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현대 생태학의 아버지’ ‘현대 조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상을 떠난 지 약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 그의 삶을 현대의 조류학자 켄 코프먼이 남다른 통찰로 재해석한다.
초창기 조류학의 발전 과정은 물론 오듀본의 집요한 열망과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시기, 명성과 업적을 위해 저지른 과오까지 흥미롭게 풀어내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위대한 업적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남고 무엇이 지워지는지를 되묻게 만든다. 이 책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가장 매혹적인, 지금 읽어야 할 자연사 이야기
★★★★★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커커스리뷰》 《북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등 강력 추천
‘현대 생태학의 아버지’ ‘현대 조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상을 떠난 지 약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 그의 삶을 현대의 조류학자 켄 코프먼이 남다른 통찰로 재해석한다. 초창기 조류학의 발전 과정은 물론 오듀본의 집요한 열망과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시기, 명성과 업적을 위해 저지른 과오까지 흥미롭게 풀어내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위대한 업적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남고 무엇이 지워지는지를 되묻게 만든다. 이 책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 출판사 리뷰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커커스리뷰》 《북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강력 추천
재능과 열정, 집착이 빚은
경이로움과 그 이면의 맹점에 관하여
‘현대 생태학의 아버지’ ‘현대 조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상을 떠난 지 약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 오로지 새뿐이던 그의 열정 넘치는 삶을 현대의 조류학자 켄 코프먼이 남다른 통찰로 재해석한다.
새로운 새를 발견하겠다는 오듀본의 집요한 열망과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시기, 명성과 업적을 위해 저지른 과오와 결국 들켜버린 거짓말까지. 켄 코프먼은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자연사이자 인간의 야망과 집념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며 오듀본의 삶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를 통해 우리는 위대한 업적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남고 무엇이 지워지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위대한 과학자이자 문제적 인간,
조류학자 오듀본의 생애로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류학자를 한 사람만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존 제임스 오듀본을 떠올릴 것이다. 세상을 떠난 지 175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그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인물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그만큼 그는 조류학과 자연사, 그리고 예술의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대체불가한 인물이다. 그는 수많은 새를 최초로 발견하고 기록했으며, 동시에 탁월한 화가로서 그 새들을 그려냈다. 실물 크기의 새 그림 435점을 수록한 그의 대표작 《북미의 새(The Birds of America)》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감 가운데 하나이자 조류학적 업적으로 평가된다. 학문적 성취와 예술적 완성도가 결합된 이 작업은 오늘날까지도 경이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 눈부신 업적의 이면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그가 발견했다고 주장한 종 가운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새가 포함되어 있거나, 다른 이가 채집한 새 표본을 자신의 발견인 것처럼 이름 붙였으며, 노예제도에 찬성하는 것은 물론 돈이 없을 땐 노예 중 몇몇을 외딴 곳에 팔아버리거나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새를 죽여 표본을 만드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었다. 더 나아가, 유족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인지하고도 관련 자료를 불태우거나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전해진다. 이 논쟁적이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집요하게 추적한 인물이 바로 현대의 조류학자 켄 코프먼이다.
찰스 다윈이 학창 시절에 만난 오듀본에게 영향을 받아 《종의 기원》에 오듀본의 작품을 여러 번 인용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오듀본이 남긴 업적의 위대함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고해상도 카메라는 물론 쌍안경조차 없던 시대에, 그는 새의 울음소리와 비행 모습만을 단서로 수백 종을 발견하고 기록해냈다. 또한 그는 오색찬란한 새의 세밀화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대단한 예술가이자 세일즈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는 전략가였다. 미국에서 여러 논란들로 조류학자로서 인정받지 못하자 유럽으로 건너가 스스로를 ‘미국 야생에서 온 사나이’로 브랜딩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유럽에서 얻은 명성을 발판으로 다시 미국에서 권위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으며, 탐조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신문사에 미리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치밀한 자기 연출에도 능했다. 그의 성공은 재능과 집념, 그리고 시대를 읽는 감각이 결합된 결과였다.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는 단지 오듀본 개인의 전기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를 둘러싼 미국의 역사, 조류학의 발전 과정, 그리고 환경 파괴로 인해 사라져간 새들에 대한 상실감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동시에 위대한 예술의 탄생 과정과 인간 내면의 욕망, 명예에 대한 집착, 발견을 향한 본능을 치열하게 탐구한다.
평소 새를 사랑해온 독자라면 이 책에서 깊은 울림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다.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는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려는 탐구이자 성찰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자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든, 저마다 다른 지점에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결국 이 이야기는 한 조류학자의 삶을 넘어,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모든 새를 보고 싶었던 대체불가한 위인 오듀본,
그는 정말 모든 새를 보았을까?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는 첫 장부터 우리를 존 제임스 오듀본의 탐험대로 초대한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새와 함께하는 일평생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개연성 있게 설명하며 독자를 오듀본 서사에 몰입하게 만든다. 그리고 오듀본이 처음 ‘링컨참새’를 발견한 황홀한 순간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감동을 채 즐기기도 전에 작가는 의심의 눈초리로 시선을 바꾸어버린다. 과연 오듀본의 이야기는 모두 진실인가? 그는 정말 대단한 위인인가?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3장 ‘개똥지빠귀의 덤불’에서는 오듀본이 허무하게 놓쳐버린 ‘지빠귀’에 대해, 5장 ‘필라델피아의 앙숙들’에서는 오듀본의 과학적 사기(거짓말)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오듀본이 훔친 새 표본, 거짓으로 꾸며낸 독수리 ‘워싱턴의 새’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그가 일련의 이유들로 미국에서 얼마나 배척되고 있었는지를 들려준다. 6장 ‘솔새의 숨바꼭질’에서도 오듀본이 꾸며낸 솔새에 대해, 7장 ‘최전선, 플로리다’에서는 오듀본이 열과 성을 다했으나 놓쳐버린 플로리다의 새를 따라 가본다. 이후 오듀본이 남은 생애 동안 자신의 실수를 어떻게 인정했는지를 들려주며 저자는 오듀본의 마지막 탐험에 우리를 초대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또 켄 코프먼은 이 모든 이야기 사이사이에 그 옛날 오듀본의 방식을 따라 직접 오늘날의 새를 그려보는 ‘막간’ 장을 삽입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섬세하게 탐색한다. 그리고 오듀본이 왜 위대한 조류학자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결국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가 주목하는 것은 한 인물의 과오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발견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당신의 마음 속에는 ‘내가 오듀본이라면?’ ‘나였다면?’ 하고 되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땅에 탐험가로 태어난 당신’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이다.
오듀본은 무모하게도 구독자들에게 400종의 새 그림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해버렸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많은 새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고, 결국 제 무덤을 판 셈이었다. 그렇게 많은 종류의 새를 찾은 사람은 지금껏 아무도 없었다. 당시 북미 동부에서 알려진 조류가 400여 종에 못 미쳤기에, 약속한 만큼의 새 그림을 그리려면 반드시 새로운 종을 발견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거의 모든 부분이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되었다면?
링컨참새의 노래가 다른 미국 핀치 종의 음색보다 ‘훨씬 더 활기차다’고 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감미롭고 특색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앞선 인용문에 적힌 대로, 오듀본이 정말 이 새의 노래를 먼저 듣고 동료들에게 알려줬을까? 그렇지 않았음이 거의 확실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선생님의 무심한 한마디가 내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넌 그걸 발견한 게 아니야.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게 아니라면 발견이라고 할 수 없어.”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것”, “과학계에 새로운 것”. 도대체 그게 다 무슨 뜻일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켄 코프먼
자연주의자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꼽히는 인물. 1970년대 10대 시절,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히치하이크로 누비며 새를 탐사하여 탐조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는 저서 《킹버드 하이웨이Kingbird Highway》를 썼다. 수년 동안 전문 탐조 투어의 리더로 7대륙을 탐사하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로서 책을 쓰고 새를 그리는데 전념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국립오듀본협회의 지역 통신원이자 편집자 및 고문으로 활동했고, 전미조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그는 전미탐조협회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며, 뉴욕린네협회의 아이젠만 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오하이오 주 오크하버에서 헌신적인 자연주의자이자 지역 조류 관찰소의 책임자인 아내 킴벌리 코프먼과 함께 살고 있다. 《석양을 향한 비행Flights Against the Sunset》, 《바람에 실린 계절A Season on the Wind》 등을 지었다.
목차
프롤로그 래브라도에서 들려온 노래 13
1장 설명되지 않은 세계 35
2장 이름과 번호 63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상상을 행동으로 옮길 때 96
3장 개똥지빠귀의 덤불 111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깃털 문제 139
4장 숨겨진 정체성 143
5장 필라델피아의 앙숙들 177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두 가지 스타일 212
6장 솔새의 숨바꼭질 217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그 모든 식물들 252
7장 최전선, 플로리다 257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새의 크기에 관하여 288
8장 해안의 이방인 291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그림 도구와 기법 320
9장 텍사스에서 놓친 새들 325
10장 풍요로운 삶 345
11장 큰(작은) 재시작 365
12장 변화하는 지평 389
막간 새를 그린다는 것: 비전 임파서블 417
13장 탐험에는 끝이 없다 423
감사의 글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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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