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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언해
한국학자료원 | 부모님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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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교정청에서 『소학』에 토를 달고 풀이하여 1587년에 간행한 언해서. 중종 때에 『번역소학(飜譯小學)』이 처음 간행되었으나, 번역이 의역(意譯)되어 있어서, 선조 때에 이를 비판하고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간행한 것이 『소학언해』로, 교정청(校正廳)에서 간행하였다. 현재 내사본(內賜本) 완질이 도산서원(陶山書院)에 간직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교정청에서 『소학』에 토를 달고 풀이하여 1587년에 간행한 언해서.

중종 때에 『번역소학(飜譯小學)』이 처음 간행되었으나, 번역이 의역(意譯)되어 있어서, 선조 때에 이를 비판하고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간행한 것이 『소학언해』로, 교정청(校正廳)에서 간행하였다. 현재 내사본(內賜本) 완질이 도산서원(陶山書院)에 간직되어 있다.

편찬/발간 경위
책 첫머리에 「범례」가 있고, 끝에 이산해(李山海)의 발문과 간행에 관여한 관원의 명단이 붙어 있어 편찬 간행에 관한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다.

발문은 1587년(선조 20) 4월로 되어 있고, 내사기(內賜記)는 이듬해 1월로 되어 있다. 이 교정청본의 복각본(覆刻本)이 임진 전후에 몇 차례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1985년에 대제각에서 『국어국문학총림 12』로 『노걸대』·『박통사』·『사성통해』와 함께 영인하였고, 1990년 학문사에서 영인한 바 있으며, 도산서원 소장본은 1991년 단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에서 퇴계학연구총서 제1집으로 영인하였다.

서지적 사항
6권 4책. 활자본.

내용

『소학』에 관한 이 2종의 번역은 우리나라에서 번역의 원칙과 방법문제가 논의된 중요한 사례로서도 주목된다.

『번역소학』이 비교적 구어에 가까운 언어 현실을 보여준다면, 『소학언해』는 유사한 내용을 직역하였기 때문에 『번역소학』에 비하여 원문에 사용된 한자어를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많으며, 구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두 문헌을 비교하는 것은 다른 언해서의 해독과 연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영조 때에 다시 한 번 번역되어 『어제소학언해(御製小學諺解)』로 간행되었다.

본문에서 ‘ㅿ’의 용례는 “복죄여”, “치운 후에” 등 이른바 강세의 ‘’에 국한되어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런데 이 ‘’가 때로는 “고텨지라 여”, “모톤 후에아”에서와 같이 ‘, 아’로도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이 강세의 조사 이외에도 ‘ㅿ’의 예가 더러 있으나 ‘ㅿ’은 사실상 그 당시의 국어에서 이미 소실되었다고 결론을 내릴 수가 있다.

이와 함께 특이한 사실은 부동사(副動詞) 어미 ‘-며’가 간혹 ‘-먀’로 나타나고, ‘톄(體)’의 사용이 확대되어 조격조사가 붙은 ‘톄로’의 예가 발견된다. 이 ‘톄로’가 ‘텨로→쳐로→처럼’과 같은 경로를 거쳐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의의와 평가
『소학언해』는 교정청에서 간행된 다른 언해본들과 함께 16세기 말엽의 국어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 종래 이런 자료를 확인할 수 없어서 임진왜란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였던 변화가 그 이전에 일어났음이 증명된 것이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ㅿ’을 들 수 있다. 이 자음은 임진왜란을 계기로 없어졌다는 것이 통설이었으나, 『소학언해』는 이 책이 간행된 시기에 이미 완전히 소실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방점 표기에 있어서도 심한 혼란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중요한 차이를 이루는 음운변화와 문법변화가 이 때에 일어났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작가 소개

지은이 : 경서교정청
조선 후기 경서(經書)의 잘못된 곳을 바로잡기 위해 임시로 설치한 기구.경서(經書)의 자획(字劃)과 음의(音義)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일을 담당하였다.그당시 이단하(李端夏)·김만중(金萬重)·박신(朴紳)·김학배(金學培)·홍도(洪覩)·홍석구(洪錫龜) 등이 교정관이 되어서 그 일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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