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지난날의 추억과 일상의 소중했던 순간을 소환하는
이용분 작가의 산문이
<어르신 이야기책>으로 탄생했습니다!
팔순이 넘은 고령임에도 동인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용분 작가의 수필이 <어르신 이야기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외갓집 추억』이 그것입니다.
2018년 3월, 총 40종 발간으로 시작한 도서출판 지성사의 <어르신 이야기책>은 고령 인구 증가로 깊어지는 사회적 고민인 인지저하증(치매)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필요한 지적 활동(책읽기)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필가 유선진 작가의 작품들을 더하였고, 이제 김택근·이용분 작가 등의 작품 10종을 더해 모두 55종의 <어르신 이야기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기본적으로(신경정신과 전문의 자문) 첫째, 어르신들이 읽기 편하도록 큰 글자로 구성해야 합니다. 둘째, 어르신들의 사라지지 않은 기억인자가 활성화되도록 회상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소재로 된 글과 그림이어야 합니다. 셋째, 어르신들의 집중도를 고려해 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성사의 <어르신 이야기책>은 그래서 글의 수준이 아닌, 원고 분량을 기준으로 긴글, 중간글, 짧은글 그리고 그림책으로 책을 구분했습니다. 마지막 조건은 전문가의 의견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하기에 단락을 잘게 나누어 편집하는 출판사만의 배려를 추가했습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어르신들께서 쉽게 책 한 권을 완독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나라 대표 문인들의 작품이라 문장의 완성도 또한 높습니다. 무엇보다 회상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소재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활성화(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그림책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어르신들이 그림에 곁들인 한 줄 글을 마중물 삼아 당신의 기억 속 이야기를 말씀할 수 있게 유도합니다. 두 번째는 문해학교 등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글을 짓는 데 활용됩니다. 그림책에는 그림과 한 줄 글이 제시되어 있고, 여백이 있습니다. 어르신이 직접 글을 지어 채우는 공간입니다. 글을 완성한 후 표지에 이름을 적어 넣으면 세상에 한 권뿐인 어르신의 책이 완성됩니다.
도서출판 지성사에서 만든 이 <어르신 이야기책>은 현재까지 전국의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고, 어르신을 모시는 요양병원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호응이 매우 좋습니다. 자신의 부모님께 직접 책을 권해본 소비자들은 감사의 편지를 출판사에 보내오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어르신 이야기책>은 어르신을 위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발굴하여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입니다.
기쁨과 슬픔, 그리움 등 일상의 다양한 감정을 녹여낸
큰글자 어르신 이야기책!
이용분 작가의 주 무대는 ‘동인지’입니다. 팔순을 훌쩍 넘긴 ‘대표 어르신’ 이용분 작가는 <흘러서 그침없는>, <배움의 동산> 등과 같은 수필 문우회 동인지에 글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글은 놀라우리만큼 솔직하면서도 한 편의 동화처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 있는 이용분 작가의 수필 작품 3편을 담은 『외갓집 추억』을 통해 어르신들은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잊을 수 없는 일상의 순간들을 새롭게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곧 어르신 대열에 합류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구성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이나 생신과 같은 특별한 날,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께 <어르신 이야기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이 책의 내용
<어르신 이야기책> ‘중간글’입니다. 허술하게 차리고 행상하는 일을 하면서도 남에게 오해받거나 폐가 될 일을 하지 않으려 애쓰던 어느 돗자리 장수 이야기(돗자리 장수), 어릴 때 종종 놀러 갔던 외갓집에서 시골의 따뜻한 정취와 서정적인 정서를 느끼게 해주던 큰외삼촌과 아주머니 이야기(외갓집 추억), 모란 장날 남편과 함께 장을 보러 다니다가 샀던 파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며 느낀 단상(관심)이 차분하고 평온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