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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성장하는 도서관협력수업
학교도서관저널 / 이춘명, 김태경 (지은이) / 2023.12.27
16,000
학교도서관저널
소설,일반
이춘명, 김태경 (지은이)
도서관협력수업을 이해하고 시작하고 지속하는 방법을 담은 책. 시든 수업을 바꾸고 싶은 교사, 학생와 다른 교사와 상호 작용하는 교육을 일으키려는 교사에게 가능한 하나의 선택지는 도서관협력수업이다. 사서교사와 교과교사는 그 수업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 두 교사는 9년 동안 직접 꾸려온 수업의 경험과 주변 교사들에게 건넨 조언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어려운 이론을 앞세우거나 도저히 할 수 없을 듯한 수업을 제시하지 않는다. 도서관협력수업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모아 친절하게 답변해 주고, 단계별 수업 사례를 통해 협력의 과정을 꼼꼼하게 보여 준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다른 수업, 학생들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도서관협력수업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도서관협력수업이란 무엇인가? 왜 도서관협력수업을 해야 하는가? 도서관협력수업 누구와 할까? 도서관협력수업을 하기로 했다면 준비해야 할 것은? 도서관협력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까? 수업 진도 나가기도 바쁜데 어떻게 도서관협력수업을 할 수 있을까? 도서관 교육 여건이 안 좋은데 협력수업을 할 수 있을까? 도서관협력수업을 할 때 생기는 문제는? 도서관협력수업에서 학생 평가는 어떻게 할까? 도서관협력수업 후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은? 도서관협력수업을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교사들이 생각하는 도서관협력수업의 의미는? 도서관협력수업, 이것만 시도하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2 도서관협력수업의 다양한 방법들 처음 협력수업을 시작하는 교사를 위한 수업 사례┃독서 ‘책 읽고 대화하기’ 수업 자료 개발을 함께하는 협력수업 사례┃통합사회 ‘통합적 관점을 활용한 주제 탐구’ 사서교사가 정보활용교육을 하는 협력수업 사례┃생활과 윤리 ‘윤리적 탐구 과정’ 수업 설계부터 평가까지 함께하는 협력수업 사례 ┃독서 ‘학술적 글쓰기’ 사례 ┃심화 국어 ‘보이텔스바흐 합의 원칙에 기반한 토론하기’ 사례 ┃화법과 작문 ‘인포그래픽 제작하기’ 여러 교사가 함께하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융합 수업 사례┃교과 융합 ‘왜 이타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여러 학교 교사가 함께하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융합 수업 사례┃4개 학교 연합 대토론회 ‘상상력으로 타자를 만나다’ 맺음말 부록 수업을 바꾸고 싶은 교사에게 동기 부여를 교과의 핵심 지식만 골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인강에 밀리거나 기댄 수업은 생기를 잃게 되고, 학생들은 수업에 대한 관심을 내려놓게 된다. 다른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 중에는 대면 상황의 생생함을 살려 교사와 학생이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교육적 활동에 주목하는 교사도 있다. 저자들은 그 중심에 학교도서관이 있고, 교사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힌다. 도서관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고 확장된 학습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서교사는 각각의 교과 과정과 연계해 정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정보 창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은 각 교과를 연계하는 교과 융합 수업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도서관협력수업을 향한 물음에 친절한 설명을 두 교사는 도서관협력수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을 미뤄온 교사들을 위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도서관협력수업이 무엇이고 필요한 이유가 뭔지. 유형에는 무엇이 있는지, 준비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나누는지, 생기는 문제는 무엇인지,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 협력수업을 해본 교사들의 의견은 어떤지 등 도서관협력수업를 마주한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추려서 꼼꼼하게 답변을 해 준다. 학교마다 환경이나 상황이 달라서 이해나 적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다양한 상황을 포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서 도서관협력수업의 큰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수업을 참관하는 듯, 실용적인 도서관협력수업 참고서 많은 교사들이 도서관협력수업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저자들은 9년간의 경험이 녹아 있는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수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주는 정도의 단순협력부터 수업 설계에서 평가까지 함께하는 밀접협력까지 단계별 도서관협력수업을 소개한다. 특히 밀접협력수업은 교사들의 장기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기에, 다양한 수업 사례들을 제시하고 각각의 수업 과정에서 차시별 교사가 맡은 역할을 세세하게 안내한다. 또한 수업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고민한 흔적이나 상황별 활용할 수 있는 tip을 제시해 처음 시작하는 교사의 눈높이를 맞추려 했다. 사례로 다루는 교과가 다르더라도 두 교사의 협력 과정을 읽어 나가면 각각의 교과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업에서 활용한 다양한 자료들을 실제 수업 시 참고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협력수업으로 이어달리기, 여러 학교 여러 교과와 함께하는 교과 융합 수업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이 실시되면서, 융합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두 교사는 융합 수업을 하고자 하는 교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한 학교도서관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여러 교과가 어우러진 융합 수업 사례를 통해, 여러 교사의 협력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협력은 학교 안에 머물지 않는다. 두 교사는 지역사회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협력한 경험을 풀어낸다. 4개 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6년 동안 함께한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소개한다.지금의 고립된 형태의 교육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며 네트워크 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학교도서관에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 도서관협력수업을 해야 하는가?’ 사서교사의 정보활용교육은 정보 탐색, 이용, 종합, 평가의 과정을 교육하여 학생의 정보활용 역량을 향상시킨다. 특히 국어, 사회, 도덕, 과학 등 자료 탐구를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용하는 교과와 연계하면 해당 교과의 성취 기준 달성에 큰 도움이 된다. -‘사서교사가 정보활용교육을 하는 협력수업’ ‘밀접협력형 수업은 여러 교과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 것을 지향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맥락이 같다. -수업 설계부터 평가까지 함께하는 협력수업
성공한 사람과 여행하는 법
자작나무 / 토니 이오치 / 1998.02.25
10,000
자작나무
소설,일반
토니 이오치
틱낫한 기도의 힘
불광출판사 / 틱낫한 지음, 이현주 옮김 / 2016.07.04
15,000원 ⟶
13,500원
(10% off)
불광출판사
소설,일반
틱낫한 지음, 이현주 옮김
틱낫한 스님은 평소 기도와 관련해 가장 자주 들어온 질문 다섯 가지와 그에 대한 답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품곤 하는 기도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고 참된 기도란 무엇이며 기도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스님은 기도를 떠받치는 세 기둥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마음챙김(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깨어 있는 의식으로 온전히 알아차리기), 집중, 깨달음이다. 스님이 말하는 깨달음은 수행을 통해 이르게 되는 신비하고 고매한 경지를 일컫는 것이 아니고, 만물은 서로 이어져 있으므로 나와 하느님, 나와 부처님은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는 것, 따라서 나는 물론이고 소나무, 달, 별에게도 그분들이 지닌 사랑과 마음챙김과 지혜가 있다는 것, 이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 스님이 말하는 깨달음이다. 그렇다면 마음챙김, 집중, 깨달음이 함께하는 기도란 무엇일까? 바로 일상을 살아가는 몸짓 하나하나에 마음챙김과 집중과 깨달음이 함께하는 것이 참된 기도이다.여는 글_왜 기도하는가? 1. 기도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과 답변 소년과 기도 ― 첫 번째 질문 무엇이 기도를 가능케 하나 ― 두 번째 질문 기도는 무엇을 이뤄 내는가 ― 세 번째 질문 나와 하느님 믿음과 기도 ― 네 번째 질문 누구에게 기도하는가 ― 다섯 번째 질문 나를 비춰 보는 기도 기도로 타인을 바꿀 수 있을까 효과적인 기도의 두 가지 조건 2. 기도의 이유 건강과 성공에 관한 진실 수행자의 기도 함께 하는 기도의 힘 3. 기도하는 영혼에 대하여 하느님과 부처님은 둘이 아니다 세 가지 열쇠 하느님, 부처님과의 접속 몸, 마음이 하나 된 기도 곁에 있는 이에게 기도한다는 것 나는 부처님과 함께 걷는다 나무와 별과 달에 기도하기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 주님의 기도 4. 기도는 어떻게 건강을 돕는가 마음과 몸은 이어져 있다 집단의식과 건강 집단의식으로 만드는 치유의 힘 몸과 마음을 보호하는 법 모두의 건강을 위한 기도 5. 마음챙김과 기도 명상의 기적 마음챙김, 집중, 깨달음 마음챙김의 네 가지 대상 마음의 매듭 풀기 참된 행복 6. 기본이 되는 다섯 가지 명상 연습 연습 하나: 마음의 응어리 다스리기 연습 둘: 몸을 고요하고 편안하게 하기 연습 셋: 몸에 자양분 주기 연습 넷: 자연에서 자양분 찾기 연습 다섯: 화해 부록_충만한 일상을 만드는 기도 행복 가꾸기 여래께 귀의합니다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 하루의 기도 그대를 바꾸고 그대를 살리고 그대를 근원과 이어 주는 틱낫한 스님의 정성 가득한 기도 이야기 용기와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고 휴식과 회복이 이뤄지고 삶이 깊어지는 참된 기도의 세계로 안내한다 누구나 기도를 한다. 취직이 되기를, 아픈 아이가 무사히 낫기를, 하는 일이 잘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에게 간절히 빌든, 해와 달에 맹세하든, 자기 자신에게 굳게 다짐하든, 우리는 기도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를 의심한다. 모든 기도가 이뤄지지는 않는다는 걸, 때로는 기도의 내용과 정반대 상황이 연출된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틱낫한 스님은 모든 종교를 아울러 우리가 기도하는 중에 맞닥뜨리는 가장 절실한 다섯 가지 질문들에 답을 한다.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기도의 아이러니에서 벗어나 참된 기도로 들어갈 수 있는 보편적인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버티기도 힘든 구석으로 몰렸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자기를 추스르며 상황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야말로 그런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참된 지혜와 강한 의지를 선물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양분이 되어 세상과 마음이 좀 더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한다. 기도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과 답변 스님은 이 책에서 평소 기도와 관련해 가장 자주 들어온 질문 다섯 가지와 그에 대한 답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품곤 하는 기도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고 참된 기도란 무엇이며 기도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기고 난 후에는 기도와 하나 되는 삶을 살고 싶은 떨림이 느껴진다. 그럼 그 다섯 가지 질문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하나, 기도는 정말 이뤄지나요? - 우리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면, 기도는 이루어질 때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는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의 차원에서 보면, 진실한 기도는 어떤 식으로든 이뤄집니다. 둘, 기도를 가능케 하는 건 무엇인가요? - 믿음, 자비, 사랑의 에너지가 없는 기도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 전화선을 통해 전화를 거는 것과 같습니다. 셋, 기도가 이뤄 내는 건 무엇인가요? - 기도는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깨달음, 새로운 신앙을 통해 우리 몸과 마음에 새로운 무대를 열어 줍니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므로 기도를 통해 마련된 새로운 무대에서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넷, 믿음이 약하면 기도에 효험이 없을까요? - 기도가 만들어 낸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그렇지, 믿음이 약하더라도 기도는 분명 효험이 있습니다. 기도에는 무언가를 향한 ‘사랑’이 들어 있기 마련입니다. 타인을 향한 사랑이든 세상을 향한 사랑이든 자기 자신을 향한 사랑이든, 사랑은 무언가를 바꿔 놓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기도하는 자기 안에서는 분명 변화가 일어나지요. 물론 믿음이 강하면 변화는 더 클 것입니다. 다섯,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나요? - 불교에서는 그 무엇도 홀로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부처님이든 하느님이든 조상님이든 해든 달이든, 모든 것은 기도하는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불교 안에서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바깥에 있는 누구에게 아울러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 사이에는 다름이 없습니다. 기도의 세 기둥 틱낫한 스님은 기도를 떠받치는 세 기둥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마음챙김(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깨어 있는 의식으로 온전히 알아차리기), 집중, 깨달음이다. 마음챙김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마음챙김은 우리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현존케 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금 이 순간이라는 한곳으로 모이는 것이지요.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신앙이 있어도 기도가 불가능합니다. 그대가 여기 없는데 대체 누가 기도를 한단 말입니까?” 스님이 말하는 깨달음은 우리의 상식과는 조금 다르다. 수행을 통해 이르게 되는 신비하고 고매한 경지를 일컫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물은 서로 이어져 있으므로 나와 하느님, 나와 부처님은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는 것, 따라서 나는 물론이고 소나무, 달, 별에게도 그분들이 지닌 사랑과 마음챙김과 지혜가 있다는 것, 이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 스님이 말하는 깨달음이다. 그렇다면 마음챙김, 집중, 깨달음이 함께하는 기도란 무엇일까?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구체적인 현실을 온전히 경험하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몸짓 하나하나에 마음챙김과 집중과 깨달음이 함께하는 것이 참된 기도이다. (여기서 기도와 명상은 서로 만난다.) 기도란 추상적인 관념에 대고 무언가를 빌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구체적인 현실, 즉 하늘과 나무와 밥과 이웃의 얼굴에서 부처님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순간순간을 채워 나간다면 우리 삶은 기도와 하나가 될 것이다. 세수를 할 때 차를 마실 때 길을 걸을 때 깨어 있는 마음으로 그것과 하나가 되어 그대가 외톨이가 아님을 알면 그 순간순간들은 모두 성스러운 의식, 그대를 바꾸고 그대를 살리고 그대를 근원과 이어 주는 가장 참다운 기도가 된다.
계간 아시아 제47호 2017.겨울
도서출판 아시아 / 아시아 편집부 지음 / 2017.11.24
12,000
도서출판 아시아
소설,일반
아시아 편집부 지음
「아시아」 겨울호의 '이 사람', 인물 스토리텔링 논픽션은 정지아 작가가 쓴 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 소설가 '김명순'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특집 코너를 마련해 아시아 작가 5인의 자국의 특색 있는 골목에 대한 에세이와 그들의 대표 소설을 만나 본다.권두 에세이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 월레 소잉카 이 사람 An Asian Profile 나쁜 피 정지아 2017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발표 수상소감 최은영 심사경위 정은경 심사 코멘트 외국인 심사단 ASIA의 시 나는 꿈꾸고 있다(我夢着) 외 1편 둬둬|중국 죽은 자를 다시 잉태하는 꿈 외 1편 사가와 아키|일본 악몽과 뜬구름의 역사 외 1편 이병일 그를 마지막 본 것은 외 1편 고형렬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 외 1편 권혁웅 작가들의 골목 아시아의 소설 에세이 가라앉는 골목 자 응언|베트남 덴빠사르 현대예술 이해하기 ─변화를 이끄는 골목 오까 루스미니|인도네시아 카트만두의 아침 나라얀 와글레|네팔 아르메니아 지구 아라라트 골목 19번지에서 훌륭한 교수의 죽음을 기리며 아다니아 쉬블리|팔레스타인 쑤쿰윗로 33길 우팃 해마문|태국 소설 춘녀 자 응언|베트남 세기의 조각가 오까 루스미니|인도네시아 15층 아파트 나라얀 와글레|네팔 바다는 모하마드 알-카티브의 것이다 아다니아 쉬블리|팔레스타인 방콕, 방콕 우팃 해마문|태국 ASIA의 작가 이기호 무엇을 버리는가? ―나는 어떻게 쓰는가? 이기호 K-포엣 허수경 시선 허수경 상처는 어떻게 사랑이 되는가 김수이 고독과 충만의 사랑법 최현식 K-픽션 모르는 영역 권여선 창작노트 권여선 혼란과 무지 쪽으로의 퇴각 정홍수 아시아 통신 현대 러시아 작가들 박미하일 번역자 약력이 사람 An Asian Profile: 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 소설가 ‘김명순’―「나쁜 피」 《아시아》 겨울호에서는 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 소설가 김명순에 대한 논픽션을 정지아 작가가 유려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번에 앞부분만 선보이는 「나쁜 피」는 추후 출간될 단행본 ‘이 사람’ 시리즈에서 그 완성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동경 유학생 김명순은 숙부의 소개로 알게 된 일본 육군사관학교 재학생 이응준에게 겁탈당해 시나가와 강물에 몸을 던진다. 이어 1915년 7월 30일자 《매일신보》에 ‘동경에 유학하는 여학생의 숨은 행적’이라는 기사가 실린다. 행방불명된 당시 김명순이 이응준과 함께였는데 “리 소위는 별로 기정(명순)을 사모하야 그 부친에게 결혼 승낙을 청구한 일이 없다 하더라.”는 내용이었다. 명순은 자신을 별로 사랑하지도 않은 이응준과 놀아난 난잡한 여자가 되어버렸고, 이 소식은 일파만파 도쿄와 서울, 평양으로 퍼져나간다. 명순은 어린 시절, 바느질하기보다 학교에 보내달라고 떼쓰던 아이였다. 평양에 학교도 몇 없고 명문가의 딸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던 시절에 어머니의 반대를 꺾고 명순은 학교에 입학한다. 명순은 진급해 옮겨 간 기독교 학교에서 “기생이란 악마”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새파랗게 질린다. 기생과 첩이 뭔지 어린 명순은 몰라도 어머니가 기생 출신이며 첩인 것은 알았다. 명순은 어머니의 집을 나와 아버지가 본처와 살고 있는 안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러나 명순은 어머니를 버린다고 나쁜 피가 버려지는 게 아님을, 어린 사내애들이 수군거릴 때 자신에게 나쁜 피가 평생 따라다닐 것임을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2017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결과 발표 계간 《아시아》는 매 계절 발표된 한국문학 중 우수작을 선별, 영역하여 소개하고, 별도로 《K-픽션》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다. 올해 예심에 통과한 세 편의 작품을 아무런 정보 없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심사단 22명이 읽고 그들로 하여금 최고의 작품을 뽑게 했다. 이러한 새로운 방식을 선택한 것은 한국문학이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고자, 또 한국문학의 감각을 다각적으로 갱신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최은영의 「그 여름」을 젊은작가상의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최은영의 「그 여름」은 사랑과 이별에 얽힌 강렬한 감정과 혼란으로 보냈던 과거를 시적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아시아》 겨울호에서 수상자의 수상소감과 함께 외국인 심사단의 진솔한 감상평을 담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월레 소잉카의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 겨울호에서는 특별 권두 에세이로 나이지리아의 작가 월레 소잉카의 에세이를 소개한다. 월레 소잉카는 노벨문학상(1986년)을 받은 최초의 아프리카 흑인으로 현대 아프리카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검은 대륙을 고발한 흑인 문학의 승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 작가이다.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에서 작가는 예술에 있어서의 창의적 모험에 대한 거부와 제한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탐험을 함께 떠나자고 제안한다. 이 글은 2017. 11. 1~4일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문학페스티벌에서 발표된 글을 수록한 것이다. 작가들의 골목, 아시아의 소설 아시아 작가 5인이 자국의 특색 있는 골목에 대한 에세이와 그들의 대표 소설을 《아시아》 겨울호에 발표한다. 베트남 작가 자 응언의 에세이에서는 총포가 울리던 21년이 끝나고 통일을 이룬 베트남의 어느 항구 앞 골목이 펼쳐진다. 인도네시아의 오까 루스미니는 대중예술이 싹트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덴빠사르에서 얼반 스트리트 아트(Urban Street Art)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에세이에 담았다. 네팔의 나라얀 와글레는 카트만두에서 티베트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어느 아침에 “카트만두는 마치 샤워를 마친 후 바람에 흔들리는 얇은 옷을 입은 여인과 같다”고 말하며 감상에 젖는다. 팔레스타인의 아다니아 쉬블리는 “아르메니아 지구 아라라트 골목 19번지에서 훌륭한 교수의 죽음을 기리며” 곁에 살던 이웃들의 모습을, 태국 작가 우팃 해마문은 복잡함, 뒤얽힘, 무질서, 실수와 실망이 한데 엉켜 있으면서도 활기 넘치는 골목 “쑤쿰윗로 33길”을 그린다. 이 글은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진행하는 2017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 ‘도시와 골목 : 아시아 작가들, 골목을 이야기하다’에 참가한 작가들의 글이다. 이 특별한 에세이와 함께 아시아 작가 5인이 꼽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그들의 대표 소설도 수록했다. K-포엣 : 「허수경 시선詩選」 영역본과 해설 「상처는 어떻게 사랑이 되는가」 아시아 출판사의 지난 10년간 한영대역의 노력이 맺은 새로운 결실《K-포엣》의 네 번째 시인은 허수경이다. 겨울호에 허수경의 자선 시 영역본 7편과 이에 대한 해설을 실었다. 문학평론가 김수이는, 허수경의 시는 상처와 울음으로 빚은 사랑의 세레나데라고 말한다. 한국인의 가슴에 전해 내려오는 정한(情恨)의 정서와 가락을 현대의 일상 속에 되살린 그녀의 시는 ‘상처와 울음의 한국적인 고고학이자 음악이며 미학’이었다. 상처와 상실로 빚은 허수경의 ‘사랑’은 개인과 공동체의 현실을 넘어, 근대의 역사 전체를 관통하는 열쇠가 된다. 근대사회가 양산하는 폭력적인 상실들을 ‘사랑’으로 바꾸기 위해서 ‘환한 빛’이 필요하다. 허수경은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이 근대시의 운명이며, 근대적 시인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김수이는 말한다. 그녀의 시가 “기적처럼” 발견해 우리에게 전해주는 아프고 환한 빛이 그 증거로 우리 앞에 있는 것이다. 이번 호에는 《K-포엣》3권의 시인 백석에 대한 문학평론가 최현식의 해설 「고독과 충만의 사랑법」도 함께 실어 백석 시인의 시의 깊은 울림에 대해서도 전한다. K-픽션 : 권여선의 「모르는 영역」과 해설 「혼란과 무지 쪽으로의 퇴각」 겨울호 《K-픽션》으로 선정된 작품은 권여선의 단편소설 「모르는 영역」이다. 주인공 명덕은 새벽에 공을 치고 혼자 클럽에서 빠져나와 다영에게 전화를 건다. 다영은 도자비엔날레 때문에 여주에 있었다. 초승달 모양의 낮달이 하늘에 떠 있고, 낮술의 취기와 봄날의 나른함이 겹쳐 선잠에 들었다 깨어난 명덕은 다영을 보기 위해 여주로 향한다. 다영은 기행 다큐를 찍는 일행과 식당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명덕은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이후, 봄날의 1박 2일 동안 명덕과 다영을 둘러싼 ‘낮달’ 같은 시간들이 소설 속에 담긴다. 정홍수 문학평론가는 “소설은 아내의 죽음 후 더 소원해진 부녀의 관계를 짧은 봄날의 시간 안에서 보여주면서 ‘이해와 오해’ 혹은 ‘근본적 무지(無知)’의 영역에 얽힌 인간사의 오랜 이야기 속으로 합류하는데, 여기서 문제는 그 영역 속으로 한발 한발 진입하는 권여선 소설의 예민한 촉수와 리듬, 문체의 미묘한 힘이 아닌가 한다.”라며 이 소설을 극찬했다. K-픽션 「모르는 영역」의 영역본과, 권여선 작가의 창작노트, 정홍수 평론가의 해설 「혼란과 무지 쪽으로의 퇴각」 을 함께 실었다. *ASIA의 시 : 중국의 둬둬, 일본의 사가와 아키, 한국의 고형렬, 권혁웅, 이병일의 시 수록 *ASIA의 작가 : 소설가 이기호의 글쓰기 고백 「무엇을 버리는가?―나는 어떻게 쓰는가」 *ASIA 통신 : 재러 한인 5세 작가 박미하일의 산문 「현대 러시아 작가들」그날 이후 명순은 절대 기도를 하지 않았다. 나날이 눈에 띄게 수척해질 뿐이었다. 어머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어머니를, 기생첩이라는 어머니의 현실을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명순은 잘 수도 먹을 수도 없었다. 어머니가 기생첩인 한 명순은 기생첩의 딸이었다. 하나님만 믿으면 그 나쁜 피를 지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 나쁜 피를 지우는 유일한 방법이 어머니를 지우는 것임을 명순은 그 눈 내린 새벽에 알게 된 것이었다.―정지아, 「나쁜 피」 분지인 카트만두에 사는 우리는 스스로 좁은 골목을 많이 만들어서 역사를 더욱 혼동되게 만들었다. 아무도 이러한 골목길에서 빨리 달릴 수 없다. 이 길은 고속도로나 지름길이 아니다. 이것은 역사 그 자체이다. 카트만두는 지난 천 년 동안 이러한 구불구불 역사의 골목길을 지나면서 현재 지금 이곳까지 도달했다.그 골목을 나와 사거리를 만나면 우리는 도리어 역사의 골목에서 헤맨다. 그리고 이 골목길의 끝에 다가가서 다시 큰길로 들어서면, 우리가 골목길로 지나온 과정을 다 잃어버린다. 다시 큰길에서 골목길로, 또 골목길에서 큰길로 되풀이되는 삶. 그러면 카트만두는 언제 다시 제대로 된 역사로 돌아오지? 가끔씩은 카트만두의 현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나라얀 와글레, 「카트만두의 아침」 “프란스가 말하기를, 나무를 통해 사람의 몸을 만드는 내 야생성을 보면 파블로 피카소가 생각난대. 실은 난 항상 궁금했어, 구브륵. 왜 나무들은 항상 나에게 대화하라, 생각하라, 토론하라, 가르칠까? 난 늘 나무를 알고 싶고, 파헤치고 싶고, 상처 주고 싶어. 궁금해서 내 몸과 손 심지어 머리의 껍질까지 벗겨내고 싶을 정도야. 나는 이 삶의 모든 현상들을 다 알고 싶어. 가지가 몸통을 키워 끝내 그 몸 조각이 내 손에 이르기까지 나무들이 꾸고 있는 그 꿈들의 의미를 알고 싶어. 나 역시 나무조각에 대한 내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어. 구브륵, 사실 내 꿈은 꿈 그 이상의 것이라고.”―오까 루스미니, 「세기의 조각가」
2020 쉽게 알고 배우는 易知(이지) 상공회의소 한자 2급
시대고시기획 / 한자문제연구소 (엮은이)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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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한자 2급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서로,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의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였다. 2급 기출모의문제를 통하여 시험 경향을 파악한 후, 알차게 구성된 배정한자와 풍부한 출제 유형별 한자로 정확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배정한자 쓰기노트를 수록하여 한자의 뜻, 음을 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급 기출모의문제 ● 제1편 한자의 기초이론 제1장 한자의 3요소 제2장 한자의 부수 제3장 한자의 필순 제4장 한자의 짜임 제5장 한자어의 구성관계 ● 제2편 3~9급 배정한자 제1장 3급 배정한자 제2장 4급 배정한자 제3장 5~9급 배정한자 ● 제3편 2급 배정한자 ● 제4편 출제 유형별 한자 제1장 유의자 제2장 동음이의어 제3장 동자이음자 제4장 반의자, 상대자 제5장 반의어, 상대어 제6장 혼동하기 쉬운 한자 제7장 사자성어 ● 부록 배정한자 쓰기노트 제1장 2급 쓰기노트 제2장 3급 쓰기노트 제3장 4급 쓰기노트 제4장 5~9급 쓰기노트 제5장 쓰기연습노트도서 특징 1. 55일 플랜으로 학습 계획을 제시하였습니다. 2. 2급 기출모의문제로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자세하게 정리한 배정한자로 2~9급 한자를 완벽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출제 유형별로 한자를 정리하여 유형별로 한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부수순으로 정리한 새로운 연상법’을 적용한 필수 암기 소책자를 제공합니다. 6. 부록 ‘2~9급 배정한자 쓰기노트’를 통해 한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서는 상공회의소 한자 2급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서로,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의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였습니다. 2급 기출모의문제를 통하여 시험 경향을 파악한 후, 알차게 구성된 배정한자와 풍부한 출제 유형별 한자로 정확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배정한자 쓰기노트를 수록하여 한자의 뜻, 음을 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배정한자를 부수순으로 배열하여 암기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소책자 공부까지 병행한다면,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상공회의소 한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도여 들어다오 12
미우(대원씨아이) / 사무라 히로아키 (지은이)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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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 히로아키 (지은이)
석고소묘
우람 / 정재석 지음 / 199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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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아그립파 002. 쥴리앙 003. 비너스 004. 아리아스 005. 카라칼라 006. 우수작품모음
브리태니커 필수 교양사전 : 이슬람
아고라 / 브리태니커 편찬위원회 지음, 지아우딘 사르다르 서문, 박지선 옮김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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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편찬위원회 지음, 지아우딘 사르다르 서문, 박지선 옮김
‘브리태니커 필수 교양사전’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가장 오래된 백과사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브리태니커에서 직접 집대성한 기획 시리즈물이다. 이 책은 그 중 이슬람의 세계를 주제로 그 기원과 역사, 그리고 문학, 과학, 건축, 학문 등을 개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현재 중동의 분쟁과 수니파, 시아파 간의 분열에 대한 원인들을 조망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현재를 분석한다. 서구 중심의 세계관에서 본다면 이슬람 문명은 획일적이고 정적인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초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창시한 이래 지금까지 이 문명은 여느 문명과 마찬가지로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수많은 변화를 겪고 왔고,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내용들을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에 바탕해 쉽고 체계적인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처음 이슬람 세계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서문_ 이슬람 세계의 과도기와 변화 Part 1 이슬람이란 무엇인가 01 무함마드는 누구인가? 02 이슬마의 토대 03 이슬람의 사상, 믿음, 관습 Part 2 이슬람의 역사 04 무함마드와 칼리프 시대 05 이슬람의 전성기 06 확장, 개혁, 회복 Part 3 근대의 이슬람 07 이슬람 부흥 운동 08 이슬람 근본주의 09 21세기 Part 4 이슬람 예술 10 건축 11 시각 예술과 장식 예술 12 문학 Part 5 오늘날의 이슬람 세계 용어 설명이슬람의 종교와 역사 그리고 미래를 탐험하는 지식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전세계 14억 인구의 무슬림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무지와 혐오로만 점철된 이슬람의 세계를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여준다. 이슬람의 역사와 사상, 사람들과 도시, 과학과 예술, 종교 등이 이 책의 씨줄이라면, 현대 국제 사회에서 이슬람이 어떠한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와 미래 예측은 날줄을 이룬다. ‘브리태니커 필수 교양사전’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가장 오래된 백과사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브리태니커에서 직접 집대성한 기획 시리즈물이다. 이 책은 그 중 이슬람의 세계를 주제로 그 기원과 역사, 그리고 문학, 과학, 건축, 학문 등을 개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현재 중동의 분쟁과 수니파, 시아파 간의 분열에 대한 원인들을 조망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현재를 분석한다. 서구 중심의 세계관에서 본다면 이슬람 문명은 획일적이고 정적인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초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창시한 이래 지금까지 이 문명은 여느 문명과 마찬가지로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수많은 변화를 겪고 왔고,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내용들을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에 바탕해 쉽고 체계적인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처음 이슬람 세계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이슬람 세계의 역사는 통합된 단일 역사가 아니라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슬람 이전에는 다양한 시대가 있었고 이슬람이 특정 지역에 도입되는 수단도 다양했다. 이슬람 세계를 구성하는 지역 모두 서로 접촉하고 이슬람 세계의 일원이라는 데에서 생긴 영향력을 공유한 역사가 있다. 역사적으로 이슬람 세계는 원거리 무역에 적합한 개방적이고 국제화된 세계였다. 여행과 이로 인한 사상과 지식의 전파가 초기부터 가능해지고 촉진된 것은 공통적인 종교와 법률, 교육 체계뿐만 아니라 메카로 떠나는 일생일대의 순례 하즈처럼 종교 제도를 둘러싸고 조직된 전세계적인 공동체 덕분이었다. _서문 중에서 이슬람 내에서 널리 알려진 두 가지 주요 분파는 수니파와 시아파다. ‘길의 사람들’을 뜻하는 수니파는 수나, 즉 예언자 무함마드의 길을 강조하며 대다수 무슬림이 이에 속한다. 시아파는 예언자 일가의 후손에게만 정치적 권한을 주장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믿으며 주로 이란과 이라크에 모여 있다. 이 넓은 분파 내에 각기 다른 관점, 다양한 해석 운동, 자유주의자적.근대주의자적.전통주의자적 관점을 각각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피교라고 하는 여러 신비주의 전통이 존재하는데 이는 터키의 훨링 데르비시(예배 때 빠른 춤을 추는 이슬람 집단의 일원-옮긴이)에서 인도아대륙의 카왈리(인도, 파키스탄 지역의 수피교 전통 음악-옮긴이) 가수까지 분포되어 있다. _서문 중에서 이슬람은 서기 7세기 아라비아 반도에서 예언자 무함마드가 창시했다. 아람어 ‘이슬람’의 글자 그대로의 뜻은 ‘복종하다’이며 신자들이(이슬람 신자를 ‘무슬림’이라고 부르며 이는 ‘이슬람’의 능동분사형이다) ‘알라의 뜻에 복종하겠다’고 받아들이는 이슬람의 근본적인 종교 개념을 잘 보여준다. 알라는 세상의 창조자, 부양자, 회복자인 유일신으로 여겨진다. 인간이 반드시 복종해야 하는 알라의 뜻은 신성한 경전인 쿠란을 통해 알려졌고 알라는 사도 무함마드를 통해 쿠란을 드러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여러 예언자들(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를 비롯해 여러 예언자가 있음) 중 마지막 예언자로 여기며, 무함마드의 메시지는 이전 예언자들에게 내린 ‘계시’를 완성하는 동시에 완전하게 한다. _Part 1 이슬람이란 무엇인가?
신촌문예 당선 동시 연구
고요아침 / 배귀선 (지은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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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소설미학 신인소설상 당선소설집
소설미학 / 장정희 (지은이)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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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장정희 (지은이)
소설미학신인소설상 당선자는 소설가라는 이름을 영원히 꼬리를 달고 소설 쓰는 사람으로 출발한다. 물론 춥고 외롭고 ‘글’고프다. 소설가라는 이름의 모닥불을 쬐며 서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2022~2023' 신인소설상 당선 소설집에 부처•5 2022~2023 신인소설상 심사총평 ⚫8 박 상 호/ 제19회 중편소설 - 재건 ⚫19 박 상 준 / 제20회 단편소설 - 사랑 기억 ⚫ 87 류 귀 숙 / 제21회 중편소설 - 잃어버린 시간 ⚫ 105 김 둘 / 제21회 단편소설 - 용장사(茸長寺) ⚫155 연 소 민/ 21회 단편소설 -유자 ⚫173 장 정 희/ 제22회 중편소설 - 여행 ⚫ 189 정 호 재/ 제22회 단편소설 - 문 ⚫ 253 배 종 진 / 제23회 중편소설 - 바다는 앞으로 오고 강은 옆으로 흐른다 ⚫ 269 유 수 익/ 제23회장편소설-아파트 공화국 ⚫331 장 다 빈/ 제24회 단편소설 _ 첫눈 ⚫ 351 오 정 화/ 제25회 단편소설 - 더 티파니 ⚫ 367 김 선 경/ 제26회 단편소설 _ 되찾은 것들 ⚫ 383 이 안 우 / 제26회 동화 - 고등어 가시 ⚫ 4052022년 2023년, 신인소설상 당선소설집을 내면서 무심코 시선을 돌렸을 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일 때가 있다. 그것은 누군가의 낯선 옆모습일 수도 있고 내가 찾아 헤맸던 어떤 답일 수도 있다. 그렇게 발견한 것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삶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가슴 치는 후회로 남겨지기도 한다. 때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던 일일지라도 그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되고 공감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랑하게 되기도 한다. 이렇듯, 시선을 어디에 두는가 어느 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많은 것들의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결국, 사랑은 그 너머에 시선을 멈추고 바라봐주는 것. 이런 마음으로 ‘소설미학’이라는 사랑의 대상이 되어주기 바랄 뿐이다. 저자 소개 박상호, 박상준, 류귀숙, 김둘, 연소민, 장정희, 정호재, 배종진, 유수익, 장다빈, 오정화, 김선경, 이안우.그가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새벽 4시이다. 옷을 갈아입고 우선 병원을 찾아가서 유족들부터 만나야 한다. 그리고 일을 진행하기 전에 유족들을 달래서 어떻게 해서든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송은 상복 차림을 하고 문을 나선다. B산업의 대표 백천상은 이번 사업을 예의주시하면서 큰돈을 투자해왔다. 이번 건축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런 돈을 유치할 수도 없을 것이고 이런 거대한 건축물을 건설할 기회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게다가 약혼녀와 결혼이 코앞이다. 이번 일로 내가 잘못을 뒤집어쓰면 모든 게 다 허사로 돌아가는 것이다.’그런 생각에 이르자 우송은 갑자기 머리가 띵 해지면서 눈앞이 노래지는 것이었다. 약혼녀는 백천상의 딸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백현서였다. 이번 사업에서 B 산업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는 무엇보다도 그녀와의 약혼 관계가 큰 역할을 했고 그런 점에서 그에게는 이번 일에 차질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겪게 될 수도 있는 터였다.그는 지하 주차장을 걸어가 차에 올라타고 천천히 시동을 건다. 손이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꾸만 미끄러진다. 우송은 쓰레기봉투를 쓰레기 더미 위로 모두 치우고 나서는 겨우겨우 손을 털고 나와 그녀를 제대로 쳐다보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그로서는 더 할 이야기가 없다. 단지 다시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고 사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지, 도움이 더 필요하면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는지 등에 대해 묻고자 한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가 어설프게 마무리했던 손해배상도 좀 더 적절하게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신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런데 애초에 그랬던 그의 생각이 지금 완전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생각이라는 것이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당혹스러운 감정이 솟구쳐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더 깊은 죄의식이었다. 이렇게 순수하도록 아름다운 어린 여자에게 그런 가혹한 비극을 가져오게 했다는 사실이 머리 속에 미치자 더욱 커다란 죄책감이 들어서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게다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런 상황에서 저주받을 눈은 끊임없이 그녀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그는 그 죄의식이 배가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버린 것이다. 춘삼월 봄바람이 오만가지 상념에 젖은 민희를 이끌고 나간다. 오랫동안 타보지 않았던 진주행 버스에 몸을 싣고 보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가슴속에 숯덩이로 남아 있던 그 아들을 오늘 만난다니 만감이 교차한다.얄궂은 운명에 잠 못 이루며 몸부림쳤던 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할까? 어미에 대한 감정이 적지 않을 텐데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하나? 생각하니 머릿속이 하얗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모든 일을 운명에 맡겨둬야겠다는 생각만이 민희를 위로하고 있다.약속 장소는 남강이 내려다보이는 ‘촉석루’ 식당이다. 고상하면서도 아늑하게 꾸며 놓은 식당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종업원이 안내한 방은 뒤편에 자리 잡은 작은 방이다. 식당을 고른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아마 나를 배려해 고민 끝에 고른 장소라고 생각하니 자상한 마음이 제 아빠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말쑥하게 차려입은 청년이 벌떡 일어서더니 고개를 숙여 묵례하고는 머쓱하게 손을 모으고 선다.25년이란 시간은 모자를 이런 부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무선)
문학수첩 / 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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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소설,일반
J.K. 롤링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출간되어 5억 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약 1,5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에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여덟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거두었고, 영화와 관련된 새로운 도서가 출간되고 테마 파크가 조성되는 등 놀라운 기현상을 빚어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19년에 새로운 번역을 선보인 버전이다. 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완간된 기존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빈틈없는 소설적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마법 세계를 정교하게 묘사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정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J.K.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번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1~7편 모두 완결성을 갖추었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편과 편을 이어 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은 마지막 편이 출간된 이후에나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어느 장면에 복선을 깔아 두었고, 어느 장면이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의미를 파악하며 번역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 《해리 포터》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는 물론, 그동안 《해리 포터》의 세계를 즐겨 찾아왔던 독자 모두에게 완성도 높은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1장 어둠의 왕, 비상하다 152장 추도문 353장 떠나는 더즐리 가족 584장 일곱 명의 포터 795장 추락한 전사 1126장 잠옷을 입은 굴 1517장 알버스 덤블도어의 유언 1918장 결혼식 2339장 은신천 27210장 크리처의 이야기 298해리 포터 세대의, 해리 포터 세대를 위한, 해리 포터 세대에 의한 새 번역! ‘21세기 대표 아이콘’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하다!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출간되어 5억 부 이상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약 1,5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에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여덟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거두었고, 영화와 관련된 새로운 도서가 출간되고 테마 파크가 조성되는 등 놀라운 기현상을 빚어냈다.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또 다른 작품들이 문화상품으로 파생되어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해리 포터’의 다음 세대인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는 시나리오로 출간된 이후 연극으로 만들어져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열띤 호응을 얻으며 공연 중이고, 《해리 포터》의 세계관이 확장된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는 계속해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이제 《해리 포터》는 소설이라는 단순한 문학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일종의 사회문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19년에 새로운 번역을 선보인 버전이다. 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완간된 기존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빈틈없는 소설적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마법 세계를 정교하게 묘사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정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J.K.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번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1~7편 모두 완결성을 갖추었지만, 시리즈의 특성상 편과 편을 이어 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은 마지막 편이 출간된 이후에나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어느 장면에 복선을 깔아 두었고, 어느 장면이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의미를 파악하며 번역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J.K. 롤링이 작품 속에 이룩해놓은 문학적 성취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복선과 반전을 선사하는 문학적 장치들을 보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성격이 도드라지는 말투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점검했다. 《해리 포터》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는 물론, 그동안 《해리 포터》의 세계를 즐겨 찾아왔던 독자 모두에게 완성도 높은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줄거리 ‘해리 포터 키즈’가 완벽하게 구현한 J.K. 롤링의 마법 세계!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21세기의 고전’을 고전답게 재해석하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어도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오랫동안 전 연령의 독자층의 이목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보통 흥행하는 도서, 영화 등의 문화상품은 특정한 팬덤층이 형성되어 일시적인 유행을 이끄는 데 비해 《해리 포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특정 층에 국한되지 않고 책을 좋아하는 대다수 독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20년 동안 지속되다 보니, 청소년 시절 《해리 포터》를 경험했던 1세대들이 부모 세대가 되어 자녀에게 소개시켜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독자층이 생겨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롭게 번역 작업을 한 강동혁 역자 또한 중학생 시절 《해리 포터》에 흠뻑 빠져든 ‘해리 포터 키즈’였다. 그는 독서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포털사이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라는 카페를 만들어 ‘해리 포터’ 세계의 이모저모를 수많은 카페 회원들과 공유했고, 대학의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서는 제프리 초서나 셰익스피어 같은 영문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해리 포터》 시리즈를 친구들과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그는 성인이 되어 원서를 접하게 되면서 독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20년 전만 해도 ‘판타지’는 국내 문학시장에서는 전문적인 장르로 인정받지 못했고,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어린 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는 더더욱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공고한 선입견을 떼어 낼 수 없었다. 그 때문에 기존 번역본에서는 몰입감과 가독성을 높여 주는 장점을 살렸지만, 주된 독자층인 청소년에 맞춰 번역 과정에서 어휘를 조절해야 했다. 역자는 성인이 된 1세대들도 꾸준히 읽는 ‘고전’이 된 만큼, 이번 시리즈는 작가의 은유와 비유적인 표현은 물론 의도를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데 번역의 주안점을 삼았다. 기존 번역본에서 순화된 표현이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 또한 꼼꼼하게 검토하고 크고 작은 톱니바퀴를 만들 듯 세밀하게 보완했다. 역자는 해리 포터를 처음 만나는 어린 세대가 20년이 지나 성인의 눈높이에서 읽어도 어색함 없이 책을 통해 ‘해리 포터’ 세계를 경험하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전의 깊이로 담아냈다. 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에게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아이, 해리는 안전을 위해 마법사가 아닌 사람인 ‘머글’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 손에 길러지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열한 번째 생일날, 해그리드를 통해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해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라는 친구들과 함께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찾는 엄청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2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더즐리 이모부네 집에서 끔찍한 방학을 보내던 해리에게 도비라는 집요정이 나타나 학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말을 무시하고 호그와트로 돌아간 해리는 머글 출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문의 습격 사건에 연루된다.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비밀의 방을 열고 괴물을 풀어줬다는 소문이 돌고, 해리는 뱀의 말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습격사건의 범인으로 모함을 받는다. 헤르미온느마저 습격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론의 동생 지니가 납치당해 사라지자, 해리와 론은 직접 비밀의 방을 찾아 지니를 구해오기로 한다. 3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여느 때처럼 괴로운 여름방학을 보내던 해리는 심한 모욕을 받고 화가 난 나머지, 더즐리 이모부의 여동생에게 무단으로 마법을 건다. 집을 뛰쳐나온 해리는 퇴학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상심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더 큰 문제다. 바로 12년 동안 아즈카반이라는 마법사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악명 높은 살인자,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해 해리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론네 식구들에게 보호받으며 방학을 보낸 해리가 호그와트로 돌아가자, 시리우스 블랙이 침입한 흔적이 학교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가 부모님을 배신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해리는 단짝 친구들과 함께 시리우스 블랙을 찾아나선다. 4탄 《해리포터와 불의 잔》 마법사 세계의 최대 게임인 퀴디치 월드컵 중 볼드모트의 상징인 어둠의 표식이 밤하늘에 떠오른다. 해리를 비롯한 마법사 세계가 다시 불안에 떠는 가운데 호그와트에서는 유럽의 유명한 세 마법학교에서 각 한 명씩의 대표를 선발하여 겨루는 트리위저드 대회가 개최된다. 17세 이하는 출전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이 대회에 이미 호그와트의 대표로 케드릭 디고리가 뽑혔는데도, 전례 없이 네 번째 대표로 아직 나이 어린 해리가 또 뽑혀 구설수에 오른다. 누가 불의 잔을 조작해 해리가 뽑히게 된 것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시합은 속행되고, 마지막 시합 날 함께 우승컵을 잡은 케드릭과 해리는 볼드모트가 있는 곳으로 소환된다. 케드릭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지만, 해리는 부모 영혼의 도움으로 그 자리를 간신히 탈출하여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온다.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사사건건 해리를 괴롭히는 사촌 두들리와 다투다 디멘터의 습격을 받은 해리는 우여곡절 끝에 친구 론과 헤르미온느가 있는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 본부로 가게 된다. 볼드모트에 대항하는 비밀 단체였지만, 정작 해리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사단에 가입하지 못한다. 한편 퍼지 마법부 장관의 심복인 돌로레스 제인 엄브릿지가 호그와트에 부임하여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전혀 익히지 못하게 하자, 해리는 론, 헤르미온느와 더불어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모임을 조직, 몰래 마법을 익힌다. 이 일로 해리가 퇴학당할 위기에 처하자 덤블도어는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마법부의 감시를 피해 몸을 감춘다. 한편 해리는 대부 시리우스가 볼드모트에 의해 마법부의 미스터리 부서로 끌려가는 꿈을 꾸고 친구들과 구출 작전을 개시한다. 6탄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마법사 세계와 머글 세계는 경계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덤블도어와 해리의 설득으로 호그와트 교수로 취임한 슬러그혼은 마법약 과목을 가르치고, 스네이프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게 된다. 슬러그혼의 첫 수업에서 해리는 혼혈 왕자라는 별칭을 가진 소년이 쓰던 책을 받게 되고, 그 책의 도움으로 마법의 약 수업에서 두각을 보인다. 한편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볼드모트와 관련된 과거의 기억들을 보여주며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7개의 호크룩스에 나누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두 사람은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볼드모트가 어린 시절 들렀던 동굴을 찾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한다. 지친 몸으로 학교에 돌아온 해리는 잠입한 볼드모트의 추종자들과 맞닥뜨리고, 뼈아픈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7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열일곱 살이 되기 직전, 더즐리 가에 걸린 보호마법이 걷히기 전에 친구들의 미끼작전으로 은신처로 몸을 피한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와 함께 덤블도어의 뜻을 이어 호크룩스를 찾기로 결심한다. 덤블도어의 유품을 조사하던 중 죽음을 피하는 강력한 마법 물품인 ‘죽음의 성물’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중 하나인 딱총나무 지팡이는 볼드모트가, 나머지 하나인 투명 망토는 자신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 남은 죽음의 성물이 어디 있는지, 볼드모트와 대적할 방도는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마지막 남은 호크룩스를 파괴하고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치르기 위해 해리와 친구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호그와트로 잠입한다.
눈잣나무
문학아카데미 / 주경림 지음 / 20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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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림 지음
상상고양이 세트 전2권
애니북스 / 김경 지음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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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북스
소설,일반
김경 지음
어느 천둥 치던 날, 겁에 질린 길냥이와 인간의 만남. 그후, 서로의 옆구리에 새로운 자리가 생겨났다. 일러스트레이터 종현과 고양이 복길이는 그렇게 서로를 느끼며 산 지 십 년을 넘기고 있었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종현과 복길이의 심리를 두 가지 시점으로 그려내며 연재당시 이 땅의 모든 집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낸 바로 그 작품이 책으로 나왔다. 복길이는 새끼고양이처럼 천사 같지도, 순종고양이처럼 우아하지도 않다. 그냥 보기엔 뚱뚱하고 나이 먹은 고양이일 뿐이다. 하지만 고양이 나이 열 살이면 요물이라 해던가? 인간 세계에서 나름대로 삶의 지혜를 터득한 복길이는 남달랐다. 오묘한 매력의 주인공 복길이는 인간의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상권 시작. 네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1화. 인간이 하는 일 2화. 늙은 고양이는 고즈넉하지만 3화. 인간이 했던 짓 4화. 호의로 시작된 책임, 비가 새지 않는 보금자리 5화. 네 눈물의 의미는, 내 눈물의 의미는 6화. 어제의 일, 그게 어디 어제만의 일이던가 7화. 동거의 기본은 방해금지 8화. 혼자만의 시간에는 9화. 네가 술 냄새를 싫어했던 까닭은 10화. 처음은 원래 삐걱삐걱 11화. 인묘 싸움은 칼로 물 베기 12화. 지나가는 과객이오만 上 13화. 지나가는 과객이오만 下 14화. 창 밖의 고양이 上 15화. 창 밖의 고양이 下 16화. 510호 안마방 17화. 태어난 날, 죽는 날 上 18화. 태어난 날, 죽는 날 下 19화. 우리만의 생일파티 20화. 공기같이 자연스러운 존재 21화.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자 上 22화.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자 下 23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4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25화. 너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일 상고 설명서 스스로 명장면 하권 26화. 내가 똑바로 서야 너도 27화. 말이 필요없는 사이 28화. 부끄러워 29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 30화. 이래봬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31화. 나도 패셔니스타 32화. 청소 활동의 여파 33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34화. 호기심이 부른 참사 35화. 또 다른 나쁜 일 上 36화. 또 다른 나쁜 일 下 37화. 탈모 38화. 놀이는 타이밍 39화. 사람도 고양이처럼 40화. 그 여자의 사정 41화. 그 여자의 여운 42화. 관심을 부탁해 43화 ● 이 책은… 스러져가는 작은 생명에 대한 애묘일기 ● 유승호 주연, MBC every1 11월 24일 드라마 첫방송! 네가 현관문으로 들어오자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어느 천둥 치던 날, 겁에 질린 길냥이와 인간의 만남. 그후, 서로의 옆구리에 새로운 자리가 생겨났다. 일러스트레이터 종현과 고양이 복길이는 그렇게 서로를 느끼며 산 지 십 년을 넘기고 있었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종현과 복길이의 심리를 두 가지 시점으로 그려내며 연재당시 이 땅의 모든 집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낸 바로 그 작품이 책으로 나왔다. 복길이는 새끼고양이처럼 천사 같지도, 순종고양이처럼 우아하지도 않다. 그냥 보기엔 뚱뚱하고 나이 먹은 고양이일 뿐이다. 하지만 고양이 나이 열 살이면 요물이라 해던가? 인간 세계에서 나름대로 삶의 지혜를 터득한 복길이는 남달랐다. 오묘한 매력의 주인공 복길이는 인간의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리고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어 나이를 먹어가며 높은 곳도 못 올라가게 되고 점프에도 자신감이 떨어지며 위축되지만, 고양이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복길이. “이래봬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외치며 오늘도 자기계발중이다. 그래도 복길이에게는 그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반려인 종현의 존재가 항상 있었으니…
2018 측량학
성안당 / 송낙원.송용희 지음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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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송낙원.송용희 지음
단답형 암기가 아닌 논리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출제기준 및 출제빈도표로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였으며 그림과 표를 삽입하여 보다 쉽게, 보다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각 단원별 출제빈도표를 토대로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최근 출제경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그 효과를 배가 되도록 하였다.- 머리말 - 출제기준 - 출제빈도표 제1장 총론 1. 측량의 정의 및 분류 2. 측지학 3. 지구의 형상 4. 측량의 원점 5. 좌표계 * 예상 및 기출문제 제2장 거리측량 1. 거리측량의 정의 2. 거리측량에서 사용되는 기계 · 기구 3. 거리측량의 분류 4. 거리측량의 방법 5. 골격 및 세부측량 6. 거리측량의 오차보정(정오차) 7. 실제거리, 도상거리, 축척, 면적과의 관계 8. 장애물이 있는 경우의 측정방법 9. 오차론 * 예상 및 기출문제 제3장 평판측량 1. 평판측량의 정의 2. 평판측량의 장 · 단점 3. 평판측량에 사용되는 기구 4. 평판세우는 법 5. 평판측량방법 6. 평판측량의 오차와 정밀도 7. 평판측량의 응용 * 예상 및 기출문제 제4장 수준측량 1. 수준측량의 정의 및 용어 2. 수준측량의 분류 3. 레벨의 구조 4. 레벨의 조정 5. 수준측량방법 6. 야장기입법 7. 수준측량의 오차 * 예상 및 기출문제 제5장 각측량 1. 각측량의 정의 2. 트랜싯의 구조 3. 트랜싯의 6조정 4. 각관측시 주의사항 5. 수평각측정법 6. 각관측 오차 및 소거방법 7. 각관측의 최확값 * 예상 및 기출문제 제6장 트래버스측량 1. 트래버스측량의 정의 및 특징 2. 트래버스의 종류 3. 트래버스측량의 수평각측정법 4. 측각오차의 조정 5. 방위각 및 방위 계산 6. 위거 및 경거 계산 7. 폐합오차와 폐합비 8. 트래버스의 조정 9. 좌표계산 10. 면적계산 * 예상 및 기출문제 제7장 삼각측량 1. 삼각측량의 정의 및 특징 2. 삼각망의 등급 및 종류 3. 삼각측량의 순서 4. 삼각측량의 조정 5. 삼각측량의 오차 6. 삼각수준측량 7. 삼변측량 8. 삼각측량의 성과표 내용 * 예상 및 기출문제 제8장 지형측량 1. 지형측량의 정의 2. 지형도 표시법 3. 등고선의 간격 및 종류 4. 등고선의 성질 5. 등고선의 측정법 6. 등고선을 그리는 방법 7. 등고선의 이용 * 예상 및 기출문제 제9장 노선측량 1. 노선측량의 개요 2. 단곡선의 각부 명칭과 공식 3. 단곡선 설치방법 4. 완화곡선 5. 클로소이드(Clothoid)곡선 6. 종단곡선 * 예상 및 기출문제 제10장 면적측량 및 체적측량 1. 면적측량 2. 경계선이 직선으로 된 경우 면적계산 3. 경계선이 곡선으로 된 경우 면적계산 4. 구적기(플래니미터)법 5. 면적분할 6. 횡단면적을 구하는 방법 7. 체적측량 * 예상 및 기출문제 제11장 하천측량 1. 하천측량의 개요 2. 하천측량의 분류 3. 유속측정 4. 평균유속을 구하는 방법 * 예상 및 기출문제 제12장 사진측량 1. 개요 2. 사진축척 3. 항공사진촬영 4. 사진 및 모델의 매수 5. 사진의 특성 6. 입체사진측정 7. 표정 8. 사진판독, 원격탐측, 사진지도 9. 사진측량의 응용 * 예상 및 기출문제 제13장 위성측위시스템 1. GPS의 개요 2. 측량방법 3. GPS의 오차 4. GPS의 활용 * 예상 및 기출문제 제14장 지형공간정보체계(GSIS) 1. 총론 2. 자료처리체계 * 예상 및 기출문제 ◈ 부록 * 과년도 출제문제 수록(2013∼2017) 토목기사.산업기사 시험 완벽 대비 수험서!! [핵심시리즈 2] 측량학 2018년 최신 개정판!! 본서는 단순 공식에 의존하거나 고정관념적인 학습방법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이해와 적용능력의 함양을 중요시하여 단답형 암기가 아닌 논리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본서는 출제기준 및 출제빈도표로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였으며 그림과 표를 삽입하여 보다 쉽게, 보다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각 단원별 출제빈도표를 토대로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최근 출제경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그 효과를 배가 되도록 하였다. 보충 부분은 음영으로 짚어주었고. 이 단원에서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할 핵심이론이 무엇인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최근 과년도 출제문제를 수록하여 문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문제의 적용력과 응용력을 높여주도록 하였다. ■ 특징 및 출판사 서평 1. 효과적으로 ‘측량학’ 학습하기!! 2도 편집으로 중요이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key-point를 음영과 색채로 표시하여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단기간 내의 체계적인 이론정리!! 핵심이론을 중점적으로 정리하여 단기간 내의 요점정리와 마무리 학습에 용이하도록 하였다. 3. 최근 과년도 출제문제 수록!! 최근까지 출제된 문제를 유형별, 난이도별로 구분하여 문제유형을 파악하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문제를 통해 문제 푸는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시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록!! 기사 · 산업기사의 출제기준과 출제빈도표 등 시험 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여 출제경향 파악 및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5. 각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 문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와 관련된 이론을 해설에 덧붙여 문제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핵심이론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행기에는 백미러가 없다
호미 / 최남석 (지은이)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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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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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석 (지은이)
LG화학 R&D 부문, 바이오와 신소재의 글로벌 성과와 인재 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게한 최남석 박사의 회고록이다. 최남석 박사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성장한 인재들은 오늘도 LG화학의 연구 현장에서 그리고 대학, 기업,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등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인재사관학교 LG 연구소 출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에는 1980년부터 16년간 LG화학 R&D 부문을 이끌며 화학소재, 전자재료 그리고 바이오 의약품과 합성신약으로 대표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 창출의 기틀을 만들어 낸 어렵고 또 위대한 도전의 여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제목에서도 시사하듯이 최남석 박사는 백미러가 없는 비행기를 모는 것처럼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다.시작하며 ‘고뇌와 희열’The Agony and the Ecstasy - 내 인생의 세 가지 ‘빅 이벤트’ 5 제1장 청주에서의 유년시절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최기철 박사 16 여섯 살에 전주에서 총상 입고 기억 상실 19 무심천의 고기 잡이와 텃밭 농사 24 8.15 해방을 예고한 B-29 28 아버지 따라 서울사대 부속학교로 31 제2장 청량대淸凉臺의 꿈 선농단先農壇과 청량대淸凉臺, 그리고 성동역城東驛 42 서울사대 부속중-고교 시절, 6·25전쟁으로 꿈이 바뀌다 46 대학 시절의 방황과 유기화학에 대한 관심 51 비날론 발명한 이승기 박사와 고분자화학의 매력 54 국방부 과학연구소에서의 군 생활 61 제3장 미국에서 만난 3인의 유태인 스승 브루클린 공대와 3인의 유태계 스승 70 식도락을 전수 해준 첫 번째 은사, 머레이 굿맨 73 두 번째 은사는 ‘고분자화학의 아버지’ 허만 마크 81 나를 ALZA로 이끈 세번째 은사 앨런 마이클스 85 내 인생행로를 바꾼 약물 전달 시스템 벤처회사 ALZA 90 고분자물질 CHRONOMER (ALZAMER™) 합성 94 제4장 과학기술의 메카 KIST 시절 도미 유학 15년 만에 귀국해 KIST행行 106 폴리에스터 중합과 ‘600만불의 사나이’ 114 삼성-상공부-경제기획원 vs 선경-KIST-과기처의 대리전 양상 120 KIST, 18명으로 시작해 2천여 명의 과학기술 메카로 125 KIST라는 온실에서 럭키라는 연구 황무지로 131 제5장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다 국공립 연구소에서 민간 연구소로 140 크림 제조업에서 ‘한국의 듀폰DuPont연구소’가 되기까지 161 LG에서 유전공학이 싹트기까지: 4인방과 유진택 172 불가능에 도전장을 내밀다 179 김성호 박사와 카이론CHIRON 187 조중명 박사와 LBC(Lucky Biotech Corporation) 192 중앙연구소 조직 개편과 바이오텍연구소의 신설 197 신약 개발과 성장 동력의 싹, Mr. What’s New? 207 연구위원 직제와 학위파견 지원 제도 214 동부단지 10만 평에 세운 ‘럭키 하이테크 리서치 파크’ 219 본사 임직원이 청심환 먹고 시찰한 ‘하이테크 리서치 파크’ 226 연구소 운영에 대한 나의 소신 235 고별사 238 LG화학 R&D 파트의 오늘?바이오벤처 인재 사관학교로 우뚝! 244 LG생명과학 OB모임에 부치는 글 251 레고켐LEGOCHEM 상장기념 축사 254 제6장 사색과 편린 우주의 빅 뱅Big Bang 264 종말론終末論에 대하여 268 몽고반점과 한민족의 시원 274 진시황秦始皇의 꿈은 이루어진다 280 지중해 식단 285 산, 여행, 그리고 길(1): 미국 국립공원 288 산, 여행, 그리고 길(2): 밀포드 트랙 294 산, 여행, 그리고 길(3): 친퀘테레 296 에필로그 천재 천체물리학자의 출현을 기다리며 304 보론 최남석을 말한다 - 후학들이 본 최남석 308무에서 유를 창조한 LG화학의 “최남석” 박사 LG화학 R&D 부문, 바이오와 신소재의 글로벌 성과와 인재 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게한 최남석 박사의 회고록이다. 최남석 박사는 탁월한 리더십 아래 성장한 인재들은 오늘도 LG화학의 연구 현장에서 그리고 대학, 기업,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등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인재사관학교 LG 연구소 출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에는 1980년부터 16년간 LG화학 R&D 부문을 이끌며 화학소재, 전자재료 그리고 바이오 의약품과 합성신약으로 대표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 창출의 기틀을 만들어 낸 어렵고 또 위대한 도전의 여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제목에서도 시사하듯이 최남석 박사는 백미러가 없는 비행기를 모는 것처럼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다. 내 인생에는 세 가지 빅 이벤트가 있었다. 첫째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ALZA라는 벤처기업에서 약물 투여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일하던 중, “폴리 오르토 에스터(Chronomer)”라는 고분자물질을 합성하여 내 생애 최대의 업적이자 유일무이한 발명을 한 것이었다. 이 발명은 내게 “하면 된다”라는 인생의 귀감을 심어 주었다. 두 번째는 미국에서 귀국하여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서 재직할 때 오디오/비디오 테이프의 기초 소재인 폴리에스터 필름 개발에 참여하여 화학적 난제인 ‘어안효과(fish eye)’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필름 제조 국산화에 기여한 것이었다. 고분자화학자로서 무언가 조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나 자신의 영광이자 나라를 위해서 작으나마 보람 있는 일을 했구나 하는 느낌을 안겨 주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빅 이벤트는, 1980년 50여 명의 보잘것없는 럭키중앙연구소(현 LG화학기술연구원) 소장직을 맡아 동양 최대 규모의 연구소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연구소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일해 준 선배, 동료, 그리고,“LG 연구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믿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과 짜임새 있는 연구조직,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욕에 찬 연구원들이 일하는 곳, 그곳이 바로 LG연구소였다. 그곳은 첨단 신소재와 생물의약품, 국내 최초 미 FDA 허가신약 “FACTIVE”로 상징되는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의 산실이었다.
새벽 두 시의 편의점
문학세계사 / 박희숙 (지은이)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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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사
소설,일반
박희숙 (지은이)
문학세계 현대시인선 218권, 2017년 《시인시대》로 등단한 박희숙 시인의 시집. 박희숙 시인의 시는 섬세하고 정제된 서정에 분방하고 발랄한 언어의 옷을 입히고 날개를 달아 낯설지만 빠져들게 하는 세계로 이끄는 매력을 발산한다.1 네가 내게로 와서 장미아파트 ―――― 10 풍등 ―――― 11 다시, 봄 ―――― 12 굴뚝새를 부탁하다 ―――― 14 해안선 ―――― 16 사과 ―――― 18 샐비어 붉은 저녁 ―――― 20 살구나무 아래 ―――― 22 찔레꽃 편지 ―――― 24 수밀도 ―――― 26 앵무새 모시기 ―――― 28 시詩 ―――― 30 어린 우체국 ―――― 31 정인이 생각 ―――― 32 당신, 미쳤어요? ―――― 34 2 무엇을 빠뜨리고 온 것 같아 새안 이야기 ―――― 38 숨 ―――― 40 가면놀이―――― 42 구두 ―――― 44 주머니 속 그림자는 어디로 갔을까? ―――― 46 입이 없는 너는 ―――― 48 바람의 기억 ―――― 49 도마 ―――― 50 나비의 비문 ―――― 52 울음의 방식 ―――― 54 목백일홍 ―――― 56 소중한 것들 ―――― 57 개쉬땅 ―――― 58 노각 ―――― 60 누수 ―――― 61 3 종점은 가장 야만적인 꽃밭 두 시부터 네 시 사이 ―――― 64 망초꽃 피는 종점 ―――― 66 목련나무 근처 ―――― 68 폭우의 등 ―――― 70 신들의 정원 ―――― 72 공중은 구름이 한물이다 ―――― 74 시래기와 손잡다 ―――― 76 허수 일가 ―――― 78 간이역 ―――― 80 독의 솔가率家 ―――― 82 허수아비 ―――― 84 옥탑 풍경 ―――― 85 마리골드를 위하여 ―――― 86 홍시 ―――― 87 발톱 내미는 여자 ―――― 88 4 나무들도 태양을 낳으려고 춤추는 계단 ―――― 92 꿈꾸는 돌 ―――― 94 설화舌禍 ―――― 95 겨울은 그예 섬망을 앓았다 ―――― 96 섣달그믐께 ―――― 98 별꽃 위에는 언제 별이 내리나요? ―――― 100 그녀의 초상 ―――― 102 유령의 시간 ―――― 104 고구마가 익어가는 동안 ―――― 105 은행을 털다 ―――― 106 모퉁이 ―――― 107 석양 ―――― 108 그 숲에서 서성거리다 ―――― 109 폭설 ―――― 110 막차를 놓치고 ―――― 112 ┃해설┃이태수 · 정제된 서정, 은유의 시학 ―――― 113정제된 서정, 은유의 시학 인간을 향한 곡진하고 절절한 사랑과 연민 박희숙의 시는 섬세하고 정제된 서정에 분방하고 발랄한 언어의 옷을 입히고 날개를 달아 낯설지만 빠져들게 하는 세계로 이끄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 낯설게 하기의 안팎에는 은유 기법이 은밀하게 개입되고 있으며, 언어가 언어를 부르는 연상의 묘미가 다채로운 양상으로 변주된다. 신선하거나 기발한 발상과 상상력이 받들고 있는 그의 시는 이미지의 비약이나 전이 때문에 때로는 문맥이 까다로워지고 난해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첨예한 감성과 언어 감각의 결과 무늬들이 시적 개성을 그 뉘앙스만큼 강화해 준다. 시인은 어떤 사물에든 빈번하게 인격을 부여한다. 조우하는 사물들을 사람처럼 가까이 끌어당겨 교감하면서 거의 어김없이 화자의 감정을 이입한다. 이 때문에 그의 시는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투영하거나 투사해 자아화된 세계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인간을 향해 열리는 마음을 담은 시에는 한결 곡진曲盡하고 절절한 사랑과 연민憐憫이 스미고 번진다. 또한 토속적인 서정과 과거 지향적인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편들에는 회귀의 정서가 두드러진다. 시인은 어떤 사물에든 인격을 부여해 사람같이 가까이 끌어당기며 은밀하게 교감한다. 시인이 마주치는 사물에는 빈번히 화자의 감정이 이입된다. 벚나무를 향해서도, 장미를 향해서도 시인은 그 대상을 나무나 꽃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다. 서정적 자아가 개입되면서 내면을 투영하거나 투사해 다분히 자아화(주관화)된 세계(대상)를 떠올린다. 시인의 겨우살이를 했던 심정이 벚나무에 투사돼 “세한의 고비마다 / 눈 뜨고 못 볼 일 저 혼자 받아내느라 / 할 말을 잃은”(「풍등」) 것으로 들여다보며, 벚꽃이 활짝 피는 모습도 “봄바람에 봇물처럼 말문 터졌다”(같은 시)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묘사한다. 더구나 벚꽃의 개화開花를 말문을 터트리는 것만으로도 보지 않는다. 천만 겹 날개 돋은 연분홍 은어들 풍등, 풍등 날아오르는 사월 벚꽃 그늘에 앉으면 무거운 생각들도 날아오르겠다 ―「풍등」 부분 시인은 거의 모든 사물을 사람의 반열로 끌어당겨 바라보고 들여다보는 이면裏面에는 따뜻한 마음이 자리매김해 있다. “늦장마 빗속을 헤치고 / 굴뚝새 한 마리 집안으로 날아들어 / 거실이 순간 탱탱해졌다”(「굴뚝새를 부탁하다」)는 구절에서 읽게 되듯, 새 한 마리가 비를 피해 거실로 날아드니 순간 거실이 탱탱해졌다는 생각이 예사롭게 여겨지지 않는다. 더구나 그 새는 무리를 이탈離脫한 어린 새이며, 비를 피해 숨을 곳(굴뚝)을 찾다가 “숨을 만한 굴뚝은 보이지 않고 / 사방이 벽, / 천지가 낭떠러지”(같은 시) 같은 거실로 날아들게 되지 않았는가. 이 정황은 굴뚝새로서는 어려움을 피하려다 더 나쁜 상황에 갇힐 수밖에 없는 벽과 낭떠러지를 만나게 된 게 아닌가. 시인은 바로 그 점에 연민을 끼얹으며,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일은 “창문을 / 열어 두는 일”이고, “비를 맞으며 서 있는 모과나무에게 / 어린 굴뚝새를 부탁하는 일”(같은 시)라고 따뜻한 마음을 열어 보인다. 이 같은 마음은 식탁 위에 놓인 ‘사과’를 향해서도 같은 빛깔로 투사된다. 사과는 사과를 좋아해 한밤중 사과는 오도카니 깨어 있어 사과는 사과를 불러 날밤을 새우지 목마른 사과는 자주 나를 지나쳐 버리기도 해 오늘의 사과는 둥근 식탁 위에 있어 껍질을 벗길 때, 사과는 칼을 보고 기겁하다가 기절할 뻔했지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심장이 쪼개질 뻔했지 ―「사과」 부분 이 시에서 시인은 사과와 사과의 관계, 사과와 화자(사람)와의 관계를 들여다보면서 그 관계를 사람의 문제로 환치換置한다. 사과를 향해 사과(잘못을 빔)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나 할까. 사과는 좋아하는 대상(사과)을 목말라 하며 날밤을 새우지만 화자가 먹기 위해 껍질을 벗기는 칼을 보고 기겁하다가 기절할 뻔했다고 보는 마음자리 또한 이 시인답다. 식탁 위의 사과가 자주 화자를 지나치려 했다든지,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심장이 쪼개질 뻔했지”라는 대목에는 서정적 자아의 순수한 감정이 오롯이 이입돼 있다. 뒤집어서 보면, 화자는 사과를 자주 먹고 싶어 하고 그 속살을 좋아한다. 사과와 화자의 관계는 그렇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심장”이 쪼개지지 않는 유보留保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시인의 인간을 향한 마음은 더 곡진曲盡하고 절절하다. 어떤 빛깔을 띠든 다른 사물들과의 관계보다 사랑과 연민을, 때로는 애증愛憎을 한결 짙게 풍긴다. 「당신, 미쳤어요?」 에서처럼 일에만 골몰하며 무심하기만 한 사람에게 카톡 문자를 보내도 대답이 없자 앙탈한다. “밥때도 모르고 일에 파묻혀 있는가? / 너무 미쳐 탈 / 때때로 기대에 못 미쳐”서다. 하지만 “외출 중 우리, 미치다와 마치다 사이 / 어디쯤 걸어가고 있는 걸까?”라고 ‘함께, 그러나 따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삶을 반어법反語法으로 떠올리며, 그 ‘당신’과 이별의 아픔을 짙게 절규하듯 토로한다. 샐비어가 왜 붉었는지 모르겠지만, 하얘진 시간이 커튼처럼 너울거려요 그럴 줄 알았으면 끄트머리에 진주 방울이라도 몇 개 달아 둘 걸 그랬어요 당신 목소리 꺼 두었는데 깨꽃에서 뎅그덩뎅그덩 종소리가 나요 하릴없이 나는, 붉고 흰 종소리를 뗐다 붙였다 해요 깨꽃의 반은 붉고 반은 이울어 발 없는 내가 물색없이 절룩거리면 당신 무릎도 흔들리는 종지같이 될까 봐 있는 힘 다해 이별을 끌어안아요 깨를 털듯 당신을 툭툭 털어 버리기 위해 어제도 그제도 당신 길이만큼 샐비어 꽃밭 늘였다는 걸 아실지 모르겠지만요 ―「샐비어 붉은 저녁」 부분 깨꽃과 샐비어를 매개媒介로 붉은색과 흰색의 대비를 통해 마음의 음영을 떠올리는 이 시는 샐비어의 붉은빛과 하얀 시간을 교차시키면서 내면 풍경을 곡진하게 떠올린다. 샐비어가 왜 붉었는지 모르겠다지만, 하얘진 시간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느끼게 되고, 진주 방울을 달지 않았으며 ‘당신’ 목소리를 꺼 두었는데도 깨꽃에서 붉거나 흰 종소리(방울 소리가 아닌)를 듣게 되는 환청幻聽과 환상을 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고양이처럼 웅크린 새벽 두 시의 편의점 건성으로 켜 놓은 형광등 아래 메마른 눈꺼풀 견디는 미생이 두 시에서 네 시 모퉁이를 몽상인 듯 건너고 있어요 벽면 차지한 도시락 종류만큼 두근거리는 모서리, 바코드를 읽는 동안 초침이 척척 등뼈를 밟으며 지나가요 출입문에 눈 디밀어 보는 회색 고양이가 저 닮은 눈동자에 화들짝 놀라는 새벽 네 시 한길 건너에는 편의점이 있고 새벽은 구부러진 골목을 돌아 천천히 도착해요 당신의 미명처럼 말이에요 ―「두 시부터 네 시 사이」 부분 시인은 밤낮이 다르지 않게 가동되는 편의점의 새벽 두 시부터 네 시 사이의 풍경에 천착穿鑿한다. 초점은 고양이처럼 웅크린 상점 안의 신분이 불안정한 날품팔이(미생未生)에 맞춰져 있다. 웅크린 편의점의 형광등은 건성으로 켜져 있고, 일하는 사람도 그 모퉁이에서 졸음을 견디며 몽상夢想인듯 미명未明으로 다가간다. 시는 더 나은 삶과 그런 세계를 향한 꿈꾸기의 소산이며, 현실적인 삶과 맞물린 언어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변용하는 언어 예술이다. 그 세계로 나아가는 길은 무명無明과 비의秘義 너머로 트여 있는지도 모르며, 이미 마련돼 있는 왕도王道도 없다. 박희숙은 여우와도 같은 시에 사로잡혀 안달이 난 시인이며, 새벽의 찔레 향이나 달밤의 서늘한 물내에 민감한 바와 같이 ‘여우’(시)가 은밀하게 품고 있는 ‘진주’(시세계)를 찾아내고 더 빛나게 할 재능과 끼를 지닌 시인이라는 느낌을 안겨 준다.
전야제 : 하
거북이북스(유어마나) / 약국 (지은이)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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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지은이)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민들레북 / 임주영 (지은이)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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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임주영 (지은이)
경제학에는 원래 정해진 답이 없다. 사람들은 경제학이 사회과학 범주에 속하고 주로 숫자와 데이터를 이론의 근거로 제시하니 마치 수학처럼 정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랬다면 IMF 국가부도나 대공황 같은 숱한 경제 위기를 반복적으로 겪었겠는가. 경제학에는 현실과 전혀 안 맞는 가정을 전제로 계산하고 그 결과로 만들어낸 이론도 수두룩하다. ‘세테리스 패러버스’.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무수히 많을 때는 다른 변수는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한다는 경제학 용어다. 쉽게 말해 그냥 마음대로 대충 계산하겠다는 뜻이다. 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우리 주변에 세테리스 패러버스로 계산된 무수한 경제적 주장들을 들여다보며 사실에 근거해 낱낱이 반박해 나간다. 잔인한 ‘대격차의 시대’를 마주한 지금, 각자도생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진짜 경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프롤로그 1장. 무당 경제학의 굿판을 걷어차라 · 낙수효과는 무당 경제학?-신자유주의의 종말, 낙수효과란 없다 · 1인당 GDP는 틀렸다-삶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헛된 숫자 · 기본소득 실험은 실패했다?-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들여다보며 · 법인세 논란, 뭣이 중헌디-법인보다 사람이 먼저다 · 최저임금에 관한 오해 1-최저임금이 오르면 일자리가 감소한다 · 최저임금에 관한 오해 2-최저임금이 오르면 저소득층 소득이 감소한다 · 국민연금, 협박 마케팅은 제발 그만!-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받을 수 있다 · 갑자기 언론에서 사라진 나라 ‘베네수엘라’-좌파 포퓰리즘으로 망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 전두환 시절 경제가 좋았다고요?-민주주의의가 발전해야 경제도 성장한다 2장. 사람의 경제학을 위하여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대우해양조선, 누구는 구제하고 누구는 압살하는가 · ‘산업전사’라는 표현은 제발 이제 그만!-주 69시간 근무제 추진, 장시간 노동의 강요 · 기생충과 불평등-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돌아보며 · ‘묻지 마 범죄’와 경제 불평등-신자유주의가 남긴 상흔 · 쓰디쓴 실업과 달디단 ‘시럽’-실업급여 제대로 알기 · 선거 때만 선심을 베푸는 청년 문제-청년을 위한 진짜 정책이 필요하다 · 산불이 덮쳐오는데 저수지 물은 손대지 마라?-재정건전성 논란 살펴보기 3장. 정치가 밥 먹여준다 · 부정부패가 GDP를 갉아먹는다-엘리엇, 메이슨 소송을 통해 보는 교훈 · 중국 혼밥? 홀대?-대중국 무역을 위태롭게 만드는 자, 누구인가 · 일본 스스로 자기 눈을 찌르다-비상식적인 수출규제, 비포 앤 애프터 · 정치가 밥 먹여줍니다-한진해운 파산의 교훈 · 망한 일본 조선업 따라하기-대한민국의 조선업이 위험하다 · 눈 떠보니 선진국-우연이라 폄하해선 안 되는 역사적인 위업 · 눈 떠보니 후진국 1-반복되는 대형 참사 · 눈 떠보니 후진국 2-햇볕과 바람에 진보 보수가 따로 있나요? · 눈 떠보니 후진국 3-전략적 모호성과 경제 실패 4장. 투기 조장 정부 vs 투기 억제 정부 · 우리는 정말 합리적일까요?-튤립 버블과 부동산 버블을 돌아보며 · 투기 조장 정부, 투기 억제 정부-모든 정책에는 시차가 존재한다 · 집값과 생존자 편향의 오류-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되짚다 · 정말 이상한 전세제도-공공임대아파트 건설이 가져다줄 효과 · 마지막 보루 DSR은 건드리지 마라!-DSR 완화, 특례보금자리론의 위험 · 외평기금이 부동산 안정 기금?-적자국채 발행 대신 편법 쓰기, 감세 정책의 모순 ·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선거에 유리하다?-총선 승리만이 목표인 정책은 안 된다 5장. 익숙한 것들과 이별하기 · 빌려주는 돈과 그냥 찔러주는 돈-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제대로 알기 ·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동네 삼겹살 가게가 문을 닫는다?-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주시하라 · 죽지 않고 살아나는 좀비 인플레이션-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제압할 수 있을까 · 익숙한 것과 이별하기 1 · 익숙한 것과 이별하기 2“경제를 아는 자가 살아남는다” 언론은 알려주지 않는, 내 삶과 직결되는 진짜 경제 이야기 경제학에는 원래 정해진 답이 없다. 사람들은 경제학이 사회과학 범주에 속하고 주로 숫자와 데이터를 이론의 근거로 제시하니 마치 수학처럼 정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랬다면 IMF 국가부도나 대공황 같은 숱한 경제 위기를 반복적으로 겪었겠는가. 경제학에는 현실과 전혀 안 맞는 가정을 전제로 계산하고 그 결과로 만들어낸 이론도 수두룩하다. ‘세테리스 패러버스’.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무수히 많을 때는 다른 변수는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한다는 경제학 용어다. 쉽게 말해 그냥 마음대로 대충 계산하겠다는 뜻이다. 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우리 주변에 세테리스 패러버스로 계산된 무수한 경제적 주장들을 들여다보며 사실에 근거해 낱낱이 반박해 나간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 3조 3천억 원의 GDP 증가 효과가 있다’ ‘최저임금이 1만 원이 되면 일자리가 6만 9천 개 감소한다’ ‘좌파 포퓰리즘으로 우리도 베네수엘라처럼 망할 것이다’ ‘전두환 시절이 더 살기 좋았다’ ‘실업급여로 해외여행이나 가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퍼주다가는 나라 살림이 거덜난다’ ‘국민연금은 곧 고갈돼 못 받게 된다’…… 하나같이 익숙한 내용들이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잔인한 ‘대격차의 시대’를 마주한 지금, 각자도생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진짜 경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되어버린 이유, 알아야 하지 않은가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사람들이 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선택은 틀리기 십상이고 결정과정도 엉망이다.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생각의 과정을 건너뛰고 대충 찍기를 선호하는데, 뇌의 이런 습관을 행동경제학에서는 ‘휴리스틱’이라 부른다. 영국경제사를 통틀어 가장 아둔한 결정으로 꼽히는 브렉시트가 대표적인 예다. 신자유주의로 경제 불평등이 커지고 서민의 삶도 갈수록 피폐해지자, 보수 세력은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이 몰려들어와 일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이라고 선동했다. EU를 탈퇴하면 난민도 막고 일자리도 지킬 수 있다는 선정적인 선동에 휴리스틱이 작동했다. 이는 물론 사실이 아니었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결국 영국 국민 스스로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영국 국민이 바보들이라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 당시 브렉시트를 옹호하는 매체가 잔류를 희망하는 매체에 비해 4∼5배 많았던 언론 환경을 감안하면, 국민의 결정 배경을 짐작해볼 수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에선 브렉시트 같은 결정이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절박함에 이 책의 집필을 결심했다. 지금 우리의 언론 상황도 당시 영국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중요하고 민감한 경제 이슈들이 많다. 사회적 합의가 매우 시급한, 더는 미룰 수 없는 문제들이다. 그런데도 실체적 진실을 알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정파적이고 이념적인 문구가 진실을 가리고, 숫자나 데이터를 과장해서 해석한다. 그 해석을 언론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면서 덧칠을 더해 이제는 뭐가 본질인지 알 수도 없다. 사실이 곡해되고 본질이 뒤틀리면 경제는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 경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오류를 바로잡고 강점은 발전시킬 수 있다. 눈 떠보니 선진국이던 꿈같은 시절에서 한순간 후진국으로 전락해버린 현재를 제대로 성찰하지 않는다면 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쟁거리들, 이해할 수 없는 경제 정책, 정치적 의도로 왜곡된 사안, 심상치 않은 세계 동향 등, 지금 우리가 당면한 경제 문제를 깐깐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그의 시선을 통해 언론은 알려주지 않는, 내 삶과 직결되는 진짜 경제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 더 이상 무당경제학에 속아선 안 된다 경제 이야기는 숫자와 그래프도 많고 용어도 생소하며 내용도 어렵다. 언론의 경제 기사는 공부한다는 각오로 읽어내야 할 만큼 난이도가 높다. 그렇다 해서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지나쳐선 안 되는 이유는, 경제는 내 삶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주 노동시간, 국민연금, 긴급재난지원금, 실업급여, 가계대출금, 부동산 규제, 기본소득, 장단기 금리, DSR 등이 모두 경제 정책에 좌우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휩쓸리는 것은 위험하다. 이 책은 우리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과 논쟁 이슈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경제 이야기를 구체적인 사안 중심으로 해설한다. 일명 무당경제학이라 불리는, 근거 없는 슬로건에 불과한 ‘낙수효과’에 대한 맹신, 삶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헛된 숫자 GDP의 실상, 최저임금이 오르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오해, 국민연금 관련 협박 마케팅, ‘주 69시간 근무제’ 추진의 내막, 긴급재난지원금과 재정건전성 사이의 상관관계, 부자감세가 초래할 국가 위기, 붕괴 직전에 이른 청년층에 대한 지원 정책 등,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두에게 해당되므로 더욱 똑바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사안들을 자세히 풀어준다. 또한 경제와 정치는 서로 맞물려 흐름과 방향을 같이하므로, 집권 정당에 따라 달라지는 경제 정책에 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저자는 진보와 보수에 따라 각각 달라지는 정책들의 추이도 개괄하면서 “정치가 밥 먹여준다”는 말이 결코 농담이 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례들을 제시한다. 재벌의 불법, 편법 경영승계가 초래한 천문학적 손해배상금을 결국 국민이 물어야 하는 현실, 대중국 무역이 위태로워짐으로써 감당하게 될 경제적 손실의 규모, 어렵게 극복해낸 일본의 수출규제를 한국정부가 포기해버린 굴욕, 정부에 따라 명운이 달라진 한국 해운업의 위상 등을 통해 정치가 경제를 좌우하고 결국 국민의 삶을 재단하게 되는 프로세스를 거시적으로 보여준다. 각 사건의 배경 정황, 전개 양상, 그 결과로 파생된 손실과 여파 등을 알고 나면, 경제 주체인 우리 개개인이 앞으로 어떤 관점으로 정책 및 집행을 감시해야 하는지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경제라는 걸 알았다’는 추천사의 한 구절처럼,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 어떤 가치보다 사람이 먼저여야 한다는 것, 우리 경제를 살리는 근본은 사람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러니 정치도 경제도 결국 사람들이 다함께 잘살기 위해 설계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세사기 사건의 구조적 문제, DSR 규제 완화에 대한 깊은 우려, 가계부채를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정부 정책의 후폭풍 등을 세밀하게 짚어보는 것은 그 때문이다. 행여 잘못된 정책이 강행되었을 때 국민이 감당해야 할 충격과 불행한 사태를 결단코 막아야 한다는 결의와 사명감을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악은 가난이 아니라 불평등에서 오는 법입니다. 경제도 정치도, 자본이 아닌 사람을 향해야 합니다.” 미국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도 법인세를 감세하면 경제가 더욱 성장한다고 믿는 것은 미신에 가깝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낙수효과를 믿고 법인세 인하를 주장하는 것은 무당경제학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한 겁니다. 실제로 법인세 인하가 기업들의 투자 증가에 기여했다는 실증사례나 연구결과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보수적 성격이 강한 IMF나 OECD조차도 법인세 인하, 부자감세 등의 정책은 오히려 세수 감소로 이어져 국가재정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불평등을 키워 결과적으로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지금 우리는 영국의 전철을 밟으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정부는 사실상 법인세 인하, 부자감세 등 감세정책을 고집합니다. 모두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정책입니다. 감세정책으로 인한 2023년 세수 펑크 규모는 6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건전성을 금과옥조처럼 강조한 정부라면 감세가 아니라 증세 정책을 폈어야 했습니다. 세수가 줄면 재정건전성은 무조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가겠다고 외쳐놓고 뒤를 향해 달려가는 격입니다.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60
담앤북스 / 해주 (옮긴이)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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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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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옮긴이)
현대 천마록 1
청어람 / 텀블러 지음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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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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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지음
프롤로그제1장 인생무상제2장 신의 뜻에 따라제3장 전업 수렵꾼제4장 계룡산 코카트리스제5장 악전고투제6장 뒤통수가 판치는 세상제7장 받는 만큼 돌려준다제8장 복잡한 인연제9장 또 다른 시작제10장 옛 동료들제11장 첫 번째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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