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불안한 동화》는 천재 여류 화가의 죽음과 환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유작 대신 남긴 그림을 통해 복수를 하고 자신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판타지 소설과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 이 작품은 결말에 이르러 곳곳에 뿌려놓은 복선을 말끔히 거둬들여 멋지게 마무리 짓는 온다 리쿠 특유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일본 평단과 독자가 주목하는 최고의 추리 작가 온다 리쿠의
작품 세계를 형성한 대표 초기작!
일본 소설 붐을 타고 수많은 일본 작가들이 하늘에 별처럼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출판가에서 독특한 컬러를 지닌 중독성 강한 소설들로 은근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가 있다. 온다 리쿠. 제2회 일본서점대상(1위), 제26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신인상,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제133회 나오키 상의 유력한 후보로 올랐던 그녀는,[유지니아],[ 민들레 공책],[ 빛의 제국],[ 네버랜드],[ 굽이치는 강가에서]등의 작품을 통해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상의 세계의 극한을 펼쳐 보이며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몽환적이고 기묘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온다 리쿠는 최근 일본 평단과 독자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이다. 국내에도 그의 많은 작품이 번역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차기작들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는 온다 리쿠 작품 세계의 원형을 엿볼 수 있는 초기작 두 편을 동시에 출간한다. 그녀가 최초로 시도한 본격 호러 미스터리[불안한 동화]와 청춘 판타지의 절정으로 꼽히는[구형의 계절]이 바로 이 작품들이다.
한편의 아름답고 섬뜩한 그림을 보는 듯한, 낯설고 매혹적인 이야기 불안한 동화
한적한 바닷가. 흐린 하늘 아래 파도치는 바다를 배경으로 미모의 여류 화가가 의문사한다.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후 그녀의 유작 전시회장에서 그림을 둘러보던 관객 가운데 한 여성이 이상한 환시에 시달리다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그녀의 이름은 마유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마유코는 화가의 아들로부터 어머니의 환생일지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되고, 함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화가가 남긴 유일한 단서는, 자신만큼이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넉 점의 그림. 한 번도 본 적 없는 죽은 화가의 영혼에 사로잡힌 듯 마유코는 갈등 속에서도 화가의 옛 지인들에게 그림을 배달하게 된다. 자신을 살해한 범인을 증언하고 있는 치명적인 그림들과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는 화가의 신비롭고 비밀스런 면모. 그날 그녀는 누구에게, 왜 죽임을 당한 것일까?
25년 전의 죽음과 환생, 그리고 남겨진 그림에 담긴 비밀과 진실은?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온다 리쿠의 작품들은 마니아 층에서는 열광적인 지지를, 반대 입장에서는 다소 낯설고 어렵다는 이중적인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온다 리쿠의 세 번째 작품인[불안한 동화]는 그녀의 어떤 작품보다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우며 편하게 읽힌다. 그것은 이 작품이 작가가 스스로 인터뷰를 통해서도 밝혔듯 처음으로 작심하고 플롯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해간 소설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일단 [불안한 동화]는 천재 여류 화가의 죽음과 환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유작 대신 남긴 그림을 통해 복수를 하고 자신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간다는 설정으로 초반부터 독자를 사로잡는다. 판타지 소설과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이 작품은 결말에 이르러 곳곳에 뿌려놓은 복선을 말끔히 거둬들여 멋지게 마무리 짓는 온다 리쿠 특유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기도 하다. 온다 리쿠는 한번 손에 든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천생 이야기꾼으로 통하는데,[불안한 동화]야 말로 이야기꾼으로의 온다 리쿠의 진면목을 가장 확실히 펼쳐 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온다 리쿠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독자들에게 제일 먼저[불안한 동화]를 권한다. 낯설지만 매혹적인 온다 리쿠의 작품에 매료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온다 리쿠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을 가진 듯,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청춘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혼합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이후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최근작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한낮의 달을 쫓다』,『빛의 제국』,『엔드게임』,『삼월은 붉은 구렁을』,『흑과 다의 환상』,『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황혼의 백합의 뼈』,『1001초 살인 사건』,『코끼리와 귀울음』『굽이치는 강가에서』,『도미노』,『공포의 보수 일기』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네버랜드》《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역자 : 권남희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오디션』『러브레터』 『부드러운 볼』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멋진 하루』 『퍼레이드』『밤의 피크닉』 『미나의 행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성형미인』 『다카페 일기』 『채굴장으로』 『어제의 세계』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공부의 신』 『달팽이 식당』 『애도하는 사람』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마루 밑 남자』 『카모메 식당』 등 15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왜 나보다 못난 여자가 잘난 남자와 결혼할까』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먼 바다로 가는 길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다
제2장 바다로 가는 길은, 길고 구불구불하다
제3장 모든 길이바다로 이어진 것처럼 보인다
제4장 개중에는 바다를 보지 않고 끝나는 자도 있다
제5장 바다로 이어진 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