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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 철학
휴머니스트 / 남경태 (지은이) / 2020.08.17
27,000원 ⟶ 24,30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남경태 (지은이)
지식의 고수 남경태가 서양철학의 방대한 역사를 독특한 시선과 명쾌한 필력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도서관도 인문학 강연도 가기 어려워지는 시대, 혼자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생각을 길러주는 데 철학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막상 공부하려면 곧잘 어려움을 느낀다. 책은 철학을 알고 싶은 누구라도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의 입문서이자, 혼자 공부할 때 곁에 두어야 할 최소한의 철학 가이드다. 평생 읽고 쓰며 ‘혼공’의 달인이 된 저자를 따라 ‘생각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철학의 재미와 쓸모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_‘사유의 예술’, 철학을 즐기자 프롤로그_철학사의 세 줄기 1부 철학은 바깥에서 시작되었다 1장 세계의 근원을 찾아서 밀레투스학파, 헤라클레이토스, 엘레아학파,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불멸을 찾아서┃최초의 철학적 물음┃만물을 무한히 쪼개면┃운동과 변화는 없다┃수에서 끌어낸 미학, 철학, 윤리학┃본격적인 철학의 시대 2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직업이 된 학문┃파국이 빚은 철학의 새 출발┃어떻게 살 것인가?┃스승이 남긴 숙제┃내 안의 진리┃철학이 지배하는 나라┃이원론의 원조┃사본에 불과한 현실 세계┃서양 철학의 두 기둥┃철학은 상식을 설명해야 한다┃목적론의 원조┃행복은 성적순┃국가는 본능이다┃하나의 몸짓에서 꽃이 되기까지 3장 신에게로 가는 길 회의주의, 에피쿠로스, 견유학파, 스토아학파, 플로티노스 불확실성의 시대┃쾌락을 통해 행복의 나라로┃신 따위는 필요 없다┃개 같은 내 인생┃제국의 역습┃신이 없는 신학┃철학자 황제의 치명적인 실수┃Cosmos in Chaos┃신에게로 한 걸음 더 2부 신이라는 궁극적인 질문 4장 신을 위한 변명 아리우스, 오리게네스, 펠라기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신흥 권력과 신흥 종교┃또 하나의 세계종교┃신앙이냐 이성이냐┃종합과 타협의 기교┃신이 보내는 지혜의 빛┃중세의 틀 5장 신학의 절정에서 마주한 철학 에리우게나, 스콜라철학, 안셀무스, 아벨라르, 이븐 시나, 이븐 루슈드, 토마스 아퀴나스, 둔스 스코투스, 윌리엄 오컴 교황과 예언자┃아는 만큼 믿자┃스콜라에서 스쿨까지┃권위가 지식을 낳는다?┃부활한 사제 대결┃신의 존재를 논증하라┃아리스토텔레스의 컴백┃이슬람 세계의 아리스토텔레스┃절충과 종합의 귀재┃시대가 요청한 그리스도교의 변호사┃토마스의 해법―중용 실재론┃존재의 사다리┃다시 신의 논증으로┃종합 철학의 부활┃변방에서 제기된 비판┃면도날을 무기로 Interlude I 근대의 문턱에서르네상스와 종교개혁 미란돌라, 에라스뮈스, 플레톤, 코페르니쿠스, 베이컨 지는 해와 뜨는 해┃부활한 플라톤┃종교개혁? 교회 개혁!┃과학적 이성의 목소리┃과학의 보조로 전락한 철학┃미술적 감각의 목소리 3부 스스로 일어선 철학 6장 의심이 인식을 낳다 데카르트, 홉스, 로크 근대 인식론의 출범┃코기토의 탄생┃신과 세계의 존재를 증명하라┃완벽한 이원론┃유물론이 통하는 사회┃자연 상태: 야성이냐, 야만이냐┃자연법의 산물: 국가┃에토스와 파토스┃로크의 전략: 모르겠으면 나눠라┃권력 세습과 재산 상속의 차이┃시민혁명의 이념적 근거 7장 끊임없이 운동하며 성장하는 철학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버클리, 흄 철학과 종교의 이단┃실체에서 관계로┃생산하는 자연┃진리기 때문에 진리다┃실체의 인플레이션┃아름다운 강산┃예정조화의 논리학┃풍요와 어울리는 상식┃눈에 보이는 것을 믿어라 ┃신을 보증인으로 세우다┃자아는 없다!┃원인도 없다!┃파국은 새로운 탄생의 거름 Interlude II 세계를 뒤흔든 철학계몽주의와 프랑스혁명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프랑스의 병┃sauvage noble┃계약에서 혁명으로 4부 철학의 토대가 흔들리다 8장 형이상학의 완성 그리고 반전 칸트, 피히테, 셸링, 헤겔,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흄을 돌파하라┃주체와 대상의 극적 화해┃시인과 마도로스┃앎의 한계┃도덕을 법칙으로┃낭만, 자유, 주체성의 시대┃우주를 내 품 안에┃역사는 무한히 발전한다?┃결론은 이데올로기┃본체는 의지다┃맹목적인 삶의 의지┃고독한 주관 9장 혁명의 철학, 철학의 혁명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벤담, 밀 행동하는 철학┃유물론을 택한 이유┃자본주의적 생산의 비밀┃혁명의 법칙┃근대와 현대의 경계에서┃자유주의와 부르주아 철학의 궁합 10장 파괴하고 해체하고 재편하라 니체, 프로이트, 후설, 베르그송 강자의 철학┃진리는 발명되는 것┃몰락하는 이성, 흔들리는 주체┃‘나’도 모르는 ‘나’┃현실에 잠재된 철학의 위기┃주객 분리의 인습을 버리자┃Life finds a way┃지성은 인간의 불행한 특성┃희미해지는 주체 5부 철학, 출구를 찾아 도약하다 11장 장벽에 부딪힌 철학과 한계에 봉착한 언어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무어, 프레게, 러셀, 카르나프, 비트겐슈타인 다자인의 디자인┃다자인의 이중적 존재 방식┃존재를 기술하는 언어┃자유의 부담┃타인은 지옥┃신체의 현상학┃철학은 상식이다┃과학적으로 엄밀한 철학이란┃실증적이지 않은 실증주의의 토대┃언어는 세계의 그림이다┃언어의 의미는 용도에 있다┃한계에 이른 언어 12장 인간은 없다 소쉬르, 레비 스트로스, 라캉, 알튀세르 지시 대상이 없는 언어┃드러난 것과 숨은 것┃중심에서 밀려난 인간┃언어는 무의식이다┃욕망마저 빼앗긴 주체┃마르크스주의와 구조주의의 결혼┃이데올로기와 색안경 13장 미완성의 ‘포스트’ 푸코, 들뢰즈/가타리, 데리다,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하버마스 사물이 먼저냐, 말이 먼저냐?┃타자의 목소리┃아는 것이 힘이다?┃생산하는 욕망┃욕망의 흐름을 통제하라┃분열증의 가속화: 혁명의 길┃수취인 불명의 텍스트┃형이상학의 해체를 위해┃거대 담론 허물기┃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주체와 의사소통┃끝나지 않은 이성의 기획 에필로그_‘포스트’이후의 철학 철학사 연표 찾아보기혼자 공부할 때 곁에 두어야 할 최소한의 철학 가이드 남경태는 방대한 지식을 섭렵하고 쉽게 풀어냄으로써 누구나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부어놓았다. 역사와 철학, 서양과 동양, 고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그의 책은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가이드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 작가 채사장 지식의 고수 남경태가 서양철학의 방대한 역사를 독특한 시선과 명쾌한 필력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도서관도 인문학 강연도 가기 어려워지는 시대, 혼자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생각을 길러주는 데 철학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막상 공부하려면 곧잘 어려움을 느낀다. 이 책은 철학을 알고 싶은 누구라도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의 입문서이자, 혼자 공부할 때 곁에 두어야 할 최소한의 철학 가이드다. 평생 읽고 쓰며 ‘혼공’의 달인이 된 저자를 따라 ‘생각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철학의 재미와 쓸모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혼자 공부가 필수인 시대에 빛나는 철학의 쓸모 ―‘사유의 예술’을 통해 단단하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다 한 사람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그의 내력을 알아야 한다. 한 나라를 한눈에 파악하려면 그 나라가 걸어온 자취를 알아야 한다. 이런 내력과 자취를 역사라고 할 때 역사는 다시 두 가지로 나뉜다. ‘현실의 역사’와 ‘생각의 역사’,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사’와 ‘철학’이다. 특히 철학은 너무나 심오한 나머지 쓸모가 적다는 오해를 받곤 한다. 하지만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 기반이 넓을수록 여러 면에 걸쳐 있기에 쓰임새가 크다. 생각을 다루는 학문인 철학은 실제로 모든 학문의 근원이다. 정치학, 법학, 경제학 같은 사회과학은 물론이고 의학, 생물학 같은 자연과학도, 추상도가 매우 높은 학문인 수학도 철학에서 갈라져 나왔다. 철학의 역사는 말 그대로 인류 문명사의 거대한 축을 형성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철학은 ‘사유의 예술’이자 ‘생각하는 기술’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걷고 뛰고 움직이는 동안 근육이 튼튼해지듯 철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생각의 고리를 잇고 넓혀나가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것이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에 철학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생각의 기초 체력을 길러 더욱 단단하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어 하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2. 길가메시부터 하버마스까지, 흐름으로 꿰어 읽는 서양철학사 ―쉽고 명쾌한 해설로 철학자와 사상의 맥락을 한번에 이해한다 이 책은 서양의 주요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하나로 꿰어 철학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칸트와 헤겔, 데리다와 하버마스 같은 유명한 철학자는 물론, 피타고라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엘레아학파와 이븐 시나처럼 다른 분야에서 다뤄졌던 사상가나 생소한 철학자도 두루 살핀다. 무엇보다 보통의 철학사가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시작하는 것과 달리,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초기의 철학은 종교의 형태를 취했고, 고대의 종교는 사회의 조직 원리, 생활방식, 세계관이었음을 반영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지적 지형과 변화 과정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철학사에 속하기에, 20세기 후반과 지금도 살아 있는 철학자의 사상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철학사를 다룬 책들이 철학자별로 칸막이를 쳤다면 이 책은 철학자를 시대별로 구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사상적 궤적을 다른 시대의 사상이나 예술적 실천과 연관 짓는다. 예를 들어 인간은 주어진 현상을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본 후설의 현상학과, 피카소가 그린 최초의 입체파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을 연결해 사상의 동시대성을 설명하는 데서 이 책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또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르네상스와 프랑스혁명을 별개의 ‘Interlude(간주곡)’ 장으로 묶어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다. 현실의 역사가 중대한 모멘트를 맞으면 생각의 역사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많은 철학자와 사상의 갈래를 현실과 사상을 넘나들며 구슬을 꿰듯 연결하는 데 이 책의 특장점이 있다. 오랫동안 역사와 철학을 두루 공부해온 저자는 아카데미의 장벽을 뛰어넘어 더 많은 독자가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철학 개념과 주요 사상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준다. 이 책은 사상과 사상, 사상과 현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명하게 밝혀줌으로써 철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3. ‘혼공’의 달인 남경태가 흥미롭게 풀어내는 ‘생각의 역사’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입문서 대표적인 인문학 저술가이자 번역가 남경태. ‘종횡무진 인문학자’, ‘우리 시대 최고의 르네상스맨’, ‘종합 지식인’ 등 다양한 별칭은 그가 펼친 지식의 세계가 그만큼 넓고 풍요로움을 보여준다. 그는 전문 연구자가 아니었기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때마다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숱한 자료를 찾아 읽고 또 읽었다. 그의 ‘근본 없는 글쓰기’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며 자유로웠다. 철학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오가는 저자의 지적 편력은 이 책에서도 역력하다. 2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39권의 저서와 106권의 번역서를 세상에 내놓았던 그이기에, 서양 문명사의 절반을 이루는 ‘생각의 역사’를 풍부하게 서술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특유의 쉽고 명쾌한 문체는 대중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에 두는 저자의 집필 철학을 드러낸다. 일찌감치 ‘혼공’의 길에 들어선 저자는 진리의 상아탑에 갇혀 있기보다 공부한 것을 주변과 나누고, 책을 읽는 대중 모두 자신만의 시선으로 인문학에 접근하길 바랐다. 그런 점에서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철학》은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입문서다. 이 책은 철학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독자는 물론, 철학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도 최소한의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평생 읽고 쓰는 삶을 살며 혼자 공부하는 것의 즐거움과 자유로움을 누려온 저자이기에, 지금 ‘혼자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그의 책은 든든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숲으로 풍덩
계명사 / 남효창, 김신회 글 / 2008.04.03
9,900원 ⟶ 8,910원(10% off)

계명사소설,일반남효창, 김신회 글
작가의 말처럼, 숲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환상적인 공간이자 모험의 장소예요.『숲으로 풍덩』은 그러한 숲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에요. 간결하면서도 말맛이 살아 있는 글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어요. 이 책은 숲에 대해 총 3부로 나누어 소개했어요. 1부에서는 숲과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숲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만나는 나무에 대해 살펴보고, 3부에서는 나무와 더불어 사는 많은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져요. 덕분에 숲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생명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책 머리에 생명의 시작과 끝인 숲 제1부 숲 속으로 풍덩 제1장 숲 속 나라 여행 박새네 집 앗, 위험해! 제2장 스스로 되살아나는 숲 모두 좋아하는 것이 달라요 제3장 서로 돕고 살아가는 숲 나는 네가 필요해 제4장 숲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나무들은 어디서 왔을까? 드디어 동물이 나타나다 제5장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생물들 식물도 동물도 모두 한 형제 나무들도 결혼을 해요 제2부 솔씨의 꿈 제1장 살아서 변화하는 숲 꿋꿋이 살아 남아라! 소나무 숲의 새로운 침입자 숲의 주인이 바뀌었어요 제2장 숲의 주인은 나무 나무의 몸 떡갈나무의 여름나기 증산작용 누가 누가 더 크나? 나뭇잎이 다 달라요 오천 살 나무 할아버지 큰키나무와 떨기나무 솔씨들아, 안녕! 제3장 새로운 생명의 탄생 씨앗의 결혼 남자나무? 여자나무? 열매와 씨앗들 씨앗을 퍼트려라! 씨앗의 왕자, 자작나무 제3부 나무와 함께 사는 동물들 제1장 우리 모두 이웃사촌 숲에 집을 짓고 이끼와 고사리 맹금류 떨기나무 덤불 속 숲 속의 이웃들 제2장 야생동물의 체력 검사 야생동물 신체 검사 찬피동물, 더운피동물 대식가 두더지, 소식가 곰 달리는 치타, 기는 두더지 날갯짓의 황제, 모기 높이뛰기 선수, 벼룩 누가 누가 오래 사나? 제3장 숲이 주는 선물 천연 에어컨 천연 공기 청정기 천연 녹색 댐 천연 정수기 천연 아파트 천연 비료 공장 천연 생태 병원 숲 속으로 풍덩!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진인진 / 조현수 (지은이) / 2022.03.25
22,000

진인진소설,일반조현수 (지은이)
‘보이지않는 손’과 『국부론』으로 널리 알려진 애덤스미스의 사상적 기초를 심층적으로 소개한 연구서다. 애덤 스미스가 서술한 1차 자료와 방대한 2차 자료를 섭렵하여 작성한 본격적인 학술이론서로서, 모두 9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1장 도덕철학자 애덤 스미스 그는 시장경제 옹호자, 하지만 자유방임주의자는 아니다 2장 공감: 소통, 배려, 역지사지의 정치 상업사회의 양면성: 빛과 그림자 빛 그림자 상업사회의 타락은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허영’과 ‘우월함’ 그리고 ‘존경’ 과 ‘인정’ 욕구 “공감”과 “공정한 관찰자”: 정치질서와 사회질서의 도덕적 토대 3장 도덕철학 공리주의, 의무론 그리고 덕윤리학 공리주의와 의무론에 대한 스미스의 비판 덕윤리학: 상업적 근대성에 대한 규범적 교정책 4장 선행beneficence, 정의, 그리고 신중Prudence 선행과 정의 신중: 미래의 불투명성과 불예측성에 대한 교정책 5장 “장기적” 자기이익Self-interest과 자생적 질서 자기이익과 신중 “보이지 않는 손”과 자생적 질서 6장 관대함magnanimity, 자기제어, 고결함nobility, 그리고 자기애self-love 관대함과 고결함 자기애, “고결한” 자기애, 그리고 애국심 7장 자기제어self-command와 관대함의 한계 자기제어: 미덕들의 완결자 관대함의 한계 8장 선행 허치슨의 “도덕감각Moral Sense”과 스미스의 고민 선행benevolence or beneficence “적정한 선행”의 화신: “지혜롭고 유덕한 사람the wise and virtuous man” 9장 도덕과 정치경제학 도덕, 습관 그리고 관습 인간은 고립적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생명체 환경, 인간행동의 적응 그리고 관습 『국부론』과 정치경제학 분업(II): 국부증대와 문명발전의 원천 자기 이익(II)과 시장관계 시장과 가격 “자연적 자유체계”와 정부의 기능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보이지않는 손’과 『국부론』으로 널리 알려진 애덤스미스의 사상적 기초를 심층적으로 소개한 연구서 『애덤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국부론의 철학적 토대-』가 발간되었습니다. 『도덕 감정론』은 애덤스미스의 도덕철학 강의를 구성하는 4개 주제인 ‘자연종교’, ‘윤리’, ‘법학’, ‘정치경제학’ 가운데 2번째 주제인 윤리에 해당하는 내용으로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의 맥락에서 자유롭고 조화로운 경제원리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덕성’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합니다. 도덕철학 강의의 4번째 주제인 ‘정치경제학’이 최초의 체계적인 정치경제학 이론서로 유명한 『국부론』입니다. 『애덤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국부론의 철학적 토대-』의 저자인 조현수 교수는 독일 Marburg 대학에서 칼 맑스의 정치경제학 및 철학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전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경제학의 선구자인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를 접하게 되었고, 고전파 정치경제학의 시대적, 사상적 배경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는 작업으로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과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주제로 한 저술을 완성하였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적 전통에서 유래한 『도덕 감정론』은 인간의 도덕감정만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며 상업사회의 도래라는 18세기 스코틀랜드 사회의 사회경제적 변화라는 역사적 발전을 감지하고 이 과정에서 초래되는 ‘허영’, ‘우월함, 존경, 인정에 대한 욕구’가 초래하는 교정하는 ‘성품’과 그 성품의 가지는 사회경제적인 효과에 대한 종합적인 탐구입니다. 『애덤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국부론의 철학적 토대-』는 애덤 스미스가 서술한 1차 자료와 방대한 2차 자료를 섭렵하여 작성한 본격적인 학술이론서로서, 모두 9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도덕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이 책의 서론으로서, 자유방임주의자로 오해받는 애덤 스미스의 진 면목을 밝히고자 하는 저자의 문제의식과 함게 논의의 배경을 소개합니다. 2, 3장에서는 애덤 스미스가 『도덕 감정론』을 저술하게 된 사회적 배경 및 사상사적 맥락을 검토합니다. 4장에서 8장에 이르는 부분은 『도덕 감정론』의 논리 전개를 구성하는 개념들을 1차 자료와 다양한 2차자료를 인용하여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상업사회의 타락을 초래하는 ‘허영’, ‘우월함, 존경, 인정에 대한 욕구’를 극복하기 위한 미덕으로 ‘신중’이 제시되며 여러 미덕이 상호작용하면서 인간 사회를 자연발생적으로 조화롭고 자유롭게 유지하는 기제가 작동된다는 애덤 스미스의 논리전개 구조를 분석합니다. 9장은 이 책의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과 『국부론』이 시대의 발전 과정에 따라서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완결성을 더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신자유주의에 의해 자유방임주의의 옹호자로서 새롭게 호명되고 있는 애덤 스미스의 진면목을 18세기 중상주의 비판에서 논의를 전개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자의 문제의식을 통해 밝혀 보고자 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제시됩니다. 만인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자연적 자유체계’를 구상한 자본주의 경제학의 시조인 애덤 스미스의 사상적 진면목이 『애덤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국부론의 철학적 토대-』를 통해 널리 이해되기를 기원합니다.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스코틀랜드 계몽주의적 전통에서 『도덕감정론』은 단지 인간이 지니고 있는 도덕감정들을 논의하는 게 아니다. 이 책은 18세기 스코틀랜드 사회의 사회경제적 변화들, 즉 상업사회의 도래라는 역사적인 발전을 감지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왜 인간은 ‘부’와 ‘권세’를 추구하고, 이것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며,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기를 원하며,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과시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행위의 적정성과 미덕의 성품은 어디에 있는가? 등의 문제들이 『도덕감정론』에서 스미스가 제기하고 탐색하는 주제들이다.〈에필로그〉중에서
스티브 잡스 마법의 명언 120 (전문낭독MP3 파일제공)
지니넷 / 레오짱 지음 / 2014.11.03
6,000

지니넷소설,일반레오짱 지음
스티브 잡스의 명언 중 최고로 꼽히는 120개를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제공한다. 스티브 잡스 불후의 명언 120개를 크게 3개의 주제로 - 제1부 ‘꿈과 열정’(On Dream&Passion)편, 제2부 ‘대원칙’(On Principle)편, 제3부 ‘혁신’(On Innovation)편 - 대별해 잘 정리해 놓았다. 또 특별부록으로 ‘스티브 잡스 연보’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전문’을 영-한 대역으로 완벽히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특별선물로, Native Speaker가 영어 전문을 낭독해주는 mp3 파일과,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생생히 담긴 스탠퍼드대학교 연설 mp3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제1부 ‘꿈과 열정’에 대한 잡스의 명언들(On Dream&Passion) 제2부 ‘대원칙’에 대한 잡스의 명언들(On Principle) 제3부 ‘혁신’에 대한 잡스의 명언들(On Innovation) 특별부록(And One More Thing...) 특별부록1. 스티브 잡스 연보 특별부록2.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 전문(영-한 대역) 특별선물1. Native Speaker가 영어 전문을 낭독해 드리는 mp3 파일 무료제공 (네이버 지니넷 카페) 특별선물2.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스티브 잡스 육성연설 mp3 파일 무료제공 (네이버 지니넷 카페)이 책 <(영어까지 끝내주는) 스티브 잡스, 마법의 명언 120>은, 스티브 잡스의 명언 중 최고로 꼽히는 120개를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제공한다. 다른 책과의 가장 큰 차별성은 (1) 영어원문에 대한 완벽한 번역과 설명, (2) 영어원문을 100% 전부 감상할 수 있는 mp3 무료제공 등이다. 이 책 <(영어까지 끝내주는) 스티브 잡스, 마법의 명언 120>은 스티브 잡스 불후의 명언 120개를 크게 3개의 주제로 -- 제1부 ‘꿈과 열정’(On Dream&Passion)편, 제2부 ‘대원칙’(On Principle)편, 제3부 ‘혁신’(On Innovation)편 -- 대별해 잘 정리해 놓았다. 또 특별부록으로 ‘스티브 잡스 연보’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전문’을 영-한 대역으로 완벽히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특별선물로, Native Speaker가 영어 전문을 낭독해주는 mp3 파일과,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생생히 담긴 스탠퍼드대학교 연설 mp3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20년 전부터 스티브 잡스의 활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잡스빠가 된 저자 레오짱은, 이번 스티브 잡스 ‘
웃는 남자
더클래식 / 빅토르 위고 (지은이), 백연주 (옮긴이) / 2018.10.26
39,000원 ⟶ 35,10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빅토르 위고 (지은이), 백연주 (옮긴이)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뛰어난 걸작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은 명작이다. 1869년에 발표된 <웃는 남자>는 작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줄거리가 기괴하여 출간 당시 전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웃는 남자는 늘 입이 귀에 걸려 있다. 슬픔도, 아픔도, 화가 나도 그는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입의 양쪽 가장자리가 찢어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미소를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인간이 바로 웃는 남자이다. 웃음을 강요받아야 하고, 미소를 늘 달고 살아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웃는 남자>의 귀엔플랜은 우리에게 웃음과 삶을 연결 지어 반추하게 한다.제1편 바다와 밤 예비 이야기 제1부 인간보다 덜 어두운 밤 제2부 바다 위의 우르카 제3부 어둠 속의 아이 제2편 왕의 명령에 의해서 제1부 인류의 영원한 과거가 인간을 보여 준다 제2부 그윈플레인과 데아 제3부 균열의 시작 제4부 지하 고문실 제5부 바다와 운명은 같은 숨결에 따라 움직인다 제6부 우르수스의 다양한 모습 제7부 타이탄 여신 제8부 의회와 그 주변 제9부 붕괴 결말 밤과 바다 경비견은 수호천사일지도 모른다 바킬페드로, 독수리를 겨냥했으나 비둘기를 쏘았다 낮은 곳에서 다시 찾은 낙원 아니, 천국에 작품해설 작가연보2018 화제의 뮤지컬 〈웃는 남자〉 원작!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 명작! 감각을 더한 더클래식 프리미엄 양장본 에디션!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_빅토르 위고의 프리미엄 작품과 프리미엄 양장본의 만남 출간 당시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문제작!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가장 완성도 높은 숨은 명작《웃는 남자》 원작을 읽으며 상상만 할 수 있는 광대들의 공연장, 빈민가 시장, 무도회장, 웅장한 고성 등을 화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한 걸작! 입이 찢어져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그윈플렌이라는 인물이 우리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레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뛰어난 걸작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은 명작,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인간, 웃는 남자 오늘날을 사는 그윈플렌에게 바치는 작품! 웃는 남자는 늘 입이 귀에 걸려 있다. 슬픔도, 아픔도, 화가 나도 그는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입의 양쪽 가장자리가 찢어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미소를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인간. 웃음을 강요받아야 하고, 미소를 늘 달고 살아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은 우리에게 웃음과 삶을 연결 지어 반추하게 한다. ‘다른 이들은 그 어깨에서 괴물을 보았지만, 그녀는 천사를 보았다. 눈이 먼 데아는, 영혼을 알아볼 수 있었으므로.’ 본문 중에서 그의 얼굴만 웃고 있었다. 그의 생각은 웃지 않았다. 이 얼마나 그로테스크한 웃음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웃음에 매료되고 만다. 21세기, 그가 환생하여 곳곳의 거리에서 우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은행, 음식점, 매일 지나치게 되는 계산대와 거의 모든 서비스업에서 최선을 다해 웃고 있는 여러 그윈플렌이 있다. 힘들고 버겁지만 벗어날 수 없는 처절한 현실을 수많은 그윈플렌은 견디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악마인 듯, 천사인 듯, 알 수 없는 웃음을 가졌지만 그윈플렌들은 인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지금 누군가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위안을 건네며 도움을 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그윈플렌이 아닐까.
성장하는 교회들의 8가지 정석
국민북스 / 정성진 (지은이) / 2019.09.25
12,500

국민북스소설,일반정성진 (지은이)
정성진 목사는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목회 철학으로 23년간 거룩한빛광성교회를 건강하게 목양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존경받는 목회자이다. 교회 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이 시대에도, 여전히 지금도 건강한 교회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과 교회 공동체가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했던 내용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의 잘 정리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가 말한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8가지 요소들을 저자가 어떻게 거룩한빛광성교회에 실제로 적용하고 실행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8가지 요소들을 통해 저자가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해 건네는 진정한 성장에 대한 갈망과 실제를 만나게 될 것이다.1장 평신도를 동역자로 세우는 리더십 1. 온전한 성도를 만드는 리더십을 지녀라 2. 봉사하는 성도를 만드는 리더십을 가져라 3. 교회를 세우는 성도를 만드는 리더십을 구축하라 2장 은사 중심적 사역 1.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추구하라 2. 공동체에 유익을 끼쳐라 3.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하라 3장 열정적 영성 1. 열정적 신앙을 간직하라 2. 지속적 열정을 가져라 3. 열심의 내용이 중요함을 알라 4장 역동적 조직 (Dynamic System) 1.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2. 지도자를 키워라 3.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라 5장 영감 있는 예배 1.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2.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라 3. 탕자를 돌아오게 하라 6장 전인적 소그룹: 살아있는 작은 교회 1. 온전한 사람으로 양육하라 2. 상처 받은 심령을 치유하라 3. 풍성한 생명의 번식을 하라 7장 필요 중심적 전도 1. 사명에 불타라 2. 전도자의 직분을 받아라 3. 종이 되어 전하라 8장 사랑의 관계 1.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명심하라 2. 사랑은 배려하는 마음임을 깨달아라 3. 사랑의 샘은 마르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라《성장하는 교회들의 8가지 정석》 정성진 목사가 거룩한빛광성교회와 함께 증명한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지닌 8가지 질적 특성을 만나다 정성진 목사는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목회 철학으로 23년간 거룩한빛광성교회를 건강하게 목양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존경받는 목회자이다. 교회 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이 시대에도, 여전히 지금도 건강한 교회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과 교회 공동체가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했던 내용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지금도 건강한 교회 성장 가능합니다!》 정선진 목사는 23년 동안 거룩한빛광성교회를 목회해 오면서 담임목사와 장로 65세 정년제, 원로목사 제도 폐지, 가용 예산의 51% 구제 및 선교에 사용, 과감한 분립 개척 등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저자는 23년 건강한 목회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의 잘 정리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가 말한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8가지 요소들을 저자가 어떻게 거룩한빛광성교회에 실제로 적용하고 실행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8가지 요소들을 통해 저자가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해 건네는 진정한 성장에 대한 갈망과 실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배우는 교회 성장 교본을 만나다!》 건강한 교회 성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온 정성진 목사는 23년 동안 5만 명 이상의 많은 교인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그리고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가 쓴 자연적교회성장(NCD)에 나온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8가지 특성이야말로 거룩한빛광성교회가 실제로 적용하고 실행한 내용임을 확인하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와 교회 공동체가 함께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고 검증한 8가지의 핵심적 요소를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생각해볼 질문들을 통해 내용을 구체화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당신의 교회에는 이 8가지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교회에는 이 8가지가 있습니까?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적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아직 늦지 않았다. 성장하는 교회가 살아 있는 교회다. 교회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 여부는 성장 여부를 보면 알게 된다. 어떻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정성진 목사가 23년 목회 과정을 통해 실천하고 검증한 ‘성장하는 교회의 8가지의 특성’을 장착해보자.이런 과정을 보면서 나는 ‘모든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밭이 좋아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먼저 밭이 좋아야 한다.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 중에는 인삼과 같이 좋은 재능을 지닌 분들이 더러 있다. 자기 자리를 빼앗길까봐 초조해하며 능력 있는 새신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는 기성 교인들이 가득 찬 교회의 토양으로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 새신자들에 대한 기존 신자들의 수용성이 좋아야 한다. 여리디 여린 새순과 같은 새신자가 오면 온실과 같은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보호, 양육해서 세상에 내놓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나는 거룩한빛광성교회를 개척한 후, 23년 동안 5만 명 이상의 많은 교인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그 결과 ‘이렇게 하면 교회가 성장할 수 있겠구나’라고 나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의 ‘자연적 교회 성장’이라는 책을 보며 “바로 이거구나”라고 탄성을 지르게 되었다. … 성장하는 교회에는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적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라는 8가지 특성이 있었다. 이 여덟 가지 중 어떤 질적 특성도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최소량의 법칙’과 같이 한 가지 약점이 전체를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8가지가 골고루 60점 이상 잘 자라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 은사 중심적 사역이란 바로 이렇게 은사가 맞는 사람을 찾아 사역에 제대로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야 나라가 잘 될까? 능력 있는 인재를 적합한 장소, 즉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은사가 있는 자들을 사역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때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한다. 그러면 일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있고, 교회는 신바람이 나게 된다.
한 권으로 읽는 조선인물실록
시아출판사 / 김형광 (지은이) / 2021.07.06
19,800원 ⟶ 17,820원(10% off)

시아출판사소설,일반김형광 (지은이)
조선시대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 25인을 현대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저서이다. 재상 중심 왕도정치를 꿈꾼 혁명가 정도전, 진정한 공직자의 사표 황희, 천민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 조선 성리학의 대부 이황, 민족의학의 선구자 허준 등 25인의 삶과 죽음의 역사를 수록했다. 그들의 격동적인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의 존재 의미를 되새겨 보고, 파란만장한 조선 오백년 역사 속에서 선조들이 남긴 궤적과 사상을 훑어봄으로써 우리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교훈과 각성을 안겨줄 것이다.| 책머리에 | 인물 탐구의 매력 / 국가 환난의 극복을 위한 실마리 / 역사 연구의 가치 | 서문 | 왜 조선을 주목해야 하는가 새 시대를 열어간 선도자 [이성계] 전란 속에 뜬 별 / 유연한 정치 감각 / 고려의 외교 실패 / 위화도 회군 / 요동 정벌의 허실 / 불행한 말년 재상 중심 왕도정치를 꿈꾼 혁명가 [정도전] 불우했던 초기 관료 시절 / 여말 정치 투쟁의 선봉에 서다 / 신왕조 기반 형성 주도 / 비극적 최후 / 정도전이 제거된 이유 / 요동 정벌론의 실체 진정한 공직자의 사표 [황 희] 성공한 관리로서의 일생 / 타인을 우선 배려한 성품 / 강직하고 합리적인 공무 수행 / 원칙에 충실한 업무 자세 / 청빈의 대명사 / 시대에 부합하던 행복한 인물 천민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 파격적인 관직 진출 / 천문 관측기구 제작 참여 / 기타 분야의 발명과 기여 / 납득되지 않는 역사에서의 퇴장 북방 개척의 선봉장 [김종서] 강직하고 성실한 공직 생활 / 국경지역 사령관으로 부임 / 본격적인 6진 개척 활동 / 고려사 편찬을 주도하다 / 천추의 한을 남기고 충절과 의리의 대명사 [성삼문] 집현전 학사가 되다 / 운명의 계유정난 / 단종 복위 거사의 실패 / 처참한 죽음 / ‘사육신’으로 역사에 남다 신념을 의지로 실천한 참된 지식인 [김시습] 총명하였지만 불행한 소년 / 분노와 회환의 방랑 생활 / 환속, 또다시 방랑과 죽음 / 김시습의 사상적 근저 / 불교와의 관계 / 김시습은 실패한 지식인인가? 수기치인 했던 개혁의 기수 [조광조] 엄격하고 단정한 성품의 소유자 / 강력한 개혁 추진 주도 / 구세력과의 첨예한 갈등 / 훈구 세력의 대반격 / 마침내 개혁의 기수가 꺾이다 / 조광조가 조선 사회에 던진 의미 조선 성리학의 대부 [이 황] 온유한 성품을 타고난 사람 / 사임과 복직이 반복된 관직 생활 / 본격적인 저술 활동 / 겸양하며 원칙에 충실한 성품 / 이황의 철학과 사상 겨레의 영원한 스승 [이 이] 총명한 어린 시절 / 구도의 금강산행 / 새로운 출발 / 초기 관직 생활 / 일가 동거와 교육을 위한 해주 생활 / 마지막 관직 봉사 / 이이의 사상과 성품 낭만적인 시인이자 격정적인 정치가 [정 철] 권력 암투의 희생자 / 뒤늦은 학업과 진출 / 동·서 붕당 발생 / 가사문학의 진수를 펼치다 / 동인 제거의 선봉, 그리고 또다시 좌절 / 비운의 말년 / 술과 송강의 관계 우국충정의 상승장군 [이순신] 대기만성형 군인 / 왜란 발발, 임진년 전투에서 전승 / 한산도·부산포 대첩 / 모함과 백의종군 / 정유년 전투의 대승, 그리고 죽음 민족 의학의 선구자 [허 준] 서얼 출신 명의 탄생 / 임진왜란과 고속 출세 / 파직과 유배의 와중에 『동의보감』 완성 / 말년에도 질병 퇴치를 위하여 매진 / 『동의보감』의 내용과 가치 인습의 굴레 속에서 자아를 구현한 여류시인 [허난설헌] 뛰어난 예술적 재능 / 고달픈 환경과 절망스러운 생활 / 사후에 다시 태어난 여인 / 허난설헌의 시 세계 / 실제 작품 감상 위민 정신으로 일관한 경제 전문가 [김 육] 굳세고도 단정한 인물 / 본격적인 관직 진출과 지방관 생활 / 중앙 정계에서의 활동 / 대동법 시행의 의미 / 그에 의하여 제기된 기타의 개혁 조치 신념과 용기의 원칙주의자 [송시열] 치욕의 호란으로 은거하다 / 설욕을 위한 북벌 추진 / 북벌 추진 과정과 그 실제적 의미 / 북벌론이 조선 사회에 미친 영향 / 예송 논쟁 / 노·소론의 분당 과정 / 윤증과의 사제 분쟁 / 거유(巨儒)의 최후 실사구시 정신의 선구자 [이 익] 학문에만 전념했던 일생 / 당시의 사회상 / 당쟁에 대한 이해와 양반 비판 / 제도 개혁론 / 4가지 경제 회생 방안 / 외국 문물에 대한 이해 / 실학의 비조로서의 역할 시대를 앞서갔던 외로운 선각자 [박지원] 신학문에 몰입하다 / 고통과 핍박의 세월, 그리고 연행 / 『열하일기』의 시대적 의의 / 뒤늦은 관직 생활 / 문체반정 정책의 대상으로 지목되다 / 시대의 회귀에 밀려난 천재의 말년 / 연암의 사상과 경향 목민 철학으로 일관한 실학사상가 [정약용] 재상감으로 지목되었던 뛰어난 자질 / 끊임없이 배척받은 관직 생활 / 18년의 기나긴 유배 생활 / 집필에 몰두한 말년 / 사상적 경향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 혁명가 [홍경래] 잘못된 세상에 대한 회한 / 당시 시대상 고찰 / 동지의 규합, 거사 준비 / 혁명의 깃발을 높이 들고 / 실패의 서곡 / 최후의 항전―정주성 농성 서예와 금석학의 거목 [김정희] 죽음의 그림자에 젖은 명문가의 자제 / 청나라 학자들과의 교류 / 금석학과 실사구시 정신에의 몰두 / 관직과 유배 생활 / 서예의 대가로서의 일생 울분과 회한의 방랑객 [김병연] 치욕의 가문 / 금강산과 함경도 유람 / 귀향, 그리고 평안도 유람 / 남도 유람 순교한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 천주교 집안에서 출생 / 험난한 신학 공부 / 귀국을 위한 진통 / 최초의 신부가 되다 / 순교자의 길 개화의 신념으로 매진한 풍운아 [김옥균] 개혁 사상에 눈을 뜨다 / 김옥균의 사상에 영향을 준 사람들 / 일본 시찰과 임오군란 발생 / 수신사 파견과 개화파의 좌절 / 일본의 배신―차관 도입 실패 / 폭풍 전야 / 무리한 정변의 강행 / 삼일천하 / 고통스러운 망명 / 연이은 자객과 암살 민중 해방과 구국 투쟁의 선봉장 [전봉준] 농민의 대변자 / 민란 형태의 1차 봉기 / 혁명군 성격의 2차 봉기 / 폐정 개혁 추진 / 항일 구국 투쟁의 3차 봉기 / 동학의 내용과 농민 봉기와의 관련성 | 글을 마치면서 | 조선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조선 신분사회의 실제 형태 / 통치 이념으로서 성리학의 존재 / 중앙집권적인 통치 체계 / 사림의 대두와 붕당에 대한 이해 / 농업 위주의 경제 질서 / 신축성 있는 대외정책 기조 | 부록 | 조선 인물 연표 조선시대 주요 관청의 관장 업무 조선시대 관직표 우리는 어떤 모습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 부단히 몰두해 온 문제이기도 하면서, 장성한 이후에는 현실적 삶에 매몰된 채 잊고 살았던 인생의 본질적 의미에 대한 물음이다. 그런데 이러한 근본적 의문에 새삼스럽게 집착할 수밖에 없는 것은 저자 개인의 고단한 인생여정 때문만은 아니다. 사면이 꽉 막혀 숨쉬기조차 어려운 현실적 장애는 우리 시대의 누구에게나 던져져 있는 과제이다. 비단 이것은 지금의 경제적 고통스러움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어찌할 수 없는 질병으로 신음하게 되는 것을 비롯하여 인생사에는 풀리지 않는 수많은 난관들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주저앉아 피곤한 삶을 소모시키면서 보낼 것인가, 아니면 소득이 없더라도 새로운 출구를 향하여 자꾸만 미지의 세계로 줄달음쳐야 되는가 하는 선택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저자는 생각한다. 아무리 미물일지언정 이 세상에 존재 의미가 있는 것처럼 인간 누구나 태어나 살아가게 되는 이유가 있다고. 또한 신이 던져준 이 문제에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달려나가서 헤매더라도 소명의 길을 끊임없이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그리고 그 길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자세라고. 그런데 우리에게 던져진 소명이 과연 무엇일까? 이것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다른 시각에서 본 물음이다.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인생이 답답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막연하나마 가야 할 길을 알기 위해 다른 사람의 사는 모습도 살펴보게 되고, 과거와 역사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 두 가지 관점을 집중시킨 것이 바로 이 책의 집필 의도이다. 혹자는 말할 수 있다. 세상은 섬광같이 발전해 가는데 과거를 살펴서 무슨 해답을 찾을 수 있느냐고.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근원적 이치는 반드시 있다고 믿는다. 즉 만물의 생성, 발전, 몰락이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처럼 비치지만 당시마다의 포장된 형태를 벗어나서는 결국 동일한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인식론이 그것이다. 인간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각 시대마다 그 전개과정이 다른 것 같지만 동상이형의 반복구조를 숨길 수 없다. 바로 거기에 우리가 역사를 탐구하고 배우는 의의가 있는 것이다. 역사 공부가 단순히 옛날이야기를 알기 위한 수준이 아닌 바에야 그것에서 내일을 열어가는 열쇠를 얻기 위한 것이 참된 목적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기초 위에서 이 책을 썼다. 특히 조선은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살아 있는 시대이다. 우리의 정신 바탕이 확립되었고 생활 습속이 이어져 내려온 뿌리의 연원이 대부분 그곳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조선을 주목해야 한다. 조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고루하고 정체된 사회가 절대 아니었다. 생생한 시대적 이데올로기가 있었고, 사회의 발전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실험이 거듭되던 시대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 시대에 존재했던 인물들은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즉 우리가 살아야 할 방향에 대하여 단편적이나마 해답의 실마리를 얻게 해준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지금의 우리들 모습과는 분명히 다른 인간상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와 자화상을 똑똑히 알게 해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 시대의 모순과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를 구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우리 사회의 문제는 무엇일까? 현재의 일반적 시각으로 관찰하여서는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의 가치 개념과 조금 떨어진 관점이나 시대를 기준으로 바라보면 문제의 본질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사물을 관찰할 때 조금 거리를 두고 보면 전체적으로 조감하기 쉬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에 따라 우리 선조들의 삶을 살펴보면 현재 우리가 사는 모습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혹자는 선조들의 구태의연한 삶의 형태가 지금과는 맞지 않는 가치라고 매도할지 모르지만,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 기준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며 이 기준에 따라 보면 우리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선조들의 삶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선조들이 살았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받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이 지향하여야 할 방향도 결정할 수가 있다.……역사 연구의 의미 자체도 옛 사람의 궤적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갈 바를 밝히려는 데 그 일단의 목적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겠는가? 즉, 과거의 사실이 내일의 내 모습을 반영해 놓은 것일 수도 있다는 인식이 역사를 알려고 하는 참 의미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역사는 동상이형의 모습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어제의 교훈에서 내일의 실수를 줄여나가면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살아갈 오늘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한 것이 역사의 존재 가치이다. 또 평면적 사실 그 자체보다 그 시절 사람들의 실제 행동과 선택의 과정을 반추해 보는 것이 오늘을 사는 지혜에 충실한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더 나아가 왜 그러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었는가 하는 배경 관찰과 그때 그 인물들이 왜 그러한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가 하는 이유에 대한 탐색도 중요하다. 따라서 인물 탐구는 역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며, 역사 전개의 전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천착하여 매달릴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조선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 정착되었던 시기이므로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좋은 거울이면서, 살며 지켜야 할 바를 알게 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김육에 의하여 추진된 대동법은 공납을 대신하여 시행되었던 조세 제도이다. 왜 그가 그토록 평생에 걸쳐 일관되게 대동법 시행을 주장하였는지를 알려면 당시의 공납에 의한 폐단을 이해하여야 한다. 공납은 관청에서 필요한 물품을 백성들에게 부과하여 납부하게 하는 세금인데, 가짓수도 많거니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부과되었기 때문에 가장 부담이 큰 조세였다. 더구나 그 지방에서 나지도 않는 물건을 납부하도록 요구하기도 하였고, 부과 기준이 고을의 대소에 따라 차이가 없이 동일하였으며, 현지에서도 빈부를 따지지 않고 징수되었음은 물론 각 호마다 부과되어 도리어 빈민이 부호들보다 세금을 더 내는 형국이었다. 거기에다 지역에서 구하기 힘든 물품에 대하여는 대신 납부해 주고 그 수수료를 받는 방납(防納) 제도가 도입된 이래 공물을 심사하는 점퇴(點退) 관리와 방납업자의 협잡에 의하여 백성들은 물품의 실제 가격의 몇 배에 해당하는 값을 치러야 했다. 이에 따라 중과세를 견디다 못한 백성은 유랑민이 되었고, 농지는 경작할 자가 없으니 자연 황폐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가 재정도 궁핍해질 수밖에 없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일부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악법이 계속 실시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 김육이 줄기차게 주장한 대동법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법 체계였다. 즉, 과세의 방법을 토지 소유를 기준으로 하여 물품이 아닌 쌀과 베[布]로 내게 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일찍이 조광조가 그 시행을 제기한 이래 율곡 등 여러 사람이 시행을 주장하였으나, 적극적인 도입이 저지되고 100년 이상 논쟁의 대상이 되어온 까닭은 대토지 소유자들인 고위 관리들의 조직적 방해 때문이었다. ― 「위민 정신으로 일관한 경제 전문가 김 육」 중에서 조선은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그 국가 체제 자체가 폐쇄적이고 발전적 동인이 결여된 부정적 이미지로 윤색되어, 우리에게 전달되어 왔다. 하지만 사실 그 출발은 중세 봉건사회이면서도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열린 정신으로 운영되었으며, 시대 전체를 관통하는 생활 이데올로기가 생생하게 살아 있던 건강한 사회였다. 또한 사람을 중히 여기는 민본 정신의 구현을 정치의 근본으로 추진하였고, 덕치와 인정(仁政)을 바탕으로 하는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오늘날의 민주정치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초기부터 법치주의를 토대로 독선적인 국정 운영을 억제했으며, 언관 제도를 활성화하여 절대권력을 견제하고자 하였다. 왕권과 신권의 갈등으로 부단히 정치제도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하였으나, 왕조시대이면서도 실질적으로 전문 관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일찍이 확립하여 근대 국가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신분적 예속이 엄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초기에는 신분 간 이동 자체가 차단되지 않았던 열린 사회였다. 따라서 조선은 상당한 역동성을 가지고 출발한 국가라고 보아야 한다. ― 「글을 마치면서」 중에서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 2
씨엔씨레볼루션 / Roal (지은이), 홍희수 (원작), 유리 (각색) / 2022.04.27
15,000원 ⟶ 13,500원(10% off)

씨엔씨레볼루션소설,일반Roal (지은이), 홍희수 (원작), 유리 (각색)
스승님의 딸, 쥬벨리안을 사랑하게 된 막스. 그녀의 별거 아닌 말 한마디가 전부 사랑스럽게 들리는 지경. 한편, 아버지가 사디스트 폭군 황태자와 자신을 결혼시키는 줄 알고 황태자로부터 도망치려는 쥬벨리안. 그녀는 결국 아버지가 신임하는 하나뿐인 제자, 막스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하지만 계약 연애의 이유가 황태자와의 결혼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라는 이야길 들은 막스는 쥬벨리안에게 섭섭함을 느끼는데….Prat 4Prat 5Prat 6Prat 7Bonus황태자가 싫다고? 하지만, 황태자 취향이 쥬벨리안 너일지 모르잖아. 쥬벨리안을 사랑하는 황태자, 막스의 눈물 나는 오해 로맨스.스승님의 딸, 쥬벨리안을 사랑하게 된 막스. 그녀의 별거 아닌 말 한마디가 전부 사랑스럽게 들리는 지경. 한편, 아버지가 사디스트 폭군 황태자와 자신을 결혼시키는 줄 알고 황태자로부터 도망치려는 쥬벨리안. 그녀는 결국 아버지가 신임하는 하나뿐인 제자, 막스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하지만 계약 연애의 이유가 황태자와의 결혼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라는 이야길 들은 막스는 쥬벨리안에게 섭섭함을 느끼는데….힘내라, 사디스트 폭군! 언젠가 그 사랑이 닿을 수 있기를!출판사 리뷰《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2권은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건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딸을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적은 아버지가 사실 딸을 끔찍이 사랑해서 보이는 행동이 불러온 오해극이 매우 유쾌하다.또한 대외적으로 자신이 황태자임을 숨기는 남주인공 막스가 황태자를 혐오하는 쥬벨리안을 사랑하는 바람에 생기는 좌절과 설렘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고 간다고 볼 수 있다. 2권에서는 이 작품의 제목에 걸맞게 쥬벨리안이 결혼을 피하기 위해 막스와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 데, 그 상대의 정체가 자신이 피하고 싶어 하던 황태자인 점에서 유쾌하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이야기에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 2권은 웹툰 연재 기준 15~31화까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붉은 여우 1
예담 / 하마 지음 / 2017.02.20
13,000원 ⟶ 11,700원(10% off)

예담소설,일반하마 지음
케이툰(구 올레마켓 웹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붉은 여우』 단행본 1권. 한 여인으로 인해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알게 된 잔인한 요물 ‘붉은 여우’와 그의 고통스러운 사랑 속에서 삶이 피어나기도 망가지기도 하는 운명의 여인 ‘사나’의 슬프고도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랑이 대체 무엇인지’ 원론적인 고민을 던지며 독자들을 쥐락펴락했던 이 ‘여우’ 같은 만화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그림과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스토리 전개, 모든 등장인물의 러브라인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설정 등으로 또 하나의 수작 판타지 멜로물로 기대를 모은다.작가의 말프롤로그1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1 2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2 3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3 4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4 5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5 6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6 7화 끼어드는 이야기 나라다 4 8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7 9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8 10화 첫 번째 이야기 소이나 9 화제의 만화 『붉은 여우』 1, 2권 단행본 출간!붉은 나라라 불리는 아름다운 나라 이바나. 그곳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간을 취하는 요물, 붉은 여우가 살고 있다. 인간들을 서슴없이 죽이며 수천 년을 살아온 붉은 여우는 한 여인으로 인해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알게 되고… 하늘도 저주하는 악귀였던 그가 오직 한 여인만을 갖고 싶어 하면서 붉은 나라 이바나를 배경으로 슬프고도 잔혹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수천 년을 살아온 붉은 여우그리고 그가 갖고 싶어 한 오직 한 여인그들의 슬프고도 잔혹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케이툰(구 올레마켓 웹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붉은 여우』 1권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한 여인으로 인해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알게 된 잔인한 요물 ‘붉은 여우’와 그의 고통스러운 사랑 속에서 삶이 피어나기도 망가지기도 하는 운명의 여인 ‘사나’의 슬프고도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붉은 여우』. ‘사랑이 대체 무엇인지’ 원론적인 고민을 던지며 독자들을 쥐락펴락했던 이 ‘여우’ 같은 만화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그림과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스토리 전개, 모든 등장인물의 러브라인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설정 등으로 판타지 멜로물로서 또 하나의 수작(秀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책을 위해 다시 그린 그림과 완성도 높게 정리된 스토리, 소장욕구 100% 자극!책으로 재탄생한 『붉은 여우』는 재탄생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인 새로운 창작물이다. 책을 위해 그림을 다시 그리고 스토리를 정비하여 연재 당시 버전에서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여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재 당시에 만화를 본 이들에게도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으로 돌아온 『붉은 여우』는 책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1권 줄거리붉은 나라라 불리는 아름다운 나라 이바나. 그곳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간을 취하는 요물, 붉은 여우가 살고 있다. 한편, 안라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이나는 어릴 적 친구이자 이바나의 군주인 아사가의 청혼을 받고 이바나의 군후가 된다. 몸이 약해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 생각하던 소이나에게 아이가 생기고 기쁨에 겨워하지만, ‘이자’라는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으로 인간들 속에 깃들어 있던 붉은 여우를 만나면서 잔인한 비극이 시작된다.
소이캔들 만들기
한빛라이프 / 이송희 지음 / 2014.01.01
15,000원 ⟶ 13,500원(10% off)

한빛라이프취미,실용이송희 지음
천연 재료인 소이 왁스로 양초 만드는 법부터 포장하는 법까지 소이캔들 DIY의 전 과정을 소개한 책이다. 적은 비용으로 천연 양초 만드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초보자와 자신이 디자인한 향초를 직접 만들고 싶은 모든 이를 위해 소이 왁스 녹이는 방법부터 꾸미기, 관리하기, 포장하기까지 차근차근 소개하고 있다. 쿠키 커터로 만드는 할로윈 양초와 초콜릿 틀로 만드는 바다 양초, 겉과 속이 다른 달걀 양초 등 만드는 사람의 개성이 묻어나는 소이캔들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자. 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소이캔들을 만드는 방법뿐 아니라 양초의 멋을 한껏 살려주는 라벨과 포장, 아름다운 불꽃을 위한 양초 관리법까지 담아 나만의 양초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소이캔들에 첨가하는 에센셜 오일 계산법, 블렌드 오일 만드는 법, 독특한 컨테이너 찾는 법과 컨테이너별 소이 왁스 용량 가늠하는 방법, 그리고 양초를 담아내는 멋스러운 캔들 홀더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만들기 과정에 추가된 상세한 팁은 보너스다.PROLOGUE 각자의 미스터리를 위하여 PART 01. 일상에 온기를 주는 빛 소이캔들 1. 천연 재료로 만드는 소이캔들을 만나다 2. 나만의 양초로 탄생하는 기본 재료 3. 양초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도구 4. 필라 양초를 위한 재료와 도구 5. 양초 재료와 컨테이너 쇼핑하기 PART 02. 양초 만들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3가지 1. 소이 왁스 녹이기 2. 나무 심지 재단&고정하기 3. 소이 왁스로 면 심지 코팅하기 PART 03. 담는 곳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컨테이너 양초 CHAPTER 1. 기본적인 컨테이너 양초 INTRO. 컨테이너 양초를 만들기 전에 준비할 것들 MAKE 01. 간단하게 만드는 면 심지 티라이트 양초 MAKE 02. 푸딩 틀로 만드는 나무 심지 아로마 양초 MAKE 03. 아웃도어용 틴케이스 아로마 양초 MAKE 04. 아름다운 그림자를 만드는 유리컵 양초 CHAPTER 2. 다채로운 색상의 컨테이너 양초 INTRO. 내가 원하는 모든 색으로 양초에 색을 입히다 MAKE 01. 기본적인 솔리드 컬러 양초 MAKE 02. 경계가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양초 MAKE 03.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스트라이프 양초 MAKE 04. 삐딱해서 독특한 사선 양초 MAKE 05. 겉과 속이 다른 달걀 양초 CHAPTER 3. 표면이 아름다운 컨테이너 양초 INTRO. 양초의 못난 표면 매끈하게 만들기 MAKE 01. 초콜릿 몰드로 만드는 개성 있는 유리컵 양초 MAKE 02. 쿠키 커터로 만드는 재미있는 틴케이스 양초 MAKE 03. 쿠키 커터로 만드는 특별한 할로윈 양초
가려진 새장 너머로
지식과감성# / 곽동일 (지은이) / 2022.05.01
20,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곽동일 (지은이)
좋은 삶이란 어떻게 사는 삶일까. 한 번 시작한 질문은 또 다른 질문을 불러온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공이란 무엇인지,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 태도인지, 다양하게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수없이 다양한 고민들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 나가는 길. 저자 곽동일의 해답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자.프롤로그 저자의 말 PART 1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기 01. 자신감에서 자존감으로 02. 뇌의 가소성 03. 양육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04. 자기 인식 05. 자존감의 동력, 확신 06.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07. 정서적 의존에서 벗어나기 08. 상처 입은 아이에서 치유된 어른으로 PART 2 삶의 습관 바꾸기 01. 반복에 의해 형성되는 습관 02.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03. 고민은 더 이상 그만 04. 아침의 습관 05. 몰입 06. 명확한 목적과 목표 세우기 07. 매사에 감사하라 08. 시간관리 09. 극기 PART 3 태도가 문제가 되지 않게 01. 세상의 법칙 02. 관점 바로잡기 03. 그럼에도 불구하고 04. 굴곡이 주는 이익 05.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마라 06. 나를 둘러싸고 있는 한계라는 벽 07.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구분 08. 변화하는 삶에 적응하기 09. 내 인생의 주인은 나 10. 삶에 책임지는 자세 11. 절대에서 벗어나기 12. 운 PART 4 인간관계 형성하기 01. 만남과 이별 02. 비판이나 비난을 받을 때는 03. 말이 재앙의 씨앗이 되지 않게 04. 인내가 관계의 명약이다 05. 공감하는 삶 06. 믿음이 사람을 만든다 07.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겨라 08. 설득하기 09. 독립인으로 살아가기 10. 관계의 지혜 11. 경계선상에서 머물기 12. 결혼 PART 5 리더란 무엇인가 01. 믿음이 없으면 바로설 수 없다 02. 겸손 03. 사람을 쓰는 방법 04. 성실하게 솔선수범하기 05. 리더의 경청 06. 리더의 마음 07. 동기부여 08. 위임 09. 성과 있는 조직 만들기 PART 6 몸과 마음에 대하여 01. 스트레스 02. 진짜 ‘나’ 찾는 연습 03. 마음챙김 04. 명상 05. 건강한 몸 만들기 06. 식사 07. 수면 08. 호흡 09. 운동 10. 노화 PART 7 일터로 떠나는 시간 01. 일에 대한 태도 02. 업무능력 향상시키기 03. 기업가가 된다는 것 PART 8 알뜰하게 뽑아서 모아놓은 잡학들 01. 여행 02. 독서 03. 군 생활 이야기 04. 다르게 보는 지혜 05. 배우고 익히는 공부 06. 미래 07. 금융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문헌 출처아침에 일어나 살아있는지를 묻고 저녁에 누워 내일이 주어져도 되는지를 묻는다. 평범에서 도망쳤는지 묻고 잘 살았는지를 묻는다. 스스로가 던진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시간 속 청춘이다. 그 청춘을 당신에게도 던져본다. 살아있는가? 삶이 평범에 안주하는 순간 발전이나 성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범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뭘 알아야 벗어날 것 아닌가. 배움은 평범을 잊는다. 평범은 배움을 통해 비범해진다. 보통에서 멈추지 않고 훨씬 뛰어난 길로 걸어간다. 누구나 변할 수 있다. 평범, 관습, 보통, 범상을 깨 버리면 된다. 범상을 초월해 비상해야 한다. 평범하게 살다가 끝내고 싶다면 평범하게 살아도 된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고 다르게 살고 싶다면 변해야 한다. 평범에서 도망쳐 변화를 향해 걸어가라. 생물은 늘 변하기 때문에 살아있다 말하고, 살아있어야 삶이라 말할 수 있다. 살아있는 삶을 만들어라. 젊음이란 힘을 축적하는 시간이다. 젊을 때 힘을 축적해 다가오는 운명에게 맞서라. 이 책이 나의 젊음에게, 너의 젊음에게, 우리의 젊음에게 필요한 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외교의 거장들
인물과사상사 / 안문석 지음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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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소설,일반안문석 지음
외교의 관점에서 세계 역사를 관찰했을 때 시대별로 빛나는 별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골라 그들의 외교에 얽힌 삶을 조명했다. 그들의 외교에 대한 이념, 활동, 성과, 그러한 성과들이 나올 수 있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19세기 초에 활약한 오스트리아 총리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부터 20세기 말 독일통일을 이룬 한스디트리히 겐셔까지 외교사에서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10명을 세계 외교의 거장으로 선정해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상을 다루었다. 이들은 모두 세계 외교사의 중대한 변곡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자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머리말 5 제1장 유럽 평화의 조율사 :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 외교의 개척자 16 | 철저한 보수주의자 19 | 세력균형을 금과옥조로 여기다 20 | 빈 회의의 전전후 조율사 27 | 나폴레옹의 탈출과 프랑스에 대한 징계 36 | 신성동맹조약과 4국동맹조약 38 | 유럽의 자유주의민족주의 운동 42 | 프랑스 2월혁명으로 퇴진하다 48 | 태생적 한계 49 제2장 전략적 협상의 대가 : 로버트 스튜어트 캐슬레이 조용하고 냉정한 성격 54 | 프랑스는 1792년 국경으로 57 | 집단방위체제의 선구 61 | 빈 회의에서 활약하다 63 | 현실주의자의 전형 69 | 불간섭과 간섭 사이에서 71 | 탁월한 외교관, 그리고 노예제도 찬성론자 74 제3장 현란한 동맹외교의 상징 : 오토 폰 비스마르크 교육열이 넘친 어머니 78 | 독일연방 의장국 오스트리아에 맞서다 82 |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유럽을 관찰하다 86 | 철혈 재상이 되다 88 | 독일통일의 시작을 알리다 90 | 오스트리아에 승리하고 북부 독일연방을 완성하다 93 | 프랑스를 물리치고 독일제국을 건설하다 97 | 프랑스를 고립시키다 101 | 베를린 회의를 주재하다 103 | 오스트리아와 동맹해서 러시아를 견제하다 105 | 삼제협정으로 러시아와 화해하다 107 | 이탈리아를 끌어들여 3국동맹을 형성하다 108 | 러시아와 재보장 조약을 체결하다 109 | 철저한 보수주의자독일주의자현실주의자 111 제4장 동양의 비스마르크 : 이홍장 재주가 크고 마음이 세심하다 114 | 뛰어난 협상 능력 117 | 농민 반란을 잠재우다 119 | 이이제이의 외교 121 | 이토 히로부미와의 담판 125 | 청일전쟁과 시모노세키조약 127 | 청나라와 러시아가 밀약하다 131 | 비스마르크를 만나다 133 | 영토를 나누어주다 135 | 기울어진 국운, 비운의 재상 137 | 애국자인가, 매국노인가? 141 제5장 국제연맹의 창업자 : 우드로 윌슨 현실감을 갖춘 ‘학자 대통령’ 146 | 도덕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서 151 | 멕시코 개입 실패 156 | 제1차 세계대전 참전과 국제연맹 구상 159 | 국제연맹을 창설하다 167 | 국제연맹 가입 실패 173 | 시대를 앞질러간 생각 177 제6장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의 총지휘자 : 윈스턴 처칠 낙제생에서 ‘위대한 영국인’까지 180 | 아일랜드 독립 협상에서 보인 발군의 조정력 186 | 무기대여법을 통과시키다 188 | 대서양헌장을 공동선언하다 192 | 소련과의 용의주도한 협력 195 | 영국미국프랑스 공조 조율 201 | 한국의 독립에는 무관심했다 206 | 인내와 설득의 결과물, 노르망디 상륙작전 208 | 드골을 지원하다 211 | 이상보다는 현실을 217 | 존경받는 보수주의자 221 제7장 현대의 제갈량 : 저우언라이 행동하는 청년 224 | 중국 혁명의 주역 227 | 광풍을 중화하는 역할 230 | 제2차 국공합작 성사 234 | 스탈린과 우호조약을 체결하다 237 | 한국전쟁에 참전하다 239 | 제네바 정치회담과 중미 비밀채널 242 | 반둥회의로 제3세계의 지도자로 부상하다 246 | 자주성 견지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하다 248 | ‘내 자리는 덩샤오핑에게 물려주세요’ 255 제8장 창의적인 국제분쟁 해결사 : 다그 얄마르 앙네 칼 함마르셸드 최고의 유엔사무총장 260 | “사무총장은 독립기관이다” 265 | 유엔평화유지군 창설과 수에즈 위기 해결 268 | 진공 이론 273 |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하다 276 | 유엔사무총장의 롤모델 280 제9장 현대의 메테르니히 : 헨리 키신저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286 | 닉슨을 비판하다가 그의 참모가 되다 289 | ‘다극안정론’으로 중국에 접근하다 292 | 중국 비밀 방문과 미중정상회담 합의 293 | 소련과 전략무기제한협정을 체결하다 298 | 방글라데시의 대량 학살을 묵인하다 300 | 불완전한 평화협정 301 | 칠레의 아옌데 정권을 전복하다 304 | 키프로스의 쿠데타를 방관하다 306 | 동티모르의 학살을 묵인하다 308 | 외교 영웅인가, 악의 전령인가? 309 제10장 독일통일의 설계사 : 한스디트리히 겐셔 동독 출신으로 서독 외교장관 되다 314 | 헬싱키 협약의 주역 318 | ‘중거리핵전력조약’을 중재하다 319 | 통일에 대한 선지적 통찰 321 | 동독인의 자유를 위한 담판 322 | 겐셔의 투칭 구상 326 | 동서독 중심의 ‘2+4 회담’ 성사 330 | 소련을 설득하다 332 |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 문제 양보 338 | 셰바르드나제베이커와의 신뢰 관계 340 | 메르켈을 작아지게 하다 342 참고문헌 344 찾아보기 348“강한 나라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약한 나라는 할 수밖에 없는 일을 한다.” - 그리스 역사학자 투키디데스 - 세계를 뒤바꾼 외교 협상의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 외교의 길을 묻다”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두고 야당은 굴욕적인 사대외교라고 폄하하고, 여당은 최고의 정상외교라고 평가했다. 전자는 ‘혼밥 논란’, ‘기자단 폭행’, ‘홀대 영접’ 등을 이유로, 후자는 사드 보복 철회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한반도 전쟁 불가, 한반도 비핵화,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 남북관계 개선) 합의를 들어 실리외교라고 자평했다. 어느 쪽 말이 정확한 평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처럼 외교는 한 나라의 국익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예부터 모든 국가는 자기 나라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자기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대화하고 교섭하고 협상해왔다. 이를 외교라고 한다. 외교는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 속에 있다. 미국의 언론인 노먼 커즌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암이나 불치병이 아니라 각국 정부의 외교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국에 대한 통상외교를 잘하면 우리의 자동차를 미국에 많이 팔 수 있고, 미국의 값싼 쇠고기가 들어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정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향으로 외교를 전개하느냐에 따라 주권의 중요한 부분인 군사작전권(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확보할 수도 있고, 다른 나라에 맡겨놓을 수도 있다. 북한과의 외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남북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남북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어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 우리에게 외교가 갖는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는 외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동맹 강대국에 대해서는 ‘언제 나를 버릴지 모른다’는 방기 또는 ‘쓸데없이 강대국의 전쟁에 참여하게 될지 모른다’는 연루의 염려를 늘 하게 된다. 동맹이 아닌 강대국들에는 너무 동맹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한다. 그렇게 동맹 관리도 하고, 동맹 없는 강대국과는 동맹 못지않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더욱이 작은 나라는 외교자원이 열악하다. 인력, 경제력, 군사력 등과 함께 문화적 힘인 연성 권력도 모두 외교자원으로 동원될 수 있는데, 이 모든 게 부족하다. 그럼에도 쉼 없이 주변국과 외교전을 벌여야 한다. 모든 게 부족한 작은 나라는 역사에서 배우고 얻지 못하면, 정보와 무한 자원으로 무장한 강대국 앞에 발가벗은 채 설 수밖에 없다. 『외교의 거장들: 한국 외교의 길을 묻다』는 외교의 관점에서 세계 역사를 관찰했을 때 시대별로 빛나는 별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골라 그들의 외교에 얽힌 삶을 조명했다. 그들의 외교에 대한 이념, 활동, 성과, 그러한 성과들이 나올 수 있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19세기 초에 활약한 오스트리아 총리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부터 20세기 말 독일통일을 이룬 한스디트리히 겐셔까지 외교사에서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10명을 세계 외교의 거장으로 선정해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상을 다루었다. 이들은 모두 세계 외교사의 중대한 변곡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자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더불어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 외교의 미래와 비전을 찾는다. 평화와 협상을 조율하다 메테르니히는 나폴레옹전쟁을 정리하기 위해 열린 빈 회의의 의장으로 유럽 수십 개국의 이해를 능숙하게 조율해내는 솜씨를 발휘했다. 그는 철저한 보수주의자였다. 유럽은 1789년에 시작된 프랑스혁명의 바람을 타고 있었지만,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럴수록 왕정을 지키고 자유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혁명 세력과 나폴레옹을 세력균형의 파괴자로 보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로이센, 영국 등 유럽의 왕국들이 비슷한 힘으로 균형관계를 유지하면서 질서를 유지해왔는데, 프랑스혁명이 발발하고 나폴레옹이 등장해 주변국을 침략함으로써 질서가 깨졌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유럽이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에 대항하는 연합을 형성해 프랑스를 굴복시키고 다시 원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캐슬레이는 힘의 위력을 철저하게 믿는 현실주의자의 전형이었다. 세력균형에 의한 유럽의 평화를 지향한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세력균형은 현실주의자들이 평화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메커니즘이다. 비슷한 세력이 평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안정된 질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슬레이도 이러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프랑스의 힘을 줄이고 프로이센을 키우려 했다. 러시아의 성장도 어느 정도까지는 도와 프랑스가 다시 유럽 정복을 꿈꾸는 것을 막으려 했다. ‘평화를 위한 단결 결의’에 따라 수에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총회가 1956년 11월 1일 열렸다. 유엔 역사상 첫 긴급특별총회였다. 함마르셸드는 수에즈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한 결의안에 대해 유엔 주재 캐나다 대사 레스터 피어슨과 긴밀히 협의했다. 협의 결과 해결 방안을 담은 결의안을 피어슨의 이름으로 총회에 올렸다. 총회는 11월 4일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결의는 휴전과 점령지에서 철군을 요구했다. 유엔사무총장에게는 이러한 요구의 이행을 확인하기 위해 ‘유엔긴급군’ 구성 계획을 48시간 이내에 제출하도록 했다. 유엔긴급군 조직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과 이들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유엔사무총장에게 일임했다. 세계 평화를 구축하다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국제법과 국제기구를 통해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고로 국제연맹을 제안하고 창설했다. 그는 주요국 지도자들에게 국제연맹 설립을 회의의 핵심 주제로 삼자고 주장했다. 쟁점 사항을 중심으로 5개 위원회를 먼저 구성했는데, 전범위원회, 배상위원회, 항구?수로?철도위원회, 노동위원회와 함께 국제연맹위원회도 초기 구성된 위원회에 포함되었다. 미국 대표단 내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2월 14일 초안이 공개되었다. 윌슨은 국제연맹규약 마련에 힘쓰는 한편 다른 전승국들의 욕망을 억제하는 역할도 맡았다. 이렇게 윌슨은 국제연맹규약과 민족자결주의, 전쟁 없는 평화를 얻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이를 모두 얻어내지는 못했다. 그것이 ‘승리 없는 평화’라는 모토와 민족자결주의에 어긋나는 줄 알면서도 다른 강대국의 협조 없이는 현실 국제정치의 운영이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도 일부 수용하면서 타협점을 찾아갔다. 중국의 총리 저우언라이는 미국과 소련 중심의 세계 질서에 비판을 제기해 비동맹세력의 결집을 이루어내는 데 기여하고, 또 한편으로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도 개선해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하는 데 공헌했다. 저우언라이에게 제네바 정치회담은 자신의 외교적 역량을 현실 국제사회에서 발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저우언라이는 뛰어난 친화력로 미국 측과도 접촉할 수 있었고, 미중 실무급 회담을 네 차례나 가질 수 있었다. 거기서 양국 사이 대사급 비밀채널을 만들어냈다. 이 채널은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를 무대로 15년 동안 유지되면서 미국-중국 사이 중요한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또한 1955년 재미 중국 과학자들을 귀국시키는 데 미국과의 대화 창구로 활용되었고,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냉전 가운데서도 이러한 비밀채널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국은 차츰 긴장 완화로 수교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자와할랄 네루 인도 총리를 만나 ‘평화 5원칙’을 공동으로 천명했다. 이 ‘평화 5원칙’은 1953년 12월부터 저우언라이가 중국 외교의 기본 방향으로 내세운 것이었다. 한스디트리히 겐셔가 독일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오랫동안 외교장관을 했다고 해서가 아니다. 독일의 통일 전과 후를 합쳐 18년 동안 외교장관을 맡았던 겐셔는 세계 질서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동서독의 통일문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미국과 소련을 설득해 독일의 통일을 이루는 데 누구보다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독일통일의 설계사’, ‘통독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1989년 11월 9일, 28년 동안 동.서 베를린을 나누었던 장벽이 붕괴된 이후 겐셔는 ‘투칭 구상’, ‘2+4 회담’, ‘소련 설득’,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 양보’ 등을 통해 독일통일의 초석을 닦았다. 그리고 동.서독 사이 내부 문제를 정리하는 동.서독 통일조약이 8월 31일 체결된 뒤 9월 20일 서독 연방하원에서 비준되었고, 같은 날 동독 인민회의에서도 비준되었으며, 21일에는 서독 연방상원도 비준했다. 그렇게 대외 문제와 내부 문제에 대한 조약이 종결되고, 동.서독 통일조약이 10월 3일 발효되면서 독일은 역사적인 통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메테르니히와 영국의 외교장관 로버트 스튜어트 캐슬레이가 주도하고 러시아의 외교장관 카를 바실리예비치 네셀로데(Karl Vasilyevich Nesselrode)와 프로이센의 총리 카를 아우구스트 폰 하르덴베르크(Karl August von Hardenberg)가 합세해 1814년 3월 9일 쇼몽(Chaumont)조약을 체결했다. 그 핵심 내용은 전쟁 후에도 프랑스의 침략을 공동으로 막는다는 것이었다. 프랑스가 침략하는 경우 연합국이 공동으로 침략당한 나라를 돕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집단안전보장(collective security system)을 최초로 명문화해 유명한 조약이 되었다. 또, “유럽의 평화 유지는 정당한 세력균형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고 규정해 세력균형론을 최초로 분명하게 언급한 조약이기도 하다.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 유럽 평화의 조율사」 9월 30일 총리로서 첫 의회연설에 나선 비스마르크는 프로이센의 국력 강화를 강조했다. “(빈 회의 결과로 나온) 빈 의정서에 따른 프로이센의 경계선은 건전한 정치 생활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시대의 중요한 문제들은 1848년에서 1849년의 큰 실수와 같이 연설 또는 다수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철(鐵)과 혈(血)로서만 결정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1848년 2월혁명 이후 확산된 유럽의 자유주의 물결을 경계하면서 군사적 무장을 역설한 것이다. 철은 무기, 혈은 병력을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까지도 전해지는 ‘철혈 재상’이라는 그의 별명은 여기서 유래했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 현란한 동맹외교의 상징」 이홍장은 주변국과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청나라의 이익을 실현하려 했다. 1882년 조선이 미국?영국과 통상조약을 맺도록 적극 중재해 성사시켰다. 이홍장은 먼저 미국과 통상조약을 거중(居中) 조정했다. 이를 본 영국의 요청으로 영국과의 통상조약도 조정해 체결되도록 했다. 이렇게 이홍장이 조선-서양 국가 사이의 통상조약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동아시아의 세력균형을 위한 것이었다. 당시 조선에 대해서는 일본과 러시아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일본은 1876년 강화도조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조선에 진출하고 있었다. 1879년에는 류큐(琉球) 왕국을 점령해 오키나와현(沖繩縣)으로 바꿔 일본 지방행정체계에 편입시켰다. 이홍장은 미국?영국이 조선과 통상을 하도록 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일본과 러시아의 우월한 지위를 낮추려 했다. 적으로 또 다른 적을 견제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였다. 「이홍장: 동양의 비스마르크」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 +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 세트 (전2권)
한길사 / 박원규, 김정환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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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소설,일반박원규, 김정환 (지은이)
2010년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 출간으로부터 13년, 이번에는 전각을 주제로 박원규 작가와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규 작가를 매혹시킨 인장의 매력과 의미에서 시작해 전각예술의 역사와 뿌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 그들이 뽐낸 미학과 성취, 전각의 형식과 실기까지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문학과 회화, 조각을 하나로 모은 동양예술의 진수지만 조용히 퇴색해가는 전각예술. 서예가이자 전각가로 수많은 명인에게 사사하며 한국의 전통 예술 한길을 걸어온 박원규 작가가 전각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펼쳐놓는다.박원규 서예을 말하다 박원규, 새로운 고전을 만들어 가는 작가-들어가는 말 1 나는 일필휘지하지 않는다 2 글씨는 곧 나다 3 서예에 깃든 생명의 기운 4 전각, 문인의 아취를 담은 예술 5 문자로 보는 인류의 문화사 6 서예사의 도저한 물결 7 글씨로 남은 우리 문화와 예술 8 한학과 경학에 녹아든 깊은 '공부' 9 상서로운 보물 넷, 문방사우 10 사람을 귀하게 여기라 11 취미에도 프로가 되어라 12 변하지 않음으로 모든 변화에 대응한다 찾아보기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 생명이 없던 돌에 생명을 불어넣다 들어가는 말 9 제1장 인장의 붉은색에 매료되다 17 제2장 동양예술에 있어서 인장의 의미 49 제3장 전각, 방촌方寸의 예술로 거듭나다 83 제4장 전각의 토대, 금석문과 문자학 115 제5장 전각의 형식미: 장법・전법・도법 155 제6장 고전의 임모와 새롭게 창작하는 방법 191 제7장 구관을 통해 문예의 경지에 들어서다 227 제8장 전각을 찍어놓은 한 권의 책, 인보 257 제9장 전각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인석과 공구 295 제10장 전각의 미학을 논하다 327 제11장 전각의 명가, 그들의 예술적 성취에 대하여 355 제12장 전각실기: 전각 작업 전 과정에 대한 이해 403 찾아보기・인명 435 찾아보기・용어 4392010년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 출간으로부터 13년, 이번에는 전각을 주제로 박원규 작가와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규 작가를 매혹시킨 인장의 매력과 의미에서 시작해 전각예술의 역사와 뿌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 그들이 뽐낸 미학과 성취, 전각의 형식과 실기까지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문학과 회화, 조각을 하나로 모은 동양예술의 진수지만 조용히 퇴색해가는 전각예술. 서예가이자 전각가로 수많은 명인에게 사사하며 한국의 전통 예술 한길을 걸어온 박원규 작가가 전각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펼쳐놓는다. ■흑백의 예술로부터 뻗어나온 주백의 예술, 전각 “인장은 글씨로부터 시작하고, 인장의 품격은 글씨로부터 나온다”(以書入印 印從書出)는 말이 있습니다. 전각을 배우는 데 있어 무엇보다 서예가 그 기본이 된다는 뜻이지요. 제가 이 대담을 통하여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흔히 보는 계약서나 서예 작품 한 귀퉁이에 말없이 찍혀 있는 도장은 실용성에서도 예술로서도 점차 주변화되어가는 것 같다. 갑골문에서 출발한 전서(篆書)가 서예라는 흑백의 예술을 넘어 주백(朱白)의 예술로서 자리 잡은 동양예술의 진수, 전각의 전통을 이어온 사람이 바로 하석 박원규 작가다. 명동 중국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대만 전각가들의 작품집을 보고 감동받은 박원규 작가는 대만으로 유학가 3년간 이대목 작가에게 전각 수업을 받았다. 이후 박원규 작가는 반세기 동안 서예와 전각을 갈고닦으며 동양예술 한길을 걸어왔다.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는 2023년 염한(붓에 먹물을 묻혀 글씨를 씀) 60년을 맞은 박원규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며 대담자 김정환 서예평론가와 여러 제자가 의기투합해 펴낸 책이다. 2010년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의 출간 이후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아라아트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주최하는 여러 기획전에 참여한 박원규 작가의 근황과 작품들을 되돌아보면서,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묻고 박원규 작가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전각이 품은 매력을 소개한다. ■실용품에서 종합예술로 인장은 실용에서 미학으로 그 의미가 점차 변화해왔다. 한나라와 진나라 시절에는 인장을 소유하는 것이 관직을 맡음을 의미했고, 원나라 이전까지만 해도 인장은 주물로 뜨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명나라 때 칼로 깎아낼 수 있는 돌, 화유석이 널리 알려지면서 개인이 전각을 새기고 인장을 소유해 서예 작품과 책에 찍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고상하고 세련된 문인아사의 취미로서 붓은 전각도로, 종이는 화유석으로, 시와 도화는 인면과 구관으로, 조각은 뉴로 화하면서 전각은 동양예술의 최고봉에 올랐다. 종합예술로서의 전각은 그저 전각도를 잘 다룬다고 대성할 수 있는 손기술이 아니다. 박원규 작가는 칼을 다루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한문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점과 선을 배치하는 공간 감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투른 한문 실력으로 잘못된 글자를 썼다가는 오래도록 망신을 당하는 수가 있고, 공간 구상이 치밀하지 못하면 조형미가 사라져 작품 구상에서부터 실패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동양적 미의 형식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발전시켜온 전각예술이기에, 칼 다루기만 전문으로 연습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사를 가지는 것이 상승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널리 배우고, 힘써 행하라’는 동양 고전의 가르침과 한 치의 다름도 없다. ■전각 수련자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 총 12장으로 이루어진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에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책장을 넘기며 그 정체를 알고 나면 전각의 웅장한 역사와 매력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주를 묻히지 않는 면에 인장이 품은 사연을 새기는 구관(具款)은 그 자체로 시이자 수필로 문예의 영역에 속한다. 손잡이 부분에 각종 조각을 새겨넣는 뉴(紐)는 다양한 자연물과 동물을 묘사하는 동양의 입체적 조형미술을 보여준다. 각종 전각을 탁본해 기록한 인보(印譜)는 중국 송나라 시대부터 시작된 기록문헌이자 전통적인 미술 도록으로서 그 자체로 예술품이다. 한국에도 헌종과 고종 때 왕실 인장 등을 모아 펴낸 『보소당인존』이나 추사 김정희의 인장을 모은 『완당인보』,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었던 독립운동가 오세창이 편찬한 『근역인수』 등 다양한 인보가 제작되어 전해오고 있다.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에서는 역사상 손꼽히는 인보들과 전각을 모방해 연습하기 좋은 작품을 실은 인보를 소개한다. 전각을 제작하는 재료와 공구에 대한 설명도 빼놓을 수 없다. 박원규 작가는 좋은 전각도의 재질과 크기, 칼날의 각도까지 모든 지식을 숨김없이 밝힌다. 전각을 새기는 화유석의 종류와 특성, 산지와 명칭을 나열하고 사진으로 비교해 보여준다. 인니(印泥)는 흔히 인주라고 부르는데, 쑥의 솜털과 주사(朱砂)를 피마자유 등과 섞어 만드는 질 좋은 인니는 인장에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인니를 보관하는 방법과 뒤섞는 방법, 인니를 보관하는 통과 뒤섞을 때 사용하는 주걱인 인저(印筯)의 재료까지, 심지어는 돌을 갈아내고 털어내는 데 필요한 붓과 솔, 유리판까지 공들여 설명한다. 더불어 전각 작업의 순서와 탁본 방법까지 안내하니 전각의 세계로 들어서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올 인 원’ 입문서인 셈이다. 인감 제도나 최근 대두되는 캘리그라피의 전각 문화를 비롯해 인장은 여전히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한 사람을 대표하는 애장품이다. 대담자 김정환은 박원규 작가가 품은 예술관과 지식과 지금까지의 작업을 담은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를 통해 전각에 대한 열정과 애정, 생생한 감각을 독자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누구든 학교에서나 그밖의 장소에서라도 지우개나 비누, 나무판에 글자를 새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생생한 감각을 느껴보시기를. “나는 ‘고전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자존심을 갖고 작가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작업을 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마음자세로 서예작업을 하다 보니 서예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는 2010년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총 12회에 걸쳐 서예가 박원규와 서예평론가 김정환이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그들은 작가의 작품 세계, 서예의 개념, 서예미학·문자학·한학, 중국과 한국의 서예사와 서예가 등 서예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뿐만 아니라 그와 친분을 쌓은 스승과 친구, 취미생활까지 폭넓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어쩌면 주류 예술이 아니기에 대중의 외면을 받았던 서예를 다시 대중화할 수 있는 작가이자, 누구보다 진지하게 40년 동안 서예에 천착하며 한길만을 걸어온 하석 박원규의 삶과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 작가의 치열한 인생철학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차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전통예술인 서예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전통 서예의 형식을 깨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한 단계 수준을 끌어올리다 하석 박원규의 작품은 일반적인 서예작품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 있는 작품들은 마치 현대 회화를 보는 듯한 신선함을 제공한다. 특히 고대 문자인 갑골문과 금문으로 쓴 작품들은 주로 형상화해서 표현하는데, 작가의 다른 작품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기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서도 용(龍), 구(龜) 등의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이 얼마나 진보적인지 살펴볼 수 있다. “글씨는 쓰는 것이에요. 붓을 잡고, 자연스럽게 거침없이 쓰는 게 중요합니다. 쓰는 법보다는 다양한 운필을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술은 결국 시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과 조화의 문제입니다.” 그가 말하는 서예란 흑백의 예술이다. 동양예술은 선적이며 추상적인 경향이 강한데, 선은 문자의 조형성과 필호(筆毫)의 작용으로 생긴다. 여기에는 골(骨)이 있는가 하면 근(筋)도 있고, 육(肉)과 혈(血)도 있다. 그래서 글씨를 볼 때 생명의 기운과 감동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선은 무한의 공간인 백(白)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추상성을 자아낸다. 이렇게 서예는 문학성과 추상성을 함께 지닌 흑백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서예는 시대성을 표현하는 예술로, 당시의 시대정신이 작품에 드러난다. 이에 따라서 시대양식도 생겨나게 되며, 예술가의 개성이 그 시대양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고 말한다. 즉 시대성의 영향을 작가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작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이치다. 한편 그는 서예를 구성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전각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다. 작품을 쓰고 나서 제일 마지막에 찍어야 하는 전각은 마치 ‘화룡점정’과 같은 역할을 한다. 돌이나 나무에 글자를 새기는 단순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칼로 쓰는 글씨’라고 말하는 그는 제대로 전각을 하기 위해 대만의 서예대가인 이대목 선생을 찾아가 직접 사사받기도 했다. 글씨를 쓸 때처럼 전각도 학문, 인품, 교양이 필요하며 공간구성에 대한 감각까지 갖춰야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자학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론 없는 작품은 나올 수 없다는 확고한 예술가로서의 신념을 또 한 번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듯 어려움이나 곤경은 모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전의 작품이 추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은 아직 진보하지 않아서 스스로 그 추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진보하면 할수록 이러한 발견 더욱 잦아집니다. 이러한 수준에 도달한다면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간 상태일것입니다.” ■끊임없이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서예가 서예가에게 꼭 필요한 한문 공부도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일주일에 세 번씩 한문 선생님을 따로 두고 공부하고 있다. 작가가 섭렵한 고전만 해도 ‘사서오경’을 비롯해 당시 300수, 『노자』 『장자』 『고문진보』 등 그 내용이 방대해 엄두를 낼 수 없는 경서 위주다. 그는 좋은 서예가가 되려면 가슴에 많은 글자를 품고 있어야 한다고 하며 옛 한자들을 따로 정리해놓은 메모들과 사전을 항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쓰고, 뜻을 찾아보고, 내용을 정리해둔다. 그러다보니 한문을 전공한 사람들도 모르는 옛 한자에 대해서도 자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문방사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 부분 가운데 하나다. 특히 좋은 벼루가 될 만한 판연(원석을 가공하지 않은 벼루)을 두고 일본인과 경합을 벌이다 결국 집을 팔면서까지 손에 넣게 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또한 영롱하며 오묘한 먹색을 내기 위해 먹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먹을 갈아서 쓰며 발묵에 용이하도록 먹을 하루 동안 재워두고 쓴다는 비법을 공개하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관대하게, 작품을 대할 땐 엄격하게 하석 박원규를 만나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의 인품이 부드럽다고 이야기한다. 현대 서예에 한 획을 그은 작가인 만큼 명성이 높지만 자긍심이나 자존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겸손함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함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는 ‘일자견심’(一字見心), ‘서여기인’(書如其人)이란 말처럼 엄격하게 완성의 기준을 정하며, 타협을 거부하는 ‘외유내강’의 기운을 소유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작품이란 작가의 고뇌 속에서 나온 것이고, 단 한 작품을 통해서 작가로서 걸어온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고 말한다. “서예를 하면 사람과의 만남이 더 격조 있게 변합니다. 중국에서는 교양인을 ‘독서인’이라고 부릅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이니 곧 교양인이라는 말이지요. 서예는 학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예술이에요. 즉, 책을 좋아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예술이지요.” 강암 송성용, 긍둔 송창, 월당 홍진표, 지산 장재한 선생 등 그를 가르친 훌륭한 스승들의 이야기도 귀감할 만한 부분이다. 그에게 ‘사람을 귀하게 여겨라’ ‘예술가란 모름지기 가슴에 풍류를 품고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심어준 스승들의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한편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와 임권택 감독과의 인연, 대만의 유명한 서예가인 두충고 선생과 화교 출신의 친구 축진재 씨와 만나게 된 사연을 읽다보면 인간미 넘치는 작가의 참모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취미 생활도 프로처럼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그는 매일 새벽 첫 버스를 타고 작업실에 나와 한학 연구를 하거나 작품을 쓰고 오후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규칙적인 생활을 지킨다. 자유분방한 자기 세계를 가진 예술가라면 당연히 불규칙한 일상을 보낼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그에게 통하지 않는다. 이는 작품뿐만 아니라 취미생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이다. 그는 전국고수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고수(鼓手)이기도 하며, 체력 단련을 위해 20년 동안 꾸준히 수영을 한다. 웬만한 스튜디오 못지않은 기기를 갖추었다고 소문날 정도로 다수의 수동 카메라를 수집했고, 다양한 커피 맛을 섭렵하며 즐기다보니 결국 정통 기계로 뽑아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까지 손님에게 선사한다. 그야말로 취미도 서예처럼 최고의 경지에 이를 때까지 소홀히 여기지 않고 즐기는 다재다능한 능력자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길 소망한다 하석 박원규는 훗날 제자들이 그를 떠올릴 때, 책가방을 둘러메고 씩씩하게 공부하러 작업실로 향하는 모습을 생각하길 소망하며 작업실로 향하는 첫차에 오른다고 한다. 그동안 총 25권의 작품집을 펴냈고, 전문서예잡지 『까마』를 7년 동안 발행했으며,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여는 등 누구보다 활발히 한국 현대서예의 대중화에 앞장선 그는 소박한 인간미와 치열한 탐구열을 동시에 지닌 작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이름을 남길 만한 대작을 만드는 것과 서예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10년 전처럼 10년 후에도 변함없이 작업하고 공부하는 작가로 우리에게 기억되길 바란다.
햇빛세입자
알마 / 서윤후 (지은이), 국동완 (그림)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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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소설,일반서윤후 (지은이), 국동완 (그림)
시와 그림으로 쓴 에세이 '활자에잠긴시' 여섯 번째 책. 예술을 자연으로 되돌리기를 멈추지 않은 화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와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가 만났다. <햇빛세입자>는 훈데르트바서의 독특한 예술 세계가, 지금 여기를 성실히 살아가는 젊은 시인의 삶 속에서 어떤 사유와 예술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훈데르트바서의 그림과 건축은 급진적인 주제와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서윤후는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기를 바랐던 한 예술가의 태도에 감동한다. <밤 부엽토 잘 지내나요> <사랑의 파도 위의 레겐탁> 같은 훈데르트바서의 대표작들이 시인이 가진 순수의 눈을 통과하며 사랑, 우정, 쓰기라는 기예에 대한 사유로 내려앉는다. 서윤후는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쓰레기 소각장을 보고 나서, 그의 말과 예술을 자신의 삶 안으로 가져온다. 자신의 책상을 "대자연의 미니어처"이자 "내가 잘 보이는 손거울"로 삼았던 젊은 시인이, "정말 좋은 시는 바람이 부는 곳과 햇볕이 드나드는 자리를 알고 제멋대로 창문을 열어둔 집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릴 적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를 언제나 첫 번째의 독자로 상정하고, 할머니와 함께 보낸 그 여름이 "나의 어딘가에 새겨져 무늬"가 되고 "나의 춥고 얼어붙어가는 무언가"를 녹여준다고 고백하는 시인이기에, 시인의 삶과 시와 훈데르트바서는 아름답게 어울린다.흐려지지 않기 위해서 쓰레기소각장에서의 일주일 한 사람에게서 켜진 두 개의 이름 순수는 뒤에서 나를 부르고 수직과 수평 곰팡이에게 필요한 시간 어둠이라는 색깔 물로 그린 자화상이 있다면 그 자리는 그대로 두는 게 더 낫겠군요 겨울 숲에 날아든 새를 위해 사랑은 유머 일번지 나선형의 사랑 / 밤과 비 나선형의 사랑 / 대화의 굴곡 함께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것은 아프다(1971) 햇빛세입자 시 - 밤 부엽토 잘 지내나요 풀베개가 되기 위한 새싹들의 전진 아침 퇴고 겨울잠 주무시는 선생님께 아직 지붕은 만들고 있거든요 소용돌이 속에서 잘 읽고 있어요 책 속에서 헤어진 사람들 보풀 떼고 입는 옷 아몬드 모양의 눈 나의 애독자에게 여기,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다 시끄러움을 자처한다는 것 따뜻한 초조함 책상 일기 여러분 / 2018년 12월 10일, 서울과학기술대 시창작연습2 특강 원고 시 - 사랑의 파도 위의 레겐탁 내가 훔친 인디언 보조개 한 개 식물 부음 타이쿤 형식으로 안식월 부동산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 나를 재워준 사람 슬픔이라는 생활 마음과 보자기 헐거운, 지난한, 그럼에도 한 뼘 나무의 두 마디 간격 꽃집에서 흑백 일기 지킨 약속보다 어긴 약속이 더 많다 시 - 타오르는 겨울 “서윤후는 내가 오래 상상하며 기다려온 시인의 초상에 아주 근접한 사람이다. 그의 둘레를 숨김없이 놓침없이 느끼기 위해 더 천천히 더 찬찬히 읽어갔다. 부디 당신도, 서윤후가 마련해둔 ‘기쁨과 슬픔의 사이좋은 시간’을 고마워하며 겪게 되기를.” _김소연 · 시인 “백 개의 강”이 되기를 꿈꾼 화가 훈데르트바서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 시와 그림으로 공명하는 예술의 현장 시와 그림으로 쓴 에세이 ‘활자에잠긴시’ 여섯 번째 책. 예술을 자연으로 되돌리기를 멈추지 않은 화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와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가 만났다. 알마의 신간 《햇빛세입자》는 훈데르트바서의 독특한 예술 세계가, 지금 여기를 성실히 살아가는 젊은 시인의 삶 속에서 어떤 사유와 예술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훈데르트바서의 그림과 건축은 급진적인 주제와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서윤후는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기를 바랐던 한 예술가의 태도에 감동한다. 〈밤 부엽토 잘 지내나요〉 〈사랑의 파도 위의 레겐탁〉 같은 훈데르트바서의 대표작들이 시인이 가진 순수의 눈을 통과하며 사랑, 우정, 쓰기라는 기예에 대한 사유로 내려앉는다. 서윤후는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쓰레기 소각장을 보고 나서, 그의 말과 예술을 자신의 삶 안으로 가져온다. 자신의 책상을 “대자연의 미니어처”이자 “내가 잘 보이는 손거울”로 삼았던 젊은 시인이, “정말 좋은 시는 바람이 부는 곳과 햇볕이 드나드는 자리를 알고 제멋대로 창문을 열어둔 집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릴 적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를 언제나 첫 번째의 독자로 상정하고, 할머니와 함께 보낸 그 여름이 “나의 어딘가에 새겨져 무늬”가 되고 “나의 춥고 얼어붙어가는 무언가”를 녹여준다고 고백하는 시인이기에, 시인의 삶과 시와 훈데르트바서는 아름답게 어울린다. 그리고 독특한 자연을 창조하는 또 한 명의 예술가 국동완은 훈데르트바서의 이미지와 서윤후의 시적 세계를 탐험하고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동완은 알파벳 ‘Hundertwasser’를 골격으로 삼고 자연의 색과 형태를 덧입혀,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건축물을 닮은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이미지를 다시 창조적으로 해체(콜라주)한 결과물들이 본문 곳곳에 담겨 있다. 국동완의 그림을 보는 독자는,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색과 형태가 불러일으키는 풍성한 이미지 안에서 묵상에 잠긴다. 더 많은 삶을 살아낸다면, 언젠가 삶 자체가 쓰다 만 시처럼, 한 편의 시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시인 김소연은 이 책을 두고 “서윤후는 훈데르트바서를 곁에 두고 지내며, 그에게 닮아갔던 듯했다”라고 표현했다. 서윤후는 훈데르트바서의 예술에서 사랑의 방식을 발견하고, ‘궁금하다’는 기초적인 사랑의 문법을 따라 삶 자체가 쓰다 만 시가 되기를 매일 시도한다. 회사를 다니고, 시를 가르치고, 친구에게 너의 안식처가 무엇인지 묻고, 블로그에 책상 일기(‘DESK_RECORDING’)를 연재하면서. “나의 작품은 마치, 삶이 시와 같을 순 없을 것만 같지만, 시가 삶에 끼어든 자체가 느껴진다고. 시가 삶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내 삶도 시를 모사하기 시작했고, 생활의 반경과 시의 반경이 맞닿은 지점에서 긴장하고 위축된 근육처럼 경련하듯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더 많은 삶을 살아내고, 그렇게 돌아보면 삶 자체가 시처럼 보일 수도 있고, 삶 자체가 쓰다 만 시처럼, 삶 자체가 시 한 편처럼 보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희망은 그렇게 날 선 종이처럼 온다.”(104~105쪽) 서윤후에게 시는 “빛과 어둠 중에서 어둠에 더 가까운 얼굴”이다. 하지만 작은 방에 머물며 사유로 세계를 탐험하기보다 쓰는 사람들의 세계 곁에 머물기를 선택하는 사람이기에, 그의 삶을 닮은 시는 따뜻하고 다정하다. 건조한 일상에서 차분히 시적인 것을 찾는 시인 서윤후 특유의 감수성이, ‘무의식’을 대하는 태도를 고심하고 그 만남의 순간을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국동완의 그림과 어우러져 생동하는 분위기가 책 안에 고루 깃들어 있다.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듣는 실내악처럼, 《햇빛세입자》는 삶이 시를 닮기를 원하는 독자들이 조용히 귀 기울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진지하되 절박하지 않고, 성실하되 집착하지 않고, 혼자 쓰되 곁에 머물면서 이 책은 시인 서윤후가 훈데르트바서에게 받은 영향, 시 쓰기의 경험담, 일상과 생활의 장면이 담겨 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독자의 머릿속에 남게 되는 것은 분석되지 않은 하나의 이미지, ‘시로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의 모습이다. 빛 한 점 없이 지내던 고시원에서 물이 침대까지 차오르고,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에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할 줄 아는 게 그것밖에 없고 그것밖에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재미있기에 입이 마를 때까지 시에 대해서 떠든 젊은 시인이, 책 안에 있다. 진지하되 절박하지 않고, 성실하되 집착하지 않고, 혼자 쓰되 곁에 머물면서. 무엇보다 자신이 쓰는 시에 정직하고자 애쓰면서. 예술이 펼쳐 보이는 사유에 매혹되어 본 적 있는 독자라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데 삶을 바친 두 예술가와의 만남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정말 좋았던 시들은, 바람이 부는 곳과 햇볕이 드나드는 자리를 알고 제멋대로 창문을 열어둔 집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나는 언제나 후자가 되고 싶어서, 애써 알고 배워온 것들을 잊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숙련된 방식으로 시작하지 않게 된다. 서툴게 언어를 고르고 이미지를 불러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그 과정을 계속 해보는 것이다. 어쩌면 순수가 나를 불러줄 때까지. 상담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야기는,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대한 문제였다. 감정의 파동을 예민하게 감지하고는, 평정심을 위해서 불편한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한다는 점을 선생님은 꼬집었다. 물론 기쁜 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별히 기쁘거나 벅차오르는 감정마저도 냉철하게 억누르면서 지내온 내 방식이 지금 일어난 많은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수평대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나만의 균형 감각이 앞으로 가는 일엔 필요했지만, 깊어지거나 높이 가는 여정에 있어서는 불구의 자세에 가까웠다. 어둠 속에 모여, 더 어두운 것을 가리켜보는 것, 그래서 좀 더 어둡지 않은 것을 밝아 보인다고 말해보는 것, 그런 어둠과의 실랑이 속에서 우리의 문장이 계속되어간다는 것을 잠시나마 실감해보는 것이, 쓰는 사람들이 유일하게 함께 해볼 수 있는 일이 아니겠냐고. 그래서 수업을 모두 마치는 날에는 가장 먼저 강의실에 도착해 출석부에 적힌 낯선 사람들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읽어보며 혼자서 먼 배웅을 하기도 한다. 각자 문밖으로 나가면 다시 시작될 어두운 시간이 있을 것이기에. 온실을 떠나 거대한 숲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이 되고, 한편으론 또 만날 것 같다는 이상한 예감을 혼자 겨누며 사람들의 이름을 자꾸 되뇌곤 한다.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
을유문화사 / 파이돈 편집부, 리베카 모릴 (지은이), 진주 K. 가디너 (옮긴이) / 2020.08.15
58,000

을유문화사소설,일반파이돈 편집부, 리베카 모릴 (지은이), 진주 K. 가디너 (옮긴이)
지난 500년간 위대한 작품을 남긴 여성 예술가 400여 명과 그 대표작을 가장 광범위하게 발굴하고 집대성한 책이다. 지금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술사 책인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초판에는 놀랍게도 여성 미술가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예술이 탄생하는 순간(라스코 동굴벽화)부터 현대까지 서양 미술의 역사 전체를 되짚었다는 책인데도 말이다. 이는 그동안 미술사에 기록되고 기억되는 예술가가 한쪽 성별에 국한되었음을, 아니면 최소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은 수 세기 동안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양한 형식과 재료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그동안 미술 역사에서 빠져 있던 중요한 부분, 바로 여성 예술가들의 공로를 미술사 속에 채워 넣는 매우 뜻깊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페미니즘 미술사’가 아니며, 여성의 수난이나 여성적 주제에 관한 작품 모음집도 아니다. 그보다는 재료, 기법, 형태, 주제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십 년간 연구해 온 대규모의 기록이자,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치는 여성 예술가들을 기념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머리말 들어가기 전에 A: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츠/ 베레니스 애보트/ 니나 샤넬 애브니/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토마 압츠/ 카를라 아카르디/ 힐마 아프 클린트/ 에일린 아거/ 에이야 리사 아틸라/ 샹탈 애커만/ 니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 아니 알베르스/ 엘런 알트페스트/ 올가 드 아마랄/ 가다 아메르/ 로리 앤더슨/ 맘마 안데르손/ 소포니스바 안귀솔라/ 엘리너 앤틴/ 재닌 안토니/ 아이다 애플브룩/ 흐라프닐더르 알나르도테/ 이브 아널드/ 루스 아사와/ 도티 아티/ 질리언 에이리스 B: 조 베어/ 피오나 배너/ 필리다 발로/ 티나 바니/ 빌헬미나 반스 그레이엄/ 애나 배리볼/ 야엘 바르타나/ 우타 바르트/ 마리아 바르투소바/ 마리 바시키르체프/ 메리 빌/ 바네사 비크로프트/ 바네사 벨/ 리베카 벨모어/린다 벵글리스/마리기유민 브누아/ 레나테 베르틀만/후마 바바/ 자리나 빔지/다라 번바움/마리아 블랑샤르/ 로사 보뇌르/모니카 본비치니/디네오 스샤 보파페/ 폴린 보티/ 폴린 부드리 & 레나테 로렌츠/ 루이즈 부르주아/ 마거릿 버크화이트/ 캐럴 보브/ 소니아 보이스/ 게타 브러데스쿠/ 캔디스 브레이츠/ 로메인 브룩스/ 세실리 브라운/ 타니아 브루게라/ 하이디 버처 C: 클로드 카운/ 소피 칼/ 주노 칼립소/ 줄리아 마거릿 캐머린/ 차오 페이/ 재닛 카디프/ 조앤 칼라일/ 에밀리 카/ 로살바 카리에라/ 리어노라 캐링턴/ 메리 카사트/ 조던 카스틸/ 엘리자베스 캐틀렛/ 비자 셀민스/ 헬렌 채드윅/사라 찰스워스/ 콩스탕스 마리 샤르팡티에/ 주디 시카고/ 살루아 라우다 슈케어/ 크리사/리지아 클라크/ 카미유 클로델/다나 클랙스턴/ 프루넬라 클라우/ 해나 코훈/ 아이델 커훈/ 그레이스 코싱턴 스미스/ 르네 콕스/ 페타 코인/ 추이 제/ 이모젠 커닝햄 D: 한네 다르보벤/ 베를린드 드 브뤼케르/ 일레인 데 쿠닝/ 타시타 딘/ 제이 드페오/ 메리 델라니/ 소니아 들로네/ 아그네스 데네스/ 리네케 딕스트라/ A K 돌벤/ 타라 도노반/ 로절린 드렉슬러/ 엘시 드리그스/ 로즈아델라이드 뒤크뢰/ 마를렌 뒤마/ 셀레스트 듀푸이스펜서/ 메이블 드와이트 E: 메리 베스 에델슨/ 니콜 아이젠만/ 트레이시 에민/ 알렉산드라 엑스테르 F: 모니르 샤루디 팔만팔마이언/ 라라 파바레토/ 제니브 피기스/ 로즈 핀켈시/ 실비 플뢰리/ 시엘 플로이어/ 라비니아 폰타나/ 마르틴 프랑크/헬렌 프랑켄탈러/ 앤드리아 프레이저/ 엘리자베스 프링크/ 카타리나 프리치 G: 아냐 갈라치오/ 엘런 갤러거/ 아샤이 가르바즈/ 게고/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이자 겐즈켄/ 마르그리트 제라르/ 바네사 L. 저먼/ 글럭/ 낸 골딘/ 나탈리아 곤차로바/ 에바 곤잘레스/ 도미니크 곤잘레스 포에스터/ 캐서린 굿먼/도라 고딘/실라 고다/ 로렌 그린필드/ 카타리나 그로세/ 게릴라 걸스/실파 굽타/이케 교쿠란 H: 엘리사베트 호르/ 매기 햄블링/ 앤 해밀턴/ 마거릿 해리슨/ 레이철 해리슨/ 그레이스 해티건/ 모나 하툼/ 샤론 헤이즈/ 야코바 판 헴스케르크/ 수잔 헤퓨나/ 메리 헤일만/ 아네마리 하인리히/ 카타리나 판 헤메센/ 카미유 앙로/ 바버라 헵워스/ 카르멘 에레라/ 에바 헤세/ 실라 힉스/ 수전 힐러/ 루바이나 히미드/ 한나 회흐/ 칸디다 회퍼/ 낸시 홀트/ 제니 홀저/ 레베카 호른/ 로니 혼/ 샤라 휴즈/ 줄리아나 헉스테이블 I: 크리스티나 이글레시아스/ 그라시엘라 이투르비데/ 마리아 이스키에르도 J: 에밀리 자시르/ 샨탈 조페/ 그웬 존/조앤 조나스/ 로이스 마일로 존스/ 루이즈 조플링/ 비르기트 위르겐센 K: 프리다 칼로/ 헤이브 카라만/ 칸 쉬안/ 가쓰시카 오이/ 앙겔리카 카우프만/ 메리 켈리/ 이리스 켄스밀/ 코리타 켄트/ 바티 커/ 김수자/ 기요하라 유키노부/ 에밀리 캠 워아이/ 로라 나이트/ 벨라 콜라르조바/ 케테 콜비츠/ 에바 코타트코바/ 조이스 코즐로프/ 리 크래스너/ 바버라 크루거/ 시게코 구보타/ 아그니에슈카 쿠란트/ 야요이 쿠사마/ 알리샤 콰더 L: 도로시아 랭/ 그리어 랭크턴/ 마리아 라스니히/ 마리 로랑생/ 루이즈 롤러/ 디아나 로슨/ 이불/ 니키 S. 리/ 애니 리버비츠/ 타마라 드 렘피카/ 조이 레너드/ 셰리 레빈/ 헬렌 레빗/ 에드모니아 루이스/ 유딧 레이스터르/ 릴리안 린/ 마야 린/ 린더/ 홍류/ 바르바라 롱기/ 세라 루커스/ 아나 루파스 M: 도라 마르/ 마거릿 맥도널드 매킨토시/ 에스더 마흘랑구/비비안 마이어/ 안나 마리아 마욜리노/ 날리니 말라니/ 잔 마멘/ 샐리 만/ 브리타 마라카트 라바/신시아 마르셀/테레사 마르골레스/마리솔/헬렌 마틴/아그네스 마틴/ 메리 마틴/줄리 머레투/ 아나 멘디에타/마리사 메르츠/ 안젤리카 메시티/아네트 메사제/ 베아트리스 밀랴제스/ 리 밀러/메릴린 민터/마르타 미누힌/ 알렉산드라 미르/조앤 미첼/ 리젯 모델/파울라 모더존베커/티나 모도티/ 트레이시 모팻/루이즈 모이용/베라 몰나르/마리코 모리/ 베르트 모리조/메리 모저/ 애나 메리 로버트슨(‘그랜마’) 모지스/ 말로 모스/자넬레 무홀리/ 므리날리니 무케르지/베라 무히나/가브리엘레 뮌터/ 엘리자베스 머리/ 왕게치 무투 N: 앨리스 닐/ 플라우틸라 넬리/ 센가 넨구디/ 시린 네샤트/ 리바니 노이언슈원더/ 루이즈 니벨슨 O: 조지아 오키프/ 리디아 오쿠무라/ 요코 오노/마리아 판 오스테르바이크/ 캐서린 오피/ 메레 오펜하임/ 오를랑/ 루시 오르타/ 에밀리 메리 오즈번 P: 판 위량/ 지나 파네/ 리지아 파페/ 코넬리아 파커/ 케이티 패터슨/ 클라라 페테르스/ 베벌리 페퍼/ 엘리자베스 페이턴/ 수전 필립스/ 헤더 필립슨/ 패트리샤 피치니니/ 캐시 필킹턴/ 하워디나 핀델/ 에이드리언 파이퍼/ 류보프 포포바/ 릴리아나 포터/ 해리엇 파워스/ 로르 프루보스트/ 푸시파말라 N Q: 루크레치아 키스텔리 R: 카롤라마/ 아니타 레/ 파울라 레고/ 리사 레이하나/ 릴리 레이노드와/ 제르멘 리시에/ 브리짓 라일리/ 페이스 링골드/ 피필로티 리스트/ 마리에타 로부스티/ 루이사 롤단/ 트레이시 로즈/ 마사 로슬러/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 수전 로덴버그/ 미카 로텐버그/ 낸시 루빈스/ 라헬 라위스/ 한나 뤼겐 S: 베티 샤르/ 나타샤 사드르 하기기안/ 케이 세이지/ 니키 드 생팔/ 도리스 살세도/ 샤를로트 살로몬/ 질리아 산체스/ 오거스타 새비지/ 제니 사빌/ 미리엄 샤피로/ 미라 셴델/ 헬레네 세르프벡/ 캐롤리 슈니만/ 아나 마리아 판 슈르만/ 다나 슈츠/ 버니 설/ 샤발랄라 셀프/ 조앤 세멜/ 지나이다 세레브리아코바/ 선 위안/암리타 셰르길/ 에이미 셰럴드/ 신디 셔먼/메리 시반데/ 에이미 실만/로리 시먼스/태린 사이먼/로나 심슨/ 다야니타 싱/ 엘리사베타 시라니/ 실비아 슬레이/ 키키 스미스/ 모니카 소스노브스카/ 마리 스파르텔리 스틸만/ 조 스펜스/낸시 스페로/ 프랜시스 스타크/팻 스테어/ 어마 스턴/ 플로린 스테트하이머/ 히토 슈타이얼/ 제시카 스톡홀더/ 미셸 스튜어트/ 스터트번트/ 모드 설터/ 알리나 샤포치니코프/ 사라 제 T: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 아츠코 타나카/도로시아 태닝/타르실라/레노어 토니/ 아나 도로테아 테르부슈/ 앨마 토머스/미칼린 토머스/ 엘리자베스 톰프슨, 레이디 버틀러/ 로즈마리 트로켈/앤 트루잇 U: 우에무라 쇼엔/ 미얼 래더맨 유켈리스/ 아말리아 울만 V: 수잔 발라동/발리 엑스포트/안 발라이에 코스테/ 레메디오스 바로/조안나 바스콘셀루스/ 세실리아 비쿠냐/마리아 헬레나 비에이라 다 실바/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 마리드니즈 빌레르/ 우슬라 본 라이딩스바드 W: 카라 워커/ 리베카 워런/ 안나 바서/ 미하엘리나 바우티르/ 질리언 웨어링/ 캐리 매 윔스/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 패 화이트/ 레이철 화이트리드/ 페이스 와일딩/ 한나 윌케/ 제인 & 루이즈 윌슨/ 베티 우드만/ 프란체스카 우드만/ 로즈 와일리 X: 샤오 루/ 싱 단원 Y: 캐서린 야스/ 리넷 이아돔 보아케/ 인 슈전/ 리사 유스카바지 Z: 자리나/ 파럴니싸 자이드/ 안드레아 지텔 용어 사전 찾아보기 도판 저작권 글 저작권 뉴요커,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등 해외 언론 극찬 정희진, 김수자, 김보라, 유지원, 윤혜정, 장영은, 김겨울 추천작 500년간의 위대한 여성 예술가 400여 명과 그 대표작을 집대성한 명저 ★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문화예술인들의 강력한 추천 정희진(여성학자), 김수자(미술가), 김보라( 영화감독), 유지원(타이포그래피 전문가), 윤혜정(국제갤러리 디렉터), 장영은(연세대 젠더연구소 연구원), 김겨울(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은 지난 500년간 위대한 작품을 남긴 여성 예술가 400여 명과 그 대표작을 가장 광범위하게 발굴하고 집대성한 책이다. 지금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술사 책인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초판에는 놀랍게도 여성 미술가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예술이 탄생하는 순간(라스코 동굴벽화)부터 현대까지 서양 미술의 역사 전체를 되짚었다는 책인데도 말이다. 이는 그동안 미술사에 기록되고 기억되는 예술가가 한쪽 성별에 국한되었음을, 아니면 최소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은 수 세기 동안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양한 형식과 재료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그동안 미술 역사에서 빠져 있던 중요한 부분, 바로 여성 예술가들의 공로를 미술사 속에 채워 넣는 매우 뜻깊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페미니즘 미술사’가 아니며, 여성의 수난이나 여성적 주제에 관한 작품 모음집도 아니다. 그보다는 재료, 기법, 형태, 주제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십 년간 연구해 온 대규모의 기록이자,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치는 여성 예술가들을 기념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여성 예술가 400여 명과 그 대표작을 가장 광범위하게 발굴하고 집대성한 기념비적 명저 500년간 묻혀 있던 세계 미술사의 중요한 반쪽을 복원하다! 미술사에 어떤 작품을 담을지 누가 결정하는가? 지금껏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아티스트가 대부분 남성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술사가 린다 노클린은 여성 예술가들이 그동안 “흥미롭고 훌륭하다”라는 말은 들었어도 “위대한(great)”이라는 평가는 듣지 못했다면서 무엇이 여성 예술가들을 가로막는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위대한’ 예술의 개념은 시공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위대하다고 해서 다음 시대에도 똑같이 평가받는 것이 아니며, 이쪽 문화권에서 찬양받는 가치가 저쪽 문화권에서는 비판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언제나 작품 전시 및 거래, 평가 부분에서 남성 예술가의 성공이 두드러진다. 절대 불변할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젊은 기획자들이 여성 예술가의 전시를 열거나 퐁피두센터, 프라도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등 세계적인 국립 미술관에서 다양해진 관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성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더 많이 전시할 것을 공표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의 등장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이 그동안 보지 못한 색다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 변화 속에서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은 1490년생부터 1990년생까지 지난 500년간 끊임없이 위대한 작품을 남겼음에도 주목받지 못한, 또는 악조건에서도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여성 예술가 2500명 중에 위대한 아티스트 400여 명을 엄선하여 그 이야기와 대표작을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페미니즘 미술사는 아니며, 여성의 수난이나 여성적 주제에 관한 작품 모음집도 아니다. 그보다는 재료, 기법, 형태, 주제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십 년간 연구해 온 대규모의 기록이자, 오늘날 전 세계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치는 여성 예술가들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수 세기 동안 서로 다른 지역에서 다양한 형식과 재료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그동안 미술 역사에서 빠져 있던 중요한 부분, 바로 여성 예술가들의 공로를 미술사 속에 채워 넣는 매우 뜻 깊은 책이다. ‘색다른 구성’으로 새롭게 만나는 500년 미술사 이야기 ‘용어 사전’으로 미술 정보를 한눈에 쉽고 간편하게 파악 400여 편의 짧은 ‘예술 에세이’와 400여 점의 화려한 ‘컬러 도판’이 한 권에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은 연대기적 구성에 따르는 일반 예술사와 달리, A~Z까지 알파벳 이름 순서대로 예술가를 분류하여 너무 익숙한 명화도 새로운 맥락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독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미술사조나 화풍에 대한 선입견을 치워 두고, 서로 다른 시대를 오가며 예상 밖의 비교와 연관성을 만나는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책 뒷부분에는 「용어 사전」을 추가하여, 미술사에서 접하는 친숙한 화풍이나 예술운동과 관련지어 예술가들을 나열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예술사가 분류하는 좁은 틀에 예술가의 세계를 가둔다고 우려할 수도 있겠으나, 500년에 걸친 수많은 예술가를 시대가 아닌 이름 순서대로 소개한 이 책에서만큼은 역사적 상황, 작품 스타일, 다른 예술가들의 관련성 등으로 한번쯤 묶어 주는 것이 되레 미술사의 이해와 재미를 배가하는 긍정적 기능을 낳고 있다. 이 책에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루이즈 부르주아, 프리다 칼로, 조지아 오키프, 케테 콜비츠 등 유명한 예술가 400여 명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400여 점의 대표작을 컬러로 화려하게 담고 있다. 물론 독자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예술가도 여럿 등장하는데, 그 속에서도 독자들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가장 유명한 작품이나 상징적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또한 각각의 글은 예술가의 작품을 다른 예술가가 제작한 중요한 작품과 관련 짓기도 하면서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야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1490년생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부터 1990년생 ‘샤발랄라 셀프’까지 500년간 미술사를 밝힌 여성 예술가들의 위대한 이름을 기억하는 공간 역사는 사회의 단편만 기록하거나 보여 주는 단일 서술이 아니라 함께 공존하며 얼기설기 얽혀 있는 이야기들의 집합체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마치 모두 공유하는 상식처럼 함께 밟으며 서로 연결될 때도 있지만, 오랜 시간 붙잡고 있던 선입견에 의문을 던지며 그동안 간과한 인물이나 그 결과물을 찾아 새롭게 걸을 때도 있다.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은 억압과 차별의 시간 속에 파묻힌 수많은 여성 예술가들의 위대한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함으로써, 그동안 세계 미술사가 잃어버린 아주 중요한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로써 1490년생부터 1990년생까지 500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각자 다른 시대와 상황 속에서 여성 예술가로 살기 위해 애쓴 400여 명의 삶과 그로써 탄생한 걸작 400여 점이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예술사의 토대를 형성한 조르조 바사리의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1550) 1권에는 단 한 명의 여성 예술가가 등장하는데, 바로 1490년경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다. 예술과 거리가 먼 집안에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장애물을 극복한 데 로시는 과일을 묘사한 석조 작업으로 유명한데, 바사리에 의하면 그 조각들은 “바라보기에 경탄스러웠다”고 한다. 그로부터 500년 후, 1990년에 여성의 신체를 탐구하는 예술가 샤발랄라 셀프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판화, 물감, 섬유 들을 융합해 현대사회에서 흑인 여성으로 존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1490년생인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와 1990년생인 샤발랄라 셀프 사이에는 500년이라는 아득한 시간이 존재하고,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몰랐던 수많은 여성 예술가가 고군분투하며 창작 활동을 펼쳤을 것이다. 17세기 초에 이탈리아 화단을 휘저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독일 표현주의의 선두주자 가브리엘레 뮌터, 인상주의 핵심 인물인 베르트 모리조, 누드화에 대한 개념을 뒤엎은 수잔 발라동, 페미니즘 1세대 예술가들을 이끈 선구적 인물로 예술사를 송두리째 바꾼 주디 시카고, 공예 기법과 순수 미술을 융합해 낸 미리엄 샤피로, 현대미술의 방법으로 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여성의 일상 활동을 개념화한 김수자 등등. 이 책의 공동 집필자 22명을 이끌며 이 책을 만든 ‘파이돈 출판사’의 아트 커미셔닝 편집자 리베카 모릴은 “400명 이상의 여성 예술가라는 누가 봐도 상당한 양의 연구 결과를 내놓았지만, 세상에는 이 책에 실려야 마땅한 여성 예술가가 훨씬 더 많기에 이 책의 규모가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리베카 모릴의 말은 옳다. 우리가 기록으로 아는 르네상스 이전의 많은 여성 예술가의 작품은 전해지지 않는다. 소속이 불분명하거나 명명 개념이 없는 문화에서 탄생한 조각과 그림, 그리고 그 예술가들의 이름도 알 길이 없다. 공예나 응용미술로 분류되어 수 세기 동안 예술사에서 소외받은 작품 또한 마찬가지다. 여기에 물리적 한계가 분명 존재하는 한 권의 책에 이 모든 여성 예술가들을 담을 수도 없다. 다만,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을 시작으로 이미 활동했고 또는 활동하는 여성 예술가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발굴하는 작업이 더욱더 폭넓고 활발해질 것임은 틀림없다.우리는 이 짧은 글이 그들의 예술을 떠올릴 수 있는 비망록이 되고, 그들의 예술을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거나 그 탐구를 돕는 출발점으로 쓰이기를 바란다. 나아가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여성들의 예술을 더 읽고, 더 보고, 더 나누게 되기를 희망한다. 예술계가 모든 기관을 가로질러 드디어 평등에 도달하고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에 나오는 이름이 수많은 남성 예술가만큼 알려지며 작품 제작자의 성별을 물을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우리는 독자들이 위대함에 대한 좁고 편협한 정의를 떨쳐 보내는 한편 잊히거나 간과되거나 과소평가되어 온 이 책 속 예술가들의 위대함을 인정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도울 것이다. - 들어가기 전에 사회주의자이자 종교적으로 독실한 가족의 품에서 자란 케테 콜비츠는 열두 살 때부터 노동계층 환경에서 마주하는 선원들과 농부들을 스케치하면서 드로잉을 연습했다. 나중에 더 나은 예술 공부를 위해 시골인 프로이센주를 떠나 베를린의 여성예술가협회 아카데미로 향했다. 그녀가 1879년에 제작한 획기적인 판화 연작 은 비록 황제의 미움을 사긴 했지만 베를린 예술계를 감명시켰고, 작품 전시 의뢰가 쏟아지면서 국제적 인기를 얻었다. 1919년에는 여성 최초로 프러시아 미술 아카데미 회원으로 뽑혔다. 하지만 1933년에는 국가사회주의자들이 그녀를 자리에서 끌어내렸고, 1943년에는 베를린 공습으로 작품 상당수가 소실되었다. 소외되거나 학대받고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의 고통은 콜비츠가 작품 활동 내내 다루던 주제였으며, 기독교 예술의 피에타를 재해석한 위의 작품 도 마찬가지다. 이 작품은 1903년 당시 일곱 살이었던 페터와 자신을 모델로 삼아 그린 삭막한 자화상이며, 나중에 페터는 1차 세계 대전 초기 작전에서 죽임을 당한다. 위의 에칭 작품과 이 이미지를 본떠 제작한 그녀의 조각작품은 독일의 집단적 슬픔을 나타내는 심오한 상징이 되었다. - 케테 콜비츠 예술사의 토대를 형성한 조르조 바사리의 저서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1550) 1권에는 여성 예술가 단 한 명이 등장하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다. 그 시대 여성들은 보통 예술가 아버지의 조수 역할을 하며 그림을 배우곤 했지만, 데 로시는 예술과 거리가 먼 집안에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장애물을 극복했다. 데 로시는 복숭아나 다른 과일들을 묘사한 조그마한 석조 작업으로 가장 유명하며, 바사리에 의하면 그 조각들은 “바라보기에 경탄스러웠다”고 한다. 또한 바사리는 “작품의 섬세함은 물론이며 그 조그마한 입상들의 활기가 경탄을 자아낸다”라고 말했다. 데 로시는 나중에 대리석을 이용했다. 오늘날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몇 점 안 되는 그녀의 조각들 중 하나인 위의 부조 작품 는 원래 볼로냐에 있는 산 페트로니오 성당의 외벽을 장식할 용도로 의뢰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이 석조판(혹은 액자)은 주인의 아내가 유혹하자 그 자리에서 달아나는 요셉의 모습을 그린다. 데 로시는 젊은 남자에게 거절당했던 과거가 있었고, 바사리는 이 작품에 묘사된 종교적 설화가 그녀 자신의 경험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화끈한 성격이었던 데 로시는 재판소에 두 번이나 등장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처음에는 이웃의 정원을 훼손했고, 두 번째에는 다른 예술가를 폭행했다고 한다. -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
투자 다이어리 (일반양장)
알키 / 호빵 지음 / 2017.03.10
15,000원 ⟶ 13,500원(10% off)

알키소설,일반호빵 지음
사전 조사, 임장 조사, 계약, 세금 및 자산관리까지 부동산 실전 투자자를 위한 맞춤 다이어리 저성장 저금리 시대, 여기저기 부동산 소액 투자로 연봉보다 높은 수익을 거둔 일반 월급쟁이들의 성공담이 넘쳐난다. 문제는 누군가의 성공법으로 실전 투자에 필요한 필수 지식을 완벽히 쌓을 수 없고, 효과가 검증된 투자법에 대해 공감하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실제 투자하지 않으면 달콤한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Investment Diary : 투자 다이어리》는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들을 실제 투자 현장으로 나서게 만드는 책이다. ‘그래, 부동산이 좋은 투자처인 건 알겠어. 그럼 이제 무엇부터 해야 하지?’ 싶을 때, 어떤 부동산이 투자처로서 좋은지 찾고, 임장 조사로 검증하게 돕는다. 계약할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마련한 부동산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도 알려준다. 그것도 긴 설명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기록하는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초판 한정으로 제작한 가죽 양장본보다 사전조사, 임장조사, 계약, 자산관리 체크리스트 항목을 줄여 보다 얇은 두께의 일반 양장본으로 제작해 휴대 용이성을 꾀했다.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서고자 한다면, 많은 부동산 투자서를 읽었으나 아직도 부족하다 싶어 투자에 나서지 못했다면, 이미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으나 자산 관리까지 완벽히 하고 싶다면, 단언컨대 세상에 하나뿐인 이 투자 다이어리를 가져야 할 것이다! ※ 가죽 양장본에 수록한 ‘미래철도노선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들어가는 말_암기하지 말고 기록하라 연간 달력(2017~2020) 연간 스케줄(2017~2019) 월간 스케줄(2017~2018) 목표 설정 1장 사전 조사 물건 체크 리스트(15개) Tip 사전 조사 노하우 부동산 정보 참고 사이트 부동산 투자 추천 블로그 2장 임장 조사 아파트 체크 리스트(10개) 상가 체크 리스트(5개) Tip 부동산 면적의 모든 것 용도지역의 구분과 건폐율 및 용적률 3장 부동산 계약 Tip 계약 과정 잔금 정산 시 필요 서류 계약 체크 리스트(10개) 수리 내역 및 비용 체크(10개) Tip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셀프 등기 노하우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노하우 4장 자산 관리 부동산 자산 리스트(10개) Tip 취득 시 내는 세금 보유 시 내는 세금 양도 시 내는 세금 부동산 관리 노하우 부록 “여기, 당신의 투자 발자취가 담긴다!” 실전 투자자들이 직접 기록하고 소지해야 할 필수 아이템 소위 돈 좀 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투자 종목이란 인식이 컸던 부동산 분야에 2,000만~3,000만 원, 심지어 그보다 더 적은 돈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투자법이 널리 알려졌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이 방식은 ‘갭 투자’ 혹은 ‘전세 레버리지 투자’라고 불리는데, 이 투자법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할 만한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또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챗수를 늘려가야 하므로, 늘어나는 부동산 자체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임차인, 중개인, 세금 등 신경 쓸 일이 많아진다. 이처럼 일단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 투자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실질적인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들을 위한 상세한 지침을 담은 책은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 대한민국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이들 중 한 명이자, 투자계의 고수들이 인정하는 고수 호빵(필명)은 실제로 부동산 관련 강의를 해오며 만난 이들이 이러한 문제에 처해 있는 걸 목격하고, 실전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다. 고심 끝에 탄생한 이 다이어리는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도구로 투자자에게 부동산 필수 지식을 제공하고, 현장의 기록을 담게 만든다.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일무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론서가 아닌 실전지침서 투자 다이어리는 1장의 사전 조사 체크리스트로 투자자 스스로 손품을 통해 관심 부동산에 대해 조사하며 높은 수익을 가져올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키우게 돕는다. 2장 임장 조사에서는 아파트 및 상가가 위치한 현장에 직접 나갔을 때 어떤 점을 살펴야 하는지 알려주는 체크리스트와 실제 투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계산해볼 수 있는 예상수익률 계산식을 제공한다. 3장 부동산 계약에서는 계약의 전 과정을 소개하고 계약서 작성 전, 계약 시, 잔금 정산 시 체크리스트를 담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4장 자산 관리에서는 마련한 부동산 자산의 개요를 기록하고 임차인 계약 갱신, 주기적 시세 흐름, 향후 호재 등 해당 부동산에 관해 기억하고 주시해야 할 사항 등을 정리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다이어리’라는 형식답게 부동산의 보통 2년의 계약 기간을 고려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간 및 월간 달력을 삽입한 것은 물론, 2017년 분양 일정, 전세 및 월세 수익률분석 일람표를 담았다(가죽 양장본에 특별 수록한 ‘수도권 미래철도 노선도’는 제공되지 않는다). : 소장이 아닌 소지해야 할 책 좋은 책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도록 책장에 꽂아 소장한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전 투자자에게 필요한 유용한 지침을 담고 있는 만큼 투자 현장에 나갈 때마다 소지해야 할 것이다.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 왜곡되고 흐려지게 마련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 다이어리를 기록한다면 놓치기 쉬운 작은 항목들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직접 들고 다닐 것을 감안해 고급 마닐라 양장판으로 제작했다. : 누군가의 성공담이 아닌 나만의 투자 히스토리 다이어리는 이를 활용하는 사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담는다.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품었던 마음, 투자를 하며 겪었던 힘든 일, 고마웠던 사람, 또 투자한 부동산을 통해 얻게 된 실질적인 수익은 물론, 꿈꾸게 된 미래까지 기록된다. 투자자 스스로가 남긴 기록에는 실제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살아 있는 투자 지식이 담긴다. 마침내 《Investment Diary : 투자 다이어리》는 누군가의 책이 아닌, 세부 사항들을 직접 집필한 ‘나’의 책이 될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한 번의 투자에 많은 돈을 소요하는 일이다. 따라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오는 여러 가지 성공법보다 실패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동안 이에 대한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왔던 저자 호빵은, 이 다이어리에서 투자 초보들이 놓치기 쉬운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도구로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 아무쪼록 이 다이어리 덕분에 실제 투자에 나서고, 성공적인 수익을 거두어, 경제적인 자유를 얻길 바란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여 투자에 나서려고 해도 알고 있는 지식과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는 별개의 상황일 때가 많다. 여러 권의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읽고 막 투자에 나서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특정한 누군가의 성공담이나 특수한 사례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혹여 실전 투자에 유용한 정보가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된 책이 있다고 해도 투자 시 두꺼운 책을 가지고 다니며 필요한 내용이 몇 페이지에 있는지 찾아 유의사항을 체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들어가는 말_암기하지 말고 기록하라 | p.6 실제 부동산이 위치한 현장에 나가 직접 물건을 조사하기 전, 온라인상에서 해당 부동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조사하고 취합하는 것을 사전 조사라고 한다. 흔히 ‘손품’이라고 하는데, 보다 정확한 사항은 부동산 중개소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심 있는 부동산에 관한 간단한 개요, 매입 목적을 기록한 후 조사 시점에 다양한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활용해 매매, 전세, 월세 가격을 조사해보자. 향후 부동산 투자 시 임차인을 구하는 문제나 수요 및 공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거래량을 체크해야 하며, 교통, 주변 학군 등도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므로 함께 조사해두는 것이 좋다.1장 사전 조사 | p. 102
치맥, 삼겹살 다이어트
비엠케이(BMK) / 일보접근 (지은이)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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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케이(BMK)취미,실용일보접근 (지은이)
하루 세끼 맘껏 먹고도 살 빠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 원푸드 다이어트 절대 아니다. 채소나 과일만 먹는 것도 아니다. 국수도 빵도 먹을 수 있고, 치킨에 맥주, 삼겹살에 소주까지 마실 수 있다. 다이어트 식품 사재기부터 식욕 억제제, 운동, 단식, 지방 흡입술까지…… 살 빠지는 데 좋다는 거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해 봤던 저자가, 매 끼니 씨름 선수처럼 먹고도 살이 빠지는 원리를 운명처럼 만났다! 이번에도 속는 셈 치고 해 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가, 10kg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프롤로그: 치맥, 삼겹살로 날씬해진 이야기라고? 4 제1장 따귀 맞은 영혼 1. 같은 배에서 나온 거 맞아? 15 2. 비만 아동 관리 대상 21 3. 사춘기 소녀의 치명적 상처 26 4. 연애를 말아먹던 날들 32 제2장 미치도록 날씬해지고 싶었다 1. 더는 안 속아, 다이어트 제품 41 2. 운동의 종말 48 3. 첫 한 알에 인생이 후덜덜 58 4. 이번엔 단식이다 70 5. 풀이냐, 고기냐? 88 6. 위절제술 할 뻔한 이야기 104 - 위를 잘라 내면 정말 날씬해질까? 107 7. 지방 흡입도 해 봤다 108 8. 돈을 다발로 들고 나가도 언제나 빈손 126 제3장 드디어 범인 체포 1. 어느 날 날아온 한 장의 사진 133 - 실컷 먹어도 날씬했던 조선시대 138 2. 씨름선수처럼 먹고도 날씬해진 그녀들 139 3.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비결, 흡수력 145 4. 따로따로 먹기만 하면 된다고? 151 제4장 섞지 않는 식단의 위력, -10kg! 1. 수박 한 통, 밥 한 솥 157 2.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밀가루 165 3. 너와 나의 연결고리, 치맥 170 4. 분열된 조직을 위한 처방, 삼겹살 175 5. 한 달 지속했다면 이미 성공 179 - 가공 식품을 매일 먹으면 생기는 일 〈슈퍼 사이즈 미〉 184 제5장 무소의 다이어터처럼 혼자서 가라 1. 동물에게 배우자 187 2. 탄수화물은 죄가 없다 192 3. 과일도 죄가 없다 196 4. 고기도 죄가 없다 200 - 육식과 채식의 전쟁 204 5. 먹지 말아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206 6. 정체기와 유지기 212 - 운동, 원하는 몸을 위한 지름길 217 제6장 이번 생은 흥했어! 1. 칼자루를 내 손에 쥔 삶 223 2. 변비약과 소화제 없는 삶 232 - 초가공 식품의 위험 237 3. 넘어진 나를 용서하는 삶 238 4. 60대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242 5. 평온한 일상 245 부록: 과탄단 -10kg 레시피 249 과탄단 다이어트 카페 회원들의 후기: 증인신청합니다! 266 에필로그: 점쟁이도 단언했던 ‘평생 뚱뚱할 팔자’ 282 감사의 글: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88치킨, 맥주, 삼겹살, 과일, 국수, 빵까지……삼시 세끼 배불리 먹고도 -10kg!! 세상의 다이어트 상식에 반기를 들다! 배불리 먹고 살 빼는 과탄단 분리식단! 정말로, 미치도록 날씬해지고 싶었다 숙변 제거제부터 체지방 분해 제품까지…… 다단계 다이어트 식품부터 각종 씨앗과 추출물들까지……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사들인 돈을 모두 모았다면 지금은 외제 차를 타지 않았을까? 전담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으며 하루 2시간씩 운동도 해 보고 유튜브 이전 다이어트 비디오 시절부터 각종 홈트레이닝도 섭렵했다. 밥맛이라곤 1도 없게 만들어 주는 식욕 억제제부터 한약까지, 약도 많이 먹어 봤고, 간헐적 단식부터 보름간 쫄쫄 굶는 단식까지 단식도 여러 차례 해 봤다. 자연식물식부터 고지방식까지, 채소만 먹는 다이어트,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다 해 봤고, 용기 내어 말하건대, 지방 흡입도 해 봤다. 그러나 절대불변의 법칙처럼 머지않아 체중은 다시 제자리 찾기를 했고 다이어트 방랑 20년이 될 즈음, 실컷 먹고도 살 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지금껏 당해 왔으나 ‘너는 또 뭐냐?’ 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다이어트가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가 되었다. 바로 “과탄단 분리식단!” ‘어디 빠지나 보자’ 하는 심보로 굶기는커녕 배 터지게 먹어도 좋다는 희한한 다이어트의 규칙은 간단했다. “하나, 섞어 먹지 마라!” 아침에는 과일만 먹고, 점심에는 탄수화물만, 그리고 저녁에는 단백질 식단으로만 식사하는 것이다. 그것만 지킨다면 그 양에는 제한이 없다. 아침으로 (먹을 수만 있다면) 사과 다섯 개를 먹어도 되고, 점심으로 칼국수 세 그릇을 먹어도 되며, 저녁으로 삼겹살 한 근을 혼자 다 구워 먹어도 된다. “규칙 둘, 단맛 내는 첨가물 먹지 마라!” 설탕을 주원료로 하는 각종 소스와 양념, 첨가물들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주범일 뿐만 아니라 현대 성인병을 부르는 소리 없는 살인자다. 생각보다 단순한 규칙에 오기가 생겼다. ‘그동안 해 본 다이어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이걸 해서 살이 빠진다니 말이나 돼?’ 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다이어트였다. 따로따로 먹으라고 해서 그것만 지켰고 실컷 먹으라고 해서 실컷 먹었다. 그런데…!! 첫째 주에만 2kg이 빠지고, 한 달에 4kg, 석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 따라만 하시라, 치맥, 삼겹살 식단 아침으로 먹은 음식들은 이렇다. 월요일 귤 7개, 화요일 사과 4개, 수요일 포도 2송이. 점심으로는 월요일 잔치국수 2그릇, 화요일 큰 바게트 한 개, 수요일 찐 감자 5개를 먹었다. 저녁으로는 월요일 치킨 한 마리, 화요일 두부전골, 수요일 달걀 프라이 10개를 먹었다. 믿을 수 없지만, 그랬는데도 살이 빠졌다. 그 원리는 바로 흡수력이다. 사람마다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다른데, 대개 뚱뚱한 사람들은 흡수력이 강한 체질이다. 이런 체질은 여러 종류의 영양소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몸이 최대한 흡수하려고 한다. 그러니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은 한 끼에 한 종류만 먹어야 한다. 이것만 지키면 흡수력이 약한 체질로 만들 수 있다. 진짜로 치킨과 삼겹살을 먹어 가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고추장, 간장, 물엿에 치즈까지 듬뿍 얹은 양념치킨은 안 된다. 튀김 옷이 두껍지 않은 프라이드치킨 혹은 옛날 치킨을 택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념 잔뜩 넣은 제육볶음 같은 것은 곤란하다. 지글지글 잘 구운 삼겹살에 소금이나 된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10kg에 성공한 저자의 식단을 그대로 부록에 실었다. 섭취 및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금지 식품과 이유, 허용되는 양념과 금지 양념, 감량에 성공한 후 유지기 식단 완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배고프고 외로운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일까? 바로 배고픔이다. 몸매 때문이든 건강 때문이든 누구나 한 번쯤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지금보다 여러모로 좋아지리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어려움의 첫 번째가 뭐니 뭐니 해도 배고픔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다이어트에 돌입하면 원활한 사회생활이 어려워진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다이어트를 하려면, 친구나 동료들과의 점심시간, 저녁 회식 등과는 당분간 이별해야 한다. 점심은 끼니를 거르고 나 홀로 셰이크를 타서 마시거나, 채소와 닭가슴살로 채운 도시락을 먹어야 하고, 회식 날이면 선약을 핑계 삼아 자리를 슬쩍 피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과탄단 분리식단을 하면 이런 걱정 두 가지가 모두 사라진다. 과탄단은 배고픔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아침, 점심, 저녁을 식단에 맞게만 먹는다면 양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저녁 식단이 단백질이므로 삼겹살 회식 정도는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행이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되고,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만나지도 않은 어려움 때문에 시작조차 해 보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어려움의 정확한 실체를 알고 되돌아설 때까지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 볼 것인가?탄수화물 흡수를 막으며 체지방까지 분해한다는 이 고마운 성분들은 나와 내 친구의 지갑을 신속하게 공격했다. 6개월분에 30만 원. 거기에 3개월 할부를 하면 가뿐한 가격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눈 한번 질끈 감으면 그만인 것이 홈 쇼핑의 장점(?)이자, 내 가난의 이유였다. 하루 세 번, 식전 30분. 약을 입에 털어 넣으면 마법이 펼쳐졌다. 제아무리 산해진미를 차려 놓아도 도무지 먹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 않는 신통방통한 마법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쯤 되니 나의 체중은 확확 달라졌다. 믿을 수 없었다. “이렇게 쉬운 길이 있었다니!” 그랬다. 그것은 식욕 억제제였다. ‘이런 곳에서 2주일이나 굶을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다. 과감히 손잡이를 밀고 안으로 들어가자 내 눈이 커졌다. TV에서 봤던 그 중년 신사가 그곳에 앉아 있었다.
사피엔스의 식탁
21세기북스 / 문갑순 지음 /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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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문갑순 지음
호모 사피엔스는 지금껏 지구에 존재했던 어떤 생물종도 이룩하지 못한 놀라운 문명을 만들어왔다. 그중 가장 놀라운 점은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풍요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떻게 진화의 고리를 건너 수종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초기 호모종을 거쳐 오늘날 살아남았을까? 그뿐만 아니라 75억이 넘는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식품이 풍성히 넘치는 사회를 만들었을까? 이 책은 인류가 식품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야말로 인류의 진화를 이끌고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는 전제하에 인류의 생명 유지와 문명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9가지 식품을 문명사적 측면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식량 생산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요인도 함께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앞으로 다가올 식량 위기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오랜 시간을 거슬러 지금도 인류의 식생활을 떠받쳐주고 있는 식품을 분별해낸 초기 농부들의 통찰력에 감탄함과 동시에 식품이 인류의 문명 형성과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1부 문명의 탄생과 음식 호모 사피엔스, 무엇을 먹고 지구를 정복했나 오래전 우주와 원시 지구 이야기 | 우주의 필연으로 지구 최초의 생명이 출현하다 | 잃어버린 사슬의 고리를 찾아서 | 고인류 발굴의 명가, 리키 패밀리 | 영장류는 무엇을 먹고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을까? | 현생인류의 첫 번째 조상이 나타나다 | 인류 진화의 원동력은 바로 음식 | 육식 가설 | 비싼 조직 가설 | 요리 가설 | 지구 최강의 포식자가 된 호모 사피엔스 인류의 삶에 대혁명을 일으킨 농부의 탄생 인간은 왜 농사를 짓기 시작했나? |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인류 최초의 농경 | 동물을 사냥하는 대신 가두어 키우다 | 농업,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전파되다 | 비옥한 땅에 건설된 초기 문명사회 | 농부의 탄생은 진보인가 퇴보인가 2부 인류사를 지탱해온 대표 먹을거리들 밀쌀옥수수 - 문명을 대표하는 3대 작물 농사에 꼭 필요한 질소원을 확보하라 | 페루에서 벌어진 새똥 전쟁 | 서남아시아에서 미국까지 이어진 밀의 길 | 녹색혁명의 아버지, 노먼 볼로그 | 동양 문명을 일으킨 작물, 쌀 | 기적의 쌀 IR8과 통일벼의 탄생 | 아메리카 사람들을 먹여 살린 옥수수 | 진화를 거듭하는 하이브리드 옥수수 | 모든 지구인의 삶에는 옥수수가 있다 감자 - 악마의 식물이 굶주린 인류의 구원자가 되기까지 고향 안데스를 떠나 유럽으로 간 감자 | 300년간 악마의 식물로 천대받다 | 프리드리히 대왕의 별명은 감자 대왕이었다 | 감자와 사랑에 빠진 프랑스인 파르망티에 | 아일랜드에 대기근을 불러온 감자 | 피쉬 앤 칩스를 탄생시킨 영국 | 누구나 좋아하는 감자칩을 만든 미국 | 배고픈 이들을 구제한 우리나라의 감자 콩 - 곡물의 최고 파트너, 그리고 우리 민족의 필수 작물 곡류와 콩류은 왜 같이 재배됐을까? | 콩류의 여왕 ‘대두’의 단백질을 주목하라 | 콩의 한민족 유래설을 짚어보다 | 최초로 콩을 발효시켜 먹은 우리 선조 | 동남아시아의 간장에서 유럽의 토마토케첩까지 | 미국에 상륙한 콩의 발자취 | 헨리 포드와 만난 콩, 산업용으로 개발되다 | 20세기, GMO 콩 시대의 개막 소금 문명과 국가를 좌지우지한 하얀 황금 모든 동물에게 소금이 필요한 이유 | 고대문명 발상지에는 소금이 있었다 | 1,000년간 베네치아를 번영시킨 소금 | 마르코 폴로의 눈으로 본 중국의 소금 산업 | 중국을 지탱한 소금 전매제 | 국가 경쟁력이 된 하얀 황금 |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 ‘자염’ 이야기 생선 바다에서 영양과 부를 낚다 초기인류에게 고마운 먹을거리가 되다 | 본격적인 어업의 시작 | 그리스도교와 성스러운 물고기 | 중세 유럽의 청어 잡이 장면 | 네덜란드의 운명을 바꾼 기빙 | 대구는 어떻게 유럽 역사를 뒤흔들었나 | 대구 어장을 찾아 세계로 나가다 | 대구가 유럽인의 신대륙 이주에 미친 영향 | 바다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라 향신료 - 사치품에서 요리의 필수품으로 봉헌물이었던 향신료, 식품이 되다 | 고대의 향신료 전쟁 | 향신료 길 vs 실크로드 | 중세의 따분한 식생활에 더해진 작은 사치 |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른 베네치아 | 대항해 시대는 결국 후추가 열었다 | 향신료 전쟁에 앞장선 포르투갈 | 뛰어난 향신료 무역상, 네덜란드 | 향신료 재배의 성공과 열풍의 종말 설탕 달콤한 맛에 드리워진 제국주의와 노예사냥의 그림자 사탕수수, 뉴기니에서 인도, 중국으로 전래되다 | 이슬람 상인이 유럽에 가져간 동양의 설탕 | 노예사냥의 시작, 설탕 플랜테이션 | 카리브해를 사탕수수밭으로 만든 콜럼버스 | 유럽 사회, 설탕에 탐닉하다 | 자유를 꿈꾼 설탕 농장의 노예들 | 노예제 폐지로 계약 노동자가 되다 | 새로운 당이 카리브해 설탕을 밀어내다 차커피초콜릿 뜨겁고 달콤 쌉싸름한 기호 식품 쟁탈전 기호 식품을 처음 접했던 17세기 유럽 풍경 | 커피는 어디서 왔고, 언제부터 마시게 됐을까? | 신비한 커피나무를 훔치거나 얻거나 | 커피하우스와 유럽의 계몽사상 | 영국인의 유별난 홍차 사랑 | 중국으로부터 차나무를 훔쳐라 | 중남미 적도의 신성한 열매 카카오 | 유럽인을 매료시킨 카카오의 맛과 효능 | 초콜릿 음료가 유럽에 대유행하다 | 음료에서 가루형·고체형 초콜릿으로 | 밀턴 허시와 포레스트 마스, 초콜릿 영웅들 | 아프리카로 불붙은 카카오 전쟁 | 거대 기업에 대한 폭로와 소비자 운동 바나나 - 멸종 위기에 빠진 인기 과일 인류는 언제부터 바나나를 먹었나 | 세계로 퍼져나간 바나나의 여정 | 미국인들이 사랑한 바나나 | 악당 기업이 세운 바나나 공화국 | 바나나가 대통령을 쫓아내다니 | 끊임없이 찾아오는 바나나병, 멸종의 예고일까 3부 식량 문제에서 인간의 삶을 읽다 풍요의 시대에서 식량 위기를 바라보다 잘 먹게 되면서 폭발한 세계 인구 |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 위기들 | 단일경작, 녹색혁명이 일으킨 부작용 | 육류 소비의 어둡고 불편한 이면 | 거대해진 식량 유통 시스템과 성인병 식량 문제를 다르게 풀어가는 여러 방법들 유기농 운동 | 로컬푸드 운동 | 공정무역 운동 | 슬로푸드 운동 | 육류의 소비를 줄이면 어떻게 될까? | 음식물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 깨어있는 소비자가 되어 윤리적 소비를 하라 | 유전적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 열정적인 야생종자 수집가, 바빌로프 야생종자 수집의 아버지 바빌로프의 일대기 | 인류의 희망, 스발바르국제종자저장고 | 치열하고 살벌한 세계의 종자 산업 인류 진화의 원동력은 음식 인간은 음식 덕분에 우아한 종족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식품을 섭취하여 영양을 흡수해야만 살 수 있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도 음식 환경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렇듯 식품 환경이 진화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인류는 지구상에 존재하던 순간부터 자연에 있던 여러 식품을 맛보고, 생존과 번영에 유리한 식품을 선택하여 이를 집중적으로 재배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사냥하던 동물이 줄어들자 가축을 키우기 시작했고, 물고기가 사라지자 인공 양식을 통해 곡물 중심의 식생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단백질을 보충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인류는 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누리지 못했던 풍족한 식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서 인류의 삶은 한 걸음 더 진보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인류는 먹거리 덕분에 우아한 종족이 되었다. 인류를 지탱해온 9가지 식품 미래를 지탱할 제2의 노아의 방주 이 책 『사피엔스의 식탁』(21세기북스)은 인류가 좋은 식품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야말로 인류의 진화를 이끌고 문명사회를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는 전제하에 인류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식품의 이야기를 문명사적 측면에서 재미있게 풀어낸 교양서다. 1부에서는 인류가 지구상에서 번성하고 풍요의 시대를 열기까지의 환경 조건과 적응 과정을 통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는 여정을 담았다. 자연에서 식품을 채집하고 동물을 사냥하던 초기인류가 농사를 짓고 정착하는 생활을 선택함으로써 문명을 만들어온 여정을 통해 인류 진보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1만 년 가까이 인류와 함께하면서 인류의 문명 형성에 영향을 미친 문명 작물(밀, 쌀, 옥수수), 곡물의 최고 파트너이자 미래 식품으로 인정받는 콩, 하얀 황금이라 불리며 인류의 식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 소금, 따분한 식생활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향신료와 기호식품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풍요를 이루기 위해 분투해 온 과정을 담았다. 욕구가 클수록 그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컸던 만큼 가능한 여러 방법들이 동원됐는데, 그 과정이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하다. 3부에서는 식량 생산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요인도 함께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앞으로 다가올 식량 위기의 대안을 모색한다. 저자는 야생 종자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식물학자 바빌로프가 세운 스발바로국제조자저장고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세계 각 국의 정부와 연구기관, 유전자은행 등에서 보내온 88만여 종의 종자가 보관되어 있는 ‘새로운 노아의 방주’ 스발바로국제저장고의 모습을 통해 먼 미래를 내다본 바빌로프의 이상과 인류의 식량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살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오랜 시간을 거슬러 지금도 인류의 식생활을 떠받쳐주고 있는 식품을 분별해낸 초기 농부들의 통찰력과 식품이 인류의 문명 형성과 미친 영향, 식량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풍요의 시대에 생각하는 식량의 위기와 인류의 미래 『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는 “음식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도외시되고 있다”면서 식품에 대한 세인의 무관심에 의아함을 표현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류가 당면한 식품의 세계는 늘 위기의 연속이었고, 식품은 경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식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우리는 식품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식품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볍게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인류가 식품을 구하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왔으면서도 식품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스스로를 호모 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라고 부르며 고귀한 존재라고 믿는 인간이 먹어야한 하는 동물적인 욕구를 애써 무시해온 결과는 아닐까?”라고 반문한다.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확보된 덕분에 인류의 삶이 지금껏 유지된 만큼 음식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고, 그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먹거리에 대한 인류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현재의 인류가 누리고 있는 풍족한 식량 환경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방향으로 식량을 둘러싼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지구를 고갈시키며 이루어온 식량 생산 혁명의 문제점은 이미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식량 위기는 언제든 우리를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인류가 식량 생산 방식을 혁명하기 위해 매진하는 동안 우리 삶의 근간인 지구에 엄청난 부담이 가해졌음을 지적하며, 이것이 앞으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나아가 ‘명백히 문제가 많은 현재의 식량 시스템에서 우리는 과연 방향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 ‘현재의 풍요한 식생활 유지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새로운 각성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윤리적 소비, 환경운동, 공정무역 등 지구 환경을 살리고 배고픈 이웃을 구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운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인류가 키우고 있는 식물종이나 동물종, 해양생물종은 유전적으로 일원화된 데다가 밀집재배 또는 사육 시스템 하에서 관리되고 있는만큼 질병에 취약하다는 치명적 단점을 안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성의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류가 아직 식량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세계의 식량 전문가들이 닥쳐올 식량 위기를 걱정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먹여 살려야 할 사피엔스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명백한 사실을 기억한다면 ‘제2의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일이 왜 중요하고 시급한지 절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적인 요소의 기본이자 인류의 생명 유지와 문명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식품의 역사와 중요성을 깨닫는 동시에 다가올 식량 위기와 식량의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호모 사피엔스는 이 체계의 가장 상위에 속하는 존재로서 지금껏 지구에 존재했던 어떤 생물종도 이룩하지 못한 놀라운 문명을 만들어왔다. 그중 가장 놀라운 점은 인류가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풍요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진화의 고리를 건너 수종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초기 호모종을 거쳐 오늘날 살아남았을까? 그뿐만 아니라 현재 75억으로 늘어난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도처에 식품이 풍성히 넘치는 사회를 만들었을까? _‘호모 사피엔스, 무엇을 먹고 지구를 정복했나’ 중에서 7만 년 전 한 무리의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떠나 레반트 지역에 도착했다. 그들은 그곳에 한동안 머무르며 야생동물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주변의 곡물을 채집하여 먹거리를 장만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일 그들이 만든 나투프문화는 곡물 수확까지 이뤄내 점차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요르단 강 서안의 예리코는 기원전 9000~9500년에 수렵인들이 정착하여 만든 최초의 도시로 여겨진다. 거주민은 약 2,000~3,000명에 이른 듯하며, 기원전 8000년경에는 주민들이 도시 주위에 거대한 성벽을 둘렀다. 이곳 유적에서 재배종의 밀과 보리의 낱알들이 발견되어 당시의 사람들이 농사를 지었음을 확인됐다. 바야흐로 인류는 정착과 농사라는 대변혁을 시작한 것이다. _‘인류의 삶에 대혁명을 일으킨 농부의 탄생’ 중에서 인간이 최초로 선택한 곡물은 볏과식물인 밀, 쌀, 옥수수였다. 동양 문명권에서는 쌀이, 유럽 문명권에서는 밀이, 남아메리카 인디언 문명권에서는 옥수수가 대표 곡물로 선택되었다. 프랑스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은 어떤 문명권 전체가 가장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삼는 작물을 ‘문명작물’이라고 명명하면서 이것이 해당 지역의 삶과 사회구조를 결정 짓는다고 했다. 브로델의 말처럼 밀, 쌀, 옥수수는 이를 주식으로 삼은 지역민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_‘밀·쌀·옥수수, 문명을 대표하는 3대 작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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