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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 위의 까마귀
서랍의날씨 | 부모님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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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재 추리미스터리 소설은 한국이 일본에 비해 많이 밀리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이를 꼭 극복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상황이 나아진다면 당연히 긍정적이다.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다양성 확보인데, 현재 한국 추리 미스터리에는 본격미스터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작품은 그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추리미스터리가 더 발전하고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선구자가 된다면 선점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한국추리작가협회의 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이 결집해서 준비한 이 프로젝트는 과학 트릭과 물리 트릭, 알리바이 트릭, 심리 트릭 등의 밀실 트릭과 함께 서술 트릭까지 곁들여 본격미스터리의 다채로운 세계를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추리소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의 스토리텔링!

당신의 이목을 집중시킬
6가지 미스터리가 찾아온다!


추리소설의 질을 결정하는 큰 요소 중 하나는 역시 페어플레이다. 독자가 추측을 전혀 할 수 없다면 이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추리소설은 독자에게도 추리할 기회를 주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너무 쉽게 범인이나 트릭 등을 알아맞힐 수 있다면, 역시 이도 좋은 추리소설이라 할 수 없다.

오늘날 추리소설, 특히 본격 추리소설은 많이 진부해졌다. 하늘 아래 새로운 트릭은 없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작품과 트릭이 나왔고, 또한 추리소설만큼 암묵적인 규칙을 요하는 장르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 규칙을 어기면 더 이상 ‘추리’라는 말을 붙이기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다.

본격 추리소설은 더욱 그렇다. 앞서 언급했듯 특수설정이라 하여 마법이나 SF 요소를 넣은 추리소설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려면 세계관 설정이 잘 되어 있어야 하며 그 안의 논리에 충실해야 한다. 더욱이 과학수사 기법이 발달하면서 탐정이 나서기도 전에 온갖 사건이 다 해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CCTV나 블랙박스 등이 보편화되어서 범죄의 단서를 얻기도 과거에 비해 매우 편리해졌다.

그런 와중에도 본격 추리소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오늘날 본격 미스터리를 가장 많이 내는 나라는 역시, 일본이다.

미스터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영국이나 미국 등에서는 명맥이 끊기지 않았지만, 그 발행 수가 매우 적다.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이 만들어져서 앤솔로지 발
행 및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 등을 하고 있다.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저변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


한국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의 설립 취지는 국내 본격 추리소설의 발달을 위해서다. 일본의 그것처럼 작가들끼리 계속 꾸준히 연구하고 의견을 받으며 교류하자는 취지에서이다.

그 때문에 본격 미스터리의 클리셰라 할 수 있는 밀실, 소실 트릭, 기발한 흉기, 알리바이, 독살, 암호 풀이, 다잉 메시지, 클로즈드 서클 등 구체적인 부분과, 본격 미스터리에서 부족할 수도 있는 입체적이고 인간미 있는 캐릭터. 합리적인 동기 등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였다.

그 때문에 추리작가협회 내 소모임으로,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을 만들게 되었다. 이 클럽의 회원은 반드시 본격 미스터리 작품을 내며, 꾸준히 연구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교류하고 있다. 더 나은 트릭이나 줄거리를 만들고, 서로의 작품을 피드백하면서 본격 미스터리이자 또한 이야기로서도 수준이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중요한 건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고, 본 단편집은 모두 자신이 쓰기로 한, 본격 추리와 그에 맞는 사건 해결 이야기를 담아 썼다. 늘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 모두 한국형 본격 추리를 즐겨 주시길.




  작가 소개

지은이 : 조동신
2010년 단편 〈칼송곳〉으로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2년 아라홍련 단편소설 공모, 2018년 사하구 모래톱 문학상, 2019년 제주 신화콘텐츠 공모 등에서 수상하고, 2019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단편을 발표하고, 장편소설 《내시귀》, 《금화도감》, 《아귀도》, 《수사반장》, 《칼송 곳》, 《백수의 크리스마스》, 《문관, 갑옷을 입다》 등을 집필했다.

지은이 : 김범석
2012년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에 실린 <찰리 채플린 죽이기>로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받았다. 10편 이상의 단편 추리소설들을 발표해 왔다.발표한 주요 작품으로는 <찰리 채플린 죽이기>, <역할분담살인의 진실>, <일각관의 악몽>, <오스트랄로의 가을>, <휴릴라 사태> 등이 있으며,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범인은 한 명이다>, 오디오드라마로 각색된, <고한읍에서의 일박이일>, <시골 재수 학원의 살인>,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가 있다. 현재 웹소설과 추리소설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지은이 : 김영민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회색 장막 속의 용의> 로 2019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다. 본격미스터리와 일상미스터리, 괴담과 추리의 결합을 좋아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추리소설을 쓰고 싶다.

지은이 : 한새마
2019년 《계간미스터리 여름호》에 〈엄마, 시체를 부탁해〉로 신인상 수상, 〈죽은 엄마〉로 2019년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분 대상 수상, 〈어떤 자살〉로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수상, 〈마더, 머더, 쇼크〉로 2022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수상, 《잔혹범죄전담반 라플레시아걸》로 2023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예상 수상했다. 그 외 다수의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지은이 : 홍정기
네이버 블로그에서 '엽기부족'이란 닉네임으로 장르 소설을 리뷰하고 있는 리뷰어이자 소설가. 추리와 SF, 공포 장르를 선호하며 장르 소설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쫓는 장르소설 탐독가. 2020년 《계간 미스터리》 봄, 여름호에서 〈백색살의〉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였고, 대표작으로는 《전래 미스터리》, 《호러 미스터리 컬렉션》, 《살의의 형태》, 《초소년》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혼숨>, <명탐정6>, <요괴도시>, <#기묘한 살인사건>, <학교괴담 도서관의 유령> 등 다수의 엔솔러지에 참여했다.

지은이 : 박건우
2022년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에 단편소설 〈야경(夜景)〉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 미니픽션 〈고자질하는 시계〉와 메디컬 호러물 〈환상통〉을 발표하였다. 2023년 11월 알라딘 《네오픽션 단편 셀렉트》에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다룬 단편소설 〈어긋난 퍼즐〉을 공개하였다. 본격 및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틈날 때마다 메모해둔 아이디어 노트를 바탕으로 이전보다 더 나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격 미스터리 추천작은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와 유키 하루오의 《방주》.

  목차

서문

눈 뜬 심봉사 – 홍정기
홍정기 작가 후기

자살하러 갔다가 살인사건 – 김범석
김범석 작가 후기

초정밀 금고 – 김영민
김영민 작가 후기

카의 방 – 조동신
조동신 작가 후기

1300℃의 밀실 – 한새마
한새마 작가 후기

교수대 위의 까마귀 – 박건우
박건우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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