 ‘답설무흔’은 무협소설에 나오는 경공술의 일종으로,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듯이 발이 땅에 닿지 않은 채로 공중을 날아가는 기예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장혜령에게는 자신의 존재론이자 예술론을 비유적으로 암시하는 말이 된다. “눈이 다 녹기 전에 나는 이 길을 걸어가야만 한다. 당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포개며 걸었다. 당신은 없고 당신은 보이지 않고 오직 이것만이 길이라는 듯”(「새벽의 창은 얇은 얼음처럼 투명해서 1」)과 같은 문장은 그래서 처연하고 한없이 애틋하다.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은 쉽게 녹아버릴 테지만 이 무용하고 허무한 걸음이 아니라면 무엇이 당신과 나를 잇고, 무엇이 사랑을 가능케 할까. 당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겹치며, 우리는 그렇게 장혜령의 시를 읽고 빛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박상수 해설, 「당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내며 걸었다」에서자기 자신을 부수면서 쓰는 문장이 있다. 부서지면서 쓰이는 문장이 있다. 그것은 자신보다 오래, 파손의 고통보다도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 구두점은 그렇게 믿으며, 온몸으로 자기 자신을 밀어내고, 온힘으로 자기 자신을 통과하며. 거리의 행렬처럼, 행렬에 자신을 내어놓은 거리처럼. 구두점은 구두점으로 이동한다. _「백지는 구두점의 무덤이다」에서 검은 돌은 고요가 침묵과 다르다는 것을 비에게서 배웠다. 비는 부딪히면서 빛났고 부서지면서 끝없이 말하고 있었다. 비는 냇물이 되어 흘렀고, 흐르는 냇물은 거침이 없었고, 막힘이 없었으며, 자면서도 흘렀고, 흐르면서도 꿈꾸고 있었다. _「검은 돌은 걷는다」에서 보르헤스는, 오래된 책에는 그 책에 머물렀던 이들의 눈길과 시간이, 그들의 피와 맥박이 깃든다고 한다. 내가 그것 을 펼칠 때, 페이지의 주름마다 숨어 있던 혼들이 함께 책을 읽는다. 책 속 거리에 일몰이 오고 바람이 부는 동안, 내가 빈집의 그네를 흔들며 앉아 있는 동안, 낯선 새 울음소리로 여름밤의 공기가 물결치고, 저멀리 응답처럼, 명멸하는 신호처럼, 그러나 결코 꺼지지 않는 푸른 불처럼, 거울에 빛을 되쏘아 내게로 보내는 누군가 있다. _「천 하룻밤의 꿈」에서
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
한겨레출판 / 양선아 (지은이) / 2022.04.29
15,500원 ⟶
13,950원
(10% off)
한겨레출판
소설,일반
양선아 (지은이)
갑작스러운 어둠 속에서 불빛을 더듬어 ‘암’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길을 찾아 나서는, 솔직하고 감동 가득한 에세이다. 암이라는 질병은 평소 ‘에너자이저’로 불릴 만큼 활기와 긍정 넘쳤던 그조차 처음엔 한없이 약하게 만든 인생의 돌부리였다. 그러나 “투병으로 이어지는 삶도 나의 인생이며 이 시간 또한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니 절망과 불안의 늪에서 헤어날 수 있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크게 바뀌었다. 암 진단 이전엔 비대한 자아를 중심으로 뭐든 내 뜻대로 삶을 만들어내야 만족했다면, 암 진단 이후엔 나 자신이 광활한 우주의 일부분이며 인생은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다. ‘수술-항암-방사선’의 투병 과정과 극심한 몸의 변화, 예상을 빗나가는 순간들을 통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힘을 내기만 하고 살아온 지난날과 달리 힘을 ‘빼는’ 기술을 익히며 비로소 삶의 파도를 타는 법을 깨달았다. 아픔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기대어 살아낸 사랑과 연대의 시간도 책에 촘촘히 담았다.프롤로그: 삶의 길목에 선 당신에게 1부 · 믿음과 두려움 사이 내 인생에 암이라니 검사 결과를 받는 일은 한없는 기다림의 연속 10년 전의 내가 전해준 용기로 빨간약은 지독해 지독한 건 빨간약 항암제 후유증: 올챙이 배 탈출기 아쉬움은 단 한 올도 없이 호중구 수치가 내 뒤통수를 후려쳤다 어차피 맞을 항암 주사라면 차라리 낄낄거리며 내 꿈은 인생을 즐기는 할머니가 되는 것 완전관해라는 별을 따려면 어둠 속으로 2부 · 그럴 땐 바람이 부는 대로 놔뒀다 슬픔을 어루만지기 입과 혀를 사랑하는 방식 유방 전절제, 마음의 집이 무너져 내리다 내게 담겨 있는 것들을 살피며 마지막 항암을 뭐든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 수술 전날 밤 편지에 담긴 투명한 마음 드디어 수술받다 가슴 트고 사는 여자들의 ‘은밀한’ 공감 인생은 새옹지마 ‘치료의 광선’, 방사선 치료 3부 · 내가 나와 단란히 살기 위하여 동료들의 두터운 애정에 기대어 행복은 곱씹을수록 고소해진다 스스로 목적 없는 즐거움을 더 허락하자 운동은 정말 남는 장사 불안으로 마음이 출렁일 땐 다시 나로 돌아가 달러구트 님, 이 꿈은 어때요? 관계 재정비의 시간 항암 이후, 나만의 루틴으로 나를 돌보기 나의 암 환우 독자들에게 에필로그: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 희망이 배신하고 절망이 굴러와도 인생은 계속되니까 아픈 나를 관찰하며 삶의 파도 타는 법을 깨닫다 활짝 열려 있던 문이 철거덕 닫히며 깜깜한 어둠 속에 내던져졌다고, 저자 양선아는 2019년 12월을 기억한다.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3기 진단. 기자로 20여 년간 종횡무진 달려온 동시에 한창 자라는 두 아이의 엄마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이 이어지던 때였다. ‘도대체 왜 내게…?’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는 그 갑작스러운 어둠 속에서 불빛을 더듬어 ‘암’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길을 찾아 나서는, 솔직하고 감동 가득한 에세이다. 암이라는 질병은 평소 ‘에너자이저’로 불릴 만큼 활기와 긍정 넘쳤던 그조차 처음엔 한없이 약하게 만든 인생의 돌부리였다. 그러나 “투병으로 이어지는 삶도 나의 인생이며 이 시간 또한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니 절망과 불안의 늪에서 헤어날 수 있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크게 바뀌었다. 암 진단 이전엔 비대한 자아를 중심으로 뭐든 내 뜻대로 삶을 만들어내야 만족했다면, 암 진단 이후엔 나 자신이 광활한 우주의 일부분이며 인생은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다. ‘수술-항암-방사선’의 투병 과정과 극심한 몸의 변화, 예상을 빗나가는 순간들을 통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힘을 내기만 하고 살아온 지난날과 달리 힘을 ‘빼는’ 기술을 익히며 비로소 삶의 파도를 타는 법을 깨달았다. 아픔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기대어 살아낸 사랑과 연대의 시간도 책에 촘촘히 담았다. “처음엔 암이 사형선고처럼 들렸다. 암이 내 삶의 즐거움과 앎의 기쁨을 빼앗고 나는 어둠 속에 갇혀 영영 무채색 같은 삶을 이어갈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 내 생각은 완벽하게 틀렸다. 암 진단 이후에도 또 다른 기쁨과 행복과 기회의 빛이 나를 비춰주었다. 여전히 삶은 무지갯빛으로 빛났다._6쪽 서로의 꽃이고 기도가 된 독자들의 성원 “내가 투병하던 때 이 글을 읽었더라면 훨씬 덜 무섭고 덜 외로웠을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암 유병자(1999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전 국민의 3.6퍼센트인 187만 명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0퍼센트로 나타났다. 국민 다수가 자신이 암 환자가 되거나 암 환자의 가족이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는 〈한겨레〉에 연재했던 ‘양선아의 암&앎’을 모으고 덧붙여 엮었는데, 시리즈가 연재되는 동안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졌다. “암 환자라고 하면 그저 중증 환자 정도로만 여겨지는데 암 환자가 겪는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자세하게 그려주고 또 조금씩 다시 찾아가는 평범한 일상도 다뤄주니 이해받는 듯한 느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그저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만약 수술 전후에 이 글을 읽었더라면 훨씬 덜 무섭고 덜 외로웠을 것”이라는 등 공감의 목소리와 함께 1년 5개월간의 연재가 마무리되고 그 결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한때 암 진단을 받았고 완치한 뒤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용기를 주는 이들의 메일은 또 얼마나 든든하던지요. 실제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새로이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7퍼센트에 달합니다. 1995년 암 5년 상대생존율이 41.2퍼센트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높아졌지요. (…) 생각해보면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도 다른 질병 또는 교통사고 등으로 언제든지 아플 수 있고 죽을 수 있습니다. 죽음은 그렇게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데, 암에 걸렸다고 하면 죽음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아요.”_265~266쪽 저자가 이 책 전반을 통해 꾸준히 강조하는 것도 질병에 대한 주변의 이해와 그에 기대며 회복할 수 있는 환자 자신의 용기, 그리고 아픈 이들 사이의 연대다. 암 진단과 수술 후 가슴 ‘트고’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목에서 그 따뜻하고 소중한 연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투병 중 유방 조직 전체를 잘라내는 전절제술을 받게 되는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은 저자에게, 선뜻 환자복을 열어 수술 후 복원까지 완료한 자신의 가슴을 보여준 ‘선배 환자’들. “그들의 행위는 타자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공감과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것처럼 내게 느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유방의 살을 도려내고 그 자리에 보형물을 넣거나 복부 살을 떼어 붙이는 경험은 개별 여성에겐 매우 힘들고 고유한 일인데, 누군가가 그 경험을 앞두고 두려워할 때 먼저 그 길을 간 여성들이 자신의 가슴을 기꺼이 보여주며 안도감을 제공해준 것이었다. “수술 병실에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할머니는 선뜻 내게 가슴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할머니가 환자복을 열고 가슴을 보여주는데 내 입에서 저절로 ‘와~’ 하는 탄성 소리가 나왔다. 양쪽 균형도 잘 맞고 가슴 모양이 너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가슴만 봐서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 할머니뿐만이 아니었다. 이처럼 내게 가슴을 ‘트는’ 사람들은 할머니 말고도 더 있었다.”_183~184쪽 “어떤 상처는 누군가를 일으키는 약이 된다” 인생의 돌부리에 넘어진 마음을 일으키는 부축의 매뉴얼 《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는 투병기이지만 어둡지 않고 삶의 큰 고비에 대한 책이지만 무겁지 않다. 저자는 특유의 솔직함과 낙천성으로 질병의 양상과 치료 과정, 부작용과 회복의 상반된 경험 모두를 따뜻하고 담백한 필치로 그려낸다. 처음 암 진단을 받았던 날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무릎이 탁 꺾여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서점이었던 일, 대학병원의 짧은 진료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마치 취재원을 만나듯 철저하게 질문지를 준비한 일 같은 에피소드는 20년 베테랑 기자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한편 항암 부작용으로 극심한 변비에 시달리다 우여곡절 끝에 ‘배변 독립’을 맛보았을 때의 행복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아예 빡빡 밀었는데 ‘도라에몽’같이 예쁘다는 가족들의 반응에 그만 웃어버렸던 기억은 독자를 실컷 울렸다 또 흠뻑 웃긴다. “딸이 내 머리를 보고 ‘도라에몽’을 떠올린 순간, 나는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도라에몽은 아이들과 내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고, 그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떠올린 순간 심지어 기분이 좋아졌다. (…) 머리카락 빠지는 문제에 며칠 동안 부대끼면서 인생이 새옹지마라는 걸 새삼스레 느꼈다. 살다 보면 슬프고 힘든 일이 있다가도 또 웃을 일이 생기고 즐거운 일도 생긴다. 그래서 너무 슬퍼할 필요도 또 너무 기뻐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또 기쁠 땐 제대로 기뻐하고 슬플 땐 제대로 슬퍼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_77쪽 추천사를 쓴 작가이자 심리기획자 이명수는 이러한 양선아만의 에너지로 채워진 이 책을 가리켜 “상처 입은 치유자”가 건네는 “부축의 매뉴얼”이라 말한다. 잘 아문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부축해 회복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병원 생활과 항암 치료, 수술과 관련한 크고 작은 팁을 포함해 생활습관, 식습관, 마음가짐, 정보를 공유할 만한 통로 등 직간접적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저자만의 지침과 조언을 빼곡히 담고 있다. 아울러 어떤 방식으로든 저마다의 순간에 찾아오는 아픔과 시련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인생의 태도와 방향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는 독자들에게는 ‘몸’과 ‘나’, 그리고 ‘삶’의 관계에 새로운 물음을 던질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불안으로 마음이 출렁일 때마다 저는 항상 ‘나’로 돌아갑니다. 나와 연대하는 것이지요. 내 느낌과 감정, 생각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 내가 하기 싫은 일 등에 대해 집중하면서 나를 더 탐구해봅니다. (…) 그렇게 했는데도 마음이 계속 출렁인다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자’ 하고 생각해버립니다. 힘내지 않고 오히려 힘을 쫙 빼는 것이죠. 그동안 저는 너무 힘만 내고 살아온 것 같아요. 이제는 힘을 내기보다 ‘빼는 기술’을 익히고 싶어요.”_237쪽그날 나는 비로소 유방암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이 질병이 부정하고 원망하고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 또한 내 삶이고 내 삶의 일부라는 것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제야 암을 진단받기 전 내가 살아온 40여 년의 삶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나는 치열했고 열정적이었고 내 삶을 사랑했다. 10년 전의 내가 10년 후의 나에게 준 조언이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현실을 잘 이겨내는 것이 장점”이라는 대목을 읽을 땐 신이 이 편지를 빌려 내게 말하는 것 같았다. 지금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너라면 이 고통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또 너는 이 고통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말이다. 환우들 경험담 속에는 환우들끼리만 공유할 수 있는 아픔과 슬픔과 고통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 있었다. (…) ‘나 혼자만 이런 건 아니라는 거네.’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조금 덜 외로웠다. 어둠 속에서 나처럼 속쓰림과 변비의 고통을 겪는 환우들이 그려졌다. 상상 속에서 나는 그들의 손을 꼭 붙잡고 “우리 잘 이겨봐요. 모든 노력을 다해봐요. 좋은 날이 올 거예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다른 환우들이 나고, 내가 다른 환우였다. 그렇게 내가 나를 격려하다 까무룩 잠이 들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 비즈니스
답게 / 권영화 (지은이) / 2021.07.02
17,000원 ⟶
15,300원
(10% off)
답게
소설,일반
권영화 (지은이)
경영학박사 권영화가 쓴 반도체 비즈니스 경영서적이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생한 비즈니스 현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그리고 반도체 비즈니스에 대한 최근 이슈에 대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간명한 문체로 기술하고 있다.프롤로그 제1장 반도체 비즈니스 개요 1. 최근 반도체 비즈니스 현황 2. 반도체 비즈니스 유형 3. 국가별 반도체 비즈니스 현황 4. 반도체 비즈니스에서 미세화와 전문기업들의 상관관계 제2장 종합반도체(IDM) 기업 1. 삼성반도체(Samsung Semiconductor) 2. 인텔(Intel) 3. SK하이닉스(SK hynix) 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제3장 팹리스(Fabless) 기업 1. 브로드컴(Broadcom) 2. 퀄컴(Qualcomm) 3. 엔비디아(NVIDIA) 4. 미디어텍(MediaTek) 5. AMD(Advanced Micro Devices) 제4장 파운드리(Foundry) 기업 1.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2. 삼성파운드리(Samsung Foundry) 3.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4.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 제5장 OSAT(Outsourcing Semiconductor Assembly & Test) 기업 1. ASE(Advanced Semiconductor Engineering) 2.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3. JCET(Jiangsu Changjiang Electronics Tech) 제6장 기타 반도체 관련 기업 1. IP(Intellectual Property) 기업 2. 디자인 하우스(Design House) 3.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기업 4. 반도체 장비(Semiconductor Equipment) 기업 5. 반도체 소재와 부품(Semiconductor Material & Component) 기업 6. 반도체 상사(Semiconductor Trading Company) 제7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1. 자율자동차(Autonomous Car) 시장 2. 5G(5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시장 3.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장 4. AI(Artificial Intelligence) 반도체 시장 제8장 반도체 비즈니스에 대한 최근 이슈 1.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수준은 어디까지 왔나? 2. 앞으로 TSMC와 삼성파운드리의 경쟁은 어떻게 될까? 3. 지금 인텔의 위기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에필로그 부록 현장 인터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 비즈니스』는 경영학박사 권영화가 쓴 반도체 비즈니스 경영서적이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생한 비즈니스 현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그리고 반도체 비즈니스에 대한 최근 이슈에 대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간명한 문체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비즈니스 현황은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공급망)’에 따라 기술적 내용보다 ‘비즈니스’ 측면을 위주로 기술한 경영도서이다. 이러한 분석과 고찰을 통하여, 누가 미래 반도체 비즈니스에서 승리할 것인가에 대한 주요 전략적 포인트를 시사하고 있다.반도체 기업은 크게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기업, 팹리스(Fabless) 기업, 파운드리(Foundry) 기업과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기업으로 나눌 수 있다. IDM 기업은 설계, 제조, 패키징과 테스트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이고, 팹리스 기업은 설계만 진행하는 기업이며 파운드리 기업은 제조만 진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그리고 OSAT 기업은 패키징과 테스트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제1장 반도체 비즈니스 개요에서) 한번 미세공정에서 뒤처지게 되면 따라잡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인텔이 앞으로 7nm 이하의 공정에 대해 자사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될지 아니면 TSMC나 삼성파운드리에 위탁하여 제조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만약 인텔이 CPU에 대해 자체생산을 포기하게 된다면 TSMC에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크게 될 것이다. 물론 삼성파운드리도 얼마만큼 미세공정을 TSMC보다 빨리 개발할 수 있느냐에 따라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제2장 종합 반도체 IDM 기업에서) 파운드리 기업은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기업이다. 지금은 미세공정이 5nm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IDM 기업들은 10nm에 이르면서부터 미세공정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따라서 팹리스 기업들뿐만 아니라 IDM 기업들의 위탁제조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파운드리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TSMC다. TSMC는 파운드리 모델을 최초로 창시한 기업이고 세계 시장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파운드리가 TSMC를 뒤따르고 있는 양상이다. (제4장 파운드리(Foundry) 기업에서)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
21세기북스 / 김나연 (요니나) (지은이) / 2018.11.15
16,800원 ⟶
15,120원
(10% off)
21세기북스
취미,실용
김나연 (요니나) (지은이)
‘서른 살 1억 모으기’ 네이버 이달의 블로거 선정,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2030 재테크 분야의 절대 강자 요니나의『처음 가계부』 2019년형 버전이다. 이번에는 6개월 단위로 나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1~6월 상반기용과 7~12월 하반기용으로 분리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가계부는 1년 단위로 되어 있어 ‘열심히 써야겠다’는 연초의 의욕과 결심이 연말까지 지속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져 있어,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는 셈.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나 맨 처음 가계부 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가계부라고 할 수 있다. ‘한 달 계획 ⇒ 일일 가계부 ⇒ 일주일 결산 ⇒ 한 달 결산’의 사이클로 구성된 요니나 가계부는 촘촘한 계획을 실현시키는 가장 확실한 플래너다. 또한 요니나만의 특징인 ‘꿈 목록’이 포함되어 있어 돈 관리는 물론, 버킷리스트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있다.프롤로그: 서툴러도 괜찮아요, 두 번의 기회가 있으니까!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 가계부에서 관리할 3대 지출 고정 지출&저축&변동 지출 고정 지출 저축 변동 지출 가계부 실전 사용법 예산 세우는 팁 하루 가계부 작성법 일주일 마무리 작성법 한 달 마무리 작성법 2018 가계부 (11~12월) 2019 상반기 가계부 (1~6월) 2019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단기 목적 통장 내역표 장기 목적 통장 내역표 모바일 상품권 리스트 경조사 체크리스트 은혜 갚기 리스트 위시 리스트 2019 하반기 가계부 (7~12월) 2019년 하반기 결산 및 상반기 계획 2019년 결산 단기 목적 통장 내역표 장기 목적 통장 내역표 한눈에 보는 통장 사용 설명서 한눈에 보는 카드 사용 설명서 모바일 상품권 리스트 경조사 체크리스트 은혜 갚기 리스트 위시 리스트 ‘서른 살 1억 모으기’ 네이버 이달의 블로거 선정,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2030 재테크 분야의 절대 강자 요니나의 2019년형 가계부 2017~2018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요니나의 『처음 가계부』 2019년 버전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번에는 6개월 단위로 나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는 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1~6월 상반기용과 7~12월 하반기용으로 분리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가계부는 1년 단위로 되어 있어 ‘열심히 써야겠다’는 연초의 의욕과 결심이 연말까지 지속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져 있어,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는 셈.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나 맨 처음 가계부 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가계부라고 할 수 있다. ★ 2019년 상반기/하반기 분리형 가계부 ★ 2018년 11~12월 가계부 포함 ★ 돈관리+버킷리스트,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2017~2018 요니나 『처음 가계부』에 이은, 2019 뉴 버전 가계부 출시! 재테크에 관심 있는 20~30대라면 ‘요니나’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누적 방문자 수 1,200만 명의 네이버 블로그 ‘똑소리 나는 요니나’, 회원 수 35,000여 명의 인기 재테크 카페 ‘재:시작’의 운영자인 그녀는 2018년 10월 ‘서른 살 1억 모으기’ 네이버 이달의 블로거로도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2030 재테크의 핵심 노하우를 집약한 요니나의 2019년형 가계부가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라는 이름으로 드디어 출간됐다. 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두 권으로 분리 가능한 요니나 가계부는 휴대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두루 챙겼다. 1월의 계획과 결심이 점점 흐트러지더라도 7월에 다시 ‘리셋’ 하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의 가장 큰 강점. 2018년 11~12월 가계부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올 연말 마무리는 물론 연초 계획까지 꼼꼼히 세울 수 있다. ‘한 달 계획 ⇒ 일일 가계부 ⇒ 일주일 결산 ⇒ 한 달 결산’의 사이클로 구성된 요니나 가계부는 촘촘한 계획을 실현시키는 가장 확실한 플래너다. 또한 요니나만의 특징인 ‘꿈 목록’이 포함되어 있어 돈 관리는 물론, 버킷리스트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다이어리라고 할 수 있다. 꿈과 돈, 어떻게 하면 둘 다 잡을 수 있을까요? 돈에 대해서 생각하려면 먼저 나의 인생 계획, 즉 ‘꿈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 ‘버킷리스트’라고도 부르는 꿈 목록은 목표 기간 설정에 따라 장기 목록(1년 이상)과 단기 목록(1년 이하)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짧은 기간 안에 결과가 나오는 1년 이하의 단기 꿈 목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응이 되면 장기 목록을 바탕으로 단기 목록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꿈 목록을 작성해보면 삶의 목표가 보다 명확하게 그려집니다. 가계부에 있는 꿈 목록이라고 해서 돈과 관련된 꿈만 적기보다 나의 삶 전반에 걸쳐 이루고 싶은 것들을 모두 적어보세요. ‘설마 되겠어?’라고 생각하는 꿈도 꼭 적으세요. 저는 20대 초반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출간하기’를 반신반의하며 꿈 목록에 적었는데, 실제로 2년 뒤에 책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터무니없어 보이는 꿈이라 해도 꾸준히 노력하고 시도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의 ‘인생 계획을 담은 꿈 목록’ 중에서 첫째, 매월 발생하는 지출뿐 아니라 연간·계절적 지출도 고려해 예산을 짜야 합니다. 저는 5월과 12월을 평소보다 더 신경 씁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생일 등 주변 사람들을 챙겨야 하는 날이 상대적으로 많아 자연스레 지출이 늘더라고요. 또 12월은 연말 모임, 부모님 생신이 있어 5월 못지않게 지갑이 자주 열리죠. 그래서 5월과 12월은 ‘특수 달’로 분류해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수 달은 지난달 결산을 참고하되 작년 같은 달의 결산 내역을 예산 짤 때 반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5월은 4월 결산과 작년 5월의 결산 자료를 바탕으로 예산을 짜는 것이죠. 처음 예산을 계획할 때 큰 변동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지난달 결산을 기반으로 약간의 여유 자금을 포함했는데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가계부 실전 사용법>의 ‘예산 세우는 팁’ 중에서
요기샤 작품집 동화 고서점의 판타지 일러스트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요기샤 (지은이), 이지은 (옮긴이) / 2021.07.10
30,0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소설,일반
요기샤 (지은이), 이지은 (옮긴이)
피터 래빗 이야기 2 미니북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구자언 옮김 / 2017.03.01
6,900원 ⟶
6,210원
(10% off)
더클래식
소설,일반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구자언 옮김
약 100년 전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쓴 '피터 래빗 시리즈'는 23권으로 이뤄진 그림 동화로, 20세기 최고의 아동 문학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1억 부 이상이 팔린 이 그림 동화는 작은 시골 농장과 숲속 등을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 래빗과 동물 친구들의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에도 전편이 완역 소개되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들은 내용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방법으로 활용되어 '피터 래빗 시리즈'의 인기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한글판 차례플롭시의 아기 토끼들 이야기 티틀마우스 아주머니 이야기 티미 팁토스 이야기 도시 쥐 조니 이야기 토드 씨 이야기 피글링 블랜드 이야기 새뮤얼 위스커스 이야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영문판 차례The Tale of the Flopsy BunniesThe Tale of Mrs. TittlemouseThe Tale of Timmy TiptoesThe Tale of Johnny Town-mouseThe Tale of Mr. TodThe Tale of Pigling BlandThe Tale of Samuel Whiskers단어 정리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 판매 부수 1억 부 이상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토끼, 피터 래빗 이야기 귀여운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현실을 담은 동화! 어린이 동화책의 완벽한 교과서 ‘피터 래빗 시리즈’ 약 100년 전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쓴 ‘피터 래빗 시리즈’는 23권으로 이뤄진 그림 동화로, 20세기 최고의 아동 문학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1억 부 이상이 팔린 이 그림 동화는 작은 시골 농장과 숲속 등을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 래빗과 동물 친구들의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에도 전편이 완역 소개되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들은 내용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방법으로 활용되어 ‘피터 래빗 시리즈’의 인기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작가로, 그녀의 책은 어린이 동화책의 완벽한 본보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아이들이 기대에 차서 페이지를 넘기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고 보기 좋게 균형이 맞춰져 있어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죽을 때까지 아이들과 동물을 사랑했던 베아트릭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아이의 영적 세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천국이 더 현실일 수 있다. 지식과 상식으로 균형을 잡고 더 이상 밤의 날아오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아직도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베아트릭스 포터는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지키고자 했고, 1943년 12월 77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농장 14개와 집 20채, 4000에이커의 땅을 자연보호 민간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에 남겼다. 그리고 힐탑에 있는 그녀의 집은 현재까지도 매년 7만 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현실을 반영한 피터 래빗과 그의 동물 친구들 베아트릭스 포터는 어릴 적부터 바깥 세계와 교류가 어려웠지만,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의인화된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그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피터 래빗 시리즈’ 속 동물 주인공들은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대변한다. 늑대에게 알을 빼앗길 뻔한 바보 오리, 다람쥐들이 바치는 뇌물을 받아 챙기는 올빼미, 그런 올빼미를 놀려대는 다람쥐, 이득이 없어지자 가난한 주인을 속여서 복수하는 고양이 등은 귀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즐거움과 함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삶의 이야기를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프루스트의 독서 (문고판)
마음산책 /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백선희 옮김 / 2018.01.05
7,500원 ⟶
6,750원
(10% off)
마음산책
소설,일반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백선희 옮김
마음산 문고의 세 번째 묶음 <문학과 삶>은 이를 데 없이 유명한 이름이지만 그 천재성과 기벽 혹은 비범함 때문에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던 랭보와 프루스트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평생 천식을 달고 산 프루스트는 소설가이기 이전에 비평가답게, 부드럽고 감상적일 거라는 짐작과 달리 신랄한 비판과 유머로 책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는다.들어가며 독서에 관하여 침울한 주거지에 행복을 달콤한 비축품생활에 스미는 책, 자꾸 되새기는 책, 어디서나 함께할 책 ‘마음산 문고’의 세 번째 묶음 <문학과 삶>, 랭보와 프루스트 마음산책은 SNS의 발달로 빠르게 변해가는 읽기 관습과 이에 대응하는 출판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마음산 문고를 발간하고 있다. 문고의 사전적 정의는 “대중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휴대하기 편하게 부문별·내용별 등 일정한 체계로 자그마하게 만든 책”으로 독일의 레클람, 프랑스의 크세즈, 일본의 이와나미 문고가 대표적이다. 이 책들은 차별 없는 지식에 앞장선 출판물로서 한 나라의 출판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마음산 문고는 지식의 보급이라는 문고 본래의 목적에서 나아가 ‘지금 이곳’의 감성과 사고를 큐레이팅한다는 새 의의를 더해 2017년 1월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를, 그 뒤 5월 이해인 수녀의 <사랑·기쁨 문고>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생활에 스미는 책, 자꾸 되새기는 책, 어디서나 함께할 책”을 표어로 하는 마음산 문고의 2018년 행보는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책으로 시작한다. 스물 이전에 자신의 시를 완성하고 문학을 떠난 뒤 이후의 삶을 방랑으로 채우다 서른일곱에 죽은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 그리고 서른여덟이 되던 해에 어릴 적부터 앓은 지병으로 집 안에 틀어박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는 데 마지막 숨까지 쏟아부은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 시인의 마지막 모습을 솔직하게 담은 『랭보의 마지막 날』과 프루스트의 예리하고 유머러스한 비평가적 면모가 돋보이는 『프루스트의 독서』, 이른바 <문학과 삶> 문고가 두 문학가의 후광을 걷어내고 더없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마음산 문고 <문학과 삶>은 밀란 쿤데라, 로맹 가리, 아멜리 노통브, 피에르 바야르 등의 책을 옮긴 프랑스어 번역자 백선희가 엄선한 산문으로 『프루스트의 독서』 중 「독서에 관하여」를 제외하고는 국내 초역이다. 너무 이른 완성과 너무 늦은 완성 문학 밖과 안으로 각자를 유배했던 랭보와 프루스트 하라르에서 지내며 그는 프랑스에서 문학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보았지만 청춘기의 작품을 계속 이어가지 않은 걸 흡족해했다. 왜냐하면 “졸작이었으니까”.(이자벨이 “왜 글을 계속 안 써요?” 하고 묻자 랭보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계속할 수가 없었어. 그랬다간 난 미쳐버렸을 거야.” 그러곤 잠시 침묵한 뒤 정말 슬픈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게다가 졸작이었으니까.”) ─「랭보의 마지막 여행」, 『랭보의 마지막 날』 98-99쪽 마음산 문고의 세 번째 묶음 <문학과 삶>은 이를 데 없이 유명한 이름이지만 그 천재성과 기벽 혹은 비범함 때문에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던 랭보와 프루스트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랭보는 1854년생 시인, 프루스트는 1871년생 소설가이자 평론가로 두 사람은 분야도 세대도 다르지만, 랭보는 일찍이 스무 살 무렵까지 최고의 작품을 써내고 그 뒤론 유럽과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노동자, 용병, 무기 밀매상으로 살며 문학 밖에서 문학을 향수했다. 반면 프루스트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사교계의 총아로 지내다가 부모의 죽음 이후인 서른여덟 살부터는 집에 칩거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집필했다. 문학적으로 이른 완성을 맛본 랭보는 자기 밖의 이상향을 끝없이 동경하며 헤맸고, 세상을 알아갈 때 상실을 겪은 프루스트는 자기 안으로 들어가 잃어버린 시간을 끝내 헤맸다. 삶으로 문학을 했던 시인, 문학으로 삶을 되살리려 한 소설가의 삶이 닮은 듯 대비된다. 『랭보의 마지막 날』과 『프루스트의 독서』는 비장하게만 여겨온 이 두 사람의 면면을 새롭게 보여줄 책이다. 암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마지막 순간에도 탈출을 갈망하던 랭보는 그저 순수하고 정 많고 베풀기를 좋아하며 툴툴거릴 줄 아는 보통 사람이었다. 또 평생 천식을 달고 산 프루스트는 소설가이기 이전에 비평가답게, 부드럽고 감상적일 거라는 짐작과 달리 신랄한 비판과 유머로 책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는다. 이 두 책은 세월을 거듭하며 빤하고 관습적인 인상으로 굳어진 랭보와 프루스트의 숨결을 한결 가까이서 맡게 하며, 이들의 문학적 기원 혹은 종착지를 친근한 모습으로 보여줄 것이다. 나의 할아버지는 자존심이 아주 강해서 모든 요리가 성공하기를 바랐는데, 요리에 관해 아는 바가 없어서 요리를 망쳐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이따금, 사실은 아주 드물게 요리를 망쳤다고 인정했는데, 그건 순전히 우연의 결과였다. 대고모의 언제나 의욕 넘치는 비평은 오히려 요리사가 어떤 요리를 제대로 할 줄 몰랐다는 의미여서 할아버지에게는 정말이지 용납하기 힘든 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종종 할아버지와 논쟁을 벌이지 않으려고 대고모는 입술 끝으로 맛을 보고는 의견을 내놓지 않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즉각 호의적이지 않은 의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독서에 관하여」, 『프루스트의 독서』 27-28쪽 독서는 정적과 고독 속의 미로 문장 사이의 틈을 메우는 수백 년 된 침묵 속으로 “프루스트를 읽으셨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 있게 읽었다고 대답할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많이 안 읽히는 작가, 작품을 끝까지 읽는 것이 위업처럼 여겨지는 작가들이 있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프루스트다. 3000페이지가 넘고 4세대에 걸쳐 200명 넘는 인물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뻗어가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한번 들어가면 무사히 출구를 찾을지 알 수 없는 미로 같은 작품이다. ─「들어가며」, 『프루스트의 독서』 7쪽 마르셀 프루스트는 서른여덟 살인 1909년부터 집 안에 틀어박혀 13년 뒤 세상을 뜰 때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집필했다. 삶의 후반부를 꽉 채운 집요한 대작 때문에 그는 오히려 불멸의 고전을 상징하는 보통명사처럼 자리 잡았다. 그 위엄 탓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문을 처음 연 『스완네 집 쪽으로』가 거듭 출간을 거절당하다 자비로 출간된 경력이 있다는 점도, 1909년 이전의 프루스트가 신랄한 비판과 유머를 갖춘 평론가이자 번역가로서 사교계의 총아였다는 점도 잊히기 일쑤다. 『프루스트의 독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침잠하기 전의 프루스트를 알 수 있는 세 편의 산문을 모았다. 이 산문들은 프루스트가 불어로 번역한 존 러스킨의 『참깨와 백합』과 작가 폴 모랑 등의 책에 부친 서문으로, 책에 대한 단순한 해설을 넘어 프루스트의 예술론과 독서법을 알려주는 명문이다. 특히 1906년 발표된 첫 산문 「독서에 관하여」는 서평가로서도 탁월했던 프루스트의 진면목이 드러나며, 후에 출간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서정을 예고하는 글로서 어떤 식의 글쓰기와 사유로 자신의 글을 다져갔는지 보여줄 중요한 텍스트다. 그 뒤 이어지는 「침울한 주거지에 행복을」은 프루스트가 죽기 3년 전인 1919년에, 「달콤한 비축품」은 죽기 1년 전인 1921년에 발표된 글인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완결하는 데 쇠약한 몸을 바친 와중에도 말년까지 명석한 사고와 재치를 간직한 대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문체가 스탕달에게나 보들레르에게 동일한 중요성을 갖지 않았다는 건 분명하다. 벨은 어느 풍경에 대해 “이 매혹적인 장소들” “이 눈부신 장소들”이라 말하고, 그의 여주인공 가운데 한 사람에 대해 “이 사랑스러운 여자” “이 매력적인 여자”라고 말하며 그 이상 자세히 쓰려 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는 그에게 무한히 긴 편지를 썼다”라고 말할 정도로 줄여서 말했다. 그러나 생각의 의식적 조합이 가리고 있는 무의식적인 골조를 문체의 일부라고 간주한다면, 스탕달에게도 그건 존재한다. 나는 쥘리앵 소렐이나 파브리스가 부질없는 걱정을 벗고 이해관계를 떠나 향락적인 삶을 살 때마다 그들이 언제나 높은 곳(블라네스 신부의 종탑 망루, 파브리스의 감방 혹은 쥘리앵의 감방)에 있다는 사실을 즐거이 입증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속 여기저기서 자신들이 살해했다는 걸 알아차린 인물의 발끝까지 고개 숙여 절하는 인물들, 새로운 천사를 닮은 그 인물들만큼이나 아름답다. ─「달콤한 비축품」, 『프루스트의 독서』 123-124쪽
숨겨진 삶
문학동네 / 실비 제르맹 (지은이), 이창실 (옮긴이) / 2019.10.30
14,500원 ⟶
13,050원
(10% off)
문학동네
소설,일반
실비 제르맹 (지은이), 이창실 (옮긴이)
창조적인 서사와 독창적인 문체로 신비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소설들을 써내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의 장편소설. 관능적이면서 음악 같은 문장과 시적인 표현을 통해 은밀한 비극과 운명의 메아리를 결합해낸 작품으로, “정서적인 강렬함과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감정의 리얼함”이 잘 드러난 뛰어난 소설이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야기는 68혁명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우르푀빌에서 일견 평범해 보이는 삶을 꾸려가는 베랭스 가문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그들에게는 사실 비극과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남편 조르주의 사망으로 이어진 차사고의 원인을 혼자만 알고 있는 사빈을 비롯해 조르주가 낸 사고로 한쪽 발을 잃은 그들의 딸 마리, 조카를 향한 금지된 욕망에 불타올랐던 에디트, 어느 겨울날 베랭스 가문에 산타클로스로서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피에르, 제2차세계대전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었던 그의 어머니 셀레스트 등, 한 가족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내면에 숨겨진 열정과 좌절, 빗나간 사랑이 섬세하게, 때로는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진다. 스냅사진 _9 슬라이드 상영 _71 전진하라 자손들이여… _149 정자亭子 _269 옮긴이의 말 | 탐색되지 않은 세계를 향해 열린 창 _285금세 사라져버리는 사람들, 전쟁과 혁명이 집어삼킨 운명들, 이 숨겨진 삶들을 망각으로부터 구해내리라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이 그려내는 탐색되지 않은 세계와 비밀스러운 열정 실비 제르맹은 우리 시대의 반 고흐다. _르몽드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의 역작 창조적인 서사와 독창적인 문체로 신비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소설들을 써내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의 장편소설 『숨겨진 삶』이 출간되었다. 데뷔작 『밤의 책』으로 여섯 개의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해 프랑스 문단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제르맹은 『분노의 날들』(문학동네, 2016)로 1989년 페미나상을 수상했으며 『마그누스』(문학동네, 2015)로 2005년 ‘고등학생들이 선정하는 공쿠르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프랑스 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치노 델 두카 국제상을 수상했다. 『숨겨진 삶』은 “관능적이면서 음악 같은 문장과 시적인 표현을 통해 은밀한 비극과 운명의 메아리를 결합해낸” 작품으로, “정서적인 강렬함과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감정의 리얼함”이 잘 드러난 뛰어난 소설이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야기는 68혁명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우르푀빌에서 일견 평범해 보이는 삶을 꾸려가는 베랭스 가문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그들에게는 사실 비극과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남편 조르주의 사망으로 이어진 차사고의 원인을 혼자만 알고 있는 사빈을 비롯해 조르주가 낸 사고로 한쪽 발을 잃은 그들의 딸 마리, 조카를 향한 금지된 욕망에 불타올랐던 에디트, 어느 겨울날 베랭스 가문에 산타클로스로서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피에르, 제2차세계대전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었던 그의 어머니 셀레스트 등, 한 가족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내면에 숨겨진 열정과 좌절, 빗나간 사랑이 섬세하게, 때로는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진다. 남편의 빈자리를 지키는 사빈 베랭스 “조르주는 비공식적인 다른 미망인을 몇이나 남겨두고 갔을까?” 사빈은 열일곱 살에 네 살 연상 조르주와 결혼하여 가족을 꾸렸다. 서른네 살이던 조르주가 차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그녀가 가족사업의 경영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빈의 시아버지 샤를람은 자기가 집안의 원로이며 가장이라는 의식이 뚜렷하여 아들 조르주가 남기고 간 빈자리를 차지하려고 애쓴다. 그는 베랭스 군단의 대지휘관을 자처하며 가족 전체의 재원과 소비를 감독하는 재정관이 되고 싶어하기에, 사빈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실 사빈에게는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 있다. 바로 조르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다. 조르주는 시속 백 킬로미터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망했다. 조르주가 차에 올라타기 전, 사빈과 조르주는 격한 말싸움을 벌였다. 조르주가 산 복권이 당첨되어 거액의 돈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는데, 조르주는 복권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는 사빈 때문이라고 트집을 잡으며 싸움을 걸었고, 사빈도 지지 않고 맞서자 조르주는 화를 이기지 못해 차를 몰고 나가 사고를 낸 것이다. 조르주의 유품을 정리하던 사빈은 복권을 발견하고, 당첨금을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계좌에 보관해둔다. 이 돈은 사빈에게 어떠한 새로운 기회를 주게 될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일 년에 네 차례 화려하게 포장된 장미 다발이 조르주의 차가 충돌한 나무둥치에 놓여진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사빈이 갖다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빈이 한 일이 아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하나씩, 붉은 색조의 언제나 비슷한 꽃다발. 망자에 대한 기억을 그런 정열적인 색깔로 꽃피울 수 있는 사람은 정부情婦뿐이라고 사빈은 생각한다. 조르주는 다른 미망인을 몇이나 남겨두고 갔을지, 사빈은 궁금하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땅속을 넘나드는 소녀, 마리 베랭스 “난 이담에 나무가 되고 싶어요.” 조르주가 분노에 사로잡혀 술에 취한 채 도로를 질주할 때, 조르주와 사빈의 딸인 마리는 아버지의 자동차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까무룩 잠이 든 상태였다. 거친 운전에 마리는 잠에서 깨어났고, 곧 심한 멀미가 나기 시작했다. 마리는 참다못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아빠, 차 세워주세요! 토할 것 같아요!” 조르주가 “뭐야?” 소리를 내뱉자마자 차가 휘청대더니 옆으로 미끄러졌고, 조르주는 온몸이 갈가리 찢긴 처참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고로 마리는 한쪽 발을 잃었다. 그때 마리는 일곱 살이었다. 그 사건 이후 마리는 한 발을 무덤에 두고 있다. 발목 부위에서 잘린 오른발이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이다. 마리는 없어진 발이 제멋대로 까불거리며 마음 내키는 대로 춤도 추면서, 유년의 나라에 머무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날이면 날마다 그 발은 밤낮없이 마리의 머릿속에서 절룩거리며 주위를 맴돌고 그녀와 함께 깡충거리며 뛰어다닌다. 이 발은 그녀를 지하세계로 들어가게 해준다. 진흙과 바위를 지나, 검붉은 심장처럼 포효하는 마그마가 들끓고 있는 곳이다. 지구에서 숨쉬었던 모든 동물과 식물의 잔재들이 한데 뒤섞인 이곳에 아버지의 몸 또한 용해되어 있다고 마리는 상상한다. 또한 마리는 나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마리의 오빠들은 이 꿈을 비웃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의 백화점 산타클로스로 처음 만나 마리와 오빠들과 사빈의 좋은 친구가 되는 피에르는 마리에게 다정한 말을 들려준다. “어찌 보면 우린 이미 나무야. 손바닥을 봐. 포플러 이파리처럼 잎맥이 있잖니. 손가락을 펼쳐봐. 단풍나무 이파리 같지. 손가락을 다시 모으면 개암나무 이파리 같고…… 점점 커가며 선택할 수 있을 거야……” (47~48쪽) “자거라, 자, 이건 꿈이야, 꿈속의 애무, 꿈속의 입맞춤……” 조카에 대한 금지된 욕망에 굴복한 에디트 베랭스가에서 ‘쉿 왕고모’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왕고모 에디트.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그녀는 소음과 고함소리라면 질색하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왕고모는 자신이 기르는 근사한 사냥개의 성대를 수술시켰다는 의심도 받았다. 기르는 개마다 짖지를 못하고 쉰 한숨소리만 냈던 것이다. 겉보기에는 신경질적인 친척 할머니로만 비춰지는 그녀에게는 사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 바로 조카이자 대자代子인 조르주를 향한, 우정과 모성애를 넘어선 금지된 사랑이다. 에디트의 조르주를 향한 감정의 변화는 그가 열여섯 살이던 해에 갑자기 닥쳐왔다. 베랭스가가 매년 여름휴가를 보내는 바스크 지방 강가에서 어느 오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수영복 차림의 조르주는 무척 늠름한 모습이어서 소년이라기보다 젊은 남자처럼 보였다. 그의 젖은 몸에서 물과 반짝이는 빛줄기가 줄줄 흘렀다. 젖은 머리를 흔들며 테라스로 다가오는 조르주는 더이상 저 아래 작은 강에서 올라오고 있는 소년이 아니었다. 오빠의 아들도, 열여섯 살 소년도 아니었다. 바위와 조약돌과 풀숲에서, 송진냄새와 빗물처럼 흐르는 햇빛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르주는 그 누구의 아들도 아니었다. 첫 비행을 시도하는 꿀벌의 나이일 수도, 짙푸른 능선이 뚜렷한 산들의 나이일 수도 있었다. 그는 개벽開闢의 밀사였고, 눈뜨는 육신과 눈부신 나신, 욕망의 밀사였다. (110쪽) 그 모습을 본 에디트는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느꼈다. 심장의 박동은 가슴속에서뿐 아니라 배와 옆구리, 음부에서도, 마치 주먹질을 하듯 그녀의 몸속 여기저기를 강타했다. 그날 밤 에디트는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어두운 복도를 더듬으며 조르주의 방까지 살금살금 걸어갔고, 잠든 조카의 몸에 손을 얹었다…… “전진하라 자손들이여, 내 아름다운 사랑의 소산이며 똥칠한 내 사랑의 소산인 아이들이여……” 전쟁의 상처를 안은 셀레스트와 피에르 셀레스트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검은 눈을 아름답게 빛내며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오르간의 우렁찬 연주가 울려퍼지고, 꽃다발과 향의 달콤한 내음이 진동했다. 곧 남편이 될 파콤 제브뢰즈가 그녀 쪽으로 몸을 숙이며 그녀만이 들을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셀레스트. 앞으로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사실 ‘정상적인’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압박에 못 이겨 셀레스트와 혼인하기로 한 파콤은 남자에게만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파콤으로부터 그 충격적인 말을 들은 순간부터 셀레스트는 병과도 같은 발작적인 웃음에 시달렸다. 그녀가 동정을 잃던 순간에도, 파콤이 어찌나 서투르고 혐오감을 드러내던지 그녀는 결국 미친듯이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 단 한 번뿐인 동침으로 피에르가 태어났다. 제이차세계대전이 시작되고, 파콤은 독일로 징집되었다. 그런데 셀레스트에게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한 남자를 만나 황홀한 사랑의 기쁨을 느끼고 육체적 쾌락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다. 그 연인은 적국인 독일군의 제복을 입고 있었다. 그의 딸 젤리를 낳기까지 했지만, 그녀는 떳떳했고 이 관계를 숨기려하지 않았다. 정말로 그녀는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양심에 비추어 거리낄 게 없었다.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을 숨김없이, 솔직하고도 떳떳하게 몸으로 체험한 걸 후회하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게 아니었다. 한 남자의 몸을 애무하고 포옹했고, 방안 깊숙한 곳에서 그와 하나가 되어 전쟁의 범주 밖에 있었다고 해서 그 일이 범죄일 리 만무했다. (248쪽) 그러나 독일군이 물러간 후, 용기 있게 사랑했던 셀레스트는 사람들의 증오심과 악감정의 화풀이 대상으로 전락했다. 셀레스트는 머리를 박박 깎이고 완전히 벌거벗겨져 구경나온 사람들로 미어지는 거리에 짐승처럼 던져졌다. “남편이 강제징용되어 독일에서 일하는 동안 독일군의 품안에 몸을 내던진 추잡한 계집”으로 지목되어 셀레스트는 십삼 개월 된 어린 젤리를 안은 채 온갖 비웃음과 모욕을 당해야 했다. 어린 소년이었던 피에르는 벌거벗은 어머니가 사방에서 날아오는 침과 야유를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의 품안에 안긴 젤리의 기저귀가 풀려 엉덩이 밑으로 늘어져 있고, 젤리는 톱질하는 소리 같은 울음을 울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그라든 창백한 몸이 드러난 어머니는 병들고 실성한 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사빈과 만나 베랭스 가문의 사업을 돕게 된 피에르. 아주 충직한 사람인 그는 사빈의 아들딸들과 친구처럼 지내지만,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절대 입을 열지 않았다. 그와 함께한 지 수년이 지난 뒤에도 베랭스가 사람들은 그의 젊은 시절이나 가족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어둠에 대해 인간들은 무얼 아는가? 침입자가 되어 그 안에 스며들 뿐…… 그렇다면 낮에 대해서는 무얼 아는가? 빛에 대해 인간이 아는 건 무언가? 베랭스가의 큰어른인 샤를람은 사빈과 피에르가 애정관계인 것으로 오해하고는,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피에르에게 침을 뱉는다. 어머니 셀레스트가 겪은 일 때문에 모욕과 비웃음에 크나큰 트라우마가 있는 피에르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버리고, 그후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사빈과 그녀의 아들딸들은 피에르를 백방으로 찾아나서지만, 피에르의 행적은 묘연하기만 하다. 피에르가 사라져버리자 그의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난다. 가부장적 분위기가 만연하며 서로 간의 이해가 부재하고 대화가 단절된 상태였던 우르푀빌의 이 가족은 피에르를 통해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사라진 피에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각자 새로운 삶의 국면으로 접어든다. 사빈의 큰아들인 앙리는 피에르가 남긴 빈집에서 마크 로스코의 거대한 복제화를 보고 전율을 느끼며, 피에르를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로스코의 이 복제화는 색이 바래버린 지금도 앙리에게는 세상을 향해 열린, 탐색되지 않은 세계를 향해 열린 창이다. 이 그림 역시 숨겨진 삶이 식별되고 감지되게끔 하기 위해 한 사람이 애쓴 자취였다. 숨겨진 이 비극들 속에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빛과 어둠이 마찰을 일으키거나 포옹하며 접촉했고, 다양한 색깔들이 수축과 팽창이라는 이중의 운동 속에 부동不動을 스치며 움직인다. 그리고 확대되는 미지의 공간 속에서 조용한 모험이 전개된다. (220~221쪽) 그림이 앙리에게 준 깨달음은 자신이 그동안 샤를람의 비방에 넘어가 선한 피에르를 악인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앙리가 피에르를 잃으면서 “가지고 싶었지만 가지지 못했던 형”도 함께 잃어버렸다는 사실이다. 후에 앙리는 집을 떠나 전쟁터를 누비는 르포르타주 사진기자가 되어 인간의 어둠과 빛에 대해 탐구한다. 『숨겨진 삶』은 역사의 풍랑 속에서 묻혀버리기 일쑤인 개개인의 미시 서사를 발굴해내어 웅장한 연대기로 재탄생시켰다. 등장인물 개개인의 세밀한 심리 묘사와 희비극이 한데 엉킨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아름답고 유려한 문장을 통해 펼쳐지는 대작이다. 소설의 말미에서는 오랫동안 죽은 줄로만 여겨졌던 피에르가 상처를 극복하고 새롭고 태어나 우르푀빌로 향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베랭스가와 피에르는 결국 재회할 수 있을까?아무렴, 벼룩 한 마리가 흑사병이나 티푸스를 퍼뜨리고말고.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고, 재채기 한 번으로 산사태가 날 수도 있지. 복권 한 장이 사랑을 파괴하고, 말 한마디가 무사태평한 기쁨과 신뢰를 단번에 사라지게 하고, 한순간의 부주의가 파리채로 파리 잡듯 한 생명을 끝장낼 수도 있지. 마리가 보기에 이런 부랑자 중에서도 특히 흥미로운 부류는 여자 걸인이다. 훨씬 드물게 마주치는 이 여자들에게 마리는 매혹되는 동시에 겁을 먹는다. 그들은 절대적인 위반을 구현한다. 남자들에게는 가장 고상한 직업부터 가장 고된 노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허락되고, 성스러운 삶이나 방탕한 삶, 모험 가득한 여행도 허락된다. 서로 치고받아도 되고, 땅에 침을 뱉거나 담배를 피워도 되고, 보란듯이 서서 오줌을 싸도 되고, 교회의 복사가 될 수도 있다. 당구나 축구는 물론, 여자들에게는 금지된 수많은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반면 여자들에게는 어른이든 아이든 훨씬 적은 자유와 가능성이 주어진다. 그들은 엄중한 감시를 받으며, 몸가짐이나 말씨에 끊임없이 신경써야 하고, 사소한 일에도 겸손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받는다. 그렇다면 헝클어진 머리에 더러운 누더기를 걸친 여자들, 스타킹도 신지 않고 때로는 팬티조차 입지 않은 이 여자들은 대체 누군가? 어쨌거나 세상에서 별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건 행운인지 모른다. 너무 눈에 띄지도, 욕구를 불러일으키지도 않고 홀가분히 지낼 수 있다면, 그래서 환멸과 상처에도 덜 노출된다면.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제 갈 길을 갈 수 있겠지. 단조롭긴 해도 평화로운 길임이 틀림없다.
2754
2755
2756
2757
2758
2759
2760
2761
2762
2763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2
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3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오늘은 축제야!
5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6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7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8
다시 하면 되지 뭐
9
꽃에 미친 김 군
10
열두 달의 정원
1
흔한남매 22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2
포켓몬 생태도감
3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4
처음 읽는 삼국지 4
5
에그박사 18
6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7
꼬랑지네 떡집
8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9
긴긴밤
10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2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3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4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5
사춘기는 처음이라
6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7
기억 전달자
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9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10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안녕이라 그랬어
3
백지 앞에서
4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5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6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7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8
순경씨와 나 1
9
모순
10
2026 선재국어 최우선 봉투 모의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