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의 모든 삶을 오롯이 담아낸, 도스토옙스키의 불후의 명작.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와 그에게 버림받은 세 아들 드미트리, 이반, 알렉세이를 둘러싼 살인 사건을 담고 있다. 어머니의 보살핌도 없이 자란 세 아들이 다시 아버지가 사는 마을에 모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 형제의 아버지는 누가 봐도 혐오감을 일으킬 만큼 무책임하고 음탕한 인물이다. 그런데 이 죽어 마땅해 보이는 아버지가 정말로 살해되는 사건이 터지고 만다. 아버지에게서 자기 몫의 재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고 아버지와 한 여자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첫째 아들 드미트리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둘째 아들 이반 역시 아버지의 죽음을 내심 원했고 아버지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한다. 막내아들 알렉세이만이 그런 아버지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유일한 가족이었을 것이다. 이복형제로 추정되는 하인 스메르쟈코프 역시 아버지의 죽음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과연 이들 중 누가 무슨 연유로 아버지를 살해했을까….
출판사 리뷰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의 스물여덟, 스물아홉, 서른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3권을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1~2권,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소송』,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1~2권, 『무기여 잘 있거라』,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등이 출시되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삶을 오롯이 담아낸,
도스토옙스키의 불후의 명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와 그에게 버림받은 세 아들 드미트리, 이반, 알렉세이를 둘러싼 살인 사건을 담고 있다. 어머니의 보살핌도 없이 자란 세 아들이 다시 아버지가 사는 마을에 모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 형제의 아버지는 누가 봐도 혐오감을 일으킬 만큼 무책임하고 음탕한 인물이다. 그런데 이 죽어 마땅해 보이는 아버지가 정말로 살해되는 사건이 터지고 만다. 아버지에게서 자기 몫의 재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고 아버지와 한 여자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첫째 아들 드미트리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둘째 아들 이반 역시 아버지의 죽음을 내심 원했고 아버지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한다. 막내아들 알렉세이만이 그런 아버지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유일한 가족이었을 것이다. 이복형제로 추정되는 하인 스메르쟈코프 역시 아버지의 죽음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과연 이들 중 누가 무슨 연유로 아버지를 살해했을까…….
이 모든 과정에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스스로 평생 동안 고민해온 종교적인 문제와 철학적인 성찰을 이 첫 번째 작품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엄격하고 잔혹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 작품에서도 자기 부친의 모습이 투영된 무책임하고 가혹한 아버지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의 죽음 앞에서 드미트리, 이반, 알렉세이는 저마다 다른 행동과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데, 세 형제의 이런 모습을 통해 신과 인간, 선과 악, 궁극적으로는 인류애와 구원의 문제까지 엿볼 수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본래 셋째 아들 알렉세이를 주인공으로 그의 일대기를 모두 담은 소설을 집필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미완으로 남고 말았다. 그럼에도 이 장편소설은 세상의 모든 삶을 오롯이 녹여낸 작품이자 대체 불가능한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제1편 한 가족의 역사
I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II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첫째 아들
III 두 번째 결혼을 통해 낳은 자식들
IV 셋째 아들 알렉세이
V 장로들
제2편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모임
I 수도원에 온 사람들
II 늙은 어릿광대
III 믿음을 지닌 여인들
IV 믿음이 적은 여인
V 아멘, 아멘!
VI 저런 사람은 왜 사나
VII 출세 지향 신학생
VIII 떠들썩한 사건
제3편 음탕한 사람들
I 하인들의 거처
II 리자베타 스메르쟈쉬야
III 시를 통한 뜨거운 마음의 고백
IV 일화를 통한 뜨거운 마음의 고백
V ‘거꾸로 내리박는’ 뜨거운 마음의 고백
VI 스메르쟈코프
VII 논쟁
VIII 코냑 한잔하면서
IX 음탕한 사람들
X 두 여자가 같이
XI 또 하나의 나쁜 평판
2부
제4편 돌발적 행동들
I 페라폰트 신부
II 아버지 집에 갔더니
III 어린 학생들과 겪은 일
IV 호흘라코브 씨 가정
V 거실에서의 돌발적 행동들
VI 농장 가옥에서의 돌발적 행동들
VII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제5편 PRO와 CONTRA*
I 몰래 한 약속
II 기타를 든 스메르쟈코프
III 서로를 알게 되는 형제들
IV 반란
V 대심문관
VI 아직 매우 불분명한 상황
VII “똑똑한 사람하고는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