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빌헬름 라이히의 정신분석적 연구를 바탕으로, 운동 요법을 통해 신체를 자연 회복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심리 치료 요법, ‘바이오에너지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알렉산더 로웬의 《바이오에너지 운동, 자기 치유의 여정》이 국내에 최초로 번역 소개된다.
바이오에너지는 신체의 에너지 흐름에 따른 성격 양상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한 사람은 곧 그 사람의 몸이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신체의 형상과 구조를 살피고 상담과 운동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통합된 성격으로 성장해 가기 위한 치유의 과정을 다룬다. 성격에 기록되고 신체에 구조화된 인생 경험을 두루 살피며 깊은 호흡과 운동성 증가,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통해 성격의 변화를 이끌어 신체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이오에너지의 중요한 논지이다.
또한 바이오에너지에서는 다양한 성격 구조를 다섯 가지 기본 유형(스키조이드, 오럴, 사이코패스, 마조히스트, 리지드)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성격 유형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성격 간의 상관성을 파악해 관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개인은 의식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우리 마음에는 우리를 세상과 하나로 묶는 온기가 있다. 그 온기가 바로 사랑의 감정이다. 바이오에너지의 모든 치료는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건강한 사람은 눈빛도, 목소리도, 몸이 표정도 건강하다. 몸과 마음을 단절 없이 하나의 인격으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바이오에너지 운동, 자기 치유의 여정》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바이오에너지는 자기를 발견하는 모험이다.”
인간 문제와 인간 이해에 새로운 사고를 던져주는 책!인간 이해와 성격 분석 ― 삶의 전반을 살펴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사람의 몸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과 성격에 따른 삶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을까? 사람의 인생 경험은 모두 성격에 기록되고 신체에 구조화되기 때문에 바이오에너지 치료사는 사람의 몸에서 그 사람의 일생을 읽는 것이 가능하다. 몸의 역사가 곧 그 사람의 역사이며 한 사람의 과거는 그의 행동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를 모르면 아무도 자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한 인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있어 개인의 역사를 중요시하는 바이오에너지에서는 인간의 다양한 성격 구조를 다섯 가지 기본 유형으로 분류한다.
스키조이드형(창조형)은 신생아 단계에 형성된 트라우마가 신체에 내재돼 있다. 몸의 중심부에서 발생한 에너지가 바깥으로 뻗어나가지 못해 몸이 얇고 길며 수축된 느낌이다. 이들은 뛰어난 지적·감성적 능력으로 창조적인 분야에 적합하며 내면의 상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
오럴형(소통형)은 1세 전후의 구강 단계에 거부받은 경험이 내재돼 있다. 에너지가 이동하지만 그 힘이 미약하다. 동그란 얼굴과 아기 같은 인상에 귀염상이다. 기쁨도 슬픔도 말로 풀기를 좋아하며 돌봄받기를 원한다. 따뜻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혼자 있기를 싫어한다.
사이코패스형(영감형)은 3세 이전 자립의 단계에서 받은 충격이 몸에 각인된다. 에너지가 머리 중심으로 확장되며 부풀린 자아상처럼 몸 역시 부풀린 인상을 준다. 큰 상반신에 비해 약한 하반신을 가지고 있다. 카리스마 있고 좋은 리더로 평가받지만 권력에 집착한다.
마조히스트형(인내형)은 항문 단계에 좌절에 크게 좌우된다. 에너지가 가득하지만 억제가 심해 억눌려 있다. 턱선이 각지고 몸이 전체적으로 묵직하며 둥글린 듯 압축된 형상이다. 성실하고 강한 인내심으로 어려움을 견뎌내지만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
리지드형(성취형)은 음경기 단계의 트라우마가 체화된 몸으로 에너지가 신체 전반으로 고르게 흐르는 반면 몸 전체로 긴 근육이 발달해 경직된 상태이다. 균형 있는 건강한 몸을 가졌고 이성에게 매력적이며 대부분의 연예인이 이 타입에 속한다. 울고 싶거나 화내고 싶은 마음을 모두 통제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이러한 정보는 한 사람을 하나의 성격으로 구분 짓기보다 자신의 몸을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몸과 마음의 갈등을 통합해 더 나은 인격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몸의 행복과 에너지 경제 ― 한정된 에너지를 더 잘 사용하는 방법건강한 성인의 심박은 1분 동안에도 80회 내외로 힘차게 뛰며 에너지와 혈액을 몸에 공급한다. 사람은 그렇게 생성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자신의 표현이 자유롭고 적절할 때 만족감과 즐거움을 경험한다. 이 즐거움과 만족은 되돌아와 대사 활동을 증가시키며, 더 깊고 충만한 호흡을 가능하게 한다. 이런 즐거움이 유지된다면 삶의 활동은 최적의 수준으로 기능한다.
우리는 성격을 에너지 측면에서 생각하는 데 익숙하지 않지만 둘은 분리할 수 없다. 성격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양과 그것의 사용 방법에 따라 결정되고 나타난다. 어떤 사람들은 에너지를 자제해 사용하는 반면 충동적인 사람은 흥분이나 에너지의 증가를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흥분을 방출해야 한다. 강박적인 사람의 움직임과 행동은 확고하게 구조화된 몸의 형상에 따라 다르게 발산된다. 바이오에너지 운동은 신체의 에너지 과정이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하는 것처럼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하기에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혁신적인 심리 치료 방법이다. 무릎 구부려 다리의 진동을 허락하고, 손을 모아 몸의 충전 상태를 느끼며, 활 자세를 통해 연결되고 통합되며 고정된 느낌을 받고, 접지 운동을 통해 자신을 지지하는 뿌리를 감각한다. 일정한 패턴의 호흡(오르가슴 반사)으로 내면의 자유로운 흐름을 느끼고, 넘어지기 운동을 통해 무의식이 유발하는 불안을 친근하게 받아들인다. 말로만 해오던 심리 치료에 몸에 관한 성찰과 탐구가 더해진 바이오에너지 운동은 몸에 마음을 동시에 쓰는 일이며 더불어 몸과 마음을 모두 살리는 활동이 된다.

바이오에너지는 자기를 발견하는 모험이다. 그것은 인간의 성격을 인체의 측면에서 이해하려는 시도로 본성을 다루는 다른 유사한 탐구와 다르다. 이전에 했던 대부분의 탐구는 정신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이러한 탐구를 통해 많은 귀중한 정보를 얻었지만, 내가 보기에 그들은 가장 중요한 성격 영역, 즉 신체 과정의 기반을 건드리지 않은 채 남겨두었다. 우리는 몸에서 일어나는 일이 필수적으로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쉽게 인정할 것이며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내 입장은 신체의 에너지 과정이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하는 것처럼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모든 근육 긴장은 인간이 쾌락을 위해 세상에 직접 다가서는 것을 차단한다. 그러한 제한에 직면한 자아는 접촉과 쾌락에 대한 신체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환경을 조작할 것이다. 그런 다음 조작을 필요에 의한 것이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정당화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아는 자신을 그런 위치로 몰아넣은 감정적 갈등과의 접점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 갈등은 신체에 구조화되어 자아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신체 차원에서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지 않으면, 사람의 변화에 대한 생각은 말뿐인 것이며, 진정한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렉산더 로웬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 시립대학과 브루클린 로스쿨에서 과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정신과 신체를 연결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라이히Wilhelm Reich의 성격 분석character analysis 수업을 듣고 스스로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은 뒤,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에서 1951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40년대와 1950년대 초기에 라이히의 제자로 뉴욕에 있었던 그는 정신분석 입장의 이론을 취하고 있으며, 그 시각에서 정신분열을 해석하고 라이히의 연구를 더욱 확장시켜 운동을 통해 신체를 자연적·자발적으로 회복하도록 고안한 혁신적인 심리 치료 요법, 바이오에너지 이론을 펼치게 되었다. 그의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자아에 이르려면 몸과 마음이 일치해야 한다는 신체 기법을 도입한 점이다. 1956년부터 북미, 유럽 등 각지에 바이오에너지 분석연구소를 세우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1960년에는 에살렌인스티튜트Esalen Institute 내에 연구소를 열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2006년에 뇌졸중 진단 이후, 2007년에 알렉산더로웬재단The Alexander Lowen Foundation을 세웠고 이듬해인 2008년 9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The language of the body, Depression of the body, Bioenergetics, Love, sex and your heart, Joy: the surrender to the body and to life 등의 주요 저서가 있다.
목차
1장. 라이히에서 바이오에너지로
라이히 요법, 1940~1945 | 라이히 요법 치료사로 일하기, 1945~1953 | 바이오에너지의 발전
2장. 에너지 개념
충전과 방전, 이동과 움직임 | 당신이 곧 당신의 몸이다 | 마음, 정신, 영혼 | 육제적인 생활: 바이오에너지 운동
3장. 몸의 언어
생명의 핵심과 문제의 핵심 | 생명과의 상호작용 | 몸의 신호와 표현
4장. 바이오에너지 치료
자기 발견의 여정 | 치료의 핵심 | 불안
5장. 쾌락: 제1의 본성
쾌락 원칙 | 자아와 몸 | 성격 연구 | 성격 유형의 계층 구조와 기본권 보장
6장. 현실: 제2의 본성
현실과 환상 | 얽매임 | 접지
7장. 낙상 불안
높이가 주는 공포 | 넘어지는 운동 | 낙상 불안의 원인 | 사랑에 빠지다
8장. 스트레스와 성
중력: 스트레스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 | 허리 통증 | 성적 배출
9장. 자기표현과 생존
자기표현과 자발성 | 소리와 성격 | 눈, 영혼의 거울 | 두통
10장. 의식: 단일성과 이원성
의식 확장 | 말과 의식의 고양 | 원칙과 성격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