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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민사회
이주의 시작, 유입의 경로
조세통람 | 부모님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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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상 속에 스며든 이주민의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익숙해진 풍경 뒤에 가려진 질문 “그들은 왜, 어떤 길을 통해 한국에 오게 되었는가”에서 출발해, 이주를 하나의 ‘경로’이자 ‘삶의 선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이주민의 숫자나 정책을 설명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이동에는 가족의 이야기, 생계의 고민,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이 함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낯섦을 이해로 바꾸는 과정, 그 자체가 이 책의 핵심이다.

구성은 세 개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먼저, 한국이 ‘이민 송출국’에서 ‘이민 수용국’으로 변화해 온 역사적 과정을 짚으며 오늘의 이민사회를 이해할 토대를 마련한다. 이어 네팔,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이주를 ‘개인의 삶’으로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이민사회로 나아가는 한국이 마주한 과제와 공존의 방향을 질문한다.

  출판사 리뷰

이주의 역사에서 공존의 과제까지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질문을 던지는 책


『한국의 이민사회: 이주의 시작, 유입의 경로』는 일상 속에 스며든 이주민의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익숙해진 풍경 뒤에 가려진 질문 “그들은 왜, 어떤 길을 통해 한국에 오게 되었는가”에서 출발해, 이주를 하나의 ‘경로’이자 ‘삶의 선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이주민의 숫자나 정책을 설명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이동에는 가족의 이야기, 생계의 고민,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이 함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낯섦을 이해로 바꾸는 과정, 그 자체가 이 책의 핵심이다.
구성은 세 개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먼저, 한국이 ‘이민 송출국’에서 ‘이민 수용국’으로 변화해 온 역사적 과정을 짚으며 오늘의 이민사회를 이해할 토대를 마련한다. 이어 네팔,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이주를 ‘개인의 삶’으로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이민사회로 나아가는 한국이 마주한 과제와 공존의 방향을 질문한다.
이민사회란 단순히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존재하는 상태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주민을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볼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작은 시선의 변화가 만들어낼 가능성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머리말

익숙하지 않은 모습과 차림의 이웃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제 일터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온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교실의 모습도 달라졌다. 다양한 국적의 부모를 둔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어떤 지역에서는 한국 출신 학생보다 이주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더 많은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은 이미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그리고 깊숙이, 서로의 삶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어떤 이유로 한국에 오게 되었는지, 어떤 길을 거쳐 지금 이곳에 머물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 낯섦은 이해되지 않을 때 더 크게 느껴지고, 그 낯섦은 때로 거리감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거리감은 오해와 편견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래서 누군가의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태도가 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한국에 오게 되었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이동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한 사람의 선택과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더 나은 삶을 향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 그 이해는 우리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준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스스로를 ‘단일민족 사회’로 이해해 왔다. 그러나 산업화와 세계화, 그리고 인구 구조의 변화 속에서 한국은 빠르게 ‘이민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른 나라로 떠났다면, 이제는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선택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사람의 이동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Part 1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이주 역사를 차분히 살펴보았다. 우리가 어디에서 출발해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를 올바르게 바라보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된다.
Part 2에서는 네팔,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주민을 하나의 범주로 묶기보다, 각자의 삶을 가진 사람으로 바라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주란 단순히 국경을 넘는 일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선택이며, 때로는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는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과연 새로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Part 3에서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이민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과제와 공존의 방향을 다루었다. 이민사회는 단순히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존재하는 상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갈등을 줄이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주민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구성원이 된다. 그럼에도 이들을 여전히 ‘외부의 사람’으로만 바라본다면 사회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겪게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제도뿐만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이다.
이민사회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이주민을 ‘누군가 도와주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그러한 시선이 자리 잡을 때, 우리는 비로소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거창하지 않다. 다만 한 가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자는 것이다. 누군가가 어떤 길을 지나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 그 사람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를 가진 이웃으로 다가온다. 그 작은 변화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은 한 사람의 힘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 이주민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온 여러 연구자와 실천가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 집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세통람의 서원진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원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스럽게 다듬어주신 편집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세심한 손길 덕분에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의 김소희 박사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집필을 독려하며 끝까지 함께해주었고,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 책은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이미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갈 차례다. 이 책이 그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들을 대표하여
김용국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국
문학 박사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 원장이자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협의회장,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을 맡아 이주민 정책과 현장을 선도해온 연구자이자 실천가이다. 네팔국립룸비니불교대학교 박사과정 국제교수로 활동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들과의 학술·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민 지원, 문화다양성, 국제협력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한국과 아시아를 잇는 민간외교 영역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꾸준한 성과를 축적해왔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감사패(2026), 주한네팔대사관 감사패(2025),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공적상(2024), 질병관리청장 표창(2022), 경기도지사 표창(2021), 한국이주인권상 대상(2020), 환경부장관 표창(2019) 등을 수상하였다. 이주민과 지역사회, 한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며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지은이 : 김소희
인류학 박사이주와 사회통합을 연구와 실천으로 아우르며 확장해온 연구자이자 교육자이다. 산업공학에서 출발해 인류학으로 학문적 기반을 넓힌 융합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주민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 SDGs, 평화 구축을 연계한 통합적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에서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해왔다. 대학에서는 다문화 현상 이해, 다문화교육, 공동체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주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2026), 수원시장·용인시장 표창(2025), 경기도지사 표창(2022)을 수상하였다. 선주민과 이주민의 공존을 지향하며, 호혜와 상생의 기반을 확장해가고 있다.

지은이 : 메가나트 포우델
행정학 박사네팔 출신 연구자로 정부간관계연구소와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주한네팔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리더십, 이민, 세계시민, 다문화사회로, 아시아 지역의 이주와 사회통합, 공동체 형성에 지속적인 학술적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국가 간 이동이 일상화된 시대에 요구되는 협력적 리더십과 세계시민 의식을 중심으로 이주 현상을 탐구하고 있다. 연구와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에서의 상호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모색하며, 한국 사회의 포용성과 세계시민 의식 확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이 : 카인몬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사회학 박사과정 수료미얀마 출신으로 유학생으로 입국한 뒤 한국인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으며, 유학생과 결혼이주민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이해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주민의 정착 과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다문화사회에서의 상호이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상담 및 통역 업무를 수행하며 이주민의 일상과 문제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민의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자 한다.

지은이 : 팜티미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류학 박사과정 수료베트남 출신으로 한국 내 이주민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과 관계 형성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이주민이자 연구자라는 이중적 위치에서, 이주민의 일상과 목소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연구에 반영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시선’을 바탕으로 이주민의 삶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한국 다문화사회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잡힌 이해를 모색하고 있다.

  목차

Part 01 이주의 역사와 한국 사회의 변화
Ⅰ. 이 책의 출발점
Ⅱ. 한국의 이주사(移住史) 개관: 떠남에서 받아들임으로
Ⅲ. 한국의 이주민 현황과 사회적 변화
Ⅳ. 이 책의 관점과 서술 방향

Part 02 아시아 이주민의 이주 여정과 경험
Chapter 1. 열망에서 소속으로, 네팔의 선택

Ⅰ. 네팔인이 전해주는 네팔 이야기
Ⅱ. 한국에 온 네팔 사람들
Ⅲ. 재한 네팔 이주민의 이주 이야기 읽기

Chapter 2. 군부와 국경을 넘어, 미얀마의 시간
Ⅰ. 미얀마인이 전해주는 미얀마 이야기
Ⅱ. 한국에 온 미얀마 사람들
Ⅲ. 재한 미얀마 이주민의 이주 이야기 읽기

Chapter 3. 여기와 저기를 잇는 삶, 베트남의 오늘
Ⅰ. 베트남인이 전해주는 베트남 이야기
Ⅱ. 한국에 온 베트남 사람들
Ⅲ. 재한 베트남 이주민의 이주 이야기 읽기

Part 03 이민사회로의 전환과 공존의 과제
Ⅰ. 여는 글: 공존의 사회를 향해서
Ⅱ. 함께 살게 된 사회,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Ⅲ. 맺는 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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