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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유기묘, 유기인의 동거일지
가갸날 / 윤끼 (지은이)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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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갸날
소설,일반
윤끼 (지은이)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서 선정한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특별상 수상작. 에세이지만 시, 소설을 넘나드는 미학적 구성이 돋보이며, 철학 에세이를 방불케 하는 잠언과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전편에 강물처럼 흐른다. 작가는 스스로를 유기인으로 규정한다. 매일 밤 자리에 누우며 ‘내일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공허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난데없이 개와 고양이가 그의 삶에 던져졌다. 개의 이름은 푸코, 고양이는 두부다. 보신탕집에서 겨우 구조된 푸코는 그후에도 영호남의 보호소를 전전하다가 안락사 하루 전에 작가의 지인에게 구조되었다. 그 지인에게 ‘유영중인 우주의 삼분의 일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소중하던 푸코는 어느 날 ‘네 삶이 가득 채워지길 바래’라는 문장과 함께 작가에게 건네졌다. 유기묘 두부 역시 그 지인에 의해 구조되었다가 작가에게 건네졌다. 작가의 말처럼 ‘그 어떤 계획도 없이 마치 예견되어 있던 것처럼 아슬아슬한 생의 한가운데서 셋이 모였다. 막연한 기대와 뚜렷한 걱정만을 품은 채 유기인, 유기견, 유기묘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프롤로그 Part 1 네 발로 걷기 D-1 : 안락사를 앞둔 누렁이 회색 인간에게 온 회색 고양이 : 조건부 사랑의 유한성 성견과 성묘의 합사 질적 연구 1 : 개에게 물었다 성견과 성묘의 합사 질적 연구 2 : 고양이에게 물었다 멍멍이 명명에 관한 해명 나는 차라리 배부른 돼지개가 되겠다 개털, 고양이털 온 집안에 흩날리며 입력값 = 출력값 우리집 개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겠지 회색 눈의 유기인 : 유기견의 독백 Part 2 두 발로 걷기 어떤 생명체에게 0순위가 된다는 것 단언컨대 최고의 아이스브레이커 엉덩이 무게에 비례하는 사랑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10년차 직장인과 10년차 고양이의 대담 개의 밀도와 고양이의 속도 사랑하는 김푸코에게 고백함 빨간 스쿠터 트라우마, 이유 있는 개고집 Part 3 다 같이 걷기 전지적 ○○○ 시점 사람이든 개든 고쳐 쓰는 거 아니다? “한쪽 눈이 없어서 어떡하니” 당신 근처의 강아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존엄한 죽음 구조된 유기인 에필로그 작가의 말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서 선정한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특별상 수상작. 이 책은 에세이지만 시, 소설을 넘나드는 미학적 구성이 돋보이며, 철학 에세이를 방불케 하는 잠언과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전편에 강물처럼 흐른다. 작가는 스스로를 유기인으로 규정한다. 매일 밤 자리에 누우며 ‘내일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공허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난데없이 개와 고양이가 그의 삶에 던져졌다. 개의 이름은 푸코, 고양이는 두부다. 보신탕집에서 겨우 구조된 푸코는 그후에도 영호남의 보호소를 전전하다가 안락사 하루 전에 작가의 지인에게 구조되었다. 그 지인에게 ‘유영중인 우주의 삼분의 일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소중하던 푸코는 어느 날 ‘네 삶이 가득 채워지길 바래’라는 문장과 함께 작가에게 건네졌다. 유기묘 두부 역시 그 지인에 의해 구조되었다가 작가에게 건네졌다. 작가의 말처럼 ‘그 어떤 계획도 없이 마치 예견되어 있던 것처럼 아슬아슬한 생의 한가운데서 셋이 모였다. 막연한 기대와 뚜렷한 걱정만을 품은 채 유기인, 유기견, 유기묘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인간에게 학대당해 경계심 많고 사회성이라곤 없는 두 유기동물과의 동거는 해프닝과 불협화음의 연속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푸코와 두부 모두 나이가 많고 잦은 병치레에 시달렸다. 특히 입양시부터 다리를 절뚝이던 푸코는 병이 더욱 심해 한쪽 안구를 적출한 데 이어 결국은 실명하고 만다. 작가는 두부를 ‘지구상의 누구보다 꿈과 잠을 사랑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몽상으로 보낸다’고 설명한다. 철학자의 면모가 엿보인다. 푸코 역시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에서 이름을 빌린 탓인지 ‘나이들어 앞을 보지 못하지만 비로소 더 많은 것들을 보며 반려인들의 매일을 구조중이다.’ 그래서 작가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구조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구조된 건 삶을 유기한 한 인간(자신)’이었다고 술회한다. 두 유기동물 푸코, 두부와의 애정 깊은 일상이 잔잔한 울림으로 가슴에 젖어오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에세이다.
불을 놓아
솔출판사 / 장진희 (지은이)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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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
소설,일반
장진희 (지은이)
장진희는 시인이기 전에 스스로를 ‘미역장시’라 부른다. 그는 구례와 진도 등 남도의 오일장을 유랑하는 ‘길 위의 시인’이다. 장터가 서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미역과 다시마를 팔고, 그 좌판 한편에 시집을 올려두는 그의 행보는 한국 시단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인 풍경이다. 시인은 돈 걱정에 마을회관에 모여 앉은 할매들과 ‘진도아리랑’을 합창하고, 고봉밥을 나누어 먹으며 민중의 삶을 노래한다. 장진희 시인의 첫 시집 『불을 놓아』 그 고단하면서도 뜨거운 유랑의 기록이 녹아든 가락이다. 장진희의 이번 시집은 유려한 수사 대신 전라도 방언의 투박한 원형을 그대로 살려내어 남도 땅의 정서를 복원한다. “내 속에는 / 영리한 어미도 있고 / 하얀 머릿수건 쓰고 장광에서 비손하는 때때고조 할무니도 / 들어앉아 있다 (「성묘」 中)” 는 고백처럼, 시인은 표준어 수정 없이 고향의 말을 존중하여 그대로 둔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 시에서 잊혀가는 토착어의 생명력을 살려내며, 독자들에게 남도 민중의 삶을 가장 정직하게 전달하는 독특한 ‘생활시’의 절창을 완성한다.시인의 말 · 5 제1부 단풍이 어째서 붉은지 알지야 … 13 하늘 … 15 햅쌀밥 … 16 지리산 벽송사 … 18 시월 … 20 지하수 … 21 봄 오는 날 … 22 유랑장사 … 23 단풍잎 떨어져 … 26 혼새 … 27 4.16 … 28 옥수수쉰내 … 32 비올바람 … 34 성산포 … 35 제2부 애비는 토벌대였다 … 38 고사리 삼천배 … 40 영산강 … 41 봄 빨래 … 46 금둔사 1 … 47 그때 그 엄마 누이들을 찾습니다 … 48 득량만 … 50 지리산 문수사 반달곰 … 52 초록 눈물 … 55 임자도 … 57 4.3의 아침 … 59 팽나무 … 62 사려니숲 … 64 제3부 진돗개의 죽음 … 71 사랑 … 73 성묘 … 75 불을 놓아 … 77 미역장시 시집 … 79 나 … 81 한라산 … 83 보성강 … 86 구례장터 … 87 생명 … 89 애기 웃음 하늘님 웃음 … 91 죽곡 … 93 해찰 … 95 노랑 저고리 붉은 치마 … 97 겨울 이끼 … 100 제4부 순천 아랫장 찹쌀 할매 … 105 휴식 … 107 봉정댁 … 109 소안도 엄매 … 115 밝은 빛 따라 환히 가소서 … 118 상여소리 … 122 늙은 소년 … 127 백일홍 2 … 129 친구 제사 … 130 한밤중 혈투 … 132 2020년 매화 … 134 귀정사 … 136 저물도록 비오신다 … 140 시인의 산문 나는야 겨울나무 外 … 143‘미역장시 아짐’의 독보적인 첫 시집 『불을 놓아』 장진희는 시인이기 전에 스스로를 ‘미역장시’라 부른다. 그는 구례와 진도 등 남도의 오일장을 유랑하는 ‘길 위의 시인’이다. 장터가 서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미역과 다시마를 팔고, 그 좌판 한편에 시집을 올려두는 그의 행보는 한국 시단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인 풍경이다. 시인은 돈 걱정에 마을회관에 모여 앉은 할매들과 ‘진도아리랑’을 합창하고, 고봉밥을 나누어 먹으며 민중의 삶을 노래한다. 장진희 시인의 첫 시집 『불을 놓아』 그 고단하면서도 뜨거운 유랑의 기록이 녹아든 가락이다. 남도 땅 민중 정서와 진도 토착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생활시’ 장진희의 이번 시집은 유려한 수사 대신 전라도 방언의 투박한 원형을 그대로 살려내어 남도 땅의 정서를 복원한다. “내 속에는 / 영리한 어미도 있고 / 하얀 머릿수건 쓰고 장광에서 비손하는 때때고조 할무니도 / 들어앉아 있다 (「성묘」 中)” 는 고백처럼, 시인은 표준어 수정 없이 고향의 말을 존중하여 그대로 둔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 시에서 잊혀가는 토착어의 생명력을 살려내며, 독자들에게 남도 민중의 삶을 가장 정직하게 전달하는 독특한 ‘생활시’의 절창을 완성한다. 진도 씻김굿의 당골처럼 넋을 어루만지는 원시적 생명력 시인은 진도 씻김굿의 당골처럼 산 자와 죽은 자의 넋을 어루만지고, 남도 땅과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토착민들의 생활을 생경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특히 “인자 겨울 앞두고 저 나무들이 우리 시상에 불을 때주고 있는구나 / 지 몸 불살라서 우리 마음 뎁혀주고 있는구나 (「단풍이 어째서 붉은지 알지야」 中)”는 외침처럼, 시 전반에 흐르는 원시적인 생명력은 독자의 마음속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뜨거운 불꽃과도 같다. 제 몸을 태워 온기를 만드는 나무의 모습은 찬바람에 싸늘해진 현대인들에게 가장 정직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토속적 비움과 씻김으로 길어 올리는 묵직한 산문의 힘 시집 말미에는 시적 감동을 한층 심화시키는 산문들이 수록되어 시집의 무게를 더한다. 표제 격인 「나는야 겨울나무」를 통해 저자는 최소한의 것만 싣고 생의 바다를 건너는 지혜를 고백하며, 「씻김 받고 꽃상여 타고」에서는 진도 씻김굿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해 가난이 오히려 영혼을 정화하는 숭고한 성찰을 보여준다. 이 산문들은 장진희 시인이 지향하는 ‘온전한 시’를 읽어내는 핵심적인 길잡이가 된다. 겨울의 막바지에서 기어이 봄을 밀어 올리는 이 뜨거운 시편들은 우리 시대 시가 가져야 할 가장 정직한 온기를 전해줄 것이다.하늘 아래 온전한 것은 없다.온전하다면 하나뿐이겠지.여기 찌그러지고 저기 쪼그라들고 참 가지가지 많기도 하다.온전한 시가 하나도 없다.쪼물락쪼물락하다가 풋내나는 열무지처럼고치고 고치다 떡이 되어버린 그림처럼더 망치기 전에 살살 버무려 담았다.쥐고 있던 풍선 끈을 놓아버린 것도 같고바람에 흩날려버린 것도 같고병에 담아 파도에 띄워보낸 것도 같다.시에 나오는 ‘등장사물’들이봄을 몰고 오는 비 그친 강가에서, 숲에서 새삼 새로 싱그럽게 알은체한다.(「시인의 말」 중에서) 혼새저승새라고 부르더라한밤중에 혼새 운다외줄기로 운다슬픔도 저리 가지런하면저리 깊으면혼새 우는 새벽천길 물속 아득한 그곳자다 깨어거기 어디서 곧게 뻗어 울리는 소리다시 깊고 깊은 곳 아늑하여몸이 녹는다마음이 녹는다하루가 물칼처럼 씻기었다살아온 날들이 그림자로 흙속에 스미었다무덤처럼 평안하다 애비는 토벌대였다애비는 토벌대였다목포에서 기차 타고 고흥 바닷가 할애비집에 갈 때 벌교에서 내리기 전 애비는 차창 밖 산을 가리키며 말했다 내가 저 산에서 빨갱이를 몇 놈이나 죽였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심지어 학교에서 ‘여순반란’이라 배웠는데 단박에 알았다 아, 빨갱이들은 좋은 사람들이었구나 애비는 나쁜놈이구나애비는 평생의 숙제였다장흥 국사봉으로 물러난 빨치산 따라 강진 군동 파출소로 배치된 애비는 순사 월급을 털어 아낙들만 남은 황량한 들논 굶주린 집집마다 쌀을 나눠주었다 나쁜놈이 안 나빠서 이상했다에미는 군동면 용소 옆 마을 영영 돌아오지 않은 빨갱이의 아내였다 유복자 아들 하나 딸린 바닷가 고향에 처자식 두고 온 애비는 에미를 업어왔다 애비는 좌천당해 섬 진도로 에미를 보쌈해왔다 용소 옆 할아버지가 데려간 오대독자 유복자는 날마다 동구에 나가 땅거미가 짙게 내려앉도록 오지 않는 에미를 기다렸다불행한 에미는 불행한 아들딸을 낳았다 시국치리 잘못한 에미를 안쓰러워할 틈도 안 주는 메마른 정내미 떨어지는 독한 에미였다 애비는 술로 살았다 사흘이 멀다 하고 에미를 뚜드러팼다 밥상을 엎고 살림을 때려부쉈다 아무리 울고불고 말려도 소용없자 어린 딸은 다락에 올라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귀를 막았다애비는 술로 죽었다 애비를 묻던 날 상여소리 매김소리 따라 한정없는 “관세음보살” 받는소리 들으며 마음속 묘비명을 외었다 술꾼에 난봉꾼 여기 잠들다아이답지 않은 아이, 청춘답지 않은 청춘은 죽은 애비 나이가 되도록 위태로웠다 세상은 여전히 낯설었다 시국치리 잘못한 에미의 딸 또한 시국치리를 잘못한 것이다 딸의 아들보다도 더 어린 애비에미도 그때 위태로워서 그랬을까 삶이 낯설었을까 하필 갈라놓은 땅에서 태어나서
공무원 VOCA MASTER 3000
넥센미디어 / 넥센미디어 편집부 엮음 /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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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미디어
소설,일반
넥센미디어 편집부 엮음
본서는 기출문제를 철저히 파악하여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편으로 크게 분류하여 어휘를 구성하였으며, 공무원 영어에서 접할 수 있는 3,000단어를 수록하여 영어 학습에 최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1일 50단어, 60일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단원별로 확인문제를 수록하여 실력을 점검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각 어휘별 지문과 해석을 영어와 우리말로 쓸 수 있도록 밑줄공란과 괄호로 처리하였으며, 각 어휘의 뜻을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한자를 명기하였다.자주 출제되는 어휘정리 Noun 01 day~27 day Review Verb 28 day~41 day Review Adjective 42 day~58 day Review Adverb 59 day 60 day Review index외워도 잊어버리고, 또 외워도 잊어버리는 영어 어휘, 아무리 노력해도 끝이 없을 때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학 공부는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는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읽기와 쓰기를 병행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 Voca Master!! 수험생 여러분의 가려운 부분을 확실히 해결해 드립니다. 공무원 Voca Master 3000은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 기출문제를 철저히 파악하여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편으로 크게 분류하여 어휘를 구성하였습니다. - 공무원 영어에서 접할 수 있는 3,000단어를 수록하여 영어 학습에 최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 1일 50단어, 60일 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단원별로 확인문제를 수록하여 실력을 점검하도록 하였습니다. - 각 어휘별 지문과 해석을 영어와 우리말로 쓸 수 있도록 밑줄공란과 괄호로 처리하였습니다. - 각 어휘의 뜻을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한자를 명기하였습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2
재미주의 / 강풀 글.그림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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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주의
소설,일반
강풀 글.그림
2010년 한국을 따뜻하게 한 영화 의 원작이자 국민만화가 강풀의 대표작.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강풀 작가의 는 종전의 편집방식과는 다르게 모든 컷을 독서에 적합하게 출판만화의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다소 읽기 어려웠던 가독성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표지와 추가된 박스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 3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1일 평균 페이지뷰 23만, 총리플수 6만을 넘긴 강풀의 이번 작품은 연재 기간 동안 총 3천만 누적 방문수를 기록하며 포털사이트 만화사상 방문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한국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사랑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슴 찡한 이야기다. 주인공은 주름이 쭈글쭈글하고, 검버섯이 피고, 귀가 잘 안 들리고, 눈이 침침하고, 가난하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치매에 걸린 아내(순이 할머니)를 돌보는 장군봉 할아버지, 오토바이를 타고 우유 배달을 하는 김만석 할아버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파지를 모으는 송이뿐 할머니의 소소한 일상과 과거의 기억이 교직되는 이 만화는,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로 치환되면서 우리 부모 세대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번져간다. '황혼의 사랑'이라는 생소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불문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웹상에 연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마, 영화로 전격 제작 결정되기도 하였다. 그와 함께 연극, 뮤지컬, 음반 등으로까지 제작될 계획인데, 이는 강풀 만화가 지닌 대중적 호소력과 감동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인간적인 사회'를 갈구하는 강풀의 '바람'은 전염이 강한 '행복 바이러스'를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전파시키고 있다.1권 - 목차 - 제1화 우유 - 제2화 언덕길 - 제3화 김만석 - 제4화 동선 - 제5화 걱정 - 제6화 부부 - 제7화 자명종 - 제8화 노인들 - 제9화 오늘 뭐 했어? - 제10화 새벽 2권 - 제11화 송씨 - 제12화 편지 - 제13화 이름 - 제14화 할머니의 깊은 방 - 제15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 제16화 눈 오던 날 - 제17화 선물 - 제18화 부모 - 제19화 여보 - 제20화 소풍 3권 - 제21화 돌멩이 - 제22화 세월 - 제23화 배웅 - 제24화 보름달 - 제25화 함께 - 제26화 호상 - 제27화 이별 - 제28화 귀향 - 제29화 인생 - 제30화 ‘삶’2010년 한국을 따뜻하게 한 영화 의 원작. 국민만화가 강풀의 대표작 세월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사랑. “내가 ‘철학’이라고 일컫는 것을 ‘일상’으로 알고 계셨고, 내가 ‘이해’해야만 하는 것을 당연히 ‘알고’ 계셨다.” -작가의 말 중 강풀의 창작욕은 긴 세월을 지낸 노인들의 자연스러운 특별함에서 시작됐다. 마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알 것만 같은 이성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세상의 노인들. 인생의 의미를 천 번도 넘게 곱씹어 보셨을 그들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라는 궁금증은 강풀에게 를 그리게 하였다. 그렇게 강풀의 는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고, 2007년 9월 동안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연재를 바쳤다. 흔치 않은 소재인 노인의 사랑으로 연극, 뮤지컬, 음반 등으로 제작되다가, 2010년에는 이순재, 김수미 등의 주연으로 영화가 개봉되어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의 감동 댓글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생명력과 대중성,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소외된 노인, 어쩌면 우리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할게요’,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포털사이트 사상 최고 방문자를 기록한 이 만화의 댓글 대부분은 이런 말들이었다. 댓글을 쓰는 마음의 중심엔 여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풍족한 생활과 세련된 말투, 그리고 현명하다 못해 영악해 보이는 노인들과 달리 우리가 항상 보아왔던 어수룩하면서도 따뜻하고, 계산하지 않는 사랑을 주는 우리의 부모님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말투는 거칠지만 상냥한 마음, 답답할 정도로 지나친 배려, 바라는 것 없이 베푸는 희생은 우리의 부모님과 너무 닮아 있었고, 평소에 전화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에도 가지 않는 군봉의 자식들 또한 우리와 너무 닮았는지도 모른다. 현 한국사회의 문제점으로 여겨지는 노인의 관한 문제를 이토록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세대 간의 소통, 부모 자식 간의 도리, 가려져 있던 그들의 삶 등 노인에 대한 관심을 이렇게 증폭시킨 작품은 아마 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진 인터넷 만화 온라인 만화가 대세가 되어버린 후 많은 인터넷 만화들이 책의 모습으로 나왔지만, 기존 인터넷 만화의 화면 구성을 그대로 책에 옮겨 놓은 탓에 인기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새롭게 출간되는 강풀 작가의 는 종전의 편집방식과는 다르게 모든 컷을 독서에 적합하게 출판만화의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다소 읽기 어려웠던 가독성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표지와 추가된 박스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방식은 향후 ‘재미주의’라는 브랜드에서 온라인 만화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 향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한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하일권, 손제호, 이광수, 순끼, 양영순 등 국내 대형 작가와 그 외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용서하지 않는다 1
로크미디어 / 김동현 지음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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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소설,일반
김동현 지음
모래.물거품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칼릴 지브란 지음, 정은하 옮김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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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북스(진선출판사)
소설,일반
칼릴 지브란 지음, 정은하 옮김
시인이자 철학자, 화가로서 완전한 자아이자 완전한 예술가가 되기를 추구했던 저자의 깊은 정신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자아와 세계, 신 그리고 아름다움과 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숱한 삶의 모습을 깊은 성찰과 사랑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인간 세상의 모습을 읊어 내는 한 사람의 철학자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하는 인식의 방법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하게 한다. 파도와 바람에 쓸려 나가면서도 변치 않는 해변의 모래처럼 그는 비록 삶은 유한하더라도 우리 안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고뇌하고, 신을 갈구하면서 끝없이 존재의 의미를 확인한다.목차 없는 도서입니다.마음속 불안과 고독의 이유를 찾아가는 칼릴 지브란의 목소리 시대의 철학자 ‘칼릴 지브란’, 그 깊은 사유의 시간을 공유하다! 위대한 정신 칼릴 지브란이 전하는 신비와 자유, 철학의 세계! 현대인의 하루는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과 여유를 느낄 새 없이 빠듯하게 흘러간다. 한 해의 목표나 성취하고자 했던 일은 갈 길을 잃어 가고 하루하루 버티는 일상이 이어진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 삶의 모습과 의미를 성찰하는 칼릴 지브란의 목소리가 다시금 필요한 이유다. 《모래·물거품》은 폭넓은 철학의 세계를 지닌 칼릴 지브란의 깊은 정신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자아와 세계, 신(神) 그리고 아름다움과 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숱한 삶의 모습을 깊은 성찰과 사랑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영원성의 세계를 그린 《모래·물거품》은 시인이자 철학자, 화가로서 완전한 자아이자 완전한 예술가가 되기를 추구했던 칼릴 지브란의 지혜를 통해 우리에게 참된 삶의 의미와 진리를 일깨워 준다. 다양한 면모를 지닌 칼릴 지브란의 신비와 자유, 철학의 세계를 느껴 보자. 위대한 정신, 칼릴 지브란과의 만남 “나는 영원토록 이 해변을 거닐고 있습니다. 모래와 물거품 그 사이. 높은 파도에 나의 발자국은 지워져 버릴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와 물거품 또한 날려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바다와 이 해안은 영원까지 남을 것입니다.” 불안과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삶과 진리를 노래하며 시대의 격랑 속에서 살아남은 시인이자 철학자인 칼릴 지브란의 이야기가 요즘 다시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모래·물거품》은 폭넓은 철학의 세계를 지닌 시인 칼릴 지브란의 깊은 정신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자아와 세계, 신(神) 그리고 아름다움과 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숱한 삶의 모습을 깊은 성찰과 사랑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그는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인간 세상의 모습을 읊어 내는 한 사람의 철학자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하는 인식의 방법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하게 한다. “인간애는 침묵하는 감성 속에 있는 것 결코 수다스러운 지성 속에 있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스스로 새로워지지 않는 사랑은 습관이 되어 버리고 결국은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칼릴 지브란의 말년을 공유한 벗이며, 그의 전기를 쓰기도 했던 바바라 영은 “《모래·물거품》은 다른 책의 언어들이 갖지 못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높이·깊이·넓이 등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세계뿐 아니라 4차원의 세계, 즉 영원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을 필연적으로 그리고 깊숙이 꿰뚫어 낼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모래·물거품》에는 완전한 자아가 되기를 추구했던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정수가 담겨 있다. 파도와 바람에 쓸려 나가면서도 변치 않는 해변의 모래처럼 그는 비록 삶은 유한하더라도 우리 안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고뇌하고, 신을 갈구하면서 그는 끝없이 존재의 의미를 확인한다. 칼릴 지브란 특유의 강렬하고 신비로운 문체로 영혼의 진실을 찾아 헤맬 때 우리는 나 자신과 더욱 깊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시끄러운 지성보다는 침묵할 줄 아는 감성을 더 소중히 여겼던 칼릴 지브란! 짤막한 글귀에 함축된 그의 정신은 그 어떤 긴 연설보다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준다. 간직하며 살아야 할 중요한 부분을 혹시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내밀한 곳을 돌아보자. “우리는 그저 방황하며 무언가를 몹시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저 바다와 숲을 스치는 바람이 우리에게 말을 주기 수백만 년 전에는. 그러니 오늘 우리가 어떻게 바로 어제의 소리만으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그토록 오랜 옛날의 갈망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식은 생이다
지에이북스 / 이웅규 (지은이)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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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이북스
소설,일반
이웅규 (지은이)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기해년은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에 있어서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한 한해이다. 1919년 기미년에 태어난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 및 타계 20주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고 크라운제과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출간된 ‘식은 생이다’는 최초로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일대기를 조망한 평전이다. 백포 윤태현 창업주의 장남이자 현재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를 이끌고 있는 윤영달 회장의 감수와 크라운제과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들의 증언, 사료를 토대로 6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된 평전에는 우리가 몰랐던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와 한국 식문화를 이끌었던 한 거인의 일생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아울러 평전에는 약 200점에 달하는 미공개 사진과 사료 및 인터뷰 기사, 기고문,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 등의 부록이 더해져 그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사진으로 보는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 일대기 _ 5 발간사 _ 34 책머리에 _ 39 제1장 바위가 깨져서 흰 모래알이 될 때까지 | 제1절 | 백포의 태어남과 집안 내력 1. 백포가 태어난 지역과 시대 _ 52 2. 백포의 집안 내력 - 고산의 후예로 나다 _ 59 | 제2절 | 인본주의 경영철학이 자라나다 1.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소년 _ 63 2. 빈궁함 속에서 뜻을 잃지 않고 새벽 기차 댓바람에 서울로 _ 66 | 제3절 |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넘어져 1.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그리고 미쓰코시 백화점으로 _ 71 2. 운명의 수레바퀴에 들어선 윤태현 회장 _ 77 3. 인생 최고의 동업자를 얻다: 김순안 여사와의 결혼 _ 81 4. 백포 윤태현 회장의 자녀 _ 84 제2장 우리 아이들이 먹을 과자는 우리 손으로 | 제1절 | 좋은 과자를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 1. 해방 이후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눈뜨다 _ 90 2. 전기 오븐 한 대로 시작한 ‘영일당’ _ 103 3. 순수 자체 자본에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최초의 과자기업 _ 110 | 제2절 | 한국적 기술 경영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1. 손으로 빚고 손으로 포장해, 사람이 배달하는 과자 _ 117 2. 기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다 _ 123 3. 국산 1호 웨하스에 도전하다 _ 125 제3장 산도를 통해 과자의 꿈을 전달하다 | 제1절 | 기술경영의 터를 닦다 1. 미군들에게 배운 비법, 전화위복이 되다 _ 134 2. 크라운 상호 탄생의 비밀 _ 141 3. 최초의 고급 샌딩 비스킷: 가족 사랑의 마음을 산도로 전하세요 _ 145 4. 원효로 제2공장 건립과 중림동 공장 화재 _ 160 | 제2절 | 가족경영과 품질경영의 길을 걷다 1. 종합선물세트의 원조를 아십니까? _ 164 2. 별사탕 한 개에 깃든 윤태현 회장과 김순안 여사의 영혼 _ 169 3. 큰아들의 선물: 죠리퐁 _ 172 제4장 나는 오뚝이 엔지니어요 공장장이외다 | 제1절 | 선비와 장인이 경영인의 길을 가다 1. 군자는 궁(窮)할 때 의연하고, 득의(得意) 할 때 겸손하다 _ 186 2. 한국전쟁만 넘기면 될 것이여 _ 191 3. 화폐개혁의 위기를 넘어서다 _ 196 | 제2절 | 제과회사의 사장으로 거듭나다 1. 만성 위장병으로 얻게 된 천부적인 미각 _ 198 2. 큰아들에게 믿고 맡긴 영업조직 개혁의 꿈 _ 203 3. 정치 자금의 대가를 구하지 않다 _ 207 4. 1977년 위기를 경영혁신의 기회로 만들다 _ 212 5. 7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윤태현 회장 _ 244 제5장 한국 과자왕의 시도(試圖) | 제1절 | 원료를 아끼지 말라 1. 신기술 도입과 고성장을 위한 45일간의 유럽 출장 _ 248 2. 손님이 금저울이다. 비싸고 맛있고 좋은 원료를 듬뿍 넣어라 _ 255 3. 과자 전문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라 _ 262 4. 새콤달콤한 혁신의 DNA _ 281 | 제2절 |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라 1. 국민과자 산도의 부활: 사각에서 원형으로 _ 284 2. 빅파이, 초코파이와 자웅을 겨루다 _ 288 3. 엿처럼 쫄깃한 한국형 캐러멜을 만들어라: 밀크 카라멜의 탄생 _ 290 4. 쿠크다스를 낳은 크라운제과의 자체 기술과 과자 생산설비 _ 292 5. 초콜릿의 새로운 지평: 블랙로즈, 미니쉘 그리고 쵸코하임 _ 294 | 제3절 | 무엇이든 마음을 먹으면 5년은 실험을 해봐야 한다 1. 우리도 일어섰다 세계무대에서 과시하자 _ 304 2. 스낵의 시대를 열다: ‘콘’이 만든 신화 _ 308 3. 크라운 베이커리 제빵업계 1위 탈환: 케이크 100만 개 판매의 기록 _ 309 제6장 제2의 도약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 | 제1절 |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 1. 45일간 유럽 7개국 제과기계 회사를 샅샅이 훑다 _ 330 2. 질과 양이 하나 된 시대로 _ 334 3. 순풍에 돛달 듯이 나아가는 크라운제과호 _ 336 | 제2절 | 매출 2,400억 원 달성과 크라운제과 창립 50주년을 뒤덮은 IMF 외환위기 1. 공격영업의 실천으로 매출 2,400억 달성 _ 344 2.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창립 50주년 행사 _ 348 3. 한국 경제사상 가장 어려웠던 IMF 외환위기의 도래 _ 358 | 제3절 | 크라운제과 부도와 정상 경영을 위한 날갯짓 1. 크라운제과 부도의 날 _ 361 2. 부도 이후의 정상 경영을 위한 크라운가족 모두의 날갯짓 _ 364 제7장 가족의 길, 경영인의 길 그리고 상생화용(相生話用) | 제1절 | 가족주의에서 찾은 경영의 정도(正道) 1. 우리는 모두 주인이다 _ 370 2. 못난 사람이나 하는 일이 자기과시 _ 385 3. 손수 하는 운전은 나의 기쁨 _ 387 4. 여자도 경영을 알아야 하니 밖으로 나가라 _ 391 | 제2절 | 크라운제과를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기업으로 키워내다 1. 과자에 미쳐 이 땅에 피워낸 과자왕국 _ 393 2. 야단 한번 없이 조용히 방으로 불러 타이르던 윤태현 회장 _ 401 3. 자식들에게는 호랑이같이 크라운가족들에게는 케이크처럼 달콤하게 _ 407 | 제3절 | 상생화용(相生話用)정신을 실천하다 1. 그 사람도 먹고살게 해 줘라 _ 413 2. 내가 어려울 때도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아 본 적은 없네 _ 417 3. 크라운제과 인림(人林)을 일구다 _ 421 4. 백포재단으로 인재(人材)를 키우다 _ 443 5. 송추연수원의 또 다른 꿈, 상생화용의 창작발전소 아트밸리 _ 449 제8장 백포 윤태현의 건강한 식문화 운동 | 제1절 | 과자 외길만 고집한 뜻은 _ 458 | 제2절 | 이 사람이 감히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_ 462 | 제3절 | 생의 반려자이자 크라운제과 최고의 동반자를 잃다 _ 466 | 제4절 |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과자와 크라운만을 걱정하다 _ 474 | 제5절 | 백포는 말이 없건만 파도만 굽이치네 _ 478 추모의 글 _ 486 부록 1. 우리의 다짐 _ 492 2. 크라운제과 사가 _ 493 3. 백포 윤태현 회장 기고문 _ 494 4. 신문 인터뷰 _ 513 5. 백포 윤태현 회장 약력과 주요 일지 _ 520 6.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 _ 537국민 과자 ‘크라운산도’의 주인공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일대기 크라운제과로 한국 식문화를 이끌어 가다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에 있어서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한 한해이다. 1919년 기미년(己未年)에 태어난 백포(白浦) 윤태현(尹台鉉)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 및 타계 20주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고 크라운제과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출간된 ‘식은 생이다’는 최초로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일대기를 조망한 평전이다. 백포 윤태현 창업주의 장남이자 현재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를 이끌고 있는 윤영달 회장의 감수와 크라운제과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들의 증언, 사료를 토대로 6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된 평전에는 우리가 몰랐던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와 한국 식문화를 이끌었던 한 거인의 일생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아울러 평전에는 약 200점에 달하는 미공개 사진과 사료 및 인터뷰 기사, 기고문,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 등의 부록이 더해져 그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해방 후 혼란기였던 1947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영일당’에서 시작해 크라운제과를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백포 윤태현 회장은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이다.’라는 철학의 소유자였다. 이익을 줄여서라도 품질 좋은 과자를 생산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은 오늘날의 크라운제과를 키운 훌륭한 자산이 되었다. 윤태현 창업주는 ‘한국의 제과왕’이기도 했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과자는 이름만 대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아는 것들이다. 크라운산도(1956)를 비롯해 비단박하(1982), 빅파이(1983), 커피나(1984), 밀크카라멜(1985), 쿠크다스(1986) 참크래커(1986), C콘(1987), 새콤달콤(1988), 카라멜콘과 땅콩(1989)이 백포 윤태현 창업주의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로 탄생했다. 바로 그런 면에서 백포 윤태현 회장은 크라운제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창업주인 동시에 한국 제과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창조자이기도 했다. 이 책은 28살에 ‘영일당’을 창업한 이래 1999년 타계하기까지 50년 넘게 과자에 대한 헌신과 열정으로 평생을 살았던 백포 윤태현 회장의 일대기를 다양한 증언과 사료를 통해 조망해냈다. 굽이치는 파도처럼 계속되었던 역경과 시련을 딛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과자 개발에 평생을 헌신하며 오늘날의 크라운제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그의 올곧았던 생애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식(食)은 생명(生命)이다’ 대한민국 제과산업에 헌신했던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생애와 철학 -‘영일당’으로 번영을 닦고 국민과자 ‘산도’를 만들다 크라운제과 창업주 윤태현 회장은 평생에 걸쳐 과자 개발과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1947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영일당을 창업한 이후 오로지 과자에 인생을 걸었다. 많은 시련과 유혹 속에서도 그가 흔들림 없이 정도(正道)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이다.’라는 식품에 대한 확고한 철학 덕분이었다. 해방 후 열악한 경제 상황에 조잡한 과자류가 판을 치자 이것을 통탄한 윤태현 회장은 “내 자식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좋은 과자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애썼다. 이익을 줄여서라도 품질 좋은 과자를 생산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야말로 「영일당」을 키운 훌륭한 자산이 되었다. 그는 “모든 식품은 생명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식품을 만듦에 있어 조금이라도 부족함이나 잘못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인생의 지침이자 경영철학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수했다. 여기에 기업경영 전반에 영향을 준 끈끈한 가족애와 타고난 근면함, 겸손함이 더해져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성공과 번영을 이끌 수 있었다. 1947년 백포 윤태현 회장이 영일당을 창업할 당시 첫 성공작은 식용 글리세린을 바른 빵이었다. 1956년에는 상호를 ‘크라운제과’로 변경하고 같은 해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웨하스인 ‘긴구하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윤태현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형 샌드 비스킷인 산도 개발에 도전했다. 4년간의 연구 끝에 터널식 오븐은 물론 샌딩 기계까지 직접 개발하는 데 성공한 윤태현 회장은 1956년에 크라운산도를 시장에 선보이고, 1961년에는 서울 원효로에 공장을 증설하여 본격적인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었다. 한해 대한민국 국민이 평균 약 50여 개를 소비했을 정도로 크라운 산도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런 국민적 인기는 1981년 윤태현 회장의 제안을 토대로 원형 산도가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재현되었다. 소프트 비스킷이었던 산도를 하드비스킷 타입으로 바꿔 단순히 모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한 원형 산도는 1980년대 크라운제과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었다. -한국의 과자왕,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 백포 윤태현 회장은 크라운제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창업주이자 한국 제과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과자왕’이기도 했다. 1975년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백포 윤태현 회장은 1973, 74년 두 차례의 석유 파동과 1977년 발생한 급식 빵 식중독, 땅콩 과자 유충 사건 등의 여파로 크라운제과의 경영이 급격히 어려워지자 1978년 3월 6일 다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지혜와 결단력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1978년 45일간 유럽 7개국을 방문해 도입한 9개의 생산설비는 크라운제과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완비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1980년 기존의 사각형 모양의 소프트 비스킷이었던 산도를 원형 하드 비스킷으로 탈바꿈시킨 ‘크라운산도’의 폭발적인 성공과, 잇따른 신규 과자의 개발 및 흥행이 이어지면서 크라운제과는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업체로 성장하게 된다. 이때 그의 손을 거쳐 개발된 주요 제품에는 비단박하(1982), 빅파이(1983), 커피나(1984), 밀크카라멜(1985), 쿠크다스(1986) 참크래커(1986), C콘(1987), 새콤달콤(1988), 카라멜콘과 땅콩(1989) 등으로, 그는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제품을 탄생시켰다. -가족주의에서 찾은 경영의 정도 백포 윤태현 회장은 작은 제과업체에서 출발해 대기업을 일군 창업주로서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겼고 직원들도 그를 부모님처럼 따르고 의지했다. 청년 시절 양복점 수선공을 하며 받은 홀대와 서러움을 통해 사람의 소중함과 인본주의를 깨달았던 그는 직원들을 힘껏 보살폈다. 윤태현 회장의 부인인 김순안 여사도 그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직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챙기며 존경을 받았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크라운제과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를 일구었고, 특히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지내는 고사는 크라운제과의 연간 행사 중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였다. 김순안 여사는 정성스럽게 떡과 과일, 북어포 등을 직접 준비하고 크라운제과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음식을 나눴다. 1981년부터는 가정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합동결혼식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산악회, 볼링회, 축구회 등 사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사내 체육대회와 크라운 예술제를 통해 직원들의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크라운제과의 공장에는 기숙사와 구내식당, 복지관을 운영하였고, 설과 추석에는 회사 버스를 활용해 귀향 버스를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백포 윤태현 회장은 직원들의 교육에도 열정적이었다. 1979년부터 크라운제과는 유럽에서 도입한 대규모 시설을 운영할 신규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 1980년 3월 26일에는 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사원을 공개 채용하며 인재 확충에 나섰고, 1981년부터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설립한 크라운제과 연수원을 비롯해 서울 강남의 반도 유스텔 등에서 정기적인 직무교육 및 생산성 향상 대회 등의 다양한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의 브랜드 이름을 공모하고 1982년에는 직원들의 고등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백포 문화재단 설립하여 대학 장학금을 지원했다. -세계를 향한 도약 1978년 45일간 유럽 7개국의 주요 선진 제과업체 및 설비 업체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백포 윤태현 회장의 세계 경영은 본격화되었다. 유럽 방문 이전에도 일본 오사카 기계 및 포장 설비 박람회를 방문하는 등 제과 각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이해를 위해 노력해 왔던 그의 노력은 1978년 유럽 방문을 계기로 꽃피우게 된다. 이후에도 1988년 미국에서 크라운제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고 70년대부터 1997년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 박람회인 ISM에 참석하는 등 세계 속에서 크라운제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윤태현 회장의 노력은 1997년 필리핀에 크라운제과의 설비 및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로 돌아왔다. -고향을 사랑하고, 베풀고 나누며 살다 자수성가한 백포 윤태현 회장은 재봉사로 일하며 겪었던 사회 초년 시절의 어려움을 교훈 삼에 평생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푸는 삶을 살았다. 전라남도 해남의 작은 마을인 백포리에서 태어난 윤태현 회장은 자신의 아호를 백포리(白浦里)에서 딸 정도로 고향을 아꼈다. 1983년 7월 5일 준공한 해남군민회관을 건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고, 이는 윤태현 회장의 고향 사랑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또한 1984년 서울 묵2동 노인정을 건립하는데 사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군부대 위문 방문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도 펼쳤다. 백포 윤태현 회장은 자신의 뿌리를 늘 자랑스러워했으며 해남윤씨 종친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선조들의 정신을 받드는 사업에도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고산 윤선도 선생의 직계 12대손이자 공재 윤두서 선생의 직계 9대손으로, 1977년 전남 해남에 세워진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 마을에 건립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우가 시비 건립을 비롯해 많은 기념사업이 백포 윤태현 회장의 후원 속에서 꽃피울 수 있었다.
2020 EBS 독학사 유아교육학과 4단계 유아교육교수법
신지원 / 유아리 (지은이)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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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리 (지은이)
평가영역을 100% 반영한 핵심 이론을 수록하였으며,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항만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유아교육 전문교수진의 맞춤형 강의 교재이다.CHAPTER 1 학습과 교수 01 학습의 개념 02 학습과 발달 03 학습과 교수 실전 예상 문제 CHAPTER 2 유아를 위한 교수-학습 이론 01 성숙주의 이론 02 행동주의 이론 03 정보처리이론 04 구성주의 이론 실전 예상 문제 CHAPTER 3 유아 교수-학습 원리 01 놀이 중심의 원리 02 개별화의 원리 03 탐구학습의 원리 04 생활 중심의 원리 05 통합의 원리 실전 예상 문제 CHAPTER 4 유아 교수-학습 방법 01 유아 교수-학습 방법 이해 02 질문 사용법 03 시청각 교수법 04 발견 학습법 05 동기 유발법 06 문제 해결법 07 협동 교수법 실전 예상 문제 CHAPTER 5 교사의 역할 01 유아교사의 역할 이해 02 모성적 교사 03 창의적 교사 04 반성적 교사 실전 예상 문제 CHAPTER 6 유아 교수-학습 활동의 계획 및 평가 01 교수-학습 활동의 계획 02 활동의 목표 진술 03 환경구성 및 교재 04 유아의 학습 성취 평가 실전 예상 문제 CHAPTER 7 유아 교수-학습 활동의 실제 01 이야기 나누기 활동의 지도기술 및 평가 02 전이 활동의 지도기술 및 평가 03 대집단 활동의 지도기술 및 평가 04 토의 활동의 지도기술 및 평가 05 창의적 표현 활동의 지도기술 및 평가 실전 예상 문제 한권으로 합격하기 ● 평가영역을 100% 반영한 핵심이론 수록! ●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항만 엄선하여 수록! ● 유아교육 전문교수진의 맞춤형 강의
어느 점원과 손님 이야기 4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Sachiko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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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Sachiko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이자카야 아르바이트와 단골손님」에서, 드디어 「연인」이 된 사키와 시라이시. 친구일 때와는 달리 조금씩 스킨십도 늘었지만 「키스」의 타이밍을 모르는 사키는, 왠지 안절부절못하는데…?!제9화제10화제11화제12화제13화최종화동거생활 스타트 편후기「이자카야 아르바이트와 단골손님」에서, 드디어 「연인」이 된 사키와 시라이시♥친구일 때와는 달리 조금씩 스킨십도 늘었지만「키스」의 타이밍을 모르는 사키는, 왠지 안절부절못하는데…?!순정파에 서투르고 답답하기 짝이 없는 두 사람의 훈훈한 러브 코미디, 행복이 가득한 마지막 권♪
오래된 통장
문학의전당 / 한명숙 (지은이)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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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전당
소설,일반
한명숙 (지은이)
2007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한 한명숙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오래된 통장』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66으로 출간되었다. 한명숙의 이번 시집은 시간의 흔적을 조각조각 모아, 의지로 꿰어 펼친 생활 시학의 조각보이자 행복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제1부 도돌이표 13/행복미용실 14/손톱 16/말의 뼈를 찾다 18/달리기는 싫어 20/어른이 된다는 건 21/값을 한다는 건 22/마음의 빚 24/그늘이 된다는 건 26/소녀가장의 눈물 27/편안하신가요? 28/동행 30/이월 31/이력서를 쓰며 32/오래된 통장 34 제2부 잔소리 37/천사에게 38/방과후교실 40/용기 내기 41/소리가 전하는 이별 연습 42/소리도 찍힐까 44/지칭개 45/선재길 걸으며 46/편지 48/고발합니다 49/곰돌이 인형 50/듣는다는 것은 52/80분 53/방망이날개무희새 54/갯골생태공원 56 제3부 따듯한 저녁 59/평범한 다짐 60/팔불출이라도 좋아 62/짝퉁시대 64/진즉에 알았더라면 65/봄은 멀다 66/견딘다는 건 68/산빛 69/길 찾기 70/봄을 기다리며 72/사진 속으로 73/수선사에서 74/세월 가는 줄 모르고 75/소리가 사라졌다 76/일기장 77/행복 78 제4부 수수밭 뉴스 81/한 여자의 생일 82/추억의 입맛 84/요양원 가는 길 85/개발제한구역 86/사진 한 장 88/동강할미꽃 89/꼰대의 힘 90/봄 편지 92/아름답고 그리운 93/머위 쌈 94/달빛 96/변방에서 97/순천만에서 98 해설 백인덕(시인)/99시간의 흔적, 혹은 의지의 기록 2007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한 한명숙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오래된 통장』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66으로 출간되었다. 한명숙의 이번 시집은 시간의 흔적을 조각조각 모아, 의지로 꿰어 펼친 생활 시학의 조각보이자 행복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한명숙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 연민의 마음이 읽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줄 것이다. ■ 해설 엿보기 우리는 시간으로 만들어진 존재다. 다만, 시간을 의식하지 못할 때는 ‘어린 소녀’였는데 어느덧 ‘육십갑자’를 넘어서니 한밤중에 시계를 꺼도 새벽은 쏜살같이 달려와 있음을 보게 된다. 보통의 우리 인식에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비가역적으로 흐른다. 화살보다 빠르게 아니 광속(光速)으로. 과거를 성찰하거나 미래를 기대하거나 우리는 근사치인 현재에 존재할 뿐, 기억과 예상이 없다면 결코 ‘시간 그 자체’를 살지 못한다. 인도의 세 번째 대서사시 『마하바라타Mahabharata』에서 강인한 영혼인 야크샤(Yaksa)가 팝다바(Papdava)의 최고령자이자 현자인 유디스티라(Yudhisthira)에게 무엇이 가장 큰 신비인지 물었다. 이 현자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데도 살아있는 자들은 자신들이 불멸의 존재인 것처럼 산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고대 로마에는 ‘수정(愁精, Sorge)’의 신화가 있다. 수정은 지신(地神, Tellus)에게서 얻은 흙 한 덩이로 만든 형체에 주신(主神, Jupiter)의 영혼을 불어넣어 생물(Houmou→Homo, 인간)을 빚었다. 수정과 지신과 주신이 서로 이 생물의 소유권을 주장하다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시간의 신에게 판정을 맡겼다. 시간의 신은 죽은 후에 육체는 지신이, 영혼은 주신이 도로 가져가라고 했고, 살아있는 동안에는 수정이 관장하라고 판결했다. 두 이야기는 우리는 영원히 살지도 못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도 근심과 염려(불안)에 휩싸인 존재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이처럼 시간은 냉철하고 가혹하지만, 단지 우리를 그저 생겨났다 사멸하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의미 있는 존재’가 되도록 변화하는 사건의 연속이라는 다른 얼굴도 보여준다. 인간은 기억과 기대라는 의식 작용을 통해 ‘불멸’이라는 환상을 제한된 시공간에서 자기의 역량만큼 실현한다. 창작 활동으로서 시작(詩作) 또한 자연스럽게 이런 의미를 띠게 된다. 따라서 흔적을 남기고 기록을 통해 이어지려는 모든 노력에는 그 규모와 깊이를 따지기 전에 어떤 비장함과 숭고함이 깃들기 마련이다. 한명숙 시인은 어둡고 차갑게만 느껴지는 시간의 물결 위에 자신의 의지와 경험에서 발생한 삶의 온기를 펼쳐 덮는다. 이를 통해 알록달록한 수채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음영(陰影)이 곱고 부드러운 한 생의 수묵화를 보여준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둘째 딸 최고라는 칭찬에 상처가 곪아 터져도,/시키는 사람 없어도 즐겁게”(「마음의 빚」) 살림 놀이했던 어린 시절부터 “육십갑자 넘겼더니/별것 아닌 일에도 눈치가 보”(「80분」)인다는 최근까지의 사태와 심회(心懷)를 결 고운 어휘로 담담히 펼쳐낸다. 부모님은 쉴 새 없이 논밭으로 일 나가시고 집안 청소와 빨래는 내 차지가 되었습니다 상처 난 손가락이 양잿물 빨랫비누에 퉁퉁 불어 벌겋게 곪아 통증으로 몸살을 앓아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거리를 찾아 부모님을 돕고 싶었던, 일찍 어른이 된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효녀가 되어야 했었습니다 꼭꼭 숨겨두었던, 그 시절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 탓이려니 하다가도 비빌 언덕도 하나 없는 형편에 칠 남매 뒷바라지에 온 동네 거친 일을 도맡아 하시던 일꾼, 아버지의 굽은 등과 찌든 일상 일에 지친 어머니의 거친 말투가 싫어 모르는 척 눈을 감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꼰대의 힘」 부분 시인은 어떤 희미한 자각과 여린 의지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효녀가 되어야 했었”다. ‘집안 청소와 빨래’를 도맡았고, 다른 ‘일거리’를 찾아서 했다. “부모님을 돕고 싶었던. 일찍 어른이 된 나”라는 초상(肖像)이 생겼다. 이런 행위의 자발성은 “죽어라 달려 봐도 언제나 꼴등인걸/응원 온 엄마 앞에서/창피해서 울어버렸다”(「달리기는 싫어」)라는 ‘트라우마’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이 트라우마는 일반의 생각처럼 어둡고 끈질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달리기만 아니라면’, 즉 “배구도 높이뛰기도 공부도 내가 낫”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십 리 먼 길 달려/학교 오는 친구 당할 수 없어”라는 친구를 긍정하는 태도마저 드러난다. 결국, 어린 날의 초상은 시인 자신의 심성(心性)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모르는 척 눈을 감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고 담담하게 회상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란 결국 어떤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고 그에 걸맞은 감정으로 반응하면서 점차 ‘의미 있는 존재’로 성장한다. 우리는 발생이라는 먼 과거의 시점에서 어딘지는 알 수 없어도 반드시 도래(到來)하고 말 소멸까지를 단번에 꿰뚫어 볼 수 없다. 다만 시간의 파문이 일으키는 일련의 사건에서 수동적인 인자(因子)로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변화를 통해 의미를 형성하는 행위야말로 의미 있는 존재의 기본 자질이다. 어느새 위치가 바뀌어 “내 맘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혼내는/엄마를 이해하려 해봐도 안 되더니/삼십 년 엄마인데도/몰라주는 아들이 서운”(「어른이 된다는 건」)한 상황을 마주한다. 지난날 “야속하다 원망하던 일들이/어쩔 수 없었다는 걸”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수긍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렇게 기억은 성찰의 모습으로 소환된다. ― 백인덕(시인)똑같은 문제를 만나도당당해질 수 없는 어른이 되어눈치만 살피게 되고바닥으로 곤두박질하는 사이세상은 먹구름이 가득하다괜찮다, 그 까짓것주먹을 움켜쥐고 심호흡을 해봐도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는볼썽사나운 꼴을 들키게 될까 봐마음은 이미 거미줄에 갇힌한 마리 나비가 되어버렸다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 거라고스스로 주문을 걸며포기하지 말라 응원하지만하루에도 수백 번 다짐과 포기를 저울질하는이 심사를 어쩔거나— 「도돌이표」 전문 ―여러분, 우리 지역의 큰 일꾼이 오셨습니다선거 벽보에서 본 적 있는,선거유세 중 몇 번씩 손을 잡아주던 얼굴못 본 척 등 돌린 사람에게도자리마다 돌아가며 손을 내민다어색하게 일어나 자리를 옮기거나주춤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툭 튀어나온 말―누가 초대한 거야? 분위기 망치게―정치인들 말 믿은 적 없지만, 한 게 뭐가 있다고가족처럼 즐겁게 보내자던 모임찬물 끼얹은 듯 싸늘한 분위기입담꾼 사회자의 걸쭉한 농담에도굳은 표정으로 바라볼 뿐 아무도 웃지 않는다누군가 작심한 듯 내뱉은 말을아무렇지 않은 척, 못 들은 척 미소 지으며마지막 한 사람까지 손잡으시는 의원님,미소 속에 감춘 속내가 궁금하다— 「말의 뼈를 찾다」 전문 태어난 값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자리에 맞는 몫을 하고 살고 있는지그리운 마음을 가져도 어울리는 관계였는지묻고 싶은 날도 있다누구나 저마다 자신의 위치에서 살아가는 동안땀 흘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은근슬쩍 묻어가려는 사람들 틈에서내 자리를 지킨다는 건 고독한 행군이다뼈가 부서져라 온몸 불사르며 일해도제값 받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쏟아져도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잊고 마는 현실제값을 위하여!외침만 무성할 뿐 어쩌란 것인지머리를 싸매고 들여다봐도움츠러드는 어깨만 늘어난다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힘들다는 그곳엔새로운 법안을 만들겠다고 날마다 외쳐도제값을 위해 온몸으로 뛰는 사람들얼마나 될까!— 「값을 한다는 건」 전문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Lv.1
시원스쿨닷컴 / 김성희 (지은이)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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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지은이)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시리즈는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독일어 진입 장벽을 확 낮춘 말하기 학습서로, 독일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따라 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백과사전처럼 빽빽한 설명은 빼고 왕초보를 위한 생활 속 ‘진짜 회화’를 최대한 담아낸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시리즈로 독일어 왕초보 탈출 시작해 보자. 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특징 파닉스 01 독일어 알파벳 파닉스 02 독일어 복자음 파닉스 03 독일어 복모음 파닉스 04 독일어 강세 준비하기 01 정관사 준비하기 02 부정관사 준비하기 03 소유관사 준비하기 04 명사의 성과 복수형 준비하기 05 인칭대명사 Lektion 01 Ich lerne Deutsch! 나 독일어 배워! Lektion 02 Ich heiße Seonghee. 나는 성희라고 해. Lektion 03 Arbeitest du jetzt? 너는 지금 일해? Lektion 04 Schlfst du jetzt? 너는 지금 자니? Lektion 05 Spricht er Deutsch? 걔 독일어 해? Lektion 06 Was empfehlt ihr? 너희는 무엇을 추천해 줄래? Lektion 07 Wiederholung 1~6강 복습 Lektion 08 Wir sind glcklich. 우리는 행복해. Lektion 09 Was ist das? 이게 뭐야? Lektion 10 Ich finde den Mann schn. 나는 그 남자를 멋지다고 생각해. Lektion 11 Sie sind Studentinnen. 그들은 여대생이야. Lektion 12 Wiederholung 8~11강 복습 Lektion 13 Sie liebt ihn. 그녀는 그를 사랑해. Lektion 14 Wie geht es dir? 어떻게 지내? Lektion 15 Die Freundin des Lehrers ist Deutsche. 그 선생님의 여자친구는 독일인이야. Lektion 16 Ich helfe den Kindern. 난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줘. Lektion 17 Was ist dein Hobby? 너의 취미는 뭐니? Lektion 18 Ich mag meinen Beruf. 나는 나의 일을 좋아해. Lektion 19 Wiederholung 13~18강 복습 Lektion 20 Was sind Sie von Beruf?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Lektion 21 Ich mchte bestellen. 주문하고 싶어요. Lektion 22 Darf ich mal sehen? 한번 봐도 될까요? Lektion 23 Knnen Sie bitte langsamer sprechen? 조금 더 천천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Lektion 24 Wollen wir Musik hren? 우리 음악 들을래? Lektion 25 Wiederholung 20~24강 복습 Lektion 26 Ich muss Deutsch lernen. 나 독일어 공부해야 돼. Lektion 27 Ich soll die Medikamente nehmen. 나 이 약을 먹어야 한대. Lektion 28 Das ist kein Laptop. 이것은 노트북이 아니다. Lektion 29 Ich weiß es nicht. 잘 모르겠어요. Lektion 30 Wiederholung 26~29강 복습 정답독일어, 이제는 정말 쉽고 재미있게 배우자! 왕초보에게 딱 맞춘 생활 속 ‘진짜 회화’로 한 달 만에 끝내는 기초 독일어!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Lv.1』은 독일어 알파벳부터 기초 회화까지 한 달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입니다.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독일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어려운 문법이나 과한 설명은 덜어 내고, 초보자를 위한 생활 속 ‘진짜 회화’를 최대한 담아냈습니다.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Lv.1』과 함께 독일어 왕초보 탈출, 시작해 보세요! 누구나 독일어 왕초보 탈출이 가능한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Lv.1』만의 체계적인 구성! 1. 오늘의 주제 해당 Lektion의 학습 목표를 먼저 확인하면서 독일어 학습을 준비해 볼까요? 각 Lektion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오늘의 표현도 먼저 확인해 보세요 2. 오늘의 단어 왕초보 단계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단어들을 먼저 배워 보세요. MP3를 들으며 각 단어의 발음을 정확히 익힌 뒤, 큰 소리로 여러 번 따라 읽으며 자연스럽게 입에 익혀 보세요. 3. 오늘의 회화 기초 회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대화문으로 각 Lektion의 핵심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혀 보세요. 자주 쓰이는 표현들과 함께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독일어 표현들을 연습할 수 있어요. 4. 오늘의 학습 내용 독일어 문법, 어렵지 않아요! 각 Lektion에서는 보기 쉽게 정리된 표와 다양한 응용 예문으로 필수 문법을 익힐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알아 두면 유용한 내용은 에서 짚어드려요. 5. 오늘의 연습문제 각 Lektion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는 연습문제를 제공합니다. 제시된 문제에 적절한 답을 적어 보면서 스스로 얼마나 완벽하게 학습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6. 실전 Test 앞서 학습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복습하면서, 최종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제공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놓친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돌아가서 복습해도 괜찮아요. 자신 있게 도전해 보세요. 학습 효과를 200% 높여주는 『한권 한달 완성 독일어 말하기 Lv.1』만의 특별 혜택! 1. 원어민 성우 무료 MP3 파일 원어민 성우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따라하며 본 교재의 내용을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무료 MP3 파일을 제공합니다. 2. 필수 문장 쓰기 노트, 필수 동사 변화표 PDF 본 교재에서 다룬 필수 문장과 필수 동사 변화표를 PDF로 제공합니다. 배운 내용을 PDF로 복습하면서 독일어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보세요. 3.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독학을 위한 저자 직강 유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합니다. ▶ 해당 도서의 무료 학습자료와 유료 동영상 강의는 시원스쿨 독일어 사이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germany.siwonschool.com)
자유학기제
좋은땅 / 주지동, 이선영 글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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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주지동, 이선영 글
『내 사랑 아일랜드』를 통해 아일랜드의 자연과 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했던 이선영 저자가, 이번에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일랜드의 교육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낸 신간 『내 사랑 아일랜드/교육편.자유학기제! 엄마가 알면 성공한다!』(좋은땅 펴냄)를 출간했다. 자유학기제의 모태가 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을 직접 경험한 엄마의 입장에서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다년간의 교육연수단 통역 및 가이드 활동을 통해 쌓아 온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함께 담아내었다. 특히 전환학년을 직접 체험한 체험학생 및 학부형의 수기와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해 주고 있어,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제도로 인한 혼란과 불안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형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책을 내면서 1부 한국 자유학기제(Free Learning Semester) VS 아일랜드 전환학년(Transition Year / TY) -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은 무엇일까? - 한국의 자유학기제는 무엇인가? - 아일랜드 전환학년에 대한 궁금증 정리 - 자유학기제와 전환학년의 차이점 - 아일랜드 교육과정은? - 전환학년에 대한 오해 2부 아일랜드 교육현장에 가다! - 그 시간에 선행학습할 게 뻔한데….. - 스포츠 매니아 - 전환학년의 꽃! 직업체험 - 대통령배 어워드(Gaisce Awards)에 대하여. - 교환학생 프로그램 - 전환학년 전문가 제리 제퍼스 교수님 - 자유학기! 엄마가 알면 성공한다. 3부 - 아일랜드 교육체험기와 인터뷰 - 아일린 인터뷰 - 브리즈 인터뷰 - 마크 인터뷰 - 캐트린 인터뷰 - 크리스틴 인터뷰 외 다수 - 라이언 인터뷰 - 리오 인터뷰 - 데이빗 인터뷰 - 죽은 시인의 사회 - by 홍현미 - 아이리쉬 십대 소녀 - by 마리안 자이드 - 교육이민으로 선택한 나라 - by 이기정 - 무슨 의학적 지식을 근거로? - 그 집 애는 커서 대체 뭐가 되려고…. - 엄마가 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 - 평범한 엄마, 왜 교육을 논하는가? - 영어수업시간에 - 끼를 찾아 내다! - 쉼표 없는 악보는 버려라 - 한 달의 여름캠프- by 김민주 - 미국을 움직이는 아이리쉬 - by 홍현미 - 내 사랑 아일랜드 - 성공, 실패 그리고 다시 4부 - 아일랜드 전환학년 실제자료 마치는 글
나를 외치다
북랩 / 김세진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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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세진 지음
대한민국 육군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인 육군사관학교의 전체 모습을 사관생도의 입장에서 그려냈다. 입학 전 군사훈련부터 시작해 졸업식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육사 67기로 졸업한 저자는 육사생도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장교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정보와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이 시대 육사의 '진짜' 모습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알찬 정보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부묘사가 뛰어나 4년의 생도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듯하다.제1부 도전, 기초군사훈련 제01화 지금부터 경어를 생략한다! ★ 014 제02화 설레는 첫날 ★ 017 제03화 주말 ★ 022 제04화 사자굴 의식 ★ 028 제05화 2주차 훈련 ★ 032 제06화 퇴교 결심 ★ 036 제07화 생활관 검사, 실탄 사격 ★ 040 제08화 화생방, 총검술 ★ 045 제09화 반성, 명절, 착각 ★ 050 제10화 전투준비태세, 각개전투 ★ 054 제11화 30km 행군, 자격심사 ★ 061 제12화 살신성인 - 비운의 생도 2기, 재구의식 ★ 067 제13화 그날 이후 ★ 071 제14화 화랑관 ★ 077 제15화 나를 외치다 ★ 082 : : 못다한 이야기 함구령 ★ 089 제2부 배움, 1학년 제01화 졸업식 연습 ★ 092 제02화 끝과 시작 ★ 097 제03화 명예시험 ★ 102 제04화 일상 ★ 106 제05화 미팅, 갈등 ★ 110 제06화 3일 천하, 피의 4월, 뜻밖의 이별 ★ 114 제07화 행진곡, 중간고사 ★ 118 제08화 데이지? 데일리 ★ 123 제09화 성장통 ★ 128 제10화 3금제도(三禁制度) ★ 132 제11화 국토순례 - 울릉도, 독도 ★ 136 제12화 화랑의 뜨거운 여름(하기군사훈련) 1 ★ 140 제13화 하기휴가 ★ 154 제14화 또 하나의 끝과 시작 ★ 157 제15화 지금이 아니면 그때가 언제란 말인가 ★ 161 제16화 화랑제 ★ 166 제17화 솔선수범 ★ 171 제18화 꿈의 엔진 ★ 175 제3부 성장, 2학년 제01화 영어집중교육 EIC ★ 180 제02화 중대기수생도 ★ 185 제03화 분대장의 졸업식 ★ 191 제04화 "이 시대의 화랑!" 육군사관학교 생도생활 4년간의 특별한 경험을 만나다 출판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대한민국 육사의 풀 스토리 인류역사에 있어서 군대 없는 나라는 없었다. 그리고 그 군대의 중심에는 장교가 있고, 대부분의 나라는 장교양성을 국방의 최우선순위에 둔다. 이 책은 대한민국 육군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인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의 전체 모습을 사관생도의 입장에서 그려냈다. 입학 전 군사훈련부터 시작해 졸업식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빽빽하게 짜인 학과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고된 체력 및 군사 훈련을 견뎌야 하는 생도생활. 길거리에서 간혹 보았던 사관생도들의 당당한 모습은 그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알게 된다. 육사 67기로 졸업한 저자는 육사생도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장교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정보와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이 시대 육사의 ‘진짜’ 모습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알찬 정보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부묘사가 뛰어나 4년의 생도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듯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순간 4년의 생도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지난 70년 동안 육사를 거쳐 간 수많은 육사인들은 그들의 아련한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생도생활을 통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를 지휘하는 리더십을 깨달았다고 담담히 말하는 저자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화랑대(花郞臺)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꼼꼼한 아마존 셀러 가이드북
e비즈북스 / 서주영 (지은이) / 2018.06.08
25,000
e비즈북스
소설,일반
서주영 (지은이)
다년간 해외 영업 및 무역 업무를 병행하며 아마존 셀러로 활동한 저자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냈다. 아마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원 가입과 결제 계좌 개설 방법, 상품을 소싱하고 등록하는 방법, 마케팅 및 홍보, 상품 배송과 운영 관리 등 초보자가 아마존 판매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장 최신 정보로 꼼꼼하게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인 FBAFulfillment by Amazon 시스템은 물론, EOIExpand Offers Internationally, MCIMulti Country Inventory, EFNEuropean Fulfillment Network와 같은 유럽 마켓플레이스로 진출하는 데 유용한 시스템까지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험이 있는 판매자도 활용할 수 있다.CHAPTER 1 아마존, 나의 파트너가 될 만한가? 01 아마존닷컴 간략 살펴보기 1.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천사 2. 숫자로 보는 아마존 02 아마존 VS 이베이 1. 마켓플레이스 2. 노출 방식 3. 배송방식 4. CS 주체 5. 상세페이지 제작 6. 셀러 진입 7. 대금 정산 8. 셀러 피드백과 상품 리뷰 9. 수수료 CHAPTER 2 그럼 슬슬 첫발을 떼어볼까? 01 셀러 가입을 위해 준비할 사항들 1. 사업자등록증 2. 이메일 3. 신용카드 4. 영문 이름, 주소, 디스플레이 네임 5. 미국 은행 계좌 6. 여권 7. Bank Statement 8. 핸드폰 02 해외 가상계좌 만들기 1. 페이오니아 가입하기 2. 월드퍼스트 가입하기 03 아마존 셀러 가입하기 04 TSV 적용하기 05 SIV 1. SIV 공지 확인 2. Seller Identity Verification 06 아마존코리아 점프 스타트 프로그램 참가하기 1. 점프 스타트 지원 내역 2. 참가 자격 07 판매를 위한 카테고리 승인 받기 1. 승인이 필요한 카테고리 확인 2. 카테고리별 승인 절차 및 필요 문서 08 브랜드 등록하기 1. New Brand Registry 정책 2. 새로운 정책 하에 브랜드 등록 시 셀러가 받는 혜택 CHAPTER 3 그런데 어떤 물건을 팔아야 할까? 01 아마존에서의 판매 방식 이해하기 1. RA 판매 방식과 바이 박스 2. PL 판매 방식 02 아마존 시장 조사 1. 판매 제한 상품부터 확인 2. 아마존 상품 분석 3. 가격 분석 4. Best seller 분석 03 구글 시장 조사 1. 구글 트렌드 2. 구글 키워드 플래너 3. 무료 이용 가능한 키워드 검색 사이트 CHAPTER 4 소싱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지? 01 국내 온라인 도매 쇼핑몰 1. 사입형 도매 사이트 2. 배송대행형 도매 사이트 02 해외 온라인 사이트 1. 알리바바닷컴 2. 글로벌소시스 03 해외 전시회 CHAPTER 5 소싱이 끝났으면 판매를 시작해보자 01 바코드 확인 1. 개념 이해 2. 바코드 준비 02 상품 등록 가이드 1. 상품명 2. 상품 주요 특징 3. 상품 상세 설명 4. 이미지 5. Search terms 03 배송 정책 이해 및 설정 1. 배송 정책 이해 2. 배송비 설정 3. 해외 배송 04 상품 등록 1. Sell yours로 아마존에 이미 등록된 기존 상품 등록하기 2. 단품인 경우 웹상에서 신규 상품 등록하기 3. 옵션사항이 있을 때 웹상에서 신규 상품 등록하기 4. 엑셀 파일을 이용한 대용량 등록 CHAPTER 6 상품을 미국 창고로 보내 배송을 시작해보자 01 Prime과 FBA 이해 02 FBA 장단점 03 FBA 수수료 1. 각 종 FBA 수수료 2. FBA 예상 수수료 계산 04 FBA 신청 및 발송하기 1. FBA 신청하기 2. 배송 계획 만들기 3. 배송 준비 4. Summary CHAPTER 7 내 상품 홍보하기 01 캠페인 활용 1. 캠페인 개괄 2. 캠페인 생성 3. 캠페인 설정된 내역 확인 및 진행 상황 체크 4. 캠페인 리포트 02 라이트닝 딜 1. 참여 자격 및 요구사항 2. 신청하기 03 쿠폰 1. Search & Add products 2. Budget & Discount 3. Schedule & Target 4. Submit 및 완료 04 프로모션 1. Social Media Promo Code 2. Percentage off 3. Giveaway CHAPTER 8 전반적인 운영 A to Z를 익히자 01 셀러 센트럴 메인 화면 및 대메뉴 이해 1. 셀러 센트럴 메인 화면 2. CATALOG 3. INVENTORY 4. PRICING 5. ORDERS 6. ADVERTISING 7. STOREFRONT 8. REPORTS 9. PERFORMANCE 02 셀러 퍼포먼스 1. Account Health 2. Performance Metrics 3. Feedback 4. Reports 5. A-to-z Guarantee claim 6. Chargeback Claims 7. Get Customer Insights 03 주문 관리 1. 상품 발송 2. 배송 확정 처리 3. 배송 조회 4. 주문 취소 04 반품/환불 관리 1. Authorize Request 2. Close Request 3. Issue Refund 4. Contact Buyer 05 리포트 활용 1. Payments 2. Business Reports 3. Fulfillment Reports 06 셀러 서포트 팀의 도움 받기 07 고객과 대화 08 계정 정지 09 판매 대금 인출 1. 페이오니아 2. 월드퍼스트 10 배송 준비 기간 조정 1. Inventory Loader 엑셀 템플릿 다운로드 2. Active Listing Report 다운로드 3. 엑셀 문서 작성 및 저장 4. 파일 업로드 5. 주의사항 11 MCF 오더 1. 개괄적 시스템 이해 2. 수수료 3. 주문 방법 12 FBA Exports 1. 개괄적 시스템 이해 2. FBA Export 옵션 이용이 가능한 리스팅 확인 3. 국제 MCF 주문의 경우 13 Subscribe & Save 프로그램 1. 개괄적 시스템 이해 2. 이용 가능한 카테고리 및 고객에게 적용되는 할인율 3. 이용할 수 있는 셀러 조건 4. 정기 배송 등록 상품 요건 5. Subscribe & Save 기능 활성화 방법 CHAPTER 9 모든 설정은 한곳에서 01 셀러 계정 설정 1. Your Seller Profile 2. Going on a vacation? 3. Manage 4. Deposit Methods 5. Charge Methos 02 알림 설정 03 로그인 설정 04 반품 정보 설정 1. 기본 사항 설정 2. 반품 주소지 설정 05 배송 정책 설정 06 Your Info & Policies 07 FBA 설정 CHAPTER 10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가볼까? 01 EU 마켓플레이스 이해 02 EU 계정 생성 전 알아야 할 사항들 1. EU 계정 생성시 필요사항 2. 수수료 3. VAT 4. Customs Duty and Import VAT 03 판매 승인이 필요한 카테고리 04 상품 리스팅 확장을 돕는 툴 1. EOI 2. BIL 05 FBA 상품 배송 1. 판매 채널이 아마존 영국이고, 재고가 아마존 영국에 있는 경우 2. 판매 채널이 아마존 유럽 5개 마켓플레이스이고, 재고가 아마존 영국에 있는 경우 3. 판매 채널이 아마존 유럽 5개 플레이스이고, 재고 역시 각 유럽 5개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경우 4. FBA 수수료 예시 알아두면 쓸 만한 부록 01 아마존 용어 정리표 02 K-Packet 입력 방법 03 기타 아마존 Third-party Service Provider 1. 피드백 관리 2. 데이터 관리 3. 아마존 FBA 재고량 및 최근 판매량 조사 4. 웹디자인 04 부가세 환급 방법 05 해외 전시회 1. 일본 2. 홍콩 06 저자 강의 소개초보 셀러를 위한 친절한 아마존 창업 A to Z 세계 최고의 쇼핑몰 아마존. 하지만 여타 쇼핑몰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 초보 셀러가 무턱대고 들어가기에는 장벽이 높다. 다년간 해외 영업 및 무역 업무를 병행하며 아마존 셀러로 활동한 저자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냈다. 아마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원 가입과 결제 계좌 개설 방법, 상품을 소싱하고 등록하는 방법, 마케팅 및 홍보, 상품 배송과 운영 관리 등 초보자가 아마존 판매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장 최신 정보로 꼼꼼하게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인 FBAFulfillment by Amazon 시스템은 물론, EOIExpand Offers Internationally, MCIMulti Country Inventory, EFNEuropean Fulfillment Network와 같은 유럽 마켓플레이스로 진출하는 데 유용한 시스템까지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험이 있는 판매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시스템이 대거 업데이트되면서 변경된 사항을 반영하여 이제 아마존 판매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나 기존 셀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해외에서 시행하는 국제 전시회는 소싱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매력적인 기회가 됩니다.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의 상품을 한 장소에서 모두 만날 수 있고 거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해외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정적으로 참가 및 참관을 합니다. 다만, 왕복 교통비 및 해외 체류비가 적지 않기 때문에 참가 및 참관 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으며, 전시회 참관 전문 여행사를 통해 참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FBA를 진행하는 상품에 한해 ‘Prime’ 표시가 붙어서 노출되며, 프라임 회원들은 이런 프라임 상품 구매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배송하고 CS를 대신하기 때문에 셀러는 상품 소싱에 집중할 수 있어 퍼포먼스가 좋아지고 인건비 등을 줄여 고정유지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신뢰감이 올라갑니다. FBA를 진행할 때에도 상품의 노출이 잘 되며, 특히 신규 셀러가 바이 박스를 차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인 기업이 최대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죠. MCF는 아마존 FBA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판매를 하는 셀러들은 한 마켓플레이스만이 아닌 여러 온라인 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를 하는 셀러에게 유용한 시스템으로, MCF는 아마존 창고에 보내 놓은 물품이 비단 아마존만이 아닌 이베이나 엣시 등 다른 마켓에서 판매되었을 때, 한국에서 물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 창고에 있는 물품을 내보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셀러가 별도의 배송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도 좋고, 재고 관리에 있어서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2019 토마토패스 AFPK Module 핵심정리문제집 1
예문사 / 이재준, 박선호, 윤나겸, 강성국 (지은이) / 2019.06.25
24,000
예문사
소설,일반
이재준, 박선호, 윤나겸, 강성국 (지은이)
증권경제전문 토마토TV 방송교재로, 최신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반영하여 집필되었다.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며, 문제별 상세해설 제공 및 기본서 페이지 표시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PART 1 재무설계 개론 Chapter 1 재무설계의 이해 Chapter 2 재무설계 프로세스 Chapter 3 재무제표의 이해 Chapter 4 예산 Chapter 5 소비자신용과 소비자금융 Chapter 6 금융소비자보호 PART 2 윤리과정 기본규정 Chapter 1 재무설계사 직업윤리 PART 3 은퇴설계 Chapter 1 은퇴설계 개요 Chapter 2 은퇴설계 프로세스 Chapter 3 은퇴소득 Chapter 4 공적연금 Chapter 5 퇴직연금 Chapter 6 개인연금 Chapter 7 연금계좌 Chapter 8 노인복지제도 PART 4 부동산설계 Chapter 1 부동산설계의 이해 Chapter 2 부동산경제 및 시장 Chapter 3 부동산가치평가 Chapter 4 부동산권리 및 거래 Chapter 5 부동산정책 및 공법 Chapter 6 부동산운영 및 관리 PART 5 상속설계 Chapter 1 상속과 상속설계의 이해 Chapter 2 상속의 법률관계 Chapter 3 유언설계 Chapter 4 상속설계의 실행과 조정 Chapter 5 상속세 및 증여세 Chapter 6 가업승계설계 ■ 도서의 특징 1. 증권경제전문 토마토TV 방송교재 2. 최신 출제경향 및 난이도 반영 3.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 제공 4. 문제별 상세해설 제공 및 기본서 페이지 표시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 도서소개 토마토패스는 24시간 증권경제 전문 방송 토마토TV, 인터넷 종합언론사 뉴스토마토 등을 계열사로 보유한 토마토그룹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금융전문 교육브랜드입니다. 한국 FPSB 지정 교육기관 토마토패스는, 특히 차별화된 고품질 방송강의와 전문 저자, 확실한 핵심정리 기능으로 AFPK 합격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안내해 드립니다. 본서는 각 파트별로 전문 저자가 집필하고 자신이 집필한 부분을 직접 저자직강으로 강의하여, 엄격한 책임감과 효율적인 학습노하우를 제공해드립니다. 이제 AFPK 시험은 가장 빠른 방법으로 가장 확실하게 합격할 수 있는 토마토패스 교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의 맛
추수밭(청림출판) / 정명섭 (지은이) / 2021.02.26
16,000
추수밭(청림출판)
소설,일반
정명섭 (지은이)
즉석카레부터 믹스커피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를 해명하고자 한 인문교양서. 근대에서 비롯된 음식들을 통해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입맛은 사실 최근에 길들여진 결과임을 밝힌다. 나아가 '음식의 고향은 그것을 먹고 있는 바로 그곳이다'라는 결론을 통해 역사를 상징하는 음식 문화는 언제 비롯되었느냐는 기원이 아니라 지금 누가 누리고 있는지에 따라 정체성이 규정된다고 주장한다. 문화사, 생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추리소설처럼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는 점에서는 저자의 전작인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2020년 세종도서)의 형식을 잇고 있으며, 근대와 경성이라는 배경의 연속성에서 보자면 '경성 셜록' 류경호 등 등장인물들을 공유하는 <별세계 사건부>(시공사, 2017)의 후속작이다.시작하기 전에 음식으로 보는 한국사, 한국사로 보는 음식 시작하는 글 어느 경성인의 아침 1장 맛의 제국, 제국의 맛 아지노모도 *서소문, 스즈키 상점 경성 사무소 근대와 함께 개조된 입맛 / 육식을 해야 서양인처럼 강해진다 / “아지노모도를 먹어야 애국입니다!” / 세계로 뻗어나가는 MSG의 감칠맛 / “아지노모도가 있는 집은 평화롭고 건강합니다” / 아지노모도, 제국의 시작 / 제국을 계승해 우리의 것이 된 감칠맛 / 아지노모도, 그리고 발명된 전통 2장 근대의 검은 유혹 짜장면 *인천, 공화춘 인천 또는 런촨의 시작 / 근대와 함께 강제로 열린 인천 / 폭발적으로 늘어난 ‘청요릿집’ /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 짜장면 / 청요릿집에서 중국집으로, 짜지앙미엔에서 짜장면으로 / 늘어나는 짜장면, 줄어드는 화교 / 한국인의 소울 푸드, 짜장면 3장 우리도 그들처럼! 돈까스 *경성역, 양식당 그릴 어떻게 커틀릿은 돈까스가 되었을까? / 칼을 버리고 육식을 시작한 일본 / 천 년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덴뿌라와 커틀릿의 결합 / 드디어 돈까스의 탄생! / 조선으로 건너온 돈까스 / 일본을 거친 근대, 경양식의 전성시대 / 경양식당에서 분식집으로, 일상이 된 돈까스 4장 달콤한 근대의 침략 설탕 *수원, 권업모범장 사탕무밭 짜내고 끓이고 말려 만들어진 산업화의 맛 / 개항 이후 설탕에 취한 조선 / 식민지 조선, 사탕무 재배를 시도하다 / 더 높이,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달게 / 포기할 수 없는 달콤함, 사카린의 등장 / 되찾은 들에도 설탕은 오는가? / 백 년 만에 귀한 맛에서 흔한 맛으로 5장 제국과 식민지의 맛 카레 *경성, 미츠코시 경성 출장소 식민지의 마살라에서 제국의 커리까지 / 화양절충으로 얻은 침략의 힘 / “제국의 아들이 앓는 일본의 병을 치료하라!” / 서양의 것으로 덮었지만 그래도 쌀밥 / 군 막사에서 가정으로 스며든 카레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다시 제국에서 식민지로 / 일상으로 스며든 효율적인 근대의 맛 6장 겉은 서양, 속은 일본 단팥빵 *군산, 이즈모야 제과점 건조하고 달지 않은 전장의 음식, 빵 / 칼을 버리고 빵을 만들어낸 사무라이 / “서구와 전통을 합쳤으니 근대의 맛이다!” / 전쟁을 피해 군산으로 온 이즈모야 / 전쟁이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간 이즈모야 / 해방 이후 조선으로 돌아온 이성당 / 근대와 현대를 잇는 다리, 단팥빵 7장 같은 듯 다른 전통 김밥 *경성, 종로 YMCA 근대 이전부터 친숙했던 바다의 종이, 김 / “일본 김이 조선 김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 소풍 가서 먹던 별미에서 분식점의 흔한 메뉴로 / 김밥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 그것을 먹고 있는 그곳이 그 음식의 고향이다 8장 때때로 시원했던 근대 팥빙수 *종로 서린동, 환대상점 빙수, 알렉산더도 즐겼던 오래된 역사 / 한 번 먹으면 온몸이 떨리는 카키코오리의 탄생 / 아이스크림은 녹여 먹는 게 아니라 씹어 먹는 것이다 / 한여름 배탈의 원인, 빙수 / 양기철 씨에게 배운다! 초보도 가능한 빙수집 창업 / 한국인의 음식으로 자리 잡은 팥빙수 / 때때로 달기도 한 근대의 맛 9장 쓰고 깊은 한국인의 맛 커피 *덕수궁, 조선철도호텔 성직자들이 마셨던 악마의 음료 / 서양의 탕국에서 고종이 즐긴 가배가 되기까지 / 예술가들과 불한당들의 공간, 다방 / “아이를 튼튼하게 키우고 싶다면 커피를 먹이십시오!” / 전쟁과 함께 들어온 인스턴트 커피 / 커피, 끊 을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중독 / 가마솥이 사라지니 커피가 늘었다 / 쓰고 또 달기에 한국 현대사와 닮은 커피 참고문헌“우리가 먹어온 것이 우리를 만들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백 년 전에 시작되었다” 전통음식 냉면의 슴슴한 맛은 사실 ‘이것’ 덕분에 발명된 것이다? 인도의 전통음식인 커리는 어떻게 제국의 군인들만 먹었던 음식이 되었을까? 좋은 맛을 꿀에 비유할 정도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단맛에 집착했을까? 김밥의 기원은 보름음식 김복쌈일까, 아니면 일본에서 건너온 노리마키일까? 빙수는 언제부터 ‘팥’빙수라고 바뀌어 불리다가 다시 ‘빙수’로 돌아왔을까? 왜 중식당에서는 ‘중국음식’인 짜장면과 ‘일본음식’인 짬뽕을 같이 팔까? 늦게까지 일하려고 마셨던 커피가 어쩌다 사치스러운 음료로 매도되었을까? 우리가 조선인에서 한국인이 되기까지, 맵고 짜고 달고 쓴 한국사의 아홉 가지 맛 즉석카레부터 믹스커피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를 해명하고자 한 인문교양서. 근대에서 비롯된 음식들을 통해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입맛은 사실 최근에 길들여진 결과임을 밝힌다. 나아가 ‘음식의 고향은 그것을 먹고 있는 바로 그곳이다’라는 결론을 통해 역사를 상징하는 음식 문화는 언제 비롯되었느냐는 기원이 아니라 지금 누가 누리고 있는지에 따라 정체성이 규정된다고 주장한다. 문화사, 생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추리소설처럼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는 점에서는 저자의 전작인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2020년 세종도서)의 형식을 잇고 있으며, 근대와 경성이라는 배경의 연속성에서 보자면 ‘경성 셜록’ 류경호 등 등장인물들을 공유하는 《별세계 사건부》(시공사, 2017)의 후속작이다. ○ 음식에는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는 역사가 된다 “두 유 노우 김치?” 지금이야 농담처럼 취급되지만 얼마 전까지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처음 받는 질문들 가운데 하나였다. 이 진부한 물음에는 자부심과 콤플렉스가 얽힌 복잡한 역사관이 바탕에 깔려 있지만, 자신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감상을 질문하며 이방인을 시험하는 풍경이 한국에 국한된 사례만은 아니다. 인간에게 음식은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변호인〉에서는 주인공이 각성하는 데 돼지국밥이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들렌은 주인공이 유년기를 떠올리는 촉매로 활용된다. 《허삼관 매혈기》에서는 돼지 간볶음과 황주를 통해 하루 벌어 하루를 넘기는 서민들의 삶을 은유하며, 《칼의 노래》에서는 역사의 격랑에 휘말린 개인의 삶을 밥을 넘어가게 하면서도 속되고 비린 냄새를 풍기는 젓갈에 포갠다. 역사와 음식은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살아간다는 것이란 섭취와 배설의 연속 과정이기에 사람을 굴러가게 만드는 연료인 음식은 살아가는 인간에게 켜켜이 쌓여 기억이고, 삶이 된다. 나아가 먹을거리에 대한 각각의 경험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되고 역사가 되면서, 음식은 음식 이상의 의미로 발전한다. 끼니를 함께하는 사이를 가리키는 식구食口가 집단의 최소단위인 가족을 가리키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인간이 축적한 시간에 대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음식은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소재로 곧잘 지목된다. 그것이 우리가 우스꽝스러워 보이는지를 알면서도 외국인에게 “두 유 노우 김치”를 묻는 이유이자, 주변 국가의 ‘공정’에 휘둘리는 우리 음식들에 얼마나 절절한 사연이 담겨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까닭이다. ○ 한국인의 입맛으로 알아보는 한국인의 정체 “당신이 먹은 것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 브리야 사바랭은 《미식예찬》(1825)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것을 집단 서사인 역사적 범위로 넓히자면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먹고 있는 음식이 우리의 역사를 말해준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정체성에 대한 증거로 여기며 시절의 변화에서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음식들이 사실은 현대사와 함께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동시에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들 안에 얼마나 절절하고 극적인 사연이 담겨 있는지 모른 채 마주한 밥상을 그저 일상의 풍경으로만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을까? 예를 들어 대한제국 시절 고종이 우아하게 마시던 커피가 한국인의 ‘습관’이 된 데에는 엉뚱하게도 전기밥솥이 가정마다 보급된 사연이 도사리고 있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정통 논쟁이 심심찮게 벌어지는 냉면 육수의 맛은 오래전부터 평양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것이 한국전쟁을 통해 한강 이남까지 퍼진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일제강점기 때 들어온 화학조미료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감칠맛이 사대문 안 냉면집들에 스며든 결과다. 분식집의 대표 메뉴인 김밥에는 보름음식인 김복쌈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건너온 노리마키인지 그 기원을 놓고 벌어지는 ‘문화전쟁’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먹은 것이 우리를 말해준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우리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 길들여진 한국의 입, 만들어진 전통의 맛 이 책은 우리에게 ‘한국의 맛’으로 인정받은 아홉 가지 음식의 역사를 추적하는 인문교양서다. 한국인의 입맛으로 보는 한국에 대한 정체론이며, 일상의 음식들이 가진 연원을 추적하는 것부터 문화적, 역사적 의미까지 두루 짚어보는 대중문화 비평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한국인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공통된 기억이 있어야 하며, 입맛을 길들이기 위한 시간도 확보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제들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이 된 냉면, 카레, 커피, 김밥, 돈까스 등을 살펴보면 몇 가지 재미있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대부분의 음식들이 기원과는 상관없이 일제 강점기 무렵에 수용되었다. 즉 한국인의 입맛이란 지극히 짧은 기간 동안 길들여진 것이며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 또한 대부분 근대 이후 급하게 발명된 결과다. 둘째, 한국의 대표음식들은 근대 이후 한반도를 강제 점령한 일본과 서구의 음식 문화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되, 수용 이후 철저하게 현지화하면서 왜색 또는 외색을 완전하게 지우는 방향으로 바뀌어 나갔다. 셋째, 군 막사에서 유래해 민간으로 퍼졌거나, 먹고 마시는 것이 근대화의 바탕을 이룬다고 확신했던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빠르게 정착했다. 넷째, 근대 이전까지 한반도에서 익숙하지 않았던 감각, 즉 기름지고 달콤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느낌을 제공해줬다. 다섯째, 시민들의 소득이 올라가고 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근대 이후 익숙해진 달고 자극적이며 기름진 맛은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면서 조금씩 경원시되어갔다. 얼마 전 한 음식 평론가가 요식업 경영 전문가의 요리 지향을 비판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요식업 경영 전문가가 추구하는 빠르고 획일적이면서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달고 기름진 특성이야말로 앞서 밝힌 바대로 오늘날 한국인들 입맛의 바탕이 되는 ‘근대의 맛’이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요식업 경영 전문가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입맛’을 제대로 짚어냈다고도 할 수 있다. 나아가 1990년대 이후 한국의 문화사는 이러한 근대의 맛을 부정하며 백 년의 전통에서 결별하고 새로운 맛을 찾는 과정이기도 했다. 즉 근대 이후 한국인의 피와 살이 된 음식에는 서구를 따라잡고자 했던 근대 일본과, 그런 일본으로 상징되는 근대를 다시 가쁘게 넘어서고자 한 현대 한국 각각의 지향과 지양이 담겨 있다. ○ 한국사 아홉 장면으로 보는 음식, 아홉 가지 음식으로 보는 한국사 이처럼 밖에서 들어와 한국인들의 입맛을 길들였고 한국인을 형성했으며, 이윽고 소화되어 한국의 것이 된 음식들을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아홉 가지로 추린다. - 아지노모도(MSG): 인공적인 맛이 가장 한국적인 감칠맛이 되기까지 일본인들이 보다 많은 음식을 먹어 체격이 커질 수 있도록 개발된 아지노모도가 한반도 전역에 퍼지는 과정과, 그렇게 입맛이 길들여진 이후 반대로 MSG로부터 한국인들이 벗어나는 순간까지의 한국현대사를 살핀다. - 짜장면: 짜지앙미엔이 자장면을 거쳐 짜장면이 되기까지 임오군란 이후 들어온 산둥의 전통요리가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되기까지의 과정, 저임금 중국인 노동자들의 식사에서 출발해 특별한 날에나 먹었던 고급요리를 거쳐 배달음식의 대명사가 된 흐름을 훑어나가며 한반도 내 이주민 수난사도 함께 짚어본다. - 돈까스: 기름진 고기에 다시 기름진 튀김옷을 입힌 요리가 밥상에 오르기까지 일본인들이 덩치 큰 서양인들을 따라잡고자 익숙하지 않은 고기를 억지로라도 먹기 위해 돈까스를 개발한 과정과, 그런 일본을 넘어서고자 한국이 돈까스를 받아들인 다음 다시 우리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 설탕: 가장 ‘문명개화’적인 맛이 가장 촌스러운 맛이 되기까지 좋은 맛을 꿀에 비유하듯이 단맛은 조선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생소하고 귀했던 맛이 어떻게 흔해진 맛이 되었으며 나아가 배척해야 하는 맛이 되었는지를 일제가 한반도에서 시험한 사탕무 재배 과정을 함축적으로 도려내 살펴본다. - 카레: 식민지의 음식인 마살라가 다시 식민지인 조선인의 밥상에 오르기까지 병력 유지를 위해 인도음식인 마살라를 받아들여 커리를 만든 영국과, 러일전쟁 이후 마찬가지 이유에서 영국의 커리를 받아들인 일본을 거쳐 조선인의 밥상에까지 오르기까지, 군대 및 근대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카레의 전파 과정을 통해 제국주의의 동인을 분석한다. - 단팥빵: 전쟁에 진 사무라이가 꿈꿨던 음식에서 전쟁 이후 한국 아이들이 꿈꿨던 군것질까지 세이난전쟁 이후 칼을 빼앗긴 사무라이가 단팥빵을 개발하고, 전쟁을 피해 한반도로 건너온 일본인이 한국인들에게 단팥빵을 퍼뜨렸으며, 전쟁이 끝나고 한반도로 돌아온 이들이 그 맛을 계승해 단팥빵을 정착시킨 아이러니한 역사를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전개된 한국의 혼분식 장려 정책과 함께 소개한다. - 김밥: 후토마키와 김복쌈이 김밥과 캘리포니아 롤이 되기까지 보름날마다 한국인들이 먹었던 전통음식인 김복쌈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건너온 노리마키(또는 후토마키)인지 김밥의 기원을 놓고 벌어지는 논쟁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의 특성과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톺아본다. - 팥빙수: 일본의 카키코오리가 한국의 팥빙수가 되어 일본으로 역수출되기까지 빙수인 카키코오리가 한국으로 건너와 씹는 맛이 강조된 팥빙수로 변해 가는 과정과, 다시 팥빙수에서 팥이 빠진 과일빙수가 되어 일본으로 역수출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하며 하나의 문화가 생성되고 변화하며 확산되고 소멸하는 흐름에 대해 고찰한다. - 커피: 양탕국 또는 아메리카노라는 바다 건너 온 것이 가장 한국적인 맛이 되기까지 대한제국 시절 고종과 손탁이 우아하게 나눴고, 일제 강점기 모던 뽀이들과 불한당들이 다른 세상을 꿈꾸며 마셨으며, 한국전쟁 시기 미군에게서 흘러나온 인스턴트커피가 오가던 암시장을 거쳐 그 자식들인 장발 대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나눌 때 놓였던 다방 ‘꽁피’와, 취업한 다음 야근하며 마신 음료인 아메리카노까지 한국 현대사 자체인 커피의 한국사를 조망해본다. ○ 탁월한 역사 발굴꾼 정명섭의 신작, 그리고 ‘경성의 기이한 역사 이야기’ 후속작 교양방송과 라디오, 팟캐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저자는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2020년 세종도서)에 이어 소설과 역사교양서를 결합한 구성을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시도한다. 그럼으로써 자칫 역사교양서로 한정될 수 있는 책의 범위를 넓혀, ‘경성 홈즈’인 류경호 기자가 인천항의 음침한 뒷골목부터 군산의 일본인 거리까지 조선 전역을 뛰어다니면서 한국인의 입맛이 바뀌어가는 백 년의 역사를 샅샅이 탐문하는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한국인의 정체가 실은 백 년 전에 발명된 것이라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익숙하다. 다만 이 책에서는 새삼스러운 고발이 아니라 보다 정제된 권유를 건넨다. 김수영의 말처럼 “역사는 역사다”라는 것이다. 어떤 음식의 시원을 찾는 것은 동아시아 문화사에서 최초를 가리는 의미가 있을지언정 한국인들의 집단 서사를 해명하는 근거로서는 빈약하다. 지금 여기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들은 근대 이후 들어온 것이든 수백 년 전부터 전해져온 것이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분명히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으로 완전히 우리 것으로 소화해 지금은 일본에 역수출하는 ‘한국의 맛’이 되었다. 일본의 카키코오리가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만의 팥빙수로 변하고, 다시 일본으로 역수출되듯이 음식이라는 문화는 돌고 돈다. 따라서 희미한 기원을 찾아 원조 논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 여기 식탁에 오르게 되었는지, 어떤 이들이 제대로 문화로 소비하는지를 살피는지가 그 음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더 중요하다. 음식의 고향은 그것을 먹고 있는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김치 공정부터 김밥 원조 논쟁에 이르기까지 식탁에서까지 경계선이 그어진 채 치열하게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에 대한 이 책의 대답이다. 음식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이 책이 새로운 감각의 역사책을 찾았던 독자들께 많은 호응을 얻으리라 기대한다.당시 아지노모도 광고는 간단명료한 카피를 통해 조선인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스즈키 상점 조선 출장소는 광고 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를 고용할 때에도 철저하게 조선인만을 찾았다. 그 덕분에 1918년 5톤에 불과하던 판매량이 1937년에는 218톤으로 늘어났다. … 결국 아지노모도의 명맥을 미원이 이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우리의 입맛을 오랫동안 지배해온 맛의 제국을 미원이 계승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 사이 한국인들의 조미료 사용량은 크게 늘었다. 외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생겨났는데, 짧은 시간에 맛을 내기 위해서는 조미료가 꼭 필요했다. 편리함도 편리함이지만 사람들의 입맛은 이미 아지노모도의 감칠맛에 길들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_‘맛의 제국, 제국의 맛 아지노모도’ 중에서 짜장면의 운명은 화교들의 운명만큼이나 소용돌이치게 된다. 일제 강점기 시절 짜장면은 쉽게 먹을 수 없는 청요리였지만 광복 후 짜장면의 이미지는 극적으로 변한다. 박정희가 의장으로 있던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는 경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얻고자 1962년 화폐개혁을 실시하고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제한시켰다. 당시 외국 국적자의 대부분이 화교라는 점을 감안하면 명백하게 그들을 노린 조치였다. 소규모로 쪼그라들면서 한때 외식의 꽃이었던 청요릿집들은 동네의 흔한 ‘중국집’이 되었다. 역설적이게도 짜장면은 그로 인해 전성기를 맞이한다. 앞서 소개한 사자표 춘장과 더불어 미국의 구호물자로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정부가 강력하게 혼분식 장려 정책을 펼쳐 나갔기 때문이다. _‘근대의 검은 유혹 짜장면’ 중에서 서구화를 꿈꾸며 덩치 큰 서양인들을 따라잡고자 일본 사람들이 돈까스를 먹었던 것처럼 조선 사람들도 일본인들을 넘어서고자 돈까스를 먹기 시작했다. …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의 포크 커틀릿이 프랑스의 커틀레트에서 갈라지듯 한국의 돈까스 또한 일본과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얇게 편 고기를 튀긴 다음 자르지 않고 소스를 미리 뿌려 낸다. 미츠코시나 화신백화점 꼭대기 층에서 내려와 기사식당으로까지 퍼져 나갔어도 고집스럽게 돈까스의 원형을 지킨 것이다. 쌈장과 풋고추를 곁들일지언정 여전히 우리에게 돈까스는 칼로 썰어먹는 요리다. _‘우리도 그들처럼! 돈까스’ 중에서
세계의 언어로 '5.18'을 이야기 하다
서영 / 박덕은 (지은이) / 2021.12.03
18,000
서영
소설,일반
박덕은 (지은이)
박덕은 작가의 <호남 문학상 수상작>인 <5•18> 수필을 88개국의 언어로 표현한 책이다. 헌법 전문에 담긴 5·18 정신이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할 무대는 의심할 여지없이 광주다. 민주주의의 성지라 불리는 광주는 광주정신을 생활 속에 구현하고, 광주의 다양한 가치를 확대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진보의 밥상'으로만 머물러 왔다는 점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광주정신이자 헌법정신인 5·18정신을 매년 검증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합의를 통해 광주정신을 검증하고 이를 정립해 전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견지하면서 우리는 진리와 정의,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수필집 [5·18]이 그 길을 향해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commendation(추천사) Author's Words(작가의 말) Overview of 5.18(5.18의 개요) 5.18_Korean(한국어) 5.18_English(영어) 5.18_Swedish(스웨덴어) 5.18_Galacian(갈라시아어) 5.18_Greek(그리스어) 5.18_Dutch(네델란드어) 5.18_Norwegian(노르웨이어) 5.18_Danish(덴마크어) 5.18_German(독일어) 5.18_Latvian(라트비아어) 5.18_Latin(라틴어) 5.18_Russian(러시아어) 5.18_Romanian(루마니아어) 5.18_Luxembourgish(룩셈부르크어) 5.18_Lithuanian(리투아니아어) 5.18_Maori(마오리어) 5.18_Macedonian(마케도니아어) 5.18_Malagasy(말라가시어) 5.18_Malay(말레이어) 5.18_maltese(몰타어) 5.18_Mongolian(몽골어) 5.18_Hmong(몽어) 5.18_Basque(바스크어) 5.18_Vietnamese(베트남어) 5.18_Belarusian(벨라루스어) 5.18_Bengali(벵골어) 5.18_Bosnian(보스니아어) 5.18_Bulgarian(불가리아어) 5.18_Samoan(사모아어) 5.18_Serbian(세르비아어) 5.18_Cebunor(세부어노어) 5.18_Sesotho(세소토어) 5.18_Somali(소말리아어) 5.18_Shona(쇼나어) 5.18_Sundanese(순다어) 5.18_Swahili(스와힐리어) 5.18_Scottish Gaelic(스코틀랜드 게일어) 5.18_Spanish(스페인어) 5.18_Slovak(슬로바키아어) 5.18_Slovenian(슬로베니아어) 5.18_Armenian(아르메니아어) 5.18_Icelandic(아이슬란드어) 5.18_Haitian Creole(아이티 크리올어) 5.18_Irish(아일랜드어) 5.18_Azerbaijani(아제르바이잔어) 5.18_Afrikaans(아프리칸스어) 5.18_Albanian(알바니아어) 5.18_Amharic(암하라어) 5.18_Estonian(에스토니아어) 5.18_Esperanto(에스페란토어) 5.18_Yoruba(요루바어) 5.18_Uzbek(우즈베크어) 5.18_Ukrainian(우크라이나어) 5.18_Welsh(웨일즈어) 5.18_igbo(이그보어) 5.18_Italian(이탈리아어) 5.18_Indonesian(인도네시아어) 5.18_Japanese(일본어) 5.18_Javanese(자바어) 5.18_Georgian(조지아어) 5.18_Zulu(줄루어) 5.18_Chinese(중국어 간체) 5.18_Chinese(중국어 번체) 5.18_Chewa(체와어) 5.18_čeština(체코어) 5.18_Kazakh(카자흐어) 5.18_Catalan(카탈로니아어) 5.18_Corsican(코르시카어) 5.18_Xhosa(코사어) 5.18_Kurdish(쿠르드어) 5.18_Croatian(크로아티아어) 5.18_Kinyarwanda(키냐르완다어) 5.18_Kyrgyz(키르기스어) 5.18_Tagalog(타갈로그어) 5.18_Tajik(타지크어) 5.18_Tatar(타타르어) 5.18_Thai(태국어) 5.18_Turkish(터키어) 5.18_Turkmen(투르크멘어) 5.18_Persian(페르시아어) 5.18_Portuguese(포르투갈어) 5.18_Polish(폴란드어) 5.18_French(프랑스어) 5.18_Frisian(프리지아어) 5.18_Finnish(핀란드어) 5.18_Hawaiian(하와이어) 5.18_Hausa(하우사어) 5.18_Hungarian(헝가리어)한국어를 포함 88개국의 언어로 5·18을 이야기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에 담긴 5·18 정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18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다.’ 이 책은 박덕은 작가의 <호남 문학상 수상작>인 <5•18> 수필을 88개국의 언어로 표현한 책이다. 이 책에 대한 작가의 말을 소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에 담긴 5·18 정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18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다.’ 헌법 전문에 담긴 5·18 정신이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할 무대는 의심할 여지없이 광주다. 민주주의의 성지라 불리는 광주는 광주정신을 생활 속에 구현하고, 광주의 다양한 가치를 확대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진보의 밥상'으로만 머물러 왔다는 점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광주정신이자 헌법정신인 5·18정신을 매년 검증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합의를 통해 광주정신을 검증하고 이를 정립해 전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견지하면서 우리는 진리와 정의,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수필집 [5·18]이 그 길을 향해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동네 사람들은 날아오는 총알을 피할 수 있도록 이불을 둘러써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살 수 있다고. 밖으로 나가면 맞아 죽는다는 말이 들렸지만 나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계엄군들이 광주 시민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있다는 말에 그대로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흉흉한 소문들이 골목을 휩쓸고 다녀 봄은 위태롭게 지고 있었다. 버스 운행이 중단된 탓에 전남도청까지 걸어가야 했다. 길옆에서는 드럼통으로 만든 화덕에서 몸빼 차림을 한 아줌마들이 번갈아 불을 때며 밥을 하고 있었다. 시민군들이 보이면 주먹밥을 나눠줬다. 독재라는 어둠 속에서 시한폭탄 같은 길을 건너기 위해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부여잡고 있었다. 뼈가 시릴 만큼 울음과 분노로 뒤범벅이 된 아픔을 서로 감싸 주었다. 짓밟히면 짓밟힐수록 질긴 숨소리로 뻗어 나가며 무리 지어 다시 일어서는 질경이처럼.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시민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1980년 5월 대한민국 남쪽 도시 광주에서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전환점이 된 시민 항쟁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평범한 상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가슴이 울컥했다. ‘가장 평범하다’라는 그 말이 아리고 쓰렸다. 어린 시절 우리집은 토끼를 10여 마리 키웠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질경이를 뜯어 와 토끼에게 주곤 했다. 가장 흔하고 평범한 게 질경이었다. 하지만 그 평범하다는 질경이는 수레바퀴 밑에서 온몸이 짓이겨지면서도 살아남은 잡초였다. 으깨질수록 다시 일어나 더 푸르고 싱싱하게 잎을 틔워 단물 차오르는 꿈을 노래하고 있었다. 계엄군의 과잉 진압에 짓밟힐수록 다시 일어서는 광주 시민들처럼. 그 당시 5·18 현장에서 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시신이 무려 58구나 되었다. 민주주의의 밑불이 되어 사라진 푸른 목숨들이 상무대의 차가운 바닥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관 속에 누워 있었다. 관 앞에는 가장 평범하다는 상식이 그 어디에도 없었다. 광주의 봄은 잔인하게 학살당하고 있었다. 총소리를 물고 있는 바람이 휘몰아쳐 참혹한 진실만 소름처럼 돋고 있었다. 나는 무작정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무너진 자리에서 주저앉으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기에 제자리걸음처럼 보일지라도 일어서야 했다. 나는 시민군을 따라 시내 외곽으로 나가 긴장된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하루는 계엄군과 대치하고 있는 시민군에 합류해 언덕에 엎디어 있었다. 그 이튿날 나는 도청으로 나갔다. 누군가의 가족이, 누군가의 이웃이 한마음으로 모여들었다. 그렇게 벼랑 끝으로 몰린 걸음을 서로 붙잡아 주며 버티고 있었다. 하나된 그 힘으로 광주는 민주주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갔다. 지식인 중심이 아닌 민중의 이름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갔다. 그 민중의 이름으로 쓴 5·18 정신이 2016년에 다시 타올랐다. 우리 민중의 유전자 속에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끝없는 열망이 늘 내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해 겨울부터 시작된 촛불 혁명은 이듬해 봄까지 타올랐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분노를 희망의 노래로 탈바꿈시키며 꿈을 얘기했다. 광장에 모여 혁명의 속살 같은 촛불을 켰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서로의 추운 어깨 감싸며 꿈을 써 내려갔다. 2017년 봄, 마침내 우리 민중은 부패한 권력을 무너뜨렸다. 인권과 자유가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다 함께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첫 관문을 열었다.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촛불혁명도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 시절 계엄군에게 수많은 청년들이 짓밟혔다. 파괴당한 광주는 밑동이 처참하게 꺾여 피돌기를 멈춘 나무와 같았다. 아직까지도 가슴 아프게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흰색 블라우스를 입은 아가씨가 계엄군들에게 붙잡혀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다. 순간 나와 눈길이 마주쳤는데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해 봄은 심장 깊숙이 박힌 울분으로 붉게 울었다. 지금도 흰색 블라우스를 입었던 그녀 또래의 아가씨를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곤 한다. 며칠만 지나면 추석이다.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가보지 못한 망월동 5·18묘역을 이번에는 꼭 가야겠다. 가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해야겠다. 당신이 걸었던 그 길이 이제는 별이 되어 우리들의 가슴에서 빛나고 있다고. 아무리 힘든 시련이 닥쳐와도 질경이처럼 꿋꿋하게 일어나 5·18 정신을 이어가겠노라고.
발레리나가 되는 길
동글디자인 / 가빈 라슨 (지은이), 오은수 (옮긴이) / 2024.08.02
23,000
동글디자인
소설,일반
가빈 라슨 (지은이), 오은수 (옮긴이)
베테랑 발레리나가 밝힌 전문 무용수의 삶과 공연 이야기. 평범한 무용수가 한 명의 주역 발레리나로 인정받기까지 ‘뼈가 부서지는 고통’과 끊임없는 좌절이 이어진다. 무대 위에서 우아하게 춤추는 발레리나 대신 무대 아래, 무대 뒤, 무대 밖에서 치열하게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싸우는 맨얼굴의 발레리나를 만나보자. 익숙한 땀 냄새, 기형적으로 변한 발과 발가락의 티눈, 계속되는 부상과 염증, 만성 근육통, 그들이 성장을 위해 견뎌야 할 고통과 극복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편의 공연과 무대를 위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어떤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지 살펴보면 경외감까지 느껴질 것이다. 레슨이 주는 압박감과 공연이 주는 짜릿한 희열, 포인트 슈즈 때문에 울고 웃고 좌절하고 안도하는 애증의 시간들. 여덟 살 소녀가 어떻게 진정한 발레리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진짜 발레리나의 성장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은 저마다 자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나와 싸우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무용수나 무용 전공 학생들은 물론이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 모두에게 분명 좋은 인생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세월 포기하지 않고 성장한 예술가를 완성시킨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서문 Part 1 여덟 살의 이야기1 발레리나가 되는 길1 여덟 살의 이야기2 발레리나가 되는 길2 트리플 발레리나가 되는 길3 열한 살1 열한 살2 발레리나가 되는 길4 첫 무대 ?호두까기 인형? 배웅 관찰 스트레칭 열다섯 살 그리고 랩 선생님 열여섯 살의 깨달음1 열여섯 살의 깨달음2 툼코프스키 선생님 자기만의 모습 실수 터닝 포인트 Part 2 1992년 여름 샤토 생 미셸, 데뷔 무대 무용수로서 삶이 힘들어질 때 발레리나 인형 오렌지 신데렐라 거절 글레이스 베이 현기증 1 갈비뼈 골절 진정한 발레리나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 수잔 패럴 위치로 떨림 나는 한때 내가 완벽하다고 믿었다 거실 제4의 벽 길게 푼 헤어스타일 신비로운 곳, 극장 깊은 밤 기도 막이 오르는 순간 헬레나 네가 그런 소리 내는 거 처음 들었어 인간 기둥 포인트 슈즈 1 포인트 슈즈 2 내 두 발과의 대화 새끼발가락 백만 번째 호두까기 인형 전례 없는 무대 의상 가장 높은 고음 현기증 2 부상 남자친구와 고양이 정확함, 완벽함, 그리고 실수 마지막 무대 집으로 새로운 시작: 나의 발레 수업 감사의 말 나의 공연 작품 및 장소 리스트베테랑 발레리나가 들려주는 무용수의 삶과 공연 이야기! “진정한 마음으로 춤을 춘다는 건 포인트 슈즈를 신고 가장 날카로운 면도날 위에서 균형을 잡는 일과 같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발레리나의 인생과 진로, 그 생생한 현장! 발레리나는 수많은 연습을 통해 중력을 거슬러 날아오른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무용수는 없다. 그러니 춤을 추다 넘어졌더라도 창피할 필요 없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춤을 출 수도 없다. 만약 무대 위에서 넘어졌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다. 벌떡 일어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춤을 추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가빈 라슨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 위에서 무려 두 번이나 쓰러지듯 넘어졌다. 아드레날린이 지나치게 솟구친 나머지 무대를 시작하기도 전에 기진맥진하고 만 것이다. 무용수가 자기 신체를 제어하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함께 수개월 동안 준비한 공연이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대 위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벌떡 일어나 춤췄다. 저자가 무대 위에서 겪었던 실제 경험담이 마치 우리가 살면서 겪는 실패의 경험담과 닮았다. 모두 저마다 실패의 역사가 있다.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원하는 걸 다 가질 순 없다. 실패하더라도, 좌절을 겪더라도, 때론 수많은 사람 앞에서 넘어지는 창피를 당하더라도, 그게 끝은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벌떡 일어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시작한다면, 분명 회복할 것이고 비로소 성장할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이 발레리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아무도 무너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일어나 다시 춤추며 멋진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전문 예술가로 도약하기까지 필요한 지혜! 예술가는 연습을 통해 성장하고 실패를 통해 균형을 잡는다 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나와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예술가와 운동선수에게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저마다의 삶을 살아내며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다.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 때, 따뜻한 자극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추천한다. 발레리나는 눈을 뜬 순간부터 잠이 들기 전까지 오직 무용과 발레 연습으로만 빼곡하게 채워진 하루를 보낸다. 하나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같은 동작을 수만 번 반복한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채워지는 무용수의 일상을 보면 놀라움과 함께 나태하게 보낸 내 하루를 반성하게 된다. 어제의 연습이 결과도 없이 사라진 것은 아닌지, 오늘도 그 연습을 반복할 수 있을지, 내 몸이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수년 동안 매일 빠지지 않은 연습을 나가기 위해 진통제를 먹고 문을 나선다는 대목에선 입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리는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는 일을 해내기 위해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하고 치열하게 무언가 열중해 본 적이 있던가. 우리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쉽게 포기하고 살진 않았던가. 발레리나의 삶은 독자의 게으름을 꼬집으며 탓하진 않지만, 무언가 반성하게 하고, 자극을 주고, 가슴이 뜨거워지게 만든다. 한 편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을 탄생시키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연습하고 마침내 도약한 발레리나의 삶이 펼쳐진다!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수석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 치열하면서도 평범한 일상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춤은 어색한 느낌을 주다가도 날아오를 듯한 해방감을 준다. 소수의 사람들은 춤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분석하고 최대한 정확하게 몸을 움직이기 위해 인생을 헌신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발레리나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에 와서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내가 정말 궁금한 건 무용수로서 나는 누구였나 하는 것이다. 나는 무용수로서 자신과 내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에 경외감이 들었으며, 가끔은 믿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마치 러시아의 마트료시카처럼 큰 인형이 작은 인형과 똑같이 생겼지만 단지 껍데기에 불과한 것 같은 느낌. 무용수로서 내 안에 있는 나 자신이 마치 ‘타인’ 같았다. |_<모든 시작> 중에서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은 조심스럽게 서로 상태를 확인하고 아픈 곳은 없는지 기분은 어떤지 회복은 잘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어제의 연습이 결과도 없이 사라져버린 건 아닌지, 그리고 오늘도 그 연습을 반복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당장은 모르겠더라도 연습의 결과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수년 동안 매일 빠지지 않은 연습 덕분에 오늘도 습관처럼 바닥에 놓인 가방을 집어 들고 진통제를 먹은 후 문을 나선다.|_<발레리나가 되는 길1> 중에서
에스테르의 편지들
뮤진트리 / 세실 피보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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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세실 피보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프랑스의 작가 세실 피보가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여섯 명의 삶과 그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는 소설이다. 프랑스 북부 릴의 서점 주인 에스테르가 편지 쓰기 아틀리에를 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족 안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청년, 전직 피아노 교사인 외로운 칠십 대 여성, 산후우울증으로 결별 위기에 처한 미슐랭 셰프와 제빵사 부부,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서점 주인 등, 여섯 명의 참여자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 우리는 왜 중요한 이야기를 늘 제대로 말하지 못한 채 남겨두는가. 그 말들이 글이 되어 터져 나오는 과정이, 귀한 손편지에 담겨 전해진 상대의 속내에 귀 기울여주는 수신인들의 자세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감정을 과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삶의 균열과 선택의 무게를 정확한 문장으로 포착하는 세실 피보 특유의 글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본문 9 옮긴이의 말 348“말로는 닿지 않던 삶을, 글로 다시 이해하는 시간” 편지를 쓰며 나아가는 여섯 명의 삶, 여섯 가지 이야기 “우리는 왜 중요한 이야기를 늘 제대로 말하지 못한 채 남겨두는가” 프랑스 북부 릴의 서점 주인 에스테르가 편지 쓰기 아틀리에를 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에스테르의 편지들》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가인 세실 피보의 장편소설로,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서간 소설이다. 상처 입은 여섯 영혼이 편지 쓰기 아틀리에에서 만나 석 달 동안 편지를 교환하며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이 설득력 있고 밀도 있게 전개된다. 마흔두 살로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에스테르는 편지 쓰기 수업을 개설하기로 마음먹고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역신문에 공고가 나간 후 지원자가 쇄도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다섯 명이 지원하여, 어쩔 수 없이 에스테르 자신도 참여자가 되기로 한다. 여섯 명의 참여자는 각자 두 명의 편지 상대를 정해, 주기적으로 자신의 삶을 편지로 써 내려간다. 편지는 반드시 육필로 써서 우편으로 보내야 하고, 그들 사이에 오간 편지는 카피하여 에스테르에게도 전달한다. 에스테르는 이 과정을 기획한 사람이자, 모든 편지를 읽는 관찰자이며, 동시에 자신의 삶을 편지로 써 내려가는 참여자다. 그녀는 누구의 문제도 대신 해석하지 않는다. 다만 글로 쓰는 과정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말하는 자와 듣는 자, 참여자와 기록자라는 에스테르의 이중적 역할이 이 책에 독특한 긴장을 만든다. 말과 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삶을 드러낼 수 있다는 믿음 소설 속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 문제는 관계일 수도, 삶의 방향일 수도, 스스로에 대한 이해의 부족일 수도 있다. 이들은 그 문제를 직접 마주하는 대신, 편지라는 우회로를 선택한다. 말로는 엉키던 감정과 생각이, 글로 옮겨지는 순간 조금씩 형태를 갖기 시작한다. 저자는 여섯 개의 삶을 누군가를 중심으로 배열하지 않는다. 각자는 자신의 편지 상대에게 말을 건네며, 자신의 기억과 선택, 현재의 삶을 서술한다. 《에스테르의 편지들》은 말과 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삶을 드러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에스테르는 홀로 지내는 아버지와 가까이에 살면서도 오랫동안 편지를 주고받았고, 그 경험을 통해 말로는 닿지 못하는 영역이 글로는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이 개인적인 기억은 여섯 명이 참여하는 편지쓰기 아틀리에로 확장된다. 이 책에서 편지는 감정을 토로하는 수단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바라보고 기록하기 위한 거리이자 윤리적 장치로 작동한다. 직접 말하면 감정이 되지만, 편지로 쓰면 사유와 판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구성된 기억’의 소설은 단순히 회고가 아니라 삶을 다시 배열하는 시도로 전환되어, 말하지 못했던 감정이 뒤늦게 언어를 찾는 과정으로 되살아난다. 참여자들이 편지에 쓰기 시작한 것은, 문제의 당사자에게도,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정확히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문제’였다. 편지는 해결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삶을 설명해보라는 요청 앞에서, 각자는 처음으로 자신의 상황을 문장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도움을 받는다. 타인의 반응보다 먼저, 스스로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그 말들이 글이 되어 터져 나오는 과정이, 편지에 담겨 전해진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수신인들의 자세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그렇게 각각은 이해하고, 이해받고, 그 단계를 지나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말이 막힐 때 글이 열어주는 것은 해답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감각이다. 이 책은 겉으로 보면 편지 형식의 소설이지만, 실제로는 한 사람의 삶을 관통한 말해지지 못한 감정들, 가족, 사랑, 죄책감,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늦은 고백을 차분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세실 피보의 문장은 절제되어 있고 정확하다. 드라마틱한 사건을 앞세우지 않지만, 삶의 결정적인 순간들이 지닌 무게를 놓치지 않는다. 《에스테르의 편지들》은 한 사람의 고백이 아니다. 참여자 각자의 삶은 에스테르라는 인물을 경유해 드러난다. 에스테르를 중심으로 등장하는 다섯 명의 인물은 각기 다른 선택과 기억의 방식을 지닌다. 누군가는 말했고, 누군가는 끝내 침묵했으며, 같은 사건은 전혀 다른 의미로 남았다. 저자는 이 차이를 섣불리 해석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타인의 삶을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조심스럽게 던진다. 이 책에서 편지는 감정의 분출이 아니라 사유의 형식이다. 직접 말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쓰며, 스스로의 기억과 판단을 끊임없이 점검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위로를 건네기보다, 독자 각자가 자신의 관계와 침묵을 돌아보게 만든다. 덕분에 이들의 편지는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관계와 기억, 말의 윤리라는 보편적인 질문으로 나아간다. 《에스테르의 편지들》은 누군가의 삶을 이해하려 애써본 적 있는 모든 독자에게, 말과 침묵 사이의 긴장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는 것은 “편지를 써보라”는 조언이 아니다. 대신, 말이 막힐 때 다른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문제를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정직하게 바라보는 단계까지는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말하지 못했던 나를 처음으로 제대로 바라보게 만드는 것. 그렇게 자신을 객관화하고 대화의 물꼬를 찾으며, 용기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소설. 그리하여 한 삶이 마침내 자기 언어를 찾는 이야기이다.모임 전에 나는 지원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다음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청했다. “당신은 무엇에 맞서 싸웁니까?” 동의만 한다면 지원자들은 몇 마디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소리 내어 대답해야 할 것이다. 내가 이 질문을 좋아하는 건 누구나 자신을 지키려고 무언가에 맞서 싸운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질문은 대답하는 사람에게 큰 자유를 허용하기 때문이다. 답변을 회피하거나, 뻔한 말을 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내밀한 부분을 드러낼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편지가 시간 낭비이고 영상과 소리를 박탈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22년 동안 아버지와 편지를 주고받았기에 글로 표현하는 것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누구보다 잘 안다. 글로 쓸 때 우리는 다른 단어와 다른 표현을 사용하고, 문체를 다듬는다. 우리의 생각은 다른 길을 따라가는데, 접근이 더 어렵고 더 구불구불하며 예측하기 힘든 길이다. 훨씬 흥미로운 길이기도 하다. 우리는 마음을 열고, 자신을 드러내고, 위험을 감수한다. 편지를 쓰고 우편으로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일은 일상에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 봉투 속 메시지에 더 큰 무게를 실어주는 것 같다. 편지는 시간을 들여 제 길을 간다. 우리는 편지가 시간 낭비이고 영상과 소리를 박탈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22년 동안 아버지와 편지를 주고받았기에 글로 표현하는 것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누구보다 잘 안다. 글로 쓸 때 우리는 다른 단어와 다른 표현을 사용하고, 문체를 다듬는다. 우리의 생각은 다른 길을 따라가는데, 접근이 더 어렵고 더 구불구불하며 예측하기 힘든 길이다. 훨씬 흥미로운 길이기도 하다. 우리는 마음을 열고, 자신을 드러내고, 위험을 감수한다. 편지를 쓰고 우편으로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일은 일상에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 봉투 속 메시지에 더 큰 무게를 실어주는 것 같다. 편지는 시간을 들여 제 길을 간다.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30일간의 축복여행
상상북스 / 원 베네딕트 지음 / 200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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