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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과 건강
밥북 / 임찬수 지음 / 2017.12.20
10,000
밥북
취미,실용
임찬수 지음
의사가 쓴 물의 물 건강 관리법 <물과 건강> 증보판. 물의 기능과 영향부터 물과 미네랄, 물의 오염과 질병, 수분섭취법, 물의 선택, 수돗물·생수·정수기 물의 비교까지, 독자들이 물의 중요성과 기능을 알고 좋은 물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도록 알려준다. 마시는 물에는 자연이 선물한 미네랄이 반드시 함유되어 있어야 하며, 급성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오염이 없어야 하고, 암을 포함한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유·무기 화합물의 혼입도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개정판을 내면서 프롤로그 1장 물은 생명이다 2장 물의 다양한 기능 3장 마시는 물과 미네랄 4장 오염된 물과 질병 5장 수분섭취 부족과 질병 6장 수분섭취방법은? 7장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8장 수돗물, 생수, 정수기 맺음말 부록/참고문헌의사가 쓴 물의 물 건강 관리법 <물과 건강> 증보판 몸은 좋은 물과 올바른 양의 물을 요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으나, 물이 생명현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물은 단순히 물질을 녹이는 용매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를 최적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6가지 중요한 기능, 즉 소화, 흡수, 배설, 운반, 조절, 유지 등에 관여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이 6가지 기능 장애로 고통받거나 질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좋은 물과 건강>은 의사가 쓴 물 건강 관리법이다. 이미 <물과 건강>이라는 책으로 물의 중요성을 알렸던 저자는 이번에 그 책을 대폭 보강하여 제목도 <좋은 물과 건강>으로 바꾸었다. 그만큼 사람에게 좋은 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책은 그래서 물의 기능과 영향부터 물과 미네랄, 물의 오염과 질병, 수분섭취법, 물의 선택, 수돗물·생수·정수기 물의 비교까지, 독자들이 물의 중요성과 기능을 알고 좋은 물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도록 알려준다. 저자가 밝히는 좋은 물의 조건 “우리는 마시는 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시는 물에는 자연이 선물한 미네랄이 반드시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마시는 물에 포함된 미네랄이 질병 예방과 최적건강 유지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급성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오염이 없어야 하고, 암을 포함한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유·무기 화합물의 혼입도 없어야 한다. 다시 요약하면, 좋은 물은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적당량의 필수 대량·미량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야 하고, 둘째, 병원성 미생물과 유?무기 오염물의 혼입이 없어야 한다.”
The Merchant of Venice 베니스의 상인 (교재 + MP3 파일 다운로드)
YBM(와이비엠)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 2022.04.29
7,500
YBM(와이비엠)
소설,일반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동화 <베니스의 상인>을 영어로 읽어보자. 상세한 해설과 재미있는 정보, 흥미로운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사전 없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 글로 한 권의 책을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정확한 번역을 실었다. _Before the Story About William Shakespeare & The Merchant of Venice People in the Story _In the Story Chapter 1. The Moneylender Check-up Time Chapter 2. The Contract Check-up Time Chapter 3. The Proposal Check-up Time Focus on Background Chapter 4. The Debt Check-up Time Chapter 5. The Trial Check-up Time Chapter 6. The Ring Check-up Time -After the Story Reading X-File 이야기가 있는 구문 독해 Listening X-File 공개 리스닝 비밀 파일 Story in Korean 우리 글로 다시 읽기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까지 Word 수준별 영어로 사전 없이 세계명작을 읽는다~ 교재, MP3 파일로 더욱 생생하게 읽고 듣는 영어학습!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동화 <베니스의 상인>을 영어로 읽으세요. 상세한 해설과 재미있는 정보, 흥미로운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사전 없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글로 한 권의 책을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정확한 번역을 실었습니다. 전문 성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녹음된 MP3 파일이 포함된 영어명작 시리즈 YBM Reading Library. 보고, 읽고, 동시에 들으면서 리딩, 리스닝 실력을 마음껏 키우세요! ★ YBM Reading Library - 독해력 완성 프로젝트란? [1] 세계적인 문학 작품을 원작에 충실하게 읽으면서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영어로 읽는 세계 명작 프로젝트입니다. [2] 쉬운 영어, 친절한 해설, 아름다운 삽화와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가는 펀 리딩(fun reading) 프로젝트입니다. [3] 삽화, 글, MP3파일을 활용해 보고, 읽고 들으면서 리딩과 리스닝 실력을 함께 키우는 멀티미디어 영어학습 프로젝트입니다. [4] 초보자를 위한 350 words에서 고급자를 위한 1,800 words까지 6단계로 구성되어 영문 독해력이 단계별로 차근차근 다져지는 단계별 영어학습 프로젝트입니다. >>> 작품 속으로 1596년 발표된 5막짜리 희극으로, 베니스의 악명 높은 유대인 고리대금 업자 샤일록과 선량한 상인 안토니오와의 기이한 계약과 그에 대한 재판을 다루고 있다. 어느 날 베니스의 상인이자 대금업자인 안토니오의 절친한 친구 바사니오가 그를 찾아와 벨몬트에 사는 포샤에게 구혼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마침 수중에 돈이 없던 안토니오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찾아가 자신의 살 1파운드를 담보로 돈을 빌려 바사니오에게 준다. 그 돈을 여비로 하여 벨몬트로 간 바사니오는 결국 포샤와 결혼하게 되지만, 안토니오는 배가 침몰하여 제때 돈을 갚지 못하고 살 1파운드를 내어주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이 소식을 들은 포샤는 남장을 하고 그 재판을 심리하는 법관이 되어 ‘살은 베어가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는 기막힌 판결로 안토니오를 구한다. <베니스의 상인>은 강렬한 권선징악의 이야기 구조가 돋보이는 희극이자, 무대 흥행에도 성공한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전세계인들로부터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 원어민 성우가 실감나게 낭독한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www.ybmbooksam.com
그림자 없는 밤 1
동아 / 김미유 (지은이) / 2021.07.13
12,800원 ⟶
1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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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소설,일반
김미유 (지은이)
사냥 대회에서 적국의 습격을 받고 실종됐던 하얀밤 기사단의 ‘로젤린’ 절벽 아래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그녀를 간신히 찾아냈지만, 며칠 뒤 깨어난 로젤린은 간단한 언어조차 구사하기 힘든 중증의 기억상실 상태였는데...1부1 …………… 009p2 …………… 062p3 …………… 174p4 …………… 264p2부 5 …………… 323p6 …………… 411p7 …………… 524p[깊은 숲에 들어가면 그림자에게 잡아먹힌다. 숲의 그림자는 사람이 보지 않을 때 움직인다. 깊은 숲에는 사람을 흉내 내는 그림자가 있다. 숲의 그림자는 말을 한다.] 사냥 대회에서 적국의 습격을 받고 실종됐던 하얀밤 기사단의 ‘로젤린’ 절벽 아래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그녀를 간신히 찾아냈지만, 며칠 뒤 깨어난 로젤린은 간단한 언어조차 구사하기 힘든 중증의 기억상실 상태였다. 잠옷을 입은 채 맨발로 집 안을 배회하지를 않나, 여기저기 반말을 하고 다니지를 않나. 심지어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기까지! 아무리 봐도 어딘가 이상한 그녀. 정말 로젤린이 맞긴 한 걸까?마른가시나무 백작령, 비스타에 자리한 ‘마의 산’ 그 높고 험한 깊은 곳.‘그것’은 조금 오래 굶었다. 2년 전에 작위를 물려받은 마른가시나무 백작은 마수 토벌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자였다. 사냥꾼과 용병들이 산을 드나든 결과, 마수와 동물의 개체 수가 급감했다. 그 때문에 ‘그것’은 오랜 시간 굶주렸다.세 달 전쯤 썩어 가는 과일을 발견해 조금 흡수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그것’은 지쳐서 잠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그것’이 일어난 이유는 날카롭게 제 감각을 찔러 오는 위험 때문이었다. 산의 마수들이 비명을 지르며 하나둘 사라지는 게 느껴졌다. ‘그것’은 과거에 흡수했던 파랑새로 의태해서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건 아주 옳은 선택이었다. 얼마 후, ‘그것’이 머물던 곳까지 인간들이 거칠게 밀고 들어왔다. ‘그것’은 무당벌레로 변해서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찬란하게 빛나는 은색 갑주들이 저 멀리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인간들은 번개처럼 거대한 산맥을 정벌하기 시작했다.‘그것’은 숨죽인 채, 그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몇 시간이고 몇 년이고 숨어 지내는 것은 ‘그것’들의 특기였다. 길지 않은 기다림 끝에 조우한 것은…….“…….”죽어 가는 생물이었다. 검은 머리를 가진 인간이었다. 부서지고 찢어진 신체는 절벽 아래의 바위 무덤, 그중 가장 큰 바위에 걸쳐져 있었다.하얀 꽃 한 송이를 가지고 놀던 ‘그것’은 여자를 발견하고 바위 무덤에 다가갔다. 여자는 봄에 막 싹트는 어린잎과 비슷한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깜박거리며 느리게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흐려지는 눈빛에 당황하는 기색이 떠올랐다. ‘그것’은 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렸다. 살아 있는 것을 먹는 건 유일한 금기였다. 쓸리고 부서지고 뒤틀리고 베인 상처로부터 바위는 점점 피로 젖어 갔다.‘이 인간은, 곧 죽는다.’‘그것’은 이런 장면을 제법 많이 보아 왔다. 높은 절벽은 인간을 단번에 죽여 주는 자비로움이 없었다. 어떨 때는 노인, 어떨 때는 건장한 젊은 남자, 어떨 때는 길을 잃은 아이.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찌르고, 입에서 피를 토하는 중에도 그들은 두려워했다. 눈앞에 떠도는 그 새카만 덩어리를 무서워했다. 인간들은 기어서라도 도망갔다. 비명을 지르고 돌을 던져서라도 ‘그것’을 쫓아내려 했다. 살고자 하는 욕구가 아닌 미지의 생물에 대해 느끼는 원초적인 두려움일지도 몰랐다.하지만 그 어떤 누구도 이런 눈을 한 적 없었다. ‘그것’은 이런 눈동자를 처음 보았다. 아주 투명하고 예쁜 구슬 같은 눈이었다. 인간들이 흔히들 이런 상황에서 흘리는 눈물 같은 것도 없었다. ‘그것’이 그녀를 바라보는 것처럼 그녀 또한 ‘그것’을 관찰하듯 눈을 떼지 않았다.“……당신…….”검은 머리의 인간은 ‘그것’을 불렀다. 바람이 색색 새는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 ‘그것’은 조금 주춤거리다가, 평소보다 빨리 움직여 그녀의 곁에 조금 더 가까이 섰다. 인간은 겁도 없이 ‘그것’을 덥석 잡았고 ‘그것’은 살아생전 처음 놀랐다. 그녀 또한 놀랐다. 잡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검은 연기는 마른 모래, 마른 나무처럼 익숙한 듯 생경한 감촉이었다. 부서지는 입자가 그녀의 손안에서 스르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지만 일부는 붙잡을 수 있었다.“도, 도와주세요…….”‘그것’은 곤란했다. 인간의 언어는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녀가 무엇을 바라는지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치료해 줄 수단이 없었다.검은 형체가 스르르 움직였다. 그 안에서 무언가가 대류하는 것 같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것’은 곧 어린 여자아이의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고 검은 부분이 점점 사라지며 이윽고 완벽한 인간이 되었다. ‘그것’이 몇 년 전 흡수한 어린아이였다. 그녀는 자신이 잡고 있던 부분 또한, 아이의 팔로 변했음을 깨달았다. 따뜻한 온기가 돌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확장되었다. 그녀는 알았다. 이 존재를 알고 있었다.“너. 피 많다. 죽어. 나는. 안 돼.”너는 죽을 것이고 자신은 도와줄 수 없다. 그녀는 아이의 뜻을 읽었다. 그녀는 눈을 질끈 한 번 감고 떴다. 맑던 눈동자에 불티 같은 것이 탁탁 튀었다. 남아 있던 두려움의 한 자락, 공포의 파편이 활활 타올랐다. 출혈로 인해 점점 멀어지는 의식과 가빠지는 숨. 그녀는 자신의 상태와 상황을 제대로 인식했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닳아 가는 의식 속에 한마디를 겨우 내뱉었다.“……저를 먹어도 좋으니,”아이는 이 인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누군가에게 허락을 맡고 먹은 적도 없었고 그 허락이 내려진 것도 처음이었다. 여자는 컥, 컥 하며 피를 토하더니 웃었다.“대신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아이는 왜 그녀가 웃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 더 알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떠듬떠듬 그녀와 몇 마디를 더 나누었다.마른가시나무 백작령, 비스타.그 깊은 숲 어딘가.금기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할매가 돌아왔다
다산책방 / 김범 (지은이)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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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소설,일반
김범 (지은이)
67년 만에 60억 원을 들고 돌아온 할매. 이런, 우리 할매는 광복 직전 염병에 걸려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저 할매는 누구인가? 가짜인가? 부활했나? 상관없다. 유산이 60억이라는데……. 마치 원래 이 집에 살았다는 듯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온 집안을 들쑤시는 그녀는 역대 최강의 캐릭터. 그녀의 귀환으로 촉발된 가족들의 60억 쟁탈전은 그야말로 포복절도의 연속. 김범 장편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는 돈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일생을 인정받기 위한 제니 할머니의 투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군인과 눈이 맞아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고 세상에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완전히 잊혔던 할머니. 그런 그녀에게,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 등은 너나 할 것 없이 무슨 낯으로 이제야 돌아왔냐며 당장 나가라고 야단이다. 하지만 그때 내뱉는 할머니의 한마디. "너희에게 줄 유산 60억이 있다." 그러자 다들 자신도 모르게 바뀌는 표정을 숨길 수가 없는데…….할머니가 돌아왔다 위대한 유산 모든 사랑은 쓰다 피 끓는 67년 최씨네 장손은 짝불이 5년 만의 입맞춤 할머니의 누명을 벗겨라 끝까지 신파 인간에 대한 예의는 없다 금발의 제니 해설 / 박혜진(문학평론가) - 가출, 그 후 작가의 말 요절복통 60억 할머니의 미스터리 코미디 “세상을 내 맘대로 주무르는 시한폭탄 할매가 온다!” ★★★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판권 계약 ★★★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강력 추천 67년 만에 60억 원을 들고 돌아온 할매. 이런, 우리 할매는 광복 직전 염병에 걸려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저 할매는 누구인가? 가짜인가? 부활했나? 상관없다. 유산이 60억이라는데……. 마치 원래 이 집에 살았다는 듯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온 집안을 들쑤시는 그녀는 역대 최강의 캐릭터! 그녀의 귀환으로 촉발된 가족들의 60억 쟁탈전은 그야말로 포복절도의 연속! 김범 장편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는 돈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일생을 인정받기 위한 제니 할머니의 투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군인과 눈이 맞아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고 세상에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완전히 잊혔던 할머니. 그런 그녀에게,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 등은 너나 할 것 없이 무슨 낯으로 이제야 돌아왔냐며 당장 나가라고 야단이다. 하지만 그때 내뱉는 할머니의 한마디. “너희에게 줄 유산 60억이 있다.” 그러자 다들 자신도 모르게 바뀌는 표정을 숨길 수가 없는데……. 가족들의 60억 쟁탈전은 어떻게 될까. 아니 60억이 진짜 있기는 한 걸까. 아무도 관심이 없던 할머니가 돌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복잡하기 그지없는 지난 역사와 찌질하기 짝이 없는 오늘 우리의 풍경이 이토록 유쾌하고 가슴 뛰는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할머니 캐릭터? 세상의 모든 제니 할머니에게 바치는 소설 “이 땅의 모든 제니 할머니들이 소설을 읽고 아주 조금이라도 위로받는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할매가 돌아왔다』는 사실 진지한 이야기이다. 숨 가쁜 우리 역사에서 자신이 결코 원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삶의 궤도를 수없이 바꿔야 했던 우리의 수많은 할매들에 대한 소설이다. 어떤 역사보다 중요하지만, 어디서도 말할 자리가 없고,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들의 눈물과 회환. 이 소설의 유머가 가볍게 잊히지 않고 우리를 바짝 긴장시키는 것은 바로 뒤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역사에 대한 주제 의식을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다. 『할매가 돌아왔다』의 엉뚱 캐릭터 제니 할머니는 그렇게 우리들의 뒤통수를 때린다. 67년 만에 돌아온 자신을 아내려 하자 유산 60억이 있다는 말로 집에 눌러 앉고, 돈을 무기로 효도 경쟁을 시키면서도 돈에만 관심 있을 뿐이라며 가족들을 꾸짖는다. 가족들도 조금씩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을 이해하고 갖은 오해를 풀게 된다. 역사의 피해자이자 폭력적인 가부장제의 피해자, 그래서 측은하게 여겨지면서도 관심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할머니의 화려한 귀환이다. 독자들은 남몰래 60억 원을 바라고 있는 자신의 속물성을 발견하고 뜨끔해 하면서도, 돈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 이 독한 할매의 유쾌한 반란이 부디 성공하기를 바라는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여성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귀환의 서사 이렇게 유쾌한 페미니즘 소설도 있다! 문학평론가 박혜진은 ‘귀환의 서사’가 “떠날 수 있는 사람들, 떠나도 지워지지 않는 사람들, 그러니까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전제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의 서사”라고 말한다. 주로 남성 영웅에게 허락된 서사인 것이다. 실제로 옛 서사시부터 현대소설까지 모험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남성의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돌아오는 여성의 이야기는? 여성에게 허락된 서사는 보통 잔류의 서사이고, 떠날 수는 있다 하더라고 떠나는 즉시 잊히는 서사였다. 그러니 여성 귀환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할매가 돌아왔다』의 탄생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 문학사에 의미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할매가 돌아왔다』의 더 큰 매력은 따로 있다. 바로 철저히 대중소설의 논리를 따르며, 페미니즘 소설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터뜨리게 하는 스토리와 입담으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진정한 소설의 재미를 되찾는다. 읽는 순간 그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는 독특한 할머니 캐릭터도 독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할매가 돌아왔다』의 탄생으로 우리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나 『오베라는 남자』 같은 소설을 갖게 된 셈이다. 그것도 백인 남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시아 여성의 이야기로 말이다. 출간 즉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판권이 모두 팔린 우주 최강 스토리 2012년 『할매가 돌아왔다』 초판이 출간되었을 때, 대한민국 주요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은 이 소설의 영상화 판권을 차지하기 위해 속도전을 벌였다. 무명 신인작가의 첫 작품인 데다, 문학상 수상 작품도 아니었던 만큼 출판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그 결과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판권이 모두 팔렸고, 실제로 TV 드라마(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와 라디오 드라마(KBS 라디오극장 <할매가 돌아왔다>)가 제작되어 독자와 만났다. 현재 연극과 뮤지컬은 제작 중이며, 영화 판권만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 새로운 제작자를 찾고 있다. 유명한 저자의 유명한 작품도 아닌데, 이렇게 판권 경쟁이 치열했던 까닭은 단 하나! 그만큼 소설이 재미있고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의 여러 리뷰가 이러한 사실을 그대로 증명한다. “역대 최강의 할매 캐릭터! 뻔뻔함과 당당함을 동시에 갖춘 채 오랫동안 풀지 못한 맘속 응어리를 거짓말과 밀당으로 승화시킨다. 이런 할머니는 언제나 환영이다.”(꼬마바닐라) “소박한 문체, 재치 있는 이야기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거기에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절묘하게 반영한 솜씨까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뛰어넘는다.”(돌이) “유쾌하고 신나고 황당하고 감동적이고 속이 뻥 뚫리는 소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할머니 세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작가의 마음이 돋보인다.”(명랑소녀) 재미와 감동이라는 소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우주 최강의 이야기가 다시 돌아왔다.“일본에서 택시 회사를 했다. 이번에 정리했더니 한국 돈으로 한 60억 되는구나. 너희들에게 물려주면 세금을 제하고도 거의 40억은 된다고 하더라.”“수작 부리고 있네. 당장 나가. 이 더러운 잡년아.”할아버지 악다구니 속에서 나머지 식구들은 침묵했다. 각자 계산이 바쁜 모양이었다. 어머니는 고개를 숙였다. 뭔가 남에게 들키지 말아야 할 표정이 나올 때 모습이었다. 고모는 ‘주여’ 소리를 다섯 번 냈다. 고모 역시 갈등 중인 듯했다. 그걸 읽었는지, 처음부터 예상했는지 할머니는 한껏 편안해진 표정으로 창밖 어둠을 감상했다. 백파(白波) 최종태 선생. 고결한 흰 물결처럼 평생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는 인생을 산, 이 시대 인텔리였고 독립운동가였으며 전쟁 후 사업 실패 뒤에도 다른 나약한 지식인들과는 달리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온갖 잡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성실하고 강직한 사내. 늘 책과 사색을 가까이했던, 어느 동네에 살든 지역에서 존경을 받았던 고매한 인품의 그가 85세 나이에 한밤중 전립선이 막혀 가족들 앞에서 때굴때굴 구르다가 무른 똥을 지렸고 민족을 배반한 더러운 계집에게 짝불이와 조그만 그것을 마사지당했다. 난 그때 깨달았다, 인생이란 결코 정의롭지도 않고 인자하지도 않다는 것을. “넌 마누라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네 년이 먼저 후지오카인가 후리오카인가 하는 쪽발이하고 붙어먹었잖여.”“내가 붙어먹는 거 네가 봤간디?”“다 들었어, 이년아. 67년이여, 이제 67년 세월을 보내고 그걸 뒤집으려 하면 안 되는 거여. 지난 67년이 내겐 하루도 빼지 않고 피가 끓는 세월이었지만 끝순이, 네가 그냥 잘못혔다고 하면 죽을 때 다 되었으니 받아주진 못혀도 용서할 마음은 있어. 그러니까 괜한 소리 지껄이지 말고 잘못혔다고 한마디만 혀라.”
학급 경영 멘토링
행복한미래 / 김성효 지음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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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래
소설,일반
김성효 지음
교사의 질을 교육이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은 교육계의 이미 오래된 정설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교사가 행복해야 하고, 자신감 있게 아이들 앞에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에게는 자신만의 학급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꿈이 있어야 하고,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한 학급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함께 하는 교육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한 학급 경영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다. 학급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디자인하는 학급 경영 철학 세우기부터 스스로 정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자세를 길러주는 생활지도, 학급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역량을 키워가는 즐거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수업을 만드는 키워드, 학부모에게 다가서기 위한 전략 등 학급 경영과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세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공책정리나 일기지도 같이 학급 경영에서 기본적인 것 뿐만 아니라 다문화교육, 학교폭력, 인문고전 독서에 이르기까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교육 경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학급 경영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교실 한 칸을 오픈하여 보여주고 있는 듯 하여 실제 현장에서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학급 경영 매뉴얼처럼 활용될 수 있다. |추천사| 교사들에게는 멘토링을, 저자에게는 자기고백서인 책(전북교육감 김승환) |프롤로그| 이젠 선생님도 CEO의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 1부. 나만의 스토리로 학급을 디자인하라 01. 스토리가 있는 교사, 스펙 있는 교사를 뛰어넘는다 02.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당신은 바로, 교사입니다 03. 저마다 다른 빛으로 빛나는 우리 반은 모두가 스타! 04. 감사는 아이들 마음의 온도를 1도 더 올려준다 05. 칭찬, 아이의 욕구를 살 것인가? 마음을 키울 것인가? 06. 후원을 통한 나눔은 순도 99%의 기쁨 07. 아이와 가까워지는 How 화법, 멀어지는 Why 화법 08. 숙제는 싫어도 자기주도 학습은 좋아하는 아이들 09. 몸에도 마음에도 남는 체벌, 아이가 아닌 자신에게 매를 들어라 10. 학급 도서관 : 책을 사랑하는 아이가 사람도 사랑한다 선생님에게 네 마음을 보여줘. MBTI 검사 활용하기 2부. 학급 경영의 베이스캠프, 착한 약속 01. 첫날, 그리고 1년의 약속 02. 규칙 : 누구나 다 아는 8조법이 되게 하기 03. 정리 : 좁은 교실이 넓어지는 마법 04. 시간 : 수업 시작 전 2분 잡기 05. 배려 : 의자 넣기로 시작하기 06. 급식 : 감사히 맛있게 먹기 07. 청결 : 왼손과 오른손이 함께하기 08. 공정 : 학급 재판, 그 누구에게도 공평하기 09. 정직 : 네 것은 네 것, 내 것은 내 것임을 알게 하기 10. 성실 : 아침 10분, 뇌 깨우기 11. 언어 : 세상을 바꾸는 바른 말 쓰기 12. 강화와 보상 : 나, 너, 우리, 3단계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 우리 반이 달라지는 기적의 모멘텀, 학급 조회 3부. 공동체 : 여럿이 :: 교재 형식의 학급 경영 책이 아닌 학급 경영 멘토링을 제시하다 :: 자신의 학급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스토리를 가진 교사가 되어야 한다. 학급 경영을 위해 를 가진 교사가 바로 행복한 학급을 디자인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지금까지 출간된 학급 경영과 관련된 책은 ‘교재’ 형식이 많았으나 이 책은 실천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학급 경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교사 뿐 아니라 학부모, 예비 교사들,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이들에게도 경청할 것이 많다. 특히 다문화교육이나 학교폭력, 안전사고, 독서, 일기쓰기, 인문고전 독서 등과 같이 요즘 교육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것을 비롯하여 공책정리, 학부모와의 소통, 교실 환경꾸미기, 특별한 이벤트, 수업을 보는 눈 등 교실에서 교사들이 접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다루고 있다. 이 시대의 현장 교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학급 경영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통해 행복한 학급을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 이 책에서 제시하는 5가지 키워드 :: 학급 경영 멘토링에서 제시하는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한 5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하나. 나만의 스토리로 학급을 디자인하라. 둘. 착한 약속들로 학급 경영의 베이스 캠프를 삼아라. 셋.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라. 넷. 최고의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다섯.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해 전략적으로 다가서라. :: 실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학급 경영 노하우 전격 공개 :: 인성교육, 창의적 수업, 규칙 정하기, 모둠 세우기, 수업 개선 방법, 학부모와의 소통, 학습부진 해결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현장 교사들이 겪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교사들의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학급 경영 케이스 스토리 36가지 & 학급 경영 톡톡 :: 교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케이스 스토리를 36가지 제공한다. 꿈 가꾸기, 감사일기 쓰기, 후원을 통한 나눔를 비롯하여 36가지의 케이스 스토리를 제공한다. 또한, 코너를 통해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일기쓰기, 학급운영비, 안전사고, 인문고전 독서, 모둠 짜기, 환경 꾸미기, 특별한 이벤트, 교사를 위한 추천도서, 1인 1역 정하기 등의 궁금증을 풀었다. [추천의 글] :: 교사들에게는 멘토링을, 저자에게는 자기고백서인 책(전북교육감 김승환) ::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책의 컨셉만 본다면 ‘교사들을 위한 전문서’라는 느낌이 들지만 내용을 보면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더불어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교사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의 교사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는 자기고백서이기도 합니다. :: 김지선 님 | 민들레 11기 고명지의 학부모 :: 매달 한 가지씩 주제를 갖고 학교 뒷산 오르기, 쿠키 만들기, 비누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등 학부모와 함께 하는 다양한 창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오감 만족 체험을 배웠고 학부모들은 선생님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직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이인성 님│민들레 10기, 전북과학고 1학년 :: 두레 활동은 서로의 장점이 어우러져서 조별 과제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과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효과를 냅니다. 저는 민들레반에서 두레 활동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법을 배웠을 뿐 아니라 중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박서진 님│전주용
자화상전
어바웃어북 / 천빈 글, 정유희 옮김 /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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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취미,실용
천빈 글, 정유희 옮김
세계적인 미술관이 소장한 거장들의 자화상 200여 점으로 이 한 권의 책 안에 전람회를 열다! 자화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뒤러에서부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이끈 다빈치와 라파엘로를 거쳐 홀바인, 틴토레토, 루벤스, 렘브란트, 고야, 고흐, 고갱, 쿠르베, 밀레, 마네, 뭉크 및 피카소와 달리에 이르기까지 거장 111명의 자화상 200여 점을 한데 묶어 책으로 펴낸 ‘자화상 전람회’이다.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삶과 예술이 고스란히 담긴 자화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 따라서 거장들의 자화상을 한데 모아 시대별로 감상한다는 것은 곧 미술사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독자들이 명화 감상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거장들의 자화상과 대표작들을 가능한 한 크게 풀 컷으로 수록하였다. 또 그림에 담긴 화가의 삶과 열정, 미술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함은 물론, 다채로운 뒷이야기까지 풀어냈다. 머리글 _자화상전을 열며 ‘나는 예술가다!’ 자화상으로 세상을 향해 외치다. _알브레히트 뒤러 절대고독의 경지가 배인 천재 예술가의 주름 _레오나르도 다빈치 완벽한 미인을 그린 외로운 화가의 초상 _라파엘로 산티 인생무상을 그린 북유럽 초상화의 대가 _한스 홀바인 2세 칠흑 같은 어둠으로도 가릴 수 없는 화가의 속내 _틴토레토 그에게 바로크를 묻는다 _페테르 파울 루벤스 역사는 그를 한 사람의 화가로만 기억할 뿐이다 _디에고 벨라스케스 보이는 그림을 그릴 것인가, 읽히는 그림을 그릴 것인가 _니콜라 푸생 화가가 그림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_렘브란트 하르먼스 반 레인 예술가에게 변혁은 곧 숙명이다 _프란시스코 고야 권력을 좇던 어느 선동가의 자화상 _자크 루이 다비드 자화상 그리기를 두려워했던 화가 _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내 안에 숨겨진 햄릿의 고뇌를 그리다 _외젠 들라크루아 혼돈의 시기에 화가는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_오노레 도미에 귀농화가가 전하는 슬프고 처연한 울림 _장 프랑수아 밀레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초상 _구스타프 쿠르베 그림으로 마음을 읽는다는 거짓말에 관하여 _에두아르 마네 그에게 여성이란 혐오의 대상일 뿐이다 _에드가 드가 자화상은 고독한 정물화다 _폴 세잔 죽음을 원한다면 삶이라는 고통부터 만끽하라 _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안에 전시회를 열다 _폴 고갱 죽음이 나를 절규하게 한다 _에드바르 뭉크 그림 속에 비친 화가의 눈을 보다 _마르크 샤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예술이다! _파블로 피카소 그러나, 예술은 미친 짓이다! _살바도르 달리 거장들의 자화상 컬렉션 앙리 마티스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피트 몬드리안 / 파울 클레 / 클로드 모네 / 프리다 칼로 / 막스 베크만 / 피에르 오그스트 르누아르 / 카미유 피사로 / 에곤 실레 / 로트렉 / 피에르 보나르 / 앙리 루소 / 오귀스트 로댕 / 제임스 티소 /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JMW 터너 /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조르조 바사리 / 안토니 반 다이크 / 엘 그레코 / 젠틸레 벨리니 / 카라바조 / 한스 발둥 / 한스 홀바인 1세 / 안토니오 치오치 / 조르조네 / 주 반 클레베 1세 / 베첼리오 티치아노 / 안드레아 델 사르토 / 줄리오 로마노 / 페데리코 바로치 / 로렌츠 슈트라흐 / 안토니스 모르 / 소포니스바 앙귀솔라 / 조반니 파올로 로마초 / 루드거 톰 링 영거 / 안니발레 카라치 / 폴 브릴 / 크리스토파노 알로리 / 조반니 다 산 조반니 / 베르테 모리소 / 주 반 크레스벡 / 야콥 요르단스 / 지안 로렌조 베르니니 / 앙리 고디에 브르제스카 / 로렌초 디 크레디 / 존 컨스터블 /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 / 살바토르 로사 / 로렌조 리피 /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 벤저민 웨스트 / 카를로 돌치 / 장 에티엔느 리오타르 / 크리스티안 세이볼트 / 조슈아 레이놀즈 / 토머스 게인즈버러 / 조지프 라이트 / 프란츠 사버 메써슈미트 / 조지 롬니 / 한스 토마 /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 안젤리카 카우프만 / 제임스 배리 / 새뮤얼 팔머 / 엘리자베스 루이즈 비제 르 브룅 / 조지프 뒤크뢰 /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 사무엘 반 호흐스트라텐 / 안젤름 포이어바흐 / 귀스타브 모로 / 필리포 발비 / 윌리엄 홀먼 헌트 / 존 러스킨 / 아돌프 폰 멘첼 / 빌렘 드로스트 / 외젠 카리에르 / 오딜롱 르동 / 파울라 모더존 베커 /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 / 필리피노 리피 / 자코포 다 폰토르모 도판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파리 루브르와 오르세, 런던 내셔널 갤러리, 피렌체 우피치, 뉴욕 메트로폴리탄,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마드리드 프라도 등 세계적인 미술관이 소장한 거장들의 자화상 200여 점으로 이 한 권의 책 안에 전람회를 열다! 〈자화상展〉은 자화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뒤러에서부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이끈 다빈치와 라파엘로를 거쳐 홀바인, 틴토레토, 루벤스, 렘브란트, 고야, 고흐, 고갱, 쿠르베, 밀레, 마네, 뭉크 및 피카소와 달리에 이르기까지 거장 111명의 자화상 200여 점을 한데 묶어 책으로 펴낸 ‘자화상 전람회’이다.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삶과 예술이 고스란히 담긴 자화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 따라서 거장들의 자화상을 한데 모아 시대별로 감상한다는 것은 곧 미술사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독자들이 명화 감상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거장들의 자화상과 대표작들을 가능한 한 크게 풀 컷으로 수록하였다. 또 그림에 담긴 화가의 삶과 열정, 미술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함은 물론, 다채로운 뒷이야기까지 풀어냈다. 자화상은 미술사 속 숨겨진 에피소드가 담긴 이야기보따리다! 다빈치의 〈자화상〉과 〈모나리자〉는 실은 같은 얼굴이다? 자화상을 통해 보는 미술사 최고의 꽃미남 화가는? 직선으로 자화상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화가는? 고갱이 자신의 다른 작품을 자화상의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앵그르는 왜 40여 년 전에 그린 자화상을 늙어서 다시 고쳐 그렸을까? 루벤스가 자화상에서 유독 창이 큰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이유는? 틴토레토는 칠흑같이 어두운 배경으로 무엇을 감추려 한 걸까? 자화상 속 드가의 눈꺼풀이 내려앉은 이유는? “명화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화가의 모습이 담긴 자화상부터 감상하라”는 말이 있다. 미술사를 이끈 거장들의 자화상 속에는 이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모나리자는 다빈치의 또 다른 자화상? 자화상을 즐겨 그리지 않은 화가로 알려진 다빈치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은밀한 방법으로 그림 속에 자신을 그려 넣었다. 1481년 완성한 제단화 〈동방박사의 경배〉에는 스물아홉 살의 청년 다빈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빈치가 활동했던 당시 이탈리아 화가들은 화면에 여러 인물을 그릴 때 종종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기도 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화가는 그림 밖을 응시해서 자신이 창작한 허구의 도상과 감상하는 사람의 현실 세계 사이를 이어주는 중개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일부 미술사가들은 이를 두고 (작품의) ‘해설자’라 부르기도 한다(43쪽 참조). 다빈치와 함께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이끌었던 라파엘로 역시 대표작 〈아테네 학당〉에서 유명인사의 초상으로 고대 인물들을 형상화 하면서 작품 안에 자신의 얼굴도 함께 그려 넣었다(58쪽). 한편, 1986년 영국의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 릴리안 F. 슈바르츠는 기상천외한 실험을 했다. 컴퓨터를 이용해 〈모나리자〉와 다빈치의 소묘 〈자화상〉을 오버랩한 것이다. 그 결과 두 인물의 눈과 이마, 머리카락의 경계선, 코 등의 윤곽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슈바르츠는 〈모나리자〉가 다빈치의 자화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렇다면 다빈치는 왜 자신의 얼굴을 〈모나리자〉에 남겼을까? 모나리자는 남녀 양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이는 화가의 눈에 가장 이상적인 결합방식이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생육을 담당하는 남신의 이름이 아몬(Amon)이고, 여신의 이름이 리사(Lisa)이다. 이 두 이름에 약간의 변형을 가해서 합치면 바로 모나리자(Mona Lisa)가 된다. 다빈치는 남성과 여성을 평등하게 하나로 합치는 방식으로 서양의 남성우월주의를 은밀하게 비판했던 것이다(45쪽 참조). 앵그르가 40여 년 전 자화상을 고쳐 그린 이유 미술사에서 다비드와 함께 프랑스 고전주의를 완성한 화가로 꼽히는 앵그르는 유독 자화상 그리는 것을 힘겨워했다. 앵그르는 젊은 시절부터 여러 미술대전을 휩쓴 엘리트 화가였다. 그러나 스물네 살에 그린 자화상을 살롱전에 출품하지만 입상은커녕 비평가들로부터 심한 혹평을 받는다. 촉망받는 엘리트 화가의 자존심이 자화상 한 점으로 심하게 구겨진 것이다. 초상화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앵그르지만, 그렇다고 살롱전에 자화상을 출품한 것은 실수였다. 젊은 화가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는 소재가 되지 못했다. 당시 비평가들은 위인을 모델로 삼은 인물화나 역사화 말고는 관심이 없었다. 훗날 앵그르는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회고전을 열고 정계에 진출해 상원의원이 되는 등 성공한 삶을 살지만, 젊은 시절 자화상에 얽힌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 평생을 옥죄었다. 결국 그는 칠순이 다 된 나이에 〈스물네 살의 자화상〉을 꺼내어 고쳐 그려 세상에 다시 내놓았다. 앵그르가 젊은 시절에 그린 자화상과 노년에 그린 자화상을 나란히 보고 있으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의 평생 숨기고 싶어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167쪽). 자화상의 배경에 자신의 작품을 그려 넣은 화가 살아생전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불운한 화가 고갱은 자화상에 자신의 다른 작품들을 종종 배경으로 그려 넣었다. 1890년에 완성한 자화상에는 〈노란 색의 그리스도〉와 조각품 〈기괴한 모습을 한 고갱〉을 배경으로 그려 넣었고(276쪽), 1888년 고흐에게 선물한 자화상 〈레미제라블〉에는 동료 화가를 그린 〈베르나르의 초상〉을 그려 넣었다(282쪽). 또 1894년에 발표한 자화상에는 그가 가장 아끼던 〈죽음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작품을 배경으로 그려 넣었다(288쪽). 서른다섯이란 나이에 늦깎이 화가가 된 고갱은 평생 재능이 부족한 예술가란 오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기성 미술계는 고갱의 작품에 혹평을 일삼았고 그의 작품 전시를 거절하는 미술관이 속출했다. 결국 고갱은 자화상의 배경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야 할 만큼 곤궁한 화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화공’으로 살 것인가, ‘화가’로 기억될 것인가 흔히 모델료 지불할 돈도 없는 가난한 화가들이 궁여지책으로 자신을 모델삼아 그리기 시작한 데서 자화상의 유래를 찾기도 하지만, 자화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자화상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뒤러는 자화상을 회화의 한 영역으로 개척한 화가인 만큼 평생 여러 점의 자화상을 남겼다. 그 가운데서 최고의 걸작은 스물아홉 살에 그린 〈모피코트를 입은 자화상〉이다. 화려한 모피 코트를 차려 입은 화가는 정면을 응시한 채 오른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심장을 가리키고 있다. 뒤러가 활동하던 15세기에 정면을 응시한 자세는 오로지 그리스도나 왕에게만 허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왕족이나 귀족만이 입을 법한 모피 코트를 화가가 걸치고 있는 모습은 당시로서는 꽤 파격적이었다. 뒤러가 활동하던 시절 화가라는 신분은 석공이나 구두 만드는 사람들과 비슷한 수공업자 취급을 받았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화가’가 아니라 ‘화공’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뒤러는 스스로 이름 없는 화공이길 거부했다. 미술사가들은 뒤러를 가리켜 예술가로서의 자의식을 갖고 처음으로 자화상을 그린 화가로 지목한다. 당시 화가가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자리는 궁정에 머무르면서 왕의 전속화가가 되는 것이다.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 중에는 궁정화가를 지낸 이들이 꽤 많다. 17세기 스페인 궁정회화의 대가로 불린 벨라스케스도 그 중 하나다. 벨라스케스도 화가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신분상승의 길을 모색했다. 벨라스케스는 순수 혈통을 지닌 귀족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산티아고 기사단이 되기 위해 평생을 염원했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기사단의 제복을 입는다. 벨라스케스의 위대한 걸작 〈시녀들〉(108쪽)은 국왕인 펠리페 4세와 왕비 마리 안나의 초상화를 그리는 상황을 묘사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벨라스케스의 자화상이다. 벨라스케스는 그렇게도 열망하던 산티아고 기사단을 상징하는 붉은 십자가를 가슴에 달고 이 그림에 등장한다. 당시 그림 속 인물들은 눈치 채지 못했지만 이 위대한 작품이야말로 벨라스케스가 세상에 길이길이 남기고 싶었던 ‘자화상’인 것이다(110쪽 참조). 화가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 인물을 그리는 초상화(portrait)는 ‘portray’의 어원인 라틴어 ‘protrahere’에서 유래한다. ‘발견하다’라는 의미가 담긴 protrahere 앞에 ‘자신’을 뜻하는 ‘self’를 붙여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인 자화상(self-portrait)을 태동시켰다. 자화상은 화가가 자기 자신을 모델로 그리는 초상화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기 위해 붓을 들게 한 그림이다(18쪽). 이처럼 자화상은 외모만을 그리는 게 아니라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자기성찰을 위한 그림이다. 미술사에는 수많은 화가들이 남긴 자화상이 있지만 자기성찰을 바탕에 둔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17세기에 활동했던 네덜란드 출신 화가 렘브란트는 자기성찰적인 자화상을 그린 화가로 가장 많이 회자된다. 그는 평생에 걸쳐 수많은 자화상을 그렸다. 이십 대 청년기에서부터 삼사십 대 중·장년기를 거쳐 인생의 황혼기인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가 남긴 자화상은 100여 점이 넘는다. 그래서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가리켜 한 사람의 일생을 집대성한 묵직한 자서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렘브란트는 왜 그렇게도 많은 자화상을 그린 걸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유추하기 위해서는 렘브란트가 활동했던 당시 네덜란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에는 상공업으로 큰돈을 번 신흥부자들이 득세했다. 이들은 귀족계급과 같은 품위를 얻기 위해 많은 돈을 소비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신의 초상화를 주문·제작해 그들의 호화스러운 거실에 걸어 놓는 것이었다. 렘브란트는 당시 네덜란드 최고의 초상화 전문 화가였다. 렘브란트가 그린 초상화 한 점 정도는 있어야 부자 행세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부자들의 주문에 따라 그리는 그림을 통해 화가가 예술적 희열을 느낀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렘브란트는 초상화를 그려준 대가로 세속적인 부를 얻었지만 반대로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힘들어했다. 이런 그를 위로했던 것은 자화상이었다. 그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화상을 그렸다(129쪽). 이처럼 이 책은 자화상을 통해 화가들의 삶과 예술적 열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화가들은 ‘거장들의 자화상 컬렉션’이란 장을 별도로 두어 그들의 자화상 도판을 시대 순으로 수록하였다. 아울러 화가들의 대표작과 미술 사조까지 함께 다룸으로써 서양 미술사라는 광활한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여유롭게 산책할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지은이의 한마디 “미술사에 관한 글을 쓰고 전시 관련 일을 해오면서 유럽과 미국에 있는 저명한 미술관을 수도 없이 드나들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림 앞에서 오랜 시간 나를 멈춰 세우는 건 바로 자화상입니다. 르네상스의 본거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에서 본 라파엘로와 벨라스케스, 들라크루아와 앵그르, 홀바인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각인돼 있습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만난 렘브란트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본 고야의 모습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세계를 돌아다니며 거장들의 자기고백을 목도한다는 것은 내 삶에서 가장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언제인가부터 거장들의 자화상을 한데 모아 전람회를 열어 보겠다는 당차고 야무진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람회야말로 내 인생 최대의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작품들을 가지고 전람회를 치를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어쩌면 그냥 꿈만 꾸다 마는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우선 이 한 권의 책 안에다 전람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책을 쓰는 내내 나는 거장들의 자화상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그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리고 더 없이 행복했습니다. 이제 그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이 ‘자화상전’에 정중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칸트 교수의 정신없는 하루
함께읽는책 / 장 폴 몽쟁 지음, 박아르마 옮김, 로랑 모로 그림, 서정욱 해제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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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몽쟁 지음, 박아르마 옮김, 로랑 모로 그림, 서정욱 해제
철학그리다 시리즈 2권. 대표 저자인 장 폴 몽쟁은 철학가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의 대표이다. 철학을 사랑하고 파리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끝낸 사람들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의 간극을 메워 주고 싶어 이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장은 철학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닌, 픽션과 어우러져 철학자의 사상과 삶을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 어른들에게 이미 예전에 지하실 구석으로 밀려난 그림책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안겨준다.칸트 교수의 정신없는 하루 빛나는 도덕 법칙을 세운 철학자 -칸트를 말하다1 이성의 힘을 믿은 철학자 -칸트를 말하다2 칸트를 더 알고 싶다면 시리즈 소개 “철학자에게는 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어른을 아이에 머무르게 하는 능력이 있다.” 《칸트 교수의 정신없는 하루 -칸트 편》, 그리고 이 책이 속한 시리즈 ‘철학그리다’의 대표 저자인 장 폴 몽쟁은 철학가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의 대표이다. 철학을 사랑하고 파리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그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끝낸 사람들과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의 간극을 메워 주고 싶어 이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장은 철학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닌, 픽션과 어우러져 철학자의 사상과 삶을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 어른들에게 이미 예전에 지하실 구석으로 밀려난 그림책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안겨준다. 《칸트 교수의 정신없는 하루-칸트》 소개 칸트에 대해 당신이 알고 있는 것들 칸트는 꽤 오래 살다 간 철학자이지만 사는 동안 자신의 고향인 쾨니히스베르크를 결코 떠난 적이 없다. 그는 바로 그곳, 얼어붙은 동프로이센 한가운데서 인간 지성의 법칙에 관해 성찰하며 일생을 보냈다. 《순수이성비판》이라는 제목의, 인간의 이해력(오성悟性)에 관한 그의 개설은 얼마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곧 그가 간직해 둔 사상의 진수가 드러나자 큰 반향이 일었다. 그때부터 철학은 물론 문학에서 이루어진 모든 성과들도 이 작품이 불러일으킨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인간의 이해력에 관한 개설에 이어 도덕에 관해 다룬 《실천이성비판》, 대상이 가진 아름다움의 특성을 분석한 《판단력비판》이 잇따라 출간되었다. 이 개설들은 각각 이해력의 법칙과 자연법칙,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에 대한 성찰 등을 다루고 있다. _마담 드 스탈의 《독일론》(1810) 중에서 그리고,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나는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 쾨니히스베르크의 엄격한 철학자 칸트는 이 같은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오늘 그는, 수많은 질문들에 답하며 너무나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산책을 거를 수밖에 없었다……. 빛나는 도덕 법칙을 세운 철학자, 열정적이고 인간적인 칸트를 만나다 “내 머리 위에는 별이 빛나는 하늘이, 내 가슴속에는 도덕 법칙이 있다.” 칸트 생의 마지막 밤, 그의 곁을 지킨 사람은 가장 친한 동료였던 바지안스키, 사랑하는 여동생, 그리고 충직한 하인 람페였다. 칸트는 바지안스키가 준비한 포도주, 물, 그리고 설탕을 혼합한 음료를 몇 숟가락 먹은 후 세상을 떠났고, 장례는 무려 16일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빈소를 찾았고, 추도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의 무덤에는 위와 같은 글이 새겨졌다. 칸트의 철학은 크게 두 가지로 대표되는데, 하나는 비판 철학이고 다른 하나는 도덕 철학이다. 그를 세계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순수이성비판》의 출간을 시작으로,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 연이어 출간되면서 소위 말하는 칸트의 비판 철학은 완성되었다. 외부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 다음 사물의 법칙과 원리를 만들어 내는 자연과학자들과는 달리, 철학자에게 외부의 사물이나 대상은 지식 혹은 진리를 얻기 위한 재료에 불과하며 경험을 통해 받아들인 외부의 대상으로 지식과 진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결국 인간 개개인의 주관적인 이성이다. 칸트는 선천적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이성은 경험과도 관계없고, 심리적인 의식 작용과도 관계없는 순수이성이라고 말한다. 즉 선천적인 이성의 기능이 바로 순수이성이며, 이는 이성이 그 자신 스스로를 비판할 때 주어진다는 뜻이다. 이렇듯 선천적으로 주어진 이성으로 정당한 판단과 추리를 할 때 인간은 진리를 얻을 수 있다는 칸트의 생각은 이후 철학에서 이성을 중요시하게 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사실 칸트의 철학적 명제들을 모두 이해한 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각각의 에피소드와 철학적 개념들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책에서 그려진 철학자 칸트의 인간적이고 낙천적인 모습과 허구일지도 모르지만 귀엽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연애 감정, 학문에 대한 열정과 규칙적인 삶에 대한 엄격함 등은 우리로 하여금 칸트 철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도록 하는 데 충분하다. 자, 이제 정신없이 바빠 하루가 짧은, 칸트 교수의 일상으로 들어가 보자. 프랑스 언론에 소개된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 놀라고 데카르트와 더불어 회의하는 데는 나이가 없다. 시처럼 아름답고 유머러스한 콩트 형식에 일러스트가 풍부한, 형이상학의 대모험담.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놀라운 글이다." "존재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흥미진진한 경험. 젊은 출판사가 내기를 걸어왔다." "대단히 훌륭한 시작!" "흥미롭고 지적이며 훌륭한 삽화가 있는 책." "우아한 편집과 아름다운 삽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과 십대들의 관심을 끈다." "대작을 위한 작은 대작!" "지적이고 박식한 책 읽어 주는 여자가 즐거움과 상큼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준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때로는 일화적이고, 때로는 교훈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여기에 멋진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아, 우리의 경이롭고 가혹한 주인인 이성…… 여러분의 이성은 거부할 수 없는 질문들, 즉 신은 존재하는가, 우리의 영혼은 영원불멸한가, 우리는 자유로운가 등에 관한 질문들로 우리를 짓누릅니다. (……) 나는 신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나는 또한 신이 존재하지 않음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혼란스럽다고 솔직히 말해 보세요!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와 같은 문제에 접근하기 전에 이성을 비판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즉 학문은 법정에 출두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학문은 그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바를 보이고 그 한계 또한 드러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학문이 모든 문제에 답을 줄 수는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즉 내가 무언가를 깨닫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를 공간과 시간 속에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공간과 시간은 조건이자, 나의 정신이 일체의 경험을 하게 되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을 공간과 시간 속에서 연구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왜 우리가 신앙에 골몰할 필요가 없는지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날 많은 학생들은, 칸트 교수가 형이상학이라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채 하늘로 올라가 초자연적인 것을 신봉하는 군대를 몰살시키고, 신에게 보복하였으며, 자유를 부숴 버렸고, 불멸의 영혼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갔음을 증언했다.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웨일북 / 이관호 (지은이)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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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호 (지은이)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가는 철학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인문고전을 읽는 모임에서 한 교수가 플라톤의 《국가》를 발표한 뒤 책을 찢은 것이다. 자신과 같은 전공자가 있는데 왜 당신들이 고생하면서 읽느냐는 이유였다. 그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니라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문제라고 일갈했다. 수천 년 전 목소리를 통해 진짜 얻어야 하는 건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는 것에서 작가의 성찰이 시작됐다. 평소에 철학을 마주한 적 없다면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고개를 돌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어가 주는 선입견처럼 ‘존재의 고민’과 같은 큰 문제에만 철학이 필요한 건 아니다. 자신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고민하거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상의 순간에도 ‘당신은 당신일 뿐’이라고 말하는 제임스와 ‘자신의 과거와 발전적으로 대화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역사학자 E.H.카의 목소리는 고민의 해결을 앞당겨 준다.프롤로그_당신의 바다는 단지 얼어붙었을 뿐이다 1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자기계발과 처세, 리더십을 위한 철학 솔루션 1. 작심삼일을 반복할 때: 아리스토텔레스 -습관이 당신의 모든 것을 만든다 2. 권력을 갖겠다고 결심했을 때: 니콜로 마키아벨리 -절대로 미움의 대상이 되지 말라 3. 만만해 보이고 싶지 않을 때: 한비자 -생각을 감춰야 두려워한다 4. 미래가 두려울 때: 소크라테스, 유발 하라리 -너 자신을 알라 5. 회의 시간을 줄이고 싶을 때: 윌리엄 오캄 -실제 있는 대상만 이야기하라 6.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게 문제일 때: 카를로 긴츠부르그 -사소한 것에서 실마리를 찾아라 7. 10년 후 성공을 꿈꿀 때: 프랜시스 베이컨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 우연을 경험하라 8. 인생의 전환점을 찍고 싶을 때: 프리드리히 니체 -일생에 한 번은 발상의 전환을 경험하라 9.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답이 안 나올 때: 질 들뢰즈 -생각의 화폭에 당신의 감각을 그려라 10. 사무실 정치의 달인이 되고 싶을 때: 미셸 푸코 -상사를 보지 말고 관계의 끈을 보라 11. 또다시 시련이 찾아올 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실패의 순간에 인생의 변곡점을 찍어라 12. 부정한 청탁이 들어왔을 때: 이마누엘 칸트 -우리는 이미 유치원에서 배웠다 13. 회사 내 공정한 규정을 만들 때: 존 롤스 -협상 전에 ‘무지의 베일’을 써라 14. 지적질이 두려울 때: 칼 포퍼 -비판을 처리하는 역량을 키우자 15. 이용당한다고 느낄 때: 로버트 노직 -신체의 자유는 양보할 수 없는 권리다 2부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치유와 관계, ‘나’를 위한 철학 솔루션 16. 자꾸만 내 탓을 하게 될 때: 바뤼흐 스피노자 -“IT’S NOT YOUR FAULT” 17. 진보인지 보수인지 궁금할 때: 윌리엄 제임스 -당신은 당신일 뿐이다 18. 예민한 내가 싫을 때: 존 스튜어트 밀 -당신이 더 행복하다 19. 효과적인 독서법이 궁금할 때: 왕수인 -자신에 대한 각주를 써라 20. 공부에 소질이 없다고 느낄 때: 공자 -나를 위한 배움을 시작하라 21. 비 오는 날 출근하기 싫을 때: 《바가바드 기타》 -“THE SHOW MUST GO ON” 22. 불현듯 죽고 싶을 때: 장 폴 사르트르 -절망 속에서 열정을 택하라 23. 그 사람이 운명처럼 다가올 때: 쇠렌 키르케고르 -긴가민가하면 사랑하라 24. 남과 다른 진로를 택하고 싶을 때: 르네 데카르트 -‘의심하는 나’의 정신을 믿어라 25. 손도 까딱하고 싶지 않을 때: 앙리 베르그송 -당신은 창조적 진화의 선두에 있다 26. 이력서와 자소서를 쓸 때: 에드워드 핼릿 카 -사실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27. 부자가 되고 싶을 때: 플라톤 -당신에게 하나의 길이 더 필요하다 28. 어설픈 위로라도 하고 싶을 때: 카를 구스타프 융 -상처 입은 자만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29. 나를 버린 그 사람이 미울 때: 헤르만 헤세 -사랑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30. 가진 게 너무 없다고 느낄 때: 장자 -그 ‘없음’을 활용하라 에필로그_넘치지 않고 모자라지 않게 철학자 및 인용 도서후회를 깨뜨려 주는 가장 쓸모 있는 연장 철학자의 내공으로 당신의 과거를 되찾고 미래를 고치다 “지금껏 남들이 하라는 공부에만 매달리고 예민함을 감춘 건 정말 내 모습이었을까?” “왜 회사 명령에 절절매고 상사 눈치만 보는 데만 급급했을까?” “있을 때 잘했다면 그 사람은 떠나지 않았을까?” 문득 넘치는 생각에 과거를 되짚는 순간이 온다. 시련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무기력해지고 몸담은 조직에서조차 이용당한다는 생각에 빠지게 될 때, 우리는 손쉽게 후회라는 감정에 휩싸인다. 하지만 지난 생은 절대 뜻대로 바뀌지 않는다. 이미 오랜 시간 과거에서 흔들린 당신이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삶을 바꿀 가장 단단한 연장, 철학을 불러와야만 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매번 불쑥 찾아온다. 그러나 당신에게 철학이라는 날 선 연장이 있다면 쓸모없는 문제는 당장 끊어낼 수 있다. 수많은 문제 앞에서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우주의 일에는 애쓰지 말라’는 아우렐리우스의 목소리를, 실존이라는 고민 앞에서는 ‘스스로 대화하고 자신만의 공간에 남기라’는 키르케고르의 조언을 떠올릴 것이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푸코의 그물망으로 힘의 작용 원리를 파악하고, 비판 앞에서 객관적인 발전을 모색하라는 포퍼의 주장을 이해하게 된다. 이제 당신의 두 손에는 궁극의 연장이 쥐어져 있다. 세련되고 설득력 있는 철학자의 논리와 탄력적인 선택을 하는 당신이라는 연장이다. 그 연장은 ‘지금의 당신’과 ‘앞으로의 당신’을 지켜낼 것이다. 삶을 고친다는 건, 과거를 지우는 게 아니라 새로운 당신을 발견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니체처럼 철없는 자신을 긍정하고 윤동주처럼 부끄러운 자신과 화해해야 한다. 펜이나 도끼를 쥐어야 할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본문에서 지금 당장 철학책을 찢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라! 일상의 고민을 해소하는 가장 쓸모 있는 솔루션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가는 철학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인문고전을 읽는 모임에서 한 교수가 플라톤의 《국가》를 발표한 뒤 책을 찢은 것이다. 자신과 같은 전공자가 있는데 왜 당신들이 고생하면서 읽느냐는 이유였다. 그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니라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문제라고 일갈했다. 수천 년 전 목소리를 통해 진짜 얻어야 하는 건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는 것에서 작가의 성찰이 시작됐다. 평소에 철학을 마주한 적 없다면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고개를 돌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어가 주는 선입견처럼 ‘존재의 고민’과 같은 큰 문제에만 철학이 필요한 건 아니다. 자신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고민하거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상의 순간에도 ‘당신은 당신일 뿐’이라고 말하는 제임스와 ‘자신의 과거와 발전적으로 대화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역사학자 E.H.카의 목소리는 고민의 해결을 앞당겨 준다. 코앞에 닥친 문제에서부터 해결력을 얻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당장은 별 탈 없어 보이는 일이 갑자기 부피를 키워 당신 앞의 모든 시간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거대한 문제가 아닌 일상의 가벼운 문제에 더 쉽게 잠식당한다. 작가는 가벼운 일에 더 큰 상처를 품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철학자의 말을 성찰하고 한 권으로 엮었다. 불안함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솔루션이 평범한 우리의 인생에도 전달되기를 바란다. “삶의 전략에 재정립이 필요한 순간” 위기감과 무력감 사이, 철학으로 균형을 잡다 매달 자기계발서를 한 권씩 읽어도 삶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명품으로 치장해도 삶이 그와 같아지는 게 아니듯 남의 생각으로 잠시 힘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건 그 생각을 도구로 삼아 자신의 삶을 새롭게 쓰는 것이다. -본문에서 자기계발서 한 권으로 삶은 바뀌지는 않는다. 철학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책에는 삶의 전략을 재정립할 기회가 있다. 철학을 근거로 당신이 당장 해낼 수 있는 행동까지 꼼꼼하게 일러준다. 남들의 지적질에 흔들리는 순간, 철학자 포퍼는 비판을 처리하는 데도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비판은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 기분 나쁜 말이라고 귀를 닫고 있다면 단순 지적질과 건설적인 비판의 차이를 결코 알 수 없다. 그 차이를 알면 비로소 세련되게 비판하는 기술도 알게 된다. 또한 스피노자는 자꾸만 내 탓을 하는 개인에게 어쩌면 그 후회의 순간마저 착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선택은 전부 신의 섭리다. 스피노자의 ‘결정론’에 매달려 있어봤자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피노자는 덧붙인다. ‘지금’은 바꿀 수 있다고. 문제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당장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이 가다듬다 보면 내 탓과 후회라는 나쁜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삶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위기와 무력함에 휘둘리지 않고 철학의 목소리와 개인의 생각이 어우러질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당신의 해야 할 일과 가치의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철학을 통해 삶의 균형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 혹시 지금 어떤 위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고민에 휩싸여 있다면 먼저 중심中心을 잡기 바란다. 그렇게 밸런스를 찾아가면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생각, 말, 행동을 떠올리기 바란다. 문제에 대한 솔루션은 그 안에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이제라도 삶을 고쳐 쓰고 싶은가.스스로와 화해했다면 이제 연장을 잡을 차례다. 이 책에는 동서양 철학자들이 제시한 30개의 도구가 있다. 그런데 철학자는 기본적으로 그저 벤치에 앉아서 사색을 하는 이들이고 특수한 실용성을 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의 역할은 2500년간 그들이 수행한 사색의 결과들 가운데 삶의 문제해결을 위해 쓸 만한 것들을 발견하는 일이 었다. 그런 보석을 통해 도구를 찾는 독자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게 이 책의 목표다. 삶을 변화시키는 작지만 위대한 일은 개개인 스스로의 책임이다.매달 자기계발서를 한 권씩 읽어도 삶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명품으로 치장해도 삶이 그와 같아지는 게 아니듯 남의 생각으로 잠시 힘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건 그 생각을 도구로 삼아 자신의 삶을 새롭게 쓰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성론을 듣다 보면, 우리가 통상 갖는 논리적 과정에 일종의 의심이 들 수가 있다. 본래 ‘마음가짐’에서 어떤 행동이 나오는 것 아닌가? 소통을 하겠다는, 혁신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고 나서 실천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오히려 우리의 마음가짐이 행동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어떤 행동에서 그 마음이 생겨난다. 어떤 마음가짐이 되느냐 하는 것은 행동의 성격에 좌우된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렇게 습관을 들였는지, 혹은 저렇게 습관을 들였는지는 결코 사소한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단히 큰 차이, 아니 사실 모든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작심삼일을 반복할 때: 아리스토텔레스> 중에서 조직이 크든 작든 훌륭한 리더십은 조직의 미래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둘만 있어도 팀은 팀이고 그 안의 팀장은 리더십을 발휘해야만 한다. 둘까지는 큰 무리가 없지만 셋이 되면 팀장이 신경 쓸 일이 여러 배는 늘어난다. 더 큰 조직이야 말해 무엇하랴. 한비자의 메시지가 오늘 리더십으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덧붙여서, 한비자는 요순의 말이라도 시대가 바뀌면 변해야 한다면서 유가들이 그것에 집착한다며 비웃은 적이 있다. 그러니 2200년도 더 지난 지금 우리가 그의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한비자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적당히 응용해야 할 것이다.-<만만해 보이고 싶지 않을 때: 한비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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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 피에르 자위 지음, 이세진 옮김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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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피에르 자위 지음, 이세진 옮김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자위의 신작. 파리 7대학 철학교수이자 정치철학에 관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저자는 일반화된 감시, 노출증에 대한 열광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저항으로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을 제시한다. 드러내지 않기가 현대 사회의 독특한 경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우리 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기는 저항의 유쾌하고 필수적인 형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리스철학에서 시작해, 유신론, 무신론을 거쳐 벤야민, 한나 아렌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사상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짚어가면서 이 경험의 고유함과 독창성을 이야기한다.들어가는 글 008 드러내지 않기라는 경험의 뿌리를 찾아서 044 드러내지 않기에 대한 계보학적 연구 078 현대의 전체주의에 맞서 118 사라짐의 기술 139 감사의 글 172 드러냄을 부추기며 스펙타클에 열광하는 사회,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사회, 드러내고 싶은가, 사라지고 싶은가? 누군가가 되기를 요구받는 자리에서는 아무도 아닌 사람이 되고, 오로지 누군가로서만 존재하기를 요구받는 자리에서는 역사라는 위대한 서정비가의 모든 이름들이 된다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자위의 『드러내지 않기_혹은 사라짐의 기술』이 출간되었다. 파리 7대학 철학교수이자 정치철학에 관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저자는 일반화된 감시, 노출증에 대한 열광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저항으로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을 제시한다. 드러내지 않기가 현대 사회의 독특한 경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우리 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기는 저항의 유쾌하고 필수적인 형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리스철학에서 시작해, 유신론, 무신론을 거쳐 벤야민, 한나 아렌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사상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짚어가면서 이 경험의 고유함과 독창성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세계를 지탱하는 힘이 ‘드러내지 않기’, ‘드러내지 않는 영혼’에 있음에 주목하면서, 이 경험이 도시적이고, 민주적이고, 유연한 정치적인 경험이자 전체주의를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드러내지 않기, 현대 사회의 ‘소프트’ 전체주의에 맞서 드러냄을 부추기며 스펙타클에 열광하는 사회, 누구에게나 ‘15분간의 명성’이 약속된 현대 사회는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하는 사회에는 그늘도 숨을 데도 없다. 죄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앙에 위치한 간수에게 잘 노출되게끔 고안되었던 벤담의 감옥은 오늘날 일상이 되어버린 감시카메라, 전자메일 해킹, 소형 정찰기와 첩보위성을 동원한 국민 감시의 감옥으로 변했다. 감시가 일반화되고 자기이미지에 일말의 여지도 없이 복속된 사회,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 전체주의인 현대세계에 우리는 어떻게 맞설 것인가? 저자는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우리 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기는 저항의 유쾌하고 필수적인 형식이라고 말한다. 자기 증명에 대한 집요한 요구와 전방위적인 감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반기를 드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진지하면서도 소박한 저항은 대개 늘 지하활동에서 시작된다. 다시 말해 벽에 바싹 붙어 몸을 숨기고 눈에 띄지 않는 기술,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에서부터 저항이 시작된다는 얘기다. 대중성과 익명성, 동일한 시대의 두 가지 얼굴 자유로운 개인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은 알아봐주지 않기를 바라는 욕망, 다수 속으로 사라지고 싶은 욕망과 짝을 이룬다. 달리 말해서 이 시대의 현대성은 자신을 드러내며 인정받고자 하는 광적인 투쟁뿐 아니라, 익명 속에서 자신을 감추고자 하는 은밀한 투쟁, 좀 더 차분하지만 실로 완강한 투쟁으로도 특징지어진다. 미디어의 민주화 덕분에 누구나 ‘15분은 유명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앤디 워홀의 꿈에는 현대 사회의 대중화와 익명화에 힘입어 누구나 ‘15분은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살 수 있을 거라는 익명성의 꿈, 다수가 공유하는 이 꿈이 상응한다. 이 꿈들은 서로 모순되는 별개의 꿈이라기보다는 동일한 시대의 두 얼굴로 봐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익명성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드러내지 않기라는 행위에서 찾는다. 그렇다면 드러내지 않기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이런 꿈을 추구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꿈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투명한 입장이 이끄는 새로운 경험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욕구에 밀착해서 살아가는 한, 타인의 시선과 기대를 끊임없이 예측하면서 사는 한, 세상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반면 더 이상 자기도 없고 타자도 없는 순간, 그때부터 세상은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감미롭도록 다양하게, 아득하게 나타난다. 드러내지 않기는 자신에게서 자아가 소멸하는 순간을 가리킨다. 잠시 내가 나로 머물기를 멈추고 그 자리에 타인이 나타나도록 일시적으로 자신이 사라지는 순간을 말한다. 놀이에 몰두한 아이들을 보고 있을 때, 곤히 잠든 애인의 얼굴을 들여다볼 때, 누군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지각 없이 스스로 즐거움을 얻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우리는 있는 듯 없는 듯 남들 눈에 띠지 않는 투명한 입장이 자신을 새로운 경험으로 이끈다는 것을 깨닫는다.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은 무엇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세상을 지켜보기 위해서, 이 세상 속으로 섞이기 위해서 필요하다. 너무 가까워도 보이지 않고, 너무 멀어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태도는 자아를 한옆으로 밀치지 않고는 쉽지 않다. 자신에게서 자기중심적인 자아를 거두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한 사라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드러내지 않기는 눈에 띄지 않는 투명한 입장이 되어 전능함에 대한 환상,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환상을 내려놓는 것이다. 자기 힘을 행사하려는 의지를 잠시 단념하는 것. 이를 통해 우리는 나의 혹은 누군가의 힘의 의지가 아니라 존재들의 실제 모습, 내가 아니지만 타자도 아닌 그것을 불현듯 사랑하게 된다. 드러내지 않기 혹은 사라짐의 기술 저자는 드러내지 않기를 사라짐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기술이라고 말하는 것은 드러내지 않기가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완벽하게 규정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기술은 사소한 몸짓, 미묘한 자세와 시선, 언뜻 피하는 듯 보이는 눈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것들은 항상 너무 큰 개념의 그물코를 빠져나가게 마련이다.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은 일종의 관점이기에 이론이나 고행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달리 말해 사제, 예언자, 지나치게 통찰력 있는 대가는 별 힘을 쓰지 못하는 정치철학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드러내지 않기라는 경험은 개인적 성격의 특질(겸손하다, 신중하다)이나 도덕적인 미덕에서의 좋은 행실(부르주아의 매력, 배운 자의 태도 등등)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울러 체념적인 도피, 수동적인 허무주의도 아니다. 자신을 부정하거나 죽기를 원하는 기술이 아니라 항상 밖으로 내딛는 걸음이다. 불연속성을 받아들이는 기술, 일시적인 경험이나 입장을 받아들이는 기술, 연속성은 꿈에 불과함을, 우리는 불연속적으로 사유하고 행동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사이 공간’을 지키기 위한 미시정치적인 기술 무엇보다 드러내지 않기는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의 기술, 미시정치적인 기술이다. 사라짐의 방법을 아는 순간 우리는 이탈의 문턱을 넘어선다. 들뢰즈가 통제 사회라고 명명했던 견고한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를 포악한 전체주의 시대라고 말한다. 비밀도, 미스터리도, 한 점 그림자도 없는 삶, 자기와 타자 사이에나 자기와 자기 사이에 아무런 틈이 없는 삶은 절대적인 무한 공포로 치닫게 마련이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안의 인간성을 모조리 말살할 것이다. 저자는 한나 아렌트의 말을 빌려 “전체의 공포는 모든 인간을 서로가 서로에게 떠밀리게 압박함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을 말살한다”고 말한다. 반면 드러내지 않기에 대한 사랑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고 타자에게로 향해 있고 열려 있는 고독을 사랑하는 것이므로 이미 그 자체가 전체주의적 질서에 저항하는 셈이다. 드러내지 않기는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자유의 최소 공간인 ‘츠바이라움(사이 공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눈에 띄지 않거나 사라지는 방법을 아는 것은 전통적 정치에 대한 대안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정치를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카프카, 들뢰즈, 한나 아렌트… 세계와 사물의 아름다움이 출현하는 순간 드러내지 않기가 현대사회의 독특한 경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개념을 도덕적, 정치적, 존재론적, 정서적 차원에서 고찰한다. 계보학적인 탐구-인류학적 추적에서 시작해 그리스철학, 중세철학, 유신론, 무신론을 거치는-를 통해 드러내지 않기의 기원을 밝히려는 이 탐구는 또한 드러내지 않기의 고유한 특성을 밝히는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드러내지 않기는 보들레르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현대 대도시의 출현과 더불어 대도시를 메우는 군중에 대한 사랑, 익명성의 보장, 소요逍遙가 있어야 드러내지 않기라는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후 저자는 블랑쇼, 들뢰즈,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의 사유를 추적하면서 세계와 사물의 아름다움이 출현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도시적이고 민주적이고 유연한 정치적 경험인 드러내지 않기의 고유함을 말한다.“세계와 너의 싸움에서 세계를 보좌하라” […] 카프카는 눈에 띄게 행동하든 그렇지 않든 그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라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세계를 보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신은 으뜸이 아니요, 세상의 중심도 아니고 기원도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떠받치고, 자기 자신이나 타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각각의 사물, 존재, 순간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아는 헛바람, 허깨비, 기만에 불과하고 타자는 폭군 혹은 환상일 뿐이니까. 달리 말하면, 카프카는 드러내지 않기의 경험을 미덕, 자질, 다소 시대착오적인 양질의 교육의 증거로서만이 아니라 매우 현대적인 동시에 혹독한 경험, 때로는 최상일 수 있으나 때로는 최악일 수도 있는 경험으로 보았다. 결국 드러내지 않기란 일종의 미덕이나 변하지 않는 기질 또는 성격이 아니라 드물고도 양가적인 경험, 그러나 한없이 귀한 경험이 아닐까. 이제 전에 없던 이 길을 뚜렷하게 설명해보자. 참으로 독특한 이 목소리를 쫓아가보자. 영원하고 결정적이며 확고한 행복은 없다. 그리고 행복을 삶의 궁극 목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이제는 불가능하다. 행복은 고된 노력들 틈에서 잠시 느끼는 기대에 불과하다. 그러한 행복은 삶 속에 있지 삶의 끝에 있지 않다. 하지만 그게 나쁜가? 장담하건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행복의 추구’에 전념하는 사회들은 어차피 행복에 도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속까지 병으로 곪은 사회들이다. 오히려 행복보다 높이 있지만 한정되어 있는 목표들, 가령 자유, 아름다움, 정의, 진실, 창조, 위대함 등에 전념하는 편이 건강하다. 그런데 그렇게 건강한 사회 안에서도 우리에게 유일하게 허락되는 행복의 순간들은 드러나지 않게 처신할 줄 알고, 남들이나 자기 자신을 내버려둘 줄 알고, 인생의 일요일에 맘 편히 초원에 드러누우러 떠날 줄 아는 순간들이다. 우리는 흔히 ‘그를 사랑해’라든가 ‘그가 미워’라고 생각하지만 궁극적으로 그 둘은 게걸스럽게 삼켜버리거나 산산이 무너져 와해되고자 하는 의도의 동일한 기도企圖일 뿐이다. 나는 내가 그와 같거나 그가 나와 같기 때문에 그를 사랑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드러내지 않기라는 경험에서 우리는 아직 내가 아니지만 이미 타자도 아닌 것, 아련한 것 같으면서도 아주 분명한 그 무엇을 불현듯 사랑하게 된다. 소용돌이를 그리는 담배 연기 혹은 회의에 찬 샐쭉한 얼굴에 문득 애정을 느낀다. 그 연기, 그 얼굴은 아직 누구의 것도 아니다. 드러내지 않기라는 이 특이한 경험의 두 번째 특징이 아마 여기에 있을 것이다. 존재와 사물에서 그것들이 만들어낸 관계로 은밀하게 미끄러져가는 존재론적인 이동, 이런 이동이 이루어지는 시간 속에서 드러나는 소박하지만 결정적인 특징.
아이 마음이 이런 줄 알았더라면
21세기북스 / 권수영 (지은이)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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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육아법
권수영 (지은이)
매년 6천 회 이상의 상담 및 코칭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 상담코칭학 권위자 연세대 권수영 교수의 『아이 마음이 이런 줄 알았더라면』은 수십 년간 쌓은 상담 경험과 최신 연구들을 토대로, 아이의 숨겨진 감정을 제대로 비추고 공감하는 ‘거울부모’ 육아법을 담은 책이다. 2013년 출간되어 아이 마음을 알 길 없었던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낸 『공감육아』의 개정증보판으로,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는 육아법을 업데이트했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아이의 속마음은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아이를 어떤 기준으로 대해야 하는지, 칭찬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 자존감 높고 행복한 아이로 기르기 위한 실질적인 육아 솔루션을 제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부에서 아이 마음에 담긴 숨은 감정과 그것을 인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2부는 더 좋은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담아냈다. 3부는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부터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까지 상황별ㆍ유형별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아이의 불안감, 소외감, 두려움까지 보듬어주는 거울부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기대와 강박을 내려놓고, 잠시만이라도 아이들의 가슴에 머무르면서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을 느껴보는 것이 ‘거울부모’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을 통해 부모가 공감한 만큼 아이가 변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에 행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PROLOGUE 아이 마음을 알려면 마음 비추는 연습을 시작하자 1부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시간 01 거울부모 첫걸음, 아이의 감정 인정하기 아이와의 대화가 어려운 이유 아이의 가슴부터 헤아려라 공감이 어렵다면 부모 자신을 되돌아보라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1] 눈높이가 아닌 가슴높이 맞추기 02 착한 아이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 당신의 아이는 천사가 아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아이 ‘왜’가 아닌 ‘무엇’을 물어라 공감과 신뢰가 아이를 변화시킨다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2] 착한 아이에 대한 환상 버리기 03 부모의 거울이 아이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공감 경험이 중요한 이유 아이를 웃게 하는 ‘까꿍놀이’의 마법 아이에게 심리적 산소를 불어넣자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3]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 04 주목하고, 인정하고, 칭찬하라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비춰야 할까 어떤 조명을 비추느냐에 따라 아이는 달라진다 소리 지르는 부모 밑에 소리 지르는 아이 있다 가슴높이 공감의 3원칙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4] ‘구나’-‘바라고’-‘느꼈나 보다’ 공감 연습 05 아이 속마음을 알고 가슴높이를 맞추자 환경 변화에 민감한 아이 : 불안감을 기억하자 안 잔다고 떼쓰는 아이 : 소외감에 주목하자 혼자 자기 싫어하는 아이 : 두려움에 공감하자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5] 아이의 ‘시위’ 행동 생각해보기 2부 아이는 부모가 공감한 만큼 변한다 06 아이의 문제행동은 부모에게 보내는 신호 아이가 모르는 부부 갈등이란 없다 가정의 위기 속에 투명인간이 된 아이들 낯선 환경에 민감한 아이를 위한 놀이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6] 문제행동의 ‘숨은 이유’ 찾기 07 아이의 마음속엔 지하실이 있다 아무에게도 말 못 하는 아이의 상처 동정이 아니라 고통을 함께 느껴라 아이의 숨은 감정을 보듬어라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7] 칭찬보다 공감이 먼저 08 감정을 공유하면 아이의 폭력성은 사라진다 건강한 놀이, 병든 놀이 감정을 공유하는 놀이의 힘 공격성을 다스리는 현명한 거울이란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8] 감정을 비추는 현명한 거울 되기 09 아이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자 아이의 감정을 구체적인 단어로 설명하기 감정단어장에 틈틈이 기록하기 충분히 공감한 후, 새로운 조명을 비춰라 아이의 감정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9] 감정단어를 사용하여 아이와 공감하기 10 거울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진정한 거울부모는 내 아이만 비추지 않는다 아이 마음을 비추는 공감과 소통의 대화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기본기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STEP 10] 서약서를 작성하고 매일 연습하기 3부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공감의 기술 01 병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 02 학교 갈 준비를 안 하고 꾸물대는 아이 03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아이 04 심하게 욕하는 아이 05 형제끼리 심하게 다투는 아이 06 틈만 나면 텔레비전을 보는 아이 07 과거의 안 좋은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 08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은 아이 09 또래에 비해 살이 찐 아이 10 방학만 되면 부모와 전쟁을 치르는 아이 11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아이 EPILOGUE 거울부모, 가장 소중한 변화의 시작 부록 미러링을 바탕으로 한 전문 아동상담의 실제 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부모-자녀 놀이치료“엄마의 공감이 아이의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국내 최고 상담코칭학 권위자 권수영 교수가 20년 간의 부모 코칭에서 발견한 ‘미러링’ 육아의 모든 것 “자책과 후회가 사라진다! 육아 효능감이 높아진다!” 내 아이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는 ‘거울부모’ 육아법 매년 6천 회 이상의 상담 및 코칭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 상담코칭학 권위자 연세대 권수영 교수의 『아이 마음이 이런 줄 알았더라면』은 수십 년간 쌓은 상담 경험과 최신 연구들을 토대로, 아이의 숨겨진 감정을 제대로 비추고 공감하는 ‘거울부모’ 육아법을 담은 책이다. 2013년 출간되어 아이 마음을 알 길 없었던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낸 『공감육아』의 개정증보판으로,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는 육아법을 업데이트했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아이의 속마음은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아이를 어떤 기준으로 대해야 하는지, 칭찬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 자존감 높고 행복한 아이로 기르기 위한 실질적인 육아 솔루션을 제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부에서 아이 마음에 담긴 숨은 감정과 그것을 인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2부는 더 좋은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담아냈다. 3부는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부터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까지 상황별ㆍ유형별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아이의 불안감, 소외감, 두려움까지 보듬어주는 거울부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기대와 강박을 내려놓고, 잠시만이라도 아이들의 가슴에 머무르면서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을 느껴보는 것이 ‘거울부모’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을 통해 부모가 공감한 만큼 아이가 변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에 행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 EBS 화제의 멘토링 ★★★ 아이 성향별 맞춤 실천방안 수록 ★★★ 육아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10가지 솔루션 국내 최고 상담코칭학 권위자 권수영 교수가 20년 간의 부모 코칭에서 발견한 10가지 거울부모 법칙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아이,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 부모와 점점 멀어지는 아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 육아를 하다 보면 생기는 수많은 문제 상황 앞에서 어떻게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대체 아이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헤아리기 힘들고, 이런저런 책도 읽고 교육도 받아봤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탁월한 육아 코칭으로 정평이 난 연세대 권수영 교수는 육아 고민에 지친 부모를 위해 ‘미러링(mirroring)’이라는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익숙한 말처럼 미러링은 아이의 마음을 거울처럼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것이다. 미러링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 바라보는 거울이고, 그 거울에 비친 모습이 아이의 행복과 정체성의 기본 윤곽을 결정하게 된다. 저자는 아이의 진짜 마음을 제대로 읽고, 편견 없이 온전히 공감해주려는 노력만이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아이의 정서와 지능을 올바르게 발달시킨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거울부모는 아이를 혼내거나 야단치기 전에 마음 깊숙이 숨겨진 감정을 헤아리고, 밝고 환한 모습을 찾아 비추는 부모다. 저자가 공감육아의 총체로서 정립한 거울부모의 법칙을 단계별로 따라하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를 존중하는 아이, 자존감 높고 행복한 아이, 남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아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오늘부터 아이의 모든 감정을 비추기로 했습니다.“ 거울부모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공감의 기술 “아이 마음이 저런 줄 전혀 몰랐어요.” 저자가 출연하는 EBS 에 출연한 부모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부모는 자신들의 말다툼이 아이 마음에 얼마나 큰 불안과 공포를 주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건네는 뾰족한 말들이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 알지 못한다. 아이의 마음을 파수꾼처럼 지켜주고 돌보기로 하루에도 열두 번씩 작심하는 부모조차 아이의 ’진짜‘ 마음은 읽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아이의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려면 무엇보다 ’공감‘이 우선이다. 그렇다면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우리 뇌 속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유하는 거울신경세포가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갓난아이가 옆의 다른 아이가 우는 소리에 같이 우는 것이 증거다. 공감력, 자존감 등에 영향을 미치는 거울신경세포의 발달 정도는 부모가 거울역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이가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부모에게 보여줬을 때 부모는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인정하고 공감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거울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공감의 기본적인 원칙과 가슴높이 대화법, 건강한 놀이의 기술 등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담았다. 저자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의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기 때문에 실제 육아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게 어렵고 힘들다 □ 부모와 점점 멀어지는 아이가 걱정스럽다 □ 아이의 엉뚱한 말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 아이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나누고 싶다 □ 가정에서의 훈육법을 잘 모르겠다 용기를 가지고 지금 아이에게 다가가 ‘가슴높이’를 맞추는 공감대화를 시도해보자.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시하는 행동을 하기보다 그저 가슴높이를 맞추고 아이와 함께 아이의 감정에 잠시 머무르는 연습을 해보자. 잘 안 되면 가슴에 손을 얹고 아이의 가슴을 느껴보려고 애써보라. 처음에는 잠시도 머물러 있기 힘들고, 부모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으로 금방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아이의 감정에 머무를 수 있을 때까지 시도해보자. 아이의 감정보다 내 감정으로 인하여 실패를 거듭한다면 자신의 묵은 감정을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한다. 【거울부모 첫걸음, 아이의 감정 인정하기】 공감을 바탕으로 한 신뢰 관계가 생길 때, 아이는 부모의 권위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대면하고 인정하게 된다. 따끔한 처벌로 통제하지 않았다고 아이가 훗날 거짓말을 가볍게 여기진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충분한 공감과 신뢰를 보여준 다음, 거짓말에 대한 부모의 확실한 관점을 이야기하면 아이들 스스로 바람직한 변화를 끌어내기 때문이다.【착한 아이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
하우스메이드
북플라자 / 프리다 맥파든 (지은이), 김은영 (옮긴이)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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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라자
소설,일반
프리다 맥파든 (지은이), 김은영 (옮긴이)
마흔다섯 미선 씨
꿈의지도 / 윤이재 지음 /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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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윤이재 지음
윤이재 소설. 삶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복판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순간이 있다. 나는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을 뿐인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내 삶이 내가 원치 않았던 상황에 놓여 있을 때. 그런 때 당신은 어찌하는가. 마흔다섯 미선 씨에게도 삶의 회오리가 몰아닥쳤다. 사랑 위에 지어 올린 그 숱한 다짐과 약속들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순간. 어딘가 먼 바다로부터 거듭거듭 밀려온, 거부할 수 없는 세월의 큰 파도에 치이고 만 순간. 이 소설은 그런 순간을 맞고, 겪고, 결국 딛고 일어서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당신의 언니, 당신의 동생, 당신의 친구, 어쩌면… 당신 자신일지도 모를 미선 씨의 평범하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운수 좋은 날 저물지 않는 하루 입 속의 검은 잎 슈퍼요정 은희 부부라는 인연 꽃 시절이 다함 처음 가 보는 이 길 하루치의 돌을 파는 일 마흔다섯 번째 생일 별이 쏟아지는 밤에 빛바랜 어떤 기억 십 년, 또 십 년 태풍 고니 검은 강이 흐를 때 메마른 들판에 꽃은 피고 네 잘못은 아니야 노란 가로등 아래 흐리고 가끔 봄비 다시 뜨거운 여름이 온다면“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삶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복판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순간이 있다. 나는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을 뿐인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내 삶이 내가 원치 않았던 상황에 놓여 있을 때. 그런 때 당신은 어찌하는가. 마흔다섯 미선 씨에게도 삶의 회오리가 몰아닥쳤다. 사랑 위에 지어 올린 그 숱한 다짐과 약속들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순간. 어딘가 먼 바다로부터 거듭거듭 밀려온, 거부할 수 없는 세월의 큰 파도에 치이고 만 순간. 이 소설은 그런 순간을 맞고, 겪고, 결국 딛고 일어서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당신의 언니, 당신의 동생, 당신의 친구, 어쩌면… 당신 자신일지도 모를 미선 씨의 평범하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나이 마흔다섯,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는 한 여자의 삶, 사랑, 그리고 눈물! 누군가의 엄마로, 누군가의 딸로, 누군가의 아내로 미선 씨는 열여덟 해를 살았다. 깃털처럼 보드랍던 날들도 지나고, 정겨웠던 꽃 시절도 지났다. 그래, 그런 날들도 있었다. 반짝반짝 강물 위의 물비늘처럼 빛나고 탱글탱글 살 오른 아기 볼처럼 순하던 날들. 그때는 정경수도 미선 씨도 어렸고, 사랑했고, 잔잔했다. ‘이곳은 처음 지나는 벌판과 황혼’이었으므로, 어떤 현실이 닥쳐올지 알 수 없었다. 미처 현실을 알지 못했기에 처음 지나는 벌판에 어떤 거친 바람이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상관없을 것만 같았다. (029p) 누구나 처음 맞이하는 오늘. 처음 지나는 이 길.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 채 오늘을 산다. 그저 하루하루 아득바득 앞만 보고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고, 검은 강물이 흘러들어 온다.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남편마저 떠난다. 문득 돌아보니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현실. 그 속에서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며 사는 동안 미선 씨는 자신이 뭘 하고 싶었는지 다 잊어버렸다. 버젓한 자신의 이름이 있어도 함부로 ‘아줌마’라 불리는 여자. ‘누구 엄마’라는 이름에 더 익숙해진 여자. 늙지도 젊지도 않은 나이의 여자. 미선 씨는 그냥 그런 여자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내가 아무것도 아닌 당신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우리들을 잊지 않기 위한 나의 의례다. 가장 작고 보잘 것 없는. (프롤로그) 작가는 흔하고 보잘 것 없는, 아무것도 아닌 한 여자의 삶을 통해 삶의 속성을 들여다본다. 잎이 다 메말라 떨어지고, 수없이 가지를 쳐내도 흙을 부여잡고 버티는 뿌리의 몸부림처럼, 삶을 버텨내는 사람들을 통해 삶의 이유를 생각해본다. 공든 탑은 원래 한방에 고스란히 무너지라고 쌓는 건가? 한꺼번에 와르르 넘어지는 거 보자고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세우는 도미노처럼? 왜, 늘 모든 공든 탑들은 여지없이 무너지고들 난린가. 배신과 뒤통수치기는 공든 탑의 속성인가? 인생의 묘미인가? (045p) 아무리 잘해보려고 애써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배신과 절망의 연속인 인생. 그런 인생길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해준다. 예기치 않게 닥칠 수 있는 어떤 불행 앞에서 절망 대신 겸손을 배우게 하고,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게 한다. 새파랗게 젊었던 날에는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가치들을 떠올리게 한다. 마흔다섯은 그런 나이다. 왔던 길을 돌아보게 하고, 더 먼 길을 가기 위해 다시 신발 끈을 묶는 나이. 미선 씨처럼.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버팀목으로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 수많은 그녀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함부로 ‘아줌마’라 불리는 그녀들을 위한 헌사! 누구의 삶도 녹록하지 않다.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 해도 인생이 언제나 최선의 결과를 주는 것도 아니다.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구렁텅이에 빠질 수 있고, 삶의 지뢰는 도처에 숨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은 쉽게 쓰러지지 않고 쉽게 죽지는 않는다. 처음 난 자리에서 몇 십 년, 몇 백 년을 버티는 나무처럼 버텨내며 끝내 딛고 일어선다. 그 힘, 살려는 힘. 작가는 미선 씨를 통해 그 힘을 말하고 싶어 한다. 그리하여 살려고 애쓰는 모든 미선 씨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생은 버티는 거라고 하지 않던가. 누군가는 버스정류장의 한 평 컨테이너박스에 앉아 삼십 년 동안 껌을 팔며 버티고, 누군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장 입구 지저분한 가게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삶은 나물을 팔면서 사십 년을 넘게 버틴다. 껌을 팔고 나물을 팔아 하루 몇 천 원, 몇 만 원으로 자식을 키우고 입에 풀칠을 하며 인생을 버텨내는 사람들이 켜켜이 빼곡하다. (091p) 사는 게 아무리 사막처럼 막막하고 힘들어도, 그 속에는 오아시스가 있다. 손잡아 주는 이웃이 있고, 함께 짐을 나눠지려는 친구가 있고, 한 배를 타고 가는 가족이 있다. 부족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사막을 건널 수 있는 힘은 바로 사람에게서 나온다. 작가가 ‘비록 아무것도 아닌 소설 나부랭이 하나라 할지라도 누군가 이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미선 씨들을 한 번쯤이라도 떠올린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을 기억하고 보듬고 위로할 수 있어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다. 서로를 살게 할 수 있다. 그래야 ‘아무 것도 아닌 어쩌면 먼지만큼 가벼운 삶이라도, 정녕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었다고 믿게 될 것’이기에.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아도 결코 남루하지 않은 마흔다섯 미선 씨. 자식들을 키우고, 돈도 벌고, 며느리로, 딸로, 아내로 수없이 많은 일들을 해내는 우리의 미선 씨들에게 작가는 토닥토닥 등을 두드리며 따뜻한 인사를 건넨다. “오늘도 또 수고 많았어.”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팜파스 / 박요철 (지은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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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요철 (지은이)
살 것도, 살 곳도 많은 시대에 작은 회사, 작은 가게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바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 그간 ‘브랜드는 포장’, ‘돈 있는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겼다면, 오해다. 자신이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 자신의 가치라는 차별화, 주변인들의 욕구, 규모가 작기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디테일 등을 담은 스몰 브랜드는 변화무쌍한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다. 남다른 것, 독특한 것, 자신만의 것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응원하고, 가치와 질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현명한 소비자가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스몰 브랜드라는 말이 막연하고, 추상적인 사람들에게 브랜드 전문가인 ‘브랜드 스토리 파인더’가 생생한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프롤로그 ; 작은 기업에도 브랜딩이 필요할까 Part 1. 작은 기업에도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고된 창업의 ‘이유’가 결국 브랜딩이다 ‘어떻게How’나 ‘무엇What’이 아닌 ‘왜Why’를 물어야 한다 업의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답이 있는가? 진짜 가치는 제품에 앞서지 않는다 매출이 곧 인격?! 그런데도 브랜딩이 필요할까? 이제 작은 것들의 시대 Part 2. 컨셉,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게 하라 열정_잊혀진 시장의 개척자, 어바우더스 교감_포스트잇 4,000장, 골목 우동 가게 양심_진짜 참기름을 파는 또 한 가지 방법, 정준호기름 행복_놀이동산 같은 주유소, 백산 주유소 스토리_아침의 꽃 배달부, 블루밍아워 신뢰_기름집 방유당이 브랜드가 되는 법 공존_사람을 위한 데이터 경영, 한정식집 마실 Part 3. 통점(痛點), 숨겨진 필요와 욕망을 발견하고 싶다면 일상의 ‘리추얼’을 공략하라_모멘텀 거래를 넘어 관계로, 편리함을 넘어 ‘친밀함’으로_당근마켓 불편하면 ‘직접’ 만들어 보시든가?!_복면사과 까르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밀레니얼 세대의 라면_요괴라면 통념에 딱 하나만 더하면 새롭다_덴티넘과 뭅뭅 사람들은 가장 자신답길 원한다_시현하다 Part 4. 차별화, 평한 것이 비범해지는 법 ‘바이럴’ 시대에, 리뷰는 사양_삼분의일 제작비 대신 유지보수비_동부기업 일생에 꼭 한 번 ‘격’이 필요한 순간_컨트롤 시간 대신 도쿄의 패션을 손목에_놋토 남다른 곳에서 남이 다루지 않은 주제로_남해의 봄날 트렌드 대신 한 가지의 본질에만_밀도 Part 5. 디테일, 작은 것에서부터의 브랜딩 커피 골목 전쟁 중 ‘먹을거리’ 하나_카페 오랑쥬 혼밥이 유행하기 전부터 묵묵히 ‘음소거’_지구당 ‘일하는 방식’이 행복한 브랜드를 만든다_스킨미소 ‘업의 격’을 높이면 브랜드가 된다_슬림엠 매장, 광고, 할인 없는 ‘3무 경영’, 신뢰를 높이다_에버레인 영어 공부지만 ‘재미’있고 싶다_토요원서미식회 Part 6. 스토리, 모든 브랜딩의 시작과 끝 당신에겐 어떤 ‘이야깃거리’가 있는가? 이야기는 포장이 아니다, 집요한 문제 해결의 결과다 이야기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견된다 당신은 상품이 아닌 무엇을 팔고 있는가? 에필로그 ; 그래서 당신은 브랜드입니까? 살 것도, 살 곳도 많은 시대에 작은 회사, 작은 가게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바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 그간 ‘브랜드는 포장’, ‘돈 있는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겼다면, 오해다. 자신이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 자신의 가치라는 차별화, 주변인들의 욕구, 규모가 작기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디테일 등을 담은 스몰 브랜드는 변화무쌍한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다. 남다른 것, 독특한 것, 자신만의 것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응원하고, 가치와 질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현명한 소비자가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스몰 브랜드라는 말이 막연하고, 추상적인 사람들에게 브랜드 전문가인 ‘브랜드 스토리 파인더’가 생생한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퇴사 후 큰맘 먹고 차린 내 회사, 내 가게 밤낮없이 일해 자리 좀 잡았더니 옆집에는 프랜차이즈, 보이지 않는 곳에 온라인 상권까지?! 퇴사 열풍이 휩쓸고 간 자리. 예전부터 갖고 있던 소박한 꿈을 담은 작은 가게, 마음 맞는 사람끼리 의기투합하여 차린 작은 회사,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까지. 쉽지 않은 길임을 알았지만, 어려움보다 더 큰 의지와 노력으로 마침내 자리 잡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우후죽순 들어서는 프랜차이즈, 내가 파는 것보다 더 매력적인 물건들, 검색하면 다 나오는 비슷한 물건과 후발 서비스들 사이에 치여 위기에 내몰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나 자신이 브랜드인 시대, 가치, 필요, 욕망을 담아 디테일에 차별화를 더하면, 밀레니얼 세대가 응원하는 스몰 브랜드가 된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단 한 가지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내가 시작한 소소한 일인데 브랜드라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몰 브랜딩 작업이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에, 가장 나다운 것을 담아 브랜드를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가장 나답다’는 것이 막연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자신을 찾는, 찾은 자신을 표현하는, 그 자신이 결국 브랜드가 되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살면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컨셉으로, 주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서비스로 만들면 된다. 여기에 오히려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들을 더하고, 규모가 큰 사업들이 못 보고 놓치는 디테일에 집중하면, 작지만 강한 브랜드가 탄생한다. 이 과정이 곧 당신의 이야기이고, 저절로 입소문을 타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된다. 당신 자신이, 당신의 가치가 곧 브랜드가 된다면 매해 달라지는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다. 남다른 것, 독특한 것, 자신만의 것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은 당신의 브랜드를 응원해 줄 것이다. 가치와 질 좋은 제품을 알아보고 제값을 지불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은상 수상작 ‘작은 브랜드, 작지 않은 이야기’ 속 끝나지 않은 25개의 이야기 7년간 브랜드 전문지의 에디터로 일한 박요철 저자는 여전히 브랜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크고 화려한 브랜드보다는 작지만 매력 있는 브랜드들의 가치를 알고, 이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다. 그런 자신을 ‘브랜드 스토리 파인더(Brand Story Finder)’라고 부른다. 이 직업이 생소하고 낯설지 모르지만 그가 발굴, 취재하고 때론 창업자의 가치를 오롯이 담은 브랜드명을 지어 주기도 한, 스몰 브랜드는 실존하는 구체적인 인물이고 가게이자 업(業)이다. 스몰 브랜드가 그리고 브랜딩이 막연하고, 추상적이라면 국내 유일의 브랜드 스토리 파인더가 직접 안내하는 생생한 길을 이 책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렵다는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보람과 쾌감은 바로 이 ‘가치’를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공고해진다. 대표 자신의 가치, 작은 기업의 가치를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존재의 의의는 커진다. 단단한 가치를 브랜딩 하는 그 지점에서 진짜 ‘차별화’가 시작되는 법이다. ‘작은 것들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남다른 것, 독특한 것, 나만의 것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크고 화려한 것들이 아닌, 작고 소박한 것들의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이제 그들에게서 지속가능한 생존의 힘을 배울 차례다.
태양을 삼킨 거인 진흥왕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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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디딤돌
소설,일반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금관 가야의 몰락 이차돈의 죽음과 불교 지소태후의 섭정 백제와 신라의 충돌 진흥왕의 친정 손을 잡은 신라와 고구려 성왕의 죽음과 백제의 운명 대가야의 멸망 진흥왕 순수비 신라와 중국의 교류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400년에 있었던 고구려의 공격으로 금관가야가 힘을 잃은 뒤, 가야 연맹체를 이끄는 세력은 대가야였다. 신라는 금관가야에 이어 대가야에 대한 압박도 늦추지 않고 있었고, 궁지에 몰린 대가야는 급기야 신라에 결혼 동맹을 제의했다.“우리 대가야는 신라와 혼인 동맹을 맺기를 희망합니다. 신라의 왕녀를 대가야 대왕의 부인으로 삼도록 해 주십시오.”그것은 신라가 바라던 일이었다.“가야와 동맹을 맺음으로써 가야 지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우리 신라는 백제 지역에까지도 진출할 수 있다.”신라가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자면 북쪽 아니면 바닷길을 통해야 하는데 북쪽은 고구려가 가로막고 있었고, 남쪽은 너무 길이 멀어서 불편해 하던 중이었다. 신라는 낙동강 유역의 조그마한 나라들을 합치는 데 우선 힘을 기울어야 했다. 그리고 야금야금 침투해 오는 왜인들을 물리치는 것도 급한 일이었다. 서쪽의 백제에서도 신라와 마찬가지로 가야 지방을 탐내고 있었다. 백제는 왜나라와 손을 잡고 그 지방을 백제 땅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가야 지방에서는 오랫동안 많은 왜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주인 행세를 하며 대를 이어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금관가야의 왕이 신라에 항복함으로써 가야 땅에 침투해 있던 왜나라 세력은 발붙일 곳을 잃게 되었다. “흥, 모르시는 말씀! 우리 신라에 성왕은 적일 뿐이오. 우리 신라의 법은 맹세를 어긴 자는 비록 임금일지라도 마땅히 노비의 손에 목을 잘리게 되어 있소이다.”“하늘이 나를 버려 원수 놈의 나라를 무찌르지도 못한 채 천한 놈의 손에 죽어야 하는구나, 자, 목을 베어라!”성왕은 차고 있던 칼을 내주고 하늘을 우러르며 탄식을 했다.“뼈에 사무치는 고통을 참고 살아왔건만 끝내 천한 것 손에 죽음을 당하는구나!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 자, 베라!” 고간도는 칼을 휘둘러 성왕의 목을 쳤다.”
2024 해커스공무원 매일 하프모의고사 영어 4 (지방직 9급)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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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무원
소설,일반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문제풀이감잡는매일15분의기적! 실전감각을극대화하는하프모의고사24회분수록 1.최신 출제경향 완벽 반영! 매일 15분 하루 10문제, 지방직 9급 시험의 확실한 합격을 위한 실전 대비용 문제집! 2.해석/해설/어휘는기본,친절한[오답분석]과심층학습자료까지꽉꽉눌러담은해설집 3. [총평+취약영역분석표]를통한전략적인학습! 4.직렬별/영역별출제경향을정확하게확인하며다가올시험완벽대비! 5. [4주학습플랜]과[한눈에보는학습방법]으로체계적인학습! 6.언제어디서나어휘학습이가능한[출제예상핵심어휘리스트]무료제공!이 책만의 특별한 구성 공무원 영어 최신 출제경향 및 합격 학습 전략 합격을 위한 학습 플랜 ■ 문제는 half, 실력은 double! 문제집 DAY 01 하프모의고사 01회 DAY 02 하프모의고사 02회 DAY 03 하프모의고사 03회 DAY 04 하프모의고사 04회 DAY 05 하프모의고사 05회 DAY 06 하프모의고사 06회 DAY 07 하프모의고사 07회 DAY 08 하프모의고사 08회 DAY 09 하프모의고사 09회 DAY 10 하프모의고사 10회 DAY 11 하프모의고사 11회 DAY 12 하프모의고사 12회 DAY 13 하프모의고사 13회 DAY 14 하프모의고사 14회 DAY 15 하프모의고사 15회 DAY 16 하프모의고사 16회 DAY 17 하프모의고사 17회 DAY 18 하프모의고사 18회 DAY 19 하프모의고사 19회 DAY 20 하프모의고사 20회 DAY 21 하프모의고사 21회 DAY 22 하프모의고사 22회 DAY 23 하프모의고사 23회 DAY 24 하프모의고사 24회 ■ 포인트만 쏙쏙, 실력 최종 완성! 해설집 DAY 01 하프모의고사 01회 정답·해석·해설 DAY 02 하프모의고사 02회 정답·해석·해설 DAY 03 하프모의고사 03회 정답·해석·해설 DAY 04 하프모의고사 04회 정답·해석·해설 DAY 05 하프모의고사 05회 정답·해석·해설 DAY 06 하프모의고사 06회 정답·해석·해설 DAY 07 하프모의고사 07회 정답·해석·해설 DAY 08 하프모의고사 08회 정답·해석·해설 DAY 09 하프모의고사 09회 정답·해석·해설 DAY 10 하프모의고사 10회 정답·해석·해설 DAY 11 하프모의고사 11회 정답·해석·해설 DAY 12 하프모의고사 12회 정답·해석·해설 DAY 13 하프모의고사 13회 정답·해석·해설 DAY 14 하프모의고사 14회 정답·해석·해설 DAY 15 하프모의고사 15회 정답·해석·해설 DAY 16 하프모의고사 16회 정답·해석·해설 DAY 17 하프모의고사 17회 정답·해석·해설 DAY 18 하프모의고사 18회 정답·해석·해설 DAY 19 하프모의고사 19회 정답·해석·해설 DAY 20 하프모의고사 20회 정답·해석·해설 DAY 21 하프모의고사 21회 정답·해석·해설 DAY 22 하프모의고사 22회 정답·해석·해설 DAY 23 하프모의고사 23회 정답·해석·해설 DAY 24 하프모의고사 24회 정답·해석·해설“공무원교육1위해커스공무원” [공무원교육1위해커스공무원]한경비즈니스선정2020한국소비자만족지수교육(공무원)부문1위 문제풀이감잡는매일15분의기적! 실전감각을극대화하는하프모의고사24회분수록 [이런분들에게이 교재를 추천합니다] 1.최근 지방직9급시험의출제경향과난이도가완벽반영된문제로실전에탄탄히대비하고싶은분들 2.매일15분,하루10문제씩집중학습하며실전감각유지+문제풀이시간관리를동시에이루고싶은분들 3.단순문제풀이에그치지않고상세한해설을통해취약영역을완벽하게극복하고싶은분들 [해커스교재만의특장점] 1.최신 출제경향 완벽 반영! 매일 15분 하루 10문제, 지방직 9급 시험의 확실한 합격을 위한 실전 대비용 문제집! 1)2023년을 포함한 지방직 9급 영어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문제들로, 빈틈없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암기형 문제의 지양과 문맥 추론형 문제 강화의 출제기조 전환 또한 훈련할 수 있는 문제들을 포함하였습니다. 3) 주6일학습기준,매일15분x하루10문제씩,총4주간꾸준히풀며실전감각을극대화할수 있습니다. 2.해석/해설/어휘는기본,친절한[오답분석]과심층학습자료까지꽉꽉눌러담은해설집 1)정확한해석과상세한해설,일목요연하게정리된어휘를통해문제를완벽하게이해할수있습니다.해설집에문제의원문을그대로수록하였기때문에해설집하나만으로해석/해설/어휘를충분히학습할수있습니다. 2)정답이왜정답인지일러주는‘포인트해설’과,오답이왜정답이될수없는지설명해주는‘오답분석’을통해지문속정답및오답의근거를정확하게짚어내는방법을훈련할수있습니다. 3) ‘이것도 알면 합격!’을 통해 문법 문제와 관련 있는 심화 문법 포인트들과 어휘 문제에 출제된 밑줄/정답 어휘의 유의어들을 심층 학습할 수 있습니다. 4)독해해설에서제공하는‘구문분석’을통해빈출필수구문과해석이까다로운구문의구조를더자세히학습하고완벽하게이해할수있습니다. 3. [총평+취약영역분석표]를통한전략적인학습! 1)매회제공하는회차별‘총평’을통해 실전에서 단골 출제되는포인트와고난도포인트를확인하고,영역별출제경향과취약유형별/포인트별학습법을파악할수있습니다. 2) ‘취약영역분석표’를통해영역별맞은개수와취약한부분을확인하여맞춤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4.직렬별/영역별출제경향을정확하게확인하며다가올시험완벽대비! 1) 9급전직렬출제유형을빠짐없이분석한데이터를바탕으로제시된모든직렬의출제경향을 통해, 반드시학습해야할핵심출제포인트를확인할수있습니다. 2)각직렬별로문법/독해/어휘의빈출포인트들을꼭꼭짚어주어,학습의우선순위를정립할수있습니다. 5. [4주학습플랜]과[한눈에보는학습방법]으로체계적인학습! 1) 24회분의하프모의고사를4주간풀이하는학습플랜을통해체계적이고지속적인학습이 가능합니다. 2)문제풀이부터약점극복과최종마무리까지구체적인방법을제시한‘하프모의고사학습방법’을통해시간낭비없이효율적인학습이가능합니다. 3)실전감각을완성하는1회독부터영역별심화내용을학습하는2회독,취약점을보완해실력을최종확인하는3회독에대한‘회독별학습TIP’을따라문제풀이실력을완성할수있습니다. 6.언제어디서나어휘학습이가능한[출제예상핵심어휘리스트]무료제공! 1) 24회의하프모의고사에서엄선하여추출한‘출제예상핵심어휘리스트’와,암기한뒤바로 점검해 볼 수 있는 퀴즈로어휘력을탄탄하게다질수있습니다. 2)문제집의QR코드를인식하면별도의번거로운절차를거치지않고쉽게다운로드받을수있습니다. [공무원합격을위한해커스만의추가학습콘텐츠-해커스공무원(gosi.Hackers.com)] 1.본교재인강(교재내할인쿠폰수록) 2.공무원영어무료 특강 3.합격예측 모의고사 응시권+해설강의 수강권 4.공무원보카어플 5.해커스회독증강콘텐츠(교재내할인쿠폰수록) 6.출제예상핵심어휘리스트(PDF)
천상의 맛, 파블로바
북핀 / 오타 사치카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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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핀
건강,요리
오타 사치카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딸기, 블루베리 등 강렬한 색감의 과일과 새하얀 휘핑크림의 대조, 화려한 비주얼로 SNS에서 핫한 머랭 디저트 ‘파블로바’를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파블로바’는 세기의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만들어진 디저트로, 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는 머랭과 풍부한 휘핑크림, 그리고 상큼한 과일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한 번 먹으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베리, 바나나, 체리, 망고 등 신선한 제철 과일이 올라간 파블로바부터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정도로 컬러풀한 파블로바, 밸런타인데이, 핼러윈과 같은 날에 어울리는 특별한 파블로바, 머랭을 만드는 법을 배움으로써 응용하여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머랭과자까지 다채로운 레시피를 실었다. 또한, 파블로바를 만들 때 곁들이면 좋은 콩피튀르와 소스, 데코레이션, 케이크 토퍼, 그리고 보존 방법과 운반 요령까지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시작하면서 파블로바는 머랭 과자 굳이 갖출 필요는 없는 형태, 재료는 단 3가지! CHAPTER 1. 과일 파블로바 딸기 파블로바 -딸기 소스 블루베리 파블로바 -블루베리 소스 3종류의 베리 파블로바 아메리칸 체리 파블로바 -체리 소스 캐러멜 소스를 뿌린 서양배 파블로바 -서양배 콩포트/캐러멜 소스 밤과 초콜릿 크림 파블로바 초코 바나나 파블로바 머스캣과 화이트와인 크림 파블로바 코코넛과 파인애플 플라워 파블로바 -드라이 파인애플 플라워 레몬 크림 파블로바 -캔디드 레몬/레몬 장식 믹스 후르츠 파블로바 망고 칠리 파블로바 -망고 소스 COLUMN 1. 콩피튀르와 소스 CHAPTER 2. 컬러풀 파블로바 레인보우 파블로바 마블 파블로바 -소금 캐러멜 소스/초콜릿 소스 일본풍 말차 파블로바 핑크 파블로바 오렌지 초콜릿 파블로바 -오렌지 소스/오렌지 필 마시멜로 크림 파블로바 오레오 누텔라 파블로바 로즈 버터크림 파블로바 샌드 로즈 버터크림 얼그레이 크림 파블로바 샌드 COLUMN 2. 예쁜데다 맛있는 데코레이션 CHAPTER 3. 특별한 날을 위한 파블로바 생일 파블로바 -수제 스펀지케이크 만들기 핼러윈 유령 파블로바 -호박 크림 크리스마스 리스 파블로바 새해 기념 스쿱 파블로바 밸런타인 파블로바 -라즈베리 퓌레 이스터 네스트 파블로바 COLUMN 3. 케이크 토퍼로 화사하게 CHAPTER 4. 머랭 과자 머랭 키세스 인비저블 머랭 아이스크림 레몬 머랭 컵 -레몬 커드 순백 머랭 샹티 바이컬러 머랭 샹티 이튼 메스 머랭 볼 커피 머랭 두 종류의 머랭 팝스 -플레인&코코아 머랭 팝스 -장미 머랭 팝스 COLUMN 4. 다양한 머랭 깍지와 응용 COLUMN 5. 보존과 운반 요령SNS에서 핫한 바로 그 디저트! 거부할 수 없는 천상의 맛, 파블로바! 딸기, 블루베리 등 강렬한 색감의 과일과 새하얀 휘핑크림의 대조, 화려한 비주얼로 SNS에서 핫한 머랭 디저트 ‘파블로바’를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파블로바’는 세기의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만들어진 디저트로, 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는 머랭과 풍부한 휘핑크림, 그리고 상큼한 과일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한 번 먹으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베리, 바나나, 체리, 망고 등 신선한 제철 과일이 올라간 파블로바부터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정도로 컬러풀한 파블로바, 밸런타인데이, 핼러윈과 같은 날에 어울리는 특별한 파블로바, 머랭을 만드는 법을 배움으로써 응용하여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머랭과자까지 다채로운 레시피를 실었다. 또한, 파블로바를 만들 때 곁들이면 좋은 콩피튀르와 소스, 데코레이션, 케이크 토퍼, 그리고 보존 방법과 운반 요령까지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천상의 디저트 파블로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아직 파블로바 안 먹어본 사람? SNS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파블로바! ‘파블로바’는 머랭 위에 휘핑크림과 제철 과일을 담뿍 올린 아름다운 비주얼의 디저트입니다. 세기의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만들어진 디저트로, 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는 머랭과 풍부한 휘핑크림, 상큼한 과일이 어우러져 한 번 먹으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맛이랍니다. 호주 혹은 뉴질랜드가 발상지인 파블로바는 최근 몇 년간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알려져 가장 핫한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친 비주얼, 순삭 디저트, 인생 디저트로 불리는 파블로바를 이제 집에서 직접 만들어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주목받는 디저트로,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특별한 생일 케이크로, 운영하는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다양하게 즐겨 주세요. 파블로바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1. 쉽고 간단하다 #재료가 단 3가지라고? #초보자도 OK 파블로바의 토대가 되는 ‘머랭’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달걀흰자, 그래뉴당, 소금 한 꼬집 이 3가지가 전부! 오븐 팬에 생지만 얹으면 자유롭게 모양을 성형할 수 있어서 굳이 정해진 형태를 갖출 필요도 없습니다. 저온으로 구운 생지에 휘핑크림과 좋아하는 과일을 얹으면 화려한 비주얼의 파블로바가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2. 예.쁘.다 #화려한 비주얼 #세젤예 딸기나 블루베리, 체리, 망고 등 계절감이 가득 넘치는 과일을 사용하여 만드는 파블로바부터 코코아나 딸기, 말차 등 파우더와 식용 색소를 넣어 만드는 다양한 색감의 컬러풀 파블로바, 생일이나 밸런타인데이, 핼러윈,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을 위한 디자인의 파블로바까지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의 파블로바를 만들어 보세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디저트는 두 번 맛보는 것이니까요. 3. 맛.있.다 #겉바속촉 #순삭 디저트 #천상의 맛 머랭과 크림, 과일을 함께 푹 찍어 크게 한입 먹어 보세요. 겉은 바삭, 속은 마시멜로처럼 보드랍고 촉촉한 머랭과 달콤한 휘핑크림, 상큼한 과일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중독적인 맛, 눈 감았다 뜨면 사라지는 순삭 디저트, 과일 소스도 줄줄 내 침도 줄줄... 천상의 맛 파블로바를 즐겨 보세요.
사과는 잘해요
현대문학 / 이기호 글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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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소설,일반
이기호 글
대신 사과해주기로 돈을 버는 시봉과 진만의 이야기 경쾌한 스토리를 통해 잠잠히 죄에 대해 성찰해본다 조회 350만 건이라는 네티즌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 이기호의 첫 장편소설이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포털 사이트 Daum에 연재된 이 작품은 강렬한 서사의 힘을 과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대신 사과를 해주는 ‘사과 대행’을 소재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죄와 죄의식을 다룬 이 작품은 자신의 죄를 외면하며 잊고 사는 이들에게 죄와 죄의식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시설’에서 살다가 뜻하지 않게 사회로 나오게 된 두 청년, 시봉과 진만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결국 ‘시설’에서 배운 것이자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일인 ‘사과하기’로 돈을 벌기로 마음먹는다. 시봉과 진만은 사과를 해갈수록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은밀한 죄, 그리고 죄의식과 마주친다. 그리고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마음에 숨어 있는 욕망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세상에 죄는 많고, 대신 할 사과도 산처럼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자신의 죄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알고 있는 죄에 대해 대해서는 남들에게 미루려고 하는 이 세대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죄를 권하는 사회, 죄를 짓는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사회, 진실한 사과를 찾아 보기 어려운 우리 사회. 재기발랄한 \'사과대행\' 이야기는 이 사회를 향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제1장 죄를 찾다 1. 시설의 기둥들 2. 아는 집 3. 복지사들 4. 시설 5. 우리들의 죄 6. 고백 뒤에 오는 죄 7. 병력(病歷) 8. 시연과 처음 만나다 9. 포장 10. 뿔테안경 남자 11. 구직 12. 약을 찾으러 가다 13. 아줌마의 죄 14. 반장의 임무 15.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 16. 두 사람 17. 사과의 시작 18. 죄를 찾다 19. 뿔테안경 남자의 사정 20. 작은 변화들 21. 꺼지지 않는 형광등 22. 큰 싸움 23. 죄를 가르치다 24. 죽은 사람들 25. 사과는 잘해요 26. 사과 뒤에 남겨진 것들 제2장 죄를 만들다 1. 면회를 가다 2. 내가 알고 싶은 것 3. 전단지 4. 총무과장과 식당 아주머니 5. 아이의 사과 6. 작은 새 7. 의뢰인 8. 어머니와 아들 9. 자세의 문제 10. 무죄의 경우 11. 죄를 만들다 12. 하지 못한 말 13. 대신할 수 없는 사과 14. 아빠와 아들 15. 기다리다 16. 사과를 돕다 17. 사과를 지켜주다 18. 사과는 사과를 만든다 19. 누군가 또 있다 제3장 죄를 키우다 1. 다시 만난 복지사들 2. 살아 있는 죄 3. 죄를 파헤치다 4. 시봉을 떠나다 5. 거짓말 6. 아무도 없다 7. 내가 알지 못했던 사과 8. 죄를 키우다 작가의 말 해설 | 죄 권하는 사회 / 박혜경Daum 조회수 350만 건! 네티즌들의 폭발적 호응을 불러일으킨 소설! 재기발랄한 젊은 세대의 대표 작가 이기호의 첫 장편 소설 출간! 재기발랄하면서도 흡입력 강한 글쓰기로 주목받고 있는 이기호 작가의 첫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된다. 차세대 이야기꾼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독보적인 소설 어법으로 한국 소설 언어의 새로운 지형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 이기호는 『사과는 잘해요』에서도 재기 넘치는 서사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 Daum에 연재된 이 작품은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죄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문장 곳곳에 숨겨진 ‘풍자’와 ‘유머’로 형상화하여 네티즌으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단행본으로 묶으면서 골격만을 남기고 전면 개작하여 연재 당시의 빠른 호흡과 경쾌한 문체를 살리면서도 주제 의식은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대신 사과를 해주는 ‘사과 대행’을 소재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죄와 죄의식 그리고 부조리한 사회와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자신의 죄를 외면하며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죄를 돌아보라고 경종을 울린다. 폭력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된 주인공들을 통해 우리가 짓는 죄의 의미와 죄의식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소설이다. 사과 대행업이라는 소재로 들여다본 밑바닥 인생 만화경 작가 이기호는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와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를 통해 앞선 세대가 공유했던 보편적 주제를 작가 특유의 유쾌함과 발랄함으로 완전히 새롭게 버무려내는 탈권위적 화법의 글쓰기로 주목받아왔다. 『사과는 잘해요』에서 작가는 이전보다 좀 더 절제되고 단정한 문장을 구사한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 볼 때 이 소설은 밑바닥 인생들의 비루한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생생한 언어로 형상화해온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과는 잘해요』역시 ‘루저’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부조리한 삶과, 인생의 아이러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시설’에서 살다가 뜻하지 않게 사회로 나오게 된 두 청년, 시봉과 진만이다. 어수룩하고 모자란 이들은 사회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결국 시설에서 배운 것이자 자신들이 가장 잘해온 일인 ‘사과하기’로 돈을 벌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시봉과 진만은 사과를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은밀한 죄, 죄의식과 마주친다. 그리고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마음에 숨어 있는 욕망까지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죄는 많고도 많고, 대신할 사과도 산처럼 가득하다. 세상 모든 일은 죄가 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이다. 경쾌한 스토리 속에 담긴 죄에 대한 묵직한 성찰 이 소설의 주인공 시봉과 진만은 이미 이기호 소설에 여러 차례 등장한 캐릭터로, 작가의 페르소나이자 항상 사회와 제도로부터 무시당하고 조롱당하며 고난을 겪는 인물들이다.『사과는 잘해요』에서도 이들은 ‘시설’로 대표되는 사회에 의해 주체적이며 독립적인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한 상태, 다시 말해 미성숙한 아이와 같은 상태로 감금되어 있다. 이들은 시설을 벗어나서도 여전히 시설에서 먹던 ‘약’을 먹으며 심지어 ‘세상 모두가 다 병원 안이길’ 바란다. 작가가 바라보는 사회는 이처럼 무력과 공허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 소설의 화자인 ‘진만’은 그 뿌연 안개 같은 현실 속에서도 조금씩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회복해간다. 또한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죄의 속성과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잊은 채, 혹은 죄가 죄인지도 모르는 채 살아간다. 죄를 지어도 속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남들에게 미루기까지 한다. 죄를 대신 속죄하는 것, 즉 ‘대속’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이 소설은 종교적인 함의까지 띄고 있다. 『사과는 잘해요』의 세계는 현실과 비슷하나 현실과는 한 뼘 거리를 두고 있는 우화의 세계이자, 우화가 현실처럼 느껴지는 세계이다. 조롱과 연민, 아이러니와 페이소스로 빚어낸 이 세계를 탐구하면서 독자들은 ‘원죄’로 대표되는 죄와 죄의식, 그리고 교양 뒤에 감추어진 문명의 민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소설이 선사하는 가장 큰 즐거움은 한땀 한땀 치밀하게 조직된 이야기의 힘을 맛볼 수 있는 점이라 할 것이다. 추천평 웃고 싶은가, 울고 싶은가, 그럼 ‘이기호’를 읽으면 된다. 그는 80년대의 ‘거대담론’과 90년대의 ‘미시담론’을 가로질러와 오늘의 우리 문학판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눈물겨운 ‘페이소스’는 옛것과 신문명을 습합시키기 위한 듬직한 그의 전략이고, 감각적인 ‘풍자’와 ‘익살’은 발랄한 그의 재능이며, 그늘진 곳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향기로운 그의 본질이다. 그는 200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 예민한 풍향계다. - 박범신 (소설가) 이기호 소설에서는 심장 박동 소리가 난다. 가급적 살을 버리고 이야기는 골격만 취한 채 빠르게 전개된다. 소설의 마력에 빨려들어 마음이 철길처럼 눕고 그 위를 덜커덩덜커덩 기관차 한 대가 지나간다. 경적과 불빛으로 어둠을 뚫으며 글이 내달린다. 글이 북채가 되어 세상의 가슴을 두들겨준다. 달도 몸 낮춰 귀를 기울인다. 기관차가 지나간 뒤, 마음에 긴 여운이 쓸쓸하고 푸르게 남는다. 그의 소설이 고맙다. - 함민복 (시인)
임화문학 비평
소명출판 / 와타나베 나오키 (지은이) /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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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와타나베 나오키 (지은이)
'주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임화의 문학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 시인이자 평론가, 영화인이었으며, 카프(KAPF)의 위원장을 지낸 임화는 생전에 그가 남긴 시, 평론, 문학사론, 영화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임화의 '주체' 개념이다. '주체' 개념은 그가 식민지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그 역사적인 위상을 어떻게 해석하였으며, 또 이를 어떻게 문학적 실천과 결부시켰는가를 해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저자는 방대한 텍스트들을 검토하며 시대별로 '주체'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하였다.머리말 서론 1. 문제제기임화의 주체 개념 2. 임화연구의 방법론상의 과제이식문화론과 탈식민주의 1) 남·북한의 임화연구 변천사 2) 한국학계의 임화연구 검토 3) 마쯔모토 세이쵸의 에 대해서 3. 임화연구의 변천 검토 4. 책의 구성 제1부 이야기시, 소설론, 언어론 제1장 문학의 정치주의화 1.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란 무엇인가 2. 소련, 독일, 중국, 대만에서의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논쟁 1) 소련작가동맹, 코민테른, 노동자통신원운동 2) 독일의 노동자통신원운동 3) 중국의 예술대중화논쟁/대만의 향토문학논쟁 3. 일본의 예술대중화논쟁나카노 시게하루의루카치·레닌적인 것 4.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예술대중화논쟁 제2장 식민지 ‘청년’ 주체의 정립과 식민지 풍경의 전경화 1. 저작에서 차지하는시 작품의 위치 2. 시 작품의 전반적인 특성 3. 이야기시 혈연을 노래하는 것 1) 남매 관계 2) 모자/부자 관계 4. 이야기시 식민지 풍경의 전경화 5. 서정, 파토스, 감상주의 제3장 분열/조화와 전체성의 리얼리즘론 1. 낭만주의와 ‘주체’‘실천’의 강조와 관조주의 비판 2. 분열된 세계로서의 ‘세태’「세태소설론」(1938.4) 3. 루카치 문예비평과 전체성론 4. 분열/조화의 소설론과 그변질세태소설, 전향소설, 농민문학 제4장 조선어의 위기와 민족어론 1. 문제의 소재 2. (1933.10)의 발표와 찬반 논쟁문학자들의 경우 3. ‘민족어’로서의 조선어가 놓인 위치 4. 민족어=조선어의 완성과 문학자의 역할 제2부 문학사론과 영화사론 제5장 「신문학사의 방법」과 ‘조선적인 것’ 1. 임화의 문학사론과 ‘이식문학론’ 2. 「신문학사의 방법」 비판에 대한 검토 3. ‘조선문학’이란 무엇인가-「신문학사의 방법」(1940)에서의 또 하나의 쟁접 4. 문학사에서의 ‘조선적인 것’ 5. ‘민족’을 상상하는 두 가지 형태 제6장 문학사 서술과 ‘민족’ 개념의 재편-「개설 신문학사」(1939~41) 1. 「개설 신문학사」와 학예사, 경성제대 아카데미즘 2. 문학사론 전체의 특성-낭만주의, 향토성, 반-복고 3. 한문학과 국문문학의 ‘지양’의 결과로서의 ‘신문학’ 4. 신소설의 오락성과 정론성 제7장 테느와 식민지문학-조선과 대만에서의 수용 비교 1. 임화의 「신문학사의 방법」과 테느 2. 19세기의 테느와 20시기 유럽 비교문학 3. 대북제대의 비교문학과 테느-시마다 긴지와 황더시 4. 문학 생성의 장소로서의 ‘환경’-임화의 경우 제8장 영화사와 서사시적인 것 1. 영화에서의 ‘조선표상’과 그 대항물 2. 영화의 제작 주체로서의 조선 3. 다시 서사시로-영화 를 둘러싼 상상력 결론 보론 임화가 관여된 두 가지 재판과 그 공판자료 1. 평양에서 열린 숙청재판(1953.8) 2. 신건설사사건(1934.6) 참고문헌 찾아보기일본인 연구자가 바라본 식민지 지식인 임화 임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일본인 연구자가 있다. 외국의 문학인을, 그것도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제국 일본에 대치되는 인식을 드러냈던 문학인을 일본인이 정리하여 평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그러한 불리함을 무릅쓰고 임화를 10년 이상 연구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연구물을 <임화문학 비평>으로 엮어내었다.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 시인이자 평론가, 영화인이었으며, 카프(KAPF)의 위원장을 지낸 임화는 생전에 그가 남긴 시, 평론, 문학사론, 영화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임화의 ‘주체’ 개념이다. ‘주체’ 개념은 그가 식민지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그 역사적인 위상을 어떻게 해석하였으며, 또 이를 어떻게 문학적 실천과 결부시켰는가를 해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저자는 방대한 텍스트들을 검토하며 시대별로 ‘주체’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한다. 아울러, 나카노 시게하루, 황더시, 루카치, 테느 등 외국의 사상적 조류를 함께 제시하여 폭넓은 시야로 임화의 텍스트들을 조명한다. ‘주체’의 변천과 임화의 문학적 실천 <임화문학 비평>은 2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1~4장)에서는 이야기시, 소설론, 언어론과 같은 임화의 문학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2부(5~8장)에서는 임화의 문학사 기술과 영화론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은 임화의 글에 드러나는 ‘주체’ 개념의 변천과, 이를 통해 임화가 식민지 조선의 담론공간 속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역사적인 위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문학적 실천에 연결시켜갔는가 검토하는 데에 할애되어 있다. 특히 당시 조선 문학장과 관련된 일본과 외국의 문학, 사상적 조류를 중요한 참조항으로서 설정, 이를 해명하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1930년 전후 프롤레타리아문학 진영 내부에서 이루어진 예술대중화 논쟁에 대해 일본, 대만 등의 사례와 비교하며 식민지 조선에서 이루어진 논쟁의 특징을 지적한다. 이 논의의 내용과 배경, 그리고 논의 중 당시 임화의 이야기시, 즉 ‘단편서사시’가 어떻게 초점화되었는지 검토한다. 제2장에서는 임화의 산문시와 이야기시의 특징과 성격을 검토한다. 임화의 시 가운데 이야기시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들에서는 식민성이 강조된 풍경이 배경으로 선택되었다. 임화가 이러한 장소의 시적 형상화를 통해 대립과 모순의 원인을 폭로하고 제시한 양상을 개괄적으로 검토한다. 제3장에서는 임화가 1930년대 중반부터 후반에 걸쳐서 남긴 당시 소설작품에 대한 리얼리즘 비평의 내용과 목적, 그리고 그 동력과 모티프에 대해 논한다. 임화는 소설론에서 분열/대립, 통합/지양이라는 시각으로 독자적인 리얼리즘 소설론을 전개했다. 또 루카치의 ‘전체성’ 이론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비교 분석한다. 제4장에서는 임화가 「개설 신문학사」 서술을 시작하기 이전인 1930년대 중반, 「조선신문학사론서설」 전후에 발표한 언어론과 관련된 몇 가지 논문에 대해서 논했다. 조선어가 놓인 현실적인 환경이나 역사적인 시각에 관한 임화 자신의 독특한 견해를 지적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분석한다. 제5장에서는 임화가 조선의 근대문학사를 집필하는 사이에 발표한 평론 「신문학사의 방법」과 거기서 논의된 문화의 이식성,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방 후 한국에서 이루어진 비판을 검토하고, 문학사에서 ‘조선적인 것’을 어떤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가에 관해 정리한다. ‘이식문학론’은 임화의 문학사론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방법론이며 시각이었다. 그것이 적용되고 있는 하나의 사례로서, 한국문학사에서 한문학의 위상을 어떻게 포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그 독자성을 지적하고자 한다. 제6장에서는 최초의 근대문학사 서술이라고 할 수 있는 임화의 「개설 신문학사」의 구성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고 거기서 조선어, 조선인이라는 주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검토한다. 문학사에서의 계급성을 작품의 특징이나 한문/국문이라는 언어적 이중상황으로부터 지적하는 임화의 사적유물론의 특징과 그 내용을 검토한다. 제7장에서는 임화가 「신문학사의 방법」에서 언급한 H. 테느의 논의가 당시 같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대만에서 대만문학을 설명하는 개념으로서 언급된 사례를 검토하고, 그것을 통해서 임화가 「신문학사의 방법」에서 지적한 문학 생성의 장소로서의 ‘환경’이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테느의 ‘환경’ 개념은 유럽에서의 내셔널리즘에 대한 반성적 여론 속에서 비교문학이라는 지식 제도에 의해서 극복되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동아시아의 식민지 지식인들에 의해 다시 호출된 것인지, 그 경위와 의의를 검토한다. 제8장에서는 임화의 영화론에 대해 논의한다. 그의 영화론은 리얼리즘 소설론이나 「개설 신문학사」 집필에서의 검토처럼 주체로서의 ‘민족’을 늘 고려한 것이었다. 임화가 식민지 조선의 영화에 대한 독자적인 논의로 그 역사의 변천을 설명하고 작품 주제에서 민족의 주체를 확보하려고 한 경위를 검토한다. 지은이 와타나베 나오키(渡?直紀, Watanabe Naoki) 일본 무사시대학 교수. 전공은 한국 근현대문학. 1965년 도쿄 출생.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에 일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1994년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1998년 여름에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초빙전임강사를 거쳐서 2005년부터 무사시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 UC San Diego에서, 2018년에 고려대학교에서 각각 Visiting scholar를 역임했다. 2017년 2월에 「임화 문학론 연구」로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표상 공간의 담론 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The Colonial and Transnational Production of “Suicide Squad at the Watchtower” and “Love and the Vow””(Cross-Currents, Vol.2, No.1,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3)가 있으며, 공저로 <전쟁과 극장?전쟁으로 본 동아시아 근대 극장의 문화정치학>(소명출판, 2015), <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소명출판, 2010), <이동하는 텍스트, 횡단하는 제국>(동국대 출판부, 2011), <근대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책과함께, 2011) 등이 있다. 대립과 갈등의 현실, ‘주체’의 모색 임화는 평생을 바쳐서 대립, 갈등과 그 극복을 문학평론의 중심으로 삼았다. 그는 현실을 대립과 갈등 관계로 파악하였고, 식민성이 전경화되는 현장을 강조함으로써 현실의 모순을 폭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모순을 극복한 ‘합일’의 상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열과 대립, 그 지양이라는 역사 전개 과정에서 동력원이 되는 것이 바로 ‘주체’였다. ‘주체’에 대한 모색은 일제 말기 제국주의 논리를 내면화하는 함정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상실과 모순의 시대 속에서 역사의 흐름을 정리하고 역사 전개의 주체를 정립하고자 한 노력은 최초의 문학사 서술이라는 위업으로 남았다. 임화는 정치적인 여건으로 남, 북한 양쪽에서 터부시되었고, 복잡한 의미망으로 인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화가 평생 천착해온 ‘주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임화의 문학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이 책은 이러한 임화연구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구약성서 이야기
미래M&B / 자크 뮈세 글, 곽노경 옮김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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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M&B
소설,일반
자크 뮈세 글, 곽노경 옮김
구약성서는 40여 권으로 이루어진 유대교와 기독교의 경전이다. 여기에는 기원전 18세기부터 기원전 1세기까지 유대 인의 역사가 들어 있으며, 신화와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내용을 담는 데 여러 사람이 참여했다. 구약성서는 유일신인 하나님과 그 신에 의해 선택받은 이스라엘 민족이 맺은 약속을 기록한 책이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은 수세기 동안 그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을 의지했다. 구약성서에는 동시대 고대 제국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구약성서 이야기』는 전반부에서 구약성서의 배경과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소개한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민족들, 팔레스타인의 기후와 자연, 구약성서에 나오는 동물과 식물,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관습, 축제, 종교 활동을 다루었다. 여기에는 사사, 왕, 예언자, 제사장 서기관, 상인, 장인, 노예, 여인, 아이들 같은 항목들이 포함된다. 후반부는 구약의 역사를 더듬어 가는 이야기다. 천지창조부터 아담과 이브의 탄생, 모세의 이집트 탈출을 거쳐 솔로몬 왕의 전성시대, 불의 심판, 선지자 예레미야, 바빌론의 포로 생활, 요나 이야기, 안티오쿠스의 박해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항상 새로운 고전 여러 권의 책 역사 속의 성서 구약성서의 배경 구약성서의 무대가 된 지역 가나안 지역 기후 광야(사막) 산 비와 강 바다와 호수 우주 나무 식물 포도나무 올리브 나무, 무화과나무 보리와 밀 구약 시대의 인물 민족 조상 사사 왕 선지자 제사장 의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 결혼 염소와 양 당나귀 …… 이야기 이스라엘 역사 연표, 역사로서의 성서 기록하는 민족 천지창조 7일간의 창조 아담과 이브 뱀의 유혹 카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 바벨 탑 아브라함 이삭의 탄생 추방당한 이스마엘 이삭의 희생 …… 인류 역사의 핵심 키워드, 신화와 종교를 그림으로 만나다 세계 문명의 기초이자 인류 역사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신화와 종교의 세계를 백과 형식으로, 풍부한 그림과 함께 소개한 ‘그림으로 보는 신화와 종교’ 시리즈가 미래M&B에서 출간되었다. 전 4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현재 『세계의 종교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가 나와 있으며, 11월 중에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로 완간될 예정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하여 ‘성서’와 세계의 종교 경전은 국내에도 여러 권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고전들이 쓰인 역사적 맥락이나 탄생의 배경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고전 독서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전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신화와 종교의 내용을 좀더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기획된 것이 바로 이 ‘그림으로 보는 신화와 종교’ 시리즈이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역사 문학 철학 예술 교양서 신화와 종교 경전을 읽는 최고의 독서법은 역사 속에서, 그리스나 로마, 이스라엘 민족을 포함한 세계 각 민족의 역사와 함께 호흡하며 읽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림으로 보는 신화와 종교’ 시리즈는 책의 전반부에 해당 국가나 민족의 역사적 변천과 다양한 문물과 제도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여, 신화와 종교의 역사적 배경을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독자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서양 문명의 2대 원류라고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서, 세계 각 민족과 부족들이 믿었던 종교의 기원부터 성장 과정, 다른 민족과 국가로의 확산 과정, 변천 과정을 흥미롭게 탐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하고도 풍부한 그림 자료와 주제별 내용 전개 주제별 구성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각 권은 주제를 120여 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신화란 무엇인가’, ‘역사 속의 그리스와 로마’, ‘역사 속의 성서’, ‘그리스 로마의 주요 신들’, ‘올림포스 신들의 일상생활’, ‘예수 시대의 유대교’, ‘우리는 예수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 등 차례에 제시된 주제 가운데 궁금한 사항을 골라 읽을 수 있다. 또한 신화나 성서에 나오는 동물과 식물, 그리스 인이나 로마 인, 유대 인이 살던 도시와 주택, 묘지 등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서의 배경이 되는 자연 환경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다양한 그림과 지도 자료 그리스 민족의 활약상이 나타난 지도와 그림, 식민지와의 교역을 표시한 지도, 구약성서의 무대가 된 가나안과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지역을 조망한 지도, 예수 사후 바울의 전도 여행을 설명한 지도와 그리스 로마 신들을 그린 그림 등 책에 삽입된 다양한 그림과 지도 또한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점토판에서부터 이집트의 벽화, 그리스 로마 시대의 도자기 그림과 유적, 비잔틴 시대의 채색 사본, 러시아의 성화 상까지, 다채롭고도 생생한 그림 자료들은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안겨준다. 그리스 로마 시대 작가들이 기록한 신화 관련 저서나 성서의 원문 또는 각 종교 경전의 내용을 본문 속에 인용하여 원문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원본을 직접 읽어 보지 못한 독자라 할지라도 인용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NLP : 성공과 행복을 낳는 성취 심리학 1
씨앗을뿌리는사람 / 심교준 지음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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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뿌리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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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교준 지음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놀랍도록 빠르게 성취하게 만드는 NLP. NLP는 그 마법 같은 효과를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내는 것일까? 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NLP 이론과 체계의 핵심을 드러내고, 우리에게 행복과 성공의 열쇠를 제공하려 분투한 거인들의 사상과 업적을 살펴보면서 NLP의 정수를 맛보게 해준다. NLP 창시자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에게 직접 전수받은 국내 유일의 NLP 트레이너이자 NLP한국협회를 이끌고 있는 저자는 NLP란 한마디로 '두뇌사용법'이라고 정의한다. 사람의 삶은 두뇌 활용 여하에 달려 있는데, NLP는 우리 두뇌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이론과 기법을 집대성한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NLP의 본질을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면 생각이 달라지고, 말과 행동이 달라지며, 당연히 그 결과(삶)도 달라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NLP의 본질과 NLP의 다양한 기법들이 놀라운 효과를 발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의 삶을 산다 제1장 두뇌 자체가 곧 그 사람이다 1. 사람과 삶, 인간과 인생 2. 인간과 두뇌 우리 두뇌는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와 같다 무엇이 참나인가? 두뇌는 데이터베이스이고, 생각이며, 세계지도 이다 NLP는 두뇌사용설명서 제2장 사람은 곧 생각이고, 생각은 말이며, 말은 행동이다 1. 생각에 대하여 2. 말(언어)에 대하여 3. 행동에 대하여 제2부 인간의 특성과 두뇌의 작동구조 제1장 인간의 특성 1. 인간의 모습 신념의 인간 자긍심 있는 인간 2. 인간의 성향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한다 인간과 고통 현실적 고통 3가지 3. 인간의 기본 자원 3가지 자원의 종류 첫 번째 기본 자원, 시간 두 번째 기본 자원, 돈 세 번째 기본 자원, 에너지 4. 반듯한 인성 인성의 원형 인성의 형성 인성의 확립 제2장 인간의 두뇌 1. 인간 두뇌의 구조 3중 두뇌 이론 좌뇌와 우뇌 2. 인간의 일반적 특성 11가지 3. 두뇌 메커니즘의 특성 12가지 4. 심신의 통합 심신 관계 심뇌 관계-실체이원론 심뇌 관계-심뇌일원론 심신 관계와 건강 제3부 삶의 본질 제1장 인간의 보편적 지향점-행복과 성공 1. 행복 2. 성공 제2장 인생의 사명-궁극적 목표 1. 궁극적 목표 궁극적 목표의 씨앗 궁극적 목표의 의미 2. 사명 사명의 발견 가치, 신념, 사명의 인간상 제3장 인생의 마지막 언덕에서 1. 인생의 의미 인간의 생애 인생의 실상 2. 인생의 교훈 인생과 후회 인생의 본질 당신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구조를 바꾼다 “당신의 두뇌에 행복 코드를 심어라!”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놀랍도록 빠르게 성취하게 만드는 NLP. NLP는 그 마법 같은 효과를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내는 것일까? 《NLP:성공과 행복을 낳는 성취 심리학》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NLP 이론과 체계의 핵심을 드러내고, 우리에게 행복과 성공의 열쇠를 제공하려 분투한 거인들의 사상과 업적을 살펴보면서 NLP의 정수를 맛보게 해준다. NLP를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생각과 말, 행동을 바꾸고 삶을 변화시키는 NLP의 본질을 해명한다! “우리 인간의 삶이란 매 순간순간 생각으로 시작되어 말과 행동으로 표출되어 나타나는 결과의 누적치이다. 우리 인생을 만들어내는 모든 시작이 생각이기에, 생각은 그만큼 중요하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고 결과에서 차이가 생긴다. …… 그 생각을 만들어내고 형성하는 것이 두뇌라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두뇌의 메커니즘(구조와 작동방식)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적합하게 충실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그런 활용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NLP 창시자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에게 직접 전수받은 국내 유일의 NLP 트레이너이자 NLP한국협회를 이끌고 있는 저자는 NLP란 한마디로 ‘두뇌사용법’이라고 정의한다. 사람의 삶은 두뇌 활용 여하에 달려 있는데, NLP는 우리 두뇌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이론과 기법을 집대성한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NLP의 본질을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면 생각이 달라지고, 말과 행동이 달라지며, 당연히 그 결과(삶)도 달라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NLP의 본질과 NLP의 다양한 기법들이 놀라운 효과를 발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 NLP의 진화 과정을 조명하고 NLP의 핵심 기법을 밝힌다! 프로이트, 융, 아들러, 프레더릭 펄스, 그레고리 베이트슨, 버지니아 사티어, 밀턴 에릭슨, 리처드 밴들러, 존 그린더, 로버트 딜츠, 안드레아스 부부, 태드 제임스……. 우리의 삶에 행복과 성공의 열쇠를 제공하려 분투한 거인들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사상과 업적을 살펴봄으로써 NLP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밝힌다. 아울러 NLP의 개념과 실천기법을 깊이 있게 정리했으며, 상담 코칭에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이 책은 NLP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학습지침서가 되고, 기존 코치들에게는 NLP 이론이나 기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길잡이! 이 책은 3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1권에서는 인간의 삶과 두뇌 메커니즘 및 삶의 보편적 목표(아웃컴)로서 행복과 성공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말하자면 NLP를 알아야 하는 당위성을 일깨우는 것이다. 본론에 해당하는 2권에서는 NLP에 대한 연혁, 개요, 기본 개념, 인간 행동의 구조(정보입력-정보처리-정보출력의 과정)와 커뮤니케이션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을 차근히 읽어보면 NLP가 무엇인지,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권에서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마주치는 상황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NLP 기법들을 소개하였다.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들을 구체적인 절차와 실제 사례를 들어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실생활에서 기법을 시도해보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NLP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 NLP를 더욱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분, NLP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가르치려는 분, 이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NLP 책의 결정판이다. NLP를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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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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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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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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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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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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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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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6
행복한 꿀벌 콜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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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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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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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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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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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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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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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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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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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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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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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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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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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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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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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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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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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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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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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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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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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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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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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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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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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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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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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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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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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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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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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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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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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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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