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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크루 / 김동식 (지은이) / 2021.09.30
14,000
북크루
소설,일반
김동식 (지은이)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다산책방 / 줄리언 반스 글, 최세희 옮김 / 2014.05.20
12,800원 ⟶
1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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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소설,일반
줄리언 반스 글, 최세희 옮김
맨부커상 수상작가 줄리언 반스의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2008년 10월 21일 아침, 영국 유수 매체들에 한 여성의 부고가 실렸다. '런던 문단의 별이 지다'라는 제호와 함께, 그녀를 기억하는 수많은 작가들의 각별한 추모사가 끝도 없이 나열되었다. 그녀는 문단의 별이었으되, 작가는 아니었다. 그녀는 '영국의 전설적인 문학 에이전트' 팻 캐바나였다. 문학 에이전트로서 캐바나가 영국 문단에서 차지한 위상은 대단했다. 그녀는 작가들도 탄복하는 탁월한 문학적 감식안을 발휘하여 수많은 문인들을 발굴하거나 후원했다. 그리고 그 자신이 한 작가의 아내로서 전천후 뮤즈이자 문단 사교계의 호스티스로 사랑을 받았다. 런던 다트무스에 있는 저택으로 친한 작가들을 초대했다는 그녀의 파티에서 요리를 도맡았다는 그녀의 남편은 다름 아닌 작가 줄리언 반스였다. 캐바나의 죽음은 급작스러웠다. 2008년 10월 20일, 거리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녀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그 후 37일 만에 사망했다. 반스는 침묵했다. 모든 인터뷰를 거절했다. 다만, 작가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여 맨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함께 묶은 <그림자를 통해>를 펴냈다. 그리고 5년 만에 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는 그가 자신과 아내에 관해 쓴 유일무이한 '회고록'이자 개인적인 내면을 열어 보인 에세이이다. 또한 동시에 이 작품은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담은 소설이자 19세기 기구 개척자들의 모험담을 담은 짧은 역사서이기도 하다.비상의 죄 - 09 평지에서 - 49 깊이의 상실 - 107 옮긴이의 말 - 197『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영국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줄리언 반스의 최신작!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를 내면화함으로써 사별의 고통이 새로운 삶의 층위로 펼쳐지는 모습을 이 책은 보여준다. 그것은 일상 속의 개안이며 삶의 드넓은 확장이다. 김훈(소설가)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상실과 이를 견디게 하는 영원함의 이야기 타임스, 가디언,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옵서버, 헤럴드 등 영미 주요 매체 강력 추천! “아직 젊을 때, 세상은 섹스를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었다. 나중에는 사랑을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그 후에도 여전히, 세상은 슬픔을 견뎌낸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으로 나뉜다.” _본문에서 2008년, 그는 아내를 잃었다 2008년 10월 21일 아침, 영국 유수 매체들에 한 여성의 부고가 실렸다. ‘런던 문단의 별이 지다’라는 제호와 함께, 그녀를 기억하는 수많은 작가들의 각별한 추모사가 끝도 없이 나열되었다. 영국 계관시인 앤드루 모션은 ‘외모부터 태도와 디테일에 대한 집중력까지 티끌 한 점 찾아볼 수 없었던 사람’이라고 추억했고, 작가 로버트 해리스는 ‘예리한 조언과 열정과 건조한 유머감각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그 미모가 그리워질 것이다’라는 말로 일면식이 없는 독자에게까지 그녀의 매혹을 전달하려 애썼다. 그녀는 문단의 별이었으되, 작가는 아니었다. 그녀는 ‘영국의 전설적인 문학 에이전트’ 팻 캐바나였다. 문학 에이전트로서 캐바나가 영국 문단에서 차지한 위상은 대단했다. 그녀는 작가들도 탄복하는 탁월한 문학적 감식안을 발휘하여 수많은 문인들을 발굴하거나 후원했다. 작가 클라이브 제임스가 ‘(고급) 수제화를 신은 출판사 사장들을 발끝까지 떨게 만들었다’고 말했듯, 카리스마 넘치는 협상능력으로 빛을 발하는 작가들의 대변인이었다. 그리고 그 자신이 한 작가의 아내로서 전천후 뮤즈이자 문단 사교계의 호스티스로 사랑을 받았다. 런던 다트무스에 있는 저택으로 친한 작가들을 초대했다는 그녀의 파티에서 요리를 도맡았다는 그녀의 남편은 다름 아닌 작가 줄리언 반스였다. 캐바나의 죽음은 급작스러웠다. 2008년 10월 20일, 거리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녀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그 후 37일 만에 사망했다. 반스는 침묵했다. 모든 인터뷰를 거절했다. 다만, 작가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여 맨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함께 묶은 『그림자를 통해』를 펴냈다. 그리고 5년 만에 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의 최신작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는 그가 자신과 아내에 관해 쓴 유일무이한 ‘회고록’이자 개인적인 내면을 열어 보인 에세이이다. 또한 동시에 이 작품은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담은 소설이자 19세기 기구 개척자들의 모험담을 담은 짧은 역사서이기도 하다. 하늘과 땅과 지하를 떠도는 늙은 오르페우스의 엘레지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는 성격과 장르가 각각 다른 세 가지 글의 묶음이다. 1부 ‘비상의 죄’는 19세기 후반에 기구를 타고 하늘에 올랐던 세 실존인물인 영국인 프레드 버나비와 프랑스인 사진가 나다르, 그리고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비행에 관한 일종의 역사서이자 르포르타주이다. 2부인 ‘평지에서’는 그 세 사람 중 프레드 버나비와 사라 베르나르의 사랑을 그린 허구적 러브스토리, 즉 소설이다. 3부 ‘깊이의 상실’은 저자인 줄리언 반스가 1인칭으로 자신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전 에세이이다. 또한 각 장의 제목이 암시하듯, 그 내용은 세 가지의 수직적 층위를 띠고 있다(원제 ‘Levels of Life’는 직역하면 ‘인생의 층위들’이다.) 기구 모험과 상승의 이야기를 다룬 1부는 ‘하늘’을, 지상에서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초록비책공방 / 촉촉한마케터(조한솔) (지은이) / 2022.08.10
16,000원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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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촉촉한마케터(조한솔) (지은이)
넓디넓은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바다에서 흔하디흔한 모습으로 휩쓸려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길을 잃지 않고 우아하게 ‘나’다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을 것인가. 이 책은 어그로와 후킹이 판치는 온라인 세상에서 나와 내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러운 ‘끌림’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나게 만드는 건강하고 우아한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설명한다. 나의 생각과 관점을 실체화한 글쓰기로 반응과 소통을 얻는 글을 기획하고, 브랜딩 콘셉트 설계, 나아가 수익화까지 나답게 성장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한 권으로 담았다. 저자는 ‘촉촉한마케터’라는 필명으로 ‘팔리는 인사이트’를 주제로 글을 쓰며 강의를 해오고 있다. 책에 나오는 ‘브랜딩 진심 상담소’와 Q&A는 저자가 그동안 받아온 질문들을 정리하며 퍼스널 브랜딩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하고 있다.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평범한 내가 타인의 기억에 살아남기 위한 퍼스널 브랜딩 솔루션이 바로 이 책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막막한 고민이 생기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손을 내민다면 기꺼이 그 손을 잡아줄 것이다.나의 브랜딩 성향 테스트 Intro. 퍼스널 브랜딩 그리고 기억되는 글쓰기 Chapter1. 잘못된 방향의 브랜딩을 추구하는 사람들 진짜 문제 : ‘성공하는 이들을 모방하면 된다’는 오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지점 Chapter2. 퍼스널 브랜딩과 일기장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 ‘무엇을 했다’는 일기장에 퍼스널 브랜딩과 일기장의 차이 : 가치를 입히는 방법 자발적으로 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지점 퍼스널 브랜딩의 방향성 : 글의 느낌 Chapter3. 의도와는 다르게, 반감을 일으키는 글 How to가 아니라 나무라는 글 이슈와 갈등에만 기대는 글 타인의 선의만을 기대하는 글 ‘잘 쓴 글’로 보이고 싶은 글 Chapter4. 내 글이 몰입을 일으킬 때 심리적인 해방감 이상하게도 읽히는 글 : 긴장 그리고 이완 대단하는 않지만 끌리는 글쓰기 Chapter5. 퍼스널 브랜딩 실전 디테일, 시나리오 나는 어떤 상황? 시나리오1 : 제로 베이스 시나리오2 : 제로 베이스가 아닌 경우 시나리오3 : 이미 기초적인 브랜딩은 완성된 경우 Q&A. 질문과 답변 행동력 문제(심리적인 요소) 수익화에 대한 고민들 방향성 부록. 플랫폼별 전략 Outro. 퍼스널 브랜딩 : 길을 찾는 이들에게 기억되는 글쓰기에서 콘셉트 설계, 기획, 수익화까지 개개인의 다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퍼스널 브랜딩 넓디넓은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바다에서 흔하디흔한 모습으로 휩쓸려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길을 잃지 않고 우아하게 ‘나’다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을 것인가. 이 책은 어그로와 후킹이 판치는 온라인 세상에서 나와 내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러운 ‘끌림’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나게 만드는 건강하고 우아한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설명한다. 나의 생각과 관점을 실체화한 글쓰기로 반응과 소통을 얻는 글을 기획하고, 브랜딩 콘셉트 설계, 나아가 수익화까지 나답게 성장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한 권으로 담았다. 저자는 ‘촉촉한마케터’라는 필명으로 ‘팔리는 인사이트’를 주제로 글을 쓰며 강의를 해오고 있다. 책에 나오는 ‘브랜딩 진심 상담소’와 Q&A는 저자가 그동안 받아온 질문들을 정리하며 퍼스널 브랜딩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하고 있다.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평범한 내가 타인의 기억에 살아남기 위한 퍼스널 브랜딩 솔루션이 바로 이 책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막막한 고민이 생기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손을 내민다면 기꺼이 그 손을 잡아줄 것이다. 어그로와 후킹이 넘치는 시대에 나만의 가치가 돋보이는 인사이트로 글 기획하는 법 대부분 퍼스널 브랜딩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은 ‘다들 현실에 묶여 있을 때 나는 이렇게나 자유롭게 산다.당신과 같은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작한다. 어쩌면 당신은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를 누리면 살고 싶다는 욕망으로 이 책을 펼쳤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정확히 그런 이상향을 현혹시키는 말들이 허상임을 알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의 저자 촉촉한마케터는 자본 규모가 작은 ‘개인 브랜드’, 즉 프리랜서와 1인 기업가 나아가 시작 단계의 스타트업 또는 이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후해석을 최소화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아 그들의 마지막 종착지가 되고자 이 책을 썼다. 어떻게 해야만 타인에게 기억될 수 있는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담은 것이다. 여기서 퍼스널 브랜딩은 ‘사람의 시각’에 집중한 브랜딩, 나만의 색채를 강조하여 남다른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퍼스널 브랜딩을 해나가기 위해선 ‘기억되는 글쓰기’가 필수이다. 콘텐츠 제작 속도와 소비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끌림을 주지 못하는 글을 쓰는 개인은 쉽게 밀려난다. 헌데 글에는 공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제목을 써야 한다든지 첫 문장에서 강하게 주장을 펼쳐야 한다든지 하는 소위 어그로를 끌고 후킹하는 글쓰기 법칙들이 공공연히 소비되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 테크닉만 과하게 강조되는 문장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표현 방식의 거리가 멀어 오히려 거부감이 들게 하며 진정한 브랜딩 글쓰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퍼스널 브랜딩은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끌림’이 있는 글이며, 이 책을 통해 타인의 기억에 오래 남게 만드는 나만의 가치가 돋보이는 인사이트로 글 기획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뚜렷한 강점이 없는 평범한 사람도 퍼스널 브랜딩할 수 있을까? 촉촉한마케터가 건네는 브랜딩에 관한 솔루션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는데, 창피한 말이지만 딱히 잘하는 게 없어요.” “소통하는 사람도 늘고 글도 좀 쓰는데, 돈을 벌지 못하고 있어요.” “본업은 따로 두고 부업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려는데요.” 퍼스널 브랜딩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무수히 많은 의문과 막막한 고민들. 퍼스널 브랜딩 과정 위에서 길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촉촉한마케터의 브랜딩 상담소의 조언에 귀기울여보길 바란다. 오늘도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돋보이는 길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책장에 꼽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볼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퍼스널 브랜딩에 뛰어들었으나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고민 중인 사람 자신의 분야에 주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드는 사람 자신의 채널에서 반응을 이끌어내어 소통을 하고 싶은 사람 글쓰기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아 고민 중인 사람 실력을 성장시켜 수익화를 고려 중인 사람나만의 작지만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이 많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금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지요. 이런 책을 쓸 때는 ‘로망’을 후킹해야 한다는 것이 정론입니다. 즉 바다가 보이는 고급 호텔의 라운지를 묘사하면서 ‘다들 현실에 묶여 살고 있을 때, 나는 이렇게나 자유롭게 산다’며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드러내고 선택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고 강조하지요. ‘더 이상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라거나 ‘원할 때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라거나….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섭할 상사 없는’ 식의 표현은 상투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나도 너랑 똑같았어. 그런 시절이 있었지’라는 회상은 덤입니다. 슬쩍슬쩍 유혹하며 읽는 이를 자극합니다.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타인을 현혹할 때 장점 위주로 어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금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라면 상처가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망에 베인 상처가요. 저는 곳곳에 흉터가 남아있는 이들을 한 번 더 현혹하고 싶지 않습니다. 착해서가 아니라 베일만큼 베인 사람들의 기준에 필터링 당하지 않으려면 현실을 이야기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이 책은 위에서 나열한 로망, 즉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부가 쌓여나가는 삶’, ‘경제적·시간적 자유’가 허상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만 당신이 타인에게 기억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마케팅, 브랜딩, 기획 분야에서 제가 노리는 희소한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로망과 후킹이 판치는 시대에 후킹으로 시작하지 않는 책을 써보고자 합니다. 자칫 ‘후킹이 없다고 후킹하는 책’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Intro. 퍼스널 브랜딩 그리고 기억되는 글쓰기 중에서 만약 지나가는 사람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제품을 홍보하거나 판촉물을 주며 이벤트에 참여하라거나, 이때 당신에게 붙들린 사람들의 태도는 아마도 이럴 것입니다.“그래, 들어나 보자.”그들은 일단 심리적인 방어막을 치고 트집을 잡거나 부족한 점을 찾아내려 할 것입니다. ‘선택 권한은 나에게 있고 내 마음에 들려면 너는 노력을 해야 해’라는 맥락 아래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심성이 고약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 예를 들면 “이제품은 최고예요. 그러니 내 말을 듣고 이걸 사가세요.”와 같은 전달 방식은 저라도 싫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방어 태세가 나올 수밖에 없지요.이러한 상황에서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도, 받아들이는 이도 쉽게 피로해집니다.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잘 보이기 위해 애써야만’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동등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계속될수록 점차 을이 되어갑니다. 게다가 더 잘 보여야 하는 싸움이 시작됩니다.- Chapter1. 잘못된 방향의 브랜딩을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서 읽는 이를 클릭하게 만드는 ‘후킹하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들이미는 방식의 글쓰기’로는 끌리는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없습니다. ‘들이민다’는 것은 앞서 말한 자발적인 행동과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전단지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바쁘게 걷고 있는데 누군가 툭 튀어나와 전단지를 쥐여주며 말을 겁니다. 무언가를 홍보하려는 목적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귀찮아하지요.‘자발적인 관심’과 ‘들이미는 방식’이 정반대라는 것을 이해했나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들이미는 방식’이 옳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온라인의 특성과 관련있는데요. 온라인의 특성상 ‘숫자’에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자주 드는 예가 있습니다.강남역 한복판에서 소리를 질러봅시다. 많은 이가 돌아보겠지요? 그리고 다들 ‘뭐야?’라는 반응을 보이고는 제 갈 길을 갈 겁니다. 이 행동을 온라인에서 해봅시다. ‘조회 수’가 높아지겠네요. 길거리에서 수많은 사람이 돌아본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때, 오해가 생겨납니다. 조회 수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기 시작하는 것이죠.‘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눌러 봤네…!’- Chapter1. 잘못된 방향의 브랜딩을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것이 선(禪)이다
침묵의향기 / 심성일 지음 /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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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심성일 지음
선(禪) 공부 모임을 이끌면서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를 활발히 저술하고 있는 지은이의 여섯 번째 저서가 출간되었다. 옛 선사들의 문답과 일화, 게송과 선시들을 재료로 삼아서 자기의 본래면목에 눈을 뜨도록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책은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깨달음의 인연’은 옛 선사들의 일화와 문답 50편을 소재로 하여 아상(我相) 너머에 있는 본래면목을 알아차리도록 안내한다. 경덕전등록, 오등회원, 총림성사, 조당집, 산암잡록, 연등회요, 종문무고, 대명고승전 외 다양한 문헌들의 기록에서 선정하여 소개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문(禪門)의 일화들이 다수 실려 있어 옛사람들이 먼저 걸어간 마음공부의 길을 참고할 수 있다. 2부 ‘깨달음의 노래’는 선사들의 게송과 선시(禪詩) 100편을 소재로 하여 지금 여기의 진실을 깨달아 자유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지공, 장경, 두순을 비롯한 중국의 옛 스님들, 도오겐, 뎃슈, 도오쿄를 비롯한 일본의 옛 스님들이 남긴 선시들도 적지 않지만, 신라시대의 부설 거사로부터 백운, 나옹 등 고려시대, 소요, 부휴, 서산, 사명, 보월 등 조선시대, 경허, 경봉, 효봉, 설봉, 혜암 등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살았던 수많은 선사들의 게송과 선시들을 찾아 소개하고 있어 더욱 반갑다.머리말 1부 깨달음의 인연 1. 멀지 않다 2. 일시에 놓아 버려라 3. 소리 없는 소리를 들어라 4. 범부의 마음이 다할 뿐 5. 얻을 수도 없고 닦을 수도 없는 것 2부 깨달음의 노래 1. 소를 타고 소를 찾네 2. 찾으면 원래 흔적도 없다 3. 돌이 서서 물소리를 듣는다 4. 바위 밑 샘물소리는 젖는 일이 없다 5. 다시 한 층 더 올라야 하리 맺는 말 구도자를 위한 필독서! ‘그것’은 결코 자신과 떨어져 있지 않다 옛 선사들의 문답과 일화 50편, 게송과 선시들 100편을 재료로 삼아서 자기의 본래면목에 눈을 뜨도록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진리는 무엇인지 모르고 찾으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것이지만, 바른 안내를 잘 따르면 지금 여기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선불교의 정신을 충실히 따르면서 지금 있는 자리에서 진리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가리켜 보여 준다. 다양한 영적 전통 및 가르침들과 선(禪)을 공부한 뒤 진리에 눈을 뜬 지은이의 직접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와 통찰들이 간결한 문장에 담겨 있어 구도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것이 그것이다》에 이은 지은이의 여섯 번째 책이다. 달을 가리키는 옛 선사들의 손가락 ― 깨달음의 인연, 깨달음의 노래 선(禪) 공부 모임을 이끌면서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를 활발히 저술하고 있는 지은이의 여섯 번째 저서 《이것이 선(禪)이다》가 도서출판 침묵의 향기에서 출간되었다. 옛 선사들의 문답과 일화, 게송과 선시들을 재료로 삼아서 자기의 본래면목에 눈을 뜨도록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책은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깨달음의 인연’은 옛 선사들의 일화와 문답 50편을 소재로 하여 아상(我相) 너머에 있는 본래면목을 알아차리도록 안내한다. 경덕전등록, 오등회원, 총림성사, 조당집, 산암잡록, 연등회요, 종문무고, 대명고승전 외 다양한 문헌들의 기록에서 선정하여 소개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문(禪門)의 일화들이 다수 실려 있어 옛사람들이 먼저 걸어간 마음공부의 길을 참고할 수 있다. 2부 ‘깨달음의 노래’는 선사들의 게송과 선시(禪詩) 100편을 소재로 하여 지금 여기의 진실을 깨달아 자유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지공, 장경, 두순을 비롯한 중국의 옛 스님들, 도오겐, 뎃슈, 도오쿄를 비롯한 일본의 옛 스님들이 남긴 선시들도 적지 않지만, 신라시대의 부설 거사로부터 백운, 나옹 등 고려시대, 소요, 부휴, 서산, 사명, 보월 등 조선시대, 경허, 경봉, 효봉, 설봉, 혜암 등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살았던 수많은 선사들의 게송과 선시들을 찾아 소개하고 있어 더욱 반갑다. 직지인심, 견성성불 ― 곧장 이 마음을 보라! 지은이의 언어는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선불교의 정신을 충실히 따른다. 이 마음을 곧바로 가리켜서 본성을 보게 하고, 지금 여기에 있는 해탈과 하나 되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의 본래면목은 수행을 통해 닦아서 이루는 것이 아니며, 이미 늘 여기에 있지만 간과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선지식은 그것을 가리킬 뿐이며, 우리의 할 일이란 그것을 알아차리고, 진실이 아닌 모든 개념과 견해를 비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흔히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문답을 선문답(禪問答) 같다고 말한다. 그처럼 선문답은 세간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나 대답이지만, 선사는 이런 대화를 통해 분명히 ‘그것’을 가리키고 있다. 하나의 예로, 책에 소개된 《총림성사》 속 일화를 보자. 범치령이라는 사람이 내한 벼슬을 하다가 지방 태수로 나가는 길에 민 화상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던 중 탄식하며 말했다. “늘그막에 벼슬살이를 하느라 이 일을 알기가 점점 멀어집니다.” 그러자 민 화상이 곧장 “내한!” 하고 불렀다. 범공이 “예.”하고 대답하자 민 화상이 말했다. “멀지 않군요.” 범치령은 벼슬살이, 즉 세간살이에 시달리다 보니 마음공부에 전념하기가 어려웠고, 수행을 등한히 하다 보니 자신이 도(道)에서 멀어졌다고 느꼈다. 수행을 중시하는 부류의 스승이라면 열심히 수행하라고 조언했을 법하지만, 진실에 눈을 뜬 선지식이었던 민 화상은 직지인심, 즉 곧바로 마음을 가리켜 보여 준다. 민 화상은 이 짧은 문답을 통해 결코 자신과 떨어져 있지 않은 ‘그것’을 분명히 알려 주었지만, 여느 선문답들과 마찬가지로 공부가 깊지 않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공부 선배의 도움말이며, 일례로 지은이는 여기에서 이렇게 힌트를 준다. “예.”, “마른 똥막대기.”, “여기에서 홍도까지 나흘 걸린다.”는 말만 보면 그 길이나 내용이 다릅니다. 말의 길이나 내용은 각각 다르지만, 그 모든 말들은 말이 아닌 엄연한 사실, 결코 멀리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우리 자신의 본래면목을 곧장 가리키고 있습니다. 모든 말과 생각,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고 알아지는 모든 현상들이 바로 지금 어디에서 출몰하고 있습니까? (15쪽) 이 책에 실린 150편의 글은 모든 것이 나오고 돌아가는 근원이자 바탕인 ‘달’을 가리키는 150개의 친절한 손가락이다. 옛 선사들이 남긴 글과 어우러진 지은이의 간곡한 도움말들은 자기의 진실에 관심이 있는 구도자라면 어렵지 않게 자신의 본래면목을 눈치 채도록 도울 것이다. 오래 이 공부를 한 사람 가운데서도 이 단순한 진실에 쉽게 계합하는 사람이 드문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이 일은 결코 숨겨져 있거나 특별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오직 어떠한 헤아림도 없이 몸소 맞닥뜨리면 즉각 깨달을 수 있는 일일 뿐입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으로 이해하려 한다면 결코 좁힐 수 없는 틈이 생기게 됩니다. 불법에는 보호하고 간직할 것, 지키고 유지할 것이 없습니다. 부처, 공(空)과 무아(無我)는 결코 나와 별개로 떨어져 있는 어떤 대상, 개념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 바로 이러함, 바로 이와 같음이 그것일 뿐입니다. 자기 자신은 생각하는 절대 주체이지 생각으로 헤아릴 객관 대상이 아닙니다. 이러함, 이와 같음이라는 말을 생각으로 이해하려는 순간 벌써 이러하지 못하고, 이와 같지 못하게 되어 버립니다. 한 티끌이라도 눈에 있으면 허공 꽃이 어지럽게 떨어지는 법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허망한 분별, 마음 위에 그려진 허상과 생각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달관 선사는 선과 악을 모두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생각도 없고 저런 생각도 없지만, 아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생생하게 살아 있는 텅 빈 무엇이 바로 마음입니다. 이것은 생각에 가려서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 새롭게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티마스터 입문
이른아침 / 김민선 지음, 정수인 사진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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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김민선 지음, 정수인 사진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인들과 같은 교육 및 평가 과정을 거쳐 티마스터 최고 자격을 획득한 저자가 차에 관한 기본지식과 차를 즐기는 데 필요한 기능적 요소를 아울러 정리한 책으로, 쉽고 실용적인 차 관련 도서를 지향하고 있다. 차에 관한 필수 상식부터 차의 진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실기에 이르기까지 티마스터 1단계 교육과정의 모든 것을 담았다. 책의 내용만으로도 개인적인 차 생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실제로 차 우리기 등의 실용적 기능을 익히면 티카페 창업도 가능하다.제1장 차의 이해 01 차의 기원 / 02 차의 명칭 / 03 차의 전파 / 04 차의 이해 제2장 차의 효능과 성분 01 고전에 나타난 차의 효능 / 02 차의 효능과 성분 제3장 차의 종류 01 6대 차류 / 02 녹차류(綠茶類) / 03 백차류(白茶類) / 04 황차류(黃茶類) 05 청차류(靑茶類) / 06 홍차류(紅茶類) / 07 흑차류(黑茶類) 08 재가공차류(再加工茶類) / 09 대용차(代用茶) 제4장 차의 선택과 활용 방법 01 찻잎의 구별과 저장 방법 02 좋은 차를 선택하기 위한 심평(審評)의 기본 이해 03 각종 다구의 이해 / 04 각종 차 손쉽게 우려 마시는 방법 05 찻잎 이용하기 제5장 세계 각국의 차문화 01 차문화의 이해 / 02 한국의 차문화 / 03 중국의 차문화 04 일본의 차문화 / 05 영국의 차문화 제6장 티마스터와 티카페 서비스 01 티마스터의 정의와 직업준칙 / 02 티카페(찻집) 경영 서비스 준칙초보자를 위한 차 이야기에서 전문인을 위한 티카페 경영 노하우까지 건강제일 시대와 티마스터 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시게 되는 각종 음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십신의 건강에 두루 이롭다고 알려진 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각종 찻집(티카페)들이 곳곳에서 성업 중이다. 집이나 사무실에 찻잔을 비롯한 각종 다구를 준비해두고 수시로 차를 즐기는 인구 또한 확대일로다. 하지만 차에 대한 이런 관심과 애정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차에 대한 우리나라의 교육이나 학습은 도제방식의 전근대적 교육법을 따르고 있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차를 즐기기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다. 이 책 《티마스터 입문》은 차에 관한 기본지식과 차를 즐기는 데 필요한 기능적 요소를 아울러 정리한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차 관련 도서들 가운데 가장 쉽고 실용적인 책을 지향하고 있다. 차의 대국 중국과 티마스터 제도 차의 종주국이자 차 산업 선진국인 중국의 경우 찻집의 경영자나 종사원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티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차 산업 및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업계에 일정한 표준을 제시한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민간 자격증 제도가 일부 운영될 뿐이고, 국가표준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무자격자들이 찻집을 경영하기도 하고, 차에 관한 중구난방식의 주장들이 다투어 제기되기도 하는 폐단이 생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 현지(상하이)에서 중국인들과 똑같은 교육 및 평가 과정을 거쳐 티마스터 최고 자격을 획득한 한국인으로, 본인이 받은 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토대로 이 책을 구상하고 집필했다. 아직 자격 제도와 교육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꼭 필요한 교육의 내용과 체제를 제안하고 있는 셈이다. 차, 기초가 튼튼해야 발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차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 혹은 차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책이다. 차의 이해에 필수적인 상식부터 가장 쉽고 실용적이면서도 차의 진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실기에 이르기까지, 1단계 교육과정의 모든 것을 담았다. 기초가 튼튼해야 큰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차에 관한 학습도 기초가 중요하다. 이 책의 내용만으로도 개인적인 차 생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실제로 차 우리기 등의 실용적 기능을 익히면 티카페 창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경제의 힘
중앙경제평론사 / 최연구 지음 /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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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평론사
소설,일반
최연구 지음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이 벌인 세기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AI)의 승리로 끝났다. 중국의 바둑기사 커제도 알파고에 패했다.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부쩍 미래 이야기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한편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 책은 미래사회, 미래자본주의, 인공지능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서비스,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문화산업에 주목하라면서 문화라는 관점에서 사회변화를 이해해야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1장에서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가 부각되는 현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자본의 개념, 가치론 등의 이론에 비추어 문화자본이나 문화적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미래자본의 모습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전망하고 인공지능시대의 문화에 대해서 살펴본다.머리말 미래자본주의의 발전 동력은 무엇인가? - 서비스, 정보통신, 문화콘텐츠에 주목하라! 1장 자본주의는 왜 문화에 주목하는가 문화가 부각되는 사회경제적 변화|문화는 정말 중요하다|경제가 지배적 가치이던 산업화 시대|자본주의 vs 사회주의, 수정자본주의의 대두|알랭 투렌과 다니엘 벨의 포스트산업사회론|미래학자 토플러와 리처드 플로리다|노동시간과 문화의 상관관계|문화산업으로 제2의 산업혁명 꿈꾸는 영국|한국, 문화콘텐츠의 봄은 오는가|소프트파워가 중요한 시대 2장 문화적 가치가 중요하다 경제학이 행복에 주목하는 까닭은?|경제, 사회, 문화의 관계|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의|문화로서의 과학과 기술|문화는 어떤 특성을 갖나|가치라는 관점에서 본 경제와 문화|가치론의 두 가지 흐름|다이아몬드가 물보다 비싼 이유|문화는 경제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갖는다|예술작품에 담긴 문화적 가치|자본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에 주목하라|누보 부르주아를 위한 체크리스트 3장 문화산업과 미래자본 지식기반사회에서 살아남는 법|메디치 효과와 창의성|창조계급이 21세기를 이끈다|때로는 창조적 일탈이 필요하다|아웃라이어와 괴짜에 주목하라|이야기 주도의 상상력이 이끄는 경험경제시대|문화와 경제가 만나 만드는 문화산업|디자인은 문화산업의 최전선|기업과 문화|미래자본과 미래기업|미래예측과 미래사회의 변화 방향|미래사회는 서비스사회|미래사회는 접속과 네트워크사회|미래사회는 디지털 융합·컨버전스 사회|창의성과 상상력으로 만드는 미래|인공지능시대가 온다 맺음말 이 바보야, 중요한 것은 문화야! 참고문헌 * 인공지능(AI)시대, 문화경제가 답이다! * 미래사회, 미래자본주의, 인공지능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이 벌인 세기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AI)의 승리로 끝났다. 중국의 바둑기사 커제도 알파고에 패했다.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부쩍 미래 이야기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한편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 책은 미래사회, 미래자본주의, 인공지능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서비스,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문화산업에 주목하라면서 문화라는 관점에서 사회변화를 이해해야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서비스,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문화산업에 주목하라! 머지않아 우리는 인공지능(AI)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싫든 좋든 이는 피할 수 없다. 그러면 인간은 연산능력과 물리적 힘에서 인간을 압도하는 인공지능 기계와 공존해야 하며, 때로는 기계와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미래에는 기계가 할 수 없는 것을 인간이 해야 한다. 아마 상당 부분은 문화와 관련된 것이리라. 놀고먹고 여유를 즐기는 문화는 기계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는 문화나 예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며, 미래자본주의는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모든 사업은 상상력,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지만 그 성패는 문화에 달려 있다. 경제현상이 눈에 보이는 물결이라면 그 저변에 흐르는, 잘 보이지 않는 큰 해류는 문화현상이다. 문화라는 관점에서 사회변화를 이해해야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변화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 잡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 개인이건, 조직이건, 기업이건 예외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의 1장에서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가 부각되는 현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자본의 개념, 가치론 등의 이론에 비추어 문화자본이나 문화적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미래자본의 모습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전망하고 인공지능시대의 문화에 대해서 살펴본다. * 미래를 예측하는 힘, 문화경제! * 사업은 상상력,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지만 그 성패는 문화에 달려 있다!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로 인공지능, 메카트로닉스,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신소재기술, 에너지저장기술, 퀀텀컴퓨팅 등을 지목했다. 또한 그 기반 위에서 펼쳐질 물리세계, 디지털세계, 바이오세계의 융합을 4차 산업혁명의 본질로 규정했다. 아직 정체가 불분명한 이런 변화를 4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한 이유는 첫째, 1차에서 3차까지의 산업혁명이 그러했듯 4차 산업혁명은 산업사회의 진화방향 자체를 크게 바꿀 거라는 점, 둘째는 4차 산업혁명의 타깃이 인간을 보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몸과 두뇌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 셋째는 그 파급효과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거라는 점 때문이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제리 카플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AI 발전으로 현재 인류 직업의 대부분은 사라질 것이며 로봇으로 인한 대량 실업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청소로봇, 육아로봇에서 로봇교사, 로봇기자, 로봇판사에 이르기까지 로봇은 뛰어난 계산능력과 정보처리 및 분석능력, 합리적 추론과 판단능력으로 현재 인간이 수행하는 직업들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게 될지도 모른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직후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주요 직업 400여 개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봇기술(Robotics) 등을 활용한 자동화에 따른 직무 대체 확률을 분석해 발표했다. 자동화에 따라 직무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이 큰 직업은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직업은 단순 반복적이고 정교함이 떨어지는 동작을 하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특징을 보인다. 반면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및 사진사, 작가 및 관련 전문가, 지휘자, 작곡가 및 연주자, 애니메이터 등의 직업들은 자동화 대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문화예술 분야이고 창의성과 감성, 사회적 협력 등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다. 이처럼 미래에는 단순 반복 노동, 조립 및 제조 등의 산업 영역이나 연산, 금융 등의 경제 영역은 점차 기계나 인공지능이 맡게 되고, 감성과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주로 문화예술이나 콘텐츠산업 등의 영역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가 빠르게 발달하면 그에 따라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인간이 만든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가공할 위협에 직면해, 인간은 인간의 삶과 가치를 돌아보게 된다. 인간은 인간의 땀과 고뇌가 만든 산물인 문화와 예술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미래사회에서는 힘든 일, 어려운 일, 위험한 일은 기계가 대신 해주고, 인간은 노는 일과 즐기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놀고 즐기는 것이야말로 문화의 고유한 영역이다. 앞으로 우리가 더욱 더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융합(convergence), 창의성, 문화마케팅 등의 용어가 이제는 별로 낯설지 않다. 오히려 순수한 것, 고답적인 것, 문화적이지 않은 마케팅이 더 진부하게 느껴지는 시대다. 문화는 사회를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놓고 있고, 비즈니스 트렌드와 자본 개념마저 변화시키고 있다. 원래의 모습을 고수하는 것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 기업의 미덕이 되고 있다. 1993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고 일갈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출근하지 말고 놀아라, 놀아도 좋으니 뒷다리 잡지 마라, 입체적 사고를 하라” 등 상식을 깨는 주문과 함께 삼성이 이른바 신경영을 선언한 지 20년도 더 지났지만 변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문화경제학, 문화콘텐츠, 문화산업, 문화마케팅 등 문화는 산업계, 학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학문이건 산업이건 문화를 접두어로 갖다 붙이면 뭔가 뚝딱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진다. 그만큼 문화는 광범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또한 접미어로 붙여도 하나의 영역이 만들어진다. 기업의 문화는 기업문화이고, 정치판의 문화는 정치문화다. 대학의 문화는 캠퍼스문화(또는 대학문화)이고 지역사회에는 저마다 고유한 지역문화가 있다.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글로벌 문화도 있고, 음식물과 관련된 식(食)문화, 반항적 히피문화 등도 문화의 다양한 모습이다. 문화는 미래 변화의 트렌드를 읽는 가장 중요한 코드다. 문화는 삶의 질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치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적 동인으로도 중요하다.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문화는 인간적 가치, 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 등 다면성을 가진다. 경제적 관점만으로 사회를 해석하는 고전 패러다임은 문화적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 보완되고 있다. 삶이 윤택해지면 문화적 관심이 높아진다. 잘사는 나라에서는 문화산업이 발달하고 문화소비가 늘어난다.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 (지은이)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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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 (지은이)
문학동네는 2010년에 젊은작가상을 제정하여 등단 십 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단행본으로 출간해왔다. 우리 시대의 문학 독자들이 동시대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성취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젊은작가상'의 2018년 제9회 수상자는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이다. 지난해 2017년 대상 수상 작가인 임현을 제외하면 나머지 여섯 명의 작가들은 젊은작가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수상한 박민정은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지금 한국 문단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세실, 주희'는 작가가 초기작에서부터 품어온 문제의식이 구성적 정밀함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성별.민족적 혐오의 정동을 문제화하고, 더 나아가 그 속을 살아가는 세 여성 사이에 여성으로서의 동일성 못지않게 차이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난감한 문제까지를 사유하고 있는 이 소설의 깊이와 넓이는 놀랍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대상 박민정 · 세실, 주희 임성순 ·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현 · 그들의 이해관계 정영수 · 더 인간적인 말 김세희 · 가만한 나날 최정나 · 한밤의 손님들 박상영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수상작 대상 박민정 · 세실, 주희 임성순 ·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현 · 그들의 이해관계 정영수 · 더 인간적인 말 김세희 · 가만한 나날 최정나 · 한밤의 손님들 박상영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심사위원 성석제 신수정 신형철 이장욱 정이현 선고위원 노태훈 이은지 이재경 김녕 안지영 이지은 한설 “일곱 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한국소설의 멋진 태피스트리!” 2010년에 제정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문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등단 10년 이하의 신예 작가들이 써낸 작품 중 가장 빼어난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은 이제 한국소설의 현재를 가늠하게 하는 공신력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는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 작가인 임현을 제외하면 나머지 여섯 명의 작가들은 젊은작가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신예들의 탁월한 작품을 동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어느 해보다 이채로운 이 목록을 통해 우리는 한국소설의 내일을 담당할 일곱 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찬연한 태피스트리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대상을 수상한 박민정은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지금 한국 문단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세실, 주희」는 작가가 초기작에서부터 품어온 문제의식이 구성적 정밀함과 어우러진 수작으로, “성별·민족적 혐오의 정동을 문제화하고, 더 나아가 그 속을 살아가는 세 여성 사이에 여성으로서의 동일성 못지않게 차이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난감한 문제까지를 사유하고 있는 이 소설의 깊이와 넓이는 놀랍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임성순의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은 능청스러운 입담과 가독성 높은 문장으로 미술과 자본이 서로 공모하는 양상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임현의 「그들의 이해관계」는 버스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편과 우연히 사고를 피한 운전자를 통해, 이해득실에서 도저히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정영수의 「더 인간적인 말」은 안락사로 삶을 마무리하겠다는 이모의 느닷없는 결정 앞에서 평소처럼 논쟁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끝내 침묵할 수밖에 없는 젊은 부부의 나날을 매력적인 만연체 문장을 통해 묘사한다.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은 설렘에서 환멸로 나아가는 사회 초년생의 회사생활에 현실의 사회문제를 겹쳐놓으며 지금의 이삼십대 얼굴에 새겨진 선명한 표정을 그려 보인다. 최정나의 「한밤의 손님들」은 식당에 모인 한 가족의 대화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 대한 묘사를 오가며 가족에 내재된 속물성을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박상영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은 ‘게이-영화감독-실패한 청춘’이라는 정체성으로 구성된 인물이 이 정체성 때문에 맞닥뜨리는 곤혹스러움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그럼에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청춘의 생기를 경쾌하게 그려낸다. ★ 2018년 제9회 젊은작가상 심사를 위해 젊은 평론가 노태훈, 이은지, 이재경 세 분이 2017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수백 편의 중단편소설을 빠짐없이 읽고 토론하여 좋은 작품을 선별해주었고, 여기에 김녕, 안지영, 이지은, 한설 평론가가 가세해 최종 선고 작업을 도왔다. 이를 통해 열아홉 분의 작가가 쓴 스물두 편의 작품이 본심 심사위원(성석제, 신수정, 신형철, 이장욱, 정이현)들에게 전달됐다. 본심에서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인 심사 소감이 서로 일치한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낯익은 작가들도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작들을 써냈지만, 상대적으로 그들보다 더 신예인 작가들의 작품에서 발산되는 빛이 더 강렬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대상은 결국 박민정 작가에게 돌아갔고 심사는 흔쾌하게 끝났다. 이 작가의 성실함과 치열함에 대한 지지와 격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바로 지금 주어져야 한다는 데 다수가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로 판매한다.주희는 세실을 속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세실, 당신의 할머니와 여기서 말하는 피해자 할머니들은 조금 달라요…… 세실의 할머니는 야스쿠니 신사에 있다면서요……그런 말을 세실에게는 결코 할 수 없었고 주희는 조금 참담해졌다. 세실 상, 다른 길로 갈까요? 주희는 세실에게 진지하게 물었고, 세실은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그냥 가요. 주희는 순간 뉴올리언스의 펍에 앉아 있던 자신이 떠올랐다.(박민정, 「세실, 주희」-『문학동네』 2017년 가을호) 현대 미학은 개념적이고 관념적이며 통시적인 맥락이 중요한 탓에 그것을 즐기려면 학습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렇기에 부자들이 사랑했다. 잉여의 돈과 시간이 없는 이들에게는 결코 들어올 수 없는 장벽 너머의 세계였으니까. 미학적 감수성이 새로운 계층을 만들어냈다.(임성순,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 문장웹진 2017년 9월호) 기적? 기적이라니. 사고를 피한 게 기적이라면 그러지 못한 쪽은 무엇인가. 기적의 반대말이 뭐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 그게 기적 아닌가? 그러면 뭐, 해주는 그래도 된다는 말인가? 그게 다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일이었다는 건가? 그냥 그럴 수 있는 사고였다는 거야 뭐야.(임현, 「그들의 이해관계」 - 문장웹진 2017년 3월호)
심플래너
센세이션 / 이혁백 (지은이)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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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혁백 (지은이)
신년이면 많은 사람이 금연, 다이어트, 입시 등 다양한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대부분이 작심삼일로 다시금 실패를 맛본다. 우리는 자꾸 실패를 반복하며 현실에 순응하고 있다. 버티며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 이렇게 무력감을 학습하면서 자포자기하고, 삶의 만족감과 자존감을 스스로 낮게 만들고 있다. 무언가 100일 동안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무의식에 스며들어 평생 습관이 된다고 한다. 그대로 좌절할 필요가 없다. 의지가 약한 자신을 인정하고,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을 하나씩 들이면 된다. 매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이뤄가면서 작은 성공을 쌓는 것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심플래너>는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당신이 원하는 습관을 모두 스며들게 해주는 것은 물론, 바라는 소원을 모두 이루면서 ‘살아있는 삶’을 살게 한다. 미래의 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순간 찾아오는 ‘확신’, 하려고 하지 않아도 하게 되는 ‘습관’의 장착으로 인해 달라질 삶의 ‘단순함’, 소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고, 알게 될 ‘기쁨’의 비밀, 마지막으로 자신의 행복이 흘러넘치게 될 때, 비로소 곁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는 ‘사랑’의 위대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_왜 沁PLANNER인가 _심플래너 사용법 _100일의 기적: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습니다 _100가지 소원“딱 3일, 매일 잠들기 전, 이 책을 펼쳐라!” 3일, 3번, 3가지만 쓰면, 100일 후 당신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신년이면 많은 사람이 금연, 다이어트, 입시 등 다양한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대부분이 작심삼일로 다시금 실패를 맛본다. 우리는 자꾸 실패를 반복하며 현실에 순응하고 있다. 버티며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 이렇게 무력감을 학습하면서 자포자기하고, 삶의 만족감과 자존감을 스스로 낮게 만들고 있다. 무언가 100일 동안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무의식에 스며들어 평생 습관이 된다고 한다. 그대로 좌절할 필요가 없다. 의지가 약한 자신을 인정하고,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을 하나씩 들이면 된다. 매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이뤄가면서 작은 성공을 쌓는 것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심플래너>는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당신이 원하는 습관을 모두 스며들게 해주는 것은 물론, 바라는 소원을 모두 이루면서 ‘살아있는 삶’을 살게 한다. 미래의 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순간 찾아오는 ‘확신’, 하려고 하지 않아도 하게 되는 ‘습관’의 장착으로 인해 달라질 삶의 ‘단순함’, 소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고, 알게 될 ‘기쁨’의 비밀, 마지막으로 자신의 행복이 흘러넘치게 될 때, 비로소 곁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는 ‘사랑’의 위대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성공하고 싶지만 실패하지 않는 사람들 헬조선, 흙수저, 금수저 등 시대와 사회를 탓하는 신조어가 우후죽순 탄생하고 있는 오늘날, 스스로 ‘아무나 성공할 수 없다’라는 한계를 만들고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실패는 두렵고, 두려움은 우리를 도전하지 못하게 한다. 밥 한 끼 먹을 식당을 찾는 데에도 무조건 ‘맛집’을 검색하고 후기를 뒤져볼 정도로, 일상의 작은 실패도 용납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다. 큰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작은 성공도 경험해봐야 한다. 〈심플래너〉는 스스로 믿고 설정한 소원을 매일 상기하게 하며, 날마다 계획을 세우고, 반성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점검하게 한다. 하루하루 경험하는 작은 성공은 더 큰 성공을 이루게 하는 동력과 자신감을 주고, 실패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배움을 준다.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견디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심플래너〉를 통해 감사와 기쁨을 동반하는 100일을 거쳐, 원하는 대로 사는 삶을 자연스럽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심플래너〉를 기록한 사람들의 놀라운 변화 - 어느 순간 ‘하고 싶어’에서 ‘하고 있어’로 무의식이 바뀌어있는 내 모습에 놀랐다. - 내가 〈심플래너〉를 3권째 쓰고 있는 이유는, 자기 전 5분이 가져오는 기적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 3일만 하자, 3일만 하자, 하다보니 100일이 되었고, 지금 내 모습은 100일 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 매일 정해놓은 일들을 수월하게 해내는 기분, 꼭 누군가 나를 도와주는 느낌이 들었다.“시간 있니? 시간이 없어. 시간 참 빠르다! 시간이 왜 이리 안 가지. 시간이 멈춘 것 같아…” 글을 쓰는 이 시각, 밤 11시 45분.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시간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1초, 1분, 1시간,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빠르다, 없다, 멈춘 것 같다’ 라는 말로 시간을 말한다. 생각해보면 시간은 ‘시계’인가, 아니면 시간이라는 ‘존재’인가.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을 후회하고, 자책한 적이 많았다. 시간을 낭비했다는 말은 또 무엇인가. 왜 우리는 시간을 꼭 잘 ‘사용’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런 시간에 대한 생각은 과연 어디서부터 흘러들어온 것일까. 시간이란 환경에 따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 즉 상대적 관념이라는 사실이다. 1초, 2초, 1시간, 24시간은 인간이 해와 달의 궤적에 따라 만들어 놓은 하나의 약속일 뿐, 이것을 시간이라고 정의할 순 없다.
나의 캠핑 요리
중앙books(중앙북스) / 장진영 (지은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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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장진영 (지은이)
나의 캠핑 생활 시리즈 3권. 《나의 캠핑 요리》는 ‘먹는 일’과 ‘나누는 일’의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백패킹부터 오토캠핑까지 어떤 상황에서든 손쉽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캠핑 레시피를 제안하고, 음식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법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대가족을 위한 삼시세끼 메뉴, 화로대 앞에 모여 앉아 즐기기 좋은 ‘불맛’나는 메뉴, ‘접대캠’을 위한 필살의 메뉴를 펼칩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카레라이스부터 비어캔치킨과 맥주수육, 가자미술찜과 토마토김치찜과 같은 푸짐한 요리가 있다. 골뱅이튀김이나 샌드스모어처럼 야외 주방의 장점을 극대화한 궁극의 튀김 & 구이 요리도 한데 마련했다. 그런가하면 우엉튀김이나 두유크림명란파스타처럼 채식 지향 캠퍼를 위한 메뉴도, 미니멀 캠퍼를 위한 편의점 스타일의 비화식 간단 메뉴도 꼼꼼하게 챙겼다. 마실거리도 빠질 수 없다. 대용량 칵테일과 안주 페어링 레시피, 심지어는 술 빚기 레시피도 귀띔한다. 밖에서 먹고 마시는 일이 이렇게나 다채롭고 흥미진진하다.들어가며-마음을 나누는 레시피 제1장 가볍게 훌훌-면 요리 열전 1 장조림파스타 - YES I CAN! 캔으로 만드는 요리 ① 2 곤약초계면 - YES I CAN! 캔으로 만드는 요리 ② 3 골뱅이비빔면 - YES I CAN! 캔으로 만드는 요리 ③ 4 채끝짜파구리 - 라면 요리 끝판왕 ① 5 전복미역국라면 - 라면 요리 끝판왕 ② 6 사골만두라면 - 라면 요리 끝판왕 ③ 제2장 나누면 즐거운-우리를 위한 메뉴 1 카레라이스 - 추억으로 먹는 맛 2 삼겹숙주볶음 - 요리가 된 삼겹살 3 만두피피자 - 마음껏 한 판 더 4 비어캔치킨 - 맥주에 빠진 고기 ① 5 맥주수육 - 맥주에 빠진 고기 ② 제3장 자연과 가까이-채식 지향 메뉴 1 바나나토스트 - 바나나, 안 반하나 2 뜨거운감자 - 오늘밤 주인공 3 두유크림명란파스타 - 두유 노우, 두유 파스타? 4 두부누들샐러드 - 이토록 든든한 채식 5 우엉튀김 - 바삭바삭 맥주 도둑 6 밀떡볶이 - 쫄깃하게, 매콤하게 제4장 굽거나 튀기거나-불과 기름의 시간 1 골뱅이튀김 - 매콤달콤, 캠핑의 감칠맛 2 멘보샤 - 화끈하고 매혹적인 너 3 화로구이 - 완벽한 1인분의 즐거움 4 스모어 - ‘불멍’의 다정한 벗 ① 5 브리치즈구이 - ‘불멍’의 다정한 벗 ② 제5장 영혼까지 살찌우는-뜨겁고 뭉근한 한 그릇 1 가자미술찜 - 색다른 생선 요리 2 토마토스튜 - 영혼까지 살찌운다 3 바지락어묵탕 - ‘캬~’를 부르는 국물 4 밀푀유전골 - 겨울 캠핑의 스테디셀러 5 토마토김치찜 - 묵은지로 완성한 이탈리아의 맛 제6장 신나게 술술-마시는 캠핑 1 커피 - 자발적 유목민의 음료 2 와인 - 무화과와 함께라면 3 모히토 - 캠핑 칵테일의 정석 ① 4 상그리아 - 캠핑 칵테일의 정석 ② 5 하이볼 - 안녕, 반가운 한 잔 나가며-캠핑 요리를 하며 느낀 것들 128p +캠핑수첩 *12가지 질문 & 12가지 해시태그 **필살의 편의점 메뉴들 ***즐거운 먹캠, 이렇게 준비하자 ****얼쑤, 우리 술과 함께한 캠핑“당신의 캠핑 밥상엔 어떤 마음들이 모여 있나요?” 나누면 나눌수록 더 즐거워지는 우리들의 캠핑 밥상 이야기 우리가 캠핑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모든 것- 당신과, [나의 캠핑 생활] 당신의 일상이 궁금합니다. 즐거움은 어디서 찾는지,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지, 주말은 무얼 하고 보내는지요. 생활의 무게가 당신을 짓누르는 날엔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 보세요. 배낭에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짊어지고서요. 두 발로 흙을 밟고, 바람 부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개를 들어 별을 헤아리다보면 어느새 마음의 묵은 때가 깨끗이 씻길 테니까요. 야외 생활 에세이 시리즈 [나의 캠핑 생활]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일단 떠나기’를 다정하게 독려하고, 우리만의 캠핑을 설계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시리즈는 총 4권으로 이뤄집니다. 여장 꾸리기를 귀띔하는 제1권 《나의 캠핑 물건》(강성구), 캠프를 기반으로 즐기는 액티비티와 놀이법을 소개하는 제2권 《나의 캠핑 놀이》(문나래), 쉽고 맛있는 캠핑 메뉴 레시피를 소개하는 제3권 《나의 캠핑 요리》(장진영), 모험심을 자극하는 행선지와 여행법을 제안하는 제4권 《나의 캠핑 아지트》(서승범)까지. 자유분방하고 싱그러운 그림체로 널리 사랑 받아온 일러스트레이터 렐리시의 삽화가 더해져 텍스트의 상상력을 증폭시킵니다. 당신과 캠핑을 연결해 줄 사려 깊은 안내서, 지금 여기 와 있습니다. 나의 캠핑 생활 - 세 번째 이야기, 요리 “음식으로 온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용기내어 사람들과 어울렸고, 식탁은 풍성해졌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싸인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떠올려 봅니다. 눈앞에 무성한 숲이 어른거리고, 검푸른 하늘 위엔 환한 달빛이 흐릅니다. 풀벌레 우는 소리만이 배경 음악처럼 감미로운 이곳은 파인 다이닝도 셰프 스페셜도 부럽지 않은 캠프의 식탁입니다. 작은 텐트여도, 코펠과 버너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웃음과 대화, 그리고 나눌 음식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기꺼이 셸터를 만들고 불을 지피는 까닭입니다. 《나의 캠핑 요리》는 ‘먹는 일’과 ‘나누는 일’의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백패킹부터 오토캠핑까지 어떤 상황에서든 손쉽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캠핑 레시피를 제안하고, 음식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법을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대가족을 위한 삼시세끼 메뉴, 화로대 앞에 모여 앉아 즐기기 좋은 ‘불맛’나는 메뉴, ‘접대캠(캠핑 숙련자가 캠핑 초보 혹은 캠핑 무경험자를 초대하는 일)’을 위한 필살의 메뉴를 펼칩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카레라이스부터 비어캔치킨과 맥주수육, 가자미술찜과 토마토김치찜과 같은 푸짐한 요리 말이죠. 골뱅이튀김이나 샌드스모어처럼 야외 주방의 장점을 극대화한 궁극의 튀김 & 구이 요리도 한데 마련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우엉튀김이나 두유크림명란파스타처럼 채식 지향 캠퍼를 위한 메뉴도, 미니멀 캠퍼를 위한 편의점 스타일의 비화식 간단 메뉴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마실거리도 빠질 수 없겠지요. 대용량 칵테일과 안주 페어링 레시피, 심지어는 술 빚기 레시피도 귀띔합니다. 밖에서 먹고 마시는 일이 이렇게나 다채롭고 흥미진진합니다. 오랜 시간 캠핑 요리를 즐거움으로 삼아온 캠퍼이자 중앙일보 사진기자로 활동 중인 장진영 작가는 캠핑 칼럼 <장진영의 패킹쿠킹>과 레시피북 《15분 캠핑 요리》를 통해 들살이와 요리의 즐거움을 널리 전한 바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제대로 먹고, 마시고, 노닐 방법을 궁리하는 캠퍼라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먹캠’의 감흥과 노하우를 따라 지금 당장, 길을 떠나기 바랍니다.그렇게 들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배낭에 텐트, 침낭, 코펠, 버너 등을 챙겨 나섰습니다. 양팔 벌린 너비밖에 되지 않는 텐트여도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즐거웠습니다. 많은 것들이 단순해졌습니다. 재잘재잘 지저귀는 새 소리가 알람이 되고, 발길 닿는 대로 산책을 하고 느릿느릿 밥상을 차렸습니다. -<들어가며-마음을 나누는 레시피> 백패킹을 즐기면서 간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식食’ 위주의 캠퍼라는 것을요. 소박한 장비로 ‘꽁냥꽁냥’ 캠핑하는 재미도 있었으나, 아웃도어 키친에 대한 로망으로 짐은 산더미처럼 늘어만 갔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구입한 캠핑 용품이 ‘자동차’가 될 정도로 살림이 늘고야 말았습니다. 역시나 백패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짐의 ‘무게’입니다. 짊어질 수 있는 무게만큼만 챙겨야 하기에 꼭 필요한 도구와 물건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쓸까 말까?’ 망설이게 만드는 장비는 결국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만 합니다. -<필살의 편의점 메뉴들> 저녁 반찬으로 카레를 만드는 날은 엄마와 마주 앉아 채소를 썰곤 했습니다. 온 집 안에 맵고 알싸한 냄새가 가득했지만 울퉁불퉁한 카레 건더기를 보며 조금은 뿌듯해하기도 했었죠. 그 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따뜻한 한 그릇을 나누어 드립니다. 물 조절, 불 조절만 신경쓰면 실패할 리 없습니다. -<카레라이스-추억으로 먹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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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 강정민 글 / 20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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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강정민 글
현직 변호사 강정민이 <독도반환 청구소송>에 이어 파고든 문제적 재판소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고토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운 야당 후보가 당선되고, 대한민국은 중국 영토가 된 간도를 되찾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한다. 대통령 당선인의 간곡한 부탁에 독도반환청구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던 김명찬 변호사와 소송팀이 다시 뭉쳐 법정 공방을 준비한다. 독도와 달리 간도를 되찾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처음 부딪히는 난관은 간도의 위치 자체이다. 그리고 그것을 왜 되찾아야 하는지라는 근본적 질문이다. 조선시대의 봉금지역이었던 간도는 먹고살기 힘들던 조선 백성들에게 비옥한 토지를 제공했고, 일제강점기 한민족에게 독립의 발판을 마련해준 땅이었다. 간도를 되찾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짚는 과정이기도 하다.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이 풀어내는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는 법정. 현직 변호사인 저자는 한국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무조건 간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라, 간도라는 땅과 그 의의를 밝히고자 함이다.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제1부 공약 제2부 당사자 적격 제3부 한일합병 제4부 간도협약 제5부 결정적 기일 제6부 백두산정계비 제7부 봉금정책 제8부 동북공정 제9부 백두산은 알고 있다 에필로그 작가후기 부록우리에게 간도는 무엇인가? 간도는 한반도의 북쪽 국경선 너머에 위치하는 땅이다. 간도가 어느 지역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백두산정계비와 토문강, 송화강, 흑룡강과 두만강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강으로 둘러싸인 섬과 같은 지역이라는 뜻에서 사이 간(間) 자와 섬 도(島) 자를 써서 간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고구려와 발해가 다스리는 한민족의 영토였으나 926년 발해 멸망 후 우리에게 900여 년 동안 잊혀진 땅이 되고 말았다. 그 후 19세기 말 가렴주구를 견디지 못한 조상들은 무인국경지대였던 간도로 넘어가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다. 조상들은 힘들여 개간한 땅을 차지하려는 청인들에게 수난을 받으면서도 청으로 귀화하지 않았고 일제가 청에 간도를 넘겨줬을 때도 그 땅을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한민족은 간도에 자리 잡았고, 일제강점기 시절 간도는 우리에게 독립운동의 터전이자 또 하나의 조국이 되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또 다시 간도를 잊어가고 있는가. 우리가 지켜야 할 땅은 독도만이 아니다 민족혼의 요람이자 독립투쟁의 터전이었던 간도의 영유권 분쟁 현직 변호사가 《독도반환 청구소송》에 이어 파고든 문제적 ‘재판소설’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간도가 어디더라?’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고토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운 야당 후보가 당선되고, 대한민국은 중국 영토가 된 간도를 되찾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한다. 대통령 당선인의 간곡한 부탁에 독도반환청구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던 김명찬 변호사와 소송팀이 다시 뭉쳐 법정 공방을 준비한다. 독도와 달리 간도를 되찾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처음 부딪히는 난관은 간도의 위치 자체이다. 그리고 그것을 왜 되찾아야 하는지라는 근본적 질문이다. “김 변호사는 간도를 왜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네? 간도가 원래 우리 땅이기 때문에 찾아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단지 그것뿐입니까?” “……?” “간도는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공해준 땅입니다. 일본은 1909년 간도협약으로 간도를 청에 넘겨줬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이 넘겨준 간도가 있었기에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간도는 식민지시절 한민족의 명맥을 이어준 또 하나의 조선이었습니다. 일본에게 독립운동의 터전이 되는 간도는 눈엣가시였습니다. 그래서 간도참변을 일으켜 우리 조상들을 무참히 살육해버렸죠. 독립을 위해 싸우던 조상들이 간도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런 간도를 내버려두어서야 되겠습니까?” 조선시대의 봉금지역(비무장지대처럼 선이 아닌 공간으로 설정한 국경)이었던 간도는 먹고살기 힘들던 조선 백성들에게 비옥한 토지를 제공했고, 일제강점기 한민족에게 독립의 발판을 마련해준 땅이었다. 간도를 되찾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짚는 과정이기도 하다.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이 풀어내는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는 법정. 현직 변호사인 저자는 한국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무조건 간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라, 간도라는 땅과 그 의의를 밝히고자 함이다. 간도는 과연 한국의 땅이라고 할 수 있는가? 소송 자격, 권리의 시효 등 이어지는 중국 측 공세 백두산정계비와 간도협약 효력을 둘러싼 치열한 법리 싸움 “‘피고 중화인민공화국은 원고 대한민국에게 사건대상 간도를 반환하라’는 판결을 구합니다.” 소장을 받은 중국은 한국이 말도 안 되는 소송을 걸어왔다고 여긴다. ‘한국이 북한처럼 간도와 가까이 붙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중국에 편입된 간도에 대해 묵인해왔다. 그런 한국이 이제 와서 간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그러나 한국 소송팀은
삼봉파 선도
다크아트 / 채성훈, 김대훈 (지은이)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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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훈, 김대훈 (지은이)
'삼봉파' 선도는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욕구 중 하나를 다루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선도의 깊은 공부와 성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기감이 둔한 사람도 물리적인 현상을 기반으로 행하기에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문(序文) [1] 삼봉파(三峯派) 선도(仙道)에 대해 [2] 주련보검(鑄鍊寶劍) 1) 신체(身體) 2) 기감(氣感) 3) 체위(體位) [3] 선정택로(選鼎擇爐) 1) 연원(淵源) 2) 이론(理論) 3) 체형(體形) [4] 조단정실(造壇鼎室) 1) 구궁(九宮) 2) 오황(五黃) 3) 생기(生氣) [5] 입궁진검(入宮進劍) 1) 해부(解剖) 2) 작용(作用) 3) 채약(採藥) [6] 채약귀로(採藥歸路) 1) 운기(運氣) 2) 체위(體位) 3) 파단(破壇) [7] 관규비결(關竅秘訣) 1) 기교(氣交) 2) 주천(周天) 3) 연단(鍊丹) [8] 초범입성(超凡入聖) 1) 소식(消息) 2) 신통(神通) 3) 환허(還虛) [9] 금함비술(金函秘術) 1) 설진(設陣) 2) 격발(擊發) 3) 변화(變化) [10] 금함식반(金函式盤) 1) 태을구성(太乙九星)의 배치 2) 팔문(八門)의 배치 3) 오부십이신(五符十二神)의 배치 4) 길흉해석법(吉凶解釋法) 5) 길흉속지법(吉凶速知法) 6) 기폭제(起爆劑)의 활용 부록 1 : 삼봉단결 삼봉금단절요 채진기요 금신기요 부록 2 : 삼봉채전방중묘술비결관선경험기묘춘방우부춘방삼종 삼봉채전방중묘술비결[三峰採戰房中妙術秘訣] 관선경험기묘춘방[宮選經驗奇妙春方] 우부춘방삼종[又附春方三種] 선도의 종지는 수심양성(修心養性)이다. 마음을 훈련하고 본성을 기르는 것이 가장 기반이 된다. 이를 위해 심리적인 접근과 생리적인 접근으로 훈련하는 방식으로 크게 양분되어 전해진다. 이는 다시 청정법과 재접법으로 분류된다. 청정법은 혼자 연공 하는 것이며, 재접법은 이성과 함께 연공 하는 것이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것은 청정법 중심의 공부이다. 재접법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재접법 중심으로 전승하는 곳이 '삼봉파'이다. '삼봉파' 선도는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욕구 중 하나를 다루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선도의 깊은 공부와 성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기감이 둔한 사람도 물리적인 현상을 기반으로 행하기에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챗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
포르체 / 류태호 (지은이)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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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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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지은이)
오픈AI(OpenAI)가 챗GPT를 출시하고 개발 소스를 공유한 이후, 수많은 생성형 AI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챗GPT가 일으킨 AI 혁명의 바람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과거에는 뛰어난 암기력과 이해력을 중시하여 지식 암기형 교육 과정을 설계했지만, 생성형 AI의 암기력과 이해력은 인간을 초월한다. 따라서 미래 사회에 주목받을 인재가 가진 핵심역량은 지금과 다를 것이다. 생성형 AI가 대두된 지금이 바로 공교육 목표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 저자 류태호 교수는 최고의 글로벌 교육 전문가로, 미국의 AI 교육 현황을 국내에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이후의 교육과 미래 인재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교육계가 나아가야 할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알려준다. 저자는 인간이 AI에 휘둘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막연했던 AI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챗GPT 시대에 살아남기 5 1장 챗GPT 시대가 불러온 변화 챗GPT, 온 세상을 뒤흔들다 14 챗GPT란 대체 무엇일까? 17 기계가 아닌, 일상의 파트너 인공지능(AI) 24 챗GPT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28 챗GPT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핵심 원칙 34 2장 챗GPT 시대는 과연 위기인가, 기회인가? 150년 동안 멈춰있던 공교육 시스템 38 교육의 본질에 대하여 41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변화 45 코로나19와 교육의 변화 55 챗GPT와 교육의 변화 69 인공지능과 교육의 미래 74 3장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교육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에 파문을 일으키다 84 진정한 ‘학습’의 의미 86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향해 90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모두 알아야 한다 94 4장 진정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찾아서 학생이 주인공이 되기 위한 시작, 역량중심교육 100 역량중심교육의 정착을 위한 발자취 110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듣는 개인 맞춤형 학습 118 지식을 오롯이 습득하는 완전학습교육 125 빅데이터로 학생의 성적을 예측하는 학습분석 기술 133 5장 챗GPT, 일상 속 교육을 돕다 모든 아이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시대 140 챗GPT를 사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예시: ‘뉴턴의 만유인력’ 개념 학습 챗GPT를 사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예시: 교과 개념 학습 및 기타 활동 챗GPT를 사용한 교사 업무 지원 활동 예시 수많은 데이터 속 교수와 학생의 길잡이가 된 챗GPT 178 대학 교육에서의 챗GPT 활용 예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챗GPT 202 기업 및 직업교육에서의 챗GPT 활용 예시 에필로그: 챗GPT 시대에 성공하기 213AI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생성형 AI로 세상을 바꾼다! AI로 전 세계를 뒤흔들 인재를 기르기 위한 미래 교육 제안서! 美 버지니아대 교육공학 류태호 교수가 제안하는 AI 교육의 방향! 오픈AI(OpenAI)가 챗GPT를 출시하고 개발 소스를 공유한 이후, 수많은 생성형 AI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챗GPT가 일으킨 AI 혁명의 바람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과거에는 뛰어난 암기력과 이해력을 중시하여 지식 암기형 교육 과정을 설계했지만, 생성형 AI의 암기력과 이해력은 인간을 초월한다. 따라서 미래 사회에 주목받을 인재가 가진 핵심역량은 지금과 다를 것이다. 생성형 AI가 대두된 지금이 바로 공교육 목표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 저자 류태호 교수는 최고의 글로벌 교육 전문가로, 미국의 AI 교육 현황을 국내에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이후의 교육과 미래 인재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교육계가 나아가야 할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알려준다. 저자는 인간이 AI에 휘둘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막연했던 AI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물어보지 않고 ‘잘’ 묻는 사람이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챗GPT의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활용법! AI 기술은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었고, 생성형 AI 프로그램은 저마다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저자는 세상에 만연하게 퍼진 ‘AI 위기론’에 잠식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성형 AI는 인간이 주기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입력하고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조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AI의 일상화는 이미 도착한 미래이며, 우리가 할 일은 AI 기술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저자는 챗GPT와 생성형 AI 기술이 정확히 무엇이고, 교육자와 학생이 챗GPT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먼저 1~2장에서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프로그램과 교육 시스템 사이의 관련성을 말한다. 3~4장에서 AI 기술 혁명을 계기로 ‘진정한 교육’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대표적인 생성형 AI인 챗GPT를 학교, 대학, 기업교육 현장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그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나라 교육 혁신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교육자와 학생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이 책을 읽는다면 챗GPT를 뛰어넘을 또 다른 AI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각자의 전략을 찾기 위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파악한 AI 네이티브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사중심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맞춤형 교육의 출발선에 서다 1992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5세 아이 1600명을 무작위로 선별해 창의력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창의력이 천재 수준인 아이의 수가 무려 98%에 달했다. 하지만 같은 아이들이 10살과 15살이 되었을 때 같은 창의력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각각 30%와 12%의 아이들만이 천재 수준에 달한다고 진단되었다. 아이들 대부분이 천재 수준의 창의력 갖고 태어나지만 교육 과정에서 이들의 창의력이 감소한다는 방증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 고유의 특성을 강화하는 ‘역량중심교육’으로 전면적인 교육개혁을 단행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역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개별 학생들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교육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 교육의 혁신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선 미래 인재의 필수 역량을 분석하는 것에서 멈춰선 안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이 책은 교육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전하는 미래 교육 전략 제안서이기도 하다. 또한, 앞에서 살펴본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은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조 도구로 개발됐다. 따라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등장 때문에 우리의 일자리를 잃거나 학습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이런 도구들을 잘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챗GPT란 대체 무엇일까?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교육의 본질에 관하여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학교에 가서 책상에 앉아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에 익숙한 기성세대에게 학생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수강하는 모습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다시 숙고해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온라인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나가듯 수업 시간에 맞춰 모든 반이 같은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이다. 이 상황은 지금까지 교육 시스템 속에 교사중심 지식전달 위주의 수업 방식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가에 대해 깨닫게 해줬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시스템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게 된 온라인 교육이 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코로나19와 교육의 변화
강연의 시대
책비 / 오상익 지음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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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익 지음
이제는 누구나 강연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강사를 직업으로 삼고 있지 않아도 자신만의 독특한 콘텐츠가 있다면 전업으로든 부업으로든 누구나 강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다. 대중 강연을 다양하게 다루는 각종 TV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며 일반 대중들 역시 강연을 친숙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또한 취업을 앞둔 학생들, 독립과 창업을 꿈꾸는 일반 직장인들,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에게 ‘강사’라는 직업은 더더욱 중요한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은 요즘, 그렇다면 상위 1%의 프로 강사들의 노하우와 강사 세계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 책 『강연의 시대』는 7년 차 강연 에이전시 대표로 활동 중인 저자가 강사와 교육 담당자 사이에서 객관적인 세삼자의 시각으로 쓴 유일무이한 콘텐츠다.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따라서 막연한 환상과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강사 세계에 뛰어들기보다 롱런하는 프로 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제대로 된 실전 지식으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단순히 ‘강사가 되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다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생한 사례와 기존 프로 강사들의 입을 통해 듣는 노하우, 자신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발굴해내는 법, 강사로서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 필요한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모든 것을 담은 독보적인 책이다. 또한 각 장의 끝에 5명의 프로 강사들과 세계적 기업의 인재개발그룹장(교육 담당자)의 인터뷰를 담았고, 각 꼭지 끝에는 Tip(조언), Insignt(생각거리), Summary(요약) 섹션을 추가하여 강사 세계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이론과 실제를 탁월하게 접목한 강사 세계 지침서로 예비 강사, 아마추어 강사, 프로 강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프롤로그_ 강연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제1장. 강사 세계의 이해 편 . 강사, 이래서 좋다 . 내성적인 사람은 강연을 하지 못할까? . 강사가 되는 3가지 유형 . 강연 아이템,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 강사 세계에서 학력은 얼마나 중요할까? . 스타 강사, 얼마나 벌까? . 강사 세계, 비전은 있는가 ★ 미니 인터뷰 1. 장애를 딛고 프로강사가 된 - 백금기 실천경영연구소장 제2장. 실전 무대 준비하기 편 . 실전 프로필, 강연 계획서 만들기 . 원고, 처음에는 이렇게 쓰라 . 청중을 사로잡는 콘텐츠, 에피소드 찾기 . 강연 자료,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라 . 스피치, 이렇게 하라 (1) . 언어적 요소 . 스피치, 이렇게 하라 (2) . 비언어적 요소 . 강사도 이미지 싸움이다 ★ 미니 인터뷰 2. 아나운서의 스피치 - 한국영상대학교 장진주 겸임교수 제3장. 실전 무대 서기 편 . 청중에 대한 이해가 전부다 . 무대 위 10분, 기선을 제압하라 . 강연 전 10분,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 .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 어설프게 인용하면 고생한다 . 위기 대처 능력을 길러라 . 유머가 없는 강연은 2% 부족하다 . 어눌해도 진정성 있는 강연이 최고다 ★ 미니 인터뷰 3. 커리어를 살려 프로 강사가 된 - 신길자 코리아써치 경력개발연구소장 제4장. 프로 강사, 실전 지식 편 Ⅰ . JYP에게 배워야 할 3가지 . 세금을 낼 때 알아야 할 것들 . 강연료, 얼마나 받아야 할까? (1) . 강연료, 얼마나 받아야 할까? (2) . 스마트하게 일정 잡는 법 . 의사소통은 반드시 문서로 하라 . 강사들은 어떻게 이동할까? ★ 미니 인터뷰 4. 교육 담당자 - 세계적 미국 기업의 인재개발그룹장 제5장. 프로 강사, 실전 지식 편 Ⅱ . 자격증보다는 책을 써라 . 영업하는 법 (1) . 영업하는 법 (2) . 스스로 유료 세미나를 개최해보라 . SNS 세상에 빨리 적응하라 . 강연 에이전시는 어떤 역할을 할까? ★ 미니 인터뷰 5. 홍보·마케팅 전문가 -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 제6장. 평생 현역, 강사 되기 편 . 강사들은 직원이 필요할까? . 나에게 필요한 멘토를 가져라 . 피드백해줄 사람을 곁에 두라 .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 미니 인터뷰 6. 은퇴 후 프로강사가 된 - 정기룡 미래현장전략연구소장 . 부록_ 강의 설문서 ★제3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지식 소매상의 시대, 프로 강사들은 무엇이 다른가? 강연 에이전시 대표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강사 세계의 실전 지식 노하우!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연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이제는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시대다. 미국의 TED를 필두로 국내에서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어쩌다 어른〉 등 여러 강연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면서 전문 강사뿐 아니라 CEO, 공무원, 기자, 대학교수, 직장인, 은퇴자, 주부, 학생 등 누구나 자신만의 전문성과 콘텐츠가 있다면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또한 독립과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 1인 기업가로서 스스로가 곧 회사이자 브랜드인 이들에겐 강연을 통해 자신을 널리 알리는 것이 필수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니어들 역시 인생 2막을 강사로서 일구어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관심이 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연’과 ‘강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책 『강연의 시대』는 그런 광범위한 예비 강사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지금껏 ‘프로 강사 되는 법’을 다룬 강사들의 책은 많았지만 교육 담당자와 강사 사이에서 객관적인 제삼자의 시각으로 쓰인 책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강연 에이전시 대표로서 체험한 7년여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지식 노하우와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강사 세계의 실제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또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상위 1% 프로 강사들의 생존 전략 역시 날카롭게 전달한다. “예비 강사, 아마추어 강사, 프로 강사를 위한 단 하나의 책!” 이론과 실제를 탁월하게 접목한 강사 세계 지침서 스타 강사의 강연료는 얼마일까? 이제 막 강사를 시작한 초보 강사의 적정 강연료는? 강연 아이템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강사 세계에서 학벌은 중요할까? 강사도 직원을 채용할 필요가 있을까? 강사는 영업을 어떻게 해야 할까? …… 이처럼 강사를 꿈꾸는 예비 강사들의 궁금증과 알아야 할 것들은 끝이 없다. 현재 프로 강사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도 상위 1% 프로 강사들의 노하우에 대한 니즈가 크다. 사소하게는 강사들 간에 서로 강연료가 얼마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만큼, 어디에서도 속 시원히 묻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 책의 저자가 강연 에이전시 대표로서 겪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가감 없이 들려준다. 이 책의 각 장 끝에는 5명의 프로 강사(백금기 실천경영연구소장, 한국영상대학교 장진주 겸임교수, 신길자 코리아써치 경력개발연구소장,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 정기룡 미래현장전략연구소장)와 교육 담당자(세계적 미국 기업의 인재개발그룹장)의 인터뷰를 담았고, 각 꼭지 끝에는 Tip(조언), Insignt(생각거리), Summary(요약) 섹션을 추가하여 강사 세계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제1장 ‘강사 세계의 이해 편’에서는 강사가 되는 3가지 유형, 강연 아이템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강사 세계에서 학력은 얼마나 중요한지, 스타 강사의 강연료는 얼마인지, 강사 세계의 비전은 어떠한지 등을 다룬다. 제2장 ‘실전 무대 준비하기 편’에서는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프로필과 강연계획서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청중을 사로잡는 콘텐츠와 에피소드 찾는 법, 눈길을 사로잡는 강연 자료 만드는 법 등 실제 강연 무대에 서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내용을 가이드 한다. 제3장 ‘실전 무대 서기 편’에서는 강연 10분 전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와 강연 시작 후 10분간 청중을 어떻게 사로잡아야 할지, 어떻게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고, 강연 중 급작스런 위기의 순간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등을 조목조목 들려준다. 제4장과 제5장 ‘프로 강사, 실전 지식 편’에서는 강연료의 적정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강사들의 이동 수단은 어떻게 선택하는 게 좋은지, 강사들이 스스로 영업하는 법과 강연 에이전시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강사로서 일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을 충족해준다. 마지막 제6장 ‘평생 현역, 강사 되기 편’에서는 강사들도 직원을 채용할 필요가 있는지, 피드백해줄 사람과 멘토가 필요한 이유, 건강 관리의 중요성 등 강사로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유념해야 할 부분들을 담았다.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최소한의 준비 없이 강사 세계에 뛰어들었다가 포기한 사례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저 유망한 직업 중 하나로 강사를 인식하여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뛰어들기보다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가진 전문 강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줄 책이다.이 분야에서 수년간 일하며 느낀 강사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강사는 ‘종자돈 없이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다. 어떤 장사나 사업이든 자본금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강사는 종자돈이 필요 없다. 강사 스스로가 걸어 다니는 1인 기업이자 지식 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강사는 강연료가 수입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책을 출판하거나 칼럼을 기고하면 인세나 고료를 받게 되며, 능력에 따라 방송 출연료나 컨설팅비도 챙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부가적인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강연 동영상을 촬영하고 클릭 수에 따라 저작권료를 받는 수익 모델도 등장했는데, 저작권료는 사후 70년까지 지급된다고 하니 강사, 참 좋은 직업이다. (물론 저작권료의 액수가 크다고 말할 정도는 못 되지만 예상치 않은 수익이 통장에 찍히면 흐뭇해진다) 당신이 스타 강사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하더라도, 종자돈 없이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강사는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두 번째 장점은 ‘놀고 싶을 때 놀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강사가 되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전문 강사에 한한다) 24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개인적 여유를 찾고, 가족과의 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어떤 강사들은 지방 강연을 갈 때 배우자와 동행하는데 무척 좋아 보인다. 권태로운 조직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는 삶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 아닐까? 물론, 당신이 그러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프로 강사의 궤도에 올라야 하겠지만 말이다. (12~13쪽) 강사 프로필을 작성할 때 유의할 점은 일관성 없는 경력을 줄줄이 나열하지 말라는 것이다. 산만한 경력과 불필요한 자격증은 오히려 담당자로 하여금 강사의 전문성을 의심케 한다. 따라서 프로필을 작성할 때는 당신의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경력 위주로 작성하라. 만약 학벌이 빈약하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무기가 무엇인지를 재빨리 파악하고 그것을 기술하는 것이 좋은데, 다행히 당신이 빛나는 학벌의 소유자라면 학벌을 최대한 부각하되 아카데믹 백그라운드뿐 아니라 실무 지식까지 갖추었음을 적극 어필하는 게 좋다. (63쪽) 그렇다면 그들은 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슬라이드가 앞에 있으면 청중의 시선이 분산되어 몰입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강연장에 스크린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는 경우, 몰입도를 위하여 주최 측에 양해를 구하고 보조 스크린을 끄도록 조치하거나 중간 중간 화면을 스스로 OFF 해버리는 강사들도 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프로 강사들은 현장 분위기에 맞도록 유연하게 대처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이미 완성된 슬라이드가 있으면 상황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강사들은 강연장에 도착해서 현장 분위기에 맞게 슬라이드를 뚝딱 수정하기도 한다. 프로 강사들은 이런 임기응변에 탁월하다. (90~91쪽)
단어의 집
한겨레출판 / 안희연 (지은이)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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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안희연 (지은이)
비(非)시적인, 건조한, 테크니컬한, 아카데믹한 단어들이 시인의 일상에 기습적으로 끼어들어 ‘가장 문학적인’ 사유의 통로를 여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안희연은 “모든 단어들은 알을 닮아 있고 안쪽에서부터 스스로를 깨뜨리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45편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의 단어들이 발산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기운을 목격”한다. 안희연은 평소 자신을 ‘시 쓰는 누구누구입니다’라고 소개하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단어 생활자’라 일컫는다. 그는 TV를 켜놓고 요리하다가, 길을 걸으며 간판을 보다가, 세탁물을 수거하러 온 기사님을 마주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어 주변을 채색하는 단어들로 인해 멈칫한다. 그리고 단어들을 모든다. 안희연은 ‘단어’를 통해 ‘삶’을 본다. 단어에서 단어로 미끄러지는 도미노 놀이는 평범한 일상에 다채로운 무늬를 그리며 계속된다. 프롤로그: 촛불을 들고 다가서면 1. 성냥갑에 딱 하나 남은 성냥 같은 말 길항 규모 적산온도 주악 삽수 라페 몰드 버저 비터 휘도 잔나비걸상 버력 피막 블라이기센 2. 홀로 짓는 표정 같은 말 모루 유루 내력벽 루어 흑건 오고오고 가시손 빈야드 구득 홈질 선망선 출몰성 플뢰레 덧장 탕종 꼭두 3. 나의 작은 말들의 놀이터 안료 탁성 벼락닫이 적화 밀코메다 묘실 파밍 기저선 네온 불리언 덖음 시드볼트 모탕 페어리 서클 도량형 끗가장 비문학적인 단어들에서 가장 문학적인 순간을 길어 올리는 ‘단어 생활자’ 안희연의 따뜻한 허밍 시인은 단어를 ‘산다(live)’고들 말한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부터 2020년 펴낸 세 번째 시집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까지 맑고 세밀한 언어로 사랑받아온 안희연도 날마다 수많은 단어들의 안팎을 ‘살아간다.’ 그에게 머무는 단어들은 얼핏 보기엔 시인의 노트에 그다지 어울릴 것 같지 않다. 적산온도, 내력벽, 탕종, 잔나비걸상, 선망선, 플뢰레, 파밍, 모탕…. 8시 뉴스나 신문의 과학·기술 섹션에서 본 듯한, 혹은 학술·전문 콘텐츠에 나올 법한 단어들. 평소 잘 쓰이지 않아 그 뜻이 한 번에 떠오르지 않는 단어들. 신간 《단어의 집》은 이렇게 비(非)시적인, 건조한, 테크니컬한, 아카데믹한 단어들이 시인의 일상에 기습적으로 끼어들어 ‘가장 문학적인’ 사유의 통로를 여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안희연은 “모든 단어들은 알을 닮아 있고 안쪽에서부터 스스로를 깨뜨리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45편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의 단어들이 발산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기운을 목격”한다. “저에게 세상은 양초로 쓰인 글자 같습니다. 이 세상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촛불을 들고 단어의 집으로 들어서면 감춰져 있던 장면이 서서히 나타나기도 해요. 그곳엔 빵처럼 부풀고 종처럼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파닥임과 반짝임이 있어요. 그 마주침의 순간이 좋아서 저는 계속 글을 씁니다.”_프롤로그 중에서 “여기 실금 가득한 단어를 좀 보세요. 무언가 태어나려 하고 있어요.” 단어에서 단어로 미끄러지는, 무한의 도미노 놀이 안희연은 평소 자신을 ‘시 쓰는 누구누구입니다’라고 소개하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단어 생활자’라 일컫는다. 그는 TV를 켜놓고 요리하다가, 길을 걸으며 간판을 보다가, 세탁물을 수거하러 온 기사님을 마주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어 주변을 채색하는 단어들로 인해 멈칫한다. 그리고 단어들을 ‘파밍(게임에서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아이템을 모으는 행위)’한다. “구멍 뚫린 봇짐을 이고 지고 가느라 흘리고 놓치는 게 일상이어도, 내 영혼이 세상과 닿는 접촉면이 점점 더 넓어지기를 바라며”(p.205) 흩뿌려진 단어들을 줍는다. 뉴스의 날씨 코너에서,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을 나타내는 용어인 ‘적산온도’라는 단어를 접한 뒤 ‘온도를 저금한다는 말’에 관해 생각한다. “모든 존재가 꽃이라면, 나의 피어남에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할까.”(p.27) 아빠 없고 엄마 없는 친구들과 ‘부재’의 기억을 통해 쌓아온 우정의 내력(來歷)을, 건축 용어인 내력벽(耐力壁)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철거할 수 없는 최후의 보루인 내력벽에 빗대어 “팔을 들어 슬픔을 받치고 선 모양. 나란한 두 개의 기둥”(p.101)으로 친구를 정의한다. 나와 타인의 관계를 ‘휘도’와 ‘조도’라는 개념에 비추는 부분에서도 안희연 특유의 맑고 사려 깊은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특정 면적에 직접 도달한 빛의 양을 말하는 조도와 그렇게 도달한 빛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측정하는 휘도를 분별한 다음, 사람과 사람은 ‘휘도’의 방식으로 관계 맺음을 통찰한다. “내가 여기 있어서 당신을 사랑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이 먼저 거기 있기에 이렇게 나도 당신 눈 속에 담길 수 있습니다.”(p.62) 당신을 통해 나를 보듯, 안희연은 그렇게 ‘단어’를 통해 ‘삶’을 본다. 단어에서 단어로 미끄러지는 도미노 놀이는 평범한 일상에 다채로운 무늬를 그리며 계속된다. 삶에 대한 충실성만으로도 예술에 이를 수 있다 나의 작은 말들의 놀이터에서 《단어의 집》에 사는 안희연은 ‘문학하는 사람’이기 전에 당장 오늘 저녁 메뉴를 고민하기 벅찬 생활인이다. 대파 한 단에 7천 원이라니 말세도 이런 말세가 없다 중얼거리고, 단추 하나를 다는 데 6천 원이라는 말에 무거운 겨울 점퍼를 도로 들고 세탁소에서 집으로 되돌아온다. 만지기만 해도 물건을 고장 내는 재주(?)가 있으며 어떤 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하냐는 점원의 물음에 한글 작업과 인터넷이 필요하다고 대답하는 기계치이기도 하다. 삶이라는 매일의 과업 속에 복닥거리는 시인의 하루를 그는 담백하고 진솔하게 보여준다. 제빵 용어인 ‘탕종’이라는 말을 알고 나서, 탕종법으로 만들어진 빵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닮았음을 깨닫는 부분은 그야말로 탕종빵의 식감처럼 찰지고 촉촉하다. “탕종 기법으로 만들어진 빵은 유달리 식감이 훌륭하고 결대로 부드럽게 찢어지며 손가락으로 꾹 눌러도 천천히 원상태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 문장들은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찢어지더라도 결대로 부드럽게 찢어질 수 있는 유연함, 그리고 충분한 회복력을 지닌 삶.”_161~162쪽 눈이 온다고 환호하며 모자와 장갑을 챙겨 밖으로 달려 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창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치는 이유,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들이 온통 책망의 눈이 되어 자신을 혼내는 듯했던 밤의 기억들은 저마다의 상실과 후회를 이고 사는 ‘평범한 우리’의 슬픔과 맞닿으며 고요한 위로를 건넨다. 동시에 이 ‘사사로운’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드라마나 신화 없이도, 삶에 대한 건강한 충실성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든 예술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p.140)는 저자의 철학을 보여준다. 건강한 충실성 속에 틈틈이 자신을 위로하는 ‘놀이’ 같은 단어들이 있을 뿐이다. 어떤 단어는 기울기가 상당한 미끄럼틀이었고 어떤 단어는 혼자 탈 수 없는 시소였다. 그 놀이터의 모래 속에 시가 있고 문학이 있음을 《단어의 집》을 들여다본 독자는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것이 문턱도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 또한. 쓰고, 가르치고, 다짐하는 삶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어의 문을 열어보는 쪽으로 2018년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시행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저자는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교수로 임용되어 동시대의 고민과 감각으로 문화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새 학기 첫 시간, 자기소개를 대신해 단어 세 개를 건넨다. ‘녹는점, 어는점, 끓는점.’(p.171) 선생과 학생들은 세 단어를 돌다리 삼아 자신의 온도와 색깔을 나눈다. 사는 곳, 나이, 학벌 따위가 아니라. 과학에 쓰이는 용어지만 이 시간만큼은 그 무엇보다 문학적인 영혼이 드나들 길을 열어주는 단어들이다. “사각거리는 연필소리. 손등에 돋아나는 힘줄. 집중하는 입.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 문학의 자장 안에 놓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단단한 결속력을 느낄 때가 많다. 왜 하필 문학인가요. 세상에 재미난 게 얼마나 많은데.”_172쪽 시 쓰는 일을 업으로 삼다 보면 단어가 그저 단어가 아니라 자신을 이루는 피와 살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 쓰는 일을 업으로 삼겠다며 자신을 찾아온 이들과 그러한 감각을 나누는 것도 《단어의 집》에 사는 큰 기쁨이다. 그는 쓸 것이 고갈되어 못 쓰겠다는 학생들에게 “만일 네가 충분한 시인이라면 그런 보잘것없음에서도 시를 불러낼 것”(p.204)이라 말하는 동시에, 정작 자신은 녹화된 영상을 반복 재생한 것처럼 관성적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닐지 수시로 얼굴을 들여다보는 선생이다. 선생이라는 호칭이 종이호랑이처럼 여겨질 때마다 자신을 ‘시인’으로 살게 했던 선생님들의 말씀, 그 말씀으로 백지를 채우며 나아갔던 순간들을 되새기는 마음도 깊고 미덥다. “장수(將帥)는 태생이 장수인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결심하기에 장수인 것이라는 나의 시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한다. 나는 그 말을, 자신감은 영원히 생기지 않을 것 같으니 대신 믿음의 크기를 키워보자는 말로 바꿔 읽는다.”_167쪽 안희연은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수록)이라는 시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어의 문을 열어보는 쪽으로 나의 시가 움직였으면 좋겠다”라고 썼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견되고 발명되어 자신만의 사전에 등재되는 단어들의 목록을 늘리는 것을, 그는 여전히 목표로 한다. 목록이 늘어날수록 세계의 비밀은 드러나며 우주는 넓어진다. ‘아름다움 쪽으로’ 유영할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이 목격한 세계의 배면이 담긴 《단어의 집》에 안희연이 독자를 초대하는 이유다.나의 책 읽기는 매번 이런 식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생각들을 붙들고 살다 보니 책이든 삶이든 페이지가 쉽게 넘어갈 리 없다. 소설을 읽을 땐 소설을 읽어야 하는데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에 머무느라 방금 전까지 읽은 건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 그래도 오늘은 소망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해 길항이라는 단어에까지 다다른 하루였으니 이를 생산적 난독이라 말해도 될까. 그런 의미에서 시는 내가 아는 가장 간결한 형태의 다반이다. 말과 침묵이 비등한 무게를 지닐 때가 많고 때로는 침묵이 말보다 더 큰 무게를 가질 때도 있다. 글을 퇴고할 때도 무언가를 자꾸 덧붙이려는 나를 가장 경계하곤 한다. 그건 불안이니까. 사족이니까. 독일에는 ‘블라이기센(Bleigießen)’이라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12월 31일 밤이 되면, 납을 녹여 그림자의 형태나 굳은 모양을 보고 한 해의 운을 점치는 것이다. 마트에 가면 블라이기센 키트(kit)를 팔기도 하는데 1~2유로면 구입이 가능하단다. 내가 녹인 납이 권총, 칼, 토끼, 그 밖에 어떤 모양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그 모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해석하기 나름일 것이다. 다만 그 작은 의식을 통해 각자가 살아낼 일 년의 모양을 예감해보는 것이겠다. 그 순간 무형의 삶은 깜빡, 하고 빛난다. 얘야, 삶이란 흘러가버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손에 잡히기도 한단다. 지금 여기 네 손안에 분명하게 들려 있잖니, 하고.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
동아시아 / 피터 히더, 존 래플리 (지은이), 이성민 (옮긴이)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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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피터 히더, 존 래플리 (지은이), 이성민 (옮긴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용하며 유명해진 이 구호는 역설적으로 미국이 더는 위대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의 저자인 중세사학자 피터 헤더와 정치경제학자 존 래플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예전의 방식으로는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예전의 방식, 즉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가 오늘날 이미 붕괴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현대 서구의 정치경제사와 로마 제국 쇠망사의 정교한 비교를 통해 지금의 세계 질서가 붕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진단하고, 제국 체제의 모순을 해결할 새로운 세계 질서를 제안한다.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는 최신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로마 제국 쇠망사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넘나들며 독자에게 역사와 지정학, 경제를 관통하는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옮긴이 서문 서론 돈을 따라가 보라 1부 번영의 데자뷔 팍스 로마나와 21세기 이전의 서구 1장 399년의 로마, 1999년의 워싱턴 2장 제국과 풍요로움 3장 라인강의 동쪽, 다뉴브강의 북쪽 4장 돈의 힘 2부 종말에서 변화로 제국 체제 너머의 새로운 세계 질서 5장 무너지는 세계 6장 야만족의 침략 7장 힘과 주변부 8장 국가의 죽음인가? 결론 제국의 죽음인가? 주 추가 자료 찾아보기“제국은 붕괴 바로 직전까지도 번영의 정점에 있었다.” ★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최고의 경제 도서(2023) ★ 영국 《이코노미스트》, 《텔레그래프》 추천 도서 ★ 미시간 대학교 역사학자 데이비드 포터 추천 도서 무역 전쟁, 불평등한 구조, 과도한 공공부채… 21세기 이후 세계 질서에 나타난 붕괴의 징후들 로마의 방식으로는 역사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용하며 유명해진 이 구호는 역설적으로 미국이 더는 위대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의 저자인 중세사학자 피터 헤더와 정치경제학자 존 래플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예전의 방식으로는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예전의 방식, 즉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가 오늘날 이미 붕괴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20세기 말까지 서구는 ‘브레턴우즈 체제’로 불리는 자유 무역, 국제 금융 시스템을 통해 제3세계 국가들에 사실상의 경제 제국으로 군림했지만, 그 지배력은 21세기 들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1999년 80퍼센트에 육박했던 서구의 세계 총생산량(GGP) 비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10년 만에 60퍼센트까지 감소했고, 중국은 새로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며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고 있다. 저자들은 현대 서구의 정치경제사와 로마 제국 쇠망사의 정교한 비교를 통해 지금의 세계 질서가 붕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진단하고, 제국 체제의 모순을 해결할 새로운 세계 질서를 제안한다.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는 최신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로마 제국 쇠망사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넘나들며 독자에게 역사와 지정학, 경제를 관통하는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도전받지 않는 세계적 지배력의 재확보라는 의미로, 서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필요한 조정 과정은 떠오르는 새로운 세계 질서에 서구 문명의 최장점을 단단히 연결할 수도 있고, 새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서구민의 지속적인 번영이라는 낙관적인 희망을 약화할 수도 있다.” 서론 「돈을 따라가 보라」 중에서 “제국은 붕괴 바로 직전까지도 번영의 정점에 있었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는 틀렸다! 제국은 어떻게 번영하고, 또 어떻게 무너지는가 로마사와 현대사의 재밌고, 새롭고, 정교한 비교 피터 헤더와 존 래플리는 지금까지도 학계 안팎을 막론하고 로마 멸망의 원인을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를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 모두 반박한다. 먼저 경제적 측면에서 기번은 로마 제국이 2세기의 황금기부터 5세기의 불가피한 몰락에 이르기까지 경제적으로 느리고 긴 쇠퇴를 겪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신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정착지의 경제 총생산량은 오히려 제국이 정치적으로 붕괴하기 바로 직전인 4세기에 정점에 올랐다. 이는 20세기 말까지 최고의 번영을 누리다, 21세기 들어 이제 막 경제적 쇠퇴를 보이기 시작한 서구 입장에서 섬뜩한 메시지다. 지금 올바른 정치적, 경제적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곧 로마 제국처럼 붕괴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문화적 측면에서 기번은 기독교가 유입되며 로마 제국 특유의 호전성을 훼손했고, 내부 분열을 일으키며 경제적 활력을 저하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보리스 존슨 등 일부 서구 지도자는 『로마 제국 쇠망사』에 영감을 받은 듯 이민자들에게 높은 장벽을 세웠지만, 1950년대 이후 꾸준히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기번의 주장을 뒷받침할 역사적 근거는 부족하다. 오히려 기독교는 로마가 광대한 제국을 통치하면서도 문화적 통합을 이룰 수 있게 했다. 한편 저자들은 ‘야만족’의 침략은 로마 제국에 분명 강력한 위협이 되었지만, 현대의 이민은 서구에 경제적 이익이 된다고 말한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공백이 생긴 노동력과 공공서비스를 이민자들이 지탱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장기간 경제 성장을 멈춘 일본의 이민 정책을 그 근거로 든다. 두 저자가 로마사와 현대사의 차이에만 주목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3장과 4장에 걸쳐 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제국과 주변부의 관계를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육상 운송에 의존했던 로마와 항로·철도망으로 연결된 현대 서구를 비교하는 서술은 무척 정교하고 흥미롭다. 촘촘한 무역망을 이용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점점 더 먼 곳으로 생산 공장을 이전했던 서구가 제3세계로부터 받고 있는 강한 도전은, 주변부가 경제적 성장함에 따라 로마 제국이 겪었던 것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5장과 6장에서는 훈족의 확장이라는 외부의 충격을 코로나19 팬데믹과 비교한다. 또 저자들은 냉전 시대 구소련은 미국의 진정한 경쟁자가 아니었다며, 마침내 중국이라는 경쟁자를 맞이한 미국의 전략 노선을 로마 제국과 페르시아의 일시적 협력 관계에서 찾는다. 강 건너 불구경인가, 배를 타고 옮겨붙은 불인가 저성장과 저출산, 이민자 혐오, 줄어든 기술 격차… 서구 제국의 문제에서 한국도 자유롭지 않은 이유 옮긴이 이성민은 「옮긴이 서문」에서 서구의 문제가 한국에서도 초고속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선주민과 이주민의 갈등은 한국에서 더 노골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한국이 선도하던 산업에서 기술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기후 변화 등 외부적 충격에서는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게다가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에서 중간자 역할까지 해야 한다. 서구의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이유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각운을 맞춘다(History does not repeat itself, but it rhymes)”라는 영어권 표현이 있다.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는 로마사와 각운을 맞추며 반복되는 현대사, 그리고 급변하는 세계 경제를 넓은 안목에서 바라볼 기회가 될 것이다. “현실적인 소용 말고도 이 책은 선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시공을 꿰뚫는 통찰과 현시대를 파악하는 안목의 확장이다. 높은 산에 올라 작은 소로에서 볼 수 없던 것을 보듯이, 이 책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로 399년과 1999년이라는 역사의 중요한 시점을 넓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독자는 서구가 몰락할 때 그들이 겪는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처럼 우리 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떼어놓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계화는 서구가 받는 영향을 고스란히 전달해 한국도 피해 갈 수 없게 만들었으며, 초고속 성장을 한 나라답게 한국에서 그에 따른 문제도 서구를 따라 초고속으로 나타났다. (…) 쉽게 말해 강 건너 서구의 불이 배를 타고 우리에게 옮겨붙었다.「옮긴이 서문」 중에서 세계는 서구 은행에 잉여금을 처음에는 파운드로, 나중에는 달러로 예치했고 이 화폐들이 금이 수행하던 국가 간 무역의 윤활제 역할을 대신했다. 서구 대학은 전 세계 야심 찬 지식인들의 메카가 되었으며, 20세기 말까지도 전 세계는 할리우드 영화와 유럽 축구를 다 같이 즐겼다. 그러다가 갑자기 역사가 뒤집혔다.서론 「돈을 따라가 보라」 중에서 기번은 틀렸다. 로마 제국은 2세기 황금기부터 5세기에 몰락이 불가피해질 때까지 길고도 느린 쇠퇴를 겪은 것이 아니다. 제국은 붕괴 바로 직전까지도 번영의 정점에 있었다.1장 「399년의 로마, 1999년의 워싱턴」 중에서
암 치유 암, 4형제 잃고 나는 고쳤다
중앙생활사 / 박성운 글, 김태식 감수 /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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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생활사
건강,요리
박성운 글, 김태식 감수
암으로 형제 4명을 먼저 보내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저자의 괴로움과 자괴감이 절절히 담긴 아픔과 눈물의 기록인 『암 치유 : 암, 4형제 잃고 나는 고쳤다』. 급기야 저자 본인까지 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다 암과 싸워 이겨낸 승전보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다. 자신이 직접 개발한 건강법을 스스로 실천하여 암을 이겨낸 기록이기 때문에 암 환자들이 현실감 있게 읽을 수 있고 일반독자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감수사 암과 싸워 이겨낸 승전보 머리말 책을 쓰게 된 동기 01 형제 넷이 암으로 스러지다 큰누나를 암으로 보내다 동생 둘을 간암으로 잃다 작은누나마저 암으로 떠나보내다 02 이번에는 내 차례란 말인가 한 집안에서 다섯 번째 암 환자 항암치료를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1%의 미련도 버려야 한다 제3의 길 03 암 투병, 길 없는 길을 찾아서 절로 숨막히는 중환자실 너무나 막막한 투병 시작 씨 맺는 열매 청혈요법 물 수맥파의 영향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생활 현실과 상상력이 충돌하면 어느 쪽이 이길까 기도, 염원, 발원, 심리요법 04 암 다스리기 암에 대한 자세 정립 암세포를 사랑해야 암세포를 사랑하는 순서 암세포를 사랑하는 방법 암세포를 사랑하는 단계 암 다스리기 암 투병의 효과 05 4청 5정 바이탈 에너지 건강법 바이탈 에너지 건강법이란 바이탈 에너지란 무엇인가 바이탈 에너지 측정 바이탈 에너지 강화 방법 병이 먼저 오고 증상은 나중에 나타난다 암이 나를 살렸다 06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창조되었다 어느 것이 기적일까 사람은 병들어 죽게 되어 있지 않다 07 피가 생명의 근원이다 피는 생명의 근원 08 생명의 원천 물 물들은 모든 생물을 번성(건강)하게 하라 물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과 적게 사용하는 가정 어떤 물을 마셔야 하나 사람에게 가장 좋은 물은 샘물 생수를 하루에 얼마만큼 마셔야 하나 물 마시는 방법 물만 먹여서 3,000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한 의사 병을 치료하는 샘물 09 천일염의 신비로운 비밀 천일염은 보물 덩어리 왜 심장에는 암이 거의 발병하지 않나 심장의 다른 이름 염통 신선한 혈액을 가장 많이 공급해주는 장기 심장과 똑같은 조건에서 암세포를 배양한다면 10 4청이란 무엇인가 장청(腸淸) 혈청(血淸) 심청(心淸) 영청(靈淸) 11 5정이란 무엇인가 정식(正食) 정소(正所) 정심(正心) 정동(正動) 정신(正信) 12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는 무엇인가 암세포의 특이한 공통점 잠자고 있는 유전자를 깨어나게 하는 비법 마음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로고테라피 생명의 의미 희망의 상상력, 생명의 열쇠 내가 체험한 아우슈비츠 수용소 기적의 씨앗이 마음인가 몸인가 13 반지요법 모든 광물은 에너지를 방사한다 반지는 아무 손가락에나 끼면 안 된다 금은 왜 보석의 기준인가 다이아몬드의 신비한 마력 신체 에너지에 반응하는 광물 에너지 14 기도의 과학 과학으로 입증된 기도의 힘 기도하기 전에 마음을 청결하게 네 믿음대로 돼라 생각과 말의 법칙 기도는 힘이 가장 강력한 말 15 생명력의 기적 신비로운 생명의 세계 모든 생명체는 신비하다 생명체는 생명력에 반응한다 강한 생명력은 다른 생명체를 살린다 16 꿈과 건강 무의식의 세계는 병의 결과를 알고 있다 꿈으로 병의 결과를 알 수 있는 방법 777-7777 화려한 꽃길 속의 황금마차 죽음 다음의 세계 17 영 능력 치유 유일한 영적 존재 영적으로 사는 사람 영 능력 치료 영 능력 치료란 무엇인가 영 능력 치료 대상 영 능력 치료 방법 18 수맥파와 건강 암의 원인과 대책 암 조기 발견의 의문점 암 치료율의 문제점 바이탈 에너지 건강법에서 본 암 환자의 공통점 증상으로 알 수 있는 수맥파 진단 19장 콴텀 에너지 요법 콴텀 에너지란 콴텀 에너지 요법 콴텀 에너지 요법과 온열요법 콴텀 에너지 요법과 기적의 수면 캡슐 콴텀 에너지 요법과 아토피 콴텀 에너지 요법과 불면증 콴텀 에너지 요법과 암 투병 20장 결론적 정리 마무리 엠엘 법칙의 기도법 세 가지 상상력 과학적인 기도 방법 결론6개월 시한부에서 암을 이겨낸 체험 비법 공개! 우리나라 암 환자는 약 70만 명이며, 앞으로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린다고 한다. 이 책은 유전과 잘못된 식습관이 주원인인 암에 대한 예방법 및 치료법을 소개한다.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안내서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암 치료 길잡이다. 저자는 10여 년 전 위암과 동양인에게는 잘 발병하지 않는다는 십이지장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자기만 암에 걸린 것이 아니라 형제자매 4명을 암으로 잃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자기가 그들과 같은 운명이 된 것이다. 모든 암 환자가 그렇듯이 저자도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형제자매들을 앗아가고 자기까지 괴롭히는 암과 죽기 살기로 싸워보겠다는 오기가 생겨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퇴원했다. 만류하던 의사가 정 그렇다면 퇴원해서 복용하라고 처방전을 주었는데 그것도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날부터 암과 끈질긴 투쟁을 시작했다. 퇴원한 날부터 암이 사라져 흔적조차 없어진 그날까지 저자는 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의사는 잘해야 6개월에서 1년 더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겨냈고 지금까지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설악산 대청봉과 한라산 백록담을 맨발로 오를 정도로 건강하다. 암과 싸워 이겨낸 승전보이자 치료 가이드! 저자는 목사다. 목사이기에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지켜보았고, 가족과 슬픔을 함께 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무서운 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수없이 고민했다. 수 많은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지만 죽어가는 환자들을 지켜보면서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 긴 세월을 몸부림하다가 환자들에게서 특이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없애니 회복되는 사례를 확인하게 되었다. 이제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릴 때가 되었다는 자신감이 생겨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는 학술적·의학적 내용이나 술어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저자는 그런 것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사랑방 이야기처럼 부담 없이 편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했고, 문장도 최대한 단순하고 간결하게 하여 읽기 쉽도록 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막연하고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이고 사변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 저자가 체험하고 체득한 글이자 투병기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시도해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 들어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뿐 아니라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도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경명학교와 석양농장
해드림출판사 / 김상윤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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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상윤 지음
평생 교단에서 교육심리와 유아교육을 가르쳐온 저자가 정년퇴임으로 캠퍼스(고신대학교. 부총장)를 떠나면서 지금껏 학문과 교육과 신앙 안에서 걸었던 자취소리를 서정적인 수필로 정리한 자전 에세이집이다. 이 수필집은 저자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담고 있지만, 생을 마무리하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이야기하는지도 모른다. 우리 후손들에게 어떻게 철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맑고 따뜻한 지침서이다. 저자는 지금부터 22년 전인 1994년에 첫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그때에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이 큰 진통을 겪다가 차츰 안정을 찾아갈 무렵이었다. 저자 전공은 본래 정의, 도덕, 책임, 수준 등의 개념들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2000년이 되면서 이러한 구조주의적 관점들이 해체되어가면서 직관, 자연, 생태, 자유, 체험 등의 개념들이 새로운 힘을 얻어가고 있었다. 저자가 언급한 이 ‘직관, 자연, 생태, 자유, 체험’이 ‘제1부 경명학교, 제2부 남지, 제3부 석양농장, 제4부 교정에서, 제5부 방학, 제6부 가족’ 등으로 구성되는 이 책의 메시지요, 핵심이다. 자연, 생태 등의 말에서 보듯이 여기 모인 수필들에서는 흙냄새가 나고 풀냄새가 나고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추천의 글·4 펴내는 글·6 제1부 경명학교 할아버지의 할아버지·18 할머니 비문 사건·22 한국의 초대교회들·24 이령교회의 창립·25 경명학교·28 연개장터 의거·30 약방을 팔아 교회를 세우다·35 대구의 고신 태동·39 태어난 날·40 첫눈에 반하다·41 둘째 동생의 탄생·43 달성공원·44 서부극장·45 달성국민학교·46 올빼미·48 날아가는 제비를 손으로 잡다·49 사냥·50 어머니의 손길·53 김치·54 딱지·54 제2부 남지 대구에서 남지로 이사를 하다·58 이사·59 비밀의 정원·61 고종사촌 형·62 울보·64 혼쭐 난 녀석들·66 목욕탕 가는 길·67 가리방·69 피난처·70 가을이 오면·73 곽암 선생님·75 살구꽃·77 밀짚모자·78 지붕·79 꼬두밥·81 종달새·82 임해진·83 고무공·86 나무 팽이 철학·88 조각이불·90 누나·92 낮은 울타리·93 태풍·95 왕철기·97 코스모스·98 노랑 자전거·100 얌생이·101 바늘 당세기·102 분꽃·103 새벽송·105 제3부 석양농장 봄의 풍경·108 아침 해·110 물소리·111 아주까리 씨앗·112 재까치나물·113 입춘·114 새싹·115 버찌·116 자연체험·118 영재·120 감나무·122 별·124 흡수·126 진흙·128 가을볕·130 아이의 손·131 북극성·132 참사랑·133이 수필집은 저자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담고 있지만, 생을 마무리하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이야기하는지도 모른다. 우리 후손들에게 어떻게 철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맑고 따뜻한 지침서. 고신대학교 부총장 김상윤 교수, 자전 에세이집 [경명학교와 석양농장] [경명학교와 석양농장]은 평생 교단에서 교육심리와 유아교육을 가르쳐온 저자가 정년퇴임으로 캠퍼스(고신대학교. 부총장)를 떠나면서 지금껏 학문과 교육과 신앙 안에서 걸었던 자취소리를 서정적인 수필로 정리한 자전 에세이집이다.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라고는 하지만, [경명학교와 석양농장]이 어떤 책이고, 어떤 사물 중심이고, 어떤 철학 아래 쓰였는지 이 책 서문 서두를 보면 금세 밑그림이 그려진다. 저자는 지금부터 22년 전인 1994년에 첫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그때에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이 큰 진통을 겪다가 차츰 안정을 찾아갈 무렵이었다. 저자 전공은 본래 정의, 도덕, 책임, 수준 등의 개념들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2000년이 되면서 이러한 구조주의적 관점들이 해체되어가면서 직관, 자연, 생태, 자유, 체험 등의 개념들이 새로운 힘을 얻어가고 있었다. 저자가 언급한 이 ‘직관, 자연, 생태, 자유, 체험’이 ‘제1부 경명학교, 제2부 남지, 제3부 석양농장, 제4부 교정에서, 제5부 방학, 제6부 가족’ 등으로 구성되는 이 책의 메시지요, 핵심이다. 자연, 생태 등의 말에서 보듯이 여기 모인 수필들에서는 흙냄새가 나고 풀냄새가 나고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고신대학의 어린왕자와 풍차 저자는 1980년대 학위논문을 쓰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시작한 근 10여 년간 바로 이런 개념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려고 애를 썼다. 우선 저자가 고신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아동학과 교육과정을 만들면서 이 개념들을 적용했다. 아이가 어른으로 되어가는 것이 발달이라고 보는 관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아이가 어른보다 나은 것을 가르치는 과목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우리나라 어느 대학에도 없는 ‘아동도서평론’이라는 과목을 만들었다. ‘어린왕자’, ‘인어공주’, ‘미운오리 새끼’ 등의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왜 천국에 갈 수 있는지를 가르쳤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별명이 ‘고신대학의 어린왕자’가 되었다. 저자는 이 별명이야말로 제자들에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한 제자가 “사람은 철이 들면 무거워지는 이유가 철이 무거운 금속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익살을 떨었다고 한다. 이제 8월이면 저자는 대학 교단을 떠나지만 저자는 아직 철이 들지 못하여 아이처럼 별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저자는 아주 특별한 계획을 세웠다. 우리나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풍차를 하나씩 보급하는 운동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원장들에게 풍차 하나에 30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고 10개의 풍차를 세웠다. 그런데 5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완성이 안 되어 바람개비에 머물고 있고, 태풍이 불 때마다 날개가 부서지고 수리하기를 수십 차례 치르며, 손가락을 칼에 베는 바람에 동맥과 힘줄이 끊어져 한 달 이상 깁스를 하고 다니기도 하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저자는 이제 조금씩 자신감을 얻고 있다. 이제는 날개 한 세트를 하루에 완성할 수 있고 한 개의 가격도 10%로 낮출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시골에 어린이를 위한 살아있는 박물관도 만들 예정이다.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여러 가지 연못은 물론 우리나라에 있는 야생초를 모두 볼 수 있는 야생초꽃밭, 우리나라에 있는 곤충을 모두 볼 수 있는 곤충체험관, 닥나무를 심어 종이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목화를 심어 실을 만들고 베를 짜는 과정을 체험하고 대장간을 만들어 쇠를 불에 달구고 망치로 때려 납작하게 만드는 체험을 하게 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행복이 부풀어 오르는 이 이야기들이 [경명학교와 석양농장]에 들어 있다. 아동문학가 심군식(목사), 시골아이 꼴망태 안에 베어담긴 토끼풀처럼 파랗고 싱싱한 수필집 저자의 의 전문 과목이 아닌 문학 쪽의 글이 어쩌면 그렇게 낯설지 않을까. 그것은 저자의 사람다움이 글을 맑고 깨끗하게 만든 것인 듯하다. 또한 틈틈이 문학 서적을 읽고 문학적 소망을 심전에 뿌려 놓은 것이 분명하였다. 저자는 글을 쓰면서 결코 허둥대지 않는다. 차분히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조금도 헤프지 않다. 글을 만지는 저자의 솜씨 또한 능숙하여 기성문인답다. 특히 그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허영심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솔직하고 어린아이답게 순진하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자랑하려하지 않는다. 또한 신앙을 말로 설명하지 않고 사건으로 설명하는 독특한 기법이 독자를 감동시킨 것이다. 문장에 있어서도 황순원이나 오영수체의 단문이다. 내용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전연 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별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 밋밋한 줄거리를 재치 있게 재미를 담아 훌륭한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솜씨는 대단히 희망적이다. [경명학교와 석양농장]은 단편적인 그의 자전적 요소가 많은 소품이다. 그의 소박한 생활주변의 단편들이 시골아이 꼴망태 안에 베어담긴 토끼풀처럼 파랗고 싱싱하게 나풀거린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주고 또한 고향 언덕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집이기도 하다.
시 창작 강의 노트
새로운눈 / 유종화 (엮은이) /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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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눈
소설,일반
유종화 (엮은이)
시 쓰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 창작의 실제 문제 해설서로, 전국의 유명한 시인들의 시 창작 강의 노트를 읽기 편하게 주제별로 묶어 3부로 엮은 책이다. 1부 '시의 기본, 시인의 기본'은 시가 무엇이고 시인의 기본자세는 어때야 하는가에 관한 글들이다. 2부 '나를 바꾸는 시 쓰기'는 시 쓰기의 방법론이다. 막막해하는 시인 지망생들에게 들려주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묶었다. 3부 '시의 길, 시인의 길'은 시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다룬 글들이다. 나머지 시를 쓰고 가르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글을 부록으로 붙였다.1부. 시의 기본, 시인의 기본 1.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 /정일근15 2. 시를 찾아가는 아홉 갈래 길 /최영철37 3. 시와 시인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이정록56 4. 나의 시에 대한 생각과 문학적 발자취 /안도현63 5. 마음을 열고 사랑을 찾아가는 길 /최성수73 2부. 나를 바꾸는 시 쓰기 1. 처음 시 쓰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응인93 2. 시 쓰기, 삶의 터전에서부터 출발하자 /안상학107 3. 있었던 일을 시로 쓰기 /오철수125 4. 시 창작 초기에 나타나는 고쳐야할 표현들 /도종환143 5. 즐거운 시 쓰기 /한국 글쓰기 연구회161 3부. 시의 길, 시인의 길 1. 하얀 까마귀 /조재도203 2. 문학은 곧 삶이다 /김수열227 3. 홀로 가는 기쁜 길 /박영희247 (부록.1) 좋은 시를 쓰기 위한 낙서 /오봉옥269 (부록.2) 시 창작 수업의 방법 /교육문예창작회284이 책은 시 쓰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 창작의 실제 문제 해설서로, 전국의 유명한 시인들의 시 창작 강의 노트를 읽기 편하게 주제별로 묶어 3부로 엮은 책이다. 1부는 시가 무엇이고 시인의 기본자세는 어때야 하는가에 관한 글들이다. 실제 창작 방법보다 이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시를 쓴다한들 가슴을 파고드는 글 한 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2부는 시 쓰기의 방법론이다. 막막해하는 시인 지망생들에게 들려주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묶었다. 특별한 방법이 있나 하고 잔뜩 기대하지 않길 바란다.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이것이 시 쓰는 지름길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져야 하고, 또 좋은 시를 찾아 읽으면서 본인 스스로 깨우쳐가야 한다. 3부는 시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다룬 글들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고, 또 아무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나머지 시를 쓰고 가르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글을 부록으로 붙였다. 시인이 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급해한다. 무슨 빠른 길이 따로 없나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바쁘다. 이런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세상의 어떤 일도 10년은 해야 길이 보인다. 10년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동안 삶이 변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또 그 과정 속에서 바뀐 ‘나’의 눈을 통해서 새롭게 해석되는 것들이 생겨날 것이다. 그것을 받아 적는 것이 창작이다. 이 책은 거기에 이르는 데까지 조언을 해 줄 뿐이다. 그 다음은 각자 자신의 몫이다. 시인이 되는 길은 기존의 ‘나’를 철저하게 깨뜨리는 작업이다. 자신이 변해야 새로운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10년이다. 시 창작에 고민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지난 여름방학 때의 일이다. 안부차 서울에 사는 친구 백창우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별일 없다는 말과 함께 뜻하지 않은 질문을 해왔다. “요즘 왜 시를 안 쓰니?” 난데없는 질문에 나는 마땅한 대답거리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친구는 계속해서 얘기를 했다. “내가 시를 쓰는 거하고, 니가 시를 쓰는 것은 달라.” “나는 노래를 만들고나서 여력으로 시를 쓰지만, 너는 시를 쓰고나서 여력으로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의 본류는 시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고 했다. 그리고 방학 동안에 시간도 많을 테니 그럴 때 시를 써 두는 게 좋을 거라고 덧붙였다. 전화를 끊은 후 나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사람처럼 멍해졌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시를 안 쓰고 지낸지가 10여 년이나 되었다. 그렇다고 그동안 아무런 일도 안 하고 지낸 것은 아니다. 시와 노래에 대한 글을 써서 책을 냈고, 거기에 따른 시노래(Poemsong)도 만들어 세상에 선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그 친구 말이 맞았다. 나는 본래 시를 쓰는 사람이고, 시를 쓰다가 부수적으로 작곡을 하였다. 그러던 것이 주종이 바뀌어 엉뚱한 길을 걸어왔고 내 본업을 잊고 살았던 것이다. 시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먹고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아 뭔가를 쓰려고 했는데 될 듯 될 듯하면서도 중간에서 더 이상 전개시키지 못하고 번번이 펜을 놓았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처음부터 시를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책장을 뒤져 시작법에 관한 책을 읽었다. 그러나 하나같이 어렵기만 하고, 정작 시를 쓰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상징이니 알레고리니, 또는 메타포와 파라독스 같은 것을 설명해놓았는데 도대체 그것들이 시를 쓰는데 무슨 도움이 되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나는 그런 류의 책들을 멀리 치워놓고 평론집과 문학지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간간이 시 창작에 관한 글들이 실려있었는데, 실제 창작 중에 부딪쳤던 문제들을 써놓은 시인들의 글들은 나의 갈증을 조금씩 해소시켜주었다. 이러한 글들은 시 창작의 실제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시 쓰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나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그 글들을 읽으면서 속으로 흥겨워지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초파리?라는 시를 쓰기 위해 며칠을 하얗게 지샜다는 정영숙 씨와, 좋은 시만 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는 안오일 씨, 그리고 시를 배우기 위해 서울에 있는 평론가에게 시를 보내어 평을 받아 수정을 거듭하는 김선숙 씨 등, 시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났던 것이다. 그들에게 이런 글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처음에는 꽁꽁 숨겨놓고 나만 보고 싶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내 마음이 너무 착했다(?). 그래서 나는 그 글들을 몇 부 복사해서 내 주위에서 시 쓰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어디 내 주위에만 있으랴. 전국의 어느 곳에나 그런 사람들이 수없이 많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이쯤에 이르자 나는 욕심이 생겼다. 그들에게 다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욕심 말이다. 기왕에 만드는 김에 내용도 더 보충해서 탄탄한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마음먹고 전국의 내로라하는 시인들에게 전화를 했다. 시 창작에 대한 강의노트가 있으면 보내달라고. 남쪽 끝 작은 항구의 별 볼 일 없는 사람의 부탁이었는데 뜻밖에도 그들은 시 창작에서 부딪쳤던 실제의 문제들을 다룬 강의 노트를 선뜻 내주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원고들이 다 들어왔고 나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 이제 그 원고들을 세상에 내놓는다. 창작에 고민하는 습작기의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인의 근본을 얘기한 정일근의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부터 실제 창작 과정을 다룬 ?즐거운 시 쓰기?를 읽고 자신의 시를 다듬어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책이 나오면 자기가 강의하는 대학의 교재로 쓰겠다면서 언제 나오냐고 재차 물어오는 오봉옥 시인이 고맙고, 얼굴 한번 보지 못했는데도 선뜻 청탁에 응해주면서 원고료는 노래 만드는 작업비에 보태쓰라고 하던 최영철?조재도 시인 또한 고맙다. 또 친분관계가 있다는 죄(?)로 귀중한 원고를 보내준 도종환?오철수?정일근?이정록?최성수?안도현?이응인?안상학?박영희?김수열 시인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한국글쓰기연구회와 교육문예창작회에도 감사드린다. 재수록을 허락해 주었기에 이만한 책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마치면서 나의 본류가 시인임을 다시 일깨워준 백창우에게 조용히 대답한다. “창우야, 시 열심히 쓸게. 그래서 10년쯤 후에는 신경림 선생님만큼이나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마.” 꽁꽁 감춰두고 싶었던 원고들을 세상에 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시 창작에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다.
고야 : 혼란의 역사를 기록하다
마로니에북스 / 줄리아노 세라피니 지음, 정지윤 옮김 /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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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노 세라피니 지음, 정지윤 옮김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시리즈의 고야편이다.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시리즈는 예술가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화가 개인의 비화를 생생한 자료 사진과 고증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고야는 18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격변기의 모습을 유화, 소묘, 판화를 통해 생생하게 묘사했던 화가다. 19세기 후반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인상주의, 심지어 20세기 표현주의에 이르는 여러 미술 사조가 고야의 영향을 받았다. 마네의 올랭피아에 앞서 유럽 미술계에 근대성이라는 화두를 던져준 <옷을 벗은 마하>, 인간 사회에 만연한 향락과 광기를 비판한 <카프리초스> 연작 판화 등은 한 발 앞서 예술의 흐름을 내다본 그의 재능이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예술가의 광기에 휘둘려 삶을 지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여타 천재 화가들과는 달리 고야는 자신이 구축한 사회적 지위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줄 아는 화가였다. 궁정에서 물러난 이후 나이가 들면서 귀머거리가 되어 고생했으나, 고야의 작품세계는 예술적 열정과 함께 점차 고양되어 갔다. 말년에 프랑스 보르도로 망명한 고야는 그곳에서 숨을 거둔다.아라곤의 남자 (1746~1774) 고야 작품의 역사적 의미 고야 이전 및 동시대의 스페인 미술 첫 출발 이탈리아 여행 사라고사 시기 아울라 데이와 이탈리아 화풍의 종결 마드리드로 (1774~1781) 화가의 밑그림 대성당에서의 갈등 상승 (1781~1788) 큰 주문 진보적 부르주아 안달루시아의 여명 (1788~1807) 반발과 아첨 사이 투병 카예타나 카프리초스 알라메다의 마녀들 왕가를 조롱하다 저명한 모델들 두 점의 마하 개인 초상화 전쟁의 참화 (1808~1828) 논란에 휩싸인 애국주의 화염 속의 5월 광기와 투우 검은 그림, 어두운 환상 망명 결심 마지막 장 연대표 찾아보기 참고문헌인문과 예술의 준티 출판사가 자랑하는 시리즈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고야(Francisco Jose de Goya y Lucientes, 1746~1828) 고야는 18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격변기의 모습을 유화, 소묘, 판화를 통해 생생하게 묘사했던 화가다. 19세기 후반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인상주의, 심지어 20세기 표현주의에 이르는 여러 미술 사조가 고야의 영향을 받았다. 마네의 올랭피아에 앞서 유럽 미술계에 근대성이라는 화두를 던져준 〈옷을 벗은 마하〉, 인간 사회에 만연한 향락과 광기를 비판한 〈카프리초스〉 연작 판화 등은 한 발 앞서 예술의 흐름을 내다본 그의 재능이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고야는 풍부한 감성을 지닌 예술가임과 동시에, 성공한 궁정화가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누릴 줄 아는 현실주의자였다. 어릴 적 친구에게 쓴 편지에서 “우리 솔직히 얘기해보세. 만일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가야 한다면, 거기서 최대한 많은 이익을 누리는 게 당연하지 않겠나”라며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다. 궁정화가였던 고야는 많은 돈을 받으면서 〈카를로스 4세와 그의 가족〉과 같은 왕실 초상화를 꾸준히 제작했으며, 이러한 사회적 지위 때문에 〈카프리초스〉 등 혁신적인 작품으로 비롯된 세간의 스캔들은 궁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예술가의 광기에 휘둘려 삶을 지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여타 천재 화가들과는 달리 고야는 자신이 구축한 사회적 지위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줄 아는 화가였다. 궁정에서 물러난 이후 나이가 들면서 귀머거리가 되어 고생했으나, 고야의 작품세계는 예술적 열정과 함께 점차 고양되어 갔다. 말년에 프랑스 보르도로 망명한 고야는 그곳에서 숨을 거둔다.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시리즈는 예술가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화가 개인의 비화를 생생한 자료 사진과 고증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책의 맨 뒤에 정리된 연대표는 예술가들을 둘러싼 사회.정치.경제.문화적 정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대의 혁신을 창조한 화가, 고야의 생애와 예술을 살펴보자.
바닷빛 마치 2
㈜소미미디어 / 미나미토 (지은이), 김보미 (옮긴이)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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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토 (지은이), 김보미 (옮긴이)
바다가 없는 현에서 오키나와로 이사 온 사자나미와 오키나와 토박이 히야조. 낚시를 하거나 수족관에 가거나 활동의 폭이 점점 넓어진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좀처럼 깊어지지 않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오키나와 바다를 영롱한 색채로 그려낸호화 컬러 페이지 8p 수록!!바다가 없는 현에서 오키나와로 이사 온 사자나미와오키나와 토박이 히야조. 낚시를 하거나 수족관에 가거나 활동의 폭이 점점 넓어진다!…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좀처럼 깊어지지 않는데?!왁자지껄 마린 코미디!사자나미, 또 죽을 고비를 넘기다?!좌충우돌 여중생의 바다 적응기, 당당히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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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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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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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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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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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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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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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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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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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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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