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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안갑의 살인
엘릭시르 /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2021.05.14
15,500원 ⟶ 13,950원(10% off)

엘릭시르소설,일반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시인장의 살인』으로 그해 연말 미스터리 랭킹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하고 일약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급부상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신간. 자담장에서 있었던 사건(『시인장의 살인』)으로부터 3개월 후, 간신히 살아남은 하무라 유즈루와 겐자키 히루코는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조직 마다라메 기관의 단서를 포착한다.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시골의 어느 마을을 찾은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안갑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예언자라 불리는 한 인물을 만난다. ‘사키미’라고 하는 이 노파는 그 마을에서 “남녀가 두 명씩 총 네 명이 죽는다”는 예언을 남긴다. 예언이 이루어지기라도 하듯 건물은 갑자기 고립되고 그곳에 있던 인물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기 시작한다.서장 신생 미스터리 애호회 / 013 1장 마안갑 / 045 2장 예언과 예지 / 145 3장 상호 감시 / 239 4장 사라진 히루코 / 343 5장 흉기를 앞에 두고 / 451 종장 탐정의 예언 / 503본격 미스터리의 차세대 기수가 펼치는 추리 버라이어티! 『시인장의 살인』으로 그해 연말 미스터리 랭킹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하고 일약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급부상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신간 『마안갑의 살인』이 출간되었다. 자담장에서 있었던 사건(『시인장의 살인』)으로부터 3개월 후, 간신히 살아남은 하무라 유즈루와 겐자키 히루코는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조직 마다라메 기관의 단서를 포착한다.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시골의 어느 마을을 찾은 하무라와 겐자키는 마안갑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예언자라 불리는 한 인물을 만난다. ‘사키미’라고 하는 이 노파는 그 마을에서 “남녀가 두 명씩 총 네 명이 죽는다”는 예언을 남긴다. 예언이 이루어지기라도 하듯 건물은 갑자기 고립되고 그곳에 있던 인물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본격 미스터리의 매력 후더닛(whodunit), 하우더닛(howdunit), 와이더닛(whydunit)(누가, 어떻게, 왜 사건을 저질렀는지)으로 대표되는 본격 미스터리는 다양한 미스터리 장르 중에서도 그야말로 미스터리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쓴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들, 미스터리의 황금시대라 불렸던 1920~30년대의 영미 미스터리 소설들이 바로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본격 미스터리 소설은 90년대의 일본에서 신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로 다시 태어났는데, 일본 미스터리 팬들에게 친숙한 아야쓰지 유키토나 아리스가와 아리스, 우타노 쇼고 등이 신본격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본격 미스터리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요소로 클로즈드 서클, 밀실, 연쇄살인을 들 수 있는데, 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서 본 듯한 전개와 연출로 가득한 『시인장의 살인』에 이어, 후속편인 『마안갑의 살인』 역시 공식처럼 그 뒤를 밟고 있다. 시골의 어느 마을의 외따로 떨어져 있는 건물에 모인 인물들이 모종의 이유로 고립되고 그 안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사실 본격 미스터리에 심취한 적은 없”으며 순전히 “읽어본 적 없는 미스터리”를 쓰고 싶었다고 했던 작가는 『마안갑의 살인』을 통해 전작을 뛰어넘은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펼친다. 『시인장의 살인』에서 허를 찌르는 물리 트릭을 선보였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신인의 날것에 가까웠던 것에 비해 『마안갑의 살인』은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가 추구하는 미스터리의 형태 기존의 상식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해서 부정하고 보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하다. (본문 199쪽) 본격 미스터리는 오로지 트릭을 위한 이야기이며 따라서 작위적이고 내용이 없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미 많은 작품들이 세상에 나왔기에 참신한 트릭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 역시 본격 미스터리가 갖는 한계일 것이다. 이를 타개하기라도 하듯이 『시인장의 살인』에서 초자연적인 요소를 등장시켜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했던 작가는 『마안갑의 살인』에서 초능력이라는 초자연적인 요소를 선보인다. 예언 내용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는 예언가 노파나 몇 분 뒤 일어날 일을 그림으로 그리는 여고생을 등장시켜 다시금 작중 세계를 현실감이 떨어지는 초자연적 세계로 만든 작가는 살인 사건이라는 수수께끼를 논리로 보기 좋게 무장 해제시킨다. “초능력의 존재가 믿기지는 않지만 사키미 씨가 마다라메 기관의 연구에 참여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런 능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라고 이야기하는 겐자키의 말에 하무라는 “기존의 상식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해서 부정하고 보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전제한다. 이는 작품 활동에 임하는 작가의 말이기도 하다. 초자연적인 요소를 그려낸 미스터리가 종종 소개되어왔지만, “실은 사기였다거나 과학적인 근거가 있었다는 걸 탐정 역이 밝혀내는 경우가 많았죠. 오컬트를 그대로 우리가 사는 세계로 가져와 서스펜스가 아니라 본격 미스터리로 해결하는 작품을 쓸 수는 없을까. 그게 제가 목표로 하는 미스터리의 형태입니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속편을 쓰려고 계획하진 않았다”는 작가는 『시인장의 살인』에 속편을 암시하는 결말을 넣은 이유를 “작품 세계가 한 권의 책 안에서 완결되는 것에 저항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두고 싶었다”던 작가는 『마안갑의 살인』으로 그 상상의 여지를 더 넓게 확장시켰다. 『시인장의 살인』과 『마안갑의 살인』의 누적 판매 부수 80만 부를 자랑하는 이 시리즈가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략)새해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실례했네.
행운을 부르는 이상한 사진
살림 / 후미토 지음, 박진희 옮김 / 2016.02.10
11,200원 ⟶ 10,080원(10% off)

살림소설,일반후미토 지음, 박진희 옮김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까지 보고 느끼는 능력을 가진 저자가 사람의 부와 건강, 변화 등 행운의 전조가 될 수 있는 기운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이 책에 실린 100여 편의 사진은 처음 보면 기이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사진은 모두 저자가 직접 기운을 느낀 순간을 포착하여 찍은 것으로, 저자의 친절한 상황 설명이 곁들여져 독자가 거부감 없이 사진을 믿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이 책 사용법 행복으로 이끄는 빛을 잡은 당신에게 이상한 사진을 본 사람들의 인생은 변화했다 세계를 만드는 가장 큰 신은 ‘자신’이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보이는 것, 찍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행운을 부르는 자연의 힘 변화의 타이밍에 나타나는 용의 에너지 생명의 기운이 주는 힐링 효과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온 메시지 꿈을 이뤄주는 우주의 기운 사랑을 부르는 천사의 사인 보이지 않아도 연결되어 있다 “보고 느끼고 간직하라!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평범한 사람도 운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행복 가이드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까지 보고 느끼는 능력을 가진 저자가 사람의 부와 건강, 변화 등 행운의 전조가 될 수 있는 기운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그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본 사람들은 실제로 건강이 좋아지거나, 기다리던 사람에게서 연락을 받거나, 돈이 들어오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이 책에 실린 100여 편의 사진은 처음 보면 기이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사진은 모두 저자가 직접 기운을 느낀 순간을 포착하여 찍은 것으로, 저자의 친절한 상황 설명이 곁들여져 독자가 거부감 없이 사진을 믿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곁에 두고 보고 간직하면 좋은 일이 생기는 부적과 같은 책이다. 보기만 해도 행운이 굴러들어온다! 가장 큰 신은 ‘자기 자신’, 내 운을 끌어당기는 기술 한 살 배기 때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 아기가 보고 들은 것 외에 공감각적으로 무의식의 메시지까지 읽어내는 능력을 가졌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이 책의 저자 후미토는 8개월 무렵 할머니의 등에 업혀 산책하며 자연의 멜로디와 나무의 대화를 느낄 정도로 신비한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다. 신사에서 태어나 성인이 되어 신관으로 활약하기 전에도 그는 어느 날 하늘에서 끌어당기는 에너지를 느끼고 우연히 UFO 사진을 찍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사진으로 남겼고,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갖고 꿈을 이루는 방법을 전파해왔다. 저자는 태양신을 숭배하며 모든 존재하는 것들에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신은 ‘자신’이며 우리는 이미 의식적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 담긴 사진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와 ‘나’를 연결하고 무한의 가능성을 가진 세계로 독자를 이끌며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고 있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의 인생은 변화했다! 사진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운명을 바꾼 사람들 “메일로 사진을 받은 것이 어제였는데, 오늘 돈이 들어왔어요.” “사진을 보고 기다리던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하루에도 틈나는 대로 몇 번이고 사진을 봤더니 불안감이 조금씩 사라졌어요.”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저자가 블로그에 올린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사람들은 열광했다. 저자는 사람들의 성원과 호기심에 보답하기 위해 웹상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귀중한 사진들까지 모두 책에 담아 출판했다. 책은 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신비의 빛이 담긴 사진과 사진이 주는 에너지를 받는 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담겨 있다. 처음 사진을 접하는 독자도 편안하게 보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정중하게 보이지 않는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가 직접 명명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책의 사진을 간직하고, 매일 보고, 사진이 주는 메시지를 느낀 독자들은 영험한 사진에 ‘돈이 들어오는 사진(80쪽, 다이아몬드 후지)’ ‘우울증 환자를 위한 사진(76쪽, 흰 새)’ ‘사람을 모으는 사진(88쪽, 부엉이)’ 등의 이름을 자발적으로 붙여주었다. 간절히 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이제 책장을 열며 행복할 일만 남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간절히 원해야 하는지, 지금까지 그 방법론에 대한 안내나 ‘끌어당기는 힘’의 실체를 증명하는 책은 없었다. ‘보고 느끼고 간직하라!’ 이 책은 “간절하게, 어떻게 해야 하나요?”의 대답을 이렇게 간략하게 압축하여 말한다.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때, 어디라도 기댈 곳이 필요할 때 이 책을 선택하라.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집중하여 행복의 기운을 느껴라. 나와 교감하는 사진을 골라 간직하자. 포기하고 싶을 때, 화를 참을 수 없을 때마다 사진을 보고 느껴라. 어떤 메시지가 느껴지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당신의 마음이 연결되어 마법처럼 빛을 발할 때, 지금까지 당신을 감싸고 있던 편견과 제한의 틀은 떨어지고 무한의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다. ▶ 이 책에서 좋은 기운을 받은 독자들의 찬사 메일로 사진을 받은 것이 어제였는데, 글쎄 오늘 돈이 들어왔지 뭐예요! 역시 다이아몬드 후지(富士)! 게다가 아름다운 블루의 환까지…. 더욱 운이 좋아질 것 같아요! - 80쪽 사진을 보고 돈이 들어온 40대 사업가 사진을 바라보다 눈을 감은 순간, 제3의 눈 주변에서 밝은 빛이 비쳐 눈부신 흰 무리에 감싸였습니다. 왠지 들뜬 마음에 가슴이 벅차서… ‘우리들 눈동자는 끊임없이 빛으로 반짝거리니, 이 반짝이는 눈으로 당당히 세상을 응시하면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9쪽 사진을 보고 좋은 기운을 받은 20대 취업준비생 어떤 일이 닥치든 항상 강한 빛을 통해 제게 용기를 주었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마음의 빛도 일으켜주는 것 같아요. 제일 놀란 건 기다리던 사람에게서 연락이 온 일입니다. 그런데도 좀처럼 자신에게 솔직해지지 못해 어영부영하고 있었는데, ‘좋아, 연락을 받았으니 이걸로 됐어’,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하는 생각에 솔직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고, 덕분에 홀가분해졌습니다. - 56쪽 사진을 보고 기다리던 사람에게 연락을 받은 30대 회사원 하루에도 몇 번이고 틈나는 대로 흰 새 사진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사진이 무엇을 전하고 싶어 하는지 예전보다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스스로 중심 잡기가 쉬워졌고, 불안함을 조금씩 없앨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현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만 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을 비롯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벌써부터 가슴 설렙니다. - 76쪽 사진을 보고 불안감을 덜어낸 50대 주부 지금은 투병중이라 외출을 못하는데, 그 답답한 마음을 이 책을 보면서 풀곤 합니다. 신비한 빛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통증도 완화되는 것 같습니다. 별로 즐거울 일이 없는 일상이지만, 사진을 보면서 ‘얼른 건강해져야지’ 생각한답니다. - koo 시간이 날 때마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영향인지, 최근에는 무언가 생각이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기뻐할 것 같네요. - tukago 용 사진을 보다가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이 책을 보고 눈을 감으면 정직한 어둠이 펼쳐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바로 잠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 장미정원 매일 사진을 보며 치유받고 있습니다. 요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많았는데, 이 책의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 soudan 아이들에게도 책을 보여주고 느낌을 물으니 “천사가 있었어” 같은 말을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도 저도 정말로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 megumu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스트레칭
북스고 / 김성종, 남기민 (지은이) / 2019.07.31
13,800원 ⟶ 12,420원(10% off)

북스고취미,실용김성종, 남기민 (지은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하루 10분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라운드숄더와 굽은 등, 월경통, 다이어트, 곧게 뻗은 다리, 다리찢기, 성장 스트레칭, 총 6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민 부위 해결을 위한 스트레칭을 파트 별로 구성하여 자신에게 딱 맞는 동작을 찾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숨을 마시고 내쉬는 것, 운동 부위, 운동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등을 담아 집에서 쉽게 스트레칭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였다.프롤로그 스트레칭도 운동이다 추천사 이 책을 보는 방법 당신은 스트레칭을 꼭 해야 한다 지금까지 알던 스트레칭이 아니다 하루 10분 신체 정렬 잡기 스트레칭 용어 설명 스트레칭 호흡 스트레칭 체험 후기 PART 00 기초스트레칭 목 스트레칭 팔 스트레칭 고양이 스트레칭 아기 자세 스트레칭 굽은 등 스트레칭 엉덩이 스트레칭 종아리 스트레칭 허벅지 뒤쪽 스트레칭 나비 자세 스트레칭 체험 후기 PART 01 라운드숄더와 굽은 등 거북목을 해결하는 스트레칭 자기 전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목과 어깨 스트레칭 거북목 탈출 스트레칭 뒷목 스트레칭 하늘 목 스트레칭 굽은 등 펴는 스트레칭 슈퍼맨 어깨 스트레칭 어깨 회전 스트레칭 무릎 접어 어깨 스트레칭 가슴과 어깨 근육 스트레칭 굽은 어깨 스트레칭 가슴 스트레칭 상체 순환 스트레칭 스트레칭 조이에게 물어보세요 PART 02 월경통 골반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부기해소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폼롤러를 이용한 림프순환 마사지 날개뼈와 림프 스트레칭 골반 열어 스트레칭 기지개 스트레칭 옆구리 스트레칭 런지를 이용한 복부 스트레칭 고관절 스트레칭 테니스 공으로 엉덩이 근막이완 비둘기 자세 척추 균형 스트레칭 스트레칭 조이에게 물어보세요 PART 03 다이어트 전신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스트레칭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스트레칭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 와이드 스윙 스쿼트 슬라이드 스쿼트 허벅지 뒤쪽 킥 스트레칭 허벅지 옆쪽 킥 스트레칭 코어 밸런스 킥 스트레칭 허리 라인 스트레칭 V자 스트레칭 고양이 킥 스트레칭 골반 강화 킥 스트레칭 스트레칭 조이에게 물어보세요 PART 04 곧게 뻗은 다리 다리 라인을 정리해주는 스트레칭 다리를 얇게 만들어주는 스트레칭 다리 들어 안쪽 스트레칭 다리 들어 바깥쪽 스트레칭 허리와 다리 스트레칭 전신 밸런스 스트레칭 한 다리 개구리 자세 미음(ㅁ) 자세 하체 라인 런지 스트레칭 다리 안기 스트레칭 런지 비둘기 자세 스트레칭 조이에게 물어보세요 PART 05 다리찢기 하체 유연성을 올려주는 스트레칭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 스트레칭 런지 스트레칭 개구리 자세 개구리 변형 자세 다리 뻗어 스트레칭 허벅지와 무릎 스트레칭 복부와 골반 근육 스트레칭 가슴 내려놓기 스트레칭 스탠딩 체크 트위스트 골반 회전 스트레칭 스트레칭 조이에게 물어보세요 PART 06 성장 스트레칭 자기 전에 하면 키가 커지는 스트레칭 숨은 1cm를 바로 찾아주는 스트레칭 폼롤러 종아리 마사지 인어공주 스트레칭 구르는 의자 스트레칭 누워 쭉쭉 스트레칭 코어 스트레칭 하체 트위스트 T 스트레칭 다리 접어 트위스트 스트레칭 하체 순환 스트레칭 스트레칭 조이에게 물어보세요 오랜 시간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 그래서 어깨와 목,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인 굳은 몸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풀어주기만 해도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루에 잠깐 시간을 내어 몸을 풀어주는 것만으로 통증은 사라지고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스트레칭]에서는 지금까지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스트레칭과는 다른 스트레칭을 만날 수 있다. 세밀한 근육을 자극해 근육의 위치를 제자리로 돌려주고, 몸을 바로 세워 체형교정의 효과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몸이 굳어있어 기초 동작을 따라 하는데도 아프고 힘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꾸준히 따라 하기만 하면 몸의 변화는 반드시 나타난다. 이 책은 라운드숄더, 월경통,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다리찢기로 라인은 잡아주며, 숨은 키를 찾아준다. 자신의 증상과 고민에 맞는 스트레칭 동작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스트레칭은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수 있으며 꾸준히 하기만 해도 몸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통증 완화, 혈액순환, 월경통, 다이어트, 숨은 키를 찾아주는 유연성 강화 프로그램 스트레칭은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오랫동안 앉아있는 현대인들은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통증을 자주 느낀다. 스트레칭은 세밀한 근육까지 늘여 딱딱하게 굳은 몸을 풀어주기에 적합하다. 또 골반과 엉덩이, 허리 등 몸의 중심부의 근육을 늘이고 자극해 몸이 바로 서게 도와 체형교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스트레칭》은 라운드숄더와 굽은 등, 월경통, 다이어트, 곧게 뻗은 다리, 다리찢기, 성장 스트레칭, 총 6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고민 부위 해결을 위한 스트레칭을 파트 별로 구성하여 자신에게 딱 맞는 동작을 찾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숨을 마시고 내쉬는 것, 운동 부위, 운동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등을 담아 집에서 쉽게 스트레칭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스트레칭을 따라 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다이어트와 몸의 라인이 살아나고, 몸이 펴지면서 숨은 키 1cm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초 스트레칭 샵 ‘스트레칭 조이’ 스트레칭 전도사가 전하는 하루 10분 스트레칭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스트레칭 전도사로 활동하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스트레칭 조이’의 책이 나왔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몸으로 깨달았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딱딱한 근육에 스트레칭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스트레칭을 쉬운 준비운동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고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스트레칭》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하루 10분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유연성이 좋아지면 삐끗하거나 부상을 입을 일이 줄어든다. 고무찰흙을 바닥에 떨어트려도 깨지지 않듯 유연해지면 충격에도 자극을 덜 받게 된다. 하루 10분 고민별 스트레칭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동녘 / 노지양, 홍한별 (지은이)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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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소설,일반노지양, 홍한별 (지은이)
동녘에서 펴내는 편지 시리즈 ‘맞불’은 마주보며 타오르는 불처럼 두 작가가 주고받는 대화가 피워내는 미덥고 빛나는 이야기들이다. 첫 번째 맞불은 독자와 편집자가 신뢰하는 번역가, 노지양X홍한별이 지핀다. 번역에 대한 이야기부터 혐오와 비하가 담긴 내용을 옮겨야 할 때의 고민,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고충, 책에 대한 열렬한 사랑까지, 외로움이 깊어지는 코로나19 시대에 다정한 여자 친구들의 편지가 우리를 반짝이는 우정의 세계로 초대한다. 《나쁜 페미니스트》,《트릭 미러》등 화제작을 우리말로 옮기며 한국 페미니즘의 경계를 넓힌 노지양과 “섬세하고 가독성 높은”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홍한별이 번역과 삶에 관해 서로에게 띄운 편지가 우리에게 도착했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자 결혼과 육아라는 경험을 공유한 여성이기에 적은 수입에 관한 고민과, 혐오와 비하가 담긴 내용을 한국어로 옮겨야 할 때의 딜레마, 시간이 흐를수록 낡아가는 언어 감각에 대한 걱정 등을 진솔하게 고백할 수 있다.인사말: 알고 보면 할 말이 많답니다 1. 투명하게 쓰는 기쁨 작가는 아니지만 글 쓰는 사람입니다 언어 사이를 종종거리는 기분 번역가를 갈아 넣어도 되는 걸까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중요해 2. 시간에 낡지 않도록 물살을 버티는 단어들 ‘요즘 애들’ 말투 배우기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말 네 글자의 명쾌함 다시 쓸 용기 3. 옮긴이의 진심 우리는 투명한 그림자야 교정지 위 붉거나 푸른 마음 아까운 책, 아깝지 않은 우리 괴물을 무찌르려고 퇴근합니다 ‘노잼’이라는 말의 위로 4. 책을 사랑하는 가장 지독한 방식 책의 탄생을 함께하는 꿈 옮긴이의 이름을 기억하다 내가 길들인 ‘강아지’들 번아웃이 온 당신에게 여자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5. 보이지 않을 뿐, 사라지지 않은 그 책을 번역하지 못한 이유 ‘그녀’에서 ‘녀’를 지우다 심장으로 옮긴 문장 끝내 번역할 수 없더라도 너와 나의 최고의 순간은 맺음말: 너와 나의 번역 이야기 참고 문헌동녘이 펴내는 편지 시리즈 ‘맞불’ 노지양X홍한별, 안희제X이다울, 이라영X전범선, 이현정X하미나… 지금 가장 뜨겁고 빛나는 작가들의 편지! 동녘에서 펴내는 편지 시리즈 ‘맞불’은 마주보며 타오르는 불처럼 두 작가가 주고받는 대화가 피워내는 미덥고 빛나는 이야기들입니다. 첫 번째 맞불은 독자와 편집자가 신뢰하는 번역가, 노지양X홍한별이 지핍니다. 번역에 대한 이야기부터 혐오와 비하가 담긴 내용을 옮겨야 할 때의 고민,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고충, 책에 대한 열렬한 사랑까지, 외로움이 깊어지는 코로나19 시대에 다정한 여자 친구들의 편지가 우리를 반짝이는 우정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번역은 내가 글이 되는 과정인 것 같아. 사랑한다는 건 그런 거니까” 두 번역가가 읽고 쓰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간섭 《나쁜 페미니스트》,《트릭 미러》등 화제작을 우리말로 옮기며 한국 페미니즘의 경계를 넓힌 노지양과 “섬세하고 가독성 높은”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홍한별이 번역과 삶에 관해 서로에게 띄운 편지가 우리에게 도착했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자 결혼과 육아라는 경험을 공유한 여성이기에 적은 수입에 관한 고민과, 혐오와 비하가 담긴 내용을 한국어로 옮겨야 할 때의 딜레마, 시간이 흐를수록 낡아가는 언어 감각에 대한 걱정 등을 진솔하게 고백할 수 있다. 둘은 서로에게 안전한 청자와 미더운 화자가 된다. 하지만 상대를 함부로 침해하지 않으려 조심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지양이 세상을 떠난 친구에 대해 들려줄 때, 한별은 섣불리 위로하거나 공감하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마워.” 편지 곳곳에 이런 예의 바른 심호흡이 뭉클하게 녹아 있다. “사회적·경제적 보상이 많지 않은데도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건 어쨌든 글을 쓸 때의 기쁨 때문이 아니겠어? 원문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조심스럽게 내 언어로 어루만져 이루어내는 일. 거기에 속절없이 낚여버린 거야.” 읽고 쓰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 번역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책과 함께하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들은 그야말로 ‘언어생활자’다. 문자 그대로 언어 안에서 먹고, 살고, 미워하고, 마침내 사랑하고 마는 노지양과 홍한별의 편지가 연결이 희미해져가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친구, 그리고 우정이라는 반가운 말을 알려줄 것이다. 사라지는 것이 운명일지라도, 보이지 않는 것이 규칙일지라도 우리가 알지 못한 투명한 그림자들의 조용한 분투 번역은 외국어를 물처럼 투명하게 번역해서 모국어로 옮기는 일이다. 그러나 “번역이 투명하다는 것은 번역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다. “서로 다른 언어가 겹쳐질 때” 빚어지는 어긋남과 마찰을 부드럽게 다듬었다는 뜻이므로 매끄럽게 읽힐수록 번역가의 개입이 많은 것이다. 한별은 소설《클라라와 태양》을 옮길 때, 사람의 말이 낯선 안드로이드 주인공의 특징을 강조하려 일부러 어색하게 쓴 표현을 “틀렸다”고 지적하는 독자의 비판을 받고 마음이 무너졌다. 지양은 한별의 번역 덕분에 소설이 더 애처롭게 느껴졌다고 답장하며 “나는 《나쁜 페미니스트》와 《헝거》번역이 파파고보다 못하다는 댓글도 받아보았다”는 농담으로 한별을 웃긴다. 번역은 기준이 없기 때문에 번역가의 판단이 중요하다. 두려움이 앞설 때, 일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건 참 든든할 것이다. 한별은 최대한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옮기는 게 외국어만의 매력을 사라지게 하는 건 아닌지, 낯선 외국어를 그대로 두어서 그곳의 문화와 언어의 특징을 한국 독자가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한다. 역시 뾰족한 수는 없다. 다만 지양은 우리의 목표는 “독자들에게 정확하면서도 가독성 있고, 장르에 따라 감동까지 주는 텍스트를 제공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며, “언어의 매개자, 조용한 그림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자고 응원한다. 진심이 담긴 격려가 일에 지친 독자들의 등을 두들겨줄 것이다. “단어를 고르고 문장을 다듬는 데에서 느끼는 기쁨” 언어생활자들이 사랑한 말들의 세계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홍한별보다 번역의 귀재가 있다. 원서의 유행어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옮겨야 할 때, 한별은 일명 ‘네이티브 스피커’를 찾아 고견을 듣는데, 우습게도 고등학생 아들이다. “엄마 어릴 때는 ‘캡빵이다’ (...) 한때는 ‘짱이다’라고도 한 말에 해당하는 요즘 단어는 뭐야?” “요새는 ‘쩐다’라고 하는데.” 호기롭게 고견을 받아 적었건만, 유행어는 금세 바뀌어 이런 핀잔만 듣는다. “요새 ‘쩐다’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어딨어?” 난감한 건 지양도 마찬가지. 모범생, 덕후, 괴짜 사이에 걸친 ‘너드’라는 신조어를 콕 집을 표현이 없어 “SNS를 들여다보면서 ‘요즘 애들’ 말투를 배운다.” 한별이 고안해낸 너드 벤다이어그램은 ‘빵 터지게’ 하는 책의 묘미다. 지양은 언젠가 내성적이고 소심한 번역가들이 좋아하는 책과 번역에 대해서 말할 때는 눈을 반짝이며 쉴 새 없이 떠들던 날을 회상한다. “이렇게 하루짜리 수다쟁이가 되어야만 했던 이유는 실생활로 돌아갔을 때 번역이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brother’가 형인지 동생인지 끝까지 몰라서 저자에게 메일을 보냈다거나, 사투리를 어떻게 번역할까 고심했다는 이야기가 밖으로 새어나간다고 해서 누가 귀를 쫑긋할 것이며 어느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그래서 지양과 한별은 “열렬히 서로를 지지하고 더 말해달라고” 부추긴다. 한별은 지양이 더 없이 아름답게 번역한 “벨벳처럼 그윽했다”라는 표현에 감탄하고, 지양은 아끼는 책을 한별에게 재잘재잘 소개한다. “책을 읽는 일과 글을 쓰는 일이 내게 주는 특별하고 은밀한 기쁨이 없었다면, 이 일을 이토록 오래하지 못했을 거라는 걸. 왜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종종거리는 일이 여간해서 질리지 않는 걸까.” 저자 옆의 작은 이름으로 남겨져 조명받지 못하고, 경력에 비해 수입도 적지만 읽고 쓰는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그런 애정 때문일 것이다. 한별의 말이 역시 오늘도 책을 놓지 못하는 독자의 진심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필연적으로 나를 조금 닮았겠지만, 나도 이제 이 책을 조금 닮았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을 때 조금 책을 닮아갈 것이다. 그렇게 낯선 우리는 서로를 길들인다. 책은 우리의 공감을 확대하고 타자를 이해하는 방식이니까.” “어떤 여자들이 지껄이는 욕은 세상에 내지르는 비명처럼 들리거든” 일하며 밥하고 애 키우는 여자들의, 말을 옮기는 쾌감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다녔지만 출석부의 이름 순서만큼 거리가 있던 지양과 한별이 다시 만난 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 년이 흘러서였다. 번역가, 그리고 아내와 엄마라는 위치가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하고 번역을 하는 지난 삶이 3단 저글링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하는 한별을 이해하는 건 역시 “세상에서 제일 하고 싶은 게 일인데, 아이가 일찍 하교하면 일할 시간이 없으니 항상 미진하고 답답”함을 느껴본 지양이다. 그래서 어떤 번역은 쾌감이고 해방이다. 특히 욕은 “김연경 선수가 ‘식빵’을 외칠 때처럼 통쾌”하다. 한별은 신분상승한 여자 주인공이 어릴 때 친구를 만나 스스럼없이 내뱉는 욕이 “누군가를 깎아내리고 기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쉽게 무시되고 없는 존재로 치부되는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지르는 비명처럼” 시원하게 옮기고, 지양은 여자 주인공이 자신을 강간한 납치범을 죽일 때 외치는 욕을 통쾌하게 휘갈기며 독자에게 희열을 안긴다. 피부색으로 사람을 뭉툭하게 부르고, ‘처녀작’ 같은 차별어가 책에 거리낌 없이 쓰이던 시절, 두 저자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다가도 종종 소외되었다. “이른바 영문학 ‘정전’ 가운데 가끔 관습적인 여자가 되지 않겠다고 하는 인물이 나오는 작품도 있긴 했지. 그런데 (...) 마음을 주고 응원하다 보면 왜 끝 부분에 가서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거니.” 번역가가 된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통과한 책이 차별과 혐오를 그대로 투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한별은 남성형을 기본으로 삼아 여성형을 파생시킨 단어들은 쓰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며, ‘she’를 ‘그녀’ 대신 ‘프랑스어 선생님’으로 고치고, 지양은 ‘Black and White people’을 ‘흑인과 갈색 피부의 사람’으로 다시 쓰는 용기를 낸다. 다만 번역가는 중개자일 뿐 창작자가 아니라는 숙명을 인정하며,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려 깊게 단어를 고르기로 다짐한다. 한별의 말처럼 번역가란 “‘상처 주지 않는 신랄한 말’, ‘불쾌감을 주지 않는 더러운 말’, ‘트렌디하면서 생명력 있는 말’ 등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말들을 계속 찾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열렬히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을 말해달라고 부추길 것” 우정으로 기록하고, 미래에서 도착한 인생의 스포일러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에 고립과 단절이 지속되고 있다. 익숙해지지 않는 고독에 피로감이 쌓여가는 요즘, “30대 후반에야 서로를 발견하고 40대에는”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다는 지양의 말은 우리의 미래가 결코 외롭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믿음직스럽다. 그의 말처럼 우정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인지도 모른다. 마지막 편지를 다 쓴 뒤에야 지양은 고백한다. 한별을 안 건 유명한 번역가여서가 아니라 홀로 자신의 글을 써내려가던 블로그였다고. “나를 기억이나 할까 싶고 부담스러워할까 봐 아는 척도” 못했지만 어디선가 자신처럼 “아이를 키우고 번역을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게 자신에게 얼마나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를 속삭인다. “누가 그런 걸 읽고 싶어 해?” 책을 쓰는 게 번역가의 몫인지 망설이던 한별은 그런 지양이 내민 손을 붙잡고 용기를 낸다. “할 수 있어, 아주 재밌을 거야.” “내 친구들은 연배가 많은 분들의 경험과 통찰을 ‘인생 스포일러’라고 이야기하거든. 내가 번역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문을 두드리고 있을 때 우리의 편지를 읽었다면 도움이 되었을까?(...) 흥행 영화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끌고 왔으니 수긍이 가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결말을 보여주고 싶구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번역의 눈물과 웃음뿐 아니라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고충, 읽고 쓰고 옮기는 삶에 대한 사랑까지 지극하게 담긴 이 편지들이 우정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스포일러’가 되어줄 것이다. 동녘의 ‘맞불’ 시리즈는 계속 타오릅니다 청년의 시각으로 질병과 장애를 섬세하게 분해하는 안희제X이다울, 에코페미니즘과 동물권을 종횡무진 사유하는 이라영X전범선, 수면 아래 잠긴 여성의 우울과 자살을 건져 올리는 서울대 의료인류학과 이현정X《미쳐 있고 괴상하며 우울하고 똑똑한 여자들》을 쓴 하미나의 편지가 타오를 예정입니다. 이 그치지 않는 대화들이 독자와 사회를 끓게 하는 작은 불티가 되길 바랍니다.하지만 우리끼리는 여전히 열렬히 서로를 지지하고 더 말해달라고 부추겼다. 번역 이야기를 한다는 건 내가 특정 언어와 언제 처음 사랑에 빠졌는지, 문학이나 과학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디에서 기쁨을 길어내는 사람인지를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니까. 책상 위에 책이 놓여 있어야 하루를 살아낼 수 있고, 쓰는 행위의 모든 것을 사랑하며, 단어 하나를 바꾸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나 이외에도 또 있다는 것은 큰 위로였으니까. 이렇게 번역이 투명하다는 것은 번역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잖아. 서로 다른 언어가 겹쳐 질 때 어긋남과 마찰이 없을 수가 없는데, 그걸 어떻게든 무마했다는 거니까. (...) 그러니까 번역은 기본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분투하는 글쓰기고, 창작의 충동과는 전혀 다른 충동을 따르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쓰는 과정이긴 하지. 그리고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고. 같은 글을 번역해도 번역가마다 다른 글이 나오니까. 그런데 평소에는 우아함의 표본인 이 사람도 옛 친구인 서술자 앞에서는 f-word를 스스럼없이 써. 그러니까 이 소설에서는 f-word가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을 드러내려고 쓰이기도 하고 거친 말이 주는 반전의 쾌감 같은 것도 있어서 ‘제기랄’, ‘젠장’ 따위 번역용 욕으로 순화시킬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서술자가 하는 욕은 누군가를 깎아내리고 기를 죽이기 위해서 하는 욕이라기보다는, 쉽게 무시되고 없는 존재로 치부 되는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지르는 비명처럼 들릴 때가 있거든.
궁금할 때 바로 찾는 우리 나무 도감
중앙생활사 / 허북구.박석근 지음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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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생활사소설,일반허북구.박석근 지음
<궁금할 때 바로 찾는 우리 나무 도감 250> 개정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이름의 유래를 컬러사진을 곁들여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우리 나무의 어원분석, 나무 이름에 관한 기초상식 등이 담겨 있어 우리 나무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유래로 즐기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나무 백과사전이다.·우리 나무 이름의 기초상식 : 이름의 의의|이름의 종류|나무 이름의 유래 유형|나무 이름에 붙이는 말의 유래 ·ㄱ : 가래나무|가문비나무|가새뽕나무|가시나무|가시오갈피|갈참나무|감나무|감탕나무|개나리|개다래나무|개머루|개벚나무|개암나무|개오동나무|개옻나무|개잎갈나무|갯버들|거제수나무|검은재나무|겨우살이|겨울딸기|계수나무|계요등|고로쇠나무|고욤|고추나무|골담초|곰솔|구기자나무|구상나무|구실잣밤나무|국수나무|굴참나무|금목서|금송|까치밥나무|꼬리조팝나무|꽃개오동|꽝꽝나무 ·ㄴ : 나도밤나무|나래회나무|낙상홍|낙우송|남천|너도밤나무|노각나무|노간주나무|노린재나무|노박덩굴|누리장나무|느티나무|능금나무|능소화 ·ㄷ : 다래나무|다정큼나무|닥나무|단풍나무|담쟁이덩굴|대추나무|대팻집나무|댕강나무|돈나무|돌배나무|동백나무|두릅나무|두메닥나무|두충|등|등수국|등칡|땅비싸리|때죽나무|떡갈나무 ·ㅁ : 마가목|마삭줄|만년콩|만병초|말발도리|말채나무|매발톱나무|매실나무|멀구슬나무|멍석딸기|모과나무|모란|목련|목서|무궁화|무화과|무환자나무|물푸레나무|미루나무|미선나무|미역줄나무 ·ㅂ : 박달나무|박쥐나무|박태기나무|밤나무|배나무|배롱나무|백량금|백리향|백목련|백서향|백송|버드나무|버즘나무|벚나무|벽오동|별목련|병꽃나무|병아리꽃나무|보리수나무|복분자딸기|복숭아|부용|분꽃나무|불두화|붉가시나무|붉나무|붓순나무|비자나무|비파나무|빗죽이나무|뽕나무|뽕잎피나무 ·ㅅ : 사방오리나무|사시나무|사철나무|산개나리|산사나무|산수유|산초나무|산팽나무|산호수|살구나무|삼지닥나무|상동나무|상수리나무|생강나무|서양측백나무|서향나무|석류나무|섬개야광나무|소나무|소태나무|수국|수수꽃다리|수양버들|순비기나무|쉬나무|신갈나무|신나무|실거리나무 ·ㅇ : 아그배나무|아왜나무|애기동백|애기등|앵두나무|야광나무|연필향나무|염주나무|영춘화|오갈피나무|오동나무|오리나무|오미자|오죽|올괴불나무|옻나무|왕대|용버들|월계수|위성류|유동|윤노리나무|으름덩굴|은행나* 초·중·고·대학생, 일반인도 꼭 알아야 할 우리 나무 학습도감! 이 책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이름의 유래를 컬러사진을 곁들여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우리 나무의 어원분석, 나무 이름에 관한 기초상식 등이 담겨 있어 우리 나무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이 책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유래로 즐기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나무 백과사전이다. ◎ 출판사 서평 * 유래로 즐기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나무 백과사전! * 나무 이름의 유래를 통해 알아보는 원색도감! 이 책은 나무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고, 나무와 좀 더 친근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나무를 잘 아는 지름길은 그 이름의 유래를 아는 것이다. 수많은 나무를 구별하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나무 이름에는 생육특성, 색깔, 용도, 도입지, 인간과의 관계 등 많은 요인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나무를 유래로 즐기고 컬러사진으로 감상하는 원색도감이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책은 《궁금할 때 바로 찾는 우리 나무 도감》(중앙생활사 발행). 제목 그대로 누구나 궁금할 때 빨리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 나무를 알기 쉽게 꾸며놓았다. 따라서 초·중·고·대학생들은 공부가 되고, 일반인들은 상식이 되는 알짜 나무 도감이다. 저자는 허북구, 박석근 씨. 이들은 이 방면에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 우리 나무를 컬러사진을 곁들여 가나다순으로 정리! * 한국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나무 기초상식! 우리 주위에는 식물들이 수없이 많다. 종자식물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약 4천 종(귀화식물이나 원예종은 제외)이 있는데, 이런 식물 하나하나에는 이름이 있다. 식물의 한 종류인 나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이름을 갖게 된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예컨대 전남 광양, 구례 등에서 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로 유명한 ‘고로쇠나무’는 어떤 유래를 갖고 있을까? 고로쇠나무는 골리수(骨利樹) 또는 골리목(骨利木)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어느 것이나 이 나무의 수액을 채취하여 마시면 뼈(骨)에 좋은(利) 나무(樹, 木)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렇다면 산기슭에 자생하는 ‘돈나무’의 유래는? 이 나무에서는 전체적으로 고약한 냄새가 나고 열매는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액체를 풍기는데, 여기에 각종 곤충과 파리떼가 날아와서 지저분해진다. 그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똥낭, 즉 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것이 변하여 돈나무가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나무 이름의 유래뿐만 아니라 같은 나무인데도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여 색인에 ‘다른 이름으로 찾기’를 실었다. 그래서 독자들이 각자가 알고 있는 나무 이름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였다.
달콤한 고백
로코코 / 붉은새 지음 /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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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소설,일반붉은새 지음
붉은새 장편소설. 잔을 가득 채운 술을 들이켜자 쓴 술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 탁! "나쁜 자식! 만난 지 1년 되는 날에 준다는 선물이 이별이야?" K방송국 라디오 조연출 유재인. 소주보다 쓴 실연의 아픔을 삼킨다. 단숨에 비우고 내려놓은 술잔에 다시 술이 채워졌다. 저를 빤히 쳐다보며 잔에 술을 따르고 있는 사람은 재인과 같은 프로그램의 메인 PD이자 라디오국의 천재라 불리는 최서후. 흔들림 없는 그의 곧은 시선에 이상하게 긴장이 되었다. "제가 무슨 실수라도…." 맡는 프로그램마다 청취율 1위를 만들어 놓는 그는 "실수? 특별히 실수한 일은 없었어." 재인에게 존경해 마지않는 선배님이었고, "아주 잘한 일은 하나 있지만." 최근엔 미모의 여배우에게까지 고백을 받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입을 열었다. "좋아해, 유재인." 존경하는 선배님의 당황스러운 고백. 그런데 이 이상한 기분은 뭐지?1.~14.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작가 후기 잔을 가득 채운 술을 들이켜자 쓴 술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 탁! “나쁜 자식! 만난 지 1년 되는 날에 준다는 선물이 이별이야?” K방송국 라디오 조연출 유재인. 소주보다 쓴 실연의 아픔을 삼키다. 단숨에 비우고 내려놓은 술잔에 다시 술이 채워졌다. 저를 빤히 쳐다보며 잔에 술을 따르고 있는 사람은 재인과 같은 프로그램의 메인 PD이자 라디오국의 천재라 불리는 최서후. 흔들림 없는 그의 곧은 시선에 이상하게 긴장이 되었다. “제가 무슨 실수라도…….” 맡는 프로그램마다 청취율 1위를 만들어 놓는 그는 “실수? 특별히 실수한 일은 없었어.” 재인에게 존경해 마지않는 선배님이었고, “아주 잘한 일은 하나 있지만.” 최근엔 미모의 여배우에게까지 고백을 받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입을 열었다. “좋아해, 유재인.” 존경하는 선배님의 당황스러운 고백. 그런데 이 이상한 기분은 뭐지? 제일 존경하는 선배 연출자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설레고 가슴 떨렸다. 비록 그전 PD가 있을 때보다 일은 두 배로 많아졌지만, 그래도 배울 게 많은 서후와 일을 할 수 있어서 그저 좋았다.지금, 눈을 떠 그의 어깨에 기대 잠들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진.그렇게 존경해 마지않는 선배 앞에서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기다니. 접시 물이 눈앞에 있다면 딱 코 박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제가 무슨 실수라도…….”차라리 기억이라도 나면 좋을 텐데 아무 기억도 나지 않으니 더 미칠 지경이었다. 정신이 없는 그 상황 속에서도 뚜렷하게 기억나는 건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그의 검은 눈뿐이었다. 그때도 한심하단 눈으로 본 게 분명할 텐데 이런 추태까지 부리다니.“실수? 특별히 실수한 일은 없었어.”그의 덤덤한 대답에 재인은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아주 잘한 일은 하나 있었지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왜인지 모르지만 평상시보다 살짝 상기된 목소리로 그가 입을 열었다.“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면서?”“네?”좁은 계단, 뒷걸음질 장소가 턱없이 부족했지만, 재인은 너무 놀라 뒷걸음질 치려다 몸을 휘청이고 말았다.“조심.”그가 자연스럽게 팔을 뻗어 그녀의 허리를 휘어 감았다. 얼결에 그에게 안긴 재인은 화들짝 놀라며 자세를 바로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에 놓인 그의 손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저기 소, 손 좀.”“아, 미안.”미안하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태연한 얼굴은 전혀 미안해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하긴 뒤로 넘어져서 머리가 깨질 뻔한 그녀를 구해 준 게 그니까 미안해할 이유는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스킨십에 재인은 상당히 당황하고 있었지만 말이다.그나저나 현호와 헤어진 걸 어떻게 서후가 알고 있는 걸까? 분명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별인……!‘잘 가라, 이 나쁜 자식!’‘죽자 사자 따라다닐 땐 언제고 양다리를 걸쳐?’‘부숴 버릴 거야, 이현호!’그 순간 포크로 테이블을 찍으며 울부짖던 자신의 모습이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건 자신이 만들어 낸 환상? 그랬으면 참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것을 서후가 아는 걸 보니 환상은 아닌 듯했다.“죄송…….”“잘한 일이라니까.”무의식중에 입을 열어 사과를 건네는 말을 끊은 그가 나른한 한숨을 내쉬었다.“딱 미치기 직전이었으니까.”여전히 서후의 말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가 외계어를 쓰는 것도, 미치도록 어려운 말을 쓰는 것도 아니었건만 왜 저런 말을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어차피 더 이상 참기 힘들어서 말하려고 한 김에 아주 잘됐어.”그녀를 내려다보는 잘생긴 그의 얼굴에 아주 매력적인 미소가 번졌다.“좋아해, 유재인.”그리고 아주 믿기지 않는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억척 주부 부테크
한국경제신문 / 유영선 지음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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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유영선 지음
《억척 주부 부테크》는그녀는 집안일과 육아로 자신의 존재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 들던 무렵, 우연히 경매 책을 읽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며 경매에 발을 들인 평범한 전업주부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여러 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월세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과 노하우를 담은 성장드라마 같은 재테크 서적이다. 《억척 주부 부테크》는 기초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이야기로 경매에 대한 사전적 정의부터 성공을 위한 투자 전략, 생생한 발품 노하우, 법적인 제도 조언을 담았다. 경매를 하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정보가 103가지의 경매 지식이 담겨있다.프롤로그 Part 1 아이 업고 경매를 만나다 1. 결혼 그리고 육아 2. 경매 책을 만나다 3. 공인중개사에 도전하다 4. 사무실 현판을 걸다 Part 2 도대체 경매가 뭐야? 5. 집이 왜 경매로 팔리는가? 6. 경매 물건 위험한 거 아니야? 7. 경매 물건은 어디서 찾나? 8. 입찰하러 어디로 가나? 9. 입찰보증금이 없을 때는? Part 3 경매, 이것부터 알고 하자 10. 말소기준등기, 꼭 외우자 11. 대항력이 그렇게 중요한 거야? 12. 우선변제권이 뭐야? 13. 최우선변제권은 또 뭐지? 14. 환산보증금이란 게 있다는데? 15. 왜 배당순서를 알아야 하나? 16. 법정기일은 또 뭐야? Part 4 좌충우돌 나만의 생생 경매정보통! 17. 내 주변부터 공략하자 18. 실제로는 1층이네? 19. 남향인지 동향인지 파악하자 20. 연체관리비를 확인하자 21. 감정가 너무 믿지 마라 22. 낙찰 후 용도, 분명히 정하고 입찰하자 23. 낙찰받기 쉬운 타이밍이 있다? 24. 투자하자, 오피스텔 25. ‘다가구주택’은 뭐고 ‘다세대주택’은 뭐야? 26. 자금 계획 충분히 세우고 입찰하라 27. 옆집과 호수가 바뀌다 28. 윗집과 아랫집 용도가 달라? 29. 토지와 건물은 별개다 30. 말소기준등기가 달라? 31. 등기부와 대장이 다른데 어떡하지? 32. 후순위에서 선순위로 변신한 임차인 33. 전입신고가 없는데 대항력이 있다? 34. 전입신고가 늦은데 대항력이 있다? 35. 불법건축물이었어? 36. 농취증? 주무관청 허가서? 37. 등기부로 명도 난이도를 알 수 있다? 38. 압류는 뭐고, 가압류는 뭘까? 39. 자주 보는 근저당, 확실히 알고 가자 40. 조심하자, 가등기! 41. 허투루 보다가 큰코다치는 폐문부재 Part 5 고군분투 실전 경매, 이것만은 꼭! 42. 입찰 물건 선정하기 43. 등기사항증명서 보는 법 44. 현황조사서는 뭐지? 45. 매각물건명세서 모르면 경매하지 마라 46. 문건접수 송달 내역만 봐도 흐름을 알 수 있다 47. 손품 팔기 전 무잉여부터 파악하자 48. 감정평가서도 봐야 하나? 49. ‘전입세대열람’은 어떻게 하나? 50. 발품 전에 손품부터, 로드뷰는 기본이다 5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확인은 필수다 52. 인터넷 부동산에서 가격부터 확인하자 53. 전화로 핵심정보 잘 물어보는 나만의 노하우 54. 현장에 가보자 55. 떨리지 않게 입찰표는 미리 써 가자 56. 대리인, 공동명의 입찰은 어떻게? 57. 두근두근 입찰하기 58. 낙찰일까? 패찰일까? 59. 차순위매수신고는 누가? 60. 야호, 낙찰이다! 그다음은? 61. 잔금은 언제까지? 대출은 잘 나올까? 62. 명도, 언제 찾아가지? 63. 첫 만남, 사람과 사람이다 64. 명도합의서, 내용증명 보내는 법 65. 인도명령으로 압박의 수위를 높이다 66. 강제집행은 최후의 선택 67. 팔 거라면 윤기 나게 청소 빡빡! 68. 중개업소에 물건 잘 내놓는 나만의 노하우 69. 경매 처분받은 집, 과연 잘 팔릴까? 70. 계약서 잘 쓰는 요령 71.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내지? 72. 1세대 2주택이어도 비과세 혜택받자 73.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 Part 6 나도 공매 한번 해보자 74. 공매가 뭐예요? 75. 이것만 알면 나도 공매 전문가 76. 공매는 집에서 입찰한다? 77. 그래, 나도 한번 해보는 거야 78. 편한 공매, 치명적인 독이 있다 Part 7 한순간에 거액의 입찰보증금을 날린 그들 79. ‘0’ 하나 잘못 써서 1억 원을 날리다 80. 전세권, 배당요구 안 한 거였어? 81. 임차인, 배당요구 안 했다고? 82. 임차인, 배당요구 늦은 거였어? 83. 임차인이 확정일자가 늦다고? 84. 권리신고 없는데 보증금을 물어줘? 85. 주택을 낙찰받았는데 주택이 아니야? 86. 아뿔싸, 세대합가는 또 뭐야? 87. 부부 사이에 보증금을 냈다고? Part 8 명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88. 공포의 폐문부재_ 경남 창원 43평 아파트 89. 1,000만 원 넘는 이사비를 요구하다_ 인천 47평 아파트 90. 소유자보다 주변 사람이 더 난리다_대구 33평 아파트 91. 일부러 관리비를 미납한 임차인_ 충북 음성 32평 아파트 92. 새집처럼 다시 꾸미다_ 인천 30평 빌라 Part 9 나도 이제 집주인, 똑바로 알고 있자 93. 재산세, 종부세는 6월 1일이 기준이다 94. 양도소득세, 취득세 쉽게 계산하는 방법 95. 1세대 1주택인데 세금을 낸다? 96. 매도 시기 조절해야 수천만 원 세금폭탄 피한다 97. 집이 몇 채라도 비과세 받는 방법 98. 수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안 내는 방법 99. 월세받는데 세금을 내야 하나? 100. 누가 고쳐야 할까? 101. 전세권 설정하면 집주인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 102. 집주인 허락 없이 전세권 양도하면 큰일 난다 103. 임차권등기, 임차권 등기명령은 다르다 에필로그월세 부자를 이룬 억척 주부의 부동산 경매 분투기 -평범한 주부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아이 둘을 키우던 평범한 전업주부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여러 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월세 부자가 되었다. 그녀는 집안일과 육아로 자신의 존재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 들던 무렵, 우연히 경매 책을 읽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며 경매에 발을 들였다. 《억척 주부 부테크》는 저자가 그렇게 경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다섯 채의 주택을 낙찰받고 월세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과 노하우를 담은, 한 편의 성장드라마 같은 재테크 서적이다. 저자는 평범한 주부도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처럼 부자 엄마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행복한 부자 엄마가 되기 위한 재테크 비법 -투자 전략부터 생생한 발품 노하우, 법적인 제도 조언까지 기초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이야기- 경매는 실전이다. 너무 공부만 해서도 안 되고, 모르고 뛰어들어도 위험하다. 적당히 공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경매 시장은 현재 경쟁이 과열되어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에서도 저자처럼 이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탄탄한 기초지식과 현명한 요령이다. 《억척 주부 부테크》는 기초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이야기다. 경매에 대한 사전적 정의부터 성공을 위한 투자 전략, 생생한 발품 노하우, 법적인 제도 조언까지 담아냈다. 경매 초짜인 전업주부가 여러 채의 월세를 받는 집주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경매를 하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정보가 103가지의 경매 지식에 가득 담겨 있다. 그동안 경매의 어려운 용어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사람이라도 저자 특유의 쉽고 재치 있는 화법으로 풀어낸《억척 주부 부테크》와 함께한다면 월세 부자로 가는 길이 빠르고 즐거워질 것이다. 버스 안에서 젖을 먹이는 이 상황, 아가씨 때는 상상도 못 한 일이다. 시장에서 산 도넛을 먹는 네 살 큰아이를 옆에 앉히고, 둘째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내 모습. 속살이라도 보이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아가씨 때의 내가 맞나 싶다. 그래, 이게 현실이다. 이제 나는 애가 둘인 엄마다.아줌마를 벗어나고 싶었다. 나도 타이틀을 따고 싶었다. 경매가 무슨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굳이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데도 그런 마음이 들었다. 주부라는 명칭보다는 좀 더 그럴싸한 명칭이 필요했고, 그때 내 머릿속을 스친 건 ‘공인중개사’였다. 경매는 본인이 공부해야 한다. 기초는 누가 대신 만들어주지 않는다. 또한, 무조건 낙찰만이 목표가 아니다. 그러면 높은 가격만 쓰면 되니 누구나 낙찰에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익이 나야낙찰에 성공한 것이 된다. 너무 조급한 마음에 겉으로 보기에는 낙찰을 받았지만, 뒤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기초를 튼튼히 다진 다음 도전해야 한다.
강자 동일시
사무사책방 / 강수돌 (지은이)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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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사책방소설,일반강수돌 (지은이)
과잉경쟁 속에서 일중독과 돈중독에 빠진 한국사회의 ‘질병적 구조’를 지속적으로 성찰해온 강수돌 교수가 오랜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을 기념으로 신작 『강자 동일시』를 펴냈다. 오늘날 자본주의 아래서 벌어지는 생존경쟁의 게임(그 게임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한 강자’가 될 수 있다고 온갖 미디어와 교육은 열렬히 말하고 가르치지만), 그것의 ‘불편한 진실’은 소수만이 성공하게 ‘구조화’되어 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이다. 서문을 대신하여: 무엇이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가? Part 1 경쟁은, 우리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가 1. 경쟁은, 우리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가? 경쟁이란 무엇인가 경쟁의 동력학 돈이 권력이고 권력이 돈이다 경쟁에 ‘영원한 승자’는 없다 강자 동일시 이기적 마음을 넘어 공동체적 마음으로 2. 무엇에, 우리는 중독되어 있는가? 칭찬받는 중독 ‘나’를 버리고 ‘돈과 일’에 목숨을 걸다 이윤을 위한 생산성과 인간을 위한 생산성 지금 당장 우리가 바꿔야 하는 것들 중독은 사회가 함께해야 고칠 수 있다 3. 나부터, ‘돈중독’ ‘일중독’ 벗어나기 중독은 개인 탓이 아니다 삶을 망가뜨리는 ‘강자동일시’의 심리 무사유는 스스로를 죽인다 잘 가요, 트라우마! Part 2 ‘중독’에서 깨어나 생명의 길로 1. 무엇이, 우리의 삶을 왜곡하는가? 자본 앞에선 모든 것이 우왕좌왕하는 세상 자본을 따라 생명 대신 죽음을 선택하다 자본의 논리를 넘어 인간의 논리로 오늘의 행복, 내일로 미루지 않기 2. ‘중독’에서 깨어나 생명의 길로 우리는 부유해진 만큼 행복해졌는가 희망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돈이 막히니 삶이 막힌다 저 들판의 꽃들을 보라 3. 생태민주주의를 향하여 ‘국민총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리를 집어삼킨 자본의 마음 ‘국민총생산’에서 ‘국민총행복’으로 삶의 ‘탈상품화’ 전략 생태민주주의를 향하여 핵심과 쟁점어강수돌의 신작,『강자 동일시』는 어떤 책인가? 과잉경쟁 속에서 일중독과 돈중독에 빠진 한국사회의 ‘질병적 구조’를 지속적으로 성찰해온 강수돌 교수가 오랜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을 기념으로 신작 『강자 동일시』를 펴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난리지만 결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없는 시대, 돈과 성공으로 향한 욕심과 상처로 얼룩진 자기계발서(성공학, 주식, 부동산, 힐링 심리학)의 홍수 속에서, 우리 시대의 욕망에 정면으로 맞서, 다르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말하다.” “돈중독과 일중독의 시대, 강자 동일시 사회를 용감하게 거스르는 ‘쉽고 즐거운 역주행’의 다이너마이트!” 오늘날 자본주의 아래서 벌어지는 생존경쟁의 게임(그 게임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한 강자’가 될 수 있다고 온갖 미디어와 교육은 열렬히 말하고 가르치지만), 그것의 ‘불편한 진실’은 소수만이 성공하게 ‘구조화’되어 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이다. 1) ‘지옥처럼 치열한’ 입시경쟁에도 SKY대학 정원은 결코 ‘확’ 늘릴 수 없다. SKY대학 입학정원을 ‘대폭’ 늘린다면 이미 일류대학 SKY가 아니다. 성공은 오직 ‘소수에게 제한된 것’이기에 ‘성공’이다. 2) 아무리 ‘영끌’하여 비트코인을 사도 개미들은 성공할 수 없다. 테슬러의 일론 머스크만 성공한다. 더 정확하게는 머스크를 따라 했던 아주 극소수만 돈을 번다. 머스크를 따라 했던 대다수는 돈을 잃고 망한다. 왜 그런가? 머스크가 악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이 그렇기 때문이다. 조금 다른 경우로 “주식시장은 ‘개미의 무덤’이다”는 말도 이런 의미에서 지극히 타당하다. 3) 부동산이 난리다. 부동산이 돈이 된다고 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사고, 기를 써서 5억을 모았더니, 5억을 모으는 동안 사고 싶은 집은 15억으로 뛰어올랐다. 강남 아파트가 너무 오르니 강남에 아파트를 많이 지어 싸게 분양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강남 땅은 무한정 있지 않고, 그냥 그대로 조금만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계셨다 하더라도 강남 땅을 늘려, 하늘이 뚫어져라 높이높이 강남 아파트를 무한정 짓는 일은 불가능하다. 제한된 강남 땅 강남 아파트는 당연히 비싸고, 강남이 특별하고 강남을 좋아하는 한 강남 아파트는 끝없이 오른다. 누구나 강남 아파트를 원하지만 아무나 강남 아파트에 살 수는 없다. 1. ‘생태민주주의자’ 강수돌 교수의 신작 『강자 동일시』는 다음의 분들께 바쳐진다 “악한 강자와 강자가 되고 싶어 안달하고 애써 겨우 ‘끄트머리 강자’가 된 약자 사이에서, 희망을 잃고 고통받는 선한 약자를 위하여, 또한 ‘약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선한 강자를 위하여.“ 2. 우리 사회와 우리 삶을 어둡게 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질병은 무엇인가? 1) 강수돌 교수가 말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질병은? 모두가 성공한 강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모두가 성공한 강자가 될 수는 없다. (“누구나 로토 복권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당첨자는 1명뿐이다.”) 성공한 강자가 되는 길은 좁은 길로 ‘구조화’되어 있다. 교육과 미디어는 노력한다면 누구나 성공한 강자가 될 수 있다고 밤낮으로 가르치지만, 분명한 현실은, “성공은 소수에게만 허락된다.” 그 부작용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고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대표적 질병1: ‘돈중독’과 ‘일중독’ 대표적 질병2: ‘중독’의 밑바탕 동력인 ‘강자 동일시’ ‘돈중독’과 ‘일중독’ 그리고 ‘강자 동일시’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질병이다. “우리의 삶과 사회의 모든 문제 핵심에 ‘돈중독’과 ‘일중독’이 그리고 그 밑에 ‘강자 동일시’의 심리가 깔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특히 교육과 미디어가 앞장서서 우리들의 경쟁심과 세속적 욕망을 끝없이 부풀린다. 남을 이기고 남보다 잘살지 않으면 무언가 크게 잘못 사는 것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그 욕망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욕망’인지 아니면 ‘사회가 자신에게 세뇌시킨 가짜 욕망’인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만들고 만다. 어쨌든 경쟁 속에서 이겨야 하니까, 돈이 많은 ‘강자’가 되어야 하니까, 딴 생각하고 한눈팔면 지니까 가난해지고 ‘루저’가 되니까, ‘끊임없는 공부’ ‘끊임없는 일’로 ‘끊임없이 돈’을 추구하게 만든다.” “많은 사람이 ‘돈이 다리미’라는 영화 의 한 대사처럼 돈이 인생의 모든 주름을 펴준다고 믿는다. 모두가 ‘돈’을 많이 갖고 떵떵거리며 남이 부러워하는 ‘강자’가 되고 싶어 난리다. 그 ‘강자가 되고 싶은 마음’만을 지나치게 확대하여, 모든 것을 ‘강자의 시선’으로 보고 나와 강자를 쉽게 일치시키는 ‘강자 동일시’ 심리로 드러낸다. ‘강자 동일시’ 심리는 일중독과 돈중독이라는 삶의 양태를 띠며, 중독을 중독인지 모르게, 그냥 자연스러운 일처럼 받아들이게 한다. 우리의 세속적 욕망과 이기적 욕심을 부풀리며 더욱 심화시킨다.“ 2) 강수돌 교수가 말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① 우리 사회는 사다리꼴 사회다 소수만이 많은 돈과 여유로운 삶을 독차지하는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소수의 상류층이 ‘많은 돈과 여유로운 삶’을 독차지하고 대다수 사람들은 생존경쟁에 목을 매는 ‘사다리꼴 사회’를 그냥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상류계층에 대한 끝없는 선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한없는 불만으로 가득 찬 정신질환적 욕구불만의 ‘사다리꼴 사회’를 더 이상 지속시켜서는 안 된다.” ② 우리 사회는 무한경쟁 사회다 고생 끝에 낙이 오지 않는다. 고생 끝에 또 다른 고생이, 또 다른 고생 끝에 새로운 고생이 기다린다 “한번 승리했다고 영원히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지만, 무한경쟁의 영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고생 끝에 다른 고생이 기다리고, 또 다른 고생 끝엔 새로운 고생이 기다린다. 갈수록 태산이다. 그야말로 무한한 경쟁만 있을 뿐이다. 그 맨 끝에는 죽음이 기다린다.” ③ 우리 사회는 ‘위선과 정직’을 뒤바꾼 사회다 우리 사회는 윤리적 인간의 얼굴을 위선이라고 하고 야만한 짐승의 얼굴을 정직이라 말한다 “자본주의가 신자유주의라는 이데올로기 속에 윤리적 ‘인간의 얼굴’을 ‘위선’이라면서 던져버리고 야만한 ‘짐승의 얼굴’을 ‘차라리 정직’이라며 선택하고, 적자생존약육강식의 맨 얼굴을 들이밀 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짐승자본주의’의 야만성에 길들여져 일부 지배계층의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나 ‘그루밍grooming’에 취해 오로지 ‘최적자’ 혹은 ‘최종의 포식자’로 강자만 되고 싶어 한다면, 종포식자 공룡이 마지막엔 지상에 아무것도 남아 있질 않아 굶어 멸망했다는 이야기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이 어디 있겠는가. 1등만이 기억되고 살아남는다며 모두가 ‘강자 동일시’에 빠진다면, 그 어느 누구도 ‘선한 약자’되기를 거부하고 ‘악하든 선하든 간에 오직 강자만’ 되어 살고자 한다면, 이 강자되기의 약육강식 전쟁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일반화되어 마침내 집단자살, 집단공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④ 우리 사회는 성적순 대학순 사회다 20대 오직 유명대학 나왔다고 100세 시대 남은 인생 내내 편하고 잘 먹고 잘사는 사회 “한 인격체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시험 점수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꾸준히 실력을 키우면서 그 과정을 즐기는 게 필요하다. 또 그렇게 해서 사회에 나오면 누구든 당당하고 소중하게 대접을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성적순, 대학순이 아니다. 20대 중반, 오직 유명한 대학 나왔다고 100세 시대 남은 인생 내내 평생을 편하게 잘 먹고 잘산다면 그런 사회는 정말 잘못된 사회이다.” ⑤ 우리 사회는 이런 인생 내비게이션을 권한다 눈만 뜨면 공부, 공부, 공부만 권하는 사회 “돈 많이 벌어 남부럽지 않게 더 나아가 남이 부러워하게 살려면 좋은 일자리 잡아야 하고, 그러려면 일단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 바로 이게 보통 우리가 어릴 적부터 세뇌된 ‘인생 내비게이션’이다. 돈 벌어 남부럽지 않게, 아니 남부럽게 떵떵거리며 살기 위해 모두 눈만 뜨면, 공부, 공부, 공부!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⑥ 우리 사회 문제의 핵심은 정치가 아니고 생활이다 살아 있는 최고 권력은 정치권력에서 ‘자본경제권력+지식문화권력 동맹체’로 바뀌었다 “1987년 민주화 체제 이후, 이제, 우리 사회는 광화문 네거리 한복판에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빨갱이’라고 수천 군중을 모아놓고 ‘쌍욕’을 해대도 아무렇지도 않은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보다 센 일상의 살아 있는 권력, 즉 자본권력, 사회권력, 문화권력은, 여전히 우리들 스스로 비판하고 건드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회피한다. 정치권력에 저항하는 것은 1980년 광주항쟁부터 치더라도 이제 그 역사가 40년이나 되었으니 그렇게 두렵진 않다. 온 지구인이 놀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촛불혁명’을 보면 정말이지 뿌듯하고 놀라운 ‘세계사적’ 민주화의 성과이다. 하지만 정치권력이 민주화되고 합리화될수록 그 정치권력은 약해지고 작아지는 데 반해 자본권력과 사회권력, 그리고 문화권력 같은 일상의 생활권력은 소리소문없이 더욱더 강해지고 커져 ‘권력 전체’에 대한 근원적 문제제기는 복잡하고 어렵게 되어간다. ‘강자 동일시’에 빠진 우리는 민주화로 약해진 정치권력 대신 등장한, 정치권력보다 훨씬 강한 ‘자본경제권력과 지식문화권력의 동맹’에 당황하면서 침묵하게 된다. ‘독재와 가난’으로 얼룩진 북한에 대한 공포와 혐오, 그리고 ‘팍스 아메리카’의 세계질서를 배경으로 한 우리의 보수적 이데올로기는 ‘돈과 가방끈’의 결합으로 오히려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시대에서 내면적으론 더욱 새롭게 강화되고 성장했다.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성공하고 배운 사람들’일수록 ‘살아 있는 제1권력’인 자본경제권력과 지식문화권력의 동맹, 그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하질 않는다. 그것은 자신들이 속한 계층의 ‘계급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도이지만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는 질문할 필요없는 우리 삶의 당연한 전제와 기초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제 ‘강자 동일시’와 돈중독, 일중독은 오늘 우리의 운명이 되어버렸다.” ⑦ 우리 사회의 공정은 불공정을 인정하는 공정, 자본의 논리에서 나온 교활한 성과주의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외면하는 ‘공정’은 구조적 모순 위에 올라탄 ‘가짜 공정’이다 “‘정의’도 그렇다. 경쟁 자체가 문제인데 마치 ‘공정 경쟁’이 정의인 것처럼 여기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바꿔준다는 데 대해서 정규직이 반대한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어려운 시험을 치르고 들어왔는데, 너희들은 공짜로 정규직이 되려고 해! 양심도 없어!’ 이런 식이다. 물론 그들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것은 정의가 아니다.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로 근로 형태를 나눈 것 자체를 문제 삼지 않는 ‘공정’은 ‘공정’이 아니다. 그때 ‘공정’은 ‘불공정을 인정하는 공정’일 뿐이다. 말하자면 ‘가짜 공정’이다. ‘비례성의 원리’, 노력한 만큼 받는다는 것은 언뜻 정의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사람들의 입장만을 존중하는 ‘공정’일 뿐이다. 그것은 ‘공정’이 아니라 자본의 논리에서 나온 교활한 성과주의다.“ “윤리가 개인의 도덕적 선택과 책임을 묻는 ‘개인윤리’로만 좁혀질 때, 역설적으로 ‘윤리’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타락을 ‘은폐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3. 우리가 빠져 있는 세 가지의 문제적 상황 1) 우리는 돈중독에 빠져 있다 돈중독은 오늘날 우리 대부분이 걸려 있는 가장 확실한 집단 질병이다 “돈중독은 오늘날 우리 대부분이 걸려 있는 가장 확실한 집단 질병이다. 돈이면 온갖 걱정과 근심, 스트레스도 다 사라지고 심지어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세탁해준다고 믿는다. 심지어 죄를 짓더라도 돈만 많다면 돈을 통해 벌을 면하거나 무거운 죄가 가볍게 처리된다고까지 생각한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돈은 권력이 되고 더 나아가 신처럼 떠받들어진다. 모든 것이 돈중독이니 자연이나 사람이나 땅이나 집이나 다 ‘돈벌이의 수단’일 뿐이다. ‘집’은 ‘가정’이 아니라 ‘부동산’이 되었다. 그야말로 ‘돈 놓고 돈 먹기’ 식이다. ‘돈 놓고 돈 먹는’ 돈중독 사회에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빈부의 격차는 사람들을 확실히 갈라놓는다. 내 존재의 소중함은 나보다 못한 처지의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무시당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치를 떨고 이를 갈면서도 그런 일을 당할수록 ‘강자 동일시’ 심리에 빠져 오로지 위만 보고 따라간다.” “우리가 돈을 벌 때,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지 따져보면 그 목록이 갈수록 길어진다. 일상생활도, 아무리 돈을 벌어도 갈수록 돈은 부족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해 더 많이 벌려고 한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돈중독에 빠지고, 일중독의 덫에 걸려들 수밖에 없게 된다.” 2) 우리는 일중독에 빠져 있다 마약중독은 감옥으로 보내지만 일중독은 온 사회가 칭찬한다 “마약, 알코올, 게임 중독 같은 건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말리지만, 일중독은 온 사회가 칭찬해준다. 그러다 보니 일중독은 사회가 인정하는 바람직한 ‘삶의 도덕’으로 인식되기까지 한다. 일중독에 빠지면, 소중한 나의 관계망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내’가 아니라 일의 성취와 업적, 외부의 평가, 타인의 시선 그리고 무엇보다 ‘돈’에 삶을 모두 걸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무시하고 돈, 명예, 지위를 위해 목숨을 걸 때 그중에서도 특히 돈에 중독되어 일만 할 때, 그게 곧 일중독이다. 아무리 일이 중해도, 몸과 마음이 피곤하면 쉬어야 하지만, 결국 무리하게 된다. 일중독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빠져들게 만든 ‘죽음에 이르는 중독’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과로하지도 말고 과로사하지도 않아야 한다고. 옛 그리스 사람들의 속담처럼 ‘삶이 죽음으로 가는 지루한 여행길’이 되어선 안 된다고. ‘어느 누구도 과로하고 싶어 과로하진 않는다’고. 그러면서도 이상한 것은 스스로 ‘강자 동일시’ 심리에 사로잡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내 삶의 피할 수 없는 조건이라며 끝없는 일중독에 시달린다. 우리는 거부는커녕 복종을 당연시하면서 이걸 ‘근면성실’로 미화해 받아들이고 있다.” 3) 우리는 ‘강자 동일시’에 빠져 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강자의 노예가 되기를 자청하고 있다 ① 우리는 약자이면서도 꼭 승자처럼 보고 승자처럼 행동하고 승자 편에 서려고 한다 “우리에게는 자신은 승자가 아니면서도 꼭 승자 편에 서서 마치 승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고, 또 반드시 승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런 태도는 성공에 대한 집착과 함께 ‘강자 동일시’로 발전한다. 약자가 노력 끝에 승자 집단에 들기만 하면 보상이나 받으려는 듯 ‘악랄한 강자’가 되어 이제는 반대로 약자를 아주 무시하고 억압한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부자 숭배 심리나 권력자 숭배 심리가 강한 것도 이 ‘강자 동일시’ 심리에서 나왔다. 이 ‘강자 동일시’ 안에는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이 모두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강자를 숭배하고 복종하며 추구하는 심리가 있고, 사회적으로는 체제 경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당연시하며 자본주가 영원할 거라고 믿는 심리가 있다.” ② 우리의 ‘강자 동일시’는 두려움fear 때문이다 “잘 들여다보면 모든 ‘강자 동일시’의 밑바탕엔 두려움fear이 있다. 죽음의 두려움, 배제의 두려움, 탈락의 두려움 등이다. 왜 그럴까? 삶에서 맞닥뜨린 온갖 종류의 거대 폭력 때문이다. 예를 들어 6·25 한국전쟁, 제주 4·3, 광주 5·18 민주화운동, IMF 외환위기, 세월호 참사 같은 한 개인을 넘어선 역사와 사회체제의 구조적 폭력들이다. 개인으로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폭력이다. 그런 폭력의 경험과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트라우마trauma로 고정된다. 이 트라우마가 고정되면 언제 어디선지 꼭꼭 숨어 있다 갑자기 나를 덮쳐 내 삶을 파괴하고야 말 ‘두려움의 괴물’이 늘 우리를 괴롭힌다. 죽음, 탈락, 배제, 루저 등에 대한 공포, 이걸 회피하려는 심리적 전략이 ‘강자 동일시’로 나타난다. 1등 강자를 따르면, 1등 강자가 되면, 그 역사의 폭력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1등 강박증’인 ‘강자 동일시’에 빠져 살게 된다.” ③ 우리는 기존 시스템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존 시스템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체제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애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도 기득권 강자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강자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사회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강자 동일시’는 ‘오로지 성공’의 욕망과 함께 강한 집념이 되어 우리의 삶을 끝없이 돈중독과 일중독으로 몰아간다. 그것은 첫째, ‘어떻게 감히, 내가,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아예 처음부터 체념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은 ‘나도 저 높은 사람들처럼 강자가 되어 기득권을 맘껏 누려야지’라고 강자에 대한 선망과 자신의 세속적 욕망을 당연시하고 거기에 ‘강렬한 성공 집착’을 더하여 모두가 ‘강자 동일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④ ‘강자 동일시’는 약자들의 르상티망ressentiment(시기, 질투, 복수)이다 “철학자 니체는 이런 ‘강자 동일시’의 심리를 르상티망ressentiment이라고 해서 ‘원한에 기초한 노예-약자들의 시기와 질투와 복수’로 이해하고, 이 ‘르상티망’이 현대인의 가장 중요한 내면 풍경이라고 말했다. 다시 한 번 물어본다. 왜 우리는 변화를 꿈꾸기보다 이런 ‘강자 동일시’의 태도를 갖게 될까? 그것은 한편으로 변화를 꿈꾸던 사람들이 핍박받고 좌절하고 망하는 것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그저 주어진 현실 구조에 잘 적응해 기득권 계층으로부터 인정받고 잘사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저 사람처럼)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꾸기 때문이다. 요컨대 강자의 폭력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기득권을 누리는 이의 성공에 대한 부러움이 한데 섞인 결과, 우리는 ‘강자 동일시’의 심리에 젖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IMF 사태 이후 “나도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은 “나도 그들처럼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고 싶다”는 절박한 욕망과 합쳐져 더욱더 ‘강자 동일시’에 우리를 빠트린다. 그리하여 우리는 ‘부당하고 힘센 자’를 ‘미워하면서 닮아’간다. 오늘 우리는 함께 보다 나은 삶의 질서를 만들어 나가려는 변화의 의지를 속으로 억누르고 미리 포기한다. 오히려 경쟁구조에 잘 순응하여 개인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며 억압적인 기득권 경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강자 동일시’ 속에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지며 사회는 더욱 심하게 분열된다. 친구나 이웃도 라이벌, 즉 경쟁 상대나 적으로 둔갑해버린다. 그야말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삶의 현실이 된다. 그 결과 역설적으로 경쟁의 구도를 만든 소수 기득권의 힘은 더욱 강해지고, 강자의 벽은 한층 높아진다. 또 그럴수록 ‘강자 동일시’는 더욱더 강화되며 돈중독과 일중독은 중독을 넘어 자연스러운 삶이 된다.“ ⑤ ‘강자 동일시’는 ‘미움받을 용기’가 전혀 없던 약자가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강자의 비위를 맞춰가며 겨우 끄트머리 강자가 되면 보복이나 하듯이 ‘미움받을 용기’를 자랑하며 자기보다 약한 약자를 괴롭히는 약자, 바로 그들의 태도이다. “직장에서 과로하는 이유도 동료나 상사에게 ‘미운털 박힌’ 꼴이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인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한 10년 살다 보면 심신이 다 탈진되고 만다. 이 용기 없는 상태가 곧 우리로 하여금 과로를 하게 만드는데, 그 밑바탕엔 강자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그래서 ‘모범근로자상’을 받고 싶은 욕구가 깔려 있다. 운이 좋아 ‘모범근로자상’을 받고 승진하는 순간 우리는, 자기처럼 ‘모범적으로’ 죽어라 일만 하라고 자기보다 약한 타인에게 강요하고 명령하고 평가한다. ‘미움받을 용기’가 1도 없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강자 동일시’에 빠져 자기도 모르는 사이 타인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가진 상사가 되어버린다.” 4.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강자 동일시’를 넘고, ‘돈중독’과 ‘일중독’에서 깨어나야 한다 1) 이기적인 듯 보이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 ‘우리의 이타성’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자신이 처한 환경이 너무나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 사회가 결코 정의롭지도 이성적이지도 않고, 선한 사람이 아니라 악한 사람이 더 잘살아간다고 생각할 때, 아무나 함부로 못하는 강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어려운 시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꾀’는 강자선망에서 더 나아가 ‘강자 동일시’로 발전하며, 이 사회의 비윤리성과 그럴수록 강렬한 성공에의 집착은 ‘강자 동일시’ 속에 우리 모두를 몰아넣는다. ‘살아남아야 한다. 1등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마치 악마의 주문처럼 우리들 영혼을 사로잡는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먼저 마음을 다잡고 우리는 우리들 마음 깊은 곳, ‘우리의 이타성’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나만 잘살고 싶은 이기적인 면도 있지만 함께 나누며 살고 싶어 하는, 이타적인 마음도 갖고 있다. 이기적인 듯 보이는 개인도 그 속 깊이 어딘가엔 분명히 ‘이타성’이 숨어 있다. 최소한 ‘나의 이기성’을 인정하듯, ‘남의 이기성’도 인정한다. 따라서 ‘나의 이기성과 남의 이기성이 서로 충돌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할 줄 아는 ‘염치’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물론 어렵다. 하지만 그래야 불행하지 않고 행복해진다. 약자의 억울한 피눈물로 차려진 밥상에 우리는 설령 강자가 되었더라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우리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었으면 좋겠다. 내가 강자가 되고 싶으면 남도 강자가 되고 싶은 법이다. 강자든 약자든 ‘선한 마음으로’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고 배려하고 연대해야 한다. 그때 ‘희망’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그 희망은 옛 노랫말처럼 ‘둘과 둘이 모여 커단 함성 될 때’ 구체적 현실이 된다.” 2) 1등’을 위한 ‘First One’의 경쟁가치 사회가 아닌, ‘저마다’를 존중하는 ‘Only One’의 존재가치 사회로 바꾸자. “줄을 세워 목표점에 빨리 도달하는 ‘1등’을 만들고 그 ‘1등’만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면 안 된다. 아이들을 ‘1등’만을 향해 달려가기보다 저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여러 갈래의 다양한 목표에 열심히 즐겁게 다가가는 삶을 살 수 있게 사회는 옹호하고 지켜주어야 한다. 저마다가 저마다의 뜻으로 소중한 ‘단 한 사람의 고귀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1등’을 위한 ‘First One’의 경쟁가치 사회가 아닌, ‘저마다’를 존중하는 ‘Only One’의 존재가치 사회로 바꾸어야 한다. 그 ‘Only One’들이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손을 잡고 함께 ‘사람 사는 사회’를 성숙시킬 수 있도록, 또한 모두가 자연의 작은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새로운 ‘생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게 그렇게 아이들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키워야 한다.” 3) ‘충분함의 미학’과 함께 중요한 것은 ‘저항의 미학’이다. 그 시작은 ‘나부터’이다. “과잉생산, 과잉경쟁, 과잉노동, 소비중독에 빠진 현재의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스스로의 내면적 성숙을 통해 자연스레 형성된 자기 절제, 직장과 가정, 일과 놀이의 균형으로 얻어진 자기 만족, 나의 이기주의와 공동체적 윤리와의 아름다운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 이 네 가지가 함께 어우러진 ‘충분함의 미학’이 필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충분함의 미학’에 더하여 잘못된 가치관, 잘못된 문화, 잘못된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과 저항, 즉 ‘저항의 미학’이다. ‘충분함의 미학’과 ‘저항의 미학’을 우리는 함께 갖추어야 한다. 그 시작은 물론 ‘나부터’이다.” 4)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환경이 아니라 생태이다. 환경이란 말에는 인간 주체와 자연 객체가 분리되어 있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거나 보호하거나, 환경이라는 말 속에서 자연은 대상화된다. 그러나 생태란 말에는 인간과 자연이 한 몸이다,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자연이 인간의 주인이다. 바로 이런 생태철학을 살려야 한다. 인간의 삶은 자연의 품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같이 살아야 한다. 자연이 죽으면 사람도 죽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영성spirituality의 회복이다.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5. 강수돌이 꿈꾸는 행복의 길 떵떵거리며 남 보기 좋은, 남이 부러워하는 ‘강자’가 아니다. 강자건 약자건 먼저, ‘내가 인정하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사랑하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 ‘나’가 가족과 이웃과 정을 나누며,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함께 맘껏 웃으며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남이 부러워하는 나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나, 나다운 나로 살자.” “이웃과 자연을 지배하는 ‘잘난 강자’가 아니라, 이웃과 자연과 더불어 웃는 ‘행복한 나’로 살자.” “남보다 잘난 인간 ‘강한 나’가 아니라, 남과 더불어 함께 잘사는 인간 ‘선한 나’로 살자.” “새로운 사회를 위해 행복한 삶의 연대가 필요하다.” “무한한 성장만이 답은 아니다.” “더 이상 좀비로 살 순 없다.”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의미있게 행복하게 살아보자.” “교환가치보다 존재가치를, 상품가치보다 생명가치를 추구하자.” “간절하고 급한 마음에 조금 지나치다 싶은 의견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말할 필요 없이 제가 정답이란 말은 아닙니다. 오직 저는 생각하고 토론하자는 것입니다. 다른 대안은 없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보자는 것입니다.”(강수돌)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적당한 수준에서 결코 만족할 줄 모릅니다. 교육과 미디어가 앞장서서 우리들의 경쟁심과 세속적 욕망을 끝없이 부풀리지요. 남을 이기고 남보다 잘살지 않으면 무언가 크게 잘못 사는 것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그 욕망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욕망’인지 아니면 ‘사회가 자신에게 세뇌시킨 가짜 욕망’인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만들지요. 어쨌든 경쟁 속에서 이겨야 하니까, 돈이 많은 ‘강자’가 되어야 하니까, 딴 생각하고 한눈팔면 지니까 가난해지고 ‘루저’가 되니까, ‘끊임없는 공부’ ‘끊임없는 일’로 ‘끊임없이 돈’을 추구하게 되지요. 한번 승리했다고 영원히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지만, 무한경쟁의 영역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고생 끝에 다른 고생이 기다리고, 또 다른 고생 끝엔 새로운 고생이 기다립니다. 갈수록 태산입니다. 그야말로 무한한 경쟁만 있을 뿐입니다. 그 맨 끝에는 죽음이 기다립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존중받아야 합니다.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경쟁 시스템은 극소수의 존중 받을 사람과 대다수의 무시해도 좋은 사람으로 사람을 가릅니다. 극소수 존중받는 이들은 많은 경우 ‘우월감’에 젖어 삽니다. 우월감이 지나치면 타자를 멸시하기 쉽습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비인간화됩니다. 대부분 존중받지 못하는 이들은 ‘열등감’에 젖어 삽니다. 자기 비하, 자신감 또는 자존감 결여, 소극성, 피동성, 나아가 우울증까지 동반됩니다. 행여 그 열등감을 남에게 들킬까 봐 노심초사합니다. 그러면서 열등감을 감추려고 오히려 뛰어난 척, 자신을 증명하느라 별 의미도 없는 일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합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 남에게 인정받으려 온갖 난리를 칩니다. 반지하방에 살면서도 수입 고급 외제차를 끌고 다닙니다. 이런 식으로 억압된 열등감은 가끔 주변 사람에게 갑작스런 공격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허다합니다. 사람 사이에 우열을 나누는 경쟁 시스템은 결국 우등생이나 열등생 모두를 비인간화시킵니다.
0~7세의 듣는 습관이 집중력을 결정한다
아주좋은날 / 도야마 시게히코 글, 장민주 옮김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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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좋은날육아법도야마 시게히코 글, 장민주 옮김
집중력을 키워주는 듣기 교육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된다 “영어, 수학은 학원에 맡겨도 집중력은 엄마가 책임져라” 어린아이들은 오로지 ‘듣기’만으로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때문에 갓난아기에게는 충분한 모유와 뽀송뽀송한 기저귀, 안락한 잠자리만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의 이야기를 통한 ‘듣기 교육’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젖을 먹일 때에도 시시때때로 말을 건네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한 이야기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어야 한다. 특히 저자는 아기가 말을 못한다고 해서 말 없이 \'조용한 육아\'를 한다면 이는 ‘엄마가 아이에게 모유를 주지 않는 것과 같다’고 단정한다. 언어능력의 기본은 ‘듣고 말하기’다. 그런데 교육이라 하면 읽고 쓰는 것부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학교 수업은 대부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생님의 이야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듣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0∼7세의 듣는 습관이 집중력을 결정한다』에는 ‘듣기 습관을 키워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방법’과 함께 ‘왜 0∼7세 때 듣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자녀교육의 최대 관심은 유아의 듣는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데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들어가는 말 [1장] 듣기 교육은 0세 때부터 시작하라 우리 아이, 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할까? 아이들은 천재로 태어난다 아이의 잠재력, 듣기 교육으로 깨워라 말을 건네는 것은 젖을 주는 것과 같다 읽고 쓰는 교육보다 말하고 듣는 교육이 중요하다 아기에게는 천천히, 반복해서, 억양을 줘서 말하라 ‘맘마’는 엄마만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홀로 자라는 아이들이 위험하다 오감을 키우는 교육은 0세부터 시작하라 옛날이야기로 듣는 습관을 키워라 아이들 속에서 커야 내실 있는 인간으로 자란다 [2장] 아이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 엄마만큼 나쁜 엄마는 없다 갓난아이에게 ‘모유어’는 모유와 같다 세 살 아이는 ‘이유어’를 통해 언어를 완성시킨다 아이가 지어내는 말에 예민할 필요는 없다 옛날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는 상상력이 남다르다 텔레비전은 아이의 상상력을 죽인다 타고난 오감 능력으로 미래 가능성을 키워줘라 문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라 자장가는 모유어의 역할을 한다 2개 국어를 하는 아이, 부러워할 것 없다 [3장] 0∼7세 때는 ‘듣고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다 아기는 반쯤 알아들으면 웃는다 유아의 웃음은 지적인 성숙을 의미한다 ‘듣고 말하기’가 먼저이고 ‘읽고 쓰기’는 그 다음이다 국어교육에서 읽고 쓰는 능력은 중요치 않다 언어의 구조를 알면 의미는 저절로 알게 된다 유아의 학습능력은 천재에 가깝다 [4장] 듣는 습관이 좋은 아이가 머리도 좋다 듣기 연습을 시키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TV를 끄고, 집중해서 보고 듣는 습관을 키워라 초등생의 학력차는 보고 들을 때의 집중력 차이 아이와 대화할 때는 얼굴을 마주보며 얘기하라 듣기 능력이 좋은 아이가 이해력도 높다 듣기 능력은 글자를 모르는 유아기 때 키워라 잘 듣는 능력은 새로운 재능을 깨운다 잘 듣는 습관을 키우면 아이의 집중력이 높아진다 [5장] 아이의 놀라운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라 아이의 지어내는 말을 창작활동으로 인정해줘라 이야기를 꾸며낼 줄 아는 아이가 머리도 좋다 칭찬을 잘하는 세 가지 원칙만 지켜라 꾸짖을 일이 있다면 먼저 칭찬하고 나서 꾸짖어라 많이 넘어져본 아이가 걸음마를 제대로 배운다 안전하게만 자라는 아이가 더 위험하다 젓가락질, 어려서부터 가르쳐라 [6장] 아이에게는 부모만큼 또래도 중요하다 아이를 집 안에서 혼자 놀게 하지 마라 또래와의 놀이가 공부보다 중요하다 무조건 부모가 키우는 게 최고는 아니다 집 안에서만 사는 아이는 자기 세계도 작다 나이대가 다른 아이들과 놀 때 더 많이 배운다 매사에 건성인 우리 아이, 집중력이 좋은 옆집 아이!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 머리가 좋은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는 대개 서너 살 때 결정되는데,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가’, ‘사물을 볼 때 하나에 집중해서 정확하게 보고 기억할 수 있는가’라는 두 가지가 관건이 된다. 따라서 유아교육의 핵심은 이 두 가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은 글자나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면서부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어렸을 때 듣는 습관을 제대로 키워줘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집중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읽고 쓰는 것보다 ‘잘 듣는 습관’을 키워주는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듣는 습관은 글자를 모르는 유아기 때 키워라! 저자는 아이들의 교육은 갓난아기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 능력을 최고로 키워줄 수 있는 시기와 유효기간이 생후 10∼15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어린아이들은 오로지 ‘듣기’만으로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때문에 갓난아기에게는 충분한 모유와 뽀송뽀송한 기저귀, 안락한 잠자리만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의 이야기를 통한 ‘듣기 교육’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또한, 아이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아이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고자 할 때는 막연히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보다 “잘 들어”, “잘 봐”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 좋고,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가급적 줄여 집중해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집안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젖을 먹일 때에도 엄마는 시시때때로 말을 건네고, 까꿍놀이가 가능한 시점부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한 이야기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어야 한다. 여기서 저자는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는 엄마가 먼저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이의 듣기 훈련에 더 좋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시기에 주의할 점은 아기가 말을 못한다고 해서 말 없이 ‘조용한 육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태어난 지 2∼3년 된 아이는 젖을 빠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언어를 익힌다면서 저자는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 것은 모유를 주지 않는 것과 같다’고 단정한다. 듣고 말하기가 먼저이고, 읽고 쓰기는 그 다음 순서다! 언어능력의 기본은 ‘듣고 말하기’다. 그런데 교육이라 하면 읽고 쓰는 것부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초등 입학 전에 이루어져야 할 여러 가지 중요한 교육 대신에 학교에 들어가서 배워도 충분한 것들을 앞당겨 가르치는 데 급급한 것이 요즘 교육의 현실이다. 아이 입장에서는 큰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 수업은 대부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듣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흔히 초등생의 성적 차이는 집중력의 차이에 있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집중력은 보고 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명하다는 말은 총명하다는 말로 바꿀 수 있다. 총(聰)은 귀의 현명함을 가리키고, 명(明)은 눈의 현명함을 가리킨다. 명보다 총을 앞세웠던 옛 조상들은 보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0∼7세의 듣는 습관이 집중력을 결정한다』에는 ‘듣기 습관을 키워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방법’과 함께 ‘왜 0∼7세 때 듣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자녀교육의 최대 관심은 유아의 듣는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데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 듣기 교육은 0세 때부터 시작하라. ■ 아이의 잠재력, 듣기 교육으로 깨워라. ■ 옛날이야기로 듣는 습관을 키워라. ■ 아기에게 말을 건네는 것은 모유를 주는 것과 같다. ■ 옛날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는 상상력이 남다르다. ■ 초등생의 학력차는 듣는 습관에서 나온다
존재와 시간
까치 /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이기상 옮김 / 1998.02.25
30,000

까치소설,일반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이기상 옮김
저는 해외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한빛비즈 / 강병욱 (지은이) / 2022.04.11
17,500원 ⟶ 15,750원(10% off)

한빛비즈소설,일반강병욱 (지은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동학개미운동’, 미국에서는 ‘서학개미운동’, 중국에서는 ‘중학개미운동’이 벌어졌다. 이제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해외투자는 우리나라 주식만 투자하는 것보다 자산관리를 다양화하는 등의 장점이 많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이 장점에 가려진 위험도 정확히 파악해야 성공적인 해외투자가 가능하다. 이 책은 해외시장의 장점과 위험성,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의 흐름,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힘의 논리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해외주식투자를 하기 위한 도구로 HTS와 MTS의 사용방법도 자세하게 안내한다.머리말 제1장 해외주식투자 기초 이해하기 1. 해외주식투자는 무엇인가 1) 해외주식투자란, 우리나라 이외의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 2) 해외 주요 주식시장 소개 2. 해외주식투자의 필요성 1) 새로운 투자기회 포착 2)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3) 글로벌 트렌드의 이해 3. 해외주식투자의 위험성 1) 주식투자의 적: 정보비대칭 2) 국경을 넘으면 위험하다: 환율 위험과 환헤지의 필요성 제2장 해외주식투자 시작하기 1.해외주식투자 계좌 만들기 1) 해외주식투자 사전 준비 2) 비대면으로 해외주식 계좌 만들기 3) 은행 방문으로 계좌개설하기 4) 주식 연결계좌 개설하기 2. 해외주식 HTS & MTS 시작하기 · 1) 해외주식투자 전용 HTS & MTS 내려받기 2) HTS 주요 기능 소개 및 화면 만들기 3) MTS 사용하기 제3장 실전! 미국주식투자 1. 미국의 경제구조 살펴보기 1) 글로벌 소비왕국 2) 스타트업기업의 천국 3) 세계 최고의 기업 4) 기축통화국의 위엄과 주식시장 동향 5) 미국시장에서 꼭 살펴봐야 하는 경제지표 2. 미국주식시장의 구성 1) 장내시장 2) 장외시장 3. 미국의 주요 지수 1) 다우지수 2) 나스닥지수 3) S&P500지수 4) 러셀지수 4. 미국주식시장 주문하기 1) 환율/환전 2) 매매 방법 3) 미국주식시장의 세금제도 5. 미국ETF도 중요한 투자 대상 1) ETF란 2) ETF의 장점 3) ETF투자전략 4) 미국의 대표 ETF 소개 6. 미국 배당주 투자 1) 배당투자가 중요한 이유 2) 미국주식의 배당투자 3) 배당과 관련된 정보 찾기 7. 미국시장 투자정보 활용법 1) 미국주식 관련 주요 사이트 2) 종목 정보 확인(야후파이낸스 이용 방법) 3) 배당 내역 확인 4) 재무제표 확인 방법 5)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발표 보는 법 6) 거래소 사이트 활용 7) 증권관리위원회 사이트로 공시 확인하기 8. 미국시장에서 주목할 종목 10 1) 애플(AAPL) 2) 마이크로소프트(MSFT) 3) 아마존닷컴(AMZN) 4) 알파벳C(GOOG) 5) 메타(FB) 6) 버크셔해서웨이(BRKa) 7) 알리바바(ADR) 8) 테슬라(TSLA) 9) TSMC(TSM) 10) JP모건체이스(JPM) 제4장 실전! 중국주식투자 1. 중국의 경제구조 살펴보기 1) 글로벌 제조업 기지 2) 미국을 능가하는 창업 열기 3) 잠재적 최고의 기업 4) 위안화와 중국경제 5) 중국시장에서 꼭 확인해야 하는 경제지표 2. 중국주식시장의 구성 1) 상하이거래소 2) 선전거래소 3. 후강퉁과 매매거래 방법 1) 후강퉁이란? 2) 상하이거래소 주요 지수 3) 후강퉁 주요 매매 방법 4) 중국주식에 대한 배당소득세 4. 선강퉁과 매매거래 방법 1) 선강퉁이란? 2) 선전거래소 주요 지수 3) 선강퉁 주요 매매 방법 5. 상하이B/선전B시장 매매 방법 6. 중국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 10 7. 또 하나의 중국 홍콩시장 알아보기 1) 홍콩의 경제구조 2) 홍콩거래소의 구조 제5장 일본시장 알아보기 1. 일본의 경제구조 살펴보기 1) 아시아의 맹주 일본 2)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3) 일본시장에서 꼭 알아봐야 할 경제지표 2. 일본주식시장의 구성 1) 도쿄증권거래소 소속부 소개 2) 일본시장의 매매거래 방법 제6장 FX마진거래 1. FX마진거래란? 1) FX마진거래란? 2. 주문제도의 이해 1) 상품명세 2) 거래시간 3) 주문 종류 4) 주문 유효기간 5) 거래비용 6) 위탁/유지증거금 7) Rollover이자(swap point) 8) 마진콜 및 강제청산 제7장 야간선물옵션거래 1. 야간선물옵션거래란? 1) CME연계 글로벌 시장 2) EUREX연계 글로벌 시장 2. 거래제도의 이해 · 1) CME연계 글로벌 시장 2) EUREX연계 글로벌 시장 제8장 해외주식투자 HTS 활용하기 1. 해외시장 시황분석 1) 미국주식시장 시황 2) 중국주식시장 시황 2. 경제지표 발표일정 확인(0734) · 3. 해외주식 종목분석(2084) 1) 종목 개요 2) 재무제표 3) 주요 공시 내용 4. 해외주식 차트 보기 1) 해외주식 종합차트 2) 해외주식 업종종합차트 3) 해외주식 멀티차트 4) 해외주식 비교차트 5) 해외주식 재무차트 6) 해외주식 버블차트 5. 주요 상품시세 확인하기 1) 상품시세 확인(0760) 2) 상품차트(0761) 6. 주요 환율시세 확인하기 1) 주요 통화 기준환율 2) 환율시세 3) 환율차트 4) 환율 상대비교차트 5) 주요 통화 환율변환 7. MTS 주요 화면 소개 1) 메인 메뉴 화면 2) 배당투자 관련 화면 3) 주식차트 4) 리서치 자료 5) 해외주식분석 6) 뉴스와 경제지표 제9장 국제자본시장에서 돈은 어떻게 움직이나 1. 안전자산이냐, 위험자산이냐? 1) 안전자산과 안전자산선호현상 2) 위험자산과 위험자산선호현상 2. 돈이 움직인 흔적, 환율 1) 외환시장이란 2) 환율과 환율의 표시 방법 3)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3. 기축통화와 그 밖의 통화 1)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2) 준기축통화의 종류 3) 약세통화국의 비애 4. 국제기구의 주요 보고서 1) 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 2) IMF세계경제전망 보고서 5. 플라자합의와 환율조작국 지정 1) 플라자합의의 진행과 결과 2) 환율보고서를 통한 환율조작국 지정 3) 환율보고서 작성과 금융시장동학개미운동, 서학개미운동, 중학개미운동! 각 나라의 유망한 종목들이 기다린다! 이제는 글로벌 투자 시대, 정확한 정보를 가진 자가 승리한다! 시장의 흐름부터 HTS 사용법까지 알려주는 해외주식투자 입문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동학개미운동’, 미국에서는 ‘서학개미운동’, 중국에서는 ‘중학개미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해외투자는 우리나라 주식만 투자하는 것보다 자산관리를 다양화하는 등의 장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이 장점에 가려진 위험도 정확히 파악해야 성공적인 해외투자가 가능합니다. 이 책은 해외시장의 장점과 위험성,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의 흐름,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힘의 논리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해외주식투자를 하기 위한 도구로 HTS와 MTS의 사용방법도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저자가 직접 가르쳐주니까 쉬워도 너무 쉬운 독자 맞춤 강의! 《저는 해외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에는 저자 직강 동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실려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 알려주니까 시간도 훨씬 절약되고, 저자가 직접 가르쳐 주니까 정말 쉽습니다. QR코드만 찍으면 바로 저자와 일대일 강의! 당장 오늘이라도 해외투자지식을 갖추고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기회 확대 등 많은 장점을 가진 해외주식투자 2021년 한 해 동안 해외주식 결제금액은 3,984억 7,000만 달러로 2020년 1,983억 2,230만 달러 대비 100.9%나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해외주식투자, 무엇이 장점일까요? 첫 번째, 해외주식투자는 자산관리를 다양화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합니다. 포트폴리오란 두 개 이상의 자산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업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할 때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우리나라 국내 상황에 따라 디스카운트 될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나 대만의 TSMC 등을 포함시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국내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시세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나라마다 산업 구조가 다르게 조직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주식투자는 우리나라에 없는 산업에 투자할 기회를 갖고, 또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세 번째, 각 나라별로 서로 다른 성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기회가 확대됩니다. 글로벌 트렌드는 소위 유니콘기업의 탄생과 상장을 통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일컫는 말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세계적 유니콘기업에는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스냅챗과 중국의 샤오미, 디디콰이디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쿠팡과 옐로모바일 등이 유니콘기업으로 꼽힙니다. 앞으로도 유니콘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진행과 함께 속속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것도 해외주식투자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보비대칭, 환율변동 등 어떻게 안전하게 투자할까? 모든 투자가 그렇듯, 해외주식투자에도 위험성은 있습니다. 해외주식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정보비대칭 현상입니다. 정보비대칭은 정확한 정보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에 나타나는 정보격차를 말하는데 아무래도 언어의 장벽, 그리고 인터넷시대라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지리적 격차 등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시장 간 매매제도의 차이도 잘 숙지해야 제대로 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경을 넘어 투자가 이루어지므로 환율변동이라는 변수가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 됩니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냈다고 해도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므로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알아야 제대로 된 해외주식투자가 됩니다. 주식투자에서 국내주식투자와 해외주식투자는 다르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기업의 본질가치를 따라 그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선정하든가, 앞으로 기업가치가 극적으로 커질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다만 내가 선택할 기업이 해외에 있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글로벌화한 시대에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구분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 책은 모든 투자자가 해외주식투자를 보다 쉽게 접근하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글로벌 경제는 자유무역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자유무역을 하기 위해 서로 경쟁력이 있고 또 잘하는 분야에서 자국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수입을 통해 충당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잘하는 산업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도 있게 되었습니다.미국 등 기술선진국은 인공지능 AI, 바이오신약개발, 우주항공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앞서나가는 상황이지만 자국 내 노동임금이 비싸지면서 제조업을 해외로 내보내는 기업의 해외진출 Off-shoring 을 독려해 제조업 공동화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에 따라 중국이 거대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공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자유무역은 세계경제를 발전시킨 장점도 있지만, 특히 국가 간 경쟁력의 양극화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해 고부가가치 산업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저부가가치 산업, 예를 들어 원자재 수출이나 가공무역 등은 이머징 Emerging 국가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나라마다 산업 구조가 다르게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해외주식투자는 우리나라에 없는 산업에 투자할 기회를 갖고, 또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기회를 얻는 것입니다.미국에는 세계 최대의 기업, 특히 대표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이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인 메타, 트위터가 있으며 온라인 거래 서비스는 아마존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대표 기업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기업입니다.또한 중국기업도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표적인 기술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 통신기기업체인 샤오미, 바이오기업인 베이진 등도 우리나라와 경쟁 관계에 있거나 우리보다 앞서는 기업입니다.이렇게 해외투자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산업, 또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_해외주식투자의 필요성 미국은 기축통화국입니다. 기축통화국은 화폐주조이익을 적극적으로 누리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폐주조이익이란 미국통화인 달러화를 무제한으로 발권할 수 있는 이익을 말합니다. 미국은 경제위기나 코로나19와 같은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중앙은행으로부터 양적완화라는 명목으로 막대한 통화를 시중에 풀어 자금경색을 없애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위기에서 벗어납니다.특히 2007~2008년 사이 나타난 미국의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3월 이후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미국은 기축통화국의 이점을 살려 막대한 돈을 풀어 경제위기를 막았습니다. 미국이 얼마나 많은 돈을 풀었는지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총자산규모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_미국의 경제구조 살펴보기 미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주주자본주의가 발달한 국가이고, 이에 따라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일반화한 국가입니다. 따라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잘 실천함으로써 명예를 얻고 자부심을 갖는 문화가 광범위하게 자리 잡은 곳입니다.이로 인해 매년 조금이라도 배당을 늘려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설사 배당을 늘리지 못하는 경우라도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함으로써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수를 줄여 기존 주주의 이익과 권리를 높여주기도 합니다.미국시장에는 꾸준히 배당금 지급을 늘리거나 오랜 시간 배당을 이어오는 기업에 성장주, 귀족주 등의 호칭을 줘서 명예를 높이는 문화도 있습니다.그래서 미국은 배당투자를 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특히 분기배당은 물론이고 매월 배당금을 주는 월배당 주식도 있다는 점은 배당투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요인입니다. 2022년 2월 말 현재 미국의 월배당 주식이 357개에 이를 정도로 월배당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_미국 배당주 투자
1000년
민음사 / 발레리 한센 (지은이), 이순호 (옮긴이)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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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발레리 한센 (지은이), 이순호 (옮긴이)
지난 30년간 중국사와 세계사, 문명 교류사를 연구해 온 저명한 역사가 발레리 한센은 같은 시기에 일어났지만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에서 공통된 흐름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팽창의 배후에는 기원후 1000년 무렵에 일어난 최초의 세계화가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화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기원을 추적한다. 또한 오늘날의 세계가 1000년의 세계로부터 탄생했다는 대담하고 획기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1000년 무렵, 두려움 없이 미지의 세계로 떠나 탐험과 교역에 나섰던 이들을 통해 마침내 위대한 문명들이 연결되었다. 그렇게 발견되고 개척된 새로운 통로들은 세계 각지를 하나로 묶어 주었다. 책은 최초의 세계화가 촉발한 갈등과 협력을 교차해 보여 준다. 예나 지금이나 세계화는 승자와 패자를 함께 만들어 내기 마련이다. 세계가 근본적으로 바뀐 1000년에도 그 점은 다르지 않았고, 그 영향은 지금도 감지되고 있다.저자의 말 프롤로그 1장 1000년의 세계 2장 가자 서쪽으로, 젊은 바이킹들이여 3장 1000년의 팬아메리칸 하이웨이 4장 유럽의 노예들 5장 세계 최고의 부자 6장 둘로 갈라진 중앙아시아 7장 놀라운 항해 8장 지상에서 가장 세계화된 지역 에필로그 감사의 말 더 알고 싶으세요? 각 장의 주 삽화와 사진의 출처 찾아보기 기원후 1000년, 최초의 세계화가 시작되다 우리는 유럽인들이 희망봉을 돌고 아메리카로 향한 15세기 후반에 비로소 세계가 연결되었다고 믿는다. 또한 세계화를 20세기에 시작된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지난 30년간 중국사와 세계사, 문명 교류사를 연구해 온 저명한 역사가 발레리 한센(예일 대학 교수)은 요나라와 송나라가 맺은 전연의 맹, 카라한 왕조의 호탄 정복, 바이킹의 아메리카 상륙 등 같은 시기에 일어났지만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에서 공통된 흐름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팽창의 배후에는 기원후 1000년 무렵에 일어난 최초의 세계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염병의 대유행과 전쟁으로 이제 세계화는 끝났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위기일까? 대관절 세계화란 무엇일까? 이러한 문제 제기 속에서 이번에 출간되는 『1000년』은 세계화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기원을 추적한다. 또한 오늘날의 세계가 1000년의 세계로부터 탄생했다는 대담하고 획기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1000년의 세계화와 오늘날의 세계화 발레리 한센이 보여 주는 1000년 무렵의 삶은 21세기의 삶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오늘날 종교 신자의 92퍼센트는 1000년 무렵에 확립된 4대 종교(이슬람, 기독교, 힌두교, 불교) 중 한 가지를 믿는다. 세계화가 기술의 확산, 전통의 상실을 불러왔다는 점도 같다. 카이로와 콘스탄티노플, 광저우에서는 분노한 군중이 최초의 반(反)세계화 폭동을 일으켜 외국인들을 공격했다. 우리는 1000년의 세계화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생소한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다짜고짜 현지인을 살해한 바이킹보다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참을성 있게 우호 관계를 쌓은 사람들이 미지의 먼 땅에서도 성공했다. 물론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생소함에 개방적인 사람들이 새것이라면 무조건 손사래를 친 사람들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어 낸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1000년 무렵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1000년』이 던지는 질문들 기존의 역사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보완하고 구성해 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발레리 한센은 『1000년』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바이킹은 어떻게 500년이나 앞서 신대륙에 도착했을까? 가톨릭, 유대교, 이슬람, 정교회…… 러시아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거란 황제가 아프가니스탄의 술탄에게 선물을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 마야 신전의 벽화에 묘사된 금발 포로들은 누구일까? 말리의 만사 무사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든 비밀은? 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질문들이 이 책 『1000년』에서는 연결된다. 1000년의 세계화는 한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들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했다. 오늘날의 세계화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과 포인트를 몇 가지 짚자면 다음과 같다. - 1000년 전에 결정된 신장 위구르와 러시아의 운명 10세기에 이르러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부족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하기 시작했다. 카라한 왕조도 그중 하나였다. 개종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종교적 열정이 넘쳤던 카라한 왕조는 1006년에 오랜 경쟁자였던 동쪽의 불교 왕국 호탄을 정복했다. 이 사건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의 신장 위구르 지역이 이슬람화하는 출발점이었다. 같은 시기에 동유럽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루스인들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1세는 전통 신앙을 대신할 적절한 종교를 찾고 있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네 가지 종교가 후보군에 올랐다. 유대교, 이슬람, 로마가톨릭, 동방정교회였다. 블라디미르 1세는 정교회를 선택했다. 동시대인들에게 이 선택은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루스인들의 개종은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였다. 오늘날 유럽이 정교회 영역과 가톨릭 영역으로 나뉜 일은 그 결과 중 하나다. - 거란 황제가 아프가니스탄의 술탄에게 선물을 보내다 1026년, 요나라 사절이 선물을 들고 가즈나 왕조의 궁정에 도착했다. 지금의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하던 가즈나 왕조도 튀르크계 이슬람 국가였다. 우호 관계를 수립하자는 요나라 황제의 요청에 가즈나 왕조의 군주인 술탄 마흐무드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두 나라 사이에 가로놓인 거리야말로 상대방의 속임수로부터 서로를 지킬 수 있는 보호막입니다. 가즈나는 요나라와 밀접하게 관계 맺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귀하가 이슬람교를 받아들일 때까지는.”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이고 솔직한 태도였다. 종교가 1000년의 세계를 가르는 경계선이라는 인식도 보인다. 요나라를 세운 거란족은 불교도들이었다. 거란족과 튀르크족은 유목 민족이라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종교가 이들의 정체성을 구분했다. 1000년 무렵, 전 세계의 왕국들은 앞다투어 주요 종교로 개종했다. 이제 사람들은 기존의 지역이나 혈통 외에 새로운 정체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바로 종교다. 가즈나 왕조의 마흐무드가 그랬듯이 사람들은 자기를 종교 블록의 일원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세계화의 핵심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 발트해의 호박이 요나라 공주의 무덤에서 나오다 1005년, 요나라와 송나라의 협상단이 중국 황허강(황하) 유역의 도시 전연에서 만났다. 전연 부근까지 진출한 요나라 대군이 바로 남쪽에 있는 송의 수도 카이펑(개봉)을 위협하는 상황에서였다. 협상 결과, 송나라는 매년 비단 20만 필과 은 10만 냥을 요나라에 보내는 조건으로 평화를 얻었다. 요나라 황제의 손녀였던 진국공주가 1018년에 사망했을 때, 온갖 화려한 물건이 공주와 함께 묻혔다. 유리 용기와 황동 그릇은 시리아와 이집트, 이란에서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수정으로 만든 소품은 수마트라와 인도에서 온 것들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호박(琥珀)으로 만든 장식품들이었다. 재료인 호박 원석이 ‘슬라브인의 바다’, 즉 발트해에서 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진국공주의 묘에서 나온 부장품은 전연의 맹 이후에 요나라가 누린 번영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동시에 1000년의 세계가 얼마나 세계화되어 있었는지도 보여 준다. 북유럽의 발트해와 중국 북쪽의 요나라 궁정 사이의 거리는 무려 6500킬로미터가 넘었다. 호박 유통로는 1000년의 세계에서 가장 긴 육로 중 하나였다. - 중국의 도기가 이슬람 도공들을 위협하다 1000년 무렵에 상인들의 주요 고객은 서쪽이 아닌 동쪽에 있었다. 특히 송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세계화된 지역’이었다. 요나라에 바치는 적지 않은 세폐조차도 송나라의 풍요로움에 아무런 그림자를 드리우지 못했다. 국제무역항인 광저우(광주)와 취안저우(천주)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상인들이 온갖 상품을 거래했다. 일본의 고전소설 『겐지 이야기』에서 주인공들이 피우는 향도 이렇게 들어온 수입품이었다. 최초의 세계화는 각지에서 삶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수렵과 채집으로 생활하던 동남아시아의 토착민들은 이제 중국 고객들을 위해 향신료를 재배했다. 중국인들도 상품을 생산했다. 12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이르면 푸젠성(복건성) 인구의 7.5퍼센트가량이 수출용 도자기 생산업에 종사할 정도였다. 광저우에서 페르시아만의 바스라 항구까지 이어지는 해로는 그 길이가 약 1만 2700킬로미터에 달했다.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가로지를 때 이동한 약 7000킬로미터의 두 배에 가까운 거리였다.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중국 도기에는 아랍 문자를 흉내 낸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슬람 도공들은 진주광택을 내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해 응수했지만, 그래도 중국 도기를 당해 내지 못했다. - 지리상의 발견 이전의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남북 간 교류를 가로막는 자연환경으로 인해 각 문명이 고립되어 있었다고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1000년 무렵의 아메리카에는 이미 남북을 가로지르는 독자적인 교역망이 확립되어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마야인들에게서 나타났다. 유카탄반도의 마야인들은 북쪽으로는 미국의 미시시피강 계곡까지, 남쪽으로는 콜롬비아까지 갔다. 뉴멕시코주의 차코 캐니언에서 마야인들은 금강앵무와 초콜릿을 수출하고, 터키석을 수입했다. 아프리카 또한 오래전부터 그들만의 교역망을 만들어 놓은 터였다. 그 교역망에서 가장 매력적인 상품은 금과 노예였다. 가나는 금을 찾아 사막을 건너온 상인들을 상대로 중계무역을 하며 번영했다. 훗날 너무 많은 금을 풀어 카이로의 금 시세를 떨어뜨렸다는 만사 무사의 부가 어디서 왔는지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대항해시대 이후에 아프리카를 찾아온 유럽인들은 새로운 교역망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이미 번성하고 있던 금 무역과 노예무역에 참여했을 뿐이었다. - 바이킹이 콜럼버스보다 먼저 아메리카에 도착하다 바이킹(노르드인)들이 콜럼버스보다 먼저 아메리카에 도착했다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콜럼버스의 항해와 달리 항구적인 영향을 남기지 못했기에 해프닝으로 취급되곤 한다. 정말 우발적이고 의미 없는 사건이었을까? 1000년 무렵에 노르드인들은 ‘빈란드’를 총 세 차례 탐험했다. 그들의 뛰어난 항해술 앞에서 대서양은 큰 장애가 되지 못했다. 가장 큰 위협은 현지인들에게서 왔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활과 화살뿐 아니라 투석기까지 동원해 노르드인들을 공격했다. 격렬한 저항에 못 이긴 노르드인들은 정착지를 버리고 철수해야만 했다. 약 500년 후의 콜럼버스는 성공했는데, 노르드인들은 어째서 실패했을까? 그들은 북해와 지중해를 누비며 연안을 약탈하던 사람들의 후예였다. 그러나 현지인들도 노르드인들 못지않게 강하고 사나웠다. 노르드인들에게는 철제 무기가 있었지만, 현지인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다. 기술의 차이가 거의 없는 엇비슷한 상황이라면 세계화가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사례다. 우리는 1000년의 유산 속에서 살고 있다 1000년 무렵, 두려움 없이 미지의 세계로 떠나 탐험과 교역에 나섰던 이들을 통해 마침내 위대한 문명들이 연결되었다. 그렇게 발견되고 개척된 새로운 통로들은 세계 각지를 하나로 묶어 주었다. 상인과 순례자들은 인도양을 건너 동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인도, 중국을 오가는 항해를 하고 있었다. 대서양 횡단 노예무역이 시작되려면 수백 년이 남아 있었지만, 노예들은 이미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아프리카에서 바그다드와 콘스탄티노플, 카이로로 행진하고 있었다. 예수 탄생 이후 첫 번째 밀레니엄이 끝나 가던 무렵에 세계화는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 이 책은 최초의 세계화가 촉발한 갈등과 협력을 교차해 보여 준다. 예나 지금이나 세계화는 승자와 패자를 함께 만들어 내기 마련이다. 세계가 근본적으로 바뀐 1000년에도 그 점은 다르지 않았고, 그 영향은 지금도 감지되고 있다. 1000년이 남긴 장기적 유산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대다수 사람은 국왕이나 교황의 치세로 연도를 헤아렸다. 1000년을 교황 실베스테르 2세 치세 2년으로 부르는 식이었다. 당시에는 그리스도가 1000년에 재림하리라고 믿는 기독교도도 거의 없었다. 노르드인들이 북아메리카의 정착지를 버리기로 한 것은 현대적인 문제, 즉 무역 불균형 때문이었다. 물론 빈란드에도 목재와 희귀 모피처럼 노르드인들에게 유용한 물품이 있었다. 그리고 화살촉처럼 노르드인들이 신기해할 만한 물건도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유럽 본토가 빈란드에 제공해 줄 수 있는 물품의 가치가 더 높았다. 이 살갗이 희고 금발인 희생자들은 누구였을까? 혹시 마야인들에게 사로잡힌 노르드인들이 아니었을까?
단군왕검의 국가통치법, 홍범사상
상생출판 / 양재학 (지은이)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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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출판소설,일반양재학 (지은이)
홍범사상은 우주와 인생을 융합하는 원리의 확립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유교의 학술 체계는 크게 형이상학·인식론·실천론으로 나뉜다. 유교가 이 세 주제를 끄집어낸 이유는 보편타당한 도덕률을 건립하는 것에 있다. 홍범사상에는 존재와 생성, 가치 문제와 정치 철학 및 수학 법칙이 두루 담겨 있다.1. 프롤로그……………………………………………………… 8 2. 홍범의 유래와 고대 동북아시아의 문화와 정세…………17 1) 홍산문화와 단군조선……………………………………………17 2) 은말주초의 시대 배경… ………………………………………25 3) 기자동래설의 허구………………………………………………31 3. 주나라 건국과 홍범구주……………………………………43 1) 알기 쉬운 홍범구주… …………………………………………43 2) 문왕과 기자………………………………………………………58 3) 기자와 무왕………………………………………………………61 4. 홍범의 천도론…………………………………………………68 1) 유교의 진리관……………………………………………………68 2) 오행의 자연철학적 의미… ……………………………………73 3) 역수의 형이상학적 의미… ……………………………………87 4) 서징과 계의………………………………………………………98 5. 홍범의 인도론……………………………………………… 108 1) 황극과 인간 주체성… ……………………………………… 108 2) 황극의 사회화- 왕도의 구현… …………………………… 121 3) 홍범구주의 논리 구조… …………………………………… 135 6. 황극, 황권인가 중도인가?… …………………………… 142 7. 홍범과 하도낙서- 상학象學과 수학數學의 융합……… 154 1) 하도낙서 문화와 홍범의 관계… …………………………… 154 2) 송대의 하도낙서 해석 방법론… …………………………… 160 3) 하도낙서의 경위표리론……………………………………… 165 8. 홍범을 둘러싼 수학 논쟁………………………………… 175 1) 홍범과 채침의 수학… ……………………………………… 175 2) 채침의 3수와 9수 코드……………………………………… 185 3) 홍범과 한민족의 3수 논리- 천부경………………………… 199 9. 에필로그…………………………………………………… 212 참고문헌………………………………………………………… 219 찾아보기………………………………………………………… 224홍범사상은 우주와 인생을 융합하는 원리의 확립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유교의 학술 체계는 크게 형이상학·인식론·실천론으로 나뉜다. 유교가 이 세 주제를 끄집어낸 이유는 보편타당한 도덕률을 건립하는 것에 있다. 전통의 유교는 줄곧 인도의 정립을 통해 대동 사회의 건설을 목표로 삼았던 것이다. 홍범사상에는 존재와 생성, 가치 문제와 정치 철학 및 수학 법칙이 두루 담겨 있다.
타임라인 M 2
길찾기 / 김기윤 (지은이), 최민준, 우용곡, 초초혼, 판처 (그림)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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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소설,일반김기윤 (지은이), 최민준, 우용곡, 초초혼, 판처 (그림)
동학농민운동으로 청과 일본이 조선에 병력을 파병한 시점부터 시작해 두 열강의 충돌하는 틈바구니에서 자립과 근대화를 위해 분투했던 조선이 그 일환으로 조선이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으로 칭제건원을 수립하던 시기를 담았다. 독자들은 김기윤 작가가 수많은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우용곡, 초초혼, 금수 판처 작가가 다양한 사료를 통해 디테일을 살려 작업한 100장 이상의 그림 및 지도, 그래프를 통해 복식과 제도, 군사 장비와 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의 뿌리를 더듬어 나가고, 이를 통해 현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발간사 006 추천사 007 1. 경복궁 쿠데타 009 2. 청일전쟁 029 3. 제2차 동학농민운동 069 4.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091 5. 대한제국 성립과 원수부 115 6. 대한제국의 군비증강 135 7. 근대해군 창설 노력 161 참고문헌 175구한말부터 현대 한국군까지 대한민국 군사사의 뿌리를 탐구한읽기 쉬운 한국 근현대 군사사, 두 번째 이야기 질풍노도의 근세사 속에서 이른바 ‘구한말’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시대의 주역이라기보다 는 외세의 ‘거스름돈’ 취급을 받아 떠밀리다 나라의 문을 닫고야 말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직시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쏟아져 들어오던 신문물을 전통적인 문화, 제도, 복식과 융합시키려 노력하며 수많은 가능성들을 탐색하던 역동적인 시기이기도 하다. 그간 학계에서 주로 논의되었을 뿐,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이 시기를 「타임라인 M」 프로젝트가 조망한다. 한국사의 흐름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바로 이 시기에 격랑 속에서도 역동적으로 움직였던 사람들의 흔적을 추적하며 현대에 이르는 시기의 한국 군대와 군사사의 흐름을 살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전해 나가 현대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군에 다다랐는지를 바라본다. 타임라인 M 2호는 동학농민운동으로 청과 일본이 조선에 병력을 파병한 시점부터 시작해 두 열강의 충돌하는 틈바구니에서 자립과 근대화를 위해 분투했던 조선이 그 일환으로 조선이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으로 칭제건원을 수립하던 시기를 담았다. 독자들은 김기윤 작가가 수많은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우용곡, 초초혼, 금수 판처 작가가 다양한 사료를 통해 디테일을 살려 작업한 100장 이상의 그림 및 지도, 그래프를 통해 복식과 제도, 군사 장비와 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의 뿌리를 더듬어 나가고, 이를 통해 현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바따 DIAT 워드프로세서 NEO 2016 (일반형)
해람북스 / 해람북스 기획팀 (지은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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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람북스소설,일반해람북스 기획팀 (지은이)
짧은 시간에 보다 효과적으로 DIAT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신기출유형을 철저히 분석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군더더기 없이 주요 핵심만을 정리하였다. 기본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연습문제와 실전을 대비할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최신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PART01 유형사로잡기 유형 01 기본 설정/파일 저장 유형 02 특수문자/한자입력 유형 03 글자 모양/문단 모양 유형 04 글맵시 삽입 유형 05 글맵시 편집 유형 06 머리말/꼬리말 유형 07 쪽 번호 매기기 유형 08 구역 나누기/다단 유형 09 글상자 만들기 유형 10 표 만들기 유형 11 차트 만들기 유형 12 그림 삽입하기 유형 13 각주 삽입하기 유형 14 쪽 테두리 설정 PART02 실전모의고사 제01회 실전모의고사 제02회 실전모의고사 제03회 실전모의고사 제04회 실전모의고사 제05회 실전모의고사 제06회 실전모의고사 제07회 실전모의고사 제08회 실전모의고사 제09회 실전모의고사 제10회 실전모의고사 제11회 실전모의고사 제12회 실전모의고사 제13회 실전모의고사 제14회 실전모의고사 제15회 실전모의고사 제16회 실전모의고사 제17회 실전모의고사 제18회 실전모의고사 제19회 실전모의고사 제20회 실전모의고사 PART03 최신기출유형 제01회 최신기출유형 제02회 최신기출유형 제03회 최신기출유형 제04회 최신기출유형 제05회 최신기출유형 제06회 최신기출유형 제07회 최신기출유형 제08회 최신기출유형 제09회 최신기출유형 제10회 최신기출유형짧은 시간에 보다 효과적으로 DIAT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신기출유형을 철저히 분석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군더더기 없이 주요 핵심만을 정리하였으며, 기본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연습문제와 실전을 대비할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최신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PART01 유형사로잡기 ① 핵심만 쏙쏙 최신기출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시험에 출제되는 주요 핵심만을 유형별로 정리하였어요. 시험에 어떤 유형이 출제되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세요. ② 빵빵한 예제로 기본다지기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분석하여 출제 가능성이 높은 기능 예제를 난이도별로 수록하였어요. 기본다지기 예제를 통해 기초가 탄탄한지 체크해 보세요. ③ 빵빵한 예제로 실전다지기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여 본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실전다지기 예제를 통해 실전 유형을 내 것으로 만들어요. PART02 실전모의고사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의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하여 시험에서의 문제 적응력과 응용력을 길러줘요. 시험의 급소를 파악하고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 보세요. PART03 최신기출유형 최신기출유형을 수록하여 시험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어요. 시험 전에 꼭 풀어봄으로써 만전을 기하도록 하세요.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토네이도 / 손미나 (지은이) / 2021.07.15
16,800원 ⟶ 15,120원(10% off)

토네이도소설,일반손미나 (지은이)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허프포스트코리아〉편집인, KBS 아나운서를 거쳐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여행 작가, 소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는 외국어 능력 덕분에 수많은 기회를 얻고, 풍요로운 인생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페인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서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체계와 대응책에 대해 소개한 이후, ‘민간 외교관’이라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그녀가 30년간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터득한 비법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으로 돌아왔다. 누구나 외국어를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도 막막하기만 하다. 손미나가 5개 국어를 한다고 하면 대개 유년 시절을 외국에서 보냈거나 조기 유학을 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영어 알파벳은 중학교에 가서 처음 배웠고, 스페인어는 대학 때, 프랑스어는 서른 중반이 넘어서야 제대로 공부했으며, 심지어 이탈리아어는 40대에 들어선 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그녀가 여기에서 제안하는 것은 100일 공부법이다. 100일 만에 외국어를 완성하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계획과 학습법을 정해 중도 포기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다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100일간 할 수 있는 암기법과 공부법을 알려주고, 다양한 스터디 플래너 샘플까지 수록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부하면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과 멘탈 관리법을 소개하여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끝까지 이룰 수 있도록 했다.프롤로그 외국어를 배운 삶과 그렇지 않은 삶 PART 01 인생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방법 01 인생에서 언어 장벽을 부수면 생기는 일 02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03 외국어는 최고의 자산이자 무기 04 다국어 능통자 폴리글롯들의 공통점 PART 02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01 반드시 성공하는 목표 수립의 기술 02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마인드셋 03 피해 갈 수 없는 딜레마들 04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라 05 지금까지 알던 학습법은 다 버려라 PART 03 100일 법칙 1단계 - 기초 쌓기 01 계획 세분화와 교재 선택법 02 배우고자 하는 외국어의 뿌리 이해하기 03 [듣기] 귀가 열리기 시작하는 * 배경음악 공부법 * 04 [말하기] 외국어가 입에 딱 붙는 * 혼잣말 공부법 * 05 문법 뽀개기 PART 04 100일 법칙 2단계 - 실력 키우기 01 온몸으로 기억하는 * 오감 암기법 * 02 [말하기] 구동사, 관용어 활용과 10패턴으로 말문이 터지는 * 뼈대 공부법 * 03 [듣기와 말하기] 리스닝이 익숙해지는 * 섀도잉의 정석 * 04 [읽기와 쓰기] 부담 없이 시작하는 * 3단계 훈련법 * PART 05 100일 법칙 3단계 - 독립 연습 01 [듣기]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들리게 만드는 * 오디오북 공부법 * 02 [말하기] 혼자 하는 말하기 연습 * 거울 훈련법 * 03 [읽기] 호흡으로 실력을 레벨업시키는 * 끊어 읽기 훈련법 * 04 [쓰기] 매일 새롭고 즐거운 * 뉴스 만들기 공부법 * 05 내 약점 집중 공략하기 PART 06 앞으로 펼쳐질 신나는 모험을 즐기려면 01 진짜 레이스는 지금부터다 02 슬럼프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 03 AI 번역기가 나와도 외국어 공부를 계속 해야 하는 이유 부록 실천이 쉬워지는 * 100일 스터디 플래너 * “삶에서 가장 큰 벽은 언어 장벽이었다. 이것을 뛰어넘는 순간, 수많은 기회와 성공의 문이 열렸다!” 5개 국어 능력자 손미나가 아낌없이 공개한 외국어 공부법과 모든 언어에 공식처럼 통하는 로드맵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허프포스트코리아〉편집인, KBS 아나운서를 거쳐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여행 작가, 소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는 외국어 능력 덕분에 수많은 기회를 얻고, 풍요로운 인생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페인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에서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체계와 대응책에 대해 소개한 이후, ‘민간 외교관’이라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그녀가 30년간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터득한 비법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으로 돌아왔다. 누구나 외국어를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도 막막하기만 하다. 손미나가 5개 국어를 한다고 하면 대개 유년 시절을 외국에서 보냈거나 조기 유학을 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영어 알파벳은 중학교에 가서 처음 배웠고, 스페인어는 대학 때, 프랑스어는 서른 중반이 넘어서야 제대로 공부했으며, 심지어 이탈리아어는 40대에 들어선 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그녀가 여기에서 제안하는 것은 100일 공부법이다. 100일 만에 외국어를 완성하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계획과 학습법을 정해 중도 포기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다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100일간 할 수 있는 암기법과 공부법을 알려주고, 다양한 스터디 플래너 샘플까지 수록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부하면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과 멘탈 관리법을 소개하여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끝까지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단언컨대, 당신의 외국어 실력은 이 책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기초가 없어서, 시간이 부족해서···” 수많은 핑계를 뒤로하고 외국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책 ‘난 언어에 소질이 없나 보다’ 하면서 낙심해본 경험이 있는가? 대입, 취업, 승진이라는 허들을 통과하기 위해 파김치가 되어서도 영어책은 차마 놓지 못하거나,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위해 끊임없이 학원에 등록하는 이들이 수두룩하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변화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것은 능력이 부족하거나 현실적인 조건이 따라주지 않아서 만은 아니다. 잘못된 마인드셋과 공부법을 바로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껏 열심히 공부를 해왔어도 외국인 앞에서 입도 뻥긋하기 힘들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1. 책에 의존하지 말고 생생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공부법을 택할 것 2. 듣기와 말하기를 나중으로 미루지 말 것 3. 언어 공부를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 것 이 3가지를 실천한다는 목표하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선택해 꾸준히 실천하면 진짜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엉터리 외국어 공부는 이제 그만하자. 올바른 학습 방법을 택해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다면 이미 늦은 때란 없다. 약간의 용기와 실행력이 있다면 늘 꿈꾸던 그 일은 머지않아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작심삼일 순식간에 탈출! 공부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줄 100일 프로젝트 외국어를 배우는 일은 남다른 인내심과 무던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 같은 단어와 문법을 수없이 다시 외워야 하고, 실수를 거듭하더라도 다시 시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주 성실한 태도로 시간과 노력을 꾸준히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손미나는 ‘살아 있는 언어’를 오감을 활용해 체득하며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공부 과정은 즐거울 수밖에 없고, 재미를 붙이면 실력도 빨리 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외국어 공부를 어떻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첫걸음은 배우고자 하는 외국어의 뿌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도 어느 조상 아래서 태어나 어떤 대륙에서 진화를 거듭해왔는가에 따라 신체적 특성, 강점과 약점이 다르듯이 언어도 그 배경에 따라 각기 다른 알파벳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존재하는 음가와 발성법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뿌리를 더듬어 한 언어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디에 힘을 주거나 빼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로 소개하는 것은 100일 프로젝트이다. 여기에는 한국인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워하는 ‘듣기와 말하기’를 비롯한 ‘읽기와 쓰기’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실력을 골고루 향상시키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하는 ‘배경음악 공부법’, ‘거울 훈련법’, ‘뉴스 만들기 공부법’, ‘오감 암기법’, ‘뼈대 공부법’ 등 다양한 공부법과 풍부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또한 다국어 능통자들의 습관, 슬럼프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 등을 정리하여 100일이 지난 후에도 혼자서도 중심을 잡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은 그녀가 오랫동안 외국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살아오며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잠자고 있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미지의 세계로 거침없이 노를 저어 나아가 신나는 경험을 하며, 인생 무대를 확장하고 우주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언어 능력자가 되는 것은 절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실행에 옮기기만 한다면. 맞다, 오늘부터 1일이다!어릴 적부터 우리 남매에게 《손자병법》을 읽게 하셨던 아버지는 아무래도 뛰어난 전략가이셨던 것 같다. 그리고 그토록 외국어 공부를 강조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명한 조언과 독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고안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자 전술이었던 것이리라. 아버지가 달아 주신 날개이자 인생의 비밀병기인 외국어 능력, 부모가 자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이보다 더 위대한 유산을 나는 알지 못한다. - PART 01 인생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방법 중에서 나는 힘주어 외치고 싶다. 외국어를 정말로 잘하고 싶다면, 그동안 알고 있던 ‘책상 앞에 앉아 이론서를 펼치는 학습법’들은 더 늦기 전에 당장 내다 버리라고, 지금이라도 학습법을 바로잡으라고, 그러면 누구나 인생의 어느 시기에 있든 외국어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 PART 02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중에서 문법은 단어와 단어가 어떤 순서로, 또 어떤 관계로 서로 연 결되어 의미를 전달하는지를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우선은 ‘이해’ 그 다음이 ‘암기’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대개는 선생님의 일방적인 설명을 듣고 그 규칙만 따로 떼어 외우는 것에 집중하지만 바람직한 문법 공부의 순서는 그와 반대이다. - PART 03 100일 법칙 1단계 - 기초 쌓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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