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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글 쓰는 71세 환경미화원 할머니의 일상과 행복 나눔
대경북스 | 부모님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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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틈틈이 적은 글들이 모여 노트 두 권이 되었다. 제법 빽빽하게 적혀진 글들을 보니 책으로 엮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글 쓰기를 가르치고 초보 작가들을 돕는 백미정 작가를 소개로 알게 되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적은 글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백미정 작가는 그 글을 입력하고 날 것 그대로의 언어와 감정에 토닥이며 살을 붙이고, 붙어 있는 두 가지 인생사를 줄 지어 정리해 주었다. 그렇게 책 한 권 분량의 원고가 완성되었고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라는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정연홍 작가는 책을 출간하는 소망을 이루었지만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평생의 꿈을 이루는 일이지만 꿈 역시 수많은 인생의 모양 중에 하나잖는가. 흘러갔던, 흘러가고 있는, 흘러갈 인생에 명확한 점 하나 찍는 일일 뿐이다.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기 위해 도전하는 것, 그래서 가끔 독자들의 희망이 되어 주는 것, 그 과정 속에 상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좋은 일이고. 인생 조금 더 산 마음과 글이 독자들에게 닿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참 기쁜 일이기에.

  출판사 리뷰

늦깎이 할머니 작가의 따뜻한 일상과 인생 나눔

정연홍 작가는 55세의 나이에 남편을 두고 무작정 집을 나와 독립을 선언했다. 곰팡내 나는 월셋방을 얻고 환경미화원 일을 하며 새롭게 삶을 꾸렸다. 엄마의 독립을 이해하면서도 월셋방에서 지내는 엄마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딸은 퉁명스럽게 물었다.
“엄마! 여기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한데 그래도 좋아?”
“그럼, 좋지. 천국이 따로 있니? 내 마음이 편한 곳이 천국이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며느리로, 누군가의 엄마로 반평생을 살아왔던 정연홍 작가는 그렇게 오롯이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했다.

오전 일을 마치고 휴식 시간,
안 되는 게 없고 못 하는 게 없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월급을 받으면 1인당 만 원씩 모아놓은 돈으로
피자도 시켜 먹고 찜닭도 시켜 먹는다.
잠시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누구나 다 마시는 커피 한 잔,
누구나 다 하는 자식 자랑,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 시간,
누구나 원하는 낮잠.
자랑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함이 모여
웃음이 되고 오늘을 꽉 채워 준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시간, 풍족하지 않아도 웃음이 있고 여유가 있다. 나이는 속일 수 없어 피부에 주름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청소하는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는 일은 하나의 의식이 되었다. 정연홍 작가의 손길과 발길로 깨끗해질 아파트는 정 작가만의 성역이다. 오며 가며 마주치는 이웃들의 미소와 인사가 행복을 더해준다. 이 얼마나 멋진 인생인가!
특별할 것도 없는 매일매일이지만 감사할 일들이 있다. 그렇게 감사할 일이 생기면 펜을 들어 글을 적는다.

아침에 눈을 떠 텔레비전을 켠다.
텔레비전 소리를 들으며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 같은 위안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학교 다닐 때는 엄마가 싸 주던 도시락을,
이제는 71 세가 된 내가 싸서 학교가 아닌 일터로 간다.
길마다 햇살이 내 친구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
건강한 몸이 있으니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렇게 틈틈이 적은 글들이 모여 노트 두 권이 되었다. 제법 빽빽하게 적혀진 글들을 보니 책으로 엮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글 쓰기를 가르치고 초보 작가들을 돕는 백미정 작가를 소개로 알게 되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적은 글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백미정 작가는 그 글을 입력하고 날 것 그대로의 언어와 감정에 토닥이며 살을 붙이고, 붙어 있는 두 가지 인생사를 줄 지어 정리해 주었다. 그렇게 책 한 권 분량의 원고가 완성되었고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라는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정연홍 작가는 책을 출간하는 소망을 이루었지만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평생의 꿈을 이루는 일이지만 꿈 역시 수많은 인생의 모양 중에 하나잖는가. 흘러갔던, 흘러가고 있는, 흘러갈 인생에 명확한 점 하나 찍는 일일 뿐이다.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기 위해 도전하는 것, 그래서 가끔 독자들의 희망이 되어 주는 것, 그 과정 속에 상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좋은 일이고. 인생 조금 더 산 마음과 글이 독자들에게 닿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참 기쁜 일이기에.




‘내 팔자에 무슨 책을.’
나 역시 팔자타령을 했다. 확실히 늙기는 늙었다. 하지만 71세의 이 나이에 글 쓰고 일을 한다. 제법 찬란한 삶을 살고 있는 할머니다.
새벽에 일어나 정적을 깨기 위해, 더 솔직히 말하자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텔레비전을 켠다. 귀가 아직 가지 않았다. 텔레비전 속 말소리, 음악 소리 다 들린다. 텔레비전을 끄고 글을 쓴다. 손가락도 아직 가지 않았다. 혼자 피식거리며 때로는 눈물 찔끔거리며 노트 여백을 채워간다. ‘잘 하고 있어, 연홍아!’ 셀프 칭찬도 하면서.

학교 다닐 때는 엄마가 싸 주던 도시락을,
이제는 71 세가 된 내가 싸서 학교가 아닌 일터로 간다.
길마다 햇살이 내 친구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
건강한 몸이 있으니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거기다가 말 못하는 아기도 좋아한다는
돈도 벌 수 있어 감사하다.
어린이집 등원을 하는 아이가
자신의 새 신발을 자랑하면서 손을 흔들며 지나갔다.
아이의 웃음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따뜻한 봄이 다가왔다. 꽃과 쑥이 나왔는지 궁금하다.
새로운 봄날을 71 번이나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

연홍이의 삶은 오늘도 감사로 넘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연홍
대구에서 환경미화원 일을 하고 있다.꽃 한 송이에 웃음 짓고, 글 쓸 수 있는 인생에 감사하는 삶을 산다.

  목차

들어가는 글
기획자의 글

제1부 마음 이야기 : 글에게 말 좀 해도 되지요?

감사 :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등산 : 생각하기 나름
마음 : 편들어 주기
생각 : 어쩔 수 없는 슬픔
세상 : 마음의 눈
순간 : 벌레를 치우고 난 뒤
용기 : 나의 괜찮음
책임 : 강아지 똥
후회 : 나도 모르겠다

제2부 사람 그리고 사람 : 내 그대들을 생각함이

그리움 : 쌀 한 포대만큼
눈물 : 언니의 딸
사랑 : 코로나와 사탕
선물 : 나의 행복
세월 : 형부에게
아이들 : 꽃들
약속 : 내 딸도 소중하거든
용돈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인심 : 박카스 한 병은 사랑을 싣고
인연 : 나중에 또 만나자

제3부 그간의 쉼표들 : 남은 인생을 살아갈 때

설렘 : 봄 같은 내 마음
여행 : 언제나 옳았다
추억 : 제일 듣고 싶은 말
행복 : 세상 부러울 것 없다
웃음 : 평범함이 모여
이유 : 하루살이에게 묻고 싶다
성장 : 필사와 글쓰기

제4부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가는 것과 오는 것들 사이에서

가장 : 뒷모습과 불빛
고향 : 세월이 가는 건지 오는 건지
인생 : 유모차 두 대
흔적 : 나의 최강 필살기
잔치 : 그러고 싶다
선물 : 그 모습들
반짝 : 팥알 만한 금을 사러

나가는 글 : 우리 엄마는 그런 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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