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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 이미지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
인플루엔셜 | 부모님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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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 각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도시 서울. 그 한가운데, 구불구불한 한남동 언덕 위에 작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대만에서 온 여자 ‘썸머’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다. 이곳은 각국의 K-POP 팬, 이태원의 독특한 문화를 찾아온 여행자, 아티스트 등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재미교포와 입양인, 북한 이주민, 휴가 나온 군인, 서울 나들이를 온 어르신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꾸려가는 친구들과 개성 넘치는 이웃들까지.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이 이곳에서 만나고 스쳐 지나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은 서울에서 7년간 게스트하우스를 꾸려가고 있는 대만 여성 썸머가 숙소를 운영하며 마주한 사람들과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그녀가 SNS에 써내려간 글들은 진솔한 시선과 따뜻한 유머로 많은 공감을 얻었고, 스레드에서 1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대만에서 책으로 출간되었다.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는 섬세함,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은 다채로운 얼굴들이 담긴 썸머의 이야기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우리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로 이끈다.

  출판사 리뷰

“크게 웃다가도 기어이 펑펑 울고 말았다”
―김혼비(작가)

서울 여행자들이 웃음과 눈물을 함께 두고 가는 곳
이곳은 이태원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김혼비 작가 강력 추천! * 대만 서점가 화제의 에세이, 마침내 한국 출간!


세계 각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도시 서울. 그 한가운데, 구불구불한 한남동 언덕 위에 작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대만에서 온 여자 ‘썸머’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다. 이곳은 각국의 K-POP 팬, 이태원의 독특한 문화를 찾아온 여행자, 아티스트 등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재미교포와 입양인, 북한 이주민, 휴가 나온 군인, 서울 나들이를 온 어르신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꾸려가는 친구들과 개성 넘치는 이웃들까지.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이 이곳에서 만나고 스쳐 지나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은 서울에서 7년간 게스트하우스를 꾸려가고 있는 대만 여성 썸머가 숙소를 운영하며 마주한 사람들과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그녀가 SNS에 써내려간 글들은 진솔한 시선과 따뜻한 유머로 많은 공감을 얻었고, 스레드에서 1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대만에서 책으로 출간되었다.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는 섬세함,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은 다채로운 얼굴들이 담긴 썸머의 이야기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우리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로 이끈다.

“이태원에서 게스트하우스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썸머와 여행객들의
웃기고, 이상하고, 뭉클한 7년의 기록

* 김혼비 작가 강력 추천!
* 스레드 1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화제작
* 2026 대만 문화부 번역지원사업 선정도서


남산타워 아래 구불구불한 언덕길에 자리한 썸머의 게스트하우스는 날마다 분주하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종종 뭔가를 두고 간다. 평범한 소지품은 물론 수상한 부적, 벽을 꽉 채운 쥐라기공원 낙서, 심지어 얼린 쥐 사체나 할머니의 유골함까지! 반대로 가져가서는 안 될 물건을 챙겨 가는 사람도 있다. 헤어드라이어와 그릇, 심지어 베개까지 사라진다. 썸머에게 이런 황당하고 기기묘묘한 순간들은 그저 일상이다. 그녀의 게스트하우스는 여행자들이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남겨두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썸머는 첫 손님의 결혼식에 초대받고, 성소수자 여행자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며, 희귀병을 앓는 아이와 특별한 우정을 나눈다. 친모를 찾는 입양인 청년의 여정을 함께하고, 언제나 쿨하게 “이까짓 게 뭐라고”를 외치는 청소도우미 여사님의 가족사에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이태원의 작은 게스트하우스는 각자의 사연을 품고 서울에 머무는 사람들의 따스한 교차로가 되어 서로의 삶을 비춰준다.

스레드 1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화제의 에세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이 책에는 서울 이태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과 머문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모음집처럼 담겨 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만나고, 스쳐 지나가며 만들어내는 순간들은 때로 소설처럼 극적이고, 때로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다.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살고, 일하고, 여행해온 썸머는 섬세한 관찰력으로 삶의 모습을 포착해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으로 그려낸다.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 몰입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필력 또한 독보적이다. SNS에 연재된 그녀의 글은 스레드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많은 공감을 얻으며 대만에서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대만 독자들에게 먼저 사랑 받은 이 이야기는 이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내가 사는 이 도시를 이토록 유쾌하고도 찡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니!”(김혼비 작가)
낯설고도 온기 어린 시선으로 기록한 서울이라는 도시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 운영기이자 서울의 이야기다. 잡지에 문화, 여행 칼럼을 꾸준히 써온 대만 여성 작가의 7년간의 서울살이 기록이기도 하다. 외국인으로서 서울에서 살아가며 겪은 일과 마주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다.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울의 문화와 예술, 삶의 방식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새롭고 특별하게 다가온다. 또한 이 책은 서울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탈북 이주민과 실향민, 입양인, 퀴어, 무속인, 장애인 등 사회의 주변부에 놓인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서울의 풍경을 비춘다. 게스트하우스라는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체크아웃하듯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우리 게스트하우스에는 정말 온갖 끔찍한 일들이 다 있었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더럽혀진 방은 흔하디흔한 일이고, 혈서가 발견되질 않나, 바닥 전체가 버터로 뒤범벅되어 있질 않나, 피 칠갑을 한 채로 기절한 여자가 있질 않나, 변기 대신 바닥에 볼일을 보는 사람이 있질 않나, 비닐봉지에 담긴 끔찍한 동물 사체까지……. 웬만큼 기괴해 가지고선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하지만 그때마다 여사님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까짓 게 뭐라고.” 100부작 대하드라마를 써도 모자랄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축약해 듣고 나니 여사님이 하는 “이까짓 게 뭐라고”라는 말과 세상의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는 그녀의 의연함이 어디서 나왔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청소도우미 여사님>)

그 청년도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다. 그런데 며칠 뒤, 우연히 마주친 2층 할아버지가 내게 물으셨다. “그 젊은이, 이제 갔지?” 사연은 일주일 전 새벽 3시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할아버지 댁 도어록에서 암호를 잘못 눌렀을 때 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더니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현관문의 렌즈 구멍으로 내다보았지만 아무도 없길래 문을 열어보니, 웬 외국인 하나가 문 앞에 쓰러져 있는 게 아닌가.
―(<노르웨이 청년과 해장국>)

알고 보니 두 분은 해녀 출신이었다. 연세는 한국 나이로 일흔여덟, 일흔다섯이고 거제도에서 함께 살고 계신다고 했다. 평생 처음 서울에 올라온 것인데 해녀 할머니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준 첫 여행 선물이라며 트렁크를 자랑하셨다. 헷갈리지 않도록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파란색으로 골랐다면서. 알아도 돈 되는 정보는 아니지만 한국 돈 9만 원짜리 트렁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시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복순 할머니>)

  작가 소개

지은이 : 썸머
대만의 뜨거운 여름에 태어나 ‘썸머’라는 필명을 지었다. 영어 교사, 마케터, 에이전트, 아티스트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잡다한 일을 하다가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되었다. 지금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잡지 등 매체에 글을 싣고 있는 여전한 n잡러. 살며 가장 오랫동안 해온 일은 매일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서울 이태원에서 7년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날마다 일어나는 신기하고, 감동적이고, 슬프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스레드에 올린 것이 뜻밖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자유로운 몸과 충실한 내면’을 목표로 포메라니안 칠리와 함께 서울과 타이베이를 오가며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모든 건 이렇게 시작됐다

1장 안녕, 게스트하우스
어머니의 김밥
청소도우미 여사님
첫 손님
호주에서 온 화가
우리 막내
노르웨이 청년과 해장국
복순 할머니

2장 우당탕탕 게스트하우스 일상
의도치 않은 선의
문화 충격
잃어버린 숙박비 특집
절약왕 서바이벌
미니멀리스트 손님
인테리어 예술 특집
펫 프렌들리
과몰입

3장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
기절한 손님
무지개 배지를 단 일본 남자
반지하방 아저씨
무당 엄마(1)
북한 청년
중국 아주머니
TSMC 아들

4장 세상에 이런 일이
우주의 신묘한 힘
무당 엄마(2)
기발한 사기 수법
각종 주술 백과

5장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카페 아르바이트생
가출 아저씨
몰카범
법의학자 이야기
두려움과 안도

6장 편히 쉬어요
당사도 노부부
경주 아주머니의 반찬
교포 아버님
샤인머스캣
“그때 떠나오지 않았다면 달라졌을까”
유니콘이 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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