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교사는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한다. 일기나 편지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하기도 하고, 학생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볼 수 있게 한다. ‘글똥누기’처럼 매일 짧은 글쓰기를 지도하기도 한다. 교사도 글을 많이 쓴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필요한 자료를 작성하기도 하고, 업무나 공문처리를 위해 글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글쓰기 가운데 정작 교사 자신을 위한 글쓰기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컴퓨터의 키보드나 스마트폰의 자판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글을 써본 것은 언제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매일 자기 글을 써볼 것을 제안한다. 긴 글이 아니어도 좋다. 서너 줄이면 충분하다. 단 한 줄이어도 좋다. 누가 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같은 것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저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적기만 하면 된다.
출판사 리뷰
날마다 조금씩 교사의 삶이 깊어지는 짧은 글쓰기
하루 한 번 내 삶에 귀 기울이는 글쓰기
교사는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한다. 일기나 편지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하기도 하고, 학생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볼 수 있게 한다. ‘글똥누기’처럼 매일 짧은 글쓰기를 지도하기도 한다. 교사도 글을 많이 쓴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필요한 자료를 작성하기도 하고, 업무나 공문처리를 위해 글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글쓰기 가운데 정작 교사 자신을 위한 글쓰기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컴퓨터의 키보드나 스마트폰의 자판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글을 써본 것은 언제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매일 자기 글을 써볼 것을 제안한다. 긴 글이 아니어도 좋다. 서너 줄이면 충분하다. 단 한 줄이어도 좋다. 누가 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같은 것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저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적기만 하면 된다.
교사의 일상은 바쁘다. 매일 여러 명의 아이와 함께 수업을 하고 생활지도를 하며, 수많은 업무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간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한 주, 한 달, 일 년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지 못한 채 지나쳐 버린다. 자신이 어떤 교사인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살아간다. 제대로 하고 있는지, 지금 내 살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틈이 없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문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글을 쓰려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아야 한다.
저자는 매일 한 쪽의 책을 읽으며, 한 줄, 두 줄 생각과 느낌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옮겨 적고 그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덧대었다. 때로는 노래 가사에서, 때로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혹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가슴을 울리는 말들을 옮겨 적으며 곱씹고 생각을 덧붙였다. 다양한 매체 속에서 낯선 타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암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놓은 이야기에는 답답함을, 그런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빛을 밝히는 목소리에는 목마름이 해소되는 느낌을 얻었다. 매일 읽고 매일 썼다. 고작 한 쪽일 때도 있고, 겨우 한 줄일 때도 많았다. 저자는 ‘중요한 건 매일 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글을 쓴다는 그 행위 자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동안 책이나 노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발견한 글과 말들에 대해 매일 조금씩 써온 짧은 글을 모아 정리했다. 거기에 글을 쓸 당시에는 다 담지 못한 것을 조금 더 덧붙여 생각을 풀어냈다. 그런 글에 담긴 메시지도 의미 있지만, 저자는 그보다는 그것을 예시로 삼아 독자 자신의 글을 써보기를 바란다. 중요한 것은 단 한 줄의 글이라도 매일 쓰는 것이고, 그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매일 한 줄 이상의 글을 쓰는 것은 교사로서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다짐하게 해줄 것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내 생각이나 나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의 세계관과 인간관을 비추어보고 수정해간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글을 쓰며 확인한다.
교사로서 ‘한 아이도 빠짐없이 성장한다’는 신념을 부정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어쩌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때가 있다. 그때마다 훌륭한 사람들의 좋은 생각이 말과 글로 다가온다. 그들의 진실한 마음에 내 마음을 비춰본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글 그릇’이었다. 왜 글 그릇일까? 글쓰기 교육과 토론 교육으로 탁월하신 이영근 선생님은 매일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줄글로 쓰는 글똥누기 활동을 하신다.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매일 글똥을 누는 장면을 그려보다, 매일 읽은 글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이 마치 글 그릇에 담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매일 한 줄 이상의 글을 쓰는 나의 작은 도전은 내가 교사로서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부족한 한 인간으로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다짐하게 해주었다.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분이 날 것 그대로 진열된 문장 속에 담긴 수많은 저자의 마음을 마음속 깊이 담아 자신의 글로 꺼내는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그 걸음걸음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우리의 위치를 밝혀주고 뒤따라올 사람들이 걸어갈 발자국이 되어줄 테니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천경호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대하려 한다.지은 책으로 《리질리언스》,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아빠의 말공부》,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가 있다. 함께 쓴 책으로 《교사직썰#승진》,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