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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
레모 / 이렌 네미롭스키 (지은이), 이상해 (옮긴이)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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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
소설,일반
이렌 네미롭스키 (지은이), 이상해 (옮긴이)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의 첫 번째 책, 『무도회Le bal』에는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가 남긴 수십여 편의 단편 중 엄선한 네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가정교사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모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오래 살았다. 그녀의 작품들 역시 프랑스어로 쓰여 프랑스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십대 후반에 소설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운명을 알면서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렌 네미롭스키는 소설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끊임없이 환기한다.무도회 7 어느 젊은 여자 77 로즈 씨 이야기 87 그날 밤 117 옮긴이의 말 143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어 작가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 첫 번째. 프랑스 중고등학교 필독서 『무도회』, 국내 최초 번역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의 첫 번째 책, 『무도회Le bal』에는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가 남긴 수십여 편의 단편 중 엄선한 네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가정교사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모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오래 살았다. 그녀의 작품들 역시 프랑스어로 쓰여 프랑스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십대 후반에 소설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운명을 알면서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렌 네미롭스키는 소설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끊임없이 환기한다. 「무도회」는 작가가 1929년 『다비드 골더David Golder』로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화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바로 전에 피에르 네르세이(Pierre Nercey)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데뷔작의 엄청난 성공 직후 작가의 두 번째 소설로 정식으로 출간되어, 영화와 연극으로도 재창작되었다. 평단은 이렌 네미롭스키를 당대 최고의 여성 작가인 콜레트에 비교하며, 젊은 신예작가의 탄생을 반겼다. 이렌 네미롭스키는 모파상을 연상하게 하는 수십여 편의 아주 짧은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다른 젊은 여자」는 그러한 소설 읽기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렌 네미롭스키 단편선 『무도회』에는 또한 전쟁이 빚은 삶의 아이러니를 섬세하게 그려낸 「로즈 씨 이야기」, 그리고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그날 밤」이 수록되었다. 1940년 이후 유대인 색출 탓에 네미롭스키는 실명으로 글을 발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고, 경제적으로도 곤궁해졌다. 그럼에도 이렌 네미롭스키는 집필을 계속해, 자신의 딸 드니즈의 이름을 바탕으로 드니즈 멜랑드(Denise Mrande 멜랑드mrande는 프랑스어로 ‘우여곡절’을 의미하는 단어 mandre를 떠올리게 한다)라는 가명을 만들어 단편을 발표하고, 대하소설 『스윗 프랑세즈Suite franaise』를 쓰기 시작했다. 네미롭스키는 1942년 7월 13일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었고, 이틀 후 「그날 밤」이 수록된 문학잡지가 출간되었다. 그리고 한 달 후, 이렌 네미롭스키는 아우슈비츠에서 티푸스로 숨을 거두며 짧고도 강렬한 삶을 마쳤다. 부재하는 아버지와 사랑 없는 어머니, 그리고 글을 쓰는 이렌 네미롭스키 이렌 네미롭스키는 1903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자수성가해서 부를 축적한 아버지는 딸에게 관대했지만 늘 바빴고, 어머니는 딸에게 냉담한 채 삶을 즐기는데 몰두했다. 냉정한 어머니에 대한 증오심, 그리고 귀족 행세를 하고 싶어 하는 졸부 아버지에 대한 환멸감은 이렌 네미롭스키의 작품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무도회」의 캉프 부부는 자연스럽게 작가의 부모를 떠올리게 한다. 이렌 네미롭스키는 유대인 박해를 피해 1918년 파리에 정착해서 소르본에서 공부를 하며 열여덟 살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피에르 네르세이라는 필명으로 짧은 소설들을 발표했고, 「무도회」도 그러한 작품 중 하나이다. 작가는 스물여섯에 데뷔작으로 알려진 『다비드 골더』를 쓰고 남편의 성인 엡스타인(Epstein)이라고만 적어 출판사에 투고했다. 단번에 이 소설에 매료된 그라세 출판사의 대표는 이 미지의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신문에 광고까지 내서 작가를 찾아냈다. 그리고 『다비드 골더』가 데뷔작이었음에도 평단과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 이후 이렌 네미롭스키는 1930년대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왕성하게 소설을 써나간다. 최초로 사후에 르노도 상을 수상한 작가 아우슈비츠에 끌려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렌 네미롭스키는 다섯 권으로 기획한 『스윗 프랑세즈』를 끝내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작가는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에 원고가 든 가방을 출판사에 맡겼고, 출판사에서는 작가의 두 딸에게 가방을 전달했다. 어린 두 딸은 전쟁 동안 힘겹게 숨어 지내면서도 엄마의 가방을 끝까지 지켰다. 가방 속 노트에는 엄마의 일기가 적혀있을 것이라 믿었던 딸들은 그 가방을 열기가 두려워했다. 마침내 가방이 열리고 네미롭스키의 딸이 어머니의 노트를 펼쳐 『스윗 프랑세즈』를 읽게 된 것은 작가가 사망하고 62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출간된 『스윗 프랑세즈』는 2004년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이는 르노도 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망자의 작품에 수여된 상이었다. 번뜩이는 역설과 아이러니 표제작인 「무도회」는 어수선한 상황 덕에 졸부가 된 부르주아의 모습을 풍자하며 잔인한 유머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허영에 사로잡힌 엄마와 딸의 갈등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모녀의 이야기이다. 이렌 네미롭스키는 1930년대 상당한 인기를 누렸지만, 2차 대전 이후로는 거의 잊혀진 작가가 되었다. 그 후 1980년대에 「무도회」를 시작으로, 작가의 소설이 조금씩 재출간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작가 사후 62년이 지나 빛을 보게 된 『스윗 프랑세즈』의 출간으로 이렌 네미롭스키의 다른 작품들이 전폭적으로 재조명되었다. 특히 「무도회」는 새롭게 연극과 오페라로 상연되었으며, 프랑스 중고등학교의 필독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백여 년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이렌 네미롭스키의 소설들이 읽히는 이유는 아마도 어긋나고 교차하는 생의 순간들을 번뜩이는 역설과 아이러니를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원했으나 얻지 못하고, 잃은 줄 알았으나 새로운 것을 얻기도 하고, 어떤 것은 영영 어긋나기도 하는 알 수 없는 인생의 사건들을 예리한 관찰과 섬세한 묘사로 풀어낸다. 캉프 부인이 공부방에 들어서면서 문을 하도 세게 닫는 바람에 샹들리에 유리 장식들이 일제히 흔들리며 맑고 가벼운 방울 소리를 냈다. 가끔씩 죽이고 싶을 정도로, 칼로 얼굴을 그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혹은 발을 구르며 ‘아유, 정말 짜증 나!’라고 소리치고 싶을 정도로 앙투아네트는 어른들이 미웠다. 하지만 그녀는 아주 어려서부터 부모를 무서워했다. 앙투아네트가 더 어렸을 때는, 엄마가 그녀를 무릎에 앉히고 꼭 껴안으며 쓰다듬어준 적도 꽤 있었다. 하지만 앙투아네트는 그때 일을 까맣게 잊었다. 대신 그녀의 머리 위로 날아드는 화난 목소리의 파편들을 내면 가장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었다.
바다 호수
문학동네 / 이시영 (지은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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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이시영 (지은이)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같은 해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시영 시인이 2004년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아홉번째 시집 『바다 호수』를 19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2번으로 복간한다.시인의 말 1부 장래 희망 사바나 조상(弔喪) 청진동에서 겨울 집 메기 방학 당숙모 수학여행 8ㆍ15 아프리카 종언 아침 테렐지 숲에서 생긴 일 몽골 시편 1 몽골 시편 2 몽골 시편 3 사냥 울란바토르 시장에서 여름 동몽골에서 광대탈 여름밤 변함없는 일 고향 737번지의 1 바닷가 사진 호수 60년대 무연고자 묘역 격렬 비행 관촌수필 말 새벽 운동장을 돌다 최영숙 노변정담 '민중의 소리' 방송 들독 여의도의 봄 전방(轉房) 낮술 C선생, 화나시다 어느 세배 2부 꽃 K 이야기 추모 따뜻한 사람 반체제 어느 토요일 오후 마포 생맥줏집에서······ 화신극장 날근이 아홉 켤레 동리댁(東里宅) 풍경 장한몽 베를 날다 이발사-장의사 뽕 박영근 시인 커다란 슬픔 제1회 민족문학의 밤 인연 우리 동네 장씨 어느 문상 김정환 덴지(電池) 이야기 하이볼 고무신의 사표 시인의 흉상 강아지 한 대 의왕시의 봄 전화 소풍 황길산 1974년 11월 아침 선박(船舶) 타는 목마름으로 포대령(砲大?) 이야기 건망증 잠실시영아파트 살 때 김장환씨 1982년 여름 회비 노트 아버지의 모자 국밥 베스트셀러 시인들을 위하여 리치몬드 제과점 유정다방 친구들 어제 불던 바람 서울의 봄 영도 어느 세밑 예술대학장 김동리 강은 흘러서 바다로 세모 겨울밤의 서사 토일 드라마 고향 사람 문화 스피커 손춘익 선생에게서 들은 이야기 라지오 협객 답장 교육방송 두어 말 경찰은 물러가라! 천하태평 H씨 김용택 즈가버지 홍조(紅潮) 고발 갈매기 취미 은행 게 서방 도동(桃洞) 아재 형제■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에 대하여 1. 빛나는 시의 정수를 맛보는 문학동네의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의 9차분 열 권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81번부터 90번까지 유안진, 이시영, 강기원, 황학주, 김이듬, 엄원태, 박시하, 전동균, 김은주, 정해종 시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길게는 5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복간되는 이 시집들은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서가와 시사(詩史)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입니다. 특히 이번 9차분에서는 귀하디귀한 첫 시집을 대거 복간합니다. “이 기획이 멀고 높고 큰 뜻의 한국문학사 자체가 되기를 소망”(유안진, ‘시인의 말’)합니다. 올해부터 문학동네포에지는 만듦새에 변화를 주어 더 가볍고 더 투명한 스타드림 표지 종이로 커버를 한 겹 더 입혔습니다. 시리즈의 통일된 디자인을 지키면서도 정성을 겹으로 두른 방식을 고심한 결과물입니다. 9차분에서는 1970년 조광출판사에서 간행된 유안진 시인의 첫 시집 『달하』를 81번으로 내세웁니다. 53년을 거슬러 마주한 이 첫 시집은 시인을 채소밭 인분 냄새조차 황홀했던 왕십리 전동차, 한양대 박목월 시인 연구실과 화신백화점 뒷골목 이문설렁탕집으로 데려갑니다. 나를 증명해야만 했던 혼자 묻고 혼자 대답 찾는, 질문 못하는 아이가 시인 아닌 아무것도 안 될 거다, 맹세했던 시간을 지나 ‘달하’라는 이름으로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인연을 읽다보면 “정말 좋은 시 한번 써보고 싶다”라는 시인의 말이 주는 울림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모든 한국근대사를 통과해온 그이기에 “인간이 어떻게 인간인가”(유안진, 「신비를 추구하는 자가 되어」, 『종로에는 시가 난다』, 난다, 2022) 물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특히 첫 시집을 복간하며 사투리를 한 글자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고비를 거치면서 우리말의 소리음을 아끼고 좋아하던 시인이었기에 이 시집은 입으로 말로 읽어주셔도 좋겠습니다. 문학동네포에지는 여성 시인이 시리즈의 선두에 나선 만큼 숨어 있고 숨겨져 있던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 시대를 앞서 묵묵히 제 시의 발성으로 온몸을 써왔던 여성 시인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손을 내밀 참이기도 합니다. 2. 이번 9차분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유안진 시인이 1970년 조광출판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달하』을 53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1번으로 복간합니다.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같은 해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시영 시인이 2004년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아홉번째 시집 『바다 호수』를 19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2번으로 복간합니다. 1997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강기원 시인이 2005년 세계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고양이 힘줄로 만든 하프』를 18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3번으로 복간합니다. 문학동네포에지 84번 황학주 시인은 1987년 청하에서 출간한 첫 시집 『사람』을 36년 만에 복간합니다. 2001년 『포에지』로 등단한 김이듬 시인이 2013년 서정시학에서 출간한 다섯번째 시집 『베를린, 달렘의 노래』를 10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5번으로 복간합니다. 199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한 엄원태 시인이 1991년 민음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침엽수림에서』를 32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6번으로 복간합니다. 2008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박시하 시인이 2012년 문예중앙에서 묶었던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를 11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7번으로 복간합니다. 1986년 『소설문학』으로 등단한 전동균 시인이 1997년 민음사에서 묶었던 첫 시집 『오래 비어 있는 길』을 26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8번으로 복간합니다. 200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은주 시인이 2015년 문예중앙에서 펴낸 첫 시집 『희치희치』를 8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9번으로 복간합니다. 1991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정해종 시인이 1996년 고려원에서 출간한 첫 시집 『우울증의 애인을 위하여』를 27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90번으로 복간합니다. 3. 문학동네포에지는 파스텔톤의 열 가지 컬러로 출간됩니다. 해설이 따로 실리지 않는 시집 시리즈, 추천사도 따로 박히지 않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약력과 시인의 자서와 시인의 시로만 꿰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시 가운데 미리 보기로 어떠한가 싶어 고른 한 편의 시를 책 뒷면에 새겼습니다. 문학동네포에지는 시간을 거슬러 찬찬히 행하는 시로의 이 뒤로 걷기를 통해 파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시집을 발굴하고, 숨어 있기 좋았던 시집을 골라내며, 책장 밖으로 떨어져 있던 시집을 집어 서가에 다시 꽂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써 한국 시사를 관통함에 있어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시의 독본들을 여러분들에게 친절히 제공해드릴 참입니다. 출발의 본거지는 제각각 달랐으나 도착의 안식처는 모두 한데로, 문학동네포에지 안에서 유연성 다해 섞이고 개연성 있게 엮인 가운데 한 차에 열 권씩 펼친 시의 병풍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으로 저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저마다 특별한 사유로 시리즈라는 줄자에서 보다 큼지막한 테두리로 우리를 시라는 리듬 속에 재미 속에 미침 속에 한껏 춤추게 할 것입니다. 포에지(Poesie)는 프랑스어로 ‘시’를 뜻하는 말이지만 크게는 ‘시, 라는 정신, 시, 하는 태도’까지 어떤 정취로 그만의 격으로 느껴지고 보이길 바랐습니다.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현시되는 장을 여는 일이 되기도 할 것”(문학동네포에지 기획의 말)이라는, 우리 스스로 선언한 책임과 의무의 말이 실은 얼마나 큰 무게인지 모르지 않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책장에 꽂혀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시집들을 펴내겠습니다.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빛에 의지해 어떤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게 시사(詩史)는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이 일들을 문학동네는 이미 한 적이 있다.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포에지 2000’ 시리즈가 시작됐다.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가 여기 되살아납니다.” 당시로서는 드물고 귀했던 그 일을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세상의 상갓집에 가장 늦게까지 엉덩이를 대고 앉아 있는 사람이 문구 형님이었다. 사람들이 직수굿한 그를 일러 호상 체질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가 죽자 아무도 그 곁에 오래 앉아 있지 않으려 했다. 다만 대취한 박영근 시인만이 얼떨결에 그 곁에서 이틀이나 밤샘을 하였다.─이시영, 「박영근 시인」 전문
아침을 깨우는 새들의 노래
해드림출판사 / 유성자 지음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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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소설,일반
유성자 지음
시드니 어밍톤에서 오랜 이민생활을 해온 유성자의 시산문집. 저자의 이번 시산문집은, 문인으로서의 역량을 내보이려는 의도라기보다는, 펜의 힘으로 거듭되는 수난과 복잡다단한 이민 생활을 극복하며, 신앙인의 자질을 갖추려는 성찰의 펜과 부끄럽지 않은 인간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펜을 항상 놓지 않으려고 애써온 결과이다.펴내는 글 - 가을 언덕에서 - 저자 _ 04 축사·1 - 믿음의 사람 - 지태영·목사 _ 08 축사·2 - 희망을 꽃피우시는 모습 - 신기현·교수 _ 12 격려사 - 회합이산(會合離散)의 삶 - 도암 노시중 _ 15 작품해설 - 아름다운 저녁노을 - 김우종·문학평론가 _ 235 Ⅰ - 젊은 날의 향기 마음의 사막 _ 28 산까치 뛰노는 푸른 들판 _ 30 목련꽃 낙화 _ 31 삶이란 _ 32 호숫가의 가을 · 1 _ 34 호숫가의 가을 · 2 _ 35 아쉬운 길 _ 36 절개 _ 37 풍경 _ 38 어부의 희망 _ 40 젊은 날의 향기 _ 41 다정한 바람 _ 42 만선을 기원하는 어부 _ 44 가을 _ 46 새들의 교향곡 _ 48 고목아 _ 50 5월이여 _ 52 사랑의 메신저 _ 53 Ⅱ- 아침의 노래 주여! _ 56 돌아보는 삶 _ 58 나 다시 태어난다면 _ 60 기도 _ 61 아침의 노래 _ 62 고백합니다 _ 63 마음의 고요 _ 64 입맞춤 _ 65 잔디밭의 다이아몬드 _ 66 기다리는 당신이여 _ 67 떠나간 세월 _ 68 나는 누구인가 _ 69 시온성의 주님이시여! _ 70 영성의 소리 _ 72 시드니의 봄 _ 75 참 회개 _ 76 세상 이야기 _ 78 천안함 사건 _ 80 동녘 하늘이 밝아온다 _ 82 내 마음에는 그대뿐 _ 84 나의 기도 _ 86 비 내리는 날의 바다 _ 88 시드니의 9월 _ 90 산삼캐는 산녀 _ 91 Ⅲ- 통일의 바다 위대한 탄생 _ 94
일본어 능력시험 기출문제집 1급
문예림 / 김영진 지음 /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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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림
소설,일반
김영진 지음
2001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2001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해설 2001년도 1급 기출문제 (청해 문제) 해설 2001년도 1급 문제 (둑해ㆍ문제) 2001년도 1급 문제기출 (독해ㆍ문법)해설 2002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2002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해설 2002년도 1급 기출문제 (청해 문제) 해설 2002년도 1급 문제 (둑해ㆍ문제) 2002년도 1급 문제기출 (독해ㆍ문법)해설 2003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2003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해설 2003년도 1급 기출문제 (청해 문제) 해설 2003년도 1급 문제 (둑해ㆍ문제) 2003년도 1급 문제기출 (독해ㆍ문법)해설 2004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2004년도 1급 기출 문제 (문자ㆍ어휘) 해설 2004년도 1급 기출문제 (청해 문제) 해설 2004년도 1급 문제 (둑해ㆍ문제) 2004년도 1급 문제기출 (독해ㆍ문법)해설
내리사랑 내리화
오래 / 박종삼 지음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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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소설,일반
박종삼 지음
제 1 부 참된 사랑은 무엇인가 내리사랑 _ 11 차영희의 깊은 오해 _18 이철수의 충격 _ 22 이별과 고독 _ 27 차영희의 일탈 _ 33 옷깃만 스쳐도 _ 42 제 2 부 인간이란 이기심 _ 55 재충전 _ 65 엇갈림 _ 79 짝사랑 _ 97 이철수를 향한 4파전 _ 112 인간야수 _ 121 제 3 부 계속되는 애정전쟁 영희의 결혼 _ 137 철수의 스트레스 _ 152 타인의 사랑 _ 164 아메리카노 두 잔 _ 182 황금 물고기 _ 202 옷 선물 _ 211 제 4 부 여름 휴가 팥빙수 두 그릇 _ 221 야욕 _ 238 영희의 아픔 _ 257 난타전 _ 269 산악회원 _ 283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_ 299 제 5 부 계속되는 빗나감 스토킹 _ 309 회식 _ 322 하트의 새로운 역사 _ 338 학교 동창회 _ 345 내리화 _ 354 그 벤치 _ 377 제 6 부 철수와 영희의 재회 신갈 저수지 _ 383 신갈 오거리 _ 392 철수와 영희 _ 397 기흥역 벤치 _ 401 신랑 철수, 신부 영희 _ 408
정치 무당 김어준
인물과사상사 / 강준만 (지은이)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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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
소설,일반
강준만 (지은이)
‘김어준 논쟁’은 ‘역지사지 논쟁’이라고 말한다.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누린 정치평론가는 김어준이라고 말한다. 김어준은 전형적인 정치평론가는 아니지만 ‘음모’와 ‘유희’가 충만한 새로운 유형의 정치 담론을 통해 자신의 권력 기반을 구축해왔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정치평론가라고 할 수 있다. 김어준은 지명도와 정치적 영향력에서 거물로 성장했지만, 그로 인해 온갖 음모론이 판을 치는 정치 무속의 세계가 열렸다. 강준만은 정치는 김어준을 타락시켰고, 김어준은 정치를 타락시켰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김어준은 ‘정치 무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재능과 역할로 ‘팬덤 정치’를 극단으로 밀어붙여 사실상 한국 정치를 타락시켰다.머리말 : ‘김어준 논쟁’은 ‘역지사지 논쟁’이다 ․ 5 제1장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김어준 : 1998~2012 김어준은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 17 | “조또, 씨바, 졸라, 열라, 욜라” 방법론 ․ 20 | 김어준의 탁월한 멘토링 ․ 24 | “서울대에 못 가 참 다행이다” ․ 26 | 나꼼수로 진화한 김어준 ․ 29 | “이명박은 사이코패스, 노무현은 남자 중의 남자” ․ 32 | 곽노현과 노무현의 동일시 ․ 36 | 김어준의 황빠·황빠빠 활약 ․ 40 | 김어준에 열광하는 지식인들 ․ 44 | 허지웅, “내가 김어준을 비판하는 이유” ․ 47 | ‘나꼼수’야말로 정치 혐오의 극치 ․ 49 | ‘쫄지 마 법칙’의 함정인가? ․ 53 제2장 김어준의 ‘팬덤 정치’와 ‘증오·혐오 마케팅’ : 2012~2020 왜 정치평론은 ‘참 더러운 일’인가? ․ 59 | 문재인과 김어준의 상호 공생 관계 ․ 62 | 나꼼수를 위해 4·11 총선을 망친 문재인 ․ 65 | 김어준은 정치평론가이자 플랫폼 사업자 ․ 69 | TBS는 박원순·김어준에게 전리품이었나? ․ 71 | ‘『한겨레』 절독’을 부르짖었던 김어준 팬덤 ․ 73 | 김어준은 영적 지도자 ․ 77 | 김어준은 ‘조국 수호 운동’의 총사령탑 ․ 80 | 진중권·손석춘·최승호의 김어준 비판 ․ 83 | 김어준은 “언론·검찰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병장”? ․ 87 | 김어준 출연료는 연간 5억 원? ․ 89 | ‘정신적 대통령’ 김어준의 파워 ․ 92 | 도를 넘은 김어준의 오만방자함 ․ 96 | “김어준의 눈에 들면 뜨고 눈에 나면 죽는다” ․ 99 제3장 민주당을 장악한 ‘김어준 교주’ : 2021 김어준을 민주당의 브레인으로 생각한 이해찬 ․ 105 | 진보는 ‘보수의 김어준’을 용인할 수 있나? ․ 108 | “김어준은 TBS의 ‘삼성전자’ 같은 존재” ․ 111 | 김어준의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모독 ․ 114 | “김어준이 최순실보다 나쁘다” ․ 116 | “서울시장이 김어준의 밥그릇이나 지켜주는 자리인가?” ․ 120 |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 122 | 민주당 인사들의 낯 뜨거운 김어준 찬양가 ․ 124 | ‘김어준 교주’를 모시는 신앙 공동체 ․ 127 | “김어준은 라디오 업계의 국내 MVP 투수다” ․ 131 | 김어준의 ‘닥치고 우리 편’에 열광하는 친문 팬덤 ․ 134 | 여권의 실세 중의 실세가 된 김어준 ․ 137 | “와 이 개놈XX들 진짜 열 받네” ․ 141 | 김어준이 왜 민주당 대선 경선에까지 끼어드나? ․ 145 | 김어준의 노골적인 이재명 선거운동 ․ 148 | “대깨문 방송하려면 대깨문 후원금 받아라” ․ 151 | 김어준의 ‘대장동 의혹’ 편파 발언 ․ 155 | 비방용 개그로 써먹은 윤석열 심리 분석 ․ 159 | 왜 김의겸은 김어준을 닮기 위해 애쓰는가? ․ 163 제4장 김어준이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끼친 해악 : 2022 이재명 당선을 위한 김어준의 눈물겨운 몸부림 ․ 169 | “김어준은 돈을 버는 사업가” ․ 174 | “이재명 귀한 줄 알아야 된다” ․ 177 | 음모론을 떠들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 ․ 180 | 다시 ‘쥴리 의혹’ 우려먹기 ․ 184 | 대선 3일 전 ‘김만배 녹취록’ 사건 ․ 188 | 윤석열의 승리로 끝난 3·9 대선 ․ 192 | 대선은 졌지만, ‘윤석열 증오’는 커졌다 ․ 195 | 이재명 지지자들을 흥분시킨 김어준의 새 음모론 ․ 198 | 김어준의 억지 ‘짤짤이 옹호론’ ․ 202 | “김어준은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는 잔 다르크” ․ 205 | 김어준이 서해 공무원 가족에게 준 정신적 고통 ․ 209 | “팬덤 정치를 굳건히 하려는 김어준의 화법” ․ 212 | “김어준의 망상”을 비판한 개딸들 ․ 216 | 서해 공무원 사건, 문재인이 김어준보다 나쁘다 ․ 219 | “김어준 문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문제” ․ 222 | 윤석열 퇴진 집회와 10·29 참사 ․ 225 | 10·29 참사의 원인과 책임 공방 ․ 229 | ‘보수 김어준’이 김어준식으로 진보를 공격해도 좋나? ․ 233 | 더탐사의 ‘한동훈 스토킹’을 옹호한 김어준 ․ 235 | “제2, 제3의 김어준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 238 | “김어준이 민주당에 끼친 해악이 너무 컸다” ․ 242 | 김어준 회사의 “답정너 여론조사” ․ 245 | TBS의 ‘공정성 평가를 위한 내부 조사’ ․ 249 | 김어준 “3년 6개월 후 돌아와 20년 진행할 것” ․ 252 | 증오·혐오를 파는 상인들을 경계하라 ․ 255 주 ․ 262증오와 혐오 정치의 선동가 “‘팬덤 정치’를 극단으로 밀어붙여 한국 정치를 타락시킨 정치 무당” 김어준이 TBS를 떠났다. 2022년 12월 30일 김어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저는 3년 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온다. 오늘은 그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6년 9월 26일 첫 방송 이후 6년 3개월 동안 숱한 논란을 만들었다. 그래서 김어준이 TBS를 떠나자 박수를 치며 기뻐한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분노하면서 슬퍼한 사람들도 있었다. 김어준은 지지자들의 말마따나 “정권의 탄압을 받은 순교자”인가? 아니면, 자기편에 유리한 선동을 하는 ‘진영 스피커’인가? 강준만은 『정치 무당 김어준』에서 ‘김어준 논쟁’은 ‘역지사지(易地思之) 논쟁’이라고 말한다. 보수 쪽엔 김어준만큼 선전·선동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 없다. 김어준의 독보적인 가치는 흔쾌히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보수 쪽에 김어준 같은 유능한 인물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는 김어준처럼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이르는 열광적인 지지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 ‘보수의 김어준’은 공영방송을 ‘진보 때리기’에 적극 활용한다. 진보가 거세게 항의하면 보수는 ‘민심’과 ‘시장 논리’를 내세우면서 그게 뭐가 문제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그간 진보 진영은 이런 파렴치한 적반하장을 저지르면서 김어준을 옹호해왔다. 강준만은 『정치 무당 김어준』에서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누린 정치평론가는 김어준이라고 말한다. 김어준은 전형적인 정치평론가는 아니지만 ‘음모’와 ‘유희’가 충만한 새로운 유형의 정치 담론을 통해 자신의 권력 기반을 구축해왔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정치평론가라고 할 수 있다. 김어준은 지명도와 정치적 영향력에서 거물로 성장했지만, 그로 인해 온갖 음모론이 판을 치는 정치 무속의 세계가 열렸다. 강준만은 정치는 김어준을 타락시켰고, 김어준은 정치를 타락시켰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김어준은 ‘정치 무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재능과 역할로 ‘팬덤 정치’를 극단으로 밀어붙여 사실상 한국 정치를 타락시켰다. ‘명랑 사회의 선구자’에서 ‘증오 정치의 선동가’로 김어준은 한때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였다. 『딴지일보』 총수 시절 김어준은 “발상의 전환, 주류의 전복, 왜곡된 상식의 회복, 발랄한 일탈”을 통해 “박통이 심어놓은 천민자본주의에 힘찬 야유를 퍼부어 명랑한 사회를 만들고자”고 했다. 김어준은 ‘명랑 사회’ 구현을 위해 그 형식적 방법론으로 “조또, 씨바, 졸라, 열라, 욜라” 등을 택하며 재기발랄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당시 김어준은 교주가 신도들에게 하사하는 설교를 통해 탁월한 멘토링을 하기도 했다. 이후 나꼼수로 진화한 김어준은 금기를 넘어선 욕설·독설, 정치 담론의 개그화, 폭로와 음모론의 상품화를 통해 인기를 구가하면서 정치 혐오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정치가 혐오와 저주의 대상이기에 나꼼수식 담론과 소통이 정치 흥행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했다. 이때부터 김어준의 편파성은 대중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김어준의 ‘닥치고 우리 편’에 열광하는 친문 팬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어준은 부정확한 사실과 무리한 해석 등으로 사실상 친문 지지자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선동에 충실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문재인 정권의 탁월한 선전·선동 기구였다. 김어준은 문재인의 ‘대통령 자격’을 가장 먼저 알아본 사람이었다. 그리고 가장 열심히 ‘문재인 띄우기’를 실천한 사람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의 선봉에 섰고, 대통령이 된 후엔 ‘문재인 지키기’의 선봉에 섰다. 다시 말해 김어준은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지목함으로써 이른바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그 정치적 지분을 챙김으로써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팬덤 정치’를 신봉하는 문재인이 우두머리가 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팬덤 정치’의 향연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공격적으로 전개되었다. 김어준은 누구와 싸우건 문재인 정권 편을 드는 일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그로 인해 김어준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김어준의 권력은 그를 따르는 신도들과 그들의 열정에서 나오는 것인지라 대통령 문재인조차도 무시하기 어려웠다. 김어준은 한국인들의 증오와 혐오 본능에 불을 붙임으로써 정치를 선악(善惡)의 대결 구도로 몰아간 방화범(放火犯)은 아니었을까?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파적 이익을 위해 복무한다? 음모론은 김어준이 가장 애용하는 선전․선동의 무기다. 특히 김어준은 공영방송에서 정파적 이익을 위해 나라를 두 개로 찢어 놓으면서 무책임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사회적 약자를 모욕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우리가 아무리 편을 갈라 진영 전쟁을 벌인다고 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은 있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역지사지를 해야 한다. 당신이 진보라면 ‘보수의 김어준’을 옹호하거나 용인할 수 있는가? 물론 ‘진보의 김어준’이 진보를 망쳤듯이, ‘보수의 김어준’도 보수를 망칠 것이다. 자신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어줄 ‘해장국 언론’을 찾을 정도로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중요해진 세상이 되었다지만, 말도 안 되는 정파적 주장을 마음껏 해대는 언론이 있을 수 있는가? 정치를 돈벌이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소재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권력까지 챙긴다는 점에서 김어준은 뛰어난 ‘정치 무당’임이 틀림없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객관성, 공정성,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하고 진행자의 극단적 편향성”을 보인 프로그램이었다. 세월호 고의 침몰설과 제18대 대선 개표 조작설,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과 미투 공작설을 제기하고, ‘조국 수호 운동’의 총사령관 역할을 하고,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모독을 서슴지 않고, 민주당 대선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신천지 개입설'을 주장하고, 김건희의 ‘쥴리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고, 이재명의 ‘대장동 의혹’을 편파 보도하면서 노골적으로 이재명의 선거운동을 하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 한동훈과 삼성전자․삼성SDI가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 등 김어준은 공영방송에서 정파적 선전·선동을 반복해왔다. 김어준은 사석에서나 할 수 있는 거친 말을 공영방송에서 배설하듯 내뱉는 방송을 거침없이 했다. 김어준은 수시로 음모론을 떠들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건지도 모를 일이었다. 따라서 김어준은 공공 영역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김어준에게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은 심각하고 진지한 정치평론가들을 압도적으로 능가할 정도로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도 문제가 있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면 ‘잡놈’ 이미지로 빠져나갔다. 그는 엉터리 주장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 후에도 끝까지 사과나 해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렇게 김어준은 “가짜뉴스, 왜곡 편파 보도, 선정적 발언”을 하며 “본질을 호도하고 사건을 정치화”했다. 정치평론가 유창선은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방송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고 비판했다. 『뉴스타파』 PD 최승호는 “김어준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발견되면 ‘취재’하기보다 상상·추론하고 음모론을 펼치다가도 반박이 나오면 무시한다”고 비판했다. 진보 논객 진중권은 “김어준 씨는 걸어다니는 음모론이고 원래 음모론자들은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손석춘은 “김어준 시사 프로그램은 노골적인 진영 방송이다. 그 결과 저널리즘은 쇼가 되거나, 희화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의 사전에는 사과가 없다. 그는 “틀린 것은 틀렸다고 절대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다. 수많은 음모론이 오류로 드러나도 일말의 사과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김어준은 “법원의 판결로 보도가 허위로 밝혀져도 정정도 사과도 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것이 김어준이 지지자들에게서 무오류를 주장하는 ‘교주’의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강점이 되었다. 김어준은 ‘적대 집단’에 대한 증오와 혐오를 강하게 표현하는 메시지가 장사가 잘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게 바로 ‘증오·혐오 마케팅’을 주요 수단으로 삼는 ‘팬덤 정치’의 기본 메커니즘이었다. ‘팬덤 정치’의 주도자는 정치인이 아니다. ‘진영 스피커’로 불리는 ‘정치 군수업자’들이다. 어쩌면 ‘김어준 현상’은 적(敵)에 대한 증오와 혐오를 먹고사는 ‘팬덤 정치’의 비극이었다. 김어준은 한국 정치를 천박하고 저열하게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김어준은 겸허한 자세로 방송을 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김어준에게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은 증오와 혐오를 파는 상인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김어준은 진화한다. 끊임없이 진화한다. 형식은 계속 자유분방을 치닫지만, 주제와 내용은 점점 진지하고 심각해진다. 그가 주도해 2011년 4월 말 창업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민주언론상’까지 받을 정도로 개혁 진영의 뜨거운 지지를 누렸다. 나꼼수는 방송 1회당 평균 6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권력’으로 부상해 19대 총선 국면에서 민주통합당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나꼼수 4인방에게 “나꼼수의 흥행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이런 답들이 나왔다. 주진우는 “오직 가카. 팩트 그리고 위로”라고 했고, 김용민은 “난해한 정치를 원초적 본능(금욕, 성욕, 식욕)으로 풀어냈다”고 했다. 「제1장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김어준」 김어준은 3월 22일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까지 동원해 자신과 특수 관계에 있는 정봉주 쪽에서 제공한 사진을 가지고 그의 알리바이를 뒷받침하는 보도를 했다. 정봉주가 자기에게 유리하게 발췌·선별해서 제공한 사진들을 ‘증거’라고 들이대며 사진 전문가를 데려다 “절대 조작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로부터 6일 후 그간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졌던 정봉주 사건이 결정적인 반전을 맞았다. 정봉주는 문제의 렉싱턴호텔에 간 적이 없었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쳐왔는데, 그곳에서 사용한 신용 카드 결제 내역이 드러난 것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어준 씨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지상파방송을 이용했다”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제2장 김어준의 ‘팬덤 정치’와 ‘증오․혐오 마케팅’」 2021년 4월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야당 측 반론은 언급하지 않은 채 약 1시간 반 동안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제보자 5명의 인터뷰를 내보내 큰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정치평론가 유창선은 “TBS는 선거 기간을 맞아 노골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캠프 방송이 됐다”며 “이쯤 되면 시민들에 대한 조롱이며 능멸”이라고 했다. 이어 “최악의 공영방송 사유화, 정파화 광경”이라며 “공영방송이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광기를 보였지만, 4·7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고, 서울 시민들은 18퍼센트포인트 차이로 박영선(39.18퍼센트)이 아닌 오세훈(57.5퍼센트)을 선택했다. 「제3장 민주당을 장악한 ‘김어준 교주’
한번은,
이봄 / 빔 벤더스 지음, 이동준 옮김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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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소설,일반
빔 벤더스 지음, 이동준 옮김
독일 전후 세계를 상징하는 대표적 감독 빔 벤더스. 그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빔 벤더스 사진 철학의 정수가 담긴 유일한 책이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재빠른 이미지>에 비견되는 사진 미학의 바이블라 할 수 있다. 빔 벤더스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20세기 최고의 감독과 영화배우들이 등장해 그의 사진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빔 벤더스의 사진 속 장소와 사물들은 특별한 빛을 내뿜는다. 그는 ‘장소와 사물의 외침’을 성실하게 듣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성실하게 카메라에 담았기에, 마침내 우리는 사진 속 ‘장소와 사물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오직 빔 벤더스만이 포착할 수 있는 장소와 사물들이다. 미국 대륙을 횡단하다 마틴 스콜세지와 이사벨라 로셀리니를 만나질 않나, 화장실에서는 「열정의 제국」의 감독 오시마 나기사와 마주치기도 한다. 그는 매우 간결한 문체로 이 책에 실린 사진에 ‘한번은’으로 시작하는 글을 붙였다.To shoot pictures 한번은, 나는 호주로 떠났다 란사로테 섬에 도착하던 날 길 위에서 마틴 스콜세지를 만났다 날개를 잃은 비행기를 보았다 유럽 대륙의 서쪽 끝, 황량한 바닷가에서 베니스의 극장, 두 남자의 뒤에 앉아서 모스크바 공항에서 오시마 나기사와 마주쳤다 . 정물화 한 점을 보았다 장 뤽 고다르와 함께한 시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룡을 보았다 길 한복판에 자동차가 멈췄던, 어느 오후 니콜라스 레이의 이야기 한번은, 오래된 나무 앞에서 길을 멈췄다 ‘텍사스의 파리’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카메라에 손을 델 정도로 뜨거웠던, 호주의 크리스마스 아침에 만난 풍경을 저녁에 다시 만났다 뉴욕, 크리스마스 블루스 아이슬란드, 유황 냄새가 나는 온천수, 그리고 백야 엘 파소에 눈이 내리던 날 발리에서 오리를 몰던 소년을 만났다 은둔자의 뒷모습을 보았다 시간이 멈춘 알프스 산중에서 대실 해밋의 자취를 찾아 헤매던 나날 허물어져가는 집과 마주쳤다 태양을 숭배하는 여자 비가 쏟아지는 덴파사르 시장에서, 그 소녀는 알제리에서 보지 못한 것들 미국 사람들의 고향은 어디인가 거리의 사람들을 찍었다 나의 친구, 데이비드 블루 존 리 후커를 보고, 들었다 해리 딘 스탠턴과 리무진을 탔다 브루노 간츠와 알곤퀸 호텔 로비에 앉아서 소호에서 마주친 존 루리 광장으로 나온 모스크바 사람들 사이로 휴스턴, 그 텅 빈 레고 도시를 배회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리얼리티 로욜라 극장의 마지막 장면을 남겼다 타이론 파워의 핸드프린팅을 닦던 그 여자! 그때 그 남사진에 있어서 ‘한 번’이란, 정말로 오직 ‘단 한 번’의 순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순간에서 ‘한번은’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탄생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을 잇는 빔 벤더스의 ‘한번은’ 빔 벤더스(Wim Wenders). 독일 전후 세계를 상징하는 대표적 감독. 영화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초의 감독. 뉴 저먼 시네마의 기수. 혹은 메이저 영화의 기류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까지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잃지 않는 영화계의 거장.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빔 벤더스이다. 그는 또한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가 영화를 만들기 이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사진작업에 몰두했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계에서 그의 명성이 워낙 크기도 하지만, 그 스스로도 영화감독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큰 의미를 두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빔 벤더스는 「파리, 텍사스」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후에야 자신의 사진을 인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곱 살 때 처음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열두 살 때 자신만의 암실을 만들었으며 열일곱 살에 아버지에게서 라이카 카메라를 선물 받았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사진작가의 꿈을 꾼 적은 없다. 사진은 자신의 일부이지 직업이 아니라고 여겼다고 한다. 영화감독 중에는 빔 벤더스가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대로, 알렝 레네(Alain Resnais, 「히로시마 내 사랑」을 만든 프랑스 영화감독)나 크리스 마르케(Chris Marker, 「태양없이」를 만든 시네마 베리테 계열의 프랑스 영화감독)처럼 자신들의 영화의 스틸 컷을 지속적으로 찍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빔 벤더스 역시 그런 감독 부류에 속한다. 그의 사진은 영화의 정지화면 같기도 하며, 그는 촬영 현장을 스틸 컷으로 직접 기록한다. 영화 작업을 위해 장소 헌팅을 갈 때에도 늘 카메라와 함께 한다. 여기까지는 사진을 좋아하는 보통의 영화감독과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그가 특별한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진에 대한 자신만의 이론을 발화했기 때문이며, 사실은 발화하기 이전에 이미 그의 사진이 스스로 특별함을 증명하고 있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사진을 찍을 때, 결정적인 순간(decisive moment)을 직관적으로 포착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이는 그의 사진 미학을 대표하는 말이자,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공감하며 감탄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빔 벤더스 역시, 사진이 담는 찰나의 순간과 ‘단 한 번’(einmal=only one moment) 존재하는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브레송의 ‘직관’이 빔 벤더스에게는 ‘장소와 사물의 외침’이다. 그는 자신이 찍어야 할 어떤 순간이 만들어지길 기다리거나, 특정한 장소와 사물을 찾아 헤매지 않는다. 로드무비를 향한 그의 취향은 사진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지도를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장소로 간다. 그리고 그 장소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중요한 것은 다음이다. 그는 카메라에 어떤 것을 담기 전에, 장소나 사물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하는지에 먼저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그는 ‘장소와 그 장소에 존재했던 사물들의 외침과 이야기’를 찍는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그의 사진 속 장소와 사물들은 특별한 빛을 내뿜는다. 그의 사진에서 초점과 구도를 말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가 찍은 사진들은 초점이 나간 것들도 있고, 좀더 완벽한 구도에서 사물을 담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의 사진은 결코 어느 영화감독의 아마추어 사진놀이로 보이지 않는다. 그는 ‘장소와 사물의 외침’을 성실하게 듣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성실하게 카메라에 담았기에, 마침내 우리는 사진 속 ‘장소와 사물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오직 빔 벤더스만이 포착할
힐링스토리
나무한그루 / 나카이 토시미 지음, 최윤영 옮김 /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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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한그루
소설,일반
나카이 토시미 지음, 최윤영 옮김
지은이가 십여 년째 매주 2회 발행하고 있는 메일 매거진 '마음의 양식-반드시 좋아지는 말!'에 소개한 3천여 개의 이야기들 중에서 엄선한 48가지 이야기를 엮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여 꿈을 이룬 위인이나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에서부터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생활 속에서 체험한 감동의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제1장 플러스 사고를 만들어 주는 8가지 이야기 관점을 바꾸면 희망이 보인다ㆍ018 사고방식에 따라 자신의 운이 결정된다ㆍ023 위기는 기회다ㆍ027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ㆍ031 청소를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ㆍ039 행운은 불운의 밑바닥에서 시작된다ㆍ044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ㆍ048 기쁨을 찾는 놀이ㆍ051 제2장 꿈을 이루어 주는 8가지 이야기 꿈은 이루어진다ㆍ058 작은 것이 쌓여 큰 꿈을 실현시킨다ㆍ062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ㆍ066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멈추지 말고ㆍ071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온다ㆍ076 약속은 실행의 힘을 솟게 한다ㆍ081 눈앞의 손님을 기쁘게 하라ㆍ086 눈앞에 있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ㆍ091 제3장 성공을 부르는 8가지 이야기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라ㆍ102 오늘, 지금을 열심히 살자ㆍ107 포기하지 않는 열정ㆍ112 실패와 성공의 단 한 가지 차이ㆍ115 반드시 꽃은 핀다ㆍ120 머뭇거리지 말고 일단 움직여라ㆍ125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 준 콤플렉스ㆍ130 세상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 가족애ㆍ135 제4장 역경을 이겨내는 8가지 이야기 가장 좋은 것을 세상에 내어주세요ㆍ142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ㆍ148 희망은 인생을 비추는 빛ㆍ152 인생의 지팡이가 되어 준 빨간 허리끈ㆍ158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ㆍ164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의 차이ㆍ168 고통스러웠던 경험이 약이 된다ㆍ172 긍정의 힘ㆍ175 제5장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8가지 이야기 감사의 말보다 좋은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런 비타민 같은 이야기가 분명 있다. 이 책은 지은이가 십여 년째 매주 2회 발행하고 있는 메일 매거진〈마음의 양식-반드시 좋아지는 말!〉에 소개한 3천여 개의 이야기들 중에서 엄선한 48가지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여 꿈을 이룬 위인이나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에서부터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생활 속에서 체험한 감동의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플러스사고를 만들어주는 이야기, 꿈을 이루어주는 이야기,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이야기, 사랑과 풍요를 안겨주는 이야기 등 총 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순서에 관계없이 어느 페이지를 펼쳐보아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48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어느 병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떨어진 사과와 떨어지지 않은 사과 이야기, 월트 디즈니 이야기, KFC 창립자 커넬 샌더스 이야기, 혼다 소이치로와 데일 카네기 이야기, 마더 테레사와 빅터 프랭클 이야기 등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남겨주는 이야기들은 일상에 지치고 마음이 무거운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 타임, 행복 테라피가 되어 줄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 소개된 48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생각의 관점을 바꾸고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꾸는 작은 변화로부터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 실천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내 입에서 당신의 뺨까지
문학의숲 / 안토니오 가모네다 지음, 최낙원 옮김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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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숲
소설,일반
안토니오 가모네다 지음, 최낙원 옮김
'세계숨은시인선' 5권. 스페인 시인 안토니오 가모네 시선집. 안토니오 가모네는 가난으로 학교조차 다니지 못한 채 집에 있던 단 한 권의 책인 아버지의 시집을 보며 글자를 배웠다. 자신의 시가 '빈곤의 문화'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그는 동시대 시인들이 보여주는 부르주아적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그에게서는 노동자 냄새가 난다. 평생 스페인 북부 레온을 떠나지 않은 그는 자신만의 발판을 깔아 놓고 그 위에 시 세계를 전개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독특한 시적 개념을 은밀히 노출시킨다. 아직 해석되지 않은, 그래서 무한한 해석의 문을 가진 작품이 바로 그의 시다.내 입에서 당신의 뺨까지 아름다움은 달콤한 잠을 만일 누군가 나를 이곳은 고통이 20년 후에 왕복 풍경 계단 블루스 어머니와의 대화 사랑 너 나는 의자 위로 떨어진다 녹이 절망의 맛처럼 내 혀에 내려앉았네 무거움이 수은 비석에 새겨진 잔인함은 우리를 칼 꿈을 꾸는 어린 자식을 둔 어머니처럼 내 기억은 오래전 가라앉은 강처럼 리넨 천을 펼치듯 적의를 당신 가슴에 밀고로 청춘은 나를 버렸습니다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날 다른 시절로 뻗은 수국이 잠시 석양이 나를 방문했네 물 너머 펼쳐진 경작의 날들 모든 거리는 자신의 침묵을 지니고 있다 모든 거리는 자신의 안식을 가지고 있다 어질증 앓는 흰머리의 어머니들 침묵과 같은 풀 당신은 거짓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요 인광이 나를 살찌웠습니다 당신은 침묵의 새에 의해 소집된 노란색의 귀부인이여 광채와 죽음 사이 저 대기는 겨울의 목초 위에서 자라납니다 전원시 눈 파수꾼 아직도 1 아직도 2 순결치 못한 빠바나 1 순결치 못한 빠바나 2 순결치 못한 빠바나 3 토요일 1 토요일 2 토요일 3 한계의 냉기 1 한계의 냉기 2 한계의 냉기 3 한계의 냉기 4 상실이 불타고 있다 1 상실이 불타고 있다 2 상실이 불타고 있다 3 상실이 불타고 있다 4 분노 어둠을 넘어서 쉼 없는 명료함 1 쉼 없는 명료함 2 세실리아 1 세실리아 2 세실리아 3 세실리아 4 세실리아 5 세실리아 6 세실리아 7“아름다움은 비겁한 자들이 머무는 장소가 아니다.” 가난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 있는 단 한 권의 책이었던 아버지의 시집 《또 다른 더 나은 삶》을 읽으며 혼자 글자를 익힌 시인. 오늘날 스페인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시 쓰는 프롤레타리아” 안토니오 가모네다 시선집 “동이 트고 있다/ 당신 상처는 아직도 밤이다// 그러나 낮의 칼이 이미 오고 있다// 빛에 옷 벗지 마라/ 눈을 감으라” 가난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 있던 단 한 권의 책인 아버지의 시집 《또 다른 더 나은 삶》을 읽으며 혼자 글자를 익힌 그는 “글자와 시가 한꺼번에 왔다.”고 말한다. 시인이 태어나 첫 생일이 막 지났을 무렵,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마이너 시인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스페인어권 시 문학사에서 중요한 시인이자 중남미 ‘모데르니스모’를 창시한 루벤 다리오를 따랐으며, 그 영향이 시에도 나타나 있다. 시인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버지는 부재했지만, 늘 곁에 존재하고 있었다. ‘부재의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시인과 어머니는 고향 오비에도에서 아버지가 죽은 지(1932) 2년 뒤, 레온이라는 변두리로 이주했으며, 이후 그곳에서 평생을 보내게 된다. “레온으로 이사 온 후, 그 당시 집에는 아버지의 시집 《또 다른 더 나은 삶》딱 한 권의 책만 있었다. 혼자 글을 읽는 법을 배워 갔고, 다섯 살 무렵 글자를 알고 책을 읽을 줄 알게 되었는데, 집에 있던 유일한 책이자 아버지의 유일한 시집을 읽었다. 그리고 글과 시가 한꺼번에 내 안으로 왔다.” 평생 천식을 앓고 있던 어머니는 1995년 시인이 음식 시중을 들고 있을 때 휠체어에 앉은 채 세상을 떠났다. 가모네다는 스스로를 “시를 쓰는 프롤레타리아”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의 고통스런 기억과,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 속에서의 절망,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투쟁이 환상성의 언어로 응축된 안토니오 가모네다의 시편들은 고뇌와 갈등에서 피어난 붉은 꽃과 같다. 상흔이 짙게 깔린 절망의 심연에 핀 고독의 꽃. 그 꽃은 불이고 얼음이다. 심장을 파고드는. 그래서 결국 심장을 차가운 재로 만들어 버리는. “너는 빛 아래 울며 네 안에 홀로 있네// 네 얼굴에는 상처 입은 꽃잎이 있어// 네 울음소리가// 내 핏줄에 흐르네// 너는// 나의 병이자 나의 구원자”( 전문) “대체 몇 시인가. 우리의 청춘에 어떤 풀이 자라고 있는가.” 언어, 역사, 환경 속에 존재하는 시를 쓰는 현대 스페인 시단 대표 시인. 스페인어권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세르반테스 상 수상 작가 “시인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자다. 그래서 시는 소수 지향적이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시는 창조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고, 그래서 가끔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시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주관적으로 내면의 소통을 추구한다.” 오늘날 스페인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시인이지만 스스로는 ‘지방 시인’, ‘시골 시인’으로 설명되길 원하는 가모네다는 두 살 무렵에 이주해 간 스페인 북부의 레온 지방에서 평생을 살아 왔다. 그의 삶의 전환은 이미 어린 시절에 찾아왔다. 유년의 눈으로 목격한 스페인 내전의 참상, 전쟁 후에도 계속된 억압 상황, 궁핍과 빈곤은 그에게 “나의 정신세계가 그때 다시 태어난” 것 같은 자각을 가져다주었다. 줄곧 변두리 빈민층으로 살아온 그는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독학으로 중등교육 과정을 마쳤다. 그 후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반독재 운동의 조직원으로 활동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썼다. 첫 시집 《움직이지 않는 반역》은 그에게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안겼다. 유년기의 빈곤, 아버지의 이른 죽음, 홀어머니의 외로운 삶으로 점철된 개인의 이력을 시를 통해 거대한 역사의 장과 결합시킨 가모네다는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펼쳐
2018 Win-Q(윙크) 기관사 6급 필기 단기완성 (해기사 자격시험 대비)
시대고시기획 / 조성민 지음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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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조성민 지음
해기사 면허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Win-Q(윙크) 시리즈로 구성하였다. 핵심이론은 기관사 시험에 빈번히 출제되는 내용을 정리하였기 때문에 6급뿐만 아니라 상위 급수에 도전하는 수험생에게도 필히 익혀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기출복원문제와 함께 해설을 상세하게 수록하여 출제경향 파악 및 복습학습을 통해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빨리보는 간단한 키워드 제1편 핵심이론 +핵심예제 제1과목 기관 1 제2과목 기관 2 제3과목 기관 3 제4과목 직무일반 제2편 기출복원문제 2012년 기출복원문제 2013년 기출복원문제 2014년 기출복원문제 2015년 기출복원문제 2016년 기출복원문제Win-Q 기관사 6급 필기도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편은 기출복원문제로 구성되었다. 기출복원문제에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핵심이론만으로는 아쉬운 내용을 보충 학습하고, 최신의 출제경향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해기사 면허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Win-Q(윙크) 시리즈로 구성하였다. 핵심이론은 기관사 시험에 빈번히 출제되는 내용을 정리하였기 때문에 6급뿐만 아니라 상위 급수에 도전하는 수험생에게도 필히 익혀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고 기출복원문제와 함께 해설을 상세하게 수록하여 출제경향 파악 및 복습학습을 통해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시험은 만점을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합격 기준인 평균 6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학습방향이다. 이를 위하여 시험에 꼭 나오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시험 대비 준비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점에서 Win-Q 기관사 6급 도서는 그 조건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할 것이다.
2020 난공불락 김건호 헌법 핵심지문 총정리 OX (전2권)
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 / 김건호 (지은이)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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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
소설,일반
김건호 (지은이)
최근 10년간 공개된 기출문제 중 가장 핵심적인 기출 지문만 파트별로 모아 OX 문제 형태로 구성한 OX 문제집이다. 단순히 기출 지문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기본서, 합격노트와 동일하게 구성하였으므로 기본서, 합격노트와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혼동하기 쉬운 지문, 유사한 지문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수험생이 자주 함정에 빠지는 기출 지문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1권 PART 1. 헌법 일반이론 CHAPTER 1. 평화통일주의 CHAPTER 2. 헌법의 변동과 헌법의 보호 CHAPTER 3. 헌정사 CHAPTER 4. 대한민국 CHAPTER 5. 헌법의 기본원리 CHAPTER 6. 국민주권주의 CHAPTER 7. 민주주의 PART 2. 국민의 권리와 의무 CHAPTER 1. 기본권 일반이론 CHAPTER 2. 포괄적 기본권 CHAPTER 3. 자유권 CHAPTER 4. 참정권 CHAPTER 5. 사회권 CHAPTER 6. 청구권 CHAPTER 7. 국민의 기본의무 2권 PART 3. 정치제도 CHAPTER 1. 정치제도 일반이론 CHAPTER 2. 국회 CHAPTER 3. 정부 CHAPTER 4. 법원 PART 4. 헌법재판소 CHAPTER 1. 헌법재판소 일반 CHAPTER 2. 위헌법률심판 CHAPTER 3. 헌법소원심판 CHAPTER 4. 권한쟁의심판 1. 최근 10년간의 핵심 기출 지문만을 모아 OX문제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헌법 과목을 공부하며 반드시 보아야 할 최근 10년간의 핵심 기출 지문만을 모아 OX문제로 재구성하였습니다. 기출문제 회독을 반복하다 보면 단순히 답을 외우는 수준에서 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0 난!공불락 김건호 헌법 핵심지문 총정리 OX(전2권)]은 핵심 기출 지문을 OX 형태로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교재를 통해 낱낱의 기출 지문을 새롭게, 그리고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2. 반드시 학습해야 할 다양한 시행처의 기출 지문을 수록하였습니다. 7급 계열의 헌법 수험생이라면 보아야 할 다양한 시행처의 기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7급부터 국회직 8, 9급, 법원직 9급은 물론이며 법무사, 변호사, 5급 공채, 입법고시, 경정승진까지 다양한 시행처에서 출제된 헌법 기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헌법 학습을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3. 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통해 출제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제자는 지문 내용의 일부를 바꾸어 함정을 만듭니다. 출제자가 내용을 바꾼 부분이 바로 해당 지문에 대한 출제 포인트입니다. OX문제 아래 제시된 해설은 틀린 지문에 대한 명확한 해설과 함께 자세한 조문 및 판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푼 후 제시된 해설을 따라 출제 포인트와 함께 조문 및 판례를 확인하는 연습을 지속한다면 실전 문제 풀이에서도 이를 적용하여 빠르게 정답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2020 난!공불락 김건호 헌법 핵심지문 총정리 OX(전2권)]과 함께 출제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 보세요.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와 민주 노조 운동
후마니타스 / 노중기 (지은이) /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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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노중기 (지은이)
2016년 촛불 투쟁으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모순은 대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예컨대 청년 고용과 비정규 노동 문제, 재벌 개혁과 불평등, 낡은 양당 체제와 위임 민주주의,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논란, ‘헬 조선’과 저출생 문제 등이 모두 그러하다. 전태일 이래 과거 한국 사회의 역동적 변동에 노동문제가 근저에서 구조적 동인이 되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사회적 모순을 해결할 장기적 동인도 더 성장한 노동운동일 개연성이 크다. 노동체제론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었다. 필자는 줄곧 ‘노동체제’의 관점에서 한국 사회와 노동문제를 바라보고자 했다. ‘1987년 노동체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 ‘억압적 배제 체제’ 등의 개념을 만들고 이를 과거와 현재 우리 노동문제를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짧지 않은 시간, 많은 노동자의 삶의 고투를, 그 흔적과 의미를 나름대로 기록하며 이해하려는 노력이었다. 그 작은 결과 중 하나가 이 책이다. 서문 6 1부 ◆ 노동체제의 변동과 역사 11 1장 ◇ 노동체제론의 재구성: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를 중심으로 13 2장 ◇ 민주화 20년과 노동 사회의 민주화 61 3장 ◇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역사적 의의와 현재적 의미 91 4장 ◇ 1987년 민주 항쟁 30년, 민주 노조 운동의 평가와 전망 129 2부 ◆ 진보 정당 운동의 노동 정치 163 5장 ◇ 통합진보당 사태와 민주 노조 운동의 위기 165 6장 ◇ 한국 노동운동의 1기 노동자 정치 세력화 30년: 비판과 성찰 195 3부 ◆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와 노동운동 전략 233 7장 ◇ 노동운동 재활성화 전략과 조직화 모델: 영미 사례의 함의 235 8장 ◇ 노동운동의 법적 통제와 법치주의 국가 전략: 희망의 법? 절망의 법? 273 9장 ◇ 귀족 노조 이데올로기 305 10장 ◇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의 노동 통제: 사회적 합의주의 이데올로기 비판 333 참고문헌 381 찾아보기 402사회적 합의주의와 귀족 노조 이데올로기를 넘어 민주 노조 운동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거대한 질문 줄곧 ‘노동체제’의 관점에서 한국 사회와 노동문제를 바라보고자 했다. ‘1987년 노동체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 ‘억압적 배제 체제’ 등의 개념을 만들고 이를 과거와 현재 우리 노동문제를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짧지 않은 시간, 많은 노동자의 삶의 고투를, 그 흔적과 의미를 나름대로 기록하며 이해하려는 노력이었다. 그 작은 결과 중 하나가 이 책이다. _서문에서 ‘노동 개혁’을 내걸고 시작한 문재인 정부 5년의 평가 2016년 촛불 투쟁으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모순은 대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예컨대 청년 고용과 비정규 노동 문제, 재벌 개혁과 불평등, 낡은 양당 체제와 위임 민주주의,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 논란, ‘헬 조선’과 저출생 문제 등이 모두 그렇다. 전태일 이래 과거 한국 사회의 역동적 변동에 노동문제가 근저에서 구조적 동인이 되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사회적 모순을 해결할 장기적 동인도 더 성장한 노동운동일 개연성이 크다. 노동체제론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특히 이 책의 후반부는 촛불 투쟁과 민주 노조 운동의 관계 및 노동운동의 전략 전환을 주로 다룬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 초반 노동 개혁이 노동체제 전환의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연구자들의 가정은 일단 소망적 사고로 끝난 듯하다. 그러나 체제 전환의 문제의식, 즉 그 변화 양상 및 가능성에 대한 정밀한 검토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 문재인 정부 5년의 실험은 전환을 둘러싼 여러 구조적 모순과 특성, 이를 가능하게 하는 주체의 개입 전략과 실천 모두를 재검토할 만한 이론적·실천적 물음을 제공한다. 나아가 귀족 노조론이나 사회적 대화 사례에서 나타났듯이 노동체제의 구조적 압력은 뚜렷하다. 노동운동 활동가는 물론 노동 연구나 연구자에게도 그 영향은 강하게 미치고 있고, 노동체제론의 문제의식은 이런 물음들에 단초를 제공한다. 종속 신자유주의 체제의 질곡을 넘어설 거시적·비판적 담론으로서 노동체제론 우리 노동 연구는 매우 미시적이고 실증주의적이다. 미국 노동 연구의 영향, 이데올로기적·정치적 제약, 노동 관련 학계의 역사성과 내부 정치 등 복잡한 이유가 작용했고, 외환 위기 이후에는 이런 흐름이 더 강해졌을뿐더러 정치적으로 더욱 보수화하는 경향도 눈에 띈다. 그 결과 지금은 마르크스 이론에 기초해 진행되는 비판적 노동 연구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연구 업적과 연구자의 수가 증가한 것에 비해 거시적 연구의 비중은 크게 줄었다. 이런 현실에서 노동체제론은 거시적·비판적 연구의 한 사례를 만들려는 시도이다. 무엇보다 마르크스와 네오마르크스주의 사회 이론에 기초해 자본주의사회의 내적 모순이 노동문제로 발현되고 변화하는 양상을 거시적으로 추적하고자 했다. 즉, 축적 체제에서 발생하는 노동시장, 노사관계의 구조 변화와 모순을 노동 정치의 전략적 기획과 연결해 설명하고, 나아가 노동운동의 전략적 대응과 그 한계를 제시했다. 노동체제론에는 노동 연구가 체제에 기능적인 것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거시적·비판적 문제의식이 담겨 있는 셈이다. 학문적 종속성·식민성을 넘어 ‘우리 이론’으로 들여다본 한국 사회 필자는 우리 사회를 설명하는 우리 이론으로서 노동체제론을 모색해 왔다. 서구 이론을 수입해 적용하는 일을 반세기 넘게 지속하는 동안 더러 자기비판도 있었고 새로운 시도도 있었지만, 크게 봤을 때 한국 사회과학의 학문적 종속성과 식민성은 한층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노동체제 이론 또한 마르크스의 노동 이론은 물론 조절 이론, 니코스 풀란차스의 국가론과 마이클 부라보이의 ‘생산의 정치’ 이론, 특히 밥 제솝의 국가론과 ‘전략관계 사회 이론’, ‘구조와 전략의 변증법’을 중요한 재료로 활용하는 등 서구 학계로부터 많은 이론적 빚을 지고 있기에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만은 않다.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 장기간의 냉전 대립과 군사독재, 그리고 급속한 국가 주도 자본주의 성장 모두는 한국의 노동문제를 매우 독특한 주제로 만들었고, 전투적인 민주 노조 운동과 민주노총은 한때 서구 학자들의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한국 고유의 노동체제가 낳은 산물이자 역사적으로 특수하게 구조화된 오늘날의 노동 현실을 우리에게 적합한 개념으로 부르고 설명하는 일은 더없이 중요하다. 멀게는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 년에 걸친 노동체제의 변화를 분석하고, 가까이는 최근 민주 정부 5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합의주의와 노동 귀족 이데올로기의 제약 아래 민주 노조 운동이 감당한 선택의 구조를 다룬 이 책은 그런 노력의 산물이다.1989년에 폐기되었던 개혁 사안들은 1997년과 1998년, 그리고 2006년의 법 개정으로 대체로 실현되었다. 또 1998년 2월 법 개정에서 빠졌던 공무원・교원의 단결권 보장을 비롯한 개혁 사안들 역시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다음 정부에서 상당 부분 해결된 바가 있었다. 이런 경험은 노동 정치를 좀 더 장기적・거시적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30여 년에 이르는 군부독재 시기에 지속되어 온 억압과 배제의 노동체제가 갑자기 붕괴한 것은 1987년 노동체제의 출발점이었다. 1987년 민주 대항쟁의 후반부였던 노동자 대투쟁은 장기간 누적된 이전 축적 체제 및 노동체제의 구조적 모순,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계급 간 힘 관계 변동이 촉발한 사건이었다. 1997년 이후 형성된 ‘종속 신자유주의’ 노동체제는 한편에서 1987년 노동체제 모순의 산물이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전성기의 신자유주의 노동체제를 외부로부터 이식하고 복제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 체제의 형성 과정은 서구 모델을 20년 늦게 수입한 신자유주의 노동체제라는 점, 그리고 1987년 체제의 유제를 이어받은 ‘경로 의존성’을 동시에 고려해 분석해야 한다.
고양이 사전
우다다 / 달커피 (지은이), 칠렐레 (그림)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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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
소설,일반
달커피 (지은이), 칠렐레 (그림)
고양이 함께 [식구]가 된 날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다. [용산 개 방실이] [낭만 고양이, 인간 세상을 탐닉하다]를 같이 만든 칠렐레달커피의 세번째 이야기다.[고양이사전] 1. 모아 2. 용이 3. 비키 4. 나비 5. 식구 6. 빛 7. 살금살금 8. 고양이 세수 9. 오해 10. 청소 11. 야옹 12. 아니다 13. 봉지 14. 북북북 15. 풍년 16. 그릉그릉 17. 지휘자 18. 똑똑 19. 나비효과 20. 착각 21. 로켓 22. 월척 23. 찾다 24. 부르다 25. 또각또각 26. 품종 27. 눈 28. 반짝반짝 29. 신상품 30. 가설 31. 겨울 32. 조심조심 33. 춤 34. 올라간다 35. 털털 36. 윙윙 37. 동행 38. 짐 39. 바구니 40. 폭신 푹신 41. 의자 42. 콘서트 43. 있다 44. 아는사이 45. 불면증 46. 말 47. 좀비 48. 웅크리다 49. 통역기 50. 찌릿찌릿 51. 계산 52. 헤어볼 53. 콕콕 54. 점 55. 그런 날 56. 하품 57. 증거 58. 냠냠 59. 자리 60. 대화 61. 보다 62. 특별 63. 같이 64. 가을 65. 시 66. 찾다 67. 시간 68. 기대다 69. 걱정 70. 활활 71. 약 72. 소리 73. 절대 74. 덜컹 75. 톡톡 76. 비키의 정원 77. 모아의 선물 78. 나비 79. 나비 날다 80. 용이의 시간 81. 안다[고양이사전]은 고양이 함께 [식구]가 된 날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입니다. [용산 개 방실이] [낭만 고양이, 인간 세상을 탐닉하다]를 같이 만든 칠렐레달커피의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식구]한 집에서 같이 살고밥을 먹고 잠을 자고마음을 내려 놓는다. [빛]빛이 내린다.다 같이 모였다.다 같이 있다.그거면 됐다.그거면 좋다. [품종]넌 그럴 거야는 편견어쩐지 그럴 줄 알았어는 고정관념그게 아니었네는 사실 확인그래서 그랬구나는 이해미안해는 사과
후기 분석철학
창조와지식(북모아) / 최환열 (지은이)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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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지식(북모아)
소설,일반
최환열 (지은이)
원문에 충실하고 객관적이어서 원저자의 의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필자의 관점이 존재하여 일목요연하다. 그래서 어려워 보이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 보면 매우 단순하고,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다.1부 도널드 데이빗슨 1장 도널드 데이빗슨의 생애 데이빗슨의 생애(1917?2003) ........................................... 3 데이빗슨의 사상 ............................................................ 5 2장 심리철학으로서의 ‘무법칙적 일원론’ 사건 존재론 ................................................................. 15 행위이론 ..................................................................... 21 무법칙적 일원론 ........................................................... 26 3장 언어의 본질 : 언어 의미이론 언어의 의미론적 생산성 .................................................. 40 전체적 구조이해를 통한 학습 ........................................... 43 ‘의미론적 기본어’에 대한 선험적 이해 ................................ 46 의미론적 기본어와 믿음문장 ............................................ 52 4장 타르스키 규약과 데이빗슨 언어이론 지시체-지시적 의미이론의 한계 ........................................ 61 의미론적 진리의 개념 .................................................... 64 타르스키 규약의 도출 .................................................... 68 데이빗슨의 언어 의미론 ................................................. 70 자연언어의 형식으로서의 타르스키의 규칙 .......................... 73 타르스키의 규칙과 양화의 문제 ........................................ 79 자연언어를 위한 의미론 ................................................. 89 5장 언어의 원리 : 믿음과 의미 원초적 해석과 타르스키 규칙 ........................................... 93 해석이론으로서의 진리론 ............................................... 100 관용의 원리 : 믿음과 의미 ............................................ 106 6장 주관, 상호주관, 및 객관 세 가지 종류의 믿음과 ‘의미론’ ....................................... 113 주 관 ....................................................................... 116 상호주관 : 사고의 출현 ................................................ 135 객관 : 진리와 지식의 정합이론 ...................................... 140 2부 힐러리 퍼트남 1장 힐러리 퍼트남의 생애와 사상 퍼트남의 생애(1926?2016년) ........................................ 151 퍼트남의 사상 ............................................................ 154 2장 표상행위로서의 언어 ‘표상’의 출처 : 지시체가 아닌 의미(의도) .......................... 161 통속의 두뇌와 인간 두뇌의 차이 ..................................... 168 ‘능력’으로서의 ‘개념’ ..................................................... 178 3장 관념의 세계: 의미의 외재성과 지향성 의미의 외재성 ............................................................. 185 관념의 세계의 도출 ...................................................... 190 기존의 언어해석관 ....................................................... 193 지향적 믿음들 : 새로운 언어관 ...................................... 201 4장 내재적 실재론 형이상학적 실재론과 내재적 실재론 ................................. 210 내적?외적 관점 ......................................................... 214 내재론과 다른 이론들의 비교 ......................................... 219 5장 사실과 가치의 이분법을 넘어서 ‘사실/가치판단’과 ‘사실판단’ : 논리실증주의 ....................... 228 사실과 가치의 얽힘 ..................................................... 234 ‘가치’가 ‘사실’에 미치는 영향 : 경제학의 예 ...................... 241 6장 존재론 없는 윤리학 형이상학 없는 윤리학 ................................................... 246 대상들 없는 객관성 ...................................................... 250 ‘윤리적 사실’의 ‘실재’ ................................................... 253 계몽과 실용주의 ......................................................... 256 3부 솔 크립키 1장 솔 크립키의 생애와 사상 크립키의 생애 (1940-1922년) ........................................ 259 크립키의 사상 ............................................................ 263 2장 양상논리의 의미론 언어 진리론의 출현 ...................................................... 269 타르스키와 데이빗슨의 언어이론 ..................................... 276 크리니의 세값 논리와 크립키의 고정점 이론 ...................... 282 크립키의 가능세계 의미론 ............................................. 290 언어 의미론의 정리 ..................................................... 296 3장 ‘고정지시어’로서의 ‘고유명사’ 기술이론에서의 ‘고유명사’ .............................................. 301 선험적 진리와 후험적 진리 ............................................ 314 후험적 진리의 필연성 : 형이상학적 확실성 ........................ 318 고정지시어 : 개별자의 통세계적 동일성 ............................ 323 4장 고정지시어의 동일성 명제 다발이론의 한계 .......................................................... 340 ‘통세계 동인’의 고정 지시어 ........................................... 349 동일성 명제의 출현 ? 이름간의 동일성 명제 ...................... 355 5장 형이상학적 문제들 본질인식의 문제 : 후험적 필연성 .................................... 360 동일성 명제의 사례들 ................................................... 368 이론적 동일성 명제들 : 자연종 이론 ................................ 376 심신 동일성 명제 ........................................................ 390 형이상학적 존재 .......................................................... 398저자들의 원전(번역본)을 요약하였으며, 원전에 대한 인용문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 고, 저자들의 의도를 반영하는데에 최선을 다했으므로 공부하는 학도들이나 연구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머 리 말 분석철학은 언어 분석에 관한 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분석철학의 출발점은 언어의 선험성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이 언어에 이 세계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였다. 언어를 이해하면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때 분석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형이상학적 실제에 대한 문제였다. 이 분야는 과학으로는 도저히 접근이 되지 않았다. 만약 언어가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면, 여기에는 보이지 않 는 세계도 존재할 것 아닌가의 문제가 야기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초기의 분석철학은 형이상학적 용어를 철저히 배격하였다. 모호성은 과학적 진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언어의 본질을 알면 알수록 언어의 선험성과 형이상학의 세계가 드러났다. 그렇다면, 이제 언어 속의 선험성으로 형이상학적 세계를 탐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후기분석철학은 바로 이 방향으로 보인다.도널드 데이빗슨데이빗슨은 분석철학에 심리철학을 접목시킨 인물이다. 데이빗슨은 「행위와 사건」, 「정신적 사건들」 등의 논문을 통해, 언어에 있는 심리적 요소를 발견하여 정식화해 내었다. 그의 이전까지의 분석철학은 항상 주어의 자리에 고유명사나 대명사가 와야 했다. 그래야 그 존재를 기술하는 문장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데이빗슨은 그러한 문장만 존재를 말하는 문장이 아니라, 사건 자체를 기술하는 문장도 존재를 말해주는 문장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인정을 받고 문장들을 검토하기 시작하자, 우리의 언어에는 온통 심리 적인 요소로 가득 찬 것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우리가 대상을 열거하지만, 그 대상에 대한 열거의 모든 술어가 보편용어, 추상용어, 도덕용어, 형이상학적 용어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술어를 통해 그 대상의 본질을 열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대상언어는 우리의 심리현상을 투영할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분석철학에 심리철학이 그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데이빗슨은 「의미이론과 학습 가능한 언어」(1969)에서 언어의 본질을 밝히고 있는데, "어떤 언어에서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그 언 어의 문장들이 언제 참인지(진리조건)를 아는 것과 같다"("언어 의미이론"의 개념)고 한다. 이때 유한한 낱말에서 무한한 문장을 생산 하는 "언어의 의미론적 생산성"이 나타난다. 데이빗슨은 이때 '의미론적 기본어'를 말하는데, 우리는 '인용부호'를 써서 내가 경험하고 학습하지 않은 많은 문장들도 내 것으로 할 수 있다. 이 인용부호는 '믿음문장 (I belive that…)'과 같은 '명제태도'와 결합을 하는데, 이 믿음 문장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은 "논리적으로 구조화된 새로운 표현"들로 구성된다. 이 문장은 지시체도 없이 의미만 있을 경우 라 할지라도 그것이 '참'이다면 혹은 '경험한 사실'이라면, 그것이 도덕적이건 형이상학적이건을 불문하고 존재론적 의미를 가진다. 이 러한 믿음문장을 통해 언어의 계층이 이루어진다. 이 믿음 문장에는 '보편어', '도덕적?심미적 언어', 및 '형이상학적 언어' 등도 존재한다. 데비빗슨은 이러한 '의미론적 기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우리 언어 기능에 선험적으로 주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데이 빗슨은 언어 분석철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다.데이빗슨은 『진리와 해석에 관한 탐구』에서 그의 의미론을 다루고 있다. 프레게와 러셀 등의 형식언어는 '지시적 의미이론'이라고 부 를 수 있다. 이들은 문장 속의 개별 낱말의 의미는 그것의 지시체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에 반하여 데이빗슨은 그 지시체 대신에 하나 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의미로 대체하자고 말한다. 한 "단어"에 대한 "진리조건을 표현하는 진술문장"이 "의미"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시체가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사실 혹은 참이면 된다. 이때 타르스키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문장에는 "…임은 참이다"가 모 두 생략되어 있다고 말한다. 데이빗슨은 참의 술어화 곧 "…임은 참이다"는 문장은 어떤 "진술이 사실과의 대응관계"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는 우리에게 의미만을 통해서 또 다른 사실을 추론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이렇게 참인 문장을 접하면, 우리는 이제 사실 의 지시체를 내가 직접 찾지 않고도 이 의미만을 가지고도 또 다른 사실에 대응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그 사실이 의 미를 통해 확장성을 갖게 된다. 데이빗슨에 의하면, 우리의 언어는 이렇게 구사되고 있으며, 이렇게 학습한다. 유한한 낱말에 대한 이 해로 무한한 문장을 이렇게 산출한다. 데이빗슨은 이것을 참을 얻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것이 곧 데이빗슨의 '진리조건 의미론'이다.데이빗슨은 『주관, 상호주관, 및 객관』에서 어떤 명제에 대한 발화자의 태도, 즉 '믿음, 욕구, 의도' 등에 대해서는 1인칭적 특권이 있다 고 말한다. 그 발화자 자신은 이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갖는 특권이다. 데이빗슨은 '주관의 신화'를 말하는데, 우리 안에 내재한 '의미'와 '믿음'은 대상이 아니라 주관이 산출하였다는 것이다. 즉, 각종 감각 혹은 현상 등이 언어라는 도식에 주어지면, 그 도식에서는 '의미'와 '믿음'의 창조가 일어난다. 기존의 견해에서는 우리의 사고 앞에 사 고가 지향하는 그 어떤 대상이라는 표상(지시체)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예컨대, 고유명사나 지시사 등에 의한 것은 사물로서 사고 대상에 주어질 수 있다. 그러나 술어와 속성 등은 그럴 필요가 없다. 데이빗슨은 이와 같은 것들을 두 번째 종류의 사물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오직 마음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언어에서 오직 심리적 요소이며, 여기에는 도덕적?형 이상학적 요소까지 반영된다. 그리고 이 두 속성은 서로 조화되지 않고 독립적이다. 그런데, 이 술어는 마음이 산출한다. 그리고 이 술 어가 곧 속성이나 관계로서의 그 대상의 본질이다. 즉, 이것을 마음이 산출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빗슨은 우리 사고의 앞에 있는 '대상'을 이러한 '문장'으로 교체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관에 의한 개인적 사고는 언제 상호간의 지식을 의미하는 언어로 발전하는가? 데이빗슨은 이에 대해 '삼각측량'이 라는 '상호주관'의 개념을 제안한다. '삼각측량'이란 세 요소사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서 사고가 출현한다는 것이다. 한 개체(A, 화자) 가 다른 개체(B, 청자)와 함께 공동의 외부 대상(C)을 지각하고 반응하는 상호작용 구조를 말한다. 여기서 A는 자기 자신, 사고의 주 체이며, B는 대화 상대, 해석자, 다른 인식 주체이고, C는 세계로서, 둘이 함께 지각하는 외부의 대상물(예: 나무, 소리, 사건 등)을 말 한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 속에서 외재적 현상에 대한 참된 지식이 나타난다. 화자와 청자의 믿음이 일치하면, 그것은 지식으로 우리 에게 등장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형이상학적 주제도 포함될 수 있다. 형이상학적 존재 등의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우리에게 이 렇게 열렸으며, 그것은 언어를 통해서 였다.무엇이 '객관' 혹은 '객관화된 지식'인가? 타르스키에 의하면, 우리의 모든 언어에는 언어규칙이 존재하며, 여기에는 "그것이 참이다" 라는 문장이 생략되어 있다. 더 나아가 데이빗슨은 이 규칙을 보편화하기 위해서 그 대상을 양화하고, 만족개념을 할당한다. 여기서 만족 개념이란 어떤 문장의 경우, "그러한 진술된 내용이 사실일 경우 그것은 '참이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자와 청자간에 그 사실이 확인되어 지면, 그 둘에게 공유된 믿음이 생성되고, 참의 진술임을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타르스키 규약에 의하면, 우리의 모든 '언 어(단어)'에는 '그것에 대한 사실'로서의 '의미'가 대응체로서 존재한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실재론일 수 있다.데이빗슨에 의하면, 우리의 언어는 주관에 의해서 산출되었는데, 객관 혹은 대상들에 대한 감각이 주관의 구조에 투입된 후, 여기에서 의미와 믿음으로 산출되어 나왔다. 우리의 언어에 반영된 많은 보편용어, 심리적 용어, 도덕적 용어, 형이상학적 용어들이 이렇게 출 현한 것이다. 이것을 상호교류하며 공유하고 있다. 이것을 타르스키의 규칙에 따라서 우리는 검증하고 있다. 여기에서 검증된 것만 진 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이야기이다. 형이상학의 세계에 대한 접근방법이 데이빗슨에 의해 출현한 것이기 때문 이다. 자연사물은 과학으로 탐구를 하며, 이와 같이 보편용어, 심리적 용어, 도덕적 용어, 더 나아가서는 형이상학적 용어에 대한 진리 를 언어에 의해 파악되는 것이다. 이것이 데이빗슨의 철학이 갖는 의미이다.힐러리 퍼트남프레게 러셀 언어이론은 우리가 언어는 지시체를 갖는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언어가 구사될 때, 우리의 정신이 그 지시체를 바라본다 는 것이다. 즉, 우리의 언어는 그 지시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우리의 정신의 언어적 세계는 모든 만물과 대응하여 소우주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언어의 세계를 조합하여 세계의 원리를 이해하려 했던 것이다. 이것이 그 동안의 분석철학의 전통이었다. 그런데, 퍼트남은 '통속의 두뇌'라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언어를 구사할 때, 우리의 정신은 직접 지시체를 목도하는 것이 아니라, 표상작용을 하면서 그 표상을 응시한다는 것을 발견해 낸다. 즉, 우리가 처음에 어떤 지시체를 인식하였을 때, 그 지시체는 표 상의 형태로 우리 안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다음에 언어를 구사할 때 우리는 그 표상을 떠올려서 그 표상을 바라보며 언어를 구사한 다는 것이다. 우리가 언어를 구사하거나 생각을 할 때, 우리 안에서 표상이 떠오르며, 우리의 정신은 외재적 실재와 연결되는 것이 아 니라, 우리 안의 표상과 연결된다. 즉 언어는 지시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표상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때 퍼트남이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때의 '표상'은 단순한 '지시, 외연'적 요소처럼 보이는 이미지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양한 속성인 '내포'까지를 포함한다. 그런데, 이러한 내포는 정신이 산출한 것이다. 그래서 퍼트남은 이렇게 나타난 이미지를 '개념'이라고 부르며, 이것이 곧 '표상'이다. 이렇게 '지시체'가 우리 안에 들어오면서 '표상'으로 변하는데, 이때 여기에 내 주체의 해석 까지 들어가는 것이다. 이 표상에는 나 자신의 의미작용도 존재하는 것이다. 퍼트남은 데이빗슨의 '의미'를 이렇게 '개념'으로 확장시 켜 낸 것이다.퍼트남에 의하면, 우리 안에 있는 이 관념 속의 이미지는 외부의 그 지시체와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서 퍼트남은 "의미는 머리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하며, "의미의 외재성"을 말한다. 우리가 언어를 발화하면, 그 언어 속에서 의미가 표상된다. 그래서 나도 알아듣 고, 듣는 이도 그 의미를 표상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는 모두 외부로부터 온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의미는 외부의 실재를 지 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공유하고 있다. 어떤 문장에서 누가 직접 "탁자 위에 물이 있다"라고 진술을 한다고 해보자. 이 경우에 그의 언어는 지시체를 향하여 지시적 진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그 현장을 떠난 모두에게 이 "그 탁자 위에 물 이 있었다"라는 진술을 한다면, 그것은 관념속의 진술이다. 그리고 그의 관념 속의 진술을 "괄호 속에 넣어 버린다"면 남는 것은 그것 을 믿는 사람의 정신적 상태일 뿐이다. 이렇게 하여 관념의 세계가 도출이 되는 것이다. 이같이 하여 생성된 모든 관념들의 집합이 곧 관념의 세계인 것이다. 퍼트남에 의하면, 우리 각각의 언어 사용자는 그들의 관념세계 속에서 지시체를 지칭하면서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이다. 즉 모든 세계 가 이러한 형태로 모든 사람들에 의해 기술되고 있다. 모든 사유자들은 이와 같이 자신들의 정신이 거주하는 관념의 세계를 지시하고 있지, 외적 사물의 세계를 지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의미'는 '관념의 세계'에서 나타난다. 그런데, 그 관념의 세계는 '외 부의 실재'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이것이 '의미의 외재성'이다.퍼트남은 우리의 정신은 믿음을 통해 실재 혹은 참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지향성은 우리 안에 선험적으로 존 재하는 정신의 기능이다. 우리의 자아는 마치 실재에 대한 기억이 있듯이 실재를 지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향은 순수지향과 비순수 지향의 두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외적 사물 없이 순수하게 내부에서만 나타나는 지향으로서 외적으로 들어온 이미지에 내 자신의 의 미를 부여한다. 후자는 외적 사물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지향이다. 이때 우리의 순수지향은 분명히 비순수지향에도 영향을 미친 다. 퍼트남이 순수지향과 비순수지향을 구분해 내는 이유는, '앎'과 같은 것은 비순수 심리상태(비순수지향)인데, 여기에는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 모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 안의 '관념의 세계'는 사실은 '믿음'의 세계이다. 이것은 순수 심리상태인가? 그렇지 않다. 여기에는 분명히 지시적인 요소가 있으 며, 이것은 인과관계에 의존하여 있다. '이와 같은 '비순수 상태'로서의 믿음은 실지의 사물을 지시하도록 '지향'하는 심리상태를 의미 하며, 이와 같은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전제로 한다. 즉, '지시할 수 있는 능력'을 전제로 한다. 우리의 심리상태가 실재에 대한 지시 의 요소를 가진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언어를 일으키는 관념에는 표상들에 대한 해석의 기능이 있으며, 또한 실재를 응시하 는 지향성의 지시기능이 존재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의 관념의 세계와 실재는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퍼트남은 모든 철학을 '형이상학적 실재론'과 '내재적 실재론'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실재를 규정하고 정의할 때, 외부의 형이상학적 실재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규명하고 규정함을 통해서 진리를 언급하려 한다. 이에 반하여 퍼트남은 그러한 것은 신의 관점일 뿐이며, 우리에게는 이에 대한 능력이 없으므로 '진리'라는 것은 일종의 (이상화된) 합리적 수용가능성일 뿐이다. 즉 진리라는 것은 마음에서 독립되어 있는 '사태'들과의 대응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 상호간에 또는 믿음과 믿음체계 속에 구현된 경험 간에 성립되는 일종 의 이상적 정합성(ideal coherence)에 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외부에 존재하는 실재에 대한 내재적 실재론의 관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 정신의 관념이 외부의 실재와 연결되어 있다 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정신의 그 관념의 세계는 끝없이 외부적 실재를 지향한다. 그리고 이때 지향의 도구는 믿음이다. 가시적인 이 사실세계에 대해서도 그렇고, 비가시적이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도 인간 정신의 관념은 끝없이 지향한다. 그리고 그 외부의 세계가 우 리의 관념의 세계에 끝없이 자신의 존재를 제시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어떤 선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외부적 세계의 실 재성과는 어느 정도 차별이 이루어진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세계는 확고한 믿음을 준다. 그런데, 이 외부적 세계는 신의 존재 등 영적 인 세계에도 적용된다.퍼트남은 우리 안에 있는 관념은 외적사물과의 맥락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믿음의 지향성을 통해 가지고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언 어기호는 개념적인 구조 내에 있는 특정의 대상에 대응 된다. 결국 대상들이 세계로부터 분리된 그 무엇이 생산되어 우리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대응은 이렇게 기호와 관념의 세계 속에 있는 그 대상과 대응을 이루는 것이다. 퍼트남에 의하면, 외부에서 목격한 그 무엇이 우리 안에 이미 보편자로 변하여 있다. 이것이 내재론이다.분석철학은 논리실증주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과학에 유익을 제공하거나 과학을 대신한 철학을 추구하였다. 그래서 언어에 서는 형이상학적이라고 여겨지는 가치의 문제는 무의미한 명제로 간주하였다. 그러던 것이 이제 후기 분석철학에 들어오면서 그 폐쇄 된 전통에 수정이 가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퍼트남에 의하면, 우리의 판단은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이 있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종 합판단, 분석판단, 무의미판단으로 구분하고, 이 무의미한 판단을 폐기하였는데, 그것이 곧 가치판단이었다. 퍼트남은 윤리적, 형이상 학적, 미학적 판단을 포함한 '가치판단'은 '인지적 무의미 판단'이 아니라 오히려 판단의 핵심이라는 것이다.퍼트남은 논리실증주의자들이 말하는 '사실'이 예측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실을 말하는 '관찰문장'만으로는 안 되고, 여기에 수학이나 논리의 '분석 판단'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분석판단은 사실에 '예측가능성'을 싣기 위해 등장하는 판단으로서 '가치판단'의 일환 이다. 이 가치판단은 윤리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기에는 '인식적 가치'가 전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인식적 가치'에 '단순성, 정합성, 과거의 예측 가능성' 등을 부여한다. 실용주의적 관점에서의 '인식적'인 가치에는 '정합성', '그럴듯함', '합당함', '단순성' 및 '아름다움' 등이었는데, 이것은 '예측 가능성'과 관련한 것이었다. 그래서 퍼트남의 '인식적 가치'는 어떤 대상들의 감각에 대한 해석의 역할을 해 낸다. 이 '가치판단'이 퍼트남의 내재적 실재론의 핵심역할을 하며, "세계와 마음이 세계를 만들어 낸다"는 명제를 산출하는 것이다. 우리 안 의 외부이미지에 변화를 가져와서 표상을 일으키는데, 이 '가치'가 그와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개념의 퍼트남의 관점에 의하면, 이 '인식적 가치'가 논리실증주의자들의 '분석 판단'과 하는 역할이 유사하여 '사실'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같이 사실과 가 치는 서로 얽혀있다. 퍼트남은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을 연구하면서 이 양자는 상호의존적이라는 결론을 맺는다.심지어는 어떤 경우에는 '가치의 세계'가 '사실의 세계'를 창출하기도 한다. '가치의 세계'를 통해 '사실의 세계'가 창출되는 사례가 존재 한다. 이것은 경제학을 비롯한 모든 사회과학이 그렇다고 보아야 한다. 아담 스미스의 각 구성원들 '자신의 이익에 대한 관심'(가치)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함을 통해서 '분업의 세계', '시장 경제의 세계', 혹은 '자본주의의 세계'(사실)를 창출해 내었기 때문이다. 이러 한 사회적 현상을 분석해 낸 것이 곧 경제학(사회 과학)이었다. 이렇게 경제학은 윤리학에서 출현하였으며, 또한 현재의 경제학도 또 한 여전히 윤리학인 셈이다. 힐러리 퍼트남의 가치판단 이론은 후기 철학에서 실용주의(pragmatism), 특히 존 듀이의 전통과 밀접하 게 연결되어 있다.솔 크립키 솔 크립키는 20세기 후반 분석철학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꾼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주요 사상은 다음 세 영역에서 특히 깊은 영향을 끼쳤다. 솔 크립키는 그 동안의 분석철학의 세계는 형이상학적 논제의 철저한 배격이었다. 형이상학적 논제가 논의의 대상이 될 경우, 대책이 서질 않아서 였다. 그런데, 언어 속에는 형이상학적 용어들로 가득 차있다. 그래서 초기 분석철학자들은 언어 혹은 명제 속에 서 주어의 자리에는 구체적으로 확인가능한 고유명사를 위치시켰고, 이 고유명사에서 이어지는 술어의 자리에 선험적?분석명제를 위 치시켰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경험되는 종합명제는 인정을 하기는 하지만, 분석철학에서는 그것을 이용할 방법이 없었다.데이빗슨은 이제 이 명제에서 지시체를 넘어서 의미를 찾기 시작하였다. 올바른 의미는 참된 명제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초기 분 석철학자들은 오직 지시체와 연결된 것만을 참의 명제라고 인식하였는데, 이제 이것이 의미로 변환된 것이다. 이때 지시체 사이에 존 재하는 많은 형이상학적 요소들이 언어 속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한 문장의 전체 의미가 분석철학에서 '참'의 명제로 등장을 할 때, 언 어계층이론이 명제태도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것은 "I believe that Sentence."로 표기되었다. 그러다가 이제 타르스키에 이르 러서는 "It is true that S."로 표기되었다. 이 타르스키의 이론은 데이빗슨을 통해 분석철학의 의미론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언어구사를 보면, "참?거짓"으로 양분되는 것이 아니라, "참?거짓?정의되지 않음"으로 구분된다. 오히려 "정의되지 않 음"의 명제가 무수히 많다. "이 물은 액체이다"라고 말했는데, 어느 세계에서는 이 명제가 맞고, 또 중동의 어느 세계에 가보면 이 명제 가 틀리다. 휘발유도 액체이기 때문이다. 이 각각의 세계들은 크립키는 가능세계라고 불렀다. 그래서 많은 경우 가능세계에서는 참이 지만 그것이 현실세계에서 필연적 참은 아니다. 즉 진리는 아닌 것이다. 이 가능세계와 현실세계를 양상(세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모든 가능세계에서 참인 명제가 곧 본질적인 진리이다. 이것이 크립키의 본질주의이다. 이렇게 추적하였을 때, "물은 H2O이다"라는 명제가 어느 가능세계에서나 통하는 명제이다. 우리의 언어 속에서 '참'인 명제는 사실은 형이상학적 명제인 것이다. 이제 크립키로 인 하여 형이상학적 이슈가 언어론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크립키는 이 분석이론을 "자연종"으로, "심신이론"으로, "형이상학적 논 제"로 끌어온 것이다.크립키 이론의 핵심은 프레게?러셀의 기술이론에서 말하는 고유명사를 고정지시어로 발전시킨 데에 있다. 기술이론에서 고유명사는 어떤 개별자의 속성을 말해준다. 그래서 그 고유명사는 어떤 개별자를 지시하기도 하며, 개별자의 의미 혹은 속성 등을 말해준다. 이 술어는 고유명사를 기술하는 기술구가 된다. 모든 고유명사에는 이 기술어구가 생략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크립키는 한 지시체에 대해 두 이름이 존재하는 경우를 문제 삼는다. 예컨대, 금성의 경우 저녁에 보이는 금성은 "헤스퍼러 스"라고 부르며, 새벽에 보이는 금성은 "포스포러스"라고 불리는 것이다. 한 지시체에 대해 두 개의 고유명사가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이것을 기술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의미의 확장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현대화된 기술이론가들은 이것을 다발이론으로 발전 시켰다. 고유명사에 많은 속성들이 다발처럼 엮여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크립키는 그것은 의미의 확장이 아니라, 그것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규명하지 못하게 혼란에 빠뜨린다고 말한다. 고유명사는 지시의 기능만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크립키의 이론을 직참이론(direct reference theory)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가능세계 이론을 추가시키는데, 이 고정지시어는 모든 가능세계에서 "통세계 동일성"을 갖는다. 그래서 고정지시어로서의 이 개별자를 각각의 가능세 계에 삽입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이 개별자의 여러 가지 정체성이 다발처럼 엮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두 고정지시어가 한 실체 를 지시하는 동일명제가 출현한다. 위의 예를 통해서 보면 "헤스퍼러스(개밥바라기)는 포스포러스(새벽별=샛별)이다"와 같은 동일성 명제이다. 크립키는 이와 같이 "두 고정지시어가 한 고정지시체"를 가리킬 때, 그것이 곧 "참인 명제"라는 것이다.크립키 이전 그동안 분석철학의 세계에서 자명한 진리는 선험적?분석적 명제라야 했다. 그런데, 크립키에 의하면 "헤스퍼러스는 포스 포러스이다"와 같은 명제는 경험적으로 알려지는 명제이다. 더 나아가 자연종의 경우에 "물은 H2O이다"와 같은 명제는 과학적 발견 으로 말미암은 명제이다. 경험적으로 발견한 동일성 명제이며, 이것은 어느 가능세계에서는 필연적인 명제이다. 크립키에 의하면, 명제들은 많은 가능세계를 경유하면서 가장 깊은 본질인 고정점에 이른다. 이때에 동일성명제들이 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그것의 본질이다. 그런데, 그러한 발견은 모두 형이상학적 세계에서 이루어진다. 우리의 언어사용은 이 지점에 이르기 까지 모두 가능적 세계에서의 참을 구사하고 있다. 그런데, 가능세계가 무수히 등장할수록 그것의 본질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모두 경 험적 참이다. 우리의 언어 세계에서 이러한 경험적 참을 무의미한 명제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크립키의 주장이다.크립키는 이 고정지시어의 개념과 동일성명제를 이용하여 어떤 개별자의 본질을 규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 고정지시어에 사람 의 이름만이 아니라, 자연종, 심신동일성, 형이상학적 존재 등이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이 고정지시어는 모든 가능세계에서 동일한 개별자이다. 그리고 모든 가능세계에서 동일명제가 발견되면, 그것이 곧 그 개별자의 본질인 것이다.먼저, 이름들 사이의 동일성 명제이다. 크립키는 이름들 간의 동일성 명제를 통하여 후험적 필연성의 동일명제를 발견하였다. 다음의 명제들은 모두 참인 명제들이다. 즉 동일인에 대한 두 지칭인 것이다. "클락 켄트는 슈퍼맨이다.""털리(툴리우스)는 퀴르리우스(키케 로)이다." 두 번째, 자연종의 본질을 파악할 때, 고정지시어와 동일성 명제가 적용된다. 그러한 명제는 과학적 진리가 발견되었을 때 출현하였다. "물 = H₂O"의 경우, 물이라는 자연종이 H₂O라는 구성 물질일 경우, 어떤 가능세계에서도 물은 H₂O가 아닌 다른 것일 수 없다. "열은 분자의 운동이다" "황금은 원자번호 79의 원소이다"도 그렇다. 세 번째, 정신과 육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고통은 C-섬유자극이다"는 명제가 있다. 즉, 고통은 우리 안에 있는 신경조직인 C-섬 유자극을 통해서만 나타나는가? 인간이 느끼는 고통이라는 정신 상태는 실제로는 뇌 속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사건인가? 이것을 고정 지시어와 동일성명제를 통해 언급하자면, "고통 = C-섬유 자극"이며, "쾌락 = 도파민 분비"라고 말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은 한 여름 에 에베레스트산 등정 영화를 보면서 온 몸이 추위의 고통으로 마비가 되었다. 따라서 '고통'이라는 개념은 현상적(conceptual)으로 도, 형이상학적으로도, 'C-섬유 자극'과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이것은 언어철학을 통해 분석한 "심신동일론"의 거부에 해당한다. 정 신의 존재를 입증한 것이다. 유물론의 허위를 논증한 것이다.네 번째, 이렇게 정신적 존재가 언어분석철학에 의해서 입증이 되었다면, 그 정신적 존재의 출처는 어디인가? 크립키는 정신적인 존 재의 출처는 신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크립키는 3강의 맨 마지막에 "신의 존재"에 대한 논의가 이제 남았다는 식 으로 말한다.크립키는 우리의 언어의 세계에서 이러한 세계를 연 것이다. 우리의 언어는 선험적이다. 그리고 그 선험적인 것은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제는 우리 언어의 선험성이 신의 존재를 추구하는 도구가 될 필요성이 존재한다.분석철학의 결론언어를 통한 형이상학적 세계에 대한 접근의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분석철학은 우리의 언어?사고?생각이 표상의 관념과 연결되어 있고, 이 표상의 관념은 형이상학적 실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신앙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한다. 그러면 실제의 그 예 수 그리스도와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하나님이심을 생각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내 정신이 그 실체를 바라보며, 심지어는 접촉하기까지 한다. 우리의 언어·생각은 실제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형이상학적 세계가 믿음으로 알 려지게 되었고, 성경 속에 있는 형이상학적인 용어들은 모두 이와 같다는 것이다. 결국 형이상학의 세계는 언어를 통해 열리는데, 이 언어는 곧 우리의 생각이며, 그때 관념이 표상으로 일어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와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성경은 이러한 경험을 한 자들의 글이다.2025. 7. 14
로이 릭텐스타인
마로니에북스 / 재니스 헨드릭슨 지음, 권근영 옮김 / 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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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스 헨드릭슨 지음, 권근영 옮김
철학 들여다보기
북앤월드(EYE) / 도널드 파머 지음, 남경태 옮김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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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파머 지음, 남경태 옮김
참을 수 없이 무거운 철학 가볍게하기 1권. 저자 도널드 파머의 30여 년에 걸친 강의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30년 이상이나 철학 개론 강의를 하면서 7만여 명을 가르치면서 쌓인 노하우로 흥미진진한 책을 그리고 만들 수 있었다. 어려워서 철학 공부를 두려워하거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는 ‘중세적인 글쓰기’로 그 길을 안내하고 있다. 중세 시대에는 대다수의 인민은 당시의 문자인 ‘라틴어’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대다수 기독교도를 가르치기 위한 수단으로 회화나 노래, 곧 찬송가를 통해서 신의 섭리를 가르쳤다. 이런 방식으로 저자는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과 이야기 형식으로 서양 철학의 흐름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핵심을 놓치지 않는 게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서양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20세기의 분석 철학, 포스트 모던한 구조주의의 흐름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덤으로 남경태 역자는 우리 맥락에 맞춰 번역을 하면서 보충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까지 곁들였다.책 머리에 … 5 옮긴이의 글 … 8 들어가기 … 15 1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기원전 6세기와 5세기 … 23 탈레스 … 26 아낙시만드로스 … 30 아낙시메네스 … 33 피타고라스 … 34 헤라클레이토스 … 38 파르메니데스 … 41 제논 … 44 엠페도클레스 … 46 아낙사고라스 … 49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 52 2 아테네 시대 기원전 5세기와 4세기 … 59 소피스트 … 60 프로타고라스 … 61 고르기아스 … 62 트라시마코스 … 63 칼리클레스와 크리티아스 … 64 소크라테스 … 65 플라톤 … 72 아리스토텔레스 … 85 3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시대 기원전 4세기와 기원후 4세기까지 … 103 에피쿠로스 학파 … 103 스토아 학파 … 108 신플라톤주의 … 113 4 중세 및 르네상스 철학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 117 성 아우구스티누스 … 121 백과 사전파 … 127 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 128 성 안셀무스 … 131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철학 … 134 아베로에스 … 136 마이모니데스 … 137 신앙과 이성의 문제 … 139 보편자의 문제 … 141 성 토마스 아퀴나스 … 143 오캄의 윌리엄 … 155 르네상스 철학자들 … 159 5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17~18세기 … 167 데카르트 … 168 홉스 … 186 스피노자 … 191 라이프니츠 … 196 로크 이 책은 저자 도널드 파머의 30여 년에 걸친 강의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30년 이상이나 철학 개론 강의를 하면서 7만여 명을 가르치면서 쌓인 노하우로 이렇게 흥미진진한 책을 그리고 만들 수 있었다. 우리는 철학하면 ‘어렵다’거나 너무 진지해서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어렵게 공부해봐야 전혀 써먹을 게 없을 것만 같은 인상이 강하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우리가 철학자라고 하면 언뜻 떠오르는 인상이 비듬투성이이의 머리에 칙칙한 오버코트를 걸치고서 숲 속을 배회하는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학은 그렇게 고리타분하거나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게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근원적으로 사색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류의 유산이다. 그런데 이게, 특히 서양 철학이 어려워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을 정확하면서도 쉽게 안내하는 선생이나 저작을 만나지 못한 탓이 크다. 그래서 이 책의 지은이는 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래서 어려워서 철학 공부를 두려워하거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는 ‘중세적인 글쓰기’로 그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중세 시대에는 대다수의 인민은 당시의 문자인 ‘라틴어’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대다수 기독교도를 가르치기 위한 수단으로 회화나 노래, 곧 찬송가를 통해서 신의 섭리를 가르쳤다. 이런 방식으로 저자는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과 이야기 형식으로 서양 철학의 흐름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핵심을 놓치지 않는 게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서양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20세기의 분석 철학, 포스트 모던한 구조주의의 흐름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덤으로 옮긴이 남경태 씨는 우리 맥락에 맞춰 번역을 하면서 보충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까지 곁들이고 있다. 이 책으로(뒷 책 철학 개론도 더불어) 서양 철학의 여행을 한다면 여러분은 철학의 최소한은 눈뜨게 될 것이고, 이후 철학이나 사상사 책을 읽어 나갈 때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루마 Says the Piano (스프링)
음악세계 / 이루마 (Yiruma) 지음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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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Yiruma) 지음
이루마의 베스트 곡들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근 앨범 수록곡까지 이루마가 직접 선곡에 참여하여 선별된 곡들을 수록하였다. 이루마의 최근 공연실황과 일상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각 곡에 대한 모티브를 담은 짧은 글을 소개하여 곡의 이해를 돕게 하였다. 또한, 이루마 본연의 연주 그대로인 원곡버전과 체르니 30번 수준으로 편곡한 쉬운 버전의 두 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 개인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여 원곡버전에서는 앨범 수록곡의 느낌 그대로를, 쉬운 버전에서는 원곡의 분위기와 화성을 살린 편곡으로 쉽게 연주할 수 있다.Spring Waltz Chaconne 27. May Mika's Song Love Me 동화 Lord Hold My Hand Letter Indigo Dream I Blind Film Spring Rain One Day I Will The Day After Do you Reminiscent When The Love Falls Falling In Love It's Your Day Hope Stay In Memory Kiss The Rain Wait There Beloved May Be River Flows In You River Flows In You(w/헨리) 한국 최고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의 베스트 곡들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근 앨범 수록곡까지 이루마가 직접 선곡에 참여하여 선별된 곡들을 수록하였습니다. 이루마의 최근 공연실황과 일상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각 곡에 대한 모티브를 담은 짧은 글을 소개하여 곡의 이해를 돕게 하였습니다. 또한, 이루마 본연의 연주 그대로인 원곡버전과 체르니 30번 수준으로 편곡한 쉬운 버전의 두 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 개인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여 원곡버전에서는 앨범 수록곡의 느낌 그대로를, 쉬운 버전에서는 원곡의 분위기와 화성을 살린 편곡으로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임용고시 합격전략 1
좋은땅 / 김기훈 (지은이)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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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기훈 (지은이)
『임용고시 합격전략』에는 수험생들이 공평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합격에 필요한 공부 전략들을 전부 수록하였다. 그리고 중등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볼 수 있도록 교육학 개념을 예제로 활용하여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임용고시 합격전략 1』은 공부 계획, 기출분석, 개념 이해, 개념 구별과 적용 및 연결, 예습과 복습, 전공서 공부법을 담았다. 서문 합격 승전보 1. 계획 1) 계획이란? 2) 연간 계획 세우기 (1) 계획의 끝 정하기 (2) 회독과 요소 반영하기 3) 월간 계획 세우기 4) 주간 계획 세우기 5) 일간 계획 세우기 (1) 일간 계획의 기초 (2) 일간 계획 달성 전략 함께 풀어 봐요, 너와 나의 연결 고민 2. 기출분석 1) 기출분석이란? 2) 기출분석을 하는 이유 3) 시기별 기출분석 접근 (1) 초기 (2) 중기 (3) 후기 4) 기출분석 방법 (1) 분류하기 (2) 분석하기 (3) 추론하기 5) 기출문제 활용 팁 (1) 개념 이해 점검 (2) 인출 연습 수단 (3) 기출변형 문제 함께 풀어 봐요, 너와 나의 연결 고민 3. 개념 이해 1) 개념 앓이 2) 개념 이해 기본 방법 (1) 간단한 방법 (2) 정교한 방법 3) 단어 쪼개기 4. 개념 구별 1) 당신은 전문가인가? 2) 개념 구별의 기본 방법 3) 개념 구별 실전 연습 (1) 보충 자료를 활용한 개념 이해 (2) 요점으로 구별하기 (3) 힌트 만들기 함께 풀어 봐요, 너와 나의 연결 고민 5. 개념 적용 1) 어느 수험생의 고민 2) 적용 연습 방법 (1) 문제 활용 (2) 논문 활용 (3) 예상하기 (4) 실험하기 6. 개념 연결 1) 연결하라, 그럼 부담이 줄어든다 2) 개념 연결의 조건 3) 개념 연결의 유형 (1) 과목 내 연결 (2) 과목 간 연결 (3) 학문 간 연결 7. 예습·복습 1) 예습 (1) 예습은 15분 이내로 (2) 목적 지향적 예습 (3) 기출문제 활용 예습법 (4) 예습 시기 2) 복습 (1) 1차 복습 ? 쉬는 시간에 2분 (2) 2차 복습 ? 우선순위대로 (3) 3차 복습 ? 잠자기 전, 다음 날 아침 (4) 4차 복습 ? 주말에 함께 풀어 봐요, 너와 나의 연결 고민 8. 전공서 공부 1) 전공서를 보는 이유 2) 전공서 공부 시작 시기 3) 전공서 공부 방법 (1) 기출개념 확인 (2) 전공서 선택 (3) 기출 표시 (4) 발췌독 4) 시기별 전공서 활용 방법 (1) 1~2회독일 때 (2) 3~4회독일 때 (3) 5~6회독 이상일 때 함께 풀어 봐요, 너와 나의 연결 고민 - 임용고시 합격의 비밀은 공부 전략에 있다. - 임용고시 공부 전략의 정석 공부는 전략이다. 단순히 시간만 들여 노력한다고 임용고시에 합격할 수는 없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효율적인 공부 전략을 바탕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한다. 김기훈 저자는 이러한 전략을 모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임용고시 합격전략 1, 2』에는 수험생들이 공평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합격에 필요한 공부 전략들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중등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볼 수 있도록 교육학 개념을 예제로 활용하여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임용고시 합격전략 1』은 공부 계획, 기출분석, 개념 이해, 개념 구별과 적용 및 연결, 예습과 복습, 전공서 공부법을 담았고 『임용고시 합격전략 2』에는 단권화, 핵심 문장과 키워드 찾기, 서브노트, 암기와 인출 그리고 논술 작성과 문제 풀이 전략을 담았다. 1권은 기본 공부 전략을, 2권은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응용 공부 전략을 다뤘다. 합격은 노력과 전략, 열정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 노력과 열정이 있더라도 전략을 갖춰 공부하지 않으면 수험생활이 한없이 길어지고 만다. 임용고시는 합격에 필요한 전략을 갖춰 꾸준히 공부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임용고시 합격전략 1, 2』는 이를 확실히 도울 수 있으며, 저자에게 멘토링을 받아 합격한 선생님들의 합격 메시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전략 안내와 더불어 수험생들이 실제로 자주 겪는 고민과 그에 대한 저자의 조언도 담고 있으니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을 권하는 바이다.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체인지업 / 벤쌤 (지은이)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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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소설,일반
벤쌤 (지은이)
YBM어학원 1타강사 벤쌤. 강의만 했다 하면 강의실이 꽉 차는 건 기본이고, 재수강률 1위를 기록한 그가 그동안 터득한 영어 공부법을 공개한다. 누가 봐도 태생부터 영친아일 것 같은 그도 처음부터 영어를 잘한 건 아니었다. 아니, 보통 사람들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자타공인 영어 꼴찌였다. 외딴 시골 마을에서 자라면서 영어라곤 알파벳마저도 못 외운 그는 어느 날 한 계기로 독한 마음을 품고는 영어를 잘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서울에 상경해 어렵사리 토플 공부에 매진한 끝에 눈물겨운 고득점을 받게 되는데 기쁨도 잠시, 그는 교환학생을 선발하는 면접시험에서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만다. 충격 끝에 그는 자신이 배워왔던 영어가 가짜 영어임을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사고방식 자체를 원어민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영어 패치'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은 저자가 유학을 다니며 오랜 영어 공부 끝에 개발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이는 소리를 통해서 배우며, 이미지를 떠올리며 배우고, 감정을 살려 트레이닝을 하는 신개념 영어 학습법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영어는 말하기가 아니라 표현하기이다. 그래서 뼛속까지 원어민으로 빙의하여, 몸은 한국인이지만 원어민처럼 사고하고 말할 줄 알아야 진짜 영어를 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때문에 그는 '몇 주 내, 혹은 몇 달 내 영어 단기 완성'이란 술수에 넘어가지 말라고 우리에게 경고한다. 영어는 그렇게 해선 완성할 수 없거니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결코 완성될 수도 없다.1장 한마디라도 괜찮아, 영어답게 말할 수 있다면 네가 배운 건 가짜 영어야 무엇이 진짜 영어인가? 진짜 영어를 가르쳐도 가짜 영어로 배우는 사람들 한글을 포맷하고 영어로 패치하기 나의 영어 패치 과정 1 영어 패배자 나의 영어 패치 과정 2 영어가 안 들리는 이유 나의 영어 패치 과정 3 고든 램지 되기 영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세 가지 방법 2장 영어, 어디까지 미쳐봤니? 영어 어항에 빠져보자 내 방의 영어화 몰입이 깊어지면 꿈에서도 영어 한다 따라 말하기가 아니라 따라 행동하기다 팀 짜서 롤 플레이하기 강렬한 체험을 통해 영어 익히기 24살 그녀의 응용하기 두 달 만에 어떻게 그렇게 늘었니? 영어를 배운다는 건 삶에 놀라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 3장 영어 공부에 날개 달기 무엇이 나를 영어에 빠지게 만들었을까? 써먹는 영어의 즐거움 외국인과 교류하는 즐거움 한국 문화를 소개해 주는 즐거움 작은 성취의 즐거움 나의 미시시피 이야기 삐꼬가 뭐야? 생존 영어 일주일 Hang out with you! 너 남부 출신이니? 4장 영어 쉽게 배우는 방법이 있다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말 것 백전백패 뒤 첫 승 인풋 괴물, 말백타 미션 통과하기 외우는 머리는 진화한다 발음 문제 해결하기 나의 노력 체크하기 문법, 나중에 간략히 끝낸다 최대한 단순하게 시작한다 5장 벤쌤의 영어 패치 트레이닝 따라 하기 큰 그림부터 그린다 토픽 구하기 트레이닝 스타트! - 인풋 자리에서 일어섯! - 아웃풋 써먹기 미션 당신에게 진짜 주고 싶은 것 특별부록 30일 패턴 이것만 알아도 영어로 말한다 영어를 진절머리나게 싫어하던 초중고대 통합 영어 꼴찌를 YBM어학원 영어회화 1타강사로 만들어놓은 기적의 영어학습법 개천에서 놀던 영어 꼴찌 YBM어학원 1타강사로 용이 되다 : 영어? 야너두 할 수 있어 YBM어학원 1타강사 벤쌤. 강의만 했다 하면 강의실이 꽉 차는 건 기본이고, 재수강률 1위를 기록한 그가 그동안 터득한 영어 공부법을 공개한다. 누가 봐도 태생부터 영친아일 것 같은 그도 처음부터 영어를 잘한 건 아니었다. 아니, 보통 사람들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자타공인 영어 꼴찌였다. 외딴 시골 마을에서 자라면서 영어라곤 알파벳마저도 못 외운 그는 어느 날 한 계기로 독한 마음을 품고는 영어를 잘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서울에 상경해 어렵사리 토플 공부에 매진한 끝에 눈물겨운 고득점을 받게 되는데 기쁨도 잠시, 그는 교환학생을 선발하는 면접시험에서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만다. 충격 끝에 그는 자신이 배워왔던 영어가 가짜 영어임을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사고방식 자체를 원어민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영어 패치'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영어는 말하기가 아니라 표현하기이다 : “아임파인땡큐앤드유?” 앵무새이세요? 본인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세요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은 저자가 유학을 다니며 오랜 영어 공부 끝에 개발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이는 소리를 통해서 배우며, 이미지를 떠올리며 배우고, 감정을 살려 트레이닝을 하는 신개념 영어 학습법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영어는 말하기가 아니라 표현하기이다. 그래서 뼛속까지 원어민으로 빙의하여, 몸은 한국인이지만 원어민처럼 사고하고 말할 줄 알아야 진짜 영어를 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때문에 그는 '몇 주 내, 혹은 몇 달 내 영어 단기 완성'이란 술수에 넘어가지 말라고 우리에게 경고한다. 영어는 그렇게 해선 완성할 수 없거니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결코 완성될 수도 없다. 영어가 만만해지니 두려울 게 없다 : #영어 #공부법 #자신감! ‘싹쓰리’ 이 책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기 위한 자기계발서의 차원을 넘어서 저자 벤쌤이 우리에게 일러준 대로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동기를 심어줄 것이다. 누구보다도 영어를 못했고 싫어했기에 영포자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자는 자신도 보란 듯이 해냈으니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영어 수업을 듣지 못하는 독자들께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셀프 트레이닝 책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적어도 어디 가서 영어 못한다는 소리는 절대로 듣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학교까지 나왔지만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분 알파벳만 보면 울렁증이 오는 분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분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를 하고 싶으신 분 토익, 토플 점수는 상위권이지만 외국인만 만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분 자막 없이 미드를 보고 싶으신 분 예비 유학생, 어학 연수생, 워홀러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한 알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우황청심환 두 알을 꼭꼭 씹어 먹은 뒤, 종로 YBM 어학원의 널찍한 홀에 들어섰다.
우리 우주
김영사 / 조 던클리 (지은이), 이강환 (옮긴이)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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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조 던클리 (지은이), 이강환 (옮긴이)
권위 있는 물리학 상을 여럿 수상한, 프린스턴대학 물리학·천체물리학과 교수 조 던클리의 천문학 입문 강의. 그는 사실을 과장하거나 어떤 느낌을 강요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설명을 통해 청중을 감탄하게 만드는 강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시청각 자료보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들어 보이면서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게 만들기 때문에, 독자들은 마치 한 분야에 정통한 대가가 분필 하나를 잡고 넓디넓은 우주를 상상하게 만드는 수업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그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물리·화학·수학 지식을 쏙쏙 뽑아내 먼저 소개하고 천체를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휴먼스케일의 사물에 비유하기도 하면서 우주적 현상을 탁월하게 설명해내며, 42장의 군더더기 없는 2차원 도판이 더욱 효과적으로 그 이해를 돕는다. 즉 이것은 권위와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과학적 발견의 두근거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원리 중심의 천문학 책이다.감사의 말 서문 1장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 2장 우리는 별의 잔해 3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4장 우주의 본성 5장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에필로그 앞을 내다보며 옮긴이의 말 교육자료와 더 읽을거리 찾아보기우리는 어디까지, 어떻게 알고 있는가? 쉽고 간결하고 명료한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 강의 ★★★ “인류가 알아가는 우주에 대한 수준 높은 개관. 천체물리학이 낯선 이들에게도 훌륭한 입문서.”_〈스페이스 리뷰〉 ★★★ BBC 〈밤하늘Sky at Night〉 선정 올해 최고의 천문학 책 이 복작복작한 삶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천문학자의 가이드를 통해 이해하는 우리의 위치와 천체의 움직임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어디까지, 어떻게 알고 있을까? 물리학 지식은 우주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까? 오늘날의 천문학은 무엇을 연구할까? 망원경과 컴퓨터는 어떤 역할을 할까? 왜 천문학을 ‘천체물리학’이라고도 할까? 천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해봤을 만한 질문들이다. 이 책에선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물리학·천체물리학 교수 조 던클리가 담백하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독자들이 이런 문제에 답할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 그는 권위 있는 물리학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연구자이기도 하지만, 복잡한 천체물리 현상을 어떻게 하면 수강생에게 잘 설명해낼지 열심히 고심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책의 맨 뒤에 이 책에서 사용한 교육법들의 출처를 기록해놓기도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그가 천문학을 가르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우주적인 현상을 이해하게 만든 설명들을 신경 써서 모아놓았다. 그는 사실을 과장하거나 어떤 느낌을 강요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설명을 통해 청중을 감탄하게 만드는 강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시청각 자료보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들어 보이면서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게 만들기 때문에, 독자들은 마치 한 분야에 정통한 대가가 분필 하나를 잡고 넓디넓은 우주를 상상하게 만드는 수업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즉 이것은 권위와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과학적 발견의 두근거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책은 ‘우리 우주’에 대한 책이다. 우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공간 전체에 붙이는 이름이다. 그곳은 우리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거나,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과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공간이다. 이 책은 지구에 있는 우리가 어떻게 더 큰 공간 안에 자리 잡고 있는지, 지구는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되었는지, 그리고 더 큰 우리 우주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도 해준다. 또 이 책에서는 우주의 팽창이 가속화하는 것 같은 복잡한 현상이나 우리 우주가 많은 우주들 중 하나일 뿐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등에 관한 학계 최전선의 논의도 함께 다룬다. 우주를 알려면, 우주만 알아서는 안 된다! 천체를 사물에 비유하며 물리학 원리부터 이해하는 천문학 강의 이 책이 다루는 우주론이라는 분야에서는 천문학과 물리학이 만난다. 그 이유는 첫째로 지구 밖에 존재하는, 우리에게 드문 극한의 물리적 조건이 물리학계에 풀어야 할 질문을 던져주기도 하고, 둘째로 우리가 별빛과 같은 관측 자료를 통해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려면 물리학적이고 수학적인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태양 질량의 두 배를 불과 지름 몇 킬로미터의 공 안에 눌러 넣어서 만들어지는 블랙홀을 상상해보라. 또 현대의 우주 연구는 망원경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도 더 정확한 물리학·수학 지식은 필수적이다. 이처럼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선 소위 ‘천문학’이라는 분야 외의 과학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그때 필요한 물리·화학·수학 지식을 꼭 필요한 요소만 쏙쏙 뽑아내 먼저 설명한다든가, 천체를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휴먼스케일의 사물에 비유하는 방식으로 우주적 현상을 탁월하게 설명해낸다. 이 책에는 총 42개의 일러스트가 실려 있는데 모두 평면적인 2차원의 흑백 일러스트로, 사진처럼 입체적이거나 컬러풀하지는 않지만 복잡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힘을 설명해내는 데에는 가장 효과적인 이미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천문학을 만날 수 있다. 조 던클리는 과학사와 연구 현장에서 그동안 배제되었던 여성이나 흑인 과학자들이 더 평등한 환경에서 연구하도록 하는 일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 관점이 이 책에도 녹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헨리에타 스완 레빗이나 베라 루빈과 같은 여성 과학자들의 업적과, 우주를 알기 위해 연구자들이 국제적으로 어떻게 협력했는지 또한 보게 될 것이다. 현대의 천문학은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는가? 기본적인 빛, 파동, 중력에서 출발해 크고 신비로운 우주 끝까지 가보는 여행 이 책은 우주의 처음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곳은 조금 생소한 곳이기 때문이다. 대신 지금 여기, 이 지구에서 우주를 보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1장에서는 지구의 위치를 알아보면서 지구-태양계-‘태양 주위’-은하수-국부은하군-초은하단-관측 가능한 우주로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천체를 살펴본다. 밤하늘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는 우주에 있는 천체들이 무작위로 흩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가장 큰 것까지 함께 자리 잡는 분명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주의 이런 규칙성 속에서 지구가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알아보고 우주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감을 잡아본다. 2장에서는 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별을 알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빛과 망원경이다. 던클리는 이 장에서 빛이란 무엇이고 거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각 빛은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망원경은 어떻게 우리가 빛을 ‘볼’ 수 있게 해주는지를 먼저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별의 종류, 구성 성분, 일생을 살펴보고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밝혀냈는지 알려준다. 3장에서는 우리의 눈이나 망원경, 심지어 다른 종류의 빛을 관측하는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는 암흑물질을 만난다. 이것은 백 년도 되지 않은 발견인데, 우주가 무엇이며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꾸어놓았다. 우주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생략할 수 없는 그것은 밝게 빛나는 모든 것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자연의 기본 재료의 일부로 생각되기도 한다. 이런 암흑물질은 어떻게 발견되었고, 확인되었을까? 이를 밝히기 위해 필요했던 ‘중력 렌즈’ 같은 물리적 원리를 소개하고, 암흑물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현재 주장되고 있는 이론들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우주 공간의 성질을 살펴본다. 우주 공간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우주가 팽창하거나 수축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이 장에서는 우리는 공간 그 자체가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아이디어와 우리 우주가 무한히 크다는 사실을 발견할 가능성과도 만난다. 여러 사고 실험을 통해 팽창하는 우주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기도 할 것이다. 마지막 장은 우주 역사의 요약본이다. 여기서는 최초의 순간부터 현재까지 우주의 일생을 살펴본다. 이 장에선 우주가 시작되던 순간 새겨진 작은 흔적들이 수십억 년 후 우리 태양계의 집인 우리은하와 같이 별들로 가득 찬 은하들로 바뀌는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 근처의 우주와 우주 전체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금 건설하고 있는 망원경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에필로그에서 던클리는 지금이 “호기심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천문학의 황금기”라고 말한다. 훌륭한 새 망원경들과 계속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 성능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조만간 지금까지의 놀라운 발견에 더해 더 놀랍고 신비로운 것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왜 이렇게 보일까? 원반을 냄비 뚜껑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우리 태양은 뚜껑의 중심에 있는 손잡이에서 뚜껑 끝까지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하늘을 보면 무엇이 보일까? 우리는 뚜껑 안에 있고, 별들이 뚜껑을 채우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가까이 있는 별들은 하늘 전체의 모든 방향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가까이 있는 별들은 우리를 모든 방향에서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냄비 뚜껑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즉 우리은하의 별의 원반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본다면 수많은 별들이 밝은 빛으로 빛나는 띠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냄비 뚜껑 안에서 다른 방향으로 보면 훨씬 더 적은 수의 별만 보이고, 몇 개의 밝은 별들 너머로는 암흑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있는 낱별은 몇천 광년 떨어져 있다. 우리은하의 중심은 우리에게서 약 3만 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별들이 모여서 빛나는 것을 실제 별로 구별해서 보려면 망원경을 이용해야 한다. 빛의 띠에서 별을 구별해서 본 것은 1609년 갈릴레오가 처음이었다._ 〈1장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 중에서 이 적외선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망원경은 우주에 있는, 따뜻하지만 가시광선을 방출하지는 않는 천체들을보는 데 특히 유용하다. 이런 망원경은 가시광선 망원경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빛을 눈이나 CCD 관측기가 장착된 광학 카메라로 보내는 대신 파장이 더 긴 적외선 빛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측기가 장착된 카메라로 보낸다. 사실 우리가 가진 휴대전화 카메라 대부분은 적외선을 일부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리모컨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향하고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이를 알 수 있다. 리모컨은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면 적외선이 카메라에 밝은 점으로 나타날 것이다._ 〈2장 우리는 별의 잔해〉 중에서 이제 공을 사이에 두고 고무판 반대쪽에 친구가 서 있다고 생각해보자. 공을 치우고 구슬을 친구의 어느 한쪽 옆으로 굴리면 구슬은 그 방향으로, 직선으로 굴러갈 것이다. 이제 다시 공을 놓고 구슬을 같은 방향으로 굴려보자. 그러면 구슬은 친구의 옆쪽으로 굴러가지 않고 공이 만든 구멍을 지나면서 살짝 휘어져 친구가 있는 방향으로 굴러갈 것이다. 친구의 다른 쪽 옆을 향해 구슬을 굴려도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살짝 휘어져 역시 친구가 있는 방향으로 굴러갈 것이다._ 〈3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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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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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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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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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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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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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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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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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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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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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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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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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