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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미루나무(도서출판) | 부모님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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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권오상 시인은 유연함과 명랑함을 타고난 사람이다. 재바른 몸놀림과 유쾌한 웃음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청년처럼 매일 내일의 꿈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이는 그와 삶의 간격을 조금만 좁혀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의 다섯 번째 시집은 오래된 과실 나무에서 따낸 농익은 열매 같은 느낌이 든다. 활기 넘치는 언어와 표정 속에 인생을 다소곳하게 개어 정리해 본 자만이 뽑아낼 수 있는 고수의 칼날같다. 알게 모르게 그의 인생과 그의 시가 익어가고 있다는 징표다.

  출판사 리뷰

피자 굽는 시인, 권오상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권오상 시인은 유연함과 명랑함을 타고난 사람이다. 재바른 몸놀림과 유쾌한 웃음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청년처럼 매일 내일의 꿈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이는 그와 삶의 간격을 조금만 좁혀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의 다섯 번째 시집은 오래된 과실 나무에서 따낸 농익은 열매 같은 느낌이 든다. 활기 넘치는 언어와 표정 속에 인생을 다소곳하게 개어 정리해 본 자만이 뽑아낼 수 있는 고수의 칼날같다. 알게 모르게 그의 인생과 그의 시가 익어가고 있다는 징표다.
권 시인은 자신에게 부과된 인생 안에서 ‘시’를 통해 삶의 유의미의 본질에 접근하는 시인이다. 또 인생이 주는 작은 행복을 극대화하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생애의 이야기를 시어로 남기며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의 정의를 규정하고 실천하는 시인이다. 권오상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그리운 것은 다 바람으로 분다’를 통해 시인이 ‘시’의 본질을 찾아가는 그 진심 어린 발걸음을 좇아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 드린다. 최은하(수필가, 기자)

풍광을 볼 때 거리를 두고 보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
그만큼의 여백 사이에
그리움이 존재하기 때문일까
듣고 보는 것 보다
느끼는 것이 더 소중하다기에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살랑거리는 푸른 그늘 속에서
다시 돌아오는 걸음 앞에
풀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건
얼핏얼핏 떠오르는 그대의
미소 짓는 모습 때문일까

바람에 흔들리는 풀꽃이
부드러운 대궁만으로 견디어내듯
포개진 꽃잎처럼 소중했던 기억을
가슴에 꼭꼭 묻어두고
사무쳐도 묵묵히 지내올 수 있었던 건
나이 들어 비워버린 마음 탓일까
비운만큼 넉넉해졌다는 뜻일까

- 「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오상
1957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2016년 경북문단 신인상으로 등단했다,시집 『피자 굽는 남자의 시 굽는 아침』, 『달빛토핑』, 『특별한 외식』, 『기억의 시간을 걷다』를 펴냈다.2021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받았다.경북 영천에서 피자를 구우며, 시도 함께 굽고 있다.

  목차

제 1 부
사랑해서 걱정한다는 말


무기명의 은밀한 선물 / 10
겨울비 맞으며 / 11
꽃눈 사랑 / 12
서성거리다 / 13
억새처럼 / 14
제비꽃 / 15
그리움의 토핑 / 16
오솔길 당신 / 17
대찬놈이 나타났다 / 19
마냥 그리움 / 20
시인의 꿈 / 21
온통 푸름이다 / 22
쑥부쟁이야 / 24
바람의 말씀 / 25
이앙기로 모심기 / 26
화양연화(花樣年華) / 27
사랑해서 걱정한다는 말 / 28
비껴간 한 줌 바람 / 29
가을 산 / 31
이별 / 32
백로(白露) / 33
그대 젖은 눈빛을 찾아 / 34
소중한 사랑이란 걸 / 36
노을처럼 사라지는 / 38

제 2 부
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꽃잎 / 40
친구의 이름 / 42
우재는 꽃이다 / 43
아리송한 우리 사이 / 44
단소리 / 45
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 46
한파와 수요 장 / 47
직업병 / 48
우리의 사랑은 / 49
뻐꾹 환청 / 51
눈이 쌓인다 / 52
피자 향기 / 53
겨울 그리움 / 54
대한(大寒)의 겨울비 / 55
억새 숲에서 / 56
침묵의 길 / 58
오솔길에서 / 59
갈대밭 / 60
늘어진 뱃살 / 61
피자배달 이야기 / 62
너의 품 / 64
사월의 민들레 / 65

제 3 부
눈을 밟으며 네게로 간다


너를 사랑한다 / 68
걷는 이유 / 70
우울의 그림자 / 71
그리움의 씨앗 가슴에 품고 / 72
눈을 밟으며 네게로 간다 / 74
말발굽 바위에게 / 75
장마철 숲 / 77
바람과 세월과 / 78
풀꽃의 향기와 커피 / 79
풀꽃의 마음으로 / 80
아시나요 / 81
희망 예감 / 82
민들레 향기 / 83
치즈 냄새를 맡으며 / 84
가을 산책 / 85
외로움의 공포 / 86
침묵의 겨울 강변 / 87
이파리 하나 / 88
풀씨와 삶 / 89
연못을 거닐어 / 90
찔레꽃 그늘에서 / 92
우리 사랑 / 93
코스모스 연가 / 94

제 4 부
먼 여행을 앞둔 각오로


세르반테스 상 앞에서 / 96
여권 재발급 / 97
먼 여행을 앞둔 각오로 / 98
마드리드 산책 / 99
포르투 와이너리 / 101
파티마 대성당 / 103
까보다로까 / 104
리스본 툭툭이 / 105
절벽의 도시 론다에서 / 106
스페인 세비야의 플라맹꼬 / 107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 108
시간이 멈춘 도시 톨레도 / 110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111
아라곤의 왕국 사라고사 / 112
몬세라트 수도원 / 114

‘시’를 통해 삶의 본질에 다가서기
- 최은하(수필가, 기자)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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