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누구나 가장 현명한 결정에 이르게 하는 법칙!
인간의 무의식적 결정 과정과 직관의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세계적인 심리학자 게르트 기거렌처의 최신작으로, 더 이상 깊게 생각하지 말고 첫 느낌을 따르라면서, 다분히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현대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사회이고, 대중은 수많은 학자들과 컨설턴트들이 최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제시하는 정교한 조언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하물며 그런 전문가들조차 대부분은 그러한 조언이 아니라 직관을 따라 결정하고 행동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직관을 따른 결정이 더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수많은 경험과 연구 사례를 들어 증명해 보인다.
먼저 1부에서는 일반 대중 사이에서, 특히 전문가 사이에서 무시되는 직관에 대한 시각을 교정한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논리가 아닌 직관이 얼마나 다양하게 지배하는지 풍부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직관의 법칙을 이루는 다양한 방법론들을 소개하고, 경제, 법, 의료, 복지, 정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이 직관의 법칙들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일례로 의사들은 온갖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잡한 수식을 거칠 때보다 한두 가지 중요한 증상에 대한 판단만을 할 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처럼 본능에 가까운 직관의 법칙은 개인생활을 넘어 공동체 사회로까지 확장된다. 진화의 역사는 개인의 직관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 직감과 사회적 본능으로 정의되는 집단적 직관을 형성했기 때문임을 저자는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세상을 보는 당신의 눈을 확 바꿔버릴 책!
『생각이 직관에 묻다』(원제: Gut Feelings)의 저자 게르트 기거렌처는 직관에 관한 한 가장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수십 년 동안 직관의 심리학을 연구해왔고, 이 주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블링크』의 저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고 허버트 사이먼 교수는 게르트 기거렌처의 연구를 두고 “인간의 이성을 연구하는, 정신이 제대로 박힌 학자들에게 강펀치를 날리는, 인지과학계의 일대 혁명”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수십 년 연구 결과를 종합한 이 책 『생각이 직관에 묻다』는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학계와 언론의 비상한 주목을 끌었고, 출간 직후에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전복할, 세상을 보는 우리의 눈을 확 바꿔버릴 도발적인 질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논리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인구가 더 많은 도시는 디트로이트인가, 밀워키인가? 지리 지식에 약하고, 밀워키보다는 디트로이트라는 이름이 친숙한 당신은 무작정 디트로이트라고 답할 확률이 더 높을 것이고, ‘다행스럽게도’ 그게 정답이다. 우연의 행운일까?
저자는 실제로 미국 학생과 독일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에 나섰다. 결과는? 미국 학생 중 60%가 디트로이트라고 답하고 40%가 밀워키라고 답했다. 반면, 놀랍게도 독일 학생은 거의 대부분이 디트로이트라고 답했다. 두 도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미국 학생의 정답률이 60%인데 반해 미국 지리에 무지한 독일 학생의 정답률은 거의 100%에 가까웠던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상식대로라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더 정확한 결론에 도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 상식의 전복 이면에는 경악할 정도로 단순한, 하지만 합리적인 이유가 숨어 있다. 바로 ‘재인 어림법’이라는 직관의 법칙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재인 어림법은 인지도에 따라 추론하는 방법이다. 두 도시 중 한 도시만 알고 있다면 그 도시의 인구가 많다고 결정을 내리는 식이다.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직관의 법칙
이 책 『생각이 직관에 묻다』는 이처럼 단순할 뿐만 아니라, 빠르고, 더구나 정확하기까지 한 결정을 내리는 데 직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먼저 1부에서는 일반 대중 사이에서, 특히 전문가 사이에서 무시되는 직관에 대한 시각을 교정한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논리가 아닌 직관이 얼마나 다양하게 지배하는지 풍부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인간의 직관이 오랜 진화를 거치는 동안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된 합리적 수단임을 증명한다. 이로써 그동안 흔히 비이성적이라며 무시되었던 ‘감’은 최적의 결정을 위한 최적의 합리적 방법임이 밝혀진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직관의 법칙을 이루는 다양한 방법론들을 소개하고, 경제, 법, 의료, 복지, 정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이 직관의 법칙들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일례로 의사들은 온갖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잡한 수식을 거칠 때보다 한두 가지 중요한 증상에 대한 판단만을 할 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치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순차적 의사 결정’이라 하는데, 이는 복잡한 교통시스템을 설계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이처럼 본능에 가까운 직관의 법칙은 개인생활을 넘어 공동체 사회로까지 확장된다. 진화의 역사는 개인의 직관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 직감과 사회적 본능으로 정의되는 집단적 직관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직관의 법칙이 아니고는, 모든 전문가들의 뒤통수를 친, 느닷없는 베를린 장벽 붕괴 사건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게르트 기거렌처
독일의 세계적인 심리학자다. 독일의 Munich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버지니아대학교 로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부설 막스 플랑크 인간개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 소장을 맡고 있다. 1991년 행동과학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AAAS(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상을, 2002년에는 독일 과학 서적 저술상을 수상했다. 게르트 기거렌처는 특히 결정 과정에 제한적인 이성과 직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 실제로 그는 오랜 연구 활동 기간 동안 『우리를 현명하게 만들어주는 단순한 발견법(Simple Heuristics That Make Us Smart)』(1999), 『계산된 리스크: 숫자의 속임수를 알아내는 방법(Calculated Risks: How to Know When Numbers Deceive You)』(2001), 『한계적인 이성: 적응적인 도구상자(Bounded Rationality: The Adaptive Toolbox)』(2001)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들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 이성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직관의 결합을 통해 최상의 결정에 이를 수 있음을 지적해왔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안의정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국민대 정치 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국제 행정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을 전공하였다. 한국일보 뉴욕지사에서 외신기자로 있으면서각종 월간지 프리랜서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울리지 않는 메아리\', \'용의 날\', \'대지진\', \'여자는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마음을 열면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펭귄이 날아간 곳은 어디인가\', \'바다로 날아간 종이비행기\'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아무도 보지 않을 때처럼 춤을 추자구요\', \'사랑보다 더 소중한 보물은 없습니다\', 옮긴 책으로 \'추억과의 이별\', \'클락 웍 오렌지\', \'두 친구\', \'굿바이 마이 프렌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 마음을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 \'콘크리트에서 핀 장미\'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직관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1부 직관, 논리의 허를 찌르다
1장 느낌에도 이유가 있다 - ‘배짱’의 심리학
연애는 계산이 아니라 느낌 | 너무 많이 아는 게 문제다 | 야구선수가 공을 낚아채는 기법 | 경찰관의 육감 | 과연 직관을 믿어도 될까?
2장 때로는 적은 것이 유리하다 - ‘절제’의 심리학
모든 걸 기억하는 남자의 비애 | 작은 시작의 중요성 |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펀드 투자 전략 | 집단적 무지가 펀드 전문가보다 낫다 | 선택의 폭이 좁을수록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 덜 신중할수록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 직관은 정보를 무색하게 한다
3장 직관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무의식적 지능
헨리 8세의 ‘사형 상상’ 놀이 | 인간의 두뇌는 정보의 한계를 초월한다 | 시선을 읽으면 마음이 보인다 | 무의식적 직관을 의식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 배우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4장 직관은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 진화된 두뇌
환경에 의해 다듬어진 능력들 | 적응적인 도구상자 열기 | 진화된 능력의 목적 | 인간과 기계의 직관 | 인간과 침팬지의 직관 | 남성과 여성의 직관
5장 직관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적응하는 정신
해변 위의 개미 | 미로 속의 쥐 | 기업 문화 바꾸기 | 환경의 구조를 주목하는 이유 | 어느 누가 미래를 예측하는가 | 예측 불가능한 경우에는 단순한 법칙이 미덕 | 최적의 전략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전략이 있을 뿐
6장 직관이 논리적일 수 없는 까닭 - ‘초월’의 심리학
연쇄점의 모순 | 직관은 논리를 초월한다
2부 직관, 세상을 바꾸다
7장 이름이 운명을 결정한다 - 재인 어림법
재인 기억, 가장 원초적이고 심리적인 메커니즘 | 재인 어림법, 추론과 선택을 위한 도구 | FA컵 승자 예측하기 | 윔블던선수권대회 승자 예측하기 | 적을수록 효율성이 높다 | 지식의 양에 좌우되는 망각 효과 |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보다 무지한 사람이 이긴다 | 기업이 이미지 광고에 치중하는 이유 | 인지도를 무시한 결정이 가능한가?
8장 한 가지 이유로 충분하다 - 순차적 의사 결정
단 한 가지 이유로 배우자를 선택한다 | 대중의 1차원적인 정당 선택 방식 | 순차적 의사 결정의 놀라운 효과 | 세상을 단순하게 디자인하기
9장 의사들은 똑똑한 바보다 - ‘빠르고 간단한 나무’
의사는 환자를 믿을 수 있는가? | 환자는 의사를 믿을 수 있는가? | 의사들의 딜레마 | 직관이 치료 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 | 의사의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10장 아무튼 잘못이라는 건 안다 - 도덕적 직감
대학살에 가담한 보통 사람들 | 장기기증, 도덕적 의무인가 사회적 규범인가? | 도덕적 행위의 본질에 대한 이해 | 도덕적 직관의 3원칙 | 도덕적 기구들의 딜레마 | 납치된 여객기를 격추해야 하는가? | 거래는 비도덕적인가?
11장 공동체 사회를 향한 출발점 - 사회적 본능
원초적 본능 | 신뢰, 공동체 본능의 생명 | 투명성이 신뢰를 창출한다 | 모방의 유효기간 | 사회를 변화시키는 심리적 요인들
나오는 말 - 직관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감사의 말 / 주석 /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 직관을 ‘배짱’ 있게 실천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