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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개 이야기
이음 / 김도영 (지은이) / 2020.10.28
7,800원 ⟶ 7,020원(10% off)

이음소설,일반김도영 (지은이)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음희곡선 14번째 작품으로 김도영의 <왕서개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왕서개 이야기>는 남산예술센터 공모전 '초고를 부탁해'에서 발굴되고 2018년 낭독극으로 공연된 후 2020년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공모에 선정되어 시즌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만주의 사냥꾼이던 왕서개는 1930년대 만주에 주둔하고 있던 관동군 다섯 명에게 가족과 마을, 그리고 기르던 매를 잃는다. 그는 21년이 지나 전쟁이 끝난 일본 요코하마에서 '왕겐조'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그때 그 관동군 중 한 명이 우연히 왕서개의 손님으로 찾아오고, 그때부터 왕서개는 그날의 학살자들을 차례로 만나기로 결심한다. 왕서개는 그날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진실을 듣고자 한다. 왕서개의 여정은 개인이 역사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자 매를 기르고 사냥을 하던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다. 하지만 과거의 학살자들에게 왕서개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자 지워진 기억일 뿐이다. 가해자는 그렇게 스스로를 역사에서 지운다. 왕서개의 삶은 단절되었는데, 가해자들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등장인물 1장. 작전명 이치고 2장. 작전명 임팔 3장. 작전명 바로바로싸 4장. 작전명 릴리 5장. 왕서개그때 그 학살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역사 속 가해자에게 질문을 던지다 이음희곡선 14번째 작품, 『왕서개 이야기』 출간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음희곡선 14번째 작품으로 김도영의 『왕서개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왕서개 이야기』는 남산예술센터 공모전 '초고를 부탁해'에서 발굴되고 2018년 낭독극으로 공연된 후 2020년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공모에 선정되어 시즌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내가 그 사냥꾼이라면, 조용히 살 거야. 앞을 보고 사는 거지.” 만주의 사냥꾼이던 왕서개는 1930년대 만주에 주둔하고 있던 관동군 다섯 명에게 가족과 마을, 그리고 기르던 매를 잃는다. 그는 21년이 지나 전쟁이 끝난 일본 요코하마에서 ‘왕겐조’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그때 그 관동군 중 한 명이 우연히 왕서개의 손님으로 찾아오고, 그때부터 왕서개는 그날의 학살자들을 차례로 만나기로 결심한다. 왕서개는 그날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진실을 듣고자 한다. 왕서개의 여정은 개인이 역사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자 매를 기르고 사냥을 하던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다. 하지만 과거의 학살자들에게 왕서개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자 지워진 기억일 뿐이다. 가해자는 그렇게 스스로를 역사에서 지운다. 왕서개의 삶은 단절되었는데, 가해자들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가해자가 지워진 역사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폭력은 흔히 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로 해석되곤 하지만 역사의 가장 작은 단위는 개인이다. 폭력의 가해자에게도 이름이 있다. 가해자를 찾아간 생존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복수는 유효한가? 또 가해자는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과거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 희곡을 읽으며 질문해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 작가들의 연극을 ‘읽는’ 즐거움, 이음희곡선 희곡은 가장 오래된 문학이다. 고대 그리스의 희곡들부터 세계 곳곳의 연희와 연극의 전통에는 무대와 사람 사이 징검다리가 되어준 글들이 존재한다. 그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희곡은 공연을 위한 대본이면서 사람들이 책처럼 읽는 문학이기도 했다. 희곡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연극의 전통이 희미해진 오늘날, 이음희곡선은 희곡이 독자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14세의 사랑 11
대원씨아이(만화) / 미즈타니 후카 (지은이) / 2023.04.25
6,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미즈타니 후카 (지은이)
치자꽃 심장을 그대에게 주었네
천년의시작 / 유수연 지음 / 2003.10.30
6,000원 ⟶ 5,400원(10% off)

천년의시작소설,일반유수연 지음
'정통적 수사법을 실험적이고 시적인 상상력으로 폭발시킨다'는 평을 받는 유수연의 새 시집. 이미지와 리듬, 음악을 교묘히 교차시켜 자신의 시학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Ⅰ. 꿈속에 능소화가 꿈속에 능소화가 알츠하이머 치자꽃 심장을 그대에게 주었네 고양이 발톱을 자르다 몸에 글을 쓰다 노랑나비 날아가다 중얼거리려고 숨겨진 성서 새를 위한 악보 들불 지르는 새 봄날은 간다 뒤뜰, 그 배경음악으로 유월 장마에 손을 대다 Ⅱ. 나는 달을 만들었다 나는 달을 만들었다 기억한다 가려진 빛에 갇힌 암전 식스 센스 오후 3시, 가을 숲 박제가 된 새들의 노래 죄의 집 1 죄의 집 2 생선 먹는 여자 나는 나를 바라보고 있다 우울증, 그리고 미분음 두레박이 없다 마취 없이 시간이 바느질된다 Ⅲ. 파가니니의 연못 파가니니의 연못 얼음은 수포를 가지고 있다 만전춘별사 붉은 노래 명성황후 봄 편지 1 편지 2 편지 3 끊어진 길 침엽의 바람 나는 뻐끔거린다 Ⅳ. 깊은 밤 이팝나무 숲은 등을 켜 든다 탈피 깊은 밤 이팝나무 숲은 등을 켜 든다 오목렌즈 숲은 통화권 밖에 민달팽이 한 마리 산다 절반의 몸 하나 열어 나는 평면 뒤에 남겨졌다 마이크로스코피움 나뭇잎은 창백하다 접붙이기 고구마꽃 호두나무 자귀나무 그늘 뇌를 깨물다 해설 유리디체의 노래|권혁웅
교회의 얼굴
대장간 / 존 드라이버 지음, 전남식 외 옮김 / 2015.04.08
14,000원 ⟶ 12,600원(10% off)

대장간소설,일반존 드라이버 지음, 전남식 외 옮김
존 드라이버는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선교적 목적에 일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려고 12가지 성서적 이미지를 연구하였다. 이 이미지들은 권력과 대화하면서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정체성이 지닌 의미를 반영한다. 저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오랜 기간 가르치면서 순례자 이미지,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 백성됨, 변혁 이미지를 탐구하였다.추천 서문 - 윌버트 솅크(Wilbert R. Shenk) 추천의 글 - 지성근, 이진오 옮긴이 글 저자 서문 서론 1. 기독교국가체제(크리스텐덤)에서의 교회 이미지 2. 선교하는 백성: 성서적 기록 3. 교회와 선교: 콘스탄틴의 유산 1부. 선교적 교회 1장. 그 길 2장. 임시 체류자 3장. 가난한 사람들 2부. 새로운 질서 4장. 하나님 나라 5장. 새로운 창조 6장. 새로운 인류 3부. 백성 7장. 하나님의 백성 8장. 하나님의 가족 9장. 목자와 양떼 4부. 변혁 10장. 소금, 빛 그리고 도시 11장. 영적인 집 12장. 증언 공동체 5부. 선교하는 교회 결론. 변혁 공동체 참고문헌성서에서 찾은 12가지 교회의 이미지 성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교회를 토대로 한다고 설정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실재요, 만물의 회복을 향한 인류 역사의 시험장입니다. 드라이버는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선교적 목적에 일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려고 12가지 성서적 이미지를 연구하였습니다. 이 이미지들은 권력과 대화하면서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정체성이 지닌 의미를 반영합니다. 저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오랜 기간 가르치면서 순례자 이미지,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 백성됨, 변혁 이미지를 탐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교회가 존재의 이유에 일치한 삶을 살도록 영감을 불어 넣습니다.
부의 퀀텀점프
마인드셋 / 김형준 (지은이) / 2023.05.03
16,800원 ⟶ 15,120원(10% off)

마인드셋소설,일반김형준 (지은이)
‘29살에 부모님에게 현금 1억의 용돈을 드린 남자’. 이 타이틀만으로도 수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저자는 국내 보험 업계 최연소 상위 1% 성과를 낸 것은 물론, 현재도 꾸준히 외모, 체력, 소득 등 삶의 여러 요소에서 본인 인생의 기네스를 달성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6개월 만에 유튜브 구독자 수 8만 명을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가장 큰 요인으로 저자는 15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작성한 다이어리와 일기를 꼽는다. 다시 말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눈에 보이도록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 지금의 모습으로 데려다주었다는 뜻이다. 그 외에도 스스로 마인드 세팅을 하며, 멈추지 않고 자기 계발을 해온 노력이 뒷받침됐음은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이처럼 끊임없이 자기만의 속도대로 원하는 바를 차근차근 이뤄낸 저자는 “기운과 에너지는 옆 사람에게 빠르게 전염된다.”는 확신으로 『부의 퀀텀점프』를 선택한 독자에게 긍정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한다면, 힘들 때마다, 불안할 때마다, 용기가 안 날 때마다 다시 꺼내어 읽어봄으로써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그려나갈 것이다.프롤로그_당신은 새로운 시도를 반복하셨나요? PART 1.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1. 내가 돈을 좇아야만 했던 이유 2. 나의 희망이 된 어린 시절 결핍 3. 성공을 위해 선택한 세일즈 4. 부모님에게 1억을 드린 20대 청년 5. 정점에서 맛본 배신과 좌절감 6. 빈털터리에게 찾아온 반전의 기회 7. 판타지 같은 스토리가 주는 영향력 PART 2. 평범한 청년이 월 1억을 벌 수 있었던 구체적인 방법 1. 월 억대 수익으로 데려다준 모닝 5분 루틴 2. 실행력을 2배로 높이는 3가지 방법 3. 매년 연봉 1억을 향상시켜준 영업 노하우 4. 하루에 10분도 낭비하지 않는 시간 관리법 5. 내가 외모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6. 인생을 바꿔줄 귀인과의 만남 7. 부자들의 마음을 얻는 비법 8.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루틴 9. 신입에게 주 5일과 워라밸은 사치일 뿐 10. 시간의 오류와 단절하기 PART 3. 성공한 사람 대부분이 실천하는 방법 1. 운과 성공을 끌어당기는 3가지 말 센스 2. 부를 2배속으로 끌어당기는 부자들의 습관 3. 부모님 말을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 4. ‘선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5. 방치하면 무조건 가난해지는 3가지 진리 6. 월 200만 원 VS 월 1,000만 원의 일하는 방식 7.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부자들의 아침 8. 최고를 찾아내는 성공자들 9.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 마인드셋 4가지 PART 4. 퀀텀점프하고 싶은 당신이 기억해야 할 사실 1. 다이어리를 써라 2. 어떤 경우에든 솔직하라 3. 우상향하는 인생을 살아라 4. 실패에서 기회를 엿봐라 5. 결국 행동하는 자가 모든 걸 얻는다 6. 최대한 많은 씨앗을 뿌려라 7. 자존감은 성취에서 나온다 8. 꿈과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9. 지혜로운 부자가 되어라 10. 고민은 사치다 11. 평균의 함정에 속지 마라 에필로그_꿈 스토커가 되어 퀀텀점프해라“성공하고 싶다면 24시간 목표에 집중해라!” 수많은 현대인이 부자가 되기를 원하면서 워라밸을 외친다. 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은 애당초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으니까.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게 세상 이치다. 이에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모두 이뤘을 뿐만 아니라, 매달 최대 수익을 갱신하고 있는 저자는 당장 하고 싶은 대로 살기보다는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한다. 그것이 워라밸보다 더 좋은 골든벨을 울리는 삶으로 데려가 줄 것이라고. 단, 그 과정에 어떤 실천을 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록하라고 강조한다. 이유인즉, 팩트로 남겨놓지 않으면 남는 것은 느낌뿐이라, 프로의 영역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29세에 부모님에게 1억의 용돈을 드리겠다는 목표를 비롯해, 자신과 했던 숱한 약속을 지켜낸 저자의 목소리라 더 신뢰가 느껴진다. 이 외에도 『부의 퀀텀점프』에는 현재의 저자 모습으로 완성해준 진짜 부자 되는 다양한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니 당신은 따라 하기만 해도 꿈에 그리던 인생의 퀀텀점프를 만나게 될 것이다.불가능한 영역을 바라봐야 비정상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과거에 하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된다. 경험상 내가 정한 목표는 뚫을 수 없는 벽이 아니라, 아직 열리지 않은 문일 뿐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문고리를 잡고 돌리기를 무한 반복한다면, 언제가 됐든 굳게 닫힌 문이 열린다. 그러니 황당한 꿈을 꾸고, 판타지 같은 스토리를 그려라.- <판타지 같은 스토리가 주는 영향력> 중에서 인생은 본인이 쓰는 언어로 한계 지어진다. 언어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므로. 그러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생각을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한다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 - <월 억대 수익으로 데려다준 모닝 5분 루틴> 중에서 많은 사람이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곳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다. 절대 늦은 때란 없다. 오늘이 가장 하기 좋은 타이밍이고, 최고의 순간이다. 그러니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나는 도전한다는 자세로 살아가자. 그리고 도전하기로 했다면, 반드시 해낸다는 마인드도 필요하다. 그런 자세로 나아간다면, 처음에는 왜 하느냐고 물을 테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했는지 물어볼 것이다. 반드시 성공해서 불가능은 없음을 입증하자. - <운과 성공을 끌어당기는 3가지 말 센스> 중에서
Two Two English
에녹스 / 박종운 지음 / 2013.12.23
11,000원 ⟶ 9,900원(10% off)

에녹스소설,일반박종운 지음
영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요약한 책.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글로 공유한다. 또한 영어의 기초와 원리를 보기 쉽게 요약하여 다섯 가지 전략을 통해 공부하기 쉽게 구성했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영어를 연구하고 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영어 공부법을 모색하여 새로운 공부 방법을 제시했다. 영어와 한글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터득하고 모국어처럼 영어의 원리를 익히는 방법을 도입하여 재미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구성된 책이다.■ 책머리에 ● 구성 및 활용법 영어 구조 및 원리 요약(한 페이지로 요약) 14 ■제1장■ 영어의 원리(영문법) 17 1 영어 구조 및 원리 요약 19 2 간단한 기본 문법 1) 8품사 20 2) 영어구분 12가지 기본원리 23 3) 관사, 의문문/부정문, 조동사, 가정법 27 4 ) 동사의 12가지 시제와 수동태의 8시제 29 ■제2장■ 영어로 성씨 및 지명표기 33 1 영어로 성씨(이름)표기 1) 성씨(이름)표기 문제점 34 2) 성씨(이름)표기 기본원칙 36 2 영어로 지명 및 주소표기 1) 지명 및 주소표기 문제점 40 2) 지명 및 주소표기 기본원칙 41 ■제3장■ 외국인이 알아듣지 못하는 잘못 표현된 한국식 영어 43 ■ 제4장■ 발음의 기본원리와 발음요령107 ■제5장■ 우리말처럼 영어 듣기 및 말하기 훈련 방법 115 1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영어회화 1~13 117 2 읽기 쉬운 영어 문구및 속담1~32 145 ■책 뒤에■ 모국어는 별도로 문법 교육을 받지 않아도 말하고 듣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영어는 아무리 노력해도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다. 영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것만 배워왔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왕초보’들을 위한 신간을 소개한다. <TWO TWO ENGLISH>는 학원이나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은 영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요약한 책이다. 단순히 문법과 단어 암기에 투자하는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기존의 영어 공부 방법을 담은 책이 아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글로 공유한다. 또한 영어의 기초와 원리를 보기 쉽게 요약하여 다섯 가지 전략을 통해 공부하기 쉽게 구성했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영어를 연구하고 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영어 공부법을 모색하여 새로운 공부 방법을 제시했다. 영어와 한글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터득하고 모국어처럼 영어의 원리를 익히는 방법을 도입하여 재미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구성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정복을 꿈꾼다. 문법교육, 단어와 문장 암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단한 노력을 쏟아 붓는다. <TWO TWO ENGLISH>는 원래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영어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하루 2시간씩 공부하면 영어의 원리를 알고, 2개월이면 귀가 트이고 말문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 책은 영어의 기본원리를 파악하고 모국어처럼 쉽게 학습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는 “<TWO TWO ENGLISH>를 마스터한 후 영어 교재나 학원을 활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선몽
서해문집 / 이상각 지음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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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소설,일반이상각 지음
삶을 바꾸고 세상을 움직인 조선시대 사람들의 꿈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수많은 사서와 문집에 수록된 꿈 이야기에 주목한 저자는 역사와 꿈의 연관성을 절묘하게 풀어낸다. 500년 조선왕조의 명멸 과정을 되짚어 보며 그 당시 군주와 백성들이 품고 있던 욕망과 갈증, 신념과 저항이 만들어 낸 꿈들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뒤바꿨는지 알아볼 수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조선을 뒤흔든 꿈'에서는 500년 조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다섯 가지 사건들에 얽힌 꿈 이야기를 소개하고, 제2장 '왕의 꿈'에서는 역대 조선의 왕과 왕족들이 꿈을 어떻게 여기고 활용했는지를 파헤친다. 제3장 '신하의 꿈'은 꿈에 기대에 권력을 쟁취하거나 죽임을 당했던 수많은 신하들의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4장 '백성들의 꿈'에서는 꿈 이야기 한 번 잘못했다가 왕족에게 살해당한 미녀 곱지, 역모를 고변해서 팔자를 고쳤으나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노비 정막개, 조정에 나아가 왕의 신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했던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최고의 비법이 용꿈이라고 믿었던 선비들의 우스꽝스러운 신념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머리말 1. 조선을 뒤흔든 꿈 조선을 꿈꾸는 하늘에 육룡이 나르샤 태조, 꿈에 서까래 세 개를 짊어지다 / 익조, 꿈속에서 승려의 예언을 듣다 / 도조, 흑룡을 죽여 백룡을 구하다 / 계룡산 신도안을 버린 까닭은? / 경복흥을 그리워하며 시를 짓다 계유정난, 어린 왕과 무릉도원을 짓밟다 이현로의 상서로운 꿈, 악몽이 되다 / 안평대군, 박팽년과 함께 도화원을 거닐다 / 세조, 현덕왕후의 저주를 받다 / 왕후의 무덤을 찾아서 무오사화, 꿈이 빚어낸 최악의 참사 임진왜란, 7년의 악몽 류성룡과 허균, 임진왜란의 시작과 끝을 보다 / 잊힌 영웅의 하소연 / 선릉의 수난을 예고한 선비 인조반정과 네 가지 꿈 꿈이 먼저 예고한 인조반정 / 조국필, 광해군이 상복 입은 꿈을 꾸다 / 김시양, 정원군이 반정하는 꿈을 꾸다 2. 왕의 꿈 태조 왕건, 이성계를 꾸짖다 우리 막둥이가 해바퀴 속에 앉아 있더이다 태종, 꿈을 빌미로 정국을 휘어잡다 세종, 〈몽금척〉을 악부에 올리다 중종, 귀신에 쫓겨 경복궁을 떠나다 인조, 양민이 캐낸 황금을 청나라에 바치다 간통한 종친 잡으려고 대비를 사칭하다 영조, 꿈길 따라 왕도를 걷다 흥선군, 탑신의 거처를 빼앗다 목조의 어머니 묘소 찾기 대소동 3. 신하의 꿈 맹사성을 구한 일곱 번째 별 공자가 점지한 세 사람 기생의 꿈 때문에 신세를 망친 장군 어세겸, 친구의 길몽을 흉몽으로 만들다 이과, 꿈을 통해 반정을 결심하다 심정과 심의 형제의 일장춘몽 이언적, 충신의 향기를 남기다 몽마의 아들, 이산해 이항복, 백사실의 주인이 되다 정충신, 청룡과 백호로 화하다 홍대용, 왕위 찬탈을 칭송하다 설익은 시상이 꿈결에 무르익다 4. 백성의 꿈 꿈 이야기했다가 살해당한 미녀 곱지 정막개, 역모를 고변하여 팔자를 고치다 노비 막동의 빗나간 꿈 과거 급제를 위하여 자기만의 방을 찾아 꿈속으로 떠난 여인들 권섭, 천하의 절경에서 노닐다 정도령의 꿈을 좇은 사람들 참고자료꿈은 이미 그 역사를 알고 있었다! 삶을 바꾸고 세상을 움직인 조선시대 사람들의 꿈 이야기 꿈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다.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타인의 꿈은 알아낼 수 없고, 조선시대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은 꿈을 단순히 허상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신성하고 미래예지적인 성격이 강했던 조선시대의 꿈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게 조작되어 의미심장한 통치 도구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소망하던 바를 이루고자 할 때 본격적인 행동의 동기가 되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수많은 사서와 문집에 수록된 꿈 이야기에 주목한 저자는 역사와 꿈의 연관성을 절묘하게 풀어낸다. 500년 조선왕조의 명멸 과정을 되짚어 보며 그 당시 군주와 백성들이 품고 있던 욕망과 갈증, 신념과 저항이 만들어 낸 꿈들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뒤바꿨는지 알아보자. 조선을 뒤흔든 권력자들의 꿈 제1장 ‘조선을 뒤흔든 꿈’에서는 500년 조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다섯 가지 사건들에 얽힌 꿈 이야기를 소개한다. 세종이 지은 《용비어천가》에 등장하는 조선의 여섯 마리 용 이야기를 시작으로 단군왕검의 보물을 손에 쥔 태조의 꿈, 계룡산 신도안이 아닌 한양에 초대 도읍지를 정한 이유 등 조선 건국에 얽힌 여러 가지 꿈을 알아본다. 또한 어린 왕 단종과 안평대군의 무릉도원을 짓밟은 세조의 계유정난에 관련된 꿈과 조선 역사에서 '사화'라는 이름이 붙은 첫 사건, 무오사화를 일으킨 김종직의 꿈도 함께 짚어본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 중기를 뒤흔든 7년의 악몽, 임진왜란을 내다본 허균과 류성룡의 꿈을 비롯해 인조반정을 예고한 네 가지 꿈을 소개한다. 커다란 역사적 사건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은밀한 꿈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은 우리가 여태껏 몰랐던 역사의 어두운 면을 훑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제2장 ‘왕의 꿈’에서는 역대 조선의 왕과 왕족들이 꿈을 어떻게 여기고 활용했는지를 파헤친다. 세종은 꿈을 이용해 조선이 하늘의 뜻에 따라 세워졌음을 강조했으며, 꿈이 어느 정도 예지적인 속성을 지녔다는 것을 인정했다. 태몽부터 범상치 않았던 영조는 자신의 꿈을 창과 방패처럼 휘둘러 권력을 유지하고 자신의 말에 힘을 싣고자 했으며,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은 왕족이 되기 전 힘을 얻기 위해 꿈에서 점지받은 명당에 자신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거침없이 이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왕과 왕족에게 있어서 꿈이란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삶과 죽음을 뒤바꾼 꿈 제3장 ‘신하의 꿈’은 꿈에 기대에 권력을 쟁취하거나 죽임을 당했던 수많은 신하들의 이야기다. 이 부분에는 그들의 정치적 욕망의 이면에 항상 도사리고 있었던 은밀한 꿈 이야기뿐만 아니라 공자의 태몽을 꾸고 태어난 세 명의 학자 서경덕·이황·송시열의 이야기, 꿈을 근거로 들어 반정을 옹호한 실학자 홍대용의 사연 그리고 꿈결에 시상을 얻은 선비들이 남긴 다양한 몽시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4장 ‘백성들의 꿈’에서는 꿈 이야기 한 번 잘못했다가 왕족에게 살해당한 미녀 곱지, 역모를 고변해서 팔자를 고쳤으나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노비 정막개, 조정에 나아가 왕의 신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했던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최고의 비법이 용꿈이라고 믿었던 선비들의 우스꽝스러운 신념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와 같이 꿈을 정치적으로 혹은 주술적으로 활용했던 그들의 모습에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남몰래 바라던 소망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다. 역사의 주인이 되려는 자, 꿈꾸기를 멈추지 마라! 사람은 꿈을 꿀수록 내면의 나와 더욱 긴밀해진다. 꿈을 꾸면 꿀수록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자신이 누릴 미래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에 대한 그림이 뚜렷해지기 때문이다. 조선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500년의 역사 속에 녹아든 꿈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수많은 염원 그 자체다. 결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체는 꿈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자 했던 그들의 의지였던 것이다. 꿈은 그들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동기였을 뿐이다. 조선의 역사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꿈꾸는 자들의 노력과 신념으로 만들어졌다. 역사의 주역들이 꿈을 통해 자신의 소망을 확인한 순간, 그들의 소망은 꿈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뒤흔들었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목표를 꿈꾼다면 스스로의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람들은 꿈을 꾼다. 꿈은 삶을 목적지로 인도하는 이정표와 같다. 꿈이 없다면 미래와 소망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그 꿈이 길몽일지 일장춘몽으로 끝날지는 당사자의 해석과 실천에 달려 있음을, 결국 미래를 바꾸는 주체는 꿈이 아닌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_머리말에서
건너는 걸음
민음사 / 백지은 (지은이)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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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백지은 (지은이)
문학평론가 백지은의 두 번째 비평집. 백지은은 읽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쓰는 사람으로서 시대에 비추어 문학을 읽어 내고 문학에 기대어 시대를 써 내려간다. 두 번째 비평집에는 그가 지난 7년여 간 그렇게 쓴 평론들이 모여 있다. 총 30편의 글이 6부에 걸쳐 5편씩 배치되어 있다. 1부에는 2014년 봄 이후, 세월호 사건을 침묵 속에 목격했던 우리가 다시 입을 열고 글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 그 단절과 연결에 대해 쓴 글들이 모여 있다. 2부는 페미니즘 리부트를 건너며 여성 서사의 중요성을 실감한 글들이 수록되었다. 3부와 4부에는 작품론 혹은 작가론으로 묶일 수 있는, 비평가로서 한 작가의 작품을 보다 깊이 읽어 낸 글들을 모아 두었다. 5부에는 김희선, 김경욱, 김성중 등 현실을 비틀어 현실을 말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글들을 수록했다. 6부는 백지은이 문학평론가로서, 첫 번째 비평집을 건너 온 문학평론에 대한 마음가짐을 드러낸 글들을 묶었다.책머리에 5 1부 수평선이 보인다 이후로 가는 문학 15 한사코 문학 ‘K문학’ 유감 40 텍스트를 읽는 것과 삶을 읽는 것은 다르지 않다 53 신을 만든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71 이것이 쓰이고 읽혀서 자기를 왜 지금 SF가 이렇게 93 2부 소설 리부트 (표현) 민주화 시대의 소설 119 전진(하지 못)했던 페미니즘 2000년대 문학 담론과 ‘젠더 패러독스’의 패러독스 135 지금 여성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158 여자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었는가 166 여자 어른은 어떻게 사랑을 하는가 181 3부 덜컹거리는 열차 위에서, 우리의 세계는 백수린 「여름의 빌라」 外 193 차갑고 치열한 심정 이주란 『모두 다른 아버지』 206 공허와 함께 안에서 밀고 가기 정이현 『상냥한 폭력의 시대』 220 세속의 시간과 무의미 꾸러미 김엄지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가운데』 235 하나의 장면에 두 개의 그림 임현 『그 개와 같은 말』 253 4부 모르는 아비 김애란 「달려라, 아비」 265 비개인적인 글쓰기 배수아 『에세이스트의 책상 』 271 최대 소설의 기도 윤성희 『베개를 베다』 283 당신이 알고 있나이다 권여선 『아직 멀었다는 말』 298 모든 지금의 작가 은희경 『빛의 과거』 318 5부 구원 혹은 창조 김성중 『에디 혹은 애슐리』 331 다른 계절의 원근법 이장욱 『천국보다 낯선』 344 관심의 제왕 김희선 『라면의 황제』 358 잘하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가 김경욱 『소년은 늙지 않는다』 373 설화적 모더니즘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391 6부 길고 짧은 것은 대보지 않아도 안다 409 왜 소설에 사적 대화를 무단 인용하면 안 되는가 431 견인 454 존재를 위한 희망 473 오늘도 인간을 귀하게 490세월호를 목격하고 미투 운동을 통과하며 깨지고 이어지는 비평가의 마음 이전을 기억하고 이후를 상상하며 흔들려도 멈추지 않는 비평의 걸음 2007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글을 발표하며 비평 활동을 시작한 문학평론가 백지은의 두 번째 비평집 『건너는 걸음』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2021년 한국에 사는 사람이 현재를 어떤 ‘이후’로 감각하는 일은 전혀 특이한 것도, 예외적인 일도 아닐 것이다. 우리는 모두 지속적으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감각’을 느낀다. 전세계적 변화이자 흐름인 코로나19, 미투 운동부터 한국 국민들에게 삶의 돌출점 혹은 절단면이 된 촛불 집회, 세월호 같은 사건들을 포함하여, 우리의 삶은 계속 분리되거나 깨어진다. 이때 문학은 어디에 서 있을까? 어느 쪽으로 걸어가려 할까? 백지은은 읽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쓰는 사람으로서 시대에 비추어 문학을 읽어 내고 문학에 기대어 시대를 써 내려간다. 두 번째 비평집 『건너는 걸음』에는 그가 지난 7년여 간 그렇게 쓴 평론들이 모여 있다. 어딘가를 넘어서 건너가는 일, 그리고 걸어온 길을 계속해서 걷는 일은 과거를 이전에 붙박거나 지우는 동작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진 이후를 수색하려는 활동이다. 문학과 비평의 걸음은 이전과 이후, 양쪽의 사이를 벌리기보다 가로지른다. 이전을 기억하며 이후로 떼는 걸음. 그것은 비평가의 손에 들린 펜과 같다. 그 펜에 의해 쓰인 글을 통해 우리는 문학을 더 오래 되돌아보고 삶을 더 넓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총 30편의 글이 6부에 걸쳐 5편씩 배치되어 있다. 1부에는 2014년 봄 이후, 세월호 사건을 침묵 속에 목격했던 우리가 다시 입을 열고 글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 그 단절과 연결에 대해 쓴 글들이 모여 있다. 1부를 여는 첫 글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장면을 통해 2014년의 세월호 사건을 묻는다. 사건 이후 쏟아져 나온 박민규, 김애란, 황정은 작가의 글쓰기와 최은영의 작품을 통해 문학이 쓰이고 읽히는 자리가 휘청이는 것을 본다. ‘바다’, ‘여행’ 같은 단어가, ‘광장’, ‘합동 분향소’ 같은 단어가 2014년 이후 우리에게 어떻게 다르게 다가오는지에 대해, 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기록하고, 또 기억하고자 한다. 2부는 페미니즘 리부트를 건너며 여성 서사의 중요성을 실감한 글들이 수록되었다. 백지은은 사회적으로 거세게 일어난 폭로 운동인 ‘미투 운동’을 통과하며, 페미니즘 문학과 담론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그 맥락을 살핀다. 2010년대에 출간되어 현재까지 독보적인 문학 베스트셀러인 『82년생 김지영』과 『쇼코의 미소』를 통해 여성 작가들이 ‘여성의 삶’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설명하는 동시에, 1990년대와 2000년대 작가와 비평가들의 활동을 돌아보며 문학 담론장이 ‘페미니즘 문학’을 호명하는 일이 유례없이 나타난 일시적 사태나 우연히 발생한 돌발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짚어 낸다. 3부와 4부에는 작품론 혹은 작가론으로 묶일 수 있는, 비평가로서 한 작가의 작품을 보다 깊이 읽어 낸 글들을 모아 두었다. 3부에서 한데 놓은 작가는 이주란, 김엄지, 백수린, 정이현 등이다. 백지은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가 당대의 생활과 세속과 세계를 건너는 것을 바라보며 그들의 지금과 다음을 함께한다. 4부에 실린 작가들에게는 다음 이후의 믿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애란, 배수아, 윤성희, 권여선, 은희경에 대한 글들이 그것이다. 백지은에게 이들의 소설을 읽는 일은 이전의 읽기, 혹은 이전의 나를 되새기는 일이며, 이후로 건너가도 이 작가들에 대한 독서가 지속되리라는 애정을 드러낸다. 5부에는 김희선, 김경욱, 김성중 등 현실을 비틀어 현실을 말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글들을 수록했다. 6부는 백지은이 문학평론가로서, 첫 번째 비평집을 건너 온 문학평론에 대한 마음가짐을 드러낸 글들을 묶었다. 한편 한편의 글들에는 비평에 대한 그의 의심과 자긍심이 묻어난다. 백지은의 섬세한 글쓰기에서 먼저 드러나는 것은 무엇보다 새로이 다가오는 시대와 독자와 함께 걷는 비평의 걸음이 알맞은 빠르기인지 묻는 스스로를 향한 의심이다. 그러나 그의 물음을 끝까지 따라갔을 때 남는 것은 머뭇거릴지언정 멈추지 않고 옮겨 보는 걸음의 균형과 무게감이다. 백지은은 소설이 쓰인 시대의 사건과, 소설을 읽는 독자의 목소리와, 무엇보다 소설 그 자체와 자신을 함께 점검하고 흔들리며, 그러나 멈추지 않고 문학을 향한 다음 걸음을 내딛는다.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5월 광주’에 관한 이야기지만 여러 지면에서 ‘4월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로 읽히곤 했다. 두 사건 사이의 유사성을 직감할 때 자연스러운 독법일 것이다. 그렇다면 황정은의 『야만적인 앨리스씨』(2013)를 펴 들고 “배에서도, 육지에서도, 공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 “고통과, 고통을 대면하는 시선이며 목소리며 하는 것들. 그리고 고통의 편에 서는 일에 과연 유력한 가능성 같은 게 있을지 생각했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라고 고백하는 일은 어떤가. 그 소설들의 출간 시점이 일러주듯 세월호 사건과는 무관하게, 국가가 국민을 저버렸던 과거의 참상을 이야기했고 강력한 고통에 휩싸인 한 인간의 상태를 말했던 것이, 공교롭게도 세월호 사건과 겹치는 주제로 얘기되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소설들에서 특정한 주제를 다루었다기보다 어떤 주제들의 장 속에서 그런 소설들이 나온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소설들에 그려진 것을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맥락화한 것이 아니라 그 소설들을 읽자 세월호가 떠오르는 공론화된 맥락 속에 우리가 이미 있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 현재,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을 비롯한 최근의 여성 소설들, 예컨대 강화길, 김혜진, 박민정, 정세랑, 최은영 등의 여성 작가들이 ‘여성의 삶’을 주체화하여 쓴 소설이나 한국의 남성적 문화에서 만연한 (성)폭력을 다룬 소설 등이 ‘페미니즘 문학’으로 호명되고 이해되는 배경이나 이유가 문학 담론장의 흐름과 더불어 설명될 필요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문학장 안팎을 막론하고 활기차게 번져 가는 이런 시도들과 분위기가 유례없이 나타난 일시적 사태도, 우연히 형성된 돌발적 현상도 아닌 만큼이나, ‘페미니즘 문학’의 흐름/진행/전진이 갑작스러운 열기인 것도, 오직 현재적 사건인 것도 아니다. 최소한 지난 일이십 년간 한국문학에서 ‘여성성’, ‘여성 문제’ 등을 키워드로 했던(혹은 하지 않았던) 논의들은 현재적 상황과 더불어 재고(再考)되어야 한다. 과연 한국문학은 내내 여성 문제에 무관심하다가 이런저런 사회적 맥락 속에서 부각된 페미니즘 이슈에 이제 막 부응하기 시작한 것인가? 문학비평의 전문성 재정립과 관련된 맥락에서 최근 문학지의 혁신/개편 과정에 가장 확연하게, 활발하게 개입하여 기존의 것들을 내파하는 동력이 ‘페미니즘’이라는 사실 ?즉 특정 문학 텍스트로부터 촉발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 ?을 유의미하게 상기해 볼 수 있다. 이 사회의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직접적으로는 ‘#문단_내_성폭력’ 고발로 그것은 터져 나왔고, 이로 인한 경각심이 ‘문학장’을 흔들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문학장의 내부와 외부를 분리하는 것이 이상하긴 하지만, ‘문학’의 이름이 달리지 않은 쪽의 고발과 저항으로 시작된 이 자각과 분투가 ‘문학’의 이름을 달고 있던 쪽으로 번졌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페미니즘은 남성 중심적 세계의 가치와 의미를 재고하여 현실의 질서를 조정하려는 실천적 움직임이다. 현실의 질서란 곧 언어가 작동하는 맥락에 다름 아니고, 그렇기에 사회적 실천이란 곧 언어가 유통되는 기존의 맥락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든 데서 시작된다. 세계의 변화를 원한다는 것은 기존의 질서/논리가 지겨워졌다는 뜻이자, 다른 질서/논리를 짤 수 있는 새 언어가 필요해졌다는 뜻이다. 즉, 사회의 구성원들이 삶에서 느끼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은 언제나 다른 언어/의미/가치를 세우기 위한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 투쟁은 필연적으로 ‘문학적’ 변동을 가져온다. 따라서 현재 한국 문학장은 그 외부에서 발생한 페미니즘 이슈들을 ‘반영한’ 결과가 아니라 문학장 외부에서 당겨진 페미니즘 이슈가 문학으로 ‘파고든’ 결과라고 해야 한다. 삶의 질문은 반드시 문학을 끌어당긴다.
다시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마흔
문화예술창작소 그리다 / / 2025.09.30
11,000

문화예술창작소 그리다소설,일반
마흔 살이 된 시점에서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와닿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나의 실제 라이프 스타일과 욕망, 남은 인생의 소명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직업말고 내:일찾는 프로젝트 1장 : 내가 좋아하는 일 남의 일에 참견하기 책에 매료된 인생 행사의 달인 2장 : 내가 잘하는 일 숲을 만들어내는 사람 숲을 보게 하는 사람 숲을 함께 가꾸는 사람들 3장 : 내가 일하는 법 우리의 속도로 건강하게 집중하는 법 냥집사의 하루 4장 : 내가 하고 싶은 일 N년후의 나 방황 예방 체크리스트 나를 이해하는 여정마흔 살이 된 시점에서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와닿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나의 실제 라이프 스타일과 욕망, 남은 인생의 소명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막상 책으로 만들고 보니 밑바닥 수치스러운 감정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 같아 다소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를 '진솔함'이라고 포장하고 싶습니다. 문화기획자이자 냥집사인 저의 2025년을 엿보시고 친구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다가와주세요. 대환영합니다!일상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좀 더 크게 인식했으면 좋겠다. 발에 묶인 좌절을 풀어내고 달려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끝끝내 멋지게 자립했으면 좋겠다. 인생은 한 번이고 생각보다 짧으므로.
근세 동아시아의 개혁사상
논형 / 김정호 지음 / 200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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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형소설,일반김정호 지음
이 책은 근세 동아시아 3국(한국, 중국, 일본)의 개혁사상을 통하여 과거의 사상가들이 추구하려고 하였던 개혁의 내용과 성격을 밝히고 있다. 또한, 근세 동아시아 3국의 개혁사상 비교를 통해 동아시아라는 보편성 속에서의 한국·중국·일본이 가진 특수성을 도출해내고 있다. 그들의 개혁론은 오늘날 우리가 고민하는 개혁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는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개혁이란 '일체의 차별과 불평등 없이 국민 대다수의 이익과 국가발전을 목표로 국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 되어야 함을 각인시키고 있다.책머리에 제1장 동아시아 전통사상의 정치질서관 : 유학·묵학·노장사상 정치질서관의 특성 제1절 유학사상의 정치질서관 제2절 묵학사상의 정치질서관 제3절 노장사상의 정치질서관 제2장 근세 동아시아에서의 주자학적 정치질서관의 형성과 전개 제1절 주자학적 정치질서관의 특성 제2절 근세 한국에서의 주자학적 정치질서관의 형성 및 전개 제3절 근세 일본에서의 주자학적 정치질서관의 형성 및 전개 제3장 근세 전반기 동아시아 3국의 개혁사상 제1절 근세 전반기 한국 개혁사상의 특성 1. 이이의 개혁사상 2. 박세당의 개혁사상 제2절 근세 전반기 중국 개혁사상의 특성 1. 이지의 개혁사상 2. 황종희의 개혁사상 3. 왕부지의 개혁사상 제3절 근세 전반기 일본 개혁사상의 특성 1. 야마가 소코의 개혁사상 2. 이시다 바이간의 개혁사상 3. 안도 쇼에키의 개혁사상 제4장 근세 후반기 동아시아 3국의 개혁사상 제1절 근세 후반기 한국 개혁사상의 특성 1. 홍대용의 개혁사상 2. 박지원의 개혁사상 3. 정약용의 개혁사상 4. 최한기의 개혁사상 제2절 근세 후반기 중국 개혁사상의 특성 1. 대진의 개혁사상 2. 공자진의 개혁사상 3. 위원의 개혁사상 제3절 근세 후반기 일본 개혁사상의 특성 1. 미우라 바이엔의 개혁사상 2. 시바 코오칸의 개혁사상 3. 와타나베 카잔과 다카노 쵸에이의 개혁사상 맺음말 참고문헌
왕은 사랑한다 세트 - 전3권
파란(파란미디어) / 김이령 지음 / 2017.04.08
39,000원 ⟶ 35,100원(10% off)

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김이령 지음
김이령 장편소설. 임시완, 윤아, 홍종현 주연의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원작 소설. 개경의 시전. 세자 원과 그의 절친한 벗 린은 잠행 중 불량배와 다투던 한 미소년을 도와준다. 원은 낯선 소년의 미모에 혹해 세자의 아래서 일할 생각이 없냐며 떠보지만, 소년은 들은 체도 않고 가버린다. 돌아가던 길, 린은 반 세자파인 친형 왕전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쫓는다. 형을 쫓아간 곳에서 좀 전의 미소년을 다시 보게 되는데, 린은 한눈에 원의 호감을 산 미소년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는다. 이 미소년은 사실은 산이라는 이름의 여자였고, 그녀의 아버지 영인백은 린의 형 왕전과 함께 세자를 제거하려는 일파다. 그는 딸을 공녀로 보내지 않기 위해 그녀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있다는 소문을 내고 몰래 왕전과의 혼사를 추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집안에만 갇혀있기엔 성정이 몹시 드센 말괄량이 소녀인 산은 틈만 나면 남장한 채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급기야는 린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세자를 지키기 위해 활약한다. 원은 자신을 찾아온 산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의한다. 산은 린이 왕전의 친아우임을 알고 그를 의심하게 된다. 린과 산은 서로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 채 일단 친구가 되기로 하는데….1. 소년들2. 탐색(探索)3. 사냥4. 공녀(貢女)5. 팔관회(八關會)6. 혼담(婚談)7. 산채의 포로8. 균열(龜裂)이 책은 임시완, 윤아, 홍종현 주연의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원작 소설! 김이령 작가의 《왕은 사랑한다》는 2017년 MBC 방영 예정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원작 소설로, 배우 임시완, 윤아, 홍종현 등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물 같은 흡입력과 휘몰아치는 사건 사고, 모래바람처럼 덮쳐오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인상적인 이 소설 속에는 역사적 실존인물이 등장하며, 이 모든 것이 오직 작가의 상상력과 맞물려 파격적인 이야기로 펼쳐진다. 역사적으로 충선왕은 부패하고 빈곤한 고려의 개혁에 힘쓴 총명한 군주로 평가받는다. 또한 대단한 가계에 걸맞은 야심을 품은 왕이었다. 그러나 그의 사적인 일면은 어둡고 기괴하기 짝이 없다. 학문과 서화를 사랑하여 고려에 새로운 유학을 꽃피우고 사대부를 길러내는 초석을 마련했던 그였지만, 자신이 그토록 존중하는 유교의 이념에 반하는 행위들을 많이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어딘가 결핍되어 있는 고뇌하는 한 인간이자 섬세하고 유능하면서도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남자였다. 소설은, 기록되지 않은 그의 사랑과 갈등을 상상으로 복원한다. 그의 지독한 방황과 갈등과 분노는 사랑과 우정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상상이다. 사랑과 우정, 그러한 감정 앞에서 그는 왕이 아닌 한 젊은 사내일 뿐이었다. 린과 산이라는 가상의 인물과 충선왕의 일대기를 통해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를 전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2011년 출간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6쇄 증쇄를 했다. 새로운 표지로 재출간 된 《왕은 사랑한다》로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Story 한반도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을 아우르는 대서사극 탄탄한 고증, 흥미진진한 스토리, 애절한 사랑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정통역사소설! 개경의 시전. 세자 원과 그의 절친한 벗 린은 잠행 중 불량배와 다투던 한 미소년을 도와준다. 원은 낯선 소년의 미모에 혹해 세자의 아래서 일할 생각이 없냐며 떠보지만, 소년은 들은 체도 않고 가버린다. 돌아가던 길, 린은 반 세자파인 친형 왕전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쫓는다. 형을 쫓아간 곳에서 좀 전의 미소년을 다시 보게 되는데, 린은 한눈에 원의 호감을 산 미소년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는다. 이 미소년은 사실은 산이라는 이름의 여자였고, 그녀의 아버지 영인백은 린의 형 왕전과 함께 세자를 제거하려는 일파다. 그는 딸을 공녀로 보내지 않기 위해 그녀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있다는 소문을 내고 몰래 왕전과의 혼사를 추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집안에만 갇혀있기엔 성정이 몹시 드센 말괄량이 소녀인 산은 틈만 나면 남장한 채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급기야는 린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세자를 지키기 위해 활약한다. 원은 자신을 찾아온 산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의한다. 산은 린이 왕전의 친아우임을 알고 그를 의심하게 된다. 린과 산은 서로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 채 일단 친구가 되기로 하는데……. 주요 등장인물 원 | 고려의 세자. 백작약 같은 아름다운 외모와 파격적인 기질로 사람들을 매혹한다. 선량해 보이는 이면에 정복욕을 감추고 있다. 벗이라 여겼던 산을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해한다. 린 | 왕족 서원후 왕영의 삼남. 원의 가장 가까운 벗이자 호위 무사. 맑고 곧은 성정만큼이나 고아한 분위기의 미청년. 영원할 것 같던 원의 신뢰와 우정은 주군과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산 | 왕족 영인백의 외딸. 딸의 공녀 차출을 피하려는 부친의 간계로 별채에 갇혀 지낸다. 그러나 담대하고 용감한 산은 높은 담장 따위에 굴할 소녀가 아니다. 고려 제일의 거부임에도 탐욕의 끝을 모르는 아버지에 반발하여 빈민 구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태와 명랑한 성품으로 원과 린을 사로잡는다. 송인 | 고려 우부승지. 관직은 미천하나 권문세족의 비선 실세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자를 제거하고자 한다. 왕가를 능가하는 가문을 세워 천년 영화를 꿈꾼다. 권력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 옥부용을 충렬왕에게 바친다. 자신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될지 모른 채. 무비 | 취월루의 기녀 옥부용. 송인의 명령에 따라 충렬왕을 유혹하고 그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든다.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는 의미로 왕에게 무비라는 이름도 얻는다. 타고난 외모와 갈고닦은 기교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내도 유혹할 수 있지만 마음속엔 송인뿐이다.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
한국출판인회의 출판국 / 한국출판인회의 (지은이) / 2018.12.10
23,000

한국출판인회의 출판국소설,일반한국출판인회의 (지은이)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11월, ‘책과 함께 여는 새로운 문화 천 년’이라는 기치 아래 우리나라 단행본 출판계를 대표하는 326명 출판인이 뜻을 하나로 모아 탄생했다. 그간 출판계를 조직화하여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식콘텐츠 산업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출판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출판인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또 출판 유통구조 개선, 독서진흥 운동, 국제출판 교류 증대 등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국출판인회의 20년사,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는 역사가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리라는 믿음 그리고 우리에게는 우리가 있다는 믿음. 그것을 이 한 권의 책에 담고자 했다.발간사 두 가지 믿음 특집 한국출판인회의 20주년 특별좌담회 회원사 3문 3답 축사 축사 출판유통 출판산업 선진화를 향한 유통 구조 개혁의 역사 뉴미디어 출판, 뉴미디어로 부활하다 교육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북인스티튜트의 20년을 말한다 출판정책 출판인의, 출판인에 의한, 출판인을 위한 출판정책의 실현 독서진흥운동 일상에서 축제까지, 책 읽는 사람들이 온다 부록 한국출판인회의 1998~2018 편집 후기 우리 모두 한 권의 책으로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는 12월 10일, 1998년 출범 이후 20년의 기록과 의미 그리고 향후 과제를 담은 한국출판인회의 20년사,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를 출간했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11월, ‘책과 함께 여는 새로운 문화 천 년’이라는 기치 아래 우리나라 단행본 출판계를 대표하는 326명 출판인이 뜻을 하나로 모아 탄생했습니다. 그간 출판계를 조직화하여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식콘텐츠 산업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출판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출판인 양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출판 유통구조 개선, 독서진흥 운동, 국제출판 교류 증대 등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 20년사,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는 역사가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리라는 믿음 그리고 우리에게는 우리가 있다는 믿음. 그것을 이 한 권의 책에 담고자 했습니다. . 그 하나는 역사의 발전에 대한 믿음입니다. 역사의 발전은 늘 우리의 바람과 이상보다는 턱없이 더디고 왜곡되며, 심지어 뒷걸음을 칠지언정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는 믿음입니다. 20년사 원고를 읽으면서 저는 분명히 그 사실을 보았습니다. 요원할 것 같았던 출판진흥기구의 설립과 그 역할의 정상화를 위한 치열한 노력, 한 발 더 나아간 도서정가제 등, 비록 그 과정은 어렵고 더디고 왜곡을 거치지만, 분명한 것은 진일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참여와 희생의 가치입니다. 지난 20년을 되짚어 보면서, 그 페이지마다 행간마다 어려 있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직을 밑아 수행해 준 이들의 희생적 봉사, 어려움 속에서도 재정적 도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들을 선명하게 떠올리게 됩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에 항의하여,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1인 시위에 참여했던 그 수많은 얼굴들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그나마 이룬 작은 전진이 서로의 짐을 나누어 졌던 우리 모두의 참여와 희생의 결과라는 점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발간사 중- 책의 구성은 특집, 출판유통, 뉴미디어, 교육, 출판정책, 독서진흥운동, 부록으로 구성하고 한국출판인회의의 지난 일들의 기록에 더해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 보는 데에 주안점을 두면서 한편으로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앞으로의 과제를 집어 보는 데 방점을 두었습니다. 여기에 회원 출판사의 고민과 토론할 만한 내용과 함께 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자 했습니다. 책의 구성 및 간략 내용 o 발간사 : 두 가지 믿음 /강맑실 o 특집 : 한국출판인회의 20년 특별좌담회 / 회원사 3분 3답 - 특집은 특별 좌담회 , 서면인터뷰 으로 우리 출판의 비전을 탐색하고, 재기발랄한 컨셉으로 회원 출판사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o 역대회장 축사 : 김언호/홍지웅/김혜경/이정원/한철희/고영은/윤철호 o 출판유통 : 출판산업 선진화를 향한 유통 구조 개혁의 역사 / 한미화 - 출판산업 선진화를 향한 유통 구조 개혁의 역사를 담았습니다. o 뉴미디어 : 출판, 뉴미디어로 부활하다 / 구모니카 - 전자책 정책과 질서정립의 역사와 뉴미디어로의 출판의 다양한 시도를 담았습니다. o 교육 :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북인스티튜트의 20년을 말한다 /김홍민 - 1998년 부터 2005년 설립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활동을 조명하였습니다. o 출판정책 : 출판인의, 출판인에 의한, 출판인을 위한 출판정책의 실현 /백원근 - 을 위한 대정부 활동, 다양한 주체들과의 연대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o 독서진흥 : 일상에서 축제까지, 책 읽는 사람들이 온다 /최현미 - 독서진흥운동은 일상에서 축제까지 책 있는 사회를 위한 열정적인 활동의 역사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o 부록 : 한국출판인회의 1998~2018 o 편집후기 :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으로 /정은숙
제주도 도구의 생활사
한그루 / 고광민 (지은이) / 2019.11.20
25,000원 ⟶ 22,500원(10% off)

한그루소설,일반고광민 (지은이)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총서 39권. 제주학연구센터의 서른아홉번 째 제주학총서로 발간된 《제주도 도구의 생활사》는 원초경제사회 제주의 도구를 통해 서민 생활사를 살핀 책이다. 원초경제사회란 삶에 필요한 자원을 자연에서 마련하여 살아갔던 때를 이르는데, 원초경제사회의 도구는 ‘일할 때 쓰는 연장’을 뛰어넘어 공동체가 만든 문화유산이다.1장 의식주 도구의 생활사 제주 모자, 서울 모자 이런 신, 저런 신 방아의 변천사 초가집 구석구석 이엉도 용마름도 없는 지붕 조명과 조명 도구 2장 생산 도구의 생활사 《탐라순력도》 속의 해녀 방울과 낙인 3장 운반 도구의 생활사 인력, 우력, 마력 구덕과 차롱 4장 도구 생산의 생활사 보습의 생산 푸는체의 세계 ‘맨촌구덕’과 ‘맨촌차롱’ 5장 감산리 도구의 생활사 들머리 의생활 도구의 생활사 식생활 도구의 생활사 주생활 도구의 생활사 생산과 생업 도구의 생활사 운반 도구의 생활사 마무리제주학연구센터의 서른아홉번 째 제주학총서로 발간된 《제주도 도구의 생활사》는 원초경제사회 제주의 도구를 통해 서민 생활사를 살핀 책이다. 원초경제사회란 삶에 필요한 자원을 자연에서 마련하여 살아갔던 때를 이르는데, 원초경제사회의 도구는 ‘일할 때 쓰는 연장’을 뛰어넘어 공동체가 만든 문화유산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의식주 도구의 생활사’에서는 모자, 신발, 방아, 초가집, 지붕, 조명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의 의식주 도구를 살폈다. 특히 한반도와의 비교 교찰을 통해 제주문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2장 ‘생산 도구의 생활사’에서는 ‘탐라순력도’ 속의 해녀를 통해 해녀의 생산 도구와 생활사를 들여다본다. 또한 방울과 낙인 등 제주의 방목 문화에 따른 삶과 도구의 문제에 접근한다. 3장 ‘운반 도구의 생활사’에서는 ‘인력, 우력, 마력’으로 운반 동력을 구분하여 들여다보고, 여성들의 대표적인 운반 도구인 ‘구덕’과 ‘차롱’의 전승 실태를 들여다본다. 4장 ‘도구 생산의 생활사’에서는 새당(제주도 안덕면 덕수리의 옛 이름) 보습의 생산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푸는체, 맨촌(제주시 도련2동)에서 생산되던 명품 대그릇인 맨촌구덕과 맨촌차롱을 살펴본다. 5장은 제주도 안덕면 감산리 ‘민속자료실’의 도구를 조사하고 여러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기록하여 정리했던 1999년의 원고를 고쳐 쓴 것이다. 감산리에서 전승되었던 도구를 기능적으로 분류하고 각 도구에 설명을 다시 붙였다. 제주도의 ‘갱이’나 강원도 홍천 지역의 ‘양귀호미’는 주어진 풍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창조한 것이다. 제주도의 ‘갱이’를 만든 ‘불미쟁이’와 강원도의 ‘양귀호미’를 만든 대장장이는 도구 사용자의 뜻에 따라 일정한 도구를 생산하는 생산자에 불과하다. 이처럼 삶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의 산물로서 원초경제사회 때의 전통 도구는 그 시대의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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