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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이정영
무색하게 흘러가는 세월입니다.그 안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의미가 있냐고 묻는다면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답하겠습니다.바라는 게 있냐고 묻는다면우리가 걸어온 다양한 발자취가필히 거쳐야만 했던 거라고,결국 올바른 자국으로 남겨졌다고여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하다못해 조금이나마 덜 힘들었으면 하는마음입니다. 부디.· 인스타그램 @goyensiseon
지은이 : 이정영
무색하게 흘러가는 세월입니다.그 안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의미가 있냐고 묻는다면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답하겠습니다.바라는 게 있냐고 묻는다면우리가 걸어온 다양한 발자취가필히 거쳐야만 했던 거라고,결국 올바른 자국으로 남겨졌다고여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하다못해 조금이나마 덜 힘들었으면 하는마음입니다. 부디.· 인스타그램 @goyensiseon
프롤로그
01 세상이 왜 예쁜지를 묻노라면
결함으로 가득히 차오른다
부드러운 물살
사랑도 행복도 노력 없인 이룰 수 없다
세상이 왜 예쁜지를 묻노라면
깨져 버린다 한들, 결코 조각은 작지 않다
관계의 정독
어른아이
단어 조각가
의심 뒤에 숨은 다정에게
은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자랑
우리 식구
누군가를 읽는 일
온기로 가득한 봉투
02 우연에서 운명으로
표류
받아들임
초 하나를 바라보며
사랑은 태풍과도 같아서
그래서, 그럼에도
고슴도치
이루지 못한 사랑
그건 없어도 나눠져요
본디 사람은 따뜻한 걸 좋아한다
동반자
열매가 어떤지보다 어떤 마음으로 심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름 앞에 예쁨을 끼워 넣는 삶
우연에서 운명으로
03 내 삶의 주체가 나에서 너로 바뀌어도 좋겠다
때론 기대어 보는 것도 길이 열리는 방법이 됩니다
주체가 단단한 삶
내 삶의 주체가 나에서 너로 바뀌어도 좋겠다
외딴섬
저변은 아직 무엇 하나 알아낸 것이 없다
살아가기 위해선 비밀 하나쯤은 있어야지
이겨울
사소한 예쁨들
잘살고 못 살고의 차이
당신으로 침잠하는 것
그럼에도 여름을 사랑하는 이유
사랑을 하니 내 세상은 더더욱 좁아졌다
좁은 시야 속 깊은 다짐
게워내고 또 게워내며
04 내게 어깨를 내어 줄 사람에게
그런 사람
비옥한 토양은 무엇이든 심을 수 있다
가사 없는 일기
밥 짓는 냄새가 나는 사람
가을 안부
둘 사이에 하나 더
그러니 오늘도 웃으면서 살아요
모든 일은 첫걸음에서부터
서로를 아끼며 살아요
뒷모습
내게 어깨를 내어 줄 사람에게
묵념
진솔한 고백에 사람은 개화한다
미모의 푸른 하늘
색종이 쪽지
05 축복을 빌어요
어느 가족을 보면서 나는 많은 정을 배웠습니다
낙화하는 모든 것들을 추모하며
내 이름에 걸맞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여름을 떠나보내며
푸른 봄
축복을 빌어요
귀가
우리는 그렇게 죽어가기에
활력을 되찾는 날 너에게 고맙다고 전해야지
알지 못할 뿐 행복은 언제나 지속 중이다
나의 소임
나는 시기마다 찾아오는 계절이 아니다
피부는 차지만 가슴은 뜨겁게
뒤를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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