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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영역의 확장
열린책들 / 미셸 우엘벡 지음, 용경식 옮김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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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열린책들
소설,일반
미셸 우엘벡 지음, 용경식 옮김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인 미셸 우엘벡의 첫 소설. 전도유망한 프로그래머지만 내면은 황폐하기 짝이 없는 30대 남자가 주인공이다. 그의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의 결핍과 고독을 그리고 있다. 경제, 섹스 등의 영역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그는 늘 '관찰자적' 입장에 서서 사회를 응시한다. 그의 시선에는 절망과 무기력감이 실려있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주변의 풍경을 모자이크한다. 욕망 그 자체가 사라지고 고통만이 남아있는 현실. 그는 현대사회가 인간에게 가하는 커다란 고통에 경악한다. 현대인의 고독한 내면을 날카로운 언어로 묘파한 소설.목차없는 상품입니다.생존을 위한 투쟁에 온 힘을 바치고 좌절해야 하는 현대인의 절망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인 미셸 우엘벡의 첫 소설 《투쟁 영역의 확장》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전도유망한 프로그래머지만 내면은 황폐하기 짝이 없는 30대 남자가 주인공이다. 그의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의 결핍과 고독을 그리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 성적인 영역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우엘벡은 늘 입장에 서서 사회를 응시한다. 그의 시선에는 절망과 무기력감이 실려 있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주변의 풍경을 모자이크한다. 욕망 그 자체가 사라지고 고통만이 남아있는 현실. 그는 현대사회가 인간에게 가하는 커다란 고통에 경악한다. 현대인의 고독한 내면을 날카로운 언어로 묘파한 소설이다. 미세 담론과 거대 담론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룬 야심만만한 우엘벡의 데뷔작 20세기 들어서서 거대한 이념이나 자유, 인류의 이상과 꿈 등을 논하는 소위 거대 담론의 실현 불가능함이 인식되면서,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스트 프랑수아 료타르는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그는, 계몽주의적 평등주의와 프랑스 혁명 같은 해방의 내러티브와 칸트와 헤겔에서부터 내려오는 독일 관념주의 등의 거대 담론을 거부하고 파편화되고 다원화된 미세 담론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거대 담론의 자리를 인간의 욕망, 섹스, 몸, 정체성 등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것에 초점을 둔 미세 담론이 차지해 왔다. 『르 몽드』 지는 고 평했으며, 우엘벡 스스로도 문학지 『레쟁로큅티블』에서 고 말한 바 있다. 우엘벡은 사실, 첫 소설 『투쟁 영역의 확장』에서부터 이러한 소설관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 작품은 경제적 자유주의와 성적인 자유주의 체제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경제적인 영역 그리고 섹스의 영역 등에서 각자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가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가 간결하고도 치밀하게 모자이크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쟁 영역의 확장』에 대하여 서른 살의 정보 기술자인 주인공인 는 겉보기에는 전문직을 가진 장래 유망한 젊은이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삶에 대한 의욕이 없고, 빈틈없고 예민한 성격에, 대부분의 시간을 에서 지낸다. 애인과 헤어진 지 2년째이며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고 앞으로도 희망이 없어 보인다. 이렇듯, 약간의 사랑과 성적 쾌락과 돈을 위해 투쟁하는 현대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더 이상 야망은 없다. 자신이 정한 규칙의 영역에서 벗어나 사회 속으로, 투쟁의 영역 속으로 진입해야 하는 나이이지만 주인공의 삶은 진부한 속임수의 연속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울증의 그림자가 그를 엄습해 온다. 2개월간의 병가는 곧 해고로 이어질 상태이며, 주인공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그은 현대인들의 정신 상태를 한마디로 이라고 생각하며 정신병원 환자들의 대부분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단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투쟁 영역을 확장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이 농밀하게 전개되는 책.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
산지니 / 한비자 (지은이), 정천구 (옮긴이) / 2019.07.10
28,000원 ⟶
25,200원
(10% off)
산지니
소설,일반
한비자 (지은이), 정천구 (옮긴이)
군주들의 현실 정치에 사용된 통치술의 영원한 성전 『한비자』를 완역하여 출간한 책이다. 『한비자』는 원문에 담긴 함의가 깊고 넓어서 단박에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에 명확하고 명료한 번역으로 원문과 주석 없이도 독자들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비자』는 진보적이고 현실적인 정치 이론을 제시하는 책이자 치열한 경쟁과 암투, 부정과 모순이 빚어낸 인간의 갖가지 행태를 예리하게 분석하여 현대에도 유익한 고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독자들은 명료하고 평이한 번역의 『한비자』를 통해 인간사의 실상과 이치를 깨닫고 무한경쟁의 세태를 돌파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옮긴이의 말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 1 초견진(初見秦) 2 존한(存韓) 3 난언(難言) 4 애신(愛臣) 5 주도(主道) 6 유도(有度) 7 이병(二柄) 8 양각(揚) 9 팔간(八姦) 10 십과(十過) 11 고분(孤憤) 12 세난(說難) 13 화씨(和氏) 14 간겁시신(姦劫弑臣) 15 망징(亡徵) 16 삼수(三守) 17 비내(備內) 18 남면(南面) 19 칙사(飭邪) 20 해로(解老) 21 유로(喩老) 22 설림(說林) 상 23 설림(說林) 하 24 관행(觀行) 25 안위(安危) 26 수도(守道) 27 용인(用人) 28 공명(功名) 29 대체(大體) 30 내저설(內儲說) 상 31 내저설(內儲說) 하 32 외저설(外儲說) 좌상 33 외저설(外儲說) 좌하 499 34 외저설(外儲說) 우상 35 외저설(外儲說) 우하 36 난일(難一) 37 난이(難二) 38 난삼(難三) 39 난사(難四) 40 난세(難勢) 41 문변(問辯) 42 문전(問田) 43 정법(定法) 44 설의(說疑) 45 궤사(詭使) 46 육반(六反) 47 팔설(八說) 48 팔경(八經) 49 오두(五) 50 현학(顯學) 51 충효(忠孝) 52 인주(人主) 53 칙령(飭令) 54 심도(心度) 55 제분(制分)▶ 쉽고 명료한 번역, 정치학과 경영학을 아우르는 고전 『한비자』 군주들의 현실 정치에 사용된 통치술의 영원한 성전 『한비자』를 완역하여 출간한 책이다. 산지니의 ‘고전 오디세이 시리즈’ 여섯 번째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 시대를 찌르다』, 『중용, 어울림의 길』 등을 저술한 정천구 선생이 번역을 맡았다. 『한비자』는 원문에 담긴 함의가 깊고 넓어서 단박에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에 명확하고 명료한 번역으로 원문과 주석 없이도 독자들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비자』는 진보적이고 현실적인 정치 이론을 제시하는 책이자 치열한 경쟁과 암투, 부정과 모순이 빚어낸 인간의 갖가지 행태를 예리하게 분석하여 현대에도 유익한 고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독자들은 명료하고 평이한 번역의 『한비자』를 통해 인간사의 실상과 이치를 깨닫고 무한경쟁의 세태를 돌파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법령은 왕업을 이루는 근본이고, 형벌은 백성들을 아끼는 실마리다” 전국시대가 막바지에 이르고 진(秦)나라가 천하를 호령하던 때, 군주와 신하들 사이에는 참된 마음이 엷어졌고, 통치자와 백성들 사이에는 믿음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이런 극심한 혼란을 바로잡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며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마련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법가의 통치철학이었다. 한비가 나오기 전 법가사상에는 이미 세 갈래의 큰 학파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법(法)을 강조한 상앙이고, 두 번째는 술(術)을 강조한 신불해, 세 번째는 세(勢)를 강조한 신도였다. 한비는 이 세 학파의 주장을 두루 수용해 사상을 발전시켰는데, 이 세 가지 요소가 갖춰진 후에야 비로소 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한비는 이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가지고 통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군주는 반드시 ‘법, 술, 세’ 이 세 가지를 통치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철저히 이기적 존재인 인간에게 공과에 따른 상벌만이 필요하다고 본 한비는 유가와 노자 사상을 아우르며 법가사상을 집대성했고, 중국 역대 군주들의 통치 지침이 되었다. 정천구 선생은 한비가 법치에 매진한 이유를 “영토가 나날이 줄어들고 쇠약해져 가고 있던 조국 한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열망에서였다”라고 설하고 있다. 한비는 왕 한안(韓安)에게 여러 차례 글을 올려 간언하며 법과 제도를 바로 닦아 군주가 권세를 확고하게 잡고 인재를 찾아서 기용하여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왕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소인배들을 기용했으며 공적이 없는 자를 뒷자리에 앉히면서 패망의 길을 재촉했다. 무릇 논의의 근거가 아무리 바르더라도 군주가 반드시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논리가 아무리 온전하더라도 반드시 써주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대왕께서 이런 이유로 믿지 않으신다면, 작게는 남을 헐뜯는 자로 여겨질 것이고 크게는 죽음을 부르는 재앙이 그 몸에 미칠지도 모릅니다. -「난언」 중에서 “하늘을 나는 용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오르는 뱀은 안개 속에 노닌다.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걷히면 용과 뱀은 지렁이나 개미와 같아지는데, 그것은 탈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이 못난 자에게 굽히는 것은 권세가 가볍고 지위가 낮기 때문이며, 못난 자가 현명한 자를 굴복시키는 것은 권세가 무겁고 지위가 높기 때문이다.” -「난세」 중에서 신하가 큰 죄를 저지르는데도 군주가 막지 않는다면, 이는 군주의 큰 허물이다. 위에서 군주가 큰 허물을 짓고 아래에서 신하가 큰 죄를 저지른다면 나라가 망하지 않기를 바라더라도 그렇게 될 수 없다. -「고분」 중에서 망할 징조란 반드시 망한다는 말이 아니라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무릇 성인인 요(堯)가 둘이 있더라도 둘 다 왕이 될 수 없고, 폭군인 걸(桀)이 둘이 있더라도 둘 다 망하는 것이 아니다. 망하느냐 왕 노릇하느냐 하는 것은 반드시 다스려지느냐 어지러워지느냐, 강해지느냐 약해지느냐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데에 달렸다. -「망징」 중에서 한비는 군주를 설득시키는 일이 힘들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에 말하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난언」과 형세과 권세를 논한 「세난」을 지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쓰이지 못하고 소인배들이 등용되는 현실의 울분을 「고분」에 녹여냈고, 나라가 망할 여러 징조를 한나라에서 목도한 까닭에 「망징」을 지었다. 정천구 선생은 “한나라가 망하고 한비가 허망하게 죽음을 당했다고 해서 그의 저술을 무용지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의 의견이 묵살되고 그의 사상이 실행되지 못한 탓일 뿐이다”라며 “예나 지금이나 『한비자』는 난세를 헤쳐나가는 저술로 긴요하게 읽히며, 정치학과 경영학을 아우르는 고전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한비자』는 현실적, 실천적 정치 이론을 정연하고 치밀하게 담고 있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얻으며, 인간관계의 부조리와 권모술수의 허와 실을 꿰뚫는다. 이러한 점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한비자』를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 『한비자』의 핵심은 통치술에 있다 『한비자』의 핵심은 통치술이다. 『한비자』는 역대 수많은 인물과 역사적 사건, 우화 등을 통해 고대 중국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이를 통해 시공을 막론한 인간 관계의 모순과 경쟁을 발견하고, 분석함으로써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살아가는 길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유교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필요하고 긴요한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비자』를 한낱 처세술이나 적어놓은 책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이는 『한비자』의 일면만을 본 것으로 『한비자』는 한 개인이나 집안, 나아가 기업이나 국가가 어지러워졌을 때, 다시 바로잡고 우뚝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긴요한 방침과 방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서술해놓은 책이다. 엄정한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부국강병을 논하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는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그 속에서 생업을 영위해나가야 하는 현대인들이 조직의 생리를 파악하고 꿰뚫어 보는 데에도 더없이 유익한 고전이 될 것이다.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
시목(始木) /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지은이) / 2020.06.27
16,800원 ⟶
15,120원
(10% off)
시목(始木)
소설,일반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지은이)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전문 연구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예상하고,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한 책으로, 바뀌는 산업 지형도에 따라 기업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기회 변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개인의 삶은 그가 속한 국가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개개인은 어떤 형태로든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의 흥망성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즉, 코로나 시대에 떠오르는 산업과 쇠퇴해가는 산업을 제대로 아는 것은 개인의 흥망성쇠와도 바로 연결이 될 것이기에, 이 책은 이 어두운 혼란의 시대를 안내하는 길잡이로서의 의의를 갖는다책을 펴내며 1장 코로나가 불러올 경제 지각변동, 무엇이 바뀔 것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경제의 새로운 도전 - 장보형 한국경제: V자형 회복, 그 이후는? - 김영준 2장 언택트 기반의 서비스 산업이 뜬다 홈코노미: 건강관리에 힘쓰면서 집에서 먹고 일하고 공부한다 - 김유진 집콕 생활과 뜻밖의 K-문화 산업의 부흥기 - 김유진 언택트 소비가 불러온 유통업의 희비 - 김문태 3장 명암이 엇갈리는 IT & 투자 시장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주목하라 - 황규완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통신 서비스의 구조 변화 - 김문태 포스트 코로나, ESG 투자에 관심 집중 - 마지황 버블 붕괴를 맞고 있는 공유경제 - 황규완 4장 코로나발 타격이 우려되는 전통 산업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 가져올 변화 - 안혜영 한국 자동차 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 김동한 국제 유가에 따라 울고 웃는 정유&석유화학 업계 - 안혜영 직격탄 맞은 항공업과 해운업의 미래는? - 마지황 부록_ 마무리 토론코로나19가 가져온 무서운 변화의 쓰나미! 이 변화에 개인과 기업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 의 업종별 전문가들이 내놓은, 당신의 부를 결정지을 예리한 분석과 전망! 규모와 파급력에서 인류가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대재앙이 진행되고 있다.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른 전파력과 나날이 높아지는 치명률! 백신과 치료제조차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봉쇄정책을 풀 수밖에 없는 딜레마 앞에서, 지금 전 인류는 혼돈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결코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올 산업구조의 지각변동은 그 어떤 사건, 오일쇼크나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보다 클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성장 및 분배 정책에 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기업의 경영 방식과 채용 방식, 개인의 소비와 일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그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는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전문 연구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예상하고,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한 책으로, 바뀌는 산업 지형도에 따라 기업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기회 변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은 그가 속한 국가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개개인은 어떤 형태로든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의 흥망성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즉, 코로나 시대에 떠오르는 산업과 쇠퇴해가는 산업을 제대로 아는 것은 개인의 흥망성쇠와도 바로 연결이 될 것이기에, 이 책은 이 어두운 혼란의 시대를 안내하는 길잡이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비대면 소비, 비대면 소통의 시대! 언택트 기반의 홈코노미는 급성장, 유통업은 희비 엇갈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미증유의 사건 코로나19! ‘재앙’으로까지 불리는 이 사태의 원인과 실체, 앞으로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책이 쏟아지지만, 정확히 내가 몸담고 있는 ‘업종’에 대한 속 시원한 전망은 없었다. 죽음의 공포를 감수하면서도 전염병의 세상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먹고사는 문제’ 때문이고, 내가 먹고사는 이 터전의 존망은 곧 나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진짜 궁금해하는 그 지점을 속 시원히 파헤쳐준다. 1장 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 및 한국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해 다룬다.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제와 이에 대한 대응,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아시아 세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코로나 이후 한국경제의 흐름도 업종별로 전망해본다. 2장 에서는 코로나19라는 사건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부상하게 될 산업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아무리 큰 위기라 해도 그 안에서 성장하는 분야는 있기 마련! 치료제도 없는 전염병의 확산은 건강 기능식품 소비를 촉진시켰고,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홈오피스 시장과 에듀테크의 비상, 온라인으로의 대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유통업의 희비도 세밀히 들여다본다. 주목할 만한 투자는? 전통 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언택트를 가능케 한 것은 IT 분야의 눈부신 발전 덕이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면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IT 분야는 여전히 승승장구하게 될까? 3장 에서는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통신 서비스의 구조 변화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및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ESG 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공유경제의 미래도 전망한다. 4장 은 코로나 이후 커다란 지각변화가 예상되는 전통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다. 그동안 전 세계를 이어주던 글로벌 공급망이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면서, 주요국의 생산 라인도 멈춰 섰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간재의 수출 의존도가 높았기에 이로 인한 타격도 큰 편. 이로 인해 제기된 리쇼어링, 공급망의 지역화, 전략적 재고 관리 등의 가능한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항공업 및 운송업계의 흐름도 전망했다. 그리고, 분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에 대해 연구소의 산업 전문가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 토론을 ‘부록’으로 정리해 실었다. <작가 소개>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연세대학교와 한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순수 민간 씽크탱크인 와이즈인포넷을 통해 경제 연구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Chief Economist를 맡아 하나금융그룹의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 분석을 총괄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 경제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버냉키노믹스》, 《서브프라임 위기》 등이 있다. 김영준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 외환은행을 거쳐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산업분석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건설경제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경제 기반의 탑다운 분석에 산업을 대상으로 한 바텀업 분석을 접목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 및 논문으로 《금융포용과 금융약자를 위한 미래》, <소비 행태와 개인 파산> 등이 있다. 안혜영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입사, 현재 산업분석팀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에너지, 화학 산업 및 글로벌 밸류체인 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대표 보고서로는 <에너지 2TOP 시대 도래와 미국의 패권 주도>, <De-Globalization에 따른 한국 산업의 GVC 참여경로 변화와 시사점> 등이 있다. 황규완 건국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신경제연구소, 삼성물산 주택사업부에서 부동산 시장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건설산업 및 부동산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 《부동산 개발사업의 Project Finance》, 《부동산 금융의 현황과 과제》 등이 있다. 김유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나금융투자를 거쳐 현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철강, 음식료, 헬스케어 등의 산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 및 산업의 신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신용등급, 기업지배구조, 경영전략 등의 주제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2018년 한국관리회계학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마지황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대기업과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산업분석팀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선, 운송업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구조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대표 보고서로는 <STEEP 분석을 통한 중장기 산업 전망>, <ESG 투자 현황 및 평가지표로서의 활용 타당성 검토> 등이 있다. 김문태 서강대학교에서 경영/경제 학사를,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롯데면세점을 거쳐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산업분석팀에서 ICT, 유통 산업 연구를 담당 중이며, 디지털 컨버전스와 4차 산업혁명이 활발히 발생하는 시기에 산업 및 소비자 변화의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표 보고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골목상권의 부상>, <유럽 광통신 시장 현황 및 전망> 등이 있다. 김동한 포스텍(물리학)과 방통대(경제학)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입사했다. 현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며, 자동차, 기계 산업을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 박사 과정(재무금융)에 재학 중이며, 대표 보고서로는 <최근 수출 부진 심화에 따른 산업별 리스크 점검>, <한국GM 사태의 향후 전망과 부품업체 영향 분석> 등이 있다세계경제 향방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을 끈다. 우선, 디지털화의 가속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속 성장세를 보이는가 하면, 그동안 말만 무성하고 현실적 제약이 부각되던 원격 의료나 원격 근로, 나아가 기타 다양한 ‘언택트’ 경제 등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전 세계가 전자상거래, 디지털 경제, 원격 경제에 대한 특강을 받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른바 ‘홈코노미’도 이번 위기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_<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경제의 새로운 도전> 중에서 양적 성장이 불가능해지면 새로운 성장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폭적인 기업체 인센티브 제공으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외국인 이민을 받아들여서 노동 투입을 유지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성장에서 분배로 전환하여 성장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경제는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성장에 더욱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국 공장의 연쇄적 셧다운으로 적시공급(Just-In-Time) 시스템의 취약점이 부각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재고 확대 및 소재/부품의 공급선 다변화로 위험을 분산할 유인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활개를 칠 가능성도 높다. 결국 코로나19 사태는 생산의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성장을 좀먹게 될 것이다. _<한국경제: V자형 회복, 그 이후는?> 중에서 코로나19로 매력도가 높아진 에듀테크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도 안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ICT(AI, AR·VR, IoT 등) 기술과 융합된 에듀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실감화·연결화·지능화·융합화의 교육 트렌드하에 교육산업 내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가 주요 학령층으로 등장하면서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오프라인 수업 시 온라인 학습을 병행)이나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온라인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에서 토론) 등의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방식이 적극 활용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향후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하에 1인당 교육비 상승 및 평생교육과 자기계발 니즈 확대로 ICT 기반의 에듀테크가 교육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_ <홈코노미: 건강관리에 힘쓰면서 집에서 먹고 일하고 공부한다> 중에서
별것 아닌 선의
어크로스 / 이소영 (지은이)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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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소설,일반
이소영 (지은이)
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누구도 타인의 고통을 내 손에 못 박은 채로 살아갈 수는 없다. 연민은 쉽게 지치고 분노는 금세 목적지를 잃는다. 이 책은 취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순간들을 그러모은 것이다. 부조리하고 가혹한 세상을 단번에 바꿀 힘은 우리에게 없지만 좀 더 나은 사람, 좀 더 나은 시민이 되어 서로의 곁이 되어주는 일은 가능하다. 제주대학교에서 법학을 강의하며 연구자로 살아가는 이소영 교수는, 완벽하고 흠결 없는 실천이 아니라 서툴고 부족한 시도를 계속함으로써 우리 각자가 가진 선의의 동심원을 넓혀가자고 제안한다.프롤로그 1 별것 아닌 선의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 은혜 갚은 까치의 시점에서 | 당신의 홀레 아주머니를 만나길 | 듣는 귀가 되어주는 것 | 밀알만 한 쓰임새라도 | 그의 영지 선생님 | 귤 몇 개와 치즈빵 한 덩이 2 우리를 지탱해주는 것 우리를 지탱해주는 것 | 나의 서양배와 슈파겔 | 내가 나여서 좋았던 | 언젠가 필요로 할 때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처음으로 말을 놓을 때 | 길게 내다봤을 때 축복인 지금 | 그 지점에 다다를 때까지 | 시간의 선물 3 타인의 고통을 마주할 때 분노는 나의 힘이 아니기를 | 연민은 쉽게 지친다 | 만족한 자의 윤리 | 찰나의 선의 | 다행이라는 말 먼저 | 타인의 삶 | 단 한 번의 글쓰기 | 담아냄의 윤리 | 사이에 선 자 | 혁명과 꽃다발 | 은밀하고 견고한 벽 앞에서도 4 다가감을 멈추지 않기를 세심증을 앓는 그대에게 | 조금 질리게 하는 데가 있어도 | 서랍장의 비스킷 하나 | 당신이 나를 물들인다면 | 관계의 밀도 | 애착을 끌어안는 삶 |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빛 | 빈틈 | 이해의 선물 | 오늘보다 내일 더 | 나의 고래에게 | 가벼워지는, 혹은 무거워지는 5 삶이라는 투쟁담 삶이라는 투쟁담 | 토끼풀의 생존 본능 | 매일의 일들을 | 이대로 재촉하여 갈 테니 | 두 발 닿을 그곳이 지상이기를 | 오백 번 넘어지더라도 | 하나 더 통과하는 중 6 생의 반짝이는 순간 우체국 갈 때의 얼굴로 | 생의 가장 반짝이던 순간 | 사랑하며 살고 있기를 | 웃음 한 조각 | 위로는 도둑처럼 왔다 | 영화를 보고 난 다음 장면 | 따뜻한 무언가 내면에서 | 기억의 이불을 덮고 에필로그우리를 지탱하는 별것 아닌 것들에 관한 이야기 분노도 냉소도 아닌, ‘모래알만 한 선의’가 품은 어떤 윤리적 삶의 가능성 “비관보다는 낙관을, 절망보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글” _홍성수(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말이 칼이 될 때》 저자) “별것 아닌 선의를 담은 손길과 눈빛이야말로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수 있다” _김소영(방송인, 책발전소 대표) 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누구도 타인의 고통을 내 손에 못 박은 채로 살아갈 수는 없다. 연민은 쉽게 지치고 분노는 금세 목적지를 잃는다. 이 책은 취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순간들을 그러모은 것이다. 부조리하고 가혹한 세상을 단번에 바꿀 힘은 우리에게 없지만 좀 더 나은 사람, 좀 더 나은 시민이 되어 서로의 곁이 되어주는 일은 가능하다. 제주대학교에서 법학을 강의하며 연구자로 살아가는 이소영 교수는, 완벽하고 흠결 없는 실천이 아니라 서툴고 부족한 시도를 계속함으로써 우리 각자가 가진 선의의 동심원을 넓혀가자고 제안한다. 상처를 알아보는 세심한 눈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가장 작은 방법 자정을 넘긴 시각, 어느 젊은 부부가 불 켜진 빵집 문을 거칠게 두드린다. 빵집 주인은 그들이 며칠 전 아이의 생일 케이크를 주문했던 손님임을 알게 된다. 전화를 걸어 케이크를 가져가라고 채근해댄 그 며칠 사이에 부부의 아이가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었다는 사실도. 빵집 주인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사과를 전하고, 부부에게 따듯한 커피와 갓 구운 롤빵을 내어놓는다. 이럴 땐 뭘 좀 먹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라는 말과 함께. 부부는 조용히 그가 내어준 빵을 먹으며 날이 밝아올 무렵까지 그가 풀어놓는 사소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소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A Small, Good Thing)〉의 이야기다. 몇 해 전, 칼럼 연재를 제안받은 저자는 가장 먼저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타인의 아픔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치유할 수도 없는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위로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빵집 주인이 그랬듯,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을 덜어줄 수는 없어도 허기는 달래줄 수 있을 거라고, 세상은 이런 식으로도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으면서. 그렇게 모인 50여 편의 이야기를 이 책 《별것 아닌 선의》에 담아냈다. 서투르지만 진심을 담아 건네는 ‘1인분’의 선의 저자는 주변의 사소한 마음 씀에 기대어 생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준다. 전공 시험과 학원 아르바이트가 겹쳐 막막해하던 저자를 대신해 보충 수업을 맡아주었던 선생님, 눈물을 쏟으며 성당으로 가 달라는 승객을 위해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희생하고 성가가 흐르는 클래식 FM을 틀어주신 택시 기사님, 대학원생 시절 지도학생도 아닌 저자에게 ‘네가 어떤 학자로 커나갈지 지켜보고 있다’는 격려의 말을 전해주신 교수님을 떠올리며 기억의 한 조각을 독자들과 나눈다. 별것 아닌 배려나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휘청거리는 삶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증언한다. 그 자신이 그런 순간을 내어주기 위해 애쓰던 순간들도 소개한다. 상담 형식을 빌려 누구에게도 말 못 한 고민거리를 꺼내 보이는 학생에게 조용히 ‘듣는 귀’가 되어주거나, 자책과 절망을 반복하는 ‘세심증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의 ‘폭망’ 경험을 나누기도 한다. 서투르고 어설픈 사람이지만 타인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태도는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그해 겨울 입시학원 교무실이 생각난다.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이 귓가에 맴돈다. 가난했던 나는 그 미소한 배려들이 얼마나 세심히 마련되었을지 미처 헤아리지 못한 채 주는 대로 받아 가졌다. 받아 가진 자로서 무얼 하면 될지, 은혜 갚은 까치의 시점에서 골똘히 생각해본다. 생의 여정 중 맞닥뜨릴 고단한 이들에게 몸을 누일 열차 칸을 그때그때 내어놓는 것, 그리고 주는 대로 받아 갖는 누군가를 만나거든 나 또한 ‘그럼에도 재차 뭘 내미는’ 것. 이는 일생을 두고 행해야 할 작업이므로, 일단 오늘 밤엔 하늘의 별처럼 많은 고마움들 가운데 하나를 글로 옮겨 사람들과 나누기로 한다.”(26쪽) 날 선 분노만이 세상을 변혁하는 힘일까 조심스럽게 내딛는 한 걸음의 가치 2021년 1월, 소낙눈 내리던 서울역 광장에서 한 남자가 입고 있던 방한 점퍼를 벗어 노숙인에게 입혀주며 장갑과 5만 원권 지폐를 건네는 장면이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이 실린 짧은 기사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며 단시간에 널리 공유됐다. 얼마 후 일각에서는 선한 누군가가 건넨 도움의 손길이 미담으로만 소비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일었다. 개인의 온정에 기대어 유지되는 공동체의 온기는 체제와 자본의 모순을 도리어 은폐할 수 있다는 논지였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 ‘미담’에 냉소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선의가 하나 더해진 세상이 그 하나마저 제해진 세상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조적 모순에 대한 날 선 고발만이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유일한 힘인 것은 아니다. 저자는 결벽적인 태도로 어떤 실천이 가진 빈틈을 냉소하기보다, 우연하고 지속 불가능한 방식일지라도 일상에서 누군가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작은 기회들을 늘려가자고 제안한다. 때로는 어떤 시선을 의식한 위선조차도 세상을 나아가게 한다. 위선마저 하지 않는 세상이야말로 야만일 것이다. 공동체의 온기를 회복하기 위한 길은 하나가 아니다. 《별것 아닌 선의》는 이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며 오늘 내딛는 한 걸음의 가치를 역설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어나가며 삶이 부서지거나 마음이 깨어진 이들에게 귀 기울이는 방법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착한 척한다고 비난하면 달게 받겠다. 나는 냉소보다는 차라리 위선을 택하려 한다.”(104쪽)대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선생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그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볼이 빨갛고 내성적인 누군가의 빈틈을 알아보게 해준, 얼굴 까맣고 내성적인 다른 누군가의 동일한 빈틈. 그럴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비록 학생들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 모델이나 근사한 멘토가 되어주지는 못할지라도 내가 지닌 모종의 빈틈 덕분에 타인의 그것을 세심하게알아차리고 보듬어줄 수는 있을 거라고. 그리하여 싱그럽고 화사하고 당찬 젊음의 틈새에 숨어든, ‘수줍어 인사 못하고’, ‘소심해서 예의 없는’ 몇 안 되는 얼굴들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고 다독일 것이라고. “내가 너야. 그래서 나는 알아본단다”라며 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선의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거나 선함의 효용을 설파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어떤 찰나들을 포착하고 기록하여,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나의 결점을 통해 타인의 빈틈을 알아보고 다정한 이해의 눈길을 보냈던 저 순간과 같은. 그런 알아봄의 경험은 정의를 구현하고 세상을 바꾸는 데 하등 쓸모를 갖지 못하겠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서로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가장 작은 방법이 되어줄 순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채 그럼에도 매일의 발걸음을 떼어놓는 우리를 지탱해주는 것은 어쩌면 아주 사소한, 별것 아닌 것들일지 모른다. -프롤로그 중에서 수년 전, ‘세상 읽기’라는 화두로 글쓰기를 제안받고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엉뚱하게도 이 기억이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예리하게 분석한 정치 경제적 현안들과 ‘세상을 바꾸는 방안’에 나의 서툰 논평을 한 줄 더 얹는 대신, 그 세상에서 떼어놓는 작은 발걸음들에 시선을 두면 어떨까 생각했다. 핵문제가 해결되고 적폐청산을 하고 나쁜 자들을 감옥으로 보내도 여전히 견고하게 지속될, 제도를 몸통으로 하고 자본을 심장으로 한 세계. 그 안에서 힘겨워할 우리가 서로에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찰나들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중에서
어른답게 삽시다
특별한서재 / 이시형 (지은이) /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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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소설,일반
이시형 (지은이)
이시형 박사는 '화병(Hwa-byung)'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다. 그는 첫 저서 <배짱으로 삽시다> 이후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정신과 자연체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화두를 던져오며 '국민 의사'라고 불렸다. 그런 그가 올해 2019년 86세의 나이로 새롭게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이시형 박사 자신의 에피소드와 철학을 통해 지금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어른'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될까? 나는 진짜 어른일까? 어떻게 나이를 들어가야 제대로 나잇값을 하는 것일까? 내가 살아온 지난 시간과 나이 들어가는 나 자신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1 ㅡ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마음의 틈, 회복탄력성 혼자만의 여행 나는 될 것이라는 믿음 실버들의 리그 필요한 사람 은퇴를 앞둔 그대에게 GO GO YO 제2의 인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 10년의 투자 의미 있는 은둔생활 인생을 즐긴다는 것 제 앞가림을 해야지 이 나이까지 살 줄이야 우리 모두는 빚쟁이다 2 ㅡ 쓸쓸함이 당연하다 내가 꿈꾸는 생生의 마지막 순간 아낌없이 주다가 잘리는 나무 쓸쓸함이 당연하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 항노화가 아니라 순노화 진주珍珠를 만드는 나이 하산下山의 미학 친구, 그리고 인연 스트레스와 감사 시간에 대한 설렘 3 ㅡ 나이에 대한 예의 나잇값을 한다는 것 스승에게 바치는 수업 뉴 스쿨 프로젝트 기대지도 말고 기대하지도 말고 노수老愁 뇌가 아니라 감정이 먼저 늙는다 책을 읽는 습관 자전기를 쓰자 경로사상이 노인의 고독을 만든다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별 늙지 않는 호기심 비교하지 말기 저자의 말 ㅡ 인생은 지금부터입니다여든여섯, 이시형 박사가 들려주는 인생 담론! 나이듦의 미학!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될까요?” 어떻게 나이를 들어갈 것인가? 나잇값에 대한 예의 『어른답게 삽시다』의 저자 이시형 박사는 ‘화병(Hwa-byung)’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다. 그는 첫 저서 『배짱으로 삽시다』 이후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정신과 자연체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화두를 던져오며 ‘국민 의사’라고 불렸다. 그런 그가 올해 86세의 나이로 새롭게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그때는 인생이 이렇게 길 줄 알지 못했다… 살아갈 날이 너무 짧아서가 아니라 너무 길어서 생긴 후회와 치유, 삶의 지혜! 백세시대라는 요즘,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일에만 매달려, 앞을 내다보는 것을 잊고 산다. 그러나 삶이 길어진 만큼 다가올 ‘제2의 인생’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의 사람들에게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가 아니라 ‘살날이 부담스럽다’로 숙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평생을 정신의학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이시형 박사도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으면 인생 계획을 다시 세웠을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어른답게 삽시다』에는 이시형 박사 자신의 에피소드와 철학을 통해 지금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어른’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될까? 나는 진짜 어른일까? 어떻게 나이를 들어가야 제대로 나잇값을 하는 것일까? 내가 살아온 지난 시간과 나이 들어가는 나 자신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평생을 정신과 의사로 살면서 저자는 나이가 들어서 갑자기 위축되고 열등감에 빠져 허우적대며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것은 자신의 삶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은 때문이라고. 나이가 들고 삶의 경험이 늘수록 자기 자신을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나의 삶과 나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밝힌다. 이시형 박사는 나이를 이만큼 먹고도 좀 더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썼다. 사는 게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더 살고 싶다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호기심 때문이다. 호기심은 인간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큰 동력이다. 어떻게 하면 호기심을 사수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뉴스도 신문도 보지 않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호기심의 끈을 놓고 나면 뇌도 생기를 잃어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늙는 것이 감성이다. 감성이 퇴화할수록 사람은 늙는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좋은 다큐멘터리를 보기를 권하기도 한다. 호기심은 우리의 뇌를 늙지 않도록 지켜줄 뿐만 아니라 노후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줄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성장이 멈추었다고 해서 그때부터 시들 일만 남은 게 아니라 이제 성숙해질 차례다. 올바르게 나이가 든다는 것은 시간을 그저 고독한 감정놀이에 허투루 쓰지 않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깊은 사유에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것은 안타깝게도 나이가 든 다음이다. 어느 날 문득 살아갈 날들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보다 멋지게, 그리고 지혜롭게 나이를 먹을 수 있을까 궁금할 때, 한창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한숨 쉬는 나를 발견했을 때, 이 책은 곱씹을 거리를 알려준다. ‘몸은 어쩔 수 없이 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늙을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이가 든다는 건 숫자가 보태지는 만큼 더 풍요로워지고 깊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책을 펼치면 문장들과 행간의 빈틈까지 ‘나이듦’에 대한 솔직한 단상들과 이 시대 존경받는 어른으로 나잇값에 대한 예의를 위해 지켜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그것들이야말로 8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소년의 감성과 날카로운 지성을 자랑하는 ‘영원한 현역’ 이시형 박사가 들려주는, 나이와 상관없이 ‘가장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또한, 책에는 여든의 나이에 이시형 박사가 도전한 그림이 실려 글의 깊이를 더해준다.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몸보다 마음의 건강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음만은 세월을 비켜갈 수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꾸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려고 한다. 그것을 쉽게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조금 시간이 걸리는 이가 있다. 그래도 우리의 뇌는 낙관적인 쪽으로 생각하려는 본능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믿으면 된다. 아직 건강한 내가 결국에는 절망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으면 된다. 우리의 마음은 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 수 있다. 마음에 주름살을 새기는 것은 세월이 아니라 몸이 늙으면 마음마저 늙었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이다. 그래서 육신의 나이듦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슬픔, 우울, 번민, 고민이 깊어간다. 몸은 어쩔 수 없이 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늙을 수가 없다.
아이언 플레임 1
북폴리오 / 레베카 야로스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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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폴리오
소설,일반
레베카 야로스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특종 1987
중앙books(중앙북스) / 신성호 지음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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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
소설,일반
신성호 지음
1987년 1월 14일 일어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당시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신성호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이는 곧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정점이었던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한국의 민주화를 논할 때 박종철 사건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박종철 30주기를 맞아 이 사건을 최초로 세상에 알린 전 중앙일보 기자 신성호가 당시 목격한 사건의 진실, 언론 탄압에 맞선 그의 첫 보도가 전 언론에 미친 영향, 이후 6.10항쟁을 거쳐 6.29선언을 이끌어내기까지의 전 과정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시작점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박종철 사건과 민주화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1987년을 되돌아봄으로써 한국 언론의 방향성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 청년 박종철이 죽음으로써 찾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무엇인지 숙고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추천사 민주주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박종철’ 특종 프롤로그 1987년을 기억하며 1장 박종철 사건 보도, 그 숨 가빴던 24시간의 기록 2장 한 젊은이의 죽음,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급박했던 10일의 기록 고조된 민주화 열망 6월 항쟁의 시작, 박종철 박종철의 이름으로 성취한 국민의 승리 3장 대한민국 민주화는 박종철 사건 전후로 나뉜다 1980년 서울의 봄, 다시 암흑 속으로 국민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다 가장 정확한 뉴스는 ‘대자보’와 ‘카더라 통신’ 인권 유린과 강압 정치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다 왜 박종철인가 4장 해외 사례로 본 박종철 사건의 의의 탐사보도로 역사를 만들다 ?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 군부의 인권 탄압에 맞서다 ?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 한 청년의 죽음이 시민을 움직이다 ? 튀니지 재스민 혁명 5장 언론, 민주화의 도화선에 불을 댕기다 제 기능을 상실한 언론 박종철 사건, 언론이 진실을 알리다 사회면 기사에서 1면 톱기사가 되다 정부의 강압에 맞서다 언론, 6월을 이야기하다 6장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한 젊은이의 죽음, 경찰이 은폐를 시도하다 유족을 회유하고 시신 화장을 서두르다 사건 은폐에서 축소로 방향을 바꾸다 검찰, 2월 말 범인 축소 알았다 사건 축소 세상에 알려지다 사건 후 1년, 부검의 일기 공개로 경찰 총수 구속되다 경찰의 은폐·축소, 부메랑되어 돌아오다 7장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움직인 사람들 25년 만에 밝혀진 딥 스로트 이홍규 사체 화장 막은 공안부장 최환 물고문 의혹 제기한 의사 오연상 물고문 혐의 처음으로 밝힌 정구영 서울지검장 박종철 1주기, 경찰의 회유·압박 공개한 부검의 황적준 8장 학생운동에서 시민운동으로 - 사회 각계각층의 움직임 직선제 개헌을 위한 움직임 종교계가 움직이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성명과 6월 항쟁 재야세력의 움직임 학생운동에서 시민운동으로 9장 뜨겁고 치열했던 1987년 6월 서서히 달궈진 6월의 이야기 명동성당을 넘어 전국으로 경적운동부터 넥타이 부대까지 시위 진압 위해 비상계엄령 검토했다 보이지 않는 손, 해외의 민주화 압력 10장 6·29선언이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국민의 승리, 6·29선언 6·29선언 이후의 이야기 6·29선언, 누구의 각본인가 에필로그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종철 한국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 사건을 특종 보도한 신성호가 1987년 숨 가빴던 1년을 재구성한 책! “박종철 사건 보도가 없었다면 이 사건은 5공 시절의 의문사 가운데 하나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역사의 흐름으로 보면 민주화는 결국 이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박종철 사건이 한국의 민주화를 최소한 몇 년은 앞당겼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 신성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종철 사건이 민주화 과정에서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1987년 1월 14일 일어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당시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신성호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이는 곧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정점이었던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한국의 민주화를 논할 때 박종철 사건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박종철 30주기를 맞아 이 사건을 최초로 세상에 알린 전 중앙일보 기자 신성호가 당시 목격한 사건의 진실, 언론 탄압에 맞선 그의 첫 보도가 전 언론에 미친 영향, 이후 6.10항쟁을 거쳐 6.29선언을 이끌어내기까지의 전 과정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시작점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박종철 사건과 민주화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1987년을 되돌아봄으로써 한국 언론의 방향성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 청년 박종철이 죽음으로써 찾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무엇인지 숙고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종철과 1987년을 기억하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7년, 22세의 대학생 박종철이 경찰의 가혹행위로 죽음을 맞았다. 이 사건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사람은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신성호 현 성균관대 교수다. 《특종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 과정에서 언론과 기자들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민주화가 이뤄졌는지를 당시 취재기자의 시각으로 소개한 책이다. 단순 사건 보도에서 탐사 보도로의 첫 전환 -서슬 퍼런 권력에 맞서 언론의 제 모습을 찾다 전두환을 위시한 신군부가 집권했던 1980년대는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기로 일컬어진다. 대학가와 사회 각계각층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유린하는 것은 물론, 국민을 속이기 위해 언론 탄압 정책을 자행했다. 언론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고, 시민들 사이에선 “가장 정확한 뉴스는 ‘대자보’와 ‘카더라 통신’ 밖에 없다”는 말이 나돌았다.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언론이 제 기능을 찾게 된 계기가 바로 박종철 사건 보도였다. 신성호 기자의 첫 보도를 기점으로 각 언론은 사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공권력의 고문에 의한 한 대학생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발생과 경찰 상급자들의 고문 경관 축소 조작 모의 등은 언론의 추적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는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어 한국 민주화의 새 장을 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언론의 역할에 대해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 민주주의의 조건과 전망》(1996)에서 “언론은 … 한국 현대 정치사의 결정적 계기에서 지대한 역할을 해 왔다. 이것은 언론의 비판적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예증이다. 1987년 6월 항쟁과 군부 권위주의의 해체를 가져오는 데도 역시 양심적이고 비판적인 언론의 역할은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라고 평가했다. 1987년 민주화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 말기였던 1987년 1월, 박종철 사건 보도는 적어도 한국의 민주화를 몇 년 앞당긴 것만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한 신성호 기자의 첫 보도 후 언론은 탐사 보도로서의 제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국민은 박종철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었고, 이는 곧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박종철 사건과 1987년 한국 민주화 1987년을 빼놓고는 한국 현대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민주화의 한 획을 그은 6월 항쟁이 있었던 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해 1월 14일 일어난 박종철 사건은 전두환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했고,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됨은 물론 결국 정권이 국민에게 무릎을 꿇은 6.29선언을 이끌어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뤄냈다. 이 책은 사건을 첫 보도한 신성호 기자의 취재일지를 시작으로 마침내 6.29선언을 일궈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1~2장에서는 당시 긴박했던 취재 현장과 전화로 기사를 송고하고 윤전기를 멈춰 세우면서까지 일궈낸 첫 보도, 그리고 그 여파로 전 언론사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다룬다. 3장에서는 이러한 박종철 사건이 대한민국 민주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1980년대를 통틀어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탐사보도로서의 언론사(言論史)적 의미, 인권 탄압에 맞선 기자 정신, 현대 사회에서의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해외 사례와 견주어 설명한다. 이후 5장에서는 박종철 사건 보도 후 정권의 강압적 태도와 이에 맞선 언론과 시민들, 그리고 6월 항쟁이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6~7장에서는 경찰의 사건 은폐 조작과 마침내 관계자들이 구속되는 과정, 그리고 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혔던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또한 8~9장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종교계를 비롯한 가회 각계각층의 움직임, 경적운동과 넥타이 부대 등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된 민주화 운동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10장에서는 마침내 일궈낸 6.29선언의 진실과 그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박종철 30주기, 우리에게 남은 과제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의 제목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종철’이라고 붙였다. 22세의 청년 박종철의 죽음이 한국 민주화의 불씨가 된 지 30년이 흘렀다. 그 30년 동안 한국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최초의 문민정부, OECD 가입, IMF 외환 위기 등 많은 일을 겪었다. 이제 민주화는 갈망의 대상이 아닌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됐다. 그에 따라 ‘박종철’이란 이름은 역사의 뒷 켠으로 물러난 채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지금 우리는 청년 박종철이 꿈꾸던 세상에 살고 있는가?’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들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궈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정치권은 진영과 계파로 나뉘어 국민의 신뢰를 잃은지 오래고, 북한의 잇따른 핵 개발은 기본적인 삶을 위협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월등히 높아졌다고는 해도 오늘날을 사는 젊은이들은 ‘수저 계급론’을 거론하며 지금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박종철 사건과 6월 항쟁이 30주년이 되는 지금, 우리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30년 전 과거의 거울에 비춰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다시 한 번 묻는다. ‘우리 사회는 6월 항쟁 당시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인가?’ 저자의 말처럼 오늘 우리의 모습이 그들이 꿈꾸던 세상과 거리가 있다면 박종철 사건은 30년 전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박종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며,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한 이유다. 만약 1987년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종전의 간선제로 대통령에 당선됐더라도 시대적 흐름, 커져가는 시민의식 등으로 민주화는 필연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다. 6월 항쟁은 민주화라는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것을 이뤄 낸 과정에서 시민들이 하나가 됐다는 데도 그 의의가 있다. 즉 정치권이 주도한 위로부터의 민주화가 아니라 시민 중심의 아래로부터의 민주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박종철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시민 중심 민주화운동의 시작점이었던 것이다.- 1987년을 기억하며“경찰, 큰일 났어.”6년째 법조를 출입하고 있던 나는 이홍규 과장의 말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그러나 어설프게 덤벼들었다가는 일을 그르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검찰 간부들은 비교적 보안 의식이 철저하기 때문에 그들이 쉽게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나는 이미 알고 있는 사건이라는 듯이 맞장구를 쳤다.“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경찰들 너무 기세등등했어요.”“그 친구 대학생이라지. 서울대생이라며?”그의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이건 서울대생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말이 아닌가.- 박종철 사건 보도, 그 숨 가빴던 24시간의 기록 당시 나는 내심 큰 특종을 했다고 생각했고, 1면은 아니어도 최소한 사회면 중간톱 정도는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사는 사회면 2단으로 실렸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곳에 실린 것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어느 선배는 “미국의 닉슨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워터게이트 사건도 1단짜리 보도에서 비롯됐어. 박종철 사건도 역사적인 특종이 될 거야”라며 나를 위로했다.하지만 돌이켜 보면 중요한 것은 기사의 위치가 아니다. ‘박종철이 라는 젊은 학생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자체다. 진실된 기사는 위치에 상관없이 누군가의 눈에 띄어 회자된다.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바꾸는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박종철 사건 보도, 그 숨 가빴던 24시간의 기록
욥이 말하다
복있는사람 / 양명수 (지은이)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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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양명수 (지은이)
욥의 시대나 지금이나 사람은 같은 희망을 안고 살며, 같은 문제에 부딪쳐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구원과 복을 갈구한다. 그래서 우리는 욥기에 들어 있는 옛사람들의 기도와 논쟁과 찬양의 글을 읽으며 공감을 통해 위로를 얻고 그들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간다. 그런 점에서 욥기는 깊은 지혜와 신앙의 안내서다. 우리는 욥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격렬한 언어를 잊을 수 없다. 그러나 마지막에 입을 다물고 회개하는 욥의 모습도 잊을 수 없다. 그 둘은 신앙의 두 축이다. 욥기는 둘 중 어느 한쪽이 다른 쪽에 묻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 두 축의 긴장은 욥기를 굳어 버린 하나의 해석에 파묻히지 않도록 한다. 정의와 신비의 공존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언어를 요구하고, 그런 점에서 욥기는 우리에게 영원히 열려 있는 책이다.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0. 욥기에 들어가면서 1. 불행이 닥치다 2. 말이 시작되다 3. 죄 없는 사람이 망한 일이 있더냐? 4. 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5. 어찌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나이까? 6. 하나님까지 손에 넣은 자들이여 7. 기도하기를 거부한 자여 8.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9. 어찌하여 악인이 잘 사는가? 10. 사람이 하나님께 도움이 되겠는가? 11. 그 큰 능력을 누가 측량할 수 있으랴 12. 세 친구에 대한 욥의 대답 13. 지혜를 찬양하다 14. 행복했던 시절을 돌아보다 15. 흔들리는 욥 16. 언제 내 걸음이 내 길에서 떠났던가 17. 하나님보다 의롭다고 하는 자여 18. 하나님이 침묵하신들 19. 들어라, 들어라 20. 하나님이 말씀하시다 21. 정의에서 신비로 22.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23. 이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24.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25. 욥기를 나가면서❝이 책은 간결한 욥기 강해서인 듯하지만, 그 중심에 흐르는 경험된 사색과 고백들은 심원한 신학적 성찰록과 같다.❞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저자의 눈을 빌려 욥기를 읽는 동안 우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신비 앞에 선다.” ―김기석, 김회권 목사 추천 흔히 욥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지만, 욥기 대부분은 거칠게 탄식하고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대드는 욥의 말들로 되어 있다. 그래서 책 제목을 ‘욥이 말하다’로 붙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욥이 아니라, 알 수 없는 고난을 그냥 받아들이지 못해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향해 울부짖어 말하는 욥이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무장한 친구들은 욥의 태도를 불신앙으로 비난한다. 대서사시의 끝에 가서야 욥은 믿음의 사람으로 돌아온다. 마지막에 욥이 도달한 믿음은 새로운 믿음이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대중신학이 깨진 이후 도달한 믿음이다. 그만큼 욥은 깊어지고 성숙해졌다. 까닭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웠다. 여전히 대중의 하나로 남아야 하지만, 이제 욥은 시시때때로 대중을 벗어나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욥의 시대나 지금이나 사람은 같은 희망을 안고 살며, 같은 문제에 부딪쳐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구원과 복을 갈구한다. 그래서 우리는 욥기에 들어 있는 옛사람들의 기도와 논쟁과 찬양의 글을 읽으며 공감을 통해 위로를 얻고 그들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간다. 그런 점에서 욥기는 깊은 지혜와 신앙의 안내서다. 우리는 욥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격렬한 언어를 잊을 수 없다. 그러나 마지막에 입을 다물고 회개하는 욥의 모습도 잊을 수 없다. 그 둘은 신앙의 두 축이다. 욥기는 둘 중 어느 한쪽이 다른 쪽에 묻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 두 축의 긴장은 욥기를 굳어 버린 하나의 해석에 파묻히지 않도록 한다. 정의와 신비의 공존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언어를 요구하고, 그런 점에서 욥기는 우리에게 영원히 열려 있는 책이다. 특징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욥기의 정수를 드러낸다. -신학자이자 인문주의자인 저자의 탁월한 지성과 깊은 성찰이 돋보인다. -까닭 없는 고난이라는 오랜 물음을 통해 우리 삶과 신앙의 보다 깊은 차원을 들여다본다. 대상 독자 -욥기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그리스도인 -욥기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목회자와 신학생, 교회 지도자 및 리더 -욥기를 통해 인생의 문제를 조명하고자 하는 이들욥은 믿음의 사람이었나? 만일 믿음이라는 것이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주어진 신에 관한 담론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라면, 욥은 결코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다. 욥은 친구들의 담론, 곧 전통 신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인간의 고통 한가운데서 새로운 하나님을 찾고 있었다. 자신의 고통을 설명해 줄 분을 찾고 있었다._ 욥기에 들어가면서 불행이 닥쳐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가? 이 문제는 사탄이 의인 욥을 걸려 넘어지게 하기 위한 강력한 시험대였다. 사탄은 의인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하나님을 멀리하도록 유혹한다. 그 유혹의 지렛대가 불행이다. 사람은 거듭되는 불행 속에서도 경건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대가 없는 믿음이란 가능한가?_ 1장 불행이 닥치다 욥은 자기의 온전함을 지킨다. 신실함을 지킨다. 욥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믿음직한 사람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도 믿음직한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사람을 믿고 계시기 때문에 역사는 지속되는 것이다. 욥의 믿음직함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요청되는 것이다._ 1장 불행이 닥치다
어색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예문아카이브 / 가와시마 다쓰시 (지은이), 김은선 (옮긴이)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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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아카이브
소설,일반
가와시마 다쓰시 (지은이), 김은선 (옮긴이)
말주변 없는 사람도 센스 있게 대화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흔히 주변에서 ‘이야기를 잘한다=능력 있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특히 회사나 조직에서 ‘재미있는 사람’이나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은 인기가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대화에 서툴거나 낯을 가리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은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비친다. 단지 ‘말주변’이 없었을 뿐인데 말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임상심리사인 저자는 “말을 잘하는 것과 마음을 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심리학적 근거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회의, 미팅, 토론, 친목 모임, 소개팅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좋은 느낌의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처음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발표하는 게 두렵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주눅이 든다’, ‘내가 말하면 갑분싸가 된다’ 등의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타고난 말솜씨 없이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는 법, 첫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푸는 법, 말문이 막혔을 때 시간을 버는 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법,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법, 말실수를 피하는 법 등 36가지 대화 기술을 따라 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잘 통하는’ 기분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시작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느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제1장_큰일 났다! 이 사람과 무슨 이야기를 하지? : 대화의 어색함을 단번에 해결하는 법 “푸하하”보다 “ㅋㅋㅋ”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찾자 _대화의 소재를 발굴하는 가장 쉬운 방법 관심 없는 이야기가 나오면 ‘감정’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자 _단 무의식적으로 내뱉기 쉬운 부정적인 표현은 주의! ‘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오해는 원래 자주 생긴다 _오해의 소지는 빠른 스피드로 정정할 것 단체 대화는 ‘과자 따먹기 시합’과 비슷하다 _대화 속도에 따라가기 힘들 때는 후반부를 노려라 대화 소재가 고갈되면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아라 _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위키피디아 질문법’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로 시작하는 것은 금물! _이야기를 ‘용두사미’로 전락시키는 위험한 전략 말실수를 피하는 가장 안정한 방법은 ‘복창’ _말의 의도를 알 수 없을 때 실수를 피하는 비결 지루한 대화를 일단락 짓는 비장의 무기, ‘자기표현’ _상대방과 각을 세우지 않고 자기 뜻을 관철하는 법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샌드위치 질문법’을 사용하라 _자기도 모르게 속내를 털어놓게 되는 대화 유도 갑작스럽고 개인적인 질문을 피하는 방법 _어색한 사람과 마주쳤을 때는 먼저 선수를 쳐라 긴장감에 목이 탈 때는 몸을 틀어라 _5센티미터만 비껴 앉아도 긴장이 풀린다 5~6시간 전의 일을 떠올리면 침묵을 깰 수 있다 _대화의 물꼬를 트는 ‘중얼거리기’ 기술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조리 있게 말하고 싶을 때는 ‘3×3 법칙 제2장_이 사람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는 궁극의 대화법 눈을 맞추는 시간은 1~3초면 충분하다 _들을 때는 30~50퍼센트, 말할 때는 20퍼센트로 즐거운 대화를 위한 흥은 딱 20퍼센트까지만! _과한 액션이나 반응은 불신을 만든다 부정적인 입버릇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_부정의 말을 긍정의 말로 변환하자 음식, 건강, 날씨, 여행은 대화를 소생하는 단어 _영화, 독서, 스포츠보다 좋은 대화 소재가 되는 이유 30초 동안 내 이야기를 하면 과묵한 사람의 입도 열 수 있다 _첫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푸는 방법 질문에 길게 답변하기 힘들다면 어미를 ‘~아서/어서’로 바꿔라 _마음속으로 ‘그리고’를 중얼거리는 것도 효과 만점! ‘열린 질문’으로 대화의 선택권을 넘겨라 _상대방이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들기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모르는 분야의 이야기가 나올 때 화제를 돌리는 법 제3장_나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어디서든 이야기꽃을 피우는 9가지 대화 기술 질문을 하되 취조하지 않는다 _‘듣기가 9할’이라는 말은 도시괴담 수준의 거짓말 ‘5W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다 _말수가 적은 상대방에게 더욱 효과적인 대화 기술 대화 중반에는 ‘감정 질문’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_시의적절하게 질문 내용을 전환하는 법 ‘모방 목창’을 남용하지 않는다 _좋은 것도 여러 번 반복하면 지루해진다 ‘환언 복창’으로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_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바꿔 말하기 법칙’ ‘절반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_상대방을 압박하지 않는 질문법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5분 전 이야기로 돌아간다 _‘화제 전환 기술’로 대화의 막다른 골목을 벗어나라 질문에 답할 때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_상대방을 위한 ‘대화의 씨앗’ 뿌리기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내용에 포함한다 _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말하기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자신의 말습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법 제4장_나와 있으면 즐겁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 누구와도 마음이 통하는 유형별 대처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와도 잘 통하는 대화 _어른들이 좋아하는 화제는 건강과 과거 직업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꼬치꼬치 캐묻지 않기 _미약한 반응은 강한 방어의식의 표현 ‘감정 레벨’을 잘 조절해야 관계가 좋아진다 _남성은 높이고, 여성은 낮춰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면 ‘공손함’을 덜어내라 _가까운 사이는 친근한 말을 주고받는다 글쓰기를 통해 ‘잡담력’을 높여라 _말 잘하는 사람이 재미있는 이유 갑자기 말문이 막혔을 때 시간을 버는 방법 _“○○에 관심이 있군요?”라는 질문으로 역공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을 때 대화를 즐긴다 _어색한 침묵을 잘 빠져나가는 법 설득할 때는 상대방의 이름을 주어로 쓴다 _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부드러운 대화 기술 ※알아두면 유용한 대화법_커뮤니케이션은 ‘단체 종목’이다 나오며 자신감 있는 대화는 자기 긍정에서 시작된다“말만 유창한 사람보다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된다!”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대화법 말주변 없는 사람도 센스 있게 대화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 흔히 주변에서 ‘이야기를 잘한다=능력 있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특히 회사나 조직에서 ‘재미있는 사람’이나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은 인기가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대화에 서툴거나 낯을 가리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은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비친다. 단지 ‘말주변’이 없었을 뿐인데 말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임상심리사인 저자는 “말을 잘하는 것과 마음을 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심리학적 근거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회의, 미팅, 토론, 친목 모임, 소개팅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좋은 느낌의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처음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발표하는 게 두렵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주눅이 든다’, ‘내가 말하면 갑분싸가 된다’ 등의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타고난 말솜씨 없이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는 법, 첫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푸는 법, 말문이 막혔을 때 시간을 버는 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법,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법, 말실수를 피하는 법 등 36가지 대화 기술을 따라 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잘 통하는’ 기분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대인공포증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대화의 정석 “자신감 있는 대화는 자기 긍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말주변이 없거나 대화할 때 긴장하는 사람일수록 실수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내 얘기를 재미없어 하면 어떡하지?’, ‘대화가 끊기면 안 돼!’라고 생각하며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강박을 느낄수록 머릿속은 더욱 하얘지는 법이다. 저자는 이들에게 ‘화술’이 아니라 ‘자기 긍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열일곱 살 때 대인공포증을 진단을 받았다. 자기 부정에 휩싸여 방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한 뒤에야 같은 말을 3,000번씩 연습하고, 실전 훈련을 하며 차츰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후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뒤 대화 훈련 기관을 설립해 소통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기 시작했다. 저자의 고백처럼 화술 이전에 자신을 인지하고 강점을 찾는 일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자신을 부정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에서 가치를 찾아내지 못한다.” ―이야깃거리도 유비무환 어색한 침묵은 사람을 초조하게 만든다. 그런데 새로운 대화 소재를 발굴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야깃거리를 준비해두는 것이다. 최근 겪은 즐거웠던 일이나 감동적이었던 일, 놀라웠던 일 같은 생활 속 에피소드를 휴대폰에 있는 메모장에 짤막하게 정리해두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이야기 재료가 된다. 이때는 반드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그저 ‘피식’ 하고 웃음이 새어나오는 정도, 또는 요즘 말로 ‘ㅋㅋㅋ’ 할 정도면 충분하다. 계절이나 날씨, 여행 같은 보편적인 소재나 ‘생활 속 실수담’도 추천한다. 작은 실수는 가벼운 웃음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어 어느 자리에서든 효과 만점이다. 이처럼 일상 이야기를 모아둔다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겨 어떤 자리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대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호감과 비호감은 배려의 한 끗 차이 말이 유창하지 않아도 친밀감을 나타내는 태도만으로도 존재감을 빛낼 수 있다. 대화할 때는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찰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서 불편하게 만든다. 따라서 자신이 말할 때는 20퍼센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30~50퍼센트의 비율로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이 편안한 자리를 만드는 비결이다. 또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요인은 시선뿐 아니라 자세도 영향을 미친다. 뒤로 기대앉은 자세는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 앉으면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주게 된다. 이것이 좋은 느낌의 대화를 위한 기본 매너다. ―말주변 없는 사람들의 말문을 여는 소통의 기술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을 스포츠의 ‘단체 종목’에 비유한다. 단 한 명의 스타가 아니라 모든 참여자가 함께해야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마다 살아온 시간과 경험만큼 마음속에 이야기보따리를 두둑이 안고 있다. 그동안 말에 자신이 없던 사람들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이제부터 자신만의 강점을 무기로 삼아 소통의 기술을 익힌다면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센스 있게 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어색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들과 효과적인 대화 예시를 통해 대화할 때 얼굴이 붉어지고 횡설수설하는 사람, 모임에 나가면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 인간관계에 소극적인 사람,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과 인관관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인생의 가능성을 더욱 넓힐 수 있는 따뜻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본래 말의 정의와 뉘앙스는 사용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바쁘다’는 말만 보더라도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쁘다’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말에는 약속으로 정해진 사전적 의미가 있지만 국어사전을 들여다보며 대화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만약 여러분 앞에 천으로 가린 컵을 가져다 놓고 형태와 크기 등을 설명한 뒤 컵을 그려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세상의 모든 말을 동원해 묘사한다 해도 실물과 똑같은 컵을 그리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오해는 원래 자주 생긴다」중에서 이때 필요한 대화 기술이 ‘샌드위치 질문법’이다. 질문만 연발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진 후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거나 상대방의 말에 긍정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샌드위치처럼 질문에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경험을 끼워 넣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 노출(self-disclosure)의 상보성’이라고 한다. ‘자기 노출’은 ‘자기 개방’이라고도 하는데, 상대방의 정보량과 자신의 정보량이 비슷할 때 서로가 더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보성(서로 보완하다)’이라는 말 그대로,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정보를 공개하면 경계심이 풀린다. --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샌드위치 질문법’을 사용하라」중에서 무엇보다도 ‘긴장’이라는 상태를 떨쳐내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긴장은 호감을 높여주는 특별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긴장과 호감도의 관계를 연구한 유명한 심리 실험이 있다. 사람들 앞에 두 명의 발표자가 나왔다. 한 사람은 아주 유창하고 능숙하게 말했고, 한 사람은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몸을 떨다가 중간에 물병을 떨어뜨리는 실수까지 저질렀다. 발표가 끝난 뒤 누구에게 더 호감을 느꼈는지 조사했는데, 놀랍게도 결과는 후자였다. 결국 긴장이 나쁘다는 생각은 착각인 것이다. -- 「긴장감에 목이 탈 때는 몸을 틀어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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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나인 / 김도윤 (지은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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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지은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선정작.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어느 날 밤, 피투성이가 되어 들어온 남편 원우, 증거를 인멸하는 아내 정하. 곧이어 들려온 ‘호프집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 그리고, 며칠 후…… 연기처럼 사라진 남편. 힘겹게 매일매일을 버텨가며 살아가는 정하에게 버팀목이 되는 건 이웃들과 비슷한 시기 아내를 사고사로 잃은 앞 동 남자 우성. 10년 전 남편이 사라진 그 날처럼 아들 상원이 사라지고, 정하는 아들의 방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하는데……. 피 묻은 칼과 남편 그리고 아들의 실종. 힘든 생활 끝에 만난 이상형의 완벽한 남자.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 아니면 치밀한 계획일까?프롤로그 1부 1장. 남편이 사라졌다 2장. 부부의 사정 3장. 실종과 사망 2부 4장. 재혼 5장. 남겨진 자들 6장. 두 눈을 감다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선정작 “아침이 되자 남편은 평소처럼 출근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연기처럼 사라진 남편, 그리고 10년 뒤 사라진 아들 아들의 방에서 발견한 피 묻은 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어느 날 밤, 피투성이가 되어 들어온 남편 원우, 증거를 인멸하는 아내 정하. 곧이어 들려온 ‘호프집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 그리고, 며칠 후…… 연기처럼 사라진 남편. 힘겹게 매일매일을 버텨가며 살아가는 정하에게 버팀목이 되는 건 이웃들과 비슷한 시기 아내를 사고사로 잃은 앞 동 남자 우성. 10년 전 남편이 사라진 그 날처럼 아들 상원이 사라지고, 정하는 아들의 방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하는데……. 피 묻은 칼과 남편 그리고 아들의 실종. 힘든 생활 끝에 만난 이상형의 완벽한 남자.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 아니면 치밀한 계획일까? “소소한 일상 속 두 가족의 비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무섭다.” - 심사평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교묘하게 설계된 공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 막히는 전개! 완성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자들의 리얼리즘 미스터리 스릴러 22평 전세 아파트에 사는 정하는 오늘도 기분이 좋지 않다. 분리수거를 하러 갈 때마다 마주치는 60평형에 사는 사모님, ‘앞 동 여자’ 때문이다. 앞 동 여자는 정하가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을 감시하듯 주시한다. 정하와 그녀의 남편은 대화가 단절된 부부다. 우연히 발견한 남편의 노트는 일기인지 습작인지 알 수 없는 글들로 가득하다. 글을 읽는 순간, 자신의 이야기인듯한 글에 기분이 나쁘다.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으로는 알았지만 머리로는 부정했다. 나는 노트를 덮었다. -107쪽’. 가십을 좋아하는 자영이 엄마는 하루가 멀다고 찾아와 믹스커피를 타 달라고 하며 60평형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부러움을 늘어놓는다. 육아에 살림에 치여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낸 정하는 딸 하원과 아들 상원이 잠들자 저도 잠자리에 든다. 늦은 밤 자다 일어난 딸 하원이 부부의 침실로 온다. 정하는 남편이 올 것을 대비해 침대 옆자리를 비워두고 싶지만, 하원은 눈치 없이 엄마 품으로 파고든다. 그날 밤, 남편 원우가 피를 잔뜩 묻히고 귀가한다. 남편이 무슨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감지하지만 정하는 모른척한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 원우는 연기같이 사라졌다. 원우가 실종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성의 아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원우가 저질렀을 일을 감추랴, 아이들 키우랴 고된 십 년을 보낸 후 우성과 재혼하여 꿈에 그리던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상원이 10년 전 남편처럼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아들이 남긴 편지와 피 묻은 칼을 보고 그간에 있었던 일에 대해 하나씩 맞추어보기 시작한다. 지금의 삶에 더없는 행복을 느끼는 정하. 피하고 싶은 진실을 마주하게 된 정하는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남편의 일기장에서 마주한 진실……. 일기장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선택은 당신 몫이다. 남편의 실종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의 다양성과 완성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현실을 다루고 있다. 정하와 원우. 앞 동 남자 우성 부부의 삶은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아슬아슬한, 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흔한 대한민국 부부의 그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서 있는 배우들일지도 모른다. 만약 당신이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진실을 밝히는 것과 진실을 덮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 몫이다. 《배니시드》는 2022 ‘BIFF 부산스토리마켓 IP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영상화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작품이다. 작품은 정하의 시선으로 따라가며 진행되지만, 남편 원우의 시선, 그리고 앞 동 남자 우성 각각의 시선을 대입하여 읽어보는 것도 인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편의 일기만 골라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작가는 소설 속의 주요 인물들이 프로타고니스트가 아닌 안타고니스트일 수도 있고 안타고니스트가 프로타고니스트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이 글을 썼다. 책임으로부터의 탈피, 자유로운 노마드를 향한 열병 같은 갈망을 숨기고 사는 이 시대의 부부들에게 가족 구성원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의 기준을 재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여느 남녀의 만남이 그렇듯 우리 부부도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다소 안일하게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나사를 조이기도 하고 덜컹거리는 진동이 느껴져 못질을 해대기도 하며, 홈을 끼워 맞추고 틈을 좁혀가면서 사는 평범한 부부였다. 결혼 생활이란 그런 거라고, 다른 부부들도 그럴 거라고 여겼다. 돌이켜 보면 시작부터 잘못된 만남이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온함에 안주하려고 했던 건 우리 부부 중 나뿐이었다.그날도 여느 날과 같았다. 세안, 식사, 배웅 순으로 진행되는 가족의 아침 의식을 마치고, 남편은 출근했다.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프롤로그 두 건설사가 함께 지은 이 아파트 단지 안에는 18평형, 22평형, 36평형, 49평형 그리고 60평형이 있다. 앞 동을 구경하러 가는 여자들도 있지만 나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여러 평형을 한 단지 안에 구역을 나누어서 지은 것까지는 좋다.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도 좋다. 공동주택이란 그런 의미이니까.하지만 왜 내가 사는 22평형이 가장 큰 60평형 앞 동과 가까운 건지 모르겠다. 내가 사는 동과 앞 동 사이에 있는 앙상한 몇 그루의 나무는 마치 신분별로 사람들을 나누는 제단 같아서 볼 때마다 부아가 치민다. 앞 동이 반 층 정도 높은 지대에 지어진 것도 나를 열받게 하는 요인이다. 22평형은 네모반 듯한 땅 위에 지어진 것이 아니고 삼각형과 부채꼴을 닮은 모양의 부지 위에 비뚜름하게 들어앉아 있다. 두 건설사 중, 조금더 돈이 많은 건설사에서 노른자위 땅에 60평형을 배치하고 그다음 평수, 동을 순차적으로 배치하다가 남는 자투리땅을 다른 건설사가 사들여 22평형을 한 동 더 지은 모양새다. 60평형과 가까운 자리에 꼽사리 낄 수 있도록 허락받았으니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 1장. 남편이 사라졌다
위대한 결혼
큐티엠(QTM) / 김양재 (지은이) /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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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엠(QTM)
소설,일반
김양재 (지은이)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권. 이 책은 창세기 큐티강해 1권 『보시기에 좋았더라』, 2권 『그럼에도 살아냅시다』, 3권 『너는 복이 될지라』, 4권 『살피심』, 5권 『나를 웃게 하십니다』에 이은 여섯 번째 책으로 창세기 24장부터 26장까지의 말씀 묵상을 담았다. 저자인 김양재 목사는 사라처럼 뛰쳐나가고 싶은 가정이라도 온몸으로 살아 내며 예수를 보이는 인생이 다툼 가운데 소망이 되어 내 가정과 자녀를 위대한 결혼으로 이끈다고 말한다.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권 『위대한 결혼』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신결혼을 이루고, 위대한 결혼생활을 하게 되기를 소망한다.이 책을 펴내며 5 Part 1 부모의 마지막 사명, 신결혼 01 부모의 자녀 결혼 준비 (창 24:1~9) 12 02 주께서 정하신 만남 (창 24:10~27) 38 03 결혼과 하나님의 인도 (창 24:28~49) 64 04 결혼의 결단 (창 24:49~61) 94 05 참결혼 (창 24:61~67) 122 Part 2 가장 찬란한 유산, 믿음 06 위대한 결혼 (창 25:1~6) 150 07 찬란한 유산 (창 25:1~11) 176 08 그치지 않는 복 (창 25:12~23) 198 Part 3 택자이기 때문에 09 택하심 (창 25:22~34) 224 10 택자의 연약함 (창 26:1~11) 252 11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창 26:12~22) 280 12 올라감의 축복 (창 26:23~25) 300 13 너는 여호와께 복 받은 자 (창 26:26~33) 324“위대한 결혼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결혼의 모든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뛰쳐 나가고 싶은 가정이라도 온몸으로 살아 내며 예수를 보이는 인생이 다툼 가운데 소망이 되어 내 가정과 자녀를 위대한 결혼으로 이끕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권 『위대한 결혼』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창세기 큐티강해 1권 『보시기에 좋았더라』, 2권 『그럼에도 살아냅시다』, 3권 『너는 복이 될지라』, 4권 『살피심』, 5권 『나를 웃게 하십니다』에 이은 여섯 번째 책으로 창세기 24장부터 26장까지의 말씀 묵상을 담았습니다. 창세기 24장은 창세기에서 가장 긴 장으로 이삭과 리브가의 신(信)결혼 이야기를 자세히 다룹니다.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의 신결혼은 마지막 사명이자 절체절명의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자인 김양재 목사는 이삭과 같이 하나님의 택자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도 신결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위대한 결혼의 모델로 ‘사라’를 제시합니다. 사라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고난을 겪은 인생입니다. 남편 아브라함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자녀인 이삭도 비실비실하여 희롱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난뿐인 인생 속에서 영원한 신랑이신 예수 신랑을 만났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하나님만 부르짖다가 참사랑인 예수 사랑 안에 거하게 된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주님이 짝지어 주신 가정을 지켜 낼 수 있었습니다. 저자인 김양재 목사는 사라처럼 뛰쳐나가고 싶은 가정이라도 온몸으로 살아 내며 예수를 보이는 인생이 다툼 가운데 소망이 되어 내 가정과 자녀를 위대한 결혼으로 이끈다고 말합니다.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권 『위대한 결혼』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신결혼을 이루고, 위대한 결혼생활을 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불신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확고한 원칙을 지닌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의 배우자는 오직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이 그러하듯 결혼의 목적도 ‘거룩’입니다. 땅과 후사를 목적에 두고 공동체의 권면에 귀를 기울여 오직 믿음으로 결혼을 결정한다면 진실한 사랑도 따라올 것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땅과 후사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영적 후사를 잇기 위해 결혼해야 하고, 중매해야 합니다.”
iBT TOEFL Vocabulary 토플 보카
넥서스 / Keith Kyung 지음 / 20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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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소설,일반
Keith Kyung 지음
2천여 개의 표제어, 영영 풀이, 동의어, 반의어를 통한 어휘 확장 학습을 할 수 있으며, TOEFL, SAT, 칼럼, 기사에서 발췌한 다양한 학술 및 실용 예문 학습을 할 수 있다. 표제어에 미처 싣지 못한 추가 필수 어휘 리스트 Voca Plus 암기를 할 수 있다. 2가지 버전의 연습 문제도 부족하다면 추가 연습 문제 풀기를 할 수 있다.Preface 구성과 특징 약어 및 기호 학습 스케줄 Day 1 Day 2 COMPREHENSIVE QUIZ Day 3 Day 4 COMPREHENSIVE QUIZ Day 5 Day 6 COMPREHENSIVE QUIZ Day 7 Day 8 COMPREHENSIVE QUIZ Day 9 Day 10 COMPREHENSIVE QUIZ Day 11 Day 12 COMPREHENSIVE QUIZ Day 13 Day 14 COMPREHENSIVE QUIZ Day 15 Day 16 COMPREHENSIVE QUIZ Day 17 Day 18 COMPREHENSIVE QUIZ Day 19 Day 20 COMPREHENSIVE QUIZ Day 21 Day 22 COMPREHENSIVE QUIZ Day 23 Day 24 COMPREHENSIVE QUIZ Day 25 Day 26 COMPREHENSIVE QUIZ Day 27 Day 28 COMPREHENSIVE QUIZ Day 29 Day 30 COMPREHENSIVE QUIZ Day 31 Day 32 COMPREHENSIVE QUIZ Day 33 Day 34 COMPREHENSIVE QUIZ Day 35 Day 36 COMPREHENSIVE QUIZ DiBT TOEFL VOCABULARY 토플 보카 iBT 토플 보카 100% 활용법 1. 2천여 개의 표제어, 영영 풀이, 동의어, 반의어를 통한 어휘 확장 학습 2. TOEFL, SAT, 칼럼, 기사에서 발췌한 다양한 학술 및 실용 예문 학습 3. 표제어에 미처 싣지 못한 추가 필수 어휘 리스트 Voca Plus 암기 4. 듣기만 해도 술술 외워지는 어휘 MP3 듣기 5. 2가지 버전의 연습 문제도 부족하다면 추가 연습 문제 풀기 MP3 및 추가 연습 문제 무료 다운로드 ==> QR 코드 스캔 or www.nexusbook.com에서 도서 검색 후 다운로드
드럼을 위한 리듬 트레이닝 1
태림스코어(스코어) / 유상일 지음 / 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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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상일 지음
드럼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훈련을 통해서 실제 연주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드럼전공자 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전공생들에게도 탄탄한 기초를 위한 리듬학습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각 연습 과정마다 알맞은 템포와 실제 연주된 음원을 CD로 수록하였다. 음원을 들으며 연습하면 훨씬 수월하게 한 단계씩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음표와 쉼표 - 06 ·음악 용어 정리 - 07 ·음표의 정의 - 08 1.Quarer Notes 2.8th Notes 3.Triplet Notes 4.16th Notes 5.16th Triplet Notes 6.32nd Notes ·Quarte Notes 사운드 적용 - 12 ·8th Notes 사운드 적용 - 18 ·Triplet Notes 사운드 적용 - 26 ·16th Notes 사운드 적용 - 38 ·16th Notes에서 나올수 있는 노트 - 44 ·연습용 패드를 이용한 16th Notes 사운드로 연습 - 45 ·음악용어들을 이용한 악보연습 - 50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연주를 더욱 더 체계적으로! 리듬은 음악이 만들어짐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기능을 가진 것으로 선율과 화성을 가지지 않는 음악은 있어도 리듬이 없는 음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리듬의 중요성을 강조한 <드럼을 위한 리듬트레이닝> 시리즈는 드럼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훈련을 통해서 실제 연주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드럼전공자 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전공생들에게도 탄탄한 기초를 위한 리듬학습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 특징 하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꼼꼼히 음표의 정의 및 기초이론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각 Note를 발음하는 방법을 많이 반복해서 숙련시키면 어떠한 장르를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연주 해 낼 수 있습니다. 둘, 소리내어 연습하기 <드럼을 위한 리듬트레이닝>은 모든 과정에서 소리를 내어 연습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 리듬의 악센트에는 소리를 크게내고 쉼표는 작은 소리로 연습하세요. 셋, 친절한 연습 도우미! 각 연습 과정마다 알맞은 템포와 실제 연주된 음원을 CD로 수록하였습니다. 음원을 들으며 연습하면 훨씬 수월하게 한 단계씩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철호 아쟁산조 작곡집
채륜 / 노재명 (지은이), (사)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 (엮은이), 안지영, 김재향 / 2018.09.30
32,000
채륜
소설,일반
노재명 (지은이), (사)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 (엮은이), 안지영, 김재향
현존하는 국악계 최고령 인간문화재 청강 정철호가 작곡한 아쟁산조 관련 자료를 모았다. 정철호 명인이 방송에 출연하여 나누었던 대담 내용과 함께 그가 작곡한 아쟁산조의 특징이 정리되어 있으므로 살아 있는 국악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 더불어 아쟁산조 악보와 그가 작곡한 신민요 대표작 가사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으로 ‘정철호 작곡 아쟁산조·기타 걸작집’ 오디오 CD까지 제공하고 있어 정철호 명인의 작품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축하하는 말 | 존경하는 최고의 국악 작곡가 정철호 선생님 (글_이생강) 1장 정철호 명인 대담 방송 내용 (채록·정리_노재명) 2장 정철호 명인 작곡·연주 아쟁산조 특징 (글_노재명) 3장 사진·자료로 보는 정철호 명인(자료소장_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국악음반박물관, 글_노재명) 4장 정철호 명인이 활동한 국악로 지도 (현장조사·기록_노재명) 5장 정철호 작곡 아쟁산조 악보(작곡·아쟁_정철호, 채보_안지영, 사보_김재향) 6장 정철호 작곡 신민요 대표작 가사 (정리_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 1. 국악의 노래(하나 되는 강산이여)(작곡: 정철호) 2. 시집 가는 날(작곡: 정철호, 소리: 전남도립국악단) 3. 유달산 옛정(작곡: 정철호, 작사: 백포, 소리: 안숙선) 4. 통일의 염원(작곡: 정철호, 소리: 국립창극단원) 5. 푸른 풀이(벽계수 황진이 사랑)(작곡: 정철호, 소리: 안숙선·김차경) 7장 정철호 명인 주요 약력·작곡 목록 붙임자료 ‘정철호 작곡 아쟁산조·기타 걸작집’ 음반 수록곡 (사)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 기획 - 정철호 작곡 아쟁산조·기타 걸작집 1980년대~2018년 녹음, (사)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국악음반박물관 제공 음원. 1. 아쟁산조(작곡·아쟁: 정철호, 장고: 신평일) 2. 아쟁살풀이(아쟁: 정철호, 장고: 정원식) 3. 시나위합주(장고: 정철호, 대금:이생강, 거문고: 박주희, 아쟁: 서정호) 4. 구음(소리: 정철호·김수연·전정민, 장고: 정철호, 대금·소금: 이생강, 거문고: 박주희, 아쟁: 서정호) 5. 창무악 ‘춘하추동’ 〈봄의 합창〉(작곡: 정철호, 전남도립국악단) 6. 창무악 ‘춘하추동’ 〈불이 탄다〉(작곡: 정철호, 전남도립국악단) 국악계 최고령 인간문화재 정철호 명인 그의 아쟁산조 작곡 모음집 현존하는 국악계 최고령 인간문화재 청강 정철호가 작곡한 아쟁산조 관련 자료를 모았다. 정철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로 판소리 명창이자 아쟁 명인이기도 하여 국악계의 팔방미인이라는 별호가 붙는다. 많은 재주가 있지만 특히 주목할 것은 민속음악 작곡가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정철호 명인의 작품과 활동 역사 그리고 수많은 작곡 업적들이 잘 조명되지 못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정철호 명인의 국악 작품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르게 집대성되었다. 책에는 정철호 명인이 방송에 출연하여 나누었던 대담 내용과 함께 그가 작곡한 아쟁산조의 특징이 정리되어 있으므로 살아 있는 국악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 더불어 아쟁산조 악보와 그가 작곡한 신민요 대표작 가사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으로 ‘정철호 작곡 아쟁산조·기타 걸작집’ 오디오 CD까지 제공하고 있어 정철호 명인의 작품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정철호 명인의 생애와 작품세계 정철호 명인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7세부터 부친에게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임방울 문하에서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 정응민 문하에서 판소리 적벽가 〈삼고초려〉, 김재선 문하에서 판소리 고법, 한갑득 문하에서 거문고를 사사했다. 그 후 1996년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다양한 작품 활동 및 공연, 협회 활동으로 민속음악의 명맥을 유지하고 길을 넓혀 왔으며, 수많은 표창장이 그의 업적을 뒷받침해준다. 그야말로 국악계에 큰 획을 그은 거장이다. 이 책에는 이런 정철호 명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국악세계가 정리되어 있다. 다양한 작품 목록과 관련 이미지 자료도 빼놓지 않고 담아내었으며, 명인의 작품이 담긴 음반 목록을 정리하고 작곡한 아쟁산조 악보까지 수록되어 있다. 그간 정철호 명인의 작품과 활동 역사 및 업적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으나 (사)청강 정철호 전통예술진흥회의 양타연 이사장, 국악음반박물관의 노재명 관장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소중한 자료를 정리하고 노력을 기울인 덕에 정철호 명인의 국악 전집과 음반이 제작될 수 있었다. 정통국악 가문 출신 원로 국악인의 창작곡들이 한데 총정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신작국악계에 활력이 되길 바라며 정철호 명인의 천재적인 예술성이 앞으로 더욱 조명되고 많이 연구되고 그 주옥같은 명곡들이 더 활발하게 공연되고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 정철호 명인이 작곡한 아쟁산조와 그 외 걸작들 생생한 소리로 감상하다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판소리 명창, 아쟁 명인인 정철호는 국악계의 팔방미인이라는 별호가 붙을 만큼 다양한 재주가 있지만 특히 주목할 것은 민속음악 작곡가라는 사실이다. 20세기 국악계에서 민속음악 작곡가로서의 존재감은 실로 컸고 지금은 중대함이 커져 국보급 민속음악 작곡가의 위치에 있다. 그는 민속아쟁을 직접 만들고 작곡하여 이 민속아쟁으로 산조를 연주하고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이리하여 정철호 명인이 창안한 민속아쟁은 근현대에 새로 만들어진 국악기 가운데 예술적으로나 대중적으로, 활용도 면에서 국악계 진입에 가장 성공한 악기가 되었다. 정철호 명인이 고안한 민속아쟁은 판소리의 애원성 같이 애절한 음색이 어떤 국악기보다 강렬하다. 한 줄에서도 여러 소리가 나오며 활과 농현을 통해서 여음을 길게 지속할 수 있고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속아쟁이 근래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구슬픈 성음에 치우쳐 연주되기도 하는데 정철호 명인은 한때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고 한 서린 시기를 지나온 적이 있음에도 요즘 연주자들보다 우조의 호방한 가락을 많이 넣고 계면조를 연주하더라도 지나치게 애수띤 가락에만 국한되지 않고 꿋꿋하고 담백하며 의연한 성음들을 상당히 가미해서 연주하는 특징이 있다. 힘이 넘치는 기상, 기개, 기백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특징을 독자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정철호 명인이 작곡한 아쟁산조와 기타 걸작들을 모아 만든 CD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국보급 민속음악 작곡가’인 정철호 명인의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주 희귀한 곡들이므로 자료의 부족으로 연구에 어려움이 있던 후학들의 갈증을 해소할 단비같은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건축, 전시, 큐레이팅
마티 / 배형민, 정다영, 박정현, 최춘웅, 김상호, 윤원화, 이성민, 정현, 김동신 (지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엮은이)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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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소설,일반
배형민, 정다영, 박정현, 최춘웅, 김상호, 윤원화, 이성민, 정현, 김동신 (지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엮은이)
건축신문 23권. 2019년 1월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시작한 건축큐레이팅워크숍에서 있었던 논의를 확장해 엮은 것이다. 미술과는 다른 건축을 위한 큐레이팅 방법론을 고민해보고자 만들어진 이 자리는 6회 강의로 구성한 정기 워크숍을 거쳐 올해 여름 ‘도시 큐레이팅’을 주제로 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건축 분야 기획자들이 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건축가와 타 분야 실무자들까지 모여 풍성한 논의를 나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함께 탐색했던 내용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서문: 공동의 판을 만드는 일 배형민 ― 전시 시대의 감각, 사유와 수행 정다영 ― 건축 큐레이터의 말하기 박정현 ― 건축 전시의 시간성 최춘웅 ― 건축가의 실천: 전시와 건물 사이에서 변주되는 것들 김상호 ― 연산, 편집, 전송되는 건축 윤원화 ― 건축과 미술 사이에서: 미술관 건축을 전시하기 이성민 ― 미술관 바깥에서 건축은 어떻게 전시되는가 정현 ― 2010년 이후의 서울에서 만들어지는 건축 혹은 건축적인 것에 대하여 김동신 ― 다른 마을에서 온 편지 [부록1] 2019 건축큐레이팅워크숍 [부록2] 2019 건축큐레이팅워크숍 라운드테이블건축의 실천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엮어내는 큐레이팅 활동은 한국에서 이제 막 진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건축 큐레이팅에 대해 한국 건축계가 공유할 만한 공동의 지식은 미처 쌓일 새도 없이 소모되고 휘발되기를 반복되고 있다. 이 고착된 상황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건축큐레이팅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의 논의가 올해 초 시작되었다. 이 책은 2019년 1월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시작한 건축큐레이팅워크숍에서 있었던 논의를 확장해 엮은 것이다. 미술과는 다른 건축을 위한 큐레이팅 방법론을 고민해보고자 만들어진 이 자리는 6회 강의로 구성한 정기 워크숍을 거쳐 올해 여름 ‘도시 큐레이팅’을 주제로 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건축 분야 기획자들이 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건축가와 타 분야 실무자들까지 모여 풍성한 논의를 나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함께 탐색했던 내용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건축 전시는 건물을 경험하는 대체 수단이 아니다. 건축 전시는 개인과 집단의 체험 측면에서 지어진 공간 환경과는 다른 것이고, 생각, 이미지, 공간을 엮어 체험과 지식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 배형민 “우리는 과거부터 다른 분과가 쌓아놓은 경험과 이론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전시의 문법을 공부하고 수행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큐레이팅 실천을 위한 건축 내부의 방법론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 정다영 “더 이상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자신 있게 선언할 수 없는 시대 , 모두가 뒤로 눈길을 건네는 지금, 앞으로 내던진다는 의미의 ‘프로젝트’는 관심의 대상이 되기 힘들다. 과거를 충실히 기록하는 아카이브와 현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파빌리온이 이 시대의 건축 전시의 양상을 대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 - 박정현
퀴어돌로지
오월의봄 / 스큅, 마노, 상근, 권지미, 김효진, 윤소희, 조우리, 한채윤, 김지현, 루인 (지은이), 연혜원 (기획)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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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
소설,일반
스큅, 마노, 상근, 권지미, 김효진, 윤소희, 조우리, 한채윤, 김지현, 루인 (지은이), 연혜원 (기획)
‘팬픽이반’, ‘팬코스’부터 ‘연성’과 ‘알페스’와 무지개 깃발을 든 퀴어팬덤까지, 전복과 교란의 장이자, 혐오와 연대가 경합하는 현장인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아이돌로 대표되는 케이팝과 퀴어함, 퀴어팸덤의 관계를 다각적 차원에서 다룬 책이다.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과 여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게이, 여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여덕의 마음, 알페스의 세계, 모든 것이 퀴어한 곳에서 벌어지는 퀴어혐오적 양상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 책은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렌즈가 아닌 퀴어한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지금 여기의 퀴어문화를 생생히 기록한 문화기술지이자 아이돌과 케이팝, 그리고 세상을 ‘퀴어링’해내는 기획이기도 하다. 들어가는 글: 케이팝을 퀴어링하기_연혜원 1장 세대론으로 읽는 케이팝의 퀴어니스_스큅, 마노 2장 케이팝, 게이팝의 디바니스_상근 3장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을 위한 변론: 레즈비언 커뮤니티 안에서 경계받는 '지극히 레즈비언적인' 욕망에 대하여_권지미 4장 ‘당사자됨’을 구성하기: BL, 환상, 욕망_김효진 5장 팬픽션 퀴어바디즘: 퀴어문화의 다양한 체위_윤소희 6장 Twilight Zone: 여돌 팬픽에서의 사랑이라는 세계관-내가 매혹당한 이야기들, 그 찬란함을 목격한 자의 증언_조우리 7장 남성 아이돌 알페스 문화 속의 트랜스혐오: ‘트랜스적인’ 세계 속의 아이러니한 ‘트랜스혐오’에 대하여_권지미 8장 전형적이지 않은 여자 가수들의 계보: 톰보이, 걸크러시 그리고 여덕의 퀴어링_한채윤 9장 여성-퀴어 페미니스트가 걸그룹을 사랑하는 법_아밀 10장 케이팝의 젠더퀴어한 미학_연혜원 11장 몸과 젠더 사이의 틈새로 연대하기: 아이돌이 수행하는 트랜스 페미니즘 [퀴어×아이돌] 이토록 퀴어한 세계 둘 이상만 모여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커플을 엮고 있는 세계, 윤리적이지 않은 생산자와 윤리적이려고 노력할지언정 윤리보다는 욕망이 중요한 소비자가 만들어내는 급진적 세계, 취향으로 모여 퀴어함을 ‘착즙’하는 세계, 팬픽레즈와 디바게이가 판치는 세계. 이 책은 ‘팬픽이반’, ‘팬코스’부터 ‘연성’과 ‘알페스’와 무지개 깃발을 든 퀴어팬덤까지, 퀴어/퀴어함과 케이팝 아이돌이 만나는 그 자리를 기록했다. 이 책을 기획한 연혜원은 이렇게 말한다. “퀴어들은 언제나 나고 자란 곳이 아닌 퀴어들의 공동체, 자신이 선택한 공동체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꾼다.” 따라서 “취향은 퀴어들에게 대안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가 되어왔다”(7쪽)라고. 어떤 퀴어들은 바로 이런 세계에서 모인다. 아이돌을 매개로 그들은 퀴어적 실천을 하기도,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형성해내기도 한다. 그리고 퀴어들이 케이팝 아이돌을 사랑하는 이유와 그 방식을 기록하는 것에서 출발해 케이팝과 그 팬덤, 팬덤 문화의 퀴어함을 다각적으로 다뤘다.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과 여성 아이돌의 춤을 추는 게이, 여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여덕의 마음, 알페스의 세계, 퀴어함이 기본값인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퀴어혐오적 양상들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나아가 이것은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렌즈가 아닌 퀴어한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지금 여기의 퀴어문화를 생생히 기록한 문화기술지이자 아이돌과 케이팝, 그리고 세상을 ‘퀴어링’해내는 기획이기도 하다. 케이팝과 팬덤의 퀴어니스 2018년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퀴어퍼레이드를 앞두고 퀴어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드 송’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1위부터 36위까지 케이팝 아이돌 음악이 랭크된 것이다(참고로 전체 차트에 오른 1,600곡 중 1,400곡 이상이 케이팝 아이돌 음악이었고 세계적 프라이드 송인 레이디 가가의 는 50위였다고 한다). 심지어 이 차트에서 1위를 한 곡은 대중가요 차트에서 단 한 번도 상위에 올라본 적이 없는 NCT U(엔시티 유)의 이었고, 4위에 오른 곡은 역시 마찬가지로 대중가요 차트에서 상위에 진입해본 적이 없는 이달의 소녀의 멤버 츄(Chuu)의 이었다. 유달리 퀴어 사이에서 케이팝이 인기가 있고, 케이팝 안에서도 ‘일반’ 대중과는 다른 선호가 나타난 것이다(이러한 경향성은 2021년인 지금도 비슷하다). 한편 케이팝 아이돌 음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이자 산업이 된 지 오래고, 아이돌 산업이 팬덤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성장한 산업인만큼 팬덤 자체에 대한 분석과 팬덤 내의 하위문화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아이돌 케이팝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해온 퀴어팬덤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사뭇 다른 이유와 방식으로 아이돌 케이팝을 선호하고 향유하는 퀴어팬덤 문화를 중심으로, 전복과 교란의 장이자 혐오와 연대가 경합하는 현장인 지금 여기의 퀴어문화를 기록했다. 2020년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0 퀴어돌로지’ 세미나에서 출발한 이 책의 저자들 대부분이 이 세계 바깥의 ‘외부인’이 아니라 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해온 이들이며, 퀴어 페미니스트들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퀴어 혹은 퀴어함과 케이팝의 만남은 최근의 급작스러운 현상은 아니다. 1990년대 후반, 아이돌의 효시로 볼 수 있는 H.O.T.와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이 등장했을 때부터 케이팝은 퀴어팬덤을 통해 퀴어링되고 있었다. ‘팬코스(팬코스프레, 팬코스튬플레이의 준말로 팬들이 아이돌의 스타일과 패션, 춤, 말투와 호칭까지 모방하는 것)’와 한때 ‘사회적 문제 현상’으로까지 취급되었던 ‘팬픽이반(동성애 기반의 팬픽을 향유하며 동성애를 접하고, 실천하던 청소년들을 집단으로서 지칭하는 용어)’들은 그 대표적 증거이며, 이 팬코스와 팬픽이반을 가장 적극적으로 향유했던 사람들은 당대의 레즈비언들이었다. 아이돌 1세대에서 퀴어팬덤이 적극적으로 발굴해낸 케이팝의 퀴어니스는 이후 아이돌 3~4세대에 이르러 케이팝 자체가 퀴어니스를 탑재하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한편(단적으로 드랙과 보깅을 케이팝 아이돌 무대에서 보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퀴어팬덤 역시 ‘알페스’, ‘연성’ 등을 비롯한 팬덤 내 퀴어적 하위문화를 적극적으로 퀴어적으로 해석하고 향유해왔으며, 이제는 팬덤 내 퀴어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퀴어팬덤의 이름으로 퀴어문화축제 등에 후원을 하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등 가시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이돌 세대론을 중심으로 케이팝의 퀴어니스를 분석한 이 책의 1장은 특히 케이팝이 애초에 “한국 대중문화 내 마초성이 소거된 ‘비남성성’의 지대”였기 때문에 퀴어들이 케이팝에 빠져들었다는 점을 큰 전제로 두는데, 본래 10대 시스젠더 헤테로 여성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무해한 유성애적 콘텐츠로서 마초성을 소거했던 남성 아이돌의 이미지가 퀴어에게 좀더 자기 자신을 투영해볼 수 있는 이미지로 다가갔으며, 이에 더해 아이돌의 성장하지 않는 듯한 소년/소녀적 이미지 등이 이성애 규범적 ‘정상성’에서 이탈된 퀴어들에게 강한 이입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레즈비언들은 팬픽과 팬코를 중심으로 남성 아이돌을 전유하고, 게이들은 여성 아이돌 솔로 및 그룹을 게이 아이콘으로 추앙하곤 했다(그 형식은 바뀌어왔을지언정 이는 면면히 이어져온 흐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케이팝 아이돌 음악은 적극적으로 퀴어 미학을 흡수하고, 나아가 케이팝 내 팬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과 더불어 일어난 퀴어팬덤의 가시화로 인해 케이팝 아이돌은 퀴어 친화적이고 젠더리스 혹은 젠더교란적인 결과물들을 내놓기에 이른다. 이 책의 1장은 케이팝의 퀴어니스를 시기적으로 살피고 나아가 이것이 국내와 해외의 퀴어 팬덤과 어떤 관계를 맺어오며 진화해왔는가를 살피고 있으며 10장은 케이팝이 그 자체로도 퀴어해진 지금의 젠더교란적 모습을 그 미학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독해해낸다. 전복과 교란: 퀴어라는 괴상한 렌즈로 보는 세계 케이팝 아이돌은 한국의 대중문화 가운데 그 자체로 가장 퀴어한 장르 중 하나이고, 그 장르를 함께 만들어내고 있는 팬덤의 문화 역시 더없이 퀴어하며, 퀴어팬덤의 역사는 케이팝 아이돌의 시작부터 함께해왔다. 그러면서도 이 아이돌을 둘러싼 퀴어한 세계의 안팎에서는 강력한 성별이분법과 퀴어혐오가 함께 작동해왔다. ‘칼머리’의 ‘팬픽이반’들은 레즈비언 사회와 규범 사회 모두에서 이중적 멸시와 탄압을 받았고, 1990대 말부터 2000년대 초에 정점을 찍었으며 퍼포먼스를 하는 멤버과 의상을 담당하는 스태프로 이루어진 팀이 한때 1,5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팬코스는 사멸했다. 이때 “팬픽이나 알페스 역시 ‘아이돌의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규제당하기 일쑤였고, 퀴어들의 케이팝 소비는 한층 더 음지화된 경향을 띠게”(44~45쪽) 되었던 흐름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 케이팝 아이돌 자체가 퀴어니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물을 내보이고 있는 지금에도, 퀴어 팬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아이돌을 응원하면 팬덤 내에서는 그것을 저지하려는 흐름이 존재하며, 퀴어팬덤이 팬덤의 이름에 ‘퀴어’를 붙였다는 것만으로도 팬덤 내에서 사이버불링이 일어나기도 한다(NCT의 퀴어팬덤인 NCT QUEER의 경우 2019년 퀴어문화축제에 깃발을 들고 행진을 했을 뿐인데도 당일 트위터 ‘실시간트렌드’에 이름이 오르고, 팬덤 내에서 심한 사이버불링에 시달렸다). 이뿐만 아니라 ‘여돌여덕(여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여성 팬)’을 두고는 왜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냐고 묻고, 남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레즈비언을 두고는 왜 레즈비언이 남자를 좋아하느냐고 묻고, 여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게이를 두고는 왜 게이가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톰보이 스타일의 여성 가수가 그 스타일을 버리지 않으면 그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해 꼬치꼬치 물어대고(남자친구는 언제 사귈 건지? 치마를 입을 생각은 없는지?),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걸크러시’와 ‘보이시함’ 이외의 언어로 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강력한 성별이분법과 퀴어혐오가 작동하는 사회는 단지 취향의 문제에도 개입하며 다양한 욕망의 발화를 막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어떤 문화를 가지고 노는 자들은 언제나 그렇듯 제멋대로 문화의 생산물을 자기들 뜻대로 가지고 놀며 나아가 그것을 전복하고 새로운 생산물과 관계를 생산해내며, 그러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게이들은 여성 아이돌의 춤을 추고, 아이돌의 팬들은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연성’을 하며 논다. 퀴어 팬들은 아이돌을 퀴어 그 자체로 전유하며 사랑하기도 하고, 삭제당할 장면인 것을 알면서도 콘서트장에서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환호한다. 《퀴어돌로지》가 기록해내는 케이팝 아이돌을 가지고 노는 퀴어들의 놀이와 그 놀이들이 벌어지는 장에 대한 분석은 이미 그 자체로 성별이분법, 퀴어혐오적, 트랜스혐오적 시각에 맞서고 그것을 뒤집는 시도이기도 하다. 2장에서는 게이 클럽 씬을 중심으로 게이들이 여성 아이돌을 어떻게 페르소나로서 소비하고 전유하는지 그 젠더교란적 장을 기록하고, 3장에서는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들 이 어떻게 남성 아이돌을 부치로 ‘착즙’하는지를 기록하며, 특히 레즈비언 사회 내에서조차 ‘진짜 레즈비언’이 아니라는 의심과 혐오를 받아야 하는 ‘그런’ 레즈비언들의 그것이 강력한 레즈비언적 실천임을 밝혀낸다.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을 둘러싼 오래된 이중적 혐오(레즈비언 사회 내에서의 혐오-“남성 아이돌을 좋아하다니, 너는 진정한 레즈비언이 아니야!”-와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비퀴어 여성들의 혐오-“우리 오빠를 감히 레즈비언으로 취급하다니”-)를 지적하며 이를 비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나아가 4장에서는 팬픽을 비롯한 알페스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 장르인 보이스러브(BL)물을 중심으로 당사자됨을 둘러싼 현실과 환상과 표상의 관계를 논하는데, 이는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가 대부분 여성인 장르인 BL에 대해 그것이 남성 간의 성애를 다루는 장르이며 여성 캐릭터를 배제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흐름을 비판적으로 톺아보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특히 아이돌 팬덤(특히 퀴어팬덤)의 중요한 하위문화 중 한 축인 알페스를 비판하는 흐름(이 역시 주로 여성들이 창작하고 향유하는 장르이며, 남성 간의 성애를 중심으로 삼고, 나아가 실존인물을 그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을 바라볼 때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 아마도, 이곳에서 가장 급진적일 문학장(場): 팬픽, 알페스, 퀴어페스 이 책은 케이팝 아이돌을 둘러싼 퀴어한 하위문화의 현장을 직접적으로 소개하고 특히 이러한 하위문화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콘텐츠이자 핵심이기도 한 알페스(RPS, real person slash, 실존인물 간 연애를 픽션으로 묘사하는 모든 문화적 허용을 총칭하는 말) 역시 중요한 장으로 다룬다. 알페스는 주로 실존하는 남성(남성 아이돌 등)들을 동성애적 관계로 묘사하며, 여성 팬들이 창작하고 즐기는 문화로 특히 알페스의 핵심적 장르인 팬픽은 섹슈얼리티를 가장 집중적, 급진적으로 다루는 장르이다. 그렇기에 그곳은 언제나 정상성에 얽매이지 않는 욕망들이 들끓는 장이고, 그렇기에 “트위터상의 아이돌 팬픽장은 아마 국내에서 퀴어 저자와 퀴어 독자가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문학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16쪽) 아닌 것이다. 알페스는 비퀴어 여성들이 가장 큰 향유층을 이루고 있는 장르이면서도 퀴어팬덤이 케이팝과 깊은 친화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팬덤 문화이며, 2017년 이후에는 알페스 내에 ‘퀴어페스(퀴어와 알페스를 합친 말로, 알페스 내 등장인물을 더 직접적으로 퀴어 정체성을 지닌 인물로 묘사하는 알페스 내 퀴어서사물이며 주로 퀴어 당사자들이 창작하고 향유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라는 흐름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알페스는 그것을 향유하는 자가 퀴어 정체성을 가진 자이든 아니든 애초에 트랜스하고 퀴어한 세계다. 알페서(알페스를 향유하는 사람들)들은 아이돌의 특정 행동과 발언(1차 떡밥)을 가지고 관계성을 상상하고 찾아내며 온갖 변주를 통해 놀고(가령 트위터에서 ‘썰’을 풀어 서사를 만들고, 투표를 하고, 밸런스 게임을 하는 등) 나아가 이 1차 떡밥에 향유자들이 덧붙인 ‘2차 떡밥’으로 그 세계를 무한히 확장해나간다. 이러한 알페스 안에서 동성애 서사는 기본값이며, 그 서사 속에 등장하는 ‘실존인물’은 대학생이 되기도, 직업인이 되기도, 성별이 바뀌기도, 동물이 되기도 하는 트랜스적 속성을 지녔다. 나아가 이 팬덤 내의 알페서들은 직접 ‘멤버놀이’를 하는 등 아이돌이라는 실존인물에서 벗어나 아예 새로운 관계성을 만들어 놀기도 한다. 비퀴어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장이지만, 알페스를 향유하며 즐기는 순간 그 역시 ‘뼈테로(뼛속까지 헤테로인 사람)’일 수는 없는 세계인 셈이다. 특히 이 책의 5장은 남성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알페서들이 어떤 놀이를 하며 노는지, 그리고 그 놀이와 놀이를 둘러싼 관계가 얼마나 퀴어한지(현실 세계의 레즈비언 사회보다도 더 레즈비언적인)를 상세히 기록해두고 있으며 나아가 퀴어페스에 대한 직접적 소개도 충실히 곁들였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퀴어함이 기본값인 세계 속에서 역설적으로 퀴어혐오가 발생한다. “우리 오빠는 헤테로이지만 알페스 서사 속에서만 게이다!” “남돌에 레즈 비비지 말라” “여성서사를 퀴어페스가 빼앗아갔다”며 해당 남성 아이돌을 레즈비언으로 ‘착즙’하거나 트랜스젠더로 묘사하는 등의 퀴어페스 서사에 대해서는 혐오적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 5장과 7장은 퀴어함을 향유하며 즐기면서도 막상 성별이분법적 구도 속에서의 제한된 욕망만을 허용하는 팬덤 내의 퀴어혐오적 흐름을 비판적으로 짚어내고, 단지 그저 서로의 욕망과 ‘캐해석’과 ‘연성’을 존중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를 반문하며, 팬픽적 허용의 틀을 넓히자고 제언한다. 또한 다양한 표현 양식을 가진 레즈비언 혹은 부치 롤모델이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에서 남성 아이돌에게 레즈비언적인 면보를 ‘착즙’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며 남성 아이돌에게 레즈비언의 이름을 붙이는 행위는 레즈비언의 서사를 잃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일일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나아가 알페스/퀴어페스가 퀴어서사가 너무도 드문 한국에서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정체화에 도움이 되는 서사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덕질이라는 퀴어링 : 아이돌을 퀴어링하고 세상을 퀴어링하다 이 책은 아이돌의 소비자이자 수용자이자 아이돌 문화의 또다른 생산자이기도 한 팬덤과 팬 자체를 아이돌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취한다. 특히 아이돌을 둘러싼 팬덤/퀴어팬덤의 작업들 가운데 우리가 주목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언뜻 성별이분법적 구도에 충실히 복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첨단의 대중문화를 이들이 적극적으로 퀴어하게 해석해내고 끝내 그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만다는 점이다. 비게퍼(비즈니스 게이 퍼포먼스)나 퀴어베이팅(queerbaiting, 퀴어적 암시를 소비자를 유인하는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그치는 행태)이 좋지 않은 행태일 수 있으나, 이것이 계속 생산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아이돌 산업이 퀴어한 것이 팔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반증이며,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팬덤 내에서는 아이돌의 표현 및 발화와 아이돌 산업을 페미니즘적으로 재해석하고 때로는 비판하는 페미니즘 실천들이 활발해지기 시작”(13쪽)했고, 퀴어 운동 또한 힘을 얻게 되며 퀴어팬덤이 팬덤 내에서 가시화되는 성과를 얻게 되기도 한다. 여기에 팬덤이 케이팝 산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3.5~4세대 아이돌 이후의 흐름은 팬덤 내 페미니즘적 실천과 퀴어팬덤의 존재를 인식한 퀴어 친화적이고 젠더리스한, 인권 감수성을 의식했음이 드러나는 결과물을 내놓기에 이르렀다(1장 참조). 이렇듯 이 책은 팬덤을 단순히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세력이라기보다 아티스트의 작업물에 대한 해석과 비평을 공유하고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해석공동체이자 아이돌 산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그 위치를 만들어가고, 그렇기에 팬덤 문화를 비롯해 팬덤 혹은 팬 그 자체를 기록의 대상으로 삼으며 케이팝 자체의 퀴어함과 함께 케이팝 아이돌 팬덤의 퀴어함을 함께 분석해냈다. 가령 여성 아이돌 혹은 가수를 사랑하는 여성 팬, 즉 ‘여덕’의 존재는 그 자체로 이미 성별이분법의 렌즈가 고착된 사회에서 퀴어한 존재들이다(“왜 여자가 여자를 좋아해?”). 8장은 전형적이지 않은 여성 가수의 계보를 짚어가는데, 전형성을 벗어난 여성 가수들을 걸크러시(쎈 언니)와 보이시함으로만 납작하게 일축하며 이선희의 ‘언니부대’로부터 이어진 여덕의 존재를 성별이분법적으로 분석하는 데(남자 같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맞서며, 그 전형성을 거부하는 가수를 사랑하는 여덕의 마음을 통해 덕질이라는 퀴어링을 논한다. 또 다른 측면에서 여덕들은 걸그룹의 현실(혹독한 체증 관리, 외모 평가 등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산업)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나의 아이돌이 처한 부당한 현실에 같은 여성으로서 공감하면서도,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런 이유로 여덕, 특히 그가 페미니스트일 경우 “페미니스트라면 여성 아이돌을 ‘소비’하지 말아야 한다” “너희들이 여성 인권 다 망친다”는 식의 공격까지 받기에 이른다. 이 책은 6장은 그럼에도, 그 추악한 현실 속에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찬란함을 증언”한다.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무대 위에 서는 여성들을 사랑”해온 그 기록은 특히 남성 아이돌의 팬픽과는 다른 맥락을 지닌 여성 아이돌의 팬픽을 살피며, 바로 그 속에서 바로 그 여덕들의 마음을 발견해낸다. 나아가 9장은 여성-퀴어-페미니스트인 여덕의 복잡한 마음을 풀어놓으며 아이돌의 소비자이자 그 역시 상품이며 생산자인, 무엇보다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팬의 자리와 그러한 팬과 아이돌의 관계를 아이돌 산업의 구조 속에서 짚어낸다. 팬이라면 응당 아이돌의 성공과 안위를 위해야 한다는 명분하에 팬덤 내에서 페미니즘적 비판을 제기하는 자는 ‘까빠(팬인 척 하면서 아이돌을 까내리는 짓을 하는 사람)’가 되어 비난당하고, 퀴어팬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면 그것이 아이돌에게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대지 말라고 제재를 가하는 것이 지금 현재 팬덤이 지닌 일반적 보수성이다. 하지만 이 장은 팬 역시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기획사의 상품이며 착취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아이돌과 팬 모두가 스스로를 상품화하는 아이돌 산업 기제를 벗어나거나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언급한다. 가령 퀴어팬은 팬덤 내의 규율 때문에 사이버불링을 비롯한 집단적 린치까지 각오하면서도 콘서트장에서 무지개 깃발을 흔든다. 자신이 퀴어로서 그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의 무대 덕분에 퀴어들이 삶의 원동력을 얻는다는 것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돌은 자신의 상품성을 훼손할 각오로 그에 응답하기도 한다. 또한 성별이분법을 전제하고 기획된 여성 아이돌에 대안적 의미를 부여하는 퀴어들의 실천들(레즈비언이 여성 아이돌을 사랑한다고 선언하거나 퀴어들이 그들의 무대를 모방하며 새로운 문화적 생산을 이루어내는 행위 등)이 모여 새로운 장의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3~40대 남성 팬인 ‘삼촌팬’을 겨냥해 기획된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 는 생산자(기획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그 노래를 듣고 자란 여성 청년, 퀴어들의 ‘민중가요’가 되었고 소녀시대 당사자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영광을 표했던 장면은 바로 그 가능성을 분명히 우리가 목격했던 순간이었다(소녀시대의 티파니는 2021년 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 책은 아이돌이라는 장르를 경유해 젠더퀴어적 인식론을 제시하며 아이돌을 넘어선 우리의 세계를 퀴어링하는 데로 나아간다. “팬덤은 케이팝 아이돌 기획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본의 공급처이자, 지지 공동체이고, 따라서 아이돌이 전적으로 팬덤을 대상으로 기획된다는 사실”(319쪽), 즉 “아이돌은 언제나 팬덤과의 관계 속에서 구성”(319쪽)되기 때문에 10-20대 여성들이 팬덤을 구성하는 핵심 수요자들이라는 점은 남성 중심적인 성별 이분법적 서사나 이미지가 아닌 시도들을 가능하게 만든다. 즉, “케이팝은 자신의 소비자들에게 말 그대로 ‘팔리는’ 젠더 이미지를 생산해내고 아이돌은 이를 캐릭터처럼 수행해낸다”(318쪽). 특히 이 책의 10장은 아이돌 산업 내 아이돌과 팬덤의 관계를 바탕에 두고, 이분법적 젠더 표현을 어떻게 흐리면서 다양한 젠더 스펙트럼을 구현해내는지 뮤직비디오들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다만 오히려 ‘마른 몸’이라는 이미지 등으로 ‘젠더리스’라는 이미지를 제한하며 성별이분법을 고착화화는 부분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데, 나아가 11장에서는 더욱 분명하게 트렌스젠더퀴어 인식론을 개입시켜 케이팝 아이돌의 작업을 분석해내는 시도를 꾀한다. 트랜스젠더퀴어 인식론을 기반으로 하는 트랜스페미니즘을 바탕으로, 최근 아이돌팝 안에서 등장했던 퀴어적 요소들(아이돌 무대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드랙퀸과 보깅 댄스, 퀴어 댄스 팀 등)이 단지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퀴어하다고 해석되는 지점을 경계하며, 보깅과 드랙의 등장이 이항 대립적 구조를 생산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것이 왜 반대의 항이어야 하는가를 물으며 연대와 틈새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으로 독해한다. 놀이와 정치, 유희와 올바름 사이에서 모든 것은 정치적이며, 그것은 문화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이 다루는 케이팝 아이돌을 둘러싼 그 세계 역시 너무나 정치적이다. 이것은 욕망이 반드시 정치적 올바름으로 수렴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여성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다는 단순한 이유로 그것은 여성서사가 아니라며 손쉽게 비난할 수 없으며, 여성 아이돌을 사랑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여성 인권을 망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여러 ‘정치적’ 이유로 가시화되지 않았던 더 많은 욕망과 유희의 경험이 기록되고 발화될수록 더 넓은 정치적 가능성을 논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연대하는 모습도, 퀴어퍼레이드에서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도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기 위해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이어가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에 가까운 게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 유희를 유희로 남겨둘 때, 누구에게나 ‘빻은’ 부분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할 때, 오히려 이 놀이 안에서 다양한 욕망을 계속 누군가 발화할 때 더 넓은 정치적 가능성이 열리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그 가능성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윤리적이지 않은 생산자와 윤리적이려고 노력할지언정 윤리보다는 욕망이 중요한 소비자가 만들어내는 급진적인 세계를 두고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모든 창작물은 정치적으로 올바를 때만 가치가 있는 걸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를 향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화를 향유하는 일이 항상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유희 자체가 문화를 향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퀴어인 향유자들에게만 유독 정치적 올바름과 윤리의 잣대를 들이밀면서 그들이 향유하는 방식을 공격하는 것은 주변화되어 있는 문화 향유 방식에 대한 검열과 반발심에 가깝다.”(들어가는 글) “본래 10대 시스젠더 헤테로 여성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무해한 유성애적 콘텐츠로서 마초성을 소거했던 남성 아이돌의 이미지가 퀴어에게는 좀더 자기 자신을 투영해볼 수 있는 이미지로 다가갔던 것이다. 더불어 자연스러운 만남부터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통한 정상가족 구성에 이르는 이성애 규범적인 ‘정상성’ 서사를 이루지 못하고 생애주기의 단절을 경험하게 되는 퀴어에게 케이팝 아이돌의 영원히 성장하지 않는 듯한 이미지, 음울한 현실에서 초탈하거나 혹은 세상과의 불화를 극적으로 노래하는 화법은 강한 이입 요소로 작용했다.”(1장) “다른 문화에서는 보기 힘든 암시적인 재현의 확인, 수용감, 유대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케이팝은 해외 퀴어들에게 현지의 주류문화와 타 하위문화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적인 문화였던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케이팝은 젠더 측면에서 소수자 문화로 독해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종적 측면에서도 소수자 문화에 속하며, 시스젠더 헤테로-백인-남성성 중심의 서구권 팝에 대항할 대안적 대중문화로 곧잘 인식된다. 즉, 케이팝의 대안성에 대한 기대는 성정체성과 성지향성을 넘어 해외 팬덤 전반이 공유하는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장 )
갑질하는 영주님 22
로크미디어 / 장대수 (지은이)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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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장대수 (지은이)
현대건축 흐름과 맥락
CIR(씨아이알) / 요르겐 티츠 지음, 고성룡 옮김 /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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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요르겐 티츠 지음, 고성룡 옮김
1890년부터 2010년까지 대체로 10년 단위로 근대건축과 현대건축의 흐름과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관련된 세계사의 흐름을 매 장마다 첫 부분에 정리하고 있어, 이 번역본의 제목을 『현대건축-흐름과 맥락』으로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내용에 적확한 사진들을 게시하고 있어 독일 출판사의 원 도판을 그대로 수용하였다. 그리고 학생이나 일반인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용어해설과 건축가 인명해설도 덧붙이고 있다.· 1890-1910 세기 전환기의 건축 · 1910-1920 첫 번째 모던 · 1920-1930 국제 양식 · 1920-1940 미국 건축 · 1930-1945 건축과 권력 · 1945-1960 모더니즘 건축의 세계화 · 1960-1970 비전과 현실 · 1970-1980 하이테크와 포스트모더니즘 · 1980-1990 경계를 넘어서 · 1990-2000 미래를 내다보며 · 2001-현재 새 세기의 첫 10년 · 용어해설 · 인명해설 · 도판저작권 근현대건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책 대학에서 근대건축과 현대건축을 가르쳐오면서 늘 갖던 생각은, 학생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면서도 매우 콤팩트한 내용의 교재가 아쉽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건축의 배경이 되는 사회 문화적 역사를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교재를 써야겠다고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10여 년 전 프랑스 국립 파리 벨빌 건축대학에서 졸업설계심사에 참여하는 도중, 시간을 내 저녁 때 들른 파리 시내 륀느 서점에서 이 책의 프랑스어 판을 처음 발견하고 구입해 살펴보니, 문화적 역사적 토픽과 어우러진 정확한 시대별 건축 경향이 잘 정리되어 있어 현대건축 교재뿐만 아니라 근현대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읽기에도 그만이었습니다. 이 책은 1890년부터 2010년까지 대체로 10년 단위로 근대건축과 현대건축의 흐름과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관련된 세계사의 흐름을 매 장마다 첫 부분에 정리하고 있어, 이 번역본의 제목을 『현대건축-흐름과 맥락』으로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내용에 적확한 사진들을 게시하고 있어 독일 출판사의 원 도판을 그대로 수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생이나 일반인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용어해설과 건축가 인명해설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원서는 1999년 처음 출판되었고 몇 차례 개정판을 낸 뒤, 특히 2000년 이후의 건축경향을 다룬 내용을 추가하여 2013년 최종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2013년 펴낸 영어판을 번역한 것이며, 지은이의 의도에 공감하여 옮긴이가 주요 건축용어에 영어를 함께 표기하여 교재로서도 충실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중급 신약성경 헬라어 문법
한국성서학연구소 / 장성민 (지은이) /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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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서학연구소
소설,일반
장성민 (지은이)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바탕으로 신약성경 헬라어의 시제, 태, 법, 분사, 부정사 등의 문법적 의미를 설명하고 다양한 용례를 제시하였다. 신약성경 원전 읽기를 위한 중급 수준의 탁월한 문법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추천사 머리말 약어표 I. ‘시제’의 개념 0. 신약성경 헬라어1 1. ‘시제’의 문법적 개념 I7 2. ‘시제’의 문법적 개념 II21 II. ‘시제’(Cro,noj) 3. 현재 시제-형태51 4. 미완료 시제-형태69 5. 부정과거 시제-형태85 6. 미래 시제-형태103 7. 현재완료 시제-형태115 8. 과거완료 시제-형태135 III. 태(Dia,qesij) 9. 태의 문법적 개념-151 10. 중간태의 주요 용법들159 11. 수동태의 주요 용법들175 IV. 법(:Egklisij) 12. 주절에서의 법 I(직설법, 명령법)181 13. 주절에서의 법 II(가정법, 기원법)199 14. 종속절에서의 법 I(목적을 나타내는 절)215 15. 종속절에서의 법 II(i[na&절의 다양한 용법)225 16. 종속절에서의 법 III(원인이나 결과를 나타내는 절)235 17. 종속절에서의 법 IV(조건을 나타내는 절)245 18. 종속절에서의 법 V(양보를 나타내는 절)263 V. 분사, 부정사, 기타 19. 분사의 구문론 I273 20. 분사의 구문론 II287 21. 부정사의 구문론 I301 22. 부정사의 구문론 II315 23. 간접화법329 24. 문장구조339 참고문헌347 성구색인357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반영하여 신약성경 헬라어의 시제, 태, 법, 분사, 부정사 등의 문법적 의미와 용례를 해설한 탁월한 연구서! [주요 내용] -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바탕으로 신약성경 헬라어의 시제, 태, 법, 분사, 부정사 등의 문법적 의미를 설명하고 다양한 용례를 제시함. - 신약성경 원전 읽기를 위한 중급 수준의 탁월한 문법 설명을 제시
물 댄 동산 가정예배서 : 10~12월
교회성장연구소 / 이영훈 지음 /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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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지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와 고민거리들을 ‘나눔의 시간’과 ‘결단의 시간’을 통해 함께 나누고 교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세대 간의 갈등을 좁히고 부부간, 형제간의 사랑과 섬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예배서 『물 댄 동산』은 1~3월, 4~6월, 7~9월, 10~12월 총 네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3권(7~9월)까지 출간되었다. 가정예배서를 통해 개인의 예배는 물론 가정의 예배,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까지 회복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10월: 하나님의 약속_부르심 1일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2일 평안을 주노라 3일 나의 힘 4일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 5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6일 두려워말라 7일 새 영과 새 마음 8일 생수의 강 9일 성령의 회복 10일 여호와 이레 11일 여호와 샬롬 12일 승리 13일 천국백성의 유산 14일 우리의 관심 15일 하나님의 뜻 16일 위대한 꿈 17일 거룩한 꿈 18일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19일 실로암 20일 떠나라! 21일 왕 같은 제사장 22일 와서 우리를 도우라! 23일 신을 벗으라 24일 재림을 준비하라! 25일 기뻐하라! 26일 그리스도인의 사명 27일 내가 달려갈 길 28일 내가 여기 있나이다 29일 하나님의 계획 30일 영적인 독수리 31일 복음전파의 도구 11월: 복음전파와 선교 1일 십자가의 복음 2일 보혈의 능력 3일 사랑의 실천 4일 하나됨 5일 권세있는 신앙 6일 구원자 예수 7일 성령, 권능, 증인 8일 우리를 보내시는 예수님 9일 예수님의 사랑 10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11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12일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13일 바나바의 동역 14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15일 눈높이 전도 16일 주의 은혜의 해 17일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18일 복음의 증인 19일 치료하는 신앙 20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21일 구원의 은혜 22일 디아코니아 23일 빌라델비아 교회의 세대 간의 간격을 좁히고 사랑과 섬김을 회복하라! 이 시대 진정한 예배의 회복, ‘가정예배’에서 답을 찾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장 귀한 선물, 가족.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소홀히 하기 쉽고 사랑하기 어려운 공동체 역시 가족이다. 우리는 그런 가족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어떤 공동체보다 먼저 마음을 쓰고, 하나님 안에서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삶에서 진정한 예배의 회복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영훈 목사는 성도의 가정이 예배로 바로 세워지고, 주님 안에서 복된 가정, 화목한 가정으로 온전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정예배서 『물 댄 동산』을 출간했다. 『물 댄 동산』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와 고민거리를 ‘나눔의 시간’과 ‘결단의 시간’을 통해 함께 나누고 교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고 부부 간, 형제간의 사랑과 섬김을 회복하여 믿음의 뿌리를 바로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정예배서 『물 댄 동산』은 1~3월, 4~6월, 7~9월, 10~12월 총 네 권으로 구성되었으며 2014년 9월에 완간되었다. 가정예배서를 통해 개인의 예배는 물론 가정의 예배,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까지 회복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에 빛이 될 복된 가정을 세우기 원하는 젊은 부부 ★ 부부와 형제,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2세대 가정 ★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삶과 마음을 나누기 원하는 3세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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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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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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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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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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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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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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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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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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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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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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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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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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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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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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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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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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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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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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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