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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기호들
'24 계림시회 사화집
창연출판사 | 부모님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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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경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1957년생 정유생 9명으로 이루어진 계림시회에서 사화집 『붉은 기호들』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보조금을 후원받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특집1에는 ‘기후 위기 시대에’란 주제로 환경생태론을 다룬 시를 김경식 외 8명의 회원의 작품이 실려 있고, 특집2에는 ‘계림시회가 읽은 후배의 이 작품’으로 경남지역의 9명의 후배들의 시 9편을 회원들이 읽고 시에 관한 산문 9편이 실렸다.

3부에는 회원작품으로 김경식 시인의 시 8편, 김일태 시인의 시 8편, 박우담 시인의 시 8편, 우원곤 시인의 시 8편, 이달균 시조시인의 8편의 시조, 이상옥 시인의 시 8편, 이월춘 시인의 시 8편, 정이경 시인의 시 8편, 최영욱 시인 시 8편 등 총 80편의 시와 9편의 산문이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김경식 시인은 대표 집필 머리말에서 “지금까지 계림은 특집으로 <지역>을 써 왔다. 바다, 섬, 산, 산사… 그 정겨움이 모두를 편안하게 보듬어 왔는데 이번에는 눈을 세계로 넓혀 <특집1>에서 기후 위기를 다룬다. 선각자로서 그 일의 심각성을 알리기는 늦었다. 이미 지구촌 곳곳에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고 그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이 막지 못하는 공포를 시가 보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특집2>는 우리 지역의 문단 후배들 작품을 감상평과 함께 소개하여 서로 격려함으로써 이 길 위에 선 사람들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하는 자리를 펼쳐 내보인다. <계림회원 작품>에는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금방 건져 올린 시어들이 녹슬지 않은 펜 끝에서 윤슬처럼 반짝이고 있다. 이번 사화집을 통해 계림시회는 사회적, 교육적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시인의 책무를 충실히 지켜나가는 정중동의 무게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머리말]

벌써 아홉 번째다. 교정의 버드나무는 세월의 무게에 땅을 짚고 서 있는데 자리만 펴 놓고 가버린 친구, 그 빈자리에 고인 허망한 시간을 위해 또 한 권의 책을 보탠다. 낙엽이 쌓이고 눈이 내리듯 덧없는 시간은 켜켜이 쌓여 가는데 이 책마저 없다면 우리가 함께 시인으로 살았다는 걸 무엇으로 증명할까.
좋은 친구들과 함께 글을 쓰고 엮어 각박한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일이 기쁘고 행복할 뿐이다. 백 살이 훌쩍 넘은 노 철학자께서 당신 인생의 황금기는 65세에서 75세까지라 하셨다. 감히 동의한다. 아직은 제 발로 걸어 일터로 가고 두 손 가득 장을 봐 올 수 있으니 말이다. 작은 재주라도 모아 외롭고 힘든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하는 이유다.

2024 계림시회 김경식(대표 집필)

  작가 소개

지은이 : 계림시회
경남문인협회를 중심으로 경남지역 문단을 대표하는 9명의 시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김경식 시인은 중국 하북외국어대학 교수로 재직, 김일태 시인은 현재 이원수 문학관 관장, 박우담 시인은 현재 이형기기념사업회 회장, 우원곤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장을 역임, 이달균 시조시인은 경남문인협회 회장을 역임, 이상옥 시인은 문덕수문학관장, 이월춘 시인은 현재 경남문학관 관장, 정이경 시인은 현재 경남문학관 사무국장, 최영욱 시인은 이병주문학관 관장을 역임했다. 이처럼 경남지역의 주요 요직을 맡아서 현재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004 새벽을 지키는 계림처럼

특집1 기후 위기 시대에
- 또 다른 내가 내게 말하는 환경 생태론

012 김경식_A23a
014 김일태_뱃멀미가 났다
016 박우담_또 다른 내가 내게 말하는 환경 생태론
017 우원곤_스콜 여기 오다
019 이달균_통영 세병관에서 적조를 아룀
020 이상옥_정남식론
022 이월춘_그래서 어쩌라고
024 정이경_검은 색의 검은
026 최영욱_1.5℃

특집 2 계림시회가 읽은 후배의 이 작품

028 김경식_이기영 「북새」
034 김일태_김시탁 「곰탕」
038 박우담_송미선 「눈 내리는 게르」
042 우원곤_김용권 「얼추」
046 이달균_이서린 「물금」
050 이상옥-천지경 「봄」
054 이월춘_표성배 「하늘」
059 정이경_양지미 「묵음」
062 최영욱_박은형 「시애틀도 아닌데 잠 못 드는 밤」

회원 작품

069 김경식
겸손의 길
선생, 할만하다
불심
영면
진해콩
빨래
질투
묵은 때

079 김일태
저승꽃
아내의 해방
불립문자
추신
민주광장 비둘기
길을 텄다
삼매 든 보살
입동 무렵

089 박우담
네안데르탈·19
은하수 별사탕
초신성
가면극
사슴벌레
석류
네안데르탈·21
지리산 산죽

103 우원곤
연분홍 꽃잎
저수지
라넌큘러스의 미소
인터내셔널 미용실
나무
다호리
思(사)
천장

113 이달균
결핍의 바다
트집잡기
긍정적으로
하지 무렵
무인도행 기차
천재
위성 인간
노량

123 이상옥
아카데미 어원에 관한 연구
플라톤의 이데아론
붉은 기호들
탄자니아 세렝게티
다낭
양조위·장만옥의 ‘화양연화’
바르비종
다낭의 아프로디테

133 이월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람은 누구나 울보다
비 내리는 산사의 순간
사이비
소쩍새 우는 사연
아직도 서울은 나를 밀어낸다
연꽃 보살
연두는 봄꽃 냄새였네

143 정이경
벚나무 어법
벚꽃 통신
재해석 될 결말
그녀의 머리 위에 잠깐 머문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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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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