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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박수억
탄현재 박수억은 수묵을 단순한 회화 기법이 아니라, 존재와 시간, 관계를 사유하는 철학적 언어로 확장해 온 수묵작가 이자 평론가이다.1997년 붓을 잡은 이후 30여 년간 오로지 수묵의 길을 걸으며, 번짐·여백·농담·흔적을 통해 ‘상생추상(相生抽象)’이라는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해 왔다. 그의 작업은 “검정은 어둠이 아니라, 세계가 열리기 전의 깊이”라는 인식 위에서 출발하며, 수묵을 재현이 아닌 생성의 장으로 이끈다.저서로는 『창』, 『명화 찾아 떠나는 동양화 감상』, 『한국화 미술사』 등이 있으며, 다수의 매체에서 수묵과 예술, 사유에 대한 글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갤러리 art lab JaCads 대표이자 교육자, 평론가로 활동하며, 수묵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박수억의 수묵은 완성이 아니라 열림이다. 『먹의 우주』는 그가 수십 년간 천착해 온 수묵의 사유를 한 권의 언어로 펼쳐 보이는 기록이자, 먹이 세계가 되는 과정을 함께 걷는 철학적 여정이다.
여는글 ┃ 먹의 세계로 건네는 초대 4
이 책을 읽는 방법 10
Ⅰ부 먹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_수묵은 한점에서 열린다
서문 ┃ 먹앞에 서다 12
1. 먹이 태어나는 순간 13
2 .먹을 갈 때 21
3. 첫 점이 놓이는 순간 29
4. 번지는 먹, 열리는 화면 37
5. 머묾의 첫 여백 45
6. 먹이 머무는 법 53
7. 붓이 지나가는 순간 61
8. 먹이 지나간 시간 69
9. 화면이 열리는 순간 77
10. 선을 긋는 순간 85
Ⅱ부 마음의 풍경_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법
서문 ┃ 보는 법이 바뀌는 순간 94
11. 번짐은 먹의 길 95
12. 화면은 이미 하나의 몸 103
13. 번질 듯 멈춘 자리 111
14. 비어 있음이 공간이 될 때 119
15. 울림이 머무는 공간 127
16. 머문 자리의 풍경 135
17. 한 획으로 태어나는 풍경 143
18. 남겨진 공간의 감각 153
19. 화면의 호흡 161
20. 감각의 회복 171
Ⅲ부 관계의 우주_상생추상과 오늘의 먹
서문 ┃ 혼자가 아닌 그림 182
21. 여백이 열리는 순간 183
22. 기운이 열린 자리 191
23. 마음이 번지는 자리 201
24. 먹과 흰 종이의 대립 209
25. 상생이 풍경이 될 때 217
26. 화폭에 쌓이는 상생의 결 227
27. 상생이 화폭에 머무는 방식 237
28. 붓 끝에서 열리는 우주 247
29. 왜 지금, 수묵인가? 255
30. 다시, 먹의 우주 265
닫는 글 274
화가 소개 276
그림 목록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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