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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
상상인 | 부모님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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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보들레르에게 파리가 있다면 박수진 시인에게는 성수동이 있다. 박수진의 시집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감각적인 도시의 표정을 시로 옮겨놓은 시집이다. 성수동은 흔히 가장 인기 있는 유행의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박수진 시인의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가 그린 성수동의 모습은 좀 다르다.

이 시집에서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과 붉은 벽돌의 기억, 재개발의 먼지, 골목의 생활 흔적, 한강의 물빛, 연무장길의 활기, 성수역을 빠져나오는 젊은 발걸음이 한데 어우러지며 오늘의 도시를 가장 생생하게 증언하는 무대가 된다. 시인은 이 변화무쌍한 공간을 예민한 감각으로 포착하고 경쾌한 언어로 표현하여, 성수동이라는 장소를 하나의 살아 있는 시적 풍경으로 다시 탄생시킨다.

이 시집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도시적 서정이다. 박수진의 시는 세련되고 발랄하다. 가볍게 튀어 오르는 문장, 빠르게 장면을 전환하는 호흡, 리듬감 있게 밀고 나가는 말의 속도는 오늘의 도시를 닮아 있다. 그래서 독자는 시를 읽는 동시에 걷고, 건너고, 올려다보고,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하게 된다. 성수동의 골목과 카페, 팝업스토어와 강변, 예술 공간과 시장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한 편 한 편의 시 속에서 빠른 템포로 살아 움직인다. 도시를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박동 자체를 언어의 리듬으로 바꾸어 놓는다.

  출판사 리뷰

보들레르에게 파리가 있다면 박수진 시인에게는 성수동이 있다. 박수진의 시집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감각적인 도시의 표정을 시로 옮겨놓은 시집이다. 성수동은 흔히 가장 인기 있는 유행의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박수진 시인의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가 그린 성수동의 모습은 좀 다르다. 이 시집에서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과 붉은 벽돌의 기억, 재개발의 먼지, 골목의 생활 흔적, 한강의 물빛, 연무장길의 활기, 성수역을 빠져나오는 젊은 발걸음이 한데 어우러지며 오늘의 도시를 가장 생생하게 증언하는 무대가 된다. 시인은 이 변화무쌍한 공간을 예민한 감각으로 포착하고 경쾌한 언어로 표현하여, 성수동이라는 장소를 하나의 살아 있는 시적 풍경으로 다시 탄생시킨다.
이 시집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도시적 서정이다. 박수진의 시는 세련되고 발랄하다. 가볍게 튀어 오르는 문장, 빠르게 장면을 전환하는 호흡, 리듬감 있게 밀고 나가는 말의 속도는 오늘의 도시를 닮아 있다. 그래서 독자는 시를 읽는 동시에 걷고, 건너고, 올려다보고,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하게 된다. 성수동의 골목과 카페, 팝업스토어와 강변, 예술 공간과 시장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한 편 한 편의 시 속에서 빠른 템포로 살아 움직인다. 도시를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박동 자체를 언어의 리듬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 시집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런 감각적인 것에만 있지 않다. 화려한 상점과 브랜드의 불빛 아래에는 오래된 노동의 시간과 생의 애환이 오버랩되어 놓여 있다. 성수동의 현재를 이루는 것은 유행과 트렌드가 지배하는 소비문화이지만, 또 한편 오랜 시간 이곳을 지탱해 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도 함께 하고 있다. 박수진은 그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시집의 성수동은 ‘핫플레이스’라는 한마디로는 다 담기지 않는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생업과 예술, 속도와 고단함, 젊음과 상처가 한꺼번에 공존하는 장소, 바로 그 복합적인 얼굴이 이 시집을 더 깊고 더 풍성하게 만든다.
이렇듯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의 힘은 익숙한 장소를 새롭게 보게 만드는 데 있다. 많은 이들이 성수동을 소비의 공간, 유행의 거리, 젊은 세대의 놀이터로 기억하겠지만, 박수진은 그 위에 오래된 시간의 퇴적층을 덧입힌다. 성수동의 현재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장과 시장과 골목과 강변이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 이루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그의 시는 자주 환기해 보여준다. 그리하여 독자는 이 시집을 통해 성수동을 지금 가장 ‘핫한’ 동네로만 보지 않고, 시간이 예술이 되고 기억이 풍경이 되는 장소로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것은 지역을 기록하는 시의 성취이면서, 동시에 도시를 읽는 새로운 방식이기도 하다.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성수동을 이미 아는 독자에게는 미처 보지 못한 내면의 풍경을, 아직 그곳을 걷지 못한 독자에게는 한 번쯤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설렘을 제공한다. 빠르고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세련되면서도 삶의 결을 놓치지 않는 시들로 가득 찬 이 시집은 오늘의 도시를 사랑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도시의 한복판에서도 서정이 얼마나 젊고 활기 있게 살아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성수동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든 시간과 사람과 감각의 파동을 가장 경쾌한 시의 언어로 만날 수 있는 시집이다.

다리가 많은 한강은
어두울 때 더 밝게 흐른다
-「한강에는 다리가 많다」 부분

물결이 주름 펴는 날
둔덕에서 나팔꽃 노래 부를 때
태양이 등을 밀어줄 때
서울숲으로 간다
-「서울숲으로 가는 길」 부분

세상에 하나인 당신
어제의 당신과 달라지고 싶다면
왼쪽 눈 밑에 점을 찍어 보세요
-「굿즈」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수진
30년간 교직 생활12회 공무원 문예대전 우수상 수상중랑신춘문예 장원 수상월간문학 신인 작품상 수상(2016년)시집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교양 시집 선정 2020년)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 (2026년)

  목차

1부 오래된 시간이 서사가 되어

한강에는 다리가 많다/ 서울숲으로 가는 길/ 대림창고/ 그 오래된 서사/
슈즈리나/ 굿즈/ 짜이 마시기 좋은 날/ 동죽칼국수/ 어느 커피 가게의 서사/
사라진 섬/ 붉은 벽돌/ 보들레르는 성수동을 걷는다/ 향수에 대한 서사/
디올 매장/ 한강의 밤/ 성수동 재즈/ 한강의 발원지

2부 켜켜이 쌓인 시간이 예술이 되는 곳

강엔 설탕이/ 성수 전략지구/ 골목길의 미학/ 원조 팝업스토어/ 센강보다 한강/
성수역 3번/ 한강 바지선 위 수상 법당/ 성수동의 물고기/ 장사의 신 헤르메스/
디저트 헤르메스/ 악어백/ 녹색 가계부/ 뚝섬의 추억/ 유월의 정원/ 처녀의 벽/
왜 고래는 바다로 갔을까/ 성수에서 만나요 / 버스커/ 뚝섬 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왕을 지키는 남자/ 키네틱 아트

3부 잠깐 번개가 치고 다시 밤이 오는

모로코의 염소/ 문/ 바람에도 그리움이 깃든다/ 외딴집/
사과/ 장미/ 큰 가슴/ 마두금을 켜요

4부 푸른 핏줄로 사랑의 시를 쓰는

빚/ 매의 사랑/ 자작나무를 그리다/ 세탁기/ 방/ 투구게는 헌혈 중/ 엄마의 농담/
목욕탕 삽화/ 나비잠/ 늘 생의 신인이다/ 길/ 랩으로 쓰는 심청전

풍경

풍경 하나
풍경 둘
풍경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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