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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
세계를 열광시킨 K-콘텐츠의 비밀
인물과사상사 | 부모님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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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한국의 각계 전문가 7인이 모여 그 의의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창의성, 스토리의 구성, 게임과 세트의 구성, 의상과 세트 디자인, 촬영, 음악, 편집, 마케팅, 유통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오징어 게임>의 성공 방정식을 풀어낸다. 또한 황동혁 감독이 간파했듯이 대한민국 특유의 역동성에 기반한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탐색한다.

비단 <오징어 게임>의 열풍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눈부신 성공의 후폭풍 즉 ‘불공정 계약’에 대한 논의와 한국의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색한다. 앞으로 K-콘텐츠 산업은 대대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에 투자하는 자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한다.

  출판사 리뷰

세계를 열광시킨 K-콘텐츠의 비밀

2021년 9월 17일은 한국 드라마, 나아가 한류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바로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9부작을 전 세계에 론칭한 날이다. 이후 <오징어 게임> 열풍이 지구촌을 강타했다. <오징어 게임>은 개봉한 지 4일 만에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1위와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 2위를 차지하더니, 6일 만인 9월 23일부터 전 세계에서 1위에 올랐다. 한류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또한 세계에서 52일간 1위를 차지함으로써 넷플릭스 사상 최장 1위의 위엄까지 달성했다.
세계 유수의 언론도 일제히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오징어 게임>은 현대 사회의 계층 갈등을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영국 공영방송 BBC), “박진감 넘치고 영리한 작품이다.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대담함도 엿보인다.”(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 “섬뜩한 유머와 기발한 미장센이 빛나는 피로 얼룩진 공포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잔혹한 게임 속에서도 등장인물 간 관계를 맺는 과정이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극찬의 보도가 줄을 이었다.
이 책은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한국의 각계 전문가 7인이 모여 그 의의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창의성, 스토리의 구성, 게임과 세트의 구성, 의상과 세트 디자인,
촬영, 음악, 편집, 마케팅, 유통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오징어 게임>의 성공 방정식을 풀어낸다. 또한 황동혁 감독이 간파했듯이 대한민국 특유의 역동성에 기반한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탐색한다. 비단 <오징어 게임>의 열풍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눈부신 성공의 후폭풍 즉 ‘불공정 계약’에 대한 논의와 한국의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색한다. 앞으로 K-콘텐츠 산업은 대대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에 투자하는 자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한다. OTT 시대이자 콘텐츠 개발의 시대, 이 책은 드라마 제작자뿐만 아니라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애쓰는 각계 분야의 종사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면 영상의 스펙터클보다는 작품의 깊이와 내면성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치밀한 구성, 차분한 속도감, 점층적인 몰입 등을 구사하는 느낌을 준다. 이 과정에서 돋보이는 것은 서사의 힘이다. 흔히 내러티브narrative로 알려진 서사의 일차적 의미는 ‘사건의 서술’이다. 나아가 ‘일정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물의 행동이 전개되는 것’을 말한다. <오징어 게임>은 데스 게임이라는 설정 위에 등장인물의 개인적인 배경과 그들의 행위가 엮이면서 치열하게 이야기를 구축해 나간다. 바로 이것이 세계적인 공감대와 소구력을 가져오게 한 <오징어 게임>의 힘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_1장 서사적 관점에서 본 <오징어 게임>

글로벌 OTT와의 협업 성공 사례는 국내 콘텐츠 제작 관행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기존에는 방송사에 절대적인 힘이 있었다면, 이제는 제작사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다. 콘텐츠만 좋으면 방송사든 OTT든 제작자의 선택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과거 쪽대본을 써가며 거의 생방송처럼 드라마를 제작하던 관행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본다. OTT처럼 방송사들도 사전에 기획을 철저히 하고 100퍼센트 사전 제작을 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_2장 <오징어 게임> 신드롬 취재기

영상 비평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지점은 콘텐츠 자체에만 함몰될 경우의 위험성이다. 마셜 매클루언Marshall Mcluhan의 말을 가져온다면 “미디어는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message”. 메시지의 내용은 수용자를 끌기 위한 도구일 뿐이며, 메시지의 내용이란 집을 지키는 개의 주의를 끌기 위해 도둑이 손에 들고 있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살코기와 같다. 메시지의 내용이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라면, 미디어는 당연히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다. 넷플릭스가 대중에게 파고들기 위해, 넷플릭스의 존재를 눈치 채지 못하도록 “피가 뚝뚝 떨어지는” 유혈이 낭자한 살육 게임 <오징어 게임>과 <지옥>을 가져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_3장 세계는 <오징어 게임>을 어떻게 해석했나?

  작가 소개

지은이 : 홍경수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KBS에 PD로 입사하여 〈낭독의 발견〉, 〈단박 인터뷰〉를 처음 기획했고, 2004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 미국 국제에미상 심사를 맡았고, TBS 시청자위원장, KBS 경영평가위원,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 한국언론정보학회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기획의 인문학』, 『확장하는 PD와의 대화』, 『예능PD와의 대화』 등이, 옮긴 책으로 『어원은 인문학이다』가 있다.

지은이 : 정길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1984년 MBC 교양PD로 입사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인간 시대>, <PD 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에네껜> 등 교양 프로그램과 시사 다큐멘터리를 주로 만들었다. 방송대상, 통일언론상, 임종국상, 한국청년대상 등을 수상했다. MBC 홍보심의국장, 중남미 지사장 겸 특파원을 역임하고, ‘중남미 K-POP 팬덤’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국제 문화 교류 진작과 한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기록의 힘 증언의 힘』, 『우리들의 현대침묵사』(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윤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경제학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사 『이코노미21』 기자를 거쳐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서 경제와 콘텐츠 산업을 연구하고 있다. 한류의 경제 효과와 수출 효과 등을 연구했고, 문화경제학과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관한 글들을 써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박스오피스 경제학』, 『한류노믹스』(공저), 『2022 한국 경제 대전망』(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임종수
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자, 세종대 글로벌미디어소프트웨어(GMSW) 융합연계전공 센터장이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관심분야로 텔레비전과 일상성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OTT 형식과 수용, 제도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과 저서로 「AI 미디어와 의인화」(2020), 「오토마타 미디어」(2018), 「영상드론의 운동성과 보기양식에 관한 소고」(2017), <디지털 시대의 뉴딜: 망 중립성 이후의 인터넷>(공역, 2021), <저널리즘 모포시스>(공저, 2020), <넷플릭스의 시대>(역서, 2019) 등이 있다.

지은이 :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위원을 맡고 있으며, 제46대 한국언론학회 이사와 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미래포럼 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광운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KBS BM 1호로 선발되어 <성균관 스캔들> 등을 프로듀싱했으며, <학교 2013>을 공동 제작했다. 2017년 다큐 <끝나지 않은 6일, 429>를 기획·제작하여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BS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하면서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굿 닥터>를 미국 ABC의 2017/2018 시즌으로 리메이크시켰다. 이 드라마는 2021년 9월부터 시즌5가 방송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드와 한드, 무엇이 다른가』, 『한국 방송 콘텐츠의 미래를 열다』, 『넷플릭소노믹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시장을 바꾸다』 등이, 옮긴 책으로 『넷플릭스 효과』가 있다.

지은이 : 서정민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사에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사진부, 정치부, 편집부, 문화부 등에서 일했다. 20년 넘는 기자 생활의 절반 이상을 문화부에서 일하며 음악, 영화, 방송 등 분야를 두루 취재했다. 한겨레와 네이버가 손잡고 만든 영화콘텐츠 회사 씨네플레이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금은 다시 한겨레 문화부로 돌아와 문화팀장을 맡고 있다.

지은이 : 이성민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정책 분야와 미디어 역사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 정책 분야의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몸담으면서 콘텐츠 산업 현장의 변화를 정책의 언어로 담아내는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의 결과로 『한국 신문의 사회문화사』, 『언론사 문화사업의 역사와 사회적 의미』, 『콘텐츠 산업 트렌드 2025』 등을 함께 썼다.

  목차

머리말 OTT 시대를 선도하는 킬러 콘텐츠

1장 서사적 관점에서 본 <오징어 게임> 정길화

넷플릭스 52일간 세계 1위의 위엄
<댈러스>와 <오징어 게임> 그리고 퀄리티 텔레비전
<오징어 게임>의 성공 방정식은?
<오징어 게임>의 온상은 한국 사회
너무나도 진솔한 ‘저자 직강’
<오징어 게임> 톺아보기
<오징어 게임> 참가자가 456명인 이유…456명을 찾아서
“이게 머선 129”
에필로그

2장 <오징어 게임> 신드롬 취재기 서정민

한국 문화, 주류가 되다
믿고 보는 감독, 그러나 아쉬움 반 재미 반
호평 일색인 외국과 달리 엇갈린 국내 반응
‘<오징어 게임>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 그리고 함께 살자’
실재한 참사 다룬 오락물을 어떤 태도로 소비할 것인가
‘<오징어 게임>의 빛과 그림자’
엄청난 성공의 후폭풍, 불공정 계약 논란
K-콘텐츠는 거대한 흐름이 될 수 있을까?

3장 세계는 <오징어 게임>을 어떻게 해석했나? 홍경수

한국 영상 문화의 역사를 새로 쓴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을까?
<오징어 게임>은 ‘K스러움’의 혼합물
사회 규범 비평: 왜 한국의 학부모 단체는 잠잠할까?
페미니즘 비평: 서사의 풍요로움 vs 빈약함
신화 이데올로기 비평: 공정하다는 믿음, 과거는 좋았다는 믿음
기호학적 비평: 왜 지독하게 폭력적인 영상이 판타지로 느껴질까?
스타 비평: 누구의 연기가 가장 뛰어난가?
영상 리터러시와 플랫폼 자본주의

4장 플랫폼 리얼리즘의 세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읽기 임종수

<오징어 게임>, 플랫폼 리얼리즘의 미학
<오징어 게임>, 신자유주의의 플랫폼, 규칙이라는 적
<오징어 게임>, 서사극과 낯설게 하기
<오징어 게임>, 비루함의 게이밍
플랫폼 리얼리즘, 서사극적 시청의 정동
디지털 자본주의 품 속의 자율예술

5장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를 어떻게 바꿀까? 이성민

<오징어 게임>은 기존의 드라마 한류와 무엇이 다를까?
아시아 중심의 셀러브리티 한류를 넘어 새로운 이야기 한류로
글로벌 텔레비전 넷플릭스, 영상 생산과 소비를 바꾸다
취향 중심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팬덤이 말해주는 것
글로벌 미디어스케이프의 변동과 새로운 시청자의 성장
드라마 한류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6장 <오징어 게임>의 경제 효과 1조 원이 말하지 않는 것들 김윤지

산업이 된 문화, 숫자가 된 콘텐츠 가치
콘텐츠의 경제 효과 추정은 왜 어려울까?
경제 효과를 이토록 강조했던 이유
그토록 필요하다면, 직접 추정 방식을 만들어보자
넷플릭스가 얻은 1조 원+알파, 시청 1인당 약 8,000원
넷플릭스가 발표한 한국 투자의 경제 효과, 접근 방식은 우수했으나
생산 유발과 부가 가치 유발 중복 계산, 30퍼센트 이상 부풀린 경제 효과
경제 효과 부풀리기의 덫에서 벗어나는 길
이제는 콘텐츠 산업 ‘내부’의 경제성을 이야기할 때
OTT 등장으로 달라진 제작비 조달 구조, 그 명과 암
국내 투자 구조 정착해 콘텐츠 산업의 ‘스마일 커브’ 살려야
2012년 <강남 스타일> 1조 원 vs 2021년 <오징어 게임> 1조 원

7장 드라마 산업적 관점에서 본 <오징어 게임> 유건식

최초, 최장 1위, <오징어 게임>의 화려한 등장
<오징어 게임>이 나오기까지, 10년 사이 달라진 시선
넷플릭스와의 조율
<오징어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오징어 게임>의 성과
<오징어 게임>의 한계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자들의 공생을 기대하며

8장 황동혁 감독 인터뷰 서정민

넷플릭스가 공개한 인터뷰
한겨레 인터뷰 기사와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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