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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 외
푸른생각 | 부모님 |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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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개화기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신소설작가인 안국선의 작품을 묶은 도서이다. 안국선을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로 알려지게 한 작품이면서 정치소설적 이유가 강하다는 이유로 최초의 금서가 된 『금수회의록』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 개화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는 작가의 단편소설집 『공진회』를 함께 수록하였다.

  출판사 리뷰

작가는 어떤 사상이나 틀에 매이지 않고, 그 시대를 창조적인 예술정신으로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런데 개화기 신소설 작가들은 자유롭지 못했다. 작가들이 주로 일본 유학을 다녀왔고 거기에서 목격한 선진국 일본에 대한 동경이, 조선의 문명개화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친일의식도 두드러지게 나타냈다는 점이다. 신소설 작가 안국선도 일본 유학생으로 두 가지 면을 그대로 나타낸다.

안국선은 1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가 동경전문학교의 정치과에서 공부하고 1899년 귀국한다. 귀국 후 국민계몽운동에 헌신하다가 독립협회 해산과 함께 정치 사건에 연루되어 진도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그의 문필활동은 주로 1907년에 유배에서 풀려난 뒤 사회활동에 적극 가담하여 정치학, 외교학 관련 서적들을 번역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정치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갔다. 1908년에 발표한 『금수회의록』을 통해 신소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후 탁지부 서기관의 요직에 앉아서 황실재산을 일본에 넘기는 데 많은 공을 세웠으며 이런 공을 인정받아 1911년 청도군수에 임명된다. 1915년 단편소설집 『공진회』를 펴내고, 고향 안성으로 낙향한다.

정치소설적 요소가 강하다는 이유로 최초의 금서가 된 『금수회의록』은 우화적 형식과 그 당시 유행인 토론이나 연설문 형식을 빌려 당시 사회와 국민들에게 강렬한 풍자와 비판으로 국민의식의 계몽을 추구한다. 그러나 『금수회의록』에서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기독교에 의존해 풀어내려 했던 점은, 일본이 내세운 ‘공진회’를 앞세워 식민지 지배질서를 수용하고 합리화하는 친일의식을 드러낸 작품 『공진회』를 쓰게 한다.

『공진회』 속 작품들은 일본을 개화의 표본으로 삼아 조선적인 것은 무조건 낡은 것, 그래서 버려야 할 것으로 생각했고, 반대로 일본이나 서구적인 것은 무조건 새로운 것, 더구나 국권회복을 위해 궐기한 의병들을 오히려 토벌해야 할 집단으로 규정하는 그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공진회』는 소설 속에 다시 사건이 이어지는 액자소설의 형식을 취하여 근대적 서사문학의 중간 역할을 하고 있는 점, ‘서문’이나 ‘이 책 보는 사람에게 주는 글’ 같은 것을 앞에 제시하여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것과, ‘이 책 본 사람에게 주는 글’로 마감하며, 세 편의 소설을 연작 형식으로 쓴 것이 특색이다. 또한 기생, 인력거꾼, 시골노인의 등장인물을 통해, 이 시기 조선의 일상인의 삶을 포착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세태에 대해 자신의 시각에서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안국선
호 : 천강(天江)
경기도 고삼(古三, 현 경기도 안성)에서 안직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들은 월북 작가 안회남(安懷南)이고, 친일정객이었던 안경수가 백부였다. 훗날 안국선은 안경수의 양자로 들어가서, 생부보다 그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안국선이 1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서 일본 게이오의숙(慶應義塾) 보통과에 입학한 것도 안경수의 절대적인 도움 덕분이었다고 한다.

안국선은 게이오의숙을 1년 만에 졸업한 뒤, 1896년 도쿄전문학교(지금의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1899년 7월에 졸업했다. 그는 사상적으로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에 영향을 받았다. 그에게는 문명화가 최우선의 과제였고 일본은 그 모델로 비쳤다. 아울러 ‘조선 우민(愚民)’에 대한 ‘교화(敎化)’와 대한제국 타도를 개혁과 진보의 지름길이라고 파악했다. 대신에 의병 운동을 ‘어리석은 백성이 멋모르고 날뛰는 것’으로 인식했다.

안국선은 1899년 11월 귀국했지만, 안경수와 박영효 관련 정변 사건에 얽혀 1907년까지 유배를 당한다. 유배에서 풀린 뒤에는 돈명의숙(敦明義塾) 등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정치·경제 등을 강의했고, 여러 저서를 쓰는 등 활발한... 경기도 고삼(古三, 현 경기도 안성)에서 안직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들은 월북 작가 안회남(安懷南)이고, 친일정객이었던 안경수가 백부였다. 훗날 안국선은 안경수의 양자로 들어가서, 생부보다 그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안국선이 1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서 일본 게이오의숙(慶應義塾) 보통과에 입학한 것도 안경수의 절대적인 도움 덕분이었다고 한다.

안국선은 게이오의숙을 1년 만에 졸업한 뒤, 1896년 도쿄전문학교(지금의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1899년 7월에 졸업했다. 그는 사상적으로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에 영향을 받았다. 그에게는 문명화가 최우선의 과제였고 일본은 그 모델로 비쳤다. 아울러 ‘조선 우민(愚民)’에 대한 ‘교화(敎化)’와 대한제국 타도를 개혁과 진보의 지름길이라고 파악했다. 대신에 의병 운동을 ‘어리석은 백성이 멋모르고 날뛰는 것’으로 인식했다.

안국선은 1899년 11월 귀국했지만, 안경수와 박영효 관련 정변 사건에 얽혀 1907년까지 유배를 당한다. 유배에서 풀린 뒤에는 돈명의숙(敦明義塾) 등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정치·경제 등을 강의했고, 여러 저서를 쓰는 등 활발한 사회 계몽 활동을 펼쳤다. 이후 1907년 11월 30일부터는 제실재산정리국 사무관-탁지부 이재국 감독과장, 국고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11년 3월엔 청도군수에 임명되어 2년 3개월 동안 재임했다. 결과적으로 나라가 망하는 마당에 황실 재산을 일본에 넘긴 일을 한 셈이었고, 그 공으로 청도군수를 하는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관직을 떠난 이후에는 박영효와 밀접한 관계를 말년까지 지속하면서 각종 사업에 손을 댔다(대부분 실패했다). 말년을 비교적 평온하게 보내다 1926년 서울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목차

금수회의록

공진회
기생
인력거군
시골 노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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