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6년의 다섯번째 달, 난다 시의적절 시리즈 5월의 책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 남지은의 첫 산문집 『어린이의 곁이면 되었다』이다. “세심하고 강인한 시적 양육”(김지은)으로 시를 길러온 그가 시와 동시, 산문과 그림일기 등으로 5월 한 달을 엮어냈다.
한겨울에 태어난 시인은 5월생 친구들을 오래도록 부러워했다. 열두 달 중에 가장 환한 달. 꿈속을 걷는 듯한 달. 눈에 닿은 풍경이 뭉그러져 섞이는 5월에 태어난 아이들을. “5월에 태어났다면 나도 저애들처럼 웃고 떠들면서 함께 어울려 놀았을까. 붙임성 있게 누구에게든지 금방 말을 걸고 사귀었을까. 낯선 곳을 마구 뛰어다니며 땀을 흘렸을까. 쏟아지는 햇빛 아래 눈을 찡그리면서도 고무줄놀이를 했을까. 발을 걸어 넘으며 노래하고 이길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저애들 같았을까.
억지로 입은 밝은색 옷이 내 것 같지 않아서 숨어다니는 일만은 없었겠지.” 다만 시인은 5월이 거느린 작은 탄생과, 작은 죽음을 함께 감각한다.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 느낄 수 있다. 죽고 나서 또다른 몸으로 우리에게 오는 것들, 5월의 태어남과 5월의 껴안음을(작가의 말). “깊은 서랍에 잠들어 있던 편지를 꺼내 읽어내려갈 때/지난 우리가 지금 우리에게/들려주려 한 메시지를 찾아 읽을 때//생일이 든 겨울이 가고 기일이 든 봄이” 오는 것이다(24일 시).
출판사 리뷰
• 편집자의 책소개
2026년 난다의 시의적절, 그 다섯번째 이야기!
시인 남지은이 매일매일 그러모은
5월의, 5월에 의한, 5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아무래도 나는 아이들을 닮고 싶다.
따라가고 싶다.
내가 돌본 것, 나를 돌본 것.
아이들이 허락해준 그 곁을
겸허하게 지키고 싶다.
2026년의 다섯번째 달, 난다 시의적절 시리즈 5월의 책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 남지은의 첫 산문집 『어린이의 곁이면 되었다』이다. “세심하고 강인한 시적 양육”(김지은)으로 시를 길러온 그가 시와 동시, 산문과 그림일기 등으로 5월 한 달을 엮어냈다. 한겨울에 태어난 시인은 5월생 친구들을 오래도록 부러워했다. 열두 달 중에 가장 환한 달. 꿈속을 걷는 듯한 달. 눈에 닿은 풍경이 뭉그러져 섞이는 5월에 태어난 아이들을. “5월에 태어났다면 나도 저애들처럼 웃고 떠들면서 함께 어울려 놀았을까. 붙임성 있게 누구에게든지 금방 말을 걸고 사귀었을까. 낯선 곳을 마구 뛰어다니며 땀을 흘렸을까. 쏟아지는 햇빛 아래 눈을 찡그리면서도 고무줄놀이를 했을까. 발을 걸어 넘으며 노래하고 이길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저애들 같았을까. 억지로 입은 밝은색 옷이 내 것 같지 않아서 숨어다니는 일만은 없었겠지.” 다만 시인은 5월이 거느린 작은 탄생과, 작은 죽음을 함께 감각한다.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 느낄 수 있다. 죽고 나서 또다른 몸으로 우리에게 오는 것들, 5월의 태어남과 5월의 껴안음을(작가의 말). “깊은 서랍에 잠들어 있던 편지를 꺼내 읽어내려갈 때/지난 우리가 지금 우리에게/들려주려 한 메시지를 찾아 읽을 때//생일이 든 겨울이 가고 기일이 든 봄이” 오는 것이다(24일 시).
작약 네 송이. 깨끗이 씻어둔 화병에 물을 채우고 꽃을 꽂는다. 꽃을 준비하는 건 아이들과의 시간을 준비하는 시인만의 작은 의식이다. 처음이 많은 아이들. 작은 우연을 놓치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 오늘 너희에게 어떤 시와 이야기가 깃들까 궁금해하면서(「태어나서 처음」). 늦봄을 입은 아이들이 집으로 달려들어와 깨끗한 물을 꿀꺽꿀꺽 마실 때, 괜스레 심장이 간질거린다(「Dear young poet」). 시인은 아이들을 기다리며, 무슨 말이든 잘 들어주고 싶다고 되뇐다. 아이들의 말은 종종 느려지거나 멈춘다. 돌아가거나 엉킨다. 잘 들어준다는 건 아이들이 자기 말의 모양을 스스로 찾도록 기다려주는 일이다. 별뜻 없이 하는 말이라 해도 그 안에 든 작디작은 슬픔까지 알아주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시인은 글을 쓴다. 이맘때 지천으로 피는 꽃들을 핑계삼아 도망치고 싶을 때, 책상 한편을 지키는 꽃을 보면서. 절화가 다 시들기 전에 이 글을 완성하자고 마음먹는다. 말의 겉이 아니라 그 안쪽에 머무는 마음까지 살피면서(1일 에세이).
삶과 죽음은 손을 맞잡은 사이
우리는 서로를 힘껏 놓아준다
목이 잠겨서 말소리가 작아지는 밤
내가 쓰는 문장은 나와 헤어진다
아이로, 어른으로, 자식으로, 부모로, 이모로, 제자로, 선생으로, 노동자로, 유권자로, 중생으로, 세계인으로…… 시인에겐 많은 나로 사느라 멀미가 이는 5월이다. 그럴 때면 내가 누구인지 잠시 헷갈리기도 한다. 불리는 이름도 해야 하는 일도 많아진다. 이런저런 역할 사이를 오가다보면 정작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놓치게 된다. 그럴수록 자주 잠에 빠진다. 글이 막히면 어김없이 그렇다(「놓치면 안 되는 이야기」). 마음에 가까운 말을 찾는 일은 더디고 어렵다. 한 번 쓴 문장을 지우고, 고쳐 쓰고, 또 지우기를 반복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마음에 닿을 수 있다. 시인에게 쓰기는 모호하게 알던 것, 희미하게 느끼고 있던 것, 끝까지 감추고 있던 것이 형체를 얻는 일이다. 쓰고 나면 쓰기 전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그래서 쓰는 손이 아름다워 보이는지도 모른다. 지우고 또 지우면서도 어떻게든 말을 찾으려는 손. 어렵고 힘들어도 한 줄 더 써보려는 손. 그런 손은 이미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훔칠 수 없는」). 그 안에는 무언가를 말하거나 쓸 때 겪게 되는 언어의 미끄러짐, 무수히 벌어지는 작은 시도와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자리를 마주하는 용기가 있다(31일 에세이).
누군가의 목소리가 시간을 건너 도착하듯이 글도 그렇게 남을 수 있을까. 사라진 것을 되돌려놓지는 못하지만 다른 시간을 사는 사람을 같은 자리에 잠시 불러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은, 문학은 부재를 넘어 함께 있을 수 있는 아름다운 방식 같다(25일 에세이). 그러니 시인은, 쓰기 시작하면 누구든 더 강해진다는 걸 안다. 종이 위에 남겨둔 말이 언젠가 우리를 다시 일으켜세우기에. 쓰면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기에(6일 에세이).
웃게 돼
강아지들은 왜 햇볕을 좋아할까?
저기 서봐 네가 얼마나 작은지
작아서 얼마나 위태롭고 생생한지
오늘 작업대는 짱이의 것. 새로 산 그림책과 노트, 교정지 더미 사이에 개가 눕는다. 시인의 시쓰기는 일상으로부터 방해받고 간섭받고 뒤섞인다. 그런 점이 전과는 다르게 좋다고 느낀다(16일 그림일기). 시인이 이름을 부르면 개가 돌아본다. 짱이가 시인 쪽으로 걸어온다. 개 발바닥에 붙은 나뭇잎을 떼주며 그는 봄을 알게 된다. 함께하는 이 순간이 닳는 게 아깝다. 짱이 그림을 낙서하듯 남겨본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우리 개의 사랑스러움을, 글에는 담기 힘든 복잡한 마음을 그림에 옮겨본다(「여전히 높이 빛나는 꼬리」). 짱이가 하루를 잘 보내면 시인도 좋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기. 그걸로 강아지는 할일을 다한 것이다. 바쁜 일을 미뤄두고 짱이와 동네를 휘휘 돈다. 짱이가 평평한 얼굴을 땅에 대고 큼큼댄다. 들어올린 꼬리가 나풀거린다. 등허리가 성성하다. 다리에 힘이 빠지는지 이따금 주저앉는다. 걸음 속도가 매우 느려서 개와 사람이 한자리에 오래 서 있을 뿐인 지루한 풍경이겠다(「그다음 강아지가 할 일은」). 시인은 고민에 잠긴다. 쇠약해지지 않고 함께 건강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원고가 되질 않아 가시를 세우고 있지만 소용없음. 한 줄 쓰고 사과 먹고, 한 줄 쓰고 물 마시고, 한 줄 쓰고 개 옆에 눕고, 그러다 봄이 끝날 테지(「오늘 작업대는 짱이의 것」). 잠들기 전에 짱이 재채기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언제고 작별하는 사이. 높이 떠 있는 별의 시점에서 세상을 내려다본다면 어떨까. 울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이 보인다. 고독 속에서, 그러나 같은 둥근 별 위에서. 우리는 서로의 눈에 보이지 않는 거리에 놓여 있을 뿐이다(「같은 자리」). 어떤 날은 함께이던 기억으로 웃고 어떤 날은 텅 빈 배를 감싼 채 울고,(27일 그림일기) 그러면서 살아가겠지. 장미가 흐드러진 오월, 시인과 짱이는 걷고 또 걸었다.
어디에 있었어
쫑긋 내민 입술을 제자리로 가져가면서
두 글자를 발음할 때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말이야
얇은 입술을 떨어뜨리면서
아주 살짝 낮아진 온도를 느껴할 때
유난히 해가 늦게 뜬 아침
지나가는 길이었어
너를 보러 일부러 여기까지 온 건 아니야
묻기도 전에 답하는 작은 신을 바라보면서
이내 꼭 안아주면서
기뻐할 때, 우리가 우리를 비로소 마음에 들어할 때
어디 있다 이제 왔어
_5월 24일 「곧 거울이 깨질 시간」 부분
• ‘시의적절’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시詩의 적절함으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제철 음식 대신 제철 책 한 권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써나가는 열두 권의 책.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2026년에도 계속됩니다. 전국 작은 책방에서 독자들과 만나며, 하루 한 편의 글을 읽고 시를 심어온 시간이 켜켜이 쌓여 ‘시의적절’은 어느덧 세 살을 맞았습니다. 2026년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보다 탄탄한 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시인들에게 여름은 어떤 뜨거움이고 겨울은 어떤 기꺼움일까요. 시인은 1월 1일을 어찌 다루고 시의 12월 31일은 어떻게 다를까요. 하루도 빠짐없이, 맞춤하여 틀림없이, 매일매일을 시로 써가는 시인들의 일상을 엿봅니다.
시인들에게 저마다 꼭이고 딱인 ‘달’을 하나씩 맡아 자유로이 시 안팎을 놀아달라 부탁했습니다. 하루에 한 편의 글, 그러해서 달마다 서른 편이거나 서른한 편의 글이 쓰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쓴 시를 책의 기둥 삼았습니다. 더불어 시가 된 생각, 시로 만난 하루, 시를 향한 연서와 시와의 악전고투로 곁을 둘렀습니다. 요컨대 시집이면서 산문집이기도 합니다. 아무려나 분명한 것 하나, 시인에게 시 없는 하루는 없더라는 거지요.
올해 시의적절의 표지는 화가 노석미와 함께합니다. 매일같이 뼈대를 곧추세우고 마음을 쓰듯 몸을 쓰는 화가인 그의 그림은 아주 솔직하고도 담백한 어떤 일기처럼 느껴집니다. 매일을 사뿐히 걸어가는 시의적절과 결을 같이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화가 노석미의 그림은 ‘사귐’을 자아냅니다. 서로 얼굴을 익히고 가까이 지내는 일. 자연과 사람을, 사람과 그림을, 마침내 글과 그림을 사귀게 할 그가 열두 달 시의적절을 장식합니다.
한 편 한 편 당연 길지 않은 분량이니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가벼이 읽으면 딱이겠다 합니다. 열두 달 따라 읽으면 매일의 시가 책장 가득하겠습니다. 한 해가 시로 빼곡하겠습니다. 일력을 뜯듯 다이어리를 넘기듯 하루씩 읽어 흐르다보면 우리의 시계가 우리의 사계(四季)가 되어 있을 테지요. 그러니 언제 읽어도 좋은 책, 따라 읽으면 더 좋을 책!
제철 음식만 있나, 제철 책도 있지,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기획입니다. 그 이름들 보노라면 달과 시인의 궁합 참으로 적절하다, 때(時)와 시(詩)의 만남 참말로 적절하다, 고개 끄덕이시리라 믿습니다. 1월 1일의 일기가, 5월 5일의 시가, 12월 25일의 메모가 아침이면 문 두드리고 밤이면 머리맡 지킬 예정입니다. 그리 보면 이 글들 다 한 통의 편지 아니려나 합니다. 매일매일 시가 보낸 편지 한 통, 내용은 분명 사랑일 테지요.
[ 2026 시의적절 라인업 ]
1월 한여진 / 2월 김상혁 / 3월 권민경 / 4월 김언 / 5월 남지은 / 6월 홍지호
7월 박상수 / 8월 김보나 / 9월 김이강 / 10월 신용목 / 11월 최지은 / 12월 최현우
* 사정상 필자가 바뀔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2026년 시의적절의 표지는 글과 그림을 다루는 작가 노석미와 함께합니다.
5월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려고 왔을까. 5월이 거느린 작은 탄생. 작은 죽음.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 느낄 수 있다. 죽고 나서 또다른 몸으로 우리에게 오는 것들. 봄이라는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손을 집어넣어 만져본다. 꺼내어 눈으로도 살펴본다. 내가 돌본 것. 나를 돌본 것. 5월의 태어남이 좋다. 5월의 껴안음이 좋다.
_작가의 말 「있는 힘껏」 부분
크고 작은 돌덩이를 상상한다. 모서리가 깎여나가 자갈이 되고 모래알이 되어 강 하구에 쌓이는 장면을 상상한다. 잘게 부수어진 무수한 입자들이 떠밀려와 모래톱을 이룬다. 얼음이 녹고 맑은 물이 흐른다. 넓지 않은 모래톱에 물풀이 자라고 날던 새가 내려와 숨을 고른다. 언 강을 바라보던 사람은 말해주지 않을까.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 무언가가 있었네. 그 말을 들은 나도 그제야 나 자신을 그렇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그때까지 보이지 않게 나는 흐른다.
_5월 4일 「언 강 아래로 흐르는 물」 부분
뜨거운 커피가 식는 동안, 단편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는 동안, 짱이는 내 옆 의자에서 가만히 쉬었다. 깊이 잠든 것처럼 보이는 짱이가 이따금 고개를 들어 내 쪽을 바라보기도 했다. 곁에 있는지 확인하는 거겠지. 짱이가 그렇다고 말해준 적은 없지만 느껴진다. 나도 그러느라 글을 쓰거나 읽는 걸 자주 멈추었으니까.
너 내 곁에 잘 있지? 춥지 않지?
살피고 묻는 계절이다.
_5월 16일 「오늘 작업대는 짱이의 것」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남지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림 없는 그림책』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있는 힘껏 7
5월 1일 에세이 ─ 풀냄새가 끼친다 15
5월 2일 에세이 ─ 태어나서 처음 21
5월 3일 시 ─ 이야기 윈도 25
5월 4일 에세이 ─ 언 강 아래로 흐르는 물 29
5월 5일 에세이 ─ 생각하면 좋은 것 39
5월 6일 에세이 ─ 훔칠 수 없는 45
5월 7일 그림일기 ─ 여전히 높이 빛나는 꼬리 55
5월 8일 에세이 ─ 이거 먹고 마저 물어 61
5월 9일 에세이 ─ 흐드러진 장미 앞에서 71
5월 10일 그림일기 ─ 그다음 강아지가 할 일은 85
5월 11일 에세이 ─ 어느 날 슬픔이 알려주는 것은 91
5월 12일 시 ─ 우리가 마음을 말할 때 99
5월 13일 동시 ─ 꽉 쥔 주먹 안에는 103
5월 14일 그림일기 ─ 일희일비 107
5월 15일 시 ─ 재봉 113
5월 16일 그림일기 ─ 오늘 작업대는 짱이의 것 117
5월 17일 시 ─ 꿈의 구역질 125
5월 18일 에세이 ─ 아이와 어른 울보들에게 129
5월 19일 그림일기 ─ 저녁 기도 133
5월 20일 시 ─ 초점 연습 145
5월 21일 에세이 ─ 오늘 당신의 마음 날씨는 151
5월 22일 시 ─ 난센스 157
5월 23일 에세이 ─ 놓치면 안 되는 이야기 161
5월 24일 시 ─ 곧 거울이 깨질 시간 167
5월 25일 에세이 ─ 같은 자리 171
5월 26일 시 ─ 곧 거울이 깨질 시간 179
5월 27일 그림일기 ─ 꿈과 그리움 183
5월 28일 에세이 ─ 오늘의 영광 189
5월 29일 에세이 ─ 여름 구름 푸름 197
5월 30일 그림일기 ─ 슬픔 아닌 사랑으로 201
5월 31일 에세이 ─ Dear young poet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