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광주전남 ‘우리말가르침이’ 모임에서 함께 공부하며 생태환경수업을 꾸준히 펼쳐 온 8명의 교사가 엮어낸 교육실천서이다. 그동안 생태환경에 대한 정보전달이나 에세이 책은 여러 권 나왔지만, 동화, 그림책, 다큐멘터리 등 온작품을 가지고 현장에서 실천한 생태환경수업의 사례를 다룬 책은 처음이다.
저자들은 생태환경수업의 큰 줄기를 계절감수성, 생명공존, 탄소 줄이기로 설정하고 이 줄기에 따라 학생들과 공존하는 인간으로 함께 살기 위해 수업들을 계획하고 실천했다. 자연스럽게 주위에서 일어나는 생태환경문제를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온작품으로 만나는 생태환경수업의 큰 특징이다. 《온작품으로 만나는 생태환경수업》은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함께 생태시민으로 살기를 원하는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이자 안내서이다.
출판사 리뷰
그림책, 동화, 어린이시, 다큐멘터리 등 온작품으로 생태환경수업을 만난다!
계절감수성을 키우고 여러 생명과 공존하며 탄소를 줄이는 삶을 실천하는 수업 이야기!
완벽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생태시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간다.
우리말가르침이는 새로운 일 년이 주어지면 공부할 주제를 함께 정한다. 서너 해 전부터는 생태환경교육을 배움씨 삼아 꾸준히 공부했다. 생태환경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과 생태환경교육을 더 잘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여러 계절을 보냈다. 그리고 함께 한 공부와 각자의 실천 끝에 생태환경교육의 큰 줄기를 생태감수성 키우기, 생명 다양성 추구, 기후 위기 속도 늦추기 세 가지로 잡았다. 이 줄기들을 따라서 ‘계절감수성을 키우고 여러 생명과 공존하며 탄소를 줄이는 삶’을 목표로 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나눌 수업을 준비했다.
이 책은 현장실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덟 명의 교사가 함께 저자로 참여하였고,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절감수성을 키우고
‘계절감수성을 키우고’에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 공기, 흙, 식물과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섯 편의 수업 이야기를 실었다. 자연은 끊임없이 변하고 순환한다. 태어나고 자라고 멈추고 사라지고, 다시 태어난다. 이런 순환 속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계절이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계절의 일부가 되어 자연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며 몸의 온 감각을 이용해 교감하고자 했다.
여러 생명과 공존하며
‘여러 생명과 공존하며’에는 여러 생명에 대해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과 태도에 대한 다섯 편의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생태학자들은 지금처럼 계속인간 중심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살다가는 머지않아 현존하는 동식물의 절반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또 이로 인해 지구 생태계가 건강성을 잃게 되면 결국 인류라는 종의 존재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여러 생명이 건강하게 존재하지 않는 한, 사람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지구 생태계의 이치를 바탕으로 건강한 공존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탄소를 줄이는 삶
‘탄소를 줄이는 삶’에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두려움과 절실함을 담은 다섯 편의 수업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후 위기의 다양한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보고, 배움이 삶이 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꾸준히 실천했던 사례를 담았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흐름이 되듯 독자들에게도 우리가 나눈 이야기가 탄소를 줄이는 삶에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에는 어린이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생태시민으로서 모임 선생님들이 고민하고 노력한 솔직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멋진 수업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삶의 태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생태환경문제 앞에 지나친 죄책감을 갖기보다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사는 삶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말가르침이는 생태환경수업에 동화, 동시, 어린이시, 영화, 뉴스 영상 등 다양한 이야기 씨앗들을 온작품으로 어린이들이 만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온작품읽기가 인쇄 매체인 책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만나는 모든 작품을 온전히 읽는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어린이들과 온작품을 가지고 생태환경수업을 하려는 선생님들께 이 책이 하나의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
생태환경교육은 어렵다. 어린이들에게 안내하는 우리가 모범적이고 완벽한 생태 시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르치는 것보다 어린이들과 함께미래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제안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부디 이 이야기를 정답게 읽고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함께 실천하고 격려하는 동료가 되어주면 좋겠다.
이제는 알 것도 같다. 생태환경교육을 하는 이유는 인류에게 닥친 기후 위기로부터 당장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이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마음가짐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라는 것을 말이다. 바뀐 마음가짐으로 지구를 돌보다 보면, 어느새 건강하게 회복되어 자라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 덕에 들에 나가 꽃을 보았고, 계절마다 꽃을 찾아 다녔다. 그려야하고 이야기해야하니 자세히 보았고 그 속에 아름다움을 찾게 되었다.
“사람들이 싼 달걀만 찾으니까 그런가 봐요.” 오래 기다린 답이었다. 달걀을 먹는 우리 자신이 배터리 케이지 속에 있는 암탉의 고통을 만든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닭답게 살 권리를 돌려줄 수 있는 이도 다름 아닌 우리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강미라 김지혜 김화선 유새영 임시연 장건우 장은재 최경숙전남, 광주에서 만난 선생님이 모여 스무 해 넘게 어린이들의 삶, 말, 글을 고민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해마다 공부할 주제를 새로 정해 힘써 배웁니다. 서너 해전부터 생태환경교육을 배움씨 삼아 공부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강미라(광림초등학교)김지혜(신창초등학교)김화선(라온초등학교)유새영(노안남초등학교)임시연(묘량중앙초등학교)장건우(진원초등학교)장은재(광주상무초등학교)최경숙(광주상무초등학교)
목차
여는 글
-어린이들 곁에서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동료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계절 감수성을 키우고
하나. 봄을 만난 아이들
둘. 비 산책
셋. 감자, 개망초 그리고 우리
넷. 도토리와 감
다섯. 겨울에 읽어준 책
여러 생명과 공존하며
하나. 당신은 생명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나요?
둘. 생명을 찍어내는 공장
셋. 동물원 동물들과 친구 되기
넷. 혼자서 살 수 있는 생명은 없어요.
다섯. 물까치 구조대 프로젝트
탄소를 줄이는 삶
하나. 이야기극화로 나누는 생태 이야기
둘.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셋. 기후 위기. 그리고 나의 밥상
넷. 쓰레기가 돌고 돌아
다섯. 우리의 지구, 이대로 괜찮을까?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