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왜 우리는 사랑하면서도 불안하고, 성공해도 공허한가.” 《나를 이해하는 기술》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오래된 질문에서 출발해 행복, 사랑, 관계, 고통, 죽음과 영성까지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는 철학 수업이다.
철학 교수이자 예수회 신부인 미하엘 보르트는 자기이해가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심리서처럼 과거를 분석하거나 자기계발서처럼 성공 공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가치, 관계와 활동, 고통과 죽음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철학적 개념틀을 제공한다.
행복한 삶과 좋은 삶, 의미 있는 삶, 성공한 삶은 과연 같은 것일까? 저자는 자기결정, 타인과의 충만한 관계,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활동이 조화를 이룰 때 도달할 수 있는 삶의 상태로 행복을 설명하며, 자신을 이해한 뒤 삶을 선택하는 일이 단단한 삶의 출발점임을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왜 우리는 사랑하면서도 불안하고, 성공해도 공허한가”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해 행복, 사랑, 관계, 고통, 죽음과 영성까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철학 수업
우리는 행복을 원하고, 성공을 꿈꾸며, 누군가와 깊이 연결되기를 바라지만 늘 흔들린다. 원하는 것을 얻어도 공허하고, 사랑하면서도 불안하며, 열심히 살아도 이 삶이 정말 내 삶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저자 미하엘 보르트는 그 이유를 우리가 자기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를 이해하는 기술》은 이런 불안정한 삶과 철학을 연결한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오래된 질문에서 출발해 우리가 자신의 삶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감정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지,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 가치인지, 행복한 삶, 좋은 삶, 의미 있는 삶과 성공적인 삶은 어떻게 다른지를 묻는다. 행복을 단순한 기분이나 외부 조건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살고, 타인과 충만하게 연결되며,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일러준다.
이 책은 심리서처럼 과거를 분석하거나 자기계발서처럼 성공 공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가치, 관계와 활동, 고통과 죽음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철학적 개념틀을 제공한다. 우리 주변 사람들의 예시를 통해 철학으로 자신의 삶을 다시 읽도록 돕는 인문서이기도 하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보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씩 바꾸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철학적 길잡이가 된다.
‘왜 우리는 자신과 가장 오래 함께 살아가면서도
정작 나 자신을 잘 모를까?’
타인의 기대가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기 위한 단 한 권의 철학 안내서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배우지만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래서 선택의 순간마다 자기 확신 없이 흔들리고,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며, 행복을 좇으면서도 행복을 붙잡지 못한다. 철학 교수이자 예수회 신부인 저자 미하엘 보르트는 이런 우리에게 자기이해가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행복과 의미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이해하는 기술》은 먼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제안한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속에 휩쓸려 살아가지만,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자기이해는 막연한 내면 탐구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 욕망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투명해지는 과정이다.
이어 저자는 자기결정을 이야기한다. 좋은 삶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하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삶이다. 자유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힘이다. 철학은 바로 그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작업이며,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느냐보다 왜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3장과 4장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그리고 감정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살펴본다. 감정은 통제하거나 억눌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신호이며, 자신이 진정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발견하는 단서다. 질투와 분노,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은 우리를 흔드는 장애물이 아니라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알려주는 삶의 나침반이다.
이 책의 중심인 5장은 우리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질문을 던진다. 행복한 삶과 좋은 삶, 의미 있는 삶, 성공한 삶은 과연 같은 것일까? 저자는 이 개념들을 하나로 섞지 않고 차분히 구분하며, 우리가 무엇을 삶의 목표로 삼을 것인지를 묻는다. 특히 행복을 일시적인 기분이나 외적 성취가 아니라 자기결정, 타인과의 충만한 관계,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활동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삶의 상태로 설명한다. 이 장은 철학이 추상적인 사유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도구임을 가장 잘 보여준다.
후반부에서 저자는 사랑과 우정, 일과 활동, 실패와 고통, 죽음까지 삶의 피할 수 없는 주제들을 차례로 다룬다. 관계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수단이 아니라 좋은 삶을 이루는 조건이며, 일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동을 넘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고통과 죽음마저도 삶에서 배제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경험으로 바라본다. 삶의 밝은 순간뿐 아니라 고통과 상실까지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삶 전체를 긍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하고자 하는 요지이다.
철학을 통해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단단한 첫걸음
《나를 이해하는 기술》은 철학이라는 사유를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묻는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는 아니지만,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채 행복과 성공을 좇는 삶보다, 자신을 이해한 뒤 삶을 선택하는 일이 훨씬 단단한 삶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지난 세기의 중요 철학자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다음 페이지에서도 계속 만나게 될 텐데, 그는 철학적 사유에 몰두하는 것이 질병의 징후라고 말했다. 그것은 삶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실존적 불안으로 생긴 질병이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철학적 사유는 실존적 불안으로 생긴 지성의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는 다소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해 깊이 사유하기 위해 실존적 위기에 처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많은 사람은 자신의 삶에 관한 성찰이 성공적 삶의 일부라고 여긴다. 그들은 자신의 동기, 결정, 목표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질문에 관해 사유하지 않은 채로 사는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비록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노력이 삶의 일부다.
우리에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게 해주는 동시에 내적 세계의 명확함을 만드는 거리 두기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지각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생각의 사슬과 감정을
없애거나 진정시키는 대신 거의 그와 반대되는 행위다. 우리를 더 잘 이해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지각을 통해 만든 나와의 거리에서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을 좀더 정확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그림을 보려고 해도 그림에 너무 가까이 서 있으면 어떤 의미도 얻을 수 없게 뒤죽박죽 섞인 색채와 형상만 볼 뿐이다. 하지만 몇 미터만 뒤로 물러나면 우선 사람, 풍경, 경치를 선명하게 인식하고 마침내 전체를 시야에 담을 수 있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매우 효과적인 연습 방법은 매일 저녁, 하루 동안 특별히 기뻤거나 감사했던 일 세 가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 연습을 통해 하루를 돌이켜보며 어떤 상황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는지 살펴본다. 이제 기쁨과 감사는 무엇이 우리에게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 보여주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하엘 보르트
철학자이자 예수회 신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플라톤의 대화편 ‘리시스’에 대한 주해 작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스위스 프리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수 자격 논문을 통과했는데, 당시 논문은 《플라톤의 신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 교수이자 학장을 역임했고, 오랫동안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의 교수로서 고대철학, 윤리학, 종교철학, 형이상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을 강의했다. 현재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고대 철학 교수이자 ‘철학과 리더십 연구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학생과 대중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주도하고 창의성과 소통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을 현대인의 심리 치유와 기업 리더십에 접목시킨 독보적인 ‘철학 상담가’로도 유명하다. BMW 등 글로벌 기업 CEO의 멘토로 활동하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성찰하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 《자기 자신을 견뎌내는 기술》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등이 있으며, 철학적 엄밀함과 따뜻한 통찰이 공존하는 저술을 통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서문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4
소크라테스에 관한 주해 7
철학적 개념틀 혹은 사고방식 14
철학적 변론 20
1장 자기 자신에 대해 태도 취하기
살아온 삶 32
우리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 35
다음으로: 우리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감정과 생각 37
2장 자기결정
자기지각 50
감정과의 퍼즐 게임 59
스스로 결정하는 삶 66
타인의 요구 69
내 이상은 나와 잘 맞는가 73
소박한 자유 76
3장 삶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
가치는 중요한 무언가다 81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다 84
가치의 목적론적 구조 86
가치가 우리를 속일 때 97
최상의 가치: 최선의 삶 100
4장 감정
감정은 신체적 반응이다 108
감정은 가치로 가는 길잡이다 112
감정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121
5장 행복한, 좋은, 의미 있는 삶과 성공한 삶
감사하는 마음으로 131
좋은 것: 나의 관심에 부합하는 것 143
의미: 등한시한 철학 개념 150
나의 성공적인 삶 164
6장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외로운 늑대인가, 무리 동물인가? 174
우정의 세 가지 유형 179
사랑에는 강렬한 감정이 반드시 필요한가? 186
사랑의 유용함 192
사랑 안의 ‘성공적 삶’ 196
7장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일한다는 것은 긴장 상태에 있다는 뜻 209
무엇보다도: 긴장 없는 역할은 없다 222
8장 ≫심연으로부터≪
고통 226
죽음 241
영성 249
후기 257
참고문헌 259
옮긴이의 말 269