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사 이래로 저질러진 수많은 악행들 가운데 그것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한편, 각 시대마다 사회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은 악인들의 극악무도한 악행을 들여다본 책이다. 국익 때문에, 돈 때문에 저지른 참혹하고 가공할 만한 악행들이 사회와 국가를 뒤흔들면서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는지, 오늘날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따라가본다.
지금도 영향력 있는 정치인, 기업가, 지식인들이 외교무대에서 치열하게 보이지 않는 전투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선이 누군가에게는 악이 되고, 그것은 세계사의 물줄기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끌고 간다. 아울러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 악행의 심리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잘난 척 인문학’ 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야기 《악인의 세계사》이 책은 유사 이래로 저질러진 수많은 악행들 가운데 그것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한편, 각 시대마다 사회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은 악인들의 극악무도한 악행을 들여다본 책이다.
국익 때문에, 돈 때문에 저지른 참혹하고 가공할 만한 악행들이 사회와 국가를 뒤흔들면서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는지, 오늘날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따라가본다.
지금도 영향력 있는 정치인, 기업가, 지식인들이 외교무대에서 치열하게 보이지 않는 전투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선이 누군가에게는 악이 되고, 그것은 세계사의 물줄기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끌고 간다. 아울러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 악행의 심리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도구일 뿐!악인들의 세계에는 타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을 제외한 타인은 도구라 생각하기 때문에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화해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악인을 피할 수는 없다. 그들의 악행으로 공포에 떨고 불안해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을 때, 악인들은 세상을 향해 난도질을 한다.
니체가 말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우리 옆 가까이에서 모습을 감춘 채 득실대는 악인들의 존재는 우리를 언제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든 그들의 세계로 끌어들일지도 모른다. 그들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그들의 악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
과연 우리 인류는 악인들의 난도질을 멈추기 위한 기제를 발휘한 적이 있었을까? 수천 년의 인류 역사에서 테러나 전쟁 같은 대변혁은 악인들의 행위에서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악은 의외로 평범함 속에 숨어 있다!악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악의 평범성'은 미국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Karl Adolf Eichmann)의 재판 과정을 담은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한 말이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유대인 대학살의 주범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악마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전범재판소에서 본 그의 모습은 냉혹한 악마의 모습이 아닌 너무나도 평범하고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었다. 그는 어떻게 악마가 되었을까? 악이란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태도에서 오는 것이며 그것을 포기하는 순간 누구든 악마가 될 수 있는 건 아닐까?
독자들에게 던진 질문 한 가지!전범재판을 앞두고 종적을 감춘 아돌프 아이히만을 끈질기게 뒤쫓아 체포한 사이먼 비젠탈은 자신이 체험한 유대인 강제수용소의 처참한 실태를 사실 그대로 폭로한 《해바라기(The Sunflower)》라는 실록에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질문 하나를 제시했다.
전투 중 크게 부상당한 나치의 젊은 병사가 도저히 살아날 가망이 없자 비젠탈에게 유대인들을 죽인 것을 크게 후회한다며, 유대인의 용서를 받고 싶다고 간절하게 하소연했다.
비젠탈은 당혹스러웠다.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은데 용서해달라니? 비젠탈은 대답할 수 없었다. 젊은 병사가 진심으로 잘못을 후회하고 죽기 전 유언처럼 호소하는 간절한 소원을 들어줘야 하나? 거절해야 하나? 결국 비젠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병실을 나왔다. 그리고 그 젊은 병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과연 당신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화
1973년 방송작가로 데뷔하여 30여 년 동안 〈TV 손자병법〉, 〈호랑이 선생님〉 등 수많은 TV 드라마와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했다. 특히 1990년대 초 KBS-2TV에서 방영된 〈TV 손자병법〉은 서민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해학적이고 심도 있게 다룬 문제작으로 ‘안방 관객’들을 사로잡은 공전의 히트작이다. 경원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KBS와 MBC 방송아카데미 등에서 지속적으로 후진들을 양성했으며, 방송작가의 업(業)과 더불어 ‘미래성문화연구소’를 개설해 인간이 지닌 성적 역할과 그 심층적 의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성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민족의 기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한국인의 성의식과 성 행태를 추적해 에로스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역사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잘난 척 인문학’ 시리즈인 《설화와 기담사전》, 《사라진 것들》을 비롯해 《아줌마 손자병법》, 《천재를 만드는 엄마, 바보를 만드는 엄마》, 《여자에게 다 줘라》, 《여자의 자격》, 《혼돈의 시대, 당신의 멘토는?》, 《최후의 툰드라》, 《여자의 사생활》, 《류중일 업포스 리더십》, 《호감력》, 《생각의 투망을 던져라》 등이 있다.
목차
1. 학살자들
프란시스코 피사로 잉카 제국을 멸망시킨 에스파냐 원정대장마쓰이 이와네 난징대학살의 일본군 사령관이시이 시로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 책임자폴 포트 킬링필드의 주도자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인종청소를 자행한 발칸의 도살자600만 유대인 학살의 주범들 학살의 설계자, 선동자, 실행자후투족과 투치족의 학살 경쟁 르완다 대학살의 원인과 참상짐 존스 최악의 사이비 교주
2. 악녀들
살로메 성서 속의 악녀고대 중국의 4대 악녀 말희, 달기, 포사, 여태후율리아 아그리피나 네로에 버금가는 그의 어머니예카테리나 2세 많은 남성과 성생활을 즐긴 러시아의 여제바토리 에르제베트 흡혈귀 전설을 만들어낸 연쇄살인마브랭빌링에 후작 부인 가족을 모두 독살한 희대의 악녀이르마 그레제 아우슈비츠의 최고 악녀
3. 폭군과 독재자들
칼리굴라 변태적 미치광이 황제네로 로마제국 폭군의 전형측천무후 당의 황금기를 이끈 중국 유일의 여제서태후 세상 모든 악의 화신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자신을 신이라 여긴 독재자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전 세계 투르크멘의 아버지를 자처했던 독재자엔베르 호자 독재자의 완벽한 표본이디 아민 잔혹함과 탐욕의 끝을 보여준 ‘검은 히틀러’로버트 무가베 독립운동의 영웅에서 독재자로사담 후세인 스스로 독재를 과시한 독재자
4. 흑인 노예
인펑티 동 엔히크 흑인 노예무역의 개척자노예 상인 인류 최악의 범죄 노예사냥이 시작되다노예무역선 악마에게 끌려가는 죽음의 항해KKK 극단적 인종차별 범죄집단
5. 연쇄살인마
질 드 레 2,000명의 소년을 죽인 살인마잭 더 리퍼 영원히 잡히지 않은 전설적 살인마조디악 킬러 최고의 악질 연쇄살인범안드레이 치카틸로 연쇄살인의 기준이 된 식인 살인마새뮤얼 리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람을 죽인 살인마에일린 위노스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6. 엽기적 악인들
블라드 3세 드라큘라의 모델이 된 인물사드 후작 사디즘의 억원이 된 가학적 성애자알 카포네 ‘밤의 대통령’으로 불린 마피아 두목파블로 에스코바르 잔인하고 엽기적인 마약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