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트로이 전쟁은 신과 인간, 영웅과 운명이 얽혀 만들어진 가장 유명한 신화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단순한 전투의 기록이 아니다.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헥토르의 책임, 그리고 파리스의 선택처럼, 각각의 순간은 인물들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로 이어지고 결국 하나의 결말로 향한다.
문제는 우리가 이 이야기를 ‘조각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름과 사건은 알고 있지만, 그 흐름을 끝까지 따라가 본 경험은 많지 않다. 신화는 익숙하지만, 이야기로서의 연결은 남아 있지 않은 셈이다.
출판사 리뷰
아킬레우스의 분노, 헥토르의 책임, 파리스의 선택
우리는 왜 여전히 트로이 전쟁을 읽는가. 수천 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이 서사가 반복해서 읽히는 이유는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트로이 전쟁은 신과 인간, 영웅과 운명이 얽혀 만들어진 가장 유명한 신화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단순한 전투의 기록이 아니다.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헥토르의 책임, 그리고 파리스의 선택처럼, 각각의 순간은 인물들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로 이어지고 결국 하나의 결말로 향한다.
문제는 우리가 이 이야기를 ‘조각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름과 사건은 알고 있지만, 그 흐름을 끝까지 따라가 본 경험은 많지 않다. 신화는 익숙하지만, 이야기로서의 연결은 남아 있지 않은 셈이다.
신화는 익숙하지만, 이야기는 흐릿한 당신에게,
서사 천재 구스타프 슈바브와, 다시 신화 속으로 구스타프 슈바브는 이 지점에서 신화를 다시 이야기로 엮어낸다. 무수히 흩어져 있던 트로이 전쟁의 사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서사로 완성한다. 이를 통해 신화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과 선택이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로 다시 읽히기 시작한다.
트로이 전쟁은 신들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결국 인간의 이야기로 남는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신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게 되는 하나의 서사로 다시 마주하게 만든다.
아는 장면은 많지만, 하나의 이야기로는 기억나지 않는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은 가장 유명한 신화 가운데 하나이지만, 동시에 끝까지 읽힌 적은 드문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킬레우스의 분노, 헥토르의 최후, 트로이 목마와 같은 장면들은 익숙하지만, 그 모든 장면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우리는 이 전쟁을 이야기로 기억하기보다, 인상적인 순간들의 집합으로 기억하는 데 더 익숙해져 있다.
이야기는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
이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야 하는 이유. 트로이 전쟁은 단순한 전투의 기록이 아니다. 한 사람의 선택이 또 다른 선택을 불러오고, 그 선택들이 쌓이며 결국 되돌릴 수 없는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이 전쟁은 누가 더 강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이 전쟁을 끝까지 밀어붙였는지를 드러내는 서사다.
우리는 종종 결과만을 기억한다. 누가 죽었고, 어떤 전술이 사용되었는지를 기억하지만,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쉽게 놓쳐버린다. 그러나 하나의 이야기는 그 흐름을 따라갈 때 비로소 선명해진다. 갈등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선택은 어디에서 어긋났으며, 무엇이 마지막까지 이들을 멈추지 못하게 했는지. 그 과정을 따라갈 때, 우리는 이 전쟁이 무엇에 대한 이야기였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 전쟁을 하나의 흐름으로 다시 엮어낸, 구스타프 슈바브.
그의 천재적인 서사력 흩어져 있던 사건과 인물들을 연결해,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서사로 완성한다. 그 안에서 트로이 전쟁은 더 이상 단편적인 신화가 아니라, 선택과 감정이 쌓여 만들어진 하나의 이야기로 다시 읽힌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트로이 전쟁.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마주하는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게 되는 또 하나의 서사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이 오래된 전쟁이 지금까지도 반복해서 읽히는 이유를 만나게 된다.

“두려워 말라! 이 세 여신은 그대의 심판을 듣기 위해 여기로 찾아온 것이다. 여신들은 누가 가장 아름다운가를 그대의 의견에 따라 결정짓기로 했다. 제우스께서는 그대가 이 사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앞으로 제우스께서 그대를 보호하고 도와주실 것이다.”
“헬레네의 아름다움 때문에 전쟁과 학살이 일어나게 된 거랍니다. 당신은 저 때문에 누구도 죽여서는 안돼요. 또 당신도 죽어서는 안돼요. 제발 부탁입니다. 가능하다면 제가 그리스를 구원하도록 해 주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구스타프 슈바브
19세기 독일의 대표적 시인이자 교육자. 1792년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으며, 튀빙겐 대학교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했다. 1817년에 오버른 김나지움의 교수로 임명되어 20년간 학생들에게 고전 문학을 가르쳤다.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책의 필요성을 느낀 슈바브는 여러 갈래로 흩어져 내려오던 신화들을 완벽하게 복원하고자 오랜 세월 동안 자료를 수집했다. 1837년에 튀빙겐에 있는 농촌 고마링겐으로 내려와 본격적인 집필 작업에 들어간 후, 1838∼1840년에 걸쳐 이 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출간했다. 1845년에 튀빙겐 대학교 신학과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850년 11월에 슈투트가르트에서 사망했다.이 책 내용의 뼈대를 이루는 것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아폴로도로스의 《신화집》,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등이다. 이외에도 사건들 간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호라티우스, 핀다로스 등 잘 알려진 시인들을 비롯해 칼리마코스, 크세노폰, 디오도로스, 퀴인투스 등이 남긴 수많은 자료가 사용되었다. 이렇게 수집한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여 방대한 신화를 집대성했다. 원전에 충실한 내용을 담으면서도 이야기의 서사성을 살린 이 책은 유럽에서 지금까지도 가장 널리 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애독되고 있다.
목차
편집자의 말
Ⅰ. 전쟁의 서막
가장 아름다운 여인, 헬레네
트로이 성의 건설
프리아모스와 헤카베, 그리고 파리스
납치당한 헬레네
그리스 인들
평화의 사절을 먼저 보낸 그리스 인들
시작되는 전쟁
아가멤논과 이피게네이아
그리스 인들의 출항, 버림받은 필록테테스
미시아에서의 그리스 인들과 텔레포스
돌아온 파리스
트로이 성 밖에 도착한 그리스 군대
Ⅱ. 위대한 영웅들의 전쟁
영웅들의 위대한 전쟁
전쟁의 시작
팔라메데스의 죽음
아킬레우스와 아이아스
폴리도로스
영웅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의 분노
그리스 인들을 시험한 아가멤논
파리스와 메넬라오스
판다로스
전쟁, 그리고 디오메데스
글라우코스와 디오메데스
트로이로 돌아간 헥토르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
휴전
트로이 인들의 승리
아킬레우스를 만나러 간 그리스 인들
헥토르와 트로이 군
돌론과 레소스
그리스 인들의 두 번째 패배
방벽을 둘러싼 싸움
함선을 지키기 위한 전투
그리스 인들을 도와준 포세이돈헥토르를 치료해 준 아폴론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아킬레우스의 슬픔
영웅들의 죽음
아킬레우스의 재무장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의 화해
인간과 신의 전쟁
아킬레우스와 강의 신 스카만드로스의 대결
신들의 싸움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대결
헥토르의 죽음
파트로클로스의 장례식
아킬레우스를 찾아간 프리아모스
트로이 성에 도착한 헥토르의 시신
계속되는 죽음의 그림자
펜테실레이아
멤논
아킬레우스의 죽음
아킬레우스를 위한 제전
대아이아스의 죽음
Ⅲ. 트로이 목마
끝나지 않는 전쟁
마카온과 포달레이리오스
네오프톨레모스
렘노스 섬의 필록테테스
파리스의 죽음
불타는 트로이
트로이 성 공격
트로이의 목마
트로이의 멸망
메넬라오스와 헬레네, 폴릭세네
전쟁이 끝난 뒤의 영웅들
그리스로의 귀향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