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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새로운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일본보그사 (지은이), 김현영 (옮긴이)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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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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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취미,실용
일본보그사 (지은이), 김현영 (옮긴이)
2011년 출간된 대바늘 손뜨개 입문서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의 전면 개정증보판이다. 친절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신 정보와 작품을 업데이트 하여 뜨개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보다 쉽게 대바늘 손뜨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작은 모자와 머플러 같은 소품부터 포근한 니트웨어까지, 기본 대바늘 테크닉으로 쉽고 멋지게 완성하는 아름다운 응용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실의 종류, 코를 잡는 방법 등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대바늘 뜨개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꼭 알아야 할 기본 테크닉과 뜨는 과정을 자세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설명했다. 또한 책을 펼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편리한 뜨개 기호 인덱스를 수록하여, 뜨개질을 하는 중간에도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책 속 부록] 대바늘 손뜨개 뜨개 기호 일람표 1.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대바늘 손뜨개를 시작하기 전에 기초코 기본적인 뜨개 기법 코를 마무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실을 바꾸는 방법 2. 여러 가지 뜨개 기호와 뜨는 방법 걸기코 / 덮어씌우기 돌려뜨기 / 오른코 겹쳐 2코 모아뜨기 / 왼코 겹쳐 2코 모아뜨기 무늬뜨기의 기호도 보는 방법 중심 3코 모아뜨기 / 오른코 겹쳐 3코 모아뜨기 / 왼코 겹쳐 3코 모아뜨기 오른코 겹쳐 4코 모아뜨기 / 왼코 겹쳐 4코 모아뜨기 / 중심 5코 모아뜨기 Point 구멍무늬의 구성 오른코 늘리기 / 왼코 늘리기 / 겉뜨기 3코 만들기 오른코 교차뜨기 / 왼코 교차뜨기 / 오른코 위 돌려 교차뜨기 / 왼코 위 돌려 교차뜨기 오른코 위 2코 교차뜨기 / 오른코 위 2코 교차뜨기 / 오른코에 꿴 교차뜨기 왼코 위 2코 교차뜨기 / 왼코 위 2코 교차뜨기 / 왼코에 꿴 교차뜨기 오른코 위 2코와 1코 교차뜨기 / 왼코 위 2코와 1코 교차뜨기 / 드라이브 뜨기 끌어올려뜨기 / 영국 고무뜨기 3코 3단 구슬뜨기 / 5코 5단 구슬뜨기 긴뜨기 3코 구슬뜨기 4단 끌어올려 3코 구슬뜨기 / 오른코에 꿴 매듭뜨기 오른쪽으로 빼낸 매듭뜨기 / 왼쪽으로 빼낸 매듭뜨기 / 왼코에 꿴 매듭뜨기 걸러뜨기 / 걸쳐뜨기 / 3회 감아 매듭뜨기 Point 무늬뜨기의 기호도 보는 방법 레그워머 뜨는 방법 / 모자 뜨는 방법 / 조끼 뜨는 방법 3. 대바늘 손뜨개가 재미있어지는 여러 가지 기법 게이지에 관하여 줄무늬와 배색뜨기 가로줄무늬 / 세로줄무늬 실을 가로로 걸치는 배색뜨기 걸치는 실을 감아 뜨는 배색뜨기 실을 세로로 걸치는 배색뜨기 메리야스자수 방울 만드는 방법 단춧구멍 뜨는 방법 단추 다는 방법 주머니 뜨는 방법 끈 뜨는 방법 오버스커트 뜨는 방법 / 모자 뜨는 방법 / 핸드워머 뜨는 방법 4. 옷을 뜨는 방법 옷을 뜨기 전에 고무뜨기의 기초코 코 줄이기 코 늘리기 되돌아뜨기 여러 가지 뜨개코의 코마무리 잇는 방법 꿰매는 방법 코줍기 소매 달기 네크라인 조끼 뜨는 방법 / 풀오버 뜨는 방법 / 카디건 뜨는 방법 색인 이 책에서 사용한 실최고의 전통과 권위, 일본보그사 수예 기초 시리즈 전면 개정증보판 출간! 상세한 도안과 사진으로 만나는 대바늘 손뜨개의 결정판 67가지 손뜨개 기호, 155가지 손뜨개 기법 수록 2011년 출간되어 국내에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대바늘 손뜨개 입문서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의 전면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누적판매 100만 부 이상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보그사 ‘수예 기초 시리즈’의 첫 번째 개정증보판으로, 책의 강점인 친절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신 정보와 작품을 업데이트 하여 뜨개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보다 쉽게 대바늘 손뜨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실의 종류, 코를 잡는 방법 등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대바늘 뜨개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꼭 알아야 할 기본 테크닉과 뜨는 과정을 자세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책을 펼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편리한 뜨개 기호 인덱스를 수록하여, 뜨개질을 하는 중간에도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 대바늘 손뜨개의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번에는 직접 작품 뜨기에도 도전해보세요. 작은 모자와 머플러 같은 소품부터 포근한 니트웨어까지, 기본 대바늘 테크닉으로 쉽고 멋지게 완성하는 아름다운 응용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했습니다. 최고의 권위와 전통, 일본 보그사 결정판 시리즈 그 첫 번째 개정증보판 일본 판매 No.1, 누적판매 100만 부 이상의 일본보그사의 스테디셀러 '수예 기초 시리즈'가 2015년부터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며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의 책에서 필요했던 정보는 더욱 풍성하게 더하고, 책 속에 실린 손뜨개 작품들도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책은 2011년부터 일본보그사 수예 기초 시리즈를 국내에 꾸준히 소개하고 출간하며 핸드메이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스미디어의 <쉽게 배우는 수예 시리즈> 그 첫 개정증보판입니다. 기존 도서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풍성하게 더하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기초코를 잡는 방법부터 고급 패턴 뜨기 테크닉까지, 초보 니터도 문제없는 친절하고 자세한 일러스트와 사진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는 그동안 많은 수예 교사와 니터들로부터 초보자를 위한 가장 훌륭한 대바늘 입문서로 널리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 책 역시 실의 종류에 따른 뜨개 작품 비교, 여러 가지 종류의 대바늘, 기초코 뜨는 방법 등 대바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뜨개질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가장 기초적인 지식부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기본기를 마친 후에는 대바늘 손뜨개에서 꼭 알아야 할 다양하고 아름다운 뜨개 테크닉을 상세한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걸기코, 돌려뜨기, 모아뜨기, 교차뜨기, 드라이브 뜨기, 고무뜨기, 구슬뜨기 등 다양한 대바늘 테크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아가 줄무늬와 배색뜨기, 메리야스자수 등 대바늘이 재미있어지는 다양한 기법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세련되고 멋진 손뜨개 작품들, 한눈에 보는 뜨개 기호 일람표 수록 대바늘 손뜨개의 기본기를 익혔다면 이제는 직접 작품 뜨기에 도전해보세요. 색과 패턴이 고운 머플러, 케이프, 모자, 핸드워머, 조끼, 스커트, 스웨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멋진 손뜨개 작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했습니다. 또한 책 속 부록으로 책을 덮고서도 펼쳐볼 수 있는 뜨개 기호 일람표를 수록하여, 뜨개질을 하는 중간에도 쉽고 편리하게 언제
첼로댁 베스트컬렉션 : Popular
그래서음악(somusic) / 조윤경 (지은이) / 2023.03.01
28,000원 ⟶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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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음악(somusic)
소설,일반
조윤경 (지은이)
첼로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하는 유튜버, 첼리스트 ‘CelloDeck 첼로댁’의 첫 악보집.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 18곡을 Classic, Film Music, K-Pop, New Age와 같은 장르가 수록될 수 있도록 듀오(첼로 & 피아노), 트리오(2대의 첼로 & 피아노), 퀄텟(4대의 첼로)의 편성으로 다양하게 담았다. 첼로댁은 첼로 파트보에 연주하며 주의해야 할 것들, 표현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1. 너를 만나 Me after You _ 폴킴 2. All of Me _ John Legend 3.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If You Come into My Heart _ 조덕배 4. 밤편지 Through the Night _ 아이유 5. 사랑밖에 난 몰라 I Don’t Know Anything But Love _ 심수봉 6. 비밀정원의 노래 Song from a Secret Garden _ Secret Garden 7.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day (영화 ‘봄날은 간다’ OST) _ 김윤아 8. 서른 즈음에 Around Thirty _ 김광석 9.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Albinoni’s Adagio _ Tomaso Giovanni Albinoni 10. 잊혀진 계절 Forgotten Season _ 이용 11. 봄을 향한 노래 Serenade to Spring _ Secret Garden 12. 월량대표아적심 月亮代表我的心_영화 ‘첨밀밀’ OST _ 등려군(Teresa Teng) 13. 동백아가씨 Camellia Girl _ 이미자 14. 돌아와요 부산항에 Return to Busan Port _ 조용필 15.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영화 ‘Mission’ OST) _ Ennio Moriccone 16. 리베르탱고 Libertango _ Astor Piazzolla 17.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Shostakovich Waltz No. 2 _ Dmitri Shostakovich 18. 파헬벨의 캐논 Pachelbel?s Canon _ Johann Pachelbel 첼로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하는 유튜버, 첼리스트 ‘CelloDeck첼로댁’의 첫 악보집 출간!! 귀에 익숙한 음악,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은 첼로댁의 커버 곡은 남녀불문 나이를 초월하여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악기, 첼로를 통해 아름다운 소리를 전하고 싶었던 첼로댁의 마음이 통한 것이다. ‘이거 듣는데 왜 눈물이 나죠.’ ‘이 연주곡 듣고 첼로 음색에 반했어요.’ ‘죽기 전에 첼로 한번 배워보고 싶네요.’ 커버 곡 영상에 달린 이와 같은 댓글은 첼로를 통해 아래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음을 울리고, 매력적인 첼로 음색을 전하고, 나아가 첼로를 배워보고 싶게 만든다~!!’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악기를 배우며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구독자가 많아지고 있다. 듣고 감동받았던 커버 곡을 스스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악보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연주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 18곡을 Classic, Film Music, K-Pop, New Age와 같은 장르가 수록될 수 있도록 듀오(첼로 & 피아노), 트리오(2대의 첼로 & 피아노), 퀄텟(4대의 첼로)의 편성으로 다양하게 담았다. 첼로댁은 첼로 파트보에 연주하며 주의해야 할 것들, 표현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 이 악보집을 보고 연주하며 마치 첼로댁에게 레슨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문학수첩 / 강백수 (지은이)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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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소설,일반
강백수 (지은이)
시인수첩 시인선 37권. 시인이면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학과 음악의 요정' 강백수의 첫 번째 시집. 그동안 몇 장의 음악 앨범과 <사축일기> 등의 에세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큰 공감을 받았던 강백수가 이번에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디스토피아 속 청년들의 좌절감과 박탈감을 시에 담았다. 시집에 그려진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폭력에는 시인 특유의 유머가 덧입혀 있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이병철은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강백수의 시들을 블랙코미디의 귀환이라 명명한다.시인의 말 1부 266-6 핵폭탄과 가슴에 대한 새로운 견해 중고나라 세입자와 세입자의 세입자 씨유 호호호 게이트웨이 보혈 도미토리 와일드 사파리 공황 멕시코에서 만난 여자 뱀이다 휴대폰 공습 심야영화 저스티쓰 2부 10동 바보는 다 안다 18cm 유기 율무차 커피와 소주 새 양말을 신었어야 했다 발인 개 등에도 저승꽃이 피나요 3부 프로필사진의 해부학 아메.리카.노 삥 9602 꿈속의 광장 매운 맛의 역설 담백한 나날들 쉐킷쉐킷 모든 것은 조작되었다 길치 레이턴시 고소공포증 한파주의보 4부 나는 행복합니다 가격 대 성능 비 굴비 출판기념회 은행 아가씨 폐기물 신고 우주영웅 즐거운 재택근무 마릴린 몬로 소시오패스 쌔-한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가능성의 계절 소멸을 꿈꾸는 밤 안녕히 해설 |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 웃픔의 미학, 아브젝트들을 위하여부조리한 세계를 살아가게 만드는 ‘웃픔’의 미학 강백수의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시인이면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학과 음악의 요정’ 강백수의 첫 번째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이 ‘시인수첩 시인선’의 서른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몇 장의 음악 앨범과 『사축일기』 등의 에세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큰 공감을 받았던 강백수가 이번에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디스토피아 속 청년들의 좌절감과 박탈감을 시에 담았다. 시집에 그려진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폭력에는 시인 특유의 유머가 덧입혀 있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이병철은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강백수의 시들을 블랙코미디의 귀환이라 명명한다. 디스토피아에 덧입혀진 블랙 유머 시인의 첫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밑바닥’의 세계는 현재의 비극과 암울한 미래로 인해 디스토피아로 보이지만, 시인은 이 디스토피아에 유머를 입힌다. 시집의 맨 마지막 작품인 「안녕히」라는 시에는 이러한 블랙 유머, 즉 ‘웃픔’이 잘 드러나 있다. (……) 잠이 들고 싶었던 그는 자살을 감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은행 영업시간이 되자마자 그는 적금을 깼다 그렇게 아등바등 모은 게 씨발 겨우 이천이라고? 갖고 싶던 롤렉스 시계를 샀고 중고차 시장에 가서 2010년식 쿠페를 한 대 뽑았다 엽서를 사서 고마웠던 이들, 미안했던 이들에게 유언을 적어 우체통에 넣었다 이래저래 신세를 많이 지고 살았나 보다, 다 적고 나니 해가 졌다 가장 친한 친구 놈들을 불러 가라오케에 갔다 좋아하는 노래를 잔뜩 부르고, 비싼 술을 마시고 계산을 하고 호텔방을 잡았다 그래 꽤 괜찮은 마지막 날이었어 그는 준비해 둔 수면제 수십 알을 털어 넣고 잠이 들었 다 그리고 너무나도 개운하게 기상하여 정말 오랜만에 단잠을 자고 새로 태어난 듯 기상하여 호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아홉시에 맞추어 우체국으로 내달렸다 부디 엽서들이 아직 발송되지 않았길 바라며 ―「안녕히」 부분 시 속 화자는 비극적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자살을 결심하고 죽기 전에 전 재산을 탕진한다. 명품 시계와 외제 차를 사고 비싼 술을 마시며 마지막 날을 흥청망청 보낸 ‘그’는 준비해 간 수면제 수십 알을 먹고 호텔방에서 잠이 들지만 다음 날 아침 “정말 오랜만에 단잠을 자고 새로 태어난 듯 기상”한다. 이 지점에서 독자들은 안도와 연민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애처롭긴 한데 웃기고, 그렇다고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웃픔’에 직면하는 것이다. 「18cm」라는 시에서 화자는 학창 시절 “18센티”나 되는 성기를 자랑하던 동창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만, 현재 그 동창이 “40시간을 굶”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호소하자 “인터넷 뱅킹으로 만원을 부”치면서 냉소한다. “통장에 잔고는 넉넉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 거야//네겐/위대한/18센티의/자지가 있잖아”. 강백수의 시는 연이은 절망적 사건들로 인해 비극에 비극을 덧입히거나, 외부와 단절한 채 자기감정을 절대화하는 최근 우리 시의 경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특유의 블랙 유머를 선사한다. 이는 시인이 스스로 선택한 시적 전략이자, 자기 목소리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위치를 현명하게 점유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시인 특유의 블랙 유머가 깃든 시들을 보면서 세계의 모순과 부조리함을 감지하고, 그 희화화한 비극의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강백수의 시가 단순히 희화화된 비극과 냉소로만 점철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세계의 부조리함과 대비시키기 위해 시인은 잃어버린 것들을 꾸준히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엄마가 커피 자판기에서 뽑아 준 ‘율무차 한 잔’(「율무차」), 로봇 개와 비교되는 늙은 개 ‘삼돌이’(「개 등에도 저승꽃이 피나요」), “광화문과 김포 사이”를 오가던 ‘9602번 버스’(「9602」) 등을 통해 시인은 지금 잃어버린 것들을 소환한다. 세상이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시집의 해설에서 이병철은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아브젝시옹(Abjection)’ 개념을 빌려, 금융자본주의 사회의 풍요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상징계가 요구하는 올바른 주체가 되기 위해 버려지고 경계 밖으로 추방된 것들’인 ‘아브젝트(Abject)’에 비유한다. 사회공동체를 하나의 육체로 가정했을 때, 성장과 발육을 위해 분리되고 추방되는 이질적이고 불편한 것들, 즉 각질, 손톱, 발톱, 머리카락, 대변 같은 것들이 아브젝트에 해당한다. 강백수의 시에는 이 ‘아브젝트’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 266-6 두 층짜리 낮은 건물 반지하에 관짝 같은 원룸들이 드글거리고 위층은 건물주 영감 내외가 통으로 쓴다 밑에서 올라오는 지독한 삶의 냄새를 견디다 못한 건물주 영감은 세입자들에게 몇십만원씩을 쥐여 주고 올봄에 건물을 새로 올릴 예정이니 나가 달라고 말했다 자욱하게 모여 있던 분노들은 또 어디로 흩어져 갈 것인가 어느 눅눅한 지하에서 또 다른 분노들을 만나 도사리고 있을 작정인가 ―「266-6」 부분 “건물주 영감”에게 “지독한 삶의 냄새”를 풍기는 세입자들은 곧 추방해야 할 ‘아브젝트’다. 「세입자와 세입자의 세입자」라는 시에는 친구가 부모의 도움으로 얻은 월셋방에 세 들어 사는 화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시에서 화자는 친구가 여자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는 날엔 꼼짝없이 작은방에 갇혀 있으면서 “이 집의 불청객은 여자인가 나인가”를 고민한다. 금융자본주의의 계층구조를 이미지화한 이러한 시들은 영화 〈기생충〉과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양극화와 청년 세대의 절망이 극에 달한 오늘날의 디스토피아에서 강백수는 개성적인 목소리로 한국 사회를 증언하면서 기성세대를 향해 일갈한다. “전쟁 얘기 잘나갔던 얘기 좆 같은 얘기 세상 절단 나는 얘기”(「게이트웨이」) 집어치우라고. 당신들이 뭐라고 하든 “장대하게 도래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얘랑 나랑은 그냥 깍두기 하면 안 될까요?”(「한파주의보」)라는 말도 덧붙인다. 기성세대의 이데올로기를 수억 광년 전에 소멸한 별들의 잔상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날 하늘에 떠 있던 건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 버린 별들의 유서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했다 먼 옛날 먼 바다에 누가 빠져 죽을 때 태어난 파도가 그제야 발치에 닿기 시작했다 너는 뭐라 말을 하는데 도무지 들리지 않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했다 서로 등을 돌린 채 잠이 들었던 밤에 진작에 닿았어야 했을 말들은 여정을 떠났다 (……) 한참을 멍하다가 한 시절이 지나다가 그제야 나는 문득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 시각 먼 바다에는 또 누가 빠져 죽고 어느 별은 유서를 쓰고 있었다 ―「레이턴시」 부분 “그날 하늘에 떠 있던 건/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 버린 별들의 유서”에 불과하다는 시구처럼, 강백수는 젊은 세대에게 지금의 절망은 너희 잘못이 아니고 곧 사라질 허깨비에 불과하니, 세상이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하”자고 말하는 듯하다. 강백수는 우리와 무관한 어제로부터 비롯된 오늘의 우울과 학습된 패배감에 함몰되는 대신 너와 나, 우리,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면서 키스를 하자고, 주어진 순간들을 그저 살아 내자고 북돋우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젊음은 아직 불붙지 않은 장작이라서, 그는 “타지 않은 것들을 다시 모아다가 불을 붙인”다. “어떤 것들은 이번에야말로 활활 타오를 것이고/어떤 것들은 기어이 이번에도 살아남을 것”(「모든 것은 조작되었다」)을 끝까지 믿으면서 말이다. -이병철(시인문학평론가)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유노북스 / 송숙희 (지은이)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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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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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북스
소설,일반
송숙희 (지은이)
코로나 이후 축소된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른 매장과 차별된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단 0.1초 만에 클릭과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열심히 쓴 글이 묻히고 장사가 안 돼서 걱정이라면 ‘한마디’ 감각과 안목을 길러 보자. 후킹(Hooking) 포인트만 잡아도 사람이 몰리고 매출이 오르는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1부 ‘Hooking’은 시선을 낚아채는 첫 한마디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2부 ‘Clicking’은 유튜브, 블로그 글 등 조회수와 구독자 수를 높이는 저자의 노하우를, 3부 ‘Picking’은 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4부 ‘Viral’에서는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고객 서비스 표현을, 5부 ‘Shooting’은 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의 비법을 내 것으로 만들어 평생 써먹는 법을 터득한다.《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사용 설명서 프롤로그 비대면 마케팅은 문장력이 좌우한다 1장 Hooking 0.1초 만에 사로잡기 _묻히면 끝이다 클릭하거나 무시하거나 단 0.1초 보자마자 클릭! 짧게 쓴 찰진 한마디 기술과 기회는 무한 공짜, 카피는 셀프 찰나에 고객을 사로잡는 마이크로 메시지 당신이 쓴 단어에 주목하라 의도한 생각만 떠올라야 잘 쓴 한마디다 조회수 높은 한마디를 만드는 ABC 공식 TIP: 뇌에 바로 꽂히는 제목 쓰기 2장 Clicking 조회수 높은 문장의 비밀 _사람들은 뭘 보고 클릭할까? 당신의 유튜브를 사람들이 안 보는 이유 구독자 수 급상승하는 유튜브의 2가지 특징 상대방을 분석하는 인감지능을 높여라 한 문장에는 한 메시지만 담기 주어를 내 고객으로 바꿔라 상식을 뒤집는 수상함으로 어필하라 래퍼들의 노래가 입에 착 붙는 이유 문장에 힘을 주는 토씨 하나, 문장 부호 하나 뇌가 오해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신뢰와 명확성을 더하는 숫자 사용법 지루한 백 마디 말고 신선한 한마디 클릭을 막는 브레이크 단어를 피해라 TIP: 구독자 수 10배 늘어나는 SNS 제목 쓰기 3장 Picking 쓰면 팔리는 문장의 비밀 _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으로 오프라인보다 18배 많은 온라인 고객을 잡아라 반드시 구매자의 단어를 써라 고객의 이기심에 주파수를 맞추는 한마디 앞뒤 순서만 바꿔도 마음이 열린다 팩트를 임팩트로 바꾸는 한마디 의심과 불안을 해소하는 한마디 욕망을 자극하는 한마디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한마디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한마디 판매를 좌우하는 꼬리표 한마디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방아쇠 한마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게 만드는 FABE 공식 TIP: 한마디가 저절로 나오는 고객 사용 설명서 만들기 4장 Viral 저절로 입소문 나는 문장의 비밀 _SNS 평판은 어떻게 좋아질까? 댓글 잘 쓰는 음식점이 장사도 잘된다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① 내용은 쉽게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② 문장은 간결하게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③ 표현은 명쾌하게 빠른 입소문엔 애칭이 제격이다 착한 가치는 모두가 좋아한다 감사는 친절하게 사과는 정확하게 평범한 말도 특별하게 만드는 언어의 마법 응답하라! 최고의 답글 3가지 법칙 친근함으로 승부하는 대화체 한마디 TIP: 애플 천재 직원들의 공감 100% 말하기 비법 5장 Shooting 내 것으로 만드는 실전 한마디 _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은 어떻게 쓸까? 잘 쓰기 전에 몹쓸 글 안 쓰기 문장 전문가의 비밀 습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단 마마보이는 사절 살짝 비틀어 내 문장 만들기 나만의 커닝 페이퍼 만들기 설득력을 더하는 CREAM 기법 누르면 톡 나오는 한마디 자판기 공식 시간 없는 당신을 위한 단어 사전 TIP: 한국 대표 글쓰기 코치의 고쳐쓰기 시범6 에필로그 영업 실적 꼴찌였던 그는 어떻게 판매왕이 됐을까?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물건은 똑같은데 왜 저 가게만 잘될까? 주제는 비슷한데 왜 내 글은 묻힐까? 한 번에 통과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뭐가 다를까? 비밀은 눈에 띄는 ‘한마디’에 있다! 단 한 줄을 쓰더라도 끌리고 혹하는 글이 있다. 코로나 이후 축소된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른 매장과 차별된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단 0.1초 만에 클릭과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열심히 쓴 글이 묻히고 장사가 안 돼서 걱정이라면 ‘한마디’ 감각과 안목을 길러 보자. 후킹(Hooking) 포인트만 잡아도 사람이 몰리고 매출이 오르는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1부 ‘Hooking’은 시선을 낚아채는 첫 한마디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2부 ‘Clicking’은 유튜브, 블로그 글 등 조회수와 구독자 수를 높이는 저자의 노하우를, 3부 ‘Picking’은 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4부 ‘Viral’에서는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고객 서비스 표현을, 5부 ‘Shooting’은 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의 비법을 내 것으로 만들어 평생 써먹는 법을 터득한다. *머릿속에 지름길을 만드는 ‘단어’의 힘 ‘스피드 눈썹 메이크업’, ‘촉촉한 수분크림’ 같은 문구는 보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빠르고 촉촉한 제품일까?’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여기에 구체적인 숫자를 붙이면 어떨까? ‘1초 눈썹 메이크업’, ‘13시간 촉촉한 수분크림’은 제품의 장점이 바로 이해되고 곧장 호기심이 생긴다.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 쓰기 ‘40~70대 갱년기 여성을 위한 맞춤 건강 정보’는 판매자의 입맛에만 맞는 표현이다. 어중간한 기준은 매출을 보장하지 못한다. 딱 한 명의 고객을 파악하는 것이 더 좋다. ‘48살, 생리에 변화가 생긴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라고 쓰면 특정된 대상과 연령이 비슷한 사람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다. *세계적인 카피라이터의 ‘단어’와 ‘공식’ 배우기 데이비드 오길비, 케빈 호건 등 세계적인 카피라이터가 추천하는 단어와 여러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문장 전문가들은 잘 쓴 한마디를 수집해서 노하우를 분석하고 그 안의 단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문장을 만든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노하우와 공식으로 한마디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면 누구나 훌륭한 마케터,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 저자는 33년간 방송, 잡지, 출판, 여성 포털, 광고 회사, 대기업 등 마케팅 현장에서 각종 노하우를 체득하며 단어 하나, 표현 하나만 바꿔도 매출이 오르고 구독자 수가 급상승한다고 말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아서, 블로그와 각종 SNS 게시글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아서, ‘좋아요’와 구독자 수가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짧고 찰진 ‘한마디’ 사용법을 익히자. 당신도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마케팅 글쓰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0.1초 만에 사로잡거나 빛도 못 보고 묻히거나 모든 사람은 무언가를 사고판다. 그리고 물건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 사랑고백까지 무언가를 파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잘 포장된 글과 말로 어필한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는 현 시대라면 마케팅 글쓰기는 더욱 중요하다. 하루에도 똑같은 물건, 비슷한 설명이 쏟아지는 온라인 세계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간은 단 0.1초다. 평범한 콘텐츠는 단숨에 묻힌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끌리는 단어와 혹하는 문장을 써야만 하는 이유다.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 중 대부분이 금방 그만두는 이유를 아는가? 흔히 영상과 이미지만 있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채널 이름, 영상의 제목, 자막, 영상을 미리 보여 주는 썸네일에 들어갈 문장 등 눈길을 사로잡는 키워드가 없다면 클릭될 수 없다. 배달 앱의 리뷰를 볼 때도 사람들은 사진과 함께 글로 된 후기를 꼭 읽는다. 확실한 정보는 영상과 이미지를 뒷받침하는 ‘텍스트’가 제공하기 때문이다. 자본이 부족한 1인 영업자, 초보 마케터, 유명해지고 싶은 온라인 인플루언서라면 먼저 끌리고 혹하는 ‘한마디 감각’부터 익혀야 한다.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물건, 서비스, 아이디어,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포장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큰돈 없이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기술은 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끌리는 단어로 만든 잘 쓴 한마디는 곧 당신의 경쟁력이다. 단 한마디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한마디 문장력이 당신의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비대면 시대 최고의 마케팅은 ‘끌리는 단어’와 ‘혹하는 문장’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과 훌륭한 콘텐츠라도 묻히면 끝이다. 그래서 한마디를 잘 써야 한다. ‘고작 단어 몇 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은 이미 말 한마디로 많은 것이 좌지우지되고 있다. 정치인의 한마디로 정권이 바뀌고 신문 1면의 헤드라인 하나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똑같은 상품을 팔아도 어떤 곳은 매진이고 어떤 곳은 단 한 개도 팔리지 않는다. 더 길고 정성을 담아 쓴 당신의 글은 조회수가 100을 못 넘는데, 누군가의 비슷한 다른 글은 인기 게시글이 되어 금세 눈에 띈다. 무엇이 다른 걸까? 전부 끌리는 단어 하나, 문장 한 줄 차이다. 잘 팔리는 가게, 조회수 높은 글은 첫째, 도저히 시선을 뗄 수 없는 단어를 고른다. 100만 건 이상의 광고 문구를 학습한 인공지능 카피라이터 ‘퍼사도’는 “마케팅 성공은 단어에 달렸다”라고 말한다. 뇌는 첫 느낌, 특히 처음 본 단어를 강하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단어만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혹하는 단어를 사용해야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둘째,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고른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쓴 글은 판매자만 보게 된다. 철저히 구매자의 입장을 반영한 글을 써야 한다. 어려운 용어는 핵심 고객이 즐겨 쓰는 단어나 말로 바꾸면 공감을 훨씬 많이 얻을 수 있다. 또한 내가 자랑하고 싶은 ‘특징’ 말고, 구매자가 얻는 ‘혜택’을 강조하여 고객의 욕망을 자극한다.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 글쓰기 노하우와 한마디 제조 공식을 익히면 빛도 못 보고 묻혔던 제품과 콘텐츠도 0.1초 만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마케터, 모든 글이 마케팅이 되는 시대 이제는 누구나 마케터가 되는 시대다. 동네 가게의 사장, 대기업 영업자, 1인 사업자, 평범한 직장인, 파워 블로거를 비롯한 각종 SNS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업무와 일상에서 한마디 문장력이 필요하다. 이전까지는 막대한 자본으로 승부하는 것이 광고의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되고 모두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면 글 잘 쓰는 사람이 마케팅 승자다. 이 책은 33년간 마케팅과 카피라이팅 현장에서 일한 글쓰기 전문가가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 각종 한마디 공식, 나의 고객을 선정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한다. 또한 세계적인 카피라이터들이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과 그들이 자주 쓰는 단어, 표현이 수록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상황에 써먹을 수 있다. 유독 내가 쓴 글, 내가 파는 물건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면 당신이 쓴 한마디를 확인해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가? 당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걱정인가? 읽는 사람을 사로잡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데 바쁜 일상 탓에 시간 내기가 어려운가? 마케팅은 처음이라 타깃 선정부터 카피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는가? 이제 막 시작한 자영업자, 유튜버, 초보 마케터,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는 사람까지 유명한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도 괜찮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그들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면 누구나 마음을 사로잡는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비밀은 눈에 띄는 ‘한마디’에 있다.온라인으로 일하고 구매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능력,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파는 일은 이제 전적으로 문장이 담당합니다. 0.1초 만에 클릭하는 문장은 고객의 흥미를 끌고 마음을 움직입니다. 앞으로는 짧게 쓴 찰진 한마디가 마스터키입니다. - ‘비대면 마케팅은 문장력이 좌우한다’에서 ‘팔리는 한 줄’을 쓸 수 있는 마케팅 글쓰기 능력을 갖춘다면 팔려고 애쓰지 않아도 클릭하게 되는 한 줄로 당신의 물건을 사게 할 수 있습니다. 소위 탱크 같은 자본으로 밀어붙이는 ‘광고발’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은 송곳처럼 한 방에 팍 꽂히는 한마디니까요. 이 한마디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고객을 0.1초 만에 사로잡습니다. 요즘처럼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 날 때 한마디의 효력은 더욱 요긴합니다. 더욱 다행인 것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 ‘기술과 기회는 무한 공짜, 카피는 셀프’에서 0.1초 만에 고객을 사로잡는 한마디를 만들려면 짧은 단어를 써야 합니다. 짧은 단어는 ‘보는’ 것이고, 긴 단어는 ‘읽는’ 것입니다. 고객은 읽지 않습니다. 빼도 의미 전달에 지장이 없는 단어는 과감히 빼세요. 긴 문장을 최대한 줄여 한눈에 보이게 만드세요. 수동태보다 능동태로, 부정적인 단어보다 긍정적인 단어로, 관념적인 단어보다 구체적인 단어로 쓰세요. 메시지가 빠르게 전달됩니다.- ‘의도한 생각만 떠올라야 잘 쓴 한마디다’에서
오가미 츠미키와 기일상 1
학산문화사(만화) / 모리시타 미유 (지은이) / 2025.03.27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모리시타 미유 (지은이)
웨어울프 오가미 츠미키와 함께 자아내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 다양성의 시대라는 현대. 무대는 ‘환인(幻人)’이 많이 다니는 케이키 고교. 고뇌하는 인간 소년 신소 유타카가 만난 것은 웨어울프인 오가미 츠미키. 천진난만한 츠미키와 만나 유타카는 자신의 ‘마음’을 찾아간다. 일상이 변해 간다, 츠미키와 함께라면.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뉴 노멀 청춘이 여기에.2024 차세대 만화 대상 코믹스 부문 3위에 빛나는 화제 신작 발행‘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인간과 환인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두 주인공이 만들어 가는 특별한 일상을 담아 낸 작품이다. 늑대 소녀 츠미키의 천진난만함과 인간 소년 유타카의 섬세한 내면이 서로 어우러져,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과 치유의 여정을 선사한다. 일상의 소소한 따뜻함과 특별함이 있는 <오가미 츠미키와 기일상.>.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그리고 감동적인 청춘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는 이 시대,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여정을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작품 내용웨어울프 오가미 츠미키와 함께 자아내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 다양성의 시대라는 현대. 무대는 ‘환인(幻人)’이 많이 다니는 케이키 고교. 고뇌하는 인간 소년 신소 유타카가 만난 것은 웨어울프인 오가미 츠미키. 천진난만한 츠미키와 만나 유타카는 자신의 ‘마음’을 찾아갑니다. 일상이 변해 간다, 츠미키와 함께라면.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뉴 노멀 청춘이 여기에.
스티커 착! 말씀 쏙! 말씀 암송 스티커북 4
언약의책 / 유외영.이지연.이혜성 엮음, 신유진 그림 / 2017.05.20
6,500
언약의책
소설,일반
유외영.이지연.이혜성 엮음, 신유진 그림
말씀 암송의 최고 타이밍인 만 5세부터 7세 어린이를 위한 말씀 암송 스티커북 시리즈. 말씀 암송의 묘미와 스티커 붙이는 재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스티커북이다. 성경 말씀을 큰 소리로 따라 읽고, 또박또박 쓰고, 재밌게 스티커로 붙이면 말씀이 마음 속에 쏙 들어올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스티커 놀이를 하면서도 말씀이 외워지고 묵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씀 암송의 묘미와 스티커 붙이는 재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스티커북! 말씀 암송의 최고 타이밍인 만 5세부터 7세 어린이를 위한 재미 퐁, 믿음 쑥쑥! 말씀 암송 스티커북 시리즈! 성경 말씀을 큰 소리로 따라 읽고, 또박또박 쓰고, 재밌게 스티커로 붙이면 와! 말씀이 맘속에 쏙~ 들어와요!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 1단계:엄마와 함께 말씀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요! ● 2단계:동화처럼 구성된 말씀 관련 이야기를 함께 읽고, 그림을 보며 생각해 봐요. ● 3단계:중요 말씀 단어 따라 쓰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활동을 통해 말씀에 감추어진 뜻을 깨달아가요. ● 4단계:엄마와 함께 묵상하기를 통해 질문을 주고받으며 말씀을 마음에 새겨요. ● 5단계:다시 한 번 말씀을 읽고 암송도 해보며, 주신 말씀이 내 것이 되도록 기도하며 마무리해요. 이래서 참 좋아요! ● 복음 관련 성경 말씀을 5구절씩 한 권에 수록했어요. ● 버려지는 스티커 뒷면도 알뜰하게 활용! 스티커 뒷면에 제시된 말씀 쓰기 활동 미션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해 봐요! ● 가정에서, 교회에서 활동시간 혹은 소그룹 모임, 여행 갈 때 스티커 붙이는 재미와 말씀 암송의 묘미를 한 권에 쏙 담은 말씀 암송 스티커북과 함께하면 믿음이 쑥쑥 자라납니다! 말씀 암송 스티커북, 자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입니다! ● 어려서부터 말씀 암송과 묵상의 비밀을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북을 통해 알아가게 돕습니다. ● 말씀 읽기, 단어 쓰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미로 찾기, 기도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성경 말씀과 더 친해지게 됩니다. ● 손가락을 조물조물하면 눈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이 길러지고, 사고력과 성취감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이 모든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는 최고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지식하우스 / 박완서 (지은이)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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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완서 (지은이)
2021년은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다.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박완서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연작 자전소설 두 권이 16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생전에 그가 가장 사랑했던 (1992)와 (1995)는 모두 출간된 지 20여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완성한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작가가 1940년대 일제 치하에서 보낸 학창 시절과 6·25전쟁과 함께 스무 살을 맞이한 1950년 격동의 한국 현대사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고향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로 대변되는 작가의 순수한 유년 시절이 이야기가 전개되어갈수록 더욱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성장소설로, 박완서 문학의 최고작이라 일컬어진다.다시 책머리에 작가의 말 야성의 시기 아득한 서울 문밖에서 동무 없는 아이 괴불 마당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와 엄마 고향의 봄 패대기쳐진 문패 암중모색 그 전날 밤의 평화 찬란한 예감 작품 해설 ―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 ― 정이현(소설가)“그건 앞으로 언젠가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이었다. 그 예감이 공포를 몰아냈다.”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1992년 처음 출간된 이래 30년 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완서의 대표작 2021년은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이다.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박완서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연작 자전소설 두 권이 16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가 가장 사랑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는 모두 출간된 지 20여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의 필독서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의지를 펼치던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판에 실려 있던 문학평론가 고(故) 김윤식 선생, 이남호 선생의 작품 해설과 더불어 박완서의 뒤를 이어 현재 한국 문학을 이끌고 있는 정이현 작가, 김금희 작가의 서평과 정세랑 작가, 강화길 작가의 추천의 글이 수록되었다.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나간 지 10년이 흐른 지금 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후배 작가들과 함께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어보길 바란다. 또한 소설의 시대 배경인 1940년대와 1950년대의 작가 박완서 사진이 엽서로 제작되어 독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책에 포함되었다. 기억의 더미를 파헤쳐 한 폭의 수채화로 완성한 날카롭게 빛나는 성장소설의 진수 『그 많던 싱아…』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박완서의 실제 고향이자 『그 많던 싱아…』의 도입부에 아름답고 정감 있게 그려지는 시골 마을인 개풍 박적골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 땅으로 흡수된 지역으로 황해도 개성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뼈대 있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오빠의 교육을 위해 서울로 떠나며 홀로 남겨지지만, 손녀딸을 하염없이 안쓰러워하는 할아버지의 비호 아래서 따뜻하게 자라게 된다. 소설의 초반부는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자연에서 모든 유희를 구하는 그 시절 어린아이들의 천진한 놀이 모습 등이 박완서 특유의 기지가 엿보이는 유려한 필치로 그려진다. 풍부한 감성으로 순우리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문체의 매력을 소설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사소해 보이는 장면에서도 절묘한 비애와 아름다움을 뽑아내는 박완서만의 감성이 자라나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박적골이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을 감상할 수 있다. 내가 최초로 맞본 비애의 기억은 앞뒤에 아무런 사건도 없이 외따로인 채 다만 풍경만 있다. 엄마 등에 업혀 있었다. 막내라 커서도 어른들에게 잘 업혔으니 다섯 살 때쯤이 아니었을까. 저녁노을이 유난히 새빨갰다. 하늘이 낭자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것 같았다. 마을의 풍경도 어둡지도 밝지도 않고 그냥 딴 동네 같았다. 정답던 사람도 모닥불을 통해서 보면 낯설 듯이. 나는 참을 수가 없어서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내 갑작스러운 울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 또한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건 순수한 비애였다. 그와 유사한 체험은 그 후에도 또 있었다. 바람이 유난히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는 저녁나절 동무들과 헤어져 홀로 집으로 돌아올 때, 홍시 빛깔의 잔광이 남아 있는 능선을 배경으로 텃밭머리에서 너울대는 수수 이삭을 바라볼 때의 비애를 무엇에 비길까. (32~33쪽) 고향 박적골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가 작중 주인공 ‘나’의 싱그러운 유년기를 대변한다면, 소설의 중반부부터 펼쳐지는 눈 뜨고도 코 베인다는 서울에서의 빈곤한 생활과 인왕산 자락을 뒤덮은 ‘아카시아’는 그의 성장을 위한 뼈아픈 통과의례를 은유한다. 1940년대 일제 치하의 학교생활과 변소에 가는 일도 주인집 눈치를 봐야 하는 서글픈 서울살이 속에서 점차 세상을 깨달아가는 ‘나’의 모습이 펼쳐진다. 나는 불현듯 싱아 생각이 났다. 우리 시골에선 싱아도 달개비만큼이나 흔한 풀이었다. 산기슭이나 길가 아무 데나 있었다. 그 줄기에는 마디가 있고, 찔레꽃 필 무렵 줄기가 가장 살이 오르고 연했다. 발그스름한 줄기를 꺾어서 겉껍질을 길이로 벗겨 내고 속살을 먹으면 새콤달콤했다. 입 안에 군침이 돌게 신맛이, 아카시아꽃으로 상한 비위를 가라앉히는 데는 그만일 것 같았다. 나는 마치 상처 난 몸에 붙일 약초를 찾는 짐승처럼 조급하고도 간절하게 산속을 찾아 헤맸지만 싱아는 한 포기도 없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는 하늘이 노래질 때까지 헛구역질을 하느라 그곳과 우리 고향 뒷동산을 헷갈리고 있었다. (89쪽) 소설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나’를 둘러싼 세계는 이제 1950년 한국사의 격랑에 휘말려 산산이 부서지기 직전의 위기 상태로 치닫는다. 전쟁으로 무참하게 깨져버린 가족의 단란함, 그렇게 되기까지 엎치고 덮친 고약한 우연에 대한 정당한 복수로서 언젠가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는 것으로 매듭짓는 소설의 말미는 한국 현대 문학의 거목, 작가 박완서의 등장을 예고하는 프리퀄과도 같다. 박완서 문학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을 완벽하게 재현한 박완서 소설의 최고작 『그 많던 싱아…』는 이미 발표된 박완서의 여러 소설 속에서 파편적으로 드러나거나 소설적으로 변용되어 나타난 자전적 요소들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특히 제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엄마의 말뚝 2」를 비롯해서 여러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소설적 탐구의 대상이 되어온 작가의 가족 관계(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가 예리하게 묘사되며 작중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 많던 싱아…』의 작품 해설을 쓴 고(故) 김윤식 선생과 개정판의 서평을 쓴 정이현 작가는 이 점을 언급하며 이 소설이 박완서 문학의 모태 혹은 원형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만일 이 작가의 전 작품을 골똘히 읽어 온 독자라면 『그 많던 싱아…』라는, 전대미문의 ‘기억력에만’ ‘순전히’ 의존한 이 작품은 이 작가가 조심스럽게 써 온 「엄마의 말뚝 4」임을 알아차릴 수 있겠지요. 「엄마의 말뚝 1」이 박적골에서 서울로 와 바느질품팔이로 현저동에 머문 기숙(己宿) 여사의 몸부림이라면, 「엄마의 말뚝 2」가 그다음의 이야기고, 「엄마의 말뚝 3」은 기숙 여사의 죽음을 다룬 것 아닙니까. (…) 작가 박씨는 결코 (4)라는 번호의 작품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4)의 번호를 헌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김윤식, 「작품 해설」 중에서 김윤식 평론가의 분석처럼 『그 많던 싱아…』는 「엄마의 말뚝」 연작을 장편으로 확장시킨 작품으로 읽을 수 있다. 작가에게 그 시절의 기억을 소설로 온전히 복원하는 것이 필생의 과제였음을 짐작케 한다. ― 정이현,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 중에서 생전에 작가는 “내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라고 말했다. 소설의 후반부로 가면 ‘나’와 가족들은 아버지와도 같던 숙부와 오빠마저 없는 세계로 내던져진다. 강인한 어머니와 영리하고 생활력 강한 올케, 그리고 이 모든 장면들을 기억하고 증언하리라 다짐하는 ‘나’가 소설의 말미 한국전쟁 직후의 텅 빈 서울에 남겨진 채로 작품은 일단락되며, 후속작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이야기의 바통을 넘긴다. 『그 많던 싱아…』는 순진한 이상주의로 좌익에 가담했다가 결국 의용군으로 끌려가 반죽음이 되어 돌아온 오빠, 동네 사람들로부터 빨갱이로 몰려 온갖 문초를 당한 ‘나’, 인민군에 부역했다는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는 숙부 등 작가 박완서 개인의 내밀한 가족사를 그리고 있지만, 동시에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그 어떤 자료보다 소상히 보여주는 증언문학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 개인의 성장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새겨보는 눈부신 성장소설인 동시에 한국 사회의 어두웠던 시절을 생생히 고발하는 이 소설은 가히 박완서 문학의 최고작이라 할 만하다. 홀로 목격한 자의 책무는 증언하는 것이다. ‘나’의 기억을 글로 남겨 후대에 전하는 것이다. 마지막 장의 소제목은 ‘찬란한 예감’이다. 그토록 처절한 현실 속에서 감히 찬란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건 예감이기 때문일 것이다. 새삼 인간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누구도 쉽게 정의 내릴 수 없겠지만 두 가지만은 확실하다. 하나, 인간은 벌레가 아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간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찬란한 예감이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이라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나는 되뇐다. 그리하여 우리가 박완서라는 작가를 가질 수 있었으니. ― 정이현,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 중에서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것은 어린 나에게 가장 큰 낙이었다. (…) ‘우리 할아버지다!’라고 생각하자마자 나는 총알처럼 동구 밖으로 내달았다. 단 한 번도 착각 같은 건 하지 않았다. 숨을 헐떡이며 열렬하게 매달린 할아버지의 두루마기 자락은 다듬이질이 잘 돼 늘 칼날처럼 차게 서슬이 서 있었다. 그리고 송도의 냄새가 묻어 있었다. 나는 그 냄새가 좋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곧 오냐, 오냐, 내 새끼, 하면서 나를 번쩍 안아 올렸고, 그의 품은 든든하고 입김은 훈훈했다. 할아버지의 입김에선 언제나 술 냄새가 났다. 나는 할아버지의 훈훈함과 함께 그 술 냄새 또한 좋아했다.할아버지는 나를 내려놓고 나서 두루마기 주머니에서 먹을 것을 주섬주섬 꺼내 손에 쥐여 주는 것을 잊으신 적이 없었다. 노란 편지 봉투에 싼 미라사탕 아니면 잔칫상에서 염치 불구하고 집어넣었음직한 약과나 다식 따위였다. 그런 것들을 맛보느라 할아버지 손목을 놓고 깡충깡충 앞장서 뛸 때는 얼마나 의기양양했던지, 집에 들어가면 할머니한테 눈꼴이 시다는 핀잔을 들을 지경이었다._ 「야성의 시기」 유리창 밖에는 전송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중에서도 할머니는 제일 작고 초라해 보였다. 그 초라함이 나를 잡아당기는 것 같았다. 유리창이란 얼마나 신기한가. 할머니 눈에 눈물이 고이는 걸 말갛게 바라볼 수가 있었다. 나는 할머니에게 안겨 ‘아이고 내 새끼.’ 하고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따라 울고 싶었다.나는 온몸으로 유리창에 달라붙었다. 얼굴만 얼음장에 눌리듯 사정없이 퍼졌을 뿐 한 치도 할머니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기차는 크고 구슬픈 소리를 내지르고 나서 움직였다. 전송객도 따라 움직이다가 점점 안 보였다. 나는 할머니도 따라 움직였는지 그냥 서 있었는지 보지 못했다. 펑펑펑 눈물이 마구 나왔다. 눈물이 안 나오는데도 소리 내어 운 적은 많아도 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오는데 엉엉 소리를 내지 않기는 생전 처음이었다._ 「아득한 서울」 다 잘했지만 내가 제일 싫은 건 주소를 두 개 외는 거였다. 엄마가 처음 가르쳐 준 주소는 마땅히 기류계를 옮긴 사직동 주소였다. 나는 그까짓 거 금방 외웠다. 그걸로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엄마는 갑자기 내가 길을 잃었을 때 그 주소를 대면 큰일이다 싶었나 보다. 현저동 집 주소도 외울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다. 번지에다 호수까지 달린 긴 거였지만 나불나불 뭐든지 암기를 잘할 나이였으니 그 또한 어려울 게 없는데도 엄마의 걱정은 좀 지나쳤다. 필시 주소를 속여서 입학원서를 낸 게 양심에 걸리는 순박함 때문이었겠지만, 두 주소를 금방 외자 이번엔 또 시험을 칠 때 헷갈려서 잘못 말할까 봐 근심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순전히 당신이 안심하기 위해 나를 들볶았다. 가만히 있다가 불시에 “너 어디 살지? 느이 집 어디야? 넌 지금 길을 잃은 거다.” 그러면 난 현저동 주소를 대야 했다. 반대로 “느이 집 어디냐? 넌 지금 선생님 앞에서 시험을 치고 있는 거야.” 이렇게 물어보면 사직동의 가짜 주소를 대야 했다. 엄마는 내 가 행여나 이 두 개의 주소를 헷갈릴까 봐 전전긍긍했다. (…) 엄마는 저 맹추한테 괜히 주소를 두 개씩 가르쳐 주었다고 들입다 후회를 하면서, 시험 날짜까지 현저동 주소는 아주 잊어버리고 있으라고 했다. 그러나 잊어버리란다고 잊어버려지는 게 아니었다. 엄마가 그럴수록 그 주소는 내 머릿속에 눌어붙었다. 사직동 주소는 물론이고 서울에서 그 후에 거친 수많은 집의 주소를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현저동 46번지의 418호란 내 최초의 주소는 여태껏 안 잊어버리고 있다._ 「문밖에서」
소개팅 심리 수업
콜라보 / 닥터 고양이 (지은이) / 2021.11.25
13,800
콜라보
소설,일반
닥터 고양이 (지은이)
소개팅에서 막막한 상황에 놓이거나 잘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개념 원리 소개팅 안내서’. 소개팅은 연애를 위한 좋은 기회지만 어려움도 존재한다. 단둘이 처음 만나 호감 쌓는 법을 우리는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인 ‘닥터 고양이’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소개팅 주선 덕후로서, 간단한 조언이나 개입만으로도 소개팅 결과가 달라졌던 경험을 책으로 풀어냈다. 분위기가 좋았는데 연락이 없었던 이유, 왜 웃기려고 할수록 소개팅이 잘 안 풀렸는지 등등 소개팅을 심리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뼈 때리는 조언에 공감하고 무릎을 ‘탁’ 치는 동안 지난 소개팅을 돌아보고 상대의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제야 무엇이 나의 문제점이었는지 정확하게 알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실수를 만회하는 기적의 한마디나 두 번째 만나서 하기 좋은 활동 등 센스가 돋보이는 참신한 팁도 만나볼 수 있다. 재미있게 술술 읽다 보면 소개팅 능력치가 확 ‘끌어올림’ 되는 신기한 책이다.prologue : 마음을 읽으면 소개팅은 쉬워진다 1교시. 슬기로운 소개팅 생활 사람을 고쳐 쓰려고 하면 지치기만 합니다 첫 만남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분위기는 좋았는데 연락이 없던 진짜 이유 남자들이 여자를 보는 기준 여자들이 남자를 보는 기준 어색한 상황에서 책임감과 개그 욕심이 만나면 벌어지는 일 소개팅에 성공하려면 먼저 마음속에 작은 상승곡선을 만든다 거절 인사 베스트 “곧 좋은 사람 만나실 것 같아요” 2교시. 내 연애를 가로막는 것들 내 연애를 가로막는 네 가지 귀차니스트 테스트 철벽남녀 테스트 무임승차 연애자 테스트 완전체 테스트 매력 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 인생에서 한 번쯤 벤츠한테 덤벼 보세요 3교시. 태도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100가지 장점 가진 사람보다 1가지 단점 눈감아주는 사람이 좋다 분위기 좋을 때 절묘한 끊기 신공을 발휘하라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나타나는 효과 그날의 주인공 자리는 기꺼이 넘겨준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목표를 분명히 한다 호감을 부르는 소개팅 옷차림은 있다 티키타카, 리액션으로 시작하면 어렵지 않아요 소개팅 시켜주기 꺼려지는 유형 1순위, 환상 속의 그대 4교시. 소개팅 언어 이해하기 소개팅에 나와서 이전 연애 궁금해하는 심리 ‘아무거나’라는 대답의 속뜻 스펙에 관한 이야기 나눌 때 매력적인 태도 오해를 부르는 행동 모음집 절제를 잘하는 사람이 연애를 잘한다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독이 되는 순간 외모에 대한 기대치는 최대한 낮게 온화하지만 쉽지 않은 사람 5교시. 소개팅 설계의 기본 원리 처음 연락해서 약속 잡는 법 코드가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한 게임 어떻게든 한 번 더 만나고 싶을 때 3초 쉬고 1+1로 질문하기 두 번째 만남부터 하기 좋은 활동 원하는 방향으로 동선 짜는 법 표현의 강도가 약하다고 거절 표시로 단정짓지 않기 알아두면 손해 안 보는 연락의 유효기간 3번 만나고도 사귀자는 말이 없을 때 연락하는 법 스코어를 뒤집는 기적의 한마디 6교시. 나는 사랑할 준비가 되었을까 사람 보는 눈을 길러 주는 이성의 육각형 목표를 분명히 하면 소개팅은 쉬워진다 나는 어떤 느낌을 사랑이라고 느끼는가 내 연애의 패턴을 보여주는 사랑의 삼각형 이론 지나간 연애 잘 털어내기 나쁜 사람을 만나길 반복한다면 방어기제가 소개팅에 미치는 영향 지속적인 행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 소개팅 나갈 때 추천 마음가짐 참고 도서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 마음을 읽으면 소개팅은 쉬워진다 소개팅에서 막막한 상황에 놓이거나 잘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개념 원리 소개팅 안내서’. 소개팅은 연애를 위한 좋은 기회지만 어려움도 존재한다. 단둘이 처음 만나 호감 쌓는 법을 우리는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인 ‘닥터 고양이’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소개팅 주선 덕후로서, 간단한 조언이나 개입만으로도 소개팅 결과가 달라졌던 경험을 책으로 풀어냈다. 분위기가 좋았는데 연락이 없었던 이유, 왜 웃기려고 할수록 소개팅이 잘 안 풀렸는지 등등 소개팅을 심리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뼈 때리는 조언에 공감하고 무릎을 ‘탁’ 치는 동안 지난 소개팅을 돌아보고 상대의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제야 무엇이 나의 문제점이었는지 정확하게 알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실수를 만회하는 기적의 한마디나 두 번째 만나서 하기 좋은 활동 등 센스가 돋보이는 참신한 팁도 만나볼 수 있다. 재미있게 술술 읽다 보면 소개팅 능력치가 확 ‘끌어올림’ 되는 신기한 책. 나는 과연 몇 점짜리 소개팅을 했을까? 여기에 해당한다면 이 책이 필요할 때! □ 소개팅 후 몇 번 더 만났지만,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 □ 처음 만나서 대화하는 게 어렵다. □ 분위기는 좋았는데 연락이 없어서 고민한 적이 있다. □ 소개팅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 주변에 연애 관련 믿을 만한 멘토가 없다. □ 소개팅에 나가서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 내가 가진 연애 포텐을 터뜨려서 소개팅에 성공하고 싶다. 내 연애 포텐을 100% 터뜨려줄 소개팅 심리학 학교 교과 과정에 ‘소개팅’ ‘연애’ 같은 과목은 왜 없는 걸까? 호감 신호를 알아차리는 법, 원하는 상대를 유혹하는 법, 불쾌한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법 등등. 이런 것만 잘 배워두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절반은 줄어들 것 같다. 이 책은 소개팅부터 시작하는 연애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센스 있고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저자의 코칭을 따라가다 보면 ‘그때 이걸 알았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자주 솟구칠 수 있다. 섬세한 시선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 소개팅 안내서는 괜찮은 사람이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한 번쯤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될 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읽어주기 위해서.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연애를 하기 위해서. 소개팅 심리수업 1교시 : 태도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저자는 소개팅에 대한 태도 하나만 바꿔도 결과가 180도 달라진다고 말한다. 누구나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고 싶다. 그리고 혹시 거절당할까 두려움이 앞선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소개팅 자리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려고 애쓰거나, 거절을 피하고 싶어서 상처받지 않도록 더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이 두 가지를 극복하면 소개팅은 아주 쉬워진다. 저자는 심리학을 무기로 상처받지 않는 마인드를 갖추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며 안전하고 여유롭게 소개팅에 임할 수 있는 팁을 풍성하게 제시한다. 소개팅하는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기라도 한 듯 ‘삽질하던 순간’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상대가 던지는 호감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내 감정 표현에 서툴러 ‘썸도 쌈도 아닌’ 모호하게 끝난 수많은 소개팅이 이 책 한 권으로 깔끔하게 정리될 것이다. 소개팅 심리수업 2교시 : 마음을 읽으면 소개팅이 쉬워진다! 요즘처럼 사람 만나기가 쉬웠던 적이 있었을까? 소개팅 앱 하나만 깔아도 아무나 만날 수 있고, 언제든 ‘급만남’을 추진할 수 있지만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 ‘제대로 된 사람’ ‘만남을 이어갈 만한 좋은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누구든 만날 수 있지만, 아무 하고나 연애를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개팅에 더 신중해지는 것 아닐까? 헤어진 이유의 단골 레퍼토리는 ‘맞지 않아서’이다. 바꿔 말하면 나를 알고, 사람 보는 눈을 기르면 연애는 훨씬 쉬워진다는 의미가 된다. 저자는 소개팅으로 시작하는 연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지극히 사적인 영역으로 머물던, ‘이게 맞나’ ‘이 사람은 왜 이러나’ ‘나는 또 왜 이러나’ 하던 수많은 답답함을 해소해 주고, 나에게 맞는 연애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돕는다. 소개팅 후 애프터가 없어 고민인 사람, 분위기는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 실수한 것 같은데 뭐가 실수였는지 모르는 사람, 상대가 던지는 호감과 불편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 등등 소개팅에 성공해 연애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첫 만남은 ‘한 번쯤 더 만나 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면 충분합니다. 매력을 드러내기보다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세요. 열정 많은 초보는 상대의 단점을 고쳐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고수는 모른 척해 줍니다. 상대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했을 때는 ‘이게 바로 칭찬이다’ 싶을 정도로 임팩트 있게 해주세요.
특공황비 초교전 1
파란썸(파란미디어) / 소상동아 (지은이), 이소정 (옮긴이)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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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썸(파란미디어)
소설,일반
소상동아 (지은이), 이소정 (옮긴이)
2017년 중국 드라마 시청률 1위 [특공황비 초교전] 정식 한국어판 소설. 특공대원인 초교가 타임슬립하여 가상의 고대 국가 대하제국의 비천한 노예 소녀로 깨어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초교의 의지와 천재적인 작전술, 누구보다 강한 통솔력과 뛰어난 전투력으로 군대를 승리로 이끄는 초교의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고대 국가 대하제국의 노예 소녀로 타임슬립한 특공대원 초교.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귀족의 재미만을 위해 이용당하는 파리 목숨과도 같은 노예 생활. 초교는 부당하고 부조리한 신분제를 피해 자신의 운명을 찾아 떠나려 한다. 한편 황제에 의해 가족들이 몰살당하자 대하제국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로 진황성을 초토화하는 연순. 초교는 그를 도와 모반을 일으키고 연북으로 향한다. 제갈월은 자신을 속이고 떠난 초교를 향한 애증으로 그녀를 뒤쫓는데…….신력 116년 5월 12일 새벽 2시, 제국 X시 외곽 황량한 교외. 검은 승용차 일곱 대가 황량한 들판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다. 서장 1장 군사 법정 2장 비바람이 오려는데 3장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다 1부 진황眞1장 황가의 사냥 2장 피를 머금고 이를 삼키다3장 달빛 아래 피에 젖은 꽃 4장 피를 부르는 마음5장 자허 선생과 오유 선생 6장 상원절 등회 7장 위씨 문벌 8장 소년 시절 9장 다시 한 번 판세를 돌리다10장 원수를 베다 11장 화와 복을 함께하네 12장 철갑과 빙하 13장 구유의 피눈물 14장 언젠가는2부 대하1장 흰 말이 지나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2장 깊은 밤 짙은 안개 3장 황가의 저녁 연회 4장 눈 오는 밤의 결투
한 스푼의 시간
예담 / 구병모 지음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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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소설,일반
구병모 지음
예리하고 세심한 시선,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와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 데뷔작 에서 , 등에 이르기까지 구병모 작가는 도발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신선하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들, 발군의 문장 그리고 위로와 치유의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왔으며 2015년 소설집 로 민음사 오늘의문학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병모 작가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은 세탁소에 살게 된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새로운 구병모의 세계를 선보인다.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명정은 조금은 낡고 조금은 가난한 동네에서 혼자 세탁소를 꾸려가고 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외아들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어느 날, 발신자가 아들인 택배 상자가 명정에게 도착한다.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본 명정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17세 정도 되는 소년의 모습을 한 '로봇'이다. 소설은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과 소년 로봇의 만남으로 시작된다.한 스푼의 시간 작가의 말오늘의작가상, 황순원신진문학상 수상작가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얼룩, 세탁, 표백, 건조가 반복되는 삶의 비밀을 배워나가는 은결의 이야기 예리하고 세심한 시선,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와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아가미》, 《파과》 등에 이르기까지 구병모 작가는 도발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신선하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들, 발군의 문장 그리고 위로와 치유의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왔으며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문학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병모 작가가 《파과》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은 세탁소에 살게 된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새로운 구병모의 세계를 선보인다. “동네 세탁소에, 최근 어린 알바생이 한 명 들어왔다.” 용도 불명, A/S 불가, 모델명 ROBO-a1318b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명정은 조금은 낡고 조금은 가난한 동네에서 혼자 세탁소를 꾸려가고 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외아들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어느 날, 발신자가 아들인 택배 상자가 명정에게 도착한다.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본 명정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17세 정도 되는 소년의 모습을 한 ‘로봇’이다. 《한 스푼의 시간》은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과 소년 로봇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명정은 마치 아들이 마지막으로 남겨준 선물인 듯한 이 로봇에게 언젠가 둘째 아이가 생기면 부르고 싶었던 이름 ‘은결’을 붙여주고 함께 생활한다. “리모컨이나 중앙컴퓨터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이 아니라, 기초 설정이 완료된 직후부터 외부의 모든 자극을 데이터베이스화하며 때로는 스스로 판단하고 그 계산과 선택의 결과를 새로이 자동 프로그래밍하여 움직이는 인간형 로봇”이자 “가사노동과 간단한 업무 외에 창의적으로 쓸 만한 구석”이 없는 “불완전 샘플”인 은결은, 명정의 곁에서 세탁소 일을 돕는 한편 이웃 아이들 시호, 준교, 세주 등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은결이 도착하고 9년의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고 명정은 자신의 생을 서서히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그리고 변하지 않고 늘 한결같아 보이지만 수많은 정보 처리를 통해 감정과 공감, 의지를 조금씩 배워나가는 은결은……. “괜찮아. 형태가 있는 건 더러워지게 마련이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지우고 또 지웁니다.” 물속에 떨어져 녹아내리던 푸른 세제 한 스푼이 가르쳐준 것들 은결은 만들어진 대로 충실하게 자극과 정보를 받아들이고 학습한 내용을 고도의 연산 작용을 통해 메모리에 저장하고 데이터에 따라 반응한다. 하지만 복잡하고 정교한 계산으로도 답을 얻기 어려운 변수들이 불쑥불쑥 등장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한 스푼의 시간》은 은결의 고요한 시선으로 사려 깊은 주인 명정뿐만 아니라 변수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동네 아이들―시호, 준교, 세주―의 시간을 함께 보여준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이지만 생기와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시호, 성실하고 단단한 성품으로 주위 사람들을 살피는 준교, 초기 설정과 매뉴얼 입력으로 처음 은결을 깨워주었던 세주 들은 어쩔 수 없는 가난과 고단한 생활을 견뎌내는 과정에서 무너지고 아파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어느 순간에 이르면 제거도 수정도 불가능한 한 점의 얼룩을 살아내야만 한다”는 것을, “부주의하게 놓아둔 바람에 팽창과 수축을 거쳐 변형된 가죽처럼, 복원 불가능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 받아들이고 “삶을 응시하는 기본적인 태도와 자존심과 신념”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명정은 은결에게 137억 년이 넘는 우주의 나이, 지구의 45억 년 나이에 비하면 사람의 인생은 “고작 푸른 세제 한 스푼이 물에 녹는 시간에 불과”하다고 일러준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어떻게 스며들 것인지를 결정하고 나면 이미 녹아 없어질 짧은 시간. 처음에는 객관적으로 입력되는 정보로만 파악하고 분석하던 은결은 어느덧 인공두뇌의 가열한 연산으로는 계산해내고 실행할 수 없을 행동과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이 설사 불완전 샘플이기에 나타나는 전산상 오류일망정 한 점 얼룩을 마음속에 품은 아이들과 명정에게는 어느새 더할 나위 없이 큰 위로를 건네는 존재가 된다. “시호는 그래봤자 전원을 차단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한 대의 로봇이 건네는 말이 터널 끝의 불빛처럼 빛난다고 여긴다.”(170쪽) 로봇 은결의 위로는 ‘한 스푼의 시간’ 동안 “힘껏 분노하거나 사랑하는 한편 절망 속에서도 열망을 잊지 않으며 끝없이 무언가를 간구하고 기원”하는 우리에게도 뭉클하면서도 따뜻하게 전해진다.시신은 바로 오늘 세상을 떠난 것처럼 얼굴이 보얗고 팽팽하며 시취 대신 방충제 냄새를 풍긴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은 머리 언저리에서만 맴돌 뿐, 명정은 아들이 발견되었다면 꼭 그리했을 것처럼 시신의 뺨에 손끝부터 댄다. 모든 감각과 마찬가지로 촉각 또한 무디어져 사태의 파악보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나이지만, 그 순간 사람처럼만 보였던 피부의 질감이 사람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걸 깨닫는다. 사람이 죽고 나면 원래 피부가 이렇게 우레탄고무처럼 변하고 마는가. 아니다…… 사람의 시체가 아니다. 그때 그 물건의 등에 깔린 두툼한 흰색 제본지를 발견한다. 해독 불가능한 영문의 홍수 속에서 그는 하나의 단어를 알아본다. ROBOT. 그때 시호의 눈가에서 불규칙하게 난반사되는 눈물이 은결의 인공신경을 파고든다. 일단 하품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이 눈물이 슬픔 또는 아픔, 외로움, 그리움, 기쁨, 어디에 해당하는지 은결은 자신이 보유한 상과 일일이 대조해보지만 그 무엇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그의 연산은 포연을 닮은 안개 속을 헤맨다. 난투가 벌어진 듯 배열이 뒤섞이다 희미해지고 이윽고 투명해지는 0과 1들. 감정과 무관한 거라면 그저 만취 상태일 수도 있고, 때로는 그 모두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눈물은 어떤 생리작용보다도 해독이 어렵다. 은결의 인공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언어체계가 엉킨다. 고독한 냄새가 인간 세계 어디에 질감과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 슬픈 냄새란 또 무엇인가. 일상의 시공간을 벗어난 어딘가의 좌표에 위치한 냄새를 표현할 언어가 그에게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슬프다니, 그에게도 정신이 있다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게 딱 이런 상황일 것이다. 기계 안에 정신이 기거할 곳이란 없는데 이와 같은 착각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은결은 자신이 불완전 샘플임을 알지만 어째서 이토록 연산 오류가 잦은지, 그 오류 때문에 더욱 인간과 닮은 것인지, 오류가 일어났다고 판단하는 자신의 두뇌 자체가 착각의 일종인지…….
공감 달팽이
북트리 / 이원택 (지은이)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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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
소설,일반
이원택 (지은이)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 미래 세대들이 성장하는 교육 현장도 실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즐기는 새 볕들이 있다. 전교생 40여 명과 교직원 10여 명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이라 굳게 믿는다. 학생자치활동, 세계시민교육, 생태·환경교육, 진로 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 속에서 실패와 성취를 통해 시나브로 성장한다. 하나가 되어가는 그 실마리를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찾아보며, 미래 세대들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프롤로그 코로나19와 보온병(報溫餠) Part 1. 동행이란… 1. 한 지붕 네 가족 2. 희노애락 3. 속풀이 Part 2. 우연에서 인연으로 필연까지 1. 꿈사! 그게 뭐여? 2. 웃음과 눈물의 바다 3. 이젠 약속 Part 3. 나와 너 그리고 우리 1. 이미지 프리즘 2. 다양한 세상 + 내일 = 희망 3. 무지개 Part 4. 생태․환경교육 = 삶 1. 시나브로 2. 家校역할 3. 미안해…. 지켜줄게! Part 5. 나침반 1. 스케치북과 와이파이 2. 3W 3. 오륜기 에필로그 언젠가는…교사가 교사로서 행복한 시·공간 누구보다 출근하는, 월요일을 맞이하는 시간이 행복한 교사 5년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새 볕들이 성장하는 교육 이야기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 미래 세대들이 성장하는 교육 현장도 실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즐기는 새 볕들이 있다. 전교생 40여 명과 교직원 10여 명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이라 굳게 믿는다. 학생자치활동, 세계시민교육, 생태·환경교육, 진로 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 속에서 실패와 성취를 통해 시나브로 성장한다. 하나가 되어가는 그 실마리를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찾아보며, 미래 세대들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생쌀로 굽는 빵
팬앤펜(PAN n PEN) / 리토 시오리 (지은이), 백현숙 (옮긴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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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펜(PAN n PEN)
건강,요리
리토 시오리 (지은이), 백현숙 (옮긴이)
어느 집에나 있는 생쌀을 가지고, 누구나 편하게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동안은 쌀가루를 가지고 쌀빵을 구웠다면 이제는 그냥 생쌀로 만들면 된다. 게다가 쌀을 가지고 빵을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도 않다.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불린다. 불린 쌀의 물을 빼고 다른 재료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발효를 하고 오븐에 넣어 구우면 끝이다. 쌀빵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 역시 간단하다. 누구의 집에나 있는 흰 쌀(멥쌀), 소금, 메이플시럽(또는 설탕), 기름(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유채유 등 무엇이든), 효모(또는 드라이이스트), 따뜻한 물만 있으면 된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채식' 즉, 비건이다. 글루텐 프리를 추구하며 다양한 알레르기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만든 레시피다. 쌀로 구운 여러 가지 빵과 과자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과 보관법도 함께 소개한다. 맛있게 구운 쌀빵으로 오픈 샌드위치와 러스크도 만들고, 책 속에서 알려주는 수프, 샐러드, 스프레드, 딥을 배워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이 책을 펴내며 쌀빵의 좋은 점 쌀방 만드는 도구 쌀빵에 필요한 재료 쌀빵은 간단해요! 기본 쌀빵 만드는 법 쌀방 Q&A 쌀빵 실패와 원인 Chapter1. 매일 굽고 싶은 응용 레시피 여러 가지 쌀빵 잡곡 쌀빵 메밀 쌀빵 고구마 쌀빵 견과류 쌀빵 컬러플 채소 쌀빵(검은깨빵, 비트빵, 시금치빵, 당근빵) 맛재료 통통 쌀빵(풋콩빵, 옥수수빵, 통팥빵, 맛밤빵, 견과류&건과일 빵) MORE IDESAS 발효하지 않는 퀵 브레드 Column 빵 구울 틀에 간단하고 깔끔하게 유산지 까는 법 Chapter2. 인기 만점 빵집 메뉴 집에서 굽는다! 베이커리 스타일 쌀빵 인기 만점 4가지 포카치아(플레인, 파프리카, 올리브, 견과류) 적극 추천 3가지 머핀(바나나 코코넛, 플레인, 호지차와 검은콩) 감자 토마토 짭짤 케이크 시나몬 브레드 양파 빵 단팥빵, 크림빵, 카레빵 감자 양파 쌀빵 키슈 MORE IDESAS 개성 만점 8가지 오픈 샌드위치 -로즈메리 향의 감자 -적양파 절임 -새싹채소와 두부 딥 -당근 아몬드 샐러드 -검은콩과 쌀 크림 -오렌지와 두부 크림 -무화과와 비건 사워크림 -아보카도와 비건 마요네즈 Column 쌀빵을 맛있게 자르는 법&남은 빵 보관기술 Chapter3. 몸에 이로운 자연스러운 단맛 쌀 케이크와 구움 과자 딸기두부 크림 케이크 갸토 쇼콜라 시폰 케이크 레몬 파운드 케이크 비건 치즈 케이크 핫 비스킷&비건 버터 쌀 쿠키 MORE IDESAS 남은 쌀빵으로 바삭바삭 러스크 -마늘 러스크 -메이플 러스크 -코코넛 러스크 Chapter4. 오븐 없이 간단하고 손쉽게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쌀빵 몽실몽실 3가지 찐빵 -플레인 찐빵 -말차 찐빵 -단호박 찐빵 풍미 가득 3가지 쌀피자 -바질과 마늘 토핑 -드라이 토마토 토핑 -버섯 토핑 일본식 빵 4가지 맛의 '오야키' 무말랭이 볶음 소 가지 미소 볶음 소 양배추 버섯 간장 볶음 소 쪽파 미소 볶음 소 잉글리시 머핀 폭신폭신 팬케이크 촉촉한 팬케이크 토르티야 크레이프(비건 마요네즈와 초콜릿 크림) 납작 왕 고구마 앙금빵 Chapter5. 삶을 채색하는 식탁 위의 아이디어 쌀빵의 맛있는 친구들 쌀빵이 있는 식탁 -파인애플 민트 스무디 -베이비채소 시트러스 샐러드 -바질 딥 -리코타 두부 딥 -양송이 딥 -빨강 파프리카 딥 쌀빵과 어울리는 계절 수프 -봄의 구운 토마토 수프 -여름의 옥수수 수프 -가을의 버섯 포타주 -겨울의 콜리플라워 수프 찾아보기 -가나다순 -주재료별오늘은 집에 있는 쌀로 밥 짓는 대신 손 쉽고 맛 좋은 집빵 구워 먹자!!! 내가 손수 고른 좋은 쌀로 집밥 대신 '집빵' 만들어 볼까요~ 이 책은 어느 집에나 있는 생쌀을 가지고, 누구나 편하게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은 쌀가루를 가지고 쌀빵을 구웠다면 이제는 그냥 생쌀로 만들면 됩니다. 게다가 쌀을 가지고 빵을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도 않습니다.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불립니다. 그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세요. 불린 쌀의 물을 빼고 다른 재료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요. 발효를 하고 오븐에 넣어 구우면 끝입니다. 쌀빵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 역시 간단합니다. 누구의 집에나 있는 흰 쌀(멥쌀), 소금, 메이플시럽(또는 설탕), 기름(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유채유 등 무엇이든), 효모(또는 드라이이스트), 따뜻한 물만 있으면 됩니다. 생쌀로 식빵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부드러운 머핀, 폭신한 팬케이크, 둥글고 따스한 비스킷, 향기로운 시나몬 브레드도 됩니다. 초콜릿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도 만들 수 있고, 포카치아와 피자도 가능합니다.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쌀 활용 레시피도 책 속에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채식' 즉, 비건입니다. 글루텐 프리를 추구하며 다양한 알레르기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만든 레시피입니다. 그렇지만 비건이 아니라도 이 책은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두유대신 우유로, 두유 요거트 대신 일반 요거트를 가지고 요리하면 됩니다. 쌀로 구운 여러 가지 빵과 과자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과 보관법도 함께 소개합니다. 맛있게 구운 쌀빵으로 오픈 샌드위치와 러스크도 만들고, 책 속에서 알려주는 수프, 샐러드, 스프레드, 딥을 배워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먼저 만난 독자들의 리뷰 "글루텐프리 식단을 시작한 지 3개월, 이 책을 만났어요. 이제는 밀가루 빵이 먹고 싶은 것을 참지 않아도 되어요." "건강을 위해 먹을거리에 여러 제한을 두고 있는 제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책입니다. 믹서로 쌀을 힘껏 갈아 이스트를 더해 발효 후 굽기만 하면 되니까요. 밥을 정말 좋아하지만, 빵도 먹고 싶잖아요!."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매일 만들고 있어요." "집에 있는 쌀로 기본 쌀빵부터 만들어 봤어요. 결과는 성공! 레시피만 잘 따라하면 거의 실패할 일이 없어요." "구입 일주일 만에 7종류의 다양한 쌀빵을 집에서 구웠어요. 이 책을 만나서 행운입니다." "4살 아이의 알레르기 반응이 걱정되어 쌀빵에 도전했어요. 이제는 아이가 '쌀빵, 쌀빵' 노래를 부릅니다. 부모님께도 구워드리고 대극찬을 받았고요." "지금까지 여러 쌀가루빵 레시피에 도전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레시피를 따라했는데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쌀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레시피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다시 평범한 빵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 "쌀가루 빵은 다음 날 푸석푸석해지지만 생쌀로 구운 빵은 다음 날 먹어도 폭신폭신해요." _ 아마존 재팬 독자 리뷰 발췌 집에 있는 쌀을 빵으로 만들 수 있어요 밀가루도 아니고 쌀가루도 아니고 집에 있는 바로 그 쌀입니다. 늘 밥을 지어먹는 멥쌀로 폭신하고 촉촉한 식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쌀을 충분히 불려 믹서기에 넣고 곱게, 곱게 간 다음 실온에서 반죽이 두 배 크기로 부풀 때까지 발효한 다음 구우면 됩니다. 집밥도 좋지만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집빵'을 구워 보고 싶은 마음이 금세 듭니다. 무엇보다 친근한 재료, 쌀! 일본인 저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밥'이 주식입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집집마다 입맛대로 즐겨 먹는 쌀을 구해 놓습니다. 쌀을 고를 때는 도정 날짜도 보고, 어떤 곳에서 누가 어떻게 키웠는지 꼼꼼히 살피죠. 그렇게 믿고 선택한 쌀로 가족이 먹을 빵을 구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한 쌀은 마치 밥처럼 우리가 흔히 먹는 여러 재료와 잘 어우러집니다. 현미도 섞고, 콩과 메밀도 넣어보고, 견과류는 물론이며 당근, 양파, 감자, 참깨 같은 재료를 넣고 다양한 쌀빵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는 기본, 쉬운 비건 레시피도 배워요 책을 따라하면 집에서 '글루텐 프리' 빵, 과자, 디저트를 마음껏 구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렵지 않은 비건 레시피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죽에 폭신함을 주는 콩, 부드러움을 주는 두부, 풍미를 선사하는 두유, 치즈 없이 만드는 비건 치즈, 생크림 없이 만드는 눈처럼 흰 케이크까지 있으니까요. 버터와 달걀이 없어도 부족함 없는 맛과 식감을 내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왕초보도 도전 가능한 다양한 빵, 과자 메뉴 우선 빵을 볼까요. 흰 쌀로 만드는 빵, 현미빵, 메밀쌀빵, 잡곡쌀빵 그리고 밤이나 콩을 통째로 넣어 굽는 일명 '통통빵', 당근 같은 채소와 쌀을 갈아서 만드는 색색의 빵도 있습니다. 간식거리로는 팬케이크, 비스킷, 단팥빵, 머핀, 시나몬 브레드 등이 있고요. 식사빵으로는 포카치아, 피자, 달지 않은 머핀, 찐빵, 양파빵, 토마토빵, 토르티야 등이 나와요. 디저트로 치즈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파운드케이크, 쿠키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사빵과 곁들일 수 있는 계절 수프와 샐러드, 채소 딥도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답니다. 준비할 것은 오로지 쌀뿐입니다 빵이 익숙하지 않다면 발효하지 않고, 오븐도 필요 없는 팬케이크 같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주루륵 흐르는 의외의 쌀 반죽이 놀랍도록 맛있게 변하는 경험을 한 독자 여러분은 이제부터 쌀빵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현미빵 : 쌀빵은 현미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어요. 현미 특유의 구수함이 은은하게 감도는, 깊은 맛이 풍부한 빵이 됩니다. 잡곡 쌀빵 : 찰기 있는 곡식을 사용하면 쫄깃쫄깃하게, 찰기 없는 담백한 멥쌀 종류의 잡곡을 사용하면 폭신폭신한 빵을 만들 수 있지요. 메밀 쌀빵 : 메밀쌀을 그대로 사용해 빵을 만들 수 있어요. 입안 가득 두둥실 퍼지는 메밀의 향기를 느끼며 깊은 맛을 음미해 보세요.
설탕 없는 과자 굽기
팬앤펜(PAN n PEN) / 오세정 (지은이)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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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펜(PAN n PEN)
건강,요리
오세정 (지은이)
저자 오세정은 '설탕없는 과자공장'의 공장장이다. 당뇨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결국 지은이의 직업까지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들어 둔 소중한 레시피 중 일부를 여러 '식품약자'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 책을 보고 만드는 과자는 당뇨나 알레르기 질환, 소화 장애를 앓거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분들이라도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책 속 레시피에서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스테비아 그래뉼, 나한과 감미료 등)를 사용한다. 대체 감미료라 해도 무조건 설탕 대신 넣는다고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단맛, 풍미, 식감을 위해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쳐야 하나의 레시피가 만들어진다. 밀가루는 아몬드가루와 쌀가루, 콩가루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견과류와 마른 과일, 코코넛 오일 등을 활용해 식감과 풍미를 한껏 끌어 올린 것도 레시피의 비결이다. 제빵보다 제과가 쉽다. 발효를 거치지 않고, 모양이 좀 못나게 나오더라도 오븐에서 잘 익었으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 레시피는 정말 쉽고 간단한 것만 수록했다. 요리를 못해도, 제과에 경험이 없어도 몇 가지 도구와 오븐만 있으면 한번 해 볼만 하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 휘리릭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기 때문이다.프롤로그 : '식품약자'가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과자 이 책의 구성과 보는 방법 설탕 없는 과자 굽기 Q&A '설탕없는 과자공장'이 전하는 건강 정보 설탕 없는 과자 굽기 재료와 도구 설탕 대체 재료 밀가루 대체 재료 마른 과일 견과류와 씨앗 좋은 지방 재료 풍미 재료 기본 재료 기본 도구 오븐 도구 다양한 과자 틀 소형 가전 놓칠 수 없는 인기 구움 과자 레몬 마들렌 슈거프리 브라우니 NO 밀가루 비스코티 풍미 가득 한입 가득 파운드케이크 피칸 모카 파운드케이크 쓱 무화과 파운드케이크 초콜릿 파운드케이크 폭신폭신 부드러운 머핀 당근 호두 머핀 라즈베리 머핀 바나나 머핀 녹차 팥 머핀 촉촉하고 고소한 스콘 단호박 스콘 베이컨 치즈 스콘 코코넛 스콘 바질 토마토 스콘 플레인 스콘 스콘 앙버터 만들기 스콘 다양하게 즐기는 법 도톰하고 쫀득한 쿠키 흑임자 쿠키 현미 초코 아몬드 쿠키 홍국 베리 쿠키 달지 않고 영양 만점 잼 견과류 잼 잼 병 소독하기 캐슈너트 대추야자 잼 손쉬운 구움 과자 포장법 구움 과자 꾸러미 구움 과자 주머니 구움 과자 컵 구움 과자 세트 재료별 찾아보기 기능별 찾아보기잘 가라~ 설탕! 설탕과 밀가루 없는 달콤한 과자를 집에서 구워 봅시다! 다이어터는 물론이며 당뇨와 알레르기 질환, 소화장애를 앓는 식품약자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과자의 향연 '설탕없는 과자공장'이 알려주는 무설탕. 무 밀가루(글루텐프리) 과자 굽는 법 이 책의 지은이 오세정은 '설탕없는 과자공장(이후 설공)'의 공장장(대표)입니다. 당뇨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결국 지은이의 직업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들어 둔 소중한 레시피 중 일부를 여러 '식품약자'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이 책을 보고 만드는 과자는 당뇨나 알레르기 질환, 소화 장애를 앓거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분들이라도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설탕없는 과자공장'이 수천 번의 테스트 끝에 완성한 무설탕, 무 밀가루 제과 레시피가 담겨 있습니다. 설탕을 안 넣고 과자 만드는 게 어려울까? 네, 어렵습니다. 설탕은 과자를 만들 때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단맛을 낼 뿐 아니라 향과 식감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자 만들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설탕을 넣지 않고 맛있는 과자를 완성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설공'의 노력으로 탄생한, 무엇보다 쉽고 간결한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밀가루 또한 넣지 않습니다. 설탕보다 밀가루 없이 과자를 굽는 게 더욱 신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가루와 쌀가루 등을 활용해 폭신폭신한 머핀, 묵직하고 조밀한 질감의 파운드케이크, 포슬포슬한 스콘, 쫀득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건 과자와 저탄고지 과자, 과자와 곁들이는 잼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고 만드는 구움 과자와 탄수화물 없이 단백질을 빵빵하게 채운 저탄고지 레시피도 있습니다. 견과류를 갈아서 만든 잼은 땅콩버터보다 맛있고, 마른 과일이 들어간 잼은 새콤달콤 고소한 맛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서툰 솜씨라도 가능한 초간단 포장법을 알려드립니다. 특별한 재료로 손수 만든 과자인만큼 건강을 챙기는 여러 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척척 해낼 수 있는 포장 아이디어를 모아 책에 담았습니다. 달콤함! 누군가에게는 멀고도 먼 그리움 '설탕없는 과자공장'의 오세정 공장장(대표)의 어머니는 저자를 임신한 후 임신성 당뇨에 걸렸다. 어른이 된 저자는 자신이 본, 평생 달콤한 음식을 멀리하는 엄마를 보며 내내 미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 요리와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무설탕 과자 굽기에 도전했고, 결국 '무설탕 제과 제빵인'으로 직업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2016년 '설탕없는 과자공장'이라는 기발하고 건강한 식품 브랜드가 탄생했다. 과자를 만들 때 설탕과 밀가루는 쓰지 않는다 설탕과 밀가루는 맛있고 유용한 재료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이 두 가지를 즐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당뇨환자, 소화 장애를 앓는 사람,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 등 '식품약자'가 되는 원인도 이유도 다양하다. 설탕은 제과에서 맛과 풍미, 식감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재료이다. 밀가루는 제과의 몸통을 구성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빼고 과자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쁘게, 다양한 과자를 먹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시작이 여기에 있다. 대체 재료 개발과 무한 반복 레시피 테스트 책 속 레시피에서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스테비아 그래뉼, 나한과 감미료 등)를 사용한다. 대체 감미료라 해도 무조건 설탕 대신 넣는다고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단맛, 풍미, 식감을 위해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쳐야 하나의 레시피가 만들어진다. 밀가루는 아몬드가루와 쌀가루, 콩가루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견과류와 마른 과일, 코코넛 오일 등을 활용해 식감과 풍미를 한껏 끌어 올린 것도 레시피의 비결이다. 누구라도 따라하여, 완성할 수 있는 상세한 안내 제빵보다 제과가 쉽다. 발효를 거치지 않고, 모양이 좀 못나게 나오더라도 오븐에서 잘 익었으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 레시피는 정말 쉽고 간단한 것만 수록했다. 요리를 못해도, 제과에 경험이 없어도 몇 가지 도구와 오븐만 있으면 한번 해 볼만 하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 휘리릭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기 때문이다. 누구 하나 달콤한 맛에서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설탕없는 과자공장'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무설탕 무 밀가루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 어머니와 같은 수많은 가족들의 마음과 입맛을 달콤함의 세계로 다시 초대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기쁨, 달콤한 것을 먹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꿀 같이 맛 좋은 레시피를 공개한다.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
랜덤하우스코리아 / 야마구치 카오루 글, 박정애 옮김, 허은정 감수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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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야마구치 카오루 글, 박정애 옮김, 허은정 감수
좋은 행동으로 이끄는 부모의 칭찬 문제 행동이나 별난 행동으로 엄마 아빠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의 문제행동은 엄마아빠의 잘못된 훈육 때문이다. 아이는 부모가 보낸 신호에 따라 반응하고 행동하고 학습하기 때문에 잘못된 칭찬과 꾸중, 무심코 한 한마디, 눈짓 하나가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오히려 부모의 말 한마디, 칭찬 한마디에 아이의 문제행동이 고쳐질 수도 있다. 무조건적인 칭찬이 아이의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는것은 아니다.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듣는지에 따라 칭찬의 효과는 달라지게 되니, 때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의 문제행동을 없애고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칭찬과 꾸중의 방법을 저자에게 묻고 듣는 Q&A 형식으로 담고 있으며, 칭찬교육의 핵심과 방법을 재미있게 정리한 4컷 만화를 담고 있다. 머리말 칭찬의 지혜 핵심 키워드 꾸중의 지혜 핵심 키워드 Part 1_문제행동편 | 칭찬과 꾸중으로 아이의 문제행동 바로잡는 핵심 Q&A Q 01 바쁜 아침 시간에 꾸물거려요 Q 02 채소를 먹지 않으려고 해요 Q 03 밤에는 자지 않고 낮에 졸아요 Q 04 매일 밤 이불에 오줌을 싸요 Q 05 혼자서는 대변을 누지 못해요 Q 06 엄마 치마폭에만 숨어 있으려고 해요 Q 07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만 놀아요 Q 08 유치원에서 혼자 그림만 그리고 있어요 Q 09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 유독 밖에서 노는 걸 싫어해요 Q 10 학교에서 돌아오면 줄곧 게임만 해요 Q 11 친구의 장난감을 자꾸 빼앗아요 Q 12 놀이의 규칙을 지키지 않아요 Q 13 친구와 선생님을 심하게 꼬집어요 Q 14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Q 15 과자를 사달라고 떼를 써요 Q 16 장난이 너무 심한데 때려서라도 혼을 내야 할까요? Q 17 빡빡 깎은 머리에 집착해요 Q 18 뜨거운 주전자를 자꾸 만지려고 해요 Q 19 정확한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겁에 질려 허둥대요 Q 20 제자리에 앉아 있질 못해요 Q 21 학교 가기를 싫어해요 Q 22 자주 발작을 일으켜요 Q 23 고집이 너무 세요 Q 24 세 살인데 말을 잘 못해요 Q 25 갑자기 말을 더듬어요 Q 26 상을 안 주면 다시 나빠질까요? Q 27 가끔은 체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Q 28 칭찬할 일이 없는데 칭찬을 해줘야 하나요? Q 29 말을 안 들으면 조급해져서 혼내게 돼요 Part 2_바른 행동편 | 바른 행동을 심어주기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칭찬의 핵심 Q&A Q 30 칭찬해도 아이가 좋아하지 않아요 Q 31 칭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 32 발달이 늦은 아이는 어떻게 칭찬해주나요? Q 33 칭찬하면 아이가 바르게 자랄까요? Q 34 왜 행동한 후 ‘바로’ 칭찬해야 하나요? Q 35 매번 칭찬하기가 어려워요 Q 36 혼자서 옷을 못 갈아입어요 Q 37 동그라미나 세모를 그리게 하고 싶어요 Q 38 잘하던 것도 못할 때가 있어요 Q 39 상을 안 주면 말을 잘 듣지 않아요 Q 40 칭찬할 때 최대한 과장하는 것이 좋을까요? Q 41 칭찬할 일보다 혼낼 일이 더 많아요 Q 42 칭찬과 스티커를 함께 활용하면 효과가 더 높아질까요? Q 43 똑같이 칭찬해도 아이에 따라 효과가 다르나요? Q 44 상으로 음식을 주는 것이 괜찮은가요? Part 3_잘못된 행동편 |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기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꾸중의 핵심 Q&A Q 45 또래 친구들을 때리곤 해요 Q 46 꾸중을 하면 아이를 망치지 않을까요? Q 47 요즘에는 왜 엄하게 꾸짖지 않을까요? Q 48 왜 벌을 주면 안 되나요? Q 49 말려도 위험한 행동을 해요 Q 50 벽이나 가구에 낙서를 해요 Q 51 청개구리처럼 항상 정반대로 행동해요 Q 52 아주 약하게 엉덩이를 때리는 것도 체벌인가요? Q 53 아이가 난폭하게 굴 때마다 벽장에 가두곤 해요 Q 54 꾸중이나 체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고치고 싶어요 Q 55 엄하게 혼내는 것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Q 56 잘못할 때마다 표에 ×를 그리는 방법은 효과가 있을까요? Q 57 ‘모르는 척’과 ‘무시’의 차이점이 뭔가요? Q 58 조금만 혼을 내도 바로 웁니다 Part 4_학교생활편 | 칭찬과 꾸중으로 아이의 학습능력 높이는 핵심 Q&A Q 59 학교와 가정에서 지도하는 칭찬과 꾸중의 차이가 있을까요? Q 60 응용행동분석학에 따른 그룹 지도법에 대해 알고 싶어요 Q 61 개인차를 줄일 수 있는 교육법이 있을까요? Q 62 ‘개별 지도 계획’이 무엇인가요? Q 63 스키너의 프로그램 학습을 그룹 지도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요? Q 64 등교 거부를 하는 학생이 늘었어요 Q 65 학교가 늘 즐거운 곳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 66 주의를 주어도 항상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아요 Q 67 수업 중 돌아다니며 떠들어요 Q 68 시도 때도 없이 농담만 하려고 해요 Q 69 친구에게 폭력을 휘둘러요 Q 70 집단괴롭힘을 막고 싶어요 Q 71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모범생으로 만들고 싶어요 Q 72 ‘수준별 그룹 편성’에 대해 알고 싶어요 Part 5_응용행동분석학의 핵심 | 응용행동분석학으로 배우는 칭찬과 꾸중의 핵심 원리 아이는 어떻게 발달할까요? 용행동분석학의 핵심, ABC 패러다임 올바른 행동을 강화하고,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칭찬과 꾸중 방법 칭찬해도 효과가 없다면 바로·계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말썽쟁이, 떼쟁이, 고집쟁이 우리 아이를 날마다 착해지게 하는 칭찬 좋은 행동, 훌륭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칭찬은 따로 있다 “마트에 가면 이것저것 사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써요.” “채소를 안 먹으려고 해요.” “친구들을 꼬집어요.” “가구 위에 올라가는 등 위험하게 놀아요.” “주의가 산만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요.” 문제행동이나 별난 행동으로 엄마아빠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아이, 도대체 누굴 닮아서 그런 걸까? 엄마를 닮아서도 아빠를 닮아서도 아니다. 아이의 문제행동은 엄마아빠의 잘못된 훈육 때문이다. 아이는 부모가 보낸 신호에 따라 반응하고 행동하고 학습한다. 잘못된 칭찬과 꾸중, 무심코 한 한마디, 눈짓 하나가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의 저자이자 응용행동분석 분야 최고 권위자인 야마구치 카오루 박사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이렇게 비유한다. “컴퓨터 자판을 치면 모니터에 글자가 입력됩니다. 틀린 글자를 입력하면 모니터엔 틀린 글자가 뜹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부모의 잘못된 칭찬이나 말 때문입니다. 올바른 칭찬은 최고의 대화이며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훌륭한 입력이 됩니다.” 그리고 부모의 말 한마디, 칭찬 한 마디가 바뀌면 아이의 문제행동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에서 보여준다. 이 책은 응용행동분석을 기반으로 아이의 문제행동 뒤에 숨겨진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훌륭한 입력’이 될 칭찬과 꾸중의 방법을 담고 있다. ‘응용행동분석’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한 분야로 바람직한 행동을 늘려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감소시키는 교육 전략으로 사용된다. 특히 발달이 늦되거나 과잉행동장애, 자폐증 등 사회적응 발달에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한테 탁월한 효과를 보여 유럽과 북미 등의 교육 선진국에서는 아동의 문제행동 치료와 발달장애 아동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 아이 상황에 맞춰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 Q&A식 구성, 핵심을 담아낸 4컷 만화로 재미있고 부담 없이 육아와 자녀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에서 칭찬을 통한 훈육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무조건 칭찬만 한다고 해서 아이가 문제행동을 멈추거나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칭찬이 아이에게 진정성 있게 입력되고 효과를 발휘하려면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듣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에서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없애고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칭찬과 꾸중의 방법을 저자에게 묻고 듣는 Q&A 형식으로 담고 있으며, 칭찬교육의 핵심과 방법을 재미있게 정리한 4컷 만화를 담고 있다.
또 제 탓인가요?
동양북스(동양문고) / 로베르트 베츠 (지은이), 서유리 (옮긴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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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로베르트 베츠 (지은이), 서유리 (옮긴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예컨대 독신으로 살아야 할지 결혼을 해야 할지, 이 회사를 가야 할지 저 회사를 가야 할지, 회사원으로 살아야 할지 창업을 해야 할지 등등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실수할 위험이 커진다. 또한 도대체 자신이 왜 화가 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상대방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만 억울해하며 뜬눈으로 밤새는 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는 일은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라는 것이다. 로베르트 베츠는 이렇게 상대방이 왜 그러는지에 골몰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분노 심리를 파악하는 데 에너지를 쏟으라고 조언한다. 신기하게도 저자의 말대로 스스로에게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부정적인 기운이 어느새 긍정적인 기운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들어가는 말 오늘도 그 사람을 미워하느라 밤을 새웠다면 1장 “도대체 다들 나한테 왜 이래?”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분노 유발자들 어쩌다 그런 인간이 제 앞에 나타났죠? 한 지붕 아래에서 원수들과 함께 삽니다 그 사람만 없어지면 행복할 것 같아요 아무리 화내고 애원해도 똑같아요 제 주변에는 왜 이런 사람들만 꼬일까요? CHECK: 나는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장 “왜 자꾸 그 사람만 보면 화가 날까?” 분노 뒤에 움츠러든 속마음의 정체 들키고 싶지 않은 상처가 화를 만든다 나도 모르게 화냈지만 사실 사랑받고 싶었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건데 그냥 싫어! 차라리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편해 나는 참고 사는데 너는 왜 멋대로야? CHECK: 몸과 마음이 먼저 거부하는 성격 특징 CHECK: 몰래 쓰는 또라이 천사 노트 3장 “화가 난 것도 내 탓이라고?” 욱하는 감정을 부르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사랑이 모자란 나 매번 혼자 기대하고 상처받는 나 내 기준에 따라 남들을 심판하는 나 진심을 숨기고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사는 나 CHECK: 나는 어떤 사람 앞에서 예민해질까? 4장 “이렇게 화낸다고 뭐가 달라질까?” 폭발하지 않아도 속이 뚫리는 분노 해소법 더 이상 당하지 말고 이용하라 주변의 적들이 사라지는 4단계 로드맵 분노 유발자 유형별 대처법 사소한 일에 욱하지 않는 생각 전환법 CHECK: 진짜 속마음을 찾는 4가지 질문 5장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말아줘!” 또라이 천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관계 정리법 나를 아프게 한 그때 그 사람들 또라이 천사① 내 인생의 첫 상사, 아버지 또라이 천사② 내 인생의 조종자, 어머니 또라이 천사③ 평생 함께할 라이벌, 형제자매 또라이 천사④ 애인 또는 배우자 또라이 천사⑤ 헤어진 애인 또는 배우자 또라이 천사⑥ 악마 같은 천사들, 자녀 CHECK: 화내기 전에 떠올려볼 10가지 생각 6장 “내 마음은 이제 나를 위해 쓴다” 나쁜 감정 대신 나에게 집중하는 셀프 치유법 마음이 편해지면 편한 사람만 다가온다 사랑스러운 눈으로 속마음을 들여다보자 모든 일은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끈다 우선 자신에게 한 일을 용서하자 오로지 나를 위해 미움을 내려놓자 곧바로 반응하지 말고 관찰하기 다정하게 분노를 표현하라 화해하는 자리에서 또다시 화내지 않으려면 미워하는 마음 대신 나를 더 사랑하라 CHECK: 단단한 나를 만드는 11가지 질문 나가는 말 분노는 마음의 문제를 비추는 거울이다“분노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누적 390주 동안 슈피겔 베스트셀러 작가 ★독일 아마존 심리 1위 분노 속에 숨어 있는 나의 속마음을 잘 들여다보라 그것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진다 “나를 화나게 하는 그 사람. 나를 괴롭히고, 나를 속이고, 나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필요할 때 나를 이용만 하는 그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를 위해 나타난 내 인생의 천사입니다.” 이게 무슨 황당무계한 주장일까?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 강연을 하며 큰 인기를 모은 심리학자, 로베르트 베츠.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심리학자 중 하나인 그의 대표작, 『또 제 탓인가요?』의 메시지는 바로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다. 도대체 왜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는 이런 말을 해서 안 그래도 우울증과 화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를 불쾌하게 만드는 걸까?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그의 주장은 새롭지도 특별하지도 않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져 있는 유명한 말,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명언, 바로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라는 문장의 다른 표현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분노’라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가장 잘 말해주는’ 감정이므로 나의 ‘분노 버튼’을 누른 그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해준’ 너무나 고마운 내 인생의 천사들이라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예컨대 독신으로 살아야 할지 결혼을 해야 할지, 이 회사를 가야 할지 저 회사를 가야 할지, 회사원으로 살아야 할지 창업을 해야 할지 등등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실수할 위험이 커진다. 또한 도대체 자신이 왜 화가 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상대방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만 억울해하며 뜬눈으로 밤새는 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는 일은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라는 것이다. 로베르트 베츠는 이렇게 상대방이 왜 그러는지에 골몰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분노 심리를 파악하는 데 에너지를 쏟으라고 조언한다. 신기하게도 저자의 말대로 스스로에게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부정적인 기운이 어느새 긍정적인 기운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실용적인 팁보다는 사색적이며 철학적인 내용임에도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심리 1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Q. 하소연하는 친구에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유독 만날 때마다 하소연을 늘어놓은 친구에게 화가 난다. 다른 사람들은 그 친구의 하소연이 불편하다고 하지 않는데, 나는 유독 그 친구의 하소연에 짜증이 난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내 심리는 도대체 뭘까? A. 저자의 이론에 의하면 당신은 어렸을 때부터 “징징거리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자랐을 확률이 높다. 완벽주의인 부모가 당신의 어리광을 잘 받아주지 않았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불평불만을 습관적으로 늘어놓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둘러싸인 채로 자란 당신은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을 ‘징징거리는’ 것으로 해석하게 된 것이다. Q. 나를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에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단체나 모임에 가서 내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 왠지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만 같다. 한마디로 나는 자신감이 없다. 누가 조그맣게 나를 불러도 깜짝깜짝 놀란다. 도대체 나는 왜 이러는 걸까? A. 당신의 부모는 칭찬에 인색한 사람들이었을 확률이 높다. 오랫동안 칭찬받지 못한 채로 자라다 보면 스스로를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러나 너무 실망하지 마시라. 통계에 의하면 유년 시절에 인자한 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자랐다고 스스로 인정한 사람은 겨우 2%에 불과하다. 당신 곁에 아무도 없다 할지라도 당신 스스로는 완전히 자신의 편이 되어줄 수 있다. 우리에게는 든든한 우리 자신이 있다. Q.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애인에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 애인은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모든 것을 상의하고 싶은데 그 사람은 왠지 그런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그런 애인에게 나는 너무나 화가 난다. 이런 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A. 당신은 항상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다.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대방은 당신에게 충분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도, 당신 스스로는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오해할 확률이 높다. Q. 어디서든 항상 주목받으려고 하는 사람한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디서든 주목받기 위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만 보면 왠지 모르게 화가 난다. 그들이 거침없고 당당하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소위 ‘나대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A. 당신은 어렸을 때부터 너무 나서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고 교육받은 사람이다. 겸손이 미덕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보면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이런 사람의 경우 자기 자신의 관심사에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 많은 삶을 살게 될 위험이 있다. 인생이란 결국 자기 상처와의 싸움이다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오스트레일리아의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는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뭔지를 물었다. 과연 그들은 죽기 직전 뭐라고 답했을까?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 일화는 사람이 진짜 자기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언제나 내가 내 편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내가 내 편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타인이 아니라 매일 자기 자신, 특히 스스로의 상처와 싸우고 있다. 당신이 화가 나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는 책, 『또 제 탓인가요?』는 개개인의 역사 속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난 상처와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큰 통찰력을 안겨준다. 저자의 조언대로 우리가 스스로의 상처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갈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아마존 독자 서평 ★★★★★나는 이제 다른 사람들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삶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평안과 행복으로 가는 열쇠는 우리 손에 쥐어져 있다. ★★★★★집집마다 상비약처럼 반드시 구비해야 할 책.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전해야 할 내용이다. 그러면 스스로 만들어내는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으로 내가 왜 그렇게 쉽게 화내고, 쉽게 상처받았는지 제대로 알았다. ★★★★★이 책은 나를 괴롭혔던 감정 패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편안한 삶에 이를 수 있다니!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원래 내가 읽으려고 주문했는데 엄마가 보시더니 들고 가버렸다. 얼마나 좋은 책인지 칭찬은 많이 하시는데 돌려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어리둥절하지만 감동적이다. ★★★★★이제 드디어 정리가 좀 된 것 같다. 로베르트 베츠의 말은 따뜻하고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이로운 빗물과 같다. ★★★★★이 주제와 관련된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다. 해답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편안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별점 다섯 개도 부족하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미리 싸움을 피할 수 있고 더욱 평화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분노를 유발하는 사람들을 다르게 대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내가 화난 것은 그 사람 때문이야’라고 생각하는 한 상대방은 변하지 않는다. 당신의 분노 버튼을 누르는 일부 사람들과 평화롭지 못하다면 이는 자기 자신과도 평화롭지 못하다는 의미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과 그야말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
문학동네 / 이진순 (지은이) / 2018.08.06
16,000
문학동네
소설,일반
이진순 (지은이)
2012년부터 만 6년 동안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리에 연재된 122개의 인터뷰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었던 12개의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이진순의 열림」을 통해 주목을 받았던 12명에 대한 새롭게 보강된 인터뷰와, 지면에 미처 다 싣지 못했던 기나긴 뒷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에필로그를 대신하는 인터뷰이들의 소회도 더했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작업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건, 인터뷰가 그들 진심에 대한 기록이자 진심이 전해지는 작은 통로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1부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에서는 투박한 진심 하나로 외로운 길을 뚜벅뚜벅 걸어온 이들을 소개한다. 2부 ‘상처의 자리를 끌어안다’에서는 상처의 자리를 보듬고 껴안아 한 발씩 나아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인터뷰이들은 살며 활동하며 받았던 상처들을 고백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용기 있는 고백이 누군가에게 가닿아 또다른 희망을 틔울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프롤로그 | 누구에게나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 1부―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 김혜연 거길 왜 갔느냐고요? 세 아이의 아빠라서요 이국종 기대도 희망도 없지만, 원칙 버리진 않겠다 노태강 나는 더 용감했어야 했다 임순례 덤덤하게 살기 위한 단호함 2부―상처의 자리를 끌어안다 최현숙 대한민국 꼰대의 삶 속에서 나를 읽는다 구수정 아픈 이야기를 아프게 들어주는 사람 이은재 나는 레즈비언의 엄마, 뽀미입니다 손아람 원시적 감각의 힘 3부―회의하고 거부하며 선택한 삶 장혜영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윤석남 핑크 소파를 박차고 나온 ‘우아한 미친년’ 황석영 영웅도 호구도 아닌 민초들의 이야기꾼 채현국 정답은 없다,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에필로그를 대신하며‘사람’에 천착하면서 사회를 읽어내는 인터뷰들은 그리 많지 않다. 매번 긴 호흡의 인터뷰를 하면서도 관성의 늪에 빠지지 않고 ‘사람’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그의 인터뷰에 감사하고 감탄해왔다. 그에게서 이런 결과물이 나올 것을 미리 알 순 없었지만, 그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는 것을 전한다. _손석희 (〈JTBC뉴스룸〉 앵커) “누구의 인생도 완벽하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한 방은 있다.” 세상을 밝히는 건, 잠깐씩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반짝임이다 2013년 6월, 첫번째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한다. “희망을 찾고 싶었다. 개인적 경험의 틀 속에 갇히지 않고 낯선 것, 새로운 것, 나와 다른 것에 자신을 열어 그 신선한 소통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열린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혁명’이나 ‘진보’조차 낡고 진부한 용어가 되어버린 시대, 열린 사람들의 심장 소리만이 우리를 꿈꾸게 한다. 그들 심장의 고동 소리를 찾아 떠나는 모험의 이름은 ‘열림’이다. ‘열린 사람들의 어울림’이 되면 더할 나위 없겠고, 스스로를 ‘열기 위한 몸부림’에 그치더라도, 나는 이 탐험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기를 소망한다. 세상을 바꾸는 건, 오래된 진보의 화석이 아니라, 그치지 않고 자라나는 열린 성장판이므로.” 그리고 6년 후, 마지막 인터뷰에 대한 이진순의 소회는 이러했다. “열림의 마지막 인터뷰, 예멘 난민 살와의 기사가 온라인에 떴다. 살와와 그 아버지 자말에게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며 마음을 졸였다. 그들이 혐오와 적대로 가득한 댓글이 달리기 전에 이 기사를 보길 원했다. 구글번역기로 기사를 읽으면서 살와가 그린 사랑스런 그림과 그들이 한 말이 제대로 실렸는지만 볼 수 있기를. (…) 열림의 내 마지막 취재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수천 개의 악플이 달리는 걸 보면서도 나는 고래가 멀리 있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살와가 가진 기대와 꿈이 헛되지 않을 거라고, 차라리 그와 한편이 되어 매를 맞겠다.” _이진순 페이스북 글 중에서(2018. 7. 24.)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은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6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리에 연재된 122개의 인터뷰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었던 12편의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평범한 “삶의 어느 길목에선가 자신의 가장 선량하고 아름다운 열망을 끄집어내 한순간 반짝 빛을 더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진순의 인터뷰는 기사가 될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인터뷰 대상이 된 인물들도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라는 너울이 지나간 후, 그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그들의 ‘반짝이던 순간’은 계속되고 있을까. 저자는 ‘이진순의 열림’을 통해 주목 받았던 인물 중 세심하게 12명을 고르고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여, 지면에 미처 다 싣지 못했던 기나긴 뒷이야기를 더했다. 누구의 인생도 완벽하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한 방은 있다. 삶의 어느 길목에선가 자신의 가장 선량하고 아름다운 열망을 끄집어내 한순간 반짝 빛을 더하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망하지 않고 굴러간다. 세상을 밝히는 건, 위대한 영웅들이 높이 치켜든 불멸의 횃불이 아니라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멸등처럼 잠깐씩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짧고 단속적인 반짝임이라고 난 믿는다. 좌절과 상처와 굴욕이 상존하는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광채를 발화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순간을 담고 싶었다. _프롤로그에서 6년, 122명, 원고지 8000매로 기록한 진심들 이진순이 그간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인물은 총 122명, 녹취록 분량만 원고지 8000매에 이른다. 일주일간의 사전 자료 조사와 질문지 작성 그리고 이어지는 인터뷰, 그다음 일주일 동안 원고 구성을 비롯해 추가 자료 조사와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사를 송고하는 일. 그 일을 이진순은 6년간 해왔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작업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건,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며 살고자 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또한 인터뷰가 어렵게 인터뷰에 나선 이들의 진심에 대한 기록이자 진심이 전해지는 작은 통로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진순의 인터뷰를 통해 관심을 받았던 이들은 김민기, 이국종, 채현국 그리고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과 노태강 등 헤아리기 어렵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던 인물들도 이진순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알렸다. ‘이진순은 자신의 짧은 글로는 삶과 죽음에 대한 표현이 정밀하게 나아가질 못한다고 답답해했지만, 나는 이진순이 써내려간 글 행간의 날카로운 단면에서 진정성 있는 그녀의 목소리를 느꼈다. 나는 진실로 이진순이 진정성을 가지고 보낸 많은 시간들에 대해 감사한다.’(외과의사 이국종) ‘세상에 알려진 작가로서의 ‘나’라는 객관성이 무엇인가를 배웠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내 숨겨진 과오들이 드러나는 고통과 자책도 느낄 수 있었다.’(소설가 황석영) ‘발견당한 기분을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었다’(소설가 손아람) 는 인터뷰이의 소회는 말 한마디 숨소리 하나마저 세심하게 담아내고자 했던 이진순을 드러내준다. 책에는 그중 12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부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에서는 세월호 민간잠수사인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전 문체부 체육국장이자 현 문체부 제2차관 노태강 그리고 영화감독 임순례를 담았다. 이들은 그 투박한 진심과 업(業)에 대한 단호함 하나로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온 이들이다. 2부 ‘상처의 자리를 끌어안다’에서는 대한민국 꼰대의 삶을, 베트남전 민간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성소수자들의 상처를, 그리고 90년대 운동권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와 구수정 베트남 평화활동가, 성소수자부모 뽀미와 손아람 소설가의 인터뷰를 통해 상처의 자리를 보듬고 껴안아 한 발씩 나아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인터뷰이들은 살며 활동하며 받았던 상처들을 고백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용기 있는 고백이 누군가에게 가닿아 또다른 희망을 틔울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3부 ‘저항하고 거부하며 선택한 삶’에서는 세상에 몸으로 직접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발달장애인 동생을 데리고 시설 밖으로 나와 일상을 꾸려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장혜영, 안정된 중산층 주부의 삶을 박차고 일흔이 넘은 현재까지 현역 화가로 활동중인 윤석남, 생이 곧 현대사의 굴곡과 일치했던 소설가 황석영, 잘나가던 탄광업을 정리하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채현국 선생이 그들이다. “사람들은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게 생각인 줄 알아요. 생각은 저항하고 거부하는 거예요.” 인터뷰를 통해 ‘노인들을 봐주지 말라’는 채현국 선생의 쓴소리가 전해졌을 때, 사람들은 이를 신선하고 유쾌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그후 4년이 지났고 책에는 선생과의 추가 인터뷰가 담겼다. 인터뷰는 촛불민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때 이뤄졌다. 채현국 선생은 지배세력이 ‘대가리’를 자른 것일 뿐이며 몸통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세상이 바뀌었다고 착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진리라 믿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거부하는 진짜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은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게 생각인 줄 알아요. 그걸 생각이라고 훈련시키니까. 생각은 그런 게 아녜요. 생각은 저항하고 거부하는 거예요. ‘그게 아닐 텐데……’ 하면서 모든 진리에 대해 회의하는 것. 그게 진짜로 생각하는 거라고요. _본문 313쪽 저자 이진순은 말한다. 대중이 이 인물들에게 그토록 환호했던 건, 이들이 세상을 빛내려는 원대한 목표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세상을 홀로 묵묵히 비추었기 때문이라고.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은 입지전적 성공을 거둔 사람이 아닌, 매 순간 망설이고 갈등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보통사람들을 조명함으로써 많은 독자들에게 위안을 줄 것이다. 누구에게나 반짝 빛나는 순간이 있다. 어려움을 딛고 타인과 함께하겠다는 결심이 빛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믿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진순 인터뷰의 힘일 것이다. 누구도 완벽하진 않지만, 누구에게나 한 방이 있다.왜 가는 걸 안 말렸느냐고요? 우리도 애 셋 키우는 부모니까요. 처음에 제가 남편을 말렸던 것도 애가 셋이니 위험한 일 하지 말라는 거였는데, 안타까운 부모 마음은 우리나 세월호 유가족이나 똑같은 거더라고요. 처음에 애들 때문에 말리다가 결국 애들 때문에 가라고 했어요._ 김혜연, 고(故)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나는 외상외과 의사였다. 그들을 살리는 것이 나의 업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꾸 내 눈앞에서 죽어나갔다. 싸우면 싸울수록 내가 선 전장이 홀로 싸울 수 없는 곳임을 확인할 뿐이었다. 필요한 것은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알려 하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 _ 이국종 |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장 후회하죠. 공무원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못 하고 나왔으니. 촛불집회 보면서 ‘내가 좀더 용감했어야 했는데’ 싶었어요. _ 노태강 |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찐복음
가스펠북스 / 정은주 (지은이)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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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은주 (지은이)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쓴 열세 권의 서신서 중 하나인데 로마서와 함께 기독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다룬 것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이 갈라디아서 강해집을 통해 독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이 주는 참 자유의 축복을 맛보고 누리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1. 그리스도의 복음 2. 택정함의 은혜 3. 나는 복음 체질인가? 4. 복음의 위력(偉力) 5. 유업을 이을 자 6.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7. 성령의 사람 8. 진정한 Oneness 공동체 9.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 10. 예수의 흔적이 있는 삶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쓴 열세 권의 서신서 중 하나인데 로마서와 함께 기독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다룬 것으로 유명하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이 갈라디아서를 종교개혁의 근거로 사용했던 까닭에 ‘자유와 해방의 서신’, ‘종교개혁의 선언문’, ‘율법주의에 대한 선전포고문’, ‘기독교 신앙의 대헌장’ 등으로도 불린다. 저자 정은주 목사는 이 갈라디아서 강해집을 통해 독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이 주는 참 자유의 축복을 맛보고 누리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갈라디아서는 복음을 통해 주어진 참 자유를 누리는 것에 대해 강조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죄와 사망과 사탄의 권세로부터 완전 자유함을 얻게 되는 것이 인생 최고의 축복임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 택정함의 은혜 중에서 성령께서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하시며 인도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세상을 이기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주의 사자를 앞서 보내셔서 지키시고, 기도할 때 흑암 세력이 꺾이고, 기도할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제자가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복음의 위력 중에서 여러분은 죄와 저주, 사탄과 멸망 모든 사주팔자와 운명에서 완전히 해방된 참 자유인임을 분명히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비록 실수하고 넘어졌더라도 눌려 있지 마시길 바랍니다. 참 자유인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는데 왜 그것을 누리지 못하십니까? 사탄의 속임수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독자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주어진 참 자유함의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중에서
홈 레코딩 마스터 교과서
보누스 / 김현부 (지은이), 윤여문 (감수) / 2021.06.10
32,000
보누스
소설,일반
김현부 (지은이), 윤여문 (감수)
낯설고 어려운 홈 레코딩에 도전하려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다. 홈 레코딩의 특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장비와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특정 프로그램의 사용법이 아닌, 개념 중심의 설명을 하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처음 보는 프로그램이나 장비도 어렵지 않게 사용법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실제 멀티 트랙을 예제로 삼아 작업을 하나씩 해보며 진행된다. 책 곳곳에 저자의 노하우와 조언이 가득한 만큼, 현장에 나가야만 얻을 수 있는 많은 기술과 경험을 이 책으로 접할 수 있다.머리말_홈 레코딩의 특징을 이해하고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자 1부 녹음 01 소리의 변환 과정 소리에서 다시 소리로 |소리의 정체는 공기 진동 |마이크, 공기 진동을 전기로 바꾸다 | 마이크 레벨을 증폭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 헤드폰과 스피커에 대해서 02 내 방의 어쿠스틱 방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라 |방에서 나는 울림을 점검하라 |소음을 막는 최고의 방법 | 리플렉션 필터를 사용하자 03 홈 레코딩을 위한 디지털 상식과 컴퓨터 최적화 컴퓨터 시대 이전의 녹음 작업 |컴퓨터 발전과 디지털 레코딩 |샘플레이트와 비트뎁스 | 컴퓨터와 사양 최적화 작업 04 오디오 인터페이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 |컨버터는 무슨 일을 할까 |마이크 프리앰프를 알아보자 | 입력 채널 수와 출력 채널 수 |연결 단자의 종류 05 모니터링 시스템 어떤 모니터링 시스템이 좋을까? |주파수 반응이 평탄한 시스템 | 모든 주파수를 일정하게 듣지 못하는 사람의 귀 |스피커 · 헤드폰 · 이어폰, 무엇을 선택하나? 06 마이크 선택하는 법 홈 레코딩에 적합한 마이크란? |다이내믹 마이크의 정체 | 콘덴서 마이크의 정체 |마이크가 소리를 받아들이는 방향 |마이크의 다른 기능 | 마이크에 필요한 액세서리 07 녹음 레벨 세팅 녹음을 시작해볼까? |사실 장비가 중요한 건 아니다 | 음악과 음질을 잘 구분하지 않는 사람들 |잡음과 녹음 사이 |노이즈에서 멀어지기 08 보컬 레코딩- 목소리를 녹음하자 보컬 녹음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 |마이크를 선택하는 법 | 마이크와 거리 두는 법 |팝핑 대비하기 |과도한 치찰음 해결하기 | 원하지 않는 울림 피하기 |진동을 흡수하는 쇼크 마운트 |리버브를 사용하자 | 랩 보컬을 녹음할 때의 주의점 09 녹음에 앞서 어쿠스틱기타 바로 알기 어쿠스틱기타의 특성을 먼저 알자 |어쿠스틱기타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 | 크기에 따른 어쿠스틱기타의 분류 |모양에 따른 어쿠스틱기타의 분류 | 재질에 따른 어쿠스틱기타의 분류 10 어쿠스틱기타 녹음하기 어쿠스틱기타를 녹음할 때의 주의점 |어쿠스틱기타의 음색 | 어쿠스틱기타의 라인 녹음 11 D.I. Box 알아보기 D.I. Box의 탄생 | D.I. Box의 기능 12 일렉기타와 베이스기타 - 집에서 베이스와 일렉기타 녹음하기 픽업의 종류와 특징 |페달 보드에 대하여 |리앰프 이해하기 | 장비의 출력단 알아보기 |베이스기타 녹음 13 색소폰 녹음하기 홈 레코딩 공간의 울림을 줄이는 법 |색소폰 음색의 특징 |색소폰에 마이크 설치하기 | 마이크를 선택하는 기준 |녹음을 위한 색소폰 구조와 음색의 이해 14 카혼 및 퍼커션 악기 녹음하기 카혼이란 악기에 대해 |홈 레코딩에 카혼을 사용하면? |카혼의 구조 |마이크 설치하기 | 마이크 두 개 사용하는 법 |위상을 체크해야 하는 경우 |마이크 선택하기 15 드럼 녹음하기 드럼 녹음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마이크 하나로 드럼 녹음하기 | 마이크 두 개로 드럼 녹음하기 | 마이크 세 개로 드럼 녹음하기 |스테레오 마이크 테크닉 |마이크 네 개로 드럼 녹음하기 | 드럼 녹음의 수준을 높이려면 16 녹음 작업에서 DAW 세팅하기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이란? |프로젝트 만들기 |녹음 트랙 정보 17 녹음 트랙 세팅 녹음 트랙 세팅하기 |리버브 트랙 세팅과 보컬 신호 보내기 2부 녹음 01 믹싱이란 무엇인가? 믹스 작업에 앞서 알아야 할 것 |믹싱 개념 알아보기 |왜 믹스는 어려울까? | 좋은 믹스는 무엇인가? |청각을 단련하자 02 믹싱의 모든 것, 밸런스 모니터링 시스템의 최소 사양 |오디오 믹스의 시작이자 완성은 밸런스 | 믹싱 준비하기 |믹스 시작하기 03 버스와 옥스를 활용한 서브그루핑 그루핑을 하기 전에 |그룹 만들기 04 드럼 믹싱하기(1) 본격적인 드럼 믹싱 |킥드럼 믹싱하기 |스네어드럼 믹싱하기 | 드럼 리버브 세팅 |하이햇 믹싱하기 |오버헤드와 룸마이크 |탐탐 추가하기 | 간주 부분의 샘플 드럼 |드럼 서밍 작업의 장점 05 드럼 믹싱하기(2) 드럼 트랙을 다시 점검하자 |컴프와 이큐, 무엇이 먼저인가? | 드럼의 음색 파악하기 06 드럼 믹싱하기(3) 탐탐 다루기 |게이트 설정하기 |컴프레서로 음압 조절하기 |탐탐과 리버브 | 탐탐 2 설정하기 |플로어탐 설정하기 |다시 밸런스 조절하기 07 드럼 믹싱하기(4) 하이햇과 심벌 |하이햇 레벨 조절하기 |심벌, 오버헤드 |밸런스 잡기 | 리버브 설정 08 드럼 믹싱하기(5) 드럼 믹스의 마무리 |버스 프로세싱과 패러렐 프로세싱 |드럼 믹싱을 마치며 09 베이스기타 믹싱하기 믹싱 전에 알아야 할 베이스의 특성 |본격적인 베이스 믹싱 10 피아노와 건반 계열의 악기 믹싱하기 건반 악기를 믹싱하기에 앞서 |피아노 트랙 믹싱하기 |신스 트랙 믹싱하기 11 어쿠스틱기타와 일렉기타 믹싱하기 기타 트랙 믹싱을 하기 전에 |기타 트랙별 믹싱 12 기타 앰프 시뮬레이션과 페달 보드 이펙터 D.I. Box로 녹음한 기타 트랙 믹싱하기 |앰프 시뮬레이션 알아보기 | 기타 페달 보드 플러그인 살펴보기 |작업에 적합한 앰프와 이펙터 찾기 13 보컬 믹싱의 출발, 에디팅과 보컬 튜닝 보컬 트랙을 정리하자 |보컬 튜닝 시작하기 14 보컬 컴프레션과 이퀄라이제이션 보컬 믹싱 전에 꼭 마쳐야 할 보컬 에디팅과 튜닝 | 보컬 트랙 믹싱의 시작은 다이내믹 정리 |게인 스테이지 작업하기 | 이큐가 먼저냐? 컴프레서가 먼저냐? |보컬 트랙의 플러그인 사용 순서 | 보컬 컴프레션과 이큐 |보컬 믹싱을 하면서 스스로 던져야 할 질문 15 보컬 리버브에 관하여 보컬 리버브의 역할 |믹싱에 어울리는 리버브 찾기 |리버브 더 알아보기 16 딜레이, 피치 시프트, 새처레이션 그리고 패러렐 프로세싱 다양한 딜레이 사용법 |피치 시프트를 이용하는 법 | 새처레이션으로 풍성한 소리 만들기 |보컬 트랙의 패러렐 프로세싱 | 보컬 믹싱을 마무리하며 17 믹싱의 완성도 높이기 선순환 믹싱 과정 |어떤 플러그인을 써야 하나? | 믹싱을 잘하려면 귀를 단련하라 |장르에 따른 음향적 감각 키우기 | 주파수 반응에 대한 민감도 키우기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는 비결 3부 마스터링 01 마스터링이란 무엇인가? 본격적인 마스터링을 시작하기 전에 | 마스터링은 무슨 작업인가? |마스터링의 핵심 개념 | 마스터링급 플러그인은 뭐가 다른가? |마스터링 작업의 순서 02 mid/side 프로세싱과 마스터링 가운데에서 나는 소리를 조절할 수 있을까? | mid/side 프로세싱의 실제 |마스터링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맺음말_ DAW, 아날로그를 품다 부록_음원 유통 경로와 수익 구조 ‘유통사’ 음원 대리중개업자 알아보기 |음원 |재킷 이미지 | 아티스트 이미지 |앨범 소개, 보도자료, 크레딧 |음원 유통 구조 | 내가 곡을 만들었다면? |내가 노래를 하거나 악기를 연주했다면? | 텔레비전에 내 노래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유튜브에서 내 노래가 들린다? 찾아보기예비 뮤지션과 프로를 위한 녹음 · 믹싱 · 마스터링 안내서 오디션 전성시대다. ‘쇼미 더 머니’ ‘무명 가수전’ ‘내일은 미스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다. 대학에도 실용음악학과가 몇 년 새 우후죽순으로 생겼다. 음악을 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 흥미로운 점은 전문 녹음실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음악을 만들려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음반 작업을 하려면 전문 녹음실을 찾아야 했다. 크고 비싼 장비로 녹음하고, 믹스와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음반 작업이란 으레 거창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그러다 Digital Audio Workstation, 일명 DAW가 등장하면서 대형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도 얼마든지 음반 작업이 가능해졌다. 컴퓨터와 몇몇 장비를 마련하면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원하는 음악을 작업하고, 심지어 인터넷 클라우드 사이트에 배포까지 할 수 있다. 음악에 뜻이 있다면 누구나 음악가가 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배경 덕분에 홈 레코딩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고, 시도하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홈 레코딩을 그저 하는 것과 제대로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럼, 홈 레코딩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낯선 홈 레코딩에 절대 당황하지 마라 따라만 해도 프로처럼 해내는 홈 레코딩 노하우 《홈 레코딩 마스터 교과서》는 녹음 · 믹싱 · 마스터링 작업이라는 숲에서 갈 길을 잃은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준다. 버클리음대와 뉴욕대학교에서 음악 엔지니어링과 작곡을 전공한 저자는 홈 레코딩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당황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말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잘하는 사람은 없다. 저자는 천천히 자신과 함께 홈 레코딩을 알아보자고 제안한다. 실제 멀티 트랙 파일을 예시로 삼아(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녹음에서 마스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저자와 함께해본다. 자칫 전문 용어와 이론 설명에 빠지는 실수를 범하지 않고, 구체적인 문제를 직접 해결하면서 녹음 · 믹싱 · 마스터링의 핵심 개념을 익혀보는 것이다. 개념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이 책은 덕분에 특정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의 사용 설명서로 전락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문제를 맞닥뜨리면 저자는 언제나 무엇이 문제고, 어떤 점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프로그램 사용법은 그다음이다. 저자는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현재 자신이 어떤 프로그램과 장비를 가졌는지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특정 문제를 해결하려고 새로운 장비나 프로그램을 구매하기보다는 지금 보유 중인 장비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이용할지를 고민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방구석 스튜디오에서 프로처럼! 녹음에서 마스터링까지 전문가처럼 끝내라 처음 홈 레코딩을 시작하는 이나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홈 레코딩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물론 장비와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홈 레코딩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효율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홈 레코딩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먼저, 전문 녹음실과 홈 레코딩 스튜디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인지해야 한다. 여러 차이점이 있지만, 소음 문제가 가장 두드러진다. 전문 녹음실에 비해 홈 레코딩을 진행하는 장소는 엄청난 소음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이 문제만 해결해도 홈 레코딩의 수준은 현저하게 올라간다. 책에서는 홈 레코딩 작업을 하기 전에 어떻게 소리를 점검하고, 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작업 장소의 특성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면, 녹음에 쓸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종류와 특성도 알아본다. 열악한 작업 환경의 단점을 극복하려면 각 장비의 특성을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녹음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살펴본 후에는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간다. 물론, 그 전에 녹음 레벨 세팅을 자세히 알아두는 것은 당연하다. 이후에 보컬에서 기타, 베이스, 색소폰, 카혼, 드럼 등에 이르는 각 녹음 작업을 상세히 소개하며(각 악기의 특성도 알아본다.) 책은 자연스레 믹싱과 마스터링이라는 후반 작업으로 넘어간다. 녹음 트랙을 세팅하는 법을 익히고, 믹싱의 개념이 무엇인지 알아보며, 믹싱 밸런스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서브그루핑까지 익히고 나면, 보컬을 포함한 각 악기의 믹싱에 필요한 여러 지식을 접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타 앰프 시뮬레이션과 페달 보드 이펙터, 보컬 에디팅과 튜닝, 보컬 컴프레서와 이퀄라이저, 리버브, 딜레이, 새처레이션, 패러렐 프로세싱 등을 익힐 수 있다. 마스터링을 다루는 3부는 녹음과 믹싱을 다루는 1, 2부와 비교하면 분량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마스터링이 무엇인지 핵심 개념을 다루며, mid/side 프로세싱과 ‘묻지 마, 마스터링’ 비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마스터링 작업이 필요한 사람과 마스터링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베테랑 사운드 엔지니어가 전수하는 홈 레코딩 실전 경험과 기술 《홈 레코딩 마스터 교과서》는 홈 레코딩을 시작하려는 이 또는 홈 레코딩 경험이 많지 않은 이 모두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녹음에서 마스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저자가 직접 안내하면서, 그 와중에 마주하는 문제의 해결책까지 모두 담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이 모든 과정에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아낌없이 들어 있다. 독자는 책 곳곳에서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에서 비롯한 팁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데, 저자가 책 전체에 걸쳐 독자에게 하고픈 당부는 다음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프로그램과 장비를 포함해 홈 레코딩에 필요한 도구의 개념과 활용법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특히 개념 중심으로 사용법을 익혀둬야, 처음 마주하는 문제 앞에서도 놀라지 않고 차분하게 하나씩 해결책을 떠올릴 수 있으며, 낯선 프로그램이나 장비를 만나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빠르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둘째, 도구에 얽매여 기계적으로 작업하지 말고 ‘왜 이 작업을 하려는지를 자신에게 계속 질문’한다. 예를 들어 이퀄라이저를 매번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피한다. 왜 지금 이퀄라이징을 하려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음색에 변화를 주는 이퀄라이저의 원래 목적을 상기하고, 지금 자신이 하려는 작업이 적절한지를 계속 질문한다. 이런 질문 과정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의외로 여러 문제를 예방하거나 이미 발생한 문제의 해결책을 알려주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개념 중심으로 홈 레코딩에 필요한 도구의 활용법을 제대로 익히고, 작업 목적을 잊지 않은 채 생산적인 질문을 계속하는 것. 《홈 레코딩 마스터 교과서》가 말하는 이 두 가지 조언을 지키면서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어렵게만 보이던 홈 레코딩 작업도 결코 넘지 못할 산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음악을 향한 열정이 있는 누구에게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더불어으뜸 / 데일 카네기 (지은이) /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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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으뜸
소설,일반
데일 카네기 (지은이)
데일 카네기의 원제을 새롭게 엮은 이 책은 당신에게 긍적적인, 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선물해 준다.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본 마음 가짐에서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걱정을 분석하는 방법, 걱정만 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그리고 근본적으로 걱정에서 벗어나고 이겨내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PART 1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작은 실천 때로는 게으르게, 휴식은 달콤하게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수다스러운 사람이 스트레스도 적다 걱정을 예방하는 습관 권태로부터 벗어나 흥미를 찾기 육체는 지치게, 마음은 평온하게 이제 다시 시작할 당신에게 좋아하는 일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PART 2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하는 당신에게 오늘은 오늘로 충분하다 기꺼이 받아들이고 즐겨라 싸우는 법을 알아야 살아남는다 1 PART 3 지옥과 천국을 구분하는 기준 뒤돌아보지 마라 50%! 절반의 성공 PART 4 병도 불안도 마음에서 시작된다 한가함이 병을 낳는다 사소한 일에 신경 쓰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현실적인 생각이 해법이다 피할 수 없다면 부딪쳐라 마음의 평화를 찾는 비결 엎지른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PART 5 일상의 습관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잊어버리면 그만, 아무것도 아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불행 말고 행복을 곱씹어라 흉내는 나 자신을 잃게 만든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 타인의 기쁨은 나의 기쁨 PART 6 타인의 비난? 마음먹기에 달렸다 부당한 비난은 무시하는 게 상책 내 갈 길을 간다 나를 비판할 수 있는 건 오직 나 다시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메시지!! 데일 카네기의 원제을 새롭게 엮은 이 책은 당신에게 긍적적인, 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선물해 준다.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본 마음 가짐에서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걱정을 분석하는 방법, 걱정만 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그리고 근본적으로 걱정에서 벗어나고 이겨내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해 있는 책이다.시작하는 말 중에서35년 전, 나는 뉴욕에서 가장 불행한 청년 중 하나였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트럭판매원 노릇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 트럭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는 내 일에 대해 전혀 자긍심을 갖지 못했다. 아울러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서부 56번가의 싸구려 셋방생활을 경멸했다. 지금도 그 집에서 살던 때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하기 위해 벽에 걸린 넥타이를 집으려 하면 바퀴벌레가 우르르 흩어져 도망치곤 했다. 또한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불결한 싸구려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했다. 참으로 불쾌하고 견디기 힘든 시절이었다. 밤마다 나는 실망과 고뇌, 고통과 반항의 감정에서 비롯된 두통에 시달려야 했다. 학창시절의 꿈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현실은 지옥과도 같았으니 반항심이 저절로 생겼다. 과연 이것이 인생이란 말인가? 내가 그토록 기대했 던 인생이 고작 이런 것이란 말인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겨우 먹고 살고,바퀴벌레와 함께 살면서 거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생활, 게다가 미래에 대한 희망조차 없는 삶이 과연 내 인생의 전부인가? 그런 생각에 젖어 살면서 나는 학창시절에 꿈꾸던 독서와 창작의 시간을 간절히 갈망했다.
도둑맞은 편지
문학과지성사 /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김진경 (옮긴이)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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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김진경 (옮긴이)
'단편소설의 아버지' '추리소설의 창시자' '상징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집 <도둑맞은 편지>가 새롭게 리뉴얼된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독자들 곁을 찾아간다.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입양된 후 계속된 양부와의 불화, 대학과 군대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술과 도박 때문에 가난과 불안정한 삶을 살다 40여 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 포. 그럼에도 시와 소설, 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가로지르며 왕성하게 활동했던 그는 죽음과 공포, 분열된 자아, 광기로 가득 찬 어둠의 정서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보들레르를 비롯한 상징주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데리다 같은 현대 사상가들에게도 극찬받았던 포. 이 책은 그런 그의 작품들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다섯 편을 선별해, 포의 다채롭고도 탁월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였다.도둑맞은 편지 아몬티야도 술통 어셔가의 몰락 고자질하는 심장 황금 풍뎅이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나는 마치 슬픔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는 것 같았다. 근엄하고, 깊은, 달랠 수 없는 우울함이 모든 것에 스며들어 있었다.” 죽음, 공포, 일탈, 광기, 자아분열, 초현실… 이성과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인간 심리와 무의식을 파고든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를 만나다! ‘단편소설의 아버지’ ‘추리소설의 창시자’ ‘상징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집 『도둑맞은 편지』가 새롭게 리뉴얼된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독자들 곁을 찾아간다.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입양된 후 계속된 양부와의 불화, 대학과 군대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술과 도박 때문에 가난과 불안정한 삶을 살다 40여 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 포. 그럼에도 시와 소설, 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가로지르며 왕성하게 활동했던 그는 죽음과 공포, 분열된 자아, 광기로 가득 찬 어둠의 정서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보들레르를 비롯한 상징주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데리다 같은 현대 사상가들에게도 극찬받았던 포. 이 책은 그런 그의 작품들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다섯 편을 선별해, 포의 다채롭고도 탁월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였다. 지적 유희로 가득 찬 정교한 추리의 세계에서 기묘하게 뒤틀린 환상과 공포의 영역을 넘나드는 다섯 편의 포의 대표작 수록 포의 작품들은 같은 작가가 썼다는 것을 눈치채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색채를 띠고 있다.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인간의 심리와 허위를 궤변 형식으로 표현한 그로테스크 소설(「아몬티야도 술통」 「고자질하는 심장」), 시적인 산문으로 신비의 세계를 다룬 아라베스크 소설(「어셔가의 몰락」),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추리소설(「도둑맞은 편지」 「황금 풍뎅이」)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세 영역을 골고루 포함시켰다. “다루고 있는 문제에 비해 어떤 때는 지나치게 깊이 들어가거나 어떤 때는 지나치게 피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는 거지.”_「도둑맞은 편지」에서 먼저 표제작인 「도둑맞은 편지」는 ‘뒤팽’이라는 탐정을 등장시킨 추리소설로,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과 함께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어느 날, 파리 경시청장인 G씨가 뒤팽과 화자를 찾아와 어떤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D장관이 고귀한 신분을 가진 한 여성의 편지를 훔쳤고 그것을 찾고 있다고. G는 그 편지 내용이 공개되고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D의 저택과 주변을 철저히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토로한다. 그런데 그의 눈앞에 뒤팽은 당당히 편지를 내밀고 포상금을 챙긴다. 그리고 너무도 쉽게 그것을 손에 넣은 경위를 화자에게 들려준다. 편지를 훔친 D장관과 그에게서 다시 편지를 훔쳐낸 뒤팽. 이 묘한 반복은 도둑과 탐정의 구분을 해체하며, 둘의 이름이 모두 ‘D’로 시작한다는 점과 그들이 형제일지 모른다는 암시를 통해 포가 천착했던 이중적 자아의 모티프를 드러낸다. 또한 경시청장인 G씨으로 대변되는, 이성과 논리를 맹신하며 인과관계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근대적 사고에 대한 포의 비판적 시각을 읽어낼 수 있다. “나는 느낀다네. 그 소름 끼치는 유령과도 같은 두려움과의 싸움에서 내가 생명과 이성을 함께 포기하는 순간이 곧 오고야 말리라는 것을.”_「어셔가의 몰락」에서 「어셔가의 몰락」은 ‘어셔 가문의 소멸’과 ‘저택의 붕괴’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화자는 어릴 적 친구인 ‘로더릭 어셔’의 편지를 받고, 마지막으로 남은 어셔 가문의 두 사람―로더릭과 그의 쌍둥이 누이 매들라인―이 살고 있는 저택을 방문한다. 얼마 뒤 매들라인이 병으로 죽자 화자는 로더릭을 도와 그녀의 시신을 관에 넣고 매장한다. 이후 고통에 시달리던 로더릭의 알 수 없는 행동은 더욱 심해지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화자는 두 남매의 죽음과 동시에 저택이 무너져 내리는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자는 저택의 기묘한 모습이 사람을 닮은 듯한 인상을 받고, 이성으로 모든 현상을 설명하려 하지만 결국 그 한계를 느낀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누가 복수하고 있는지를 뼈저리게 알도록 만들지 못한다면 그건 복수가 제대로 된 게 아니다._「아몬티야도 술통」에서 그것은 더 커지고…… 더 커지고…… 더 커졌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유쾌하게 잡담을 하고 있었고 미소를 지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떻게 이 소리를 듣지 못할 수가 있지?_「고자질하는 심장」에서 「아몬티야도 술통」은 자신을 모욕한 ‘포르투나토’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몬티야도 술’로 유인해 그를 살해하고 지하실 벽에 시신을 유기해 완전범죄를 이룬 화자의 이야기다. 「고자질하는 심장」에는 강박에 시달리지만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외려 그 광기를 드러내고 마는 아이러니한 화자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을 돌봐주는 “흐린 막이 덮인 창백하고 푸른 눈”을 가진 노인을 살해하지만, ‘고자질하듯’ 들려오는 심장 소리 때문에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게 된다. 충동적인 감정에 이끌리면서도 이성적으로 치밀하게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극단적인 논리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이들의 모습은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파괴적 본성과 함께 죄의식에 시달리는 복합적인 심리를 보여준다. “이건 정말 이상한 풍뎅이라고밖에는 말할 수가 없네. 나로서는 전적으로 새로운 것인데, 이전에는 결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네…… 이게 해골이 아니라면 말일세.”_「황금 풍뎅이」에서 「황금 풍뎅이」는 키드 선장의 숨겨진 보물에 관한 전설을 추리소설로 풀어낸 작품이다. 화자는 친구인 레그랜드의 집을 방문했다가 ‘황금 풍뎅이’를 채집한 사실을 알게 된다. 얼마 뒤 레그랜드는 화자에게 편지를 보내 도움을 청하고, 화자는 반신반의하며 그를 따라 나선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게 된다. 이후 화자는 레그랜드가 황금 풍뎅이를 잡는 과정에서 우연히 획득한 양피지에 키드 선장이 숨긴 보물의 위치가 담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떻게 그 암호문을 해독해 보물을 찾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듣게 된다. 암호문을 풀어나가는 재미와 더불어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추리소설 중에서도 지적 즐거움을 극대화한 최고의 고전으로 꼽힌다. 이처럼 포의 다양한 작품을 맛보며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은 독자들이 포의 문학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 소개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 문지 스펙트럼은 빛의 파장처럼 세계 문학과 사상의 고전들을 펼쳐드립니다. 문학의 섬세함으로 혹은 사유의 힘으로. “작지만 확실한 고전” 시리즈 1차분 다섯 권 출간! 1996년 황순원의 『별』을 시작으로 한국 문고판 시장의 르네상스를 주도해온 시리즈는 2011년까지 모두 101권의 책을 펴내며 독자들에게 시대와 영역을 가로지르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그동안 보여준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문학과지성사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은 오래도록 독자들 곁을 지키며 사랑받아온 책, 현재에도 유의미하며 앞으로도 계속 읽힐 책들을 엄선하여 1차분 다섯 권을 먼저 독자들 앞에 선보인다. 이제 우리는 시간의 타래처럼 오랜 세월의 무게로 더 깊고 두터워진 고전의 세계를 만나게 되었다. 기실, 고전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 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정서를 아우르는 우리 인간의 이야기이므로. 이렇듯 시리즈는 우리 삶 속에, 삶 가까이에 자리한 고전의 가치를 현재적 의미로 새롭게 되새기는 목록들로 더욱 풍성해질 것이며, 더 작고 더 강하고 더 가까이 독자들 곁에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주제와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다양한 언어권의 작품들이 보다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끔 하는 접점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독자들을 찾아갈 이 다섯 권의 작품들은 세심한 개정 작업을 거쳐 모던하고 세련된 장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앞으로도 계속해 시리즈는 빛의 파장처럼 다채로운 세계 문학과 사상의 고전들을 독자들에게 펼쳐줄 것이다. 문학의 섬세함으로 혹은 사유의 힘으로. 다양한 빛깔과 무늬로 우리 삶과 사회의 면면을 비출 ‘문지 스펙트럼’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1. 마르그리트 뒤라스, 『모데라토 칸타빌레』 (정희경 옮김) 2. 볼프강 보르헤르트, 『이별 없는 세대』 (김주연 옮김) 3. 에드거 앨런 포, 『도둑맞은 편지』 (김진경 옮김) 4. 오에 겐자부로,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 (유숙자 옮김) 5. 다니엘 페나크, 『소설처럼』 (이정임 옮김) 파리, 바람이 몹시 불던 18XX년 가을 어느 날 해가 저문 직후, 포부르 생제르맹 지역 뒤노가 33번지 4층. “그렇다면,” 뒤팽이 서랍을 열고는 수표책을 꺼내더니 대답했다. “말씀하신 금액으로 수표를 끊어주시지요. 수표에 서명을 하시면 그 편지를 넘겨드릴 테니까요.” / 나는 놀라서 기가 막혔다. 경시청장 또한 완전히 번개 맞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입을 벌린 채 튀어나올 듯한 눈으로 내 친구를 못 믿겠다는 듯이 들여다보면서 몇 분 동안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는 것 같더니만 펜을 잡고 몇 번을 멈추며 멍하니 수표책을 들여다보다가, 마침내 5만 프랑짜리 수표를 써서 탁자 너머로 뒤팽에게 넘겨주었다. 뒤팽은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고는 지갑 속에 넣었다. 그다음엔 책상 서랍을 열더니 편지를 꺼내 경시청장에게 주었다. 이 공무원은 과도한 기쁨에서 오는 고통 속에 그것을 움켜쥐더니 떨리는 손으로 펼쳐 내용을 재빨리 훑어보고는, 제대로 걸음도 못 걸으며 기는 듯이 가까스로 문 쪽으로 가더니만, 결국 인사도 없이 방에서 나가버렸다. 뒤팽이 수표를 쓰라고 한 이후로는 입도 한번 뻥긋하지 못하고. “포르투나토!” / 대답이 없었다. 다시 불러보았다. / “포르투나토!” /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나는 그 남은 구멍으로 횃불을 집어넣어서 그 안으로 떨어뜨렸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대답은 짤랑거리는 방울 소리뿐이었다. 가슴이 아파왔다?그 지하실의 습기 때문에. 나는 서둘러서 할 일을 끝마쳤다. 마지막 돌을 그 자리에 밀어 넣고는 석회로 발라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새로 생겨난 벽돌 벽에 다시 이전처럼 뼈를 쌓아놓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어떤 인간도 그 뼈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그가 영원히 평안하게 잠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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