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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만난 종교와 철학
밥북 / 송성헌 (지은이) / 2019.09.02
15,000원 ⟶ 13,500원(10% off)

밥북소설,일반송성헌 (지은이)
현대사회에서 비물질적이고 비자본적인 것들은 인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가치로 기능하며 남아 있기는 하지만, 좀처럼 조명받지 못하고 의식에서 점차 잊혀 간다. 그 결과 현대사회는 갈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들을 실종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의 모색 중 하나로 종교적 전통 속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할 가치들을 시와 연계해 철학적으로 풀어냈다.서문 1부 시와 종교 1장 시와 불교 1. 머리말/2. 공(空)과 불교의 진리/3. 반야의 지혜와 수행/4. 깨달음과 실천/5. 맺음말 2장 원효 사상과 시 1. 머리말/2. 원효 사상/3. 맺음말 3장 시와 관계의 진리 1. 머리말/2. 관계의 진리에 방해 요인/3. 관계의 진리/4. 관계의 진리와 사이의 영역/5. 맺음말 4장 종교 간 대화와 시 1. 머리말/2. 종교 간 대화의 출발/3. 기독교와 유교의 대화/4.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5. 불교와 유교의 대화/6. 맺음말 2부 시와 철학 1장 시와 포괄자 1. 머리말/2. 현대인의 문제/3. 실존과 포괄자/4. 맺음말 2장 생활세계와 시 1. 머리말/2. 생활세계의 장애 요인/3. 생활세계/4. 자연의 진리와 생활세계/5. 맺음말 3장 시와 타자 1. 머리말/2. 자아와 타자/3. 주체의 탄생과 타자/4. 타자의 영향/5. 타자와의 관계/6. 맺음말 4장 시와 몸의 언어 1. 머리말/2. 살의 정체/3. 몸의 언어/4. 맺음말 5장 여성성과 시 1. 머리말/2. 전통사회의 여성성/3. 새롭게 조명된 여성성/4. 맺음말<물질에서 벗어나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를 조명하다> 현대사회에서 비물질적이고 비자본적인 것들은 인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가치로 기능하며 남아 있기는 하지만, 좀처럼 조명받지 못하고 의식에서 점차 잊혀 간다. 그 결과 현대사회는 갈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들을 실종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의 모색 중 하나로 종교적 전통 속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할 가치들을 시와 연계해 철학적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사람은 관계를 통해 시시각각 영향을 받으므로, 타인은 나와 같은 개인이며, 이러한 연결 속에서 나의 고통은 서로의, 우리의 고통이 된다고 파악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저자는 이러한 사회의 작동원리를 잘 이해하고 현대사회를 뒤덮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방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물질의 영향을 받는 ‘아뢰야식’에서 벗어나 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의식인 ‘아말라식’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이는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종교적 구원의 의미와 철학적 지혜를 포함한 의식으로, 이때 비로소 첨예하게 대립을 이루는 현대사회의 ‘나와 너’가 우리라는 정상적 관계로 복귀할 힘을 얻는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시로 풀어내는 삶의 철학적 진리와 종교> 책은 일상에서 거대 담론까지 자본을 통해 정의되며 해결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현대사회의 물질 우선과 가치관의 혼돈을 시와 종교, 철학을 중심에 두고 들여다본다. 이를 인간의 삶에서 철학적 진리로서 중요하게 기능하는 종교적 내용을 시로 풀어내는 형식을 취한다. 그래서 책은 1부 ‘시와 종교’, 2부 ‘시와 철학’으로 나누어 전개한다. 1부 ‘시와 종교’에서는 불교와 원효 사상을 통해 선험적 자아를 갖는 일에 대해 말하면서, 비단 불교뿐 아니라 다른 종교와의 공통분모를 찾아 나누는 종교 간 대화법 등을 알려준다. 2부 ‘시와 철학’은 시와 포괄자, 생활세계와 시, 시와 타자, 시와 몸의 언어, 여성성과 시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와 융화하고 타인과 조화되는 법 등을 좀 더 생활세계에 밀접한 관점으로 전해준다.
홍신애의 밥
åå / 홍신애 (지은이) / 2025.10.15
28,000원 ⟶ 25,200원(10% off)

åå건강,요리홍신애 (지은이)
'잘 지은 밥 맛' '잘 차려 가족과 함께 먹는 밥상'의 순간을 일상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는 저자는,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20여년 전부터 한결같이 '우리 밥 문화'에 주목해 왔다. 이 책은 저자가 집필한 세 번째 '집밥 레시피 북'이다. 가장 보편적인 한국 일상식부터 그의 입맛을 매료시킨 해외의 음식까지, 꼭 만들어 먹어보기 바라는 115가지 메뉴를 엄선해 '홍신애식 맛내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특히 '밥맛'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가 총정리한 '밥 잘 짓는 법' 그리고 밥으로 만든 다양한 별미 식사 메뉴는 요리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오랜 경험으로 스스로의 미식 철학을 다져가는 동안, 누군가를 맛있게 먹이려고 만드는 건강한 집밥에 대한 열정도 더욱 단단해졌다고 한다. 그런 만큼 책을 만드는 지난 1년 내내 '맛있는 재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그 재료를 이용해 최상의 맛을 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가족과 친구에게 음식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안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궁리하면서, 수없이 많은 밥상을 차리고 연구해 쉽고 정확한 레시피로 정리했다.prologue 누구에게나 집밥이 필요합니다 -column 밥이 주인공인 식탁_ 집밥, 밥집 그리고 밥맛의 철학 제철 밥상은 여전히 소중한 미식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식습관을 조금만 바꿔보자 홍신애 음식 부동의 곁들이는 피클 아닌 김치! -info. 밥 짓기의 정석 국·찌개·탕, 물로 끓일까 맛국물로 끓일까? 음식의 맛을 살리는 재료들 무엇이든 김치가 된다! 홍신애표 만능 김치 양념 공식 Menu List Part 01. 잘 지은 밥, 신선한 재료가 조화로운 맛있는 밥 한 끼 맛있는 밥만 있어도 밥상이 풍성하다 계절 풍미를 즐기는 한 그릇, 건강 밥 미역귀리솥밥 찰옥수수솥밥 전복마늘솥밥 순살갈치솥밥 바지락해물솥밥 문어밥 토마토묵나물밥 두릅솥밥 무밥 단호박밥 김치콩나물밥 약밥 간편하게 만드는 볶음밥 스팸김치볶음밥 새우달걀볶음밥 파김치볶음밥 알리오올리오볶음밥 마늘종제육볶음밥 묵은지소고기버터볶음밥 푸짐하고 몸에 좋은 일품요리, 덮밥 돼지고기부추덮밥 소고기다다키덮밥 닭고기달걀덮밥 가지덮밥 베이컨김치덮밥 연어된장구이덮밥 마파두부덮밥 오징어덮밥 건강 죽 달걀죽 버섯야채죽 소고기미역죽 조갯살김치죽 Part 02. 한식에서 양식까지, 세계의 별미 밥 한 그릇 밥은 경계 없이 자유롭다 명란리소토 버섯크림리소토 치킨그린카레 스팸무스비 묵은지참치말이 굴튀김카레라이스 아란치니 루이지애나검보 아소파오 상추튀김 짬뽕밥 고추냉이스테이크솥밥 라이스푸딩 Part 03. 저당·저탄수화물·고단백 건강을 지키는 식이요법 메뉴 소박한 일상식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아보카도연어포케 에그알아히요 오코노미야키 콜리플라워라이스치킨카레 귀리김밥 게살두부전 애호박전 콜리플라워라이스떡갈비 새우굴림만두 근대쌈밥 고구마치즈구이 Part 04. 밥 한 공기 훌훌 먹게 만드는 든든한 국과 맛깔스러운 찌개, 푸짐한 탕 가끔은 따끈한 국물이 밥보다 중요하다 배추된장국 소고기뭇국 오징어뭇국 북엇국 소고기미역국 명란두부국 부대찌개 무수분 순두부찌개 애호박된장찌개 콩비지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감자고추장찌개 맑은양지곰탕 맑은조개탕 달걀탕 꽃게탕 Part 05. 좋아하는 제철 재료로 만드는 밥상의 주역, 반찬 비법 살린 손맛으로 밥맛을 돋우다 두부쌈장 고추마늘장아찌 깻잎찜 톳메추리알장조림 무스테이크 명란젓무침 명란치즈달걀말이 고등어쌈장 고등어생강구이 검은콩갈치조림 간장게장·양념게장 수삼갈비찜 꽃갈비구이 등갈비김치찜 바싹불고기 차돌박이숙주볶음 소고기찹쌀강정 닭강정 새우부추전 소시지김치전 굴전 주꾸미삼겹살볶음 매콤해물떡찜 전복마늘스테이크+마늘멸치소스 남해식 생멸치조림 Part 06. 쌀밥에도 파스타에도맛 궁합 좋은 유산균 반찬 곁들이 하나라면 단연 김치다 배추김치 설렁탕집 깍두기 당근김치 파절이 알배추겉절이 파김치 오이소박이 파프리카물김치 Part 07. 맛에 진심인 우리, 좋은 사람을 위해 만드는 음식들 가장 즐거운 일상은 누군가와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다 두 아들이 좋아하는 간장참기름비빔밥 젊은 시절 우리 엄마의 간식누룽지튀김 맛 탐험을 즐기는 허영만 화백과 라이스타코 방송인 전현무와 고등어파스타 중식 대가 여경옥 셰프에게 인정받은 오징어숙회 정의선 회장이 찾는 소박한 한 그릇 김치콩나물국 스타일리스트 신경옥과 깍두기볶음밥 ‘탕사모’를 위해 만든 홍신애표 탕수육 텍사스에서 한식을 전파하는 넬슨 셰프와 고추장육회 요리 스승 박종숙 선생께 배운 장김치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과 카스텔라경단"정성껏 차려 먹는 한 끼는 긍정적인 삶의 원동력이다." 집밥 대가大家 홍신애의 115가지 가정식 레시피 북 '집밥'은 단순히 집에서 먹는 밥이 아니라 가족이 신경 써서 차려준 식사, 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를 의미한다. 외식이나 배달 음식에 익숙한 요즘 젊은 세대에게, 집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밥을 가리키는 '가정식'은 사라진 단어일지 모른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집이 아닌 곳에서 조차 '집밥'이 대세다. 매일 먹는 밥에도 시대 문화가 반영되기 마련인데, 대부분 가정에서 정성 들여 차린 밥을 먹기 힘든 시대에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그런 한편 수긍이 되는 부분도 있다. 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정서적 의미가 사라지고 한집안의 음식 문화가 부재하다 보니 오히려 '집밥'이라는, 본래 없던 단어가 생겨난 것이 아닐까.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있는 공간, 이런 의미의 집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밖에서라도 집밥을 사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긴 듯하다. '잘 지은 밥 맛' '잘 차려 가족과 함께 먹는 밥상'의 순간을 일상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는 저자는,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20여년 전부터 한결같이 '우리 밥 문화'에 주목해 왔다. 누구나 찾아와 먹을 수 있는 집밥 식당 '쌀가게 by홍신애'를 열어 맛있는 점심 한상을 차려주었고, 다음 식당 '솔트'에서는 이탈리안에 한식을 접목한 가정식 메뉴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전국 각지를 직접 돌며 발견한 다양한 제철 재료를 공수해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은 물론 요리책을 통해서도 많은 이와 해박한 식재료 지식, 조리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이번 책 《홍신애의 밥》은 저자가 집필한 세 번째 '집밥 레시피 북'이다. 가장 보편적인 한국 일상식부터 그의 입맛을 매료시킨 해외의 음식까지, 꼭 만들어 먹어보기 바라는 115가지 메뉴를 엄선해 '홍신애식 맛내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특히 '밥맛'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가 총정리한 '밥 잘 짓는 법' 그리고 밥으로 만든 다양한 별미 식사 메뉴는 요리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오랜 경험으로 스스로의 미식 철학을 다져가는 동안, 누군가를 맛있게 먹이려고 만드는 건강한 집밥에 대한 열정도 더욱 단단해졌다고 한다. 그런 만큼 책을 만드는 지난 1년 내내 '맛있는 재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그 재료를 이용해 최상의 맛을 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가족과 친구에게 음식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안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궁리하면서, 수없이 많은 밥상을 차리고 연구해 쉽고 정확한 레시피로 정리했다. 다양한 조리의 원칙을 쉽고 간결한 레시피에 녹인 이번 책을 활용하면서 '집밥 있는 집'의 따듯함을 경험해보기 바란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문학동네 / 레이먼드 카버 지음, 최용준 옮김 / 2015.08.28
15,800원 ⟶ 14,2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레이먼드 카버 지음, 최용준 옮김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미국의 체호프'로 불리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는 1988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0여 년 뒤, 그가 남긴 자료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단편소설 다섯 편이 발견되었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이 미발표 단편들을 모은, 카버가 남긴 '마지막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카버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문학에 대한 견해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체호프, 헤밍웨이, 바셀미, 브로티건 등의 작가들에 대한 소견까지 포함되어, 항상 소설 속 캐릭터를 거쳐서 간접적으로만 들어왔던 카버의 목소리를 1인칭으로 접할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 책에는 레이먼드 카버의 초기 단편들과 그가 시도했던 장편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초기 단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카버의 작품들과는 무척 다른 인상으로, 윌리엄 포크너,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초창기 카버에게 영향을 끼쳤던 작가들의 느낌이 역력해 흥미를 더한다. 카버는 생전에 단 한 편의 장편소설도 남기지 않은 터라, 이 책에 실린 장편소설의 조각은 독자들로 하여금 장편소설 작가로서의 카버의 모습을 짐작케 할 기회가 될 것이다. 카버의 배우자이자 문학적 동반자였던 테스 갤러거가 쓴 서문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가 출간된 배경과 그 맥락, 이 책의 가치와 레이먼드 카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어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서문...9 편집자 서문...21 단행본 미수록 단편...27 불쏘시개 |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 | 꿈 | 방화 |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에세이와 명상록...141 내 아버지의 인생 | 글쓰기에 대해 | 정열 | 존 가드너: 선생으로서의 작가 | 우정 | 성 테레사가 쓴 글 가운데 한 줄에 대한 묵상 초기 단편...225 분노의 계절 | 털 | 열광자들 | 포세이돈과 친구들 | 새빨간 사과 장편소설의 편린...287 『오거스틴의 비망록』에서 작품 해설...303 「이웃 사람들」에 대해 | 「술 마시며 운전하기」에 대해 | 고쳐쓰기에 대해 | <도스토옙스키> 각본에 대해 | 「낚시찌」와 다른 시들에 대해 | 「테스를 위하여」에 대해 | 「심부름」에 대해 | 「내가 전화를 거는 곳」에 대해 레이먼드 카버가 쓴 서문...345 별의 인도 | 일체 | 알려지지 않은 체호프 | 사건과 결과의 소설 | 현대소설에 대해 | 긴 단편소설에 대해 서평...393 큰 물고기, 신화적인 물고기 | 바셀미의 비정한 코미디들 | 굉장한 이야기들 | 파랑지빠귀 아침들, 태풍경보들 | 기량이 절정에 달한 재능 있는 소설가 | 암흑에 빛을 비추는 소설 | 브로티건에게 늑대인간 나무딸기와 고양이 멜론을 대접받다 | 맥구에인, 큰 사냥감을 쫓다 | 리처드 포드가 보여주는 상실과 치유의 강력한 통찰 | 은퇴한 곡예사가 십대 소녀에게 매혹되다 | “명성은 좋지 않답니다. 내 명성을 가져가세요” | 성년이 되다, 만신창이가 되다 노트...475 레이먼드 카버 연보...491 옮긴이의 말 _마지막으로, 처음부터...495“당신과 나, 그들과 우리 모든 관계는 하나의 빛나는 세계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레이먼드 카버의 미발표 단편과 에세이! 카버는 여러 재능 있는 작가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성취했다. 그는 자신만의 나라를 창조해냈다. _뉴욕 타임스 “이 책은 그렇게 하늘에서 곧장 떨어진 것을 통에 모아둔 빗물과도 같다. 우리는 언제라도 그 안에 손을 담가 기운을 주고 격려를 해줄 뭔가를, 레이먼드 카버의 삶과 작품에 다시 가까이 가게 해줄 뭔가를 찾을 수 있다.” _테스 갤러거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미국의 체호프’로 불리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는 1988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0여 년 뒤, 그가 남긴 자료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단편소설 다섯 편이 발견되었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이 미발표 단편들을 모은, 카버가 남긴 ‘마지막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카버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문학에 대한 견해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체호프, 헤밍웨이, 바셀미, 브로티건 등의 작가들에 대한 소견까지 포함되어, 항상 소설 속 캐릭터를 거쳐서 간접적으로만 들어왔던 카버의 목소리를 1인칭으로 접할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 책에는 레이먼드 카버의 초기 단편들과 그가 시도했던 장편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초기 단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카버의 작품들과는 무척 다른 인상으로, 윌리엄 포크너,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초창기 카버에게 영향을 끼쳤던 작가들의 느낌이 역력해 흥미를 더한다. 카버는 생전에 단 한 편의 장편소설도 남기지 않은 터라, 이 책에 실린 장편소설의 조각은 독자들로 하여금 장편소설 작가로서의 카버의 모습을 짐작케 할 기회가 될 것이다. 카버의 배우자이자 문학적 동반자였던 테스 갤러거가 쓴 서문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가 출간된 배경과 그 맥락, 이 책의 가치와 레이먼드 카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어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레이먼드 카버의 ‘새로운’ 단편소설, 그가 남긴 마지막 선물 “잘 있어.” 낸시가 말하고 내게 다가왔다. 우리는 서로 껴안았다. 낸시가 말했다. “지난밤 좋았어. 말들, 우리가 나눈 대화. 모든 게. 도움이 됐어. 우린 그걸 잊지 못할 거야.” 낸시는 울기 시작했다. “편지해, 알았지?” 내가 말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 오랜 세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단 일 분도 생각하지 않았어. 이런 건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어.” “편지할게. 긴 편지를 쓸게. 고등학교 때 내가 당신에게 쓰곤 했던 편지 이후 당신이 보지 못했던 가장 긴 편지들을 써 보낼게.” 낸시가 말했다. _「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중에서 레이먼드 카버가 생전에 발표하지 못한 다섯 편의 단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카버 문학의 진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더 나은 삶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상적이지 않되 따뜻한 시선. 그들은 방황하고 흔들리며, 심지어 지금까지의 삶을 모두 떨쳐버리고 떠나는 게 최선이 아닐까 고민한다. 카버는 이 인물들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 드러내면서도 최대한의 연민과 애정을 느끼게 한다. 그는 사람들의 삶의 한 장면, 말 한마디만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또한 지극히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언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남녀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욕망과 두려움을 보여준다. 표제작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카버가 즐겨 다루는 테마인 결혼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자 연인이 있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가 여름 동안 별장을 빌려 단둘이 지내며 결혼생활을 회복시켜보려 애쓴다.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는 비슷한 테마를 다루지만 좀더 다양한 이미지(부패한 생선과 같은)와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적이고 암시적으로 부부의 상황을 전달한다. 「불쏘시개」는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났지만 결혼이 파탄난 한 남자가 완전히 낯선 곳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외적으로는 전혀 특별한 사건이나 관계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중에 주인공 내면의 흔들림을 담아내는 솜씨가 두드러진다. 한편 「꿈」과 「방화」에서는 화재라는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지만, 주인공은 거기에 직접 연루되는 대신 제3자로서 자신 내면의 감정을 불길에 투영한다. 카버는 등장인물의 작은 언행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든 인간관계 속의 소소한 순간을 새롭게 발견한다. 아내와 남편, 아내의 친구들, 함께 식사를 하는 부부들, 그 모든 관계가 카버에게는 하나의 세계와도 같다. 마침내 1인칭으로 듣는, 카버의 삶과 문학 이야기 나는 앉아서 금방, 오늘밤 또는 적어도 내일 저녁까지는 끝마칠 수 있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흥미를 잃기 전에 마칠 수 있는 뭔가를 써야만 했다. (…) 장편소설을 쓰려면 작가는 그 자체로 이치에 맞는 세상을, 작가가 믿을 수 있고 완전히 이해하고 정확히 묘사할 수 있는 세상을 살아야만 한다. 적어도 한동안은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세상 말이다. 이와 더불어, 그 세계가 본질적으로 옳다는 믿음이 있어야만 한다. 작가가 아는 그 세계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으며 그에 대해 쓸 만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아야만 한다. 하지만 내가 살던 세상은 날마다 법칙과 방향과 속력이 바뀌는 듯했다. 다음달 1일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졌고, 어찌어찌해서 돈을 마련해 간신히 집세를 내고 아이들이 학교에 입고 갈 옷을 사 입히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_「정열」중에서 이 책에 실린 에세이, 서평, 작품 해설 등은 카버라는 한 인간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보게 해준다. 카버는 따로 자서전을 남기지 않았으므로, 이 논픽션들은 그와의 가장 내밀한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카버는 열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하고 스물한 살에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제재소 목공, 병원 수위, 교과서 편집자, 도서관 사서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실직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알코올중독까지 겹치면서 그는 매우 힘겨운 삶을 보냈고, 부부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밥벌이를 위해 전쟁처럼 살아갔던 카버에게 글쓰기는 삶을 견디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그중에도 그가 단편소설을 택한 것은 최대한 짧은 시간에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지극히 실제적인 이유에서였다. 「글쓰기에 관해」와 「존 가드너: 선생으로서의 작가」에서 카버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작가가 된다는 것, 창작한다는 것에 대해 간명하고도 유용한 조언을 들려준다. 특히 「정열」에서는 가장이자 생활인으로서 어떻게 예술과 생계, 심지어 육아를 병행할 것인지 실용적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내 아버지의 인생」과 「우정」에서는 아들이자 벗으로서 카버의 좀더 개인적인 면모와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관을 접할 수 있다. 카버에 대해 당신이 아직 몰랐던 것들, 그의 생생한 목소리로 만나다 현대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끈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애정을 보내는 작가.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가. 그가 바로 레이먼드 카버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그의 가장 친숙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카버의 픽션과 논픽션을 함께 읽음으로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그에 따라 어떤 작가로 성장했는지, 어떤 문학관을 갖게 되었는지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카버의 조언과 격려를 전하는 지침서로서도 의미가 깊을 것이다.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
알마 / 김병민 엮음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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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소설,일반김병민 엮음
'민주화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고(故) 김근태가 감옥에서 아내 인재근 씨와 주고받은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2011년 김근태가 타계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또 민주화의 대부, 양심 정치인, 평화주의자, 반(反)신자유주의자로 그를 기억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언제나 "김근태 아빠"(김근태 가족들은 호칭 앞에 항상 이름을 붙여 불렀다. 김근태 아빠, 인재근 엄마.)였다. 그는 옥중에서, 육아와 옥바라지에 힘겨워하는 아내에게 격려를, 그리고 옆에서 보살펴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인 사랑을 편지에 담아 보냈다. 이 책은 외롭고 나약했던 시절, '김근태 아빠'의 가족을 위한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모아 엮은 것이다. '1985 남영동'은 김근태와 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1985년 9월, 그는 서울대 민추위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연행되고 22일간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 5년형을 받아 2년 10개월의 투옥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지만, 이후 1990년 또다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년형을 받고 수감된다. 두 번의 투옥, 그 기간은 무려 5년여에 이른다. 그동안 '검열필' 도장이 박힌 편지들이 쌓여갔다. 옥바라지를 위해 대관령을 넘는 아내의 안부를 묻는 편지, '고무줄 여왕'이 된 딸을 격려하는 편지, 귀 수술을 받은 아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편지…. 한 가족의 남편과 아빠로서 깨알 같은 글씨로 꾹꾹 눌러 안부를 물었다. 그래서 이 편지들은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아닌 '김근태 아빠'의 눈물겨운 속삭임이라 할 수 있다.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당신이라는 호칭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 거꾸로의 자유 쥐들의 사랑 1978년 봄, 연애편지 1986년 수유리 맑음 인병민 딸에게 존심이의 생일 그 사람은 쏘가리야 사랑의 미로 고무줄 여왕 남영동 1985 등대지기의 방 보일러공과 옥순 씨의 후일담 보일러공, 민주화운동가 그리고 김근태 아빠… “외롭고 나약했던 시절, 가족을 위해 눈물 흘렸던 아빠를 사랑합니다” “우리도 아빠와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흘러가는 바람으로 흩날리는 눈발로 내리쬐는 햇볕으로 말해주세요. 우리도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다고.” _병준.병민 올림 김근태 아빠의 눈물겨운 속삭임 ‘민주화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고(故) 김근태가 감옥에서 아내 인재근 씨와 주고받은 편지글을 모은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가 알마에서 출간됐다. 2011년 김근태가 타계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또 민주화의 대부, 양심 정치인, 평화주의자, 반(反)신자유주의자로 그를 기억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언제나 “김근태 아빠”(김근태 가족들은 호칭 앞에 항상 이름을 붙여 불렀다. 김근태 아빠, 인재근 엄마.)였다. 그는 옥중에서, 육아와 옥바라지에 힘겨워하는 아내에게 격려를, 그리고 옆에서 보살펴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인 사랑을 편지에 담아 보냈다. 이 책은 외롭고 나약했던 시절, ‘김근태 아빠’의 가족을 위한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모아 엮은 것이다. ‘1985 남영동’은 김근태와 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1985년 9월, 그는 서울대 민추위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연행되고 22일간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 5년형을 받아 2년 10개월의 투옥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지만, 이후 1990년 또다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년형을 받고 수감된다. 두 번의 투옥, 그 기간은 무려 5년여에 이른다. 그동안 ‘검열필’ 도장이 박힌 편지들이 쌓여갔다. 옥바라지를 위해 대관령을 넘는 아내의 안부를 묻는 편지, ‘고무줄 여왕’이 된 딸을 격려하는 편지, 귀 수술을 받은 아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편지…. 한 가족의 남편과 아빠로서 깨알 같은 글씨로 꾹꾹 눌러 안부를 물었다. 그래서 이 편지들은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아닌 ‘김근태 아빠’의 눈물겨운 속삭임이라 할 수 있다. 해맑은 웃음과 따뜻한 손을 기억하는 김병준, 김병민 남매는 그런 김근태 아빠에게 받은 ‘무조건’인 사랑을 다시 돌려주려 한다. “우리 김병준과 김병민은, 그런 아빠의 망설임을 사랑합니다. 아빠의 두려움을 사랑합니다. 아빠의 나약함을 사랑합니다. 아빠의 눈물을 사랑합니다. 고민하고 흔들렸던 김근태 아빠를 사랑합니다. 편지에 우리를 사랑하고, 그 사랑은 ‘무조건’이란 말을 쓰셨죠. 이제야 그 말을 돌려드립니다. 아무 조건 없이 아빠를 사랑합니다.” 보일러공과 옥순이 이야기, 세상 밖으로 처음 공개되는 인재근 엄마의 편지 “나 옥순이 좋아하고 있어. 아마 사랑하고 있는 거 같아….” 1978년 봄, 보일러공이 옥순이란 여인이게 보낸 연애편지다. 당시 수배 중이었던 탓에 김근태는 월곡동의 염색공장의 보일러공이 되어야 했고, 같은 이유로 인재근의 이름은 ‘옥순이’가 됐다. 이 연애편지에는 그들의 애틋한 사랑의 언어가 녹아 있다. “옥순이와 뽀뽀를 하면 나 틀림없이 좋아할 거야….” 그해 겨울 그들은 사진관에서 사진 한 장을 찍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1985년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모진 고문을 받고 투옥되었을 때, 인재근의 나이는 서른셋, 아들 병준은 일곱 살, 딸 병민은 네 살이었다. 이후 몇 년간 그들의 삶은 고된 나날이었다. 인재근은 요샛말로 ‘독박 육아’와 민가협 활동으로 몸은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휘청거렸고, 남편의 건강 걱정과 옥바라지로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비 내리는 날 남편 없이 이삿짐을 옮기면서 빗물 속에 눈물을 감추어야 했고, 남편의 고문 후유증을 교도소 유리창 너머로 살펴야 했다. 그러나 인재근의 편지는 그런 아픔을 애써 감추려 한다. 오히려 “조잘이 병민이”와 “영감님 병준이” 이야기로 김근태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그런 어느 날, 아내의 생일을 기념해 김근태는 외워두었던 <사랑의 미로>라는 노래를 교도소 유리창 너머 인재근에게 불러주는데, 결국 눌러두었던 감정이 그만 폭발하고 만다. “그렇게 자신 있게 불렀던 이 노래를 유리창을 통해 엄마를 마주 보면서 접견실에서 부르고자 하니까 마구 떨리는 것 아니겠니.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해도 잘 안 되고, 그래서 몇 번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목소리가 떨리고 음정은 불안해지다가 틀리고, 또 그런 중에서 목은 메어오고, 인재근 엄마의 눈에 고인 눈물이 보이고 그래서 더욱 목이 메고, 노래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된 채 끝나고 말았다.” 이 책 속의 인재근의 편지는 세상 밖으로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인재근은 교도소 간수의 말처럼, 깨알같이 써 보낸 김근태 편지와 비교해서 휘갈겨 쓴 듯한 자신의 편지가 보잘것없이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인재근의 편지는 옥중의 김근태를 버티게 한 힘이었고, 감방에 스며드는 빛 같은 것이었다. 마치 김근태가 편지에 쓴 ‘쥐들의 사랑’처럼 그들은 편지로서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의 안부를 묻고, 새 삶에 대한 희망을 품었던 것이다. 김병민의 말처럼, “밖에서 육아 전쟁, 군부독재와의 전쟁, 옥바라지라는 전쟁”을 치르던 인재근 엄마와 함께한 그 시절은 김병준, 김병민에겐 그들이 자란 “역사”이기도 하기에 더욱 값진 것이다. 딸 김병민과 딸 바보 김근태 이야기 “그 사람은 쏘가리야! 내가 버릇없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나쁜 거야. 내가 크면 아빠처럼 민주운동가 돼서 그런 사람 혼내줄 거야.” 여덟 살 김병민이 쓴 편지다. 손꼽아 기다리던 특별 면회를 불허한 교도소장에게 일침을 날린 병민의 편지는 당시 교도관들에게도 퍼져 웃음을 짓게 했다고 한다. 그들은 특별 면회 날이 되면 설레었다. 김근태는 단정하게 머리를 빗고 깨끗한 옷차림으로 가족을 맞이했다. 딸아이가 하는 고무줄놀이를 입을 헤 벌리고 바라보거나, 아이들의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들어주었다. 김근태는 요즘 말하는 ‘딸 바보’였다. 딸에 대한 사랑은 김근태 편지의 곳곳에 나타난다. 김근태의 집에는 남녀 차별이란 없었다. 그는 딸이 당당하고 자존심 있는 여성으로 자라나길 바랐다. 누구의 아내 혹은 엄마가 아니라 호칭 앞에 언제나 이름을 불러주었고, 남자들이 가사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르쳤으며, 딸아이의 초경을 축하 파티를 열기도 했다. 2011년, 딸 병민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들은 김근태의 건강에 큰 이상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다. 파킨슨병이었다. 사람들은 고문의 ‘그림자’라고 말했다. 입원 후 한 달이 좀 지나서 김근태는 결국 저세상으로 돌아갔다. 장례가 끝나고 인재근은 아빠가 입원할 때 잠바 주머니에 있던 것이라며 병민에게 종이 두 장을 건넸다. 딸의 결혼식 청첩장과 주례사가 담긴 메모였다. “그 종이에는 김근태 아빠가 주례를 설 때마다 가지고 다녔던 직접 쓴 메모가 있었다. ‘서로의 건강과 이웃의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라’,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서로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여라’라는 내용이었다. 아빠가 병원에 입원할 때 입고 갔던 잠바 주머니에 내 청첩장과 주례사가 접혀서 같이 들어 있었단다. 끝까지 ‘딸 바보’였던 아빠가 준 마지막 선물. 김근태의 주례사였다.” 1992년 8월, 김근태가 출소하여 그들 가족은 오랜 헤어짐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아빠와 남매는 사진관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찍었다. 그들의 눈물겨운 편지들은 가족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아픔과 서러움과 눈물을 가족 모두가 함께한 결과였을 것이다. 김근태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걸음걸이가 휘적휘적하게 되었을 것이요. 한두 번쯤 복받쳐오는 것이 있을 것이고, 필경 이것은 서러움이었을 게요. 뭐 반드시 서럽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태엽 풀린 유성기처럼 박자가 맞지 않는다고 난리가 날 일도 아니고,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 김병준.김병민의 편지 아빠, 거기는 따뜻한가요? 등이 시려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던 이곳과는 다른가요? 발걸음은 좀 가벼워졌나요? 이젠 떨리는 손을 슬그머니 붙잡아 숨길 필요 없겠지요? 우리를 보고 있어요? 짝꿍 인재근 엄마가 씩씩하게 살아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나요? 우리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는 모습도 보이나요?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요. 아빠. (…) 당시 민주화운동의 대부라 해서 우린 아빠 나이가 아주 많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고작 서른아홉이었어요. 지금 우리와 같은 나이였죠. 이미 가정을 이뤄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안정적인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았겠지요. 매 순간의 선택에 망설였을 거예요. 아내와 아들, 딸을 챙기고 사랑해주었던 김근태 아빠라서 더 두려웠을 거예요. 우리 김병준, 김병민은, 아빠의 그 망설임을 사랑합니다. 아빠의 두려움을 사랑합니다. 아빠의 나약함을 사랑합니다. 아빠의 눈물을 사랑합니다. 고민하고 흔들렸던 김근태 아빠를 사랑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김근태 아빠의 선택이 망설임 없이는 나올 수 없었던 결과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편지에 우리를 사랑하고 그 사랑은 ‘무조건’이란 말을 많이 쓰셨죠. 이제야 그 말을 돌려드립니다. 아무 조건 없이 아빠를 사랑합니다. _<어떻게 지내고 있어?> 중에서* 표지 레드/블루 2종으로, 랜덤 발송됩니다. 사실 여러 번 편지를 쓰다 보니까 당신이 쑥스러워하는 점을 더욱 자극하려는 장난기 어린 호칭 역시 있었고, 이런 기회에 한번 이 호칭을 따내보 자는 야무진 계획도 있었지요. 그러나 이러한 장난으로 나의 절실한 음성이 담긴 호칭을 잃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되는 대로 할 거예요. “다 그런 거지”가 아니라 “내 배짱 꼴리는 대로”라 이거지요. 병민이는 불만이 있을 때마다 “나는 열쇠만 있으면 일두아파트에 혼자 갈 수 있어” 하고 소리치곤 합니다. 나 역시 당신 돌아올 때까지 그 집에서 살고 싶었어요. 청보라 아이리스를 한 다발 들고 돌아올 당신을 그 집에서 맞이하는 행복을 빨리 가질 수 있도록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러나 당신을 빨리 만날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이사해요. 우리가 어디에 있더라도 당신은 우리를 찾을 수 있을 거니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5 : 거울에 비친 나
시공사(만화) /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글), 발레리오 스키티, 프랭크 초 (그림), 이규원 (옮긴이)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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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만화)소설,일반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글), 발레리오 스키티, 프랭크 초 (그림), 이규원 (옮긴이)
검은 소용돌이의 인력에 빨려 들어가고 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과거에서 온 어린 뮤턴트 팀 ‘올뉴 엑스맨’ 멤버들과 힘을 합치는 은하계 수호자들에게 《시크릿 워즈》를 앞둔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 수많은 우주 악당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침을 흘리는, 엄청난 우주적 힘을 지닌 물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피터 퀼의 부친 제이슨이 부리는 슬로터 로드들은 가디언즈의 꼬리에 바짝 붙는다. 엑스맨과 가디언즈는 서둘러 그 소중한 물건을 숨길 장소를 찾아야 한다. 블랙 볼텍스가 가진 위험한 힘이 아무리 매혹적이라 해도… 히어로들이라면 참아 낼 수 있는 것일까? 불을 뿜는 로켓의 총구! 돌진하는 가모라! 쫓겨나는 로난! 운명을 거부하는 반항아 스타로드! 모든 것이 이 한 편의 이야기에 담겼다. 한편 우주의 대광란 속에서 가디언즈가 잊은 것이 있었으니, 피터 퀼이 스파르탁스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는 사실! 스타로드의 거취를 두고 팀원들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함께해 온 지난 세월과 우정만으로는 팀을 지키기에 부족한 걸까? 스타로드와 키티 프라이드는 서로를 신뢰하며 사랑을 이어 갈 수 있을까? 추가로 수록된 애뉴얼 이슈에서 캡틴 마블은 우주 공간에서 난데없는 S.H.I.E.L.D. 헬리캐리어를 만난다. 지구에 있어야 할 헬리캐리어가 우주를 떠돌고 있는 이유는?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쓰고 발레리오 스키티와 프랭크 초가 그린《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013) #24-27,《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애뉴얼》(2015) #1 수록. “뛰어난 캐릭터 묘사와 멋진 삽화로 무장한 확고부동의 걸작.” 코믹코시티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펼쳐 보이는 캐릭터의 마법.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올코믹닷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어나일레이션》 (전3권)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 (전2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 1-4 《시크릿 워즈》
라디에이션 하우스 15
대원씨아이(만화) / 요코마쿠 토모히로 (지은이), 모리 타이시 (그림) / 2024.01.11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요코마쿠 토모히로 (지은이), 모리 타이시 (그림)
2017 에듀프로 공인중개사 2차 부동산공시법 기본서
에듀프로 / 에듀프로 교수진 지음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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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로소설,일반에듀프로 교수진 지음
방대한 분량의 공인중개사 기본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수험생의 개념이해 및 이론 확립에 최적화하여 설명하였으며 최신 출제경향 및 최신개정법령을 완벽히 반영하였다. ‘이론+문제’ 구성을 통해 이론을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문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기본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하였다.「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CHAPTER01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총론 제1절 지적의 의의 18 제2절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연혁 및 용어 18 제3절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관 21 제4절 지적제도 25 확인학습(O·X 문제) 28 적중예상문제 30 CHAPTER02 토지의 등록 제1절 토지등록의 의의 및 원칙 34 제2절 지번 37 제3절 지목 45 제4절 경계 59 제5절 면적 65 확인학습(O·X 문제) 71 적중예상문제 74 CHAPTER03 지적공부 제1절 지적공부의 의의 및 효력 81 제2절 지적공부 82 제3절 지적공부의 관리 90 제4절 지적공부의 복구 99 제5절 그 밖의 공부 101 확인학습(O·X 문제) 104 적중예상문제 106 CHAPTER04 토지의 이동 및 정리 제1절 개요 111 제2절 토지의 이동 112 제3절 토지이동 신청의 특례 134 제4절 지적공부의 정리 136 확인학습(O·X 문제) 143 적중예상문제 146 CHAPTER05 지적측량 제1절 지적측량의 개요 154 제2절 지적측량 155 제3절 지적위원회 164 확인학습(O·X 문제) 170 적중예상문제 172 부동산 등기법 CHAPTER01 「부동산등기법」 총론 제1절 총설 178 제2절 등기사항 및 등기대상 180 제3절 등기되는 권리변동 183 제4절 부동산등기의 종류 187 제5절 등기의 유효요건 195 확인학습(O·X 문제) 200 적중예상문제 202 CHAPTER02 등기의 기관 및 설비 제1절 등기소 및 등기관 208 제2절 등기부 등 213 확인학습(O·X 문제) 225 적중예상문제 226 CHAPTER03 등기절차 총론 제1절 등기의 개시 230 제2절 등기신청 238 제3절 등기신청에 필요한 정보 249 제4절 등기신청정보 접수 및 심사 272 제5절 등기의 실행 및 실행 후 조치 283 확인학습(O·X 문제) 289 적중예상문제 292 CHAPTER04 등기절차 각론 제1절 등기내용에 따른 분류 303 제2절 기입형식에 따른 분류 323 제3절 효력에 따른 분류 327 확인학습(O·X 문제) 335 적중예상문제 336 CHAPTER05 각종 권리에 관한 등기절차 제1절 소유권에 관한 등기 342 제2절 소유권이외의 권리에 관한 등기절차 365 제3절 구분건물에 관한 등기절차 393 확인학습(O·X 문제) 404 적중예상문제 408 부록 기출 2016년 제27회 기출문제 418[신간소개]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비한 종합적 기본이론서 방대한 분량의 공인중개사 기본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수험생의 개념이해 및 이론 확립에 최적화하여 설명하였으며 최신 출제경향 및 최신개정법령을 완벽히 반영하였다. ‘이론+문제’ 구성을 통해 이론을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문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기본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1. 학습가이드 제공 파트별 출제 비중 제공을 통해 학습 중요성 및 학습 비중에 따른 학습 가이드 제시 2. 최신 출제경향 및 최신 개정법령 반영 최신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제28회 출제 가능한 문제예측, 출제경향 예측 새롭게 개정된 법령을 완벽 반영하여 제28회 시험에 철저히 대비 3. 학습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구성 ‘기본이론 + 핵심정리 + 관련 판례 + 용어정리 + 점검 문제’를 통한 기초학습부터 기본-심화-요약학습, 학습한 이론의 문제적용까지 가능한 체계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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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글담) / 태미 커크니스 (지은이), 강예진 (옮긴이)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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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글담)소설,일반태미 커크니스 (지은이), 강예진 (옮긴이)
일상생활을 하며 누구나 흔히 겪는 불안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오랜 시간 극심한 불안감을 겪어온 당사자이자 불안 관리 라이프 코치인 저자는 직접 실행해 본 기법들 중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방법들을 일상생활의 다양한 상황들과 연결 짓고 정리해서 불안감 해소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가만히 있어도 초조하다는 느낌이 드는 빈도가 잦아졌다면,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거나 집중하기 어렵다면, 늦은 밤까지 휴대폰이나 텔레비전을 켜두고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면,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지친 매일을 보내고 있다면, 지금 당신의 일상에 불안이 스며들고 있음을 자각할 때다. 저자는 일상생활, 사회생활, 가족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신체적 불안 증상마다 다른 상황별 50가지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방법들은 호흡, 심리 코칭, 명상에 기반을 둔 기법으로 마음만 먹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걱정거리가 생기거나 불안 상태에 빠졌을 때 언제 어디서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라면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만한 상황에도 가슴이 뛰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느낌을 한 번이라도 받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손 닿는 가까운 곳에 두고 펼쳐볼 것을 권한다.불안감 체크 리스트 이 책의 사용법 여는 글 한 번이라도 불안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일상 속 불안감 불안감이 들면 근육이 뻣뻣하게 당기는 느낌이 드나요? 요즘 들어 자꾸 깜짝 놀라나요?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느낌이 들 때가 있나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을 걱정하고 있나요?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 봐 조바심이 나나요? 어떤 일을 준비할 때 놓치는 게 있을까 봐 불안한가요? 어떤 일의 결과를 앞두고 신경이 곤두서 있나요?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나요? 몸이 굳어버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나요? 불안한 느낌이 들면 입이 바짝바짝 마르나요? 머릿속으로 특정 상황이나 대화를 반복 재생하고 있나요? 갑자기 초조하다는 느낌이 드나요?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거나 집중하기 어렵나요? 기분이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하는 편인가요? 지금의 당신이 연약하고 무너져 내릴 것 같다고 느끼나요?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지쳐 있나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봐 조급한 마음이 드나요? 누군가가 당신의 기대에 못 미치나요? 스스로 세운 기대치에 못 미치나요?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까 봐 불안한가요? 가면을 쓰고 행동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롭나요? 자신을 다른 사람과 자꾸 비교하나요? 허공 위를 걷는 것 같이 불안한 마음이 드나요? 사소한 일도 결정을 내리기가 힘든가요? 다른 사람의 감정의 무게가 느껴져 눈물을 글썽거리나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버거운 일이 있나요? 휴대폰을 내려놓거나 텔레비전의 전원을 끄기가 힘든가요? 아직도 불안한 느낌이 남아 있나요? 사회생활 속 긴장감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긴장되나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앞두고 긴장되나요? 다가올 내일의 출근이 두려운가요? 어떤 일을 혼자 힘으로만 처리해야 할 때 긴장되나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들어갈 때 걱정하나요? 어려운 업무 대화를 앞두고 긴장되나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심하게 당황하나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때 머릿속이 하얘지나요? 가족 관계 속 걱정 가족 중 불편한 사람이 있나요? 나도 모르는 사이 가족에게 화를 내고 있나요? 가족과의 대화에서 오해가 생기나요? 사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생각이 달라서 부딪히나요? 가족이 나를 너무 간섭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나요? 가족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 드나요? 가족이 나를 싫어할까 봐 걱정되나요? 가족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드나요? 도무지 쉴 틈이 없어 뼈가 쑤실 정도로 피곤한가요? 내 아이를 숨 막히게 할까 봐 걱정되나요? 당신의 육아 방식에 대해 평가받는 기분이 드나요?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나요? 아이가 생기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가요?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애쓰고 있나요?스스로의 힘으로 불안을 잠재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매우 실용적인 책 무엇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안’이라는 키워드는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집 안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답답함으로, 집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포로 불안감을 지닌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매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사회생활, 가족과의 관계에서 불안감, 긴장감, 걱정을 느끼는 빈도가 늘어나서 괴롭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패닉 버튼』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불안과 걱정을 느끼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스스로 그 증상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은 명료하다. 차례 페이지를 펼쳐 자신의 증상에 맞는 상황을 찾은 뒤 불안 관리 전문 라이프 코치의 안내에 따라 불안감을 해소하면 된다. 자주 겪는 상황이 있다면 해당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음성 파일로 녹음에 두는 것도 좋다. 불안 관리 전문 라이프 코치의 구체적인 상황별 불안 해소 매뉴얼 50 이 책의 제목인 ‘패닉 버튼PANIC BUTTON’은 위험을 알리기 위해 누르는 비상 버튼을 의미한다. 불안 관리 전문 코치인 저자는 일상생활 중 패닉 버튼이 필요한 상황마다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은 구체적인 상황마다 불안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지 차분하고 분명하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는 불안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되는 호흡법,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아챌 수 있게 하는 명상법, 엉킨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Q & A, 부정적인 감정 이완할 수 있게 돕는 코칭 기법 등이 세부 상황에 맞게 적용되어 있다. 한없이 일을 미룰 때,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때,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때, 호흡이 가빠지고 입이 마르며 심장이 빠르게 뛴다면 이 책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세부 케이스를 찾아보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검증된 기법을 활용하여 불안을 인지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불안은 여러 형태로 찾아옵니다. 삶의 목표를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평생 은밀하게 불안과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이나 걱정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죠. 한 번이라도 불안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두려움으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어떤지 잘 알 거예요. 저는 불안을 겪는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방 안에 심각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느끼는데도 마음을 가다듬고 태연한 표정을 지을 수 있으니까요. 늘 걱정을 안고 사는 그 용감한 사람이 당신이라면 정말 대단한 거예요.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갑갑하거나 마비된 느낌이 들거나 꼼짝할 수 없을 때, 이 책을 통해 평온한 감정, 혹은 긍정적인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_ <여는 글: 한 번이라도 불안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중에서 Q. 불안감이 들면 근육이 뻣뻣하게 당기는 느낌이 드나요?[ YES ] 자리에 앉아 볼까요? -> 어깨에 숨을 불어넣는 기분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의식적으로 어깨의 긴장을 풀면서 숨을 내쉽니다.-> 가슴에 숨을 불어넣는 기분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의식적으로 가슴의 긴장을 풀면서 숨을 내쉽니다.-> 턱에 숨을 불어넣는 기분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의식적으로 턱의 긴장을 풀면서 숨을 내쉽니다.-> 눈썹에 숨을 불어넣는 기분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의식적으로 눈썹의 긴장을 풀면서 숨을 내쉽니다.-> 목에 숨을 불어넣는 기분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의식적으로 목의 긴장을 풀면서 숨을 내쉽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에 남은 긴장감을 털어내 보세요. [ NO ]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도 좋습니다.
출산의 배신
에이도스 / 오지의 (지은이), 박한선 (감수) /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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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도스소설,일반오지의 (지은이), 박한선 (감수)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왜 이토록 힘겨운 것일까? 이 물음에 산부인과 의사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분만 담당 의사로 일하다 직접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출산의 배신’을 호소하는 수많은 임신부와 산모들을 만나서 느낀 것들 그리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의학적인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에게 출산이 유감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는지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그렇지 않아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임신과 출산을 더 힘들게 하는 주요 장애물로 네 가지를 지목한다. 낯설고 감당하기 힘든 몸과 마음의 전면적 변화, 의학의 발전에도 여전히 예측하기 힘들고, 통제하기 힘든 재생산의 세계, 진찰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검진에서도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산부인과 병원의 특성, ‘모성 신화’가 주는 굴레와 부담이다. 임신과 출산, 산전 검사, 분만, 수유, 태교, 양육 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개인적 경험뿐만 아니라 그 근본 이유를 분석하는 의학적 설명이 죽이 잘 맞는 엄마와 아기처럼 착착 잘 맞아떨어진다. 임산부로서 겪은 이야기는 유쾌하고, 용기 있으며, 공감을 자아내고, 산부인과 의사로서 하는 이야기는 냉철하고, 정확하며, 흔들림 없다. 지은이는 말한다. “모든 인간은 한때 불과 몇 센티미터의 물주머니를 우주로 삼고 부유하는 먼지”였다가 미숙하고 유약한 존재로 태어나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지금의 인류가 되었다. 인간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인 출산과 양육은 엄마 ‘혼자’만의 희생을 요하는 비극이 아니라 인류사의 초창기부터 ‘함께’해야만 하는 일이었다.프롤로그 008 1장 변신 모든 것이 변한다 012 생각할수록 억울한 마음 019 내 안의 포유류 암컷과 화해하기 022 내 몸에 이런 기능이 있다고? 026 “수유 기계가 된 것 같아요.” 029 동요를 듣다가 오열했습니다 032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036 생물학의 절대시계 038 유예된 재생산 043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047 출산의 민낯 053 나와 너의 연결고리 056 “저 이러다가 죽겠어요.” 061 위험을 과대평가하는 이유 065 600만 년의 변신 068 얄궂은 일 071 제2장 예측 불가, 통제 불능 애기 언제 나와요? 076 삼신할매만 아는 일 078 임신 참 뜻대로 안 되네 081 당신 탓이 아니야 087 산전 검사 결과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094 어렵게 알아냈는데도 101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108 아기가 뜻대로 안 된다고? 111 가장 예측할 수 없는 것은 나 자신 115 모유 혹은 분유? 자연분만 혹은 수술? 121 제3장 은밀하게 위대하게 굴욕 3종 세트 130 산파와 마녀 137 남자 산부인과 의사는 싫어요 141 불편하고 고생스러운 병원 144 임신이 병은 아니잖아요? 151 무너지는 출산 인프라 157 위험의 계절감 162 자연스러움이라는 신화 167 제4장 신화가 된 모성 태교와 미신 175 엄마 VS. 아기 181 엄마도 배워야 할 수 있어 187 애는 뭐 나 혼자 만들었나? 193 사라진 조력자들 200 아기의 사회생활 207 시혜가 아니라 연결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시점 210 엄마는 항상 자애로울까 213 나약하고 이기적인 엄마? 217 숭고하거나, 비참하거나 219 창백한 회색 점 225 에필로그 233 감수의 글: 임신 출산, 그리고 수유 236 미주 244 더 읽을거리 249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왜 이토록 힘겨운 것일까? 산부인과 의사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쓴 임신과 출산 이야기 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 과학저술가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 강력 추천 “왜 애 낳는 게 이런 거라는 걸 아무도 말을 안 해줬을까요?” 출산 후 산모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렇게 말한다. 무엇이 임산부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인간의 출산은 다른 여느 동물의 사례를 보아도 이례적일 정도로 어렵고 힘들다. 산모의 진통 시간(첫째는 평균 9시간, 둘째는 평균 6시간)도 긴 데다 난산(難産)이다. 어디 그뿐인가? 좁고 구불구불한 산도(産道)를 비집고 나오는 아이는 나올 때도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세상으로 나와서도 너무나 미숙하고 유약한 탓에 오랜 시간을 옆에 붙어서 돌봐야 한다. 고역이 따로 없다. 이렇다보니 출산은 여성의 몸을 희생하는 고통의 경험으로 낙인이 찍혀 있으며, 양육은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출산과 양육이 힘든 이유는 뭘까? 분만 담당 의사로 일하다 직접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출산의 배신’을 호소하는 수많은 임신부와 산모들을 만나서 느낀 것들 그리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의학적인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에게 출산이 유감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는지를 풀어낸다. 임신과 함께 시작되는 몸 전체의 변화에서부터 출산, 수유 그리고 모성 신화까지 임신과 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서사 그리고 의사의 시각에서 본 재생산의 세계 저출산도 모자라 초저출산의 시대라고 한다. 물론 원인에 대한 분석도 넘쳐난다. 출산 자체의 어려움에서부터 사회, 경제적 맥락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이 책은 여느 분석과 달리 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서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임신에서 수유, 양육까지 출산의 전 과정을 개인적 경험과 의학적 내용을 잘 뒤섞어 풀어낸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아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임신과 출산을 더 힘들게 하는 장애물 네 가지를 하나하나 따져본다. 먼저 임신과 함께 시작되는 몸 전체의 변화이다. 생식기관에서부터 혈액, 대사, 면역 기능, 뇌의 구조 등 50여 가지쯤 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는 일단 임산부를 좌절케 한다. 문명인의 체면이나 고상함 따위는 내던지게 되는 몸의 전면적 변화는 출산이라는 영역에서 우리는 아직 포유류의 삶을 살고 있는 존재임을 사정없이 일깨운다. 문명사회에서 모든 것이 변했지만,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는 방식만은 아주 오래전과 다르지 않다. “출산과 관련한 특별한 변신은 수백만 년에 걸쳐서 아기와 엄마 모두, 인류 전체에게 일어났다. 점진적이지만 누적된 변화가 출산을 보다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미성숙한 아기를 고생스럽게 키워야 하는 원죄를 우리에게 안겨주었다.”(68쪽) 역설적인 것은 이러한 고통스러운 출산으로 인해 우리는 두 발로 걷고, 큰 뇌를 가진 똑똑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는 재생산이라는 세계의 예측 불가능성, 통제 불능성이다. 임신과 출산은 간절히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고, 예측한다고 해서 그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임신도 산전검사도 출산예정일도 아이의 성장도 모두 우리의 예측을 보란 듯이 비껴간다. “현대인이 좋아하는 예측과 통제에 대한 감각은 인생에서 자녀를 만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된다.”(115쪽) 산부인과 병원이 가지는 특수성도 한몫한다. 골반 내진과 같은 진료 자체가 굴욕적일 수 있고, 때로 수치심을 유발하며, 환자 취급을(임신이 병은 아니다) 받을 때도 있다. 분만 병원의 감소로 출산 인프라가 갈수록 무너지는 현실(2022년 현재 250개 자치구 중 108개가 분만 취약 지역이다)에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출산을 하는 것 자체도 어려워지고 있다. 태교와 같은 사회적 금기나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요구하는 모성 신화가 “불필요한 구속을 감수하는 데 얼마나 많은 힘을 소모케 하는지”는 굳이 말할 것도 없다. “아기를 품고, 낳고, 키우는 것은 그냥 해도 힘들다. 그 와중에 이것이야말로 여성에게 부여된 숭고한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피곤해지고, 여성을 추락하게 만드는 원흉이라고 생각하면 비참해진다.”(225쪽) 신화와 비극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과장이나 폄하 없는 온전한 이해가 필요하고, 불확실성이 클수록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들과 더 많이 소통해야 하며, 사회적으로 출산 인프라가 갖춰져야 하고, 제약과 금기는 최대한 벗어야 하며, 재생산의 과제를 어머니 혹은 어느 한 성(性)의 문제로 남겨서는 안 된다. 출산과 양육은 엄마 ‘혼자’서 몸과 마음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비극이 아니라, 인류 초창기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야 하는 일이었다. “인류 재생산 연대기라는 장편 영화는 엄마의 원맨쇼가 아니다.”(207쪽)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져 이제는 인구 붕괴나 국가의 위기, 소멸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동산, 사교육, 사회경제적 이유 등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고 진단과 대책도 쏟아진다. 하지만 이 책은 임신과 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서사에 대해, 엄마와 아이의 관계의 역동성에 대해, 출산의 온전하고 바람직한 이해에 대해, 편견과 금기와 신화를 벗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임신, 출산, 육아를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류에게 출산이 왜 엄마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주변의 혹은 사회의 수많은 조력자들이 ‘함께 해야’만 했던 일일 수밖에 없는 일인지를 설파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나를 비롯한 모든 인간은 “한때 불과 몇 센티미터의 물주머니를 우주로 삼고 부유하는 먼지”(231쪽)였다가 “한 인간(어머니)을 완전히 침범하는 큰 신세”(55쪽)를 져가며 이 지구상에 태어났으며, 어머니를 비롯해 서로 상호작용하고 음식을 나누고 돌봐주고 보살펴주면서 ‘함께한’ 사람들 덕분에 두 발로 걷고 똑똑한 뇌를 가진 호모 사피엔스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인간이 영양을 섭취하는 형태는 천태만상으로 변화했지만, 모유 수유는 인류의 가장 아득한 시절부터 그대로이다. 엄마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입에 젖꼭지를 물리면, 아기가 쪽쪽 빨아먹는다. 형태도, 속성도, 본질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 시절만 빼면 우리의 밥상은 엄청나게 많이 변화했다. 문명인이 된 호모 사피엔스는 현대적 화구와 온갖 조리 도구를 쓰며, 다양한 재료와 세련된 식기를 이용해 식사를 한다. 만약 엄마라면 젖 먹이는 것이, 아기라면 젖 먹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 이렇게 긴 글로 불평하지 말라고 핀잔하고 싶다면, 본인은 끼니마다 매머드를 사냥하거나 들판에서 열매를 따먹는 수고를 들이는 사람인지 돌이켜보자. 현대인에게 모유 수유란 원시의 순간이고, 그 자체로 모험이다. 고통을 느끼는 존재인 우리들은 고통의 묘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육아의 고충은 또 어떤가. 신생아 돌보기 브이로그를 보면 대번에 와 닿는다. 영상 속에서 신생아 양육자는 두세 시간마다 수유하고, 트림 시키고, 다시 재우기를 반복하며 뜬눈으로 밤을 샌다. 잠은커녕 먹고 씻고 배설하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유예되기 일쑤다. 보고 있자면 애처로운 마음이 절로 샘솟는다. 부모들이 고생 많다는 댓글이 수도 없이 달린다. 생리적 욕구를 뒤로 제쳐두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것쯤은 자녀 유무와 무관하게 누구나 알 수 있다.한편, 아이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아예 숫자로 확 와 닿으니 뇌리에 박히지 않을 수 없다. 출산용품, 조리원 비용으로 시작해서 육아ㆍ일 병행의 어려움, 사교육비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면 아이 하나에 돈과 자원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갈 것만 같다. 이 모든 고통, 부담, 비용은 우리가 살면서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 모든 것의 원흉인 출산에 대해서 경계심이 들거나, 때로는 공포심마저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하지만 자녀가 생긴 후의 기쁨과 행복의 질과 양은 그렇지 않다.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렵다. 인식의 지평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2차원 평면에서 살던 내가 아기를 낳고 나서는 3차원 공간에서 살게 되었다. 개미가 새가 되는 것과 같은 인식의 확장이다. 물론 개미는 날지 못하는 대신 추락할 일이 없다. 날게 되었다는 것은 추락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아기에게 생기는 불행과 위험은 아무리 애를 써도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슬픔만큼이나 기쁨의 진폭도 더 커진다. 나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에 이만 한 크기의 사랑과 행복을 가늠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는 감동적인 문학과 예술은 넘쳐나지만, 내가 재생산의 주체가 되기 전에는 완전한 감정 이입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녀에 대해 지금과 같은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아기를 낳고 키우는 행위는 그 장점을 선험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 그러니 재생산의 득실을 놓고 보면 명백히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고통과 비용은 너무나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나에게 출산 중 산모와 아기들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 사고로 책을 쓰라고 한다면 손쉬울뿐더러, 이 책보다 훨씬 잘 팔릴 것이다.) 하지만 행복과 만족은 그냥저냥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 우리 아기를 키워내는 일에 나와 남편은 당연했고 조부모님들도 기꺼이 손을 걷고 나섰다. 보조적으로 산후관리사, 고모, 베이비시터, 이모할머니까지 참여했다. 친구들과 만났을 때는 그들도 기꺼이 아기를 안아주었고 때때로 놀아주었다. 보다 넓은 차원에서는 내가 갓난아기를 돌볼 수 있게끔 진료 시간을 조정해준 병원 원장님도 조력자이고, 아기의 울음소리를 양해해주는 이웃들도 고마운 조력자이다. 양육 수당이나 보육 시설, 육아 휴직과 같은 사회적 인프라도 조력자이다. 이렇게 인간은 서로 돌아가며 아기를 돌보고, 지식을 전수하며, 협조적으로 자원을 공유한다.하지만 모성 신화적 관점에서 조력자는 가려지거나 지워진다. 엄마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조연들의 존재감은 무시한다. 모든 공과 과, 노동과 책임이 생물학적 어머니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데, 이것은 사실 인류사와 맞지 않는다. 엄마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생물학적 친모는 강력한 호르몬 드라이브를 발판으로 모성 도움닫기를 할 수 있는, 여전히 아기에게 최선의 옵션이다. 하지만 인류 재생산 연대기라는 장편 영화는 엄마의 원맨쇼가 아니다. 이 이야기의 말미에는 제 몫을 톡톡히 다한 주조연의 긴 목록이 등장한다. 이 스크롤을 감상하는 것은 과도한 모성 신화의 부담을 덜고, 우리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촘촘한 사회적 관계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노동법 핵심이론
북랩 / 이상도 (지은이)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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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이상도 (지은이)
노동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노동법의 주요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재로써 출간되었다. 아울러 수험서로도 손색이 없도록 노동법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노동법 시험에서 판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절마다 관련 판례를 풍부히 실어 효과적인 학습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노동법의 기초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험 대비를 위한 심화 학습까지 노동법 전반에 대한 지침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제3판(전면개정) 머리말 약어표 참고 문헌 제1편 노동법 서론 제1장 노동법 총설 제1절 노동법의 의의 Ⅰ. 노동법의 개념 Ⅱ. 노동법의 성격 제2절 노동법의 법원과 순위 Ⅰ. 노동법의 법원 Ⅱ. 노동법의 적용순위 제2장 노동기본권 제1절 근로권 Ⅰ. 헌법상의 의의 Ⅱ. 근로권의 내용 제2절 단결권 Ⅰ. 단결권의 개념 Ⅱ. 근로자 개인의 단결권과 근로자단체의 단결권 제3절 단체교섭권 Ⅰ. 의의 Ⅱ. 단체교섭권의 성질 제4절 단체행동권 Ⅰ. 의의 Ⅱ. 단체행동권의 보장 Ⅲ. 단체행동권의 범위 Ⅳ. 단체행동권의 한계 제2편 근로기준법 제1장 총설 제1절 근로기준법의 의의와 목적 Ⅰ. 의의 Ⅱ. 목적 제2절 근로기준법의 기본원칙 Ⅰ. 근로조건의 결정 Ⅱ. 균등한 처우 Ⅲ. 강제근로의 금지 Ⅳ. 폭행의 금지 Ⅴ. 중간착취의 배제 Ⅵ. 공민권 행사의 보장 제3절 근로기준법의 적용 범위 Ⅰ. 인적 적용 범위 Ⅱ. 장소적 적용 범위 제4절 근로기준법의 적용대상 Ⅰ. 근로자 Ⅱ. 사용자 제5절 근로기준법의 실효성 확보 Ⅰ. 의의 Ⅱ. 근로감독관 제2장 근로관계의 성립 제1절 채용내정과 시용 Ⅰ. 채용내정 Ⅱ. 시용 제2절 근로계약의 체결과 법적 규제 Ⅰ. 근로계약의 의의 Ⅱ. 근로조건의 명시 Ⅲ. 근로자 명부 제3절 근로계약 체결상의 보호 Ⅰ. 위약예정의 금지 Ⅱ. 전차금상계의 금지 Ⅲ. 강제저금의 금지 제4절 근로계약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 Ⅰ. 근로자의 의무 Ⅱ. 사용자의 의무 Ⅲ. 취업청구권 제3장 근로관계의 내용 제1절 임금 Ⅰ. 임금의 의의 Ⅱ. 평균임금 Ⅲ. 통상임금 Ⅳ. 임금수준의 보호 Ⅴ. 임금의 지급 제2절 근로시간 Ⅰ. 근로시간의 의의 Ⅱ. 근로시간의 범위 Ⅲ. 근로시간의 탄력적 운용 Ⅳ. 연장근로 Ⅴ. 적용제외 제3절 휴게·휴일·휴가 Ⅰ. 휴게시간 Ⅱ. 휴일 Ⅲ. 휴가 제4절 여성과 연소자의 보호 Ⅰ. 여성과 연소자의 공통보호 Ⅱ. 여성 근로자에 대한 특별보호 Ⅲ. 연소근로자에 대한 특별보호 제5절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Ⅰ. 의의 Ⅱ. 직장 내 괴롭힘의 판단기준 Ⅲ.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Ⅳ.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예시 제6절 취업규칙 Ⅰ. 취업규칙의 의의 Ⅱ. 취업규칙의 법적 성질 Ⅲ. 취업규칙의 작성·신고 Ⅳ. 취업규칙의 불이익변경 제7절 기능습득 및 기숙사 Ⅰ. 기능습득 Ⅱ. 기숙사 제8절 재해보상 Ⅰ. 재해보상제도의 의의 Ⅱ. 근로기준법상 재해보상의 종류와 내용 Ⅲ. 도급사업에서의 재해보상 Ⅳ. 재해보상청구권 및 이의절차 제4장 근로관계의 변경 제1절 인사이동 Ⅰ. 배치전환 Ⅱ. 전출 Ⅲ. 전적 Ⅳ. 휴직 Ⅴ. 직위해제(대기발령) 제2절 징계 Ⅰ. 의의 Ⅱ. 징계의 종류 Ⅲ. 징계의 요건 및 절차 제3절 근로관계의 이전 Ⅰ. 영업양도 Ⅱ. 합병 Ⅲ. 자회사 설립 제5장 근로관계의 종료 제1절 근로관계 종료의 사유 Ⅰ. 사직 Ⅱ. 합의해지 Ⅲ. 계약기간의 만료 Ⅳ. 정년 Ⅴ. 당사자의 소멸 제2절 근로관계 종료에 따른 법률관계 Ⅰ. 퇴직에 따른 금품 청산 Ⅱ. 사용증명서 Ⅲ. 취업 방해의 금지 Ⅳ. 임금채권의 우선변제 Ⅴ. 퇴직금 Ⅵ. 퇴직연금 제3절 해고 Ⅰ. 해고의 의의 Ⅱ. 해고의 제한 제4절 부당해고 등의 구제 Ⅰ. 구제의 방법과 절차 Ⅱ. 구제의 효과 Ⅲ.이행강제금제도 제3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1장 노동조합 제1절 서설 Ⅰ. 노동조합의 의의 Ⅱ.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제2절 노동조합의 요건 Ⅰ. 실질적 요건 Ⅱ. 절차적 요건 Ⅲ. 법적지위 제3절 노동조합의 운영과 활동 Ⅰ. 조합원의 지위 Ⅱ. 노동조합의 기구 Ⅲ. 노동조합의 활동 Ⅳ. 노동조합의 전임자 Ⅴ. 노동조합의 재정 Ⅵ. 노동조합의 통제권 Ⅶ. 노동조합의 변동 제2장 단체교섭 제1절 서설 Ⅰ. 단체교섭의 의의 Ⅱ. 단체교섭의 개념 Ⅲ. 단체교섭의 방식 제2절 단체교섭의 주체 Ⅰ. 단체교섭의 당사자 Ⅱ. 단체교섭의 담당자 Ⅲ. 단체교섭창구의 단일화 Ⅳ. 단체교섭권의 위임 제3절 단체교섭의 대상과 방법 Ⅰ. 단체교섭의 대상 Ⅱ. 단체교섭의 방법 제3장 단체협약 제1절 서설 Ⅰ. 단체협약의 의의 Ⅱ. 단체협약의 법적 성질 제2절 단체협약의 성립 Ⅰ. 단체협약의 당사자 Ⅱ. 단체협약의 방식 제3절 단체협약의 효력 Ⅰ. 규범적 효력 Ⅱ. 채무적 효력 제4절 단체협약의 해석 Ⅰ. 의의 Ⅱ. 내용 제5절 단체협약의 효력확장 Ⅰ. 의의 Ⅱ. 사업장 단위의 일반적 구속력 Ⅲ. 지역 단위의 일반적 구속력 제6절 단체협약의 종료 Ⅰ. 종료 사유 Ⅱ. 단체협약 종료 후의 근로관계 제4장 쟁의행위 제1절 서설 Ⅰ. 쟁의행위의 개념 Ⅱ. 구별실익 제2절 쟁의행위의 정당성과 유형 Ⅰ. 쟁의행위의 정당성 Ⅱ. 근로자측의 쟁의행위 Ⅲ. 사용자측의 쟁의행위 제3절 쟁의행위의 제한과 금지 Ⅰ. 주체에 따른 제한과 금지 Ⅱ. 목적에 따른 제한과 금지 Ⅲ. 방법에 따른 제한과 금지 Ⅳ. 절차에 따른 제한과 금지 제4절 쟁의행위의 법적효과 Ⅰ. 쟁의행위의 책임면제와 구속제한 Ⅱ. 위법한 쟁의행위에 대한 책임 Ⅲ. 쟁의행위와 제3자에 대한 책임 제5절 쟁의행위와 근로관계 Ⅰ. 파업과 근로계약관계 Ⅱ. 쟁의행위와 임금관계 제5장 노동쟁의의 조정 제1절 서설 Ⅰ. 쟁의조정의 의의 Ⅱ. 쟁의조정의 유형 Ⅲ. 쟁의조정의 기본원칙 제2절 공적 조정 Ⅰ. 조정 Ⅱ. 중재 제3절 사적 조정 Ⅰ. 의의 Ⅱ. 사적 조정인의 자격 Ⅲ. 절차 Ⅳ. 사적 조정의 효력 제4절 공익사업에서의 조정에 관한 특칙 Ⅰ. 조정절차의 특칙 Ⅱ. 분류 제5절 긴급조정 Ⅰ. 의의 Ⅱ. 긴급조정의 요건 Ⅲ. 긴급조정의 절차 제6장 부당노동행위 제1절 서설 Ⅰ. 의의 Ⅱ. 우리나라 부당노동행위의 입법경위 제2절 부당노동행위의 유형 Ⅰ. 불이익 취급 Ⅱ. 비열계약(황견계약) Ⅲ. 단체교섭의 거부 Ⅳ. 지배·개입 Ⅴ. 운영비 원조 제3절 부당노동행위의 구제 Ⅰ. 의의 Ⅱ. 행정적 구제 Ⅲ. 사법적 구제 제4편 그 밖의 노동법 제1장 비정규근로자 보호법률 제1절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Ⅰ. 기간제근로자 보호법률의 기본원칙 Ⅱ. 단시간근로자 보호법률의 기본원칙 Ⅲ. 특별보호 Ⅳ. 차별의 시정 제2절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Ⅰ. 서설 Ⅱ. 근로자파견사업의 운영 Ⅲ. 파견근로자의 근로관계 Ⅳ. 사업주가 강구하여야 할 조치 Ⅴ. 근로기준법 등의 적용에 관한 특례 제2장 기타법령 제1절 최저임금법 Ⅰ. 최저임금의 적용 범위 Ⅱ. 최저임금의 결정기준 및 절차 Ⅲ. 최저임금액의 단위와 임금 산입범위 Ⅳ. 최저임금의 효력 및 보호 Ⅴ. 최저임금위원회 제2절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Ⅰ. 총칙 Ⅱ. 법률의 내용 Ⅲ. 분쟁의 예방과 해결 제3절 산업안전보건법 Ⅰ. 개요 Ⅱ. 안전·보건관리체제 Ⅲ. 유해·위험 방지조치 Ⅳ. 근로자의 보건관리 Ⅴ. 감독상의 조치 [참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 사항 색인노동법 초심자 및 수험생을 위한 노동법 박사의 명쾌한 개념 정립! “『노동법 핵심이론』은 책의 내용이 충실할 뿐만 아니라 최근의 이론과 판례 및 법령이 잘 반영되어 있어 노동법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일반인 그리고 수험 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전(前)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이상덕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은 기본적으로 다수의 근로자에 의해 지탱되고 발전하며, 이와 관련된 노동법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노동법에 대한 인식의 추세에 따라서 2018년 국가공무원 행정직 고용노동직류에서는 노동법 과목이 공무원 시험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2022년부터는 7급에 이어 9급 시험에서도 노동법이 필수 과목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노동법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수 과제가 되었다. 이 책은 노동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노동법의 주요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재로써 출간되었다. 아울러 수험서로도 손색이 없도록 노동법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노동법 시험에서 판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절마다 관련 판례를 풍부히 실어 효과적인 학습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노동법의 기초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험 대비를 위한 심화 학습까지 노동법 전반에 대한 지침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일반적으로 노동법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로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동관계를 규율하는 법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노동력을 제공함에 있어 사용자의 지휘와 감독을 받으며 노무를 제공하는 종속노동관계를 규율하는 법규의 총체를 말한다. 이러한 노동법은 규율대상에 따라 개별적 근로관계법과 집단적 노사관계법으로 양분할 수 있는데 개별적 근로관계법은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근로자의 보호를 특징으로 근로자 개인과 사용자 사이의 근로계약의 체결, 변경 및 준수, 해지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법률관계에 대하여 규율하는 법령을 말한다. 예컨대 개개의 근로자와 사용자를 상대로 한 법체계에 해당하는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최저임금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집단적 노사관계법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근로자단체와 사용자 또는 사용자단체간에 집단적 법률관계를 규율하는 법규를 말한다. 즉, 개별적 근로관계에서 근로자와 사용자간에 실질적인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가 어려운 경우에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노사간의 교섭,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에 이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노사 당사자 간의 해결이 곤란한 경우에는 국가기관의 조정이나 심판 등의 조력을 받아 집단적 노사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노동위원회법 등이 이에 속한다. 직장 내 괴롭힘이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근로기준법에 사용자 또는 근로자의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규정(근기법 제6장의2)이 신설되었다. 이에 따라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사항에 관한 취업규칙을 필수적으로 기재하여야 하며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에 대한 신고·주장을 이유로 한 해고 등 불이익 조치 시 벌칙을 적용받는다. 또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제37조 업무상 재해의 인정 기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을 업무상 질병으로 포함시켰으며, 산업안전보건법(제4조 정부의 책무)에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조치기준을 마련하고 지도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이행할 책무를 지도록 규정하였다. 한편 사용자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조치도 강화되어 직장 내 괴롭힘을 행한 사용자와 사용자의 친족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일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는 노동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조건은 정규직 근로자에 비하여 열악한 문제를 안고 있다. 물론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도 근로기준법 등의 적용을 받지만, 이들에 대해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근로조건 보호를 강화하는 등의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이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서 이 법은 상시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 다만 동거의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가사사용인에 대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하며(제3조 제1항), 상시 4인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이 법의 일부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동조 제2항).
사람을 살리는 물, 수소수
평단(평단문화사) / 김인혁 지음 /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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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취미,실용김인혁 지음
누구나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 힘들게 운동하고 쓴 약과 맛없는 음식을 억지로 먹으면서 건강해지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쉬운 방법이라면 누구나 해볼 만하지 않겠는가. 이런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물이 바로 수소수다. 이 책은 치유와 건강의 해결책, 수소수에 대한 정보를 담은 건강서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Part 1 기적의 물, 수소수 01 병을 치료하는 기적의 물 물로 난치병을 고친다?│질병을 고치는 물│수소로 질병을 개선한다 02 세계 곳곳의 기적의 물 프랑스 루르드의 샘물│독일 노르데나우의 물│멕시코 트라코테의 물│세계적인 명수의 비밀은 수소 03 건강의 새로운 코드, 수소수 수소란?│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수소 04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수소수 노화와 질병의 원인, 활성산소│끊임없이 발생하는 활성산소│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질환│독성 활성산소, 하이드록실라디칼의 탄생│독성 활성산소만 제거하는 수소 쉬어 가는 이야기_수소는 생명 에너지의 근원이다 Part 2 수소수를 마셔야 하는 이유 01 물, 치료의 핵심이다 건강 기능수의 부각│질병의 원인, 탈수│역삼투압 정수기가 사람 잡는다?│좋은 물이 건강을 지켜 준다 02 그동안 몰랐던 수소의 작용 우리 몸속의 수소│수소는 신호 전달 물질일까?│수소의 또 다른 작용 03 면역력을 강화하는 수소 약이 아니라 면역력이 치료한다│면역력을 높여 주는 수소│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면역력의 핵심이다│변비와 대변의 악취가 사라진다 04 수소의 네 가지 핵심 능력 항산화작용│항염증 작용│항알레르기 작용│혈관을 깨끗하게, 혈액을 맑게 쉬어 가는 이야기_동양철학에 숨어 있던 수소의 정체 Part 3 수소수를 만나면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다 01 암이 사라진다 수소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수소는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경감한다│암세포에 대한 수소의 작용 02 당뇨 치료의 희망, 수소 수소수를 마시면 혈당이 떨어진다│수소수는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수소가 당뇨를 개선하물만 바꿔 마셔도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 항산화·항염증·항알레르기 작용! 유해 산소 제거 및 면역력 증진으로 난치병 해결! 암세포 제거, 뇌졸중·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에 탁월한 효과! 당뇨병, 만성 신부전, 간 질환, 심혈관 질환 개선! 남성·여성 불임, 임산부와 태아에 좋은 최고의 물! 가려움증, 피부 노화, 피부 미용에 특효! 이 책에 대하여 -치유와 건강의 해결책, 수소수에 대한 정보를 담은 건강 지침서 소수를 만나면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다 누구나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 힘들게 운동하고 쓴 약과 맛없는 음식을 억지로 먹으면서 건강해지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쉬운 방법이라면 누구나 해볼 만하지 않겠는가. 이런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물이 바로 수소수다. 그동안 산업계에서 주목을 받아 온 수소가 이제는 건강 물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류의 오랜 염원인 질병과 노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수소에서 발견한 것이다. 질병의 원인이 대부분 산화, 즉 활성산소에 의한 상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류는 이를 없애는 물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항산화 물질을 발견했지만 수소만큼 작고 유용하면서 환원력을 가진 물질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수소에 대한 연구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수소가 가진 환원이라는 능력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수소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수소는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거의 모든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암, 당뇨, 만성 신부전 등의 난치병은 물론이고 치매나 자폐증 같은 정신 질환에까지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저자는 근거 없는 수소 찬양이라는 비판을 피하고자 외국의 논문과 원서를 살피고 분석해 의학적·과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앞으로도 수소에 관한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되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다. 노화와 질병인 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수! 수많은 질병의 원인은 활성산소로 귀결되고, 수소는 활성산소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치명적인 독성 활성산소만을 없앤다. 이처럼 독성 활성산소 제거라는 간단한 원리로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소수다. 몸에 좋다는 음식은 대부분 항산화력이 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니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진 수소수를 매일 마신다면 간편하고 쉽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수소수를 마시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매우 기본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물에 녹아 있는 수소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끊임없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적어도 그만큼의 산화를 막을 수 있다. 수소수 또는 수소 발생 식품을 먹고 혈액 투석 횟수가 줄어든 경우, 당뇨 수치가 떨어지고 고혈압이 정상이 된 경우, 전신 아토피에서 벗어난 경우…… 기적과 같은 치유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본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수소수에 주목하기 시작해 지금은 일반 편의점에서도 여러 종류의 수소수를 구입할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만 골라 먹기 어렵거니와 날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반면에 좋은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기는 매우 쉽다. 누구나 매일 수시로 물을 마시므로 이 물을 수소수로 대체하기만 하면 된다. 많은 사람이 하루빨리 수소수를 만나 건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교회 안의 작은 교회 이야기
코이디아 / 김종우 (지은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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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디아소설,일반김종우 (지은이)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에서 찾는다. 또 그런 성경적 교회로 가는 길을 모색하되 그것 또한 성경에서 찾아낸다. 그것이 바로 ‘교회 안의 작은 교회’ 운동으로써의 소그룹 사역이다. 이 책은 1부 교회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2부 성경적 교회로 가는 길에 이어서 3부 소그룹의 실제를 다루고 있다. 전체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나눔질문지를 수록하여 소그룹 리더들과 성도들이 책 내용과 교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공부하기가 수월할 수 있도록 하였다.저자 서문 1부 교회란 무엇인가? 제1장 성경이 말하는 교회 제2장 아가페 공동체 2부 성경적 교회로 가는 길 제3장 아가페 공동체의 필수요건 제4장 위대한 사명과 소그룹 3부 소그룹의 실제 제5장 소그룹의 성경적 원리 제6장 소그룹의 정체성과 조직 제7장 소그룹 모임 진행 제8장 소그룹 전도와 번식 제9장 소그룹의 운영원칙과 리더의 자기개발‘교회 안의 작은 교회’ 운동인 소그룹 사역은 모든 교회의 본질적 사역이며 시대적 대안이다. 소그룹 사역은 교회성장의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이 책은 성경적 교회론에서 시작한다.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에서 찾는다. 또 그런 성경적 교회로 가는 길을 모색하되 그것 또한 성경에서 찾아낸다. 그것이 바로 ‘교회 안의 작은 교회’운동으로써의 소그룹 사역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그룹 사역은 단순히 교회성장을 위한 방법론이 아니다. 그것은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길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는 길이다. 이 책은 1부 교회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2부 성경적 교회로 가는 길에 이어서 3부 소그룹의 실제를 다루고 있다. 전체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나눔질문지를 수록하여 소그룹 리더들과 성도들이 책 내용과 교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공부하기가 수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대에듀 All-New 기아 KIA 생산직 온라인 인적성검사 최신기출유형 + 모의고사 4회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5.02.20
23,000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C (지은이)
변경된 영역 전면 반영! 2023년 기아 KIA 생산직 기출복원문제 + 2024년 주요기업 생산직 기출복원문제 수록 적성검사(언어/수리/추리/공간지각/기초영어)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온라인 모의고사 2회 인성검사+기아 KIA 실제 면접 기출질문 기아 KIA 주요 차종 모델+회사상식 [합격시대]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도서 동형 온라인 실전연습 서비스 최신 이슈&상식 동영상 무료제공Add+ 기출복원문제 CHAPTER 01 2023년 기출복원문제 CHAPTER 02 2024년 주요기업 생산직 기출복원문제 PART 1 적성검사 CHAPTER 01 언어 CHAPTER 02 수리 CHAPTER 03 추리 CHAPTER 04 공간지각 CHAPTER 05 기초영어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PART 3 인성검사 PART 4 면접 CHAPTER 01 면접 유형 및 실전 대책 CHAPTER 02 기아 KIA 실제 면접 부록 회사상식 별책 정답 및 해설 PART 1 적성검사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부록 회사상식2023년 기아 생산직 기출복원문제와 2024년 주요기업 생산직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영역별 핵심이론 및 적중예상문제를 수록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분과 온라인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여 실전과 같이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아 KIA 주요 차종 모델 가이드와 회사상식의 이론 및 문제를 수록하여 회사에 대한 기본지식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인성검사와 면접 이론 및 실제 기출 질문을 수록하여 최종 관문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의 구성이 기아 KIA 생산직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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