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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지옥을 볼 것인가
기후시민으로 살아가기
내일을여는책 | 부모님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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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가 파괴한 기후가 이제 우리 삶을 파괴하고 있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기후, 한 해 한 해 심상치 않다. ‘이번 여름이 앞으로 맞게 될 여름 중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일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팽배하다. 이른바 ‘기후 팬데믹’의 시작이다.

기후학자로 각종 매체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설파해온 저자는 이러한 현상과 그 원인, 기후위기에 대처해온 인류의 노력과 기후시민의 실천을 총망라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지구 기후와 해류, 생태계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극지방의 이상고온 현상을 살펴본다. 이어서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는 징조들을 통해 기후 격변점이 임박했음을 경고한다.

격변점은 인류와 생태계의 파멸로 이어지는 시작점이다. 우리가 파괴한 기후가 이제 우리 삶을 파괴하고 있는 셈이다. 기후위기를 초래해놓고 기후 역습의 누적되는 경고를 외면해온 대가다. 기후 격변의 임계점에서 저자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은 양자택일의 기로임을 깨닫게 된다. 기후난민이 될 것인가, 기후시민이 될 것인가. 2024년 9월 7일 진행된 ‘907 기후정의 행진’의 구호는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였다. 탄소감축에 소극적인 권력과 자본을 향한 시민들의 저항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세상이 바뀌려면 그야말로 혁명적 수준의 변화가 따라야 한다. 저자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변화를 만들어내는 근원은 결국 시민의 힘임을 확인시켜 준다.

  출판사 리뷰

기후 지옥, 그 두려운 진실
기후난민이 될 것인가, 기후시민이 될 것인가

헌법재판소는 2024년 8월 29일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충분치 않다며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전 세계적으로 수천여 건의 기후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아시아 최초의 기후대응 판결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은 기후위기다. 인류가 화석연료를 대량 사용해 기온의 급상승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국가 차원이 아닌,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하다. 상황은 절박하기만 한데, 공조는 삐그덕거린다. 저자는 기후 격변의 조짐들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대응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인류가 자국 이기주의에 빠져 시간을 허비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국제사회가 탄소배출 감축을 강제하고 있지만, 기후위기를 불러온 책임의 경중이 전부 다른 만큼 국가 간·계층 간에 첨예한 갈등이 얽혀 있다. 기후위기가 지구환경 문제이면서 사회문제이기도 한 까닭이다. 이러한 기후불평등을 극복하자는 기후정의 운동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매일같이 폭주하는 국내외 기후재난 뉴스로 기후 불안, 기후 우울, 기후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기후 이슈는 중요성과 시급성에 비해 소홀히 다뤄지는 편이다. 언론의 (상대적) 무관심과 부실한 환경교육을 개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이나, 더 큰 문제는 기후문맹인 리더가 퇴행적인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기후악당의 행보를 보이는 상황이다. 기후시민의 소임을 다하는 것은 바로 유권자로서 기후리더 자질을 갖춘 정치지도자들을 선택하고, 그들에게 더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책을 촉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먼 곳에서 생긴 기후재해로 인한 영향은 그곳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로 북극곰과 남극 펭귄에게 닥친 고난도, 열대우림에 사는 뭇 생명들의 멸종도, 곧 우리의 문제로 다가옵니다. 만물동근(萬物同根), 세상은 하나의 뿌리라는 생각을 기억하며 살아야겠습니다.
[1장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상황, 어느 정도인가?] 중에서

과거에 겪어 보지 못했던 폭염과 한파가 기승을 부리게 되고, 극심한 가뭄과 홍수도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이상기후의 원인은 북극권 고온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장 북극곰과 남극 펭귄의 불행,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해동
사범대학에서 지구과학교육을 공부하였고 대학원에서 해양기상학을 전공했다. 사범대학 출신으로 중등학교 교육과 평가 분야에서 장기간 전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기상청 기상연구관을 거쳐 현재 대학에서 기후환경학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학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 성과를 거둬 소속 대학과 국가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학술상을 받았고 민관협력위원회에도 관여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환경보호 분야 시민단체의 대표로 활동했다. 행정안전부 기후재난대응 T/F 위원과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대구시민햇빛발전소 이사를 맡고 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언론에 꾸준히 글을 발표하고 있고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일 날씨, 어떻습니까?》, 《기후위기 과학특강》, 《오늘부터 나는 기후시민입니다》, 《인권으로 살펴본 기후위기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1장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상황, 어느 정도인가?
1 홍수와 가뭄, 폭염과 한파
2 우리나라로 상륙하는 태풍은 어떨까?
3 농업과 어업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을까?
4 환경오염과 전염병도 기후위기의 영향일까?
5 열대우림 파괴도 우리나라 기후에 영향을 줄까?

2장 북극곰과 남극 펭귄의 불행,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1 남극과 북극의 기후는 어떻게 변했을까?
2 북극과 남극의 생태계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
3 극지방의 고온화가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4 극지방 고온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3장 기후위기 격변점 이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1 기후위기 격변점은 무엇이고, 언제 닥칠까?
2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 격변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 지금 관찰되는 기후위기 격변 조짐이 있을까?
4 격변점을 막을 시간이 남아 있을까?

4장 기후위기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1 파리협정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까?
2 전 지구인이 나서야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까?
3 재생에너지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데, 그래도 부족한가?
4 기후불평등, 기후정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5장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국제기구에서 개인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리한 사례가 있을까?
2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교육, 무엇이 문제일까?
3 어떻게 해야 기후시민일까?
4 결국 정치가 해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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