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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도시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
북다 | 부모님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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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여행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어줄 때가 있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여행을 다녀온 기억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 이들이 많아진 지금 《우리가 사랑한 도시》는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위한 지식을 전해준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세상을 더 이해하게 된 두 저자가 들려주는 세계 각지의 도시에 관한 이야기다.

유명하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가기 때문에 정한 여행지에 대한 흔한 정보가 아니다. 피렌체의 산 마르코 수도원에 걸린 <수태고지>가 그려진 배경을 알고 작품을 감상하거나 교토의 ‘니조성’에서 메이지 유신 시대를 되짚어본다. 워싱턴 D.C.의 장엄한 링컨 기념관을 지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아픈 역사를 마주 본다.

에든버러에서는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던 두 여왕을 떠올리고, 세계 최초의 ‘증권 거래소’가 탄생한 암스테르담만의 자유로움도 만끽한다. 동서양이 뒤섞인 독특한 매력의 상하이에서 미식을 맛보고, 파리의 센강과 퐁뇌프를 건너며 산책자가 되어 보며, 런던의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에서 소규모 음악회를 즐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도시는 여행지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특별한 장소가 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사랑한 도시》를 읽고 더 깊이 있는 지식 여행을 할 수 있고, 당장 여행을 가지 않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함께 도시를 거닐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유튜브 <지윤&은환의 롱테이크> 김지윤 & 전은환
지적인 언니들이 전 세계 도시에서 나눈
명쾌하고 쓸모 있는 지식 수다

피렌체, 교토, 워싱턴 D.C., 에든버러,
암스테르담, 상하이, 파리, 런던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8개 도시 인문 교양 여행


30년 지기 ‘지식 메이트’ 김지윤X전은환의
남들과는 다른 도시 인문 여행

유튜브 <지윤&은환의 롱테이크>의 김지윤, 전은환은 30년 지기 친구 사이다. 정치학 박사이자 <김지윤의 지식play>를 운영하는 김지윤과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으로 국제 경영을 가르치는 전은환 교수는 그동안 채널 콘텐츠를 통해 여러 공동 관심사에 대한 지적이고 유쾌한 대화를 나눠왔다. 그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세계 도시 여행’이다. 저자들의 여행은 체크인으로 시작해서 SNS 인증 사진을 남기고, 먹방 릴스를 찍는 요즘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보고 생각하며 배우는 지식 인문 여행이다. 《우리가 사랑한 도시》에는 저자들이 열 번 이상 방문하며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여덟 개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피렌체, 교토, 워싱턴 D.C., 에든버러, 암스테르담, 상하이, 파리, 런던. 한두 번 가본 것만으로는 “도시를 다 보았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곳들을 엄선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관심 분야에 따라 여행의 관점과 감상이 다방면으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 정치, 예술, 문화, 건축, 경제, 미식까지 여러 키워드를 넘나들며 도시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어내는 동시에 한 나라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태도에 관한 사유까지 전한다.

갔던 여행지도 새롭게 즐기는 방법
‘N차’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 기행

《우리가 사랑한 도시》는 각 도시의 유명한 풍경이나 관광지에 대한 표면적인 정보가 아닌, 도시에 새겨진 역사적 선택과 변화, 그곳에 살았던 인물들의 수많은 갈등과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해준다.
낭만과 예술의 도시로 알고 있던 피렌체의 이면에는 가문 간의 암투가 얽혀 있고, 필수 관광지로 유명한 교토의 ‘금각사’가 소설의 소재가 된 배경, 정치의 중심지이자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도 지닌 워싱턴 D.C., 왕조의 운명이 결정되었던 도시이자 ‘위스키’의 성지인 에든버러, 불세출의 화가를 낳은 예술 도시이며 상업이 발달했던 암스테르담, 동서양의 욕망이 교차하며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 온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제국의 기상과 위용을 과시했던 파리, 의회 제도를 이어오며 전통을 지키고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런던까지. 각 도시에는 저마다의 역사와 문화,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남아 있다.
《우리가 사랑한 도시》 읽으면서 이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와 그 나라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여행은 지도 앱의 별점을 확인하며 옮겨 다니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미술 작품을 곱씹고, 건축물의 형태에 집중하고, 맛집에서 먹는 음식의 유래를 알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하게 될 도시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도시를 걷고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동안 우리는 그곳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그 여행 끝에서 비로소 달라진 ‘나’를 만나보자.




피렌체는 정말 들를 곳이 넘쳐난다.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아서 두오모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여행자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물론 첫 방문이라면 두오모와 시뇨리아 광장에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르네상스 건축과 위대한 피렌체 공화국의 유산을 느껴보는 것이 제일 기본적인 순서다. 우피치 미술관에 아련하게 걸려 있는 시모네타 베스푸치Simonetta Vespucci를 모델로 한 비너스도 보고,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 맞춰 압도적인 크기로 서 있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다비드상도 봐야 한다. 하지만 이미 그 코스를 한 번 이상 경험한 ‘N차’ 여행자는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꽤 한적한 분위기에서 놀라운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장 피렌체

우리가 감탄하는 교토 대부분의 유적과 모습은 사실 천 년 전의 것은 아니다. 15세기 오닌의 난으로 인해 당시까지의 교토는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교토는 사실 피비린내 나는 비극의 역사도 함께 품고 있다. 교토의 역사는 크게 다섯 시기로 나뉜다. 처음 수도로 자리 잡은 시기를 헤이안 시대라고 한다. 당시 교토의 이름은 헤이안쿄로, 당나라의 수도 시안을 모델로 도시를 조성했다. 약 400년 동안 유지된 헤이안 시대는 천황과 화려한 귀족 문화가 발달했던 시기다. 이후 귀족의 세력이 약해지고 무사의 시대가 도래하는데 이때 등장한 주요 막부가 가마쿠라 막부,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무로마치 막부다.
-2장 교토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MIT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아산정책연구원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한국 정치 및 국제 정세와 관련된 여론을 분석해오며 그동안 MBC 〈100분 토론〉 진행자,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예썰의 전당〉, JTBC 〈역사 이야기꾼들〉 등의 패널로서 대중과 만났다. 지은 책으로는 《좋은 선거구 나쁜 선거구》,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선거는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는가》, 《십 대를 위한 정치 사전》 등이 있다. 유튜브 〈김지윤의 지식Play〉를 운영하고 있으며 30년 지기 전은환과 함께 유튜브 〈지윤 & 은환의 롱테이크〉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내는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 전은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경제) 취재 기자로 활동하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약 20년간 무선사업부문에서 근무했다. 이후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경영 전략과 국제 경영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20여 년간 미술 작품을 수집하며 예술에 대한 애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술사 공부를 시작해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지윤과는 대학 시절 정치외교학 수업을 함께 들은 것을 계기로 30여 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지윤 & 은환의 롱테이크〉를 통해 시사·인문·예술을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움 속에서 사유의 폭을 넓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피렌체
르네상스를 꽃피운 공화정의 도시

2장 교토
일상으로 전통을 지켜온 도시

3장 워싱턴 D.C.
권력이 먼저 태어났던 도시

4장 에든버러
왕조의 갈등이 역사가 된 도시

5장 암스테르담
자유로운 창의성이 펼쳐졌던 도시

6장 상하이
시대의 욕망과 문화가 교차한 도시

7장 파리
예술이 국가가 된 도시

8장 런던
제국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도시

에필로그
참고문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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