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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민음사 / 김대식 지음 / 2017.03.05
18,000원 ⟶ 16,2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김대식 지음
김대식 교수는 10대 때부터 그리스 비극 같은 여러 고전을 독파해 온 책벌레다. 는 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저자에게 지적 상상력을 제공한 책들을 향한 오마주다. 과학자의 ‘빅 퀘스천’은 바로 이 책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1부 삶의 가치를 고민하라 1 진정한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 ‘함께 홀로’의 길을 고민하라 3 순수함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4 무엇이 가장 큰 행복일까 5 존재의 끝이 있음을 생각하라 2부 더 깊은 근원으로 돌아가라 6 시작으로만 구성된 소설도 있을까 7 어떤 질문에 먼저 답할 것인가 8 대답에 앞서 질문을 찾아라 9 ‘나’라는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가 10 소설이 더 진실일 수 있을까 11 두려움과 사랑, 이 모두가 허상일까 3부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라 12 복잡하고 다양할수록 더 많은 질서가 13 누구를 존경해야 하는가 14 내가 생각하는 러시아가 진짜 러시아일까 15 무의미한 투쟁에서 벗어나라 16 역사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 4부 과거에서 미래를 구하라 17 로마제국 성공의 비밀은 무엇인가 18 추상적인 이데올로기에 억눌리는 세상 19 과거의 죄는 잊혀야 할까 20 척박한 삶의 조건이 만들어 내는 풍요 21 돈에 관한 ‘불편한’ 사실을 직시하라 5부 답이 아니라 진실을 찾아라 22 제한된 정보의 풍부한 해석을 즐겨라 23 빨간색을 표현할 완벽한 단어가 있는가 24 삶의 두려움을 전율로 바꿔라 25 무의미한 기다림의 위대한 의미 26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27 지적인 호기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6부 더 큰 질문을 던져라 28 이해할 수 없기에 더 많은 생각을 29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욱 간절한 30 호모데우스의 미래를 준비하라 31 오랫동안 믿어 온 진실을 의심하라 32 코앞의 사소한 문제에만 연연하지 마라과학과 인문의 통섭을 실천하는 독서 해답보다 질문을 찾아라! “한때 내가 사람보다 더 사랑했던 책들. 읽고 잊었어도 다시 기억해 낸 책들을 향한 호기심. 여러분을 그 책들로 유혹하려고 합니다.” ―김대식 ●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실천하는 책 읽기 우리는 많은 책을 읽지만 막상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책 읽기의 달인을 찾아본다. 인문학자로부터 깊은 독법을 배우기도 하고, 또 정치인, 광고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에서 어떻게 그들만의 인사이트를 찾는지 엿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뇌과학자는 책을 어떻게 읽을까?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먼저 질문한다. 남들이 제시한 답에 집착하기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찾고자 노력한다. 그것이 더 큰 차원의 통찰에 이르기 때문이다. 과학자만 그럴까? 우리도 당장 문제가 코앞에 닥쳤다고 편리한 해결책만 찾으면 결국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지 않았던가. 본질을 꿰뚫는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보다 깊게 생각해 보고 반대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저자에게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 준 세계가 바로 책이다. 특히 여기 소개되고 있는 책들은 모두 저자에게 참신한 영감의 원천들이었다. 삶의 가치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르트르와 랭보로부터 역발상의 지혜를 보여 주는 역사학자, 지식보다 진실을 추구했던 전문가들, 그야말로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실천하는 책 읽기를 보여 준다. 김대식 교수는 10대 때부터 그리스 비극 같은 여러 고전을 독파해 온 책벌레다.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는 『빅 퀘스천』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저자에게 지적 상상력을 제공한 책들을 향한 오마주다. 과학자의 ‘빅 퀘스천’은 바로 이 책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 과학자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인문서는 무엇일까 학자들에게 늘 자료가 풍부한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에서도 문제 해결을 돕는 정보가 다 내 손 안에 있는 것도 아니다. 『미메시스』에서 제한된 정보가 오히려 풍부한 해석을 나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아우어바흐의 통찰을 통해 김대식 교수는 현실에 제한받지 말고 진실을 찾을 것을 제안한다. 어떤 책들이 과학자의 사고력에 영향을 주었을까는 매우 궁금한 점이다. 특히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에서 언급된 책들은 모두 저자가 아끼는 작품들이다. 19세기 시인 랭보, 이탈리아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보르헤스, 그리고 움베르토 에코, 보르헤스, 카프카, 베케트, 제임스 조이스 등이다. 저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을 읽고 영웅이 되려고 고군분투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사실 가장 추구하는 것은 작은 행복에 있다고 말한다. 또 사르트르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소개하면서 ‘함께 혼자’ 사는 태도를 제안한다. 이처럼 위대한 작가들로부터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거대한 물음의 조각들을 찾아 나간다. ● 해답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질문을 찾아라 AI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로 그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 이상 기존의 룰만을 따를 수 없기에 무엇보다도 현상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할 때다. 이제 남들이 정한 룰 안에서 경쟁하기보다는 그 룰 자체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김대식 교수는 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코앞의 문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기계가 언젠가 질문할 수 있는 이 위험한 질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계는 무엇을 원할까? 왜 기계는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왜 인간은 존재해야 하는가? 이 거대한 질문들에 답할 수 없다면, 우리 인류의 미래도 없다는 말이다.” 사실 우리의 진정한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우리는 여전히 남들이 다 하고 남은 ‘설거지’ 연구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뿐만이 아니다. 철학, 역사, 사상 다 마찬가지다. 새로운 질문보다는 남들이 이미 다 풀어 본 교과서적 문제들, 그 누구도 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기보다 남들이 이미 다 보고 깔끔하게 앨범에 정리한 사진들이나 다시 정리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 걸까? 모든 진정한 과학과 철학과 종교의 기원은 질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질문이 아닌, 남들의 답에서 시작했다. 시작을 기억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기에, 우리는 그 누구보다 주어진 답의 형식적 순결에만 집착한다. 이제는 창조적인 파괴가 필요하고,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 보기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오랫동안 독서광이었던 저자의 읽기 스펙트럼은 고전에서 현대까지, 문학에서 인문학으로, 자연과학에서 기술과학으로, 종횡무진 확장되고 있다. 나만의 읽기 혁명을 실천하고 있는 과학자의 책 읽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될 것이다.
크게 그린 사람
한겨레출판 / 은유 (지은이) / 2022.05.20
16,000원 ⟶ 14,400원(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은유 (지은이)
《다가오는 말들》《쓰기의 말들》《글쓰기의 최전선》 등을 통해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글을 쓰는 탁월한 에세이스트이자, 《있지만 없는 아이들》《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등을 통해 섬세한 르포르타주 작가로서 책마다 독자들의 찬사를 받아온 은유. 그가 작가의 덕목으로 ‘듣는 신체’를 각인하고, 이를 신뢰와 공감의 서사로 풀어내는 겸손한 인터뷰어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에 걸쳐 <한겨레>에 연재된 ‘은유의 연결’에서 만난 16인에 다른 매체에서 함께한 2인을 더해 새롭게 엮은 인터뷰집이다. 공교롭게도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불안이 증폭되는 팬데믹 시대에 행해진 이 인터뷰들은 그래서 더욱 간절한 ‘연결’의 장이 되었다. 작가가 기꺼이 가닿고자 했던 인물의 이야기는 결코 개인의 서사로 그치지 않는다. 혼란한 현실인 지금 이곳을 톺아보고 과거를 제대로 마주하되 올곧은 미래를 무한히 상상하는 연대의 기록으로 확장되었다. 인권기록활동가, 의사, 소설가, 시인, 만화가, 가수, 정치인, 경찰, 아나운서, 기업인 등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분야 다양한 시야를 가진 인터뷰이의 이야기들은 이해와 공감의 전달자 은유의 몸을 통과해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책머리에 1부 아름다운 삶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 업고 걷기 • 홍은전(인권기록활동가) 효자 아닌 시민 • 조기현(청년 예술가) 생각보다 부서지기 쉬운 한 명 • 원도(과학수사대 경찰)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 • 김용현(자연주의자) 나답게의 힘 • 임현주(아나운서) 아들의 방 • 김미숙(청년 노동자 고 김용균의 엄마) 2부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노래 속의 대화 • 시와(가수) 서로의 곁 • 김중미(소설가) 사람이라는 희망 • 이영문(국립정신건강센터장) 가까이 서 있는 것 • 김혜진(소설가) 두루두루 이롭게 • 민금채(지구인컴퍼니 대표) 미안함의 동력 • 신영전(한양대 의대 교수) 3부 사는 일 자체로 누군가의 해방을 돕는 사람 시대의 복직 • 김진숙(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멋있지 않아요? • 수신지(만화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장) 문제는 잘 싸우기 • 박선민(국회의원 보좌관) 작은 목소리라도 • 김도현(청년 노동자 고 김태규의 누나) 우리 같이 있어요 • 김현(시인) 에필로그 “물음도 답도 주어지지 않고 사라지는 삶의 순간들, 그 순간들을 부여잡고 질문해보고 답해보고 싶었어요.” 《있지만 없는 아이들》《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쓰기의 말들》 감응의 작가 은유 신작 - 마음을 다해 듣고 쓰는 사람 은유가 경청한 18인의 목소리 《다가오는 말들》《쓰기의 말들》《글쓰기의 최전선》 등을 통해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글을 쓰는 탁월한 에세이스트이자, 《있지만 없는 아이들》《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등을 통해 섬세한 르포르타주 작가로서 책마다 독자들의 찬사를 받아온 은유. 그가 작가의 덕목으로 ‘듣는 신체’를 각인하고, 이를 신뢰와 공감의 서사로 풀어내는 겸손한 인터뷰어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에 걸쳐 <한겨레>에 연재된 ‘은유의 연결’에서 만난 16인에 다른 매체에서 함께한 2인을 더해 새롭게 엮은 인터뷰집이다. 공교롭게도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불안이 증폭되는 팬데믹 시대에 행해진 이 인터뷰들은 그래서 더욱 간절한 ‘연결’의 장이 되었다. 작가가 기꺼이 가닿고자 했던 인물의 이야기는 결코 개인의 서사로 그치지 않는다. 혼란한 현실인 지금 이곳을 톺아보고 과거를 제대로 마주하되 올곧은 미래를 무한히 상상하는 연대의 기록으로 확장되었다. 인권기록활동가, 의사, 소설가, 시인, 만화가, 가수, 정치인, 경찰, 아나운서, 기업인 등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분야 다양한 시야를 가진 인터뷰이의 이야기들은 이해와 공감의 전달자 은유의 몸을 통과해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냥 사는 사람은 없다” 삶의 위기와 고통에 쪼그라들지 않고 크게 살아가는 이의 이야기 작가는 이야기의 견고한 힘을 믿는다. 내가 듣는 이야기가 곧 나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바꿔 나의 토대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설파한다. “살아가면서 참조할 수 있는 사람 이야기가 많아야, 삶에 대한 질문을 비축해두어야 내가 덜 불행하고 남을 덜 괴롭히게 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가 독자에게 ‘연결’한 인터뷰이 18명은 “자기에게 찾아온 느낌들, 생각들, 마음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마치 재물을 지키듯이 지켜내고 사는 사람들”(300쪽)이다. 1부에서는 누구나 가는 길을 마다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름으로써 진정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이들을 묶었다. 사범대를 다니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홍은전은 남을 물리쳐야 꿈을 이루는 제도 교육의 경쟁 트랙을 벗어나 노들장애인야학에 들어감으로써 ‘아무도 이기지 않고’ 교사가 되었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인권기록활동가로 산다. 조기현은 스무 살에, 덜컥 병이 든 아버지를 외면하지 않고 돌봄을 사회적 의제로 만드는 투쟁을 시작한다. 원도는 경찰로서 자신이 목도한 ‘민생’을 낱낱이 기록한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증인이자 측은지심으로 이타적인 삶을 살아온 자연인 씨돌 김용현, 기다리고 선택받는 직업의 틀을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고 실천하며 아나운서의 외연을 확장한 임현주, 자식을 잃고 비정규직 청년들이 일하다가 죽는 현실에 눈뜨며 말하는 주체로 거듭난 고 김용균의 엄마 김미숙이 그들이다. 2부에서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힘을 믿고 긍정하며 나아가는 이들을 엮었다. 코로나로 노래하는 무대가 사라지자 직접 관객을 찾아 나선 가수 시와,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내는 일에 진심을 다하는 소설가 김중미, 인간의 정신세계를 보호하고 탐구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이영문, 소설을 읽으면 더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소설가 김혜진, 기후위기 시대 대체육 개발 사업을 이끄는 기업인 민금채, 가난한 사람들의 옹호자로서 ‘무상의료’를 앞장서 지지하는 의사 신영전이 그렇다. 3부에서는 나의 힘으로 타인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자존가들을 모았다. 스물여섯에 해고자가 된 김진숙은 노동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복직투쟁을 37년간 이어간다. 담백한 외유내강 만화로 가부장제에 균열을 내는 만화가 수신지, 여전히 한국 사회의 척박한 인식과 싸워가는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김혜정, 법과 제도를 바꾸어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하는 비선출직 정치인 박선민, 혈육은 잃었지만 다시는 산업재해가 생기지 않는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고 김태규의 누나 김도현, 소수자의 평범한 일상을 시로 엮어내는 시인 김현이 그들이다. 은유는 “인간다움의 가치를 질문하며 크게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본디 가지고 태어난 고유의 기품을 호명한다. 나는 이런 사람을 크게 그리고 싶었다. 모두가 쳐다보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사유를 자극하는 사람들.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가는 일 자체로 모두의 해방에 기여하는 사람들.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들. 이야기는 힘이 세서 견고한 관념을 부순다. 내가 듣는 이야기는 내 감각과 정신의 속성을 천천히 바꾼다. 살아가면서 참조할 수 있는 사람 이야기가 많아야, 삶에 대한 질문을 비축해두어야 내가 덜 불행하고 남을 덜 괴롭히게 된다는 것을 나는 경험했다. 지배는 단절과 분열의 문화 속에서 가장 잘 기능한다는 말이 있듯이 ‘연결’은 억압을 벗어나고 해방에 이르는 시작이자 원리다. 여기 살아 숨 쉬는 사람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세계로 어서 편입되었으면 한다. 삶의 위기와 고통에 쪼그라들지 않고 인간다움의 가치를 질문하며 크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갖고 태어난 고귀함의 유전자를 깨어나게 할 것이다. _‘책머리에’에서 인터뷰라는 사랑의 능력 은유 식 실천하는 인문학 “출근 시간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투쟁을 벌이던 장애인들이 이번에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바닥을 기어 지하철을 탔다. 참담함은 투쟁하는 그들의 모습이 처절함을 극대화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동료 시민이 존엄을 위해 저렇게 할 때까지 무엇을 했느냐는 반성에서 나오는 참담함이다.”(엄기호) 2022년 5월 3일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참담하게도’ 지하철에 탑승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5월 5일 은유 작가는 국회 앞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에 참여했다. 인터뷰로 만난 “귀인”들을 통해 “장애, 의료, 돌봄, 여성, 노동, 정치, 환경 등 삶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9쪽)했다는 그는 애써 배운 것들을 일상 안에서 힘껏 실천하고 전파하고 있다. “기록하는 사람, 반성하는 사람”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크게 그린 사람》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이런 메시지를 보내왔던 것도 그러한 연유일 것이다. 전선에 서긴 했는데 확 불태워지질 않았다. 내 싸움이어서였을까. 큰 싸움들이 도처인데 한 사람의 복직이라는 작은 싸움이어서였을까. 자꾸 쭈뼛거리던 와중에 인터뷰가 이루어지고 울고 웃으며 폭포처럼 생애를 쏟아내고 그걸 글로 보니, 아, 이건 꼭 해야 하는 싸움이구나 하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다. 복직투쟁의 전선이 제대로 쳐진 건 이 인터뷰 기사가 나가고 나서다. 그리고 나는 2022년 2월 25일 마침내 37년 만의 복직을 이루어냈다. 은유 작가의 힘이 컸다._219쪽에서 “이 시대의 인물 화첩이자 나만의 인생 수업 노트이고 인간학 교재”인 《크게 그린 사람》으로 작가는 다시 예의 ‘사랑의 능력’을 세상으로 부지런히 타전 중이다. 인터뷰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내가 노들에서 십몇 년간 한 모든 것이 차별을 저항으로 만드는 일이었구나. 차별과 저항이 얼마나 멀고 이어지기 어려운지 알았죠. 그게 얼마나 어렵냐면 내 청춘이 거기 다 들어간 거예요, 우리의 청춘이.”_ (홍은전)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삶, 좀 더 나은 세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아빠한테 붙어요. 눈앞에 있는 현실이 해결되지 못하면 저한테는 좋은 세상은 없는 거예요.”_ (조기현) “경찰은 기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모습을 잊지 않는 것. 현장 갔다 오면 눈물이 난다니까요. 고인의 안식 하나만 생각하고 해요.”_ (원도)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
인디페이퍼 / 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이진아 옮김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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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페이퍼소설,일반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이진아 옮김
오늘부터 책을 읽기로 결심한 사람이든, 오래 전부터 책을 읽어오던 사람이든 대부분은 ‘필독서 목록’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필독서 목록’이라는 것은 제대로인가? 혹시 과거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힌 책에 우리의 짧은 인생을 저당 잡히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예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허먼의 트라우마 이론을 들며,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려준다. ‘지식의 빅뱅’을 통해 시작된 패러다임 변화를 복잡계, 진화 심리학, 게임 이론, 뇌과학 등의 예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그렇게 이전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틀을 획득함으로써, 독자는 읽어야 할 책과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독서법의 시작이다.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의 패러다임’을 알면, ‘필독서 목록’을 점점 지워나가게 될 것이므로. 그렇다고 기존 패러다임으로 쓴 ‘명저’들을 무조건 읽지 말자는 것도 아니다. ‘명저’는 새로운 지식의 패러다임으로 다시 읽어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머리말 왜 이런 이상한 생각을 떠올렸는가? 1. 복잡계 1-1970년대의 록스타 2-「프랙털」로 가는 대여행 3-세계의 근본법칙 덧붙임 복잡계와 카오스 북 가이드 2. 진화론 4-10분 만에 알아보는 「현대의 진화론」 5-「정치」와 「과학」의 문화전쟁 6-원시인의 마음으로 21세기를 산다 북 가이드 3. 게임 이론 7-합리성과 MAD 8-「행동 게임 이론」은 세계의 통일이론인가? 9-통계학과 빅 데이터 북 가이드 4. 뇌과학 10-철학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가? 11-프로이트의 큰 실수 12-「자유」는 어디에? 북 가이드 5. 공리주의 13-「격차」가 있는 밝은 사회 14-사회를 디자인하다 15-테크놀로지의 유토피아 북 가이드 후기‘지식의 빅뱅’이후 폭발적인 진보를 가져온 복잡계, 진화론, 게임이론, 뇌과학, 공리주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온 지식의 최전선을 탐색해보자! “『읽어야 할 책의 독서안내』가 아니라,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라니?” ‘읽어야 할 책의 독서안내’도 아니고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라니?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왜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전 세계에는 1억3천만 권의 책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만 해도 매년 몇 만 권의 책이 쏟아져 나온다. 독자의 흥미가 다양해지고, 학문 분야의 세분화로 책의 가짓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부터 책을 읽기로 결심한 사람이든, 오래 전부터 책을 읽어오던 사람이든 대부분은 ‘필독서 목록’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잠깐! 당신에게 묻는다. ‘필독서 목록’이라는 것은 제대로인가? 혹시 과거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힌 책에 짧은 인생을 저당 잡히고 있지는 않은가? 일본에서도 다독저술가로 유명한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로부터 “무슨 책을 읽으면 좋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보다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먼저 정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대답해왔다. 하지만 어떻게? “20세기 중반 즈음부터 반세기 동안 ‘지식의 빅뱅’이라 불러야 할 엄청나게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것은 기존의 ‘학문’ 질서를 뒤바꿀 정도로 거대한 조류로, 이 시기부터 적어도 1백 년 이상(즉,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계속), 특히 ‘인문과학’, ‘사회과학’이라 불러온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면, 자칫하면 몇 천 년이나 이어진 학문 분야(예를 들면 철학)가 소멸하고 말 수도 있을 정도다. 이 ‘빅뱅’을 원동력 삼아 복잡계, 진화론, 게임 이론, 뇌과학 등이 그야말로 폭발적인 진보를 일으켰다.” 저자는 책을 ‘빅뱅 이전’과 ‘빅뱅 이후’로 나누고, 빅뱅 이전의 책은 독서 목록에서 (일단) 제외하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새로운 ‘지식의 패러다임’을 알면, ‘필독서 목록’을 점점 지워나갈 수 있게 될 거라고. 그렇게 최신 ‘지식의 겨냥도’를 손에 넣고 나서, 고전을 포함하여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를 읽어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이 해야 할 가장 효율적인 독서법이다. ‘지식의 빅뱅’이후 폭발적인 진보를 가져온 복잡계, 진화론, 게임이론, 뇌과학, 공리주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온 지식의 최전선을 탐색해보자! 왜 이런 책을 쓰게 되었는가? 기술과 자연과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1970년대쯤부터 거대한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복잡계, 진화 심리학, 게임 이론, 뇌과학 등의 새로운 지식 분야가 지금까지의 상식을 차례차례로 부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의 아카데미즘은 어떠한가? 변함없이 헤겔의 철학, 프로이트의 심리학, 마르크스 경제학 등 유통 기한이 만료된 ‘교양’을 높은 학비로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가? “오래된 패러다임으로 생성된 ‘교양’이 학문적 ‘가치’는 사라졌지만 지금도 학문으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작가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패러다임 변화의 한 예, 프로이트와 트라우마 이론의 붕괴 오늘부터 책을 읽기로 결심한 사람이든, 오래 전부터 책을 읽어오던 사람이든 대부분은 ‘필독서 목록’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필독서 목록’이라는 것은 제대로인가? 혹시 과거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힌 책에 우리의 짧은 인생을 저당 잡히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의 저자는 그 한 예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허먼의 트라우마 이론을 든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따위는 없는데다, 여자는 자신에게 페니스가 없다는 사실에 고민하지 않는다. 어떠한 뇌과학의 실험으로부터도 리비도(성적 에너지)는 발견되지 않았고, 의식이 ‘이드, 자아, 초자아’의 3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증거도 없다. 꿈은 수면 중에 감각이 차단된 상태에서 보는 환상으로, 억압된 무의식이 표출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의식’ 현상이다.(본문 중에서) ‘트라우마 이론’은 미국에서도 지식인과 전문가에게 언급도 되지 않게 되었다. 2002년 미국정신의학회 회의에서 “기억회복요법의 논쟁은 끝났다”고 선언되며, 허먼의 ‘억압된 심적 외상’은 엉터리 심리학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본문 중에서) 뇌과학이나 심리학 등의 발전으로 이전보다 뇌와 의식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현 시점에서 보자면 프로이트의 이론이나 허먼의 트라우마 이론은 많은 허점을 보여주거나 혹은 엉터리라고 낙인이 찍혔다. 물론 프로이트의 경우 지금의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 등에 상상력의 토대가 되어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이론으로서 기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러한 이론은 새로운 사상으로 옮아가 또 다른 허상을 만들고 학문으로서의 ‘권위’를 과시한다. 저자가 그 예로 든 것은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들이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그 답은 지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아는 것부터! 유전학, 뇌과학, 진화 심리학, 행동 게임 이론, 행동 경제학, 통계학, 빅 데이터, 복잡계 등의 새로운 지식은 진화론을 바탕으로 하나로 융합되어 모든 영역에서 거대한 지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경제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법학 등은 새로운 변화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의 독서안내』에서는 ‘지식의 빅뱅’을 통해 시작된 패러다임 변화를 복잡계, 진화 심리학, 게임 이론, 뇌과학 등의 예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그렇게 이전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틀을 획득함으로써, 독자는 읽어야 할 책과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독서법의 시작이다. “오래된 패러다임으로 쓴 책을 열심히 읽어도 가격 대비 효과는 떨어진다. 따라서 최신 ‘지식의 겨냥도’를 손에 넣고 나서, 고전을 포함하여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를 읽어나가면 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옳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의 유한함과 책의 방대한 양을 생각하면 이것 이외에 효율적인 독서 방법은 없다.”(저자 서문 중에서) 다만,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해두자면 이 책에는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의 패러다임’을 알면, ‘필독서 목록’을 점점 지워나가게 될 것이므로. 그렇다고 기존 패러다임으로 쓴 ‘명저’들을 무조건 읽지 말자는 것도 아니다. ‘명저’는 새로운 지식의 패러다임으로 다시 읽어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관습적이고 사회에 빌트인 되어있는 필독서 목록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독서를 시작해보자. 점점 책이 읽고 싶어지는 지식의 최전선에 대한 카탈로그! ──일본 아마존 독자서평 D-G(들뢰즈-가타리)에 따르면, 리좀이란 자연계나 인간계 등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뒤덮은 그물코였다. 그 이미지는 허브&스포크로 구성된 복잡계의 네트워크에도 무척 가깝다. D-G는 베키 분포와 프랙털을 몰랐을 테니, 자신들의 직관만으로 ‘세계의 근본법칙’에 다가간 점은 대단하다(망델브로가 『프랙털 기하학』의 프랑스어판을 낸 것이 1975년이고, 「리좀」의 출판은 1976년이었으나, 프랙털과 카오스가 복잡계의 네트워크로 일컬어지게 된 때는 1980년대 이후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의 업적은 ‘과학’에 의해 쫓겨나고 말았다. D-G는 지적으로 보이도록 까다로운 과학 용어를 건드렸을 뿐,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이 그곳에 있음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지금은 이론만이 아니라 실험이나 사회 조사로 리좀의 구조를 조사하여, 그것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것이 간단해졌다. 따라서 더는 리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D-G의 난해한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미시경제학은 시장 참가자를 가계(소비자)와 기업(생산자)으로 나누고, 수요와 공급으로 시장의 구조를 모델화하려고 했다. 그에 비해 노이만과 모르겐슈테른은 게임 이론을 쓰면 이것과 같은 일을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미시경제학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게임 이론의 균형과 같다. 즉, 미시경제학은 게임 이론으로 모두 바꿀 수 있다. 이것이 “게임 이론이 경제학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일컫는 이유이다.
불곰의 미국 주식 따라 하기
포레스트북스 / 불곰, 김지훈, 이상언, 박종관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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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불곰, 김지훈, 이상언, 박종관 (지은이)
상장 이후 몇백 배, 몇천 배씩 상승한 주식이 미국 시장에는 수두룩하다. 기술주 붐으로 최근 10년 내에 급등한 종목이 많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은 전통주들의 상승세도 그에 못지않다. 그도 그럴 것이 한번 생각해보라. 국민의 절반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보고, 나이키를 신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어도비를 사용하고, 이틀에 한 번 스타벅스에 가고 심지어 아마존에서 직구까지 한다. 미국 제품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이 일상으로 굳어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이 아니다.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미국 중심으로 바뀐 지 오래다. 주가 상승은 곧 기업의 자금 조달 여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회사들이 지금도 미국에 모여들고 있다. 이 말인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실제로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 미국은 놓쳐서는 안 되는 노다지판이다. 이 책은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부터 환전, 관련 세금까지 기초적인 정보를 담아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야후파이낸스에서 종목 정보를 찾아 분석하는 법, 사업보고서와 콘퍼런스콜 이해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 실전에 나설 수 있게 했다. 또한 불곰의 추천 종목 9선을 공개하면서 종목 선정 과정과 선정 이유를 꼼꼼히 밝혔으며, 투자에 나서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미국 산업별 관심 종목 15선도 실었다.프롤로그 ┃ 왜 미국 주식인가 PART 1 불곰의 미국 주식 투자 기초 1. 투자에는 국경이 없다 코스피 vs 다우존스 코스피는 박스피? 미국 역시 우리 생활권 미국 시장의 세 가지 매력 세계 최대의 주식시장 신기술의 중심지 투명한 정보 공개와 선진 제도 2. 투자 시작 전 점검할 사항들 계좌 개설: 별도의 계좌가 있어야 하나? 비대면 계좌 개설 앱을 활용하자 해외 주식 계좌 개설 및 거래에 편리한 앱들 환전: 달러를 계좌에 어떻게 입금하나? 달러 환전 원화 자동 환전 외화 환전 거래비용: 거래에 드는 비용으로는 무엇이 있나? 주문과 입출금: 한국 주식시장과 어떤 점이 다른가? 장 시작 및 종료 시각 시세 확인 주문하기 매수·매도대금의 입출금 배당금과 배당락: 한국의 배당제도와 무엇이 다른가? 관련 세금: 미국 주식 거래 시 어떤 세금이 부과되나?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절세 방법 3. 미국 주식의 투자정보 꿰뚫기 온갖 투자 전략이 경쟁하는 곳, 미국 주식시장 종목 정보 이해하기: 월트디즈니를 예로 Summary Part: 기업의 주가, 이익, 배당 등 가장 중요한 정보를 요약한 부분 Chart Part: 투자자 성향에 맞춰 조정해서 볼 수 있는 차트 부분 Conversation Part: 종목 토론방 Statistics Part: 종목의 가치 평가, 재무 핵심, 주식 거래 정보를 확인하는 부분 Financial Part: 회사의 연간 및 분기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부분 Analysis Part: 전문가들이 실적을 예측하면서 매수·매도를 추천하는 부분 Holders Part: 주요 주주 구성과 내부자 매매 현황을 확인하는 부분 Sustainability Part: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 관련 리스크를 검토하는 부분 사업보고서 이해하기: 테슬라를 예로 PART I: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설명하는 파트 PART II: 실적 및 재무 관련 사항을 설명하는 파트 PART III: 회사 지배구조와 주주 관련 사항을 설명하는 파트 PART IV: 재무제표 부속 명세서와 기타 요약 사항을 기재하는 파트 콘퍼런스콜 이해하기 콘퍼런스콜 찾는 방법 콘퍼런스콜 이해하기: 마이크로소프트 2020년 FY 3분기를 예로 실적발표일 주의 사항: 주가 변동성이 크다 사례 1: 아마존(AMZN) 사례 2: 아리스타네트웍스(ANET) 3. 추천 종목 선정 기준 불곰의 미국 주식 선정 키워드: 성장성, 혁신성 성장성과 혁신성 검증 룰루레몬(LULU) 어도비(ADBE) 써모피셔사이언티픽(TMO) 엔비디아(NVDA) 쇼피파이(SHOP) PART 2 불곰의 미국 주식 9선 1. 룰루레몬(LULU): 명품 요가복의 질주 2. 코파트(CPRT): 온라인 차량 경매의 최강자 3. 어도비(ADBE): 상장 이후 1,800배 주가 상승 4. 인모드(INMD): 젊음이야말로 최고의 상품이다 5. 마이크로소프트(MSFT): 공룡 기업의 기민한 변신 6. 써모피셔사이언티픽(TMO): 글로벌 과학을 선도하는 기업 7. 쇼피파이(SHOP): 온라인 쇼핑몰 구축의 최적 솔루션 8. 엔비디아(NVDA): 그래픽카드로 인텔을 제치다 9. 니콜라(NKLA): ‘사기 논란’, 포스트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 에필로그 ┃ 주식투자 대항해 시대 부록 ┃ 미국 주식의 산업별 대표 종목 15선왜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가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이폰을 사용하고 스타벅스를 마시며 테슬라를 꿈꾼다면 당신은 이미 미국 주식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1986년 상장, 0.08달러에서 230달러로 약 2,800배 상승 ★ 어도비 1986년 상장, 0.219달러에서 530달러로 약 2,420배 상승 ★ 아마존 1997년 상장, 1.8달러에서 3,500달러로 약 1,900배 상승 ★ 쇼피파이 2015년 상장, 28달러에서 1,130달러로 약 40배 상승 상장 이후 몇백 배, 몇천 배씩 상승한 주식이 미국 시장에는 수두룩하다. 기술주 붐으로 최근 10년 내에 급등한 종목이 많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은 전통주들의 상승세도 그에 못지않다. 그도 그럴 것이 한번 생각해보라. 국민의 절반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보고, 나이키를 신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어도비를 사용하고, 이틀에 한 번 스타벅스에 가고 심지어 아마존에서 직구까지 한다. 미국 제품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이 일상으로 굳어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이 아니다.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미국 중심으로 바뀐 지 오래다. 주가 상승은 곧 기업의 자금 조달 여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회사들이 지금도 미국에 모여들고 있다. 이 말인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실제로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 미국은 놓쳐서는 안 되는 노다지판이다. 이 책에서는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부터 환전, 관련 세금까지 기초적인 정보를 담아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야후파이낸스에서 종목 정보를 찾아 분석하는 법, 사업보고서와 콘퍼런스콜 이해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 실전에 나설 수 있게 했다. 또한 불곰의 추천 종목 9선을 공개하면서 종목 선정 과정과 선정 이유를 꼼꼼히 밝혔으며, 투자에 나서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미국 산업별 관심 종목 15선도 실었다. 자, 이제 미국이라는 큰 바다로 나설 준비는 끝났다. 월척을 가득 싣고 돌아오는 남의 배만 하염없이 바라볼 것인가, 그 배에 직접 올라탈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들의 멘토로 손꼽히는 불곰, 그가 미국을 선택한 이유! “우리가 먹고, 입고, 보고, 사는 것이 주식투자의 출발점이다!” “주식투자는 요행을 바라거나 뜬구름을 잡아서는 안 된다.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일상생활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투자 종목을 발굴하고 2020년 기준 9월 10일 기준 평균 수익률 50.1%를 달성해 투자자들의 멘토로 불리는 불곰이 세운 원칙이다. 실제로 그가 고객센터의 자동응답 시스템에서 착안해 발굴했던 브리지텍은 기업 실적에 대한 믿음으로 4년 동안 보유한 결과 177%의 수익률을 거뒀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종목 발굴에 어려움이 느껴졌고, 불곰은 그동안의 투자 방식을 재검토했다. 그 결과, 가치투자라는 대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고 대신 일상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언제부턴가 전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표현으로 ‘지구촌’이라는 말이 쓰였는데, 실제로 우리 라이프스타일이 그렇게 변화했음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이미 일상이 됐고, 두 명 중 한 명은 아이폰을 사용하며, 지방의 한적한 골목에서도 스타벅스를 만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익스플로러, MS-워드는 대부분 컴퓨터에서 기본적으로 구동된다. 그뿐인가. 이제는 해외 직구가 보기 드문 구매 경로가 아니며, 심지어 아마존이나 이베이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처럼 일상이 바뀌었다면, 시장에 대한 시야도 바뀌어야 한다. 굳이 한국 주식시장으로만 한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거래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실제로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며, 이들은 남보다 일찍 더 큰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었다. 불곰은 저평가된 국내 종목을 발굴하는 시즌 I을 마무리하고 해외 주식투자를 함께하는 시즌 II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이 모인 곳으로 가라!” 미국은 주식투자자들에게 한마디로 노다지판이다 미국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이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53%가 미국에 몰려 있다.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기준 2%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투자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알리바바, 에이콘, 바이두), 독일(바이오엔테크, 도이체방크, SAP), 일본(캐논, 혼다자동차, 토요타자동차, 소니)을 비롯해 각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업을 공개했다. 기업 입장에서 미국에 상장하는 이유는 대규모의 자금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세계적 기업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이는 다시 유망 기업들을 끌어모으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둘째, 신기술의 중심지라는 점이다. 컴퓨터 혁명과 인터넷 혁명을 이끈 기업들이 미국에 있었듯이, 현재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들 역시 이곳에 있다. 이른바 ‘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들 기업은 놀라운 주가 상승을 이뤘고, 투자자들은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 반가운 소식은 이들 기업이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셋째, 선진적인 제도와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미국의 상장기업들은 사업보고서와 공시 이외에도 분기마다 실적설명회를 열고 그 내용을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분기마다 기업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콘퍼런스콜 자료만 분석해도 사업 운영 현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여기에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보고서도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하다.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상장기업을 엄격히 관리 감독할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참여자들이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도 잘못된 정보로 주주의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특히 투자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집단 소송제도나 손해배상 제도 등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 미국 주식시장이다. 이 세 가지 외에도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어느 곳보다 뛰어난 주가 복원력과 상승력이다. 미국 주식투자의 실전적인 가이드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 이렇게 발굴하라 주식시장은 정치·경제·사회의 총체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기에 때때로 돌발적인 주가 변동을 겪곤 한다. 하지만 시스템이 안정되어 있을수록 여파를 적게 받으며, 회복되는 속도도 빠르다.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지수인 S&P500을 예로 들면, 세계 금융위기를 겪은 직후인 2010년 9월 1일 1080.29포인트에서 10년 후인 2020년 8월 31일 3500.31포인트로 약 3.24배가 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도 상승하긴 했지만 2010년 9월 1일 1764.69포인트에서 10년 후 2020년 8월 31일 2326.17포인트로 1.31배에 그쳤다. 단순 계산으로 만약 100만 원을 S&P500에 투자했다면 10년 후 224만 원을 벌지만 코스피에서는 31만 원을 벌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처럼 상승하는 시장에 투자할 때 핵심은 성장성과 혁신성이다. 한국 주식에 투자할 때는 PER가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었지만, 미국 기업에 투자할 때는 PER 개념이 크게 의미가 없다.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곳으로, 혁신적인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다. 특히 FAANG를 비롯하여 테슬라, 엔비디아 등은 해마다 10% 가까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지속해서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따라서 주가가 지속 상승하기에 PER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PER보다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이 책에서는 불곰이 추천한 아홉 종목을 전격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선정 과정과 분석 자료를 실어 독자가 미국 기업을 분석하는 데 가이드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록에는 열 가지 산업 분류별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열다섯 종목을 실었다. 미국 주식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들은 물론이고 이미 해외 투자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가장 유익하고 실질적인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한국 주식시장이 호수라면, 미국 주식시장은 바다다. 한국 주식시장은 2018년부터 정체됐다. 피로감이 쌓였고, 늪에 빠졌다.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어느 정도 올랐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지만,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호수라는 것이다. 아무리 커도 호수는 호수일 뿐 바다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러니 그 안에 사는 물고기의 크기도 차이가 난다. 가치투자로 92개 매도 종목 평균 수익률 50.1%(2020년 9월 10일 기준)를 기록한 필자가 회의감을 느낄 정도다.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어떤가.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이 미국 주식시장에 있다. 투자금이 몰리는 곳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세상을 바꾸고, 열광시키고, 이끌어가는 회사들이 많다. 우리가 투자해야 할 회사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구간구간 조정을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바다이자 나날이 더 커지고 있고, 굉장한 물고기들이 많은 곳이다. 이제는 굳이 한국 주식시장에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미국 주식시장이 ‘돈 벌기’ 쉬운 곳일 수 있다. 미국을 놓치면 바보다. 투자자는 국적이 있지만 투자금은 국적이 없다. 한마디로, 투자에는 국경이 없다. 미국 주식시장은 세상을 바꿔가는 신기술의 중심지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스타벅스, 화이자, 테슬라 등 쟁쟁한 기업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시가총액도 엄청나게 크지만, 우리 삶에 이미 깊숙이 영향을 주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이들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런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곳이 미국 주식시장이다. 애플의 예를 보자. 2007년 1월 9일 CEO 스티브 잡스가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한다”라고 선언함과 동시에 아이폰을 출시했다. 그리고 모두가 알듯이 이후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혁신을 이끌며 모바일 시대를 열었다. 2007년 2월 4일 주당 12.043달러였던 애플 주가는 2020년 8월 13일 464.17달러로 38배 상승했다. 이 기간에 애플의 아이폰이 세상에 끼친 영향을 단순히 38배 오른 주가로만 측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애플만이 아니라 미국 주식시장에는 세상을 바꿔나갈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수억 명의 투자자가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적용하는 곳이다.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사람,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이 적용된다. 최근에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매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방법과 투자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다. 불곰은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의 핵심을 한 단어로 정의하고 싶다. 바로 ‘실적’이다. 다양하게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통해 사업을 먼저 이해한 후, 여러 지표를 통해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투자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왕초보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낯선 회사라고 해서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미 세계적인 기업이고 시가총액이 큰 회사인 경우도 많다.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
세움북스 / 이수환 (지은이)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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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소설,일반이수환 (지은이)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2권. 흔히 역사 이야기 또는 인물 이야기로 접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무엘서’를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건강하고 탄탄한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을 토대로, 실패하는 인간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고, 마침내 그 일의 초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까지 우리를 인도한다.추천사 _ 김병훈, 최덕수, 고상섭, 고한율, 박민근, 이정규, 황규민ㆍ5 머리말ㆍ11 서론ㆍ17 01 새로운 역사의 시작삿 21:25; 삼상 1:10-11ㆍ22 02 한나가 일어나니삼상 1:9-20ㆍ31 03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삼상 2:1-10ㆍ42 04 말씀으로 자기를 나타내시니라삼상 3:19-21ㆍ52 05 사람의 실패, 하나님의 승리삼상 4:10-11, 5:1-5ㆍ63 06 돌아오는 언약궤삼상 6:10-16ㆍ74 07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삼상 7:2-12ㆍ84 08 사무엘의 가족, 예수님의 가족삼상 8:1-5; 막 3:33-3594 09 우리도 다른 나라들같이삼상 8:19-20ㆍ104 10 이스라엘의 왕삼상 9:16-17; 10:14-16ㆍ113 11 믿음의 전쟁과 승리삼상 11:6-11ㆍ123 12 붙잡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삼상 19:20-25ㆍ135 13 위기 앞에 나타난 신앙의 실체삼상 13:5-14ㆍ144 14 우리가 건너가자삼상 14:6-15ㆍ154 15 더 크신 하나님삼상 15:22ㆍ162 16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삼상 16:6-13ㆍ172 17 찬양하는 자, 다윗삼상 16:13-23ㆍ181 18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1)삼상 17:1-11, 45-49ㆍ191 19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2)삼상 17:31-40ㆍ200 20 다윗을 사랑하는 요나단삼상 18:1-5ㆍ210 21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삼상 19:18-242ㆍ20 22 떡과 칼삼상 21:1-9ㆍ229 23 요새를 떠나 유다 땅 수풀로삼상 22:1-5240)ㆍ240 24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삼상 22:20-23251ㆍ251 25 그러나 하나님은삼상 23:6-14261)ㆍ261 26 기도, 하나님께 맡기는 삶삼상 24:1-7271)ㆍ271 27 지혜와 아름다움삼상 25:3, 32-35281)ㆍ281 28 사울의 교만, 다윗의 온유삼상 26:19-25291)ㆍ291 29 믿음이 탈진할 때삼상 27:1-4301)ㆍ301 30 복음, 기독교, 유사 복음삼상 28:3-7312)ㆍ312 31 죽은 자를 위한 생명의 복음삼상 30:11-15; 13:1-6ㆍ322세움북스 의 두 번째 책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이 조화를 이룬 ‘그리스도 중심 설교’의 정수! 실패하는 인간들 가운데서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영적 격려와 교리적 단호함의 균형감을 담고 있는 책!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이롭게 할 건강한 설교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목적으로 기획된 의 두 번째 책인 본서는, 흔히 역사 이야기 또는 인물 이야기로 접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무엘서’를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풀어냅니다. 저자는 건강하고 탄탄한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을 토대로, 실패하는 인간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고, 마침내 그 일의 초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까지 우리를 인도합니다. 잘 짜이고 완성된 사무엘서 강해를 맛보고 싶다면 읽어 보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신앙과 삶에 적용할 교훈을 가슴 깊이 받아 누리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저자서문여기에 있는 31편의 글은 2020년 한 해 동안 강변교회에서 주일예배마다 나누었던 설교입니다. 그 첫 시작은 창세기 1장 1-5절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시간 안에서 일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먼저 나누었고, 그 구체적인 예를 사무엘상에서 보여 주려 했습니다. 필자는 사무엘상(사무엘하 역시)을 창세기 1장(창조)의 역사적 적용(섭리)으로 이해했고, 그 관점으로 설교를 풀어 가려 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창조와 섭리의 주이시며 역사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실 수밖에 없고, 모든 사건과 인물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안내하는 표지판과 디딤돌 같았습니다.더하여, 오늘도 동일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라는 우울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간과 공간, 곧 우리의 현실 안에서 실제로 일하신다는 사실이 주는 소망은 무척 크고 깊었습니다. 되도록 한 번의 설교에 사무엘상 한 장의 내용을 살피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해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때로는 넘어가야 하는 본문도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강해 설교’라고 하기에는 본문이 많이 성깁니다. 하지만 한 장의 내용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과 삶의 현실을 살피려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주제 설교’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필자는 모든 설교를 통하여 우리의 참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말하려 했습니다. 사무엘상을 살펴보며, 그 모든 소망의 주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금 확인하는 일이, 수많은 사건 속에서도 또다시 선명하게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깊은 감사와 찬송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모든 소망은 그리스도에게서 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마다 서재에서 감격하였고, 그 모든 감사와 감동을 설교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말과 글이 짧아 본문의 은혜를 충분히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사무엘서를 강해하고 싶습니다. 사무엘상을 강해하며 많은 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진 피터슨, 『사무엘서 강해』(아바서원 역간), 김진수, 『우리에게 왕을 주소서』(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펴냄), John Woodhouse, 1 Samuel -Looking for a LEADER, Preaching the Word series(CROSSWAY), Dale Ralph Davis, 1 Samuel - Looking on the Heart, Focus on the Bible series(Christian Focus Publications), Tim Chester, 1 Samuel for you(The Good book Company), Mary J. Evans, The Message of Samuel, BST(IVP Academic)와 그 외에도 여러 권의 책들을 참고하였습니다. 특히 유진 피터슨의 글은 필자를 더욱 깊이 사무엘상으로 들어가게 했고, 김진수 교수님의 책은 사무엘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상세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으며, John Woodhouse의 책은 사무엘을 통하여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 주었습니다. 한 편의 설교를 쓰고 전하는 일은 때로는 온몸이 아플 정도로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드러날 때 누리는 위로와 안식의 크기와 깊이는 말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은혜가 말씀을 읽고 듣는 우리 모두에게도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책의 시작이자 마침인 사랑하는 강변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명한 목사의 부족한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묶어 주신 세움북스 강인구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설교로 말하기 위해 쓰여진 글을 읽을 수 있는 책의 글로 다듬느라 여러 날 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민철 목사님께 또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책을 내기까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첫 책을 내며, 필자를 참된 믿음과 신자의 길로 이끌어 주신 현산교회 최덕수 목사님과 바른 신학과 교회와 목회를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필자를 목사의 길로 이끌어 주신 나그네교회 김병훈 목사님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두 분 앞에 필자의 책을 내놓는다는 것이 사실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늘 사랑과 격려와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부모님, 장인 장모님, 누구보다 필자를 위해 기도하며 눈물의 헌신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아내 박진숙과 아빠를 늘 양보해야 해서 속상해하지만, 그래도 늘 아빠를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아들 선우, 딸 지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2021년 6월 강변교회당에서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
다할미디어 / 고동연 지음 / 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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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할미디어소설,일반고동연 지음
일본, 중국, 한국의 현대미술계가 점차로 전 지구화되면서 나타나게 된 유사한 창작, 전시환경의 변화를 다루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저자 고동연은 1990년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젊은 작가들의 작업이나 전시를 통하여 두드러진 현상을 ‘예술대중화’라는 광범위한 단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6장으로 나누고 일본, 중국, 한국 현대미술의 예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예술대중화’ 현상은 일상성을 강조하는 예술적 소재, 매우 유동적이고 독창적인 전시 장소와 기획, 아울러 경제적 실용성을 고려하는 기획 태도를 통해서 나타난다. 이것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특징을 유교주의와 같은 문화적인 전통이나 전 지구화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 중, 어느 한쪽을 편파적으로 따른 결과가 아니라 외부적인 미술계의 변화요인들에 대하여 동아시아 예술가들이 독창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규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나타난 전략이나 현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동아시아 미술계의 상황들을 비평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예로 다루고자 한다. 나아가서 최근 한국 현대미술에서 발견되는 대안적인 전시 행태나 작가공동체의 미래를 일본, 중국, 나아가서 전 지구화된 미술 환경에서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자 한다.프롤로그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 비평서가 필요하다 왜 동아시아 현대미술계인가? / 왜 1990년대 이후인가? / 현대미술에서 ‘동아시아성’은 어떻게 규정되어야 하는가? / 제목 ‘소프트 파워에서 굿즈’: 어디에서 유래하였는가? 제1장 로컬 소프트 파워의 전 지구적인 해석: 도쿄 팝아트와 오타쿠의 배신 엘리엇의 《바이바이 키티》 1965세대와 오타쿠 미술의 등장 무라카미의 ‘소프트 파워’ 엘리엇의 ‘로컬’ 아이다 비서구권 예술대중화 전략의 음과 양 제2장 일본식 대안공간과 커뮤니티 아트의 시작: 나카무라 마사토 1990년대 일본 미술계와 거리 예술전 맥도널드에서 ‘아키하바라’로 일본식 대안공간의 한 유형: 코만도 N 도시 재개발과 커뮤니티 아트센터: 3331 아트 치요다 대안적 전시공간의 존립과 커뮤니티 아트의 미래 제3장 1990년대 대안적 전시장으로서의 마켓플레이스와 중국의 실험예술 《중국현대예술전》 이후: 대안적 전시장의 등장과 중국 미술계 새로운 역사 그룹: 맥도널드를 침투하다 《슈퍼마켓 예술전》과 상해 쇼핑센터 2000년대 중국미술계의 전 지구화와 중국의 실험예술 제4장 중국 미술 속 메이드인 차이나 현상과 중국의 노동자 국경을 넘나드는 오브제와 중국의 현대미술 아이웨이웨이의 [해바라기씨들] 니하이펭의 ‘파라프로덕션’ 대안적인 자본주의 체제를 향하여 제5장 도심 속의 예술과 장소성의 해체: 종로 예술 및 전시기획 소사 종로: 구도심의 틈새 공간 최정화의 [모텔 선인장]과 종로 속 ‘또 다른 공간’ 옥인콜렉티브: 옥인동을 떠나다 7 1/2의 《암호적 상상》과 ‘나사시’ 종로는 누구를 위하여 죽음의 종을 울리는가? 제6장 《굿-즈》 이전: 홍대 앞 2세대 대안공간의 예술대중화와 자기조직화 전략 대안공간 ‘무용론’ 2000년대 중반 2세대 대안공간의 등장 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 대중문화기획을 표방하며: 프레파라트연구소 온라인 갤러리를 통한 예술대중화: 갤러리킹 홍대 앞 소상공인 보호운동으로: 그문화 홍대 앞 2세대 대안공간으로부터 배우다 미주 이미지 저작권 참고문헌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 비평서가 필요하다. 『소프트 파워에서 굿즈까지』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1990년대 이후 전시, 레지던시, 학회 등을 통한 국제 교류는 늘었지만 한국 현대미술계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온 일본, 인접한 중국 미술계에 대한 국내 미술계의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물론 전략적으로, 혹은 필요에 따라 미술사나 미술비평계, 각종 미술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이 열리고 서구 현대 미술계와는 다른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정작 문화적이고 정책적인 토대를 공유하고 있는 일본?중국?한국 미술계의 연계성을 체계적으로 조망한 국내 연구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왜 동아시아 현대미술계인가? 동아시아 현대미술계를 함께 조망해 보고자 하는 데에는 이들 국가가 공유하고 있는 특정한 창작 여건이 얼마간 유사한 작가들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데에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동아시아의 작가들이 현장에서 기존 미술계의 구조에 맞서 실험적인 전시들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부각시키고자 한다. 전 지구화 시대에 위로부터 자국 미술계의 힘을 과시하기 위하여 기획된 블록버스터급 국제적인 이벤트들뿐 아니라 밑으로부터 작가들이 직접 하위문화, 대중소비 문화의 파편을 사용하거나 미술관 밖의 틈새 전시 공간들을 활용한 예들에 주목하고자 한다. 왜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예술대중화 전략’인가? 동아시아 각국에서 ‘일상성,’ 즉 일상적인 소재나 대중문화,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태도는 서구 현대미술에 비하여 훨씬 현실적이고 실용주의적인 목표를 지닌다. 서구 현대미술사에서 대중소비문화의 파편들이 모더니즘 시대에 대한 자기반성으로부터 유래하였다면,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문화적인 혼용이나 포스트모던적인 담론들은 “비서구권의 예술을 어떻게 규정해서 알려야 하는가”라는 보다 실용주의적인 목적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국내 미술현장을 되돌아보고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 1990년대 이후 국제교류라는 명목의 정부 중심의 문화정책, 199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한 작가공동체, 사회참여적인 예술, 도심 개발, 혹은 재개발 붐, 2000년대 인구의 고령화, 대안적인 전시 공간 및 사회참여적인 예술의 등장 등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저자는 나아가서 이 책이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서구 미술을 비롯하여 다른 문화권 현대미술과의 연관성 속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독자들 스스로가 더 많은 비평적인 질문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책 소개 『소프트 파워에서 굿즈까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과 예술대중화 전략』은 일본, 중국, 한국의 현대미술계가 점차로 전 지구화되면서 나타나게 된 유사한 창작, 전시환경의 변화를 다루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저자 신동연은 1990년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젊은 작가들의 작업이나 전시를 통하여 두드러진 현상을 ‘예술대중화’라는 광범위한 단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6장으로 나누고 일본, 중국, 한국 현대미술의 예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예술대중화’ 현상은 일상성을 강조하는 예술적 소재, 매우 유동적이고 독창적인 전시 장소와 기획, 아울러 경제적 실용성을 고려하는 기획 태도를 통해서 나타난다. 이것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특징을 유교주의와 같은 문화적인 전통이나 전 지구화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 중, 어느 한쪽을 편파적으로 따른 결과가 아니라 외부적인 미술계의 변화요인들에 대하여 동아시아 예술가들이 독창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규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나타난 전략이나 현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동아시아 미술계의 상황들을 비평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예로 다루고자 한다. 나아가서 최근 한국 현대미술에서 발견되는 대안적인 전시 행태나 작가공동체의 미래를 일본, 중국, 나아가서 전 지구화된 미술 환경에서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자 한다. 최근 동아시아 현대미술은 어떻게 약진하게 되었는가? 일본, 중국, 한국의 현대미술계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이란 전적으로 전략적인 것인가? 아니면 자연발생적인 것인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작업의 소재, 대중들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서구 동시대 미술과는 다른 전략들이 사용되는 계기는 무엇인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나타난 ‘예술대중화’ 전력은 어떻게 서구의 팝아트나 대안적인 전시 행태와 다른가? -책 중에서- 1장 로컬 소프트 파워의 전 지구 적인 해석: 도쿄 팝아트 와 오타쿠의 배신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는 어떻게 1990년대 서구유럽과 북미에서 동아시아 현대미술, 혹은 도쿄 팝아트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게 되었는가? 또한 그는 왜 일본 오타쿠에 의하여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가? 이번 장은 1990년대 무라카미가 일본 미술계의 폐쇄성에 반하여 일본의 덕후 문화를 활용하고 아울러 정부가 일본 소사이어티(Japan Society)와 같은 기관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문화를 통한 외교정책, 즉 ‘소프트 파워’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과정을 다룬다. 이를 통하여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부나 미술시장 주도로 전개된 도쿄 팝의 세계화가 정작 일본 내 덕후 문화나 젊은 세대 미술인과는 거리를 두면서 “예술대중화” 의 부정적인 예로 남게 되는 과정을 살핀다. 2장 일본식 대안공간과 커뮤니티 아트의 시작: 나카무라 마사토 1965 그룹에서 무라카미와 함께 활동한 다른 작가들의 예는 어떠한가? 이번 장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예술대중화”의 또 다른 축인 일본 커뮤니티 아트의 선구자 나카무라 마사토(中村政人)의 1990년대 후반부터 3331 아트 치요다 설립에 이르는 예술적 행보를 추적하고자 한다. 도쿄 팝이 미술시장이나 대중소비문화의 분야를 통하여 ‘예술대중화’의 기치를 들었다면 커뮤니티 아트는 2000년대 들어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기획활동, 예술창작과 사회운동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면서 등장하였다. 특히 3331 아트 치요다(Arts Chiyoda)의 역할은 2011년 일본 지진피해 당시 지역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빛을 발하였다. 또한 나카무라의 행보는 많은 측면에서 일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 커뮤니티 아트의 발전 궤적이나 미래를 가늠하는 데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3장 1990년대 대안적 전시장으로서의 마켓플레이스 와 중국의 실험예술 중국 현대미술계에서 ‘예술대중화 전략’이 지닌 특징은 무엇인가?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현대미술 전시들이 중국 정부나 기관의 허락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예술가들이나 기획자들은 어떠한 전략을 사용해 왔는가? 게다가 천안문사태 이후 현대미술에 관한 중국 정부의 검열이 더욱 엄격해진 상황에서 중국의 예술가들은 보다 넓은 일반 관객들을 만나기 위하여 어떠한 전략을 사용해 왔는가? 이번 장은 특히 《중국현대예술전(中國現代藝術展)》이후 2000년 상하이 비엔날레가 열리기 전까지 국제교류의 명목으로만 실험적인 현대미술이 허용되었던 중국현대미술계에서 젊은 작가들이나 기획자들이 도심의 레스토랑, 슈퍼마켓과 같이 대중이 모이는 공간을 새롭게 전시의 장소로 활용하는 과정을 《새로운 역사 (新歷史小組, 1993): 대중소비(大?消費, 1993)》나《슈퍼마켓 예술전(超市藝術展)》의 예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다룬다. 즉 “예술대중화”를 위한 대안적인 전시 역사 속에서 1979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가 지닌 각종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모순을 파악하고자 한다. 4장 중국 미술 속 메이드인 차이나 현상과 중국의 노동자 이번 장은 1990년대 이후 정치적 팝아트, 혹은 중국 팝아트를 통하여 유형화된 중국 노동자의 이미지에 반하여 개혁개방 이후에 오히려 심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착취된 중국 내 노동자의 현실에 눈을 돌리고자 한다. ‘정치적 팝아트,’ 혹은 ‘중국 팝아트’가 개혁 개방 이후 모택동 시대 중국 노동자들의 모습을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켰다면, 199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화와 소비문화로부터 소외된 중국 노동자들의 민낯은 어떠하였는가? 또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메이드인차이나 현상의 이면에 위치한 경제적 불균형의 상태를 중국의 예술작가들은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저자는 아이웨이웨이(艾未未)와 니하이펭(倪海峰)의 예를 통하여 중국 제조업의 발달과정에서 서구와 중국, 도시와 변방의 문화적, 경제적 불평등의 철저한 피해자로서 중국내 노동자들의 현실을 살피고자 한다. 5장 도심 속의 예술과 장소성의 해체: 종로 예술 및 전시기획 소사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도심 속 유휴공간은 중요한 미술관 밖 대안전시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그렇다면 국내 예술가와 기획자들은 도심 속 일상적인 삶의 공간을 어떻게 예술작업의 주요 무대나 전시의 장소로 활용하여 왔는가? 이번 장에서는 1990년대 후반 종로 뒷골목의 이미지를 강하게 연상시키는 (1997)의 최정화 영화 세트로부터 2009년 종로구 옥인동에서 결성된 옥인콜렉티브, 2016년에 종로 철공소 거리 고 성찬경 시인이 살아생전에 수집한 흘러간 부품들로 이루어진 7 1/2의 전시 《암호적 상상》에 이르기까지 종로의 이미지, 역사성, 틈새 공간이 창작과 전시기획에 사용된 예들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다시 세운》 상가와 같은 서울시의 최근 정책과는 별도로 작가들과 기획자들이 종로의 장소성을 미술과 전시기획에 반영해온 방식을 지난 30년간의 소사(小史)로 추적해보고자 한다. 6장 《굿-즈》 이전: 홍대 앞 2세대 대안공간의 예술대중화와 자기조직화 전략 1990년대 일본의 거리미술전이나 중국의 레스토랑이나 쇼핑몰을 활용한 전시들도 전시공동체가 생존하려는 목적으로 생겨났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안적인 전시행태나 공간은 어떠한가? 이번 장은《홍벨트》(2009) 페스티벌의 주축이 되었던 2000년대 홍대 앞 2세대 대안공간들이 관객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자신들의 경제적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이들 기관이 진행하였던 대중문화기획, 온라인 갤러리,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큐레이터이자 이론가인 칼센(Karlsen)의 ‘자기-조직화’ 이론에 근거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이제까지 서구식 대안공간의 고전적인 정의에 지나치게 기대서 국내 대안공간의 역할과 정의를 규정해온 방식을 지양하고 2000년대 후반 홍대 앞 2세대 대안공간의 활동이 어떻게 지난 2-3년간 국내 미술계의 비평적 관심을 모았던 ‘신생공간’ 현상을 예견하는지도 되짚어본다.
부모라는 항구, 자녀라는 배, 인생이란 항해
북랩 / 심정인, Mia Schuerger, Jasmine Kim (지은이)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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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심정인, Mia Schuerger, Jasmine Kim (지은이)
여기, 한국에서는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땀 흘리며 살아오기만 했던 한 중년이 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미국에서 살면서 이제 산책을 한다. 산책과 더불어 독서와 음악 그리고 글쓰기로 삶을 사색한다. 그리고 그 사색은 한국인의 정서와 가족애를 함께 아우르며 미국의 삶을 여러 방향으로 투영한다. 니체의 산책처럼 저자의 산책도 시대를 사색하는 적극적인 몸짓이자 자기 공부이다. 일하는 시간 외에는 산책을 하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저자의 사색은 중년의 삶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살피고 이를 뛰어넘으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여기에 덧붙여 가족과 주변인들을 위로하고 조언하는 그의 모습들은 사색에서 얻은 지혜를 나누는 것이다.추천의 글 1 추천의 글 2 추천의 글 3 서문 1부 준비 아귀탕, 아구탕을 드세요 Let’s eat Aguitang (Goosefish soup) 조카에게 이모부가 To my nephew, 어느 아버지와 아들 A father and his son 어떤 농부 A farmer 바람이 전하는 말 Words of the wind 2부 열정 다문화 가정 Multicultural family 스트레스에게 하고 싶은 말 Dear stress 잔디와 식목일 Turf and Arbor Day 어떤 사람 A person 모바일 결제 전자 지갑 Mobile payment Digital wallet 행복한 순간, 행복한 시대, 행복한 인생 Happy Moments, Happy Times, and Happy Life 자기극복의 역사 The history of self-overcoming 삶에의 극복(초극) Overcoming the life 부 문득 가을 밤하늘 Autumn night sky 달팽이와 철학책 The snails and a philosophy book 동이 틀 무렵 At dawn 무심, 무념, 무상 Mindlessness, Thoughtlessness, and Lack of Perception 오래된 가방 An old bag 해어진 속옷 Worn-out underwear 4부 다시 시작 다시 시작 Restart 내 이야기, 남 이야기 My story, Their story 노년 입문 Entering old age 동네 반상회 Neighborhood Meeting 베토벤 니체 Beethoven Nietzsche 56 얼굴 The face 인생 지우개 Life eraser 조 (예비역)대령께 To Colonel Cho (Retired) 5부 대화 커피와 음악 Coffee and music 철학자와 나 A philosopher and I 도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Morality. Its past, present and future 근대 산업혁명과 현대 코로나 전염병The modern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current coronavirus epidemic 새로움과 낡음의 공존 Coexistence of New and Outdated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육체(현실)의 소중함 The importance of the body (reality) 신념 Belief 윤회 Rebirth by Karma 자유로움을 찾아서 In search of freedom 출가 2 Leaving home 2우리는 천 개의 다리와 천 개의 통로를 지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대학교수직을 내려놓고 두 딸의 교육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던 중년 남자의 산책과 사색 산책은 근대 많은 사상가들로 하여금 그들만의 철학적 사색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그들은 산책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중요하고도 가치 있는 정신적 유산을 남겼다. 위대한 철학자 니체가 길에서 떠오른 영감을 기록할 노트와 연필을 들고 다니는 산책자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 한국에서는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땀 흘리며 살아오기만 했던 한 중년이 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미국에서 살면서 이제 산책을 한다. 산책과 더불어 독서와 음악 그리고 글쓰기로 삶을 사색한다. 그리고 그 사색은 한국인의 정서와 가족애를 함께 아우르며 미국의 삶을 여러 방향으로 투영한다. 그리고 그가 니체를 읽는 것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군국주의가 뒤섞인 혼란 속에 있었던 니체의 시대와 자본주의 만연으로 벌어진 극심한 빈부 격차와 코로나 사태로 더 가난해진 사람들의 삶 그리고 SNS 중독으로 자기 극복과 자유정신을 잃고 있는 지금 이 시대가 서로 닮았기 때문이다. 니체의 산책처럼 저자의 산책도 시대를 사색하는 적극적인 몸짓이자 자기 공부이다. 일하는 시간 외에는 산책을 하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저자의 사색은 중년의 삶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살피고 이를 뛰어넘으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여기에 덧붙여 가족과 주변인들을 위로하고 조언하는 그의 모습들은 사색에서 얻은 지혜를 나누는 것이다.자신의 인생 배로 자신의 인생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으로서 작은딸은 알게 될 것이다. 어떤 파도들은 중요도 하고 필요도 하지만 어떤 파도들은 굉장히 위험하여 피해야 한다. 어떤 바람들은 중요도 하고 필요도 하지만 어떤 바람들은 굉장히 위험하여 피해야 한다. 언제나 마음과 귀를 열어 주변을 살펴 어제보다 멋지고 안전한 내일로 항해해야 한다는 것을.준비된 선장으로 자신의 인생 배를 이끌고 부모 항구를 당당히 그리고 벅차게 떠나려는 작은딸. 바람 앞 촛불 같았던, 늦깎이 사춘기를 보낸 여린 작은딸의 인생 항해 준비가 끝나려 한다. 먼 길을 떠나려는 작은딸에게 불어오는 바람이 전해주는 말 하나가 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항구에 있으려고 만들지는 않는다. 훌륭한 선장은 거친 풍랑의 바다에서 이를 극복하면서 비로소 만들어진다.’ 비가 오던 그날 밤에 모바일 결제, 전자 지갑의 화려한 기술은 그 체면을 구겼다. 궂은 날씨 탓에 와이파이(WiFi)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까닭이었다. 모바일 결제가 되지 않자 그는 결국 포기를 하고 이렇게 말했다. “저를 잠시 기다려 주세요. 차에 가서 현금을 가지고 올게요.” 잠시 후에 그는 다시금 빗물을 온몸에 흘리면서 계산대 앞에 나타났다. 그의 두 손에는 동전 한 움큼이 담겨 있었다. 그는 계산대에서 한동안 동전을 센 다음에야 물건값을 낼 수 있었다. 모바일 결제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는 이를 사용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포함되면 좋겠다.나의 사위는 컴퓨터 공학자이다. 그는 한 다국적 통신장비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일하는 미국 댈러스 지사와 캐나다 지사와의 원격 협력 근무가 있는 날이었다. 그날 캐나다 지사가 있는 지역에서는 토네이도(Tornado)가 발생하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다. 때마침 캐나다 지사 지역에 정전이 되어 그 회사는 비상 발전기 전원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이 되질 않아 결국 협력 근무는 무산되었고 그날의 근무를 공쳤다고 하였다.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편리하고 빠르며 정확하다는 21세기를 사는 자부심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날에는 두 손을 사용하여 손수 동전을 담고 세어야 하며, 또 어떤 날에는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하루 일을 공치기도 한다. 간만에 아침 산책을 하였다. 여름의 끝자락까지 무더웠던 날씨 때문에 열대야 속을 뚫고 산책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요 며칠 사이에 연이어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꽤 선선한 바람이 산책로 주위를 감싸고 있다. 아내가 출근하자 곧바로 커피 한 잔을 만들어서 비에 깨끗해진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한다.산책로 주위의 숲 사이로 난 잔디에는 이슬처럼 영롱한 비의 흔적이 남아 있다. 구름 낀 하늘, 깨끗한 숲길, 그리고 맑은 공기는 자랑은 없어도 특별한 여유를 나에게 주는 것 같다. 나이 50을 훨씬 넘긴 지금이 돼서야 느끼는 이런 마음은 젊어서 경험하지 못했던 기쁨인 것 같다. 이런 시간과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지만 때가 되면 더는 그러지 못할 것을 또한 안다. 문득 생의 마감, 윤회 같은 말이 떠오른다. 산책하는 동안 윤회에 대한 선문답을 내가 나에게 주거니 받거니 하여 본다.
사자소학
신라출판사 / 신라출판사 편집부 지음 / 2015.03.15
9,000원 ⟶ 8,100원(10% off)

신라출판사소설,일반신라출판사 편집부 지음
부모님에 대한 효도,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 스승에 대한 예의, 바람직한 인간관계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내용들로 채워져서 인간관계에서 윤리와 인격을 닦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특별 부록으로 <동몽선습>과 <계몽편>을 담아 사람이 지켜야 할 기본예절을 배우고 인성의 소중함을 느끼며, 목표를 향해 자신을 가꾸어 윤리적인 인재로 거듭나도록 이끌어준다.3p 사자소학 65p 동문선습 . 계몽편 인성함양 입문서 『사자소학』 옛날 서당에서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기초 학습서 『사자소학』은 바른 성품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주희의 소학과 논어 등 여러 경전과 성현의 말씀 중에서 발췌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한자 학습은 물론 삶의 지침이 되는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고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는 무엇인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선인들이 한자 교육과 윤리 교육을 위해서 엮은 이 책은 부모님에 대한 효도,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 스승에 대한 예의, 바람직한 인간관계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내용들로 채워져서 인간관계에서 윤리와 인격을 닦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특별 부록으로 과 을 담아 사람이 지켜야 할 기본예절을 배우고 인성의 소중함을 느끼며, 목표를 향해 자신을 가꾸어 윤리적인 인재로 거듭나도록 이끌어준다.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박스 세트 전7권
문학동네 / 박완서 지음 / 2013.06.04
111,500원 ⟶ 100,35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박완서 지음
소설가 박완서의 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1년 3월, 작가가 처음으로 발표한 단편소설 '세모(歲暮)'부터 2010년 2월에 발표한 단편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까지 작품 전부를 연대순으로 편집했다. 각각의 소설은 발표 시기에 따라 총 일곱 권에 나누어 실었다. 2006년 여섯 권이었던 전집에 2001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발표한 열두 편의 작품을 모은 를 더해 총 일곱 권으로 엮어 세상에 내보낸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6.25전쟁의 파괴성과 그후에 급속히 찾아온 산업화의 폐해, 속물성과 위선이 난무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 가족 지킴의 모성적 원리, 세상을 바로 보는 엄정함과 치열함.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한국현대사의 거울 역할을 하는 풍속화가로서 자리매김한 작가 박완서의 진면목을, 이 전집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1권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2권 - 배반의 여름 3권 -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4권 - 저녁의 해후 5권 -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6권 - 그 여자네 집 7권 - 그리움을 위하여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다 소설가 박완서의 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1년 3월, 작가가 처음으로 발표한 단편소설 '세모(歲暮)'부터 2010년 2월에 발표한 단편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까지 작품 전부를 연대순으로 편집했다. 각각의 소설은 발표 시기에 따라 총 일곱 권에 나누어 실었다. 2006년 여섯 권이었던 전집에 2001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발표한 열두 편의 작품을 모은 『그리움을 위하여』를 더해 총 일곱 권으로 엮어 세상에 내보낸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가 매 작품마다 선보여온 이러한 결실은,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6.25전쟁의 파괴성과 그후에 급속히 찾아온 산업화의 폐해, 속물성과 위선이 난무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 가족 지킴의 모성적 원리, 세상을 바로 보는 엄정함과 치열함.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한국현대사의 거울 역할을 하는 풍속화가로서 자리매김한 작가 박완서의 진면목을, 이 전집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내 손 안의 작은 미술관
양문 / 김인철 (지은이) / 2020.10.08
17,800

양문소설,일반김인철 (지은이)
19세기 인상주의를 열고 후기 인상주의를 이끈 화가 25인의 삶과 명화를 한 권으로 감상한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인상파 화가들이 미술계에 등장하는 초기에 겪은 부침들과 그들이 인상주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읽는 재미도 그림 감상에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 <내 손 안의 작은 미술관>은 마치 미술관을 직접 찾아 작품 앞에서 도슨트의 해설을 직접 듣는 것처럼 아카데미파와 인상파 화가의 작품 하나하나마다 화가와 그림 속 주인공과 배경, 그리고 그림을 그린 장소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화가들의 삶과 일생, 그림에 얽힌 에피소드, 인상파 화가들 간의 교유와 우정까지 마치 19세기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해설을 붙였다. 저자는 그림을 보고 느끼는 그대로 감상하고, 그다음으로 작가의 삶과 그 시대를 이해하고 반영하여 다시 감상하고, 인상주의만 기법의 특징인 빛의 표현 방법과 붓 터치 등 전문적인 미술이론까지 한 작품을 보고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감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추천의 글 저자의 글 Part 1 _ 19세기, 고전주의 아카데미파와 인상주의의 등장 윌리엄 아돌프 부게로 _ 〈천사들의 성모〉, 〈누나〉 알렉상드르 카바넬 _ 〈비너스의 탄생〉, 〈올랭피아〉 장 레옹 제롬 _ 〈노예시장〉 프레데릭 바질 _ 〈라 콩데민 거리 9번지 화가의 스튜디오에서〉 Part 2 _ 빛을 그린 인상주의 화가 25인의 삶과 그림 이야기 1 요한 용킨드 _ 〈센강과 노트르담 사원〉 2 폴 시냑 _ 〈베니스의 대운하〉 3 카미유 피사로 _ 〈퐁투아즈의 에르미타쥬 풍경〉, 〈퐁투아즈의 붉은 지붕〉, 〈비 내리는 파리 테아트르 프랑세스 거리〉, 〈루베시엔느의 베르사이유로 가는 길〉, 〈부지발의 집들, 가을〉 4 알프레드 시슬레 _ 〈포트마를리의 범람〉, 〈아르장퇴유의 엘로이즈 가로〉, 〈루베시엔느에 내리는 눈〉, 〈생제르망 테라스의 봄〉 5 조르주 쇠라_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6 구스타브 카유보트 _ 〈파리 거리, 비 내리는 날〉, 〈눈 덮인 파리 지붕들〉 7 에두아르 마네 _ 〈봄〉, 〈스튜디오 보트에서 작업하는 모네〉, 〈푸른 베니스〉, 〈베르트 모리소〉, 〈발코니, 〈풀밭 위의 점심식사〉 8 클로드 모네 _ 〈모네의 베테위 집 정원〉, 〈맨포트, 에트르타 절벽〉, 〈맨포트 근처의 세 번째 작품〉, 〈양귀비꽃이 핀 들판〉, 〈양산을 쓴 여인〉, 〈베니스의 성 지오르지오 마지오레 성당에서 바라본 공작궁〉, 〈눈 속의 까치〉, 〈생라자르 역〉, 〈인상, 해돋이〉, 〈황혼의 성지오르지오 마지오레 성당〉, 〈일본식 정원 인도교〉, 〈수련〉, 〈그르누예의 물놀이〉, 〈그르누예〉 9 르누아르 _ 〈퐁 네프〉, 〈우산들〉, 〈테라스의 두 자매〉, 〈뱃놀이 일행의 오찬〉 10 에드가 드가 _ 〈발레 교실〉, 〈발레 교실〉, 〈발레 공연을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자들〉, 〈머리 빗는 여인〉, 〈기다림〉 11 폴 세잔 _ 〈닥터 가셰의 가옥〉, 〈생빅투아르 산〉, 〈사과들이 있는 정물〉, 〈목욕하는 사람들〉 12 빈센트 반 고흐 _ 〈핑크빛 꽃이 핀 복숭아나무 또는 마우브에게 선물로 보내는 그림〉, 〈꽃이 핀 복숭아나무〉, 〈아를의 빨래하는 여인들과 랑글루아 다리〉, 〈프로방스의 농가〉, 〈알피 산맥 기슭 배경으로의 밀밭〉, 〈회색 펠트 모자의 자화상〉, 〈꽃이 핀 아몬드 가지〉, 〈감자 먹는 사람들〉, 〈누에넨의 농부의 교회〉,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 〈별이 빛나는 밤〉, 〈슬픔〉, 〈수초들이 있는 늪〉, 〈연기 나는 담배를 문 해골〉, 〈커피포트와 정물〉, 〈밀짚모자와 파이프 담배와 함께 한 자화상〉 , 〈밑둥치가 잘린 버드나무〉, 〈클리시의 공장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붓꽃〉, 〈삼나무와 별의 길〉, 〈아를 밀밭 근처의 농가들〉 13 폴 고갱 _ 〈악마의 말〉, 〈성탄의 밤: 황소들의 축복〉, 〈신의 날〉, 〈황색의 그리스도〉, 〈언제 결혼하는 거야?〉,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아를의 농가〉, 〈브르통 풍경〉 14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_ 〈책 읽는 여인〉, 〈붉은 머리 여인〉, 〈세탁부〉, 〈킬페리쿠스의 볼레로를 추고 있는 마셀르 렌더〉, 〈원본 인쇄 작업의 커버〉, 〈반 고흐의 모습〉, 〈물랑 들 라 갈레트 구석자리〉, 〈붉은 머리〉, 〈물랭 루즈에서〉, 〈숙취〉, 〈수잔 발라둥의 초상〉 15 에밀 베르나르 _ 〈아니에르의 철교〉 16 앙리 루소 _ 〈꿈〉, 〈잠자는 집시〉, 〈카니발의 저녁〉 17 수잔 발라둥 _ 〈부지발에서의 댄스〉, 〈자화상〉, 〈삶의 환희〉 18 베르트 모리소 _ 〈프시케〉, 〈작가의 어머니와 언니〉, 〈갈대 바구니 의자〉 19 메리 캐섯 _ 〈푸른 소파 위의 아이〉, 〈지중해에서의 보트 타기〉 20 에바 곤잘레스 _ 〈하녀〉 21 존 싱어 사전트 _ 〈마담 X〉, 〈의사 포치의 초상〉 22 페더 세버린 크뢰이어 _ 〈스카겐 남쪽 바닷가의 여름 저녁〉 23 안나 앙케르 _ 〈푸른 방의 햇빛〉 24 호아킨 소로야 _ 〈여름날 바닷가 산책〉 25 에드바르 뭉크 _ 〈절규〉, 〈별이 빛나는 밤〉, 〈마돈나〉, 〈사춘기〉고전주의부터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의 명화를 화가의 생애부터 그림의 이론까지 깊이 있게 읽고 감상하는 지적 여행 코로나19 이후로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도 한동안 어려워졌고 언제부터 가능할지도 불확실하다.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외부 활동을 통한 취미나 다양한 문화활동에도 제약이 따른다. 이런 시기에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유럽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관람하며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줄어들고, 다수가 관람하는 국내 공연이나 전시회도 줄어들어 아쉬움이 남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원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집에서 대신할 수는 없을까? 인터넷으로 관심 있는 작품을 단편적으로 감상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갱, 고흐, 마네와 모네, 쇠잔 등등 우리에게 많이 알고 있고, 많은 이가 좋아하고 모사하는 작품들은 주로 인상파 화가의 작품들이다. 그동안 힐링을 위해 그림을 모사했다면, 이제는 인상주의 그림을 감상해보자. - 신이 아닌 인간, 신화와 종교가 아닌 일상을 빛으로 그린 인상파 화가 25인의 삶과 명화를 한 권으로 감상한다! ” 그림,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적이다! 미술에 깊은 조예와 관심이 없어도, 유럽을 여행할 때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바로 미술관과 박물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작품의 색상과 구도, 주제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그림 속에서 작가와 작가가 살던 시대의 서사까지도 읽어내는 ‘발견’과 ‘감동’을 경험하는 데 있지 않을까. 과거를 가장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들, 19세기 인상주의는 이전 시대의 고전주의와 달리 그림의 주제를 인간에게로 돌린 큰 변화였다. 인상주의를 표방하는 화가들은 신이나 신화의 종교적·권위적 주제에서 탈피해 개인의 일상과 우리 주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을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특유의 색과 기법으로 그려냈다. 19세기 아카데미 중심의 제도권 미술계에 반기를 들고 모든 전통적인 회화기법과 공상적인 표현기법, 성서와 신화 중심의 주제 등을 거부하고 빛이 만들어내는 색채·색조·질감에 관심을 둔 이러한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하는데, 이들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그림과 달리 개인의 감정과 일상의 삶, 자연과 빛이 만들어내는 신비한 풍광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시도하고 완성해가며 현대미술과 모더니즘의 길을 열었다. 화가가 살던 동시대의 평범한 이들의 삶과 19세기 격동적인 사회문화의 변화,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다양한 주제로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은 그 이전 미술과는 다른 화법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감동을 전한다. 19세기 인상주의를 열고 후기 인상주의를 이끈 화가 25인의 삶과 명화를 한 권으로 감상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처음부터 미술계나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상파는 자신들의 특징을 고수하고 발전시키며 현대미술과 모더니즘의 길을 열었다. 고전주의에서 인상주의가 새로이 등장하던 시기, 당대 아카데미파 화가들은 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배척했을까? 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주류의 미술로 인정하는 데 반대했을까?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해 인상주의에 관한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인상파 화가들이 미술계에 등장하는 초기에 겪은 부침들과 그들이 인상주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읽는 재미도 그림 감상에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 《내 손 안의 작은 미술관》은 마치 미술관을 직접 찾아 작품 앞에서 도슨트의 해설을 직접 듣는 것처럼 아카데미파와 인상파 화가의 작품 하나하나마다 화가와 그림 속 주인공과 배경, 그리고 그림을 그린 장소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화가들의 삶과 일생, 그림에 얽힌 에피소드, 인상파 화가들 간의 교유와 우정까지 마치 19세기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해설을 붙였다. 저자는 그림을 보고 느끼는 그대로 감상하고, 그다음으로 작가의 삶과 그 시대를 이해하고 반영하여 다시 감상하고, 인상주의만 기법의 특징인 빛의 표현 방법과 붓 터치 등 전문적인 미술이론까지 한 작품을 보고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감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인상주의 화가에게 영감을 준 여성들과 여성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기회!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전시회에서 자주 소개되어온 마네와 모네, 고흐와 고갱, 세잔, 드가, 뭉크 등의 작품 외에도 툴루즈 로트렉 그림의 모델로부터 시작해 스스로 화가로 성공한 수잔 발라둥을 비롯해 매리 캐섯, 에바 곤잘레스, 안나 앙케르 등 국내 비교적 덜 소개된 여성 작가의 작품들도 소개한다. 또한 유럽의 북단의 스칸디나비아 화가들의 모임까지 19세기에 유럽 전역에 걸쳐 퍼지는 인상주의의 새로운 시도를 젊은 작가들이 어떻게 고민하고 받아들였으며, 어떻게 작품으로 표현해냈는지도 소개한다.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뿐 아니라 그림 감상에 막 입문한 이들, 좀 더 새로운 작품을 보고 싶었던 이들 모두에게 《내 손 안의 작은 미술관》에 담긴 119점의 그림들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인상주의 회화의 등장 이후 누구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인상주의로 인해 입체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 등 새로운 현대 회화로의 문이 열렸다. 모던 회화가 등장하고 개성 있는 그림들이 넘쳐나는 세상으로 이어졌다. … (중략) … 이 책에는 인상주의 작품뿐 아니라 인상주의 작가들의 삶을 좀 더 들여다보고 화가 개인의 스토리를 덧붙였는데 적절하게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중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인상주의 화가들도 있다. 유럽에 그림을 보러 가는 분들이 늘어나는데 그런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바라며 작품이 소장된 미술관을 그림 말미에 밝혔다._ 저자의 글 인상주의는 제도권 미술의 적폐를 물리치려는 반항 운동이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이른바 관 주도의 미술인 국립미술학교와 그곳 교수들 중심의 미술 공모전 살롱le Salon에서 배제되는 일이 잦았다. 인상주의 그림들은 그들의 살롱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살롱에서 원하던 작품은 고전주의를 면면히 이어받아 내려오는 전통적인 그림들이었다. 예컨대 신화나 고전, 종교화, 위인 초상화, 공들여 제작한 정물화 같은 것으로 전통적이고 르네상스 이후 이어진 유화 중심의 사실적 화법이었다.실제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은 야외 사생 위주로 신화와 고전, 심지어 종교적인 것들을 거의 무시했다. 자연물 사생 아니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도시에서의 일상과 길거리를 묘사하는 그림들을 그렸다. 기법도 자신들 마음대로였다. 붓 터치가 그대로 남아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법에 색상은 단색조에 가깝게 작가 마음대로 해석한 채색이었다.
문화예술교육은 왜 중요한가
열린책들 / 존 소렐.폴 로버츠.대런 헨리 지음, 오수원 옮김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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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존 소렐.폴 로버츠.대런 헨리 지음, 오수원 옮김
21세기 창의교육의 중요성과 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비전을 듣는다. 토니 블레어 정부부터 현재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까지 약 15년간 영국의 창의 산업과 창의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끈 세 거목의 기록이다. 오늘날 창의 강국 영국이라는 명성 뒤에는,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 각계각층의 연계와 자금 확보, 유아부터 성인까지 질 높은 교육, 지역 단위의 프로그램 강화와 같은 교육 정책 분야에서의 눈부신 성과가 있었다. 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모든 아이들에게 매 시기마다 최고 수준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정책의 우선 과제로 폭넓은 문화예술교육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인종, 장애, 부모의 계층 등의 이유로 양질의 교육에서 배제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최초로 체험하는 문화 경험의 질이다. 최상의 창작물을 접하고, 분석.비판 능력, 숙련성, 창의력을 갖출 때, 비로소 아이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영국은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확실한 합의를 도출했고, 그것을 정책적으로 밀고 나갔다. 이제 영국의 문화예술 정책 입안자들은 제2의 <크리에이티브 브리튼>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청사진이며, 정부와 민간, 지역 단위 모두에서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시 한 번 힘 모으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서문 서론 1장 문화예술교육의 풍경 2장 창의력은 왜 필요한가? 3장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들 4장 창의교육은 핵심적 교육 목표이다 5장 기대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영향 6장 <STEM>에서 <STEAM>, 그리고 그 너머로 7장 아동이 받아야 할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것인가? 8장 미래: 국가적 차원의 노력과 지역의 리더십 저자 소개 감사의 말 찾아보기“21세기 창의 세대를 위한 철학과 비전” 창의 강국 영국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창의교육과 창의 산업의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자들의 자부심 섞인 목소리를 통해, 21세기 창의교육의 중요성과 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비전을 듣는다. 창의 강국 영국의 힘 흔히 디자인 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북유럽 국가들을 꼽는다. 하지만 디자인을 독립된 산업으로 분리하고 집중 육성하여 국가 성장 동력의 중요한 틀로 구축한 나라는 따로 있다. 산업혁명기 석탄, 철강, 면직물을 생산하던 나라, 바로 영국이다. 1997년, 당시 영국 경제는 저성장과 실업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새롭게 정권을 잡은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자구책으로 디자인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한다. 소위 <크리에이티브 브리튼(Creative Britain)>으로 불리는 영국의 문화예술 진흥 정책은 기존 산업에다 문화적 창의성을 접목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야심찬 목표였다. 그런 속에서 영국 정부는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를 신설하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 계획 등을 마련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오늘, 영국 디자인 협회(Design Council)가 발표한 「디자인 경제 보고서(The Design Economy Report)」에 따르면 영국의 디자인 산업은 2013년 현재 717억 파운드(한화 약 125조 원)에 달하는 총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지난 5년간 전체 경제 성장률(18.1퍼센트)을 훨씬 웃도는 27.9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디자인 관련 종사자는 약 160만 명에 달한다(영국 내 고용 시장 9위). 수많은 국공립 또는 사설 문화예술교육 기관이 엄청난 수준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매해 전 세계로부터 수많은 유학생이 영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19세기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20세기 세계 금융 질서를 좌우지하던 영국은, 21세기 세계 디자인 산업의 메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척도, 창의력 『문화예술교육은 왜 중요한가』는 토니 블레어 정부부터 현재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까지 약 15년간 영국의 창의 산업과 창의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끈 세 거목의 기록이다. 영국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비전, 방향을 담았다. 공저자인 폴 로버츠(창의문화교육회의 이사)와 대런 헨리(영국 문화예술위원회 대표)는 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세 편의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대표 저자인 존 소렐 경은 십여 년간 두 행정부의 교육 설계를 실질적으로 책임졌다. 오늘날 창의 강국 영국이라는 명성 뒤에는,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 각계각층의 연계와 자금 확보, 유아부터 성인까지 질 높은 교육, 지역 단위의 프로그램 강화와 같은 교육 정책 분야에서의 눈부신 성과가 있었다. 이 책 면면에서 창의 영국의 설계자로서 최일선에서 활약했던 저자들의 포부와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유이다. 오늘날 문화예술교육이 왜 중요할까? 저자들의 역사 인식에 따르면, 산업적 측면에서 우리 시대처럼 창의력의 중요성이 부각된 시기가 없었다. 현재 창의 산업은 전 세계 GDP의 약 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자국민의 창의력을 동력화하고자 역량을 쏟고 있다. <이제 인류를 개발 선진국과 저개발 후진국 국민으로 나누는 것은 창의력>이며, <농경과 산업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창의력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게 저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하지만 저자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열렬히 강조하는 데에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문화예술교육이 <그 자체로 삶의 질을 높인다>는 신념이다. 예술에 대한 애정을 키움으로써 한 개인은 일생을 좌우지할 가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유네스코가 얘기하는 균형 잡힌 인간, 곧 <전인(全人)>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내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문화예술 활동을 병행한 학생들이 읽기.쓰기 능력, 수리력에서 향상을 보였다는 무수한 연구 사례를 들이밀어도 꿈쩍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저자들은 그런 사람들에게 강력히 호소한다. <창의력 학습은 안이한 선택지가 아니다. 지식 콘텐츠를 회피하는 교육이 아니다. 깊은 지식과 이해,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교육이다!> 모든 아이들에게 최고의 예술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모든 아이들에게 매 시기마다 최고 수준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라>는 것이다. 저자들이 정의하는 문화예술교육의 범위는 상당히 폭넓다. 고고학, 건축물, 건조 환경(建造環境), 기록 보관소, 공예, 춤, 디자인, 디지털 아트, 연극, 영화, 미술관, 문화유산, 도서관, 문학, 공연, 박물관, 음악, 시, 시각 미술 등을 망라한다. 저자들은 문화예술 정책의 우선 과제로 이러한 교육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소렐 재단의 케밥 꼬치식 접근법(kebab stick approach)을 예로 들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에서 시작되어 초, 중, 고등교육을 거쳐 3차 교육(대학 및 직업 교육과정), 직장생활 시기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나이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교육, 한 시기에서 다음 시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매끄러운 연계를 중시한다. 또한 인종, 장애, 부모의 계층 등의 이유로 양질의 교육에서 배제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이 참고한 연구를 보면, 교육 수준이 최하인 부모의 아동 중 70퍼센트는 문화 활동에 보내는 시간이 일주일에 3시간 이하였고, 42퍼센트는 아예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못했다. 반면 대학 졸업 수준의 부모를 둔 아동 중 80퍼센트는 일주일에 3시간 이상을, 27퍼센트는 10시간 이상을 문화 활동에 보냈다. 이 책은 영국에서 <진정으로 긴요한 것은 문화예술 경험을 풍요롭게 누리는 사람들과 그런 경험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일>이라고 말한다. 훌륭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이런저런 사회적 편견이나 환경적 제약 때문에 박탈된다면 그것은 곧 제도의 실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최초로 체험하는 문화 경험의 질이다. 소위 고전이라 불리는 최상의 예술 작품들이 그렇다. 아이들은 역사 속의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배움으로써, 그 양식의 발전 양상뿐 아니라 새로운 작품의 위상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 그렇게 최상의 창작물(미술, 문학, 건축 등)을 접하고, 분석.비판 능력, 숙련성, 창의력을 갖출 때, 비로소 아이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창의 강국으로의 길 지난 십여 년 동안, 영국은 정파를 초월하여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확실한 합의를 도출했고, 그것을 정책적으로 밀고 나갔다. 이제 영국의 문화예술 정책 입안자들은 제2의 <크리에이티브 브리튼>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청사진이며, 정부와 민간, 지역 단위 모두에서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시 한 번 힘 모으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 사회 역시, 경제와 산업 부문에서 창의력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영국의 성공 사례는 문화예술 정책이 소수 정부 기관이나 지역 단위, 몇몇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국가 전체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공통의 철학과 비전을 지닐 필요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21세기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들, 창의 세대를 키우기 위해 애쓰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교육자들에게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우리 교육에 창의력을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가> 하는 오래된 물음을 다시 한 번 숙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국인 박사가 파헤친 박근혜 탄핵의 진실
미디어실크 / 타라 오 (지은이)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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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실크소설,일반타라 오 (지은이)
타라 오 박사가 동아시아 연구소(East Asia Research Center, https://eastasiaresearch.org)에 2019년 7월 12일자로 공개한 보고서 ‘한국 법치의 추락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파트1 : 언론, 태블릿, 국민감정, 국정농단, 그리고 국회(The Fall of the Rule of Law in South Korea - The Impeachment of Park Geun-Hye, Part I: The Media, the Tablet, Public Sentiment, Gookjeong Nongdan, and the National Assembly)’를 완역한 것이다. 1장. 탄핵 및 탄핵 관련 사건들에 대한 시간표 8 2장. “국정농단” 사유로 인한 탄핵 . 관련 용어 설명 10 3장. JTBC의 태블릿 이야기 12 4장. 촛불집회와 여론 17 5장. 탄핵과 대통령의 의무에 관한 대한민국 헌법 23 6장. 국회: 단 6일 만에 이루어진 탄핵 24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시에 정확히 무슨 일들이 벌어졌는지, 탄핵이 한국 법치에 얼마나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는 탄핵의 과정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진행됐다고 믿고 있다. 예컨대 국가의 삼권분립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다시 말해 입법부와 사법부가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권력 간의 균형을 지켜냈다고 생각한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표결된 뒤, 헌법재판소로 제출되고, 헌법재판소의 심리 결과 8대0 결정으로 대통령을 절차에 맞춰 ‘파면’했다고 보는 것이다. 당시 서구 언론은 주로 대통령의 뇌물과 부패를 언급했다. 언뜻 보면 마치 탄핵 사건에 대해 방대한 조사가 이뤄졌던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박 대통령과 관련된 여러 혐의에 분명한 근거가 있을 것이고, 또 그러한 근거들이 탄핵을 당하고 징역형을 받아도 충분했다고 무조건적으로 전제하였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며 민주주의 국가이고 부유한 나라이지 않은가 말이다. 또 한국의 현지 언론이 그렇게 보도했고, 국민들까지 직접 나서 촛불을 들고 일어났지 않느냐는 말이다. 하지만 한국인은 물론,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을 알고 있는 외국인 중 그 시기에 한국에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즉, 박 대통령에게 무슨 혐의가 있었는지,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썼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탄핵을 지지했는지, 근거는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실제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법적 절차는 과연 공정했으며 법률에 기반을 둔 것이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건 전체를 논하기보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환으로 탄핵 사건의 일부분을 우선 소개하고자 한다. 이 부분(파트1)에서는 탄핵을 이끈 주요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국회에서 탄핵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이 보고서의 요지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과정이 얼마나 성급하고, 부당하며, 의도적이었는지를 보여주고,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에게도 이런 행위를 할 수 있었다면, 권력을 갖지 못한 일반 시민에 대해서는 어떠했겠는가?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의 법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확장해서 말한다면, 한국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김남천 작품집
종합출판범우 / 김남천 (지은이)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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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소설,일반김남천 (지은이)
김남천의 소설과 비평 가운데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모은 <김남천 작품집>이다. 소설의 경우 장편은 수록하지 않고, '공장신문' '맥' '등불' 등 6편의 소설과 '창작 기법의 신국면' '전환기와 작가' '새로운 창작방법에 대하여' 등 8편의 비평을 수록했다. 김남천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인으로, 1929년 도쿄 호세이대학 재학 중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대표적 문예운동단체 카프(KAPF)에 가입하여 1930년대 카프의 제2차 방향 전환을 주도하고 임화, 김기진 등과 카프 해소파 주류를 형성하였으며, 카프 해산기 전후 제기된 러시아문학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 있어 이를 조선에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모색하는 과정에서 모랄론·고발문학론·관찰문학론·발자크 문학연구 등 일련의 리얼리즘론 전개했다.일러두기 · 7 소설 ― 11 공장신문 · 13 남매 · 29 처를 때리고 · 50 경영 · 75 맥 · 122 등불 · 173 비평 ― 197 고발의 정신과 작가 · 199 창작기법의 신 국면 · 213 유다적인 것과 문학 · 225 자기 분열의 초극 · 238 일신상 진리와 모럴 · 257 소설의 운명 · 270 전환기의 작가 · 283 새로운 창작방법에 대하여 · 295 해설 | 근대 안에서 근대에 맞서기 ― 303 작가 연보 · 323 작품 연보 · 325 연구 논문 · 334 193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인 김남천― 우리나라 문학이 당면한 신국면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식민지 근대화 과정에서 강요된, 그리고 또 다시 그 과정에서 그가 형성한 ‘아직 내용을 갖추지 못한’ 근대적 주체는 그 또한 당대 현실과 문학, 창작론에 있어서의 고민과 그 현실을 담고 있는 그만의 문학전개론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남천 작품집》 이 책은 김남천의 소설과 비평 가운데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모은 《김남천 작품집》이다. 소설의 경우 장편은 수록하지 않고, 〈공장신문〉 〈맥〉 〈등불〉 등 6편의 소설과 〈창작 기법의 신국면〉 〈전환기와 작가〉 〈새로운 창작방법에 대하여〉 등 8편의 비평을 수록했다. 김남천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인으로, 1929년 도쿄 호세이대학 재학 중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대표적 문예운동단체 카프(KAPF)에 가입하여 1930년대 카프의 제2차 방향 전환을 주도하고 임화, 김기진 등과 카프 해소파 주류를 형성하였으며, 카프 해산기 전후 제기된 러시아문학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 있어 이를 조선에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모색하는 과정에서 모랄론·고발문학론·관찰문학론·발자크 문학연구 등 일련의 리얼리즘론 전개했다. 1945년 광복 직후에는 조선문학건설본부를 조직, 1946년에는 조선문학가동맹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남천은 조선 문학이 처한 새로운 국면을 인식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창작 기법 등 대안의 구체화를 고민했다. 김남천 소설과 비평에는 당대가 당면한 과제와 고민이 드러나며, 특히 그의 소설 작품들은 그가 실험한 창작방법론에 따른 실천이었다. 어느 시대마다 그 시대를 말해주는 문학인이 있다. 개인의 고뇌가 곧 시대의 과제에 닿는 것을 ‘문제적 작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문학인 가운데 한 사람이 김남천이다. 이 작품집에 수록된 〈남매〉는 미성숙에서 성숙으로 이행한 개인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김남천이 지닌 ‘성숙 이데올로기’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주체로 성립되기 위한 성숙의 조선으로 자기 결단을 다룬다. 또 한 경향은 전향한 사회주의자를 주인물로 다룬 소설로 〈처를 때리고〉 등이 있다. 이 작품은 〈남편 그의 동지〉와 비교할 수 있는데, 〈남편 그의 동지〉에서는 감옥에 갇혀 있는 남편이 사상적 고결함으로 감옥 밖 아내의 말을 믿지 못하는 상황을 그려내고 거기서 발생하는 의심에 대해 다루고 있다면, 이 책에 수록된 〈처를 때리고〉은 ‘고발문학론’을 실천한 작품으로, 감옥 밖으로 나와 무엇인가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출판 산업을 시작한 남편이 아무리 주관적으로 성실하고 이념을 지키고자 해도 비웃음을 살 뿐, 이렇듯 전향을 통해 갱생을 바라지만 패배할 뿐인 상황의 아이러니를 그려낸다. 또한 〈경영〉과 〈맥〉에서는 근대적 주체를 재탄생시킨다. 김남천 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맥〉은 그동안 창작방법론의 실천이었던 ‘성숙 이데올로기’와 일련의 ‘전형’ 주인공 소설에 ‘자기의식’을 종합한 작품으로, 근대적 주체의 형성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이 실현한 가치를 통해 이전 작품들의 균열과 대립이 해소된다. 〈경영〉 〈맥〉은 우리나라 소설사의 한 흐름을 이루는 ‘계몽 정신’을 작품 속에 새로운 빛으로 구현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인직에서 시작해 이광수의 〈무정〉, 이태준의 〈불멸의 함성〉 등과 같은 작품을 거쳐 김남천의 〈경영〉 〈맥〉에 이르는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김남천의 문학 과정은 자신에 대한 부정에서 출발하여, 소설 속 인물을 통해 자신과 다른 새로운 근대적 주체 형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완성한다. 김남천이 자기 존재 부정을 통해 확보한 보편적 주체의 입장, 자기동일적 주체는 모든 것을 자기화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적 이성과 자율적 존재의 확립을 의미하며 근대적 주체의 형성의 발단을 이룬다. 이렇듯 식민지 근대화 과정에서 강요된, 그리고 또 다시 그 과정에서 김남천이 형성한 근대적 주체는 ‘아직 내용을 갖추지 못한 주체’이다. 그는 다만 자신의 삶은 자신이 꾸려간다는 의미에서 형식적인 자립성만을 가진 주체다. 내용이 아닌 형식만 갖춘 근대적 주체를 형성했다는 것 또한 당대의 과제와 고민, 현실을 담고 있는 그만의 문학전개론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
즐거운학교 / 한형식 지음 /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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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학교소설,일반한형식 지음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끔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총 17개의 수업기술을 소개한다. 수업의 문제점 발견-대안 도출-실제 방법 및 활용 사례의 제시로 이어지는 각 수업기술의 설명은 한 선생님의 끈질긴 연구 의지와 확실한 대안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리고 소개된 수업기술들이 활용된 실제 수업의 전체 기록과 해설은 한 선생님이 제시하는 흐름과 방법의 정당성을 증명할 것이다.머리말 I. 현재의 수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두 부류로 나뉘는 교실 속 아이들 II.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만들기 01 전원이 똑같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02 발문은 정답을 알아맞히게끔 하기 위해 던지는 물음이 아니다 03 ‘왜? 그 까닭은?’ 형型으로 묻지 않아야 한다 04 ‘자기 나름의 생각’은 사고의 ‘응결핵’ 05 황당무계하다는 생각도 사고의 원석 06 전원이 동시에 발표해야 한다 07 교실에는 ‘오답’이란 없으며 ‘자기 나름의 생각’이 있을 뿐이다 08 ‘정답주의’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09 유창한 음독이 바꾸는 교실 10 언어능력은 학력의 모체 11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12 모두가 교재 글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13 한 번에 한 가지씩 가르치기 14 응답은 필답으로 15 급소를 집중 학습한다 16 수업 용어가 어렵다 17 지시한 대로 행했는가를 확인한다 III. 수업의 실제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의 전개 현재 대한민국 학교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문제 ‘학습부진아가 만들어지는 교실’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는 《수업기술의 법칙》의 저자 한형식 선생님의 솔직한 반성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1951년에 처음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한 한 선생님은 이후 60여 년간을 교육 현장에서 쉼 없이 활동했습니다. 한 선생님은 교사를 은퇴한 이후에도 수업 현장을 떠날 수 없었던 것은 수업 현장의 근본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 문제란 바로 수업 중에 아이들이 두 부류로 나뉘는 현상, 즉 수업을 잘 따라오는 우수아와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부진아로 나뉘는 현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현상은 한 선생님 자신조차도 교사로 있을 때 저질렀던 실수들이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실수를 잘 아는 한 선생님이 쓴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가 후학들을 위해 준비한 일종의 반성문이기도 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총 1,200여 개 학교에서의 수업 연구 부진아를 만드는 문제적 수업 방법들을 찾아내다 한형식 선생님은 ‘자신의 서투른 수업으로 인해 부진아가 되어, 그 영향으로 삶을 어렵게 살고 있는 제자들께 충심으로 사죄하며 늦게나마 젊은 선생님들이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반성은 수업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대안으로서 마련된 수업기술의 철저한 검증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한 선생님은 본서를 위해 전국 1,200여 개 학교에서의 수업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진아가 만들어지는 수업에는 공통적인, 문제적 수업 방법들이 있음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부진아를 만들어내는 공통적인 수업 방법들, 그것은 지난 70여 년간 우리나라의 교실에서 잘못된 수업 방법이 누적되고 전통으로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 증거로 한 선생님은 부진아가 만들어지는 수업은 전국 어디에서든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아이 모두를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수업의 법칙을 바꿔야 한다 문제를 확실하게 정의하고 나면 길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한형식 선생님은 현재의 수업들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한 이론과 사례들을 동원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이론으로만 말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 그것은 한 선생님이 평생토록 놓지 않고 있는 철학이며, 그 철학은 본서에서도 흔들림 없이 드러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60여 년에 걸쳐 교육 현장을 떠나지 않은 한 선생님의 교육 노하우가 아낌없이 동원됩니다.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는 부진아를 만들지 않게끔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총 17개의 수업기술을 소개합니다. 수업의 문제점 발견-대안 도출-실제 방법 및 활용 사례의 제시로 이어지는 각 수업기술의 설명은 한 선생님의 끈질긴 연구 의지와 확실한 대안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개된 수업기술들이 활용된 실제 수업의 전체 기록과 해설은 한 선생님이 제시하는 흐름과 방법의 정당성을 증명할 것입니다. 검증하고 전진하며 발견한 대안들 수업에서 열외되지 않는 아이들의 교실을 꿈꾸다 “못하는 아이는 없다. 그들이 못하는 것은 가르치는 내용과 가르치는 방법에 책임이 있다.” 인지발달이론으로 유명한 J. S. 브루너 교수의 말은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가 추구하는 세상을 지탱시켜주는 단단한 기반이기도 합니다. 아이들 모두를 수업에 참여하게끔 만듦으로써 부진아의 발생을 근원에서부터 막고 교육 현장을 지금보다 나은 곳으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공부로 하여금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없는 세상.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의 존재 의의는 그곳에 있습니다.
공병호의 인생사전
해냄 / 공병호 글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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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소설,일반공병호 글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지난 10년간 수천 회 강연에서도 미처 말하지 못한 오프더레코드 누구나 살아가면서 수많은 변화의 순간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더구나 요즘 같이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선 제대로 중심을 잡기가 힘들다. 이때 우리를 단단히 잡아 줄 삶의 지혜가 있다면 어떨까?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외롭고 불안한 3,40대들을 위해 자신의 젊은 날을 고백한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삶 속에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실천적인 지혜들이 담겨 있다. 그는 정체성, 돈, 전직, 조직생활, 결혼, 자녀교육, 건강, 노후준비 등 지난 10여 년간 수천 회의 강연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인생 질문들을 70여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사전처럼 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정의했다. 나아가 의협심이 강했던 고등학생에서 현재까지 인생의 여정을 반추하고, 삶 속에서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솔직히 고백한다.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경험에서 건져 올린 깨달음을 직설적인 삶의 정의로 녹여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난제를 마주한다. 하지만 평소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내적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산다면 흔들리더라도 스스로 다잡아 줄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다독가로서 수십 년간 읽어온 책에서 건져 올린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삶의 태도에 대한 통찰까지 담고 있다. 독자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내리기 위한 지혜와 도전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자기만의 답을 만들어 나가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프롤로그: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1장 자아 사전: 제대로 마주하라 01누구보다소중한 나 02분노 다스리기 03나의 정체성 04불안 마주하기 05자제력 키우기 06‘나’란 사람의 그릇 07역경에 대하여 08자기 연민의 함정 09나이에대한두려움 10외로움과의 동행 2장 생활력 사전: 누구에게도 기대지 말고 야무지게 11 전직의 지혜 12 다리 여섯 달린 돈 13 경제적 독립 14 현명한 소비 15 빚의 두 얼굴 16 사업가의 자격 17 직업인으로서의 경쟁력 18 친구 간의 돈 거래 19 내 집 마련 20 공짜에 대한 불변의 원칙 21 흔들림 없는 노후 준비 3장 습관 사전: 인생은 건너뛰는 법이 없다 22 사람 만드는 습관 23 건강 관리 24 작심삼일 예방법 25 정확한 의사소통의 조건 26 외모에 변화 주기 27 디지털 시대의 독서 28 꾸준하게 고전 읽기 29 나를 바꾸는 글쓰기 30 그래도 종이 신문 31 일정한 ‘연습량’ 쌓기 32 ‘동사적 사고’ 33 건강한 자극 34 잘 쉰다는 것 35 부지런히 여행하기 4장 관계 사전: 마음을 다하되 건강한 거리를 두라 36 부부 사이 37 부모의 유산 38 자식 농사의 기본 39 사람들과의 갈등 관리 40 친구와의 적정 거리 41 거절의 미덕 42 타인에 대한 기본 43 사람을 보는 눈 44 진정한 처세 45 ‘에너지 뱀파이어’ 주의보 46 나를 보호하는 법 47 남자의 실족 방지법 48 멘토 열풍 바로보기 5장 태도 사전: 모든 것은 태도에 달려 있다 49 일단 시작 50 고독을 즐기는 법 51 깨어 있는 삶 52 누군가 나를 지켜보는 것처럼 53 시간을 대하는 법 54 굳건한 삶의 원칙 55 나를 비추는 말과 글 56 평생 습관, 배움 57 집중력 기르기 58 생활 리듬 되찾기 59 남을 돕는 일 60 때로는 안테나 끄기 61 나에게 주는 선물 62 슬럼프 극복 63 죽음을 준비하기 6장 철학 사전: 자기 속도대로 살기 위한 인생의 나침반이 있는가 64 인생 나침반, 철학 65 목표가 있는 삶 66 자기 페이스 유지 67 현실을 직시하는 힘 68 유행 vs. 본질 69 패기에 브레이크 달기 70 지금까지의 정답 지우기 71 완벽이 아닌 최선 72 절박함이 힘 73 꿈의 목록 74 성공 이후의 삶 에필로그: ‘인생은 시선입니다’누구나 살아가며 문제를 만난다! 수도 없이 갈팡질팡하며 실수투성이였던 젊은 날의 고백을 통해 오늘 변화와 선택 앞에 선 3,40대에게 전하는 공병호의 인생 문제 대처법 ‘내가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 ‘무엇이 나답게 사는 것일까, ’ ‘내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변화의 순간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더구나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그 순간마다 중심 없이 흔들린다. 이때 우리를 잡아 줄 삶의 지혜가 있다면 좀 덜 망설이고, 좀더 단단히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공병호의 인생사전』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삶의 갈림길에서 외롭고 불안한 3, 40대들에게 단단한 실천적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정체성, 돈, 전직, 조직생활, 결혼, 자녀교육, 건강, 노후준비 등 지난 10여 년간 수천 회의 강연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인생 질문들을 70여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사전처럼 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정의했다. 저자는 의협심이 강했던 고등학생에서 현재까지 인생의 여정을 반추하고, 삶 속에서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솔직히 고백한다. 아내에게 상처주기 일쑤였던 다혈질의 성격, 앞만 보고 질주하던 젊은 시절의 초조한 욕망, 일에 미쳤던 조직 생활,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늘 지쳐 있던 몸과 마음, 돈도 명예도 놓쳐버린 실패한 전직 등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경험에서 건져 올린 깨달음을 직설적인 삶의 정의로 녹여냈다. 젊은 날 성취의 삶이 최고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저자는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지, 내가 누구인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미룬 채 30대를 보냈다. 결국 그로 인해 혹독한 전직의 실패를 겪으며 인생은 건너뛰는 법이 없음을 절감해야 했다. 이에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좀더 지혜롭게 대처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며 꼭 한번은 되새겨야 할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더불어 저자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직접 만난 유명인들의 삶과, 다독가로서 수십 년간 읽어온 책에서 건져 올린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저자 특유의 트렌드를 읽는 시선으로 세태를 반영한 삶의 태도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자아, 생활력, 습관, 관계, 태도, 철학’ 사전으로 나누어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아 사전에서는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했던 급한 성격과 외롭고 흔들렸던 못난 모습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인정하고 제대로 마주보는 법을, 2장 생활력 사전에서는 전직의 지혜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야무지게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 3장 습관 사전에서는 몸을 돌보지 않았던 젊은 날을 반성하며 시작한 건강 관리, 직장인이 되어서 빠져든 책 읽기, 나에게 주는 선물인 여행 등 하루하루 단단히 살아가는 방법을, 4장 관계 사전에서는 가정, 직장, 사회에서 사람을 대할 때, 마음을 다하되 건강한 거리 두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5장 태도 사전에서는 평소 사용하는 말과 글, 혼자 있는 시간 활용 등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법을 알려준다. 6장 철학 사전에서는 유행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며 자기 페이스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문제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내적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산다면 흔들리더라도 스스로 다잡아 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이들에게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좀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또한 저자 개인의 인생사전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만의 인생사전으로 자기만의 답을 새롭게 하나씩 만들어 가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3
더모던 / 더모던 편집부 (엮은이) / 2023.05.31
19,800

더모던소설,일반더모던 편집부 (엮은이)
매달 새롭게 만나 보는 영화 속 장면들과 질문들로 구성된 다이어리 《스즈메의 문단속 3년 후 나에게: Q&A a day 365》가 출간되었다. 365개의 질문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쓰여 있고, 친숙한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명장면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같은 질문에 3년간 3개의 대답을 기록할 수 있어서 매해마다 나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의 마음이 어떤 상태였는지, 내가 얼마나 성장했고 변화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질문에 답을 기록해나가다 보면 무심코 흘려보낼 뻔했던 우리 삶의 반짝거리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문의 건너편에는 모든 시간이 있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500만 돌파 기념 출간 “다녀오겠습니다.” 스즈메가 모두를 만나러 갑니다. 모든 삶에 시련이 있다. 시련을 기회로 바꾸는 ‘습관’이 차이를 만들어낼 뿐! 삶을 바꾸는 긍정 습관 기르기, 《스즈메의 문단속 Q&A a Day 3, 3년 다이어리》 “소중한 것은 이미 전부, 아주 오래전에 받았다는 것을...” 매달 새롭게 만나 보는 영화 속 장면들과 질문들로 구성된 다이어리 《스즈메의 문단속 3년 후 나에게: Q&A a day 3》이 출간되었다. 365개의 질문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쓰여 있고, 친숙한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명장면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같은 질문에 3년간 3개의 대답을 기록할 수 있어서 매해마다 나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의 마음이 어떤 상태였는지, 내가 얼마나 성장했고 변화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지금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은?(What do you want right now?)”처럼 일상적인 질문부터,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어?(What would you like to do if today was the last day of your life?)”처럼 묵직한 질문까지. 1월 1일을 시작하며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세 가지를 말해줄래?(Can you tell me three things you really want to accomplish this year?)”부터 12월 31일을 마무리하며 “너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써봐.( Write down your ten bucket lists.)”까지, 질문에 답을 기록해나가다 보면 무심코 흘려보낼 뻔했던 우리 삶의 반짝거리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내 삶에 따뜻한 위안이 되는 책
나라원 / 딩푸 지음, 정우석 옮김 / 2007.05.03
8,800원 ⟶ 7,920원(10% off)

나라원소설,일반딩푸 지음, 정우석 옮김
쳇바퀴처럼 반복되어 권태롭기만 한 일상, 그 일상의 굴레에서 얽히고설킨 사람들과의 관계, 그 속에서 우리는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고자 씌어진 책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제각각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57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인간이 이미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의 존재를 잊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가 각각의 에피소드 속에 담겨 있다. 활발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삶을 대하는 따뜻한 방식'을 전해온 중국 작가 '딩푸'가, 자신의 삶에 커다란 위로가 되었던 이야기들을 엮어 펴냈다.즐거움을 찾아내는 꼬마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 속 깊은 스승 어머니의 생신선물 "우리는 여기, 이렇게 살아 있소!" 25파운드짜리 수상 차가운 돌 찾기 잘하는 것 한 가지 폭풍 속에서의 선택 칼 한 자루 어둠을 극복하는 법 튼튼한 뿌리 겨울나무 어느 낙천주의자의 외침 한바탕 소동 천국의 문 1달러의 행운 돌 하나의 가치 마차가 된 캐딜락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편안한 생활 거울 속 자신감 생각할 시간 타인의 결점 수학자의 강의 산에 오르는 이유 솔직한 대답 특이한 기말고사 준비된 사람 정직한 프랭크 사장님의 신신당부 기차를 사랑하는 톰 노신사의 첫사랑 조용한 복수 이상한 미술수업 그녀의 자신감 소년의 끈기 절망을 넘어서다 주방장의 자부심 천 달러의 오해 어머니의 편지 꽃에게 비옷을 사냥하던 날 진정한 친구 담 넘어간 모자 부자와 거지의 대화 두 번 울리는 전화 사랑의 선물 고리 부자상인의 세 아들 밤마다 임금의 되는 하인 따뜻한 시선 펠렉스의 겨자가루 페르시아와 투바 두 생명을 살린 간호사 도움을 주는 방법 부모의 마음 아름다운 결말
워낭소리
지식과감성# / 송석윤 (지은이) / 2022.07.01
15,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송석윤 (지은이)
조그마한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며,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있는 검소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1장 소달구지 어린 검소 검소 얼룩소 삶과 죽음, 영혼 2장 황소 소 발자국 황소걸음 일소 시산제 3장 워낭소리 소가죽 소금 미소 워낭소리 4장 마이산 송아지 소 송아지 다솜 모성애 메밀꽃 향기 5장 코뚜레 꿈꾸는 소 군에 간 소 되새김질 외양간 6장 멍에 해우소 소의 눈물 구제역 광우병 위령제 부록 | 찾아보기“울림?” “보이지 않는 진동, 좋은 방향으로 가는 진동 말이야. 땅에 기가 흐르듯이 마음속에도 좋은 진동이 삶을 좌우해.” “넌, 그걸 어떻게 느끼니?” “난, 산과 이야기를 하면서 알 수 있었어.” 조그마한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며,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있는 검소한 삶을 살아간다. - 승우와, 소 자연과 함께하는 이야기. 진달래, 개나리, 살구꽃 향기와 순수하고 소박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책입니다. - 회사원 황경진 고향의 냄새와 회화적인 순수함의 글이 정감 있고 힐링 되는 글로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니 참 좋았습니다. - 작가 이숙현 ‘따뜻함’, ‘정겨움’,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책입니다. 특히 우리말이 어우러져 있어 우리말을 알아가는 데 ‘워낭소리’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크리스토퍼 강사 박영숙 저자의 삶을 배경 삼아 그려 놓은 한국화 같은 느낌이 든다. 글 속에 우리의 생각과 삶이 녹아 있고 그 속에서 지혜를 퍼 올리는 두레박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지혜를 퍼 올리는 양이 달라질 것이다. - 강사 김홍걸 그리운 고향 속으로 달려가는 기차와 같은 풍경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 내내 가슴속에 가득했습니다. 작가의 진심이 묻어나는 우직한 “소”. 워낭소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와 응원을 드립니다. - 용인 크리스토퍼 총동문회 명예 회장 백원기 소설 워낭소리는 우연히 우리 곁에 온 것이 아니다. 왜, 매일같이 새벽에 일어나 글을 썼는지 이해가 된다. 주인공 승우는 저자이다. 그는 소를 닮았다. 자신의 삶을 사는 열정이 아름답다. - 의회전문위원 김현기
서툴지만 푸른 빛
Lik-it(라이킷) / 안수향 (지은이)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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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it(라이킷)소설,일반안수향 (지은이)
낯선 곳을 여행하며 사진으로 풍경을 담아내고 글을 쓰는 일. 이를 꿈꾸지 않는 자 어디 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가와 사진가, 작가가 범인들에게 꿈의 영역인 것은 특별한 재능과 용기를 수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은행나무에서 선보이는 애호 생활 에세이 브랜드 'Lik-it 라이킷' 04호 <서툴지만 푸른 빛>은 대범한 앵글과 섬세한 색감으로 찰나를 기록하는 트레블 포토 에세이스트 안수향의 사진 에세이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모로코, 필리핀, 미국. 언뜻 맥락 없어 보이는 행로에서 포착한 이국적인 풍경에 깊고 담백한 글을 곁들였다. 이 책에는 여행 에세이에 기대하기 마련인 여행지에서 겪은 에피소드나 관광 정보는 없다. 상세히 지명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타지와 타자에 빗대어 자신을 성찰하고 마침내 긍정하는 과정에 침잠해 한 청년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펼쳐 보일 뿐이다. 숨이 탁 트이는 사진들이 쉬지 않고 이어지며 여행지의 온도와 향기를 전한다. 감각을 일깨워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여행의 힘을 보여주되, 진짜 여행은 여행하지 않는 일상에 있음을 역설하는 이 책은 도피가 간절한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1. 겨울 섬…아이슬란드 꿈의 도중 서툴지만 푸른 빛 아무것도 없다 이름이 자리 잡는 시간 단어만 남은 예술이 뭔지도 모르면서 고마워요, 거기 행복한 사람 아델라 우리는 사리를 겪는 바다처럼 빙산 예술 안쪽 늦은 대답 긴 호흡, 사이 2. 오래된 가을 노래…노르웨이 E10, 북극의 시 노던라이츠 이름에게 나를 멀리 가게 하는 사람에게 너에게 안녕 남자친구 몸살 3. 여름, 물과 공기의 언어…모로코, 필리핀 물 아래의 생 고래상어 바다 유영 골목 풍경 모하메드101 새벽에 바다를 걸어서 모로코에 서퍼 야속한 타진 별과 바다와 반짝이는 아우마르에게 다클라의 축복 광장에서 발견한 굉장한 사치품 세 가지 나는 갇혔다 아미 만세 라이언 4. 봄, 늦은 귀가…미국, 부산 여행 일기 자, 이 길을 따라 마음껏 가장 어두운 밤과 어떤 상처 우리는 단지 햄버거를 먹고 싶었을 뿐이다 혼자 걷는 길을 좋아하지만 당신에게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비행기 우리의 세계 최초의 기억 나만 있어, 고양이 아빠의 여행생의 은유이자 시, 철학이자 기도, 다른 이를 빗대어 나를 보는 일로서의 여행의 기록 “길을 헤쳐갈 때마다 하늘은 도시의 조각들을 조금씩 잃었고 도무지 가진 게 없는 나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낯선 곳을 여행하며 사진으로 풍경을 담아내고 글을 쓰는 일. 이를 꿈꾸지 않는 자 어디 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가와 사진가, 작가가 범인들에게 꿈의 영역인 것은 특별한 재능과 용기를 수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은행나무에서 선보이는 애호 생활 에세이 브랜드 ‘Lik-it 라이킷’ 04호 《서툴지만 푸른 빛》은 대범한 앵글과 섬세한 색감으로 찰나를 기록하는 트레블 포토 에세이스트 안수향의 사진 에세이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모로코, 필리핀, 미국. 언뜻 맥락 없어 보이는 행로에서 포착한 이국적인 풍경에 깊고 담백한 글을 곁들였다. 이 책에는 여행 에세이에 기대하기 마련인 여행지에서 겪은 에피소드나 관광 정보는 없다. 상세히 지명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타지와 타자에 빗대어 자신을 성찰하고 마침내 긍정하는 과정에 침잠해 한 청년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펼쳐 보일 뿐이다. 숨이 탁 트이는 사진들이 쉬지 않고 이어지며 여행지의 온도와 향기를 전한다. 감각을 일깨워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여행의 힘을 보여주되, 진짜 여행은 여행하지 않는 일상에 있음을 역설하는 이 책은 도피가 간절한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인생이 소설이라면 여행은 시 인생이 짧은 여행이라면, 여행은 영원한 삶 세상의 숱한 여행에는 이유도 많고 목적도 많다. 여기 아무것도 얻지 않아도, 깨닫지 않아도 되는 여행이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는 어린 시절 지리적으로 가장 북쪽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이슬란드를 동경하게 된다. 몸이 자라는 만큼 어디까지 갈 수 있나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 삶이 고돼서 벗어나고 싶었던 걸까. 그저 불가능해 보여서 더욱 소중히 꿈을 키워왔는지도 모른다. 우연한 기회에 아티스트 레지던스 작가로 초청되어 아이슬란드의 시골 마을 스카가스트론드에서 체류하게 된 그는 짧은 사진작가 이력을 가진 자신의 예술 세계가 빈곤하다고 느끼며 좌절한다. 작업실에서의 나날들은 고요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아티스트들은 부지런히 반짝인다. 예술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슬란드는 십 년간 품어온 꿈과 다르다고 어렵사리 고백하자 마침내 자유로운 창작욕이 그의 안에서 깨어난다. 서늘한 풍경에서 자신의 모습을 똑 닮은 고독을 발견하고, 서마저 진솔하게 담아낸 글과 사진들은 오히려 성숙에 가깝다. 아이슬란드는 몸서리 날 정도로 심심하고, 사하라사막엔 폭우가 쏟아지고, 서핑을 하러 간 모로코에서는 하염없이 파도를 기다리고, 미국에서는 좋아하는 햄버거 하나 마음껏 먹지 못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소설 속 모습과는 다르다. 그러나 그는 길에서 본 선인장, 조약돌 하나를 두고 마침표를 찍을 곳을 고심하는 시인의 마음을 떠올린다. 오로라 아래에서 7시간 시차를 사이에 둔 남자친구에게 보내지 못할 편지를 쓰고, 흐드러진 벚나무 아래에서 십오 년 전 헤어진 아버지에게 못 전한 그리움을 회상한다. “끝이 있음을 생각한다. 영속하지 않는 단편적 행위의 끝에서 우리는 여행이라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야만 하겠지. 여행을 또 다른 짧은 생이라 믿어 본다면 여행의 끝은 그 생의 소멸이라 해야 할까. 어느 날 갑자기 이틀, 사흘, 혹은 일주일, 한 달을 살다가 죽게 된다면…”_18쪽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꿈결 같은 사진을 넘기노라면 이 여행은 끝이 없음을, 그저 살아 있음에 감복하게 한 북극광은 영원히 포착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 알 수 없음의 영원함이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멀리 떠나게 하는 동력에 대하여 충만하게 하는 외로움에 대하여 작가는 “그저 사진 몇 장 남는 여행보다 슬픈 건 없다”고 말한다. 많은 팔로우를 거느린 SNS 스타인 그가 말하니 더욱 의외다. 그에게 이 여행은 ‘바다’라는 낱말을 여러 언어로 배우는 일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은 ‘바이킹’, ‘빙산’, ‘파도’, ‘조금’, ‘사리’ 등 ‘바다’로 대체 가능한 푸른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대신, 광활한 자연 앞에 홀로 서 있노라면 마주하기 마련인 화려한 수사의 감탄이나 자기 연민은 없다. 묵묵히 장을 봐 정성껏 밥을 지어먹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느긋이 달리고, 엉뚱한 언어로 인사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 이름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고독을 용감하게 직면하고, 소외된 것들에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선한 의지를 다진다. 그것 말고도 이 여행 에세이에는 보기 힘든 미덕이 많다. “여행 한 번에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지는 않”는다고 폭로하면서도, “희박했던 긍정 한 송이 정도 피울 힘”은 얻는다고 덤덤하게 고백한다. 혼자 걷는 길을 만끽하면서도, “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음”을 잊지 말자고 일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여행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관둬도 괜찮아’, ‘떠나도 괜찮아’가 범람하는 세상에, ‘떠나지 않아도 정말 괜찮다’고 숱하게 떠나본 자가 말을 하니 마음에 한결 와닿는다.차창 밖에는 빙하였던 것들이 이제 막 ‘유빙’이라는 이름을 획득하며 호수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깨진 조각 사이로 오래되고 불안정하나 싱싱하고 선명한 푸른 빛들이 새어 나와 퍼지며 풍경을 장악한다. 몇 번이고 나를 기절시킬 것만 같았던 그 서툴고 푸른 빛, 문득 나는 그 빛들이 오래전 우리가 매몰시켰던, 허공에 던져진 우리들의 눈빛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여행은 생의 은유이자 시이며 철학이고 기도, 다른 이를 빗대어 나를 보는 일이다. 그래서 그저 사진 몇 장만 남은 여행은 어쩌면 당신을 떠나는 일보다 슬픈 일이었다. 아직도 예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마음이라는 것은 묻어둔다고 영영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오래 외면할수록 되려 뿌리가 더 단단해진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살며 한 번쯤 이런 감당키 어려운 마음을 쏟아낼 필요가 있다는 걸 이제 조금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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